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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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운서는 한시와 부(賦)를 지을 때 압운을 쉽게 하기 위해 한자를 운에 따라 배열한 일종의 사전이다. 중국에서 시작되어 한국과 일본으로 전파되었으며, 한자의 음가를 표시하고 압운을 돕는 역할을 한다.
중국에서는 방언 차이를 극복하고 규범적인 한자음을 제시하기 위해 운서가 편찬되었으며, 과거 시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대표적인 운서로는 《절운》, 《광운》, 《집운》, 《중원음운》 등이 있다. 한국에서는 중국 운서를 참고하여 한글로 음가를 표시한 운서가 편찬되었으며, 《동국정운》, 《홍무정운역훈》, 《규장전운》 등이 대표적이다. 일본에서는 《취분운략》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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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7년 조선에서 훈민정음 반포 직후 편찬된 운서인 동국정운은 신숙주, 최항, 성삼문, 박팽년 등이 《홍무정운》에 대응하여 조선의 표준적인 한자음을 제시하고자 편찬되었으며, 국어 연구 자료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 운서 - 규장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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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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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
정의 | 한자의 자음을 적은 책 |
기능 | 운을 기준으로 한자를 분류하고 그 발음을 표기 |
역사 | 중국에서 발생, 동아시아의 여러 국가에 영향을 미침 |
분류 | |
종류 | 자전 운도 운서류 |
분류 기준 | 운을 기준으로 분류 |
특징 | |
발음 표기 | 반절 사용 |
음운 체계 반영 | 당시의 음운 체계 반영 |
중요 운서 | |
설문해자 | 최초의 자전 |
옥편 | 널리 쓰인 자전 |
광운 | 중요한 운서 중 하나 |
집운 | 광운의 개정판 |
중원음운 | 원나라 시대의 운서 |
동아시아의 영향 | |
한국 | 한자음 연구에 영향 |
일본 | 음독 연구에 영향 |
베트남 | 한월어 연구에 영향 |
현대적 의미 | |
현대적 의미 | 음운학 연구의 중요한 자료 |
같이 보기 | |
관련 문서 | 음운학 자전 반절 한자 운 |
2. 개념
중국어의 음절은 크게 성모(聲母), 운모(韻母), 성조의 세 부분으로 나뉘고, 운모는 다시 운두(韻頭), 운복(韻腹), 운미(韻尾)로 나뉜다. 이때 어떤 한자에 대하여 성모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 즉 그 한자의 운모와 성조에 해당하는 부분을 '''운'''(韻)이라고 한다.[1] 이를 다시 평성, 상성, 거성, 입성의 네 가지 성조에 따라 나누고, 성모와 운모의 유사성에 따라 분류한 것도 '''운'''이라고 한다.[1]
중국어의 음절은 성모(聲母), 운모(韻母), 성조의 세 부분으로 나뉘며, 운모는 다시 운두(韻頭), 운복(韻腹), 운미(韻尾)로 나뉜다. 이때 성모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 즉 운모와 성조를 '''운'''(韻)이라고 한다.[1] 운은 네 가지 성조에 따라 나뉘고, 성모와 운모의 유사성에 따라 분류된다. 운복과 운미가 비슷한 운은 운섭으로 묶였다.
한시를 쓸 때 압운을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한자를 운에 따라 일정한 순서로 배열한 일종의 사전을 '''운서'''라고 한다.[1] 운서는 중국에 통일 왕조가 들어선 이후, 통치와 지역 간 교류를 원활히 하기 위해 방언 차이가 심한 중국어의 한자음을 통일하여 규범적인 한자음을 제시할 필요가 있었고, 과거에서 중요하게 쓰였기 때문에 편찬되었다.[2][3]
중국의 운서는 전통적으로 반절을 이용하여 한자의 음가를 표시하였으며[1], 한국에서는 반절 대신 표음문자인 한글로 음가를 표시한 운서도 편찬되었다.[1] 한국의 운서는 중국의 한자음만 기록된 《동국정운》, 《홍무정운역훈》, 《사성통해》를 제외하면 본문을 3단으로 나누어 평성, 상성, 거성에 해당하는 한자를 한꺼번에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1]
3. 중국의 운서
한시에서 특정 위치에 운이 같은 한자를 쓰는 것을 압운이라 하고, 운이 같은 한자를 운자(韻字)라고 한다. 운서는 시와 부를 지을 때 압운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한자를 운에 따라 배열한 사전이다. 중국에서는 한자음을 통일하여 규범적인 발음을 제시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운서가 편찬되었고, 과거에서도 중요하게 쓰였다.[2][3]
중국의 운서는 전통적으로 반절을 이용하여 한자의 음가를 표시하였다.
