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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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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면증은 과도한 주간 졸음을 특징으로 하는 수면 장애로, 탈력발작, 수면 마비, 입면 환각, 야간 수면 장애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1형과 2형으로 나뉘며, 1형은 오렉신 결핍과 관련이 있다. 현재 완치법은 없지만 약물 치료와 행동 요법을 통해 증상을 조절한다. 진단은 수면다원검사, 다중 수면 잠복기 검사, 뇌척수액 오렉신 수치 측정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는 수면 무호흡증, 우울증 등이 있다. 기면증은 사회적, 직업적, 개인적 삶에 큰 영향을 미치며, 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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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
질병 정보
이름기면증
분야수면 의학, 신경학
증상과다 주간 졸림, 불수의적인 수면 발작, 근력의 갑작스러운 소실, 환각
합병증자동차 사고, 낙상
발병 시기청소년기
지속 기간평생
원인오렉신 결핍
위험 요인가족력, 뇌 손상
진단증상 및 수면 검사 기반
감별 진단수면 무호흡증, 주요 우울 장애, 빈혈, 심부전, 알코올 섭취, 특발성 과다수면, 수면 부족
치료약물 치료, 규칙적인 짧은 낮잠, 수면 위생
약물각성제 (모다피닐, 피톨리산트, 솔리암페톨, 메틸페니데이트, 암페타민), 소듐 옥시베이트, 혼합 옥시베이트염,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빈도10만 명당 0.2~600명
한국어 외 명칭
영어narcolepsy
일본어ナルコレプシー
의학 분류
DiseasesDB8801
OMIM161400
eMedicineSubjneuro
eMedicineTopic522
MeshIDD009290
관련 질환
유사 질환특발성 과다수면
기타 정보
오렉신-A 신경펩티드의 농도는 일반적으로 기면병 환자에서 매우 낮다
오렉신 결핍이 병인으로 여겨짐

2. 정의

기면증은 낮 시간 동안의 과도한 졸음을 특징으로 하는 대표적인 신경계 질환이다. 주간졸림증(Excessive daytime sleepiness, EDS)과 함께 여러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에는 탈력발작(cataplexy), 수면마비(sleep paralysis), 입면 환각(hypnagogic hallucination), 야간수면장애(nocturnal sleep disturbance) 등이 포함된다.[114]

기면증은 탈력발작 증상의 유무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주간졸림증과 탈력발작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를 1형 기면병, 주간졸림증만 나타나는 경우를 2형 기면병이라고 한다.[114] 1형 기면병은 뇌의 시상하부에서 하이포크레틴(hypocretin, 또는 오렉신)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하는 세포가 소실되어 발생하는 하이포크레틴 결핍과 관련이 깊다.[114] 또한 특정 인간 백혈구 항원(HLA) 유전자형, 특히 HLA-DR2와 HLA-DQB1*06:02가 이 질환과 강한 연관성을 보인다.[114]

기면증의 핵심 특징 중 하나는 비정상적인 렘수면(REM sleep) 조절이다.[13] 일반적으로 잠이 들면 비렘수면(NREM) 단계를 거쳐 렘수면으로 진입하지만, 기면증 환자는 잠들자마자 또는 매우 짧은 시간 내에 렘수면 단계로 들어가는 현상(Sleep-onset REM period, SOREMP)을 보인다.[13][94] 이로 인해 입면 시 수면마비나 환각·환청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94] 또한, 렘수면 중에 나타나는 정상적인 근육 마비(렘수면 무긴장증)가 깨어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나타나 탈력발작을 일으키거나, 잠에서 깨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지속되어 수면마비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러한 렘수면 조절 이상은 야간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자주 깨게 만들어, 충분한 시간 잠을 자도 낮 동안 심한 졸음을 느끼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14][15]

전통적으로 기면증의 고전적인 증상은 "4가지 증상"으로 불리며, 다음과 같다.[16]


