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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마어 가브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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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지그마어 가브리엘은 1959년 독일에서 태어난 정치인으로, 독일 사회민주당(SPD) 소속이다. 그는 독일 연방 환경부 장관(2005-2009), SPD 당 대표(2009-2013), 독일 부총리 겸 경제·에너지 장관(2013-2017), 외무부 장관(2017-2018)을 역임했다. 그는 외교 정책에서 친러시아적 행보를 보이고, 난민 수용에 적극적인 입장을 취했다. 또한, 유럽 연합 유지를 지지하며, 미국과의 관계,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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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마어 가브리엘
기본 정보
이름지그마어 하르트무트 가브리엘
로마자 표기Sigeumareu Hareuteumuteu Gabrieil
출생일1959년 9월 12일
출생지서독 니더작센주 고슬라어
배우자1989년 무니세 데미렐 과 결혼 (1998년 이혼)
2012년 안케 슈타들러 와 결혼
자녀3명
소속 정당독일 사회민주당
학력괴팅겐 대학교
서명Signature Sigmar Gabriel.png
병역독일 연방군 (1979–1981)
군 복무 부대공군 (Luftwaffe)
가브리엘 (2018년)
공직
총리앙겔라 메르켈
임기 시작2013년 12월 17일
임기 종료2018년 3월 14일
전임자필리프 뢰슬러
후임자올라프 숄츠
총리2앙겔라 메르켈
임기 시작22017년 1월 27일
임기 종료22018년 3월 14일
전임자2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후임자2하이코 마스
임기 시작32009년 11월 13일
임기 종료32017년 3월 19일
부대표올라프 숄츠
한넬로레 크라프트
랄프 슈테그너
아이다 오조우츠
마누엘라 슈베지히
토르스텐 셰퍼-굼벨
전임자3프란츠 뮌테페링
후임자3마르틴 슐츠
총리4앙겔라 메르켈
임기 시작42013년 12월 17일
임기 종료42017년 1월 27일
전임자4필리프 뢰슬러 (경제 기술)
후임자4브리기테 치프리스
총리5앙겔라 메르켈
임기 시작52005년 11월 22일
임기 종료52009년 10월 27일
전임자5위르겐 트리틴
후임자5노르베르트 뢰트겐
부총리하이드룬 메르크
레나테 위르겐스-피퍼
임기 시작61999년 12월 15일
임기 종료62003년 3월 4일
전임자6게르하르트 글로고프스키
후임자6크리스티안 불프
임기 시작72003년 3월 4일
임기 종료72005년 11월 9일
전임자7악셀 플라우에
후임자7볼프강 쥐트너
임기 시작81998년 3월 30일
임기 종료81999년 12월 15일
전임자8하인리히 알러
후임자8악셀 플라우에
임기 시작92005년 10월 18일
임기 종료92019년 11월 3일
전임자9빌헬름 슈미트
후임자9마르쿠스 파슈케
임기 시작101990년 6월 21일
임기 종료102004년 11월 9일
전임자10위르겐 시코라
후임자10페트라 에메리히-코파치
기타 정보
웹사이트Sigmar Gabriel

2. 생애

1959년 9월 12일 하르츠산맥 북쪽의 고슬라어에서 태어났다. 슬하에 두 명의 딸 사스키아와 마리가 있다.[142] 2012년에 치과의사인 안케와 결혼했다.

가브리엘의 어머니 안토니아는 고슬라어 병원에서 근무했으며, 92세에 사망할 때까지 고슬라어에 거주했다. 가브리엘은 종종 어머니를 생각하며 그녀가 자신의 모범이라고 이야기한다.

2년 동안 군복무를 마치고 괴팅겐 대학에 진학했다.[142] 화학과에 등록하기를 원했지만 상담교사의 추천으로 사범대학으로 진학해 독일어 문법, 정치학과 사회학에 대한 중고등학교 교직 이수를 받았다. 그러나 기민당(CDU) 주 정부의 고용 중지로 더 이상 일자리가 없었다.[144] 이후 성인학교(VHS)에서 외국인을 위한 독일어 교육과 젊은 실업자를 위한 직업준비를 담당했다.[143]

친구와 함께 고슬라어에 청소년센터를 세워달라고 요청하여 사민당(SPD)과 논의하여 요청을 통과시켰다. 이를 계기로 사민당 청년조직 “매파”에 1976년부터 1989년까지 활동하며 강연과 캠프를 조직해 핵미사일과 극우세력에 대항하여 시위운동을 했다. 1977년부터 사민당 회원이 되었다.[142]

니더작센주 고슬라르 출생으로, 아비투어(Abitur) 시험 합격 후 병역을 마치고 게오르크 아우구스트 게팅겐 대학교에서 독일어, 정치학, 사회학을 전공했다. 1988년 김나지움(Gymnasium) 교사 자격 국가 시험에 합격하고, 1989년부터 이듬해까지 고슬라르 시민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인 국민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1976년부터 1989년까지 독일사회민주당(SPD)에 가까운 입장이었지만, 마르크스주의에 가까운 사회주의 청소년 단체에 소속되어 있었다. 가입 직후 고슬라르 지역 대표를 맡았고, 후에 브라운슈바이크(Braunschweig) 지역 대표가 되어 반군국주의 활동을 했다. 1977년 SPD에 입당했다. 재학 중이던 1987년 고슬라르 군 의회 의원에 당선되었고, 1991년부터 고슬라르 시 참사회원이 되었다. 1990년 니더작센주 의회 의원에 첫 당선되었다.[137]

지그마어 가브리엘은 1959년 고슬라르(Goslar), 서독에서 지방 공무원인 발터 가브리엘(1921~2012)과 간호사인 안토니에 가브리엘(1922~2014) 사이에서 태어났다. 1962년 부모가 이혼한 후 6년 동안 아버지와 할머니 리나 가브리엘과 함께 살았으며, 여동생은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1969년 긴 양육권 분쟁 끝에 어머니가 두 아이의 양육권을 얻었다.

가브리엘의 아버지는 실레시아(현재 폴란드) (히르슈베르크 임 리젠게비르게) 출신의 루터교 신자였고, 어머니는 동프로이센 바르미아(Ermland (Warmia)) 지역 (하일스베르크) 출신의 가톨릭 신자였으며, 최근에는 쾨니히스베르크에 살았다. 두 부모 모두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 독일인의 추방과 탈출 과정에서 서독으로 피난왔다.

가브리엘은 자신의 가족사를 "탈출과 추방의 격동적인 이야기"라고 묘사했으며, 부모가 추방이라는 트라우마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극복했다고 언급했다. 가브리엘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신체적, 정서적으로 학대를 했으며[3] "죽는 순간까지" 열렬한 나치즘 지지자였다.[4] 그러나 발터 가브리엘은 폴리오로 고통받았기 때문에 전쟁 중에 실제로 복무하지는 않았다.[5] 그의 어머니는 폴란드 계엄령 기간 동안 폴란드를 위한 구호와 연대 활동에 참여했다.[6]

이혼한 부인 사이에 자녀 한 명을 두었다. 현재는 치과의사인 여성과 고슬라어에 거주하며 2012년 재혼했다. 같은 해 현재 아내와 사이에 둘째 딸이 태어났다. 독일복음주의교회 신자이다.

