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파이퍼
1. 개요
미셸 파이퍼는 1958년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에서 태어난 미국의 배우이다. 1980년 영화 《할리우드 나이트》로 데뷔했으며, 《위험한 관계》(1988), 《사랑의 흔적》(1989), 《러브 필드》(1992) 등의 작품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세 번, 여우조연상 후보에 한 번 올랐다. 1990년과 1999년에는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0년대 이후에는 가족과의 시간을 우선시하다가, 2007년 영화 《헤어스프레이》로 배우 활동에 복귀했다. 2020년 영화 《프렌치 이그짓》에서의 연기로 골든 글로브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2022년에는 드라마 《퍼스트 레이디》에서 베티 포드 역을 연기했다.
| 이름 | 미셸 파이퍼 |
|---|---|
| 본명 | 미셸 마리 파이퍼 |
| 로마자 표기 | Michelle Marie Pfeiffer |
| 출생일 | 1958년 4월 29일 |
| 출생지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 |
| 직업 | 배우 |
| 활동 기간 | 1978년–현재 |
| 배우자 | 피터 호튼 (1981년–1988년, 이혼) 데이비드 E. 켈리 (1993년–현재) |
| 자녀 | 2 |
| 형제자매 | 디디 파이퍼 (여동생) |
| 관련 인물 | 데데 파이퍼 (여동생) |
이미지 준비중입니다.
| 작품 목록 | 그리스 2 스카페이스 테킬라 선라이즈 위험한 관계 사랑의 행방/환상의 베이커 보이즈 사랑의 방황/프랭키와 자니 배트맨 2 러브 필드 위험한 아이디어/졸업까지 업 클로즈 앤 퍼스널 어느 멋진 날 스토리 오브 어스 아이 엠 샘 화이트 올랜더 헤어스프레이 다크 섀도우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앤트맨 시리즈 프렌치 엑시트 |
|---|
| 베를린 국제 영화제 | 은곰상 (여자배우상) (1993) (러브 필드) |
|---|---|
|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 여우조연상 (1989) (위험한 관계) |
| 골든 글로브상 | 영화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1989) (사랑의 행방/환상의 베이커 보이즈) |
| 전미 비평가 협회상 | 여우주연상 (1989) (사랑의 행방/환상의 베이커 보이즈) |
| 뉴욕 영화 비평가 협회상 | 여우주연상 (1989) (사랑의 행방/환상의 베이커 보이즈) |
| 로스앤젤레스 영화 비평가 협회상 | 여우주연상 (1989) (사랑의 행방/환상의 베이커 보이즈) |
| 방송 영화 비평가 협회상 | 앙상블 연기상 (2007) (헤어스프레이) |
| 기타 수상 | 전미 비평가 위원회상 여우주연상 (1989) (사랑의 행방/환상의 베이커 보이즈) |
|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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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글로브상 여우조연상(영화) 수상자 -
제니퍼 로렌스
제니퍼 로렌스는 텔레비전 드라마와 독립 영화에서 경력을 쌓은 미국의 배우로, 영화 《헝거 게임: 판엠의 불꽃》으로 국제적인 스타덤에 올랐으며,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하였다. -
골든 글로브상 여우조연상(영화) 수상자 -
줄리아 로버츠
1967년 조지아주에서 태어나 배우 가족 환경과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한 줄리아 로버츠는 오빠의 영향으로 배우가 되어 《프리티 우먼》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고, 《에린 브로코비치》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다양한 작품과 사회 활동을 통해 영향력을 넓혀온 배우이자 세 아이의 어머니이다. -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 -
발렌티나 코르테세
이탈리아 배우 발렌티나 코르테세는 1940년대 데뷔 후 《검은 마법》, 《아메리카의 밤》 등의 영화와 연극에서 활약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고, 패션 아이콘으로도 알려졌다. -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 -
잉그리드 버그먼
잉그리드 버그만은 스웨덴 출신의 배우로, 1930년대부터 1980년대 초까지 영화, 연극 등에서 활동하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2회 등을 수상했고, 20세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으며, 1982년 유방암으로 사망했다. -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 수상자 -
니콜 키드먼
니콜 키드먼은 호주 영화로 데뷔하여 할리우드에서 성공을 거둔 호주계 미국인 배우이자 제작자로, 《디 아워스》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과 영향력을 인정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 수상자 -
시몬 시뇨레
프랑스 배우 시몬 시뇨레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데뷔하여 `황금 투구`, `맨 위의 방`, `바보들의 배`, `마담 로자` 등의 대표작을 남겼으며, `맨 위의 방`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고, 극작 참여 및 사회적 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2. 어린 시절
미셸 마리 파이퍼(Michelle Marie Pfeiffer)는 1958년 4월 29일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냉난방 설비 업자인 리처드 파이퍼(Richard Pfeiffer)였고, 어머니는 가정주부인 도나 진 파이퍼(Donna Jean Pfeiffer, 결혼 전 성은 터버너(Taverna))였다. 파이퍼는 네 자녀 중 둘째로, 오빠 릭(Rick, 1955년생)과 여동생 디디 파이퍼(배우), 로리 파이퍼(Lori, 1965년생)가 있다. 그녀의 부모는 모두 노스다코타주 출신이다. 아버지는 독일, 네덜란드, 아일랜드, 잉글랜드, 웨일스, 프랑스계 혈통이고, 어머니는 스위스-독일-이탈리아계 및 스웨덴계 혈통이다. 가족은 파이퍼가 어릴 때 오렌지 카운티의 미드웨이 시티(Midway City)로 이사하여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파이퍼는 파운틴 밸리 고등학교를 1976년에 졸업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본스 슈퍼마켓에서 계산원으로 일했으며, 골든 웨스트 칼리지에 다녔다. 대학에서는 알파 델타 파이(Alpha Delta Pi) 여자 사교 클럽 회원이었다. 잠시 법원 속기사(stenographer)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기도 했으나, 곧 연기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1978년 미스 오렌지 카운티(Miss Orange County) 미인 대회에서 우승했고, 같은 해 미스 캘리포니아(Miss California) 대회에 참가하여 6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미인 대회 경력을 통해 에이전트를 구하게 되었고, 텔레비전과 영화 출연을 위한 오디션을 보기 시작했다.
3. 경력
1980년 영화 《할리우드 나이트》(The Hollywood Knights)로 데뷔했으며, 이후 출연작들을 통해 점차 인기를 얻었다.
