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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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말레이시아 요리는 이 지역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아 발전해 왔으며, 인도, 중국, 중동, 유럽 등 여러 음식 문화가 융합된 특징을 보인다. 말레이시아는 다문화 국가로서 여러 민족의 요리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 왔으며, 고추, 새우 페이스트, 코코넛, 간장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다. 말레이시아의 주식은 쌀이며, 면 요리 또한 인기가 높다. 말레이시아 요리는 아침, 점심, 저녁 식사 모두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며, 특히 밥과 여러 반찬을 함께 먹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코피티암, 마막 노점 등 다양한 형태의 음식점이 존재하며, 말레이, 중국, 인도, 페라나칸, 유라시아, 사바, 사라왁 등 다양한 민족과 문화의 영향을 받은 요리들이 발달했다. 쿠이, 디저트와 과자 또한 말레이시아 요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존재한다.
말레이시아 요리는 이 지역의 오랜 역사와 다양한 문화 교류의 산물이다. 말라카 술탄국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전통에 인도, 중국, 중동 등 주변 지역의 영향이 더해졌으며, 이후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 세력의 식민 지배와 교역을 통해 새로운 식재료와 조리법이 도입되었다.[4][5] 특히 19세기 영국 식민 통치 시기에는 많은 인도와 중국 노동자들이 이주하여 말레이시아 요리의 다양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6][4]
말레이시아 요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반영하여 풍부하고 다채로운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남아시아의 다른 나라들처럼 쌀이 주식으로 중요하게 사용되며, 여러 종류의 쌀이 요리에 활용된다. 쌀 외에도 밀가루나 쌀로 만든 각종 면 요리와 로티 차나이 같은 인도식 빵 역시 일상적인 식단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 역사
이러한 다문화적 배경 속에서 각 민족의 고유한 음식 문화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융합되었다. 기존의 요리가 현지 입맛에 맞게 변형되거나 여러 문화의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요리가 탄생하기도 했다. 또한, 태국 등 인접 국가의 요리를 받아들여 말레이시아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재해석하기도 한다.
말레이 반도와 보르네오섬의 동말레이시아(사바, 사라왁)는 각기 다른 지역적 특색을 지닌다. 특히 동말레이시아는 풍부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독특한 식재료를 활용하며, 여러 원주민 부족의 전통적인 조리법, 특히 발효 음식과 전통주 문화가 발달해 있다.[7][60][8][9] 이처럼 말레이시아 요리는 역사적 경험과 문화적 다양성이 어우러져 끊임없이 발전해 온 역동적인 음식 문화를 보여준다.
2. 1. 기원
말레이시아 요리는 이 지역의 역사를 거치면서 발전해 왔다. 현대 말레이시아라는 국가는 1963년에 성립되었지만, 그 요리의 기원은 말라카 술탄국 시대인 140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볼 수 있다.[4] 말레이시아 요리는 인도, 중국, 중동, 그리고 여러 유럽 국가 등 말레이 제도 주변의 다양한 음식 문화가 혼합된 것이다.[4] 이러한 다양한 요리 문화는 말레이시아의 다문화적 배경과 식민지 시대로부터 비롯되었다.[5] 이 요리는 현지 음식과 외국 음식 사이의 융합으로 발전했다. 15세기에 현재 말레이시아로 알려진 지역은 해상 무역의 중요한 통로가 되었다. 말레이시아를 거쳐 중동에서 향신료를 가져온 아랍 상인뿐만 아니라, 땅콩, 파인애플, 아보카도, 토마토, 호박과 같은 식료품을 도입한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 식민지 개척자와 상인들이 있었다.[4] 19세기 영국의 식민 통치 기간 동안 많은 인도와 중국 노동자들이 말레이시아로 이주하여 말레이시아 요리의 맛의 다양성에 기여했다.[6][4]
2. 2. 문화적, 지역적 영향
말레이시아 요리는 이 지역의 역사를 거치며 발전해 왔다. 현대 말레이시아는 1963년에 건국되었지만, 말레이시아 요리의 뿌리는 말라카 술탄국 시대인 140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말레이 정통 식문화에서는 밥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나머지는 반찬으로 여겨진다. 말레이시아 요리는 인도네시아, 특히 수마트라 지역의 음식과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인도, 중국, 중동, 여러 유럽 국가 등 말레이 제도를 둘러싼 다양한 음식 문화가 혼합된 결과물이다.[4] 이러한 다양성은 말레이시아의 다문화적 배경과 식민지 시대를 거치며 형성되었다.[5]
15세기, 현재의 말레이시아 지역은 중요한 해상 무역로가 되었다. 중동에서 향신료를 가져온 아랍 상인들과 더불어,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의 식민지 개척자 및 상인들은 땅콩, 파인애플, 아보카도, 토마토, 호박과 같은 새로운 식재료를 도입했다.[4] 19세기 영국 식민 통치 기간에는 많은 인도와 중국 출신 노동자들이 말레이시아로 이주하면서 요리의 다양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6][4]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은 주로 역사적으로 말레이시아로 이주한 중국인의 후손으로, 현지 문화에 적응하며 말레이시아 요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들은 현지 식문화를 받아들이면서도 자신들만의 독특한 요리를 만들어냈다. 다문화 사회인 말레이시아에서는 여러 민족이 서로의 요리를 받아들여 각자의 입맛에 맞게 변형시켜왔다. 예를 들어,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은 인도 카레를 덜 맵고 순하게 만들어 즐기며, 중국식 국수는 인도와 말레이의 입맛과 만나 미고렝(말레이식 볶음 국수)이나 미고렝 마막(인도식 볶음 국수)과 같은 새로운 요리로 탄생했다.
또한 말레이시아인들은 인접 국가나 문화적, 종교적으로 유대 깊은 국가의 유명 요리를 받아들여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발전시켰다. 대표적인 예가 태국의 유명 수프인 똠얌이다. 말레이시아로 전해진 똠얌은 아삼 국물처럼 달콤하고 시큼하며 매운맛을 내는 특징을 띠게 되었다. 빻은 고추 양념을 넣어 걸쭉하게 만들고 선명한 주황색-빨간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신맛을 내기 위해 라임 주스 대신 타마린드를 사용하고, 매운맛은 생고추 대신 말린 고추로 내기도 한다. 말레이식 똠얌 수프는 해산물을 풍부하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중국식 식당에서는 덜 맵게 만들어 국수 육수로 제공하기도 한다.
말레이 반도 건너 보르네오섬에 위치한 사바와 사라왁는 독특한 지역적 식문화를 가지고 있다. 특히 사라왁에서는 주요 도시 외곽 지역에서 전통적인 생활 방식이 유지되고 있으며, 강이 내륙 주민들의 주요 이동 경로 역할을 한다. 보르네오의 정글은 다양한 야생 식물, 균류, 과일이 풍부하며, 넓은 해안선과 많은 강은 풍부한 해산물과 민물고기를 제공한다. 이 지역의 여러 부족과 원주민 집단은 수 세기 동안 다양한 전통 음식을 발전시켜왔는데, 그중 상당수는 채집(최근에는 재배되기도 함)한 재료를 발효시킨 건강식이다. 과거 이 지역 상당 부분이 브루나이 술탄국의 해양 지배 하에 있었기 때문에, 브루나이 말레이족의 요리는 특히 동말레이시아 해안 무슬림 공동체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2006년 자료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식품 산업 부문은 전체 제조업 에너지 소비의 약 14%를 차지했다.[7]
역사적으로 신선한 식재료를 구하기 어려웠던 수렵 채집 사회에서는 중요한 행사나 축제를 위해 음식을 보존하는 기술이 발달했다. 사바와 사라왁의 부족들도 마찬가지로 고기, 과일, 채소를 건조하거나 발효시켜 보존하는 기술을 발전시켰다. 예를 들어, 사바의 무루트족은 축제 때 신선한 생 멧돼지나 강 물고기를 쌀, 소금과 함께 대나무 통에 넣어 몇 주간 발효시킨 '탐바'(말레이어로는 '제룩')를 내놓는데, 이는 사라왁의 룬 바왕족도 공유하는 방식이다. 발효 식품은 그 자체로 먹기도 하지만 요리 재료로도 자주 사용된다. 사라왁의 데이악족은 발효시킨 고기를 마늘, 타피오카 잎과 함께 볶아 먹기도 하며, 발효시킨 두리안인 '템포약'은 인기 있는 조미료이다.
전통 술의 생산과 소비는 동말레이시아 비무슬림 공동체의 중요한 문화적 요소이다. 쌀로 만든 술이 가장 흔하며 널리 소비된다. 사바에서는 페남팡 지역 카다잔두순족의 '리힝'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표준화된 카다잔두순어가 부족했던 역사적 배경 때문에, 사바의 다른 지역 민족들은 비슷한 쌀 발효주를 '히잉'(특정 두순어), '키노몰', '세간탕', '키나룽', '키노피', '리나하스', 심지어 타파이 등 매우 다양한 이름으로 부른다.[60][8] '타파이'는 반도 말레이시아에서는 주로 간식이나 디저트로 먹는 달콤새콤한 발효 쌀 페이스트를 의미하지만, 이를 더 발효시켜 술을 만들 수도 있다. 무루트족이 즐겨 마시는 술은 카사바(타피오카) 덩이줄기로 만든 것인데, 이 역시 '타파이'라고 불린다.[8] 사라왁의 이반족은 쌀술을 '투악'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쌀로 만든 독한 증류주인 사바의 '탈락'과는 다르다. 사라왁 원주민에게 '투악'은 쌀 외에 다른 탄수화물이 풍부한 재료를 발효시켜 만든 모든 종류의 술을 의미하기도 한다.[9]
3. 식재료
단백질원으로는 닭고기, 소고기, 생선 및 풍부한 해산물이 주로 사용된다. 말레이시아의 국교인 이슬람교의 할랄 규정에 따라 돼지고기 소비는 제한적이며, 힌두교나 불교 신자 중에는 소고기를 먹지 않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소고기 요리로는 른당이 꼽힌다.
열대 기후 덕분에 일 년 내내 신선하고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이는 요리에 직접 사용되거나 피클(아차르)과 같은 저장 음식으로 만들어진다.
말레이시아 요리의 독특한 풍미는 다양한 향신료와 허브 사용에서 비롯된다. 특히 매운맛을 내는 고추, 새우 페이스트의 일종인 블라찬, 요리에 깊은 맛과 향을 더하는 코코넛 밀크는 필수적인 재료이다. 또한 레몬그라스, 판단 잎, 강황 등도 말레이시아 음식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간장, 두부, 건조 멸치(이칸 빌리스) 등 다양한 식재료가 조화롭게 사용된다.
3. 1. 주식
말레이시아는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쌀( nasi|나시ms )이 주식이다. 주로 먹는 쌀은 동남아시아에서 일반적인 인디카 쌀이며, 태국에서 온 향미쌀도 있다. 고급 인도 바스마티 쌀은 특유의 길쭉한 모양과 향, 은은한 맛 때문에 비리야니 요리에 사용된다. 일본식 단립종 쌀 등도 점차 식탁에 오르고 있다.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의 사라왁 주에서는 기원전 2300년경부터 쌀을 재배한 증거가 있으며, 서말레이시아의 켈란탄 주에서는 약 9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오늘날 말레이시아는 필요한 쌀의 약 70%를 자급하며 나머지는 수입한다.[10] 이는 정부가 쌀 자급자족 달성보다는 국가 자원을 더 수익성 있는 산업에 투자하여 그 수익으로 쌀을 수입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11]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쌀 농업 계획, 자원 배분, 보조금 관리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케다 주는 말레이시아 전체 쌀 생산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여 국가의 "쌀 항아리"( jelapang padims )로 불린다.[12][13]
일반적인 백미는 가정에서 주로 전기 밥솥으로 조리하여 고기나 채소 반찬과 함께 먹는다. 일부 가정이나 식당에서는 가스레인지를 사용하여 흡수법이나 급속 끓이기 방식으로 밥을 짓기도 한다. 쌀을 잎으로 싸서 원통형으로 압축한 뒤 끓여 만드는 압축 쌀, 즉 나시 힘피트( nasi himpitms )도 있다. 이렇게 만든 쌀은 조리 과정에서 압축되어 서로 엉겨 붙는다. 나시 힘피트는 보통 소스와 함께 차갑게 먹지만, 국이나 수프에 넣어 따뜻하게 먹기도 한다. 부기스족이 만드는 주목할 만한 압축 쌀 변형으로는 burasa|부라사ms가 있는데, 이는 코코넛 밀크로 미리 익힌 쌀을 바나나 잎으로 싸서 찐 것이다.
일반 백미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현지 재배 및 수입 쌀이 있으며, 각기 다른 조리법이 있다.[14] 찹쌀( pulutms )은 아밀로스 함량이 낮고 아밀로펙틴 함량이 높아 조리 후 끈적한 질감을 가지므로 일반 쌀과 다른 방식으로 조리된다. 주로 간식이나 디저트를 만드는 데 사용되지만, 오랑 아슬리나 보르네오의 다약족과 같은 원주민 공동체에서는 풍미 있는 주식으로 먹기도 한다. lemang|레망ms은 속이 빈 대나무 통에 찹쌀을 넣고 구운 요리로, 아리 가와이, 하리 라야 아이딜피트리, 하리 라야 아이딜아다와 같은 축제 기간에 준비된다.[15]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쌀 기반 요리 중 하나는 나시 레막( nasi lemakms )이다. 코코넛 밀크와 판다누스 잎으로 밥을 지어 풍부한 향을 내는 이 요리는 말레이계 기원으로, 말레이시아의 국민 음식으로 자주 언급된다.[16] 전통적으로 튀긴 멸치( ikan bilisms ), 땅콩, 얇게 썬 오이, 삶은 달걀, 매콤한 삼발 소스와 함께 제공된다. 주로 아침 식사로 먹지만, 하루 중 언제든지 즐겨 먹으며, 더 푸짐하게 먹고 싶을 때는 닭튀김, 카레, 또는 rendang|렌당ms이라는 매운 고기 스튜를 곁들이기도 한다. 트렝가누나 클란탄 같은 동해안 지역에서는 나시 레막과 유사한 나시 다강( nasi dagangms )을 생선 카레와 함께 먹는다.
죽(Congee) 또한 인기 있는 쌀 요리이다. 말레이시아의 여러 민족 공동체에서 즐겨 먹으며, 주로 아침 식사나 늦은 저녁 식사로 먹는다. 소화가 잘 되어 아픈 사람에게 좋은 음식으로 여겨진다.[17] 죽은 말레이어로 bubur|부부르ms라고 하며, 중국어로는 粥(표준 중국어: ''저우'', 광둥어: ''죽''), 타밀어로는 கஞ்சி|간지ta라고 한다. 아무것도 넣지 않고 먹거나 생선, 해산물,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비무슬림), 채소, 향신료 등을 넣어 끓인다. 말레이시아 맥도날드 메뉴에도 bubur ayam|부부르 아얌ms(닭고기 죽)이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음식이다.[18]
면 요리 역시 쌀 다음으로 인기 있는 주식이며, 특히 말레이시아 화교 요리에서 중요하게 다뤄지지만 다른 민족 공동체에서도 널리 먹는다. 다양한 종류의 면이 있으며, 쌀밥 대신 탄수화물 공급원으로 활용된다.
면 종류 | 원어 표기 (언어) | 설명 |
---|---|---|
비훈 | bihunms (말레이어), 米粉 (중국어) | 얇은 쌀국수 |
쿠에이 티아우 | 粿條|kóe-tiâu중국어 (민난어) | 납작한 쌀국수 |
호펀 | 河粉|ho4 fan2yue (광둥어) | 납작한 쌀국수 (쿠에이 티아우와 유사) |
미 | meems (말레이어), 麵/面 (중국어) | 노란색 밀가루 면 |
미수아 | 麵線|mī-sòaⁿ중국어 (민난어) | 아주 얇은 밀가루 국수 |
이민 | 伊麵|ji1 min6yue (광둥어) | 튀긴 밀가루 국수 |
동펀/랑카 | 冬粉|tang-hún중국어 (민난어), langkams (말레이어) | 녹두 등으로 만든 투명한 면 |
라오 슈 펀 | 老鼠粉|lou5 syu2 fan2yue (광둥어) | 쌀가루로 만든 짧고 통통한 면 |
볶음면 요리인 미 고랭은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각 민족의 요리 전통과 기호에 따라 다양한 현지 변형이 존재한다.
말레이시아는 밀을 생산하지 않아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티 차나이와 같은 인도식 빵과 서양식 흰 빵은 매우 흔하다. 로티 차나이, 로티 파라타(roti paratha), 도사(thosai), 이드리(idli), 푸리(puri) 등 인도식 빵은 많은 말레이시아인들이 아침 식사로 즐겨 먹는다. 서양식 빵은 비교적 새로운 음식이지만, 식빵에 카야(코코넛과 달걀로 만든 잼)와 버터를 발라 먹는 카야 토스트는 매우 대중적이다. 매운 멸치를 넣은 빵(roti ikan bilis)이나 판단 향을 낸 빵 등 말레이시아 특유의 빵도 있다.
전통적인 밀 기반의 중국식 찐빵인 바오( 包子중국어 ) 또는 파우( paums )도 말레이시아 식문화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딤섬 식당이나 중국식 코피티암(kopitiam, 커피숍)에서 찾을 수 있다. 단팥, 연꽃 씨 페이스트, 카야, 판단, 땅콩, 커스터드 등의 달콤한 속과 차슈( 叉燒중국어 ), 닭고기, 돼지고기(비무슬림) 등의 짭짤한 속이 있다. 말레이식 파우는 야시장( pasar malamms )에서 볼 수 있으며, 항상 할랄이고 카레 감자, 닭고기, 소고기 속을 사용한다. 일부 변형은 가운데에 메추리알을 넣기도 한다.
오븐에 구운 빵도 빵집, 코피티암, 레스토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특히 버터 속과 바삭한 커피 페이스트 껍질을 가진 커피빵은 상징적인 지위를 얻었으며, 이를 전문으로 하는 로티보이나 파파 로티(PappaRoti) 같은 프랜차이즈는 해외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말레이시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빵 속재료는 달콤한 코코넛, 카야, 판단 카야, 옥수수, 초콜릿, 팥, 버터 등이다.
