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영국 총선
1. 개요
2017년 영국 총선은 2017년 6월 8일에 치러졌으며, 테레사 메이 총리의 조기 총선 제안에 따라 2011년 의회 임기 고정법에 따른 2020년 5월 총선보다 앞당겨 실시되었다. 선거 배경에는 브렉시트 협상력 강화를 위한 조기 총선 발표, 2017년 북아일랜드 의회 선거 이후 민주연합당과 신 페인 간의 공동내각 협상 실패 등이 있었다. 선거 주요 쟁점은 브렉시트, 테러 예방, 사회 복지 문제 등이었으며, 보수당, 노동당, 스코틀랜드 국민당, 자유민주당 등 주요 정당들이 참여했다. 선거 결과, 보수당은 제1당을 유지했으나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고, 노동당은 의석을 늘렸지만 정권 교체에는 실패했다. 헝 의회 구성으로 인해 보수당은 민주연합당의 지지를 받아 소수 정부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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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영국 -
2017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2017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는 2017년 8월 4일부터 1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 육상 경기 대회로,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남자/여자 마라톤 동시 실시, 여자 50km 경보 개최 등 새로운 시도가 있었고, 러시아는 도핑 문제로 출전 금지, 일부 선수는 공인 중립 선수 자격 참가, 난민 선수단 최초 구성 등의 특징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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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윔블던 선수권 대회
2017년 윔블던 선수권 대회는 올잉글랜드 론 테니스 크로케 클럽에서 열린 131번째 ITF 주관 그랜드 슬램 대회로, 로저 페더러와 가르비녜 무구루사가 남녀 단식에서, 우카시 쿠보트-마르셀루 멜루 조와 예카테리나 마카로바-엘레나 베스니나 조가 남녀 복식에서 우승했으며 총 상금은 3,160만 파운드였다. -
조기선거 -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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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선거 -
대한민국 제11대 국회의원 선거
대한민국 제11대 국회의원 선거는 1981년에 치러졌으며, 민주정의당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중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를 병립하여 전두환 정권의 장기 집권 기반을 마련했다. -
2017년 선거 -
201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201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는 1차 투표에서 에마뉘엘 마크롱과 마린 르펜이 결선에 진출, 마크롱이 당선되었으며, '피용 사건' 등 논란과 TV 토론이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 -
2017년 선거 -
2017년 네덜란드 총선
2017년 네덜란드 총선에서 자유민주국민당이 제1당을 유지했으나 노동당의 의석수가 크게 감소했고, 이후 자유민주국민당, 민주66, 기독교민주당 아펠, 기독교 연합 간의 연립 정부 구성 논의 끝에 제3차 뤼터 내각이 출범하며 역사상 가장 긴 내각 구성 기록을 세웠다.
2. 선거 배경
2017년 5월 3일, 하원이 해산되면서 6월 8일 투개표일을 향한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영국의 유럽 연합(EU) 탈퇴 찬반 및 탈퇴 협상 방향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였다.
2.1. 조기 총선 실시 배경
2011년 고정임기 의회법 제정으로 영국 의회의 임기를 고정시키는 제도가 도입되어, 2015년 영국 총선을 기점으로 매 5년마다 선거가 치러지도록 하였다. 한편, 영국 총리는 의회 임기 5년 만료 전에 의회를 해산시킬 수 있는 왕실 특권 조항을 통해 조기 총선을 치를 수 있었다. 고정임기 의회법은 이에 대해 하원 내에서 3분의 2에 달하는 찬성표로 의회 해산안이 통과될 경우에만 의회 해산을 허용하도록 했다.
2017년 4월 18일 테리사 메이 총리는 2017년 6월 8일에 총선을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그전까지 메이 총리는 조기 총선을 요청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었다. 총리의 공식 요청에 따라 4월 19일 하원 동의안이 상정되어 표결이 이뤄졌는데, 찬성 522표, 반대 13표로 의원 정족수 3분의 2를 만족하면서 동의안이 최종 통과되었다. 집권당인 보수당은 물론 노동당, 자유민주당, 녹색당이 동의안에 찬성하였고,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기권했다. 노동당 의원 9명과 민주사회노동당 의원 1명, 무소속 3명 (실비아 허먼과 내털리 맥게리, 미셸 톰슨 전 스코틀랜드 국민당 의원)은 동의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제레미 코빈 노동당 대표, 팀 패런 자유민주당 대표, 녹색당은 조기 총선 개최를 지지했다. 폴 누털 영국독립당 대표와 카윈 존스 웨일스 장관은 선거 시점을 두고, 야당인 노동당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인 것에 대한 메이 총리의 편의주의적 행태라며 비판했다.
2.2. 선거 주요 쟁점
브렉시트는 이번 총선의 주요 쟁점으로, 테리사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협상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과반 의석 확보를 목표로 조기 총선을 요청했다.
