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랑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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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우랑제브는 1618년 무굴 제국의 황제 샤 자한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1658년부터 1707년까지 무굴 제국을 통치했다. 그는 황위 계승 전쟁에서 승리하여 권력을 잡았으며, 재위 기간 동안 제국을 확장하고 이슬람 율법에 따른 통치를 강화했다. 아우랑제브는 힌두교 사원 파괴, 지즈야세 부과 등 종교적 정책으로 논란을 일으켰으며, 이로 인해 마라타, 시크교도 등 여러 세력의 반란에 직면했다. 그의 통치는 제국의 쇠퇴를 가속화시켰으며, 오늘날까지 긍정적, 부정적 평가가 공존하는 논쟁적인 인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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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랑제브 - [인물]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
| 이름 | 알람기르 1세 |
| 존칭 | 알무카람 (존경받는, 관대한) 알술탄 알아잠 아미르 알무미닌 (신앙인의 사령관) 샤헨샤-에 술타나트 알힌디야 (인도 술탄국의 황제) |
| 출생 이름 | 무히 알딘 무함마드 |
| 출생일 | 1618년 11월 3일 |
| 출생지 | 다호드, 구자라트 수바, 무굴 제국 |
| 사망일 | 1707년 3월 3일 |
| 사망지 | 킬라에아크, 아흐메드나가르, 무굴 제국 |
| 매장지 | 아우랑제브 묘, 쿨다바드, 마하라슈트라, 인도 |
| 종교 | 수니파 이슬람교 (학파: 하나피파) |
| 왕조 | 티무르 왕조 |
| 가문 | 무굴 왕조 |
| 아버지 | 샤 자한 |
| 어머니 | 뭄타즈 마할 |
| 배우자 | 딜라스 바누 베굼 나와브 바이 아우랑가바디 마할 우다이푸리 마할 |
| 자녀 | 제분니사 무함마드 술탄 지나툰니사 베굼 무함마드 무아잠 바드룬니사 베굼 주브다툰니사 베굼 무함마드 아잠 무함마드 악바르 미흐룬니사 베굼 무함마드 캄 바크슈 |
| 통치 기간 | 1658년 7월 31일 - 1707년 3월 3일 |
| 즉위 | 1658년 7월 31일 |
| 대관식 | 1658년 7월 31일 |
| 두 번째 대관식 | 1659년 6월 5일 |
| 직위 | 힌두스탄 황제 |
| 이전 통치자 | 샤 자한 |
| 다음 통치자 | 아잠 샤 |
| |
| 군사 정보 | |
| 충성 | 무굴 제국 |
| 군대 | 무굴군 |
| 지휘 | 델리 데칸 신드 물탄 발흐 바다흐샨 구자라트 |
| 전투 | 오르차 (1635) 무굴-비자푸르 전쟁 비다르 (1636) 무굴-포르투갈 전쟁 다만 (1638–1639) 무굴-포르투갈 전쟁 (1692–1693) 바세인 (1693) 발흐 (1647) 무굴-사파비 전쟁 제1차 칸다하르 (1649) 제2차 칸다하르 (1652) 데칸 전쟁 아흐메드나가르 (1656) 사타라 (1699–1700) 왕위 계승 전쟁 다르마트 (1658) 사무가르 (1658) 카즈와 (1659) 골콘다 (1687) 무굴-라지푸트 전쟁 라토르 반란 제1차 조드푸르 (1701) 제2차 조드푸르 (1706) 무굴-시크 전쟁 아난드푸르 (1704) 와징게라 (1705) |
| 기타 직책 | |
| 총독 | 데칸 |
| 재위 | 1653년 11월 - 1658년 2월 5일 |
| 임명권자 | 샤 자한 |
| 이전 총독 | 샤이스타 칸 |
| 총독 | 데칸 |
| 재위 | 1636년 7월 14일 - 1644년 5월 28일 |
| 임명권자 | 샤 자한 |
| 이전 총독 | 직위 설립 |
| 다음 총독 | 칸이다우란 |
| 수바다르 | 타타 |
| 재위 | 1648년 11월 - 1652년 7월 14일 |
| 부총독 | 무굴 칸 |
| 임명권자 | 샤 자한 |
| 이전 수바다르 | 무굴 칸 |
| 다음 수바다르 | 사르다르 칸 샤자하니 |
| 수바다르 | 물탄 |
| 재위 | 1648년 3월 - 1652년 7월 14일 |
| 임명권자 | 샤 자한 |
| 이전 수바다르 | 사이드 칸 바하두르 |
| 다음 수바다르 | 바하두르 칸 로힐라 |
| 수바다르 | 발흐 |
| 재위 | 1647년 1월 21일 - 1647년 10월 1일 |
| 임명권자 | 샤 자한 |
| 이전 수바다르 | 무라드 바크시 |
| 다음 수바다르 | 직위 폐지 |
| 수바다르 | 바다흐샨 |
| 재위 | 1647년 1월 21일 - 1647년 10월 1일 |
| 임명권자 | 샤 자한 |
| 이전 수바다르 | 무라드 바크시 |
| 다음 수바다르 | 직위 폐지 |
| 수바다르 | 구자라트 |
| 재위 | 1645년 2월 16일 - 1647년 1월 |
| 임명권자 | 샤 자한 |
| 이전 수바다르 | 미르자 이사 타르한 |
| 다음 수바다르 | 샤이스타 칸 |
| 섭정 | |
2. 생애
아우랑제브는 1618년 11월 3일 다호드에서 태어났다.[11][12][13] 아버지는 황제 샤 자한이었고, 어머니 뭄타즈 마할은 페르시아 귀족 아사프 칸의 딸이었다.[14]
1626년 아버지의 반란 실패 후, 아우랑제브와 형제 다라 시코는 라호르에 있는 무굴 궁정에 자한기르의 인질로 보내졌다.[15][16] 1627년 자한기르가 죽은 후, 아우랑제브 형제는 아그라에서 아버지 샤 자한과 재회했다.[17]
아우랑제브는 무굴 왕자로서 군사 전략 및 행정 등 교육을 받았다. 힌두스타니어와 차가타이 튀르크어에 능통했지만, 페르시아어를 선호했다.[18][19]
1633년 5월 28일, 전투 코끼리가 무굴 황실 진영을 짓밟을 때, 아우랑제브는 코끼리에게 창을 던져 용맹함을 보였다. 샤 자한은 ''바하두르''(용감한) 칭호를 수여했다.[20]
1635년, 오랑제브는 오르차 반란 진압 군대를 지휘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었다.[21]
1636년, 오랑제브는 데칸 고원 총독으로 임명되었다.[23] 1637년 딜라스 바누(사후 라비아우드다우라니)와 결혼했다.[25][26][27] 같은 해, 바글라나를 쉽게 병합했다.[29]
1644년, 누이 자하나라 베굼 사히브가 화상을 입자, 오랑제브는 3주 후에 돌아와 아버지에게 불쾌감을 샀고, 데칸 총독직에서 해임되었다.