삼국 시대 위나라의 이등(李登)이 편찬한 《성류》(聲類)는 사성을 구별하지 않은 원시적인 형태의 운서였다.[1] 위진남북조 시대에는 심약 등이 중국어에 사성이 있음을 발견하고, 성률(聲律)을 중시하는 시가가 발전하면서 운서가 많이 편찬되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운서는 수나라 육법언(陸法言)의 《절운(切韻)》이다. 《절운》은 공시적인 방언 차이와 통시적인 음운 변화를 모두 고려하여 규범음을 설정하였고, 이후 운서에 큰 영향을 끼쳤다. 당나라에서는 《절운》을 개정한 《당운(唐韻)》이 편찬되었다.
북송 시대에는 《절운》과 《당운》을 합하고 고친 《광운(廣韻)》이 편찬되었고, 《광운》을 개정하여 4만여 자가 실린 《집운(集韻)》이 완성되었다. 편찬 중이던 《집운》을 간략하게 한 《예부운략(禮部韻略)》도 출간되었다. 그러나 이 운서들은 《절운》의 음운 체계를 기반으로 하였기 때문에 현실 한자음과의 괴리가 컸다.
1200년대에는 현실 한자음을 반영하려는 노력이 이어져 《신간운략》(新刊韻略)과 《임자신간예부운략》(壬子新刊禮部韻略)이 편찬되었다. 《신간운략》에서 106운으로 정리된 운은 평수운(平水韻)이라 불리며 한시 창작의 표준으로 쓰인다.
원나라 시대에는 북방음을 반영한 《고금운회(古今韻會)》, 《고금운회거요(古今韻會擧要)》, 《중원음운(中原音韻)》 등이 편찬되었다. 《중원음운》은 전탁 성모의 무성음화, 입성의 소실 등 당대 음운론적 변화를 반영하여 현대 표준 중국어에 더 가까워졌다. 명나라 건국 이후에는 홍무제의 명으로 《홍무정운(洪武正韻)》이 편찬되었는데, 성모는 남방음, 운모는 북방음을 혼합한 규범음을 제시하였다. 명나라의 현실 한자음을 반영한 운서로는 《경림아운》(瓊林雅韻), 《운략이통》(韻略易通) 등이 있다.
3. 1. 주요 운서 목록 (중국)
운서 이름 | 편찬자 | 시기 | 특징 |
---|---|---|---|
《성류》(聲類) | 이등(李登) | 삼국 시대 위나라 | 현존하지 않음. 사성을 구별하지 않은 원시적인 형태.[1] |
《운집》(韻集) | 여정(呂靜) | 진나라 | 현존하지 않음.[2] |
《절운(切韻)》 | 육법언(陸法言) | 수나라 |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운서.[3] |
《당운(唐韻)》 | 손면(孫愐) | 당나라 | 《절운》을 보강.[4] |
《광운(廣韻)》 | 진팽년(陳彭年), 구영(邱雍) 등 | 북송 | 《절운》과 《당운》을 합하고 고침. 206운.[5] |
《집운(集韻)》 | 정도(丁度) 등 | 북송 | 《광운》을 개정. 4만여 자 수록.[6] |
《예부운략(禮部韻略)》 | (불명) | 북송 | 《집운》을 간략하게 만듦. |
《신간운략》(新刊韻略) | 왕문욱(王文郁) | 금나라 | 《예부운략》을 기초. 106운. 平水韻|평수운중국어이라고 함. |
《임자신간예부운략》(壬子新刊禮部韻略) | 유연(劉淵) | 남송 | 《예부운략》을 기초. 107운. |
《고금운회(古今韻會)》 | 황공소(黃公紹) | 원나라 | 북방음을 반영. |
《고금운회거요(古今韻會舉要)》 | 웅충(熊忠) | 원나라 | 《고금운회》를 간략하게 만듦. |
《중원음운(中原音韻)》 | 주덕청(周德淸) | 원나라 | 당대 음운론적 변화 반영. 현대 표준 중국어에 더 가까움. |
《홍무정운(洪武正韻)》 | (불명) | 명나라 | 홍무제의 명으로 편찬. 남방음과 북방음을 혼합. |
《경림아운》(瓊林雅韻) | 주권(朱權) | 명나라 | |
《운략이통》(韻略易通) | 난무(蘭茂) | 명나라 | |
『운부군옥(韻府群玉)』 | 음시부(陰時夫) | 원나라 | |
『패문시운(佩文詩韻)』 | (불명) | 청나라 | |
