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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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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감각 저하는 다양한 질병이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피부 감각의 감소 또는 상실을 의미한다. 뇌혈관 질환, 척수 손상, 다발성 신경염, 말초 신경병증, 감압병, 삼차 신경초종, 마름뇌염, 척수 결핵, 각기병 등 여러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진단은 병력 청취, 신체 검사, 영상 검사, 신경 생리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약물 치료, 비약물 치료, 수술적 치료 등이 시행된다.

2. 질병

감각 저하나 저림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은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증상은 신경계(, 척수, 말초 신경 등)의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신경 압박이나 해당 부위로의 혈류 장애가 발생하면 저림이 쉽게 유발될 수 있다.

그러나 저림 증상 자체만으로는 특정 질환을 진단하기 어렵고 진단학적 가치가 낮다. 따라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른 동반 증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각 저하를 유발하는 구체적인 질환에 대해서는 하위 문서를 참고할 수 있다.

2. 1. 신경계 질환

, 척수, 말초 신경 등 신경계의 문제로 인해 감각 저하나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신경이 눌리는 신경 압박이나 해당 부위로의 혈류 장애가 발생하면 저림이 쉽게 유발될 수 있다.

감각 저하를 일으키는 신경계 질환은 뇌혈관 질환, 뇌종양,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중추신경계 문제부터 척수 손상, 손목굴 증후군이나 다발성 신경병증과 같은 말초신경계 문제까지 매우 다양하다.

다만, 저림 증상만으로는 특정 질환을 진단하기 어렵고 진단적 가치가 낮으므로, 다른 동반 증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뇌졸중이나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심각한 질환이 저림 증상만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2. 1. 1. 뇌혈관 질환

마비 증상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이 뇌혈관 질환을 걱정하며 병원을 찾는다. 특히 일과성 허혈 발작이라는 개념이 알려지면서, 이를 뇌혈관 질환의 전조 증상으로 여기고 진료를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지만 모든 마비 증상이 뇌혈관 질환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뇌혈관 질환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고 근육 약화가 함께 오는 경우
  • 몸의 한쪽 팔다리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 얼굴과 팔다리(같은 쪽 또는 반대쪽), 혹은 입 주변과 손바닥 등 뇌혈관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특정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위에 해당하지 않는 마비는 뇌혈관 질환과의 관련성이 낮으므로, 지나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섣불리 항혈소판제 (아스피린 등)와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고령층에서 마비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검사 결과 특별한 원인 질환이 발견되지 않아 '특발성 양성 만성 마비'로 진단되기도 한다.

마비 증상 중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안면 마비로, 이는 뇌혈관 질환이나 악성 종양과 관련 있을 수 있어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몇 주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팔다리 마비 역시 악성 종양이나 혈관염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2. 1. 2. 척수 손상

IETSC는 영향을 받은 모든 신체 부위의 감각 저하를 포함하는 척수 암의 일종으로, 관련된 척수 신경과 연관되어 있다.[4] 신체에서 중추 신경계로 정보를 전달할 수 없게 되면 해당 부위의 감각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척수 병변은 목(경부), 등(흉부), 허리(요부) 등 척수의 어느 부위에 장애가 생기든 다리 저림과 같은 감각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척수 병변을 의심하게 하는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증상설명
방광 직장 장애소변이나 대변 조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척수 병변을 강하게 의심할 수 있다.
보행 장애걷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계단을 내려갈 때 힘들어하는 모습은 다리의 경직성 마비나 운동 실조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계단을 올라갈 때 힘든 것은 근력 저하를 의심할 수 있으나, 척수 병변 진단에 있어서 중요도는 상대적으로 낮다.)
방사통기침, 재채기를 하거나 갑자기 힘을 줄 때 통증이 특정 신경 경로를 따라 퍼져나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직업군은 척수 병변 발생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데, 유도, 럭비, 레슬링 선수나 장시간 운전하는 택시 운전사 등이 관련될 수 있다.