1657년 샤 자한이 병에 걸리자, 아우랑제브는 형제들과 권력을 다투었다.[11][12][13] 1658년 사무가르 전투에서 다라 시코를 패배시키고 아그라를 점령, 아버지를 유폐하고 황제에 즉위했다.
아우랑제브는 정통 무슬림 통치자로서 이슬람을 지배적인 세력으로 만들려 했다. 무탄, 타타, 바라나시에서 힌두교 브라만들의 가르침이 무슬림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비무슬림들의 학교와 사원을 철거하라고 명령했다.[84] 반율법주의 수피 신비주의자 사르마드 카샤니와 9대 시크교 구루 테그 바하두르의 처형은 그의 종교 정책을 보여준다.
1679년 인두세(지즈야)를 비이슬람교도에게 다시 부과했다. 힌두교도들은 종속자가 되었고, 셋째 아들 악바르는 아버지를 배신했다.
1686년 ~ 1687년 사이 비자푸르와 골콘다의 데칸 왕국들을 정복했지만, 뒤이은 불안 상태를 초래했고, 경제 위기를 재촉했다. 1689년 시바지 아들 삼바지가 처형되고 왕국은 멸망했으나, 마라타족은 게릴라 전술을 채택, 남인도 전역으로 퍼졌다.
1690년대 북인도 각지에서 농민과 자민다르 등 백성들의 반란이 잇따랐다.[344] 1691년 이후, 자트족은 추라만 지휘 아래 반란을 일으켰다.
1705년 5월, 아우랑제브는 손발에 통증을 느끼고 쓰러져 12일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353] 1706년 1월 31일부터 데칸의 아흐마드나가르에 머물렀다.[353] 1707년 2월 28일, 고열에 쓰러졌고, 3월 3일 새벽에 승하했다.[355]
2. 1. 즉위 이전
아우랑제브는 1618년 11월 3일 구자라트 지방의 다호드에서 샤 자한과 뭄타즈 마할 사이에서 태어났다.[11][12][13]
1622년, 아버지 후람(훗날 샤 자한)이 황제 자한기르(할아버지)에게 반란을 일으켰다가 패배하자, 형 다라 시코와 함께 자한기르에게 인질로 보내졌다.[276] 1627년 자한기르가 사망하자, 귀족 아사프 칸에 의해 석방되었다.[277]
어린 시절부터 군사적 재능과 통치 능력을 보였으며, 이슬람교 신앙에 깊이 심취했다. 그는 악바르 이래의 종교적 관용을 부정한 나크슈반디야 교단의 샤이흐 아흐마드 시르힌디의 사상을 강하게 받아들였다. 이 시기, 샤 자한은 바라나시의 사원을 파괴했고, 제국 궁정에서는 이슬람 부흥 운동이 활발했다. 아우랑제브는 악바르 이래의 관용 노선을 지지하는 형 다라 시코와 격렬하게 대립했다.[281]
1633년 6월 7일, 두 마리의 전투 코끼리 싸움을 관람하던 중 갑자기 한 마리가 아우랑제브에게 돌진했다. 하지만 아우랑제브는 도망치지 않고 맞서 싸워 코끼리의 이마에 창을 꽂았다.[278][279] 샤 자한은 그를 크게 칭찬하고 많은 상과 '바하두르'(용감한)라는 칭호를 수여했다.[278]
1636년부터 데칸, 구자라트 등 주요 지역의 총독을 역임하며 행정 경험을 쌓았다. 특히 데칸 지역에서는 아흐마드나가르 왕국을 멸망시키고[282] 이슬람 왕국들을 정복하여 무굴 제국의 영향력을 확대했다.
1646년부터 1647년까지는 우즈베크, 페르시아와의 전투에서 군대를 지휘하여 공을 세웠다. 그러나 칸다하르를 둘러싼 사파비 왕조와의 전투에서는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다.[284]
1657년부터 1658년까지 무굴 제국의 왕위 계승 전쟁에서 아우랑제브는 군사적인 재능을 보여주었고 1658년 5월 사무가르 전투에서 다라를 결정적으로 패배시키고 승리자가 된 뒤, 아버지가 세운 아그라 궁에 아버지를 유폐하고 황제로 즉위하였다.
2. 2. 황위 계승 전쟁
اورنگزیب|아우랑제브fa는 1657년 아버지 샤 자한이 병에 걸리자, 형제들인 다라 시코, 샤 슈자, 무라드 바흐시와 권력을 다투게 되었다.[11][12][13] 이 과정에서 아우랑제브는 군사적 재능과 정치적 술수를 발휘하여 승리했다. 1658년 사무가르 전투에서 다라 시코를 결정적으로 패배시키고 아그라를 점령한 후, 아버지를 유폐하고 황제에 즉위했다.2. 3. 치세 초기 (1658년 ~ 1680년)
1666년 아우랑제브는 마라타의 수장 시바지를 아그라로 불러 화해하고 제국의 직위를 주었지만, 시바지는 데칸으로 도망쳐 독립된 마라타 왕국을 세우고 군주가 되었다.[11] 시바지는 1680년 사망할 때까지 무굴 제국에 저항했다.[11]아우랑제브는 1618년 11월 3일 다호드에서 태어났다.[11][12][13] 그의 아버지는 황제 샤 자한이었고, 어머니 뭄타즈 마할은 페르시아 귀족 아사프 칸의 딸이었다.[14]
1626년 아버지의 반란 실패 후, 아우랑제브와 그의 형제 다라 시코는 할아버지 자한기르의 인질로 라호르에 있는 무굴 궁정으로 보내졌다.[15][16] 1627년 자한기르가 죽은 후, 아우랑제브와 그의 형제는 아그라에서 아버지 샤 자한과 재회했다.[17]
무굴 왕자로서 아우랑제브는 군사 전략 및 행정 등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그는 힌두스타니어와 차가타이 튀르크어에 능통했지만, 페르시아어를 선호했다.[18][19]
1633년 5월 28일, 전투 코끼리가 무굴 황실 진영을 짓밟았을 때, 아우랑제브는 코끼리에게 달려들어 창을 던져 용맹함을 보였다.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바하두르''(용감한)라는 칭호를 수여했다.[20]
1635년, 오랑제브는 오르차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파견된 군대를 지휘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었다.[21]
1636년, 오랑제브는 데칸 고원의 총독으로 임명되었다.[23] 그는 1637년 딜라스 바누(사후 라비아우드다우라니)와 결혼했다.[25][26][27] 같은 해, 그는 작은 라즈푸트 왕국 바글라나를 쉽게 병합했다.[29]
1644년, 오랑제브의 누이 자하나라 베굼 사히브가 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랑제브는 3주 후에 돌아와 아버지의 불쾌감을 샀고, 데칸 총독직에서 해임되었다.[34]
이후 오랑제브는 다시 데칸의 총독이 되었다. 그는 무르시드 쿨리 칸을 임명하여 자브트 세수 체계를 데칸으로 확장하게 했고, 이는 데칸 지역의 번영을 가져왔다.[23][40]
오랑제브는 골콘다(쿨리 샤히 왕조)와 비자푸르(비자푸르 (아딜 샤히 왕조)를 공격하여 무굴 제국의 영향력을 확장하려 했다.[49] 그는 비다르를 포위하여 함락시켰다.[41]
1652년 7월 17일, 아우랑제브는 데칸 총독으로 재임명되었다.[275] 1653년, 파테나가르를 아우랑가바드로 개명하고 자신의 근거지로 삼았다.
