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가기

반증주의

"오늘의AI위키"는 AI 기술로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최신 지식을 제공하는 혁신 플랫폼입니다.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반증주의는 칼 포퍼가 제시한 과학 철학으로, 과학적 이론은 반증 가능해야 한다는 주장을 핵심으로 한다. 귀납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과학의 발전을 설명하기 위해 등장했으며, 관찰이나 실험을 통해 이론이 틀렸음을 입증하는 것을 강조한다. 반증 가능성, 반증 테스트, 애드 호크 가설의 문제, 세련된 반증주의, 과학의 진보, 과학과 비과학의 구획 기준 등 다양한 개념을 포함한다. 하지만 관찰의 이론 의존성, 뒤엠-콰인 논제, 역사적 사례와의 불일치, 워녹과 올리베이라의 비판 등 여러 비판에 직면하며, 현대 과학철학에서는 반증주의를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다양한 방법론이 논의되고 있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인식론의 이론 - 마음
    마음은 의식, 사고, 지각, 감정, 동기, 행동, 기억, 학습 등을 포괄하는 심리적 현상과 능력의 총체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인간 삶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 인식론의 이론 - 심신 문제
    심신 문제는 마음과 몸, 정신과 물질의 관계를 다루는 철학 및 과학 분야의 핵심 질문으로, 마음과 몸이 서로 다른 실체라는 이원론과 하나의 실체라는 일원론으로 나뉘며, 현대 신경과학과 인지과학은 뇌 활동과 의식 간의 관계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 과학철학 - 패러다임
    패러다임은 특정 학문 분야나 시대에 널리 받아들여지는 개념, 사고방식, 문제 해결 방식의 체계로, 과학 분야에서는 특정 시기에 과학자들이 공유하는 이론, 법칙, 실험 방법 등을 포괄하며, 쿤은 과학 발전이 기존 패러다임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대체되는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 과학철학 - 마음
    마음은 의식, 사고, 지각, 감정, 동기, 행동, 기억, 학습 등을 포괄하는 심리적 현상과 능력의 총체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인간 삶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반증주의

2. 반증주의의 등장 배경

귀납추론은 경험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사실명제를 전제로 하여 논리적 결과를 이끌어 내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번개가 치면 곧 천둥이 울린다'는 것을 여러 번 관측하여 경험적으로 인식한 후, 다음번에 번개가 칠 때 곧 천둥이 울릴 것이라고 추론하는 것이 귀납추론에 해당한다.

하지만 귀납주의는 여러 한계를 가지고 있었고, 이러한 한계에 대한 대안으로 '''반증주의'''가 등장했다.[6]

2. 1. 귀납주의의 문제점

귀납추론은 개별적인 관찰 사례들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방법이다. 귀납추론을 정당화하려면 다음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6]

조건내용
1일반화의 기초가 되는 관찰의 수가 충분히 많아야 한다.
2관찰이 다양한 조건 아래에서 광범위하게 반복 가능해야 한다.
3받아들인 관찰 언명이 도출된 법칙과 모순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귀납의 조건은 여러 가지 한계를 갖고 있다.


  • '충분히 많다'는 표현의 모호성: 첫 번째 조건인 '충분히 많다'는 표현은 매우 애매하다. 충분한 정확성을 위해 필요한 관찰의 개수는 주관적으로 정해질 수 있다. 더 나아가서 충분히 많은 사례가 필요하다는 조건 자체도 부적절하다. 예를 들어,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단 한 차례의 관찰만으로도 핵폭탄의 파괴력을 알 수 있었다.[6]
  • '다양한 조건'의 불명확성: 두 번째 조건에서 어떤 조건이 '다양한 조건'에 해당하는지, 즉 귀납 추론에 필요한 조건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현상과 관련된 조건을 판단하려면 이미 알고 있는 지식에 의존해야 하는데, 이는 알려진 모든 지식을 귀납으로 정당화할 수 없다는 문제를 야기한다.[6]
  • 예외 없는 법칙의 부재: 세 번째 조건과 달리, 알려진 예외가 없는 과학적 지식은 존재하지 않는다.[6]


그 외에도 귀납은 관찰 불가능한 것에 대한 지식을 산출할 수 없고, 측정 오류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는 데이비드 흄이 지적한 귀납 자체의 정당화 문제이다. 귀납 원리가 여러 경우(x1, x2, x3, ...)에 성공적으로 작용했다는 사실로부터 '귀납 원리는 항상 작용한다'는 결론을 얻는 것은, 귀납 논증에 호소하여 귀납을 정당화하는 순환 논증이다.[6]