2. 1. 3. 말초 신경병증

다발성 신경염(폴리뉴로파티)은 말초 신경병증의 한 형태로, 주로 발가락에서 시작하여 증상이 점차 위로 올라가는 양상을 보인다. 운동 신경보다는 감각 신경이 더 심하게 손상되는 경향이 있어 감각 저하나 저림 증상이 두드러진다. 다발성 신경염의 원인은 다양하므로, 원인 질환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 알코올 남용, 특정 약물 복용 등이 비교적 흔한 원인이며, 드물게 악성 종양이나 전신성 혈관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손목굴 증후군(수근관 증후군) 역시 손목 부위에서 정중 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하는 대표적인 말초 신경병증이다. 특별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인 경우 중년 여성에게 흔하며, 장시간 컴퓨터 키보드 사용이나 피아노 연주처럼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활동이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 임신, 투석, 갑상선 기능 저하증, 말단 비대증과 같은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하기 쉽다. 특히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손목굴 증후군을 계기로 진단되기도 하므로, 근육 비대나 쉰 목소리 같은 다른 증상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손목굴 증후군 진단에는 몇 가지 신경학적 검사가 이용된다. 손목 관절을 강하게 굽혔을 때 저림이 유발되는지 확인하는 파렌 테스트(Phalen Test)와 손목굴 부위의 정중 신경을 두드려 신경 지배 영역에 저림이나 통증이 나타나는지 보는 티넬 징후(Tinel Sign)가 잘 알려져 있다. 환자에게 저린 부위를 직접 그림으로 표시하게 하는 핸드 다이어그램 검사는 민감도와 특이도 모두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검사에서 정중 신경의 지배 영역인 첫 번째부터 세 번째 손가락에만 저림이 나타난다면 손목굴 증후군을 강하게 의심할 수 있다. 만약 손바닥까지 저림이 있다면 다른 질환이 동반되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2. 1. 4. 기타 신경계 질환

저림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신경계 관련 질환은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아급성 척수 연합 변성증, 과호흡, 테타니, 히스테리와 같은 상태뿐만 아니라, 뇌혈관 질환(뇌졸중 등), 뇌종양, 다발성 경화증 같은 중추신경계 문제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척추 질환(경추증, 척수 병변 등), 손목굴 증후군, 다발성 신경병증이나 특정 약물 복용 후에도 저림이 나타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신경 압박이나 혈류 장애가 저림의 흔한 원인이다. 말초 신경은 운동 신경과 감각 신경이 함께 주행하므로, 신경 압박 시 두 기능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저림 증상만으로는 특정 질환을 진단하기 어렵다. 저림 자체만으로는 진단적 가치가 낮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동반 증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뇌졸중이나 다발성 경화증 환자가 오직 저림 증상만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경우는 드물다.

한편, 특정 척수 신경 분절의 분포와 일치하지 않는 부위의 저림이나 통증은 관절 기능 이상(joint dysfunction)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2. 2. 기타 질환

신경계 질환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감각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감압병은 급격한 압력 변화로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감각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7] 삼차 신경에 종양이 생기는 신경집세포종이나[1] 세균 감염으로 인한 마름뇌염은[2] 얼굴 부위의 감각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피부 감각 이상(CSD)으로 인해 신경계 활동이 감소하여 감각 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 티아민 결핍으로 발생하는 각기병 역시 손발이나 입술 등의 감각 저하를 흔한 증상으로 동반한다.[6]

2. 2. 1. 감압병

감압병은 급격한 상승 중에 발생하며, 특히 6m 이상의 수심에서 다이빙할 때 나타날 수 있다. 감압병은 여러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데, 감각 저하도 그중 하나이다. 감각 저하는 혈액 속에 기포가 형성되어 혈액 순환을 막고, 이로 인해 특정 부위의 조직에 산소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다.[7] 감압병으로 인한 감각 저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고압 산소 치료는 이러한 경우에 사용되는 주요 치료법으로, 100% 농도의 산소를 호흡하게 하여 장기적인 안정을 도모한다.[7]

2. 2. 2. 삼차 신경초종

모든 신경근 신경집세포종에서 관찰되는 세포 형태


삼차 신경집세포종은 종양이 삼차 신경(뇌신경 5번이라고도 함)에 발생하는 질환이다.[1] 이 종양은 삼차 신경이 담당하는 부위, 즉 얼굴의 감각을 방해하여 안면 감각 저하를 유발한다. 삼차 신경집세포종의 유일한 효과적인 치료법은 종양을 제거하는 절제술이지만, 이미 신경 손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 후에도 감각 저하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수술 후에도 많은 환자들이 여전히 감각 저하를 경험하며, 일부 환자는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1]

