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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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6년 2월은 정치, 사회, 과학, 문화, 경제, 스포츠, 사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사건이 발생한 달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가 진행되었고, 4차 민중총궐기 시위가 열렸다. 국제적으로는 튀르키예 앙카라 테러, 독일 난민 문제, 영국의 EU 탈퇴 논의, 중력파 관측 성공 등이 주요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사회적으로는 칼레 난민 캠프 문제, 김포공항 경비행기 추락 사고, 수인선 송도역~인천역 구간 개통 등이 있었으며, 과학 분야에서는 인천 자기부상열차 개통, 중력파 관측 성공 발표 등이 있었다. 문화적으로는 아카데미 시상식, 움베르토 에코와 하퍼 리의 사망, 로마 가톨릭교회와 동방 정교회의 회담 등이 있었고, 경제적으로는 코스닥 지수 폭락, 개성공단 가동 중단 등이 있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2016년 동계 청소년 올림픽이 폐막했으며, 사고로는 독일 열차 충돌 사고, 가오슝 지진 등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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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2월 -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는 2016년 대한민국 국회에서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반대하여 야당 의원들이 주도한 무제한 토론으로, 인권 침해 및 국정원 권한 강화 우려, 직권상정 과정의 정당성 문제 등이 쟁점이 되어 국내외적으로 주목받으며 안보와 인권의 균형에 대한 논의를 촉구했다. - 2016년 2월 - 제69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2015년 영화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6년 2월 14일에 개최된 제69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에서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5관왕을,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가 편집상, 미술상, 분장상, 의상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스파이 브릿지》와 《캐롤》이 각각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 2016년 2월 | |
|---|---|
| 2016년 2월 주요 사건 | |
| 2월 1일 | 세계 보건 기구가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인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다. 미국 아이오와 주에서 아이오와 코커스가 실시되다. 미국 공화당에서는 테드 크루즈, 미국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이 승리하다. |
| 2월 3일 | 대한민국 국회가 테러방지법을 국회 정보위원회에 회부하다. |
| 2월 7일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인공위성 광명성 4호를 장거리 로켓을 이용하여 발사하다. 국제 사회는 유엔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하다. |
| 2월 11일 | 유럽 우주국이 중력파의 존재를 처음으로 확인하다. 이집트의 카이로에서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의 폭탄 테러로 최소 15명이 사망하다. |
| 2월 12일 | 로마 가톨릭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과 러시아 정교회의 키릴 총대주교가 쿠바 아바나에서 만나다. 이는 기독교 역사상 1054년 동서 교회의 분열 이후 처음이다. |
| 2월 13일 | 터키 앙카라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여 최소 28명이 사망하고 61명이 부상당하다. |
| 2월 17일 | 대한민국 국회가 정의화 국회의장의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반발하여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필리버스터를 시작하다. |
| 2월 20일 | 피지에 사이클론 윈스턴이 상륙하여 44명이 사망하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하다. |
| 2월 23일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다. 대한민국 국회에서 테러방지법이 통과되다. |
| 2월 24일 | 네팔에서 타라 항공 193편 추락 사고가 발생하여 탑승자 23명 전원이 사망하다. |
| 2월 27일 |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ISIL의 자살 폭탄 테러로 최소 70명이 사망하다. |
2. 정치
2. 1. 대한민국
