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선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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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행선안내판은 대중교통 수단의 목적지나 출발지를 안내하는 장치로, 열차, 버스, 전차 등에 사용된다. 초기에는 열차 이름으로 행선지를 표시했으며, 버스와 전차에서는 1950년대 이후 행선판이 등장했다. 2000년대 이후 LED 행선판이 도입되어 시인성이 좋아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과거에는 롤지, 플랩식 등의 다양한 형태가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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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선안내판 | |
|---|---|
| 개요 | |
| 유형 | 대중교통 차량에 장착된 표지판 |
| 목적 | 노선, 목적지, 또는 중요한 정보를 승객에게 알림 |
| 위치 | 차량의 전면, 측면 또는 후면 |
| 역사 | |
| 초기 형태 | 수기로 작성된 칠판 또는 페인트칠된 표지판 |
| 발전 | 인쇄 기술 및 조명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화 |
| 기술적 측면 | |
| 재료 | 금속, 플라스틱, LED 스크린 등 |
| 표시 방식 | 고정식 인쇄 롤링 방식 전자식 (LED, LCD) |
| 종류 | |
| 고정식 표지판 | 특정 노선 또는 목적지를 영구적으로 표시 |
| 롤링 표지판 | 여러 노선 또는 목적지를 번갈아 표시 (수동 또는 자동으로 전환) |
| 전자식 표지판 | LED 또는 LCD 화면을 사용하여 다양한 정보 표시 (컴퓨터로 제어 가능) |
| 사용 | |
| 버스 | 노선 번호, 목적지, 경유지 등 |
| 철도 차량 | 노선 이름, 최종 목적지, 차량 종류 등 |
| 트램 | 노선 번호, 주요 경유지, 종착점 등 |
| 추가 정보 | |
| 특수 기능 | 야간 시인성 향상을 위한 조명 실시간 정보 업데이트 기능 (교통 상황, 변경 사항) |
| 현대적 추세 | GPS 연동을 통한 자동 정보 업데이트 다국어 지원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
| 관련 용어 | |
| 영어 | Destination sign, Route indicator |
| 일본어 | 行先標 (ゆきさきひょう, Yukisaki hyō) |
| 한국어 | 행선안내판 (Haengseon annaepan) |
2. 역사
대한민국의 행선판은 시대와 기술 발전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겪어왔다. 공식적인 기록은 찾기 어렵지만, 초기 철도에서는 열차에 조선해방자호, 재건호 같은 고유 이름을 붙여 행선지를 나타냈다.[9] 이후 열차 운행 방식이 복잡해지면서 비둘기호, 새마을호와 같이 열차 등급과 행선지를 함께 표시하는 방식으로 변화했다.[10]
버스와 전차에서는 1950년대 이후 노선이 다양해지면서 행선판 사용이 본격화되었다. 초기에는 노선이 단순하여 필요성이 적었으나, 노선 증가와 함께 고정 노선 차량에 행선지를 표시하기 시작했다. 특히 운행 횟수가 적은 농어촌버스 등에서는 여전히 개별 행선판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11]
2000년대 들어 LED 기술이 도입되면서 전자식 행선판이 등장했다. 2004년 KTX 개통과 함께 서울특별시 시내버스에 처음 적용된 이후, 높은 시인성과 정보 변경의 용이성 덕분에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12] 하지만 한국철도공사의 일반철도 노선에서는 2000년대 이후에도 아크릴판 형태의 행선판이 계속 사용되고 있으며, 주로 "열차명 | 출발역 → 도착역" 형식으로 표기된다.
