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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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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영하는 1968년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소설가이다. 1995년 단편 "거울에 대한 명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1996년 장편 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도시적 감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를 다루며, 《검은 꽃》, 《빛의 제국》, 《살인자의 기억법》 등 여러 장편 소설과 소설집, 산문집을 발표했다. 그의 작품은 영화, 연극, 뮤지컬 등으로 각색되었으며,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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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소설가)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김영하
김영하
한글김영하
로마자 표기Gim Yeong-ha
분야소설가
생애
출생일1968년 11월 11일
출생지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국적대한민국
모교연세대학교
작품 활동
활동 기간1995년 ~
장르소설, 수필, 번역
데뷔작거울에 대한 명상
주요 작품《오직 두 사람》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검은 꽃》
《빛의 제국》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퀴즈쇼》
수상
수상 내역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산문학상
만해문학상
이상문학상
김유정문학상
기타
웹사이트공식 사이트

2. 생애

1968년 11월 11일 화천에서 군인의 아들로 태어나 여러 지역을 옮겨 다니며 성장했다. 어린 시절 겪은 석탄 가스 중독 사고로 인해 열 살 이전의 기억을 잃었다고 한다.[2] 서울에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나, 학업보다는 소설 창작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1]

1993년 대학 졸업 후 제51보병사단 헌병대에서 군 복무를 마쳤으며,[1] 1995년 제대 직후 단편 소설 ''거울에 대한 명상''을 《리뷰》에 발표하며 작가로 등단했다. 이듬해인 1996년에는 첫 장편 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제1회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1]

이후 활발한 작품 활동과 더불어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번역가(대표적으로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번역)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2008년 가을, 창작에 전념하기 위해 모든 교수직과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3] 2010년 9월부터 2011년 6월까지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지냈다.[3][4]

1996년 연세대학교 어학원에서 만난 번역가 장은수와 결혼했다.

2. 1. 출생과 성장

1968년 11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에서 태어났다.[2] 아버지가 군인이었기 때문에 어린 시절 여러 지방을 옮겨 다녔으며, 1980년부터 서울에 정착했다.[18] 어린 시절에는 석탄 가스 중독 사고를 겪어 열 살 이전의 기억을 잃었다고 한다.[2]

서울 잠실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으며,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과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다.[18][1] 하지만 대학 시절 경영학보다는 소설 창작에 더 몰두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1]

학력
학교명소재지졸업 구분
신천중학교서울 잠실졸업
잠실고등학교서울 잠실졸업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서울학사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서울석사



대학 졸업 후에는 방위병으로 군역을 마쳤는데, 수원 인근의 제51보병사단 헌병대 수사과에서 조수 수사관으로 복무했다.[18][1]

2. 2. 작가 경력

1993년 연세대학교 졸업 후 군 복무를 마친 김영하는 1995년 계간 《리뷰》에 단편 <거울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며 등단했다.[1] 이듬해 첫 장편 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제1회 문학동네 작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작가로 부상했다.[1] 이후 《검은 꽃》(2004년 동인문학상 수상[20]), 《빛의 제국》, 《살인자의 기억법》 등 현대 사회와 인간 내면을 탐구하는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하며 한국 문단의 주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작품들은 1990년대 이후의 도시적 감수성과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들을 독창적인 시각으로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는다.[1]

소설 집필 외에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재직,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 해외 문학 번역 등 다양한 활동을 했으며, 컬럼비아 대학교 객원 연구원으로 지내기도 했다.[3][4] 그의 여러 소설은 영화, 뮤지컬 등으로 각색되었고,[6][7][8][9][12]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각본 작업에 참여하여 대종상 각색상을 수상하기도 했다.[13]

2. 2. 1. 초기 (정식 작품활동 이전)

1968년 11월 11일 화천에서 태어났다.[2] 아버지가 군인이었기 때문에 어린 시절 여러 곳으로 이사를 다녔다. 어린 시절 석탄 가스 중독 사고를 겪었으며, 이로 인해 열 살 이전의 기억을 잃었다고 한다.[2]

서울에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진학하여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으나, 전공 분야에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소설 집필에 더 집중했다.[1] 어린 시절에는 글쓰기로 상을 받아본 적이 없어 스스로 작가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32] 그러나 연세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1990년대 초, PC 통신 하이텔에 올린 짧은 콩트들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을 보면서 처음으로 자신의 작가적 재능을 인지하게 되었다고 한다.[32]

1992년에는 김영하의 글을 눈여겨본 한 출판사 사장으로부터 무협 형식으로 학생운동사를 써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아 《무협 학생운동》과 《대권무림》이라는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18] 1993년에는 《월간중앙》 7월호에 정치소설 <거대한 뿌리>를 발표했는데, 소설 내용 중 김영삼 당시 대통령이 저격을 당하는 설정이 문제가 되어 청와대에서 중앙일보 측에 항의하는 일이 있었다.[19]

1993년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수원 인근의 제51보병사단 헌병대에서 조수 수사관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1]

2. 2. 2. 전성기 (정식 작품활동 이후)

1995년 계간 《리뷰》에 단편 <거울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1] 이듬해인 1996년 장편 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제1회 문학동네 작가상을 수상하였다.[1] 이 소설은 이후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체코어, 네덜란드어, 폴란드어, 터키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크로아티아어로 번역되었다.[5] 1997년에는 단편집 《호출》, 1999년에는 단편집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를 출간하여 호평을 받았다.