2. 2. 3. 마름뇌염

마름뇌염은 뇌간 및 삼차 신경에 세균이 침범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환자마다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2] 이는 삼차 신경 슈와노마와 유사하게 안면 감각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며, V1부터 V3까지의 피부 분절에서도 감각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2] 이 감염의 주요 치료법은 원인균을 제거하기 위한 항생제 투여이며, 예를 들어 암피실린과 같은 약물이 사용된다.[3]

2. 2. 4. 척수 결핵

주어진 원본 소스에는 '척수 결핵'에 대한 내용이 없습니다. '척수 암'(IETSC)과 관련된 감각 저하에 대한 설명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척수 결핵' 섹션에 해당하는 내용을 원본 소스에서 찾을 수 없어 작성할 수 없습니다.

2. 2. 5. 피부 감각 이상

감각 저하는 피부 감각 이상(CSD)과 관련된 음성 감각 증상 중 하나이다. 피부 감각 이상 상태에서는 신경계 활동 증가(따끔거림, 가려움 또는 작열감) 또는 신경계 활동 감소(무감각 또는 감각 저하)로 인해 비정상적이고 불쾌한 피부 감각을 경험하게 된다.

2. 2. 6. 각기병

발, 손가락, 배꼽, 그리고/또는 입술에서 시작되어 중추로 확장되는 감각 저하는 각기병의 흔한 증상 중 하나이다.[6] 각기병은 티아민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들의 집합이다.

3. 진단

감각저하 증상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환자에게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와 심각성 등에 대해 자세히 묻고, 의사가 피부를 가볍게 두드려 감각 정도를 확인하는 등의 신체 검사를 시행한다. 증상의 양상과 신체 검사 소견을 바탕으로 근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여기에는 CT나 MRI과 같은 영상 검사, 신경 손상 여부와 신경을 통한 전기 신호 전달 속도를 측정하는 신경 전도 검사, 그리고 슬개건 반사 검사와 같은 다양한 반사 검사 등이 포함된다.[7]

감각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 질환은 아급성 척수 연합 변성증, 뇌혈관 질환, 다발성 경화증, 척추 질환, 손목굴 증후군, 다발성 신경병증 등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신경이 눌리거나(신경 압박) 혈액 순환에 문제(혈류 장애)가 생기면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저림 증상 자체만으로는 특정 질환을 진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른 동반 증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원인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손 저림의 경우 경추증과 같은 목 부위 척추 문제나 손목굴 증후군을, 발 저림의 경우 척수 전체의 문제(척수 병변)나 다발성 신경염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이러한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필요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감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3. 1. 병력 청취

감각저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게는 우선 감각 이상의 부위와 심각성을 파악하기 위한 질문을 한다. 이후 의사가 피부를 가볍게 두드려 감각 정도를 확인하는 신체 검사나,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검사를 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와 양상에 따라 감각저하의 원인을 찾기 위해 전산화 단층 촬영(CT), 자기 공명 영상(MRI) 같은 영상 검사, 신경 전도 검사, 슬개건 반사 검사 등 다양한 반사 검사를 권할 수 있다.[7]