2. 1. 대한민국의 행선판
대한민국에서 행선판에 대한 공식적인 기록은 찾기 어렵지만, 과거 열차 운행 방식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초기에는 열차에 고유한 이름을 붙여 행선지를 구분했다. 예를 들어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열차에 조선해방자호, 재건호 같은 이름을 사용하여 승객들이 목적지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이 이름들은 주로 열차의 기관차 등에 표시되었다.[9]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의 열차가 여러 지역을 운행하게 되는 등 운행 방식이 복잡해지자, 비둘기호, 새마을호와 같이 열차의 등급(종별)과 행선지를 함께 표시하는 방식으로 행선판의 형태가 변화했다.[10]버스와 전차의 경우, 1950년대 이후 노선이 다양해지면서 행선판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1930년대에 운행되었던 부영버스는 노선이 단순하여 별도의 행선판이 필요하지 않았으나, 점차 노선이 많아지면서 고정된 노선을 운행하는 차량에 행선지를 표시하게 된 것이 시초이다. 특히 운행 횟수가 적어 특정 차량이 고정된 노선에 배정되지 않는 농어촌버스 등에서는 지금도 목적지를 표기한 판을 차량 앞 유리에 꽂아 사용하는 방식의 개별 행선판을 사용하고 있다.[11]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LED 기술을 활용한 전자식 행선판이 개발되었다. 2004년 KTX 개통과 함께 서울특별시 시내버스에 처음으로 LED 행선판이 도입되었으며, 이후 시인성이 좋고 노선 정보를 쉽게 변경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다.[12]
한국철도공사 (코레일)가 운영하는 일반철도 노선(재래선)에서는 2000년대 이후에도 아크릴판 형태의 행선 안내판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한국의 철도는 일본과 달리 열차 등급보다는 열차 이름으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아, 행선 안내판에는 주로 "열차명 | 출발역 → 도착역" 형식으로 표기된다. 판의 뒷면에는 반대로 도착역과 출발역이 표시되어 있다. 행선지 표기는 영어와 함께 한자로 병기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 제작된 행선 안내판에서는 한자 표기가 생략되기도 한다.
2. 2. 각 노선별 행선판
한국철도공사는 2005년까지 전동차 행선판에 필름 롤지를 사용했으나, 2006년에 LED로 교체하였다. 1호선의 경우, 2003년 병점 연장 이전까지 사용된 롤지에는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이 적용되었고, 당시 구로-안산 계통으로 운행하던 열차로 인해 안산선 구간의 일부 역이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급행 열차는 '직통'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2003년 4월 병점 연장 이후 롤지를 전면 개정하여 로마자 표기법으로 영문 표기를 변경하였고, 병점역이 행선판에 추가되었으며, 구로-안산 계통 폐지로 안산선 구간 역 표기가 제거되었다. 이 롤지는 2005년까지 사용되다가, 2006년 불연재 개조 완료와 함께 LED 행선판으로 변경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서울교통공사는 2000년대까지 필름 롤지를 사용하였으나, 2010년대에 들어서며 점차 LED로 교체하였다. 2022년 기준으로 416, 461편성만 롤지 필름을 사용하고 있다. 1호선의 경우, 2005년 새롭게 롤지 필름을 수정하여 로마자 표기법을 도입했고, 병점행 및 2005년 연장 개통된 동묘앞역 롤지가 추가되었다. 한국철도공사와 마찬가지로 '직통' 표기를 '급행'으로 변경했다. 2호선은 2010년대까지 필름 롤지를 사용했는데, 2001년 '순환'의 영어 명칭을 'Circulation'에서 'Circle Line'으로 변경했다. 또한 2002년 하반기부터 순환선을 외선순환과 내선순환으로 분리 표기한 롤지를 적용하기 시작하여 2005년까지 순차적으로 교체했다. 3호선은 2010년 9월까지 롤지를 사용하였으며, 4호선은 2022년 현재 휴차 중인 416, 461편성에는 여전히 롤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차량의 경우 전부 LED로 교체되었다.
부산지하철 1호선 역시 2005년까지 롤지를 사용하다가 LED 행선판으로 교체하였다. 나머지 부산 2호선, 3호선, 4호선, 김해경전철, 동해선 광역철도는 개통 초기부터 LED 행선판으로 제작되었다. 대구 도시철도, 대전 도시철도, 광주 도시철도 등 다른 지방의 지하철도 개통 초기부터 LED 행선판으로 차량을 제작하여 운영해오고 있다.