2001년에는 아랑전설을 현대적으로 차용한 장편 《아랑은 왜》를 출간하였다. 유모에게 살해당한 아랑의 전설을 바탕으로, 현재의 미용사 영주와 작가 박의 이야기를 교차시키며 서술자가 이야기꾼이자 탐정의 역할을 수행하는 구조를 보여준다. 이는 탐정 소설 기법을 활용하고 고대 전설을 패러디함으로써, 작가의 관심이 단순한 줄거리나 인물 묘사를 넘어 서술 방식과 이야기 자체의 정의에까지 확장됨을 보여준다. 2003년에는 과테말라와 멕시코를 다녀온 후, 근대 초기 멕시코 이민자들의 삶을 다룬 장편 《검은 꽃》을 발표하였다. 이 소설은 출간 당시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그 해 말 많은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하였고, 이듬해에는 동인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20] 《검은 꽃》은 고전 교양소설, 영화 타이타닉에서 묘사된 해상 여행 이야기, 종교 민족지학, 한국의 망명과 이민 역사 등에서 영감을 받았다.[5]

2004년 한 해, 김영하는 장편 《검은 꽃》으로 동인문학상, 단편집 《오빠가 돌아왔다》로 이산문학상, 단편 <보물선>으로 황순원문학상을 받았다. 한 작가에게 상을 몰아주지 않는 한국 문단의 관례에 비추어볼 때 이례적인 사건이었으며 '문학계의 그랜드슬램'으로 불렸다.[21] 그해 김영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전임강사로 임용되어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2006년에는 갑자기 귀환 명령을 받은 남파간첩의 하루를 그린 장편 《빛의 제국》을 출간하였고, 2007년에는 20대 젊은이들의 삶을 다룬 장편 《퀴즈쇼》를 발표하였다. 이후 김영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직을 사임하고 전업작가의 길로 들어섰다.[22] 2010년 9월부터 2011년 6월까지는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지냈다.[3][4]

2012년 단편 <옥수수와 나>가 제36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고아 트릴로지'의 최종편인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출간하였다. 이 소설은 서울에 사는 북한 간첩과 그의 가족을 범죄 소설, 단편적인 가족 이야기, 일상생활의 자연주의적 묘사 방식으로 제시하며 민주주의적이고 소비 지향적인 한국 사회에서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이 작품은 영어(미국 제목: ''Your Republic Is Calling You'')를 포함하여 7개 언어로 번역되었다.[5] 2013년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을 출간했으며, 이때도 역시 그가 국내 처음으로 시도한 낭독회 방식의 북 콘서트를 열었다.

산문집으로는 2014년 《보다》, 2015년 3월 《말하다》, 같은 해 11월 《읽다》를 출간하여 '김영하 산문 트릴로지(보다+말하다+읽다)'를 완성시켰다. 각 산문집의 출간 때에는 예약도서를 구매한 독자들을 대상으로 낭독회를 진행하였다. 동네 도서관, 기업체에도 활발한 강연활동을 이어 나갔다. 2015년에는 그의 자택이 있는 연희동 개나리 언덕의 무분별한 개발을 다수의 매체 출연과 청원 활동으로 저지하는데 성공하였다.

이후 2017년 단편집 《오직 두 사람》을, 2019년 산문 《여행의 이유》를 출간하였다. 2024년에는 유료 구독 레터 서비스 <영하의 날씨>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김영하는 종종 1990년대 도시적 감성을 능숙하게 표현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다.[1] 전문적인 자살 조력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는 판타지 문학 장르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으며, 단편집 《호출》과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컴퓨터 게임, 조형 예술, 컬트 영화, 인질 상황, 동성애 등 한국 문학에서 흔히 다루지 않던 주제들을 다루며 현대 현실의 일부가 되고 있다. 그의 소설들은 소외와 소통 불능, 극단적인 자기애(나르시시즘)와 그 한계 등 현대 자본주의와 도시 문화의 부산물을 탐구하기 위해 익숙하지 않거나 심지어 기이한 설정을 활용한다.