이러한 귀납주의의 한계에 대한 대안으로 '''반증주의'''가 등장했다.[6]

2. 2. 반증주의의 기본 원리

칼 포퍼는 귀납주의가 가진 문제점을 지적하며, 과학적 이론은 반증 가능해야 한다는 반증주의를 제시했다.[1] 반증주의는 관찰이나 실험을 통해 이론이 틀렸음을 입증하는 것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과학이 발전한다고 주장한다.[10]

예를 들어, '검지 않은 까마귀가 x라는 장소에 t라는 시간에 관찰됐다'라는 관찰 언명은 연역 추리를 통해 '모든 까마귀가 검은 것은 아니다'라는 결론에 도달하며, 이는 '모든 까마귀는 검다'라는 보편 언명이 거짓임을 의미한다. 즉, 반증주의는 관찰이나 실험 결과를 통해 어떤 이론이 거짓임을 밝혀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반증주의에서 과학의 진보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따른다. 과학은 문제에서 출발하며, 과학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반증 가능한 과학적 가설을 제시한다. 이러한 가설들은 비판을 통해 반증되어 제거되기도 하고, 어떤 가설은 좀 더 성공적인 가설로 증명된다. 더욱더 엄중한 비판과 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한 가설이 결국 반증을 받게 되면, 이미 해결된 문제가 아닌 새로운 문제가 나타난다. 이 문제에 대한 새로운 가설이 제시되며 다시 새로운 비판과 시험을 받는다. 이 과정은 무한히 반복된다. 아무리 엄격한 시험을 거쳤어도 결코 그 이론이 참은 아니지만, 그 이론이 그 전의 이론을 반증한 시험을 통과했기 때문에 그 전의 이론보다 우수하다고 말할 수 있다.[10]

3. 반증주의의 주요 개념

반증주의는 과학적 방법론의 하나로, 어떤 가설이 과학적인 가설이 되기 위해서는 반증 가능해야 한다는 주장을 핵심으로 한다. 즉, 관찰이나 실험을 통해 그 가설이 틀렸음을 입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반증주의의 주요 개념은 다음과 같다.


  • '''반증 가능성''': 어떤 가설이 관찰이나 실험에 의해 반증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모든 까마귀는 검다"는 가설은 검지 않은 까마귀가 발견되면 반증될 수 있으므로 반증 가능하다. 반증주의자들은 반증 가능성을 이론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사용하며, 반증 가능한 가설만이 과학적인 가설로 간주될 수 있다고 본다.
  • '''반증 테스트''': 어떤 가설에 대한 반증이 관측되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의미한다. 러셀이 제시한 칠면조의 예처럼, 참인 관찰 언명만으로는 보편 법칙이나 이론을 지지할 수 없지만, 관찰이나 실험을 통해 어떤 이론이 거짓임을 밝혀낼 수 있다. 반증주의에 따르면, 엄격한 반증 테스트를 견뎌낸 가설일수록 신뢰성이 높다.
  • '''애드 호크(ad hoc) 가설''': 기존 이론을 반증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덧붙이는 가설을 말한다. 예를 들어, '모든 까마귀는 검은색이다'라는 가설이 반증되었을 때, '서울에 있지 않은 모든 까마귀는 검은색이다'라는 가설로 수정하는 것은 애드 호크 이론 수정에 해당한다. 반증주의는 이러한 이론 수정을 거부한다.[12]

3. 1. 반증 가능성

반증 가능성은 어떤 가설이 관찰이나 실험에 의해 반증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반증 가능한 가설만이 과학적인 가설로 간주될 수 있다.[8] 예를 들어, "모든 까마귀는 검다"는 가설은 검지 않은 까마귀가 발견되면 반증될 수 있으므로 반증 가능하다.

반증주의자들은 반증 가능성을 이론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다. 어떤 가설이 과학으로 평가되려면 그 가설은 반증 가능해야 한다.[8]

'''반증 가능성'''은 검증하려는 가설이 실험이나 관찰에 의해서 반증될 가능성을 뜻한다. 반증 가능하다고 하여 거짓인 것은 아니며, 그 가설이 참이 아닐 때 이 가설을 반증해 줄 관찰이나 실험이 있다는 것이다.[8]

