포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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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탑은 군함, 지상 요새, 항공기, 장갑 전투 차량 등에 장착되어 무기를 보호하고 운용하는 회전식 구조물이다. 군함에서는 19세기 중반 회전 포탑이 등장하며 화력과 방호력을 크게 향상시켰고, 지상 요새에서는 사격 방향을 넓히기 위해 사용되었으며, 항공기에서는 공중 전투와 지상 공격을 위해 기총이나 기관포를 탑재했다. 장갑 전투 차량에서는 전차포나 기관포 등을 장착하여 전투를 수행하며, 현대에는 기술 발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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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탑 | |
|---|---|
| 기본 정보 | |
![]() | |
| 유형 | 무기 마운트 |
| 사용 | 함포 대공포 CIWS |
| 목적 | 회전식 무기 장착 플랫폼 제공 |
| 역사적 맥락 | 남북 전쟁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 현대 |
| 설계 및 기능 | |
| 회전 메커니즘 | 전기 모터 또는 유압 시스템 |
| 보호 | 장갑 |
| 승무원 | 자동화 또는 인력 |
| 안정화 | 자이로스코프 안정화 시스템 |
| 사격 통제 | 레이더 광학 조준경 컴퓨터 시스템 |
2. 군함
군함의 포탑은 함포와 승무원을 보호하며 넓은 사격각을 제공하여 해상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포탑에는 기관총, 기관포, 대구경 대포, 미사일, 로켓 런처 등을 장착할 수 있으며, 사람이 직접 조작하거나 원격 제어를 할 수 있고, 장갑으로 보호되는 경우가 많다.[1] 포탑의 방호 목적은 무기와 운용자를 전투, 날씨, 주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1]
19세기 중반까지 전함은 양 현측에 포곽을 설치하여 화력을 제공했다. 포곽은 제조 비용과 무게 면에서 이점이 있었고, 인력으로 조작이 가능하여 군함의 부포용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포곽은 사계가 제한적이며, 특히 중화기를 장착한 경우 흘수선 가까이 위치하여 침수에 취약하고 악천후 시 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1]
갑판에 설치된 포탑은 악천후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더 적은 수의 포로도 함선의 양현 모두에서 조준할 수 있어 효율적이었다. 동력 혁명으로 군함이 항해의 제약에서 벗어나면서 각국은 포탑을 채택하게 되었다.[1]
현대 수상함은 대구경 함포를 장착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구경은 일반적으로 3~5인치(76-127mm)이다. 포탑은 함포 장비를 비바람으로부터 보호하는 덮개 역할을 하며, 강화플라스틱과 같은 가벼운 비장갑 소재로 만들어진다. 현대의 포탑은 대부분 자동화되어 있어 포탑 내부는 무인으로 작동하며, 소규모 팀만이 자동 급탄 시스템에 탄약을 보급한다.[1]
2. 1. 역사
초기 군함들은 포곽을 사용하여 화력을 제공했지만, 안정성 문제와 제한된 사격각 등의 문제가 있었다. 특히 중화기를 장착한 포곽은 흘수선 가까이 위치하여 침수에 취약했고, 악천후 시 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1]19세기 중반, 회전 포탑이 등장하면서 군함의 화력과 방호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미국 남북전쟁 당시 USS 모니터는 원형 회전식 장갑 포탑에 달그렌 포 2문을 탑재하여 해상 전투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1] 카우퍼 필립스 콜스 선장은 크림 전쟁 중에 '큐폴라'로 보호되는 총을 장착한 뗏목을 건조하여 타간로크 포위전에서 타간로크에 포격을 가하여 영국 해군성에서 그의 특허 디자인을 채택하게 되었다.[3], [4]
이후 전함의 주포탑은 중심선 배치를 통해 사격각을 넓히고, 배부식 배치를 통해 함선의 구조적 강도를 높였다. 사우스캐롤라이나급 전함은 전후 포탑의 높이에 차이를 두는 배부식 배치를 채용하여 중심선 장비포의 사계를 넓혔다.[1] 곤고급 순양전함과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은 함 중앙부 포탑을 폐지하고 더 큰 포를 탑재하여 화력을 증대시켰다.[1]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3연장, 4연장 포탑이 등장하여 화력이 더욱 증대되었다. 프랑스식 4연장 포탑은 신뢰성이 높았지만 내부 구조가 복잡했고, 영국식은 구조는 간단했지만 신뢰성이 낮았다.[1] 야마토 (전함)의 포탑은 1기당 약 2500ton의 무게가 있었다.[1]
현대 군함의 포탑은 자동화 시스템과 스텔스 기술을 적용하여 생존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2. 2. 포탑의 구조 및 작동 원리
포탑은 포실, 작업 구획, 탄약고, 양탄 장치 등으로 구성되며, 복잡한 기계 장치를 통해 포탄과 장약을 운반하고 장전한다.