1656년, 골콘다 왕국에서 국왕 압둘라 쿠투브 샤와 그의 신하 미르 줌라가 불화를 빚었고, 미르 줌라는 아우랑제브에게 귀순했다. 아우랑제브는 1657년 1월부터 골콘다를 포위 공격했지만, 샤 자한의 명령으로 4월 13일 포위를 해제했다.[286][287]
미르 줌라는 아우랑제브와 함께 비자푸르 왕국의 비달을 함락시켰다.[289] 프랑수아 베르니에에 따르면, 아우랑제브와 미르 줌라는 굳건한 우정을 맺었다고 한다.[289]
미르 줌라는 샤 자한에게 코히누르를 증정하고 데칸 정복을 진언했다.[290] 그러나 다라 시코의 반대로 아우랑제브는 데칸 총독으로 머물고, 미르 줌라가 총대장으로 비자푸르 왕국을 공격했다.[292]
1657년 9월, 샤 자한이 병석에 눕자 황위 계승 전쟁이 시작되었다.[293].[294] 아우랑제브는 미르 줌라와의 합류를 우선시했다. 미르 줌라는 아우랑제브의 설득으로 다울라타바드에서 합류했다.[297] 아우랑제브는 무라드 바후시와 동맹을 맺고 다라 시코에 대항했다.
1658년 2월, 아우랑제브와 무라드 바후시 연합군은 샤 자한이 파견한 군대를 물리쳤다.[299] 4월 15일, 달마르트풀 전투에서 다라 시코 군대를 격파했다.[300] 6월 8일, 사무갈 전투에서 다라 시코 군대를 다시 격파했다.[303]
이후 아우랑제브는 6월 20일 샤 자한을 억류하고, 6월 22일 아그라 성에 감금했다.[305][306] 7월 7일, 무라드 바후시를 붙잡아 델리의 살림갈 성을 거쳐 구왈리오르로 보냈다.[305] 7월 31일, 델리 성에서 즉위식을 거행하고 알람기르라는 칭호를 사용하며 황제가 되었다.[299][275]
2. 4. 치세 후기 (1680년 ~ 1707년)
1680년 이후, 아우랑제브는 이슬람 중심의 통치 정책을 강화했다. 1679년에는 악바르가 폐지했던 인두세(지즈야)를 비이슬람교도에게 다시 부과했다.[299] 힌두교도들은 동료가 아니라 종속자가 되었고, 셋째 아들 악바르는 아버지를 배신했다(라지푸트 반란, 1680년 ~ 1681년).[299] 힌두교도들은 제국을 섬겼지만 예전만큼 열성적이지 않았다.아우랑제브는 1686년 ~ 1687년 사이에 비자푸르와 골콘다의 데칸 왕국들을 정복했지만, 오히려 뒤이은 불안 상태를 초래했고, 이는 오랜 경제 위기를 더욱 재촉했다. 경제 위기는 마라타와의 전쟁으로 더욱 심화되었다. 1689년 시바지의 아들 삼바지가 처형되고 왕국은 멸망했으나, 마라타족은 게릴라 전술을 채택했고 민중들의 동조 속에서 남인도 전역으로 퍼졌다. 아우랑제브는 마라타 고지대 국가들의 요새들을 공략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으나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아우랑제브는 남부 지역으로 떠났기 때문에 북부 지역을 이전처럼 강력하게 통제할 수 없었다. 토지세입의 일부를 할당받는 무굴 제국의 관리들이 세금을 과도하게 부과했기 때문에 통치력 약화가 더욱 가속화되었다. 농민의 불만은 펀자브 지방의 사트남파와 시크교도의 경우 같은 종교운동 형태나 자트족의 반란 등의 봉기를 불러 일으켰다. 1675년 아우랑제브는 이슬람교를 받아들이지 않은 시크교 구루(정신적 지도자) 테그 바하두르를 잡아 처형했다. 이후, 후계 구루들은 아우랑제브의 나머지 치세 동안 공개적으로 저항을 계속했다.
아우랑제브는 호전적인 정통 수니파 이슬람교도로서 통치했고 무흐타시브라고 불린 도덕 검열관들에 의해 강요되는 엄격한 법령들을 점차 시행하기 시작했다. 주화에 새겨진 모든 이슬람교 신앙고백 구절은 이교도의 모독을 방지하기 위하여 제거했고 조정의 신하들에게는 힌두식 인사법을 금지했으며 힌두교의 우상·사원·성지는 마구 파괴되었다.
거의 49년간 통치한 뒤 아우랑제브가 죽었을 때, 제국은 수많은 치명적인 문제에 직면해 빈사상태에 빠져 있었다. 그가 일으켰던 마라타 소탕작전은 제국의 재원을 지속적으로 고갈시켰고 시크교도와 자트족의 호전성은 제국 북부에 어두운 전조를 드리웠다. 또한 새로운 이슬람 정책은 힌두교도의 감정을 손상시켰고 라지푸트족의 지지를 잃게 만들었다. 게다가 토지에 대한 재정적인 압박은 전체 행정체계를 왜곡했다. 결국 그의 후계자들이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지 못하자 제국은 붕괴되었다.