예를 들어, '모든 물체는 열을 받으면 팽창한다'라는 주장은 반증 가능하다. x라는 어떤 물체가 t라는 시간에 열을 받았는데도 팽창하지 않았다는 관찰 언명을 통해 반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슷하게 '빛이 평면 거울에서 반사될 때, 입사각의 크기와 반사각의 크기는 동일하다'라는 진술도 반증 가능한 주장이다. 만일 거울에 비스듬히 입사한 광선이 입사각과 다른 반사각으로 반사된다면, 그 관찰을 통해 반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주어진 가설이 참이라면 반증되는 경우는 없겠지만, 참이라도 반증 가능한 진술일 수 있다.[8]

하지만 반증될 수 없는 주장들은 과학이라고 말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비가 오거나 비가 오지 않거나이다'라는 주장은 반증 가능하지 않다. 날씨와 관계없이 이 가설은 참이고, 이것을 반박할 수 있는 관찰 언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유클리드 기하학에서 원주상의 모든 점은 중심에서 등거리에 있다'와 같은 정의를 나타내는 진술도 반증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총각은 모두 결혼하지 않았다'라는 가설도 총각의 정의를 나타낸 것이기 때문에 반증이 불가능하다. '신은 다른 존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존재한다',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 '공간이 무한하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가능하다' 등도 모두 반증 될 수 없는 주장들이다.[8][9]

반증주의자들은 과학적 가설은 반드시 반증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학적 법칙은 세계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논리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은 주장들을 배제할 수 있어야 한다. 반증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는 이론만이 경험적인 정보 내용을 가진 과학적 이론이 될 수 있다.[10]

반증 가능성이란, 해당 가설이 어떠한 관측 데이터에 의해 반증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증주의에 따르면, 이러한 가능성을 가진 가설만이 과학적인 가설이다. 예를 들어, "태양이 동쪽에서 뜬다"는 가설은 "내일, 태양이 동쪽에서 뜨지 않는다"라는 관측에 의해 반증될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반해, 어떠한 실험이나 관측에 의해서도 반증될 가능성을 갖지 않는 구조를 가진 가설을 반증 불가능한 가설이라고 부른다. 임시 가설에 의한 반증으로부터의 회피가 그 한 예이다.

반증주의에서는 "반증 테스트"의 존재가 필수적이다.

3. 2. 반증 테스트

러셀이 제시한 칠면조의 예처럼, 참인 관찰 언명만으로는 보편 법칙이나 이론을 지지할 수 없다. 하지만 관찰이나 실험을 통해 어떤 이론이 거짓임을 밝혀낼 수 있다. '검지 않은 까마귀가 x라는 장소에 t라는 시간에 관찰됐다'라는 관찰 언명은 연역 추리를 통해 '모든 까마귀는 검은 것은 아니다'라는 결론을 도출하고, 이는 '모든 까마귀는 검다'는 보편 언명이 거짓임을 의미한다.[7]

반증주의자들은 이러한 논점을 바탕으로 자신의 논리를 전개한다. 반증 테스트란 어떤 가설에 대한 반증이 관측되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의미한다. 반증주의에 따르면, 엄격한 반증 테스트를 견뎌낸 가설일수록 신뢰성이 높다. 일반성을 가진 가설일수록 반증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자연의 통일적인 이해를 전칭 명제를 통해 목표로 하는 자연 과학의 가설은 매우 많은 반증 테스트에 노출된다.

반증주의에서는 "반증 테스트"의 존재가 필수적이다. "반증 가능성"을 충족하더라도 반증 테스트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증주의에서는 "반증 가능성"과 "반증 테스트" 둘 다 성립하는 것을 과학적 지식으로 분류한다.

따라서 반증주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경우는 과학적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다.

  • 반증 검사를 수행하지 않는 사례
  • 반증 검사 방법이 모호하거나 잘못된 사례

3. 3. 애드 호크(ad hoc) 가설

과학이 발전하면서 이론의 반증 가능성은 기존 이론들보다 더 높아져야 한다. 하지만 임시방편으로 가정을 덧붙이거나 기존의 이론을 일부 바꾸는 이론 수정은 금한다. 이러한 임시변통적인 이론 수정을 애드 호크 이론 수정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모든 까마귀는 검은색이다'라는 가설에 대해 생각해보자. 그런데 관찰 결과 서울에 있는 까마귀가 검은색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자. 이것은 '모든 까마귀는 검은색이다'라는 가설을 반증한다. 이 반증을 피하기 위해 '서울에 있지 않은 모든 까마귀는 검은색이다'라는 가설로 수정을 가하는 것이 애드 호크 이론 수정이다. 반증주의자는 이러한 퇴행적 반응을 거부한다.[12]