1988년 영화 《위험한 관계》(Dangerous Liaisons)로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1989년 영화 《사랑의 흔적/화려한 베이커 부부》(The Fabulous Baker Boys)와 1992년 영화 《러브 필드》(Love Field)로 두 차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사랑의 행로》로는 골든 글로브상 여우주연상(드라마 부문)을, 《러브 필드》로는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여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1990년과 1999년에는 잡지 《피플》(People)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으로 선정되어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2000년대 이후로는 가족과의 시간을 우선시하며 활동이 다소 줄었으나, 2007년 영화 《헤어스프레이》(Hairspray)를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같은 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2345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2014년에는 마크 론슨의 히트 싱글 "업타운 펑크"(Uptown Funk) 가사에 이름이 언급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0년 개봉한 영화 《프렌치 이그짓》(French Exit)에서의 연기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제78회 골든 글로브상 여우주연상(뮤지컬 코미디 부문) 후보에 올랐다.
3.1. 초기 경력 (1978-1982)
파이퍼는 1978년 텔레비전 드라마 판타지 아일랜드의 단역으로 연기 데뷔를 했다. 이후 델타 하우스, 칩스, 이노스, B.A.D. 캣츠 등 여러 TV 시리즈와 CBS에서 제작한 TV 영화 솔리터리 맨(1979)에 출연했다.
1980년 코미디 영화 할리우드 나이츠에서 토니 댄자의 상대역인 고등학생 연인으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같은 해 수재너 요크와 함께 출연한 다시 사랑에 빠지다와 이듬해 개봉한 찰리 챈과 용의 여왕의 저주(1981)에서는 작은 배역을 맡았지만, 이들 영화는 비평적으로나 흥행 면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파이퍼는 이후 자신의 초기 경력에 대해 “나는 어떻게 연기하는지 배워야 했어요... 그러는 동안은, 머리 빈 여자 역할을 했고 제 외모를 이용했죠.”라고 회고했다. 이 시기 그녀는 럭스 비누 텔레비전 광고에 출연했고, 비벌리힐스 플레이하우스에서 연기 수업을 받았다.
1981년에는 린제이 와그너와 함께 출연한 칼리 앤드 선, 아무도 원하지 않는 아이들, 그리고 풀밭 위의 광채 리메이크 등 세 편의 텔레비전 영화에 출연했다.
1982년, 파이퍼는 큰 성공을 거둔 뮤지컬 영화 그리스(1978)의 속편인 그리스 2에서 처음으로 주연인 스테파니 지논 역을 맡았다. 당시 23세의 무명 배우였던 파이퍼는 감독 패트리샤 버치에 따르면 "예상치 못한 기묘한 매력" 때문에 오디션을 통과하여 역할을 따냈다. 영화 자체는 비평과 흥행 모두에서 실패했지만, 파이퍼의 연기는 일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뉴욕 타임스는 “파이퍼 양이 비교적 신인 배우이긴 하지만, 출연진 중 누구보다도 훨씬 더 가뿐하고 편안해 보이는 연기를 해낸다.”고 평했다. 그러나 영화의 실패는 그녀의 경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파이퍼의 에이전트는 이후 “그녀는 아무 일거리도 얻을 수 없었다. 아무도 그녀를 기용하려 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3.2. 주류 매체의 주목과 도약 (1983-1987)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은 《그리스 2》를 보고 파이퍼가 《스카페이스》(1983)에 출연하는 것을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제작자 마틴 브레그먼의 계속된 요구로 결국 오디션을 허락했다. 파이퍼는 코카인에 중독된 보스 아내 엘비라 핸콕 역에 캐스팅되었다. 이 영화는 폭력성 때문에 많은 비평가들에게 비판받았지만, 상업적으로 성공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컬트적 인기를 얻었다. 파이퍼는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연기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타임 매거진의 리처드 콜리스는 "대부분의 출연진이 훌륭하지만, 미셸 파이퍼는 더 뛰어나다"라고 썼고, 배너티 페어의 도미닉 던은 "금발의 야망"이라는 기사에서 "그녀는 스타덤 직전에 있다. 업계 용어로 말하자면, 그녀는 '핫'하다"라고 언급했다.
《스카페이스》 이후 파이퍼는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존 랜디스 감독의 코미디 영화 《밤 속으로》(1985)에서는 제프 골드블럼의 상대역인 다이애나를 연기했고, 리처드 도너 감독의 판타지 영화 《레이디호크》(1985)에서는 루트거 하우어, 매슈 브로데릭과 함께 이자보 당주 역을 맡았다. 또한 앨런 알다 감독의 《스윗 리버티》(1986)에서는 마이클 케인의 상대역인 페이스 힐리 역을, 1950년대 공상 과학 영화를 패러디한 《달 위의 아마존 여인들》(1987)의 한 단편에서는 브렌다 랜더스 역을 연기했다. 이 영화들은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파이퍼가 배우로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1987년, 파이퍼는 존 업다이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이스트윅의 마녀들》에서 수키 리지몬트 역을 맡아 마침내 큰 흥행 성공을 거두었다. 이 영화에는 잭 니컬슨, 셰어, 수전 서랜던 등이 함께 출연했으며,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미국 내에서만 63.7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그녀의 초기 경력에서 중요한 비평적, 상업적 성공작 중 하나가 되었다. 영화 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배우들의 코믹 타이밍을 칭찬하며 파이퍼와 다른 여성 배우들이 "각자의 역할을 즐겁게 잘 해냈다"고 평가했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쉴라 벤슨은 파이퍼가 캐릭터를 "따뜻하고 매력적으로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3.3. 비평가들의 찬사와 전성기 (1988-1996)
조너선 데미 감독의 마피아 코미디 영화 《마피아의 아내》(1988년)에서 살해된 폭력배의 미망인 '안젤라 드 마르코' 역을 맡아 매슈 모딘, 딘 스톡웰, 메르세데스 룰과 호흡을 맞췄다. 이 역할을 위해 그녀는 흑갈색 곱슬머리 가발을 쓰고 브루클린 특유의 억양을 구사했다. 이 영화로 파이퍼는 처음으로 골든 글로브상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이를 시작으로 6년 연속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같은 해, 멜 깁슨, 커트 러셀과 함께 출연한 《테킬라 선라이즈》(1988년)에서는 세련된 레스토랑 주인 '조 앤 발레나리'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감독 로버트 타운과 창작 및 개인적인 면에서 갈등을 겪었고, 타운 감독은 훗날 그녀를 함께 작업했던 여배우 중 "가장 까다로운"(most difficult영어) 사람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데미 감독의 추천으로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의 《위험한 관계》(1988년)에 글렌 클로스, 존 말코비치와 함께 출연하여 유혹의 희생양이 되는 정숙한 '마담 마리 드 투르벨' 역을 연기했다. 그녀의 연기는 폭넓은 찬사를 받았다. 워싱턴 포스트의 할 힌슨은 파이퍼의 역할이 "가장 불명확하고 가장 어렵다"면서, "정숙함을 연기하는 것보다 어려운 게 없는데, 파이퍼는 영리하게도 시도하지 않는다. 대신 그녀는 그것을 내포한다. 이런 점에서 자기처럼 깨끗한 피부를 가진 그녀의 아름다움은 큰 자산으로, 그러한 아름다움은 그것이 그녀 영성의 한 부분으로 보이게끔 이용된다."고 평했다. 이 역할로 그녀는 영국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고,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도 올랐다.