노동당은 브렉시트 자체에는 찬성했지만, 협상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 자유민주당과 녹색당은 영국이 유럽단일시장에 잔류하고, 유럽연합과 영국 간 협상안에 대한 2차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수당은 선거 공약에서 단일시장과 관세동맹 잔류는 약속하지 않았지만, 포괄적인 자유 무역 및 관세 협약을 통해 "깊고 특별한 관계"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분담금을 내더라도 적정한" 일부 유럽연합 공동 프로그램에는 계속 참여하고, 다음 총선까지 유럽인권보호조약에 서명하며, 브렉시트 협상 기간 동안 인권법을 유지하겠다고 공약했다. 영국 법으로 전환된 유럽연합 제정법은 의회에서 개정 또는 폐지 여부를 표결하게 된다.
스코틀랜드 독립에 대한 2차 국민투표 문제도 스코틀랜드 내에서 주요 쟁점이었다. 2017년 3월 28일, 스코틀랜드 의회는 2차 국민투표 실시 방안을 승인하며, 영국의 EU 탈퇴 결정으로 인해 2014년 독립 국민투표 때와 비교해 "실질적인 변화"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브렉시트 일정이 확정되고 영국이 EU를 떠나기 전에 2차 국민투표를 실시하길 원했지만,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협상이 완료될 때까지 스코틀랜드 독립 국민투표를 승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3. 주요 정당 및 후보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대부분의 후보는 특정 정당 소속으로, 영국 선거위원회의 정당 등록 절차를 마쳐야 했다. 정당에 소속되지 않은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아무런 분류명 없이 출마할 수 있었다.
2017년 영국 총선에 출마한 주요 정당 및 후보는 다음과 같다.
* 보수당: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끌었으며, 브렉시트 협상 주도와 안정적인 정부 운영을 강조했다.
* 노동당: 제러미 코빈 대표가 이끌었으며, 긴축 재정 반대, 사회 복지 확대, 공공 서비스 강화를 주장했다.
* 스코틀랜드 국민당(SNP): 니컬라 스터전 대표가 이끌었으며, 스코틀랜드 독립 추진과 브렉시트 반대를 내세웠다.
* 자유민주당: 팀 패런 대표가 이끌었으며, 브렉시트 최종 합의안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와 EU 잔류를 지지했다.
* 영국 독립당(UKIP): 폴 너털 대표가 이끌었으며, 즉각적인 브렉시트와 이민 제한 강화를 주장했다.
* 녹색당: 캐롤라인 루카스, 조너선 바틀리 공동 대표가 이끌었으며, 환경 보호와 사회 정의를 강조했다.
각 정당의 대표들은 텔레비전 토론, 인터뷰, 유세 등을 통해 자신들의 정책과 비전을 알리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3. 선거 제도
영국은 다수대표제, 소선거구제를 통해 각 선거구마다 하원 의원 1인을 선출한다. 한 정당이 원내에서 과반 의석을 얻으면 그 정당은 정부를 수립할 수 있으며, 당 대표는 총리가 된다. 선거 결과가 어느 정당도 과반 의석을 얻지 못하면 헝 의회 상태가 된다. 이 경우 소수당 정부나 연립 정부 형태로 정부가 수립된다.
제6차 웨스트민스터 선거구 정례검토가 일정을 연기하여 2018년까지 선거구 개편안 발표를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이번 총선은 기존 선거구에 따라 치러지게 되었다.
하원에서 과반 지지를 받은 정당의 대표는 국왕의 요청으로 영국 총리에 임명되어 정부를 수립한다. 정부 내각에 참여하지 못한 가장 큰 정당은 야당 대표가 된다. 스코틀랜드 국민당과 플라이드 컴리 대표는 국회의원이 아니지만, 지역별 의회 의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들은 하원 내 별도 대표를 두고 있는데,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앵거스 로버트슨, 플라이드 컴리는 하이웰 윌리엄스가 맡고 있다.
; 투표 방법
: 비밀투표, 단기투표, 1인 1표제
; 유권자 수
: 46,836,533
3.1. 선거 방식
영국은 다수대표제, 소선거구제를 통해 각 선거구마다 하원 의원 1인을 선출한다. 한 정당이 원내에서 과반 의석을 얻으면 그 정당은 정부를 수립할 수 있으며, 당 대표는 총리가 된다. 선거 결과가 어느 정당도 과반 의석을 얻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면 헝 의회 상태가 된다. 이 경우 정부는 소수당 정부가 되거나 연립 정부의 형태로 수립된다.