해군 용어로 ‘포탑’은 전통적으로 포의 전체 기구가 회전하고 원통형의 기부(트렁크)가 갑판을 관통하여 선내로 뻗어있는 것만을 의미한다. 상갑판 위에 나와 있는 회전 부분은 '''포실'''(gunhouse)이라고 부르며, 포의 기구와 작업자를 보호하고 여기서 포탄의 장전이 진행된다. 포실은 회전하는 롤러 평판에 올려져 있어 물리적으로 함체에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만약 함이 뒤집힐 경우에는 함체에서 떨어져 나갈 수 있다. 포실 아래에는 원통형의 공간이 있어 탄약 처리를 하는 작업 구획과 함 내의 탄약고, 화약고에서 포탄과 장약을 올려주는 승강기가 들어있다.
승강기(양탄기)에는 포탄과 장약을 함께 올리는 것(위 영국 함포탑의 동영상 참조), 별개로 올리는 것(미국 함포탑의 단면도 참조)이 있다. 작업 구획과 기부는 포실과 함께 회전하며, 강갑을 두른 방호 바베트 안에 담겨있다. 바베트의 하단은 주장갑 갑판(동영상 속 붉은 선)까지 이어진다. 포탑의 가장 아래에는 양탄 약실이 있고, 여기에 탄약고, 화약고에서 꺼낸 포탄과 장약이 승강기에 올려진다.
양탄 장치와 승강기는 포탑 기부의 탄약고, 화약고에서 포탄과 장약을 운반하는 복잡한 기계이다. 포탄의 무게가 1톤 정도나 되는 점을 감안하면, 승강기는 강력하고 빠르게 포탄을 운반할 수 있어야 한다. 동영상에 나와 있는 15인치 포탑은 장전과 발사 사이클을 1분에 완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35]
장전 시스템에는 일종의 연동 기구가 붙어있어 포실에서 탄약고까지의 경로가 절대 한꺼번에 열리지 않도록, 즉 폭염이 탄약고까지 닿지 않도록 (이론적으로) 되어 있다. 포탑 주변 구역을 병력이 이동하려면 방염문과 승강구를 개폐해야 한다. 대구경 포에는 일반적으로 전동력식 또는 반동력식 삽입 기계로 포미에 무거운 포탄과 장약을 밀어 넣는다. 포탄을 밀어 넣기 위해서는 승강기와 포미가 일렬로 배치되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포탄을 장전할 수 있는 앙각의 범위에는 제한이 있다. 즉 포는 일단 장전 앙각에서 장전된 후 다시 조준 앙각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동영상에 나타난 포탑은 삽탄기가 포를 올려둔 지지대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더 넓은 범위의 앙각에서 장전이 가능하다.
'''현측 포탑'''(wing turret)은 함의 중심선에서 벗어나 현측과 돌출판에 배치된 포탑이다. 현측 포탑은 시계가 제한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편현의 화력만큼 밖에 기여하지 못한다. 그러나 포격전에서 가장 많은 것이 편현 포격전이기 때문에, 이것은 현측 포탑의 최대 약점이다. (반대쪽 포가 낭비) 그러나 영국의 전함 ‘드레드노트’와 같은 배치에서는 현측 포탑으로 전후방 방향으로도 포격할 수 있었다. 이것은 정자전법을 채택할 경우 불이익을 다소 해소하고, 후방의 적에게 응전할 수 있었다.
영국의 인빈서블급 순양전함, 독일의 순양전함 폰데르탄처럼 2기의 현측 포탑이 모두 양현 바로 옆에서 발포할 수 있도록 비스듬히 밀어 넣는 시도도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발포 시의 폭풍으로 인해 자함의 갑판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었다.
현측 포탑은 1800년대 후반부터 1910년대 초까지의 주력함과 순양함에 표준처럼 탑재되었다. 또한 드레드노트 이전 전함에서도 주포보다 소구경의 부포에는 현측 포탑이 사용되고 있었다. 대형 장갑순양함은 주포에도 현측 포탑이 사용될 수 있었지만, 포탑이 아닌 포곽을 이용하는 것이 많았다. 당시에는 포의 성능과 포격 관제 문제로 교전 거리가 짧아 소구경 포를 다수 장착하는 것이 적함의 상부 구조물과 부포를 파괴하기 쉽고, 가치가 크다고 생각했다.
