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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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G그룹은 전자, 화학, 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30개 이상의 계열사를 거느린 대한민국의 지주회사이다. 1931년 구인회상점으로 시작하여, 1947년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와 1958년 금성사(현 LG전자) 설립을 통해 성장했다. 1995년 럭키금성에서 LG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현재 구광모가 회장직을 맡고 있다. LG는 전자, 화학, 통신, 서비스, 사회 공헌, 스포츠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을 운영하며, GS그룹, LS그룹, LX그룹 등이 과거 계열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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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 [회사]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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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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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 | LG 주식회사 |
로마자 표기 | LG Corporation |
이전 회사명 | 럭키 (1947–1983) 럭키금성 (1983–1995) |
설립일 | 1947년 1월 5일 (럭키) |
럭키금성 설립일 | 1983년 1월 |
LG 설립일 | 1995년 1월 4일 |
창립자 | 구인회 |
본사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
서비스 지역 | 전 세계 |
주요 인물 | 구광모 (회장 겸 최고경영자) 권영수 (부회장) |
산업 분야 | 전자 제품 화학 제품 통신 엔지니어링 정보 기술 발전 |
매출액 | 83조 5천억 원 (약 623억 2천만 달러) (2023년) |
소유주 | 구씨 가문 (45.9%) NPS (8.03%) 미래에셋 (5.5%) |
직원 수 | 222,000명 (2023년) |
주요 자회사 |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유플러스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제니스 일렉트로닉스 |
웹사이트 | LG 공식 웹사이트 |
추가 정보 | |
그룹 형태 | 대규모 기업집단 |
슬로건 | Life's Good, LG |
이전 슬로건 | LuckyGoldstar in today/Having a good day |
본사 건물 | LG트윈타워 |
주요 사업 | 전기 제품 화학 유무선 통신 |
관련 정보 | |
기업 정보 | LG 기업 정보 |
사업 소개 | LG 사업 소개 |
일본 기업 정보 | LG 일본 기업 정보 |
차세대 배터리 사업 | LG화학-GM 배터리 사업 협력 |
가족 간 분쟁 | LG 가족 내 상속 분쟁 |
2. 역사
LG그룹의 역사는 창업주 구인회가 1931년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포목상 '구인회상점'을 연 것에서 시작되었다. 해방 이후 사업 기반을 부산으로 옮겨 1947년 그룹의 모태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를 설립했다.[4] 초기에는 사돈 관계였던 허만정 가문(현 GS그룹)과 동업 관계를 맺었으며, 이 동업은 이후 계열 분리 전까지 60년 이상 이어졌다. 1958년에는 금성사(현 LG전자)를 설립하여 전자 산업에 진출, 한국 최초의 라디오 등을 생산하며[5]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다.
락희(Lucky)와 금성사(GoldStar)는 각각 화학/생활용품과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1983년 그룹명을 '럭키금성(Lucky-Goldstar)'으로 통합했다.[5] 창업주 구인회는 '인화(人和)'를 경영 이념으로 삼아 그룹 성장의 기틀을 다졌다.
1969년 구인회 회장 별세 후 아들 구자경이 2대 회장으로 취임했고, 1995년에는 구자경의 아들 구본무가 3대 회장으로 경영권을 승계했다. 구본무 회장은 취임과 함께 그룹명을 'LG'로 변경하고 "Life's Good"이라는 슬로건을 도입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혁신을 추진했다.[5] LG는 도메인 이름 LG.com을 2009년부터 소유하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 GS그룹(2005년), LS그룹, LX그룹(2021년) 등이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되어 나갔다. 2018년 5월 20일 구본무 회장이 뇌종양으로 별세한 후[6], 그의 양자인 구광모가 그룹의 "남성 후계 전통"[8]에 따라 4대 회장으로 취임하여[7] 현재 LG그룹을 이끌고 있다.
