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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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페르시아 제국은 파르사 지방에서 기원한 명칭으로, 이란 고원 주변 지역을 지칭하는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 명칭에서 유래되었다. 이 제국은 메디아 왕국, 아케메네스 왕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점령 시대를 거쳐 파르티아, 사산 왕조, 사파비 왕조, 그리고 카자르 왕조와 팔레비 왕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기를 거쳤다. 각 왕조는 조로아스터교를 비롯한 다양한 종교를 믿었으며, 군주는 '샤' 또는 '샤한샤'와 같은 칭호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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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시아 - 아케메네스 제국
키루스 2세가 건설한 아케메네스 제국은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이집트까지 아우르는 광대한 영토를 통치하며 중앙 집권적 통치 체제, 사트라프를 통한 지방 통치, 조세 및 화폐 제도 정비, 관용 정책 등을 시행했으나, 왕위 계승 분쟁과 반란으로 쇠퇴하여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멸망했다. - 페르시아 - 발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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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비 왕조는 1501년부터 1736년까지 이란을 통치하며 시아파 이슬람교 십이 이맘파를 국교로 삼아 이란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으나, 퀴즐바시의 지지를 받아 성장하고 압바스 1세 시대에 전성기를 맞이한 후 쇠퇴하여 아프샤르 왕조의 나디르 샤에 의해 멸망했다.
| 페르시아 제국 | |
|---|---|
| 지도 | |
| 기본 정보 | |
| 제국명 | 페르시아 제국 |
| 다른 이름 | 이란 제국 |
| 로마자 표기 | Imperium Persarum |
| 존속 기간 | 기원전 550년 ~ 기원전 330년 |
| 수도 | 파사르가다에 (기원전 550년 ~ 기원전 522년) 수사 (기원전 522년 ~ 기원전 330년) 페르세폴리스 (기원전 522년 ~ 기원전 330년, 공식 수도) |
| 정치 체제 | |
| 정치 체제 | 군주제 |
| 왕조 | 아케메네스 왕조 |
| 역사 | |
| 건국 | 기원전 550년 키루스 2세에 의해 건국 |
| 멸망 | 기원전 330년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정복됨 |
| 인구 | |
| 최대 인구 | 5,000만명 |
| 통치자 정보 | |
| 왕 | 키루스 대왕 |
| 왕 | 캄비세스 2세 |
| 왕 | 다리우스 1세 |
| 왕 | 크세르크세스 1세 |
| 왕 | 아르타크세르크세스 1세 |
| 왕 | 다리우스 2세 |
| 왕 | 아르타크세르크세스 2세 |
| 왕 | 아르타크세르크세스 3세 |
| 왕 | 아르세스 |
| 왕 | 다리우스 3세 |
| 기타 | |
| 주요 언어 | 고대 페르시아어, 아람어, 엘람어, 아카드어 |
| 종교 | 조로아스터교, 고대 페르시아 종교 |
| 화폐 | 다릭, 시글로이 |
| 이전 국가 | 메디아 신바빌로니아 리디아 이집트 제26왕조 |
| 이후 국가 | 셀레우코스 제국 페르시스 왕국 아케메네스 이집트 |
2. 명칭의 유래
페르시아라는 명칭은 아케메네스 왕조(하카마니슈 왕조)가 일어선 자그로스 산맥 남부의 파르사 지방(현재의 파르스주 일대)에서 유래한다. 이란 고원 주변 지역은 고대 그리스어로 페르시스/ἡ Περσίςgrc, 라틴어로 페르시아(Persia)라고 불렸다. 팔레비 왕조 시대인 1935년에 여러 나라에 '''이란 제국'''으로 개칭할 것을 요청했지만 혼란이 발생하여, 1959년에 이란과 페르시아는 상호 교체 가능한 명칭으로 정했다.
3. 역사
3. 1. 메디아 왕국 (기원전 728년 - 기원전 550년)
이란 고원에 최초로 통일 왕국을 세운 메디아는 아시리아의 지배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했다.