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는 《나의 살을 찢는 영화》(2003),[6]주홍글씨》(2004),[7] 《살인자의 기억법》(2017)[12] 등이 제작되었다. 2014년에는 그의 소설 <동생은 돌아왔다>(단편집 《오빠가 돌아왔다》 수록)가 영화 《족구왕》의 원작으로 사용되었다.[8] 소설 《퀴즈쇼》는 뮤지컬로도 제작되었으며,[9] 그의 작품을 기반으로 한 비디오[10]나 애니메이션[11]을 제작하는 온라인 팬들도 있다. 또한, 이재한 감독과 함께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각본으로 2005년 대종상에서 각색상을 수상했다.[13]

2. 3. 사생활

1968년 11월 11일 화천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가 군인이었기 때문에 어린 시절 여러 곳으로 이사를 다녔다. 어린 시절 석탄 가스 중독으로 고통을 겪었고, 이로 인해 열 살 이전의 기억을 잃었다.[2]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실제로는 소설 집필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1993년 대학 졸업 후 수원 인근 제51보병사단 헌병대에서 군 복무를 했다. 1996년 연세대학교 어학원에서 일하면서 만난 장은수와 결혼했다.

김영하는 2008년 인터뷰에서 자신이 출산 반대주의자임을 밝혔다. 그는 삶이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고 여기며, 이러한 이유로 자녀를 낳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14]

3. 작품 세계

김영하의 작품 세계는 구한말 멕시코 한인 이민자의 삶을 그린 《검은꽃》부터 21세기 초 서울을 배경으로 한 남파 간첩 이야기인 《빛의 제국》, 조선시대 설화를 재해석한 《아랑은 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시대적 배경을 아우른다. 그의 소설은 나르시시즘, 성욕, 후기 자본주의의 단면, 1980년대 학생운동의 기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이를 특유의 도회적 감수성과 냉정한 시선으로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는다.[1] 평론가 남진우는 김영하의 "전복적 사유와 상상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가 "허무주의의 깊숙한 세례를 받았으면서도 감상적인 상실감이나 냉소주의로 치닫지 않는다"고 분석했다.[23] 작가 자신도 이러한 허무주의적 색채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며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32]

1996년 발표된 첫 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는 전문적인 자살 조력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주목받았으며,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를 비롯한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5] 동인문학상 수상작인 《검은 꽃》은 멕시코로 이주한 한인 노동자들의 역사를 다루며 그의 다양한 관심사를 보여준다.[5] 그의 작품들은 현대 자본주의와 도시 문명이 낳은 소외, 소통 불능, 극단적 자기애 등의 문제를 탐구하기 위해 때로는 낯설고 기이한 설정을 활용하기도 한다. 또한 고전 설화 패러디나 추리 기법 차용 등을 통해 단순한 이야기 구성을 넘어 서술 방식과 소설 형식 자체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그의 여러 소설은 영화와 뮤지컬로 각색되었으며, 직접 영화 각본 작업에 참여하여 2005년 대종상 각색상을 수상하기도 했다.[13]

3. 1. 주제와 소재

김영하 작품의 시대적 스펙트럼은 구한말 멕시코 한인 이민자를 다룬 《검은꽃》부터 21세기 초 남파간첩을 그린 《빛의제국》, 조선시대 설화를 재해석한 《아랑은 왜》에 이르기까지 특정 시대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게 나타난다. 그의 작품들은 주로 나르시시즘, 성욕, 후기 자본주의의 단면, 1980년대 학생운동 후일담 등의 주제를 다루며, 이를 도회적인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냉정한 시선으로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는다.[1] 평론가 남진우는 김영하의 “전복적 사유와 상상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가 “허무주의의 깊숙한 세례를 받았으면서도 감상적인 상실감이나 냉소주의로 치닫지 않는다”고 분석했다.[23] 김영하 본인도 2008년 인터뷰에서 자신의 작품에 나타나는 허무주의적 색채에 대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32]

1995년에 등단하여 1996년 첫 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를 발표했다. 이 작품은 전문적인 자살 조력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환상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체코어, 네덜란드어, 폴란드어, 터키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크로아티아어 등 다수의 언어로 번역되었다.[5] 그의 소설집 《호출》과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에 수록된 단편들은 컴퓨터 게임, 조형 예술, 컬트 영화, 인질 사건, 동성애 등 이전 한국 문학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소재들을 과감하게 사용하여 현대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포착했다. 이러한 작품들은 현대 자본주의와 도시 문명이 낳은 소외, 소통의 부재, 극단적인 자기애(나르시시즘)와 그 한계 등의 문제를 탐구하기 위해 낯설거나 기이한 설정을 활용하는 특징을 보인다.