1900년대 전반에는 포의 성능, 장갑의 질, 함의 속력이 전반적으로 높아졌고, 교전 거리도 늘어났다. 결과적으로 부포의 유용성은 감소했다. 그래서 초기의 드레드노트급 전함은 11인치 또는 12인치 구경의 ‘전 대구경포’(all big gun)를 장비하게 되었고, 그 일부는 현측 포탑으로 배치되었다. 그러나 이 방식이 적절하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현측 포탑은 현측에서 일제 사격의 사계가 좁아질 뿐만 아니라 대형화된 포의 무게 때문에 함체 구조에 부담이 커져, 적절한 장갑을 사용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해군의 최대 거포 마크7 50구경 16인치 포와 같은 이후의 더 큰 거포들은 함체에 대한 부담이 너무 커서, 현측 포탑에 배치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2. 3. 현대의 포탑
현대 수상함은 대구경 함포를 장착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구경은 일반적으로 3~5인치(76-127mm)이다. 포탑은 함포 장비를 비바람으로부터 보호하는 덮개 역할을 하며, 강화플라스틱과 같은 가벼운 비장갑 소재로 만들어진다. 현대의 포탑은 대부분 자동화되어 있어 포탑 내부는 무인으로 작동하며, 소규모 팀만이 자동 급탄 시스템에 탄약을 보급한다.[1]기술 발전으로 함포의 위력, 발사 속도, 신뢰성이 향상되면서, 과거에는 여러 포탑이 담당했던 역할을 단일 포탑으로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다수의 포탑을 가진 함선은 줄어들고, 주무장이 대함 미사일로 전환되면서 다연장 포탑을 갑판에 여러 개 설치한 함선은 과거의 유물이 되었다.
최근에는 스텔스 함에 탑재하기 위해 스텔스 기술을 적용한 포탑이 개발되고 있다. 보포스 Mk.3 57mm 포 스텔스형과 155mm AGS는 발포하지 않을 때 포신을 쉴드 내에 수납하여 스텔스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2. 4. 명칭
군함의 포탑에는 각 국가별로 고유한 명칭 체계가 있었다.영국 해군은 포탑에 문자를 사용하여 명칭을 부여했다. 함수(배 앞쪽)에서 함미(배 뒤쪽) 방향으로, 전방 포탑은 'A', 'B' 등으로, 후방 포탑은 'X', 'Y' 등으로 명명했다. 함 중앙부 포탑은 'P', 'Q', 'R' 등으로 불렀다.[22] 예외적으로, 다이도급 경순양함의 'C' 포탑은 'Q'로, 넬슨급 전함의 'C' 포탑은 'X'로 불렸다. 넬슨급의 'X' 포탑은 주갑판 높이에서 함교 구조물과 'B' 포탑 사이에 끼어 있어 전후방 사격이 제한되었다. 부포탑은 좌현(Port)을 'P', 우현(Starboard)을 'S'로 표시하고, 함수부터 번호를 매겨 'P1', 'P2' 등으로 불렀다. 예외적으로, 포탑이 7개였던 HMS 아진코트는 요일 이름을 따서 '먼데이(월요일)', '튜즈데이(화요일)' 등으로 명명했다.
독일 해군은 함수부터 'A', 'B', 'C', 'D' 순으로 포탑 이름을 붙였다. 통화표를 사용하여 각 포탑을 '안톤(Anton)', '브루노(Bruno)' (또는 '베르타(Berta)'), '카이사르(Caesar)', '도라(Dora)'와 같이 불렀다.
미국 해군과 일본 해군에서는 단순히 앞에서부터 '1번 포탑', '2번 포탑'과 같이 번호로 불렀다.
3. 지상 요새
지상 요새의 포탑은 해안 방어 및 주요 거점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현대에는 대함 미사일의 발달로 점차 사라져 가는 추세이지만, 과거에는 해안포와 함께 주요 거점을 방어하는 데 사용되었다.
요새포는 포격에 노출되어도 쉽게 파괴되지 않도록 엄폐 내에 수용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대응할 수 있는 방향을 늘리기 위해 포탑화되는 경우도 있었다. 처음부터 요새용으로 설계된 포탑으로는 프랑스의 마지노선에 설치된 은폐식 포탑이나 필리핀의 코레히도르 요새 근해에 설치된 포트 드럼 등이 대표적이다.