2. 1. 초기 생애 및 교육

1959년 9월 12일 하르츠산맥 북쪽 고슬라어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고슬라어 공립학교를 졸업했다. 그의 어머니 안토니아는 고슬라어 병원에서 근무했는데, 지식이 좋은 삶에 대한 열쇠라고 여기며 교육을 중시하여 가브리엘의 교육과 학교 과정에 많은 신경을 썼다.[143] 안토니아는 가브리엘이 10살에 교육과정을 못따라가고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자 약 반 년 동안 직접 교육했는데, 이후 그는 학급에서 거의 최고 수준이 되었다고 한다. 그 후에도 그녀는 가브리엘의 학업에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 이런 경험으로 가브리엘은 아이를 포기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143]

가브리엘은 2년 동안 군복무를 마치고 괴팅겐 대학교에 진학했다.[142] 그는 화학과에 등록하기를 원했지만 상담교사의 추천으로 사범대학으로 진학해 독일어 문법, 정치학과 사회학에 대한 중고등학교 교직 이수를 받았지만 기민당(CDU) 주 정부의 고용 중지로 더 이상 일자리가 없었다.[144] 이후 가브리엘은 성인학교(VHS)에서 외국인을 위한 독일어 교육과 젊은 실업자를 위한 직업준비를 담당했다.[143]

가브리엘은 그의 친구와 함께 고슬라어에 청소년센터를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사민당(SPD)이 그들과 함께 논의했고 결국 그들은 요청을 통과시켰다. 이것이 그가 사민당에 소속되어있는 청년조직 “매파”에 들게 된 길이다. 매파에서 그는 1976년부터 1989년까지 활동했고, 강연과 캠프를 조직해 핵미사일과 극우세력에 대항하여 시위운동을 했다. 이후 그는 1977년부터 사민당의 회원이 되었다.[142]

지그마어 가브리엘은 1959년 고슬라르(Goslar), 서독에서 지방 공무원인 발터 가브리엘(1921~2012)과 간호사인 안토니에 가브리엘(1922~2014) 사이에서 태어났다. 가브리엘의 부모는 1962년 이혼했고, 그 후 6년 동안 그는 아버지와 할머니인 리나 가브리엘과 함께 살았으며, 그의 여동생은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긴 양육권 분쟁 끝에 1969년 어머니가 두 아이의 양육권을 얻었다.

가브리엘의 아버지는 실레시아(현재 폴란드)의 (히르슈베르크 임 리젠게비르게) 출신의 루터교 신자였고, 어머니는 동프로이센의 바르미아(Ermland (Warmia)) 지역 (하일스베르크) 출신의 가톨릭 신자였으며, 최근에는 쾨니히스베르크에 살았다. 두 부모 모두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 독일인의 추방과 탈출 과정에서 서독으로 피난왔다.

지그마어 가브리엘은 자신의 가족사를 "탈출과 추방의 격동적인 이야기"라고 묘사했으며, 부모가 추방이라는 트라우마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극복했다고 언급했다. 가브리엘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신체적, 정서적으로 학대를 했으며[3] "죽는 순간까지" 열렬한 나치 지지자였다.[4] 그러나 발터 가브리엘은 폴리오로 고통받았기 때문에 전쟁 중에 실제로 복무하지는 않았다.[5] 그의 어머니는 폴란드 계엄령 기간 동안 폴란드를 위한 구호와 연대 활동에 참여했다.[6]

1979년부터 1981년까지 독일 공군에서 복무했다.[7] 1982년부터 괴팅겐 대학교에서 정치학, 사회학 및 독일어학을 공부했고, 1987년에는 고등학교 교사 1차 시험을, 1989년에는 2차 시험을 통과했다.[8]

2. 2. 청년 시절

1959년 9월 12일 하르츠산지 북쪽의 고슬라어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고슬라어 공립학교를 졸업했다. 그에게는 두 명의 딸, 사스키아와 마리가 있다.[142] 가브리엘은 2012년에 치과의사인 안케와 결혼했다.

가브리엘의 어머니 안토니아는 고슬라어 병원에서 근무했으며, 92세에 사망할 때까지 가브리엘의 고향 고슬라어에 거주했다. 가브리엘은 어머니가 자신의 모범이라고 이야기하며, 안토니아가 지식을 좋은 삶의 열쇠라고 여기며 교육을 중시하여 가브리엘의 교육과 학교 과정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한다. 안토니아는 가브리엘이 10살에 교육과정을 못따라가자 약 반 년 동안 직접 교육했고, 이후 그는 학급에서 거의 최고 수준이 되었다. 가브리엘은 어머니의 도움으로 아이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한다.[143]

2년간의 군 복무를 마친 가브리엘은 괴팅겐 대학에 진학했다.[142] 화학과에 등록하기를 원했지만 상담교사의 추천으로 사범대학에서 독일어 문법, 정치학과 사회학에 대한 중고등학교 교직 이수를 받았다. 그러나 기민당(CDU) 주 정부의 고용 중지로 일자리가 없었다.[144] 이후 가브리엘은 성인학교(VHS)에서 외국인을 위한 독일어 교육과 젊은 실업자를 위한 직업 준비를 담당했다.[143]

친구와 함께 고슬라어에 청소년센터를 세워달라고 요청한 가브리엘은 사민당(SPD)과 논의하여 요청을 통과시켰다. 이를 계기로 사민당 청년조직 “매파”에 1976년부터 1989년까지 활동하며 강연과 캠프를 조직해 핵미사일과 극우세력에 대항하여 시위운동을 했다. 1977년부터 사민당 회원이 되었다.[142]

니더작센주 고슬라르 출생으로, 아비투어(Abitur) 시험 합격 후 병역을 마치고 게오르크 아우구스트 게팅겐 대학교에서 독일어, 정치학, 사회학을 전공했다. 1988년 김나지움(Gymnasium) 교사 자격 국가 시험에 합격하고, 1989년부터 이듬해까지 고슬라르 시민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인 국민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1976년부터 1989년까지 독일사회민주당(SPD)에 가까운 입장이었지만, 마르크스주의에 가까운 사회주의 청소년 단체에 소속되어 있었다. 가입 직후 고슬라르 지역 대표를 맡았고, 후에 브라운슈바이크(Braunschweig) 지역 대표가 되어 반군국주의 활동을 했다. 1977년 SPD에 입당했다. 재학 중이던 1987년 고슬라르 군 의회 의원에 당선되었고, 1991년부터 고슬라르 시 참사회원이 되었다. 1990년 니더작센주 의회 의원에 첫 당선되었다.[137]

2. 3. 가족

1959년 9월 12일 고슬라어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고슬라어 공립학교를 졸업했다. 슬하에 두 명의 딸이 있는데, 성인인 사스키아와 유치원에 다니는 마리이다.[142] 가브리엘은 2012년에 치과의사인 안케와 결혼했다.