말레이시아 반도와 마찬가지로 사바와 사라왁 대부분 지역에서도 쌀이 가장 중요한 주식이다. 특히 카다잔두순족 문화에서 쌀은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이는 매년 열리는 가마탄 축제와 쌀의 정령을 숭배하는 전통 신앙 및 관습에 반영되어 있다. 그러나 사바와 사라왁의 다른 민족 공동체에서는 카사바(타피오카) 덩이줄기와 사고 전분 또한 중요한 주식이다. 타피오카는 사바의 바자우족에게 쌀만큼 중요하며, 사라왁의 다약족은 타피오카의 덩이줄기와 잎을 요리에 널리 사용한다. 사고 전분은 사고 야자 속대에서 추출하며, 사라왁의 멜라나우족과 페난족의 주식이다.[19]
사고 전분은 끈적한 페이스트 형태로 만들어 먹는데, 비사야족과 케다얀족은 이를 ambuyat|암부얏ms이라 부르고, 멜라나우족은 linutmel이라 부른다. 대나무 포크로 페이스트를 돌돌 말아 수프, 삼발, 또는 다른 소스에 찍어 먹는다. 사고 야자는 전분뿐만 아니라 보르네오 원주민들에게 또 다른 별미인 사고 구더기를 제공하기도 한다. 사바에서는 butod|부토드ms, 사라왁에서는 ulat mulong|울랏 물롱ms이라 불리는 이 구더기는 보통 날것으로 먹지만, 튀기거나 구워 먹기도 한다.[20]
3. 2. 단백질
말레이시아에서 소비되는 가금류는 국가의 공식 종교인 이슬람교의 할랄 기준에 따라 처리된다.[21] 수입산 가금류는 주로 대형 마트나 슈퍼마켓, 특히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의 전문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현지 농장에서 공급되는 닭고기(daging ayam)는 비교적 저렴하며, 과거에는 가족 단위 농장에서 필요에 따라 신선하게 도축하여 전통 시장에 판매했다. 오늘날에는 기업형 양계장에서 사육된 냉장 또는 냉동 닭고기가 일반적이지만, 전통 시장도 여전히 존재한다. 더 고급 요리에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자란 '아얌 캄퐁(ayam kampung, 마을 닭)'을 사용하는데, 지방이 적고 영양가가 높다고 여겨지며 주로 찌거나 수프로 요리한다. 사테(Satay)는 땅콩과 코코넛 밀크 소스를 곁들인 꼬치구이로, 주로 닭고기나 염소고기를 사용하며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요리 중 하나로 꼽힌다. 오리와 거위는 주로 중국계 및 페라나칸 요리에서 제한적으로 소비된다.
생선은 민물과 바닷물 종류 모두 말레이시아 식단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대부분 현지에서 잡힌 신선한 생선을 소비하며, 냉동 생선은 주로 수입산이다. 연어나 대구처럼 말레이시아 해역에서는 잡히지 않지만 식탁에서 인기 있는 생선도 있다.[22] 새우, 게, 오징어, 갑오징어, 조개, 피조개, 달팽이, 해삼, 문어 등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 역시 즐겨 먹는다. 해산물은 대부분의 민족 집단이 즐겨 먹으며, 말레이시아 무슬림(샤피파)에게는 할랄로 간주된다. 다만, 육지와 바다 양쪽에서 서식 가능한 일부 게 종류는 할랄이 아니다. 해삼은 할랄로 여겨진다.[23]
소고기(daging lembu)도 말레이시아 식단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힌두교 신자나 특정 중국 민간 신앙을 따르는 이들은 소고기를 먹지 않는다. 주로 카레, 스튜, 구이 형태로 조리되거나 국수와 함께 먹는다. 말레이인은 할랄 인증된 소고기만 먹으며, 호주 정부의 감독하에 도축된 할랄 소고기도 수입된다.[24] 매콤하게 졸인 른당(rendang)은 소고기를 이용한 대표적인 말레이 요리로, 말레이시아의 국민 음식 또는 국가 유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돼지고기는 말레이시아 인구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말레이인 무슬림에게는 종교적으로 금지되어 있어 소비하지 않는다. 하지만 비무슬림 인구는 돼지고기를 자유롭게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으며, 재래시장, 슈퍼마켓, 대형 마트 등에서 '할랄 아님' 표시와 함께 판매된다. 주로 중국계, 인도인, 이반족, 카다잔족, 무루트족, 룬 바왕족, 오랑 아슬리 및 비무슬림 외국인들이 돼지고기를 소비한다.[25]
말레이시아에서 '머튼'이라는 용어는 보통 염소고기(daging kambing)를 의미하며, 어린 양고기인 램(lamb)은 호주나 뉴질랜드 등에서 수입된다. 과거에는 염소고기가 주로 말레이시아 인도 요리와 연관되었고 특유의 냄새 때문에 널리 소비되지 않았으나, 오늘날에는 통구이, 비르야니, 수프 등 다양한 형태로 연회나 행사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단식월(라마단)과 하리 라야 기간 동안의 염소고기 수요는 디파발리와 크리스마스 기간의 수요를 합친 것보다 훨씬 많다.[26] 염소고기는 사테의 재료로도 인기가 있다.
3. 3. 과일 및 채소

말레이시아는 열대 국가로 사계절이 없어 현지에서 재배되는 농산물은 연중 이용 가능하다. 우기에는 채소 수확량이 감소하여 시장 가격이 상승할 수 있지만, 생산이 완전히 중단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최근에는 마늘이나 감자와 같이 현지 수요를 보충하거나 말레이시아 기후에서 잘 자라지 않는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입 농산물도 시장에 많이 유통되고 있다. 카메론 하이랜드나 키나발루 산 인근 산기슭과 같은 일부 고지대 지역은 평균 기온과 토양 조건이 달라 차와 같은 온대 작물 재배에 적합하다.
말레이시아에서 흔히 재배되고 식탁에 오르는 채소로는 비름(bayam|ms), 콩나물(taugeh|ms), 가지(terung|ms), 여주(peria|ms), 청경채(sawi|ms), 양배추(kobis|ms), 차요테, 오이(timun|ms), 파슬리(daun sup|ms), 고수(daun ketumbar|ms), 생강 (halia|ms), 강낭콩, 모닝글로리(kangkung|ms), 오크라(bendi|ms), 리크, 상추, 연근, 옥수수(jagung|ms), 배추(kobis cina|ms), 고구마(ubi keledek|ms), 쪽파(daun bawang|ms), 카툭(cekur manis|ms 또는 sayur manis|ms), 호박(labu|ms), 표고버섯(cendawan|ms), 취두(petai|ms), 타피오카(ubi kayu|ms), 토란 또는 참마(ubi keladi|ms), 토마토, 마 또는 순무, 강황(kunyit|ms), 긴 꼬투리 콩(kacang panjang|ms), 당근 (lobak merah|ms) 등이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현지 특산 농산물이 소규모로 재배되며, 반도의 오랑 아슬리나 사라왁의 특정 부족과 같은 농촌 공동체에서는 야생 식용 고사리나 채소를 채집하여 식단을 보충하기도 한다. 고사리 중에서는 pucuk paku pakis|ms가 전국 식당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종류이다. ''Stenochlaena palustris''는 동 말레이시아 고유종으로 음식으로 널리 사용되는 또 다른 야생 고사리인데, 사라왁에서는 midin|ms이라 불리며 고사리 새싹으로 유명하다. 사바의 원주민들은 이 식물을 lemiding|ms, lembiding|ms, 또는 lombiding|ms이라고 부르며 잎과 새싹을 모두 먹는다. 죽순이나 코코넛의 어린 싹도 도시 외곽 지역 사회에서 흔히 수확하여 음식으로 이용한다.
kangkung|ms이나 고구마 잎과 같은 잎채소는 belacan|ms(새우 페이스트)과 고추로 만든 매운 소스를 넣고 볶아 먹는 것이 인기 있는 조리법이다. 콩깍지나 paku pakis|ms, midin|ms과 같은 고사리 새싹도 비슷한 방식으로 많이 요리된다. 당근, 오이, 양파, 긴 꼬투리 콩과 같은 채소는 ''아차르''(acar|ms)라고 불리는 현지식 피클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일부 농촌 원주민 공동체에서는 채소와 허브를 드레싱 없이 생으로 먹는 울람 형태로 즐기기도 한다. ulam|ms에는 바나나 꽃, 오이, 사두(pegaga) 잎, petai|ms, 긴 꼬투리 콩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보통 sambal belacan|ms과 같은 매운 디핑 소스와 함께 먹는다.

2012년 기준으로 말레이시아 인구 중 약 100만 명이 채식주의를 실천하고 있으며, 오늘날 외식할 때 채식 음식을 찾는 것이 훨씬 쉬워졌다. 하지만 말레이 전통 요리는 육류와 해산물을 많이 사용하고, 많은 현지 요리에 새우 페이스트나 다른 해산물 제품이 흔히 들어가기 때문에, 말레이 요리 식당에서 채식이나 비건 음식을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sayur sayuran", "vegetarian" 또는 중국어 문자 "素" 또는 "斎"가 표시된 식당은 육식을 피하는 손님들을 위한 다양한 채식 메뉴를 제공하며, 특히 도시 지역에 많이 있다. 이 식당들은 채식/비건 음식만 전문으로 하며 요리에 육류나 동물성 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육류와 해산물을 주로 파는 식당이라도 요청하면 채식 요리를 만들어 주거나, 메뉴에 별도의 채식 섹션을 두기도 한다.
말레이시아 중국인의 80% 이상이 불교 신자이며, 일부는 적어도 일주일에 며칠은 채식을 한다. 일부 중국식 채식 식당에서는 겉모습과 맛이 육류 요리와 비슷한 "구운 돼지고기", 껍질과 뼈가 있는 튀긴 "생선", "뼈"가 달린 "닭 다리" 등을 포함하는 완전 채식 메뉴(중국어: 素食, 斎)를 제공한다. 이런 식당들은 종교적인 이유로 동물성 제품과 오신채를 평생 먹지 않는 주인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본질적으로 비건 식당이다. 사용되는 육류 유사 식품은 수입품이 아닌 현지에서 생산된 것이 많으며, 콩, 글루텐, 버섯, 덩이줄기 채소 등으로만 만들어진다.
유기농 채식주의 역시 최근 서서히 인기를 얻고 있는 현대적인 채식 식단이다. 대부분의 유기농 채식 메뉴에는 유기농 퀴노아, 기장, 치아 씨, 아마 씨, 아보카도, 계란, 두부, 잣, 블루베리, 아몬드 우유 등 슈퍼푸드 재료가 포함된다.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유기농 과일과 채소가 현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유기농 버전의 채식 삼발 벨라찬, 나시 르막 칠리 페이스트 등도 등장했다.
불교 채식 식당은 중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많은 불교 신자들이 적어도 하루 동안 엄격한 채식을 하는 특정 축제일에는 특히 붐빈다. 불교에서는 전업 채식주의자 중 일부가 불교의 오계를 지키는데, 생명을 죽이거나 해치지 않는다는 계율을 지키기 위해 채식을 한다. 또 다른 계율은 쾌락을 위해 마약이나 술을 삼가는 것이므로, 대부분의 순수 채식 식당에서는 술을 판매하지 않는다. (하지만 육류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에서 채식 음식을 주문할 때는 다를 수 있다.)
채식주의는 인도 문화에서도 오랫동안 존중받는 전통이다. 일부 말레이시아 인도인은 태어나면서부터 채식주의자이며, 여러 세대에 걸쳐 채식을 실천해 온 가족 출신인 경우도 많다. 다른 사람들은 타이 퐁갈, 힌두교 새해, 디파발리, 만월 기도와 같은 길일이나 한 주 중 특정 요일에 성스러운 사원을 방문할 때 존경의 표시로 채식을 실천한다. 서원을 이행하기 전에 육식을 삼가는 것은 타푸삼과 같은 성스러운 기도 행사 동안 몸과 마음을 중립적이고 집중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일반적인 관행이다. 남부 및 북부 인도 스타일의 요리는 아유르베다의 고대 개념에 기반하며, 6가지 맛(아루수바이)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인도 채식 요리에는 유제품과 꿀(락토 채식)이 포함될 수 있으며, 다른 요리는 코코넛 밀크와 견과류를 기반으로 한다. 말레이시아에는 순수 채식 메뉴를 제공하는 많은 인도 음식점과 식당이 있다. 특히 남부 인도 식당에서는 탈리 식사(바나나 잎 밥이라고도 함)와 케사리, 토세, 이들리, 우푸마, 바데, 아비얄, 이디야팜, 파니야람과 같은 다양한 과자, 간식, 가벼운 식사 등 고기 없는 옵션이 풍부하다.

말레이시아의 열대 기후는 일 년 내내 과일을 재배하기에 적합하다. 현지에서 재배되거나 인접 국가에서 수입된 다양하고 이국적인 과일들을 전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대부분의 과일은 열대 기후에서 잘 자라지만, 카메론 하이랜드나 사바의 쿤다상과 같은 일부 지역에서는 딸기와 같은 온대 과일 재배가 가능한 다른 기후대를 가지고 있다. 과일은 식사 후 디저트로 흔히 제공되며, 일 년 내내 덥고 습한 기후 때문에 과일 주스는 인기 있는 음료이다. 절인 과일 또는 jeruk|ms은 길거리 노점상이나 전문점에서 판매되며 인기가 많다. 많은 지역이 알로르 세타르 (''부아 세타르'')나 말라카 (''부아 멜라카'')처럼 토착 과일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기도 했다.
과일은 로작 (중국어: 水果囉喏)이라는 인기 있는 샐러드 요리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이것은 과일과 채소 조각을 새우 페이스트, 설탕, 고추, 라임 주스로 만든 끈적하고 어두운 소스로 버무린 요리이다. 페낭 버전이 특히 유명하며, 보통 구운 땅콩을 넉넉하게 뿌려 마무리한다. 노점 등에서는 먹기 좋게 자른 소량의 과일을 나무 꼬치와 함께 비닐 봉투에 담아 판매하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는데, 그냥 먹거나 달콤하고 짭짤한 매실 가루 또는 달콤하고 매운 고추 소스를 뿌려 먹기도 한다.

말레이시아에서 재배되거나 흔히 볼 수 있는 주요 과일은 다음과 같다.
- '''바나나''' (pisang|ms): 다양한 품종이 판매되며, 요리용 바나나인 플랜틴은 피상 고렝(튀긴 바나나)에 사용된다. 바나나 식물의 다른 부분도 요리에 사용될 수 있다. 뜰이나 빈터, 산림에서도 많이 자생한다.
- '''칼라만시''' (limau kasturi|ms): 말레이시아 요리에서 신맛을 내는 데 널리 사용되며, 얼음, 녹차 주스, 판단 잎, 말린 자두 등과 함께 주스로도 즐겨 마신다.
- '''쳄페닥''': 크고 거친 껍질을 가진 과일로, 각 알맹이를 덮는 먹을 수 있는 과육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커스터드 같은 질감을 가지고 있다.
- '''두리안''' (durian|ms): 가시가 돋힌 겉껍질과 독특하고 강렬한 냄새로 유명하며, 이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과일의 왕"으로도 알려져 있다. 여러 종류의 두리안이 말레이시아 전역에 존재하며, 일반적인 품종은 옅은 크림색 또는 노란색 가종피를 가지고 있다. 보르네오에서 발견되는 일부 품종은 자연적으로 밝은 빨간색, 주황색 또는 보라색을 띠기도 한다. 냄새 때문에 공공 건물, 호텔, 항공기 등에서는 반입이 금지되는 경우가 많다.
- '''구아바''' (jambu|ms 또는 jambu batu|ms): 아삭한 과일로 보통 생으로 먹거나 톡 쏘는 양념 혼합물을 곁들여 먹는다.
- '''꿀 멜론''' (tembikai susu|ms): 이 향긋한 녹색 멜론은 종종 잘게 썰어 차가운 코코넛 밀크에 삶은 사고 펄과 함께 디저트로 제공된다.
- '''잭프루트''' (nangka|ms): 쳄페닥과 외관이 비슷하지만 맛과 질감이 매우 다르다. 각 알맹이의 즙이 많은 덮개는 단단하고 달콤하다. 덜 익은 잭프루트는 때때로 짭짤한 식사를 요리하는 데 사용된다.
- '''케돈동''' (kedondong|ms): 매우 신맛이 나는 작은 녹색 과일로, 일반적으로 절여 먹는다.
- '''랑삿''': 포도와 비슷하게 뭉쳐서 열리고 작은 감자와 비슷하며, 포도와 자몽의 달콤하고 톡 쏘는 맛의 조합과 유사한 맛을 낸다. duku|ms라고 알려진 두 번째 큰 품종은 일반적으로 크고 둥글며 요리할 때 수액이 나오지 않는 두꺼운 껍질을 가진 과일을 맺는다. 씨는 작고 두꺼운 과육, 달콤한 향, 달콤하거나 신맛이 나는 맛을 가지고 있다.
- '''롱간''': 중국어로 "용의 눈"을 의미한다. mata kucing|ms (말레이어로 "고양이 눈")이라고 불리는 관련 종은 상업적으로 재배된 롱간과 거의 동일한 맛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mata kucing|ms 과일 (''Euphoria malaiense'')은 더 작고, 즙이 많은 가종피는 더 얇고, 노란색 껍질은 리치 과일처럼 울퉁불퉁하고 가죽 같다.
- '''망고''' (mangga|ms): 페를리스 주는 말레이시아 지적 재산권 기구(MyIPO)에 지리적 표시 (GI) 제품으로 등록된 하루마니스 품종 (망고나무 품종)으로 유명하다.[27] 보르네오에서만 발견되어 현지 요리에 널리 사용되는 망고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종은 망기페라 파장이며, 사바에서는 bambangan|ms, 사라왁에서는 buah mawang|ms이라고 한다.
- '''망고스틴''' (manggis|ms): 두리안과 대조적으로 망고스틴은 종종 "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린다.
- '''파파야''' (betik|ms): 말레이시아에서 연중 구할 수 있는 또 다른 흔한 과일이며, 식사를 마무리하는 데 널리 사용된다.
- '''파인애플''' (nanas|ms): 과일로 널리 먹으며, pajeri nanas|ms라고 하는 카레 파인애플 요리와 같은 현지 요리에 널리 사용된다.
- '''피타야''': 현지에서는 드래곤 후르츠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드래곤 후르츠는 붉은색과 흰색 과육 품종으로 구할 수 있다.
- '''포멜로''' (limau bali|ms): 페락 주 수아이 게둥 지역에서 재배된 포멜로는 GI 지위를 받았다. 중국 설날과 중추절에 맞춰 대부분의 농장에서 1년에 두 번 수확하기 때문에, 중국 전통 축제와 관련된 과일이다.
- '''람부탄''' (rambutan|ms):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겉껍질에 유연한 가시 또는 '털'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빨간색 또는 노란색을 띤다. 털이 있는 외피를 벗겨내면 부드럽고 살이 많고 달콤하고 신맛이 나는 과일이 드러난다.[28]
- '''장미 사과''' (jambu air|ms 또는 jambu merah|ms): jambu batu|ms 또는 구아바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 이 용어는 과일 때문에 재배되는 다양한 Syzygium 종을 지칭한다. 과일은 단독으로 먹거나 rojak|ms 샐러드에 넣을 수 있다.
- '''사포딜라''': 현지에서는 buah ciku|ms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과육은 익은 배와 비슷한 거친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달콤한 몰트 향이 난다.
