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뱅크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네오뱅크는 1990년대 IT 기술 발전과 함께 등장한 인터넷 전문 은행을 의미하며, 지점 없이 온라인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995년 미국에서 처음 설립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으나, 초기에는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 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후 비즈니스 모델 차별화와 기술 발전을 통해 성장하여 기존 은행을 위협할 정도로 발전했다. 네오뱅크는 시공간 제약 없이 24시간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으나, 은산분리 규제, 비대면 거래의 취약성, 기존 은행과의 차별성 유지의 어려움 등의 단점도 존재한다. 대한민국에서는 2017년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출범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토스뱅크도 운영 중이다.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와 유럽, 오세아니아에서도 네오뱅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온라인 은행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한 대한민국 인터넷 전문 은행으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금융 상품과 수수료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리눅스 기반 시스템과 간편한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 온라인 은행 - 다이렉트 뱅크
다이렉트 뱅크는 지점 없이 콜센터, 인터넷, 모바일 앱 등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높은 예금 이자율이나 낮은 대출 이자율을 제공하는 장점을 가진다. - 은행 용어 - 중앙은행
중앙은행은 한 국가의 통화 발행 및 통화량 조절을 담당하며 물가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기관으로,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결정, 화폐 발행 등의 고유한 기능을 수행하면서 각국은 중앙은행 제도를 발전시켜왔다. - 은행 용어 - 상업은행
상업은행은 단기 예금을 기반으로 단기 상업 금융을 수행하며 예대마진 추구 및 신용창조를 통해 경제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국가 중앙은행의 감독을 받으며 대한민국에서는 보통은행에 해당한다.
네오뱅크 | |
---|---|
개요 | |
유형 | 온라인 전용 직접 은행 |
다른 이름 | 인터넷 전용 은행 가상 은행 디지털 은행 |
추가 정보 | |
참고 | BBVA 리서치 보고서, 월드 파이낸스 기사, 비즈니스 스탠다드 기사 등 참조 |
2. 역사
인터넷 전문은행은 1990년대 미국에서 시작되어 유럽, 일본 등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1990년대부터, 일본은 2000년대부터 인터넷 전문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2. 1. 세계적 확산
1990년대 IT 발전과 인터넷 확산으로 은행 산업에서도 인터넷을 주 영업 채널로 활용하는 인터넷 전문은행이 등장했다. 1995년 10월 미국에서 세계 최초의 인터넷 전문은행 'SFNB(Security First Network Bank)'가 설립된 이후 유럽, 일본 등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2000년 말까지 미국에서만 40개 이상의 인터넷 전문은행이 설립될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었다.[62]초기에는 낮은 브랜드 인지도, 과도한 마케팅 비용, 투자 실패 등으로 인해 2001~2006년에만 미국에서 11개의 인터넷 전문은행이 영업을 중단하는 등 구조조정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비즈니스 모델 차별화 전략으로 영업 실적이 향상되고 재무 구조가 개선되면서 일부 인터넷 전문은행은 기존 상업은행을 위협할 만큼 성장했다. 2014년 9월 말 총자산 기준으로 미국 50대 은행에 6개의 인터넷 전문은행이 포함되었으며, 일본의 SBI(Sumishin Net Bank)는 일본 인터넷 전문은행 최초로 예금 규모 3조 엔을 달성하며 일본 은행 전체 37위(105개 지역은행 기준)를 기록했다.[62]
2. 2. 대한민국 도입 과정
대한민국에서는 2008년 무렵 금융위원회가 은행법을 개정하여 인터넷 전문은행을 도입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금융실명제법 및 자금 확보 문제, 은산분리 규제 등에 의해 무산되었다.[63] 특히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의 은행 지분 소유 한도를 4%로 제한하는 은산분리 규정은 본래 은행이 대기업이나 대주주의 사금고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규정이었으나,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에 걸림돌로 작용하였다.[63]2014년에는 정부가 발표한 경제정책 방향에 따라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논의가 본격화되었다. 금융위원회는 30대 그룹과 상호출자제한 대상 그룹에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제한하고 나머지 기업에 참여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허가하기로 하였다. 즉,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등 30대 그룹 계열 제조사, 금융회사는 설립이 제한되며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의 기업은 인터넷은행을 설립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2016년 금융위원회는 케이뱅크에 인터넷 전문은행 본인가 승인을 내주었고, 2017년 4월 국내 첫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영업을 시작하였다.[63]
3. 정의 및 구분
인터넷 전문은행은 운영 형태에 따라 몇 가지로 나뉜다. 지점이 전혀 없이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는 형태를 '순수 인터넷 전문은행(Internet Only Bank)' 또는 '가상은행(Virtual Bank)'이라 하며, 기존 은행이 별도의 브랜드와 사업부를 만들어 인터넷뱅킹을 운영하는 형태를 '독자브랜드 인터넷 전문은행(Tradename Internet Bank)'이라 한다.[64]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인터넷 전문은행을 무점포 순수 인터넷 전문은행, 인터넷을 위주로 제한된 숫자의 점포, ATM 등을 운영하는 형태, 기존 은행이 제공하는 인터넷뱅킹 등 세 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즉, OCC에서는 인터넷뱅킹도 인터넷 전문은행의 한 형태로 분류하고 있다.[64] 금융청의 분류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은행" 중 "인터넷상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에 속한다.