가브리엘의 어머니 안토니아는 고슬라어 병원에서 근무했으며, 92세에 사망할 때까지 고슬라어에 거주했다. 가브리엘은 종종 어머니를 생각하며 그녀가 자신의 모범이라고 이야기한다. 안토니아는 지식이 좋은 삶의 열쇠라고 여기며 교육을 중시했는데, 가브리엘이 10살에 교육과정을 못 따라가고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자 약 반 년 동안 직접 교육하여 학급 최고 수준으로 만들었고, 그 후에도 학업에 많은 도움을 줬다. 가브리엘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를 포기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143]

지그마어 가브리엘은 1959년 고슬라르(Goslar), 서독에서 지방 공무원인 발터 가브리엘(1921~2012)과 간호사인 안토니에 가브리엘(1922~2014) 사이에서 태어났다. 1962년 부모가 이혼한 후 6년 동안 아버지와 할머니 리나 가브리엘과 함께 살았으며, 여동생은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1969년 긴 양육권 분쟁 끝에 어머니가 두 아이의 양육권을 얻었다.

가브리엘의 아버지는 실레시아(현재 폴란드) (히르슈베르크 임 리젠게비르게) 출신의 루터교 신자였고, 어머니는 동프로이센 바르미아(Ermland (Warmia)) 지역 (하일스베르크) 출신의 가톨릭 신자였으며, 최근에는 쾨니히스베르크에 살았다. 두 부모 모두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 독일인의 추방과 탈출 과정에서 서독으로 피난왔다.

지그마어 가브리엘은 자신의 가족사를 "탈출과 추방의 격동적인 이야기"라고 묘사했으며, 부모가 추방이라는 트라우마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극복했다고 언급했다. 가브리엘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신체적, 정서적으로 학대를 했으며[3] "죽는 순간까지" 열렬한 나치즘 지지자였다.[4] 그러나 발터 가브리엘은 폴리오로 고통받았기 때문에 전쟁 중에 실제로 복무하지는 않았다.[5] 그의 어머니는 폴란드 계엄령 기간 동안 폴란드를 위한 구호와 연대 활동에 참여했다.[6]

이혼한 부인 사이에 자녀 한 명을 두었다. 현재는 치과의사인 여성과 고슬라어에 거주하며 2012년 재혼했다. 같은 해 현재 아내와 사이에 둘째 딸이 태어났다. 독일복음주의교회 신자이다.

3. 정치 활동

가브리엘은 1977년 SPD에 입당하여 지역 정치에서 여러 직책을 맡았다. 1990년 니더작센 주의회에 처음 당선되었으며, 1998년부터 1999년까지 SPD 의원단 대표를 역임했다.[9] 1999년 12월 15일부터 2003년 3월 4일까지 니더작센주 총리 직을 역임했다.[145] 그는 폭스바겐의 자문회의 역할을 맡기도 했으며,[145] 게르하르트 슈뢰더의 후계자로 평가받았으나, 2003년 선거에서 패배했다.[146]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독일 사회민주당의 대중문화 및 대중문화 담론 대표로 활동하며 '지기 팝(Siggi Pop)'이라는 별명을 얻었다.[147]

2005년부터 2009년까지는 앙겔라 메르켈 내각의 독일 환경부 장관을 맡았다. 그는 국제재생에너지기구를 홍보하고, 2006년 나이로비에서 열린 국제연합 기후 변화 회의에 독일 대표단을 이끌었다. 그는 유럽이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0%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145] 2007년에는 유럽 환경부 장관들 사이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1990년 수치의 20%를 절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48]

2009년 독일 연방의회 선거 패배로 프란츠 뮌터페링이 당 의장직에서 사임하자, 가브리엘은 그의 후임으로 선출되었다.[150] 2011년 베를린에서 열린 선거에서도 91.6% 득표율로 다시 당 의장으로 당선되었다.[151] 그는 당 내부 개혁을 추진하고, 2013년 진보동맹을 만들면서 독일 사회민주당이 사회주의 인터내셔널에 내던 연 회비 10만유로를 폐지했다.[152]

2013년 독일 연방의회 선거에서 가브리엘은 90/녹색당과의 연합을 제의했다.[154] 이후 메르켈의 3번째 내각의 부총리로 취임하여, 독일 에너지 점검의 의무를 맡았다.[155] 그는 프랑스의 부총리인 엠마뉘엘 마크롱과 유로존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제안을 했다.[156] 2015년 당 대의원 투표에서 74%의 지지율을 얻었다.[157] 2017년에 있을 대선 선거에 특별한 라이벌 후보가 없고 당에서 그의 자리를 노리는 사람이 없기에 독일의 차기 대권주자로 평가받았다.[158] 그러나 2017년 1월, 2017년 총리 후보로 나서지 않고 마르틴 슐츠를 후보로 추천하며 당 대표직에서 물러났다.[31] 이후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의 뒤를 이어 독일 외무장관이 되었다.

3. 1. 니더작센주 정치 경력 (1990-2005)

가브리엘은 1990년 니더작센주 의회 의원에 당선되어 정계에 입문했다.[137] 1997년 주 의회 당 부간사장을 거쳐, 1998년부터 1999년, 그리고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당 간사장을 역임했다.

1999년 12월 15일, 게르하르트 글로고프스키가 재무 부정 사태로 사임하면서 가브리엘은 니더작센주 총리직을 승계했다.[145] 그는 당내 경선에서 볼프강 율트너와 토마스 오퍼만을 누르고 총리 후보로 선출되었다.[10] 총리 재임 기간 동안 그는 폭스바겐 자문회의 역할을 맡는 등 대기업과의 협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145] 게르하르트 슈뢰더의 후계자로 여겨지며 차기 총리 후보로도 거론되었다.[11]

그러나 2003년 주 총리 선거에서 가브리엘은 반전주의만을 내세우다 실업률 문제로 역풍을 맞아 패배했다.[146] 이 패배는 게르하르트 슈뢰더의 정치적 명성에도 타격을 주었다.