2. 3. 기타 국가
일본국유철도(이하 국철)에서는 "열차 행선 札(찰)"의 전보 약호를 "'''사보'''"라고 불렀다.[7] 이는 "'''사인보드'''"의 약칭이라는 설이 있다. 또한, 중·장거리 열차가 기관차 견인의 객차 열차 중심으로 운행되던 시절에는 행선지가 차체 측면에 표시되는 것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이를 의미하는 "'''사이드보드'''"나 "'''서비스보드'''"의 약칭이라는 설도 존재한다.호칭은 철도 사업자마다 달랐는데, 일반적으로 "방향판"이라고 불렀지만, 킨키 닛폰 철도에서는 정면에 게시하는 방향판을 "운행 표지"라고 칭했다.
행선 표지의 설치 방식("사보 받이"의 형태)에는 꽂이식, 끼워 넣기식, 매달기식의 세 가지 종류가 있으며, 사보 받이의 설치 위치도 차량에 따라 다양하다.
스위스의 베르니나 특급의 경우, 행선 안내 표시에 출발역 (쿠어), 중간역 (폰트레지나), 도착역 (티라노)을 "Chur - Pontresina - Tirano"와 같이 함께 표기한다.[8]
중국국철(현 중국철로총공사)의 열차 대부분은 행선 안내 표지판을 차체 측면에 설치한다. 이 표지판에는 열차 번호, 출발역, 도착역이 적혀 있으며, 중국어로는 일반적으로 "수이파이(水牌)"라고 불린다.

3. 종류
행선 안내판은 기술 발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왔다. 초기에는 아크릴, 철, 종이 등으로 만든 단순한 '''행선판'''이 사용되었다. 이후 여러 목적지를 표시할 수 있는 '''롤사인'''(롤지) 방식이 오랫동안 널리 쓰였다. 롤사인은 미리 인쇄된 목적지가 담긴 긴 필름을 기계 장치로 돌려 표시하는 방식이다.
1970년대 후반부터는 전자 기술을 이용한 안내판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작은 점들을 뒤집어 글자를 만드는 '''플립 도트 디스플레이'''가 개발되었고,[5] 이후 '''LCD'''나 '''LED'''를 이용한 전자식 안내판이 개발되었다. 이러한 전자식 안내판은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고 내용을 쉽게 변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 등 일부 지역에서는 플랩 디스플레이 방식이 사용되기도 했으나, 대중교통 차량보다는 공항이나 역의 정보 안내판에 주로 쓰였다.
2000년대 들어서는 기존의 행선판과 롤지가 점차 사라지고 '''LED 전광판'''으로 대체되는 추세이다. 특히 2010년대 이후 새롭게 제작되는 버스나 철도 차량에는 LED 안내판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2] 미국에서는 1990년 미국 장애인법(ADA)을 통해 시각 장애인의 가독성을 보장하기 위해 행선 안내판의 문자 크기 비율, 명암비 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기도 했다.[5][1]
3. 1. 행선판
아크릴, 철, 종이 등 단단한 재질로 만든 판에 대중교통 수단의 목적지나 출발지를 표시하는 것을 행선판이라고 한다. 운영 지역의 공용어와 함께 영어 등 다른 언어를 병기하기도 한다.과거 대한민국의 열차는 조선해방자호, 재건호와 같이 열차 이름을 통해 행선지를 나타냈다. 이 이름은 주로 기관차 등에 부착되어 어떤 열차인지 구분하는 역할을 했다.[9] 이후 열차 운행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비둘기호, 새마을호처럼 행선판에 행선지와 열차 종류를 함께 표시하는 방식으로 변화했다.[10]
버스와 전차에서는 1950년대 이후 행선판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1930년대 부영버스는 노선이 단순하여 행선판이 필요 없었으나, 노선이 복잡해지면서 고정 노선을 운행하는 차량에 행선지를 새긴 행선판이 등장했다. 운행 횟수가 적어 고정 배차가 어려운 농어촌버스 등에서는 지금도 목적지를 바꿔 끼울 수 있는 개별 행선판을 사용한다.[11]
