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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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생아학은 출생 직후부터 영아기에 이르는 신생아의 건강과 질병을 다루는 소아과학의 한 분야이다. 1860년대 이전에는 신생아 사망률이 높았으나, 기술 발전, 신생아 생리에 대한 이해 증진, 위생 관행 개선 및 신생아 집중 치료실(NICU) 개발을 통해 영아 사망률을 크게 감소시켰다. 신생아는 자궁 외 생활에 적응하며, 면역 체계 등 생리적 시스템이 완전히 발달되지 않아 다양한 질환에 취약하며, 미숙아 관련 질환, 자궁 외 생활 부적응 관련 질환, 감염성 질환, 선천성 질환, 주산기 문제 관련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저체중 출생아나 조산아의 생존율이 높아졌지만, 생존 가능 신생아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할 것인지, 심각한 장애를 가진 신생아의 치료와 안락사 문제 등 윤리적인 과제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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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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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분야 | |
분야 | 소아과학의 하위 분야 |
진료 대상 | 신생아, 특히 미숙아 또는 병에 걸린 신생아 |
관련 분야 | |
관련 학문 | 산부인과학 유전학 생리학 미생물학 병리학 |
관련 직업 | 간호사 호흡기 치료사 물리 치료사 약사 |
전문의 | |
전문의 명칭 | 신생아 전문의 |
주요 활동 | 신생아 집중 치료, 신생아 소생술, 미숙아 관리, 선천성 질환 관리 |
2. 역사
(내용 없음)
2. 1. 세계의 신생아학 역사
1860년대 이전부터 신생아 사망률에 대한 인식은 있었지만, 현대적인 신생아 중환자 치료의 발전은 현대에 들어 영아 사망률을 크게 낮추었다.[1] 이는 기술 발전, 신생아 생리에 대한 이해 증진, 위생 관행 개선, 전문 신생아 집중 치료실(NICU) 개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1][2] 19세기 중반 무렵 신생아 관리는 초기 단계였으며 주로 산부인과 의사들이 주도했지만,[3] 1900년대 초반부터 소아과 의사들이 신생아 관리에 더 직접적인 역할을 맡기 시작했다.[1] '신생아학'이라는 용어는 1960년 알렉산더 섀퍼 박사가 처음 사용했다.[4] 미국 소아과 위원회는 1975년에 신생아학에 대한 공식적인 세부 전문 분야 인증 제도를 마련했다.1835년 러시아 의사 게오르크 폰 르엘은 따뜻한 물 층으로 둘러싸인 이중벽 금속 통 형태의 초기 인큐베이터를 개발했다.[5] 1850년대 중반까지 이 "온열 통"은 모스크바 고아원에서 미숙아를 지원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사용되었다.[5] 1857년 프랑스 의사 장루이폴 드뉘스는 유사한 인큐베이터 디자인을 발표하고 미숙아 치료에 대한 유용성을 처음으로 의학 문헌에 기록했다.[5] 이후 1931년 A. 로버트 바우어 박사는 기존 인큐베이터에 습도 조절 및 산소 공급 기능을 추가하여 성능을 개선했고, 이는 신생아 생존율 향상에 더욱 기여했다.[6]
1950년대는 신생아 인공호흡 기술의 등장으로 신생아 치료가 급격히 발전한 시기였으며, 이로 인해 더 낮은 출생 체중을 가진 신생아의 생존이 가능해졌다.[2] 1952년 마취과 의사 버지니아 압가 박사는 분만 직후 신생아 상태를 표준화하여 평가하는 압가 점수를 개발했다. 이 점수는 필요한 경우 소생술 시행 여부 및 단계를 결정하는 데 활용된다.[7]
최초의 전담 신생아 중환자실(NICU)은 1965년 미국 코네티컷주 예일-뉴헤이븐 병원에 문을 열었다.[8] NICU가 개발되기 전까지 미숙아와 위중한 신생아는 전문 소생 장비가 없는 일반 보육실에서 관리되었다.[8]
1968년 제럴드 루시 박사는 미숙아의 고빌리루빈혈증(신생아 황달의 한 형태)이 인공 청색광 노출, 즉 광선 치료를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9] 이 발견은 광선 치료가 신생아 황달의 표준 치료법으로 널리 사용되는 계기가 되었다.[10]
1980년대에는 폐 계면활성제 대체 요법의 개발로 극소 저체중 미숙아의 생존율이 더욱 향상되었으며, 인공호흡기 사용의 합병증 중 하나인 기관지 폐 이형성증 발생률도 상대적으로 덜 심각한 미숙아에서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2]
일본의 신생아 의료는 1956년 고베시 팔모아 병원에서 시작되었으며, 당시 교토부립 의대 소아과 의사였던 미야케 렌이 이를 이끌었다. 일본의 신생아 의료는 역사가 비교적 짧아 현재도 발전과 시행착오를 겪고 있으며, 많은 기술이 소아과학 및 집중 치료 의학 분야에서 도입되었다. 그러나 신생아 호흡 곤란 증후군(RDS) 환자에 대한 폐포 계면활성제 투여나 일부 인공 호흡기 기술과 같이 독자적으로 개발된 의료 기술도 있다.