병력 청취 과정에서는 다음과 같은 특정 질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

  • '''경수 병변''': 척수, 특히 목 부분(경수)의 문제로 손 저림이 발생할 수 있다. 경추증이 흔한 원인이며, 저림은 특정 신경이 지배하는 피부 영역(델마톰)을 따라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방광이나 직장 기능의 장애, 계단을 내려갈 때 힘이 빠지는 느낌, 특정 자세(노책)에서 팔이나 등으로 뻗치는 통증(방사통)이 동반될 수 있다. 스포츠 선수나 택시 운전기사 등 특정 직업군에서 더 자주 나타나기도 한다.
  • '''손목굴 증후군''':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특발성) 중년 여성에게 흔하다. 장시간 컴퓨터 키보드 사용이나 피아노 연주와 같은 반복적인 손목 사용이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 임신, 투석, 갑상선 기능 저하증, 말단 비대증과 같은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손목굴 증후군을 계기로 진단되기도 하므로 근육 비대나 쉰 목소리 등의 다른 증상 유무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손목을 굽혔을 때 저림이 유발되는 파렌 테스트(Phalen Test)나 손목 터널 부위의 정중 신경을 두드렸을 때 저림이 발생하는 티넬 징후(Tinel Sign)가 진단에 도움이 된다. 환자에게 저린 부위를 직접 그리게 하는 핸드 다이어그램 검사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모두 높아 유용하며, 첫 번째부터 세 번째 손가락 영역에 저림이 국한된다면 손목굴 증후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손바닥까지 저리다면 다른 질환이 동반되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마비나 감각 저하를 호소하는 환자 중 상당수는 뇌혈관 질환(뇌졸중 등)을 걱정하며 병원을 찾는다. 특히 일과성 뇌허혈 발작(TIA)이라는 개념이 알려지면서, 증상이 뇌혈관 질환의 전조 증상이 아닐까 우려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마비나 저림 증상은 뇌혈관 질환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뇌혈관 질환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고 근력 약화가 동반되는 경우
  • 증상이 몸의 한쪽 팔다리에 나타나는 경우
  • 얼굴과 반대쪽 팔다리, 또는 입 주변과 손바닥 등 뇌혈관 질환을 시사하는 특정 분포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이러한 경우가 아니라면 뇌혈관 질환에 대한 과도한 걱정은 불필요하며, 섣불리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전제를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한편, 안면 마비나 수 주에 걸쳐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사지 마비는 뇌혈관 질환, 악성 종양, 혈관염 등 심각한 질환의 가능성을 시사하므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고령 환자의 경우, 마비나 저림을 호소하지만 여러 검사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특발성 양성 만성 마비'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

3. 2. 신체 검사

감각저하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는 먼저 감각 이상이 나타나는 부위와 그 심각성을 파악하기 위해 몇 가지 질문을 하게 된다. 이후 의사가 피부를 가볍게 두드리는 등의 방법으로 감각의 정도를 확인하는 신체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와 양상에 따라, 감각저하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이러한 검사에는 CT나 MRI과 같은 영상 검사, 신경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신경을 통해 전기 신호가 전달되는 속도를 측정하는 신경 전도 검사, 그리고 다양한 반사 검사 등이 포함된다.[7] 대표적인 반사 검사로는 슬개건 반사 검사가 있다.

손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척수, 특히 목 부분의 척수(경수)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고려한다. 경추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저림 증상은 특정 신경이 지배하는 피부 영역인 델마톰을 따라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경우에 따라 방광이나 직장 기능의 문제, 계단을 내려갈 때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 특정 자세를 취할 때 통증이 심해지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손목굴 증후군 역시 손 저림의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손목 부위에서 정중 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한다.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중년 여성에게 많으며, 장시간 컴퓨터 키보드를 사용하거나 피아노를 연주하는 등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활동이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 임신, 투석, 갑상선 기능 저하증, 말단 비대증과 같은 다른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손목굴 증후군 진단을 위해 손목 관절을 구부렸을 때 저림이 유발되는지 확인하는 파렌 테스트(Phalen Test)나, 손목의 정중 신경 부위를 가볍게 두드렸을 때 저림이나 통증이 발생하는지 보는 티넬 징후(Tinel Sign)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환자에게 저린 부위를 직접 그림으로 표시하게 하는 핸드 다이어그램 검사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비교적 높은 검사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감각 이상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고 근력 약화를 동반하거나, 몸의 한쪽 팔다리에만 나타나는 경우, 또는 얼굴과 반대쪽 팔다리, 입 주변과 손바닥 등 특정 조합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뇌혈관 질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특징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감각 이상은 뇌혈관 질환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안면 마비나 몇 주에 걸쳐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팔다리 마비의 경우, 뇌혈관 질환 외에도 악성 종양이나 혈관염 등 다른 심각한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3. 3. 영상 검사

감각저하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와 양상에 따라, 의사는 감각저하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검사 방법 중 하나로 영상 검사가 있으며, 이는 전산화 단층 촬영(CT)이나 자기 공명 영상(MRI) 등을 이용하여 뇌, 척수, 또는 말초 신경의 구조적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준다.[7] 이러한 영상 검사는 신경 손상이나 다른 병변을 시각적으로 확인하여 정확한 진단에 기여한다.

