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협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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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노 독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음악 형식으로,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곡가들에 의해 중요한 장르로 자리 잡았다. 초기에는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이 주로 작곡되었으며, 고전주의 시대에는 모차르트를 비롯한 작곡가들이 피아노 협주곡의 가능성을 탐구했다. 낭만주의 시대에는 베토벤, 쇼팽, 리스트 등 거장들이 중요한 작품을 남겼으며, 20세기 이후에도 바르토크, 프로코피예프 등 다양한 작곡가들이 이 장르에 기여했다. 피아니스트의 의뢰에 의해 왼손만을 위한 협주곡이 작곡되기도 했으며, 20세기 후반에는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 형식은 소나타 형식의 빠른 악장, 느린 악장, 론도 형식의 종악장으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모차르트, 베토벤 등이 이 형식을 따랐다. 여러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도 존재하며, 주요 작곡가로는 모차르트, 베토벤, 쇼팽, 슈만, 리스트, 차이콥스키, 브람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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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이 1805년부터 1806년에 걸쳐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4번은 독주 피아노의 파격적인 도입부와 피아노와 관현악의 대화 형식으로 기존 협주곡 형식에서 벗어난 혁신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널리 연주되는 피아노 협주곡 레퍼토리의 중요한 작품이다.
피아노 협주곡 | |
---|---|
개요 | |
장르 | 협주곡 |
악기 구성 | 피아노, 오케스트라 |
형식적 특징 | |
일반적 구조 | 3악장 (빠르게-느리게-빠르게) |
1악장 | 소나타 형식, 협주곡풍 변형 |
2악장 | 서정적, 가요 형식 |
3악장 | 론도 형식 또는 소나타 론도 형식 |
역사적 맥락 | |
기원 | 바로크 시대의 합주 협주곡에서 유래 |
발전 | 고전 시대에 독주 악기 협주곡으로 발전 |
낭만주의 시대 | 기교적이고 표현력이 풍부한 작품 등장 |
주요 작곡가 | |
고전주의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루트비히 판 베토벤 |
낭만주의 | 프레데리크 쇼팽 로베르트 슈만 프란츠 리스트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
근현대 |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
연주 기법 | |
독주 피아노 | 기교적인 패시지, 화려한 카덴차 |
오케스트라 | 피아노와 대화, 배경 제공 |
예시 작품 | |
루트비히 판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
프레데리크 쇼팽 | 피아노 협주곡 1번 |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 피아노 협주곡 1번 |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2번 |
관련 용어 | |
카덴차 (cadenza) | 협주곡 중 독주 악기의 기교를 뽐내는 즉흥 연주 부분 |
소나타 형식 (sonata form) | 협주곡 1악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음악 형식 |
론도 형식 (rondo form) | 주요 주제가 반복되는 음악 형식 |
2. 역사
피아노 협주곡의 역사는 바로크 시대의 쳄발로 협주곡에서 시작된다. 당시 대표적인 건반악기였던 쳄발로를 위해 바흐와 같은 작곡가들이 많은 협주곡을 남겼으며, 이 곡들은 오늘날 피아노로도 자주 연주된다.[12]
18세기에 들어 피아노 악기가 개량되면서, 고전주의 시대 작곡가들은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본격적으로 작곡하기 시작했다. 특히 모차르트는 수많은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하고 직접 연주하며 이 장르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베토벤 역시 '황제'와 같은 걸작을 남기며 피아노 협주곡의 가능성을 확장했다.
낭만주의 시대에는 쇼팽, 슈만, 리스트, 브람스,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등 수많은 작곡가들이 피아노의 기교와 표현력을 극대화한 명작들을 탄생시켰다. 이 시기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니스트 작곡가들의 활동과 맞물려 크게 발전했으며, 오늘날 연주회의 중요한 레퍼토리를 형성하고 있다.
