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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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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식사 예절은 전 세계적으로 소리를 최소화하고, 입을 다물고 씹으며, 식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등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 국가별로 한국은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들고, 그릇을 손으로 들지 않으며, 일본은 면을 먹을 때 소리를 내는 것이 허용되는 등 각 문화권의 고유한 식사 예절이 존재한다. 역사적으로는 손으로 식사하던 문화에서 젓가락과 식기가 사용되면서 식사 예절이 발전했으며, 위생을 고려한 손으로 먹는 문화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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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예절
개요
정의식사 예절은 식사 중 지켜야 할 사회적 규칙과 관습을 의미한다.
중요성다른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식사 자리를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기본 규칙
식사 전손을 깨끗이 씻는다.
식탁에 앉기 전에 의자를 빼고 앉는다.
냅킨을 무릎에 펼친다.
식사 중음식을 먹을 때는 입을 다물고 소리를 내지 않는다.
팔꿈치를 식탁에 올리지 않는다.
음식을 흘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는 음식을 삼킨 후에 한다.
자신의 접시에 있는 음식을 모두 먹는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직접 손을 뻗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부탁한다.
음식을 남기지 않는다.
식사 속도를 다른 사람과 맞춘다.
식사 후냅킨으로 입을 닦는다.
의자를 제자리에 넣는다.
"잘 먹었습니다" 또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한다.
일반적인 식사 예절
식기 사용포크, 나이프, 스푼은 바깥쪽부터 사용한다.
빵은 손으로 뜯어 먹는다.
국물이 있는 음식은 소리를 내지 않고 먹는다.
음식 섭취음식을 입에 넣은 채로 말하지 않는다.
음식을 너무 많이 입에 넣지 않는다.
쩝쩝거리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
테이블 매너식탁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접시에 있는 음식을 탐내지 않는다.
식탁에서 코를 풀거나 이를 쑤시지 않는다.
식탁에서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는다.
상황별 식사 예절
한식어른이 먼저 식사를 시작한 후에 식사를 시작한다.
숟가락과 젓가락을 동시에 사용하지 않는다.
밥그릇을 들고 먹지 않는다.
국물을 마실 때 소리를 내지 않는다.
반찬을 뒤적거리지 않는다.
양식냅킨을 무릎에 펼친다.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하여 음식을 먹는다.
빵은 손으로 뜯어 먹는다.
스프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떠먹는다.
와인 잔은 다리 부분을 잡는다.
일식젓가락을 사용하여 음식을 먹는다.
밥그릇을 들고 먹어도 된다.
국물을 마실 때 소리를 내도 된다.
생선은 뼈를 발라 먹는다.
초밥은 간장에 밥알이 닿지 않도록 한다.
기타 고려 사항
문화적 차이식사 예절은 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과 식사할 때는 그들의 예절을 존중해야 한다.
공식적인 자리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더욱 격식 있는 식사 예절을 지켜야 한다.
편안한 자리편안한 자리에서는 기본적인 예절을 지키면서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다.

2. 전 세계 공통 식사 예절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통용되는 기본적인 식사 예절들이 존재한다. 물론 면 요리를 먹을 때 소리를 내는 것을 크게 문제 삼지 않는 일본이나, 방귀 소리에 비교적 관대한 이누이트 문화처럼 일부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이러한 특정 문화권의 예외를 제외하면, 아래 하위 섹션들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거의 '전 세계 공통'의 식사 예절로 볼 수 있다.

2. 1. 기본 예절

이 내용은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통용되는 기본적인 식사 예절이다. 다만, 면 요리를 먹을 때 소리를 내는 것을 크게 문제 삼지 않는 일본이나 방귀 소리에 비교적 관대한 이누이트 문화 등 일부 예외는 존재한다.