- '''사워솝''' (durian belanda|ms): 보르네오의 두순족에게는 lampun|ms이라고 한다. 과일은 일반적으로 주스 및 스무디로 만들어지며, 사워솝 식물의 잎은 삶아 약초를 달여 먹는다.
- '''스타프루트''' (belimbing|ms): 말레이시아는 스타프루트 생산량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아시아와 유럽으로 과일을 널리 수출한다.[29]
- '''타라프''' (marang|ms): 보르네오가 원산지인 과일로, 쳄페닥과 잭프루트와 관련이 있다. 과일은 두리안과 크기와 모양이 거의 같고 불쾌한 냄새도 나지만, 타라프의 가시는 두리안의 단단하고 가시가 많은 가시와 달리 부드럽고 고무 같다. 과일 자체는 매끄럽고 부드럽고 크리미하며 맛은 단맛이 살짝 나는 커스터드 사과를 연상시킨다.
- '''수박''' (tembikai|ms): 이 인기 있는 과일은 빨간색과 노란색 품종으로 나뉜다. 그냥 먹기도 하고, 주스로도 즐겨 마신다.
- '''슈가 애플''' (epal kustard|ms): 이 과일은 빨간색 또는 녹색 품종으로 제공된다.
- '''별사과''' (belimbing besi|ms): 비타민 C가 풍부하다.
- '''사락''' (salak|ms): 뱀 껍질과 같은 껍질에 싸인 과일이다.
3. 4. 기타 재료

고추는 말레이시아 요리에서 필수적인 재료로, 신선하거나 건조된 형태로 다양하게 사용된다. 크기, 모양, 색깔이 다양한데, 주로 작고 매우 매운 cili padims와 길고 순한 종류가 쓰인다. 녹색 고추는 맛이 더 강하고, 빨갛게 익은 고추는 약간 더 달콤한 매운맛을 낸다. 순한 맛을 원하면 씨와 막을 제거하거나, 통째로 넣어 요리 후 건져낸다. 고추는 페이스트나 삼발 형태로 갈아서 사용하거나, 신선한 고추를 잘게 썰어 양념이나 고명으로 쓰기도 하고, 통째로 또는 썰어서 절여 사용하기도 한다.
블라찬|belacanms은 말레이시아 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새우 페이스트의 일종으로, 블록 형태로 압축하여 햇볕에 말린 것이다. 생 블라찬은 강한 냄새가 나지만, 조리하면 향과 맛이 부드러워져 요리에 깊은 풍미를 더한다.[30] 블라찬을 사용하기 전에는 보통 호일에 싸서 불에 굽거나 오븐에 넣어 준비한다. 블라찬은 주로 고추, 샬롯, 라임 주스와 함께 빻거나 섞어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흔한 조미료인 삼발 블라찬|sambal belacanms을 만든다. 또한 마늘, 생강, 양파나 샬롯, 신선하거나 건조된 고추 등과 함께 갈아 렘파|rempahms라는 향신료 페이스트를 만들기도 한다. 이 렘파 페이스트는 인도의 젖은 마살라나 태국 카레 페이스트와 비슷하며, 재료의 맛을 부드럽게 하고 조화롭게 만들기 위해 갈색이 되도록 볶는 과정(tumisms)을 거친다.
코코넛( kelapams) 역시 말레이시아 요리의 중요한 특징으로, 식물의 거의 모든 부분이 활용된다. 코코넛 과육의 흰 부분은 갈거나 잘게 썰어 그대로 사용하거나, 건조시켜 코코넛 가루를 만들거나, 짙은 갈색이 될 때까지 볶아 케리식(kerisikms)을 만든다. 강판에 간 코코넛 과육을 짜서 만든 코코넛 밀크는 전국의 다양한 짭짤한 요리와 디저트에 널리 쓰인다. 코코넛 오일은 요리나 화장품 용도로 사용되며, 코프라(말린 코코넛 과육)를 가공하거나 신선한 코코넛에서 직접 추출하여 얻는다. 코코넛 내부에 있는 맑은 액체인 코코넛 워터는 덥고 습한 말레이시아 기후에서 인기 있는 음료이다. 코코넛 꽃의 수액으로 만든 정제되지 않은 팜 설탕인 굴라 멜라카|gula melakams는 말레이시아 요리의 전통적인 감미료로, 코코넛 향이 나는 풍부한 캐러멜 맛을 낸다. 코코넛 잎은 전통적으로 음식을 싸는 데 사용되고, 속을 비운 코코넛 껍질은 구운 고기나 전통 과자를 만들 때 숯 연료로 쓰일 수 있다. 심지어 코코넛 야자수의 순(정단)도 시골 지역이나 전문 식당에서 별미로 제공된다.
다양한 종류의 간장도 중요한 재료이다. 맑은 간장은 볶음 요리, 마리네이드, 찜 요리에 짠맛을 더한다. 일부 노점에서는 얇게 썬 신선하거나 절인 고추를 맑은 간장에 담아 찍어 먹을 수 있게 제공하기도 한다. 진한 간장은 더 걸쭉하고 맛이 강하며 덜 짜다. 마삭 키찹|masak kicapms(간장을 섞어 졸이는 방식)과 같이 풍부한 맛을 원할 때나 요리의 색을 어둡게 할 때 자주 사용된다. 스타 아니스나 마늘로 맛을 낸 달콤한 간장인 키찹 마니스( kicap manisms)도 인기 있는 조미료이다. 키찹 마니스의 달콤 짭짤한 맛은 끓인 요리의 색을 내고 간을 맞추는 데 사용되는 진한 간장과 걸쭉한 캐러멜 소스를 대체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허브로는 레몬 향과 맛이 나는 풀인 레몬그라스( seraims)가 있다. 어리고 신선한 줄기가 선호되며, 오래된 줄기는 질기다. 줄기 밑동의 부드러운 흰 부분은 얇게 썰어 샐러드로 먹거나 다른 향신료와 함께 빻아 렘파|rempahms를 만든다. 통째로 삶거나 졸인 요리에 넣기도 한다. 판단 잎은 서양 요리의 바닐라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긴 잎 한두 개를 매듭지어 찧으면 은은한 향이 나며, 카레, 밥, 디저트에 사용된다. 잎으로 밥, 닭고기, 생선 등을 싸서 요리하기도 한다. 판단 잎은 케이크의 맛과 색을 내기 위해 액체 에센스나 분말 형태로도 사용된다. 강황( kunyitms)은 맛뿐만 아니라 노란색을 내는 착색 효과 때문에 유명한 뿌리줄기이다. 강황의 잎과 꽃도 요리에 사용하거나 날것으로 먹는다.
두부 제품, 특히 튀긴 두부는 요리 재료나 곁들임으로 널리 사용된다. 튀긴 두부 자체는 맛이 밋밋하지만, 특유의 질감을 더하고 다른 재료의 맛을 잘 흡수하는 특징이 있다. 튀긴 두부는 볶음면, 로작(과일 및 채소 샐러드), 국수 수프, 스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튀긴 두부를 활용한 인기 있는 요리로는 타우후 고랭(샐러드)이 있는데, 숙주, 채 썬 오이, 파를 얹고 진하고 달콤하며 매운 드레싱을 뿌린 뒤 구운 땅콩을 곁들인다. 튀긴 두부 속에 다진 고기나 채 썬 채소를 채워 넣기도 한다.
건조된 해산물은 일부 말레이시아 요리에 풍부한 감칠맛을 더한다. 이칸 빌리스|ikan bilisms라고 불리는 작은 말린 멸치가 매우 인기가 많다. 멸치는 튀기면 바삭해져 반찬으로 먹거나 삼발|sambalms 조미료로 만든다. 또한, 이칸 빌리스|ikan bilisms는 생선 육수를 내는 데 사용되기도 하며, 인스턴트 이칸 빌리스|ikan bilisms 육수 과립은 현대 주방에서 편리하게 사용되는 조미료이다. 말린 새우와 소금에 절인 말린 생선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된다.
기타 필수 조미료 및 고명으로는 타마린드( asam jawams)가 있다. 특히 과일 꼬투리에서 추출한 페이스트 형태의 펄프는 많은 요리에 톡 쏘는 신맛을 더한다. 캔들넛( buah kerasms)은 둥글고 크림색이며 기름 함량이 높아 마카다미아와 비슷하게 생겼다. 주로 소스를 걸쭉하게 만들기 위해 갈아서 사용한다. 루프 청|lup cheongms은 돼지고기와 향신료로 만든 말린 중국 소시지의 일종이다. 주로 말레이시아 화교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며, 이 달콤한 소시지는 보통 매우 얇게 썰어 풍미와 식감을 더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62가지 일반적인 말레이시아 음식에 생체 아민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힌두교나 불교의 일부 종파 등 특정 종교에서는 쇠고기(daging lembu) 섭취를 금지하지만, 쇠고기는 말레이시아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이다. 카레, 조림, 구이, 면 요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된다. 말레이인은 할랄 인증을 받은 쇠고기만 먹는다. 맵게 졸인 른당(rendang)은 대표적인 쇠고기 요리로, 말레이 문화에서 유래하여 종종 말레이시아의 국민 음식 또는 국가 유산으로 불린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다양한 수산물이 소비된다. 창오징어( Sotong biasams, Cumitms, 蘇東중국어, 魷魚중국어)나 갑오징어( Sotong katakms, 墨魚중국어), 보리새우류가 많이 잡히며, 새우젓과 비슷한 조미료인 블라찬을 만드는 데 크릴 새우( Udang baringms)가 사용된다. 민물에 서식하는 말레이시아 자이언트 타이거 새우( Udang galahms, 生蝦중국어)도 인기가 있는데, 주로 태국에서 양식된 것을 수입한다. 게 종류로는 해저에 사는 톱날꽃게와 붉은발농게가 많다. 갯가재( Udang lipanms)는 주로 반도 서해안에서 먹는다. 피조개( Kerangms, 蚶중국어)류도 국수 등의 재료로 일상적으로 사용된다.
이러한 수산물은 말레이시아의 모든 민족이 즐겨 먹으며, 다른 이슬람 국가에서는 할랄이 아니라고 여겨질 수 있는 육지에 올라오는 게조차도 말레이시아에서는 할랄로 간주한다. 다만, 가격이 비싼 편이어서 일상적인 식재료라기보다는 특별한 날에 먹는 고급 식재료로 취급된다. 그 외에 사라왁 주에서는 보름달물해파리( Ubur-ubur merahms)도 잡히는데, 주로 중국 요리에 사용된다.
4. 식사 구성
말레이시아의 아침 식사(sarapan)는 다민족 사회 구조와 현대적인 영향으로 인해 정해진 메뉴가 없다. 시리얼, 삶은 달걀, 토스트 같은 서양식 아침 식사도 가정이나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국수나 밥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인 푸짐한 식사 역시 여전히 인기가 많다. 사람들은 흔히 나시 레막이나 쿠이(kuih)로 하루를 시작하기도 하고, 중식 스타일의 죽, 딤섬, 국수 요리를 먹거나, 로티 차나이, இட்லி|이들리ta, தோசை|토사이ta, 업마와 같은 인도식 음식을 선택하기도 한다. 클란탄주에서는 '나시 버라욱'이라는 말이 밥과 함께 먹는 여러 반찬, 즉 '라우크(lauk)'로 구성된 아침 식사를 의미한다.
점심과 저녁 식사는 보통 여러 코스로 나누어 나오지 않고 모든 음식이 동시에 차려진다. 혼자 먹는 사람을 위한 단일 요리 형태일 수도 있고, 밥과 여러 반찬을 함께 놓고 나눠 먹는 방식일 수도 있다. 주문을 받아 바로 조리하는 식당에서는 애피타이저(starter)와 메인 코스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음식이 준비되는 순서대로 식탁에 오른다. 미리 음식을 만들어 놓고 파는 일부 전통 식당에서는 손님이 먼저 흰 쌀밥 한 접시를 받고, 뷔페처럼 차려진 다양한 반찬 중에서 원하는 것을 골라 담아 먹는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나시 파당과 유사하지만, 정해진 가격으로 마음껏 먹는 방식은 아니다. 식사 비용은 손님이 어떤 종류의 음식을 얼마나 담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말레이인이 운영하는 와룽(warung, 작은 가족 운영 식당 또는 카페)이나 식당(kedai makan)에서는 이런 식사 방식을 '섞은 밥'이라는 뜻의 '나시 참푸르'라고 부른다. 가정식 말레이시아 중식을 제공하는 일부 식당에서도 비슷한 개념이 있으며, 이를 경제 밥(중국어: 杂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픈 하우스'(rumah terbuka)는 축제 기간 동안 인기가 많은 관습이며, 생일이나 결혼을 축하하는 특별한 행사로도 열린다. 오픈 하우스 행사는 전통적으로 주최자의 집에서 열리며, 배경에 상관없이 누구나 환영받고 참석하도록 초대된다. 음식은 주최자가 자신의 비용으로 가정 요리나 케이터링을 통해 준비하며, 손님들은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음식을 가져다 먹는다. 손님이 주최자에게 선물을 가져오는 것은 허용된다. 오픈 하우스는 정부 기관이나 기업에서 주최할 경우, 식당이나 넓은 공공장소에서 열리기도 한다.
5. 음식점
코피티암 또는 코피 티암은 식사와 음료를 위해 자주 찾는 전통적인 커피숍으로, 주로 중국인 소유주, 특히 하이난인이 운영한다. "코피"라는 단어는 말레이어/호키엔어로 커피를 뜻하며, "티암"은 가게를 뜻하는 호키엔어와 하카어(중국어: 店)이다. 말레이시아와 이웃 싱가포르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메뉴에는 나시 레막, 삶은 달걀, 로티 바카르, 면 요리, 빵, 쿠이와 같은 음식이 포함되어 있다. 일부 코피티암 업주들은 독립적인 노점상들에게 공간을 임대하기도 하는데, 이들은 때때로 일반적인 중국식 코피티암 요리 외에 더 특화된 요리를 제공한다. 전형적인 음료로는 모든 연령대의 말레이시아인들에게 상징적인 음료로 여겨지는 맥아 초콜릿 음료인 미로, 커피(kopi) 및 차(teh)가 있다. 식사하는 사람들은 코피티암 문화에 특정한 속어를 사용하여 음료를 주문하고 취향에 맞게 맞춤 설정한다.
어디에나 있는 마막 노점은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음식점이다.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도시 지역에서 인기가 많은 마막 노점과 레스토랑은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며 일부는 24시간 운영된다. 이 음식점의 소유주는 말레이시아의 타밀 무슬림 공동체의 구성원이며, 이들은 독특한 요리 스타일을 개발하여 그들의 규모에 비해 말레이시아 음식 문화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부 마막 식당에서 뷔페 스타일로 제공되는 식사 종류는 나시 칸다르라고 하며, 이는 실제 먹은 양에 따라 요금을 지불하는 말레이어 '나시 참푸르'와 유사하다. 식사하는 사람은 닭고기, 소고기, 양고기, 해산물로 만든 다양한 카레 요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그런 다음 카레 소스 혼합물을 제공된 밥에 붓는데, 이를 "반지르"(문자 그대로 "침수")라고 한다.
6. 말레이시아 요리의 종류
다민족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민족 집단별로 고유한 문화를 유지하고 있으며, 요리 역시 각 민족의 특성이 반영되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도 독자적으로 발전해 왔다. 뇨냐 요리나 크리스탕 요리처럼 서로 다른 민족의 요리 전통이 융합되어 새로운 형태의 요리가 탄생하기도 했지만, 모든 요리가 하나로 통합된 것은 아니다[102]。
6. 1. 말레이 요리
전통적인 말레이 요리에서 밥은 식사의 중심이며, 다른 모든 음식은 밥과 함께 먹는 반찬, 소스 또는 곁들임으로 간주된다. 말레이 요리는 인도네시아 요리, 특히 수마트라 지역의 전통 요리와 많은 유사점을 공유한다. 또한 역사적으로 중국, 인도, 태국 등 여러 문화의 영향을 받아 독특한 요리로 발전했으며, 아랍 요리의 영향을 받은 '아리사'나 '카창 풀' 같은 요리도 존재한다. 많은 말레이 요리는 '룸파'(rempahms, 향신료 페이스트)를 기름에 볶아(tumis) 맛의 기반을 삼으며, 삼발이라는 매콤한 소스는 필수적인 반찬으로 곁들여진다.[103] 고추와 같은 매운 향신료와 코코넛 밀크도 자주 사용된다.







다음은 대표적인 말레이 요리이다.
- '''아이르 반둥'''(Air bandungms): 장미 코디얼 시럽으로 맛을 낸 차가운 우유 음료로 분홍색을 띤다. 이름과 달리 인도네시아 반둥시와는 관련이 없다.
- '''아이르 잔다 풀랑'''(Air janda pulangms): 느그리슴빌란의 전통 음료로, 더운 날 점심에 마시기 좋다.[31]
- '''아콕'''(Akokms): 클란탄의 전통 달콤한 디저트. 달걀, 코코넛 밀크, 밀가루, 흑설탕으로 만들며 독특한 캐러멜 맛이 난다. 특별한 황동 틀에서 숯불로 굽는다.
- '''아팜 발릭'''(Apam balikms): 땅콩, 설탕, 옥수수 등을 넣어 만든 팬케이크.
- '''아팜 조홀'''(Apam joholms): 람바이 잎으로 감싼 달콤한 쌀 케이크. 느그리슴빌란의 특산품이다.[32]
- '''아삼 프다스'''(Asam pedasms): 타마린드와 고추를 넣어 시큼하고 맵게 끓인 생선(주로 고등어나 가오리) 또는 고기 스튜. 지역에 따라 토마토, 오크라, 생강꽃 봉오리, 고수 등을 추가한다.
- '''아얌 고렝'''(Ayam gorengms): 튀긴 닭고기의 총칭. 보통 강황 등으로 양념하여 튀긴다.
- '''아얌 마삭 메라'''(Ayam masak merahms): '붉게 조리된 닭고기'라는 뜻. 튀긴 닭고기를 매콤한 토마토 소스에 조린 요리. 종종 토마토 밥(나시 토마토)과 함께 제공된다.
- '''아얌 퍼칙'''(Ayam percikms): 양념한 코코넛 밀크 그레이비를 발라 구운 닭고기. 일부 주에서는 '아얌 골렉'이라고도 한다.
- '''부부르 람북'''(Bubur lambukms): 람단(단식월) 동안 먹는 풍미 있는 쌀 죽. 레몬그라스, 향신료, 채소, 닭고기 또는 쇠고기를 넣어 모스크에서 공동으로 조리하여 나누어 먹는다.
- '''굴라이'''(Gulaims): 말레이식 카레 스튜. 닭고기, 쇠고기, 양고기, 내장, 생선, 해산물, 채소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다. 강황이 들어가 노란빛을 띤다.
- '''이칸 바카르'''(Ikan bakarms): 삼발 소스 등을 발라 구운 생선. 새우 페이스트, 양파, 고추, 타마린드 주스로 만든 '아이르 아삼' 소스를 곁들이기도 한다.