1690년대에 걸쳐 북인도 각지에서 농민과 자민다르(Zamindar) 등 백성들의 반란이 잇따랐다.[344] 오래전부터의 과중한 세금에 더해 데칸 전쟁으로 인한 막대한 전비가 백성들의 어깨에 무거운 짐으로 더해지면서 생활이 곤궁해졌기 때문이었다.[345] 1691년 이후, 자트족은 추라만(Churaman)의 지휘 아래 반란을 일으켜 아그라 서쪽의 바라트푸르(Bharatpur)를 근거지로 삼아 반독립적인 정권을 갖게 되었다. 1698년 벵골에서 일어난 반란이 진압되었지만, 벵골은 오랫동안 지속된 반란으로 인해 피폐해졌다.
데칸 지방에서는 아우랑제브가 비자푸르 왕국과 골콘다 왕국의 옛 영토에 무굴 제국의 행정 제도를 시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344] 골콘다에서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었지만, 마라타 왕국 영토와 인접해 있던 비자푸르에서는 마라타 왕국의 방해를 받아 뜻대로 되지 않았다.[344]
제국 영토가 확장됨에 따라 비자푸르 왕국, 골콘다 왕국, 마라타 왕국의 지배 계층이 귀족(만삽다르(Mansabdar))으로 임명되었다.[344] 그러나 마라타 귀족은 라지푸트 귀족과 달리 높은 수준의 페르시아식 교육을 받지도 않았고, 궁정에 나가지도 않았다.[344] 이러한 귀족 계층의 팽창은 데칸 전쟁의 비용과 맞물려 결과적으로 전체 귀족의 봉급 대폭 감소로 이어졌다.[344]
1705년 5월, 아우랑제브는 손발에 격렬한 통증을 느끼고 쓰러져 12일 동안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353] 1706년 1월 31일부터 데칸의 아흐마드나가르에 머물렀다.[353] 1707년 2월 28일, 아우랑제브는 고열에 쓰러졌고, 3월 3일 새벽, 아침 기도를 드리기 위해 침실을 나선 순간 의식을 잃었고, 그대로 회복되지 못하고 그날 저녁에 승하했다.[355]
3. 이슬람 율법 통치와 종교 정책
아우랑제브는 1680년을 기점으로 통치 방식과 정책에 큰 변화를 보였다. 그는 이슬람 중심의 통치를 강화하며 힌두교도를 비롯한 비이슬람교도를 종속적인 위치로 간주했다.
이러한 변화는 1679년 악바르가 폐지했던 인두세(지즈야)를 비이슬람교도에게 다시 부과하면서 시작되었다.[299] 이는 힌두교도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아우랑제브의 셋째 아들 악바르가 아버지에게 반기를 드는 1680년~1681년 라지푸트 반란으로 이어졌다. 힌두교도들 역시 제국에 대한 충성심이 약해졌다.
아우랑제브는 호전적인 정통 수니파 이슬람교도로서, 무흐타시브라는 도덕 검열관을 통해 이슬람 율법에 기반한 엄격한 법령을 시행했다.
그는 1675년에는 이슬람교로 개종을 거부한 시크교 구루(정신적 지도자) 테그 바하두르를 체포하여 처형했다.[299]
3. 1. 이슬람 율법 통치
아우랑제브는 엄격한 이슬람 율법(샤리아)에 따라 통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는 이슬람 법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이슬람 법전인 '파타와 알람기리'를 편찬하게 했다. 또한, '무흐타시브'라고 불린 도덕 검열관을 임명하여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는 행위를 단속하게 했다.예를 들어, 주화에 새겨진 이슬람교 신앙고백 구절을 제거하고, 조정의 신하들에게 힌두식 인사법을 금지했으며, 힌두교의 우상, 사원, 성지를 파괴했다.
3. 2. 힌두교 탄압
아우랑제브는 1680년 이후 통치 방식과 정책을 바꾸면서, 힌두교도를 종속자로 여기고 이슬람 중심의 통치를 펼쳤다.이러한 변화는 1679년 악바르가 폐지했던 인두세(지즈야)를 비이슬람교도에게 다시 부과하면서 시작되었다.[299] 이로 인해 아우랑제브의 셋째 아들 악바르는 아버지에게 반기를 들었고(1680년~1681년 라지푸트 반란), 힌두교도들 역시 제국에 대한 충성심이 약해졌다.
아우랑제브는 호전적인 정통 수니파 이슬람교도로서, 무흐타시브라는 도덕 검열관을 통해 엄격한 법령을 시행했다. 주화에 새겨진 이슬람교 신앙 고백 구절을 제거하고, 조정 신하들에게 힌두식 인사법을 금지했으며, 힌두교의 우상, 사원, 성지를 파괴했다.
1675년에는 이슬람교 개종을 거부한 시크교 구루(정신적 지도자) 테그 바하두르를 체포하여 처형했다.[299] 이후, 후계 구루들은 아우랑제브의 남은 통치 기간 동안 공개적으로 저항을 계속했다.
이러한 힌두교 탄압 정책은 힌두교도들의 감정을 상하게 했고, 라지푸트족의 지지를 잃게 만들었다.
3. 3. 시크교 탄압
1660년대에 시크교 교주 테그 바하두르가 북인도를 종단하며 포교하여 많은 사람들이 시크교로 개종했고, 그중에는 이슬람교에서 개종한 사람도 있었다.[331] 아우랑제브는 이를 용납하지 않고 1675년 테그 바하두르를 체포하여 이슬람교 모독죄로 처형했다.[331] 이후 시크교도들은 고빈드 싱의 지휘 아래 아우랑제브 통치 기간 내내 무굴 제국에 저항했다.9대 시크교 구루인 구루 테그 바하두르는 그의 전임자들과 마찬가지로 지역 주민들의 강제 개종에 반대했으며, 이를 잘못된 것으로 여겼다. 카슈미르 판딧들이 그들의 신앙을 유지하고 강제 종교 개종을 피하도록 도와달라고 구루 테그 바하두르에게 요청하자, 구루 테그 바하두르는 황제에게 만약 그가 테그 바하두르를 이슬람으로 개종시킬 수 있다면 모든 힌두교도가 무슬림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210] 이에 대한 응답으로 아우랑제브는 구루의 체포를 명령했다. 그는 델리로 끌려가 개종하도록 고문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개종을 거부했고, 1675년 참수당했다.[210][211]
이에 대한 응답으로 구루 테그 바하두르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구루 고빈드 싱은 1699년 칼사를 설립하면서 추종자들을 더욱 군사화했는데, 이는 아우랑제브 사망 8년 전이었다.[212][213][214] 1705년 구루 고빈드 싱은 ''자파르나마''라는 제목의 편지를 보냈는데, 이 편지에는 아우랑제브의 잔혹함과 이슬람 배신 행위에 대한 비난이 담겨 있었다.[215][216] 이 편지는 그에게 큰 고통과 후회를 안겨주었다.[217] 1699년 구루 고빈드 싱이 칼사를 형성함으로써 시크 연합과 후대의 시크 제국이 성립되었다.