제6차 웨스트민스터 선거구 정례검토가 2018년까지 기한을 연기하고 그 동안에는 선거구 개편안 발표를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이번 총선은 기존의 선거구에 따라 치러지게 되며, 지난 2015년 총선의 선거구별 결과와 직접 대조가 가능해졌다.
3.2. 선거권 및 피선거권
총선에 투표하기 위해서는 다음 자격을 갖춰야 한다.
* 선거인 명부에 등재되어 있어야 함
* 투표일 기준 만 18세 이상이어야 함
* 영국, 아일랜드 또는 영연방 시민이어야 함
* 영국 내 주소지에 거주해야 함 (또는 지난 15년 동안 영국에서 투표 등록을 한 해외 거주 영국 시민)
* 법적으로 투표가 제한되지 않아야 함 (예: 수감 중인 유죄 판결자 또는 정신병원 환자, 또는 불법으로 도피 중인 경우, 또는 특정 부정 또는 불법 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
개인 유권자는 투표일 전 2017년 5월 22일 평일 자정 12시까지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 익명 유권자 자격을 얻은 유권자는 2017년 5월 31일 자정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주소지가 두 곳인 사람 (학기 중 주소가 있는 대학생과 휴일 동안 원래 집에 머무는 사람)의 경우, 두 주소가 같은 선거구에 있지 않는 이상 어느 쪽 주소든 등록을 할 수 있으나, 총선 당일에는 반드시 한 선거구에서만 투표해야 한다.
2017년 5월 18일, 《인디펜던트》는 조기 총선이 발표된 4월 18일 이후 집계된 만 18세에서 35세 사이의 투표 등록자가 1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 중에서 만 25세 인구수는 591,730명으로 조사되었다.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피선거권 자격은 다음과 같다.
* 만 18세 이상
* 영국, 아일랜드 또는 영연방 시민
* 법적으로 피선거권이 제한되지 않아야 함
3.3. 선거구
영국은 다수대표제, 소선거구제를 통해 각 선거구마다 하원 의원 1인을 선출한다. 제6차 웨스트민스터 선거구 정례검토가 일정을 변경하여 2018년까지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었고, 선거구 개편안 발표는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이번 총선은 기존의 선거구 (총 650개)에 따라 치러졌으며, 2015년 총선과 동일하다.
4. 선거 운동
최다선 의원인 케네스 클라크는 2020년에 국회의원직을 물러날 예정이었으나, 2017년 총선에 다시 출마했다. 에스더 맥베이 전 보수당 노동차관은 태튼 지역구에, 잭 골드스미스는 리치먼드파크 지역구에 보수당 후보로 지명되었다. 골드스미스는 2010년부터 해당 지역구 의원으로 있다가 2016년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했다.
스토크온트렌트센트럴 재보궐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폴 너털 영국 독립당 대표는 보스턴 스키그니스에 출마했다. 토니 로이드는 맨체스터센트럴 지역구의 옛 노동당 의원이었다가 그레이터맨체스터 경찰범죄위원장과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을 지낸 후, 로치데일 지역구 후보로 나섰다. 사이먼 댄크저크 전 노동당 의원은 후보 출마를 하지 못하는 징계를 받게 되자 탈당하고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
자민당 전 의원들도 옛 지역구에 다시 출마했는데, 빈스 케이블 경은 트위크넘에, 에드 데이비 경은 킹스턴 서비턴에, 사이먼 휴즈는 버몬지 올드서더크에, 조 스윈슨은 이스트던바턴셔에 출마하였다. 데이비드 워드는 반유대주의 성향의 행보로 브래드퍼드이스트에서 자민당 후보공천을 받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총선이 발표되자 제러미 코빈, 팀 패런, 니콜라 스터전은 즉시 TV 토론을 요구했다. 그러나 영국 총리실은 처음에 이 아이디어에 반대했다. BBC와 ITV는 테레사 메이 총리의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TV 토론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스카이 뉴스와 채널 4는 메이와 코빈의 인터뷰 및 스튜디오 관객 질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BBC는 주요 7개 정당 지도자들을 초청한 두 차례의 토론을 진행했다. 메이는 불참 의사를 밝혔고, 코빈은 메이에게 토론 참가를 촉구하며 자신은 참석하겠다고 발표했다. 결국 앰버 러드 내무장관이 보수당 대표로 참석했다.