4. 세련된 반증주의

초기 반증주의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세련된 반증주의가 등장했다. 세련된 반증주의는 단일 이론의 절대적 반증 가능성 대신, 여러 이론들의 상대적 반증 가능성을 비교하여 과학의 발전을 설명한다. 또한, '배경 지식에 비추어 볼 때 그럴듯하지 않은 주장'인 '대담한 추측'을 입증하거나 '배경 지식의 일부가 되는 주장'인 '조심스러운 추측'을 반증하는 것을 통해 과학이 발전한다고 본다.[11][13]

4. 1. 상대적 반증 가능성

세련된 반증주의자들은 한 가설이 그 가설과 대치되는 가설보다 반증 가능성이 높아야 한다는 것을 주장했다. 소박한 반증주의자가 단일 이론의 장점을 평가하는 데 그쳤다면, 세련된 반증주의자는 상대적인 반증 가능성에 초점을 옮겼다. 하나의 단독 이론을 절대적 척도로 반증 가능성을 나타내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련된 반증주의자는 과학을 성장하고 진화하는 지식 체계로 묘사하면서 이론들이 갖고 있는 반증 가능성의 정도를 비교한 것이다.[11]

예를 들어, '모든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힘은 물체 사이의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라는 가설과 '태양계에 존재하는 행성 사이에 작용하는 힘은 행성 사이의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라는 가설을 생각해보자. 첫 번째 주장은 두 번째 주장을 함축한다. 두 번째 주장을 반증하는 모든 것은 첫 번째 주장을 반증한다. 하지만 첫 번째 주장을 반증하는 모든 것이 두 번째 주장을 모두 반증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첫 번째 주장이 두 번째 주장보다 반증 가능성이 높다고 표현된다.

4. 2. 대담한 추측과 조심스러운 추측

세련된 반증주의는 '대담한 추측'(당시의 배경 지식에 비추어 볼 때 그럴듯하지 않은 주장)을 입증하거나 '조심스러운 추측'(배경 지식의 일부가 되는 주장)을 반증하는 것을 통해 과학이 발전한다고 본다.[13] 이때 입증이란, 어떤 추측이나 가설이 관찰이나 실험을 통한 시험에서 반증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결국 대담한 추측의 입증은 배경 지식이나 배경 지식의 일부가 되는 조심스러운 추측의 반증이기도 하다.

귀납주의에서의 입증과 반증주의에서의 입증은 그 의미가 다르다. 귀납주의에서 입증은 반복을 통해 이론의 지지도를 높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지만, 반증주의에서 입증은 기존 가설을 새로운 가설로 대체하기 위한 수단이다. 귀납주의는 입증이 몇 번이나 반복되어야 가설사실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이 없다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반증주의에서 입증의 반복은 이미 배경 지식으로 인정되어 대담성을 잃은 추측, 즉 조심스러운 추측에 대한 입증이므로 반복이 필요하지 않다. 요약하면, 귀납주의의 입증은 과학의 역사와 무관하지만, 반증주의의 입증은 과학의 역사와 관련되어 있다.[14]

5. 반증주의와 과학의 진보

반증주의는 과학이 문제 해결의 연속적인 과정이라고 본다.

5. 1. 과학적 진보의 과정

세련된 반증주의자는 과학이 반증 가능성이 높은 가설들을 제안하고, 반증된 가설들을 대체하면서 발전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과학의 발전은 '''대담'''하고 '''참신'''한 추측이 '''입증'''되거나, '''조심스러운''' 추측이 '''반증'''됐을 때 일어난다고 말한다. 따라서 반증주의자들은 반증된 이론을 개선하기 위해 애드 호크 가설이 아닌 대담한 가설을 제안해야 한다고 권한다.[13]

여기서 입증이란, 어떤 추측이나 가설이 관찰이나 실험에 의한 시험에서 반증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또한 대담하다는 것은 당시의 배경 지식에 비추어 볼 때 그럴듯하지 않은 주장을 담고 있는 추측을 의미한다. 결국 대담한 추측의 입증은 배경지식이나 배경지식의 일부가 되는 조심스러운 추측의 반증이기도 하다. 반증주의자들은 이러한 대담한 추측의 입증이나 조심스러운 추측의 반증을 통해 과학이 진보한다고 본다.[13]

귀납주의에서의 입증과 반증주의에서의 입증은 그 의미가 다르다. 귀납주의에서의 입증은 반복을 통해 이론의 지지도를 높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반면, 반증주의에서의 입증은 기존 가설을 새로운 가설로 대체하기 위한 수단이다. 즉, 귀납주의에서는 입증이 몇 번이나 반복되어야 가설사실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이 없다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반증주의에서의 입증은 이미 배경지식으로 인정되어 대담성을 잃은 추측, 즉 조심스러운 추측에 대한 입증이므로 반복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간단히 말해, 귀납주의에서의 입증은 과학의 역사와 무관하지만, 반증주의에서의 입증은 과학의 역사와 연관되어 있다.[14]