  • 소음 최소화: 식사 중에는 가능한 소음을 내지 않는다. 음식을 씹거나 마실 때 나는 소리(쩝쩝거리는 소리, 후루룩거리는 소리 등), 식기나 의자를 끄는 소리, 방귀나 트림 소리 등이 포함된다. 이는 함께 식사하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불가피하게 트림이나 기침을 할 경우에는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냅킨이나 손으로 입을 가리는 것이 좋다.
  • 입 안 음식물 관리: 입 안에 음식이 들어있는 상태에서는 말을 하지 않는다. 음식이 밖으로 튀거나 보일 수 있어 비위생적이고 보기 좋지 않다. 음식을 씹을 때는 입을 다물고 조용히 씹는다.
  • 식기 사용: 식기는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며, 장난치지 않는다.
  • 음식 섭취 태도:
  • 음식은 여러 부분을 뒤적이거나 헤집지 않고 먹을 만큼만 가져온다.
  • 한국에서는 밥그릇이나 국그릇을 식탁에 놓은 채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일본 등에서는 그릇을 손에 들고 먹는 것이 예의에 맞다. 각 문화의 방식을 존중하는 것이 좋다.
  • 음식을 덜어 먹을 때, 특히 밥이나 찌개 등은 가장자리부터 먹기 시작한다. 중앙부터 파먹는 것은 좋지 않은 행동으로 여겨진다.
  • 생선 요리를 먹을 때, 한쪽 면을 다 먹은 후 뒤집는 것은 배가 뒤집히는 것을 연상시킨다 하여 금기시되기도 한다. 뼈를 발라내고 아래쪽 살을 먹는 것이 좋다.
  • 음식이 뜨거울 경우, 입으로 불어서 식히기보다는 잠시 기다렸다가 먹는다.
  • 여럿이 함께 먹는 반찬 그릇을 자기 앞으로 가져와 독차지하지 않는다.
  • 식탁 자세: 팔꿈치를 식탁 위에 올리지 않는다.
  • 종교 및 정치 관련: 식사 중에는 되도록 종교적이거나 정치적인 표현, 의식 등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좋다.
  • 배려: 식사 예절에 크게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다른 사람의 부탁은 가급적 들어주는 것이 좋다.

2. 2. 기타 예절


  • 팔꿈치를 식탁에 올리는 것은 되도록 피한다.
  • 음식이 뜨겁더라도 입으로 불거나 뒤적이지 않고 식을 때까지 기다린다.
  • 여러 사람이 함께 먹는 반찬 그릇을 혼자 독차지하지 않는다.
  • 식사 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다른 사람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좋다.
  • 식사 중인 사람 주위에서 소음을 내지 않는다. 식사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 입 안에 음식이 있을 때는 튀거나 보일 수 있으므로 말을 삼간다.
  • 식기를 가지고 장난치지 않고 올바르게 사용한다.
  • 음식을 씹거나 마실 때 소리를 크게 내지 않도록 주의한다. 지나친 소음은 불쾌감을 줄 수 있다. (단, 일본의 면치기 소리처럼 문화에 따라 허용되는 경우도 있다.)
  • 기침이나 트림이 나올 때는 고개를 돌리고 냅킨 등으로 입을 가린다.
  • 음식을 먹을 때 게걸스럽게 먹거나 식기, 의자 등으로 소음을 내지 않는다. 방귀나 트림 소리도 주의해야 한다. (단, 이누이트 문화권 등 일부 예외가 있다.)
  • 음식을 가운데부터 파서 먹는 것은 자신의 무덤을 파는 행위로 여겨지기도 하므로, 가장자리부터 먹도록 한다.
  • 생선을 뒤집는 것은 배가 뒤집히는 것을 연상시킨다는 속설이 있어 되도록 삼간다.
  • 음식은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되, 반찬을 뒤적거리지 않는다.
  • 한국처럼 그릇을 식탁에 놓고 먹는 문화권에서는 그릇을 손에 들고 먹지 않도록 하고, 일본처럼 그릇을 손에 들고 먹는 문화권에서는 그릇을 식탁에 놓고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 식사 자리에서는 되도록 종교적이거나 정치적인 행동을 드러내지 않는다.


이러한 예절들은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통용되지만, 일본의 면치기 소리나 이누이트방귀처럼 특정 문화권에서는 문제 삼지 않는 경우도 있다.