2. 2. 한국의 신생아학 역사
(해당 섹션 제목 '한국의 신생아학 역사'에 대한 내용이 주어진 원본 소스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작성할 내용이 없습니다.)3. 신생아 관리
신생아 전문의는 특정 장기 시스템에 국한되지 않고, 신생아 집중 치료실(NICU)에서 입원 치료가 필요한 신생아 관리에 집중한다. 또한 일반 소아과 의사처럼 병원에서 건강한 신생아를 평가하고 치료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일부 신생아 전문의는 퇴원 후에도 수개월 또는 수년간 영아를 추적 관찰하며 장기적인 건강 상태를 평가하기도 한다. 이는 특히 임상 및 기초 과학 연구를 수행하는 학술 분야 전문가들에게 해당된다.
신생아는 자궁 밖 생활에 적응하는 많은 과정을 거치며, 면역 체계와 같은 생리적 시스템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신생아기에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질병 및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질환 분류 | 주요 질환명 |
---|---|
혈액/면역계 | 미숙아 빈혈, 신생아 용혈성 질환, 신생아 동종 면역 혈소판 감소증, 신생아 혈색소 침착증, 신생아 루푸스 |
호흡기계 | 미숙아 무호흡, 기관지폐 이형성증, 태변 흡인 증후군, 신생아 호흡 부전 증후군, 신생아 지속성 폐고혈압, 폐 형성 부전, 신생아 폐렴,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 |
심혈관계 | 심방 중격 결손, 방실 중격 결손, 대동맥 축착, 선천성 심장병, 좌심 형성 부전 증후군, 동맥관 개존증, 지속성 동맥관, 상심실성 빈맥, 팔로 사징, 완전 (또는 부분) 폐정맥 환류 이상, 대혈관 전위, 삼첨판 폐쇄증, 심실 중격 결손 |
신경계 | 상완 신경총 손상, 뇌성마비, 뇌류,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 뇌실내 출혈, 매끄러운 뇌증, 신생아 뇌졸중, 신생아 수막염, 신생아 발작, 주산기 질식, 주변 백질 연화증, 척추 이분증, 척수성 근 위축증 |
소화기계/외과 | 구개열, 선천성 횡격막 탈장, 복벽 파열, 거대 결장증, 괴사성 장염, 신생아 장 폐쇄, 신생아 간염, 신생아 담즙 정체, 제대 탈장, 기관 식도루 |
내분비/대사 | 선천성 부신 과형성증, 선천성 대사 이상, 신생아 황달, 신생아 당뇨병, 신생아 저혈당증 |
감염성 | 신생아 결막염, 신생아 파상풍, 신생아 패혈증, 신생아 단순 헤르페스, 수직 감염, TORCH 감염증 |
종양/혈관종 | 양성 신생아 혈관종증, 미만성 신생아 혈관종증, 신생아 암 |
증후군/기타 | CHARGE 증후군, 디조지 증후군, 신생아 금단 증후군, 미숙아 망막병증, 트리소미 13/18/21, VACTERL/VATER 연관 |
신생아 집중 치료실(NICU)에는 소아과 의사가 24시간 상주하며[23], 기관 내 삽관, 심장 마사지, 승압제 사용, 혈당 조절 등 응급 처치가 빈번하게 이루어진다. 집중 치료실(ICU) 중에서도 특히 응급 상황 발생 빈도가 높은 곳이지만, 급성기를 지난 환자가 재택 치료 수준까지는 회복되지 않아 장기간 NICU에서 관리받는 경우도 있다. 장기 입원의 원인으로는 의학적 필요성 외에 부모의 수용 거부 등 사회적인 문제도 존재한다.
'''고위험 신생아'''
출생 체중이 2500g 미만인 영아를 저체중 출생아라고 한다. 이 중 1500g 미만은 극소 저체중 출생아, 1000g 미만은 초저체중 출생아로 분류한다. 초저체중 출생아라도 NICU 등에서 적절한 관리를 받으면 생존율은 80% 이상이며, 중증 후유증인 뇌성마비 등의 발생률은 10% 정도이다.
재태 기간과 출생 체중의 관계에 따라 신생아를 분류하기도 한다.
- AFD(Appropriate for Dates)아: 출생 체중이 재태 기간에 적절한 경우.
- SFD(Small for Dates)아: 재태 기간에 비해 체중, 신장, 머리 둘레 모두 작은 경우.
- LFD(Light for Dates)아: 재태 기간에 비해 체중만 작은 경우.