20세기 이후에도 피아노 협주곡은 여전히 중요한 장르로 자리 잡고 있다. 바르토크, 프로코피예프, 스트라빈스키 등 현대 작곡가들은 새로운 음악 어법과 형식 실험을 통해 피아노 협주곡의 지평을 넓혔다. 또한 제1차 세계 대전 중 오른손을 잃은 피아니스트 파울 비트겐슈타인의 위촉으로 라벨, 프로코피예프 등이 작곡한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과 같이 특별한 형태의 협주곡이 등장하기도 했으며, 이는 하나의 독립된 장르로 발전했다.[12][3][4] 20세기 후반부터는 전통적인 협주곡 형식에서 벗어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으로 명명되거나, 샘플러나 비디오 아트와 결합하는 등 더욱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2. 1. 바로크 시대
바로크 시기 동안 협주곡은 매우 중요한 장르였다. 따라서 당시 대표적인 건반악기였던 쳄발로를 위한 협주곡도 많이 작곡되었다. 특히 J.S. 바흐의 작품이 유명하다.[12] 이러한 쳄발로 협주곡들은 현재 쳄발로가 아닌 피아노로 연주되는 경우가 많다. 바흐의 쳄발로 협주곡은 제자 교육용으로 쓰인 것으로 생각된다.[12]바로크 시대에는 아직 해머식 건반 악기(피아노)가 발전 단계에 있어 독주 악기로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그러나 18세기가 되면서 점차 성능이 개선된 피아노가 등장했고, 작곡가들은 이 새로운 악기를 위한 협주곡을 작곡하기 시작했다. 이는 다음 시대인 고전파 시대로 이어지는 중요한 변화였다.
2. 2. 고전주의 시대
바로크 시대에는 아직 해머식 건반악기인 피아노가 발전 단계에 있어 독주 악기로 사용하기 어려웠지만, 18세기에 들어서면서 성능이 좋은 피아노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작곡가들은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작곡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고전주의 시대와 시기적으로 일치한다. 가장 초기의 피아노 협주곡들은 런던에서 작곡되었으며,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 칼 프리드리히 아벨과 같은 작곡가들이 1770년경부터 피아노와 현악 합주를 위한 협주곡을 쓰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전주의 시대에 피아노 협주곡 형식은 유럽 전역, 특히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이 장르의 확립과 발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작곡가는 모차르트이다. 그는 총 32곡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3]을 작곡하고 직접 연주하며 피아노 협주곡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했다. 모차르트 외에도 하이든, 칼 필립 에마누엘 바흐, 칼 슈타미츠, 요제프 뵐플 등 여러 작곡가들이 이 시기에 피아노 협주곡을 남겼다.
고전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또 다른 거장으로는 베토벤이 있다. 그는 총 7곡의 피아노 협주곡[4]을 작곡했으며, 특히 그의 4번과 5번 '황제'는 피아노 협주곡 역사상 매우 뛰어난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이 외에도 후멜과 같은 작곡가들의 피아노 협주곡 작품들도 비교적 알려져 있다.
2. 3. 낭만주의 시대
고전주의 시대의 마지막과 낭만주의 시대를 잇는 중요한 인물로 베토벤을 들 수 있다. 그는 총 7곡의 피아노 협주곡[4]을 작곡했으며, 특히 그의 4번과 5번 "황제"는 매우 뛰어난 걸작으로 평가받는다.초기 낭만주의 시대에는 베토벤을 비롯하여 슈만, 멘델스존, 쇼팽과 같은 거장 피아니스트들이 중요한 피아노 협주곡 레퍼토리를 추가했다. 이들은 피아노 기교와 음악적 표현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며 낭만주의 피아노 협주곡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외에도 후멜, 페르디난트 리스, 존 필드 등의 작품도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낭만주의 중후반에는 더욱 다양한 작곡가들이 피아노 협주곡 장르에 기여했다. 잘 알려진 작품으로는 그리그, 브람스, 생상스, 리스트,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이 있다. 이들은 피아노의 기교와 표현력을 극대화하며 낭만주의 협주곡의 정점을 보여주었다. 한편, 스크랴빈, 드보르자크, 맥도웰, 샤르벤카 등도 이 시기에 주목할 만한 협주곡들을 남겼으나 상대적으로 덜 연주되는 경향이 있다. 1899년에는 미국의 여성 작곡가 에이미 비치가 C샤프 단조 피아노 협주곡을 완성했는데, 이는 미국 여성 작곡가가 작곡한 최초의 피아노 협주곡으로 기록된다. 에드워드 엘가 역시 피아노 협주곡을 구상했으나 완성하지는 못했다.
낭만주의 시대의 피아노 협주곡은 단순히 피아노 명수들만의 영역은 아니었다. 그리그나 차이콥스키처럼 피아니스트가 아니었던 작곡가들도 매우 유명한 작품을 남겼다. 멘델스존 역시 뛰어난 협주곡을 작곡했지만, 연주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19세기에는 피아니스트 작곡가들이 직접 연주하며 청중의 즉각적인 반응을 노린 화려한 기교 중심의 작품들이 많았다. 이러한 작품들 중 일부는 오케스트레이션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기도 했으며, 때로는 내용보다 연주 효과에 치중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초연 이후 잊힌 작품들도 많았으나, 음악적 내용이 풍부하고 형식이 탄탄한 작품들은 후대에 재평가받으며 중요한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낭만주의 협주곡의 방대한 유산은 20세기 말 하이페리온 레코드(Hyperion Records)와 같은 음반사의 노력을 통해 재발견되기도 했다.