3. 각 문화권별 식사 예절

각 문화권은 고유한 식사 예절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어른이 먼저 식사를 시작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며, 밥그릇이나 국그릇을 손에 들고 먹지 않는 것이 전통적인 예절이다.[27] 반면 일본에서는 작은 그릇을 손에 들고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젓가락 사용이 기본이다.[28] 중국에서는 다양한 요리가 순서대로 나오며, 개인 접시에 덜어 먹는 방식이 특징적이다. 서양에서는 코스별로 음식이 제공되고 포크나이프를 주로 사용하며, 식사 중 소음을 내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누이트와 같이 특정 문화권에서는 소화가 잘 되었다는 의미로 식사 중 특정 소리(예: 방귀)를 어느 정도 용인하는 독특한 예절도 존재한다. 각 문화권의 구체적인 식사 예절은 해당 문화권의 역사와 생활 방식이 반영된 결과이다.

3. 1. 한국

어른을 모시고 식사를 할 때에는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드신 후에 아랫사람이 먹기 시작한다. 숟가락젓가락은 한 손에 동시에 들고 사용하지 않으며, 식사 중에는 큰 소리를 내지 않도록 주의한다.[27] 밥그릇이나 국그릇을 손으로 들고 먹는 것은 전통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식사 방식으로 여겨졌는데, 이는 과거 가난한 이들의 식사 모습이나 일본식 식사법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음식은 씹기에 적당한 양을 입에 넣고, 입 안에 음식이 있을 때는 말을 삼가는 것이 좋다. 김칫국이나 국의 국물은 숟가락으로 소리 나지 않게 떠먹고, 밥이나 반찬은 한쪽부터 골고루 먹되, 음식을 뒤적이거나 헤집지 않는다.

만약 웃어른보다 먼저 식사를 마쳤을 경우에는 수저를 밥그릇이나 숭늉 그릇 위에 잠시 얹어두었다가, 어른이 식사를 마치신 후에 조용히 내려놓는다. 숭늉을 마실 때는 그릇을 두 손으로 조심히 들고 소리 내지 않고 마신다. 식사가 끝나면 사용한 수저는 오른쪽에 가지런히 놓는다.

몇 가지 주의할 점도 있다. 밥에 수저를 수직으로 꽂는 행위는 제사 등 종교적 의식을 연상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또한 밥을 가운데부터 파먹는 것은 자신의 무덤을 파는 행위로 여겨져 금기시되었다.

3. 2. 서양

서양에서는 일반적으로 식단의 순서에 따라 음식이 한 가지씩 제공된다. 먼저 나온 음식의 접시를 치운 후에 다음 음식을 내놓으며, 식사 중에는 물잔이 비지 않도록 계속 채워준다. 물을 포함한 음료는 식사하는 사람의 오른쪽 등 뒤에서 오른손으로 서빙하고, 그 외의 음식은 왼쪽 등 뒤에서 왼손으로 대접한다. 각 접시의 주요리가 식사하는 사람의 앞쪽에 놓이도록 한다.

식탁에 앉을 때는 의자를 앞으로 당겨 허리를 펴고 바르게 앉는다. 의자에 앉으면 냅킨을 무릎 위에 펴놓는다. 냅킨은 옷에 넣지 않고 입을 닦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식사 중에 자리를 비워야 할 경우에는 냅킨을 접지 않은 채로 의자 위에 놓고, 식사가 끝나면 다시 접지 않은 채로 식탁 위에 놓는다.[4]

전통적으로 유럽에서는 주인이나 안주인이 먼저 식사를 시작한다.[3]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모든 음식이 제공되고 모든 사람이 자리에 앉은 후에 주인이 식사를 시작한다. 종교적인 가정에서는 감사 기도로 식사를 시작할 수 있으며, 저녁 식사 자리에서는 손님들이 음식에 대한 칭찬과 주인에게 감사를 표하며 식사를 시작할 수도 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식사할 때는 모든 사람이 음식을 받고 먹을 준비가 되었을 때 식사를 시작하는 것이 예의이다.

수프는 스푼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움직여 뜨며,[6] 그릇을 먹는 사람에게서 멀리 기울여 바깥쪽으로 움직이면서 떠먹는다. 수프 스푼은 입에 넣지 않으며, 숟가락 옆면으로 수프를 마셔야 한다.[6] 음식은 입을 다물고 조용히 씹어야 하며,[7] 쩝쩝거리거나 식기로 소리를 내는 것은 무례한 행동으로 여겨진다. 입에 음식을 넣고 말하거나,[4] 손가락을 핥는 것[8] 역시 피해야 한다. 의자 소리, 기침 소리, 트림 소리 등 다른 소음도 내지 않도록 주의한다.