SFD아와 LFD아는 체질적으로 작은 경우도 있지만, 자궁 내 성장 제한(IUGR)에 의한 경우도 있다. IUGR이면서 SFD(대칭성 SFD)인 경우는 염색체 이상, 선천성 기형, TORCH 감염증 등의 가능성이 있어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다. 반면, IUGR이면서 LFD(비대칭성 LFD)인 경우는 신생아기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나 적절히 관리하면 예후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반대로 출생 체중이 4000g 이상인 경우를 거대아라고 하며, 재태 기간에 비해 체중이 큰 경우를 HFD(Heavy for Dates)아라고 한다. 이는 주로 모체 당뇨병 등과 관련이 있으며, 경질 분만 곤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만, 모체 당뇨병이라도 혈관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오히려 SFD아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3. 1. 영양
영유아는 모유든 분유든 반드시 먹인 후에 안은 채로 등을 두드려 트림을 시켜준다. 영아는 수유 시 다량의 공기를 함께 삼키기 때문에, 트림을 하지 않으면 대부분 토하게 된다.신생아가 태어나면 보통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모유를 준다. 젖을 물릴 때는 유륜까지 아기의 입술에 닿도록 깊이 물린다. 처음 3일간은 모유가 잘 나오지 않으나 이후로는 잘 나오게 된다. 하루에 보통 8~12회 정도 수유하게 되는데, 아기가 원할 때마다 수유하며, 양쪽 유방을 모두 이용하도록 한다. 보통 한 번 수유에 걸리는 시간은 20~30분, 한쪽 젖을 10~15분 정도 물린 후 다른 쪽 젖을 물리도록 한다. 공복 시간이 4시간 이상 되지 않도록 하여, 밤에 4시간 이상 먹지 않고 자면 깨워서 먹인다. 보통 첫 6개월 가량은 모유로 충분하나, 이후에는 모유만 먹이면 영양 부족이 오므로 반드시 이유식을 시작하여야 한다.
모유 수유가 바람직하지만, 불가피할 경우 분유는 최상의 선택일 수 있다. 무리해서 모유를 수유할 필요는 없다. 즉, 모유가 최상이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무리하게 모유 수유를 고집하기보다는 오히려 이럴 경우는 분유가 더 바람직할 수가 있다. 보통 체온 정도의 온도로 먹이며, 만약 모유와 분유를 같이 먹일 경우 반드시 모유를 먹이고 분유를 먹인다. 이유는 분유가 훨씬 먹기가 편하므로 분유를 먼저 먹이면 모유를 안 빨려고 하기 때문이다. 보통 하루 6~8회 가량 먹인다.
3. 2. 수면
신생아는 보통 하루에 15시간에서 18시간 정도 잠을 잔다. 거의 하루 종일 먹고 자는 패턴을 반복하며, 기저귀는 하루에 약 10개 정도 필요하다.3. 3. 신생아의 일반적인 진찰
출생 직후 신생아는 양수에 젖어 있으므로, 따뜻한 수건으로 몸을 닦아 체온 유지에 힘쓴다. 가능하다면 첫 호흡을 시작하기 전에 코와 입 순서로 분비물을 흡인한다. 탯줄 동맥의 박동이 멈추는 시점인 생후 1분 전후에 탯줄을 묶고 자른다(제대 결찰).
분만 직후 신생아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아프가 점수를 사용하며, 생후 1분, 5분, 10분 시점의 점수를 기록한다. 아프가 점수의 채점 기준은 다음과 같다.
채점 항목 | 0점 | 1점 | 2점 |
---|---|---|---|
Appearance (피부색) | 전신 청색증 또는 창백 | 몸통은 옅은 붉은색, 사지는 청색증 | 전신 옅은 붉은색 |
Pulse (심박수) | 없음 | 100bpm 미만 | 100bpm 이상 |
Grimace (반사 흥분성) | 자극에 대한 반응 없음 | 얼굴을 찡그림 | 기침, 재채기 또는 울음 |
Activity (근긴장도) | 흐물흐물함 | 사지를 약간 구부림 | 활발하게 움직임 |
Respiration (호흡 노력) | 없음 | 느리고 불규칙한 호흡, 약한 울음 | 규칙적인 호흡, 힘찬 울음 |
일반적으로 5분 후의 점수가 신생아의 신경학적 예후를 더 잘 반영한다고 알려져 있다. 점수 해석은 다음과 같다.
- 0~3점: 중증 신생아 가사
- 4~7점: 경증 신생아 가사
- 8~10점: 정상
건강한 신생아는 출생 직후 울음을 터뜨리고 피부는 붉은색을 띤다. 반면, 자궁 내 환경이 좋지 않았거나 분만 중 저산소증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신생아는 울지 않고 피부가 창백할 수 있으며, 상태에 따라 즉각적인 소생술이 필요하다.
호흡 상태 평가는 실버만 점수(Silverman score)를 사용하기도 한다.
점수 | 0점 | 1점 | 2점 |
---|---|---|---|
흉곽-복부 운동 | 가슴과 배가 동시에 상하로 움직임 | 흡기 시 상흉부의 상승이 늦어짐 | 배가 올라가면 가슴이 내려감 (시소 호흡) |
늑간 함몰 | 함몰 없음 | 경미하게 함몰 | 현저하게 함몰 |
검상돌기 함몰 | 함몰 없음 | 경미하게 함몰 | 현저하게 함몰 |
비익 호흡 (콧구멍 벌렁임) | 벌렁임 없음 | 경미하게 벌렁임 | 현저하게 벌렁임 |
호기성 신음 (그렁거림) | 신음 없음 | 청진기로 들림 | 귀로 들림 |
실버만 점수는 2점 이상이면 호흡 곤란이 있다고 판단하며, 아프가 점수와 반대로 점수가 높을수록 상태가 심각함을 의미한다.
이후 신생아 결막염 예방을 위해 질산은(Credé's prophylaxis) 또는 항생제 안약을 점안하고, 신체 계측(키, 몸무게, 머리 둘레, 가슴 둘레)을 시행한다. 신생아의 체온, 심박수, 호흡수가 안정되면 목욕을 시킨다. 단, 이상 징후가 있거나 저체중 출생아의 경우 목욕은 금기이다. 이러한 초기 처치가 끝나면 캥거루 케어(Kangaroo care)를 통해 조기 모자 접촉을 권장한다.