4. 군사 및 대외 관계
아우랑제브는 통치 기간 동안 활발한 군사 활동과 대외 관계를 맺었다.
1679년 비(非)이슬람교도에게 인두세(지즈야)를 다시 부과하면서 힌두교도들의 반발을 샀고, 1680년부터 1681년까지 셋째 아들 악바르가 라지푸트 반란을 일으켰다.
1686년 ~ 1687년 사이에는 비자푸르와 골콘다의 데칸 왕국들을 정복했지만, 이로 인해 경제 위기가 심화되었고, 마라타와의 전쟁으로 이어졌다. 1689년 마라타 지도자 삼바지를 처형했지만, 마라타족은 게릴라 전술로 저항을 계속했다.
북부 지역에서는 농민들의 불만이 커져 펀자브 지방의 사트남파와 시크교도의 종교 운동, 자트족의 반란 등이 일어났다. 1675년 아우랑제브는 시크교 구루 테그 바하두르를 처형했고, 이후 시크교도들은 공개적으로 저항했다.
아우랑제브는 호전적인 정통 수니파 이슬람교도로서, 무흐타시브라고 불린 도덕 검열관들을 통해 엄격한 법령을 시행했다. 주화에 새겨진 이슬람교 신앙고백 구절을 제거하고, 힌두식 인사법을 금지했으며, 힌두교의 우상, 사원, 성지를 파괴했다.
거의 49년간 통치한 뒤 아우랑제브가 사망했을 때, 제국은 수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 마라타 소탕 작전으로 재정이 고갈되었고, 시크교도와 자트족의 저항이 거세졌다. 또한 이슬람 정책으로 힌두교도와 라지푸트족의 지지를 잃었고, 토지에 대한 재정 압박은 행정 체계를 왜곡시켰다.
4. 1. 군사 원정
아우랑제브는 활발한 군사 원정을 펼쳐 무굴 제국의 영토를 크게 넓혔다.1686년에서 1687년 사이에는 데칸 지역의 비자푸르 왕국과 골콘다 왕국을 정복했다.[129]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오랜 경제 위기가 심화되었고, 마라타족과의 전쟁으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1689년에는 마라타 지도자 삼바지를 처형하고 왕국을 멸망시켰지만, 마라타족은 게릴라 전술을 펼치며 저항을 계속했다.[172] 아우랑제브는 마라타 고지대의 요새들을 공략하려 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아우랑제브가 남부 지역에 집중하는 동안, 북부 지역에 대한 통제력은 약화되었다. 무굴 제국의 관리들은 세금을 과도하게 부과했고, 이는 농민들의 불만을 야기했다. 펀자브 지방에서는 사트남파와 시크교도들이 종교 운동을 일으켰고, 자트족은 반란을 일으켰다.[208] 1675년 아우랑제브는 이슬람교 개종을 거부한 시크교 구루 테그 바하두르를 처형했고, 이후 시크교도들은 공개적으로 저항을 계속했다.[210]
아우랑제브의 군사 원정은 제국의 재정을 악화시키고 민중의 불만을 초래했다.
4. 2. 대외 관계
아우랑제브는 1659년과 1662년 메카에 외교 사절단을 보내 메카의 샤리프에게 선물과 기부금을 보냈다. 1666년과 1672년에는 메카와 메디나에 자선 기부금을 보냈으나, 1694년 이후 샤리프의 탐욕에 실망하여 지원을 줄였다.[156]발흐의 우즈베크 지배자 수반 쿨리 칸은 1658년 아우랑제브를 인정하고 동맹을 요청했다.
사파비 왕조 페르시아와는 칸다하르를 두고 갈등을 겪었다. 1661년 압바스 2세가 사절단을 보내 우호 관계를 맺었으나, 1664년 아우랑제브가 보낸 사절단은 홀대를 받았다. 1666년 압바스 2세 사망 후 갈등이 완화되었다. 아우랑제브의 아들 아크바르 왕자가 술레이만 1세에게 피신했으나, 술레이만 1세는 아우랑제브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거부했다.[136]
1667년 프랑스 동인도 회사 대사 르 구즈와 베베르는 프랑스의 루이 14세의 편지를 전달했고, 아우랑제브는 수라트에 프랑스 공장 설립을 허가하는 ''칙령(firman)''을 발표했다.
1686년 영국 동인도 회사는 영국-무굴 전쟁을 일으켰으나, 1690년 아우랑제브에게 사면을 요청하고 배상금을 지불했다. 1695년 영국 해적 헨리 에버리의 공격 이후, 아우랑제브는 영국과의 무역을 일시 중단했다. 1702년 세인트 조지 요새 포위전 이후, 영국은 평화를 요청했다.