이후 가브리엘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독일 사회민주당(SPD)의 대중문화 및 대중문화 담론 대표를 맡으며 '지기 팝(Siggi Pop)'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147]

3. 2. 연방 환경부 장관 (2005-2009)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메르켈 내각에서 독일 연방 환경·자연보전·원자력 안전부 장관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 동안 국제재생에너지기구를 홍보했다.[13] 2006년 나이로비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독일 대표단을 이끌었으며[145][13], 유럽이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0%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145]

2007년 독일이 유럽 연합 이사회 의장국을 맡았을 때, 유럽연합 환경 장관들 간의 협상을 주도하여 1990년 수준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감축하는 목표를 세웠다.[14][148] 같은 해, 메르켈 총리와 함께 그린란드를 방문하여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일룰리삿 빙하협만과 세르메크 쿠얄렉 빙하(야콥스하븐 빙하)를 방문했다.[15][149] 이 방문에서 메르켈과 가브리엘은 미국과 중국의 교토 의정서 서명을 촉구했다.[149]

가브리엘은 핵에너지 사용에 대해 완전 반대 입장을 취하며, 핵에너지 사용이 엄청난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EU의 다른 회원국들이 화석에너지의 대체 에너지로 핵에너지 사용을 시작하려고 할 때, 가브리엘은 메르켈에게 꾸준히 핵에너지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45]

그러나 그는 독일 국내 산업에 너무 많은 이산화탄소 배출 허가량을 내주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145]

3. 3. 야당 대표 및 SPD 당수 (2009-2013)

2009년 독일 연방의회 선거에서 독일 사회민주당(SPD)이 패배하면서 프란츠 뮌터페링이 당 의장직에서 사임하자, 가브리엘은 그의 후임으로 선출되었다.[150] 2011년 베를린에서 열린 선거에서는 91.6%의 득표율로 다시 당 의장에 당선되었다.[151]

가브리엘은 당 의장 재임 기간 동안 당 내부 개혁을 추진했다. 당 운영위원회를 폐지하고 이사회의 권한을 강화했으며,[150] 2013년 진보동맹을 만들면서 독일 사회민주당이 사회주의 인터내셔널에 내던 연 회비 10만유로를 폐지했다. 가브리엘은 사회주의 인터내셔널이 반민주적인 정치적 행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니카라과의 산디니스타는 과거 인권침해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현재도 동맹의 일원이라는 점을 지적했다.[152][153]

2013년 독일 연방의회 선거 당시, 유로존 부채 문제로 인해 많은 유럽 국가에서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에 가브리엘은 앙겔라 메르켈을 이기기 위해 90/녹색당과의 연합을 제의했다.[154]

3. 4. 독일 부총리 겸 경제·에너지 장관 (2013-2017)

2013년 독일 연방 선거 결과 사회민주당(SPD)은 앙겔라 메르켈에게 세 번째 연패를 당했지만, 가브리엘은 연정 참여를 이끌어냈다. 그는 3개월간의 연정 협상과 약 47만 5천 명의 당원 투표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합의를 지지받았다.[24] 당시 그는 특히 그의 당이 선거에서 25%가 조금 넘는 득표율을 얻은 반면 메르켈의 보수 연합은 41% 이상을 얻어,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그의 당을 고려했을 때 능숙하게 협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25]

앙겔라 메르켈,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와 함께한 지그마어 가브리엘; 배경에는 크리스티안 슈미트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이 보임, 2014년.


제3차 메르켈 내각에서 부총리를 역임한 가브리엘은 새롭게 구성된 경제부에서 독일의 에너지 전환을 담당했다.[24] 2016년 말부터 그는 독일 정부의 브렉시트 각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장관들은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와 관련된 조직 및 구조적 문제를 논의했다.[27] 2014년 경제부 장관으로서 가브리엘은 독일 방위 산업의 수출을 억제하려고 시도했다.[28]

2015년 12월 당 대의원 투표에서 신임 투표에서 74%의 지지율[29]을 얻은 이후로 가브리엘의 SPD 지도자로서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제기되었다. 이는 20년 만에 SPD 지도자 중 가장 낮은 수치였다.[30] 2017년 1월 24일 가브리엘은 2017년 총리 후보로 나서지 않겠다고 발표하고, 대신 마르틴 슐츠를 후보로 추천하고 당 대표직을 물러날 것을 제안했다.[31]

3. 5. 외무부 장관 (2017-2018)

2017년 1월 24일 가브리엘은 2017년 총리 후보로 나서지 않겠다고 발표하고, 마르틴 슐츠를 후보로 추천하며 당 대표직에서 물러났다.[31]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의 뒤를 이어 독일 외무장관에 취임한 그는, 2017년 1월 27일에 취임했고, 이전 국회 차관이었던 브리기테 치프리스가 가브리엘의 뒤를 이어 연방 경제에너지부 장관이 되었다.[32]

2017년 2월 뮌헨 안보 회의에서 가브리엘은 NATO 회원국들에게 전통적인 방위에만 초점을 맞추는 대신 "빈곤과 기후"와 같은 "분쟁의 근본 원인"에 더욱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33]

2017년 3월 가브리엘은 개발 원조와 같은 비용을 NATO GDP의 2% 방위비 지출 지침의 일부로 간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34][35][36] 그러나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은 나중에 개발 원조는 방위비의 일부가 될 수 없다고 답했다.[37]

외무장관으로서 가브리엘은 독일이 미국의 "팔을 벌리고" 두 나라 간의 대서양 동맹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도널드 트럼프가 보호 무역주의와 고립주의 정책을 계속한다면, 독일이 미국이 포기한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국제 무대에서 더 큰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38] 2018년 3월 14일 제4차 메르켈 내각 출범과 함께 외무장관 직에서 퇴임했다.

3. 6. 정계 은퇴 이후 (2018-)

2018년 3월 독일 외무장관직에서 물러난 후, 가브리엘은 터키(집권 AKP 하)와 서방의 미래 관계에 대한 칼럼을 발표하여 터키에 대한 포용적인 입장을 옹호하고 미국의 정책을 비판했다.[96] 2020년 2월에는 가디언에 공개 서한을 발표한 약 50명의 전 유럽 총리와 외무장관 중 한 명으로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중동 평화 계획을 비난하며 이것이 점령된 팔레스타인 지역에 아파르트헤이트와 같은 상황을 조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97][98]

4. 정치적 입장

가브리엘은 인권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2014년 4월, 중국 인권 변호사 모 샤오핑은 가브리엘과의 만남이 무산되었는데, 이는 가브리엘이 사전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일어난 일이었다.[198]

2015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중에는 수감되어 있던 작가 라이프 바다위의 석방을 위해 노력했다. 그는 국회의원들과 인권 단체로부터 바다위 문제를 제기하라는 요청을 받았으며,[199] 사우디 사법 제도에 대한 그의 비판은 서방 지도자들 사이에서 이례적인 일이었다.[200] 존 케리 당시 미국 국무장관은 이 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200]

카타르 방문 시에는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국왕에게 외국인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201]

또한, 가브리엘은 2015년 독일 내무부가 추산한 80만 명이 넘는 100만 명이 그 해 독일에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며,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유럽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며, 독일은 당시 유럽 국가들 가운데 가장 많은 난민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203] 그는 난민 통합 기금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202]