출생 체중이 2000g 미만이거나 이상 징후가 보이는 신생아는 신생아 집중 치료실(NICU) 입원 대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고위험 신생아라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일반 신생아실에서 관리할 수 있다.
첫 배뇨와 배변(태변)은 보통 24시간 이내에 이루어진다. 만약 배변이 관찰되지 않으면 항문 폐쇄증(쇄항)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이는 직장 체온 측정 시 발견되기도 한다.
영양 공급은 처음에 5% 포도당 용액을 소량 주고, 구토, 복부 팽만, 무호흡 등의 이상이 없으면 모유 수유를 시작한다. 만삭아의 경우, 초기에는 1회 10ml씩 하루 8회 정도 수유한다. 하루 총 수유량은 생후 7일경 100ml/Kg/day, 생후 14일경 150ml/Kg/day 정도를 목표로 한다.
그 외에도 신생아 황달, 선천성 고관절 탈구, 복부 종괴(덩어리) 유무 등을 확인해야 한다. 생후 1일 및 퇴원 전에 비타민 K를 투여하고, 퇴원 전에 항생제를 투여받지 않은 신생아는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가스리 검사)를 시행한다.
'''일반적인 신체 계측치 및 생리 지표'''
- 신장: 약 50cm
- 체중: 약 3000g ~ 3200g. 생후 3~4일간 하루 300g 정도의 생리적 체중 감소가 있을 수 있으나, 생후 10일경 출생 시 체중으로 회복한다. 이후 생후 3개월까지 하루 30g 비율로 체중이 증가한다.
- 흉위: 약 32cm
- 머리 둘레: 약 33cm. 생후 12개월경 흉위와 머리 둘레는 약 45cm로 비슷해지고, 이후에는 머리 둘레가 흉위보다 작아진다.
- 대천문: 약 2cm x 2cm 크기이며, 생후 1년 6개월경 닫힌다.
- 혈압: 약 80/45 mmHg
- 호흡수: 분당 40~50회
- 맥박수: 분당 140~150회
- 간: 간혹 복부에서 2~3cm 정도 만져질 수 있다.
'''신생아 반사'''
신생아에게는 여러 원시 반사가 나타난다.
- 손바닥 쥐기 반사: 손바닥에 물체를 대면 꽉 쥔다. 생후 4개월경 소실된다.
- 빨기 반사(흡철 반사): 입술에 무언가 닿으면 빤다. 생후 4개월경 소실된다.
- 모로 반사: 갑자기 큰 소리가 나거나 자세가 변하면 팔다리를 벌렸다가 오므린다. 생후 4개월경 소실된다.
- 발바닥 쥐기 반사: 발바닥 앞쪽을 누르면 발가락을 오므린다. 생후 10개월경(설 무렵) 소실된다.
- 바빈스키 반사: 발바닥 외측을 뒤꿈치에서 발가락 쪽으로 긁으면 엄지발가락은 위로 젖혀지고 나머지 발가락은 부채처럼 펴진다. 보행 시작 후 소실된다.
4. 신생아 혈압
신생아를 포함한 소아의 혈압을 측정할 때는 정확한 커프(cuff) 크기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팔이나 다리에 사용하는 커프는 해당 부위 길이의 2/3를 덮을 수 있는 크기여야 한다.
4. 1. 신생아 저혈압
일반적으로 신생아에게 고혈압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심각한 선천성 기형 외에는 드물며, 주로 저혈압이 문제가 된다.신생아 저혈압은 응급 상황으로 간주된다. 저혈압 발생 시 빈맥, 서맥, 빈호흡, 서호흡, 피부 얼룩이나 창백, 청색증, 소변량 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수액 보충과 함께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신생아 저혈압은 매우 빠르게 상태가 악화되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4. 2. 신생아 고혈압
같은 연령, 같은 키, 같은 성별의 소아와 비교했을 때, 수축기 혈압 또는 이완기 혈압이 95 백분위수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으로 정의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시기를 달리하여 최소 3번 이상 혈압을 측정해야 한다. 성인과 달리 소아,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특정 원인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 고혈압의 비율이 높다.5. 신생아 질환
신생아는 출생 직후부터 자궁 밖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큰 변화를 겪는다. 이 과정에서 여러 신체 기관, 특히 면역 체계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양한 질병에 걸리기 쉽다. 신생아기에 주로 발생하는 질환들은 원인과 특징에 따라 크게 몇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미숙성 관련 질환:''' 조산으로 태어나거나 출생 체중이 적은 미숙아 및 저체중 출생아는 여러 장기의 기능이 미성숙하여 신생아 호흡 곤란 증후군 등 특정 질환에 더 취약하다.
- '''자궁 외 생활 부적응 관련 질환:''' 출생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로, 신생아 특발성 구토나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 등이 여기에 해당될 수 있다.
- '''감염성 질환:'''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우며, 이는 수직 감염(어머니로부터 감염)이나 출생 후 감염 등 다양한 경로로 발생할 수 있다. 선천성 풍진 증후군, 신생아 패혈증 등이 대표적이다.