또한 19세기에는 전통적인 협주곡 형식을 넘어선 작품들도 등장했다. 앙리 리톨프는 '교향적 협주곡'(Concerto Symphonique프랑스어)이라는 이름으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관계를 교향곡에 가깝게 확장했으며, 페루치오 부소니는 한 시간이 넘는 대규모 협주곡 마지막 악장에 남성 합창을 포함시켰다. 빌헬름 푸르트뱅글러 역시 1924년부터 1937년 사이에 한 시간이 넘는 교향적 협주곡을 작곡했다. 더 넓은 의미에서 베토벤의 합창 환상곡, 리스트의 죽음의 무도와 '아테네의 폐허' 주제에 의한 변주곡,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부르레스케처럼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표제음악적 성격의 작품들도 넓은 의미의 협주곡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자주 연주되는 낭만주의 피아노 협주곡들은 당시 유럽에서 쏟아져 나온 방대한 레퍼토리의 일부에 불과하다.
2. 4. 현대
피아노 협주곡은 20세기에도 중요한 음악 장르로서 명맥을 이어왔으며, 21세기에 이르러서도 계속해서 새로운 작품들이 작곡되고 있다. 이 시기에는 수많은 작곡가들이 피아노 협주곡이라는 형식 안에서 다채로운 음악적 실험과 혁신을 시도하며 장르의 외연을 넓혀왔다. 특히, 전통적인 협주곡의 개념에서 벗어나거나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하는 양상을 보인다.2. 4. 1.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오스트리아의 피아니스트 파울 비트겐슈타인은 제1차 세계 대전 중 오른팔을 잃은 뒤, 음악 경력을 이어가기 위해 여러 작곡가들에게 왼손만으로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 곡의 작곡을 위촉했다.[12][3][4] 체코의 오타카르 홀만 역시 전쟁 중 오른팔 부상으로 비슷한 의뢰를 했다.이러한 위촉으로 오케스트라와 왼손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들이 탄생했으며, 대표적인 작곡가로는 세르게이 보르트케비치, 브리튼, 힌데미트, 레오시 야나체크, 코른골트, 보후슬라프 마르티누, 프로코피예프, 라벨, 슈미트, 슈트라우스 등이 있다.
이후 여러 작곡가들이 이 스타일의 피아노 협주곡 작곡을 시도하면서,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노 협주곡의 한 장르로 자리 잡게 되었다.[12][3][4] 군터 슐러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한 연주자가 한 손만 사용하는 "세 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하기도 했다.[12]
2. 4. 2. 20세기 이후의 다양한 시도
피아노 협주곡은 20세기에도 중요한 장르였으며, 21세기에 들어서도 계속해서 작곡되고 있다. 20세기 이후의 피아노 협주곡으로는 라흐마니노프, 바르토크, 프로코피예프, 스트라빈스키, 쇼스타코비치, 바버, 티펫, 루토스와프스키, 리게티, 라우타바라, 글래스 등의 작품이 알려져 있다.피아니스트의 위촉으로 인해 피아노 협주곡이 작곡되기도 한다. 특히 유명한 것이 피아니스트 파울 비트겐슈타인의 예이다. 비트겐슈타인은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오른손을 잃고 피아니스트로서의 생명이 끊어질 뻔한 위기가 찾아왔지만, 이때 비트겐슈타인은 알고 있는 작곡가들에게 연락하여 왼손만으로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 곡의 작곡을 위촉했다. 이 위촉에 따라 라벨, 프로코피예프, 코른골트, 슈트라우스, 슈미트, 브리튼, 힌데미트가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다. 또한 몇몇 작곡가들은 이 스타일대로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하려 했고, 마침내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노 협주곡의 한 장르로 확립되었다. 귄터 슐러는 이를 발전시켜 "세 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한 사람이 한 손만 연주)을 만들어내고 있다.
20세기 후반에는 반드시 양자가 협연 관계에 있음을 중시하지 않기 때문에 "피아노 협주곡"이라고 명기하지 않고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작품"이라고 설명문을 삽입하는 경우도 증가했다. 이런 종류의 작품에서는 피아노가 카덴차를 선보이는 일이 생략되기도 한다.
시몬 스텐-아나르센과 같이 샘플러와 비디오를 조합시키는 작품도 있다. 그리고 반주가 관현악이라고는 할 수 없는 작품도 있다.