6. 과학과 비과학의 구획 기준

카를 포퍼는 반증 가능성을 과학과 비과학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제시했다. 반증 가능한 진술만이 경험적인 진술이며, 과학적인 진술이다.[3] 포퍼는 "어떤 이론이 과학적이려면 반증 가능성, 반박 가능성, 시험 가능성을 가져야 한다"라고 했다.[3]

이에 입각해서 반증주의는 과학과 비과학 사이의 구획을 설정한다.

6. 1. 구획 문제

왓킨스는 이론 혹은 가설의 과학적 성격을 규정할 수 있는 기준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조건으로 다음을 제시했다.[16]

  • 이 기준은 모순적이거나 역설적인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 된다.
  • 이 기준은 어떤 문장이 경험적인 의미가 결핍된 것이면, 그것을 배제해야한다.
  • 이 기준은 ‘모든 행성은 타원 궤도를 운동한다’와 같은 진술을 경험적인 것으로 포함해야한다.
  • 이 기준은 명백한 항진 명제는 제외시켜야 한다.
  • 이 기준은 관찰에 의해서 어떤 방식으로든지 받아들여질 수 없는 “신은 존재한다”와 같은 신학적 진술을 제외시켜야 한다.[17]

이에 입각해서 반증주의 또한 과학과 비과학 사이의 구획을 설정한다.

6. 2. 반증 가능성과 구획 기준

포퍼반증 가능성을 과학과 비과학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제시했다. 반증 가능한 진술만이 경험적인 진술이며, 과학적인 진술이다.[3] 포퍼는 “어떤 이론이 과학적이려면 반증 가능성, 반박 가능성, 시험 가능성을 가져야 한다"라고 했다.[3]

왓킨스는 이론 혹은 가설의 과학적 성격을 규정할 수 있는 기준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조건으로 다음을 제시했다.[16]

  • 이 기준은 모순적이거나 역설적인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 된다.
  • 이 기준은 어떤 문장이 경험적인 의미가 결핍된 것이면, 그것을 배제해야 한다.
  • 이 기준은 명백한 항진 명제는 제외시켜야 한다.
  • 이 기준은 관찰에 의해서 어떤 방식으로든지 받아들여질 수 없는 “신은 존재한다”와 같은 신학적 진술을 제외시켜야 한다.[17]

6. 3. 구획 기준의 수정과 논쟁

왓킨스는 이론 혹은 가설의 과학적 성격을 규정할 수 있는 기준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조건으로 다음을 제시했다.[16]

  • 이 기준은 모순적이거나 역설적인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 된다.
  • 이 기준은 어떤 문장이 경험적인 의미가 결핍된 것이면, 그것을 배제해야한다.
  • 이 기준은 ‘모든 행성은 타원 궤도를 운동한다’와 같은 진술을 경험적인 것으로 포함해야한다.
  • 이 기준은 명백한 항진 명제는 제외시켜야 한다.
  • 이 기준은 관찰에 의해서 어떤 방식으로든지 받아들여질 수 없는 “신은 존재한다”와 같은 신학적 진술을 제외시켜야 한다.[17]


이에 입각해서 반증주의 또한 과학과 비과학 사이의 구획을 설정한다.

초기 반증주의는 모든 과학은 반증 가능해야 하며, 이를 통해 비과학과 구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머지않아 점성술의 ‘내일은 큰 재물을 얻을 것이다.’ 같은 진술이나 기독교 근본주의 같은 경우에도 반증 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이 비판을 피하기 위하여 반증주의자들은 구획설정기준을 ‘과학적 이론은 반증 가능한 동시에 반증되지 않아야 한다.’로 수정했다. 그러나 이 기준은 기존의 과학이론 대부분을 과학에서 배제시키며, 실제 과학사의 예들과 부합하지 않는다.[18]

세련된 반증주의에 따르면, 명백한 반증에 직면한 이론의 수정이 허용될 뿐만 아니라, 이론이 직면한 문제가 미래에 해결될 수 있다는 믿음 하에 그 이론을 유지하는 행동도 허용된다. 다음은 이에 관련된 카를 포퍼의 입장이다.
"나는 항상 어떤 독단주의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독단적인 과학자는 그가 수행해야 할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다. 만일 우리가 비판에 쉽게 굴복한다면, 우리는 우리 이론의 실제적인 위력이 어디에 있는가를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19]

즉, 포퍼는 명백한 반증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이론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반증주의가 무자비한 비판만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이나 때로는 그것의 반대인 독단주의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반증주의는 어떤 과학적 이론도 확실히 과학에서 배제시킬 수 없게 되었고, 반증주의가 비판하던 정신분석학과 같은 유사과학과 그 모습을 같이하게 되었다.