- '''선천성 질환:'''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질환으로, 선천성 심장 질환, 각종 기형, 염색체 이상 등이 포함된다.
- '''주산기 문제 관련 질환:''' 임신 중이나 분만 전후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예를 들어 분만 중 산소 공급 부족으로 인한 신생아 가사나 태변 흡인 증후군 등이 있다.
이러한 다양한 신생아 질환의 진단과 치료는 신생아학의 중요한 영역이며, 자세한 내용은 각 하위 분류에서 다룬다.
5. 1. 미숙아 관련 질환
출생 체중이 2500g 미만인 영아를 저체중 출생아라고 한다. 저체중 출생아 중에서도 체중이 1500g 미만이면 극소 저체중 출생아, 1000g 미만이면 초저체중 출생아로 분류한다. 초저체중 출생아의 경우에도 신생아 집중 치료실(NICU) 등에서 적절한 관리를 받으면 생존율은 80% 이상이며, 중대한 후유증인 뇌성마비 등의 발생률은 10% 정도로 보고된다.재태 기간과 출생 체중의 관계에 따라 신생아를 분류하기도 한다.
- AFD아 (Appropriate for Date): 출생 체중이 재태 기간에 적절한 경우이다.
- SFD아 (Small for Date): 재태 기간에 비해 체중, 신장, 머리 둘레가 모두 작은 경우이다. 자궁 내 성장 제한(IUGR) 중 대칭성 성장 제한에 해당하며, 염색체 이상, 선천성 기형, TORCH 증후군 등의 가능성이 있어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다.
- LFD아 (Light for Date): 재태 기간에 비해 체중만 작은 경우이다. 자궁 내 성장 제한(IUGR) 중 비대칭성 성장 제한에 해당하며, 신생아기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나 적절한 관리를 통해 예후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 HFD아 (Heavy for Date): 재태 기간에 비해 체중이 큰 경우로, 출생 체중 4000g 이상인 거대아가 여기에 해당한다. 임신성 당뇨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난산을 겪을 수 있다. 단, 모체 당뇨병에 혈관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오히려 SFD아가 태어날 수도 있다.
미숙아는 여러 장기의 기능이 미성숙하여 다양한 질환에 취약하다. 특히 다음과 같은 질환들이 미숙아와 관련하여 주로 발생하거나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는 문제들이다.
- 미숙아 빈혈
- 미숙아 무호흡
- 기관지폐 이형성증 (BPD)
- 뇌실내 출혈 (IVH)
- 괴사성 장염 (NEC)
- 영아 호흡 곤란 증후군 (RDS)
- 미숙아 망막병증 (ROP)
- 뇌실 주위 백질 연화증 (PVL)
- 동맥관 개존증 (PDA)
- 일과성 부신 기능 부전
5. 2. 자궁 외 생활 부적응 관련 질환
영아는 많은 자궁 외 생활 적응을 겪으며, 면역 체계와 같은 생리적 시스템은 아직 완전히 발달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신생아기에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우려가 있다. 주요 관련 질환은 다음과 같다.질환명 | 질환명 | 질환명 |
---|---|---|
미숙아 빈혈 | 미숙아 무호흡 | 심방 중격 결손 |
방실 중격 결손 | 양성 신생아 혈관종증 | 상완 신경총 손상 |
기관지폐 이형성증 | 뇌성마비 | CHARGE 증후군 |
구개열 | 대동맥 축착 | 선천성 부신 과형성증 |
선천성 횡격막 탈장 | 선천성 심장병 | 미만성 신생아 혈관종증 |
디조지 증후군 | 뇌류 | 복벽 파열 |
신생아 용혈성 질환 | 거대 결장증 | 좌심 형성 부전 증후군 |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 | 선천성 대사 이상 | 뇌실내 출혈 |
매끄러운 뇌증 | 태변 흡인 증후군 | 괴사성 장염 |
신생아 금단 증후군 | 신생아 암 | 신생아 황달 |
신생아 호흡 부전 증후군 | 신생아 루푸스 | 신생아 결막염 |
신생아 폐렴 | 신생아 파상풍 | 신생아 패혈증 |
신생아 장 폐쇄 | 신생아 뇌졸중 | 신생아 당뇨병 |
신생아 동종 면역 혈소판 감소증 | 신생아 단순 헤르페스 | 신생아 혈색소 침착증 |
신생아 수막염 | 신생아 간염 | 신생아 저혈당증 |
신생아 담즙 정체 | 신생아 발작 | 제대 탈장 |
동맥관 개존증 | 주산기 질식 | 주변 백질 연화증 |
신생아 지속성 폐고혈압 | 지속성 동맥관 | 폐 형성 부전 |
미숙아 망막병증 | 척추 이분증 | 척수성 근 위축증 |
상심실성 빈맥 | 팔로 사징 | 완전 (또는 부분) 폐정맥 환류 이상 |
기관 식도루 |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 | 대혈관 전위 |
삼첨판 폐쇄증 | 트리소미 13/18/21 | VACTERL/VATER 연관 |
심실 중격 결손 | 수직 감염 | 신생아 특발성 구토 |