2. 1. 창업과 성장 (1947~1969)
창업주인 연암 구인회 회장은 1931년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구인회상점'이라는 포목상을 열며 사업을 시작했다. 1940년에는 주식회사 구인상회로 발전시켜 운수와 무역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해방 이후 기존 사업을 정리하고 부산으로 기반을 옮겼다. 초기에는 동생 구철회(훗날 LIG그룹 초대 회장)와 함께 사업을 했으며, 사업이 확장되면서 1941년에는 사돈 관계였던 허만정(현재 GS그룹의 기반) 김해 허씨 일가와 6대 4의 지분으로 동업을 시작했다. 이는 이후 60년 이상 이어진 동업 관계의 시작이었다.[5] 1945년 해방 이후에는 조선흥업사(朝鮮興業社)를 설립하기도 했다.1947년 LG그룹의 직접적인 모태가 되는 락희화학공업사(樂喜化學工業社, 현 LG화학)가 설립되었고[4], 같은 해 첫 제품으로 화장품 '럭키크림'을 생산했다. 1952년에는 락희화학이 한국 기업 최초로 플라스틱 산업에 진출했다.[4] 플라스틱 사업이 확장되면서 1958년에는 금성사(GoldStar Co. Ltd., 현 LG전자)를 설립했다.[4][5] 금성사는 한국 최초의 라디오를 생산했으며[5], 이후 다양한 소비자 가전 제품을 금성사 브랜드로 판매했다. 락희 브랜드는 주로 비누, 하이티 세탁세제, 럭키치약, 페리오치약 등 위생용품에 사용되었다.[5]
창업주 구인회는 국가에 기여하는 사업을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플라스틱, TV 등 당시 한국에 없던 새로운 산업 분야를 개척하며 회사를 키워나갔다. 그는 '인화(人和)' 즉, 사람들 사이의 화합을 중요시하는 경영 이념을 강조했는데, 이는 LG그룹의 핵심 정신이 되어 세계적으로도 드문 63년간의 동업 관계를 유지하는 바탕이 되었다. 이러한 경영 철학은 외국 기업에도 신뢰를 주어, 세계적인 전자기업 필립스가 LG필립스를 공동 설립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구인회 회장은 1969년 별세할 때까지 회사를 이끌었다.[5]
연도 | 주요 내용 |
---|---|
1947년 |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 설립, 첫 제품 럭키크림 생산 |
1952년 | 락희화학, 대한민국 최초 플라스틱 생산 개시 |
1953년 | 락희산업(현 LG상사) 설립 |
1954년 | 락희화학, 대한민국 최초 연고 형태 럭키 치약 개발 및 합성수지 성형제품 생산 개시 |
1956년 | 락희화학, 대한민국 최초 PVC 파이프 생산 |
1958년 | 금성사(현 LG전자) 설립 |
1962년 | 금성사, 서독 후어마이스터사와 차관 도입 계약 체결 락희비니루공업 설립 |
1964년 | 금성사, 대한민국 최초 자동전화교환기 생산 개시 |
1966년 | 금성사, 대한민국 최초 흑백 TV 생산 개시 |
1967년 | 호남정유(현 GS칼텍스) 설립 |
1968년 | 한국콘티넨탈카본 설립 |
1969년 | 금성사, 대한민국 최초 펌프 및 가스레인지 개발 생산 호남정유(현 GS칼텍스) 여수공장 준공 금성통신(현 LG전자) 설립 락희개발(현 GS건설) 설립 락희화학, 민간기업 최초 기업공개 창업주 구인회 회장 별세 |
2. 2. 럭키금성그룹 시대 (1970~1994)
1970년 2대 회장으로 구자경이 취임했다. 같은 해 세방석유를 설립하고, 반도상사(현 LF)의 의류공장을 준공했으며, 금성사 (현 LG전자)는 전자업계 최초로 기업공개를 단행했다. 또한 범한화재해상보험(현 KB손해보험)을 인수하고, 금성 알프스전자(현 LG이노텍)를 설립하는 등 사업을 확장했다.1973년에는 국제증권(현 NH투자증권)을 설립했고, 1974년에는 주력 기업인 럭키화학공업의 상호를 주식회사 럭키로 변경하며 그룹 명칭도 '럭키그룹'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같은 해 반도패션(현 LF)이 의류업에 진출했고, 금성계전(현 LS산전)이 설립되었다.
1976년 반도상사(현 LG상사)는 1억불 수출의 탑과 동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1977년 금성사(현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전자식 금전등록기를 생산했다. 1978년에는 금성통신이 MFC식 전화기를 개발했고, 1979년에는 금성반도체 (구 LG반도체, 1999년 현대전자에 매각)를 설립하여 반도체 사업에 진출했다.
1980년대 들어서도 그룹은 성장을 지속했다. 1980년 희성산업(현 GS리테일)이 럭키체인(주)을 흡수 합병했고, 1981년에는 연암공업대학의 전신인 연암공업전문대학을 설립했다. 금성사(현 LG전자)는 칼라 VTR 생산을 시작했으며, 호남정유 (현 GS칼텍스)는 제1원유부두를 준공했다. 서울 여의도 신사옥인 트윈타워 기공식도 같은 해에 열렸다. 1982년 금성사는 국내 최초로 8시간용 VCR을 개발했으며, 금성투자금융(현 하나은행)이 설립되었다. 결정적으로 1982년 금성사와 럭키그룹이 합병되었고[22], 1983년 그룹 명칭을 럭키금성그룹으로 공식 변경하였다.[23]
럭키금성그룹 시대에는 기술 개발과 사업 다각화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1983년 럭키(현 LG화학)는 국내 최초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개발했고, 금성사(현 LG전자)는 매트릭스 프린터 개발, 디자인연구소 및 시험연구소 설립, CI 변경 등을 단행했다. 같은 해 럭키 인도지사 설립, 금성하니웰(현 LG엔시스)의 국내 최초 UNIX 사업 개시, 한국마이크로닉스(현 LG마이크론) 설립, 럭키금성 황소 축구단 (현 FC 서울) 창단 등 사업 영역을 다양한 분야로 넓혔다. 1984년에는 회장단 개편(통할부회장 허준구, 부회장 구평회, 허신구 취임)과 함께 금성반도체가 CMOS 게이트어레이 제조공정을 세계 3번째로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럭키개발(현 GS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킹사우드대학 건설공사를 준공했으며, 럭키금성 황소 씨름단도 창단되었다.