2004년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역사 소설 《검은 꽃》은 멕시코로 이주한 한인 노동자들이 판초 비야가 이끄는 군사 봉기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다. 작가는 이 소설의 영감을 고전 교양소설, 영화 타이타닉의 해상 여행 장면, 종교 민족지학, 한국의 망명과 이민 역사 등 다양한 곳에서 얻었다고 밝혔다.[5] 네 번째 소설 《빛의 제국》(영어: Your Republic Is Calling Youeng)은 서울에 사는 북한 간첩과 그의 가족 이야기를 통해 민주주의적이고 소비 지향적인 한국 사회에서 인간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범죄 소설, 파편적인 가족 이야기, 일상생활의 자연주의적 묘사 등 여러 장르적 요소를 혼합한 스타일을 보여주며, 영어를 포함하여 7개 언어로 번역되었다.[5]

두 번째 소설 《아랑은 왜》는 밀양의 아랑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억울하게 죽은 아랑의 복수 이야기라는 고대 설화와 미용사 영주, 작가 박이라는 현대 인물의 이야기가 병치되어 전개된다. 서술자는 아랑 전설을 들려주는 이야기꾼이자 소설 속 미스터리를 푸는 탐정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이처럼 탐정 소설 기법을 차용하고 고대 전설을 패러디하는 방식을 통해, 김영하는 단순한 줄거리나 인물 묘사를 넘어 서술자의 역할과 이야기 자체의 본질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김영하의 소설들은 영화와 뮤지컬 등 다양한 매체로 각색되었다. 《나의 살을 찢는 영화》(2003)[6], 《주홍글씨》(2004)[7], 《살인자의 기억법》(2017)[12] 등이 영화화되었고, 《동생은 돌아왔다》는 영화 《족구왕》(2014)의 원작이 되었다.[8]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영화 각색 작업도 진행된 바 있다. 소설 《퀴즈쇼》는 뮤지컬로 제작되기도 했다.[9] 또한 그의 작품들은 온라인 팬들에 의해 비디오[10]나 애니메이션[11]으로 재창작되는 등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김영하는 이재한 감독과 함께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각본을 써 2005년 대종상에서 각색상을 수상하기도 했다.[13]

3. 2. 문체와 기법

1990년대 도시적 감성을 능숙하게 표현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다.[1] 그의 작품 세계는 구한말 멕시코 한인 이민자들을 그린 《검은 꽃》, 21세기 초 남파 간첩의 삶을 다룬 《빛의 제국》, 조선시대 설화 '아랑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랑은 왜》에 이르기까지 특정 시대에 국한되지 않는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김영하는 나르시시즘, 성욕, 후기 자본주의, 80년대 학생운동 후일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이를 도시적인 감수성에 기반한 냉정한 시선으로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현대 자본주의와 도시 문명이 낳은 개인의 소외, 소통의 부재, 극단적 자기애(나르시시즘)와 그 한계 등의 문제를 탐구하기 위해 낯설거나 기이한 설정을 즐겨 사용한다. 평론가 남진우는 김영하의 "전복적 사유와 상상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가 "허무주의의 깊숙한 세례를 받았으면서도 감상적인 상실감이나 냉소주의로 치닫지 않는다"고 분석했다.[23] 김영하 본인 역시 2008년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작품에 나타나는 허무주의적 색채가 젊은 시절의 일시적 경향이 아니며 앞으로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32]

그의 첫 소설인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1996)는 타인의 자살을 돕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판타지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체코어, 네덜란드어, 폴란드어, 터키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및 크로아티아어로 번역되었다.[5] 소설집 《호출》과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에 수록된 단편들은 컴퓨터 게임, 조형 예술, 컬트 영화, 인질극, 동성애 등 이전 한국 소설에서 보기 드물었던 소재들을 과감하게 다루었다.

《아랑은 왜》는 아랑 전설이라는 고전 설화를 바탕으로 하면서, 과거의 이야기와 현재를 살아가는 두 인물(미용사 영주, 작가 박)의 이야기를 병렬적으로 진행시킨다. 이때 서술자는 아랑 전설을 전달하는 이야기꾼이자 소설 속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탐정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이러한 탐정 소설 기법의 차용과 고전 설화에 대한 패러디는 김영하의 관심이 단순한 줄거리나 인물 구축을 넘어 서술 방식과 소설 형식 자체에 대한 탐구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빛의 제국》에서는 서울에 사는 북한 간첩과 그의 가족 이야기를 범죄 소설, 파편적인 가족 서사, 일상생활의 자연주의적 묘사 등 여러 장르적 기법을 혼합하여 제시하며, 민주주의적 소비 사회 속 인간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 소설은 영어를 포함하여 7개 언어로 번역되었다.[5]

이미 그의 소설을 바탕으로 여러 편의 영화가 제작되었는데, 《나의 살을 찢는 영화》(2003)[6]와 《주홍글씨》(2004)[7]가 있으며,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영화 각색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2014년에는 그의 소설 '동생은 돌아왔다'가 영화 《족구왕》의 원작으로 사용되었다.[8] 그의 소설 《퀴즈쇼》 또한 뮤지컬로 제작되었다.[9] 또한, 김영하의 작품은 그의 작품을 기반으로 한 비디오[10]와 애니메이션[11]을 제작한 온라인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2017년에는 《살인자의 기억법》도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각색되었다.[12]

김영하는 이재한과 함께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각본으로 2005년 대종상에서 각색상을 수상했다.[13]

4. 작품 목록

김영하는 1990년대 도시적 감성을 능숙하게 표현하는 작가로 평가받으며,[1] 그의 작품은 소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로 확장되어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나의 살을 찢는 영화》(2003)[6], 《주홍글씨》(2004)[7], 《살인자의 기억법》(2017)[12] 등이 제작되었으며, 소설 《동생은 돌아왔다》는 영화 《족구왕》(2014)의 원작으로 사용되었다.[8] 소설 《퀴즈쇼》는 뮤지컬로도 만들어졌다.[9] 또한, 그의 작품들은 온라인 팬들에 의해 비디오[10]나 애니메이션[11] 등으로 재창작되기도 한다.