아우랑제브는 오스만 제국의 칼리프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오스만 제국의 적들을 지원했다. 술레이만 2세의 우호적 태도는 무시했다.[332]
1696년 러시아 차르 표트르 대제의 요청으로 러시아와의 자유 무역을 허용했다.[170]
5. 문화 및 예술
아우랑제브는 종교적으로 경건하여 코란 전체를 암송하고, 하디스를 연구했으며, 이슬람 의례를 엄격하게 준수했다.[29][136] 또한 코란 사본을 직접 필사하기도 했다.[137][138]
그는 이전 시대와는 달리 코란 구절을 동전에 새기는 것을 반대했다. 이는 동전이 사람들의 손과 발에 끊임없이 닿기 때문이었다. 대신 그의 동전에는 한 면에 주조 도시의 이름과 발행 연도를, 다른 면에는 다음과 같은 2행시를 새겨 넣었다.[116]
무굴 제국 시대의 섬유 산업은 아우랑제브 치세 동안 굳건하게 자리 잡았다. 특히 무굴 황제의 프랑스인 의사였던 프랑수아 베르니에는 섬유 분야 장인들을 위한 작업장인 "카르카나스(Karkanahs)"가 번성했음을 기록했다. 그는 장인들이 비단, 고급 브로케이드, 터번, 금실 꽃 장식 로브, 여성용 튜닉 등 다양한 직물을 제작했으며, 이 직물들은 매우 섬세하여 하룻밤 만에 해질 정도였다고 묘사했다.[153]
베르니에는 또한 "힘루(Himru)"(브로케이드), "파이타니(Paithani)"(양쪽 무늬가 동일), "무슈루(Mushru)"(새틴 직조), "칼람카리(Kalamkari)"(직물에 그림을 그리거나 블록 프린트하는 기법) 등 다양한 직물 생산 기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파슈미나 숄(또는 "카니(Kani)")의 디자인과 부드러운 질감에 대해 묘사했는데, 이는 무굴 제국에서 매우 귀하게 여겨졌으며, 이후 프랑스와 영국으로 전파되었다.[154]
5. 1. 소극적 후원
아우랑제브는 이전의 무굴 황제들과 비교하여 예술과 문화에 대한 후원을 줄였다. 그는 종교적인 이유로 궁정 화가들을 다른 지역 궁정으로 흩어지게 만들었고, 무굴 회화와 같은 비유적인 예술에 대한 제국의 후원을 크게 감소시켰다.[139] 음악과 같은 궁정 문화도 억압했다.하지만 아우랑제브는 이슬람 서예는 적극적으로 장려했다.[139] 그의 통치 기간 동안 나스흐체 스타일의 코란 사본에 대한 수요가 최고조에 달했다.[143] 아우랑제브 자신도 시에드 알리 타브리지(Syed Ali Tabrizi)에게 가르침을 받아 나스흐체 서예에 능숙했으며, 직접 코란 사본을 만들기도 했다.[143][144]
5. 2. 건축
아우랑제브는 아버지 샤 자한처럼 건축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아우랑제브 통치 시기, 무굴 제국 황제의 건축 후원은 점차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우랑제브는 몇몇 중요한 건축물들을 남겼다. 캐서린 애셔는 그의 건축 시대를 무굴 건축의 "이슬람화"라고 평가한다.[145]즉위 후 초기 건축물 중 하나는 델리 레드 포트 안에 개인 용도로 지은 모티 마스지드(진주 사원)라는 작은 대리석 사원이다. 그는 또한 라호르에 바드샤히 모스크 건설을 명했는데, 이 사원은 현재 인도 아대륙에서 가장 큰 사원 중 하나이다.[146] 스리나가르에 건설한 사원은 여전히 카슈미르에서 가장 큰 사원이다.[147]
아우랑제브의 건축 활동은 대부분 사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지만, 세속적인 건축물도 있었다. 아우랑가바드에 있는 비비 카 마크바라는 그의 아내 라비아우드다우라니의 묘소로, 장남 아잠 샤가 아우랑제브의 명에 따라 건설했다. 이 건축물은 타지마할의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준다.[149][150] 아우랑제브는 아우랑가바드 주변 성벽(많은 문들이 남아 있다)과 다리, 카라반사라이, 정원 등 도시 구조물도 건설하고 보수했다.[151]
아우랑제브는 기존 구조물, 특히 무굴 시대와 그 이전 시대의 사원들을 수리하고 유지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152] 그는 박티야르 카키와 같은 수피 성인들의 ''다르가''를 후원하고 왕릉을 관리했다.[151]
6. 평가
아우랑제브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그는 무굴 제국을 크게 확장했지만, 종교 정책으로 인해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아우랑제브는 독실한 무슬림으로,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를 엄격하게 적용하려 했다. 그는 하나피 법학을 집대성한 알람기리 파트와(Fatawa 'Alamgiri)를 편찬하도록 지원했고,[82] 힌두교의 사티 관습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75]
그러나 이전 황제들과 달리 종교적 관용 정책을 펼치지 않아, 지즈야를 다시 도입하고 힌두 사원을 파괴했다는 비판을 받는다.[241][242] 다라 시코, 마라타 제국의 삼바지,[117] 시크교 구루 테그 바하두르[119] 등 종교적 이유로 많은 사람들을 처형했다.
이러한 정책은 힌두교도와 시크교도 등 다른 종교 집단의 반발을 사 사회 불안을 야기하고 제국 통합을 저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도에서는 아크바르가 종교적 화합을 추구한 군주로 존경받는 반면, 아우랑제브는 종교적 불관용을 보여준 군주로 비판받는 경향이 있다. 반면 파키스탄에서는 아우랑제브가 이슬람 제국을 확장한 영웅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되기도 한다.[253]
한국의 관점에서 보면, 아우랑제브의 통치는 종교적 관용과 다양성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될 수 있다. 그의 종교 정책은 사회 통합을 저해하고 갈등을 유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6. 1. 긍정적 평가
아우랑제브의 통치는 긍정적 평가와 논란이 공존한다.[232][233] 그의 재위 기간 동안 무굴 제국은 남쪽으로 영토를 확장하여 400만 평방킬로미터에 이르렀고,[222] 1억 5,800만 명이 넘는 인구를 통치했다.[9]일부에서는 아우랑제브를 이슬람 신앙에 충실하고 제국을 확장한 강력한 군주로 평가한다. 그는 코란 전체를 암송하고 하디스를 연구했으며, 이슬람 의례를 엄격하게 준수하는 등 종교적으로 매우 경건했다.[29][136] 비록 무굴 미니어처에 대한 제국의 후원은 크게 줄였지만,[139] 이슬람 서예는 장려했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라호르에는 바드샤히 모스크가, 아우랑가바드에는 그의 아내 라비아우드다우라니를 위한 비비 카 마크바라가 건설되었다.
파키스탄에서는 아우랑제브를 이슬람 제국의 국경을 확장하고 종교와 궁정의 부패를 제거한 진정한 신앙인이자 영웅으로 묘사한다.[253] 학자 무니스 파루키는 파키스탄의 국가, 종교, 정치 기관들이 그를 근대 이전 무슬림 영웅으로 칭송하며, 특히 그의 군사적 업적, 개인적 경건함, 이슬람 도덕성을 국가 목표에 포함시키려는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한다.[254] 파키스탄의 영적 창시자로 여겨지는 무하마드 이크발 역시 아우랑제브를 존경했다.[255]
6. 2. 부정적 평가
아우랑제브의 통치는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가 공존하며, 그의 유산은 매우 복잡하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무굴 제국은 남쪽으로 영토를 확장하여 400만 평방킬로미터에 이르렀고,[222] 1억 5,800만 명이 넘는 인구를 다스렸다.[9]그러나 그의 정책은 전임자들의 다원주의와 종교적 관용의 유산을 저버렸다는 비판을 받는다. 지즈야세 도입, 이슬람 윤리에 기반한 정책, 힌두 사원 파괴,[241][242] 형 다라 시코, 마라타 제국의 삼바지 왕,[243][244] 시크교 구루 테그 바하두르의 처형,[243][244] 도박, 음행, 알코올 및 마약 소비와 같은 이슬람에서 금지된 행위(하람) 금지[245][246] 등이 그 예이다.