전해질 대사 이상 |
5. 3. 감염성 질환
신생아는 면역 체계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여러 감염성 질환에 취약하다. 신생아기에 주의해야 할 주요 감염성 질환은 다음과 같다.- 수직 감염
- B군 연쇄구균 감염증
- 선천성 매독
- 선천성 톡소플라즈마증
- 선천성 풍진 증후군
- 신생아 결막염
- 신생아 단순 헤르페스
- 신생아 독소성 쇼크 증후군 유사 발진증 (황색 포도구균 관련)
- 신생아 수막염
- 신생아 패혈증
- 신생아 파상풍
- 신생아 폐렴
- 신생아 간염
5. 4. 선천성 질환
신생아에게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선천성 질환 및 관련 문제들은 다음과 같다.- 심방 중격 결손
- 방실 중격 결손
- 양성 신생아 혈관종증
- 기관지폐 이형성증 (선천적 요인이 관련될 수 있음)
- 뇌성마비 (주산기 원인을 포함하며, 선천적 뇌 발달 이상과 연관될 수 있음)
- CHARGE 증후군
- 구순열 및 구개열
- 대동맥 축착
- 선천성 부신 과형성증
- 선천성 횡격막 탈장
- 선천성 심장 질환
- 미만성 신생아 혈관종증
- 디조지 증후군
- 뇌류
- 복벽 파열
- 히르슈슈프룽병 (선천성 거대 결장증)
- 좌심 형성 부전 증후군
- 선천성 대사 이상
- 매끄러운 뇌증 (활뇌증)
- 신생아 암 (선천적 소인이 관련될 수 있음)
- 신생아 장 폐쇄 (선천성 원인 포함)
- 신생아 당뇨병
- 신생아 혈색소 침착증
- 신생아 간염 (선천성 원인 포함)
- 신생아 담즙 정체 (선천성 원인 포함)
- 제대 탈장
- 동맥관 개존증
- 신생아 지속성 폐고혈압 (선천성 심장 또는 폐 문제와 관련될 수 있음)
- 폐 형성 부전
- 척추 이분증
- 척수성 근 위축증
- 상심실성 빈맥 (선천성 심장 구조 이상과 관련될 수 있음)
- 팔로 사징
- 폐정맥 환류 이상
- 기관 식도루
- 대혈관 전위
- 삼첨판 폐쇄증
- 트리소미 21 (다운 증후군), 트리소미 18, 트리소미 13
- VACTERL 연관
- 심실 중격 결손
- 유전 질환
- 염색체 이상
-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 기형: 합지증, 사지 기형, 쇄항, 선천성 식도 폐쇄증, 장 회전 이상 등 외표 기형 및 내장 기형. (구순열, 구개열 등 일부 기형은 신생아기에 즉각적인 수술보다는 수유 지원 등이 중요할 수 있다.)
5. 5. 주산기 문제 관련 질환
영아는 많은 자궁 외 생활에 대한 적응을 겪고 있으며, 면역 체계와 같은 생리적 시스템은 아직 완전히 발달되지 않았다. 신생아기에 우려되는 질병은 다음과 같다.- 생리적 황달
- 핵황달
- 미숙아 빈혈
- 미숙아 무호흡
- 심방 중격 결손
- 방실 중격 결손
- 양성 신생아 혈관종증
- 상완 신경총 손상
- 기관지폐 이형성증
- 뇌성마비
- CHARGE 증후군
- 구개열
- 대동맥 축착
- 선천성 부신 과형성증
- 선천성 횡격막 탈장
- 선천성 심장병
- 미만성 신생아 혈관종증
- 디조지 증후군
- 뇌류
- 복벽 파열
- 신생아 용혈성 질환 (ABO 혈액형 부적합 포함)
- 거대 결장증
- 좌심 형성 부전 증후군
-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
- 선천성 대사 이상
- 뇌실내 출혈
- 매끄러운 뇌증
- 태변 흡인 증후군
- 괴사성 장염
- 신생아 금단 증후군
- 신생아 암
- 신생아 황달
- 신생아 호흡 부전 증후군
- 신생아 루푸스
- 신생아 결막염
- 신생아 폐렴
- 신생아 파상풍
- 신생아 패혈증
- 신생아 장 폐쇄
- 신생아 뇌졸중
- 신생아 당뇨병
- 신생아 동종 면역 혈소판 감소증
- 신생아 단순 헤르페스
- 신생아 혈색소 침착증
- 신생아 수막염
- 신생아 간염
- 신생아 저혈당증
- 신생아 담즙 정체
- 신생아 발작
- 제대 탈장
- 동맥관 개존증
- 주산기 질식 (신생아 가사)
- 주변 백질 연화증
- 신생아 지속성 폐고혈압
- 지속성 동맥관
- 폐 형성 부전
- 미숙아 망막병증
- 척추 이분증
- 척수성 근 위축증
- 상심실성 빈맥
- 팔로 사징
- 완전 (또는 부분) 폐정맥 환류 이상
- 기관 식도루
-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
- 대혈관 전위
- 삼첨판 폐쇄증
- 트리소미 13/18/21
- VACTERL/VATER 연관
- 심실 중격 결손
- 수직 감염 (TORCH 감염증 등)
- 자궁 내 성장 제한(IUGR)
- 분만 외상
출생 체중이 2500g 미만인 영아를 저체중 출생아라고 하며, 이 중 1500g 미만은 극소 저체중 출생아, 1000g 미만은 초저체중 출생아로 분류한다. 재태 기간에 비해 출생 체중이 작은 경우(SFD아, LFD아)는 자궁 내 성장 제한(IUGR)과 관련될 수 있으며, 특히 체중, 신장, 머리 둘레 모두 작은 대칭성 SFD아는 염색체 이상, 기형, TORCH 감염증 등과 연관되어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다. 반대로 출생 체중이 4000g 이상인 거대아나 재태 기간에 비해 체중이 큰 경우(HFD아)는 모체 당뇨병 등과 관련될 수 있으며, 분만 외상의 위험이 있다.