김영하는 직접 영화 각본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이재한 감독과 함께 쓴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각본으로 2005년 대종상에서 각색상을 수상했다.[13]

그의 작품들은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번역 출간되어 주목받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 그의 작품은 40여 종이 12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번역 섹션 참고)

4. 1. 장편 소설

김영하는 1990년대 도시적 감성을 능숙하게 표현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다.[1] 그의 소설들은 소외와 소통 불능, 극단적인 자기애와 그 한계 등 현대 자본주의와 도시 문화의 부산물을 탐구하기 위해 익숙하지 않거나 기이한 설정을 활용한다.

첫 장편 소설은 1996년 출간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이다. 전문적인 자살 조력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판타지 문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소설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체코어, 네덜란드어, 폴란드어, 터키어, 중국어, 베트ナム어, 몽골어, 크로아티아어 등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5] 1998년 프랑스의 필리프 피키에(Philippe Picquier) 출판사를 시작으로 미국의 하코트(Harcourt)[27], 독일의 하이네 랜덤하우스(Heyne Randomhouse), 네덜란드의 암보&안토스(Ambo&Anthos), 터키의 아고라(Agora), 폴란드의 베스페르(Vesper), 중국의 화성출판사 등 여러 국가에서 출간되었다.[28]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나의 살을 찢는 영화》(2003)[6]와 《주홍글씨》(2004)[7]가 제작되었다.

2001년에는 《아랑은 왜》를 발표했다. 이 작품은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삼아, 현재의 미용사 영주와 작가 박의 이야기를 교차시키며 진행된다. 서술자는 아랑 전설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탐정의 역할을 수행한다. 탐정 소설 기법과 고대 전설 패러디를 통해 서술 방식과 이야기 자체에 대한 작가의 깊은 관심을 보여준다. 이 소설은 일본의 하쿠테이샤(白帝社)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2003년 발표한 《검은 꽃》은 2004년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1905년 멕시코 유카탄 반도로 이주한 한인 노동자들이 멕시코 혁명 당시 판초 비야가 이끄는 군사 봉기에 연루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고전 교양소설, 영화 타이타닉의 해상 여행 이야기, 종교 민족지학, 한국의 망명과 이민 역사 등에서 영감을 얻었다.[5] 프랑스의 필리프 피키에[29] 등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2006년에는 《빛의 제국》을 출간했다. 서울에 사는 북한 간첩과 그의 가족 이야기를 통해, 민주적이고 소비 지향적인 한국 사회에서 인간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범죄 소설, 단편적인 가족 이야기, 일상생활의 자연주의적 묘사 등 다양한 스타일을 혼합하여 보여준다.[5] 이 소설은 김지영이 ''Your Republic Is Calling You''라는 제목으로 영어로 번역하여 2010년 미국에서 출간되었으며,[31] 독일의 하이네 랜덤하우스[30], 일본의 후타미쇼보(二見書房), 프랑스의 필리프 피키에 등 7개 언어로 번역되었다.[5] 2010년 9월 미국 NPR에 소개되어 작가 조너선 프랜즌과 비교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7년에는 《퀴즈쇼》를 발표했다. 이 소설은 뮤지컬로도 제작되었으며,[9] 중국의 화성출판사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2012년에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출간했다. 이 소설의 영화 각색 작업도 진행되었다.

2013년에는 《살인자의 기억법》을 발표했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연쇄살인범의 이야기를 다룬다. 미국, 프랑스, 스페인, 영국, 일본, 중국 등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2018년 번역문학대상을 수상했다. 2017년에는 설경구, 김남길 주연의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각색되었다.[12]

2022년에는 《작별인사》를 출간했다.

김영하의 작품은 해외에도 활발히 소개되어, 2019년 기준으로 40여 종의 타이틀이 12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아래는 김영하의 장편 소설 목록이다.