3. 2. 아케메네스 왕조 (기원전 550년 - 기원전 330년)
키루스 대왕은 메디아를 정복하고 아케메네스 왕조를 창시하여 바빌로니아 제국을 멸망시키는 등 고대 오리엔트 세계를 통일했다. 키루스는 바빌로니아를 정복한 후 키루스 원통이라는 인류 최초의 인권 선언문을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모든 시민의 종교 자유, 노예제 금지, 궁궐 건설 노동자 임금 지급 등이 명시되어 있다.
키루스의 아들 캄비세스 2세는 이집트를 병합했으며, 다리우스 1세 통치 시기에 제국의 영토는 인더스강에서 유럽에 이르러 최대 판도를 이룩했다. 아케메네스 왕조는 중국을 제외한 당시 알려진 거의 대부분의 문명 세계를 통일하였다.
다리우스 1세와 그의 아들 크세르크세스 1세 때 페르시아 제국과 그리스가 격돌한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이 발발했다. 이 전쟁에서 마라톤 전투, 테르모필라이 전투, 살라미스 해전 등이 벌어졌다. 이후 알렉산드로스 3세의 침공으로 다리우스 3세 때 멸망했다.
3. 3.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점령 시대 (기원전 330년 – 기원전 250년)
마케도니아 왕국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다리우스 3세를 무찌르고 아케메네스 왕조의 영토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쉽게 큰 땅을 복속할 수 있었던 것은 아케메네스 왕조의 제도를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자신을 페르시아의 계승자로 칭하며 다리우스 3세의 장례를 치러주고, 그의 딸 스타테이라와 결혼했다.
3. 4. 파르티아 (기원전 247년경 - 228년경)
기원전 247년경 알사케스 왕조(Arsacid dynasty)는 알샤크 왕조, 파르티아라고도 불리며, 고대 중국에서는 안식국(安息國)이라고 불렸다. 셀레우코스 왕조 시리아로부터 독립하여 알사케스(Arsacēs, 알샤크)에 의해 건국되었다. 로마 공화정과의 항쟁에서 로마 장군 마르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를 전사시키는 등, 이웃 나라 로마와의 싸움이 계속되었고, 로마 제정 이후에도 8차례에 걸쳐 파르티아 전쟁이 이어졌다. 말기에는 반란이 빈발하였고, 이를 틈타 사산 왕조에 의해 228년경 멸망당했다.
3. 5. 사산 왕조 (226년 - 651년)
226년 사산 왕조(사산조)는 아케메네스 왕조의 후계자를 자처하며 알사케스 왕조를 멸망시키고 건국되었다. 로마 제국과 끊임없이 뺏고 뺏기는 영토 전쟁을 벌였다. 샤푸르 1세는 로마 황제 발레리아누스를 포로로 잡기도 했다. 호스로 1세는 동로마 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1세에게 배상금을 받아냈으며, 돌궐의 실점밀과 동맹을 맺고 에프탈을 멸망시켰다. 그러나 로마 제국과의 소모전으로 국력이 크게 약화되었고, 야즈데게르드 3세 시대에 니하반드 전투에서 정통 칼리파 시대의 이슬람 제국에게 패배하여 멸망했다.
3. 6. 사파비 왕조 (1501년 - 1722년)
사파비 왕조는 이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을 포함하며 점차 성장해 가다가 오스만투르크의 팽창으로 인해 더 이상 확장하지 못했다. 사파비 왕조는 시아파 이슬람교를 종교로 받아들임으로써 가장 큰 시아파의 나라가 되며 오늘날 이란의 시아파로 이어지고 있다.
3. 7. 분열기
호타키 길자이 왕조 (1722년 – 1729년)에 대한 내용은 현재 비어있다.