4. 1. 외교 정책

2015년 10월 러시아 방문 중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함께


가브리엘과 미국 국무장관 렉스 틸러슨의 만남, 워싱턴 D.C., 2017년 5월 17일


2018년 MSC에서의 가브리엘


가브리엘은 독일군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해 왔다. 2010년 그는 미국의 반란 진압 전략이 성공할지 여부를 판단할 독립적인 평가를 촉구했다.[76] 그러나 2009년부터 2012년까지 NATO 주도의 안보 임무인 ISAF에 대한 독일의 참여 연장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스라엘 건국 60주년을 맞아 가브리엘은 2008년 3월 예루살렘에서 열린 독일과 이스라엘 정부의 첫 번째 합동 내각 회의에 참석했다.[77] 2012년 헤브론과 팔레스타인 지역을 방문한 후 그는 해당 지역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체계적으로 차별받고 있다고 말하며 이스라엘을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이라고 불렀다.[78]

독일 의원들이 이란의 인권 침해를 비난하고, 나자닌 보니아디가 이란 인권 센터를 위해 여성의 평등권을 옹호하는 여성들이 정기적으로 투옥되고 동성애가 불법이며 사형에 처해질 수 있는 "체계적인 성차별 아파르트헤이트"를 묘사하는 가운데,[79] 가브리엘은 이란과의 관계 개선에 힘썼다.

가브리엘은 2014년 8월 독일 주간지 ''벨트암존탁''에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불안을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연방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독일의 최우선 과제는 러시아와 그 남쪽 이웃 국가 간의 직접적인 충돌을 막는 것이라고 덧붙였다.[82]

2016년 1월 가브리엘은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과 터키 정부의 첫 번째 합동 내각 회의에 참석했다.[88]

2014년 4월, 인권 변호사 모 샤오핑은 중국 방문 중 가브리엘과의 만남이 차단되었는데, 이는 가브리엘 장관이 사전에 비판적인 목소리와 만나고 싶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어난 일이다.[125]

2015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중 가브리엘은 투옥된 작가 라에프 바다위를 석방하고 사면을 허가해 줄 것을 설득하기 위해 이례적인 공개 노력을 기울였다.[126] 그는 여행 전 국회의원들과 인권 단체들로부터 바다위의 사건을 제기하라는 촉구를 받았다.[127] 사우디 사법 제도에 대한 그의 노골적인 비판은 테러와 IS 대원들과 싸우는 데 있어 서방의 긴밀한 동맹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는 서방 지도자들에게는 이례적인 일이었다.[126]

이후 카타르 방문 중 가브리엘은 카타르 국왕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에게 고용주로부터 학대를 받는 외국 가정부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128]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전선(현 국민연합)이 2015년 12월 지방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하자,[141] 가브리엘은 앙겔라 메르켈이 프랑스에 긴축재정정책을 강요함으로써 국민전선이 세력을 확장하게 된 결과라고 말했다.[141]

2018년 2월 17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일대일로는 중국의 이익을 위해 세계 질서를 재편하려는 것이다. 중국은 우리와 달리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2018년 3월 독일 외무장관직에서 물러난 후 가브리엘은 터키 (AKP 집권 하에)와 서방의 미래 관계에 대한 칼럼을 발표하여 터키에 대한 포용적인 입장을 옹호하고 그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비판했다.[96] 2020년 2월 그는 가디언에 도널드 트럼프의 중동 평화 계획을 비난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97][98]

4. 1. 1. 이란 관계

2015년 7월 가브리엘은 이란을 방문했다. 이는 핵협상 타결 후 서방 고위 관리의 첫 방문이었는데, 그는 한때 최대 교역국이었음을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경제협력을 주장했다.[159] 이후 2016년 10월 가브리엘은 다시 이란을 방문하여 금융, 에너지, 수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 하지만 알리 라리자니 이란 의회의장과의 면담은 갑자기 취소되었는데, 이는 가브리엘이 "이란이 이스라엘을 (국가로서) 인정해야 이란과 독일이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시리아 정부를 경제적,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이란은 휴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와 같은 주장으로 이란의 주권을 침해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나갔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160]

가브리엘이 이란의 대통령 하산 로하니를 만나는 모습, 2015년 7월 16일


가브리엘은 포괄적 공동행동계획 체결 직후 이란을 방문한 서방 주요 국가 정부의 최초 고위 인사였다.[81] 그는 이란 시장에 재진출하려는 독일 산업계 대표단과 함께 대통령, 외무장관, 석유장관을 만났다.[80]

4. 1. 2. 유럽 연합

가브리엘은 유럽 연합 유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2015년 그리스 재정 위기 당시 가브리엘은 비교적 온건한 태도로 중재를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그해 7월 그리스의 국민투표로 유로존 탈퇴가 결정되자 "치프라스 총리가 그리스 국민을 절망과 포기의 길로 인도하고 있다"며 비판했다.[161] 2016년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가 결정되었을 때에도 "'더 많은 유럽'이 아니라 '다른 유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유럽 연합 내의 다양한 난제 해결을 촉구했다.[162] 또한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를 반대하는 영국 청년들에게 독일 시민권을 부여할 수 있게 이중 국적 규정을 완화하자는 주장을 펼치며 유럽 연합의 건재함을 보여줬다.[163]

2016년에는 단기간 내 터키의 유럽 연합 가입을 "환상"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89]

2017년 G7 정상회의 이후 가브리엘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이 서방을 "약화시켰고" 권력 균형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는 메르켈 총리가 "유럽인들은 정말로 우리 자신의 운명을 우리 손에 쥐어야 한다"고 발언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90]

2017년 6월, 가브리엘은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미국 제재 초안을 비판했다. 이 제재는 노르트스트림 2 가스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EU-러시아 에너지 프로젝트를 겨냥한 것이었다. 가브리엘과 크리스티안 케른 오스트리아 총리는 공동 성명에서 "유럽의 에너지 공급은 미국이 아닌 유럽의 문제"라고 강조했다.[91] 또한 "독일, 오스트리아 및 기타 유럽 국가의 기업들이 러시아와 노르트스트림 2와 같은 천연가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자금을 조달할 경우 미국 시장에서 처벌을 받을 위협을 가하는 것은 유럽-미국 관계에 완전히 새롭고 매우 부정적인 질을 도입한다"고 덧붙였다.[92]

2018년 2월, 가브리엘은 러시아와 중국이 자유주의적인 서방 세계 질서를 "약화시키려 한다"고 비난하며, "아무도 유럽 연합을 분열시키려고 해서는 안 된다. 러시아도, 중국도, 미국도 아니다"라고 말했다.[94]

4. 1. 3. 러시아 관계

2015년 10월 가브리엘은 러시아를 방문하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독일과 러시아의 협력을 논의했다.[164] 2016년 9월에도 러시아를 방문하여 푸틴 대통령과 EU의 모스크바 제재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문제가 진전되면 EU의 제재 해제에 찬성했다.[165]