1989년에는 《사랑의 행로》(원제: The Fabulous Baker Boys)에서 냉담한 전직 콜걸 출신 라운지 가수 '수지 다이아몬드' 역을 맡아 베이커 형제로 출연한 제프 브리지스, 보 브리지스와 공연했다. 역할을 위해 4개월간 집중적인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고, 영화 속 모든 노래를 직접 소화했다. 영화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18.4의 수익을 올리며 중간 정도의 흥행을 기록했다. 하지만 파이퍼의 수지 연기는 비평가들로부터 만장일치의 극찬을 받았다. 뉴욕 타임스의 재닛 매슬린은 그녀가 "놀랍도록 잘 어울렸음"을 보여주며, "파이퍼의 극단적으로 냉혹하고, 치명적으로 매력적인 수지는 성냥불이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것과 같은 효과를 영화에 준다"고 썼다. 영화 평론가 로저 이버트는 그녀를 《길다》의 리타 헤이워드와 《뜨거운 것이 좋아》의 메릴린 먼로에 비유하며, 이 영화가 "수년 후 파이퍼가 위대한 스타가 된 여정을 추적하려 할 때 자료로 사용될 영화 중 하나"라고 평했다. 버라이어티는 그녀가 부른 '메이킹 우피' 장면을 "이 영화에서 확실히 기억될 명장면"이라 칭하며 "타는 듯이 붉은 드레스를 입고 피아노 위를 기는 모습. 그녀는 다이너마이트다"라고 극찬했다. 1989-1990년 시상식 시즌 동안 파이퍼는 주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골든 글로브상, 전미 비평가 위원회, 전미 비평가 협회, 뉴욕 영화 비평가 협회, 로스앤젤레스 영화 비평가 협회, 시카고 영화 비평가 협회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수상이 유력시되었으나,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의 제시카 탠디에게 돌아가 많은 이들에게 예상 밖의 결과로 여겨졌다. 영국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역시 탠디가 수상했다. 수지 다이아몬드 역은 파이퍼 경력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연기 중 하나로 꼽힌다. 그녀가 그랜드 피아노 위에서 '메이킹 우피'를 유혹적으로 부르는 장면은 현대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여겨진다.
이 시기 파이퍼는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으로 입지를 굳혔으며, 여러 중요한 역할을 제안받거나 거절했다. 줄리아 로버츠에게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후보 지명을 안겨준 《귀여운 여인》(1990년)의 주연 역할도 그중 하나였다. 그녀는 존 르 카레의 소설을 각색한 영화 《러시아 하우스》(1990년)에서 숀 코너리의 상대역인 소련의 출판 편집자 '카티아 올로바' 역을 맡아 러시아 억양을 연기했고, 이 역할로 골든 글로브상 드라마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후 게리 마셜 감독의 《프랭키와 쟈니》(1991년)에서 상처 입은 웨이트리스 '프랭키' 역을 맡아 《스카페이스》에서 함께했던 알 파치노와 재회했다. 이 영화는 테런스 맥널리의 동명 브로드웨이 연극을 각색한 작품인데, 파이퍼가 "평범한" 웨이트리스를 연기하기에는 너무 아름답다는 이유로 캐스팅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원작 연극에서 프랭키 역을 맡았던 캐시 베이츠조차 캐스팅 결정에 실망감을 표현했다. 파이퍼는 "사람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역할이 아니기 때문에" 이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 역할로 다시 한번 골든 글로브 드라마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 기간 동안 그녀가 거절한 다른 주요 역할로는 조디 포스터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양들의 침묵》(1991년)의 '클라리스 스탈링' 역, 샤론 스톤이 연기한 《원초적 본능》(1992년)의 '캐서린 트라멜' 역, 리들리 스콧 감독의 《델마와 루이스》(1991년)에서 '루이스' 역(결국 12살 연상의 수전 서랜던에게 돌아감) 등이 있다.
1992년, 파이퍼는 독립 영화 《러브 필드》에서 괴짜 댈러스 주부 '루린 핼렛' 역을 연기하여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과 골든 글로브상 드라마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제작사 오리온 픽처스의 재정난으로 개봉이 연기되었으나, 아카데미상 후보 자격을 얻기 위해 1992년 말에 마침내 개봉되었다. 뉴욕 타임스는 파이퍼에 대해 "다시 한번 그녀가 그녀의 아름다움만큼이나 미묘하고 놀랍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이 연기로 그녀는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부문 은곰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파이퍼는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 2》에서 캣우먼('셀리나 카일') 역을 맡아 마이클 키튼, 대니 드비토와 함께 출연했다. 캣우먼 역을 소화하기 위해 그녀는 무술과 킥복싱을 연마했다. 한 동료 배우는 "미셸에게는 4명의 스턴트 대역이 있었지만, 채찍 연기는 모두 그녀 자신이 해냈다"고 전했다.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파이퍼는 이 여성주의적 복수자에게 지능과 기지를 가진 강인한 내면을 부여한다"고 칭찬하며 그녀를 "고전적인 명연기"(classic great performance영어)라고 불렀다. 프리미어는 그녀의 연기를 회고하며 "아마도 팀 버튼 시대의 가장 인상적인 악당인, 미셸 파이퍼의 채찍을 든 치명적인 고양이는 대개는 중성화되는 배트맨 시리즈에 성적인 매력을 부여했다. [...] 그리고 미셸 파이퍼는 《배트맨 2》의 강압적인 여성주의적 대사를 이겨내고, 그르렁거리는 사나운 연기를 선보인다"고 극찬했다. 이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266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큰 흥행 성공을 거두었다.