- '''이칸 고렝'''(Ikan gorengms): 튀긴 생선의 총칭. 보통 양념에 재웠다가 튀긴다.
- '''캉쿵 블라찬'''(Kangkung belacanms): 모닝글로리(캉쿵)를 고추와 블라찬(새우젓)으로 만든 매콤한 소스에 볶은 요리.
- '''크브브'''(Kebebems): Lenggong, 페락의 특산품. 13가지 재료를 섞어 만든 과일 샐러드로, 매콤달콤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 '''크라부'''(Kerabums): 익힌 과일이나 채소, 때로는 고기나 해산물을 넣어 만드는 샐러드 형태의 요리. 데친 숙주로 만든 '크라부 타우게'나 채 썬 녹색 망고 샐러드인 '크라부 망가' 등 종류가 다양하다.
- '''크로폭 레코르'''(Keropok lekorms): 트렝가누 등 동해안 지역의 특산품. 다진 생선 반죽을 튀긴 어묵으로, 보통 썰어서 튀긴 후 매운 소스와 함께 먹는다.
- '''크루툭 다깅'''(Kerutuk Dagingms): 코코넛 밀크 베이스의 른당과 유사한 카레 요리. 흰 쌀밥, 삼발 블라찬, 채소(울람)와 함께 먹는다.
- '''크투팟'''(Ketupatms): 야자 잎으로 짠 주머니에 쌀을 넣고 찐 압축 밥. 하리 라야 아이딜피트리(이드) 같은 축제 때 른당 등과 함께 먹는 전통 음식이다.
- '''쿠이'''(Kuihms, 복수형: kuih-muihms): 아침이나 간식으로 먹는 작은 과자나 떡류의 총칭. 말레이인과 페라나칸 공동체 모두의 전통이다.
- '''온데 온데'''(Onde ondems): 찹쌀가루와 판다누스 잎즙으로 만든 경단 안에 굴라 믈라카(야자 설탕)를 넣고 코코넛 가루를 묻힌 것.
- '''쿠이 탈람'''(Kuih talamms): 쌀가루, 사고 가루, 코코넛 밀크로 만든 2층 떡. 아래층은 판다누스 잎으로 색과 향을 내고, 위층은 짠맛이 나는 흰 코코넛 층이다.
- '''풀룻 인티'''(Pulut intims): 코코넛 밀크로 지은 찹쌀밥 위에 야자 설탕으로 달게 조린 코코넛 채를 얹어 바나나 잎으로 싼 것.
- '''쿠지 아얌'''(Kuzi ayamms): 걸쭉한 닭고기 카레. 흰 쌀밥, 삼발 블라찬, 울람과 함께 먹는다.
- '''락삼'''(Laksamms): 말레이 반도 북부 및 북동부 지역의 락사 변형. 두꺼운 납작 쌀국수 롤에 다진 생선과 코코넛 밀크로 만든 걸쭉하고 약간 달콤한 흰색 국물을 부어 먹는다.
- '''마삭 르막'''(Masak lemakms): 강황으로 양념한 코코넛 밀크를 풍부하게 사용하는 요리 스타일. 닭고기, 해산물, 훈제 고기, 조개류 등을 죽순, 파인애플, 카사바 잎 등과 함께 조리한다. 특히 느그리슴빌란의 '마삭 르막 칠리 아피/파디'(masak lemak cili api/padims)가 유명하다.
- '''미 반둥 무아르'''(Mee Bandung Muarms): 무아르의 전통 국수 요리. 노란 국수에 달걀, 새우, 고기, 어묵, 채소 등을 넣고, 말린 새우, 양파, 향신료, 새우 페이스트, 고추로 만든 걸쭉한 국물을 부어 먹는다.[33]
- '''미 차롱'''(Mee Calongms): Beserah의 전통 요리로 알려진, 생선 수프에 어묵, 튀긴 두부 등을 넣어 먹는 국수 요리.
- '''미 레부스'''(Mee rebusms): "삶은 국수"라는 뜻. 삶은 달걀 국수에 고구마 등으로 걸쭉하게 만든 매콤달콤한 소스를 부어 먹는다. 자바 요리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어 '미 자와'라고도 불린다.
- '''미 시풋 무아르'''(Mee Siput Muarms): 무아르, 조호르 지역의 간식. 밀가루로 만든 원형의 마른 국수를 튀겨 삼발 소스와 함께 먹는다.
- '''나시 브링인'''(Nasi Beringinms): 1890년대 후반 조호르 왕족에게 제공되던 향긋한 쌀 요리.
- '''나시 참푸르'''(Nasi campurms): "섞은 밥"이라는 뜻. 흰 밥에 다양한 반찬을 원하는 대로 골라 얹어 먹는 방식.
- '''나시 다강'''(Nasi dagangms): "상인의 밥"이라는 뜻. 클란탄과 트렝가누 등 동해안 지역의 아침 식사 메뉴. 코코넛 밀크와 호로파 씨앗으로 밥을 짓고, 생선 카레(굴라이 이칸 통콜), 볶은 코코넛 채, 삶은 달걀, 피클 등을 곁들인다.
- '''나시 고렝'''(Nasi gorengms): 볶음밥의 총칭. '나시 고렝 캄풍'(Nasi goreng kampungms, 멸치나 말린 생선을 넣은 시골식 볶음밥), '나시 고렝 파타야'(오믈렛으로 싼 볶음밥), '나시 파프릭'(태국식 파프리카 소스 볶음밥) 등 종류가 다양하다.
- '''나시 칸다르'''(Nasi kandarms): 찐 밥에 다양한 종류의 카레와 반찬을 얹어 먹는 페낭의 인기 있는 북부 말레이시아 요리.[34]
- '''나시 크라부'''(Nasi kerabums): 클란탄 지역의 요리로, 클리토리아 테르나테아 꽃(bunga telang)으로 파랗게 물들인 밥에 각종 허브, 채소, 생선이나 닭고기, 크래커 등을 곁들여 먹는다.
- '''나시 르막'''(Nasi lemakms): 코코넛 밀크와 판단 잎을 넣어 지은 향긋한 밥에 삼발, 멸치 튀김, 땅콩, 삶은 달걀, 오이 등을 곁들여 먹는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국민 음식.
- '''나시 르무니'''(Nasi lemunims): 나시 르막과 비슷하지만, 허브의 일종인 르무니 잎을 넣어 밥을 짓는다.
- '''나시 툼팡'''(Nasi tumpangms): 바나나 잎으로 만든 원뿔 모양 포장 안에 밥과 오믈렛, 고기 플레이크, 카레 등을 층층이 쌓아 넣은 음식. 전통적으로 여행자를 위한 도시락이었다.
- '''나시 울람'''(Nasi ulamms): 각종 허브('다운 카둑', '다운 체쿠르', '다운 케숨' 등)와 채소를 잘게 썰어 밥과 섞고, 다진 말린 새우, 케리식(볶은 코코넛 페이스트), 다진 샬롯 등을 넣어 만든 쌀 샐러드.
- '''펙 응아'''(Pek ngams): '름펭 클라파'(lempeng kelapams)라고도 불리는 코코넛 팬케이크. 주로 아침 식사로 먹는다.
- '''푸딩 디라자'''(Puding Dirajams): "왕실 푸딩"이라는 뜻. 파항 주 왕족을 위해 개발된 디저트.
- '''풀룻'''(Pulutms): 찹쌀 또는 찹쌀로 만든 음식을 의미하며, 특히 축제 기간에 많이 먹는다.
- '''른당'''(Rendangms): 인도네시아 미낭카바우족에서 유래한 매콤한 고기 스튜. 코코넛 밀크와 향신료를 넣고 국물이 졸아들 때까지 오래 끓인다. 쇠고기가 전통적이지만 닭고기도 흔히 사용된다. 케리식을 넣어 만드는 것이 말레이시아 스타일의 특징 중 하나이다. 축제 때 크투팟 등과 함께 먹는다.
- '''로티 잘라'''(Roti jalams): "그물 빵"이라는 뜻. 구멍이 여러 개 뚫린 국자를 이용해 팬에 반죽을 뿌려 그물 모양으로 얇게 부친 빵. 보통 카레와 함께 먹거나 달콤한 소스(세라와)를 곁들여 디저트로 먹는다.
- '''로티 존'''(Roti johnms): 길쭉한 빵 사이에 다진 고기와 달걀 등을 넣어 부친 오믈렛 샌드위치.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인기 있다.
- '''삼발'''(Sambalms): 고추를 기본으로 블라찬, 양파, 마늘, 타마린드 등을 빻아 만든 매운 소스 또는 페이스트. 조미료로 쓰이기도 하고, 고기, 해산물, 채소('삼발 트룽' - 가지 삼발, '삼발 프타이' - 페타이콩 삼발) 등을 삼발 소스에 조리하는 요리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삼발 소통'(Sambal sotongms)은 오징어를 삼발 소스에 조린 요리이다.
- '''사테'''(Satayms): 양념한 쇠고기나 닭고기를 꼬치에 꿰어 숯불에 구운 요리. 보통 압축 밥(크투팟 또는 나시 힘핏), 오이, 양파와 함께 달콤한 땅콩 소스에 찍어 먹는다. 슬랑오르 주의 카장이 사테로 유명하다.
- '''사유르 로데'''(Sayur Lodehms): 여러 가지 채소를 코코넛 밀크와 약간의 향신료를 넣어 끓인 연한 국물 요리.
- '''스룬뎅'''(Serundengms): 향신료와 함께 볶아 잘게 부순 고기 플레이크. 인도네시아에서는 주로 볶은 코코넛 플레이크를 의미한다.
- '''숩 캄빙'''(Sup kambingms): 향기로운 허브와 향신료를 넣어 끓인 진한 염소 고기 수프. 튀긴 샬롯, 고수, 깔라만시 라임 조각을 곁들인다. 쇠고기(dagingms), 소갈비(tulangms), 소꼬리(buntut/ekorms)로도 만든다.
- '''소토'''(Sotoms): 인도네시아에서 유래한 국물 요리. 닭고기나 쇠고기 육수를 베이스로 하며, 지역에 따라 다양한 버전이 있다. 밥, 론통 또는 국수와 함께 먹는다.
- '''템포약'''(Tempoyakms): 두리안을 발효시켜 만든 조미료 또는 소스. 그대로 먹거나 다른 요리에 넣어('마삭 템포약') 먹는다.
6. 1. 1. 자바 요리의 영향
자바 요리의 영향을 뚜렷하게 받거나 직접 개작된 말레이시아 요리들이 있다. 이는 자바 이민자들이 말레이시아로 전하면서 말레이 공동체에 동화되거나 통합된 결과이다. 자바 요리는 수마트라 지역의 복잡하고 매운 요리에 기반한 주류 말레이 요리와는 달리, 단순하고 단맛이 강한 특징이 있다. 말레이 반도 남부에서는 자바 요리의 영향을 받은 음식을 나시 암방 형태로 즐겨 먹는다. 이는 흰 밥을 중심으로 간장 조림 닭고기나 카레 육수, 볶음 국수, 삼발 고랭, 튀긴 코코넛 조각, 달걀, 채소 등을 큰 접시에 함께 담아 나누어 먹는 방식이다.
자바 요리의 영향을 받은 주요 말레이시아 요리는 다음과 같다.
- '''아얌 뻰옛''': 닭고기를 튀기기 전에 살짝 으깨는 것이 특징이다. 매운 삼발 소스와 함께 오이, 튀긴 두부, 템페 등을 곁들여 먹는다.
- '''베게딜''': 으깬 감자에 다진 고기를 섞어 동그랗게 튀겨낸 음식이다. 인도네시아의 페르케델과 유사하다.
- '''보톡 보톡''': 얇게 썬 생선에 간 향신료와 잘게 썬 허브를 넣어 양념한 뒤, 바나나 잎에 싸서 쪄낸 요리이다.
- '''론통''': 채소를 넣어 끓인 연한 코코넛 밀크 수프에 압축된 밥(론통)을 넣어 먹는 요리이다. 주로 축제나 아침 식사로 즐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이 요리를 '사유르 로데'라고 부른다.
- '''나시 쿠닝''': 코코넛 밀크와 강황을 넣어 지은 노란색 밥이다. 특히 사바 동해안 지역에서 아침 식사로 흔히 먹으며, 삼발, 달걀, 코코넛 기반의 세룬뎅, 양념 생선 등을 곁들인다. (찹쌀을 사용하는 페라나칸의 '나시 쿠닛'과는 다르다.)
- '''미 레부스''': 달걀 국수에 삶은 뿌리채소를 으깨어 걸쭉하게 만든 매콤하고 향긋한 소스를 부어 먹는 요리이다. 자바 요리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어 '미 자와'라고도 불린다.[35]
- '''페첼''': 오이, 긴 콩, 콩나물, 튀긴 두부, 데친 캉쿵, 템페 등 다양한 채소를 땅콩 소스에 버무려 먹는 샐러드이다.
- '''렘페옉''': 쌀가루 등으로 만든 반죽에 땅콩 등의 재료를 넣어 얇고 바삭하게 튀긴 크래커이다.
- '''소토''': 고기나 채소로 맛을 낸 국물 요리로, 지역이나 취향에 따라 흰 밥, 론통 또는 국수와 함께 먹는다.
- '''텔루르 핀당''': 허브와 향신료를 넣고 삶아 표면에 독특한 무늬가 생긴 달걀이다. 조호르 등 자바계 말레이시아인의 결혼식이나 축제에서 흔히 볼 수 있다.
- '''템페''': 콩을 발효시켜 단단한 케이크 형태로 만든 자바 요리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하여 먹는다.
6. 2. 말레이시아 화교 요리
말레이시아 화교 요리는 말레이시아로 이주해 온 화교 이민자들과 그 후손들의 요리 전통에서 유래했다. 이들은 말레이시아 문화의 영향을 받고, 중국에서의 이민 패턴에 따라 요리 전통을 현지 상황에 맞게 조절하거나 수정해왔다. 대부분의 말레이시아 화교는 중국 남부 출신 이민자들의 후손이므로, 말레이시아 화교 요리는 주로 광둥 요리, 객가 요리, 푸젠 요리, 차오저우 요리에 뿌리를 둔 다양한 요리들을 포함한다.초기 이민자들은 당시 영국령 말라야와 영국령 보르네오 여러 지역에 정착하면서 중국의 음식과 조리법 전통을 가져왔다. 이 전통은 시간이 지나면서 말레이시아 고유의 특성을 받아들이면서도 뚜렷한 중국적 특징을 유지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하이난 치킨 라이스는 일반적으로 열대 판단 잎으로 맛을 내고 칠리 소스와 함께 제공되는데, 이는 하이난 섬의 전형적인 닭고기 요리와는 다른 맛을 낸다. 이러한 음식과 조리법 중 일부는 특정 도시나 지역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상징적인 지위를 얻었고, 오늘날에는 전국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국 음식은 화교 공동체가 밀집된 지역, 길거리 노점, 호커 센터, 코피티암뿐만 아니라 전국의 스마트 카페와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많은 중국 요리에는 돼지고기가 사용되지만, 이슬람교 신자를 위해 닭고기로 대체되기도 하며, 일부 중국 식당은 할랄 인증을 받기도 한다. 다민족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는 각 민족 집단이 고유한 문화를 유지하고 있으며, 요리에서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도 독자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뇨냐 요리나 크리스탕 요리처럼 각 민족의 요리가 융합된 경우도 있지만, 모든 것이 하나로 합쳐진 형태는 아니다.[102]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의 요리는 본토의 중국 요리에서 유래했지만, 현지 식재료와 다른 문화의 요리로부터 영향을 받았음에도 명확하게 중국 요리의 특징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말레이시아 화교 요리는 다음과 같다.
- '''바쿠테''' (肉骨茶|ròugǔcházho, Bak Kut Teh): 돼지 갈비를 마늘, 간장, 여러 약초와 향신료와 함께 몇 시간 동안 끓여 만든 수프이다. 클랑이 발상지로 알려져 있으며, 원래 항만 노동자들의 아침 식사로 여겨졌다. 건강 보양식으로 인기가 있으며, 국물이 많은 것과 적은 것(드라이 바쿠테) 등 다양한 변형이 있다. 닭고기로 만든 '치크테'(鸡骨茶|jīgǔcházho, Chik Kut Teh)나 해산물 바쿠테도 있다.
- '''바쿠아''' (肉干|ròugānzho, Bakkwa):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 양념한 후 건조하거나 훈제한 육포이다. 특히 중국 설날 기간에 인기가 많지만, 평소에도 간식으로 즐겨 먹는다.
- '''빈스프라우트 치킨''' (芽菜雞|yácàijīzho, Bean Sprout Chicken): 이포의 대표적인 요리로, 데치거나 찐 닭고기에 간장과 참기름으로 양념한 숙주나물을 곁들여 먹는다. 이포 지역 수원의 미네랄 덕분에 숙주가 아삭하고 통통한 식감을 자랑한다. 보통 닭고기 육수에 쌀국수의 일종인 호펀(河粉|héfěnzho)이나 밥과 함께 제공된다.
- '''광둥 볶음면''' (廣府炒|Guǎngfǔchǎozho, Cantonese Fried Noodles): 면을 바삭하게 튀긴 후, 얇게 썬 돼지고기, 해산물, 차이심 같은 녹색 채소를 넣고 계란과 옥수수 전분으로 걸쭉하게 만든 흰색 소스를 부어 먹는 요리이다. 쌀국수 버미첼리와 호펀을 섞어 사용하는 '위안양'(鴛鴦|yuānyāngzho)이라는 변형도 있다. '와탄호'(滑旦河|huádànhézho)는 호펀 면을 튀기지 않고 숯불에 구워 비슷한 소스를 얹어 먹는다.
- '''차이 타우 꿰이''' (菜頭粿|càitóuguǒzho, Chai tow kway): 쌀가루와 무로 만든 떡을 깍둑썰기하여 달걀, 보존된 무 등과 함께 볶은 요리이다. '튀긴 무 케이크'라고도 불린다. 지역에 따라 양념과 첨가물이 다르며, 숙주나물을 넣기도 한다.
- '''차 콰이 테오''' (炒粿條|chǎoguǒtiáozho, Char Kway Teow): 넓적한 쌀국수인 꿰이 테오(粿條|guǒtiáozho)를 숙주나물, 새우, 달걀, 부추, 얇게 썬 중국 소시지 등과 함께 간장 소스로 볶은 요리이다. 꼬막이나 돼지기름 찌꺼기(라돈)를 추가하기도 한다. 페낭 스타일이 특히 유명하다.
- '''치청펀''' (豬腸粉|zhūchángfěnzho, Chee cheong fun): 쌀가루 반죽을 얇게 쪄서 만든 쌀국수 롤이다. 보통 생선 살을 채운 두부와 함께 제공되며, 달콤 짭짤한 발효 콩 소스, 칠리 페이스트 또는 채소 카레 국물과 함께 먹는다. 이포와 페낭에서는 각각 다른 스타일로 즐겨 먹는데, 페낭에서는 '해 코'(蝦膏|xiāgāozho, hae ko)라는 달콤하고 검은 새우 페이스트를 주로 사용한다.