요새의 전략적 가치가 하락하면서 요새 전용 포의 개발은 시들해졌고, 기존의 전차나 함선의 포를 포탑 채로 유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3. 1. 역사
과거 요새는 포를 엄폐호 내에 수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사격 방향을 넓히기 위해 포탑을 설치하기도 했다. 프랑스의 마지노선의 은폐식 포탑, 필리핀 코레히도르 요새 근해에 설치된 포트 드럼 등은 요새용 포탑의 대표적인 예시이다. 이 요새용 포탑은 고정식이었기 때문에 무게 제한을 거의 두지 않아도 무방했으므로, 강력한 방어력을 가질 수 있었다.[27]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전차의 발달로 대규모 요새 건설은 줄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구형 전차의 포탑을 토치카로 활용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알바니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에서는 구식 전차의 포탑을 콘크리트에 묻어 토치카로 만드는 일이 있었다. 최초의 전체 회전 포탑을 갖춘 전차였던 르노 FT-17 경전차는 이후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전까지 마지노선을 강화하기 위해 즉석 토치카로 다수가 설치되었다. 이들에게 맞선 독일군도 구식화된 전차의 포탑을 요새 건설에 사용하거나 새로 제작된 판터 전차의 포탑을 이용해 토치카를 만들어 방어전에 사용하기도 했다.
현대에는 대함 미사일로 대체되면서 사라져 가고 있지만, 예전에는 해안을 방어하는 해안포가 각지에 구축되어 있었다. 해안포는 해상 표적을 노리기 위한 것이므로, 바다 쪽으로 향하고 있으면 충분했고, 사방으로 회전할 수 있는 포탑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함선이나 전차의 포탑을 터릿으로 유용하는 일이 자주 있었다. 전자의 예로는 폐함이 된 전함의 포탑을 이용한 거대한 것도 많이 있었으며, 전함의 함포 사격에도 대항할 수 있기도 했다. 후자의 예로는 세계 대전 중 독일군이 프랑스 해안 지대에 쌓은 대서양 방벽에 노획한 프랑스제 전차의 포탑을 설치한 것과 전후 핀란드가 소련에서 T-55의 포탑을 구입해 해안 요새에 설치한 사례가 있다.[32]
4. 항공기
항공기 포탑은 기관총이나 기관포를 탑재하여 공중전 및 지상 공격에 사용되는 장비이다. 항공기 기총탑은 동체 윗쪽(도설), 동체 아랫쪽(벤트럴), 기체 꼬리(리어 또는 테일), 기체 앞쪽(노즈), 기체 아래쪽(친) 등 다양한 위치에 설치된다.
4. 1. 역사
초기 항공기 기관총은 한 방향으로 고정되거나 간단한 회전식 기총 포가(스위블)에 설치되었다. 이후 스위블은 스카프링(Scarff ring)으로 발전했는데, 이는 기총수가 어떤 방향으로든 기관총을 발사할 수 있도록 그 바로 뒤에 위치를 고정할 수 있는 회전 기총 포가였다. 항공기 성능이 향상되고 고고도로 고속 비행하게 되면서, 날씨로부터 보호할 필요성이 생겨 기총 자리를 둘러싸거나 방패를 붙이게 되었다. 영국 공군에서 동력식 기총탑(터렛)을 탑재한 최초의 폭격기는 1933년에 첫 비행을 한 볼턴 폴 오버스트랜드였다. 오버스트랜드는 기체 머리에 기총탑에 1정의 기관총을 탑재하고 있었다. 이윽고 기총탑의 수와 탑재 기관총의 수가 증가하였고,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영국 공군의 중폭격기는 일반적으로 3개의 동력식 기총탑을 갖추고 있었다. 특히 기체 후방의 기총탑은 4정의 7.7mm 기관총을 갖추고 있었다. 이것을 ‘'''테일 거너'''’(''tail gunner'') 또는 ‘테일 엔드 찰리’(''Tail End Charlie'') 포지션이라고 불렀다.[23][24]또한 영국에서는 ‘포탑 전투기’(turret fighter)라는 개념도 생겨났다. 볼튼 폴 디파이언트가 실례이며, 날개에 전방 고정 기관총을 장착하지 않고, 조종석 뒤에 기총탑(7.7mm 4연장) 만 무장한 것이다. 이 아이디어가 태어난 당시는 전투기의 표준 무장은 기관총 2정 뿐이었다. 편대를 짜고 비행하는 중무장 폭격기를 요격하는 장면에서 포탑 전투기의 한 무리라면 (후방뿐만 아니라) 측면, 배후, 아래쪽에서도 공격할 수 있고 유연하게 화력을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아이디어는 폭격기를 공격할 때 일리가 있었지만, 다른 전투기와 싸울 때는 실용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탑의 무게와 공기 저항 때문에 고정 기관총을 장비한 단좌 전투기보다 둔해졌다. 그럼에도 전방 공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적 전투기를 추월하거나 병행해야 하는 결함을 안고 있었다.