4. 특징
네오뱅크는 인터넷 전문 은행으로, 실제 점포가 없거나 최소한으로 운영되어 인건비와 점포 운영비를 절감한다. 이러한 비용 절감은 수수료를 낮추거나 예금 금리를 높이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일반 은행과 같이 예금을 취급하지만, 융자를 취급하지 않거나 수표 발행 및 수취를 하지 않는 등 기존 은행과 차이가 있다.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를 이용한 송금, 목적별 계좌 분리, 스마트폰 거래 특화 등 독자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거래는 인터넷 뱅킹이나 텔레폰 서비스를 이용하고, 현금 취급에는 현금 카드와 제휴 ATM을 사용한다. 초기부터 예금 통장을 발행하지 않고, 웹사이트의 입출금 명세나 종이 거래 명세서(스테이트먼트)를 제공한다. 거래 명세서 송부는 유료인 경우가 많다. 웹사이트 거래 조회는 사이트 화면에 거래 흐름을 표시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 머니에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SV 파일이나 PDF 파일과 같은 전자 매체 형태로 제공하기도 한다. 일부 인터넷 은행은 '인터넷 통장'이나 '웹 통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실물 책자가 아니므로 일반적으로 통장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우정성 시대의 우편 대체 계좌나 씨티은행N.A.에서도 통장을 발행하지 않았고, 도시 은행이나 지방 은행의 법인 거래에서도 펌뱅킹 시스템을 이용하는 경우 통장 없이 입출금 명세를 출력하는 경우가 있었다. 따라서 무통장 거래 자체가 새로운 형태는 아니다.
점포가 없거나 적고 자체 ATM이 적어 다른 은행이나 편의점 ATM을 이용해야 한다. 입출금 시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횟수 제한으로 무료가 되기도 한다. 제휴 ATM 기기 불량으로 현금 카드가 갇히면 사용자 과실이 없어도 재발급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27] 스마트폰 ATM을 이용하면 현금 카드 없이 거래할 수 있다.
은행 | 세븐 은행 | e-net | 로손 은행 | 유초 은행 | 이온 은행 | 미쓰비시 UFJ 은행 |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 | 미즈호 은행 | 키라보시 은행 | 뷰 알테 | PatSat |
---|---|---|---|---|---|---|---|---|---|---|---|
PayPay 은행[28] | ○ | ○[29] | ○ | ○ | ○ | × | ○[30][31][32] | × | × | × | × |
소니 은행[33] | ○ | ○ | ○ | ○ | ○ | ○[30][34] | ○[30] | × | × | × | × |
라쿠텐 은행[35] | ○ | ○ | ○ | ○ | ○ | ○ | × | ○ | × | ○ | ○ |
스미신 SBI 넷 은행[36][37] | ○ | ○ | ○ | ○ | ○ | × | × | × | × | ○[38] | × |
au 지분 은행[39] | ○ | ○ | ○ | ○ | ○ | ○[30][40] | × | × | × | × | × |
다이와 넥스트 은행 | 현금 카드를 발행하지 않지만, 다이와 증권 계좌를 경유하여 ATM을 이용 가능[41]。단, 개업 초기에 증권 계좌와 연동하지 않고 계좌를 개설한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 ||||||||||
미나노 은행 | 현금 카드를 발행하지 않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세븐 은행에서 입출금이 가능[42] | ||||||||||
UI 은행[43][37] | ○ | ◯ | ◯ | ○ | × | × | × | × | 〇[44][45] | × | × |
GMO 아오조라 넷 은행[46] | ○ | × | ×[47] | ○ | ○ | × | × | × | × | × | × |
은행 | 세븐 은행 | 로손 은행 | 유초 은행 |
---|---|---|---|
PayPay 은행 | ○ | ○ | × |
소니 은행 | 사용 불가 | ||
라쿠텐 은행 | 사용 불가 | ||
스미신 SBI 넷 은행 | ○ | ○ | × |
au 지분 은행 | ○ | ○ | × |
다이와 넥스트 은행 | 사용 불가 | ||
미나노 은행 | ○ | × | × |
UI 은행 | ○ | ◯ | × |
GMO 아오조라 넷 은행 | ○ | × | × |
4. 1. 장점 (경쟁력)
네오뱅크는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계좌 개설이 가능하고, 모바일을 통해 모든 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65] 지역 특성상 오프라인 은행 접근이 어려웠던 고객들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65]또한, 기존에 고금리를 적용받았던 중신용 금융소비자들과 금융 거래 부족으로 소외받았던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에게도 낮은 금리의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65] 네오뱅크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신용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핀테크 기술을 통해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65]
인터넷 전문 은행은 실제 점포가 없거나 최소화되어 운영되므로, 인건비나 점포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비용 절감은 수수료 인하나 예금 금리 인상으로 이어진다.
