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평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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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계는 평평하다》는 토머스 프리드먼이 저술한 책으로, 세계화가 가져온 변화를 분석하며, 세계가 평평해지는 10가지 힘을 제시한다. 베를린 장벽 붕괴, 넷스케이프의 등장, 작업흐름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오프쇼어링, 공급망 관리, 인소싱, 정보 제공, 스테로이드 등 기술 발전과 세계화의 진전을 설명한다. 또한, 델 이론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에 깊이 연관된 국가들은 경제적 상호 의존성 때문에 전쟁을 일으키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긍정적 평가와 비판적 시각을 동시에 받으며, 한국 사회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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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계를 평평하게 만드는 10가지 힘
프리드먼은 그의 저서 《세계는 평평하다》에서 인도, 벵갈루루로의 여정을 통해 세계화가 핵심적인 경제 개념을 변화시켰음을 깨달았다고 말한다.[2] 그는 이러한 변화, 즉 '평평화'가 개인용 컴퓨터(PC)와 광케이블의 확산, 그리고 워크플로우 소프트웨어의 발전이 결합된 결과라고 보았다. 프리드먼은 이 시대를 '''세계화 3.0'''으로 명명하며, 국가와 정부가 중심이었던 세계화 1.0, 다국적 기업이 주도했던 세계화 2.0과 구분했다.
그는 인도와 중국의 기업들이 타이피스트, 콜센터 직원부터 회계사, 컴퓨터 프로그래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동력을 제공하며 델(Dell), AOL,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복잡한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사례를 제시한다. 프리드먼의 자본주의 평화 이론인 '''분쟁 방지 델 이론''' 역시 이 책에서 논의된다.
프리드먼은 세계 경제의 경쟁 환경을 평평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다음 10가지 '플래트너'(flatteners)를 정의했다.
# '''베를린 장벽 붕괴''' (1989년 11월 9일)
# '''넷스케이프 상장''' (1995년 8월 9일)
# '''워크플로우 소프트웨어'''
# '''업로딩''' (오픈 소스, 블로그, 위키백과 등)
# '''아웃소싱'''
# '''오프쇼어링'''
# '''공급망 관리'''
# '''인소싱'''
# '''인포밍''' (검색 엔진, 위키백과 등)
# '''"스테로이드"''' (무선 통신, VoIP, 파일 공유 등 디지털 기술)
결론적으로 프리드먼은 인터넷 등 통신 기술의 발달과 중국, 인도 등 신흥 경제국의 부상으로 세계 경제가 하나로 통합되고,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주장한다.
2. 1. 베를린 장벽 붕괴 (1989년 11월 9일)
프리드먼은 세계를 평평하게 만드는 첫 번째 요인으로 베를린 장벽의 붕괴(1989년 11월 9일)를 꼽았다. 그는 이 사건을 "벽이 무너지고 창문(윈도우)이 열린 때"라고 표현하며, 냉전의 종식을 상징할 뿐 아니라 장벽 너머의 사람들이 세계 경제의 주류에 합류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1989년 11월 9일은 단순히 공산주의의 몰락을 의미하는 것을 넘어, 윈도우 운영체제를 탑재한 개인용 컴퓨터(PC)가 확산되면서 개인이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고 서로 연결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중요한 시점이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정보 혁명을 이끌 기본적인 플랫폼들이 마련되었다. 여기에는 IBM PC, 윈도우, 워드 프로세싱을 위한 표준화된 그래픽 인터페이스(GUI), 다이얼 업 모뎀, 통신을 위한 표준화된 도구, 그리고 세계적인 전화망 등이 포함된다.