- '''청청 스타일 찐 생선''' (醬蒸魚|jiàngzhēngyúzho, Cheong Cheng Steamed Fish): 생선을 발효 콩 페이스트와 칠리를 주재료로 한 소스(청청)와 함께 찐 요리이다.
- '''치킨 라이스''' (海南雞飯|Hǎinánjīfànzho, Hainanese Chicken Rice):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중국 요리 중 하나이다. 닭고기를 부드럽게 삶아낸 후, 닭기름과 닭 육수로 지은 밥, 맑은 닭고기 국물, 그리고 다양한 소스와 함께 제공된다. 말라카에서는 밥을 공 모양으로 뭉쳐서 내놓기도 한다.
- '''카레 미''' (咖喱麵|gālímiànzho, Curry Mee): 코코넛 밀크를 넣어 만든 매콤한 카레 국물에 노란색 밀가루 국수와 쌀국수(비훈)를 섞어 넣고, 튀긴 두부, 새우, 오징어, 닭고기, 긴 콩, 꼬막, 민트 잎 등을 고명으로 얹은 국수 요리이다. 종종 '카레 락사'라고도 불린다. 코코넛 밀크를 많이 사용하여 국물이 흰색을 띠는 '화이트 카레 미'도 있다.
- '''오리 다리 면선''' (Duck Drumstick Mee Sua): 페낭의 노점에서 유명하며, 뜨거운 수프에 오리고기, 허브, 가는 쌀국수인 면선(麵線|miànxiànzho)을 넣어 만든다.
- '''어묵 국수''' (魚丸粉|yúwánfěnzho, Fish Ball Noodles): 어묵을 주재료로 한 맑은 국물에 쌀국수나 노란 국수를 넣어 먹는 요리이다. 숙주나물과 파를 곁들이고, 간장에 담근 고추를 함께 내기도 한다.
- '''생선 머리 쌀국수''' (魚頭米粉|yútóumǐfěnzho, Fish Head Bee Hoon): 튀긴 생선 머리와 쌀국수를 넣고 끓인 국수 요리이다. 생선 육수와 우유를 섞어 국물이 약간 크림 같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토마토나 절인 채소를 넣어 느끼함을 줄이고 새콤한 맛을 더하기도 한다.
- '''푸저우 요리''' (Fuzhou Cuisine): 시티아완 주변과 사라왁 주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다. 특히 '광병'(光餅|guāngbǐngzho, Kom Piang)이 유명하다.
- '''생강 오리 면''' (Ginger Duck Mee): 생강과 검은 소스에 조린 오리고기를 얹은 면 요리이다. 쿠알라룸푸르와 클랑 밸리 일부 식당에서 맛볼 수 있다.
- '''객가면''' (客家麵|Kèjiāmiànzho, Hakka Mee): 다진 고기 소스를 얹은 간단한 면 요리이다. 객가 문화에 뿌리를 둔 호커 음식으로, 중국 다부 현의 '다부미안'(大埔面|Dàbùmiànzho)이라는 오래된 조리법에 기반한다.
- '''흥펭''' (香餅|xiāngbǐngzho, Heong Peng): 이포의 유명한 특산품인 향긋한 페이스트리이다. 맥아당과 샬롯으로 만든 달콤하고 끈적한 속을 바삭한 구운 껍질로 감싸고 표면에 참깨를 뿌렸다.
- '''호키엔 미''' (福建麵|Fújiànmiànzho, Hokkien Mee): 두 가지 주요 변형이 있다.
- 페낭 호키엔 미: 페낭에서는 '호키엔 미'라고 불리며, 다른 지역에서는 '새우 국수'라는 의미의 '해 미'(蝦麵|xiāmiànzho, Hae Mee)라고도 한다. 새우와 돼지고기(또는 닭고기)로 맛을 낸 진한 육수에 노란 국수와 쌀국수를 넣고, 삶은 달걀, 데친 새우, 다진 공심채, 매운 삼발 소스를 얹어 먹는다. 페낭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이다.
- 호키엔 차 미: 클랑 밸리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볶음 국수이다. 굵은 노란 국수를 검은 간장 소스로 볶고 바삭하게 튀긴 돼지 비계(라돈)를 곁들인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유래했다.
- '''이포 화이트 커피''' (怡保白咖啡|Yíbǎobáikāfēizho, Ipoh White Coffee): 이포에서 유래한 커피 음료이다. 일반적인 말레이시아식 블랙 커피와 달리, 팜유 마가린만 사용하여 원두를 볶아 색이 연하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 보통 연유를 첨가하여 마신다.
- '''캄 히엉''' (甘香|gānxiāngzho, Kam Heong): 말레이시아에서 개발된 볶음 요리 스타일로, '황금빛 향기'라는 뜻이다. 새눈고추, 카레 잎, 말린 새우, 카레 가루, 굴 소스 등을 섞어 만든 소스로 닭고기, 조개, 게, 새우 등을 볶는다. 말레이시아의 다문화적 특징을 보여주는 요리이다.
- '''꿰이찹''' (粿汁|guǒzhīzho, Kway Chap): 넓고 납작한 쌀국수를 진한 간장 국물에 넣고 돼지고기 부속, 두부 제품, 삶은 달걀 등과 함께 먹는 차오저우 요리이다.
- '''로미''' (滷麵|lǔmiànzho, Loh Mee): 굵은 노란 국수를 달걀, 전분, 돼지고기 육수로 만든 걸쭉한 국물에 넣어 먹는 요리이다.
- '''마마이트 치킨''' (Marmite Chicken): 마마이트, 간장, 맥아당, 꿀 등으로 만든 소스에 재운 닭고기 조각을 튀겨낸 요리이다. 독특한 감칠맛이 특징이며, 돼지갈비나 새우 등으로도 만든다.
- '''미 훈 꼬''' (Mee Hoon Kor): 손으로 뜯은 면 조각(판미와 유사)을 맑은 멸치 육수에 끓여낸 국수 요리.
- '''클레이팟 라이스''' (瓦煲飯|wǎbāofànzho 또는 沙煲飯|shābāofànzho, Ngah Po Fan / Sha Po Fan): 뚝배기에 쌀과 여러 재료를 넣고 간장 양념을 하여 끓인 밥이다. 대표적으로 닭고기, 중국 소시지, 채소를 넣은 '클레이팟 치킨 라이스'(瓦煲雞飯|wǎbāojīfànzho, Claypot Chicken Rice)가 있으며, 소금에 절인 생선이나 라프 청(臘腸|làchángzho)을 추가하기도 한다. 이포의 교외 지역인 베르참이 이 요리로 유명하다.
- '''응오히앙''' (五香|wǔxiāngzho, Ngoh Hiang) 또는 '''로박''' (滷肉|lǔròuzho, Lor Bak): 다진 돼지고기와 마름 등을 오향분으로 양념하여 두부피에 말아 튀긴 롤이다. 보통 걸쭉한 소스('로', 滷|lǔzho)와 칠리 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 '''굴 오믈렛''' (蚵煎|ô-chianzho, Or chien / O-chian): 작은 굴을 달걀 반죽과 전분물을 섞어 뜨거운 철판에 부쳐낸 요리이다.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칠리 소스를 찍어 먹는다.
- '''판미''' (板麵|bǎnmiànzho, Pan Mee): 손으로 반죽하여 뜯어내거나 기계로 뽑은 밀가루 국수 요리이다.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맑은 국물에 멸치, 다진 돼지고기, 버섯, 채소 등을 넣어 끓인다. 국물 없이 비벼 먹는 '드라이 판미'나 매운 양념을 더한 '칠리 판미' 등 다양한 변형이 있다.
- '''포''' (包|bāozho, Pao): 찐빵 형태의 만두. 보통 딤섬 메뉴에 포함되지만, 커피 스탠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 '''포피아''' (薄餅|bóbǐngzho, Popiah): 얇은 크레페 같은 피에 삶은 순무, 당근, 두부 등을 채워 말아 먹는 푸젠 요리/차오저우 요리 스타일의 롤이다. 페라나칸 스타일은 히카마, 죽순 등을 넣고 타우추(발효 콩 페이스트)로 양념한다. 튀겨서 춘권처럼 먹기도 한다.
- '''과일 로작''' (Fruit Rojak): 진한 새우 페이스트 소스에 다양한 과일과 요우티아오 등을 버무린 샐러드. 페낭 스타일이 유명하다.
- '''생하 미''' (生蝦麵|shēngxiāmiànzho, San Har Mee): 굵게 튀긴 면 위에 보리새우를 볶아 만든 걸쭉한 소스를 얹은 요리.
- '''싱가포르식 볶음쌀국수''' (星洲炒米粉|Xīngzhōuchǎomǐfěnzho, Sin Chow Fried Meehoon): 쌀국수(비훈)를 돼지고기, 어묵, 당근 등 다양한 재료와 함께 볶은 요리. 이름과 달리 홍콩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 '''타우 사르 프네아''' (豆沙餅|dòushābǐngzho, Tau Sar Pneah) 또는 '''탐분 비스킷''' (Tambun Biscuit): 페낭의 유명한 특산품인 둥근 모양의 페이스트리이다. 녹두 페이스트를 밀가루 반죽으로 감싸 구워낸 것으로,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 '''두부화 / 두화''' (豆腐花|dòufuhuāzho, Tau foo fah / Dau Huay): 부드러운 순두부에 달콤한 시럽을 뿌려 먹는 디저트.
- '''탕수이''' (糖水|tángshuǐzho, Tong Sui): 다양한 종류의 중국식 디저트 음료. 검은콩, 팥, 참마, 고구마 등을 넣어 달콤하게 끓인다.
- '''황강계''' (Turmeric chicken): 강황, 생강, 레몬그라스 등으로 만든 페이스트로 양념하여 조린 닭고기 요리.
- '''채식''' (齋|zhāizho, Vegetarian Cuisine): 말레이시아 일부 지역에는 육류 요리처럼 보이게 만든 채식 요리 전문 식당이 있다.
- '''완탕 미''' (雲吞麵|yúntūnmiànzho, Wantan Mee): 얇은 달걀 국수에 완탕(만두), 차슈(叉燒, 구운 돼지고기), 청경채 등을 곁들여 먹는 요리이다. 국물에 넣어 먹거나, 간장 소스에 비벼 먹고 완탕은 따로 국물에 담아 내기도 한다.
- '''우타우궈''' (芋頭糕|yùtóugāozho, Wu Tau Guo): 으깬 토란과 쌀가루로 만든 떡. 튀긴 양파와 새우를 얹고 고추 페이스트를 찍어 먹는다.
- '''요우티아오''' (油炸鬼|yóuzháguǐzho 또는 油條|yóutiáozho, Yau Zha Gwai / Eu Char Kway / You Tiao): 길쭉한 모양의 중국식 튀김빵이다. 아침 식사로 커피나 죽과 함께 먹거나, 카야 잼을 발라 먹는다.
- '''용 타우 푸''' (釀豆腐|niàngdòufuzho, Yong Tau Foo): 두부나 가지, 오크라, 고추 등의 속을 파내고 어육이나 다진 고기(원래는 돼지고기)를 채워 넣은 요리이다. 객가 요리에서 유래했으며, 보통 맑은 국물에 넣어 먹거나 국수와 함께 제공된다.
- '''유생''' (魚生|yúshēngzho, Yusheng): 날생선 회와 채 썬 채소, 바삭한 과자, 다양한 소스를 함께 버무려 먹는 샐러드이다. 특히 중국 설날에 풍요와 번영을 기원하며 먹는 축제 음식이다. 식탁에서 다 함께 젓가락으로 높이 던지며 섞는 의식이 특징이다.
- '''쭝쯔''' (粽子|zòngzizho, Zongzi): 찹쌀 안에 짭짤하거나 달콤한 속 재료를 넣고 대나무 잎이나 갈대 잎으로 감싸 찐 음식이다. 단오에 먹는 전통 음식이다.
- '''죽''' (粥|zhōuzho, Zuk / zhou): 쌀을 묽게 끓인 음식. 살코기 생선, 닭고기, 피단, 돼지고기 다진 것 등 다양한 고명을 얹어 먹는다. 차오저우식 죽은 '미'(糜|mízho)라고 하며, 쌀알이 살아있고 물기가 더 많다.
6. 3. 말레이시아 인도 요리
인도계 말레이시아인은 주로 남인도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다. 식사 전에는 손을 씻고 오른손을 사용하여 식사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카레는 다양한 향신료, 코코넛 밀크, 그리고 카레 잎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치킨 카레, 피시 카레, 오징어 카레 등이 흔히 볼 수 있는 종류이다.
- 바나나 리프 라이스 (Banana leaf rice): 바나나 잎 위에 쌀밥과 함께 여러 가지 채소, 고기 카레, 생선, 파파담 등을 올려 먹는 음식이다.
- 차파티 (Chapati): 펀자브 지방에서 유래한 빵의 한 종류이다. 통밀 듀럼 밀가루, 물, 소금으로 반죽하여 지름 약 12cm 크기의 원형으로 펴서 굽는다. 주로 채소 카레와 함께 먹으며, 빵 조각으로 음식을 집어 먹는다.
- 피시 헤드 카레 (Fish head curry): 생선 머리(주로 레드 스내퍼(Ikan merah, 붉은 생선))를 오크라나 가지 등의 채소와 함께 진한 카레에 넣고 끓인 요리이다. 싱가포르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토사이 (Thosai): 렌즈콩, 쌀, 물을 섞어 하룻밤 발효시킨 반죽을 얇게 원형으로 펴서 식용유나 기로 노릇하게 구운 빵이다. 삼바르와 코코넛 처트니와 함께 먹는다.
- 이드리 (Idli): 검은 렌즈콩과 쌀가루를 주재료로 하며, 보통 지름 약 5.08cm~약 7.62cm 크기의 틀에 넣어 찐 음식이다. 주로 처트니, 삼바르 등과 함께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먹는다.
- 파야삼 (Payasam): 남인도 전통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일반적인 디저트이다.
- 퐁갈 (Pongal): 우유와 자거리(정제되지 않은 인도 설탕)로 지은 쌀밥을 의미하며, 매년 열리는 추수 축제의 이름이기도 하다. 수확에 감사하며 아침에 퐁갈을 만들어 신에게 바치는 전통에서 유래했다.
- 푸투 마얌 (Putu Mayam / Idiyappam): 쌀국수에 주로 코코넛과 자거리를 넣어 달콤하게 만든 음식이다. 간 코코넛과 자거리 또는 정제되지 않은 설탕을 사용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야자 설탕(gula melaka)을 사용하기도 한다. 코코넛과 흑설탕을 곁들인 쌀가루 케이크인 '푸투 피링(Putu piring)'은 푸투 마얌에서 파생된 요리이다. 가정에서는 카레나 달(콩 수프)과 함께 먹기도 한다.
- 라쌈 (Rasam): 후추, 고수, 커민 씨앗이 들어간 렌즈콩 수프이다.
- 우프마 / 우피투 (Upma / Uppittu): 세몰리나 밀가루, 양파, 청고추, 향신료로 만든 요리이다.
마맘(Mamak, 인도계 무슬림) 요리는 독특한 말레이시아 스타일로 발전했다.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마맘 음식점이나 레스토랑이 널리 퍼져 있다. 24시간 운영하는 곳도 많아 현지인들에게 매우 익숙한 식사 장소이다. 빠르고 저렴하며, 모임이나 간단한 식사를 하기에 좋다. 인도식 무슬림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뷔페식 간이 식당은 나시 칸다르(nasi kandar)라고 불린다. 이는 흰쌀밥이나 브리야니 밥과 함께 닭고기, 생선, 소고기, 양고기 등 다양한 카레 요리, 채소 절임, 파파담 등을 제공하며, 먹은 만큼 계산하는 방식이다(인도네시아의 나시 파당과 유사).
- 로티 차나이 (Roti canai): 철판에 구운 얇은 페이스트리 빵으로, 카레 소스와 함께 먹는다. '로티 코송(Roti kosong)'이라고도 불린다. 싱가포르에서는 '프라타(prata)'라고 한다. 계란을 넣은 것은 '로티 텔루르(Roti telur)'라고 한다.
- 마맘 로작 (Mamak rojak): '파센부르(pasembur)'라고도 불리며, 삶은 감자와 완숙 계란 등 든든한 재료를 넣어 만든 로작(샐러드)의 일종이다.
- 매기 고렝 (Maggi goreng): 매기(Maggi) 브랜드의 인스턴트 라면을 맛(주로 카레맛), 채소, 계란, 두부, 때로는 닭고기와 함께 볶은 요리이다.
- 무르타박 (Murtabak): 다진 마늘, 양파, 양고기 등을 오믈렛처럼 계란으로 감싸 로티 반죽 안에 채워 넣은 짭짤한 요리로, 카레 소스와 함께 먹는다.
- 나시 비르야니 (Nasi Beriani / Biryani): 향신료, 바스마티 쌀, 고기나 채소, 요구르트를 섞어 만든 밥 요리(일종의 카레 필라프)이다. 재료를 정성껏 준비하여 마지막에 함께 조리한다. 최근에는 시판되는 비르야니 향신료 믹스를 사용하여 조리 시간을 단축하기도 하지만, 맛은 다를 수 있다.
- 테 타릭 (Teh tarik): '당기는 차'라는 뜻으로, 많은 말레이시아인들이 즐겨 마시는 음료이다. 홍차에 연유를 넣어 달게 만들고, 높은 위치에서 여러 번 잔에 따라 부어 섞는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 '당기는' 동작을 많이 할수록 거품이 풍성해지며, 차를 식히는 효과도 있다. 테 타릭을 만드는 기술은 하나의 예술 형식으로 여겨지기도 하며, 숙련된 기술자의 모습은 인상적이다.