4. 2. 단점 (논쟁점)
은산분리 규제 완화 문제은행법상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은 의결권 있는 은행 지분을 최대 4%까지만 보유할 수 있도록 제한되어 있다.[66] 이 때문에 ICT기업 등 혁신적인 기업들이 은행업에 진출하기 어려웠다.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비금융주력자의 은행 지분 보유한도를 50%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추진되었으나, 국회 동의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었다.[67]케이뱅크는 영업 호조에도 불구하고 자본 부족으로 대출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은산분리 규제가 완화되지 않으면 추가 증자가 어려워져 영업 확대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67]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을 통해 산업자본의 지분보유 한도를 34%로 상향하는 데 잠정 합의하여, 이 문제는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68] 다만, 민주평화당은 당내 의견이 엇갈리고, 정의당은 반대하고 있다.[69]
기존 은행과의 차별성 유지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제공하는 사용자 친화적 모바일 앱 등은 기존 은행들도 쉽게 개선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지속적인 혁신을 보여주지 못하면 기존 은행과의 차별성이 약화될 수 있다.[67]
비대면 거래의 불확실성인터넷은행의 거래중지계좌 복원 절차가 비대면으로 이루어져 대포통장 악용 우려가 있다.[70] 또한, 자산관리나 담보대출과 같은 고수익 사업 영역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진출하기 어려울 수 있다. 신용대출 역시 리스크 관리 능력이 검증되지 않아 시행착오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67]
스마트폰 보안 문제카카오뱅크는 간편한 인증 절차를 제공하지만, 명의도용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71] 케이뱅크는 영상통화 인증 절차를 도입하여 명의도용 사례가 없었다. 비대면 본인 인증 방식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71]
5. 대한민국 현황
대한민국에서는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가 인터넷 전문은행(네오뱅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 1. 케이뱅크
대한민국 최초의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KT 계열이다. 2016년 1월 7일 자본금 1600억원의 케이뱅크 준비법인으로 설립되었고, 같은 해 3월 21일 우리은행(10%), KT(8%), 한화생명보험(9.41%), GS리테일(9.41%), 다날(9.41%), KG이니시스(9.41%), NH투자증권(8.59%) 등 21개사를 주주로 2.5조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였으며 2017년 4월 3일 영업을 시작했다.[72][73] 케이뱅크의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2.0%로 은행권 평균인 연 1.44%보다 높은 수준이다. 문자 메시지로 빠른 송금이 가능하며, 24시간 운영한다. 케이뱅크에서는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게 수월하지 않은 4~7등급의 중신용자들도 최저 4.19% 중금리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74]5. 2. 카카오뱅크
카카오 계열의 대한민국 2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이다. 2020년 6월 1일 이전에는 "'''한국카카오은행주식회사'''"(KakaoBank of Korea Corp.영어)라는 상호를 사용했으나, 이후 "'''주식회사 카카오뱅크'''"(KakaoBank Corp.영어)로 변경되었다. 한국투자금융지주(5%), 카카오(34%), KB국민은행(9.86%) 외에 넷마블,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 이베이, Skyblue, YES24 등이 소수 지분을 가진 주주로 구성되어 있다.[75]2017년 7월 27일 오전 7시에 영업을 시작하여, 오후 5시까지 144,000명이 계좌를 개설하고 28만 명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았다. 이는 케이뱅크의 첫날 계좌 개설 건수인 2만 건보다 7배 높은 수치이다. 같은 날 카카오뱅크의 대출은 141억원, 예·적금 등 수신은 360억원을 기록했다.[75]
5. 3. 토스뱅크
하나은행이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세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비바리퍼블리카 계열이다. 하나카드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여 2021년 하반기에 토스뱅크카드(체크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15][16][17][18]6. 해외 사례
(굵은 글씨는 계좌 연동 서비스 있음)
데빗
수령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
LINE 증권
가상 브랜드 데빗 제공.
다이이치 생명 보험
외
계좌 수・예금 잔액 인터넷 전문 은행 1위(약 1523만 계좌, 10.5402조엔, 2024년 3월 31일 현재)[20]
미쓰이 스미토모 신탁 은행
SBI 네오 트레이드 증권
CCCMK 홀딩스
야마다 덴키
SBI 레밋
다카시마야
다이이치 생명 보험
게이오 패스포트 클럽
미쓰이 스미토모 신탁 은행
마쓰이 증권
라이브도어
외
가상 브랜드 데빗 제공.
가상 브랜드 데빗 제공.
다이와 커넥트 증권
유나이티드 슈퍼마켓 홀딩스
이 디자인 손해 보험
외
GMO 클릭 증권
2018년, 신탁 은행에서 인터넷 전문 은행으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