2. 2. 넷스케이프 (1995년 8월 9일)
넷스케이프는 1995년 8월 9일 주당 28USD에 상장되었다.[2] 넷스케이프와 웹은 인터넷 사용자를 크게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전까지 주로 '얼리 어답터와 괴짜'들이 사용하던 통신 매체였던 인터넷이 5세부터 95세까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한 것이다.[2] 이 시기의 디지털화는 단어, 파일, 영화, 음악, 사진 등 일상적인 정보들을 전 세계 누구나 컴퓨터 화면을 통해 접근하고 다룰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했다.[2]2. 3. 작업흐름 소프트웨어
작업흐름 소프트웨어는 프리드먼이 작업의 원활한 흐름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표준과 기술들을 통칭하기 위해 사용한 용어이다. 이는 사람이 직접 개입하지 않고도 기계가 다른 기계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프리드먼은 앞서 언급한 베를린 장벽 붕괴와 넷스케이프의 등장과 더불어 이 작업흐름 소프트웨어가 "협력을 향한 새로운 전 지구적 플랫폼의 가설립" 또는 "협업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의 조잡한 기반"이 되었다고 보았다.이러한 기술적 기반은 SMTP(Simple Mail Transfer Protocol, 간단한 메일 전송 프로토콜)나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 하이퍼텍스트 생성 언어)과 같은 소프트웨어 프로토콜의 등장으로 더욱 강화되었다. HTML은 누구나 문서를 디자인하고 게시하여 어디서나 어떤 컴퓨터에서든 보내고 읽을 수 있게 하는 표준 언어이다. 프리드먼은 이러한 소프트웨어의 등장을 "평평한 세계의 첫 순간" 또는 "평평한 세계의 창세기"라고 표현하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이전보다 훨씬 더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과 협력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작업흐름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위한 세계적인 플랫폼을 만드는 데 기여했으며, 이후 등장하는 다른 여섯 가지 '평평화 요인'들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
2. 4. 업로딩 (오픈 소스, 블로그, 위키백과)
토머스 프리드먼이 제시한 세계를 평평하게 만드는 10가지 요인 중 하나는 '''업로딩'''이다. 이는 온라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협력하는 커뮤니티 활동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블로그 운영, 위키백과 편집 등이 있다. 프리드먼은 이러한 개인들의 자발적인 콘텐츠 생산과 공유를 "모든 것 중 가장 파괴적인 힘"으로 평가했다. 특히 블로깅과 팟캐스팅 같은 활동은 개인이 기존의 뉴스 매체나 전통적인 음악 산업을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3]2. 5. 아웃소싱
토머스 프리드먼은 아웃소싱을 세계를 평평하게 만드는 열 가지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그는 아웃소싱이 기업으로 하여금 서비스 및 제조 활동을 여러 부문으로 나누어, 가장 효율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외부 업체(하청)에 맡겨 수행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과정은 월드 와이드 웹이 도입되고 광케이블이 대량으로 보급되면서 더욱 용이해졌다.2. 6. 오프쇼어링
토머스 프리드먼은 세계를 평평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로 오프쇼어링(Offshoring)을 꼽았다. 오프쇼어링은 기업이 생산 과정이나 다른 업무들을 더 적은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해외 국가로 이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주로 기업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진다.프리드먼은 중국이 세계 무역 기구(WTO)에 가입하면서 국제적인 경쟁 환경이 더욱 치열해졌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말레이시아, 멕시코, 브라질과 같은 국가들은 자국으로 기업의 생산 시설 등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으며, 이들 국가 간에도 오프쇼어링 대상이 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2. 7. 공급망 관리 (월마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그의 저서 《세계는 평평하다》에서 세계를 평평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로 공급망을 제시했다. 프리드먼은 현대 소매 공급망을 강에 비유하며, 월마트를 상품 판매, 유통, 배송을 간소화하기 위해 기술을 사용하는 회사의 가장 좋은 예시로 꼽았다. 즉, 월마트는 기술을 활용하여 상품의 판매부터 유통, 배송에 이르는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설명된다.2. 8. 인소싱 (UPS)
프리드먼은 인소싱을 세계를 평평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로 제시하며, 대표적인 예시로 UPS를 든다.[2] 인소싱은 특정 기업의 직원이 다른 기업을 위해 서비스를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UPS는 단순히 물품 배송뿐만 아니라, 도시바를 대신하여 도시바 컴퓨터의 수리 업무를 담당하기도 한다. 이러한 작업은 UPS의 자체 시설(허브)에서 UPS 소속 직원에 의해 직접 이루어진다.2. 9. 정보 제공 (구글, 검색 엔진, 위키백과)
토머스 프리드먼은 세계를 평평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로 정보 제공(Informing)을 꼽았다. 이는 구글과 같은 검색 엔진, 그리고 위키백과 같은 플랫폼들이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현상을 의미한다.프리드먼은 "지구 역사상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많은 것들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찾는 능력을 가졌던 적은 없었다"고 평가하며, 이러한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검색 엔진의 성장은 매우 두드러지는데, 예를 들어 구글의 경우, 프리드먼이 책을 쓸 당시 기준으로 "불과 3년 전 하루 1억 5천만 건이었던 검색이 이제는 거의 10억에 달하는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개인이 정보에 접근하고 활용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음을 보여준다.