1993년, 파이퍼는 이디스 워튼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엘렌 올렌스카 백작부인' 역을 맡아 대니얼 데이 루이스, 위노나 라이더와 공연했다. 이 역할로 그녀는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 엘비라 노타리 상을 받았고, 골든 글로브 드라마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같은 해, 그녀는 연예 산업에서 여성의 역할을 넓히는 데 기여한 뛰어난 여성에게 수여하는 여성영화인모임(WIF;Women In Film영어)의 크리스털 상을 받았다.
이후 파이퍼가 선택한 작품들은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순수의 시대》 이후 출연한 공포 영화 《울프》(1994년)에서는 잭 니컬슨의 상대역 '로라 알든'을 연기했으며, 영화는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뉴욕 타임스는 "파이퍼의 역할은 대사가 충분하지 않지만, 그녀의 연기는 수줍은 사람조차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 만큼 능숙했다"고 평했다. 영화는 미국 내에서 65, 전 세계적으로는 131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다음 해에는 예상치 못한 흥행작 《위험한 아이들》(1995년)에서 전직 미국 해병대원이자 고등학교 교사인 '로앤 존슨' 역을 맡았다. 그녀는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 리드 싱글인 쿨리오의 '갱스터의 파라다이스'(Gangsta's Paradise영어) 뮤직 비디오에 영화 속 캐릭터로 출연했는데,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는 이를 텔레비전 광고로 활용했다. 이 노래는 1996년 그래미상 베스트 랩 솔로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고, 뮤직 비디오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베스트 랩 비디오 부문을 수상했다.
1996년, 파이퍼는 전기 영화 《에비타》의 에바 페론 역을 거절했고, 이 역할은 마돈나에게 돌아가 그녀에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안겨주었다. 같은 해 로맨틱 드라마 영화 《업 클로즈 앤 퍼스널》에서 로버트 레드퍼드의 상대역인 뉴스 앵커 '샐리 앳워터'를 연기했다. 이 영화의 각본은 본래 뉴스 앵커 제시카 사비치의 전기를 바탕으로 기획되었으나, 최종 결과물은 사비치의 삶과 거의 관련이 없게 되었다. 이 과정은 각본가 존 그레고리 듄이 할리우드 제작 시스템을 비판한 책 《영화로 먹고사는 괴물》(Monster: Living Off the Big Screen영어)을 쓰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파이퍼는 남편 데이비드 E. 켈리가 각색한 연극 원작의 영화 《질리안의 서른 일곱번째 생일에》(1996년)에서 주인공 '질리안 루이스' 역을 맡았고, 로맨틱 코미디 《어느 멋진 날》(1996년)에서는 제작 책임자로 참여하며 조지 클루니의 상대역인 이혼한 싱글맘 건축가 '멜라니 파커' 역으로 출연했다.
3.4. 다양한 역할 도전 (1994-2003)
1993년에는 여성영화인모임(WIF)으로부터 크리스털 상을 받았다. 이 상은 연예 산업에서 여성의 역할을 넓히는 데 기여한 뛰어난 여성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후 파이퍼가 선택한 작품들은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순수의 시대》 이후 그녀는 잭 니컬슨과 함께 공포 영화 《울프》(1994)에 출연하여 로라 알든 역을 연기했다. 영화는 엇갈리는 평가를 받았지만, 뉴욕 타임스는 파이퍼의 연기에 대해 "대사가 충분하지는 않지만, 그녀의 연기는 수줍음을 타는 사람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만큼 숙련되었다"고 평했다. 영화는 미국 내에서 65, 전 세계적으로는 131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다음 해에는 예상치 못한 흥행작 《위험한 아이들》(1995)에서 전직 미국 해병대 대원이자 고등학교 교사인 로앤 존슨 역을 맡았다.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 리드 싱글인 쿨리오의 ‘갱스터의 파라다이스(Gangsta's Paradise영어)' 뮤직 비디오에 영화 속 캐릭터로 출연했는데,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는 이를 텔레비전 광고로 활용했다. 이 노래는 1996년 베스트 랩 솔로 퍼포먼스 부문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뮤직 비디오는 베스트 랩 비디오 부문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를 받았다.
1996년에는 전기 영화 《에비타》의 에바 페론 역을 거절했는데, 이 역할은 결국 마돈나에게 돌아가 그녀에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안겨주었다. 같은 해 로맨틱 드라마 《업 클로즈 앤 퍼스널》(1996)에서는 로버트 레드퍼드의 상대역인 샐리 앳워터를 연기했다. 존 그레고리 듄과 조앤 디디온 부부가 쓴 이 영화의 대본은 원래 뉴스 앵커 제시카 사비치의 삶을 다룰 예정이었으나, 최종 결과물은 사비치의 삶과 거의 관련이 없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겪은 할리우드 제작 시스템과의 갈등에 대해 듄은 폭로성 저서 《영화로 먹고사는 괴물(Monster: Living Off the Big Screen영어)》을 쓰기도 했다. 또한 남편인 데이비드 E. 켈리가 각색한 연극 원작의 영화 《질리안의 서른 일곱번째 생일에》(1996)에서 질리안 루이스 역을 맡았고, 로맨틱 코미디 《어느 멋진 날》(1996)에서는 제작 책임자로 참여하며 조지 클루니의 상대역인 이혼한 싱글맘 건축가 멜라니 파커 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파이퍼는 제인 스마일리의 퓰리처상 수상 소설을 영화화한 《천 에이커》(1997)에서 제시카 랭, 제니퍼 제이슨 리와 함께 로즈 쿡 루이스 역을 연기했고, 9년 전 납치된 아들을 찾게 되는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사랑이 지나간 자리》(1999)에서 베스 카파도라 역을 맡았다. 또한 셰익스피어 원작의 영화 《한여름 밤의 꿈》(1999)에서는 요정의 여왕 티타니아 역으로 케빈 클라인, 루퍼트 에버릿, 스탠리 투치 등과 호흡을 맞췄으며, 롭 라이너 감독의 코미디 드라마 《스토리 오브 어스》(1999)에서는 브루스 윌리스의 상대역인 케이티 조던 역을 연기했다.