4차 민중총궐기 시위가 개최되었다.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가 진행되어 정청래 의원이 10시간 20분을 넘겨 대한민국 국회 최장 연설 기록을 경신했다. 강기정 의원이 '눈물'로 발언을 시작,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5시간 5분 간의 토론을 마무리했다. 유승희, 최민희 의원, 김제남 정의당 의원, 신경민, 강기정 의원이 발언을 이어갔다. 김광진 의원, 문병호 의원, 은수미 의원, 박원석 의원, 유승희 의원이 발언을 이어갔고, 김광진 의원은 5시간 34분간 발언하여 김대중 의원의 발언을 경신했고, 은수미 의원도 10시간 18분간 발언하여 대한민국 최장 연설 기록을 세웠다.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에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통과하고자 하는 테러방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가 김광진 의원을 시작으로 시작되었다.2. 2. 국제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테러가 발생하여 적어도 28명이 사망하였다. 2015년 독일에서 약 110만 명이 난민 신청을 했지만, 그중 13만 명이 소재 불명 상태임을 독일 정부가 인정했다. 행방불명된 난민 신청자 중에는 이슬람 과격주의자나 범죄 조직원 등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독일 정부는 이들이 다른 국가로 이동했거나 불법적으로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16년 6월 23일에 실시될 예정인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와 관련하여, 런던 시장인 보리스 존슨이 탈퇴 지지를 표명했다. 존슨 시장은 EU의 권한 비대화가 영국의 주권과 자기 결정권까지 침해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하며, EU 측이 그리스 경제를 붕괴시킨 사실을 지적하며 향후 EU가 더욱 팽창한다면 영국도 가만히 있지 못할 것이라고 논했다. 마케도니아 정부가 그리스-마케도니아 간 국경 심사를 강화했다. 마케도니아 경찰은 아프가니스탄인의 마케도니아 유입을 중단하고, 시리아인 및 이라크인의 입국 심사도 엄격하게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난민·이민자들이 그리스에서 발이 묶인 상태이다. 컬럼비아 대학교 교수 제프리 삭스 등이 TPP에 포함된 ISDS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가가 부과하는 법률 및 규제가 외국 기업의 수익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 ISDS 조항에 따라 해당 기업은 그 국가를 제소할 수 있으며 중재인은 국가의 국내법을 따를 필요가 없다. TPP 및 TTIP에 포함된 ISDS 조항은 NAFTA에 포함된 ISDS를 더욱 확대시킨 것이다. 해당 ISDS 조항은 미국의 식품 안전 및 의약품 안전에 관련된 정책, 환경 보호에 관련된 정책, 국방에 관련된 정책, 공적 의료 서비스에 관련된 정책, 기후 변화에 관련된 정책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에게 큰 우려 사항이 된다고 삭스 교수 등은 지적한다.3. 사회
3. 1. 대한민국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가 6일 동안 진행되면서 필리버스터 시간이 115시간을 돌파, 세계에서 가장 긴 필리버스터로 기록되었다. 정청래 의원은 10시간 20분을 넘겨 대한민국 국회 최장 연설 기록을 경신했다. 강기정 의원은 '눈물'로 발언을 시작,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5시간 5분 간의 토론을 마무리했다. 전날부터 이어지던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마무리되고, 뒤이어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제남 정의당 의원,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순으로 발언을 이어갔다.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원석 정의당 의원,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순으로 발언을 이어갔다. 이날 김광진 의원은 5시간 34분간 발언을 하여, 1964년 김대중 의원의 본의회 내에서의 5시간 19분 발언을 경신했다. 뒤이어 은수미 의원도 10시간 18분간 발언을 이어가, 대한민국 최장 연설 기록을 세웠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통과하고자 하는 테러방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가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시작으로 시작되었다.4차 민중총궐기 시위가 개최되었다. 광화문광장에서 홀로그램 집회가 열렸다.
김포공항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객 2명이 사망하였다. 수인선 송도역 ~ 인천역 구간이 개통되었다. 내부순환로 종암 ~ 성동구구간이 보수공사를 위해 이날부터 전면 통제되었다. 2015년 3월부터 장기 결석하던 여중생이 백골상태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아동 학대와 살인 혐의로 경찰이 목사와 계모를 긴급체포하였다.