식탁 중앙에 있는 양념을 사용하고 싶을 때는 옆 사람에게 건네 달라고 부탁한다. 음식을 맛보기 전에 소금이나 후추를 치는 것은 요리사에 대한 불신으로 여겨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9]

빵은 손으로 한 입 크기만큼 떼어, 버터나이프를 사용하여 버터나 잼을 발라 먹는다. 버터는 버터 접시에서 직접 빵에 바르지 않고, 사용할 만큼 잘라서 자신의 옆 접시에 덜어온 후 빵에 발라 먹는다. 이는 공동 버터 접시에 빵 부스러기가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빵을 수프나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은 일반적으로 피해야 한다.

포크와 나이프는 음식 순서에 따라 바깥쪽에 놓인 것부터 사용한다. 포크는 왼손에, 나이프는 오른손에 쥐고 사용하는 것이 기본(유럽식)이다.[5] 왼손에 쥔 포크를 오른손으로 옮겨 사용하는 방식(미국식)도 괜찮다. 포크는 보통 이빨이 아래로 향하게 잡고,[5] 나이프를 사용하여 음식을 자르거나 포크 위로 음식을 옮긴다. 나이프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포크를 이빨이 위로 향하게 잡을 수도 있다. 나이프는 손잡이 부분을 손바닥에 대고 잡으며, 펜처럼 잡지 않는다. 나이프를 입에 넣거나 핥아서는 안 된다.[5] 음식은 한꺼번에 다 썰지 않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가며 먹는다.

식사 중 잠시 자리를 비울 때는 포크와 나이프를 접시 양쪽에 팔(八)자 모양으로 걸쳐 놓아 식사 중임을 표시한다. 식사를 마쳤을 때는 포크와 나이프를 접시 오른쪽에 가지런히 모아 놓는다 (6시 또는 4시 방향). 포크의 이빨은 위를 향하도록 한다. 이는 식사가 끝났음을 알리는 신호이며, 특히 식당에서는 웨이터에게 접시를 치워도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10]

식사 중에는 팔꿈치를 식탁에 기대지 않도록 하며,[4] 테이블에서 떨어뜨려 놓는다. 머리를 만지거나 큰 소리로 떠드는 행동도 삼간다. 다른 사람의 접시 위로 손을 뻗어 음식을 집는 것은 무례하므로, 필요한 것이 있다면 테이블을 따라 건네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4]

''Hill's Manual of Social Business Forms''(1879)에 실린 나쁜 식사 예절 삽화


휴대 전화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전화가 울리거나 문자 메시지가 오면 무시하는 것이 기본이다. 긴급한 연락이라고 판단될 경우, 다른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식탁에서 벗어나 조용한 곳에서 통화하거나 메시지를 확인해야 한다. 전화기, 열쇠, 핸드백 등을 식탁 위에 올려놓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

격식을 갖춘 식사에서는 테이블 가장자리에서 25cm에서 38cm 정도 내려오는 테이블보를 사용하며, 덜 격식적인 식사에서는 테이블 매트를 사용할 수 있다.[12] 현대 에티켓에서는 식사에 필요한 최소한의 식기만 제공하며, 계획된 식사에 사용될 식기만 세팅한다. 필요하더라도 식사 전에 접시 양쪽에 세 개 이상의 식기를 놓지 않는다. 추가 식기는 필요할 때 코스와 함께 가져온다.[11]

입에서 씨나 뼈 등을 제거해야 할 때는 음식이 입으로 들어간 방식과 동일한 방법으로 처리한다. 예를 들어, 손으로 올리브를 먹었다면 씨도 손으로 제거하고, 포크로 먹었다면 씨를 포크 위에 올려 접시에 놓는다. 냅킨, 특히 천 냅킨에 뱉는 것은 피해야 한다.[16] 단순히 싫어하는 음식은 뱉지 않고 삼키는 것이 좋다.[16]