일부 역사가들은 이러한 비판에 의문을 제기하며, 사원 파괴가 과장되었고,[247] 오히려 파괴한 것보다 더 많은 사원을 건설했으며,[265] 사원 유지를 지원했고, 전임자들보다 더 많은 힌두교도를 관료로 고용했으며, 힌두교도와 시아파 무슬림에 대한 편견에 반대했다고 주장한다.[68]
자와할랄 네루는 아우랑제브가 이전 무굴 황제들의 문화적, 종교적 혼합주의를 역전시켜 "인도 통치자라기보다는 무슬림으로서 행동했다"고 평가했다.[263] 마하트마 간디는 무굴 통치하에서 영국 통치보다 더 큰 자유가 있었다며 "아우랑제브 시대에는 시바지가 번성할 수 있었다. 150년간의 영국 통치는 프라탑과 시바지를 만들어냈는가?"라고 반문했다.[264]
파키스탄에서는 이슬람 복고주의와의 친화성으로 인해 아우랑제브가 국민적 영웅으로 여겨지는 반면, 인도에서는 아크바르가 존경받는 것과 대조적이다.
6. 3. 한국의 관점
한국의 관점에서 아우랑제브의 통치는 종교적 관용과 다양성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될 수 있다. 아우랑제브는 무굴 제국을 확장하고 이슬람 율법을 엄격히 적용했지만, 이로 인해 힌두교도, 시크교도 등 다른 종교 집단과의 갈등이 심화되었다.[237] 이는 사회 불안을 야기하고 제국의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특히 아우랑제브가 힌두 사원을 파괴하고[241][242] 비무슬림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등의 정책은[245][246] 종교적 불관용의 대표적인 사례로 비판받는다. 이는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공존하는 현대 사회에서 종교적 관용과 상호 존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아우랑제브의 통치는 종교적 극단주의가 사회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역사적 사례이며, 종교 간의 화합과 공존을 추구하는 한국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7. 유산
아우랑제브는 델리의 붉은 요새 단지 안에 모티 마스지드(진주 사원)를 건설했고, 그의 부인 딜라스 바누 베굼의 묘인 비비 카 마크바라 건립을 의뢰했다.
1689년까지 골콘다 정복과 남쪽으로의 영토 확장으로 무굴 제국은 400만 평방 킬로미터[222]에 달했고, 인구는 1억 5800만 명이 넘었다.[9] 그러나 이러한 패권은 오래가지 못했다.[223] 조스 고만스는 "아우랑제브 황제 치하의 제국 중앙 집권화의 정점은 제국 몰락의 시작과 일치한다"고 말했다.[224]
인도학자 스탠리 울퍼트는 아우랑제브가 생애 마지막 26년을 바친 데칸 정복은 여러모로 피로스의 승리였으며, 마지막 10년 동안의 무의미한 전쟁으로 연간 약 1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평가했다. 금과 루피의 비용은 상상하기 어렵고, 알람기르의 수도 이전만 해도 막대한 비용이 소모되어 인도 반도의 모든 잉여 곡물과 부를 빼앗았다. 기근과 흑사병도 발생했으며, 1705년경에는 아우랑제브조차도 그 모든 것의 목적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었다.[227]
아우랑제브는 1707년 3월 3일 아메드나가르 근처 빙가르의 군영에서 8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138][229] 그는 300루피만 남겼는데, 이는 그의 지시에 따라 자선단체에 기부되었고, 장례식은 간소하게 치를 것을 요청했다. 마하라슈트라주 아우랑가바드의 쿨다바드에 있는 그의 검소한 야외 무덤은 이슬람 신앙에 대한 깊은 헌신을 보여준다. 이곳은 델리의 니잠무딘 아울리야의 제자인 수피 성자 셰이크 부르한-우드-딘 가리브의 사당 안뜰에 있다.
브라운은 그의 사후 "일련의 무능한 황제, 왕위 계승 전쟁, 귀족들의 쿠데타가 무굴 제국의 돌이킬 수 없는 약화를 알렸다"고 썼다. 아우랑제브는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고 사망했지만, 세 아들에게 제국을 나누라고 지시했다. 아들들은 합의에 실패하고 왕위 계승 전쟁을 벌였다. 직후 계승자는 셋째 아들 아잠 샤였으나, 1707년 6월 둘째 아들 바하두르 샤 1세의 군대에 의해 자자우 전투에서 패배하여 사망했다.
7. 1. 제국 쇠퇴
아우랑제브는 1680년부터 통치 방식과 정책을 바꾸어 이슬람 중심 통치를 시작했다. 이는 힌두교도를 동료가 아닌 종속자로 여기는 변화였다. 1679년에는 악바르가 폐지했던 인두세(지즈야)를 비이슬람교도에게 다시 부과했다.[345] 이로 인해 아우랑제브의 셋째 아들 악바르는 아버지를 배신했고(라지푸트 반란, 1680년 ~ 1681년), 힌두교도들은 제국에 대한 열성이 줄어들었다.아우랑제브는 1686년 ~ 1687년 사이에 비자푸르와 골콘다의 데칸 왕국들을 정복했지만, 이는 오히려 불안정한 상황을 초래했고 경제 위기를 재촉했다. 마라타와의 전쟁은 경제 위기를 더욱 심화시켰다. 1689년 시바지의 아들 삼바지가 처형되고 왕국은 멸망했지만, 마라타족은 게릴라 전술을 채택하여 남인도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아우랑제브는 마라타 고지대 국가들의 요새를 공략하려 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아우랑제브가 남부 지역에 집중하면서 북부 지역에 대한 통제력은 약화되었다. 무굴 제국 관리들은 세금을 과도하게 부과하여 통치력 약화를 가속화시켰다. 농민들의 불만은 펀자브 지방의 사트남파와 시크교도의 종교운동, 자트족의 반란 등으로 이어졌다. 1675년 아우랑제브는 이슬람교를 거부한 시크교 구루(정신적 지도자) 테그 바하두르를 처형했고, 이후 후계 구루들은 공개적으로 저항을 계속했다.
아우랑제브는 호전적인 정통 수니파 이슬람교도로서 엄격한 법령을 시행했다. 무흐타시브라는 도덕 검열관을 통해 이슬람교 신앙고백 구절을 주화에서 제거하고, 힌두식 인사법을 금지했으며, 힌두교 우상, 사원, 성지를 파괴했다.