1990년대 동안 파이퍼의 아름다움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1990년 피플 지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 첫 번째 호 표지를 장식했으며, 1999년에도 다시 표지에 등장했다. 그녀는 1990년대에 총 여섯 차례(1990, 1991, 1992, 1993, 1996, 1999년) '가장 아름다운 인물' 목록에 이름을 올렸고, 이 연간 특집호 표지에 두 번 등장한 최초의 유명인이자 1990년대에 두 번 표지를 장식한 유일한 인물이다.
2000년에는 해리슨 포드와 함께 출연한 히치콕 스타일의 스릴러 《왓 라이즈 비니스》가 상업적으로 성공하며 7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다음 해에는 《아이 엠 샘》(2001)에서 숀 펜의 상대역으로 예민한 변호사 리타 해리슨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비평적으로는 엇갈린 반응을 얻었는데, 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젠서는 "파이퍼는 그녀의 신경질적인 역할을 지탱하는 단조로운 클리셰에 방해 때문인지 그녀의 연기 중 가장 단조롭고 가장 거짓된 연기를 선보인다"고 평했다.
2002년에는 《화이트 올랜더》에서 앨리슨 로먼, 러네이 젤위거, 로빈 라이트와 함께 살의를 품은 예술가 잉그리드 매그너슨을 연기하여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뉴욕 타임스의 스티븐 홀든은 "파이퍼는 그녀의 연기 경력 중 가장 복잡한 연기를 펼치며, 그녀가 맡은 인상적인 요부를 곧바로 거역할 수 없는 사악한 존재가 되게 한다"고 극찬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케네스 투란 역시 그녀를 "눈부시게 빛난다"고 묘사하며, "눈을 뗄 수 없고 흠잡을 데 없는 연기"로 "강력하고 흔들리지 않는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평했다. 이 역할로 파이퍼는 샌디에이고 영화 비평가 협회와 캔자스 시 영화 비평가 협회로부터 여우조연상을 받았고, 미국 배우 조합상 후보에도 올랐다.
이 시기 파이퍼는 두 편의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목소리 연기를 하기도 했다. 《이집트 왕자》(1998)에서는 십보라 역을 맡아 극 중 아카데미상 수상곡인 ‘당신이 믿을 때(When You Believe영어)'를 소개했으며, 《신밧드: 7대양의 전설》(2003)에서는 혼돈의 여신 에리스 목소리를 연기했다.
3.5. 휴식기와 복귀 (2003-현재)
그녀는 4년간의 휴식기를 가지며 남편과 아이들에게 집중하고 대중의 시선을 피했다. 이 기간 중 2005년에는 판타지 영화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의 하얀 마녀 역 제안을 거절했으며, 이 역할은 틸다 스윈턴에게 돌아갔다.
2007년 여름, 파이퍼는 두 편의 주요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악역을 맡으며 스크린에 복귀했다. 하나는 존 트래볼타, 크리스토퍼 워컨, 퀸 라티파와 함께 출연한 동명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각색한 영화 《헤어스프레이》의 벨마 본 터슬 역이었고, 다른 하나는 클레어 데인스, 찰리 콕스, 로버트 드 니로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판타지 모험 영화 《스타더스트》의 고대 마녀 라미아 역이었다. 같은 해, 그녀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2345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파이퍼는 폴 러드, 시얼샤 로넌과 함께 에이미 해커링 감독의 영화 《절대로 네 여자가 될 수 없을거야》(2007년)에서 로지 역을 맡았고, 애슈턴 커처, 캐시 베이츠와 함께 출연한 《퍼스널 이펙츠》(2009년)에서는 린다 역을 연기했다. 다음 작품인 《셰리》(2009년)에서는 《위험한 관계》(1988년)를 함께 작업했던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 및 각본가 크리스토퍼 햄튼과 다시 만났다. 이 영화는 콜레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파이퍼는 루퍼트 프렌드의 상대역인 레아 드 롱발을 연기했고, 캐시 베이츠가 그녀의 어머니 역으로 출연했다. 《셰리》는 2009년 2월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되어 황금곰상 후보에 올랐다. 타임스는 이 영화에 대해 햄튼의 각본을 “건조한 재담과 신랄한 농담의 안정적인 흐름”이라 평하고, 파이퍼의 연기에 대해서는 “매력적이고 미묘하며, 그녀의 세상일에 대한 냉담함은 유약함과 심적 고통에 대한 가면”이라고 묘사하며 호의적인 비평을 남겼다. 로저 이버트는 시카고 선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파이퍼가 고통스런 상처를 받는 시기에 그녀의 표정과 음성을 어떻게 통제하는지 보는 것은 대단히 흥미롭다”고 썼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케네스 투란은 “카메라만으로 그녀가 세상으로부터 숨기고 있는 절망과 후회를 내보이면서, 레아를 부지중에 포착해 내는 대사 없는 장면들”을 칭찬하며, “이는 파이퍼가 매우 능숙한 절제되고 섬세한 종류의 연기로, 그녀가 없는 사이 우리가 그녀를 얼마나 그리워했는지를 상기시킨다”고 평가했다.
잠시 휴식기를 가진 후, 파이퍼는 게리 마셜 감독의 2011년 로맨틱 코미디 영화 《뉴욕의 연인들》에 출연했고, 《피플 라이크 어스》(2012년)에서는 크리스 파인의 상대역으로 등장했다. 또한 팀 버튼 감독이 동명의 텔레비전 시리즈를 영화화한 《다크 섀도우》(2012년)에 조니 뎁, 헬레나 보넘 카터, 클로이 머레츠와 함께 출연하여 콜린스가의 여가장 엘리자베스 콜린스 스토다드 역을 연기했다.
2014년에는 마크 론슨의 싱글 〈Uptown Funk〉 가사에 미셸 파이퍼의 이름이 언급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0년 개봉한 영화 《프렌치 이그짓》(French Exit)에서의 연기는 높은 평가를 받아 제78회 골든 글로브상 여우주연상(뮤지컬 코미디 부문) 후보에 올랐다.