2. 10. 스테로이드 (무선 통신, VoIP, 파일 공유)
프리드먼이 제시한 10가지 세계 평탄화 요인 중 마지막은 "스테로이드"이다. 이는 무선 통신, VoIP(음성 인터넷 프로토콜), 파일 공유와 같은 기술들을 지칭한다. 이러한 기술들은 핸드폰, 아이팟, 개인용 정보 단말기(PDA), 인스턴트 메신저, VoIP 전화 등 개인용 디지털 장비에서 주로 활용된다.스테로이드 기술의 핵심은 엔터테인먼트, 사진, 워드 프로세싱 등 기존의 아날로그 콘텐츠와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여 네트워크 상에서 쉽게 생성하고, 조작하며, 전송할 수 있게 만든다는 점이다. 이러한 작업들은 디지털, 모바일, 개인적, 가상적 특징을 지니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빠르고 편리하게 정보를 다룰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다른 평탄화 요인들의 효과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3. 갈등 예방을 위한 Dell 이론
토머스 프리드먼은 저서 《세계는 평평하다》에서 인도 벵갈루루 방문 경험을 통해 세계화가 경제 개념의 핵심을 바꾸었다고 주장했다.[2] 그는 이러한 변화, 즉 '평평화'가 개인용 컴퓨터, 광섬유 케이블, 워크플로우 소프트웨어의 확산으로 가능해졌다고 보았다. 프리드먼은 이 시대를 '세계화 3.0'이라 명명하며, 국가 중심의 '세계화 1.0'과 다국적 기업 중심의 '세계화 2.0'과 구별했다. 그는 인도와 중국의 기업들이 델(Dell), AOL,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복잡한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을 예로 들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프리드먼은 자본주의 평화 이론의 하나로 '''델 분쟁 예방 이론'''(Dell Theory of Conflict Prevention)을 제시했다.
델 분쟁 예방 이론은 간단히 '''델 이론'''이라고도 불리며, 프리드먼이 이전에 제시했던 "갈등 예방을 위한 황금 아치 이론"을 발전시킨 것이다. 프리드먼은 델 이론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델 이론은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 델과 같이 주요 글로벌 공급망의 일부인 두 나라는 양국 모두 동일한 글로벌 공급망의 일부로 있는 한 서로 전쟁을 벌이지 않을 것이다.[4]
즉, 특정 기업이 자국 외 다른 국가에서 주요 공급망 운영을 할 경우, 관련된 국가들은 서로 군사적 충돌을 피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델(Dell)과 같은 대기업이 여러 국가에 걸쳐 공급망을 운영하면서 국가 간 경제적 상호 의존성이 심화되고, 특히 공급망에 참여하는 개발도상국들이 이를 통해 얻게 된 새로운 부를 포기하기 꺼리기 때문에 발생한다.