가브리엘은 벨트암존탁에 기고한 글에서 우크라이나 친러시아 불안을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연방 구조라고 주장하며, 독일의 최우선 과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직접적인 충돌을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82] 러시아에 대한 국제 제재에 대해서는 시리아 협력을 대가로 유럽이 제재 완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84] 그러나 우크라이나계 미국인 역사학자 알렉산더 J. 모틸은 가브리엘을 "유화 정책"과 "민주사회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모든 것에 대한 완전한 배신"이라고 비판했다.[85]

2017년 6월, 가브리엘은 노르트스트림 2 가스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EU-러시아 에너지 프로젝트를 겨냥한 미국의 새로운 대러시아 제재 초안을 비판했다. 그는 오스트리아 총리 크리스티안 케른과 공동 성명에서 "유럽의 에너지 공급은 미국이 아닌 유럽의 문제"라고 강조했다.[91]

2018년 2월, 가브리엘은 MSC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자유주의적인 서방 세계 질서를 "약화시키려 한다"고 비난하며, "아무도 유럽 연합을 분열시키려고 해서는 안 된다. 러시아도, 중국도, 미국도 아니다"라고 말했다.[94]

4. 1. 4. 난민 문제

가브리엘은 난민 수용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그는 2015년에 100만 명의 난민이 독일에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며,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다른 유럽 국가들의 노력을 촉구했다.[166] 2016년 3월에는 "인류애와 연대는 우리의 확고한 입장"임을 강조하며 극우 정당이 득세해도 난민 정책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167] 같은 해 5월,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그리스 이도메니에서 오는 난민은 그곳에서 거처를 찾을 수 있다면 수용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했다.[168] 2016년 8월에는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극우주의자 시위대에게 욕설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어 논란이 일었지만, "그들에게 더 심한 욕을 하지 못한 것이 본인의 실수"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169]

그러나 가브리엘은 "해마다 100만 명을 받아들이는 것은 독일에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독일이 수용하는 이민자 수에 상한선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우리는 할 수 있다"며 난민을 무제한 수용하자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주장과는 상반된다.[170]

유럽 난민 위기가 한창이던 2015년 9월, 가브리엘은 요르단의 자아타리 난민 캠프를 방문하여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발생한 시리아 난민들의 고통을 직접 확인했다.[86] 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위험한 이슬람주의자를 양성하는 것으로 비난받는 독일 내 와하비 모스크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종교 급진주의자 지원을 중단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87]

4. 2. 경제 정책

가브리엘은 복지 투자와 분배를 중시하는 경제 정책을 펼쳤다. 2014년 7월 독일의 모든 직종에 법정 최저임금 도입을 결정했을 때, "노동시장 및 사회보장 정책의 이정표"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176] 2016년 10월에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세금 감면 주장에 대해 교육 투자가 더 중요하다고 반박했다.[177] 같은 해 6월에는 기업 상속 면세 혜택 축소 법안에 합의해 세수를 늘리면서도, 상속 후에도 사업과 일자리를 유지하면 면세 혜택을 주는 방안을 지지해 일자리를 보호했다.[178]

2011년 G20 칸느 정상회의에서 가브리엘은 영국 노동당의 에드 밀리밴드, 스웨덴 사회민주당의 하칸 유홀트와 함께 경제 성장을 위한 "새로운 거래(New Deal)"를 제안했다. 이들은 G20 정상들에게 모든 주요 금융 중심지에 금융거래세를 도입하고 소비자 금융과 투자은행을 분리하는 데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99]

2014년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가 저서 ''21세기 자본''에서 주장한 자산세에 대해, 가브리엘은 자본에 대한 누진적 부과가 사업에 "미친 짓"이라며 반대했다. 그는 자산세로 걷을 수 있는 세수가 연간 80억유로 (99억달러)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105] 2015년에는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과 함께 공동 예산 설립을 제안하기도 했다.[106]

2015년 가브리엘은 유럽 위원회(EC)의 지역 동력용량 시장 제안을 반대했다. 이는 태양, 바람 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이 충분치 못할 때 예비 전력을 누가 담당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였다. 그는 백업 에너지에 의해 지원되는 자유시장이 더 저렴하고 예비전력공급시장만큼 잘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180] 또한 독일이 화력 발전에서 성급하게 손을 떼면 2022년까지 핵발전소를 폐쇄하기로 한 목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181]

2015년 테헤란에서 이란 석유부 장관을 만난 가브리엘은 독일 기업들이 이란과 지속 가능한 경제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핵 협상 타결로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서 독일은 이란에 기술 이전, 발전설비 효율 제고, 풍력·태양광 발전시설 신설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182] 2016년 10월에는 독일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이란을 방문, 금융, 수자원,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소 10개의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183]

가브리엘은 임기 초 무기 수출 허가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184] 2014년 8월에는 라인메탈사의 동부 훈련소 건설 허가를 중단시켰다.[185] 그는 인권 침해와 정치적 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무기 수출을 줄이겠다는 독일 사회민주당(SPD)과의 약속을 지키려 했다.[186] 2013년 취임 당시 소화기 수출 억제를 언급하기도 했다.[187] 그러나 그는 독일 정부가 오랜 동맹국과의 무역을 완전히 끊는 것은 아니며, "특수 대외 정책 또는 안보 이해"에 따라 허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188] 그는 미래에 연방 대외국이 수출을 결정하고 유럽 무기 수출을 요구하는 데 적합한 기구가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189] 빌트는 2014년 보도에서 가브리엘이 사우디에 대한 레오파드 2 전차 판매를 반대했다고 전했다.[190] 2015년 말, 그의 부처는 독일 탱크 제조사 Krauss-Maffei Wegmann (KMW)와 프랑스 전차 제조사 Nexter의 합병을 승인했다.[191]

2014년 5월 가브리엘과 프랑스 경제·디지털 장관 아르노 몽테부르는 호아킨 알무니아 EU 반독점부서장에게 구글에 대한 3년간의 독점금지 조사를 비판하는 편지를 보냈다.[192] 이후 2015년 4월 EU가 구글에 독점 금지 부과금을 부과하자 이를 환영했다.[193] 같은 해 9월 가브리엘은 구글, 아마존닷컴, 애플이 정당한 세금을 내지 않는다며 '반사회적'이라고 비판했다.[194] 2015년 초, 가브리엘과 프랑스 장관 에마뉘엘 마크롱은 유럽 위원회(EC) 부통령 안드루스 안시프에게 인터넷 대기업의 힘이 커지면서 '본질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위한 제한틀 설립이 필요하다는 편지를 보냈다.[195] 독일의 인터넷 플랫폼 조사는 가브리엘 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의 요구로 시작되었다.[196]