4. 연극
1989년, 파이퍼는 센트럴 파크에서 열린 뉴욕 셰익스피어 축제 작품인 《십이야》에서 올리비아 역을 맡으며 연극 무대에 데뷔했다. 이 연극에는 말볼리오 역의 제프 골드블럼과 비올라 역의 메리 엘리자베스 매스트런토니오도 함께 출연했다. 뉴욕 타임스의 비평가 프랭크 리치는 이 작품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글을 썼다. 그는 "파이퍼는 재능 있는 스타들이 예술적 발전을 심화시키기보다 유명인으로서의 지위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어떻게 잘못 사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구체적인 예"라고 평가했다. 리치는 파이퍼가 당시 최신작이었던 코미디 영화 《마피아의 아내》에서 보여준 연기는 칭찬했지만, "그녀가 우울함과 애도와 관련된 역할로 연극 무대와 셰익스피어 희극에 데뷔하도록 요청받은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5. 개인 생활
파이퍼는 1958년 4월 29일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냉난방 설비 업자인 리처드 파이퍼였고, 어머니는 가정주부인 도나 진(결혼 전 성은 터버너)이었다. 그녀는 네 자녀 중 둘째로, 오빠 릭과 여동생 둘, 디디 파이퍼(배우)와 로리 파이퍼가 있다. 그녀의 아버지는 독일, 네덜란드, 아일랜드계 후손이며, 어머니는 스위스-독일-이탈리아계 및 스웨덴계 혈통이다. 가족은 미드웨이 시티로 이사하여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파이퍼는 파운틴 밸리 고등학교를 1976년에 졸업했다. 본스(Vons) 슈퍼마켓에서 계산원으로 일했고, 골든 웨스트 대학에 다니며 알파 델타 파이 여자 사교 클럽 회원이었다. 법원 속기사가 되기 위한 짧은 훈련 후 연기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1978년 미스 오렌지 카운티 미인 대회에서 우승했고, 같은 해 미스 캘리포니아 대회에서 6위를 차지했다. 이후 에이전트를 얻고 텔레비전과 영화 오디션을 보기 시작했다.
20세에 로스앤젤레스에서 연기 수업을 받던 중, 형이상학과 채식주의를 내세우는 컬트 집단에 빠졌다. 이들은 파이퍼의 음주, 흡연, 약물 사용을 막으며 그녀의 삶을 통제했고, 그녀가 번 돈의 상당 부분을 가져갔다. 파이퍼는 당시 "세뇌당했다"고 회상했다. 밀턴 카텔라스의 연기 수업에서 만난 동료 배우 피터 호튼과 교제를 시작하면서 그의 도움으로 컬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호튼은 컬트를 다룬 영화 《스플리트 이미지》 출연을 준비하며 얻은 정보로 파이퍼를 도왔다.
파이퍼와 호튼은 1981년 샌타모니카에서 결혼했다. 신혼여행 중 파이퍼는 영화 《그리스 2》의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1985년, 호튼이 감독한 ABC TV 스페셜 One Too Many영어에서 파이퍼는 알코올 중독 고등학생(발 킬머 분)의 여자 친구 역을 맡았다. 1987년에는 존 랜디스의 코미디 영화 《달 위의 아마존 여인》의 한 에피소드에서 부부로 함께 출연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일에 몰두하면서 관계가 소원해졌고, 1988년 별거에 들어가 2년 후 이혼했다.
1988년 영화 《위험한 관계》 촬영 중, 파이퍼는 당시 글렌 헤들리와 결혼 상태였던 동료 배우 존 말코비치와 불륜 관계를 맺었다.
호튼과 이혼한 후, 파이퍼는 배우이자 제작자인 피셔 스티븐스와 3년간 교제했다. 두 사람은 뉴욕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에서 공연된 《십이야》에 함께 출연하며 만났다. 파이퍼는 올리비아 역을, 스티븐스는 앤드루 에이쿠치크 경 역을 맡았다.
1993년 1월, 파이퍼는 텔레비전 작가이자 제작자인 데이비드 E. 켈리를 소개로 만났다. 그들은 곧 진지한 관계로 발전하여 같은 해 11월 13일에 결혼했다. 파이퍼는 이후 켈리의 텔레비전 시리즈 《피켓 펜스》의 한 에피소드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켈리가 각본을 쓴 영화 《질리안의 서른 일곱번째 생일에》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파이퍼는 켈리를 만나기 전부터 입양 절차를 밟고 있었으며, 1993년 3월에 딸 클라우디아 로즈를 입양했다. 클라우디아는 파이퍼와 켈리의 결혼식 날 세례를 받았다. 1994년 10월에는 아들 존 헨리 켈리 2세를 낳았다. 아들의 이름은 미국 하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코치이자 시아버지인 존 헨리 "잭" 켈리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과거 10년간 담배를 피웠던 경험과 백혈병을 앓은 조카가 있어 미국 암학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휴메인 소사이어티도 지원한다. 한때 비건 식단을 따랐으나, 이후 식물성 식단을 시도하다가 고기를 다시 섭취하기 시작했고 팔레오 식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6. 사회 참여 활동
2019년, 파이퍼는 '헨리 로즈(Henry Rose)'라는 고급 향수 라인을 출시했다. 이 향수 라인은 '요람에서 요람까지(Cradle to Cradle)' 인증을 받고 환경운동단체(EWG)의 검증을 받은 최초의 고급 향수 라인으로 주목받았다. 2022년 12월 7일, 그녀는 투나잇 쇼에 출연하여 이 라인을 홍보했으며, 진행자 지미 팰런과 함께 한 게임에서도 해당 향수를 선보였다.
7. 출연 작품
파이퍼는 1978년 드라마 판타지 아일랜드의 단역으로 연기 데뷔를 했다. 이후 델타 하우스, 칩스, 이노스, B.A.D. 캣츠 등 여러 TV 시리즈와 CBS 제작 영화 솔리터리 맨(1979)에 출연했다. 1980년 코미디 영화 할리우드 나이츠에서 토니 댄자와 함께 고등학생 연인으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진출했고, 같은 해 수잔나 요크와 함께 출연한 다시 사랑에 빠지다와 1981년 찰리 챈과 용의 여왕의 저주에서 조연을 맡았으나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이 시기 럭스 비누 광고에 출연하고 비벌리힐스 플레이하우스에서 연기 수업을 받았다. 1981년에는 세 편의 TV 영화 칼리 앤드 선, 아무도 원하지 않는 아이들, 풀밭 위의 광채에 출연했다.