2000년대 들어 LED 행선판이 개발되어 2004년 KTX와 서울특별시 시내버스에 처음 도입되었다.[12] LED 행선판은 시인성이 좋고 노선 정보를 쉽게 변경할 수 있어 현재 많은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2000년대 이후 기존의 판 형태 행선판과 롤지는 점차 사라지고 LED 전광판으로 대체되는 추세이며, 2021년 한국의 모든 전동차에서 롤지 행선판이 LED로 교체되면서 롤지 방식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행선판 기술은 단순한 판 형태에서 롤사인, 플립 도트 디스플레이, LCD, LED 디스플레이 등으로 발전해왔다. 미국에서는 1990년 미국 장애인법(ADA)에 따라 시각 장애인의 가독성을 보장하기 위해 행선판의 문자 크기 비율, 명암비 등에 대한 기준을 명시하고 있다.[5][1] 2010년대 이후로는 LED 안내판이 새로운 버스와 철도 차량에서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자리 잡았다.[2]
'''롤사인''' (롤지, 버스 블라인드, 커튼 사인 등으로도 불림)은 수십 년간 가장 흔하게 사용된 방식으로, 노선 번호와 목적지가 인쇄된 유연한 재질의 롤을 크랭크나 전동 스위치로 돌려 표시하는 방식이다. 초기에는 린넨으로 제작되었으나 1960~70년대 이후 마일라 (PET 필름)나 타벡 등이 주로 사용되었다.[3] 1980년대 이후 전자식 표지판으로 점차 대체되었지만,[5] 내구성이 좋아 일부 시스템에서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롤사인은 상하단 금속 튜브에 고정되며, 야간 조명을 위한 장치가 뒤에 설치되기도 한다. 운전자는 작은 창을 통해 외부 표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1970년대부터 바코드와 광학 센서를 이용한 자동 변경 시스템이 개발되어 주로 도시철도나 트램 등 여러 표지판을 동시에 제어해야 하는 경우에 사용되었다. 런던 교통공사 버스는 GPS와 연동하여 정류장에 따라 자동으로 표시를 변경하는 시스템을 사용했으나, 2024년 현재 대부분 LED 디스플레이로 교체되고 있다.[4]


'''플라스틱 간판'''은 운전자가 직접 버스 전면의 슬롯에 끼워 사용하는 방식이다. 홍콩의 KMB와 LWB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 전자식 디스플레이가 도입되기 전까지 이 방식을 표준으로 사용했다. 이는 노선 수가 많아 롤사인을 사용하는 것이 비효율적이었기 때문이다. 이 방식은 2017년 해당 버스들이 퇴역하면서 사라졌다.
'''플립 도트(Flip-dot) 디스플레이'''는 작은 금속 디스크를 뒤집어 문자와 숫자를 표시하는 전자식 방식으로, 1970년대 중반 미국의 Luminator 사가 개발하여 1980년대부터 보급되었다.[5] 일부 교통 시스템에서는 오늘날에도 사용하고 있다.


'''솔라리(Solari) 디스플레이''' 또는 플랩 디스플레이는 주로 공항이나 역의 출발/도착 안내판에 사용되었으며, 이탈리아 외 지역의 교통수단에서는 드물게 사용되었다.
'''LCD 및 LED 디스플레이'''는 1990년대 초부터 등장하여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식이다. 애니메이션 텍스트, 다양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제어 장치에 프로그래밍된 수많은 노선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일부 시스템에서는 운전자가 직접 입력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차량 전면, 측면, 후면에 설치되며, GPS 기술과 연동하여 실시간으로 정보를 변경할 수도 있다.

=== 국가별 특징 ===
- '''일본''': 일본국유철도(JNR)에서는 행선판을 'サボ|사보일본어'라고 불렀는데, 이는 '사인보드'의 약칭이라는 설과 '사이드보드' 또는 '서비스보드'의 약칭이라는 설이 있다.[7] 설치 방식은 꽂이식, 끼워넣기식, 매달기식이 있으며, 킨키 닛폰 철도에서는 정면 행선판을 '운행 표지'라고 부른다. 버스에서는 롤사인 방식(막식)이 주류이지만 LED 방식도 증가하고 있다.
- '''한국''': 한국철도공사(KORAIL)의 재래선에서는 2000년대 이후에도 행선판이 사용되고 있다. 일본과 달리 열차 종류 대신 열차명을 사용하므로, 행선판에는 "열차명 | 출발역 → 도착역" 형식으로 표기되며, 뒷면에는 반대 방향의 정보가 기재된다. 영어와 한자가 병기되었으나, 최근에는 한자가 생략되는 경우도 있다.