6. 4. 사바 요리

사바주의 음식은 다양한 민족 구성을 반영하여 매우 다채롭다. 전통적인 카다잔두순 요리는 주로 끓이거나 굽는 방식을 사용하며 기름을 적게 쓰는 것이 특징이다. 덜 익은 망고를 곁들인 간단한 애피타이저부터 '눈솜'이라 불리는 다양한 절임 음식에 이르기까지, 산미료나 발효 기법에서 오는 시큼하고 매운 맛이 전통 카다잔두순 요리의 핵심이다.[44] 쌀술은 모든 카다잔두순 축제와 의례에 빠지지 않으며, 무룻족 행사에서는 발효된 타피오카 타파이가 담긴 항아리가 줄지어 놓인다.[8] 현재 사바에는 전통 원주민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많지 않지만, 결혼식, 장례식, 그리고 카아마탄과 칼리마란 같은 문화 축제 기간에는 항상 맛볼 수 있다. 중국 북부식 궈티에나 하카식 두부 요리, 그리고 20세기 동안 중국 북부와 남부에서 온 이민자들이 사바 내륙 정착지에서 개발한 독창적인 요리들은 많은 코피티암(kopitiam)과 고급 레스토랑 메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바는 질 좋은 해산물, 온대 기후에서 자란 농산물, 그리고 키나발루 산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차(사바 차는 GI 지위를 가지고 있음)로 유명하다. 테놈 커피는 이 지역 최고의 농산물 중 하나로 꼽히는 소규모 커피 농장 산업의 산물이다. 신선한 생선, 멧돼지(현지 방언으로 '바카스'), 죽순, 고사리 등 다양한 정글 식재료는 여전히 지역 주민들의 일상 식단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농업이 주요 수입원인 농촌 지역 사회가 많기 때문에, 특정 마을에서는 현지인의 생계에 필수적인 농산물을 기념하는 소규모 축제가 매년 열린다. 예를 들어 코타마루두의 페스타 자궁(옥수수 축제), 쿠알라 페뉴의 페스타 룸비아(사고 축제), 쿠다트의 페스타 켈라파(코코넛 축제)가 있다.[45] 사바 채소 또는 '체쿠 만니스', '사유르 만니스'(树仔菜zho)라고 불리는 채소는 사바 전역의 많은 식당 메뉴에서 볼 수 있다. 이는 라하드 다투에서 개발된 ''Sauropus albicans'' 품종을 가리키는 현지 용어 중 하나로, 잎뿐만 아니라 바삭한 식감의 식용 순도 생산한다. 그 맛은 시금치와 비슷하지만 더 복합적이며, "브로콜리로 강화하고 아스파라거스를 주입한 것 같다"는 평도 있다.[46] 주로 달걀이나 삼발 벨라찬과 같은 조미료와 함께 볶아 먹는다.
사바의 해산물은 굽거나, 절이거나, 튀기거나, 찌거나, 볶거나, 조리거나, 날것으로 먹거나, 수프로 만드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되며, 신선함, 품질,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명하다. 코타 키나발루, 산다칸, 타와우, 라하드 다투, 셈포르나와 같은 해안 도시의 코피티암, 레스토랑, 길거리 음식점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생선, 두족류, 해양 갑각류, 조개, 해삼, 해파리가 점심과 저녁 메뉴의 주요리를 차지한다. 해산물은 아침 식사 국수에도 많이 사용되며, 매일 아침 현지인들은 신선한 어육으로 만든 데친 패티, 두부피로 감싼 튀긴 어묵, 얇게 썬 생선 필레, 생선 또는 새우 완자, 생선 내장 등을 얹은 국수를 파는 전문 식당으로 모여든다. 일부 식당에서는 신선한 생선 살로 만든 '국수'를 제공하기도 한다.
식용 해초는 사바 일부 해안 지역 사회의 전통 음식이며, GI 지위를 가지고 있다.[47] 라톡은 녹색 알이나 포도알처럼 생겼으며, 주로 바자우족이 샐러드로 만들어 먹는다. 산호 해초 역시 인기 있는 해초 제품으로, 최근에는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고급 건강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물에 녹이면 젤라틴과 비슷한 질감을 내기 때문에 "바다 제비집"(海底燕窝zho)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사바 특유의 음식과 음료는 다음과 같다.
- '''앰플랑''' (Amplang): 고등어, 타피오카 전분, 기타 조미료로 만들어 튀긴 크래커의 일종이다.[48]
- '''바하르''' (Bahar) 또는 '''바아''' (Ba'a): 어린 코코넛 나무의 잘린 꽃봉오리에서 채취한 수액과 투아란 지역 고유의 '로속'이라는 나무껍질로 만든 야자술의 카다잔두순식 변형이다. 발효 과정에서 로속 조각을 코코넛 수액에 담가 붉은색을 낸다.[49]
- '''보퍼 미''' (Beaufort mee, 保佛炒面zho): 보퍼 마을의 특선 요리이다. 손으로 만든 국수를 훈제한 뒤, 돼지고기(주로 차슈 조각과 양념 돼지고기) 또는 해산물, 그리고 많은 초이섬과 함께 웍에 볶아 걸쭉한 소스로 마무리한다.[50]
- '''보수''' (Bosou), '''눈솜''' (Noonsom) 또는 '''톤솜''' (Tonsom): 시큼하게 발효시킨 고기에 대한 카다잔두순 전통 용어이다. 말레이시아 맹그로브 습지에서 자라는 케파양 나무의 열매인 부아 클루악 또는 '팡기'를 훈제하여 가루로 만든 것이 핵심 재료이자 방부제 역할을 한다. 쌀, 소금, 신선한 고기 또는 생선과 함께 혼합물을 밀폐된 항아리에 넣어 발효시킨다. 현대적인 변형으로는 바나나나 파인애플을 추가하기도 한다.[51] '피노기안'(Pinongian)은 쌀을 빼서 덜 시큼하게 만든 변형이지만, 보수와 달리 반드시 조리해서 먹어야 한다.
- '''히나바''' (Hinava): 라임 주스에 절인 생선회로 만든 카다잔두순 전통 요리이다. 주로 고등어와 같이 살이 단단한 흰 살 생선에 라임 주스, 얇게 썬 샬롯, 다진 고추, 채 썬 생강, 그리고 '밤방안'이라는 망고와 비슷한 과일의 씨를 말려 갈아 넣는다. 선택적으로 쓴 박 조각을 추가할 수 있다. 새우로 만든 '히나바 기판'(hinava gipan)도 있다.
- '''리힝''' (Lihing): 찹쌀과 '사사드'라는 천연 효모로만 만든 쌀술이다. 달콤 쌉쌀한 맛이 특징이며, 카다잔 페남팡 지역의 특산품으로 여전히 집에서 흔히 빚는다. 리힝은 닭고기 수프('수프 마눅 리힝')를 만들거나, 고기 마리네이드, 페이스트리, 볶음 요리 재료로도 사용된다. 상업적으로 생산된 리힝은 집에서 만든 것보다 비싸지만 품질이 일정하며 기념품 가게에서도 판매된다. 리힝이나 다른 카다잔두순 공동체의 유사한 쌀술은 증류하여 '몬토쿠'(montoku) 또는 '탈락'(talak)이라는 증류주를 만들기도 한다.
- '''리농곳''' (Linongot): 잎(주로 '이리크' 또는 타랍 잎)으로 싼 꾸러미의 일종으로, 밥과 고구마, 마, 카사바 같은 뿌리채소를 섞어 채운다.[52] 다른 지역의 카다잔두순 공동체에서는 '리노포드'(linopod)나 '시나마잔'(sinamazan)이라고도 부른다.[53]
- '''나시 콤보스''' (Nasi kombos): 로투드 공동체의 쌀 요리이다.[53] 찹쌀을 어린 코코넛 물로 먼저 지은 다음, 어린 코코넛의 부드러운 속살을 갈아 섞는다. 전통적으로 속을 파낸 코코넛 껍질에 담아낸다.[54]
- '''논솜 밤방안''' (Nonsom bambangan): 반쯤 익은 밤방안 과일에 씨를 갈아 넣고 소금을 섞어 밀폐된 항아리에서 몇 주간 발효시킨 피클이다.[55]
- '''응이우 찹''' (Ngiu chap, 牛什zho): 소고기 또는 물소 육수로 만든 중국식 요리로, 삶은 소고기나 물소 고기 조각, 미트볼, 찐 소고기 가슴살, 힘줄, 간, 내장 등을 국수와 함께 제공한다. 사바의 대표적인 요리 중 하나로, 가벼운 하이난 스타일부터 진한 하카식 맛, 그리고 원주민 입맛에 맞게 변형된 마을 스타일까지 다양하다.[56]
- '''피아렌 아 마눅''' (Piaren Ah Manuk): 볶은 '렘파'(향신료 페이스트)와 간 코코넛으로 만들고 코코넛 밀크에 졸인 닭고기 카레이다. 이란운 공동체에서 매우 인기가 있다.[57] 생선('피아렌 아 사다')이나 덜 익은 잭프루트('피아렌 아 바닥')를 사용한 변형도 있다.
- '''누바 라야/누바 팅가''' (Nuba Laya/Nuba Tinga): 바나나 잎이나 니리크 잎으로 싼 일반 쌀밥이다. 농부나 여행자들이 오랫동안 휴대하기 쉽게 만들어졌다. 룬 바왕/룬다예 사람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하며, 리농곳과 비슷하지만 밥이 매우 부드러워 노인도 쉽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 '''피나사칸''' (Pinasakan) 또는 '''피나라사칸''' (Pinarasakan): '타코브-아코브'(망고스틴과 비슷한 과일의 말린 껍질로 신맛을 냄) 또는 덜 익은 '밤방안' 조각, 신선한 강황 잎과 뿌리를 넣어 끓인 생선 요리로, 카다잔두순 가정식이다.[58]
- '''핀자람''' (Pinjaram) 또는 '''페냐람''' (Penyaram): 바자우족과 브루나이 말레이족의 유산인 튀김 과자이다. 사바 거의 모든 지역에서 유명하며 야시장이나 타무(사바 주간 시장)에서 찾을 수 있다.
- '''사골''' (Sagol) 또는 '''시나골''' (Sinagol): 바자우 특선 요리로, 생선을 먼저 데쳐서 다진 다음 강황, 마늘, 생강, 양파, 으깬 레몬그라스와 함께 볶아 만든다. 전통적으로는 요리에 사용된 생선의 간에서 추출한 기름을 사용한다. 상어, 가오리, 심지어 복어로도 만들 수 있다.[47]
- '''상 뉴 미안''' (Sang nyuk mian, 生肉面zho): 돼지고기 육수와 함께 제공되는 국수 요리로, 타와우에서 유래했다. 사바의 비무슬림 공동체에서 매우 인기가 있으며, 이름은 튀긴 돼지 비계 조각으로 맛을 낸 돼지고기 육수에 담가 먹는 부드럽게 삶아낸 양념 돼지고기 조각에서 따왔다. 국수(주로 굵은 노란색 국수)는 간장과 돼지 지방으로 양념하거나, 앞서 언급한 돼지고기 조각, 채소, 미트볼, 내장과 함께 수프에 담가 먹는다.[59]
- '''시날라우''' ( Sinalau): 카다잔두순 스타일의 훈제 고기를 말하며, 주로 야생 멧돼지('바카스')를 사용한다. 숯불에 구워 밥과 소스를 곁들여 먹는 '시날라우 바카스'는 시골과 도시 모두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할랄 버전은 야생 멧돼지 대신 사슴과 같은 다른 사냥 고기를 사용한다.[60]
- '''시나무 바카''' (Sinamu Baka): 룬 바왕/룬다예의 전통 음식이다. 보수와 같은 시큼하게 발효시킨 음식이지만, 야생 멧돼지만을 사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 '''티농길란''' (Tinonggilan): 옥수수로 만든 약간 탄산이 있는 알코올 음료이다. 룽구스족의 특선 요리로, 축제나 '몽기골 숨다이'(Mongigol Sumundai)라는 의식 춤을 출 때 손님에게 제공된다.[61]
- '''톰펙''' (Tompek): 타피오카를 갈아 만든 바자우 음식으로, 밥 대신 먹는 전분 주식이다. 간 타피오카를 건조시켜 부스러뜨린 다음 황금빛 갈색이 될 때까지 튀기거나 구워 먹는다.[62] 간 타피오카를 원통형으로 뭉쳐 찐 '푸투'(putu)라는 쫄깃한 케이크 역시 바자우의 전통 주식이다.[47]
- '''투아란 미''' (Tuaran mee, 斗亚兰面zho): 투아란 마을의 특선 요리이다. 웍에 볶은 신선한 수제 국수는 인근 도시인 코타 키나발루와 이웃한 탐파룰리 마을에서도 유명하며, 탐파룰리식 변형은 '탐파룰리 미'(Tamparuli mee, 担波罗利炒生面zho)라고 불린다. 국수는 뭉치지 않도록 웍에 기름을 두르고 구운 다음, 데쳐서 딱딱하고 바삭한 질감을 줄인다. 마지막으로 달걀, 채소, 고기 또는 해산물과 함께 볶아 건조하게 마무리한다.[50]
- '''투하우''' (Tuhau, ''Etlingera coccinea''): 야생 생강의 일종으로, 특히 카다잔두순 공동체가 샐러드로 즐겨 먹는 줄기 부분이다. 줄기를 잘게 썰어 라임 주스와 함께 신선하게 먹거나, 현지 부추와 고추를 섞어 소금과 식초에 절여 먹는다. 최근에는 투하우 줄기를 가늘게 썰어 황금색이 되고 바삭해질 때까지 볶는 '세룽딩 투하우'(serunding tuhau)라는 조리법도 있다. 독특한 향이 있어 사바 원주민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린다고 한다.[58]
6. 5. 사라왁 요리
말레이 반도 건너 보르네오섬에 위치한 사라왁은 독특한 요리 문화를 가지고 있다. 주요 도시 외곽에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생활 방식이 유지되고 있으며, 강이 주요 교통로 역할을 한다. 보르네오의 정글은 다양한 야생 식물, 균류, 과일을 제공하며, 넓은 해안선과 강에서는 풍부한 해산물과 민물고기를 얻을 수 있다. 사라왁의 여러 부족과 원주민 집단은 오랫동안 다양한 전통 음식을 발전시켜 왔으며, 여기에는 채집하거나 재배한 재료를 사용한 발효 식품이 많다. 과거 브루나이 술탄국의 영향으로 브루나이 말레이족의 요리가 특히 해안가 무슬림 공동체에 영향을 미쳤다.역사적으로 신선한 식재료를 구하기 어려웠던 환경 때문에, 사바와 사라왁의 부족들은 고기, 과일, 채소를 건조, 발효, 소금 절임 등으로 보존하는 기술을 발달시켰다. 예를 들어, 축제 때 사바의 무루트족과 사라왁의 룬 바왕족은 신선한 멧돼지나 강 물고기를 쌀, 소금과 함께 대나무 통에 넣어 몇 주간 발효시킨 '탐바'(말레이어로는 '제룩')를 먹는다. 발효시킨 두리안인 '템포약'은 요리에 널리 쓰이는 조미료이며, 발효시킨 고기를 마늘, 타피오카 잎 등과 볶아 먹기도 한다.
사라왁 요리는 말레이 반도의 다른 지역 요리와는 상당히 다르며, 덜 맵고 가볍게 조리하여 재료 본연의 섬세한 풍미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사라왁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향신료는 후추이다. 사라왁은 후추를 상업적으로 대량 생산하며, 현지 요리사들은 매운맛을 낼 때 주로 후추를 사용한다. 특히 사라왁 흑후추는 말레이시아 지식재산권 기구(MyIPO)로부터 지리적 표시(GI) 지위를 부여받았으며, 알랭 뒤카스와 같은 세계적인 요리 전문가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63]
사라왁에서 가장 큰 다야크족 하위 집단이자 가장 인구가 많은 민족인 이반족은 주로 내륙 지역의 롱하우스 공동체에 모여 산다. 이반족의 전통 요리는 '판소'(pansoh) 또는 '판수'(pansuh)라고 불리는데, 닭고기, 생선, 돼지고기, 채소, 쌀 등의 재료를 레몬그라스, 타피오카 잎, '붕캉' 잎(유게니아 속 식물)과 같은 향신료와 함께 대나무 통에 넣고 직접 불에 구워 조리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음식의 수분을 유지하면서 대나무 향이 배어들게 한다.
가와이 다야크(Gawai Dayak)와 같은 다야크족 축제 기간에는 이반족이 직접 기른 돼지를 잡는다. 돼지 머리와 위는 가장 좋은 부위로 여겨져 따로 조리하며, 나머지 부위는 작게 잘라 굽는다. 돼지 머리는 롱하우스를 방문할 때 흔히 가져가는 선물이기도 하며, 파인애플과 함께 조리한 돼지 위 요리는 가와이 축제에 필수적이다.
사라왁은 쌀로도 유명하며, 현재 세 가지 품종이 MyIPO로부터 GI 지위를 부여받았다.[64][65]
사라왁 특유의 음식과 음료는 다음과 같다.


- '''벨라칸 비훈'''(Belacan bihun): 다진 고추, 벨라칸, 타마린드, 말린 새우로 만든 소스를 곁들인 쌀국수이다. 절인 오징어, 채 썬 오이, 숙주, 삭힌 달걀 조각으로 장식한다.[66]
- '''부부르 페다스'''(Bubur pedas): 강황, 레몬그라스, 갈랑갈, 고추, 생강, 코코넛, 샬롯 등으로 만든 특별한 향신료 페이스트('렘파')로 조리한 쌀 죽이다. 일반적인 죽보다 훨씬 복잡하고 매콤하며, 라마단 기간 동안 단식을 마치는 시간에 자주 먹는다.[67]
- '''다운 우비 툼북'''(Daun ubi tumbuk) 또는 '''푸추 우비 툼북'''(Pucuk ubi tumbuk): 카사바 잎(이반족은 '엠파삭'이라 부름)을 페스토처럼 빻아 만든 요리로, 사라왁 원주민 사회에서 널리 먹는다.[77] 빻은 잎은 멸치와 고추 같은 양념과 함께 볶거나,[68] 대나무 통에 넣어 굽거나, 샬롯, 지방, 소금과 함께 간단히 끓여 먹는다.
- '''이칸 테루북 마신'''(Ikan terubuk masin): 사라왁 해안(세마탄에서 라와스까지) 고유종인 톨리 샤드(toli shad)를 소금에 절인 것이다.[69] 사라왁의 상징적인 별미이자 귀한 선물로 여겨진다.[70]
- '''카삼 엔사비'''(Kasam ensabi): 토종 겨자 잎('엔사비')으로 만든 발효 채소 피클로, 이반족의 전통 음식이다.[71]
- '''콜로 미'''(Kolo mee) 또는 '''미 콜록'''(Mee kolok, 干捞面중국어): 달콤 짭짤한 샬롯, 라드, 식초 드레싱으로 비빈 탄력 있는 달걀 국수에 양념한 다진 돼지고기와 차슈를 얹은 요리이다. 반도식 하카 미나 완탕 미와 비슷하지만 맛은 상당히 다르다. 인기 있는 변형은 일반 라드 대신 차슈를 조리하여 얻은 기름을 사용하여 콜로 미의 풍미를 더하여 국수에 붉은 색조를 낸다. 콜로 미의 할랄 버전은 돼지고기 성분을 소고기('미 사피'라는 별칭을 얻음) 또는 닭고기로, 라드는 땅콩기름 또는 식물성 기름으로 대체한다. 추가 토핑으로는 버섯, 닭고기, 게살 등이 있다. 시부에서 유래한 푸저우 스타일의 유사한 요리로는 '''캄푸아 미'''(Kampua mee, 干盘面중국어)가 있다.