출간 연도제목비고
1996년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첫 장편, 자살 조력자 소재, 영화화 (2편)
2001년《아랑은 왜》아랑 전설 모티브, 탐정 소설 기법
2003년《검은 꽃》동인문학상 수상, 멕시코 한인 이주 및 멕시코 혁명 소재
2006년빛의 제국북한 간첩 소재, NPR 소개
2007년《퀴즈쇼》뮤지컬 제작
2012년《너의 목소리가 들려》영화 각색 진행
2013년《살인자의 기억법》알츠하이머병 걸린 연쇄살인범 소재, 일본 번역문학대상, 영화화
2022년《작별인사》


4. 2. 소설집

김영하는 종종 1990년대 도시적 감성을 능숙하게 표현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다.[1] 그의 소설집들은 소외와 소통 불능, 현대 자본주의와 도시 문화의 이면 등을 탐구하기 위해 익숙하지 않거나 기이한 설정을 활용하기도 한다. 특히 《호출》과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컴퓨터 게임, 플라스틱 예술, 컬트 영화, 인질 상황, 동성애 등 당시 한국 문학에서 흔히 다루지 않던 주제들을 다루며 현대 현실의 일부로 그려낸다.

출간 연도제목첫 출간 출판사비고
1997년호출[17]문학동네2022년 복복서가 재출간[32]
1999년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문학동네2020년 복복서가 재출간[32]
2007년오빠가 돌아왔다창비2020년 복복서가 재출간[32]
2007년퀴즈쇼문학동네뮤지컬로 제작됨.[9] (원본 소스에 소설집/장편소설 중복 기재)
2010년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문학동네2020년 복복서가 재출간[32]
2017년오직 두 사람문학동네2022년 복복서가 재출간[32] (원본 소스 별도 목록)



'''기타 단편 수록 작품집'''


  • 《흡혈귀》: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 현대문학 (1998)[32] (2020년 복복서가 재출간 목록에도 포함됨)
  • 《당신의 나무》: 현대문학상수상 소설집 제44회 / 현대문학 (1999)[32]
  • 《이사》: 찔레꽃 (2003 제4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 해토 (2003)[32]
  • 《옥수수와 나》: 2012년 36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 문학사 (2012)[32]

4. 3.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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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연도제목
2000년《굴비낚시》
2001년《일상》
2002년《포스트잇》
2003년《김영하 이우일의 영화 이야기》
2007년《김영하의 여행자 하이델베르크》
2008년《김영하 여행자 도쿄》
2012년《랄랄라하우스》
2020년《오래 준비해온 대답》
2021년《다다다》
2024년《여행의 이유》


4. 4. 번역

김영하의 소설은 해외 여러 나라에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1998년 프랑스의 Philippe Picquier|필리프 피키에fra 출판사가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를 출간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의 Harcourt|하코트eng[27], 독일의 Heyne Randomhouse|하이네 랜덤하우스deu, 네덜란드의 Ambo&Anthos|암보&안토스nld, 터키의 Agora|아고라tur, 폴란드의 Vesper|베스페르pol, 중국의 화성출판사 등 여러 국가에서 그의 작품을 소개했다.[28]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체코어, 네덜란드어, 폴란드어, 터키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크로아티아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검은 꽃》은 프랑스의 필리프 피키에[29]와 독일의 하이네 랜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으며, 이 작품은 2004년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빛의 제국》은 독일의 하이네 랜덤하우스[30], 일본의 二見書房|후타미쇼보jpn, 프랑스의 필리프 피키에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김지영 번역가가 ''Your Republic Is Calling You''라는 제목으로 영어로 옮겨 2010년 미국에서 출간되었고,[31] 같은 해 9월 미국 NPR에 소개되어 작가 조너선 프랜즌과 비교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5]

그 외에도 《아랑은 왜》는 일본의 白帝社|하쿠테이샤jpn에서, 단편선은 이탈리아의 O Barra O|오바라오ita와 폴란드의 Kwiaty Orientu|크비아티 오리엔투pol에서 각각 출간되었다. 《퀴즈쇼》는 중국의 화성출판사에서 출간되었으며, 프랑스어와 베트남어로도 번역되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미국, 프랑스, 스페인, 영국, 일본, 중국 등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요시카와 나기(吉川凪) 번역으로 2017년 출간되어 2018년 일본 번역대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크리스 리(Krys Lee)가 번역한 영어 단편 소설집 ''Diary of a Murderer: And Other Stories''가 출간되었는데, 여기에는 표제작인 중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과 단편소설 《인생의 원점》, 《아이를 찾습니다》, 《옥수수와 나》가 포함되어 있다. 2019년 기준으로 그의 작품은 총 40여 종의 타이틀이 12개 언어로 번역되어 있다.

아래는 주요 작품의 번역 현황 일부이다.