- '''스위스''': 베르니나 특급의 경우 "Chur - Pontresina - Tirano"와 같이 출발역, 중간역, 도착역을 함께 표기한다.[8]
- '''중국''': 중국국철(현 중국철로총공사)은 대부분 차량 측면에 행선판을 설치하며, 열차 번호, 출발역, 도착역을 표기한다. 중국어로는 '水牌|수이파이중국어'라고 불린다.
- '''타이완''': 버스에서 행선표시 방식이 많이 사용된다.
3. 2. 롤지 (Rollsign)
수십 년 동안 가장 흔했던 다중 목적지 표시 방식으로 '''롤지'''(Rollsign) 또는 '''롤사인'''이라고도 불린다. 다른 이름으로는 버스 블라인드(eng), 커튼 사인(eng), 목적지 블라인드(eng), 트램 스크롤(eng) 등이 있다. 미리 인쇄된 노선 번호/문자와 목적지(또는 노선 이름)가 있는 유연한 재료 롤 형태로 되어 있으며, 차량 운전자가 노선 끝에서 손 크랭크로 돌리거나 전동식 스위치를 조작하여 표시 내용을 변경한다.초기에는 린넨으로 만들어졌으나, 1960년대~1970년대 이후로는 내구성을 위해 주로 마일라(PET 필름의 일종)나 타벡과 같은 재료가 사용되었다.[3] 이름과 달리 내구성 문제로 실제 종이보다는 다른 재질을 사용한다.
롤은 상단과 하단의 금속 튜브에 부착되며, 이 튜브 끝의 플랜지가 회전 메커니즘에 연결된다. 상하 롤러는 목적지나 노선 이름 전체가 보이도록 충분한 간격을 두고 설치되며, 야간 식별을 위해 롤 뒤에 스트립 조명이 설치되기도 한다. 운전자는 손잡이를 돌리거나 전동 스위치를 조작하여 원하는 표시가 나올 때까지 롤을 감거나 푼다. 운전석 근처의 작은 관찰 창을 통해 외부에 표시되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1990년대까지도 오래된 대중교통 차량뿐 아니라 당시의 최신 차량에서도 롤지를 흔히 볼 수 있었다.[5] 하지만 1980년대 이후 점차 전자식 행선 안내판으로 대체되기 시작했으며,[5] 2000년대 들어서는 LED 전광판으로 바뀌는 추세가 가속화되었다.
한국철도공사는 2005년까지 전동차에 롤지를 사용하다 2006년 LED 방식으로 교체하였다. 서울교통공사 역시 2000년대까지 롤지를 주로 사용했으나 2010년대부터 점차 LED로 교체했으며, 2022년 기준으로 일부 구형 차량(4호선 416, 461편성 등)에만 롤지가 남아있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도 2005년까지 롤지를 사용하다 LED로 교체했다. 반면, 부산 2호선 이후 노선과 대구 도시철도, 대전 도시철도, 광주 도시철도 등 다른 지방의 도시철도는 개통 초기부터 LED 행선판을 사용했다.
전자 제어를 통해 롤지를 자동으로 변경하는 기술은 1970년대부터 존재했으며, 주로 여러 개의 안내판을 동시에 제어해야 하는 도시 철도나 트램 등에서 사용되었다. 이 방식은 롤 뒷면에 인쇄된 바코드를 광학 센서로 읽어 컴퓨터가 원하는 표시를 찾아 멈추게 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롤이 더러워지면 인식 오류가 발생할 수 있고, 버스처럼 운전자가 직접 바꾸는 것이 더 간편한 경우도 많아 널리 쓰이지는 않았다.
롤지는 LED와 달리 색상이나 특정 기호(예: 비행기 모양)를 비교적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잘 관리하면 오래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노선 변경 시 롤 전체를 교체해야 하고, 자동 시스템의 경우 오염으로 인한 오작동 가능성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이러한 업데이트가 훨씬 용이하다.