5. 6. 기타
신생아 전문의는 특정 장기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신생아 집중 치료실(NICU)에서 입원이 필요한 신생아의 관리에 집중한다. 또한 일반 소아과 의사 역할을 하여 병원에서 건강한 신생아 평가 및 치료를 제공할 수도 있다. 일부 신생아 전문의, 특히 임상 및 기초 과학 연구를 수행하는 학술 분야의 전문의는 장기적인 결과를 더 잘 평가하기 위해 퇴원 후 몇 달 또는 심지어 몇 년 동안 영아를 추적 관찰할 수 있다.
영아는 많은 자궁 외 생활 적응을 겪고 있으며, 면역 체계와 같은 생리적 시스템은 아직 완전히 발달되지 않았다. 신생아기에 우려되는 질병은 다음과 같다.
- 미숙아 빈혈
- 미숙아 무호흡
- 심방 중격 결손
- 방실 중격 결손
- 양성 신생아 혈관종증
- 상완 신경총 손상
- 기관지폐 이형성증
- 뇌성마비
- CHARGE 증후군
- 구개열
- 대동맥 축착
- 선천성 부신 과형성증
- 선천성 횡격막 탈장
- 선천성 심장병
- 미만성 신생아 혈관종증
- 디조지 증후군
- 뇌류
- 복벽 파열
- 신생아 용혈성 질환
- 거대 결장증
- 좌심 형성 부전 증후군
-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
- 선천성 대사 이상
- 뇌실내 출혈
- 매끄러운 뇌증
- 태변 흡인 증후군
- 괴사성 장염
- 신생아 금단 증후군
- 신생아 암
- 신생아 황달
- 신생아 호흡 부전 증후군
- 신생아 루푸스
- 신생아 결막염
- 신생아 폐렴
- 신생아 파상풍
- 신생아 패혈증
- 신생아 장 폐쇄
- 신생아 뇌졸중
- 신생아 당뇨병
- 신생아 동종 면역 혈소판 감소증
- 신생아 단순 헤르페스
- 신생아 혈색소 침착증
- 신생아 수막염
- 신생아 간염
- 신생아 저혈당증
- 신생아 담즙 정체
- 신생아 발작
- 제대 탈장
- 동맥관 개존증
- 주산기 질식
- 주변 백질 연화증
- 신생아 지속성 폐고혈압
- 지속성 동맥관
- 폐 형성 부전
- 미숙아 망막병증
- 척추 이분증
- 척수성 근 위축증
- 상심실성 빈맥
- 팔로 사징
- 완전 (또는 부분) 폐정맥 환류 이상
- 기관 식도루
-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
- 대혈관 전위
- 삼첨판 폐쇄증
- 트리소미 13/18/21
- VACTERL/VATER 연관
- 심실 중격 결손
- 수직 감염
6. 신생아학의 과제
신생아 집중 치료실(NICU)에서는 소아과 의사가 24시간 상주하며[23] 기관 내 삽관, 심장 마사지, 승압제 투여, 혈당 조절 등 응급 처치를 빈번하게 시행한다. 이는 일반 집중 치료실(ICU) 이상으로 응급 상황 발생 빈도가 높은 환경이지만, 급성기를 넘긴 환아가 상태는 안정되었으나 가정에서 돌볼 수준까지 회복되지 않아 장기간 NICU에서 관리받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러한 장기 입원에는 의료적인 필요성 외에도 부모가 아기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사회적인 문제도 얽혀 있어, 일정 규모 이상의 의료 시설에서는 흔히 겪는 어려움이다.
일본의 신생아 의료 수준은 세계적으로 높은 편으로 평가받으며, 특히 조산아가 장애 없이 생존하는 비율은 미국보다 높다. 이는 의사를 포함한 의료팀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으로 여겨진다. 한 일화로, 미국의 의사가 일본의 우수한 신생아 의료 시스템을 견학하러 왔다가 며칠 예정된 일정을 하루 만에 마치고 돌아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 이유는 "더 볼 필요가 없다. 이렇게 의사들이 끊임없이 일하고 진료를 계속한다면 좋은 성과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며, 암묵적으로 미국의 의료 환경에서는 따라 하기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전해진다.