작품명번역 언어 및 제목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단편집)
빛의 제국
《검은 꽃》
《퀴즈쇼》
《아랑은 왜》
살인자의 기억법


5. 수상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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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상 이름수상작/부문비고
1996년제1회 문학동네 신인상《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1999년제44회 현대문학상
2004년제16회 이산문학상《검은 꽃》
2004년제4회 황순원문학상《보물선》
2004년제35회 동인문학상《검은 꽃》
2007년제22회 만해문학상《네가 잃어버린 것을 기억하라》
2012년제36회 이상문학상「옥수수와 나」
2013년A 어워드인텔리전트 부문[15]


6. 미디어

김영하는 작가 활동 외에도 라디오, 팟캐스트, 텔레비전 방송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KBS 제1라디오에서 <김영하의 문화포커스>를 진행했으며, 2010년부터는 팟캐스트 <김영하의 책읽는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EBS <세계테마기행>, KBS <이야기쇼 두드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2018년에는 공익광고협의회의 독서 장려 공익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의 소설 작품들은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매체로 활발히 각색되어 대중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주홍글씨'', ''살인자의 기억법'' 등이 영화화되었으며,[6][7][12] 소설 ''퀴즈쇼''는 뮤지컬로 제작되었다.[9] 또한 온라인 팬들에 의해 작품 기반 비디오[10]나 애니메이션[11]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각본 작업에 참여하여 2005년 대종상 각색상을 수상했다.[13]

6. 1. 영화화된 작품

김영하의 소설은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매체로 각색되었다. 그의 장편 소설 검은 꽃은 2005년경 이재한 감독과 함께 시나리오 작업이 진행되었으나 영화화되지는 못했다. 또한 소설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영화 각색 작업이 진행된 바 있다.

=== 영화 ===

원작각색 작품명감독주연개봉 연도비고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6]전수일정보석, 추상미2003년
단편 <거울에 대한 명상>, <사진관 살인사건>주홍글씨[7]변혁한석규2004년사진관 살인사건 설정은 <사진관 살인사건>에서, 삼각관계 설정은 <거울에 대한 명상>에서 가져옴[24]
(각색 참여)내 머리 속의 지우개이재한정우성, 손예진2004년제42회 대종상 각색상 수상 (2005년)[13]
오빠가 돌아왔다오빠가 돌아왔다노진수손병호, 김민기2010년
(원작 3편 제공)프로젝트 <소설, 영화와 만나다> (<더 바디>, <비상구>, <번개와 춤을>)2013년전주국제영화제 공개 단편영화
소설 동생은 돌아왔다[8]족구왕2014년
살인자의 기억법살인자의 기억법[12]원신연설경구, 김남길, 설현2017년



=== 드라마 ===

원작각색 작품명방송사주연비고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베스트극장 -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MBC권해효단막극
<사진관 살인사건>드라마시티 - 사진관 살인사건KBS김갑수단막극



=== 연극 및 뮤지컬 ===

원작장르각색 작품명공연 장소비고
<오빠가 돌아왔다>연극오빠가 돌아왔다[25]대학로
<흡혈귀>연극흡혈귀[26]대학로
퀴즈쇼뮤지컬퀴즈쇼[9]예술의 전당



이 외에도 김영하의 작품은 온라인 팬들에 의해 비디오[10]나 애니메이션[11]으로 제작되기도 한다.

6. 2. 기타

그의 첫 소설인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1996)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체코어, 네덜란드어, 폴란드어, 터키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크로아티아어 등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5] 2004년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역사 소설 ''검은 꽃''은 멕시코로 이주한 한인 노동자들이 판초 비야가 이끄는 군사 봉기에 연루되는 이야기를 다루며, 고전 교양소설, 영화 타이타닉의 해상 여행 이야기, 종교 민족지학, 한국의 망명과 이민 역사 등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의 네 번째 소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서울에 사는 북한 간첩과 그의 가족 이야기를 통해 민주주의적이고 소비 지향적인 한국 사회에서의 인간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영어(미국 제목: ''Your Republic Is Calling You'')를 포함한 7개 언어로 번역되었다.[5]

김영하는 종종 1990년대의 도시적 감성을 잘 표현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다.[1]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는 전문적인 자살 조력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으며, ''소환'', ''엘리베이터 문에 갇힌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등의 단편에서는 컴퓨터 게임, 플라스틱 예술, 컬트 영화, 인질 상황, 동성애 등 이전 한국 문학에서 잘 다루지 않던 소재들을 통해 현대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었다. 그의 소설들은 소외, 소통 불능, 극단적 자기애 등 현대 자본주의와 도시 문화의 이면을 탐구하기 위해 낯설거나 기이한 설정을 사용하기도 한다. 두 번째 소설 ''아랑은 왜''는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하여, 현재의 인물 이야기와 고대 전설을 병치시키고 탐정 소설 기법과 패러디를 활용하며 서술 방식 자체에 대한 작가의 관심을 보여준다.

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도 여러 편 제작되었다. ''나의 살을 찢는 영화''(2003)[6]와 ''주홍글씨''(2004)[7]가 있으며,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영화 각색 작업이 진행된 바 있다. 2014년에는 그의 소설 ''동생은 돌아왔다''를 원작으로 한 영화 ''족구왕''이 개봉했고,[8] 2017년에는 ''살인자의 기억법''이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만들어졌다.[12] 소설 ''퀴즈쇼''는 뮤지컬로도 제작되었다.[9] 또한 그의 작품은 온라인 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있어, 작품을 기반으로 한 비디오[10]나 애니메이션[11]이 제작되기도 한다.