프리드먼은 이전 저서인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에서 맥도날드 프랜차이즈가 있는 국가끼리는 전쟁하지 않는다는 황금 아치 이론을 주장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사람들이 단순히 맥도날드로 상징되는 생활 수준 향상뿐만 아니라, 세계화가 창출하는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를 원한다고 보아 이론을 '델 이론'으로 발전시켰다. 개발도상국들은 자국 시장에 진출하고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시켜 준 다국적 기업과의 신뢰 관계를 깨뜨리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토머스 프리드먼은 델 이론이 글로벌 공급망에 깊이 관여된 국가들이 절대로 전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대신, 이 이론은 해당 국가의 정부와 시민들이 전쟁을 고려할 때 막대한 경제적 비용, 즉 글로벌 공급망 참여를 통해 얻는 이익의 장기적 손실을 심각하게 고려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이론의 실제 사례로는 2001–2002 인도-파키스탄 대치 상황이 언급된다. 당시 인도는 파키스탄과의 전면전을 감행할 경우 주요 글로벌 파트너들을 잃을 위험 때문에 군사적 행동을 자제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중화인민공화국과 대만 간의 양안 관계 역시 델 이론의 예시로 언급되는데, 양측은 경제적으로 매우 강력한 공급망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4. 비판적 수용
토머스 프리드먼의 《세계는 평평하다》는 출간 이후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동시에 다양한 비판에도 직면했다. 워싱턴 포스트 등에서는 호평했지만[5], 여러 학자와 전문가들은 프리드먼의 주장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주요 비판으로는 프리드먼이 세계화의 영향을 지나치게 과장했다는 점(판카즈 게마와트 등)[15][6][7], 세계가 평평해지기는커녕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조지프 스티글리츠), 세계화의 혜택이 일부에 집중된다는 점(리처드 플로리다)[9], 세계화가 평화나 자유를 증진시킨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존 그레이)[10] 등이 제기되었다. 또한, 이 책이 미국 중심적인 관점에서 서술되었다는 비판도 있었다.[8]
4. 1. 긍정적 평가
`세계는 평평하다`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책을 "마음을 사로잡는 여행"이자 "아주 재미있는 독서"라고 평가했다.[5] 해당 리뷰는 “우리는 21세기 역사가 어떻게 끝나게 될지 모르지만 이 엄청나게 흥미로운 책은 독자들에게 그러한 사고의 영감을 제공한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되었다.4. 2. 비판적 시각
판카즈 게마와트 교수는 2007년 외교 정책 잡지 기사 등을 통해 프리드먼의 주장을 비판했다.[15][6][7] 그는 전화 통화, 웹 트래픽, 투자의 90%가 여전히 국지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지적하며, 프리드먼이 세계화의 영향을 과장했다고 주장했다. 게마와트는 "정보와 아이디어와 돈과 사람들이 이동이 빨라졌다는 연결된 세계에 대한 새로운 말들에도 불구하고, 세계화라고 간주되는 이러한 것들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인도의 발전 저널리스트 P. Sainath는 "평평한 것은 세계가 아니라, 프리드먼의 뇌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노벨상 수상자인 경제학자 조지프 스티글리츠는 프리드먼의 책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그는 "프리드먼이 지적한 세계 경제의 급격한 변화가 존재했다는 것은 맞다. ''어떤'' 방향에서 세계는 훨씬 평평해 졌다. 많은 분야에서 세계는 기존의 어떤 시대보다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세계는 평평하지 않다 […] 단순히 평평하지 않은 게 아니라 여러 면에서 덜 평평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프 E. 스티글리츠 (2007): ''세계화의 혜택을 어떻게 누릴 것인가''. pp. 56–57) 스티글리츠는 세계가 여전히 불평등하며, 오히려 불평등이 심화되는 측면도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리처드 플로리다는 2005년 애틀랜틱 기사 "세상은 뾰족하다"에서 비슷한 견해를 표명하며, 세계화의 혜택이 일부 지역과 계층에 집중되고 있음을 강조했다.[9]
과거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유럽 사상 교수였던 존 그레이는 "세계는 둥글다"는 제목의 글에서 프리드먼의 주장을 비판했다.[10] 그레이는 세계화가 세계를 더 상호 연결되게 만들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이것이 세계를 더 평화롭거나 자유롭게 만든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세계가 "아주 사소한 분야에서" 평평해졌을 뿐이며, "결코 평평하게 만들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일부 비평가들은 이 책이 미국 중심적인 관점에서 쓰여졌다고 지적한다.[8] 프리드먼이 오랫동안 《뉴욕 타임스》 기자로 활동한 경력이 책의 내용과 관점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으며, 좀 더 포괄적인 시각을 담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5. 한국에 대한 시사점
토머스 프리드먼의 저서 《세계는 평평하다》에서 제시된 '평평해진 세계'라는 개념은 한국 사회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프리드먼이 분석한 인터넷과 같은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 중국 및 인도 등 신흥 경제권의 부상으로 인한 글로벌 경쟁 환경의 변화는 한국 역시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러한 거대한 흐름 속에서 한국 사회의 다양한 영역, 특히 교육, 노동 시장, 과학 기술 발전 및 사회 불평등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대응 전략 마련이 요구된다.