3. 3. LED 전광판
발광 다이오드(LED)를 활용한 전자기판으로, LED 스크린을 통해 정보를 전달한다.[5][1] 2000년대 이후 기존의 행선판과 롤지를 대체하며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식이 되었다.[2] 시인성이 좋고 노선 변경이 용이하여 많은 지역에서 도입되었다.[12]대한민국에서는 2004년 KTX와 서울특별시 시내버스에서 처음 LED 행선판이 도입되었다.[12] 한국철도공사는 2005년까지 전동차에 필름 롤지를 사용하다가 2006년부터 불연재 개조와 함께 LED 행선판으로 교체하여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서울교통공사도 2010년대부터 롤지를 LED로 교체하기 시작하여 2021년에는 모든 전동차의 행선 안내를 LED 방식으로 통일했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은 2005년 이후 롤지를 LED 행선판으로 교체했고, 2호선, 3호선, 4호선, 부산-김해 경전철, 동해선 광역전철은 개통 시부터 LED 행선판을 사용했다. 대구 도시철도, 대전 도시철도, 광주 도시철도 등 다른 지방 도시 철도 역시 개통 초기부터 LED 행선판을 장착한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LED 전광판은 액정 표시 장치(LCD) 또는 발광 다이오드(LED) 패널로 구성되어 애니메이션 텍스트나 다양한 색상(LED의 경우) 표현이 가능하다. 차량 제어 장치에 프로그래밍된 노선 정보를 표시할 수 있으며, 일부 시스템에서는 운전자가 직접 정보를 입력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차량 전면, 측면, 후면에 설치되어 노선 번호와 목적지를 표시하며, 차량 내부에 설치된 안내판은 현재 정류장이나 다음 정류장 정보를 안내하기도 한다. 또한 위성 항법 시스템(GPS) 기술이나 차량 추적 시스템과 연동하여 차량 위치에 따라 실시간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기능도 갖추었다.
국제적으로 LED 전광판은 1990년대 초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2010년대에는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기존의 플립 도트 디스플레이를 대체하여 새로운 버스나 철도 차량에 가장 보편적으로 장착되는 행선 안내판 유형이 되었다.[2] 미국에서는 미국 장애인법(1990년)에 따라 시각 장애인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문자 크기 비율, 명암비 등 특정 설계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5][1]
3. 4. 플라스틱 간판 (Plastic sign)
플라스틱 간판은 운전자가 운행 전에 버스 전면의 슬롯에 직접 삽입하는 방식이다. 홍콩에서는 1990년대 중반부터 구룡 버스(KMB)와 롱윈 버스(LWB)가 기존 차량의 롤사인 대신 플라스틱 간판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2000년대 전자 디스플레이가 주류가 될 때까지 표준 장비로 사용되었다. 이는 단층 버스를 제외하고는 노선망 내 목적지 수가 너무 많아 매번 운행 시마다 롤사인을 돌리는 것이 비효율적이었기 때문이다.
이 방식을 사용하는 버스에는 일반적으로 버스 전면에 2개의 플라스틱 행선지 간판을 넣을 수 있는 슬롯이 있어, 운전자가 버튼을 눌러 종점에서 간판을 뒤집을 수 있었다. 또한 버스 전면, 측면, 후면에는 각각 노선 번호만 표시하는 별도의 슬롯이 있었다.
플라스틱 간판을 사용하던 모든 버스는 18년간의 운행을 마치고 2017년에 퇴역했다.
3. 5. 플립 도트 디스플레이 (Flip-disc display)
미국에서 버스용 최초의 전자 행선판은 1970년대 중반 Luminator사에 의해 개발되었으며[5], 이는 플립 도트 디스플레이 또는 "플립 도트" 디스플레이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 후반부터 운송 사업자에게 제공되었지만 1980년대에 이르러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일부 대중교통 시스템에서는 현재도 사용하고 있지만, 2010년대 이후 LED 안내판이 새로운 버스와 철도 차량에서 가장 흔한 유형의 행선 안내판으로 자리 잡으면서 플립 도트 안내판을 대체하고 있다.[2] 미국 장애인법에서는 시각 장애인의 가독성을 위해 행선 안내판의 문자 크기 비율 및 명암비 등에 대한 기준을 명시하고 있다.[5][1]
3. 6. 플랩 디스플레이 (Flap display)
행선 안내 표지판에 사용된 또 다른 기술로는 솔라리(Solari) 디스플레이 또는 플랩 디스플레이가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 외 지역에서는 이 기술이 운송 수단에 사용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이러한 디스플레이는 운송 수단의 행선 안내 표지판보다는 환승 거점이나 공항에서 도착 및 출발 정보를 표시하는 데 더 자주 사용되었다.4. 행선기
역 구내에 설치된 행선안내기는 2000년대 이후 대부분 LED 방식으로 교체되어 운영 중이다. LED 방식이 도입되기 이전에는 주로 플랩식 행선기가 사용되었다.