3. 형식
고전적인 피아노 협주곡은 일반적으로 세 악장으로 구성된다. 보통 빠른 1악장, 느린 2악장, 빠른 3악장의 구조를 가지며, 모차르트나 베토벤은 이러한 형식을 따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모든 피아노 협주곡이 이 형식을 따르는 것은 아니며,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 리스트는 순환 형식을 사용했으며, 그의 두 번째와 세 번째 피아노 협주곡은 악장 사이에 휴식 없이 연주된다. 또한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은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은 단 하나의 악장(알레그로 브릴란테)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3. 1. 1악장
고전적인 피아노 협주곡의 첫 번째 악장은 일반적으로 빠른 속도를 가진다. 이 악장은 주로 소나타 형식, 특히 관현악과 독주 악기의 상호작용을 특징으로 하는 협주 소나타 형식으로 구성된다.악장은 먼저 관현악에 의한 전주로 시작하며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후 독주 피아노가 등장하여 주제를 제시하고 발전시키는 전개부와 재현부를 거치게 된다. 특히 1악장에는 종종 독주자의 화려한 기교를 보여줄 수 있는 카덴차(cadenza)가 포함되는데, 이는 작곡가가 미리 써놓기도 하지만 연주자가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경우도 있었다. 악장은 마지막으로 코다(coda)를 통해 마무리된다.
모차르트나 베토벤과 같은 작곡가들은 이러한 고전적인 3악장 구조와 1악장의 협주 소나타 형식을 따라 많은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다.
3. 2. 2악장
고전적인 피아노 협주곡의 2악장은 보통 느린 악장이다. 이 악장은 좀 더 자유롭고 표현적이며 서정적인 느낌을 가지는 경우가 많고, 삼부 형식으로 작곡되기도 한다.3. 3. 3악장
고전적인 피아노 협주곡의 마지막 악장인 종곡(終曲)은 일반적으로 빠른 론도 형식을 따른다. 모차르트나 베토벤은 이러한 형식에 따라 작곡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4번처럼 마지막 악장에 카덴차를 포함하는 등, 작곡가에 따라 다양한 변형과 혁신이 이루어지기도 했다.4. 여러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여러 명의 연주자가 함께 연주하는 건반 악기 협주곡은 바로크 시대부터 존재했다. 바흐는 2대, 3대, 4대의 쳄발로를 위한 협주곡(BWV 1060–65)을 작곡했는데, 이 곡들은 원래 하프시코드 협주곡이지만 오늘날에는 피아노로도 자주 연주된다. 고전주의 시대에는 모차르트가 2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K 365)과 3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K 242, 원래는 세 대의 피아노를 위한 곡)을 작곡했다. 낭만주의 시대에는 멘델스존이 1823년부터 1824년 사이에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작곡했다. 또한, 체르니는 한 대의 피아노에 두 연주자가 나란히 앉아 연주하는 네 손(4수 연탄)을 위한 협주곡을 작곡했으며, 이 곡은 지금도 연주되곤 한다.
20세기 이후에도 여러 작곡가들이 두 대 이상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작곡했다. 다음은 주요 작곡가와 작품 목록이다.
작곡가 | 작품 | 연도 |
---|---|---|
막스 브루흐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 1912 |
아서 블리스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 1924 |
벨라 바르토크 | 두 대의 피아노와 타악기를 위한 소나타 (협주곡으로 개작) | 1927/1932 |
풀랑크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 1932 |
아서 벤자민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 1938 |
피터 미에그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 1939–41 |
다리우스 밀호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2개 작품) | 1941, 1951 |
보후슬라프 마르티누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 1943 |
본 윌리엄스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 c. 1946 |
로이 해리스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 1946 |
잔 프란체스코 말리피에로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2개 작품) | 1957 |
월터 피스톤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 1959 |
루치아노 베리오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 1973 |
하랄트 겐츠머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 1990 |
바흐와 모차르트의 작품을 제외하면, 두 대 이상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은 상대적으로 드문 편이다. 하지만 세 대 이상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도 작곡되었는데, 피터 레이신 프리커의 ''세 대의 피아노, 타임파니, 현악기를 위한 콘체르탄테''(1951), 모튼 골드의 ''네 대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발명곡''(1954), 볼프강 포르트너의 ''세 대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트리플룸''(1966)[1], 그리고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하스의 ''미세하게 조율된 여섯 대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제한된 근사값''(2010) 등이 있다.
한편, 한 명의 연주자가 두 손 건반 (하나의 악기에 건반이 위아래 두 줄로 있는 형태)으로 연주하는 협주곡은 매우 희귀한 장르이다. 레오폴트 코젤루흐가 B♭장조(P IV: 8) 작품을 남겼고, 알프레드 슈니트케도 1988년에 한 작품을 작곡했다.