역사적으로 유럽에서는 중세까지 식사 예절이 엄격하지 않았고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았다. 16세기 예수회 선교사 루이스 프로이스는 일본인들이 젓가락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유럽인들은 손으로 먹는다고 기록했다. 15세기 세바스티안 브란트의 바보들의 배에서 식사 예절이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이 시기에 관련 개념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국제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한 식사 예절이 발달하게 되었다.[26]

3. 3. 중국

중국에서는 음식을 식단 순서에 따라 前菜|첸차이중국어(전채 요리), 大菜|다차이중국어(주요리), 点心|뎬신중국어(디저트) 순서로 대접한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는 차와 물수건을 함께 내놓으며, 손님이 모두 모일 때까지 坚果|징꿔중국어(견과류)를 대접하기도 한다.

음식 순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 첸차이: 여러 첸차이 중에서는 凉菜|렁차이중국어(차가운 요리)를 먼저 대접한다. 렁차이는 식사가 끝날 때까지 식탁 위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처음에 너무 많이 덜지 않고 다른 음식을 먹는 중간중간에 적당히 먹는 것이 좋다.
  • 다차이: 다양한 다차이 중에서는 가장 고급인 요리를 먼저 대접하고, 마지막 순서로 汤菜|탕차이중국어(국물 요리)를 내놓는다.
  • 뎬신: 여러 종류의 뎬신 중에서는 달지 않은 것을 먼저 대접한다.


술은 식사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계속해서 제공될 수 있으며, 차는 주로 식사 전과 식사가 끝난 후에 마신다.

음식과 술을 손님에게 권하거나 따를 때는 주빈(가장 중요한 손님)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큰 접시에 음식이 나오면, 함께 놓인 공용 젓가락이나 숟가락을 사용하여 각자 자신의 앞 접시에 덜어 담는다. 처음 한 번씩 음식을 덜어 간 후에도 원하는 만큼 여러 번 더 덜어 먹을 수 있다. 다만, 자신의 접시에 덜어 온 음식은 남기지 않고 모두 먹는 것이 예의이다.

몇 가지 특정 음식에 대한 식사 예절은 다음과 같다.

  • 징꿔: 수박씨나 호박씨 같은 견과류는 보통 앞니를 이용해 껍질을 깨고 속의 씨만 먹는다. 식탁 위에 놓여 있는 동안에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 통째로 조리된 큰 요리: 생선이나 닭고기 등이 통째로 조리되어 나왔을 경우, 주인이 직접 먹기 좋게 부위별로 잘라서 주빈에게 먼저 덜어주는 경우가 많다. 그 후에는 각자 자유롭게 덜어 먹는다. 주인이 직접 나누어 주지 않는다면, 순서에 따라 각자 덜고 다음 사람에게 접시를 돌린다.
  • 탕(국물 요리): 탕은 개인 탕 그릇에 덜어 담은 후, 중국식 사기 숟가락을 사용하여 소리가 나지 않도록 조용히 먹는다.
  • 새우: 젓가락을 사용하여 껍질을 능숙하게 벗겨내고 먹는다.
  • 바스디꿔(고구마 맛탕 등): 고구마나 과일 등에 뜨거운 설탕 시럽을 입혀 만든 음식(예: 拔丝地瓜|바스디과중국어)은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설탕 실이 길게 늘어난다. 이때 함께 나온 찬물 그릇에 살짝 담가 설탕 실을 굳혀 끊어낸 후 먹는다.
  • 면류: 국물이 있는 면 요리는 한 손에 사기 숟가락을 들고, 다른 손에 쥔 젓가락으로 면을 집어 숟가락에 얹어서 먹으면 편리하다. 국물 역시 사기 숟가락으로 소리 나지 않게 떠먹는다.

3. 4. 일본

식사 전후에는 반드시 인사를 하며, 음식을 먹을 때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기본적으로 젓가락만을 사용하여 식사하며, 숟가락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28] 다만, 카레라이스와 같이 젓가락만으로 먹기 어려운 음식에는 숟가락을 사용하기도 한다.