7. 반증주의에 대한 비판

귀납법을 부정하기 위해 반증주의자들이 사용했던 주장, 즉 관찰은 이론에 의존한다는 사실은 반증주의 또한 부정한다.[2] 예를 들어 우리가 밤하늘에서 바라본 달의 크기와 현대 과학이 인정하는 달의 크기가 모순되지만, 이 경우 우리의 관찰이 무시되는 것이지 달의 크기에 대한 이론은 반증되지 않는다.

뒤엠은 실험 결과가 이론에 모순될 때, 이것이 이론 자체의 반증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실험에 필요한 보조 가설이나 초기 조건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22] 콰인은 더 나아가 사례와 이론의 충돌이 이론에 대한 반증이 아니라 논리학의 법칙을 반증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23]

라카토슈는 뒤엠-콰인 논제를 잘 보여주는 행성 운동에 대한 가상의 이야기를 제시했다. 아인슈타인 이전의 한 물리학자가 뉴턴 역학과 만유인력의 법칙을 바탕으로 새로 발견한 행성 경로를 계산했지만, 행성은 예측된 경로를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물리학자는 이론이 반증되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알려지지 않은 행성이 존재하여 경로를 교란시킨다고 주장하며, 계속해서 다른 보조 가설들을 제시하며 반증을 회피했다.[24]

콰인에 따르면, 전체론적인 구조에서는 수정이 전체 어디에서나 동등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관찰과 그 배경 이론을 검토할 수도 있으며, 이를 통해 어떤 이론의 성패를 좌우하는 '결정적 실험'은 존재하지 않게 된다.

실제 과학사의 예시들은 반증주의와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천문학 혁명으로 촉발된 과학적 발전, 곧 프톨레마이오스 체계에서 코페르니쿠스 체계로의 이행은 반증주의에서 주장하는 과학의 발전 방법과는 그 모습이 크게 달랐다. 코페르니쿠스의 새로운 체계가 기존의 프톨레마이오스 체계에 입각해 반증되었으나 코페르니쿠스 체계의 지지자들은 그것들을 무시했고 결국 고전 역학의 혁명으로 프톨레마이오스 체계 자체가 틀렸던 것으로 밝혀짐으로써 코페르니쿠스 체계가 보존되었다.[25]

19세기에 천왕성의 운동에 대한 관찰로 천왕성의 궤도가 아이작 뉴턴만유인력의 법칙으로 예측된 궤도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따라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은 반증되었다. 그러나 반증을 무시하고 이론을 고수하며 새로운 관찰을 시도한 결과, 갈러가 해왕성을 발견함으로써 결국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이 맞았음이 밝혀졌다.[26]

덴마크의 천문학자인 티코 브라헤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면 지구가 궤도의 한 쪽에서 다른 쪽으로 이동함에 따라서 지구에서 관찰되는 특정 천체의 방위각이 변할 것이라는 시차 논증을 통해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을 반박했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브라헤는 예측된 시차를 찾아내는 데에 실패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예측이 관찰과 달랐던 원인이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이 아니라 브라헤의 보조 가설에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27]

워녹은 반증을 위한 시험의 반복 가능성이 귀납추리를 필요로 하므로 반증주의는 귀납을 대체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20]

올리베이라는 카를 포퍼의 구획 기준이 철학적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마르크스주의를 과학에서 배제시키기 위한, 곧 과학과 유사과학을 구별하는 기준의 문제로 제기되었다는 점에 주목하여, 반증 가능성이 과학과 비과학을 구별할 수 있는 정당한 구획 기준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올리베이라의 비판은 다음과 같다.[21]

번호내용
1정치적인 관점에서의 구획 기준은 과학과 유사과학을 구획하는 기준이고, 철학적 관점에서의 구획 기준은 과학과 형이상학을 구획하는 기준이다.
2구획 기준의 정치적인 관점에서의 해석은 평가를 포함하고 있다. 이런 평가는 전통적인 철학적 해석과 일치할 수 없다.
3구획 기준의 정치적 관점에서의 해석은 유사과학 특히 마르크스주의를 비판하는 개념적 무기가 됐다. 구획 기준을 전통적으로 철학적 관점에서 해석하면, 구획 기준은 언어의 용법을 한정하고 인식론의 문제를 명료화하는 데 있다.
4그러므로 해결의 평가 기준이 일치할 수 없다.