BBC는 메이와 코빈, 니콜라 스터전과 팀 패런의 질문 시간 특별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메이는 이후 토론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2010년 토론이 데이비드 캐머런 선거 운동의 활력을 떨어뜨렸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4.1. 주요 정당별 선거 운동
| 정당 | 주요 내용 |
|---|---|
| 보수당 | 브렉시트 완수, 국내 세금 인하, 노동당-스코틀랜드 국민당-자유민주당 연정 반대. 세금 인상 금지 공약은 유보, 부가가치세(VAT)는 동결 약속. 해외 원조에 국민총소득(GNI)의 0.7% 지출 공약 유지. |
| 노동당 | 공공 지출 확대, 특히 교육 분야 강조. 브렉시트 백서 대신 단일 시장과 관세 동맹의 이점을 강조하는 새로운 협상 우선순위 제시. EU 시민 거주권 보장, 자유로운 이동 원칙 종료. '일자리 우선 브렉시트' 지지. |
| 스코틀랜드 국민당(SNP) | 하원에서 제3당 지위 유지 목표. 브렉시트 협상에서 스코틀랜드 이익 보호. 브렉시트 이후 독립 투표 실시, 영국 공공 서비스에 5년간 1,180억 파운드 투자, 최저임금 10파운드로 인상, 스코틀랜드의 이민 통제 및 EU 단일 시장 잔류. |
| 자유민주당 | 최종 브렉시트 협상안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 영국의 단일 시장 잔류 희망. EU 잔류 지지 지역 집중 공략. |
| 영국 독립당(UKIP) | 부르카 금지, 샤리아 법 금지, 새로운 이슬람 학교 건설 일시 중단, 고위험 여아 대상 여성 생식기 절단(FGM) 연례 검사 추진. 5년 내 순이민(net migration) 0명 목표. |
| 녹색당 | "진보 후보에게 보수당과 대항할 기회를 늘리기 위해"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 22개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음. |
조기 선거 발표 후, 녹색당과 스코틀랜드 국민당(SNP)은 보수당 과반 정부를 막기 위해 노동당, 자유민주당과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팀 패런 자민당 대표는 노동당과의 선거 협약이나 연합에 반대하며, 제러미 코빈을 "선거 때마다 치명적"이라고 비판했다. 자민당은 보수당, 스코틀랜드 국민당과의 연합 협상도 배제했다. 노동당 역시 스코틀랜드 국민당, 자유민주당, 녹색당과의 선거 협약을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민당, 녹색당, 영국 독립당(UKIP)은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녹색당은 22개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았고, 스코틀랜드 녹색당은 3곳에만 후보를 냈다. 자민당은 브라이턴파빌리온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영국 독립당은 브렉시트에 찬성하는 보수당 의원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고, 377명의 후보를 공천했다.
4.2. 선거 연대 및 협약
북아일랜드에서는 민주연합당(DUP)과 얼스터 연합당(UUP) 간에 논의가 있었다. 공식적인 협약을 맺는 대신 민주통합당은 퍼매너 사우스티론에 출마하지 않기로 합의했고, 얼스터 연합당은 4개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신 페인, 사회민주노동당(SDLP), 북아일랜드 녹색당 사이에는 브렉시트 반대 협정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북아일랜드 연합당(Alliance Party)은 접촉을 받았지만 참여를 거부했다) 아무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녹색당은 당들 간에 "너무 큰 거리"가 있다고 말했고, 신 페인의 기권주의 정책은 비판을 받았으며, 사회민주노동당은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고 인정했다. 5월 8일, 사회민주노동당은 신 페인이 일부 지역구에서 물러나도록 요구한 것을 거부했다.
4.3. TV 토론
총선이 발표되자 제러미 코빈, 팀 패런, 니콜라 스터전은 즉시 TV 토론을 요구했다. 그러나 영국 총리실은 처음에 이 아이디어에 반대했다. 4월 19일, BBC와 ITV는 테레사 메이 총리의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2010년과 2015년 총선 때처럼 TV 토론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5월 29일, 스카이 뉴스와 채널 4는 메이와 코빈이 제레미 팍스먼과 개별 인터뷰를 하고 스튜디오 관객의 질문을 받는 선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BBC는 5월 31일 케임브리지와 6월 6일 맨체스터에서 주요 7개 정당 지도자들을 초청한 두 차례의 토론을 진행했다. 메이는 의회에서 여러 차례 코빈과 토론을 했고, 대중을 만나는 데 집중하겠다며 5월 31일 토론에 불참 의사를 밝혔다. 코빈은 메이에게도 토론 참가를 촉구하며 자신은 케임브리지 토론에 참석하겠다고 발표했다. 결국 앰버 러드 내무장관이 보수당 대표로 참석했다.
BBC는 6월 2일 데이비드 딤블비가 진행하는 메이와 코빈의 질문 시간 특별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니콜라 스터전과 팀 패런도 6월 5일에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메이는 이후 토론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2010년 토론이 데이비드 캐머런 선거 운동의 활력을 떨어뜨렸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5. 여론 조사 및 예측
2015년 총선에서 각 여론조사 기관은 보수당 득표율을 과소평가하고 노동당 득표율을 과대하게 잡아 선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했다. 총선 이후 여론조사 기관들은 조사 방식을 변경하기 시작했고, 영국여론조사협회 보고서의 권고는 이러한 변화를 더욱 가속화했다.