1982년, 파이퍼는 영화 그리스(1978)의 속편인 그리스 2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당시 무명 배우였던 그녀는 감독 패트리샤 버치에 의해 발탁되었다. 영화 자체는 비평과 흥행 모두 실패했지만, 파이퍼의 연기는 주목받았다. 뉴욕 타임스는 그녀가 다른 배우들보다 훨씬 편안해 보인다고 평했다. 그러나 이 영화 출연 이후 한동안 캐스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파이퍼는 초기 역할에 대해 "연기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었고, 그동안 외모를 이용해 돈을 벌었다"고 회고했다.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은 그리스 2를 보고 파이퍼를 스카페이스(1983)의 엘비라 핸콕 역에 캐스팅했다. 영화는 폭력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하며 컬트적 인기를 얻었다. 파이퍼는 코카인 중독자인 트로피 와이프 역할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리처드 코리스는 타임 매거진에서 "미셸 파이퍼는 더 낫다"고 썼고, 도미닉 던은 베니티 페어에서 그녀가 스타덤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했다.
스카페이스 이후 파이퍼는 밤 속으로(1985), 레이디호크(1985), 스윗 리버티(1986), 달 위의 아마존 여인들(1987)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1987년에는 잭 니콜슨, 셰어, 수잔 서랜든과 함께 출연한 이스트윅의 마녀들이 흥행에 성공하며 비평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영화는 미국 내에서 63.7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로저 에버트는 파이퍼와 동료 배우들의 코믹 타이밍을 칭찬했고, 쉴라 벤슨은 파이퍼가 캐릭터를 "따뜻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었다고 평했다.
1988년, 조너선 데미 감독의 마피아 코미디 폭력배와 결혼하다에서 살해당한 갱스터의 미망인 안젤라 드 마르코 역을 맡아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처음으로 올랐다. 같은 해 멜 깁슨, 커트 러셀과 함께 테킬라 선라이즈에 출연했지만, 감독 로버트 타운과의 갈등을 겪기도 했다.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의 위험한 관계(1988)에서는 글렌 클로즈, 존 말코비치와 함께 출연하여 유혹의 희생자인 마리 드 투르벨 부인 역을 연기했다. 이 역할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할 힌슨은 워싱턴 포스트에서 파이퍼가 덕(德)을 구현해냈다고 평했다.
1989년 영화 환상의 베이커 형제에서는 전직 콜걸 출신 라운지 가수 수지 다이아몬드 역을 맡아 제프 브리지스, 보 브리지스 형제와 호흡을 맞췄다. 역할을 위해 4개월간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모든 노래를 직접 불렀다. 영화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18.4의 수익을 올리며 보통의 성공을 거두었지만, 파이퍼의 연기는 만장일치의 호평을 받았다. 로저 에버트는 이 영화가 "파이퍼가 위대한 스타가 되는 과정을 추적하기 시작할 때 자료로 사용할 영화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역할로 파이퍼는 골든 글로브상, 전미비평가협회상 여우주연상, 뉴욕 영화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 등 다수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경력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랜드 피아노 위에서 "메이킹 후피"를 부르는 장면은 영화사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1990년, 파트너 케이트 귄즈버그와 함께 영화 제작사 '비아 로사 프로덕션'을 설립하고 터치스톤 픽처스와 제작 계약을 맺었다. 같은 해 숀 코너리와 함께 출연한 러시아 하우스에서 소련 서적 편집자 카탸 오를로바 역을 맡아 러시아식 억양을 구사했고, 골든 글로브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듬해 개리 마셜 감독의 프랭키와 조니(1991)에서는 스카페이스에서 함께 했던 알 파치노와 다시 만나 상처받은 웨이트리스 프랭키 역을 연기했다. 캐스팅 당시 파이퍼가 역할에 비해 너무 아름답다는 논란이 있었으나, 파이퍼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모습과 달랐기 때문에" 역할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 연기로 다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드라마 부문) 후보에 올랐다.
1992년,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 리턴즈에서 애니트 베닝의 하차 후 캣우먼/셀리나 카일 역을 맡아 마이클 키튼, 대니 드비토와 함께 출연했다. 역할을 위해 무술과 킥복싱 훈련을 받았으며, 그녀의 캣우먼 연기는 비평가와 팬들로부터 만장일치의 찬사를 받으며 역대 최고의 캣우먼 연기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프리미어지는 그녀의 캣우먼을 "팀 버튼 시대의 뛰어난 악당"이라 칭하며 프랜차이즈에 섹시함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267 이상을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같은 해, 비아 로사 프로덕션이 제작한 첫 영화인 독립 드라마 러브 필드에서 기이한 댈러스 가정주부 역을 맡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드라마 부문) 후보에 올랐고,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뉴욕 타임스는 그녀의 연기가 "아름다움만큼이나 미묘하고 놀랍다"고 평했다. 1993년에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시대극 순결의 시대에서 다니엘 데이 루이스, 위노나 라이더와 함께 1870년대 뉴욕 상류층 백작부인 엘렌 올렌스카 역을 연기하여 베니스 영화제 엘비라 노타리 상을 수상하고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 해 여성 영화인 로스앤젤레스(Women in Film Los Angeles)의 크리스털 상을 수상했다.