- '''락사 사라왁'''(Laksa Sarawak) 또는 '''쿠칭 락사'''(Kuching laksa, 古晉叻沙중국어): 향긋한 향신료를 넣은 코코넛 밀크 국물에 쌀국수(보통 쌀국수)를 넣고, 채 썬 닭고기, 채 썬 오믈렛, 숙주, 새우를 얹고 고수로 마무리한 요리이다.[79]
- '''마녹 카창마'''(Manok kacangma): 중국 요리의 영향을 받은 요리로, 전통적으로 출산 후 여성들이 먹는다. 생강과 카창마(motherwort, 益母草중국어)로 조리한 닭고기 조각으로 구성되며, 비이슬람교 요리사들은 종종 약간의 중국 술 또는 투악으로 양념한다.[72]
- '''마녹 판소'''(Manok pansoh): '붕캉' 잎, 레몬그라스, 생강, 타피오카 잎으로 양념한 닭고기를 대나무 통에 넣고 우마 아보크(전통 난로)에서 굽는 가장 전형적인 이반 판소 조리법이다.[79] 관련 비다유족 요리는 '아삼 시옥'(Asam siok)으로, 닭고기 혼합물에 쌀을 추가한다. 이러한 요리는 일반 상업용 주방에서 불에 대나무 통을 굽는 것이 비실용적이므로 도시 식당과 레스토랑에서는 흔히 볼 수 없다.
- '''나시 고렝 다바이'''(Nasi goreng dabai): 사라왁에서만 발견되는 토착 과일인 다바이(''Canarium odontophyllum'')로 볶은 볶음밥이다.[73] 외형과 맛이 비슷하여 올리브에 자주 비교된다.[74] 다바이는 부패하기 쉽고 계절성이 강하기 때문에 이 요리는 다바이 페이스트로도 준비된다.
- '''누바 라야'''(Nuba laya): 조리된 바리오 쌀로 으깨어 ''phacelophrynium maximum'' 식물 잎으로 싼 것이다. 룬 바왕족과 켈라비트족에게 식사의 중심 요리로 여겨진다.[75] 반찬으로는 작은 죽 그릇 (''키키드''), 야생 생강과 말린 고추로 조리한 채 썬 쇠고기 (''라보 세누툭''), 뼈를 발라 낸 생선 (''아벵''), 다양한 방식으로 준비한 야생 정글 채소 등이 있다.[76]
- '''시나무 바카'''(Sinamu Baka)는 룬 바왕/룬다예 전통 음식이다. 이것은 보수와 같은 톡 쏘는 발효 식품이지만 시나무 바카는 야생 곰 고기에만 적합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 '''수프 테룽 다야크'''(Sup terung dayak): 야생 가지의 토착 품종으로 만든 인기 있는 수프 요리이다.[77] 모양이 구형이고 오렌지보다 약간 크다. 자연스러운 시큼한 맛 때문에 '테룽 아삼'(신 가지)이라고도 불리는 이 가지 품종은 노란색에서 주황색에 이르는 밝은 색조로 나타난다. 수프의 다른 재료로는 생선, 새우 또는 생선 제품 (건조, 소금에 절인 또는 훈제 생선)이 있을 수 있다.
- '''테발로이'''(Tebaloi): 사라왁의 멜라나우족과 전통적으로 관련된 사고 비스킷 간식이다.[78]
- '''쓰리 레이어 티'''(Three layer tea) 또는 ''테 C 펭 스페셜''(Teh C Peng Special)은 끓인 차, 무당연유, 굴라 아퐁(니파야자 설탕) 시럽으로 만든 아이스 음료로, 젓지 않고 3개 이상의 층으로 조심스럽게 제공된다.[79] 원래 쿠칭에서 유래했으며, 그 인기가 사라왁의 다른 지역뿐만 아니라 이웃한 사바까지 퍼져나갔다.
- '''투악'''(Tuak)은 사라왁 다야크 공동체에 전통적인 술의 일종이다. 가장 흔하게는 발효된 일반 쌀 또는 찹쌀로 만들지만 투악을 구성하는 요소에 대한 합의된 규약이나 정의는 없다. 투악은 사라왁에서 사라왁인에 의해 만들어지는 한 탄수화물이 포함된 모든 것을 발효하여 생산되는 알코올 음료이다.[80] 특히 비다유족은 투악을 양조하는 기술과 전문성으로 유명하다. 투악 변형의 재료로는 사탕수수 (''테푸이''), 탐포이 (달콤하고 톡 쏘는 맛이 나는 야생 과일), 파인애플 및 사과가 있다. 투악은 일반적으로 손님에게 환영 음료로 제공되며, 가와이와 크리스마스와 같은 의식 행사 및 축제 행사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사용된다. 투악은 또한 증류하여 '랑카우'(langkau)라는 증류주를 만들 수 있다.
- '''우마이'''(Umai)는 전통 멜라나우족 음식으로, 구운 또는 구운 사고 펄과 함께 제공된다. 우마이에는 전통적인 삼발 캄푸르(sambal campur)와 '삼발 제척 잽'(sambal cecah jeb)이라는 더 현대적인 변형의 두 가지 버전이 있다. 전자는 날생선 샐러드로 날생선 조각 (민물 및 바닷물고기, 새우, 심지어 해파리까지)을 깔라만시 라임 주스에 절여 다진 땅콩, 얇게 썬 양파 및 고추와 함께 버무린 것이다. '우마이 잽'의 경우 날생선 조각은 양념을 하지 않고 매운 소스에 찍어 먹는다.[81]
- '''화이트 레이디'''(White Lady)는 우유, 망고 주스, 용안, 파인애플로 만든 냉장 음료이다. 1975년 쿠칭 노점상에 의해 발명되었으며, 도시 전역의 다양한 노점상에서 여러 변형을 찾을 수 있다.[82]
6. 6. 페라나칸 요리
페라나칸 요리는 뇨냐 음식이라고도 하며, 오늘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스트레이츠 중국인(Straits Chinese)에 의해 개발되었다. 옛 말레이어 단어 뇨냐(nyonya, nonya로 표기)는 사회적으로 저명한 여성을 존경하고 애정을 담아 부르는 말이었으며, 페라나칸 요리를 지칭하게 되었다. 주로 중국 재료를 사용하지만, 코코넛 밀크, 레몬그라스, 강황, 타마린드, 판단 잎, 칠리, 삼발과 같은 말레이 재료를 혼합한다. 중국과 말레이 요리의 융합으로 볼 수 있으며, 인도네시아 중국 요리(말라카와 싱가포르의 뇨냐 음식)와 태국 요리(페낭 뇨냐 요리)의 영향을 받았다. 전통적인 뇨냐 요리는 종종 매우 정교하고, 노동 집약적이며, 시간이 오래 걸리며, 페라나칸 공동체는 최고의 뇨냐 음식은 개인 가정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뇨냐 요리의 예는 다음과 같다.
- '''아차르''': 아차르 껫라(꿀 라임/깔라만시), 아차르 후(생선 튀김), 아차르 키암 후(소금에 절인 생선), 아차르 티문(오이), 아차르 아왓(혼합 채소)과 같은 다양한 절인 고기와 채소.
- '''아삼 락사'''(만다린: 亞三叻沙): 페낭의 3대 대표 요리 중 하나로 꼽히는 아삼 락사는 매운 수프에 담긴 투명한 "알 덴테" 쌀국수로 구성된 말레이 ''락사 우타라''와 유사하며, 이 수프는 생선(보통 고등어), 타마린드(''아삼 자와''와 ''아삼 글루고르'' 모두), ''다운 케숨''으로 만든다. 토핑은 상당히 다르며, 양파, 민트, 잘게 썬 핑거 생강 꽃, 파인애플 및 오이 조각을 포함할 수 있다. 톡 쏘는 점성 단 발효 새우 페이스트(''페티스 우당'' 또는 ''해 코'') 한 덩어리가 보통 곁들여 제공된다.
- '''아얌 부아 켈루악''': 케파양 나무(Pangium edule)의 열매로 요리한 닭고기 스튜. 이 레시피에서는 부아 켈루악의 내용물을 파내어 향신료와 조미료로 볶은 다음, 다시 열매에 채우고 닭고기 조각과 함께 조린다.
- '''아얌/바비 퐁테''': 타우추 또는 소금에 절인 발효 콩과 굴라 멜라카로 요리한 닭고기 또는 돼지고기 스튜. 보통 짭짤하고 달콤하며 페라나칸 요리에서 수프 요리로 대체될 수 있다. 페라나칸 버전의 중국식 돼지 삼겹살 조림이므로 일반적으로 돼지고기를 사용한다.
- '''바비 아삼''': 타마린드 주스로 요리한 돼지고기 스튜. 크리스탕 공동체도 타마린드 그레이비로 비슷한 돼지고기 요리를 요리한다.
- '''엔체 카빈''': 코코넛 밀크와 ''렘파(향신료)'' 페이스트에 재운 닭고기 튀김 조각.
- '''이틱 팀''' 또는 ''키암 체 아크 텅'': 육두구, 중국 버섯, 토마토, 통후추로 맛을 낸 오리, 절인 겨자 잎, 양배추 수프이다.
- '''지우 후 차르''': 순무 또는 히카마, 당근, 양배추와 같은 채소를 잘게 썰어 말린 갑오징어를 얇게 썰어 함께 볶아 만든 요리이다.
- '''카리 카피탄''': 어디에나 있는 닭고기 카레에 대한 페낭 뇨냐식 요리이다. 라임 잎과 코코넛 밀크는 이 순한 카레의 주요 재료 중 하나이다.
- '''케라부 비 훈''': 쌀국수에 삼발 벨라찬, 깔라만시 라임 주스, 잘게 썬 허브와 향신료를 섞어 만든 샐러드 요리이다. 다른 유명한 샐러드 요리로는 케라부 복 니(구름 귀 버섯/티쿠스 텔링가), 케라부 케(닭고기), 케라부 케-카(닭발), 케라부 티문(오이), 케라부 코비스(양배추), 케라부 카창 보톨(사각콩), 케라부 박 푸에(돼지 껍질)가 있다.
- '''키암 체 보이''': 키암 체 아크 텅, 지우 후 차르, 투 토르 텅 및 기타 다양한 요리에서 남은 음식의 혼합물이다. "보이"는 문자 그대로 "끝"을 의미한다.
- '''락사 레막''': 풍부한 코코넛 그레이비에 담겨 새우, 조개, 라임, 삼발 벨라찬 한 덩어리와 함께 제공되는 ''락사''의 한 종류이다.
- '''마삭 띠틱''': 흰 통후추를 넉넉하게 사용하는 채소 수프의 한 스타일이다. 한 가지 버전은 수박 껍질을 주요 재료로 사용한다. 다른 버전은 녹색 또는 반쯤 익은 파파야를 사용한다.
- '''나시 쿠니트''': 강황 가루, 코코넛 밀크 및 ''아삼 글루고르''로 양념한 찹쌀. 일반적으로 닭고기 카레, 앙쿠 쿠에, 핑크색으로 물들인 삶은 달걀과 함께 제공되어 친구와 가족의 아이가 생후 1개월이 되었음을 축하하는 선물로 사용된다.
- '''뇨냐 박 창''': 일반적인 남부 중국 쫑즈와 유사한 방식으로 만든 뇨냐 스타일의 쫑즈. 그러나 속은 일반적으로 설탕에 절인 동과, 볶은 땅콩, 향신료 혼합물과 함께 다진 돼지고기이다. 파란 나비 완두콩 꽃은 쌀에 파란색을 입히는 데 사용되며, 때로는 판단 잎을 포장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 '''뇨냐 찹 차이''': 이 중국 인도네시아 요리 클래식의 뇨냐는 타우추와 말린 또는 신선한 새우를 넣는다.
- '''오타 오타''': 바나나 잎으로 감싼 생선 조각을 사용한 요리. 두 가지 매우 다른 변형이 존재한다. 하나는 생선 조각과 향신료 페이스트를 섞어 바나나 잎으로 감싸 숯불에 구운 것이다. 이 버전은 특히 말라카 주와 무아르 타운, 조호르와 관련이 있다. 페낭 스타일 오타 오타는 섬세한 찜 꾸러미의 형태를 취하며, 강력한 붉은 색조의 향신료 페이스트 대신 향신료 커스터드와 다운 카두크와 같은 아로마 허브를 기본으로 한다.
- '''페룻 이칸''': 주로 채소/허브로 구성되고 소금물에 절인 생선 배와 다운 카두크(와일드 페퍼 잎은 파이퍼 스타일로섬 또는 파이퍼 사르멘토섬에서 나옴)에서 독특한 맛을 얻는 매운 스튜(아삼 페다스와 유사한 맛 프로필). 전형적인 페낭 뇨냐 요리.
- '''파이 티''': 얇고 바삭한 페이스트리 타르트 껍질에 얇게 썬 채소와 새우를 섞은 매콤하고 달콤한 혼합물로 채워져 있다.
- '''로티 바비''': 양념된 다진 돼지고기 샌드위치를 통째로 계란물에 담갔다가 튀긴 것. 로티 바비는 일반적으로 우스터 소스와 얇게 썬 붉은 칠리 소스를 곁들여 제공된다.
- '''세 박''': 허브와 향신료로 하룻밤 재운 돼지고기 요리를 약한 불에서 요리하여 부드러워질 때까지 조린다. 세 박은 말라카의 유라시아 공동체에도 전통적이다.
- '''터 토르 텅''': 돼지 위 수프는 요리 전에 재료를 철저히 준비하고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숙련된 요리사가 필요하다. 주요 재료는 돼지 위와 흰 통후추이다.
다민족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는 민족 집단별로 고유한 문화를 유지하고 있으며, 요리에서도 각 민족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도 별도의 발전을 이루고 있다. 뇨냐 요리, 크리스탕 요리와 같이, 각 민족의 요리가 융합된 요리도 생겨났지만, 모든 것이 융합된 요리가 등장한 것은 아니다[102]。
6. 7. 유라시아 요리
다민족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는 민족 집단별로 고유한 문화를 유지하며, 요리에서도 각 민족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도 독자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뇨냐 요리나 크리스탕 요리처럼 여러 민족의 요리가 융합된 경우도 있지만, 모든 요리가 완전히 융합된 것은 아니다[102]。말라카는 16세기 초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으며 말라카 해협 통행료 징수로 번성했으나, 이후 네덜란드의 지배를 받았다. 이 시기 포르투갈계 후손들은 박해를 피해 스스로를 크리스천을 의미하는 크리스탕(Kristang)이라 칭했다. 이들은 말레이인, 뇨냐 등 현지 주민과 혼인하며 포르투갈 요리와 말레이 요리, 뇨냐 요리가 결합된 독특한 크리스탕 요리를 발전시켰다. 포르투갈의 스튜, 케이크 제법, 양파 사용, 마리네 기법 등이 도입되었고, 타마린드, 코코넛, 갈랑갈, 블라찬, 간장 같은 현지 조미료를 활용하여 새로운 맛을 창조했다. 현재도 크리스탕 공동체에는 다음과 같은 대표 요리가 전해진다[105]。
이름 | 설명 |
---|---|
암빌라 (Ambila) | 긴 콩(카창 판장), 가지(트룽), 또는 호박(라부)으로 조리한 고기 요리로, 신맛이 강하다. |
칼두 페스카토르 (Caldu Pescator) | 전통적으로 어부들이 준비하던 해산물 수프. 어부들의 수호성인 베드로 축일("Festa San Pedro", 크리스탕 방언으로 6월 29일)에도 준비된다. |
커리 데발 (Curry Debal) / 데발 (Debal) | 크리스탕의 대표 요리로, 주로 크리스마스에 남은 고기를 활용해 만든다. 촛불 견과류, 갈랑갈, 식초로 맛을 낸 매우 매운 카레이다[105]。 닭고기, 고추, 레몬그래스, 타마린드, 간장 등으로 양념하기도 한다[105]。 |
커리 세쿠 (Curry Seku) | 웍에서 조리하는 매우 마른 형태의 카레. 세쿠는 파피아 크리스탕어로 "바닥"을 의미하며, 웍의 둥근 모양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된다. |
치킨 찹 (Chicken Chop) | 하이난 치킨 찹이라고도 불리며, 말라야 시대 하이난 이주 노동자들이 만들었다. 미국의 치킨 프라이드 스테이크와 유사하나, 후추 소스나 우스터 소스 기반의 그레이비와 감자튀김, 채소를 곁들인다.[83] |
치킨 파이 (Chicken Pie) / 갈리냐 파이 (Galinha Pia) | Empada de galinha라고도 알려진 미트 파이의 일종. 주로 크리스마스나 특별한 날에 제공되며[105], 나가사키 요리의 파스티와 유사하다[105]。 |
펑 (Feng) | 돼지 내장으로 만든 카레 요리로,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에 먹는다. |
팡 수시 (Pang Susie) | 부활절 등 축제 때 만드는 달콤한 반죽 안에 고기 소를 넣은 빵이다. |
페세 아사 (Pese Asá) / 이칸 바카르 (Ikan Bakar) / 삼발 가오리 | 포르투갈식 구운 생선으로 알려졌으며, 말레이시아 주요 도시 크리스탕 공동체의 유명 요리 중 하나다. 잘게 썬 레이디 핑거와 강렬한 삼발을 생선 위에 얹고 바나나 잎과 금속 호일로 싸서 굽는다. 이름과 달리 현대 포르투갈 생선 요리법과는 거의 관련이 없다. |
세무르 (Semur) / 스무어 (Smoor) | 향긋한 쇠고기 스튜. 네덜란드가 아시아에 정착했던 지역, 특히 말라카에서 다양한 형태로 발견된다. |
소이 리망 (Soy Limang) / 차차루 소이 리망 (Chacharu soy limang) | 튀긴 가지를 간장과 라임 주스로 졸인 요리[105]。 또는 전갱이류와 쪽파를 사용한 남만 절임 풍의 요리도 있다[105]。 |
쿠에 타토 (Kueh Tatt) | 파인애플 타르트[105]。 |
보로 코크 (Bolu Coc) | 코코넛 케이크[105]。 |
7. 쿠이 및 간식
말레이시아 요리에는 쿠이(복수형: kuih-muihms)가 있는데, 이는 주로 말레이시아의 말레이인 및 중국계 공동체와 관련된 한입 크기의 음식을 말한다.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kuihms라는 용어는 물리적인 묘사보다는 문화적인 맥락에서 사용될 때, 케이크, 쿠키, 과자, 페이스트리, 스위트미트 등 다양한 종류를 포괄할 수 있다. 쿠이는 가벼운 아침 식사, 오후의 차 시간(영국에서 유래한 전통), 간식으로 즐겨 먹으며, 식후 디저트로 먹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 찌거나 튀겨서 만들며, 쌀이나 찹쌀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kuihms는 서양식 오븐 구이 케이크나 퍼프 페이스트리와는 질감, 맛, 모양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대부분의 kuihms는 달콤하여 디저트로 분류될 수 있지만, 일부는 짭짤한 맛을 내기도 한다. Kuihms는 각종 축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전통적으로는 집에서 직접 만들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가정식 요리사, 노점상, 시장, 전문 카페, 상점, 레스토랑 등 다양한 곳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전통적인 kuihms 조리법의 역사는 명확히 기록되지 않았고, 여러 세기에 걸쳐 다양한 문화 간의 영향이 혼재했기 때문에, 특정 kuihms가 말레이 기원인지, 아니면 페라나칸(또는 "스트레이츠 중국") 기원인지 명확히 구분하기는 어렵다. kuihms라는 단어 자체도 호키엔/테오초우어의 粿 (발음: ''kueh'' 또는 ''kway'')에서 유래했다.