2017년 선거에서 여론조사 업체들은 테리사 메이의 보수당이 압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치 평론가들 역시 제러미 코빈의 민주사회주의 노선이 노동당의 참패를 불러올 것이라고 예상하며 보수당의 승리를 점쳤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당은 평균 348석, 노동당은 224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러나 실제 선거 결과와 유사한 예측을 한 곳은 단 한 곳뿐이었다.
도브체제 선거 제도의 특성상 전국 득표율과 각 정당의 의석 수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따라서 여론조사 데이터와 기타 정보를 바탕으로 의석 수를 예측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예측은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의 예측이었다. 유고브는 집계된 통계적 선거 모델을 사용하여 매일 의석 수 추정치를 발표했는데, 6월 1일 예측에서는 보수당 317석, 노동당 253석으로 헝 의회가 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5.1. 여론 조사 추이
2015년 총선에서 각 여론조사 기관은 보수당 득표율을 과소평가하고 노동당 득표율을 과대하게 잡는 실책을 저질러, 선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데 실패했다. 총선 이후 여론조사 기관마다 조사 방식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고, 영국 여론조사 위원회 보고서의 권고 역시 더 큰 개선으로 이어졌다.
2017년 선거에 대해 여론조사 업체들은 테리사 메이의 보수당이 압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치 평론가들 또한 제러미 코빈의 민주사회주의 노선이 노동당의 참패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보수당의 승리를 확신했다. 여론조사를 통한 선거 예측에 따르면, 보수당은 평균 348석, 노동당은 224석으로 패배할 것으로 추측되었다. 이 중 단 한 곳만이 실제 선거 결과와 유사한 예측을 했다.
5.2. 의석 예측
2015년 총선에서 여론조사 기관들은 보수당의 득표율을 실제보다 낮게, 노동당의 득표율을 실제보다 높게 예측하여 정확한 결과를 예측하는 데 실패했다. 이후 여론조사 방식에 변화가 시작되었고, 영국 여론조사 위원회의 검토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론조사 업체들과 정치 평론가들은 테리사 메이가 이끄는 보수당의 압승을 예상했다. 제러미 코빈의 민주사회주의 노선이 노동당의 참패를 불러올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당은 평균 348석, 노동당은 224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도브체제 선거 제도의 특성상 전국 득표율과 각 정당의 의석 수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따라서 여론조사 데이터와 기타 정보를 바탕으로 의석 수를 예측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었다.
| 정당 | 선거 예측 2017년 6월 1일 | 선거 계산 2017년 5월 31일 | New Statesman 2017년 5월 31일 | YouGov 2017년 6월 1일 | Britain Elects 2017년 6월 1일 | Spreadex | |
|---|---|---|---|---|---|---|---|
| 보수당 | 379 | 368 | 359 | 317 | 362 | 367 | |
| 노동당 | 195 | 208 | 209 | 253 | 206 | 200 | |
| SNP | 46 | 50 | 54 | 47 | 47 | 46.5 | |
| 자유민주당 | 7 | 3 | 7 | 9 | 11 | 13.5 | |
| 플라이드 컴리 | 2 | 2 | 3 | 4 | |||
| 녹색당 | 1 | 1 | 1 | 1 | 1.25 | ||
| UKIP | 1 | 0 | 0 | 0 | 0.5 | ||
| 기타 | 1 | 18 | 2 | 19 | |||
| 전체 결과 (확률) | 보수당 108석 과반수 | 보수당 86석 과반수 | 보수당 68석 과반수 | 교수 정부 (보수당 9석 부족) | 보수당 74석 과반수 | 보수당 84석 과반수 | |
| 정당 | 선거 예측 2017년 6월 8일 | 선거 계산 2017년 6월 8일 | 애쉬크로프트 경 2017년 6월 8일 | 선거 등 2017년 6월 8일 | 뉴 스테이츠맨 2017년 6월 8일 | 유고브 2017년 6월 8일 | 브리튼 일렉츠 2017년 6월 8일 | Spreadex | |
|---|---|---|---|---|---|---|---|---|---|
| 보수당 | 366 | 358 | 357 | 358 | 337 | 302 | 356 | 368 | |
| 노동당 | 207 | 218 | 217 | 214 | 227 | 269 | 219 | 201 | |
| SNP | 46 | 49 | 44 | 47 | 54 | 44 | 43 | 46.5 | |
| 자유민주당 | 7 | 3 | 5 | 9 | 10 | 12 | 9 | 11.5 | |
| 플라이드 컴리 | 3 | 3 | 1 | 3 | 2 | 3 | |||
| 녹색당 | 1 | 1 | 0 | 1 | 1 | 1 | 1 | ||
| UKIP | 1 | 0 | 0 | 0 | 0 | 0 | 0 | ||
| 기타 | 1 | 19 | 20 | 19 | |||||
| 전체 결과 | 보수당 82석 과반수 | 보수당 66석 과반수 | 보수당 64석 과반수 | 보수당 66석 과반수 | 보수당 24석 과반수 | 교착상태 의회 (보수당 24석 부족) | 보수당 62석 과반수 | 보수당 86석 과반수 | |
특히 주목할 만한 예측은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의 예측이었다. 유고브는 집계된 통계적 선거 모델을 사용하여 매일 의석 수 추정치를 발표했는데, 6월 1일 예측에서는 보수당 317석, 노동당 253석으로 헝 의회가 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6. 선거 결과
2017년 영국 총선 결과, 여당인 보수당은 득표율이 5.5% 증가했지만, 의석 수는 317석으로 과반(326석) 확보에 실패했다. 제1야당인 노동당은 262석을 얻어 의석 수를 늘렸지만, 정권 교체에는 실패하여 헝 의회 상황이 되었다.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35석, 자유민주당은 12석을 얻었다. 영국 독립당, 얼스터 통일당, 사회민주노동당은 의석을 얻지 못했다. 북아일랜드에서는 민주통일당이 10석, 신 페인이 7석을 얻었다.