3. 4. 신경 생리 검사

감각저하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와 정도에 따라, 의사는 감각 이상의 근본 원인을 찾기 위해 여러 검사를 권할 수 있다. 이러한 검사에는 CT나 MRI과 같은 영상 검사, 다양한 반사 검사(예: 슬개건 반사 검사) 등이 포함된다.[7] 신경계 문제 확인을 위해서는 신경 생리 검사가 중요한데, 대표적인 예로 신경 전도 검사가 있다. 신경 전도 검사는 신경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신경을 통해 전기 신호가 얼마나 잘 전달되는지를 측정하는 검사이다.[7]

4. 치료

감각 저하의 치료는 근본적으로 감각 이상 증상을 유발한 원인 질병이나 상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1][7][2][3] 저림이나 감각 둔화는 아급성 척수 연합 변성증, 과호흡, 테타니, 히스테리, 뇌혈관 질환, 뇌종양, 다발성 경화증, 척추 질환, 손목굴 증후군, 다발성 신경병증, 특정 약물 부작용 등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신경 압박이나 혈류 장애 등이 저림의 흔한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저림 증상 자체만으로는 특정 질환을 진단하기 어렵다. 따라서 동반되는 다른 증상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손 저림의 경우 경추증을 포함한 경추 질환이나 손목굴 증후군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으며, 발 저림의 경우에는 척수 병변(경추, 흉추, 요추 등)이나 다발성 신경염 등을 의심할 수 있다. 척수 병변이 의심될 때는 방광이나 직장 기능 장애, 계단을 내려갈 때 어려움을 느끼는 등의 보행 장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저림 증상을 뇌혈관 질환(특히 뇌졸중)의 전조로 우려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 관련성은 동반 증상에 따라 달라진다. 갑작스러운 발병과 함께 근력 약화가 동반되거나, 한쪽 팔다리, 또는 얼굴과 반대쪽 팔다리처럼 뇌혈관 질환을 시사하는 특정 분포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관련성이 낮을 수 있다. 따라서 섣부른 자가 진단이나 항혈전제(아스피린 등) 복용은 피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감각 저하의 치료는 정확한 원인 진단을 바탕으로 해당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며, 원인 규명이 어렵거나 만성적인 경우에는 증상 완화를 위한 접근법을 고려할 수 있다. 구체적인 치료 방법은 진단 결과와 환자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4. 1. 약물 치료

감각 저하의 치료는 근본적으로 원인이 되는 질병이나 상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1][7][2][3] 가능하다면 원인 질환을 먼저 치료해야 하지만, 증상 완화를 위해서나 특별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만성적인 저림(특발성 양성 만성 저림)의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약물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 '''특발성 양성 만성 저림''': 증상이 가벼운 경우, 비타민 B1 제제(예: 알리나민 F 50mg 1일 1회), 비타민 B12 제제(메코발라민, 예: 메치코바르 1500μg 1일 3회), 비타민 E 제제(토코페롤, 예: 유베라 N 100mg 1일 2회), 복합 비타민제(예: 비타메진 캡슐 50mg 1일 1회) 등을 사용한다. 심리적인 요인이 원인으로 생각될 때는 항불안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 '''말초 신경 병증''':
  • 당뇨병성 신경병증: 초기나 경증에는 알도스 환원 효소 억제제인 에파레스타트(예: 키네닥 150mg 1일 3회)가 사용될 수 있다. 이 약물은 신경 내 소르비톨 축적을 막아 신경 손상이 심하지 않을 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복용 시 소변이 붉게 변할 수 있으나 인체에 해로운 것은 아니다. 통증이 심해지면 에파레스타트와 함께 멕실레틴(예: 멕시틸 300mg 1일 3회)을 병용하기도 한다. 멕실레틴은 부정맥 치료제(Ⅰb군 항부정맥제)이므로 부정맥 유발 가능성이 있어 투여 전 심전도 검사가 권장되며, 보통 1개월 정도 사용 후 효과가 없으면 중단한다. 통증이 매우 심하고 잘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통증에는 항경련제인 카르바마제핀(예: 테그레톨 400mg 1일 2회)을 사용하기도 한다. 신경병증성 통증으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아 항우울제(예: 삼환계 항우울제인 이미프라민(토프라닐) 30mg 1일 3회)나 항불안제(예: 디아제팜(셀신) 6mg 1일 3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디아제팜과 카르바마제핀을 함께 처방하기도 한다. 하지만 신경 손상이 이미 비가역적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약물 치료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 알코올성 또는 영양 결핍성 신경병증: 복합 비타민제(예: 비타메진 캡슐 50mg 1일 3회)와 비타민 B12 제제(메코발라민, 예: 메치코바르 1500μg 1일 3회)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 '''손목굴 증후군''': 원인 질환 치료와 함께 NSAIDs를 사용하여 통증을 조절한다. 부종이 동반된 경우에는 이뇨제인 푸로세미드(예: 라식스 40mg 1일 1회)를 사용하기도 한다.