밥그릇이나 국그릇 등 작은 그릇은 손으로 들고 입에 가까이 대고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그릇을 상에 놓고 먹는 한국의 식사 예절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과거에는 일본에서 그릇을 놓고 먹는 것을 좋지 않게 여기는 시선도 있었으나, 현대에는 길거리 음식이나 테이크아웃 음식 등 상황에 따라 그릇을 놓고 먹는 것이 용인되기도 한다. 또한, 건강상의 이유로 한 손 사용이 어려운 경우 등에는 예외가 인정된다.

뚜껑이 있는 그릇의 경우, 왼쪽에 놓인 그릇의 뚜껑은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을 받쳐 물기가 떨어지지 않게 열어 뚜껑 안쪽이 위를 향하도록 하여 상 왼쪽에 놓는다. 오른쪽에 놓인 그릇은 반대로 한다. 젓가락을 집을 때는 한 손으로 젓가락 중앙 부분을 잡고 다른 손으로 아래를 받친 후, 다시 잡는 손으로 올바르게 쥐는 것이 예의이다.

식사를 시작할 때는 먼저 젓가락 끝을 국에 살짝 적신 후 밥을 먹고 국물을 마시는 순서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반찬은 일반적으로 오른쪽에서 왼쪽 순서로 먹으며, 반찬을 먹는 사이에 밥을 곁들인다.

면 요리를 먹을 때는 후루룩 소리를 내며 면을 먹는 '면치기'가 어느 정도 용인된다. 하지만 음식을 씹는 소리나 뜨거운 음식을 입으로 부는 소리, 기침 소리, 식기가 부딪히는 소리, 트림 등 다른 소음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여겨진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밥그릇에 물을 부어 젓가락 끝을 헹군 뒤 젓가락 받침에 놓는다. 사용했던 그릇의 뚜껑은 다시 덮어둔다.

역사적으로는 중국 삼국시대 기록인 『위지왜인전』에 일본인이 손으로 식사했다는 기록이 있어, 나라 시대 이전 젓가락이 전래되기 전까지는 손으로 식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헤이안 시대에 들어 젓가락 사용이 서민에게까지 보편화되었으며[24], 13세기 승려 도겐이 저술한 "부주반법(赴粥飯法)"에는 현대 일본 식사 예절과 유사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어, 그 이전에 이미 기본적인 식사 예법이 확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3. 5. 이누이트

이누이트 문화에서는 식사 중 방귀에 대한 독특한 예절이 존재한다. 다른 문화권과는 달리, 식사 후 어느 정도 소리가 나는 방귀는 소화가 잘 되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오히려 방귀를 억지로 참거나 너무 약하게 뀌는 것은 소화를 제대로 시키지 못한 것으로 여겨져 실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방귀를 지나치게 크게 뀌는 것 역시 이누이트 사회에서도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간주되므로, 상황에 맞는 적절한 행동이 요구된다.

4. 역사

외경의 집회서에는 식사 예절에 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1] 이는 기원전 200~175년경으로 추정된다.[2]

일본의 경우, 『위지왜인전』에 "왜인은 손으로 먹는다"는 기록이 있어 나라 시대 이전에 중국에서 젓가락이 전래되기 전까지는 손으로 음식을 먹었던 것으로 보인다. 헤이안 시대에 들어서는 시가지 유적 등에서도 젓가락이 출토되어, 서민에게까지 젓가락 사용이 보급되었음을 알 수 있다[24]。 일본의 식사 예절은 헤이안 시대 즈음에 식사 의례로서 확립되었다는 설도 있지만, 명확한 기록은 13세기 도겐이 저술한 "부주반법" 해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기록에 따르면 당시 이미 현대 일본의 식사 예절과 유사한 방식이 확립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유럽에서는 중세 시대까지 특별한 식사 규칙이 없었으며, 특권 계급을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으로 음식을 먹었다. 예를 들어, 16세기 일본을 방문했던 예수회 선교사 루이스 프로이스는 그의 저서 『일유럽 문화 비교』에서 "유럽인은 모든 것을 손으로 먹지만, 일본인은 남녀노소 모두 어릴 때부터 두 개의 막대기(젓가락)를 사용하여 먹는다"고 기록했다. 15세기 서적인 세바스티안 브란트의 바보들의 배에서도 테이블 매너에 대한 언급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이 시기에 테이블 매너의 개념이 형성되기 시작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이러한 테이블 매너는 인간 문화의 발전에 따라 점차 발달해 나갔다[26]

국제적인 교류, 예를 들어 이슬람교도나 훈족 등과의 전쟁과 같은 접촉을 통해 식욕과 같은 욕망을 억제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태도가 중요해졌으며, 공식적인 만남 등에서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한 테이블 매너가 형성되었다.