자유민주당은 보수당과의 연립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보수당은 민주통일당과 협상하여 각외 협력을 얻어내어, 328석으로 과반을 넘겼다. 신 페인은 의회에 불참하므로, 실질적인 과반은 322석이다. 6월 26일, 보수당은 민주통일당의 각외 협력을 공식 합의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스코틀랜드 독립 2차 국민투표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스코틀랜드 의회는 2차 국민투표 실시안을 승인했고,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브렉시트 협상 완료 이전 투표를 원했지만, 메이 총리는 협상 완료 전까지는 승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국 의회는 단순 다수 대표제로 의원 1명을 선출한다. 과반 정당이 없으면 연립내각이 구성되며, 소수 정부 또는 연립 정부 구성이 가능하다. 이번 총선은 기존 선거구 경계에서 실시되어 2015년 선거구별 결과와 비교할 수 있다.
6.1. 정당별 의석수 및 득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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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영국 총선 결과, 보수당은 317석(42.4%)을 얻어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노동당은 262석(40.0%)으로 의석을 늘렸다. 스코틀랜드 국민당(SNP)은 35석(3.0%)으로 의석이 감소했고, 자유민주당은 12석(7.4%)으로 의석을 늘렸다. 민주연합당(DUP)은 10석(0.9%), 신 페인은 7석(0.7%), 플라이드 컴리는 4석(0.5%)으로 의석을 늘렸다. 녹색당은 1석(1.6%)을 유지했고, 영국 독립당(UKIP)은 0석(1.8%)으로 원외 정당이 되었다.
6.2. 주요 결과 분석
투표 마감 시한인 오후 10시, BBC, ITV, 스카이 뉴스의 방송 3사가 NOP와 입소스 모리의 공동 집계 출구조사를 발표했는데, 그 결과는 매우 놀라웠다. 보수당이 제1당 지위를 유지하나 과반 의석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기존의 예측과는 다르게 노동당이 30석 이상의 의석을 더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결과 과반을 차지한 정당이 없는 헝 의회로, 대체로 출구조사 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선거 초반 압승을 노렸던 보수당은 317석에 그치며, 9석 차이로 과반 의석수 326석 확보에 실패했다. 득표율로도 2위인 노동당보다 불과 2.4% 우위를 점하면서 가까스로 승리하였다. 노동당의 경우 이전보다 32석이 늘어난 262석을 얻으며 제2당으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지난 총선에서 스코틀랜드 전 지역구를 싹쓸이해 원내 제3당 자리에 올랐던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이번 총선에서는 참패를 맛보았다. 자유민주당은 3석이 늘어나면서 희미한 선전을 거두었다. 영국 독립당은 브렉시트 찬성 표심이 전부 보수당에게 돌아가면서 전체 득표율 11위로 추락, 유일한 지역구였던 클랙턴 역시 보수당에게 빼앗기며 원외 소수정당으로 전락했다.