5. 주요 작곡가와 작품
바로크 시대에는 협주곡이 중요한 장르였으며, 당시 대표적인 건반악기였던 쳄발로를 위한 협주곡도 많이 작곡되었다. 특히 바흐의 작품이 유명하며, 이 쳄발로 협주곡들은 오늘날 피아노로 연주되는 경우가 많다. 바흐의 쳄발로 협주곡은 제자 교육용으로 쓰였다고 여겨진다.[12]
18세기에 들어서면서 피아노의 성능이 향상되자 작곡가들은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작곡하기 시작했다. 이는 고전주의 시대와 맞물리며, 모차르트와 같은 작곡가들에 의해 피아노 협주곡의 가능성이 다방면으로 탐구되었다. 모차르트는 27개의 피아노 협주곡[3]을 작곡하고 직접 연주했으며, 이 시기 다른 건반악기 연주자들도 자신의 연주를 위해 많은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다. 베토벤은 대표적인 작곡가로, 총 5곡의 피아노 협주곡[4]을 남겼다. 특히 4번과 5번 "황제"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낭만주의 시대에는 쇼팽, 슈만, 리스트, 브람스와 같은 뛰어난 피아니스트들이 중요한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다. 또한 훔멜과 필드의 작품도 비교적 알려져 있다. 피아노 연주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곡가들이 이 장르에 기여했는데, 그리그와 차이콥스키의 작품이 유명하다. 멘델스존 역시 뛰어난 작품을 남겼으나 연주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다. 낭만주의 시대 일부 작품들은 피아니스트 작곡가들이 직접 연주하며 즉각적인 효과를 노렸다는 평가도 있었으나, 풍부한 음악적 내용을 담아 형식적으로도 정통성을 갖춘 작곡가들에게 계승되었다.
피아노 협주곡은 20세기에도 중요한 장르로 남아 21세기까지 계속 작곡되고 있다. 20세기 이후의 주요 작곡가로는 라흐마니노프, 버르토크, 프로코피예프, 스트라빈스키, 쇼스타코비치, 바버, 티펫, 루토스와프스키, 리게티, 라우타바라, 글래스 등이 있다.
피아니스트의 위촉으로 작곡된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 파울 비트겐슈타인은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오른손을 잃었으나, 여러 작곡가에게 왼손만으로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곡을 의뢰했다. 이에 라벨, 프로코피예프, 코른골트, 슈트라우스, 슈미트, 브리튼, 힌데미트 등이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다. 이후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은 하나의 독립된 장르로 자리 잡았다. 슐러는 이를 더 발전시켜 "세 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한 연주자가 한 손만 사용)을 작곡하기도 했다.
20세기 후반부터는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관계가 전통적인 협주 관계가 아닌 경우도 많아져, "피아노 협주곡" 대신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작품"으로 명명되는 경우가 늘어났다. 이러한 작품에서는 피아노 카덴차가 생략되기도 한다. 현대에는 사이먼 스틴앤더슨처럼 샘플러와 비디오를 결합하거나, 반주가 오케스트라가 아닌 작품들도 등장하고 있다.
참조
[1]
서적
Music for Piano and Orchestra, an annotated guide
Indiana University Press
1993
[2]
간행물
ベーレンライター全集準拠版ミニチュアスコア
音楽之友社
[3]
문서
幼少時の4曲の編曲、クリスチャン・バッハの編曲3曲、及びロンド2曲を含む
[4]
문서
第0番と自身のヴァイオリン協奏曲のピアノ版編曲を含む。書きかけのピアノ協奏曲第6番は含めない。
[5]
간행물
最新名曲開設全集9 協奏曲Ⅱ
音楽之友社
[6]
간행물
最新名曲解説全集10協奏曲Ⅲ
音楽之友社
[7]
웹사이트
Concerto pour piano et orchestre
https://ci.nii.ac.jp[...]
ci.nii.ac.jp
2019-10-15
[8]
간행물
最新名曲解説全集10協奏曲Ⅲ
音楽之友社
[9]
웹사이트
Concerto pour piano et orchestre
https://ci.nii.ac.jp[...]
ci.nii.ac.jp
2019-10-15
[10]
웹사이트
Zygmunt Krauze's Piano Concerto No. 3
https://web.archive.[...]
sonoramusic.eu
2019-10-15
[11]
웹사이트
ピアノ協奏曲/野田暉行
http://www.camerata.[...]
www.camerata.co.jp
2023-04-26
[12]
웹인용
The World’s First Piano Concertos
http://www.avie-reco[...]
Avie Records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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