2016년 중화인민공화국의 독일 공업회사 경매에서 가브리엘은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유럽 보호 조항을 요구했다.[197]

4. 2. 1. 한국과의 관계

가브리엘은 2014년 3월 27일 독일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중소기업 간 산업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14년 양해각서에는 각 국 중소기업의 공동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전용 기금 신설, 정부 간 산업기술협력 협의체 개최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가브리엘은 한국을 큰 경제적 기회가 있는 나라로 평가하며, 이 양해각서가 양국 중소기업 간 긴밀한 상호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171]

4. 2. 2. TTIP에 대한 입장

지그마어 가브리엘은 미국과 유럽 연합 사이에 제안된 자유 무역 협정인 범대서양 무역 투자 동반자 협정(TTIP)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2014년 9월 가브리엘은 ISDS 조항은 외국 대기업에게만 주는 특권이라고 주장하며 캐나다와 유럽 연합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반대했다. ISDS는 외국 투자기업이 해당 국가의 정책이 FTA에 어긋나 불이익을 당할 것으로 예상될 때 국제민간중재기구에 중재를 신청할 수 있는 조항이다. 이는 미국이 TTIP 협상에서 넣을 예정인 조항이라 해당 주장은 협상에 어려움을 줄 가능성이 크다.[172] 그는 2015년 4월 "TTIP가 창출할 성장효과에 대한 경이로운 추정치들을 믿지 않는다"고 말해 TTIP의 경제적 영향에도 의문을 제기했으며,[173] 2016년 4월 24일에는 미국이 EU 규범에 맞지 않는 현재 입장에서 양보하지 않으면 자유무역협정은 타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174] 결국 그는 2016년 8월 29일에 ZDF 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EU 간 TTIP 협상은 사실상 실패했다고 주장했다.[175]

2014년 3월, 가브리엘은 카렐 드 귀흐트 유럽연합 무역 집행위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대서양 무역 및 투자 파트너십(TTIP)에 관한 EU와 미국 간의 합의에는 "특별 투자 보호 조항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100] 대신 그는 나중에 현재의 민간 중재 시스템을 대체하고 중재 결정에 대한 항소를 가능하게 하는 공공 무역 및 투자 법원을 요구했다.[101] 한편, 그는 TTIP로 인한 경제적 호황에 대한 기대감을 과장하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했지만, 이 협정은 소비자를 위한 높은 공통 기준을 설정하는 데 필요하다고 주장했다.[102] 2016년 8월, 가브리엘은 TTIP에 대한 논의가 "사실상" 실패했다고 말했다.[103]

2014년 9월, 가브리엘은 캐나다와 유럽 연합 간의 포괄적 경제무역협정(CETA)에 투자자-국가 분쟁 해결 조항을 포함하는 것을 거부하여 협정 발효를 지연시킨 재협상을 촉구했다.[104] 재협상 이후 그는 중도좌파 정당의 사업적 신뢰도를 보여주기 위해 CETA를 지지했다.[103]

4. 2. 3. 국내 경제 정책

가브리엘은 전반적으로 복지에 투자하는 경제 정책에 찬성해왔다. 2014년 7월 독일은 모든 직종에 법정 최저임금을 도입하기로 결정했고, 그는 이를 "노동시장 및 사회보장 정책의 이정표"라고 칭찬했다.[176] 2016년 10월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세금 감면 주장에 대해 교육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반대했다.[177] 또한, 2016년 6월에는 기업 상속 면세 혜택을 축소하는 법안에 합의하여 세수를 늘리는 한편, 상속 이후에도 사업을 지속하며 일자리를 유지하면 면세 혜택을 유지하는 방안에는 찬성하여 일자리 또한 보호했다.[178]

G20 칸느 정상회의를 계기로, 2011년 가브리엘은 노동당 당수였던 에드 밀리밴드, 스웨덴 사회민주당 당수였던 하칸 유홀트와 함께 경제 성장을 위한 "새로운 거래(New Deal)"를 제안했다. 그들은 또한 G20 정상들이 모든 주요 금융 중심지에 대한 금융거래세 도입과 소비자 금융과 투자은행의 분리를 위한 합의에 전념해야 한다고 말했다.[99]

토마 피케티가 21세기 자본에서 자산세를 촉구한 것에 대한 2014년 회의에서 가브리엘은 자본에 대한 이러한 누진적인 부과금을 사업에 있어 "미친 짓"이라고 거부했다. 그는 또한 자산세가 연간 80억유로 (99억달러) 이상을 창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105]

그는 프랑스의 동료인 에마뉘엘 마크롱과 함께 2015년 공동 예산을 설립하기 위한 공동 제안을 발표했다.[106]

4. 3. 에너지 정책

2011년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가브리엘은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강하게 비판하며 "전쟁과 위기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곳곳에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촉진해 왔다. 이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179]

2015년 가브리엘은 태양 및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원으로 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할 수 없는 경우 예비 전력을 제공하는 지역 전력 용량 시장에 대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제안에 반대했다. 가브리엘은 ''한델스블라트''지에 비상 예비로 뒷받침되는 자유 시장이 용량 시장만큼 저렴하고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180] 그는 2022년까지 원자력 발전소의 계획된 폐쇄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로 석탄 화력 발전소의 조기 퇴출에 대해 경고했다.[181]

2015년 테헤란에서 이란 석유부 장관과 만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독일 기업들은 이란과 지속 가능한 경제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최근 핵 협상 타결에 따른 경제제재 해제로 사업 기회가 열리자 예비협상을 통해 이러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독일은 이란 측에 관련 기술 이전, 기존 발전설비 효율 제고, 풍력·태양광 발전시설 신설 등의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182]

2016년 10월, 가브리엘은 독일 경제사절단과 함께 이란을 방문하여 금융, 수자원,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소 10개의 무역 협정을 체결하였다고 한다.[183]

4. 4. 무기 수출

가브리엘은 경제-에너지 장관 임기 초기에 무기 수출 허가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수출량이 증가했던 전임 연정으로부터의 정책 변화를 의미하며 방위 산업계에 불안을 야기했다.[184][110] 2014년 8월, 그는 라인메탈사에 허가된 동부 훈련소 건설을 중단시켰다.[185][111]

그는 인권과 법을 침해하고 정치적 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무기 수출을 국가적 차원에서 줄이겠다는 독일 사회민주당(SPD)과의 약속에 묶여 있었다.[186][112] 2013년 그는 현직에 취임하면서 무기수출을 억제하겠다고 하였으며, 주변 나라에 대한 소화기 수출의 미래 또한 불투명하다고 언급했다.[187] 그러나 그는 독일 정부가 오래된 독일 동맹국과의 무역을 일체적으로 끊는 것은 아니라고 또한 언급했다. 동맹국과의 무역은 “특수대외정책 또는 안보이해”에 의해 허용될 수 있다고 했다.[188][113] 그는 미래에 연방 대외국(Federal Foreign Office)이 수출을 결정하고 유럽 무기 수출을 요구하는데 적합한 기구가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189]