7. 1. 관찰의 이론 의존성

귀납법을 부정하기 위해 반증주의자들이 취했던 주장, 즉 관찰은 이론에 의존한다는 사실은 반증주의 또한 부정한다.[2] 반증할 과학적 이론을 A, 관찰을 통해 얻어낸 진술을 b라고 할 때, b가 A를 반증하더라도 b 또한 다른 이론에 의존적이기에 반드시 A가 파기되거나 대체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A에 의해 b도 반증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대 과학이 인정하는 의 크기가 우리가 밤하늘에서 바라본 달의 크기와 모순되지만, 이 경우 우리의 관찰이 무시되는 것이지 달의 크기에 대한 이론은 반증되지 않는다. 이 경우 반증은 이론에 대해 무의미하다.

7. 2. 뒤엠-콰인 논제

뒤엠은 실험 결과가 이론에 모순될 때, 이것이 이론 자체의 반증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실험에 필요한 보조 가설이나 초기 조건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이론 T가 보조 가설 A를 전제로 E라는 결론을 내렸는데 실험 결과가 E를 부정하는 경우, A가 틀렸는지, T가 틀렸는지, 혹은 둘 다 틀렸는지 알 수 없다.[22] 콰인은 더 나아가 사례와 이론의 충돌이 이론에 대한 반증이 아니라 논리학의 법칙을 반증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별 이론을 포기하는 것보다 논리학의 법칙을 무시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보았다. 이러한 뒤엠과 콰인의 지적은 시험을 통해 이론을 완벽하게 반증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23]

라카토슈는 뒤엠-콰인 논제를 잘 보여주는 행성 운동에 대한 가상의 이야기를 제시했다. 아인슈타인 이전의 한 물리학자가 뉴턴 역학과 만유인력의 법칙 N, 그리고 초기 조건 I를 바탕으로 새로 발견한 행성 P의 경로를 계산했지만, 행성은 이 경로를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물리학자는 이론 N이 반증되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알려지지 않은 행성 P'이 존재하여 P의 경로를 교란시킨다고 주장했다. 그는 P'의 이론적 질량, 궤도 등을 계산하여 실험 천문학자들에게 관측을 의뢰했지만, P'는 너무 작아 관찰되지 않았다. 이후 더 성능이 좋은 망원경으로도 P'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물리학자는 우주먼지 때문에 행성을 볼 수 없다고 주장하며, 우주먼지의 위치와 성질을 추정하고 이를 확인할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우주먼지는 발견되지 않았고, 물리학자는 다시 우주의 어느 지역에 존재하는 자력장이 인공위성의 측정을 방해한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인공위성이 발사되었지만 자력장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과학자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다른 보조 가설들을 제시할 것이다.[24]

콰인에 따르면, 전체론적인 구조에서는 수정이 전체 어디에서나 동등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관찰과 그 배경 이론을 검토할 수도 있으며, 이를 통해 어떤 이론의 성패를 좌우하는 '결정적 실험'은 존재하지 않게 된다(이러한 사실은 포퍼 자신도 저서 『과학적 발견의 논리』에서 언급하고 있다).

7. 3. 역사적 사례와의 불일치

실제 과학사의 예시들은 반증주의와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과학자들이 반증주의를 철저히 지켰다면 현재 과학 이론으로 받아들여지는 것들의 대부분이 제시되자마자 반증되고 폐기되거나 대체되어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25]

천문학 혁명으로 촉발된 과학적 발전, 곧 프톨레마이오스 체계에서 코페르니쿠스 체계로의 이행은 반증주의에서 주장하는 과학의 발전 방법과는 그 모습이 크게 달랐다. 코페르니쿠스의 새로운 체계가 기존의 프톨레마이오스 체계에 입각해 반증되었으나 코페르니쿠스 체계의 지지자들은 그것들을 무시했고 결국 고전 역학의 혁명으로 프톨레마이오스 체계 자체가 틀렸던 것으로 밝혀짐으로써 코페르니쿠스 체계가 보존되었다. 반증주의에 따르면 코페르니쿠스 체계는 무너져야 했을 것이고, 결국 천문학 혁명과 고전 역학의 혁명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갈릴레오가 새로운 역학을 고안해 코페르니쿠스 체계를 옹호했을 때에도 반증의 개입은 없었으며, 사고 실험들과 적은 수의 실험을 통해 새로운 개념을 만들고 그 개념들을 정확하게 만들어나가며 이를 이루어 냈던 것이다. 다시 말해, 천문학 혁명은 반증주의를 무시하여 일어날 수 있었다. 새로운 개념이 추측과 그에 대한 논박 혹은 다른 추측으로의 대체로 완성된 것이 아니라 불완전하게 정립된 이론이 확실한 반증들을 무시하고 유지되며 발전되면서 이루어진 과학적 발전인 것이다.[25]