5. 1. 교육 시스템 개혁
토머스 프리드먼은 그의 저서 《세계는 평평하다》에서 세계화로 인해 급변하는 환경, 즉 '평평해지는 세계'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는 특히 미국의 노동력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신의 업무 기술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단순히 기존의 지식을 반복 학습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시사한다.프리드먼은 미국 내 과학자, 기술자, 수학자와 같은 전문 인력의 비중 감소에 주목하며, 젊은 세대가 이러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도록 더 많은 영감을 주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는 미래 사회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필수적임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프리드먼의 주장은 교육 시스템 역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5. 2. 노동 시장 유연성 확보
토머스 프리드먼은 '평평한 세계'가 가져온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동자들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업무 기술을 최신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노동 시장의 변화에 더 잘 적응하고 고용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프리드먼은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사회 안전망 강화를 제안한다. 구체적으로는 은퇴 후 복지 혜택이나 건강보험을 특정 고용주에게 덜 의존하도록 만들고, 직업을 바꾸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득 감소를 일부 보전해주는 보험 제도를 마련하여 이직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노동자들이 보다 유연하게 직업을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프리드먼은 미국 내 과학자, 기술자, 수학자와 같은 전문 인력 비중 감소를 지적하며, 젊은 세대가 이러한 분야로 진출하도록 더 많은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는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인력 확보와 재교육 시스템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5. 3. 과학 기술 인재 육성
토머스 프리드먼은 그의 저서 세계는 평평하다에서 '평평해지는 세계'가 가져오는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인력이 기술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미국 내 과학자, 기술자(엔지니어), 수학자와 같은 전문가의 비중이 감소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러한 '조용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젊은 세대가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되도록 더 많은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래 사회의 변화에 적응하고 국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로 제시되었다.5. 4. 불평등 해소
《세계는 평평하다》에서 저자 토머스 프리드먼은 인도 벵갈루루 방문 경험을 통해 세계화가 경제의 기본 개념을 바꾸고 있음을 깨달았다고 설명한다.[2] 그는 이러한 변화, 즉 '세계의 평평화'가 개인용 컴퓨터의 보급, 광섬유 통신망의 확산, 그리고 워크플로우 소프트웨어의 발달 덕분이라고 주장한다. 프리드먼은 이 시기를 '세계화 3.0'으로 정의하며, 과거 국가가 주도했던 '세계화 1.0'이나 다국적 기업이 중심이었던 '세계화 2.0'과 구별한다.프리드먼은 인도와 중국의 기업들이 타이피스트, 콜센터 직원부터 회계사, 컴퓨터 프로그래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력을 제공하며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요소가 된 사례를 제시한다. 여기에는 델(Dell), AOL,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같은 기업들이 포함된다. 또한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프리드먼의 자본주의 평화 이론인 분쟁 방지 델 이론을 소개한다.
6. 판
'''영어 원서'''
- 1판: 파라, 스트라우스 앤 기루, 2005, ISBN 0-374-29288-4
- 오디오북: 오디오 르네상스, 2005, ISBN 1-59397-668-2
- 업데이트 및 확장판: 파라, 스트라우스 앤 기루, 2006, ISBN 0-374-29279-5
- 추가 업데이트 및 확장판 (릴리스 3.0): 파라, 스트라우스 앤 기루, 2007, ISBN 0-374-29278-7
'''일본어판'''
- 후시미 타케시 역, 『世界はフラット化している』|세계는 평평하다일본어 (상・하권), 일본경제신문사, 2006년 5월 (영어 증보판 번역)
- * 상권 ISBN 978-4-532-31279-4
- * 하권 ISBN 978-4-532-31280-0
- 증보 개정판, 2008년 1월
- * 상권 ISBN 978-4-532-31377-7
- * 하권 ISBN 978-4-532-31378-4
- 보급판 (상・중・하 3권), 2010년 7월
- * 상권 ISBN 978-4532316334
- * 중권 ISBN 978-4532316341
- * 하권 ISBN 978-4532316358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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