1994년 공포 영화 늑대에서 잭 니콜슨과 다시 호흡을 맞췄고, 영화는 미국 내에서 65, 전 세계적으로 131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뉴욕 타임스는 파이퍼의 역할이 부족했지만 연기는 능숙했다고 평했다. 1995년에는 비아 로사 프로덕션이 공동 제작한 드라마 위험한 마음에서 전직 미 해병대 출신 고등학교 교사 루앤 존슨 역을 맡았다. 영화는 비평적으로는 혹평을 받았으나 전 세계적으로 179.5를 벌어들이며 흥행했다. 파이퍼는 영화 사운드트랙의 주요 싱글인 쿨리오의 "Gangsta's Paradise"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1996년에는 로버트 레드포드와 로맨틱 드라마 업 클로즈 앤 퍼스널에 출연했고, 남편 데이비드 E. 켈리가 각본을 쓴 질리안의 37번째 생일에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조지 클루니와 함께 로맨틱 코미디 어느 멋진 날에서 주연 및 제작 총괄을 맡았다. 이후 천 에이커(1997), 딥 엔드 오브 오션(1998), 한여름 밤의 꿈(1999), 스토리 오브 어스(1999) 등에 출연했다. 천 에이커와 딥 엔드 오브 오션 역시 비아 로사 프로덕션이 제작했다. 1998년에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이집트 왕자에서 모세의 아내 십보라의 목소리를 연기했으며, 주제가 "When You Believe"를 부르기도 했다. 이 노래는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1999년 제작사 비아 로사 프로덕션을 정리하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활동을 줄이기 시작했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스릴러 왓 라이즈 비니스(2000)에서 해리슨 포드와 부부로 출연하여 흥행 성공을 거두었고(전 세계 수익 291), 드라마 아이 엠 샘(2001)에서는 숀 펜과 함께 변호사 리타 해리슨 역을 연기했다. 2002년 드라마 화이트 올랜더에서는 살인적인 예술가 인그리드 맥누센 역을 맡아 샌디에이고 영화 비평가 협회와 캔자스시티 영화 비평가 협회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고 미국 배우 조합상 후보에 올랐다. 2003년에는 애니메이션 영화 신밧드: 7대양의 전설에서 혼돈의 여신 에리스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이후 약 4년간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2007년, 파이퍼는 여름 블록버스터 헤어스프레이와 스타더스트에서 악역을 맡으며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헤어스프레이에서는 인종차별주의자인 방송국 매니저 벨마 본 투슬 역을 맡아 존 트라볼타, 크리스토퍼 워컨, 퀸 라티파 등과 호흡을 맞췄다. 감독 애덤 섐크먼은 파이퍼를 벨마 역의 유일한 선택으로 꼽았다. 영화는 비평과 흥행 모두 성공했으며(전 세계 수익 202.5), 파이퍼의 연기 또한 호평받았다. 스타더스트에서는 영원한 젊음을 쫓는 마녀 라미아 역을 연기했다. 영화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전 세계 수익 135.5), 스티븐 홀든은 파이퍼를 "영화 역사상 가장 맛깔나게 악한 마녀"라고 칭했다.
같은 해 로맨틱 코미디 아이 쿠드 네버 비 유어 우먼에 출연했고, 2008년에는 애쉬튼 커쳐와 함께 드라마 퍼스널 이펙츠에 출연했다. 2009년에는 위험한 관계의 감독 스티븐 프리어스와 다시 작업한 셰리에서 은퇴한 고급 매춘부 레아 드 롱발 역을 맡아 호평받았다.
2년간의 휴식 후, 앙상블 로맨틱 코미디 뉴 이어스 이브(2011)에 출연했고(전 세계 수익 142), 드라마 피플 라이크 어스(2012)에서는 크리스 파인의 어머니 역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2012년 팀 버튼 감독과 다시 만난 다크 섀도우에서는 콜린스 가문의 가장 엘리자베스 콜린스 스토다드 역을 맡아 조니 뎁, 에바 그린 등과 함께 출연했다(전 세계 수익 245.5). 2013년에는 뤽 베송 감독의 범죄 코미디 패밀리(Malavita)에서 로버트 드 니로와 함께 마피아 부부 역을 연기했다(전 세계 수익 78.4).
> 유일한 걱정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않고 그저 삶을 사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당연하게 여겼던 것 같아요. "정말 다시 이런 생활로 돌아가고 싶을까?"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그냥 저는 아직 다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할 일이 아직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아요. 저는 절대 은퇴할 사람이 아니에요.
> — 파이퍼의 2017년 복귀에 대한 발언
2017년, 파이퍼는 여러 작품으로 다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독립 영화 웨어 이즈 카이라?에서 어머니를 잃고 위기에 직면한 여성 카이라 역을 맡아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빌지 에비리는 이를 "인생 최고의 연기"라고 평했다. HBO 영화 더 위저드 오브 라이즈에서는 버나드 매도프의 아내 루스 매도프 역을 맡아 로버트 드 니로와 다시 호흡을 맞췄고, 이 역할로 프라임타임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상 후보에 올랐다.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의 심리 공포 영화 마더!(2017)에서는 제니퍼 로렌스, 하비에르 바르뎀과 함께 출연하여 신비로운 손님 역을 맡았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지만 파이퍼의 연기는 호평을 받으며 오스카상 후보감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같은 해 케네스 브래너 감독의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서는 미망인 캐롤라인 허버드 부인 역을 맡아 앙상블 캐스트의 일원으로 참여했고(전 세계 수익 351.7), 영화 사운드트랙의 원곡 "Never Forget"을 불렀다. 비평가들은 파이퍼의 연기를 칭찬했으며, 리처드 로퍼는 그녀가 영화에서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고 평했다.
2018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1대 와스프인 재닛 밴 다인 역으로 합류했다. 이후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과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2023)에서도 같은 역으로 출연했다. 2019년에는 판타지 속편 말레피센트 2에서 안젤리나 졸리, 엘 패닝과 함께 악역 잉그리스 여왕을 연기했다.
2020년 다크 코미디 영화 프렌치 엑시트에서 파산한 사교계 명사 프랜시스 프라이스 역을 맡아 루카스 헤지스와 함께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뉴욕 영화제에서 공개되어 호평을 받았으며, 파이퍼는 이 연기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뮤지컬 코미디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22년에는 쇼타임의 앤솔로지 드라마 시리즈 퍼스트 레이디에서 전 영부인 베티 포드를 연기했다. 이 시리즈는 한 시즌 만에 종영되었다.
향후 파이퍼는 심리 스릴러 턴 오브 마인드에서 아네트 베닝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며, 피터 크레이그 감독의 와일드 포 오클락스에도 출연했다. 또한 아마존 MGM의 크리스마스 코미디 오. 왓. 펀.과 옐로스톤의 스핀오프 시리즈 더 매디슨에 주연 및 제작 총괄로 참여하며, 애플 TV+ 시리즈 마고스 갓 머니 트러블스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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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 연도 !! 한국어 제목
원제 !! 역할 !!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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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wspan="2"| 1980 || 할리우드 나이트
The Hollywood Knights || 수지 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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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해튼 랩소디
Falling in Love Again || 수 헤이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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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1 || 찰리 챈과 용의 여왕의 저주
Charlie Chan and the Curse of the Dragon Queen || 코델리아 프레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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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2 || 그리스 2
Grease 2 || 스테파니 지나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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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3 || 스카페이스
Scarface || 엘비라 핸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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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wspan="2"| 19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