주목할 만한 kuih-muihms의 예시는 다음과 같다.
- '''앙 쿠 쿠에''' (紅龜粿|홍구과중국어): 달콤한 소를 감싸는 붉은색의 부드러운 찹쌀가루 껍질을 가진 작고 둥글거나 타원형의 중국식 페이스트리.
- '''아팜 발릭''': 가장자리가 바삭한 크럼펫과 비슷한 질감의 뒤집어 구운 팬케이크. 팽창제가 들어간 얇은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다. 보통 철판에서 구워지며 가운데에 백설탕, 땅콩 가루, 크림 옥수수, 간 코코넛 등을 토핑한 후 반으로 접는다. 말레이, 중국, 페라나칸, 인도네시아 및 보르네오 민족 공동체의 요리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다양한 이름과 변형이 존재한다.
- '''바훌루''': 작은 버튼이나 금붕어 같은 독특한 모양의 틀에 구워 만든 바삭한 스펀지 케이크. 바훌루ms는 주로 축제 기간에 만들어 먹는다.
- '''쿠추르''': 튀겨 만든 튀김으로, 젬푸트-젬푸트ms라고도 불린다. 흔한 종류로는 쿠추르 우당ms(껍질째 넣은 새우 튀김), 쿠추르 바닥ms(고구마 튀김), 그리고 ''쿠추르 코독''(바나나 튀김)이 있다.
- '''커리 퍼프''': 커리 소(주로 닭고기나 감자)로 속을 채운 작은 파이. 튀기거나 구워서 만든다.
- '''친친''': 동말레이시아의 무슬림 공동체에서 인기 있는, 튀긴 반죽 페이스트리 기반의 간식.
- '''다다르/케타야프''': 롤 형태로 말린 크레이프(주로 판단 잎 즙으로 향을 냄) 안에 달콤하게 졸인 코코넛 소(팜 설탕으로 맛을 냄)를 채워 넣은 것.
- '''젤루루트''': 사라왁 주에서는 쿠이 셀로로트ms라고도 불린다. 이 쿠이ms는 굴라 아퐁ms(닙팜 설탕)과 쌀가루를 섞어 만든 반죽을 팜 잎으로 원뿔 모양으로 감싸 찐 것이다.
- '''카피트, 사피트 또는 세피''': "러브 레터"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진 바삭하게 접힌 코코넛 향의 웨이퍼 비스킷.
- '''코치''': 찹쌀로 만든 경단으로, 달콤한 페이스트 소를 넣고 바나나 잎으로 피라미드 모양으로 감싸 찐다.
- '''니엔가오''' (年糕|니엔가오중국어) 또는 쿠이 바쿨ms: 중국 설날 축제와 관련된 갈색의 끈적하고 달콤한 떡. 연중 인기 있는 길거리 음식이기도 한데, 니엔가오ms 조각을 토란과 고구마 슬라이스 사이에 끼우고 반죽에 담가 튀겨서 만든다.
- '''파이 티''': 이 뇨냐 특산품은 얇고 바삭한 페이스트리 타르트 쉘 안에 얇게 썬 채소와 새우로 만든 매콤달콤한 소를 채워 먹는 음식이다.
- '''온데 온데''': 판단 잎으로 색과 향을 낸 찹쌀가루로 만든 작은 공. 안에는 팜 설탕 시럽이 들어 있으며, 겉에는 신선하게 간 코코넛 가루를 묻힌다.
- '''오어 쿠이''' (芋粿|오어 쿠이중국어): 토란 조각(말레이시아에서는 흔히 "얌"이라고 부름), 말린 새우, 쌀가루로 만든 짭짤한 찐 케이크. 튀긴 샬롯, 파, 얇게 썬 고추, 말린 새우 등을 토핑으로 얹고 보통 칠리 소스와 함께 먹는다.
- '''파인애플 타르트''': 파인애플 잼으로 속을 채우거나 위에 얹은 바삭한 페이스트리.
- '''핀자람 또는 페냐람''': 가장자리는 바삭하고 가운데는 쫄깃한 질감을 가진 접시 모양의 튀김. 동말레이시아의 야외 시장에서 길거리 음식으로 흔히 판매된다.
- '''푸투 피링''': 팜 설탕으로 단맛을 낸 소를 넣은 쌀가루 반죽으로 만든 둥근 모양의 찐 케이크.
- '''세리 무카''': 두 겹으로 이루어진 쿠이ms. 아래층은 찐 찹쌀이고, 위층은 판단 잎 즙으로 만든 녹색 커스터드 층이다.
- '''와지드''' 또는 와지크ms: 코코넛 밀크와 굴라 멜라카ms(팜 설탕)로 조리한 찹쌀을 압축하여 만든 말레이 전통 과자.
미 시푸트 무아르와 같은 다른 간식의 예시는 다음과 같다.
- '''레코르''': 케로폭이라고도 불리는 생선 크래커 간식.
- '''미 시푸트 무아르''': 밀가루와 다른 재료로 만든 튀긴 원형의 마른 국수 간식으로, 삼발ms 소스와 함께 먹는다.
- '''렘페예크''': 밀가루와 다른 재료(주로 땅콩이나 멸치)로 만든 튀긴 짭짤한 크래커. 바삭한 밀가루 반죽으로 재료들을 뭉치거나 코팅하여 만든다.
8. 디저트 및 과자
말레이시아의 디저트와 과자는 다민족, 다문화 사회의 특징으로 인해 매우 다양하다. 전통적인 말레이 및 뇨냐 요리 디저트는 코코넛 밀크를 풍부하게 사용하고, 굴라 멜라카(팜 설탕)와 판단 잎으로 맛을 내는 공통적인 특징을 가진다.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디저트는 다음과 같다.
- '''아가 아가''' (Agar-agarmay): 붉은 조류를 뜻하는 말레이어 단어에서 유래했으며, 식물성 젤라틴 대용품이다. 푸딩, 아몬드 푸딩과 같은 맛을 낸 젤리, 과일 아스픽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 '''아이스 카창''' (Ais kacangmay): ABC라고도 불리며, 곱게 간 얼음에 색깔 시럽, 증발 우유 또는 연유를 기본으로 하고 다양한 토핑을 얹어 먹는 디저트다. 토핑으로는 단 옥수수, 붉은 콩, 강낭콩, ''친차우''(선초 젤리), 첸돌, 부아 아탑(니파 야자 열매), 불린 바질 씨앗, 땅콩, 아이스크림 등이 있다.

- '''아이스크림 포통''' (Aiskrim potongmay): 코코넛 밀크나 우유로 만든 막대 아이스크림으로, 붉은 콩, 장미 시럽, 두리안, 판단, 크림 옥수수, 잭프루트 등 현지 재료로 맛을 낸다. 서양 아이스크림보다 덜 크리미하며, 녹기 시작하면 약간 전분 맛이 나는 독특한 질감을 가진다.[84]
- '''바틱 케이크''' (Kek batikmay): 마리 비스킷을 사용하여 만든 헤지혹 슬라이스와 유사한 종류의 초콜릿 케이크이다.

- '''볼루 코쿠''' (Bolu cocumay): 잘게 썬 코코넛을 듬뿍 얹고 커스터드 소스를 곁들인 전통 크리스탕 (포르투갈계 말레이시아인) 케이크이다.[85]
- '''부버 차 차''' (Bubur cha chamay): 바나나, 고구마, 토란, 검은 눈 콩, 사고 펄 등을 판단 맛을 낸 코코넛 밀크에 넣어 끓인 뇨냐 디저트이다. 따뜻하게 또는 차갑게 먹을 수 있다.
- '''부버 카창 히자우''' (Bubur kacang hijaumay): 코코넛 밀크로 끓이고 팜 설탕이나 사탕수수로 단맛을 낸 녹두 죽이다. 크리스탕 공동체에서는 '칸제 문구'(canje mungoo)라고 부르며, 보통 세례 요한 축일(Festa da San Juang)에 먹는다.

- '''부버 풀루트 히탐''' (Bubur pulut hitammay): 팜 설탕과 판단 잎으로 끓인 검은 찹쌀 죽으로, 코코넛 밀크와 함께 따뜻하게 제공된다.
- '''첸돌''' (Cendolmay): 녹두나 쌀가루로 만든 부드러운 녹색 면 형태의 젤리로, 차가운 코코넛 밀크와 ''굴라 멜라카''와 함께 먹거나 아이스 카창의 토핑으로 사용된다. 믈라카에서는 으깬 두리안을 첸돌에 얹어 먹기도 한다.
- '''코코넛 캔디''' (Gula-gula kelapamay): 강판에 간 코코넛, 설탕, 연유, 향료, 색소로 만든 과자이다. 축제 때 가정에서 흔히 내놓으며, 인도 과자 전문점에서도 판매한다.[86]
- '''다디''' (Dadihmay): 우유, 설탕, 소금으로 만든 말레이 유제품 기반 디저트이다. 유청(''아삼 겔루구르''로 하룻밤 발효시킨 우유에서 얻음)으로 산성화하여 찐 후 커스터드 같은 질감을 낸다. 현대 레시피에서는 아가 아가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전통적인 ''다디''에는 사용하지 않는다.[87]
- '''도돌''' (Dodolmay): 코코넛 밀크, 재거리, 쌀가루로 만든 달콤하고 끈적하며 두꺼운 토피 같은 과자이다. 이드 알피트르나 이드 알아드하 같은 축제 기간에 아이들을 위한 간식으로 흔히 제공된다.
- '''할바 또는 할와''' (Halwamay): 말레이시아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밀도 높고 달콤한 과자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인도에서 유래한 전통 레시피를 기반으로 기를 사용하여 만든 다양한 종류의 퍼지 같은 밀가루 및 견과류 기반 할바는 전문 과자점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인도 공동체가 축제 때 준비한다.[40] 말레이 공동체는 설탕에 절인 과일[88]이나 밀가루, 기, 과일 또는 견과류 조각으로 만든 젤라틴 젤리인 할와 마스캇(halwa maskat) 등 비슷한 이름을 가진 다른 종류의 과자 레시피를 가지고 있다. 이는 터키쉬 딜라이트와 질감이 유사하다.[89]
- '''히놈푸카''' (Hinompotukamay): 전통적으로 ''바나나'' 잎이나 ''이릭''(''Phrynium placentarium'') 잎으로 싼 사바 토산 찐 과자이다. 현지 시장에서 판매되며 결혼식, 생일, 축제를 기념하는 필수 음식이다. ''히놈푸카''는 빻은 흰 찹쌀과 자줏빛 검은 찹쌀(''타둥'')을 브라운 설탕이나 팜 설탕으로 단맛을 낸 축축한 혼합물로 만든다. 사바의 웨스트 코스트 디비전 외 카다잔두순 공동체는 ''빈타노크''(bintanokmay), ''롬푸카''(lompatukamay), ''티나풍''(tinapungmay), ''파이스''(paismay) 등 다른 이름으로 유사한 디저트를 만든다. 변형으로는 쌀가루 반죽 대신 강판에 간 타피오카나 으깬 옥수수 커널을 사용하거나, 바나나 잎이나 코코넛 껍질을 포장재로 사용하거나, 전분 혼합물에 익은 바나나나 갓 간 코코넛을 추가하는 것 등이 있다.
- '''케리아 굴라 멜라카''' (Keria gula melakamay): 고구마로 만들고 훈제한 굴라 멜라카(말레이시아 야자당)를 얇게 입힌 일종의 도넛이다.
- '''라두''' (लड्डू|Laḍḍūhin):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인도식 과자 중 하나로, 특히 디왈리 시즌에 다양한 맛으로 제공된다. 일반적인 ''라두'' 레시피에는 병아리콩 가루, 세몰리나, 간 코코넛을 기에 넣고 조리하는 것이 포함된다.[90]
- '''렝 치 캉''' (蓮子羹|롄쯔겅zho, 간혹 '''라이 치 캉''' Lai chi kangmay으로 잘못 불림): 조리된 여러 재료를 단 수프(통 수이)에 담가 먹는 디저트이다. 재료는 요리사에 따라 다르지만 연꽃 씨앗은 항상 주요 재료이며, 수프에는 말린 용안, 흰목이버섯, 보리, ''크embang semangkuk'' 젤리, 암설탕 등이 들어갈 수 있다.[91] 렝 치 캉은 따뜻하게 또는 차갑게 먹는다.
- '''마터호른''' (Matterhorneng): 파인애플, 용안, 첸돌, 선초 젤리, 레몬 조각이 들어간 간 얼음 디저트이다. 이 디저트와 오리지널 화이트 레이디 음료를 개발한 쿠칭의 노점상은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에 있는 얼음 덮인 산인 마터호른에서 영감을 받았다.[82]
- '''월병''' (月饼|웨빙zho): 풍성하고 두꺼운 속으로 채워진 둥글거나 사각형의 페이스트리로, 전통적으로 추석에 중국 차와 함께 먹는다. 전통적인 구운 월병과 스노우 스킨 월병 모두 인기가 있으며, 축제 기간 동안 말레이시아에서 널리 판매된다.[92]
- '''낭기우''' (Nanggiumay): 카다잔두순 디저트로, 신선한 사고 가루로 만든 젤리 국수를 팜 설탕으로 단맛을 낸 코코넛 밀크 수프에 넣어 먹는다.[54]
- '''판단 케이크''' (Kek pandanmay): 판단 주스로 색을 내고 맛을 낸 가볍고 푹신한 케이크로, 판단 쉬폰이라고도 불린다.
- '''파야삼''' (பாயாசம்|Pāyasamtam): 쌀이나 버미셀리 같은 전분질 주재료로 만든 달콤하고 향신료가 가미된 푸딩으로, 전통적인 남인도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다.
- '''펭앗''' (Pengatmay): 굴라 멜라카와 코코넛 밀크로 조리한 수프 형태의 디저트이다. ''세라와''(serawamay)라고도 불리며, 바나나, 잭프루트, 두리안 같은 과일 조각이나 고구마, 타피오카 같은 뿌리채소로 만든다. 찹쌀, ''로티 잘라'', 또는 팬케이크(''렘펭'', lempengmay)와 함께 먹기 위해 더 걸쭉한 소스로 졸이기도 한다.
- '''피상 고렝''' (Pisang gorengmay): 길거리 노점에서 흔히 파는 간식으로, 반죽을 입혀 튀긴 바나나이다. 일부 카페나 레스토랑에서는 디저트로 더 화려하게 제공되기도 한다. 참페닥이나 다양한 덩이줄기 채소도 같은 방식으로 튀겨 먹는다.
- '''푸딩 디라자''' (Puding dirajamay): 로열 푸딩이라고도 알려진 이 디저트는 파항 주의 왕족을 위해 개발되었다. 주재료는 피상 레마 마니스(pisang lemak manis, 현지 바나나 품종), 증발 우유, 말린 자두, 설탕에 절인 체리, 캐슈넛이다. 푸딩 위에는 잘라 에마스(jalla emas, 황금 실타래라는 뜻의 달걀 노른자 디저트)를 고명으로 얹고, 우유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차가운 소스와 함께 제공된다. 오늘날에는 라마단 기간뿐만 아니라 주말 가족을 위한 특별한 오후 티타임 간식으로도 인기가 있다.[93]
- '''풀로트 타르탈''' (Pulut tartalmay): 뇨냐 요리 스타일의 찹쌀 디저트이다.[94]
- '''사고 푸딩''' (Puding sagumay): 익힌 투명한 사고 펄 디저트로, 코코넛 밀크와 팜 설탕과 함께 액체 형태로 먹거나, 푸딩처럼 굳혀서(''사구 굴라 멜라카'', sagu gula melakamay) 걸쭉한 코코넛 밀크와 ''굴라 멜라카'' 시럽을 뿌려 먹는다.

- '''사라왁 레이어 케이크''' (Kek lapis Sarawakmay): 복잡한 여러 겹으로 이루어진 이 유명한 케이크는 하리 라야, 중국 설날, 가와이, 크리스마스와 같이 사라왁 전역에서 기념하는 축제에 필수적인 음식이다.
- '''수지 케이크''' (Sugee cakeeng): 유라시아인 공동체의 구운 특산품으로, 세몰리나 가루와 많은 양의 달걀 노른자로 만든다.
- '''탕위안''' (汤圆|탕위안zho): 찹쌀가루로 만든 흰색 또는 색깔 있는 달콤한 만두이다. 전통적으로 집에서 만들어 원소절(元宵)과 동지(冬至)에 먹었지만, 지금은 연중 디저트로 판매된다. 속을 채운 탕위안은 보통 가볍게 단맛을 낸 맑은 시럽과 함께 제공되며, 속을 채우지 않은 것은 달콤한 디저트 수프의 일부로 제공된다.
- '''타파이''' (Tapaimay): 하리 라야 동안 말레이 반도 전역의 말레이 가정에서 인기 있는 디저트로, 발효시킨 찹쌀이나 타피오카로 만든다.[95] 타파이는 그대로 먹거나 아이스크림, 초콜릿, 과일 같은 현대적인 토핑과 함께 먹을 수 있다.[96] 사바의 알코올 음료인 타파이와 혼동해서는 안 되는데, 이 음료는 동일한 재료와 유사한 방법으로 만들어지지만 알코올 성분을 생성하기 위해 더 오래 발효시킨다.[60]
- '''토 푸 파''' 또는 다우 후이 (豆腐花|더우푸화zho): 매우 부드러운 실크 두부로 만든 벨벳 같은 푸딩으로, 전통적으로 흑설탕 시럽으로 맛을 낸다.
- '''UFO 타르트''' (牛屎堆|뉴스두이zho): 구운 미니 버터 스펀지 케이크의 평평하고 얇은 베이스 위에 크림 같은 달걀 커스터드를 얹고, 그 위에 머랭 슬러리로 장식한 디저트이다.[97] 중국어 이름은 문자 그대로 "소 똥 더미"를 의미하는데, 이는 케이크 베이스 토핑의 짜낸 모양과 캐러멜화로 인해 어두워진 머랭 색깔을 가리킨다. 1950년대 산다칸의 하이난 제과점에서 인기를 얻은 후, 코타키나발루와 사바의 다른 여러 마을로 퍼졌다.[98]
다양한 열대 과일도 말레이시아의 디저트로 제공된다.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도 두리안일 것이다. 그 외에도 말레이시아산 망고, 파인애플, 수박, 잭프루트, 파파야, 랑삿, 람부탄, 고렌시, 바나나, 망고스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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