나디르 샤가 시작한 아프샤르 왕조(1736년 – 1796년)는 그가 속하고 있던 투르크계 아프샤르 족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나디르 샤 사후 호라산 지방에서 독립을 유지했으나, 1796년 카자르 왕조의 공격을 받아 4대 만에 멸망했다. 나디르 샤는 진보적인 군주였지만, 그의 왕조는 오래가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아프샤르 왕조의 나디르 샤가 암살된 후, 잔드 부족의 카림 칸은 각 지방의 군벌들을 제거하고 이란 전역을 통일하여 잔드 왕조(1750년 – 1794년)를 열었다. 카림 칸은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펼치고 수도를 아름답게 가꾸는 데 힘썼다. 그러나 그의 사후(1779년) 왕위 쟁탈전이 격화되면서, 1794년 카자르 왕조에게 멸망당하고 말았다. 카림 칸의 선정은 높이 평가할 만하지만, 왕조의 몰락은 안타깝다.
3. 7. 1. 호타키 길자이 왕조 (1722년 – 172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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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7. 2. 아프샤르 왕조 (1736년 – 1796년)
나디르 샤가 시작한 왕조이다. 그 이름은 그가 속하고 있던 투르크계 아프샤르 족에 유래한다. 나디르 샤가 죽은 후 호라산 지방에 모여 독립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1796년에 카자르 왕조의 공격을 받아 4대로서 멸망했다.
3. 7. 3. 잔드 왕조 (1750년 – 1794년)
아프샤르 왕조의 나디르 샤가 암살된 후 잔드 부족의 카림 칸은 여러 지방에 할거하는 군웅을 제거하고 이란 전토를 통일하였다. 그는 선정을 베풀고 수도의 미화(美化)에 노력하였다. 그러나 그의 사후(1779), 동족 중에 왕위 쟁탈전이 격화되자 1794년 카자르 왕조에 의해 멸망당하였다.
3. 8. 카자르 왕조 (1781년 – 1925년)
카자르 왕조는 투르크계 카자르 족의 아가 모하마드가 잔드 왕조의 카림 칸이 죽은 후 독립하여 창건한 왕조이다. 테헤란에 수도를 두었다.
왕조 초기에는 러시아의 침입을 격퇴하는 등 국위(國威)를 해외에 떨쳤으나 러시아와의 두 번째 싸움에 패하여 치외법권을 인정하고(투르크만차이 조약:1828년), 이것이 열강들에게도 적용되어 이란의 식민지화가 시작되었다. 이에 대하여 바브교나 아프가니에 의한 민족 해방 운동이 일어났고, 1906년에는 입헌군주제가 채택되었다. 영국·러시아의 식민주의 팽창이 계속되어 동남부를 영국이, 북부를 러시아가 장악하였다. 1912년에는 정식으로 영국·러시아의 이란 분할 협정을 승인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 반(半)식민지화되었다. 그 후 제1차 세계 대전 후의 혼란을 수습할 수가 없어 1925년 국민 의회에 의해서 폐위되었다.
3. 9. 팔레비 왕조 (1925년 – 1979년)
팔레비 왕조는 팔레비 1세가 건국하여 이란의 이권을 회수하고 근대화 정책을 추진했다. 그러나 팔레비 왕조의 왕실은 지나친 사치와 친서방 정책을 펼쳐 이슬람계 보수파의 반발을 샀다. 호메이니를 중심으로 한 이란-이슬람 혁명으로 팔레비 왕조가 멸망하고 신정(神政)이 수립되었다.
4. 군주의 칭호
이란 고원 주변의 군주의 칭호(군주호)는 고대에는 고대 페르시아어로 "왕"을 의미하는 흐샤야티야(khšāyaθiya-) 또는 그 상위 칭호로 "만왕의 왕"을 의미하는 χšāyaθiya χšāyaθiyānām 등이 사용되었다. 사산 왕조와 7세기 이후 이슬람 시대부터는 전자는 그 중기 페르시아어, 근세 페르시아어 형태인 샤(샤/šāhpal), 후자는 샤한샤(샤한샤/šāhān šāhpal)라는 형태로 사용되어 왔다.
5. 종교
아케메네스 왕조, 아르사케스 왕조, 사산 왕조에서는 조로아스터교 또는 그와 유사한 종교가 믿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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