5. 손으로 먹는 문화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직접 음식을 입으로 가져가는 식문화이다. 주로 중동이나 인도 등에서 볼 수 있지만, 그 외 문화권에서도 샌드위치, , 피자, 주먹밥, 스낵간식처럼 손으로 먹는 것을 전제로 하는 요리가 많아, 인류의 기본적인 문화로 여겨진다.

손으로 먹는 것을 주로 하는 문화에서는 식사 전후에 손을 씻고, 음식을 먹는 손가락을 제한하는 등 위생을 고려한 독자적인 매너가 발전하고 세련되어 왔다[25].

참조

[1] 성경 Sirach 31:12-24 New Revised Standard Version
[2] 서적 '44. Ecclesiasticus, or The Wisdom of Jesus Son of Sirach' https://b-ok.org/dl/[...] Barton, J. and Muddiman, J. (2001)
[3] 웹사이트 Dinner is served: an etiquette guide https://research.lib[...] 2003
[4] 웹사이트 Eating Food - Manners and Etiquette http://projectbritai[...] Projectbritain.com 2019-02-11
[5] 웹사이트 The American Way of Using Fork and Knife Is Inefficient and Inelegant. We Need a New Way. https://slate.com/hu[...] 2021-04-08
[6] 서적 Etiquette Handbook Paul Hamlyn, London 1962
[7] 웹사이트 British Table Manners https://web.archive.[...] 2011-07-26
[8] 웹사이트 Is eating with hands considered good manners in European culture? https://mannersadvis[...] 2021-04-08
[9] 웹사이트 Is It Offensive to Salt Your Food? https://www.tastingt[...] 2021-04-08
[10] 웹사이트 Etiquette. Where to Place Your Cutlery When You’re Done Eating https://www.theartof[...]
[11] 웹사이트 The Secret of the Formal Place Setting https://web.archive.[...]
[12] 뉴스 "Miss Manners" syndicated column Universal Press Syndicate 2009-06-18
[13] 웹사이트 Humble reader sees the light http://www.buffalone[...] The Buffalo News 2010-07-29
[14] 웹사이트 Miss Manners: On Footing the Dating Bill – MSN Relationships – article https://web.archive.[...] Lifestyle.msn.com 2010-07-29
[15] 웹사이트 Miss Manners: Reading at the Breakfast Table – MSN Relationships – article https://web.archive.[...] Lifestyle.msn.com 2010-07-29
[16] 웹사이트 Tricky Table Manners: How Do I.... https://web.archive.[...] 2014-02-20
[17] 웹사이트 Emily Post: Eating Soup.... https://web.archive.[...] 2020-08-08
[18] 웹사이트 Style, Hot Trends, Love, Horoscopes https://web.archive.[...]
[19] 서적 Emily Post's Etiquette: The Definitive Guide to Manners Harper Collins 2004
[20] 웹사이트 Indian Table Manners http://lifestyle.ilo[...]
[21] 웹사이트 Archived copy http://www.johncalde[...] 2012-04-26
[22] 웹사이트 Archived copy http://www.brighthub[...] 2011-10-19
[23] 웹사이트 Chinese Chopstick Etiquette http://www.culture-4[...]
[24] 문서 北岡2011、pp.233-234
[25] 서적 世界地図から食の歴史を読む方法 2016-06-01
[26] 서적 文明化の過程 2016-06-01
[27] 문서 '전세계 공통' 문단에 서술한 신체에서 나는 소음, 식기, 의자 등의 소음 등 모두 마찬가지.
[28] 문서 밥그릇을 놓고 먹는 것과 함께 대표적인 한국식 식사법으로 여겨지기도 해서 한국 문화에 대한 터부가 강하던 과거에는 금기시된 식사법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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