19세기에 천왕성의 운동에 대한 관찰로 천왕성의 궤도가 아이작 뉴턴만유인력의 법칙으로 예측된 궤도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따라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은 반증되었다. 그러나 반증을 무시하고 이론을 고수하며 새로운 관찰을 시도한 결과, 갈러가 해왕성을 발견함으로써 결국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이 맞았음이 밝혀졌다.[26]

덴마크의 천문학자인 티코 브라헤는 지구태양 주위를 돈다면 지구가 궤도의 한 쪽에서 다른 쪽으로 이동함에 따라서 지구에 관찰되는 특정 천체의 방위각이 변할 것이라는 시차 논증을 통해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을 반박했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브라헤는 예측된 시차를 찾아내는 데에 실패했다. 그는 이를 근거로 하여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이 틀렸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예측이 관찰과 달랐던 원인이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이 아니라 브라헤의 보조 가설에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 시차가 너무 작아 브라헤의 도구로는 측정할 수 없었던 것이다.[27]

7. 4. 워녹과 올리베이라의 비판

워녹은 반증을 위한 시험의 반복 가능성이 귀납추리를 필요로 하므로 반증주의는 귀납을 대체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20]

올리베이라는 카를 포퍼의 구획 기준이 철학적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마르크스주의를 과학에서 배제시키기 위한, 곧 과학과 유사과학을 구별하는 기준의 문제로 제기되었다는 점에 주목하여, 반증 가능성이 과학과 비과학을 구별할 수 있는 정당한 구획 기준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올리베이라의 비판은 다음과 같다.[21]

번호내용
1정치적인 관점에서의 구획 기준은 과학과 유사과학을 구획하는 기준이고, 철학적 관점에서의 구획 기준은 과학과 형이상학을 구획하는 기준이다.
2구획 기준의 정치적인 관점에서의 해석은 평가를 포함하고 있다. 이런 평가는 전통적인 철학적 해석과 일치할 수 없다.
3구획 기준의 정치적 관점에서의 해석은 유사과학 특히 마르크스주의를 비판하는 개념적 무기가 됐다. 구획 기준을 전통적으로 철학적 관점에서 해석하면, 구획 기준은 언어의 용법을 한정하고 인식론의 문제를 명료화하는 데 있다.
4그러므로 해결의 평가 기준이 일치할 수 없다.


참조

[1] 문서 ポパーは反証主義の代表者であるが、彼の哲学体系(いわゆるポパリズム)と反証主義は同一ではない。時に、ポパー哲学自体が反証主義を意味すると誤解されているが、それは適切ではない。
[2] 서적 本当の声を求めて 野蛮な常識を疑え SIBAA BOOKS
[3] 웹사이트 https://terms.naver.[...]
[4] 서적 과학이란 무엇인가? 서광사
[5] 서적 과학이란 무엇인가? 서광사
[6] 서적 과학이란 무엇인가? 서광사
[7] 서적 과학이란 무엇인가? 서광사
[8] 서적 과학이란 무엇인가? 서광사
[9] 서적 과학철학의 이해 이학사
[10] 서적 과학이란 무엇인가? 서광사
[11] 서적 과학이란 무엇인가? 서광사
[12] 서적 과학이란 무엇인가? 서광사
[13] 서적 과학이란 무엇인가? 서광사
[14] 서적 과학이란 무엇인가? 서광사
[15] 서적 과학이란 무엇인가? 서광사
[16] 서적 포퍼와 현대의 과학철학 서광사
[17] 간행물 When are Statements Empirical?
[18] 서적 과학이란 무엇인가? 서광사
[19] 서적 Normal Science and Its Dangers
[20] 간행물 Review of K.R. Popper, The Logic of Scientific Discovery
[21] 간행물 Popper’s Two Problems of Demarcation
[22]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philosophyfac[...] 2011-11-26
[23] 서적 과학철학의 이해
[24] 서적
[25] 서적 과학이란 무엇인가? 서광사
[26] 서적 과학이란 무엇인가? 서광사
[27] 서적 과학이란 무엇인가? 서광사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