  • '''신경통''': 카르바마제핀(테그레톨)이 자주 사용된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에는 플란돌 테이프(성분명: 플루르비프로펜)와 같은 붙이는 소염진통제가 효과적인 경우도 있다.


'''주의사항'''

저림 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뇌혈관 질환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명백하게 갑자기 발생했고 근력 약화를 동반하는 경우 ▲한쪽 팔다리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얼굴과 한쪽 팔다리, 또는 입 주변과 손바닥 등 뇌혈관 질환을 의심할 만한 특정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뇌혈관 질환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경우가 아니라면 뇌혈관 질환과의 관련성은 낮으므로, 섣불리 항혈전제(아스피린 등)를 처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4. 2. 비약물 치료

감각 저하의 치료는 감각 상실이라는 증상을 유발한 근본적인 질병이나 상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1][7][2][3] 이는 감각 저하가 다양한 기저 질환의 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인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감각 기능 회복의 핵심이다.

4. 3. 수술적 치료

감각 저하의 치료는 주로 원인이 되는 질병이나 상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1][7][2][3]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예를 들어 신경 압박이 원인일 때는 압박을 해소하는 수술을 시행하고, 종양이 원인이라면 종양 제거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5. 예방

감각 저하 증상 중 하나인 마비를 호소하며 뇌혈관 질환의 가능성을 염려하여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일과성 뇌허혈 발작(TIA)이라는 개념이 알려지면서, 뇌졸중의 전조 증상이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진찰을 받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마비 증상은 뇌혈관 질환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뇌혈관 질환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 명백하게 급성으로 발병하며 근육 쇠약을 동반하는 경우
  • 몸의 한쪽 팔다리에 국한되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 얼굴과 반대쪽 팔다리, 또는 입 주변과 손바닥처럼 뇌혈관 질환을 강하게 의심하게 하는 특정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위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적인 마비 증상에 대해서는 뇌혈관 질환에 대한 지나친 걱정을 할 필요는 없으며, 의사의 처방 없이 함부로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고령층에서는 마비감을 주된 증상으로 호소하지만, 정밀 검사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원인 질환이 발견되지 않아 '특발성 양성 만성 마비'로 진단받는 경우도 있다.

한편, 안면 마비나 몇 주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사지 마비는 뇌혈관 질환뿐만 아니라 악성 종양이나 혈관염과 같은 다른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정밀 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특정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정확한 진단을 통해 불필요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필요한 경우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심각한 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는 중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참조

[1] 논문 Operative management of trigeminal neuromas: an analysis of a surgical experience with 55 cases 2014-06
[2] 논문 Early trigeminal nerve involvement in Listeria monocytogenes rhombencephalitis: case series and systematic review 2017-09
[3] 논문 Brachial branches of the medial antebrachial cutaneous nerve: A case report with its clinical significance and a short review of the literature 2016-07
[4] 논문 Intradural extramedullary tuberculoma of the spinal cord: a review of reported cases 2005-06
[5] 논문 Cutaneous sensory disorder
[6] 서적 Text-book of General and Special Pathology for Students and Practitioners https://archive.org/[...] F. A. Davis Company 1912
[7] 논문 Hyperbaric oxygen treatment for decompression sickness 2014-03
[8] 웹사이트 "(症状編) しびれ|神経内科の主な病気|日本神経学会" https://www.neurolog[...] 2024-08-17
[9] 웹사이트 しびれ - しびれ https://www.msdmanua[...] 2024-08-17
[10] 논문 Operative management of trigeminal neuromas: an analysis of a surgical experience with 55 cases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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