당시 항공기용 선회 기관총과 기총탑은 승무원이 직접 조작하는 것이 많았지만, 일부는 유압이나 전기로 원격 조작이 가능한 것도 있었다. 특히 B-29 폭격기는 유압 동력 선회 총탑을 전 방위로 갖추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기존의 노천 총탑과는 달리 사격수가 완벽한 실내에 들어가 원격 조작할 수 있었다. 제트기 시대의 도래로 폭격기 자위용 기총탑은 쇠퇴했다. 하지만 이 시대에도 B-52 폭격기 등 기체 꼬리에 한정 선회가 가능한 기총좌를 갖추고 있었던 기체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꼬리 기총좌도 승무원 수 절감, 유효탑재량과 속도 향상을 위해 곧 없어지게 되었다.
4. 2. 항공기 포탑의 종류
항공기 포탑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위치에 설치된다.- 도설 (dorsal) - 동체 윗쪽
- 벤트럴 (ventral) - 동체 아랫쪽
- 리어 (rear) 또는 테일 (tail) - 기체 꼬리
- 노즈 (nose) - 기체 앞쪽
- 친 (chin) - 기체 아래쪽[23]
5. 장갑 전투 차량
장갑 전투 차량의 포탑은 전차포, 기관포, 대전차 미사일 등을 탑재하여 전투 능력을 제공한다.
보병 전투차는 소구경포, 기관포, 대전차 미사일, 발사기를 단독 또는 조합하여 탑재하는 경우가 많다. 이탈리아군의 첸타우로 전투 정찰차, 프랑스군의 AMX-10RC처럼 (반동이 더 낮은) 전차포와 다르지 않은 105mm 포를 탑재하는 차륜식 장갑 차량도 실용화되어 있다.[34]
현대의 자주포는 전차보다 큰 구경의 화포를 회전식 포탑에 탑재하는 경우가 많지만, 장갑은 한정적인 탄편 방어가 주이며 전차보다 얇다.[34]
냉전 시대인 1950년대 이후부터 대전차탄(성형작약탄)의 위력 향상으로 인해 장갑에 의한 방어가 불리하다고 인식되면서, 포탑 크기를 줄이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
소련의 주력 전차는 자동 장전 장치를 채용하여 탄약고를 차체 내에 둠으로써 포탑을 소형화했다. 전차보다 장갑이 얇은 보병 전투차에서는 BMP-1이나 VBCI 등 1인용 포탑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포의 앙각에 필요한 내부 공간만큼 소형화할 수 있는 요동 포탑, 승무원을 차체 안쪽으로 낮춘 오버헤드 포탑 등도 시도되었지만, 방호력이나 승무원 시인성 문제로 채용 사례는 적다. 그러나 이후 외부 시인이 고배율 및 적외선 카메라로 비중이 옮겨지면서, 2000년대에 오버헤드형 포탑을 장착한 M1128 스트라이커 MGS가 미국 육군에 채용되었다.[34]
경장갑 차량이나 비장갑 전투 차량, 정찰 차량 등에는 기관총을 장비한 1인용 총탑을 싣는 경우가 있다.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사용된 영국의 롤스로이스 장갑차 등 일부 차륜형 장갑차에는 장갑화된 회전식 총탑이 있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시기 독일군의 Sd Kfz 221, Sd Kfz 222, 소련군의 BA-64 같은 소형 정찰 장갑차에도 주위를 장갑판으로 덮은 총탑이 장착된 경우가 많았다.[34]
지프나 군용 트럭과 같은 비장갑 차량에도 기관총을 장착했지만, 대부분 총탑이 아닌 노출된 총가대에 장착했다. 베트남 전쟁에 투입된 미국군의 M113 장갑차처럼, 원래 큐폴라에 기관총만 장착했지만, 사수의 피해를 막기 위해 주위에 장갑판을 증설하여 1인용 총탑이 된 경우도 있다. 비장갑 차량인 험비도 이라크 전쟁 당시 루프 위 총좌 사수의 피해를 막기 위해 현지 개조로 방패와 방탄판을 추가했고, 이후 OGPK나 MCTAGS 같은 정식 장비로 장갑화된 1인용 총탑이 개발되어 운용되고 있다.[34]
사수의 피해를 막기 위한 다른 방법으로, 원격 조작식 무인 총탑 (RWS, Remote Weapon Station)도 개발되고 있다. 최초로 실용화된 것은 이스라엘의 라파엘이 개발한 라파엘 오버헤드 웨폰 스테이션이다.[34]