『사림정운(詞林正韻)』 | (불명) | (불명) | 사(詞)를 위함. |
『오거운서(五車韻瑞)』 | (불명) | (불명) | |
『패문운부(佩文韻府)』 | (불명) | (불명) |
4. 한국의 운서
고려 시대에는 중국의 운서가 수입되어 사용되었는데, 《예부운략》, 《고금운회거요》, 《집운》, 《용감수경》, 《통지》, 《옥해》 등이 전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4][5] 한국 최초의 운서는 《삼운통고》(三韻通考)로, 편찬자와 시기는 미상이지만 고려 말에서 훈민정음 창제 이전으로 추정된다. 《삼운통고》는 《예부운략》의 운목을 사용하면서도 본문을 3단으로 구성하여 평성, 상성, 거성에 해당하는 한자를 한꺼번에 볼 수 있게 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조선 초기에는 동음(東音)을 표기한 《동국정운》과 화음(華音)을 표기한 《홍무정운역훈》, 《사성통고》(四聲通攷), 《사성통해》가 편찬되었다.[6] 세종 대에 편찬된 《동국정운》은 규범적인 한자음 운서였으나, 실제 음과 괴리가 커 성종 대에 와서는 무용지물해졌다. 단종 대에 편찬된 《홍무정운역훈》은 외국어로서의 중국어 표준 한자음을 제시하고자 했으나 주석이 지나치게 많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사성통고》가 편찬되었으나, 이번에는 주석이 아예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중종 대에 최세진이 편찬한 《사성통해》는 《사성통고》에 주석을 달고, 15-16세기의 한자음을 정음, 속음, 금속음으로 분류하여 기록하였다.
조선 후기에는 동음과 화음을 모두 표기한 《화동정음통석운고》(華東正音通釋韻考), 《삼운성휘》(三韻聲彙), 《규장전운》이 편찬되었다. 영조 대에 박성원이 편찬한 《화동정음통석운고》는 당시 조선에서 쓰던 현실 한자음을 표기한 한국 최초의 운서였다. 영조 대에 홍계희가 간행한 《삼운성휘》는 동음은 현실 한자음을 기준으로 하되 일부는 규범적으로 교정하였으며, 화음은 《사성통해》를 따랐다. 1796년에는 정조의 명으로 이덕무가 편찬한 《규장전운》이 간행되었는데, 본문을 4단으로 나누어 평상거입 사성을 한꺼번에 싣고, 동음과 화음 모두 규범음을 대체로 따랐다.
조선 초기 이래 한국의 운서가 채택한 화음은 《홍무정운》을 계승하였는데, 이는 이상적인 한자음이었으므로 조선의 운서에서 택한 화음은 모두 중국의 현실음과 괴리된 음이었다. 조선 초기의 《동국정운》은 규범적인 측면이 강하였으나, 조선 후기의 《화동정음통석운고》, 《삼운성휘》, 《규장전운》은 현실에서 쓰이던 한자음을 다소 반영하였다.
5. 일본의 운서
가겐 4년(1306년)에 지어진 《취분운략》이 있다.
참조
[1]
서적
한국 자전의 역사
https://terms.naver.[...]
역락
[2]
뉴스
『저승의 세종대왕은 한글전용을 개탄할 것이다』
http://monthly.chosu[...]
월간조선
2020-11-30
[3]
뉴스
우리 나라 최고의 한자발음 사전 『배자예부운략』발견{{!}}운따라 한자를 분류하고 글자마다 음과 뜻의 주해 붙여
https://www.joongang[...]
중앙일보
2020-11-30
[4]
간행물
고려사
http://db.history.go[...]
국사편찬위원회
[5]
문서
통지와 옥해
[6]
문서
동음과 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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