김영하는 이재한 감독과 함께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각본 작업에 참여하여 2005년 대종상에서 각색상을 수상했다.[13]

6. 3. 방송 활동


  • 2006년부터 2007년까지 KBS 제1라디오에서 <김영하의 문화포커스>를 진행했다.
  • 2008년 2월에는 EBS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에 출연하여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풍경과 문화를 소개했다.
  • 2010년부터는 팟캐스트 <김영하의 책읽는 시간>을 진행하고 있다. 에피소드 업데이트는 비정기적으로 이루어진다.
  • 2013년에는 KBS <이야기쇼 두드림> 57회에 출연하여 자신의 유년 시절과 결혼 생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 2015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하여, 당시 88만원 세대 또는 삼포세대로 불리던 젊은 세대에게 세속적인 성공보다는 자기 안의 즐거움과 내면을 가꾸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 2017년 6월 2일부터 tvN의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 고정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 2018년에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산하 공익광고협의회가 제작한 독서 장려 공익광고에 출연했다.
  • 2019년에는 KBS 2TV에서 유희열이 진행하는 <대화의 희열>에 출연했다.
  • 2022년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54회 '꾼' 특집에 출연했다.
  • 2022년 JTBC의 예능 프로그램 《톡파원25시》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참조

[1] 웹사이트 Author Database: Kim Youngha https://web.archive.[...] LTI Korea 2016-09-22
[2] 웹사이트 Kim Young-ha http://www.authortre[...] Authortrek
[3] 웹사이트 Center for Korean Research http://www.columbia.[...]
[4] 뉴스 Korean Author Speaks at US Writing Program http://theseoultimes[...] 2007-07-25
[5] 웹사이트 Kim Young-ha http://kimyoungha.co[...] kimyoungha.com
[6] 웹사이트 Review: 'My Right to Ravage Myself' https://variety.com/[...] Variety 2003-10-22
[7] 웹사이트 끝없는 욕망의 원죄, <주홍글씨> http://www.cine21.co[...] Cine21 2004-10-26
[8] 웹사이트 2014.3.21 Now Playing http://koreajoongang[...] Korea JoongAng Daily 2014-03-20
[9] 웹사이트 About http://www.kimyoungh[...] kimyoungha.com
[10] 웹사이트 300 Second Sunday: Video introduction to Kim Young-ha http://www.ktlit.com[...] 2016-03-25
[11] Youtube Whatever happened to the guy stuck in the elevator? https://www.youtube.[...] Tappy Toon 2015-06-28
[12] 웹사이트 'Memoir of a Murderer' director: Seol Hyun acts much better than expected http://english.yonha[...] Yonhap News Agency 2017-08-10
[13] 웹사이트 A Moment to Remember - Awards http://www.cinemasie[...] 2013-08-08
[14] 문서 글쓰기의 최소원칙, 룩스문디 2008-12-05
[15] 웹사이트 하정우,유연석 어떤 부문에서 최고의 남자? http://www.iworldtod[...] iworldtoday.com 2016-09-22
[16] NAVER ネイバー http://people.search[...]
[17] 웹사이트 韓国現代文学大辞典 http://terms.naver.c[...]
[18] 뉴스 쾌락주의자 김영하와의 잡담, 농담, 진담 (2) http://www.cine21.co[...] 씨네21 2014-09-12
[19] 뉴스 'YS저격'소재 실명 정치소설 화제 http://newslibrary.n[...] 한겨레 2014-09-12
[20] KBS KBS TV 책을 말하다 2003년 올해의 책 http://www.kbs.co.kr[...]
[21] 웹인용 조선일보 2004년 11월 5일자 http://books.chosun.[...] 2008-09-16
[22] 조선일보 조선일보 2007년 2월 26일자 http://srchdb1.chosu[...]
[23] 서적
[24] 문화일보 문화일보 2004년 11월 9일자 https://news.naver.c[...]
[25] 한국경제신문 한국경제신문 2006년 7월 31일자 http://www.hankyung.[...]
[26] 동아일보 동아일보 2008년 7월 17일자 http://www.donga.com[...]
[27] 아마존닷컴 I Have the Right to Destroy Myself, 아마존닷컴 https://www.amazon.c[...]
[28] 조선일보 "국제무대 화려한 진출" 조선일보 2008년 6월 8일자 http://news.chosun.c[...]
[29] 아마존 프랑스 Fleur Noire, 아마존 프랑스 http://www.amazon.fr[...]
[30] 아마존 독일 Im Reich der Lichte, 아마존 독일 http://www.amazon.de[...]
[31] 아마존 닷컴 , 아마존 닷컴 https://www.amazon.c[...]
[32]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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