5. 1. 역사
초기 전차는 포탑 대신 포곽식 주포를 채택했다. 제1차 세계 대전 중 영국군의 마크 I 전차는 좌우 돌출판(스폰슨)의 포곽에 대포와 기관총을 탑재했다.[19] 리틀 윌리는 상단에 포탑을 탑재하려 했으나, 차체 중심의 엔진 때문에 포탑 설치가 불가능했다. 동시대 프랑스 전차는 차체 전방에 대포를 장착했지만, 이후 르노 FT-17 경전차에서 선회 포탑을 실용화하여 현대 전차의 기본 형태가 확립되었다.[19]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군의 마크 I 전차는 좌우 스폰슨(돌출부)의 포곽(케이스메이트) 안에 화포나 기관총을 탑재했다. 리틀 윌리는 상부에 포탑을 탑재하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차체 중심에 엔진이 장착되어 있어 포탑을 설치할 수 없었다. 동시대 프랑스군 전차는 돌격포처럼 차체 전방에 화포를 장비했지만, 르노 FT-17 경전차에서 선회 포탑이 실용화되면서 현대 전차의 기본형이 나타났다.[34]
세계 대전 사이에는 소련의 T-35 중전차와 독일 NbFz 같은 다포탑 전차도 유행했다. 그러나 포탑 증가로 방어가 취약해지고, 지휘 통제가 어려워지는 단점을 극복하지 못했으며, 복잡한 구조로 인한 높은 제작비와 낮은 생산성 문제로 인해 결국 단일 포탑 형식이 주류가 되었다.[19]
세계 대전 사이 소련의 T-35나 독일의 NbFz와 같은 다포탑 전차 형식도 유행했지만, 포탑이 늘어난 만큼 방어가 취약해지고 다수 포탑에 대한 지휘도 어려워지는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복잡한 구조로 인한 높은 가격과 낮은 생산성에도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결국 주류는 단일 포탑 형식으로 돌아갔다.[34]
현대 전차의 포탑은 승무원 보호를 위해 장갑화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105-125mm 정도의 대구경 전차포 1문과 주포 동축기관총을 탑재하고 360도 회전한다. 전차 포탑에는 보통 2명 이상의 승무원(전차장, 포수, 장전수)을 수용한다.[19]
현대 전차는 포탑은 승무원 보호를 위해 장갑화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105-125mm 정도의 대구경 전차포 1문을 탑재하고 360도 회전한다. 대부분 주포 동축 기총을 포탑 안에 장비하고 있으며, 적 보병 소탕이나 근거리 스포팅 라이플 대용으로 사용된다. 전차 포탑은 통상 2명 이상의 승무원( 전차장, 포수, 장전수)을 수용한다.[34]
5. 2. 현대 전차 포탑의 특징
현대 전차의 포탑은 일반적으로 105-125mm 정도의 대구경 전차포 1문을 탑재하고 360도 회전한다. 대부분 주포와 함께 동축기관총을 포탑에 장착하여 적 보병 소탕과 근거리 사격에 사용한다.[34] 전차 포탑에는 보통 전차장, 포수, 장전수 등 2명 이상의 승무원이 탑승한다.자동 장전 장치를 채용하면 포탑 크기를 줄이고 승무원 수를 줄일 수 있다. 소련/러시아 전차는 자동 장전 장치를 채택하여 포탑을 소형화했지만, 포탑 내부에 다수의 탄약을 탑재하는 구조 때문에 피격 시 포탑이 쉽게 파괴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도 러시아 전차의 포탑이 피격 시 쉽게 파괴되는 약점이 드러났다.[34]
대한민국 육군의 K2 흑표 전차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포탑을 탑재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전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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