4. 1. 플랩식 행선기
역 구내에 설치된 행선안내기는 2000년대 이후 대부분 LED 방식으로 교체되어 운영 중이다. LED가 도입되기 전에는 주로 플랩식(반전식) 행선판이 사용되었다.한국철도공사는 철도청 시절인 1990년대 중반, 수도권 전철 1호선, 수도권 전철 3호선, 수도권 전철 4호선 역사의 행선안내기를 LED 방식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용산역에서는 2003년 민자역사가 개업하기 전까지 플랩식 행선기가 계속 사용되었는데, 이는 한국철도공사 관할 수도권 전철 역 중 가장 마지막까지 플랩식 행선기가 쓰인 사례였다. 2003년 말 용산 민자역사가 개장하면서 이 플랩식 행선기는 철거되었다.
서울교통공사 역시 1990년대 중반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 지하철 3호선, 서울 지하철 4호선 역사의 행선안내기를 LED 방식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서울 지하철 2호선은 2010년까지 신답역을 제외한 모든 역에서 플랩식 행선기를 사용했다. 2호선이 순환선이라는 특성상 노선 연장 등의 변화 가능성이 적어 교체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는 분석이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2000년대 중반 플랩식 행선기를 LED 방식으로 교체하기 위해 신답역에 시범적으로 LED 행선기를 설치했으나, 이후 업체와의 계약 문제로 계획이 무산되어 계속 플랩식을 사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결국 2010년에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LED 행선기를 도입하면서 서울 지하철에서 플랩식 행선기는 완전히 사라졌다. 부산 도시철도, 대구 도시철도, 대전 도시철도, 광주 도시철도는 개통 초기부터 LED 행선기를 설치하여 운영했다.
일반 철도역의 경우, KTX가 개통되기 전인 2000년대 초반까지 상당수 역사에서 플랩식 행선기가 운영되었다. 대표적으로 용산역, 대구역, 수원역, 광주역, 부산역을 비롯해 경춘선, 중앙선의 여러 역에서 플랩식 행선기를 사용했다. 이후 KTX 개통을 앞두고 대대적인 역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면서 대부분의 플랩식 행선기는 철거되고 코레일 표준 LED 행선기로 교체되었다. 앞서 언급된 부산역, 대구역, 수원역, 용산역, 광주역 등은 KTX 개통에 맞춰 역사를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하면서 플랩식 행선기를 철거했다. 마지막까지 플랩식 행선기를 운영했던 역은 청량리역으로, 2010년 민자역사가 완공되기 전까지 플랩식 행선기가 사용되었다.
5. 같이 보기
- 호차찰
- 종별찰
- 애칭찰
- 분할·병합
- 복합 열차
-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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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ination and route sig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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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
The Wireless Age for Digital Destination Signage Arr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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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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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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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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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gnus Business Media
199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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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東京駅から被災地へ つなげる・つながる・支援のこころ 震災復興支援イベントを東京駅で開催します
https://www.jreast.c[...]
201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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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しい「電略」。(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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ネコ・パブリッシン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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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るるぶスイ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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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가장 빠른 열차, '재건호'를 아시나요
http://www.ohmynews.[...]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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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추억 속으로 떠나는 기차여행…기차 행선판 전시회
http://news1.kr/arti[...]
2018-08-21
[11]
뉴스
고향 사람들의 큰 발, 이 버스 타보셨나요
http://www.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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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광주 시내버스 442대에 LED 행선판 부착
http://www.etnews.co[...]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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