이후에도 1986년 럭키경제연구소(현 LG경제연구소), 1987년 STM(현 LG CNS)과 금성히타치시스템(현 LG히타치), 1988년 럭키화재해상보험(현 KB손해보험), 1989년 금성일렉트론(1999년 현대전자에 매각) 등을 설립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1989년에는 안진제약(현 LG화학)을 인수하여 제약 사업에 진출했으며, 1990년 이를 럭키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같은 해 프로야구단 LG 트윈스를 창단하였다. 1994년에는 LG백화점 (현 롯데백화점)과 한국홈쇼핑(현 GS홈쇼핑)을 설립하며 유통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2. 3. LG그룹 출범과 혁신 (1995~2004)
1969년 창업주 구인회가 별세한 후 그의 아들 구자경이 회장직을 이어받았다. 이후 1995년에는 구자경의 아들인 구본무에게 경영권이 승계되었으며, 구본무는 같은 해 그룹 명칭을 기존의 '럭키금성'에서 'LG'로 변경하였다.[5] 이는 그룹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성장을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2. 4. 계열 분리 이후 (2005~현재)
- 2005년 GS칼텍스(당시 LG칼텍스정유), GS홈쇼핑(당시 LG홈쇼핑), GS건설(당시 LG건설), GS리테일(당시 LG유통) 등 15개 계열사로 GS그룹을 새로 만들어 LG그룹에서 계열 분할했다. 같은 해 GS그룹 허창수 회장, LS그룹 구자홍 회장이 취임했다.
- 2005년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DMB 노트북을 출시했으며, 노텔과 통신장비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또한 세계 최초 WCDMA 지상파 DMB폰 개발, 세계 최대 용량인 15kg 스팀 트롬 세탁기 출시, 싸이언 브랜드의 위성 DMB폰 출시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 2005년 LG생명과학은 젖소 유방염 백신을 개발했다.
- 2005년 LG필립스 LCD는 경기도 파주시에 'LG로'를 개통했다.
- 2009년 HS애드 등 20여 계열사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 2010년 LG데이콤, LG파워콤, LG텔레콤이 합병하여 통합LG텔레콤으로 출범했으며, 같은 해 7월 1일 사명을 LG유플러스로 변경했다.
- 2015년 판토스(당시 범한판토스)를 LG상사의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 해 LG그룹은 공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업 재계 순위 6위, 공기업을 제외하면 4위를 기록했다.
- 2018년 구본무 회장이 별세하고, 제4대 회장으로 구광모가 취임했다.
- 2019년 12월 14일 구자경 명예회장이 별세했다.
- 2020년 12월 1일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부문이 분사되어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했다.
- 2021년 5월 1일 LG 지주회사가 LX홀딩스 등 4개사로 분할되었다.
- 2021년 7월 1일 LG전자의 전기차 부품 사업 일부가 분사되어 마그나와의 합작법인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출범했다.
- 2021년 7월 31일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했다.
3. 역대 총수
wikitext
대수 | 이름 | 재임 기간 |
---|---|---|
초대 | 구인회 | 1947년 1월 5일 ~ 1969년 12월 31일 |
2대 | 구자경 | 1970년 1월 1일 ~ 1995년 2월 21일 |
3대 | 구본무 | 1995년 2월 22일 ~ 2018년 5월 20일 |
4대 | 구광모 | 2018년 6월 29일 ~ 현재 |
4. 지배 구조
LG그룹은 1997년 계열사 간 상호 의존적인 결합 방식에서 벗어나 법인 단위의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했다. 이후 2003년에는 GS그룹을 계열 분리하면서 재계에서 처음으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러한 지주회사 체제는 계열사 간 중복 투자를 줄이고 각 계열사가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여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LG그룹은 이후에도 LS그룹, LIG넥스원, LX그룹 등을 계열 분리하며 지배 구조를 지속적으로 조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