신생아 의료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하여, 얼마나 낮은 체중의 출생아나 조산아를 장애 없이 생존시킬 수 있는지가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현재는 재태 기간 22주, 출생 체중 400g 미만의 초미숙아도 경미한 장애만 가지고 생존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발전은 윤리적인 딜레마를 동반한다. 인공 임신 중절이 법적으로 가능한 시기(일본 기준 22주 미만)에 가까운 초미숙아까지 생존시킬 수 있게 되면서, 과거에는 유산으로 여겨졌을 아기들을 구하려는 노력이 오히려 심각한 장애를 가진 상태에서의 장기 생존을 늘릴 수 있다는 모순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사회적 지원 체계가 미비한 상황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 또한, 일본의 경우 법률상 조산아도 출생일을 기준으로 학령이 정해져, 만삭아였다면 태어났을 시기를 고려하면 1년 일찍 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의료 문제를 다룬 만화 "블랙잭에게"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심각한 장애를 가진 신생아를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할지, 아니면 치료를 포기해야 할지는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작품에서는 다운 증후군을 예로 들었지만,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이보다 훨씬 심각한 장애를 가진, 전혀 움직이거나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의 아기들도 존재한다. 이러한 아기들의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데 있어 명확한 행정적 지침이나 사회적 합의가 부족하여, 의료 현장의 의사들에게 궁극적인 선택의 부담이 지워지는 경우가 많다. 부모가 적극적인 치료를 원할 경우 의사는 그에 따르기 쉽지만, 반대로 부모가 치료를 거부하는 장애 아동도 적지 않다. 과거에는 적극적인 안락사나 치료 중단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현재는 일정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며 자연스러운 죽음을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치료'를 '어떤 상태의 장애 아동'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은 전적으로 의사나 병원의 판단에 맡겨져 있다. '''신생아 안락사 문제'''는 그 민감성 때문에 언론에서도 거의 다루어지지 않으며, 국가적인 지침 없이 현장의 의사들이 추후 법적 문제에 휘말릴 위험을 감수하며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조속한 사회적 논의와 행정적 지침 마련이 요구된다.
7. 현대 신생아 치료
현대 신생아 중환자 치료의 발전은 영아 사망률을 크게 낮추는 데 기여했다.[1] 이는 기술 발전, 신생아 생리에 대한 이해 증진, 위생 관행 개선, 신생아 집중 치료를 위한 전문 부서 개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1][2] 19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신생아 관리는 주로 산부인과 의사들이 담당했으나,[3] 1900년대 초반부터는 소아과 의사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1] '신생아학'이라는 용어는 1960년 알렉산더 섀퍼 박사가 처음 사용했으며,[4] 미국 소아과 위원회는 1975년에 신생아학을 공식적인 세부 전문 분야로 인증했다.
초기 신생아 치료 기술의 중요한 발전 중 하나는 인큐베이터의 개발이었다. 1835년 러시아 의사 게오르크 폰 르엘은 따뜻한 물을 이용한 초기 형태의 인큐베이터를 만들었으며,[5] 1850년대 중반 모스크바의 한 고아원에서는 이를 미숙아 관리에 활용했다.[5] 1857년 프랑스 의사 장루이폴 드뉘스는 자신의 인큐베이터 디자인을 발표하며 미숙아 치료에 대한 의학적 유용성을 처음으로 설명했다.[5] 이후 1931년 미국의 A. 로버트 바우어 박사는 인큐베이터에 습도 조절 및 산소 공급 기능을 추가하여 신생아 생존율 향상에 기여했다.[6]
1950년대에는 신생아 인공호흡 기술이 도입되면서 신생아 치료에 큰 변화가 있었고, 이로 인해 더 작은 체중의 미숙아도 생존할 수 있게 되었다.[2] 1952년 마취과 의사 버지니아 압가 박사는 출생 직후 신생아의 상태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평가하는 압가 점수를 개발하여, 필요한 경우 소생술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지표를 제공했다.[7]
본격적인 신생아 중환자실(NICU)은 1965년 미국 코네티컷주의 예일-뉴헤이븐 병원에 처음 설립되었다.[8] NICU가 생기기 전에는 미숙아나 중증 신생아는 전문적인 소생 장비 없이 일반 보육실에서 치료받았다.[8] 1968년에는 제럴드 루시 박사가 인공 청색광 노출이 미숙아의 신생아 황달(고빌리루빈혈증) 치료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9] 이는 광선 요법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이어져 현재 신생아 황달의 주요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10]
1980년대에는 폐 계면활성제 대체 요법이 개발되어 극소 미숙아의 생존율을 더욱 높였고, 기계 환기의 합병증 중 하나인 기관지 폐 이형성증의 발생률도 감소시켰다.[2]
현대의 신생아 집중 치료실(NICU)에는 소아과 의사가 24시간 상주하며,[23] 기관 내 삽관, 심장 마사지, 승압제 투여, 혈당 조절 등 응급 처치가 빈번하게 이루어진다.[23] NICU는 집중 치료실(ICU) 이상으로 응급 상황이 많지만, 때로는 급성기 치료 후 상태가 안정되었으나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수준의 환자들이 장기간 입원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장기 입원은 의료적 필요성 외에 부모의 수용 거부와 같은 사회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며, 이는 많은 거점 병원들이 안고 있는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일본의 신생아 의료 수준은 높다고 평가받으며, 특히 조산아의 장애 없는 생존율은 미국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의사를 포함한 의료팀의 헌신적인 노력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 일화로, 미국의 의사가 일본의 우수한 신생아 의료 현장을 견학했을 때, 며칠 예정된 일정을 하루 만에 마치며 "이렇게 의사들이 끊임없이 일하고 진료를 계속한다면 좋은 성과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평가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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