극우 성향의 영국 독립당은 2015년 12%에 달했던 지지율이 1%대로 떨어지며 참혹한 패배를 맛봤다. 기존의 1석도 잃어 완전히 원외정당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2017년 영국 총선 결과는 노동당(9.6% 증가)과 보수당(5.5% 증가)의 득표율 증가로 주목받았다. 두 당의 득표율을 합치면 82.4%로, 2015년 67.3%에서 증가했다. 1970년 이후 두 주요 정당의 득표율이 가장 높았던 이 결과는 전술적 투표로 인한 양당제 정치의 복귀를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보수당은 득표수가 증가했음에도 의석 수는 더 적었다. 이번 선거는 특히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율 증가가 특징이었는데, 이는 노동당의 득표율 증가에 기여했을 수 있다. 여론조사 기업인 입소스 모리(Ipsos MORI)는 연령을 결과의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간주했다. 2015년 총선과 비교하여 45세 미만 유권자는 노동당을, 54세 이상 유권자는 보수당을 더 많이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18~24세 유권자의 60%가 노동당에, 64세 이상 유권자의 61%가 보수당에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유권자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노동당의 지지율 증가는 두드러졌다. 잔류(Remain) 지지가 강했던 지역에서는 "하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해 보수당에 대한 전술적 투표 증거가 나타났으며, 많은 유권자가 승리 가능성이 가장 높은 비보수당 후보를 선택했다.
사회 계층 측면에서, 노동당은 중산층 유권자(ABC1로 정의)의 지지율을 전 선거 대비 12%p 증가시켰고, 보수당은 노동계급 유권자(C2DE)의 지지율을 12%p 증가시켰다.
6.3. 투표율
2017년 영국 총선의 총 투표율은 68.8%로, 2015년 영국 총선에 비해 2.6%p 증가했다.
2018년 1월, 타임스는 옥스퍼드 대학교와 맨체스터 대학교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실제 투표율이 70% 후반대, 최대 80.3%에 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두 채 이상의 주택 소유자, 여러 곳에 등록된 학생, 잘못된 등록, 부정선거 등으로 인해 등록 유권자 수가 과대평가되었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총선 투표율은 약 78%였을 가능성이 크다. 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은 "선거 투표율 계산에 대한 이 보고서의 결과를 검토할 것"이며, "유권자 명부의 정확성과 완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7. 선거 이후
2017년 영국 총선 결과, 여당인 보수당은 득표율이 42.4%로 이전 선거보다 5.5%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석 수는 317석으로 과반(326석) 확보에 실패했다. 반면, 노동당은 262석을 얻어 의석 수를 늘렸지만 정권 교체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세 번째 연립정부 불가능 상황(교수형 정부)이 발생했다.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35석으로 의석이 감소했고, 자유민주당은 12석으로 의석이 증가했다. 영국독립당, 얼스터 통일당, 사회민주노동당은 의석을 얻지 못했다.
북아일랜드에서는 민주연합당이 10석, 신 페인이 7석으로 의석을 늘렸다.
2010년 총선에서 보수당과 연립 정부를 구성했던 자유민주당은 이번에는 연립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보수당은 정권 유지를 위해 다른 정당과 협력하거나 소수 여당이 되는 방안을 모색해야 했다. 결국 보수당은 민주연합당과 협상을 시작했고, 민주연합당은 각료 참여 없이 협력하기로 했다. 두 당의 의석을 합치면 과반수를 넘었으며, 신 페인 의원이 영국 군주에게 충성 서약을 하지 않아 의회에 불참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과반수는 더 낮았다. 6월 26일, 보수당과 민주연합당은 공식적으로 협력에 합의했다.
7.1. 연립 정부 구성
2017년 영국 총선 결과, 테리사 메이가 이끄는 보수당은 과반수 의석 확보에 실패하여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세 번째 연립정부 불가능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보수당은 정권 유지를 위해 다른 정당과의 협력이 불가피했다.
노동당과 자유민주당은 녹색당, 스코틀랜드 국민당과의 선거 연합을 거부했고, 자유민주당은 보수당과의 연정 가능성도 배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수당은 민주연합당(DUP)과 협상을 시작했고, 6월 26일, 양당은 신뢰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민주연합당은 보수당 소수 정부를 지지하게 되었지만, 각료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보수당은 민주연합당의 지지를 통해 의회에서 중요한 투표를 통과시킬 수 있게 되었다.
협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북아일랜드에 1 추가 지원
* 브렉시트와 국가 안보에 대한 상호 지지
* 벨파스트 협정에 대한 약속
* 국가 연금 3중 잠금 및 겨울 난방비 지원과 같은 정책 유지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협정이 영국 정부가 벨파스트 협정에 따라 북아일랜드에서 중립적인 조정자 역할을 수행하는 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7.2. 테레사 메이 총리 리더십 위기
2017년 영국 총선 결과, 테레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은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정치적 입지가 크게 약화되었다.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당내에서는 메이 총리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과 함께 사퇴 요구가 빗발쳤다.