독일의 일간지인 빌트는 2014년자 보도에서 가브리엘이 독일 방산업계에게는 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 중 하나로 여겨진 사우디에 대한 레오파드 2 전차의 판매를 반대하였다고 보도하였다.[190] 2015년 말, 그의 부처는 독일산 탱크 제조사 크라우스-마페이 베크만(KMW)와 프랑스산 전차 제조사 넥스터의 합병을 승인했다.[191][114] 가브리엘은 그의 재직 기간 동안 독일 무기 수출의 상당한 증가로 이어진 여러 거래를 막지 못했다는 비판을 야당 지도자들과 언론으로부터 받았다.[115][116][117] 비록 전쟁 및 위기 지역에 대한 무기 수출 금지 해제(패러다임 전환)는 이미 그 이전에 발생했지만.[118][119]

4. 5. 디지털 정책

2014년 5월 가브리엘과 아르노 몽테부르 프랑스 경제·디지털 장관은 호아킨 알무니아 EU 반독점부서장에게 구글에 대한 3년간의 독점금지 조사 종식을 비판하는 편지를 보냈다.[192] 이후 2015년 4월 EU가 구글에 독점 금지 부과금을 부과하자 가브리엘은 이를 환영했다.[193]

같은 해 9월 가브리엘은 구글, 아마존닷컴, 애플사가 적법한 세금을 내지 않아 ‘반사회적’이라고 비판했다.[194] 2015년 초, 가브리엘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장관은 안드루스 안시프 유럽 위원회(EC) 부통령에게 인터넷을 기반으로 급속도로 성장한 회사들(online giants)의 힘이 커지면서 ‘본질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위한 일반적이고 적합한 제한틀 설립 정책 상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함께 보냈다.[195] 독일의 인터넷 플랫폼에 대한 조사는 가브리엘 독일 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의 요구로 시작되었다.[196]

2016년 중화인민공화국의 독일 공업회사 경매에서 가브리엘은 미래 지역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기술을 가진 회사의 소유권 이동을 막기 위해 유럽 보호 조항을 요구했다.[197]

4. 6. 인권

2014년 4월, 인권 변호사 모 샤오핑은 미팅 전에 장관이 비판적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브리엘과의 만남에서 거부당했다.[198]

2015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왕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방문 동안 가브리엘은 수감되어 있던 작가 라이프 바다위의 석방과 관용을 요구하며 큰 노력을 기울였다. 이는 과거 경제 문제에 국한되었던 독일의 정치적 목소리를 다른 분야로 퍼뜨리는 계기가 되었다.[200] 그는 국회의원(MP)과 인권 단체로부터 바다위의 문제를 언급해달라고 요청받은 적이 있었다.[199] 사법 제도에 대한 그의 개방적 비판은 사우디아라비아가 테러리즘과 이슬람 군대에 반대하는 서방의 동맹이라는 점, 특히 독일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세 번째 큰 수입국임을 고려하면 국가를 방문하는 서양 지도자들에겐 의아한 일이었다.[200] 존 케리 미국 국무 장관은 리야드를 방문했을 때, 미국 부서가 바다위에 대한 선고를 이미 비판했음에도 이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200]

이후 카타르 방문에서 가브리엘은 카타르의 셰흐(국왕을 의미함)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와 다른 고위 간부를 만나 고용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위를 위해 힘써줄 것을 요청하였다.[201] 한편, 가브리엘 부총리는 난민을 독일 사회에 제대로 통합하려면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모두가 이에 침묵하며 대중을 속이고 있다면서 난민 통합 기금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고 도이체벨레는 소개했다.[202]

2015년 독일 내무부가 추산한 80만 명이 넘는 100만 명이 그 해 독일에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의 사민당에 보낸 서한에서 가브리엘은 말했으며, 현재 난민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럽 공동의 노력이 이루어져야만 한다고 언급했다. 독일은 당시 유럽 국가들 가운데 가장 많은 난민을 받아들였다.[203]

5. 논란

가브리엘은 2015년 1월 24일 드레스덴에서 반이슬람 운동 단체인 페기다와 대화를 나눈 것과[204] 2016년 독일 최대 슈퍼마켓 체인 에데카(Edeka)의 카이저(Kaiser's) 식료품점 체인 인수에 특별 허가를 내준 것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205]

2010년, 가브리엘은 이민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한 동료 당원 틸로 사라친(Thilo Sarrazin)을 "언어 폭력"이라고 비난했다.[129] 그는 사라친이 많은 사실들을 정확하게 묘사했지만, 그의 결론은 더 이상 사회민주주의의 평등주의적 "이상"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129]

5. 1. 페기다와의 대화 (2015)

가브리엘은 2015년 1월 24일 드레스덴을 찾아가, 독일 드레스덴 거점의 반이슬람 운동 단체인 페기다(PEGIDA, 유럽의 이슬람화를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 측과 1시간가량 대화를 나누었다. 이를 두고 독일 정치권 내부에 찬반 논란이 있었다. 기독교민주당(CDU)의 메르켈 총리의 입장을 대변하는 슈테펜 자이베르트는 26일에 메르켈 총리가 페기다와 대화할 계획이 없다고 확인했으며, 기독교사회당(CSU)의 호르스트 제호퍼 당수 또한 대화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찬성 측의 CDU 소속 각료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국방장관과 토마스 데메지에르 내무장관은 가브리엘 부총리의 대화 결정을 지지하며 페기다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가브리엘의 SPD 소속 일부 의원들도 대화를 지지했다.[204]

5. 2. 식료품 체인점 카이저 인수 관련 논란 (2016)

2016년 7월 12일, 독일 법원은 독일 최대 슈퍼마켓 그룹 에데카(Edeka)가 텐겔만 그룹(Tengelmann Group) 소유의 식료품 체인점 카이저(Kaiser's)를 인수하는 것을 허용했던 정부의 결정을 무효로 한다고 판결했다. 독일 경제부는 일자리를 줄이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인수를 위한 특별 허가를 부여했지만, 뒤셀도르프 고등법원은 노동자 보호가 공공의 이익과 맞지 않는다며 결정을 무효화했다. 법원은 지그마어 가브리엘 당시 경제부 장관이 의사 결정 과정 중 비밀 논의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편향과 중립성의 결여"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205][29][130]

6. 기타

2014년 가브리엘은 독일 연방의 구성원 및 SPD 의장으로서 총 267781EUR를 벌었다. 그의 2014년 순수익은 133446EUR로, 월급 11120EUR에 해당한다.[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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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뉴스 독일 집권당, 난민 인턴채용시 최저임금 적용 배제 추진 http://www.yonhapnew[...] 20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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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뉴스 <독일 연정 '반이슬람 운동 단체와 대화' 논란> http://www.yonhap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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