거의 49년간 통치한 뒤 아우랑제브가 사망했을 때, 제국은 수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 마라타 소탕 작전은 제국의 재정을 고갈시켰고, 시크교도와 자트족의 호전성은 제국 북부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새로운 이슬람 정책은 힌두교도의 감정을 손상시키고 라지푸트족의 지지를 잃게 했다. 토지에 대한 재정적 압박은 전체 행정 체계를 왜곡했다. 결국 그의 후계자들이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지 못하자 제국은 붕괴되었다.
1690년대에는 벵골에서 심각한 반란이 일어나 벵골의 농작물이 데칸에 전달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아우랑제브는 1698년에 이 반란을 진압했지만, 벵골은 오랫동안 지속된 반란으로 피폐해졌다.[344]
아우랑제브는 1705년 5월에 쓰러졌으나 회복되었다. 그러나 1706년 1월 31일부터 데칸의 아흐마드나가르에 머물렀다.[353] 5월, 아흐마드나가르에서는 마라타족과의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고, 9월에는 마라타족의 공격이 더욱 강화되었다.[354] 아우랑제브는 마라타족과의 강화에 실패하고, 말년에 자신의 통치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며 아들들 사이에 황위 계승 전쟁이 일어날까 걱정했다.[353]
1707년 2월 28일, 아우랑제브는 고열에 쓰러졌고, 3월 3일 새벽에 사망했다.[355] 그의 유해는 훌다바드에 있는 수피 성자 자이누르 하크의 묘소 옆에 매장되었다.[355][358] 그의 묘는 역대 황제들과 달리 검소한 형태로, 그가 끝까지 이슬람 교리를 따랐음을 보여준다.[358]
아우랑제브 사후, 그의 예상대로 아들들이 황위를 놓고 다투었고, 제국 영토는 분열되고 쇠퇴해갔다.[334] 니잠 왕국, 아와드 총독, 벵골 총독 등 인근 지역이 독립했고, 마라타 연합이 강세를 보였다.[359] 1737년에는 바지라오가 이끄는 군대에 의해 델리가 공격받았다(델리 전투).[360] 이란의 아프샤르 왕조가 델리를 약탈하고 파괴했으며,[361] 아프가니스탄의 두라니 왕조도 제국 영토에 침입했다.[362] 영국 등 외세도 개입하면서 제국은 급격히 붕괴해갔다.[363]
7. 2. 종교 갈등
아우랑제브의 종교 정책은 인도 사회에 깊은 종교적 갈등을 남겼다. 1679년, 악바르가 폐지했던 인두세(지즈야)를 비이슬람교도에게 다시 부과하면서 힌두교도들의 반발을 샀다.[117] 셋째 아들 악바르가 아버지에게 등을 돌리고, 힌두교도들은 제국에 대한 충성심이 약해졌다.(라지푸트 반란, 1680년 ~ 1681년)[117]아우랑제브는 호전적인 정통 수니파 이슬람교도로서, 무흐타시브라는 도덕 검열관을 통해 엄격한 법령을 시행했다. 이교도의 모독을 막기 위해 주화에 새겨진 이슬람교 신앙고백 구절을 제거하고, 힌두교 우상, 사원, 성지를 파괴했다. 이는 힌두교도들의 감정을 상하게 했고, 라지푸트족의 지지를 잃게 만들었다.[173][174]
농민들의 불만은 펀자브 지방의 사트남파와 시크교도의 종교 운동, 자트족의 반란 등으로 이어졌다. 1675년, 이슬람교를 거부한 시크교 구루(정신적 지도자) 테그 바하두르를 처형했고, 후계 구루들은 공개적으로 저항했다.[119]
1689년, 마라타의 왕 삼바지(Sambhaji)가 아우랑제브에 의해 처형되었다. 그는 살인, 폭력, 부하들의 잔혹 행위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117] 또한, 무스타알리 이슬람의 다우디 보흐라(Dawoodi Bohra) 종파 지도자인 사이드나 쿠투브칸 쿠투브딘이 이단 혐의로 처형되었다.
7. 3. 논쟁적 인물
아우랑제브는 오늘날까지도 인도 역사상 가장 논쟁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232][233] 그의 통치는 칭찬과 비판을 동시에 받는다.아우랑제브 통치 기간 동안 무굴 제국은 남쪽으로 영토를 확장하여 400만 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최대 판도를 이루었고,[222] 1억 5,800만 명이 넘는 인구를 통치했다.[9] 그러나 이러한 번영은 오래가지 못했다.[223]
아우랑제브의 정책은 종종 정치적 반대 세력을 종교적 박해로 연결시켰다는 비판을 받는다.[237] 그 결과 자트족, 마라타 제국, 시크교도, 사트남파, 파슈툰족 등 다양한 세력이 반란을 일으켰다.[208][237][240]
일부 역사가들은 아우랑제브가 이전 황제들의 다원주의와 종교적 관용 정책을 버리고, 지즈야(인두세)를 다시 도입하고 이슬람 윤리에 기반한 정책을 시행했다고 비판한다. 이들은 힌두 사원 파괴,[241][242] 그의 형 다라 시코, 마라타 왕국의 삼바지,[243][244] 시크교 구루 테그 바하두르의 처형,[243][244] 도박, 음행, 알코올 및 마약 소비와 같이 이슬람에서 금지된 행위(하람)를 금지하고 감독한 점[245][246] 등을 비판의 근거로 제시한다.
그러나 다른 역사가들은 이러한 비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아우랑제브의 사원 파괴가 과장되었고,[247] 그가 파괴한 것보다 더 많은 사원을 건설했으며,[265] 사원 유지를 위해 자금을 지원했고, 이전 황제들보다 더 많은 힌두교도를 제국 관료 조직에 고용했으며, 힌두교도와 시아파 무슬림에 대한 편견에 반대했다고 주장한다.[68]
파키스탄에서는 아우랑제브를 이슬람 제국의 국경을 확장하고 종교와 궁정의 부패한 관행을 제거한 영웅으로 묘사한다.[253] 학자 무니스 파루키는 파키스탄의 종교 및 정치 기관들이 아우랑제브의 군사적 업적, 개인적 경건함, 이슬람 도덕성을 국가 목표에 포함시키려는 의지를 칭찬한다고 말한다.[254]
인도에서는 아우랑제브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인도 국민당(BJP)과 힌두트바 지지자들은 아우랑제브를 인도의 무슬림 광신자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262] 반면, 자와할랄 네루는 아우랑제브가 이전 무굴 황제들의 문화적, 종교적 혼합주의를 역전시켰다고 비판했다.[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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