메이 총리는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총리직을 유지하기 위해 북아일랜드의 민주연합당(DUP)과 신뢰 공급 협약을 맺고 소수 정부를 구성했다. 그러나 이 협정은 벨파스트 협정의 중립성 원칙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메이 총리의 리더십은 더욱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브렉시트 방식을 둘러싼 당내 분열은 심화되었고, 이는 메이 총리의 정치적 입지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총선 이후 실시된 개각에서 메이는 데이미언 그린을 내각부장관으로, 마이클 고브를 환경 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일부 인사를 단행했지만, 당내 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한편, 보수당의 선거 운동 방식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었다. 특히, 메이 총리의 이미지에만 집중하는 선거 전략과, 사회 복지 정책에서의 갑작스러운 입장 변화는 유권자들의 혼란을 야기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7.3. 제러미 코빈 대표 지위 강화
제러미 코빈이 이끄는 노동당은 이번 총선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을 거두며 당내 입지를 크게 강화했다. 비록 집권에는 실패했지만, 의석수를 크게 늘리며 보수당의 과반 의석 확보를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코빈 대표는 긴축 재정에 대한 반대와 사회 복지 확대 등 진보적인 정책 어젠다를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어냈다. 특히 젊은 층의 높은 지지율은 노동당의 약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코빈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당내 비판을 잠재우고, 향후 노동당의 정책 방향에 대한 그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노동당은 공공 지출 확대, 특히 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며 선거 운동을 펼쳤다. 키어 스타머 그림자 브렉시트 장관은 단일 시장과 관세 동맹의 이점을 강조하는 새로운 협상 우선순위를 제시하며, 자유로운 이동 원칙은 종식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코빈 대표는 "일자리 우선 브렉시트"를 지지하며, 영국의 중요 산업의 미래를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총선 이후, 존 맥도넬 그림자 재무장관은 연봉 8만 파운드 미만 소득자에 대한 소득세 인상 배제 방침을 밝히고, 정크푸드 TV 광고와 NHS 병원 주차 요금 금지 계획을 발표하며 사회 복지 정책 강화를 예고했다.
7.4. 브렉시트 협상 영향
2017년 6월 8일 총선에서 테레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은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보수당은 득표율이 증가했지만, 의석 수는 이전보다 줄어들어 단독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했다.
노동당은 의석 수를 늘렸지만, 정권 교체에는 실패했다.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의석 수가 감소했고, 자유민주당은 의석 수가 증가했다. 영국독립당, 얼스터 통일당, 사회민주노동당은 모든 의석을 잃었다.
북아일랜드에서는 민주통일당과 신페인당이 의석을 늘렸다.
총선 결과,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세 번째로 연립정부 불가능 상황(교수형 정부)이 발생했다. 보수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했던 자유민주당은 이번에는 연립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따라서 보수당은 정권 유지를 위해 다른 정당과 협력하거나 소수 여당이 되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보수당은 민주통일당과 협의를 시작했고, 민주통일당은 각료 없이 협력을 표명했다. 두 당의 의석을 합치면 과반수를 넘었다. 신페인당은 영국 군주에 대한 충성을 거부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과반수는 더 적었다. 6월 26일, 보수당은 민주통일당의 각료 없는 협력을 공식적으로 합의했다.
이러한 상황은 브렉시트 협상에서 영국 정부의 입지를 약화시켰다.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보수당은 협상에서 더 많은 양보를 해야 할 수도 있다는 압박을 받게 되었다. 또한, "소프트 브렉시트"(Soft Brexit)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7.5. 기타 영향
2017년 영국 총선에서는 여성, 소수 민족, 성소수자(LGBT+) 의원 수가 증가하는 변화가 나타났다. 새로 선출된 국회의원 중에는 영국 최초의 터번을 쓴 시크교 국회의원인 탄 데시(Tan Dhesi), 최초의 여성 시크교 국회의원인 프리트 길(Preet Gill), 그리고 최초의 팔레스타인계 국회의원인 레이라 모란(Layla Moran)이 포함되었다. 여성 국회의원은 208명이 당선되어 200명을 넘었으며, 이는 2015년 총선 당시 196명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사립학교가 아닌 국립 종합학교 출신 국회의원이 처음으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장애를 가진 국회의원 수도 2015년에 비해 증가했다.
이번 총선 결과는 보수당과 노동당 양당 구도가 강화되고, 제3당의 입지가 약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두 당의 득표율 합계는 82.4%로, 197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술적 투표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스코틀랜드 독립 2차 국민투표 추진 동력은 약화되었다.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제2의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에 대한 반대 여론과 연합주의 정당에 대한 전략적 투표의 영향으로 의석수가 크게 감소했다.
총선 결과는 사회 계층, 연령, 학력, 지역별 정치적 분열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존 커티스(John Curtice)는 보수당이 노동계급 유권자 비율이 높은 지역, 특히 EU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Leave)에 투표한 지역에서 득표율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노동당은 대도시와 대학 도시, EU 잔류(Remain) 지지세가 강한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