3. 2. 국제
프랑스 경찰은 새벽에 칼레의 이민 캠프에 도착하여 이민자에게 캠프를 떠나라고 명령했다. 칼레의 캠프에서의 이민 문제는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긴장을 야기했으며, 극우 세력의 부상도 촉진했다. 해당 이민 캠프는 영국의 EU 탈퇴 여부에 관한 쟁점 중 하나가 되었다. 영국은 프랑스에 칼레로부터의 이민 유입을 막을 것을 요구하며, 칼레의 영불 해협 터널 및 항구에서의 국경 심사 등에 드는 비용을 증대시키고 있다. 프랑스 정부에 따르면 캠프 내 1,000명의 이민자가 영국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들을 캠프에서 퇴거시키는 것은 "인도적인 처치"라고 한다. 이들에게는 프랑스의 다른 지역에 있는 이민자 센터 내에 거주지가 제공될 예정이다.튀르키예 앙카라에서 테러가 발생하여 적어도 28명이 사망하였다.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의 사립공과대학 부지에 11그램의 운석으로 보이는 물체가 낙하·폭발하여, 근처에 있던 스쿨버스운전사가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운석으로 증명된다면, 인류 역사상 최초의 운석에 의한 사망 사례가 된다.
세계보건기구가 지카 바이러스가 남아메리카 등지에서 유행하는 것과 관련해 국제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4. 과학
4. 1. 대한민국
인천광역시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기부상열차가 설치되었다.4. 2. 국제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 연구진은 2015년 9월 14일 검출된 신호가 중력파임을 확정, 최초로 중력파 관측에 성공했음을 발표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100년 전에 일반 상대성 이론으로 예언한 현상 중 유일하게 직접 관측되지 않았던 중력파의 검출에 LIGO 중력파 관측소가 성공했다. 포착된 것은 13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두 개의 블랙홀이 충돌했을 때 방출된 것이다. 중력파 천문학이라는 새로운 분야의 개척으로 앞으로의 새로운 지견이 기대된다.충치의 원인이 되는 뮤탄스균의 일종은, 혈관벽의 콜라겐과 결합하여 혈소판에 의한 지혈 작용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구강 내 혈관에서 균이 뇌의 혈관에 도달하면 염증을 일으키고, 뇌출혈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 등의 연구팀이 발표했다.
젠와충은 그 개구부에서 먹이를 섭취하고 배설만 할 뿐, 눈도 뇌도 생식기도 없다. 서호주 박물관 연구팀은 분자 계통학적 유전자 분석을 통해 젠와충이 진화의 분기점 초기에 해당하는 생물이라고 결론 내렸다.
드론은 테러 공격 등의 악용에 아직 유효한 대항 수단이 없으며, 통신 방해, 레이저 조사, 미사일 등으로는 실패하면 지상에서 부상자가 나올 수 있다. 네덜란드 경찰은 매를 훈련시켜, 맹금류의 "빠름과 강함"으로 드론을 안전하게 포획하는 로우 테크 해결법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5. 문화
5. 1. 대한민국
제88회 아카데미상에서 《스포트라이트》가 작품상,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가 감독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남우주연상, 브리 라슨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으며,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최다 수상인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소속의원들이 국회 로덴다홀 계단에서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야당의 필리버스터 중단과 함께 "국회정상화에 동참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피켓 시위가 있었다.
5. 2. 국제
이탈리아의 기호학자, 미학자, 소설가인 움베르트 에코가 세상을 떠났다. 앵무새 죽이기의 소설가 하퍼 리가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로마 가톨릭교회와 동방 정교회가 962년만에 처음으로 만나 기독교의 통합을 다짐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였다. 로마 가톨릭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과 러시아 정교회의 키릴 총대주교가 쿠바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에서 회담을 가졌다. 양 교회의 수장 회담은 사상 최초이다.6. 경제
6. 1. 대한민국
대한민국 주식 시장인 코스닥 시장에서 코스닥 지수가 장중 8% 넘게 폭락해 11시 55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대한민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내에 있는 개성공단 가동을 중단하였다.7. 스포츠
7. 1. 대한민국
2016년 동계 청소년 올림픽이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9일간의 일정 끝에 폐막식으로 막을 내렸다.8. 사고
8. 1. 대한민국
내부순환로 종암 ~ 성동구간이 보수공사를 위해 이날부터 전면 통제되었다.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 화재가 발생하여 15분만에 진화되었고, 상인들이 긴급대피하였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에 화재가 발생하였다.8. 2. 국제
독일 바이에른 주에서 통근열차가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10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을 입었다.
중화민국 타이난시에서 동남쪽으로 37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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