  • 과도한 주간 졸림(Excessive Daytime Sleepiness, EDS): 가장 흔하고 먼저 나타나는 증상으로, 갑작스럽고 저항하기 힘든 졸음이 반복적으로 찾아온다. 짧은 낮잠으로 일시적인 호전을 보일 수 있다.[15]
  • 탈력발작(Cataplexy): 주로 웃음, 분노, 놀람과 같은 강한 감정 변화에 의해 유발되는 갑작스러운 근육 긴장 소실이다. 증상은 얼굴 근육의 처짐이나 무릎 꺾임 같은 가벼운 수준부터 전신이 쓰러지는 심각한 상태까지 다양하며, 이 동안 의식은 명료하게 유지된다.[19][20] 1형 기면병의 특징적인 증상이다.
  • 수면마비(Sleep Paralysis): 잠들기 직전이나 잠에서 깨어날 때 일시적으로 몸을 움직이거나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이다. 몇 초에서 몇 분간 지속될 수 있으며, 종종 불안감을 동반하지만 위험하지는 않다.
  • 수면각성 환각(Hypnagogic/Hypnopompic Hallucinations): 잠들기 직전(입면 시)이나 잠에서 깨어날 때(출면 시) 생생하고 현실 같은 꿈(주로 시각 또는 청각적 환각)을 경험하는 것이다.[13]


이 외에도 무의식적 행동(automatic behavior)이나 잦은 야간 각성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13][17][18] 모든 기면증 환자가 4가지 증상을 모두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 약 20~25% 정도만이 모든 증상을 보인다. 증상의 발현 순서나 심각성은 개인마다 차이가 크다. 기면증 환자는 체중 증가를 경험할 수도 있는데, 발병 초기에 어린이는 약 9.07kg에서 약 18.14kg(약 9kg~18kg) 정도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며, 성인의 경우 평균보다 체질량 지수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22][23]

탈력발작이 없는 2형 기면병의 경우, 1형과 달리 하이포크레틴 결핍이 뚜렷하지 않고 병태생리가 명확하지 않다. 일부 연구에서는 2형 기면병 환자의 약 1/3 정도가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호전되어 약물 없이 생활할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되기도 하여, 특발성 과다수면과 유사한 질환으로 간주되기도 한다.[114]

한편, 기면증의 일부 증상(주간 졸림, 수면마비, 환각 등)은 심각한 수면 부족이나 다른 수면 장애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반복 수면 잠복기 검사(MSLT)와 같은 진단 검사 기준이 일반 인구 중 일부(특히 교대근무자나 수면 부족자)에서도 충족될 수 있어 진단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일본의 기면증 유병률이 세계 평균(약 0.05%)보다 현저히 높은 약 0.16%[97][112]로 보고되는데, 이는 실제 기면증 환자 외에 만성적인 수면 부족으로 인한 증상을 기면증으로 오진한 사례가 포함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112]

3. 역사

영국 의사 토머스 윌리스(Thomas Willis)가 수면 장애 연구 및 치료 과정에서 기면증을 최초로 보고했다.[111] 이후 1880년 프랑스 의사 장-바티스트-에두아르 젤리노(Jean-Baptiste-Édouard Gélineau)가 '나르콜렙시'(narcolepsy)라는 병명을 처음 사용했다.[112] 이 용어는 그리스어 νάρκη|나르케grc(nárkē, 마비 또는 혼미)[111]와 λῆψις|렙시스grc(lêpsis, 발작)[112]를 합친 것으로, 직역하면 "수면 발작"을 의미한다.

기면증은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고 전문의도 부족하여 환자들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한, 주변 사람들의 이해 부족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큰 부담을 안게 되는 문제도 있다. 때로는 단순히 "졸음병"이나 다른 졸음 경향의 수면 장애(과수면증, 수면 무호흡증 등)와 혼동되기도 하는데, 이는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다.

4. 원인

기면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1][6][95]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기전은 시상하부 외측핵에 존재하는 오렉신(하이포크레틴) 생성 뉴런의 소실이다.[30][25][94][112] 오렉신은 각성 상태를 유지하고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26][106] 특히 탈력발작 증상을 동반하는 1형 기면증 환자의 경우, 뇌척수액에서 오렉신 수치가 매우 낮거나 검출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6][40] 이러한 오렉신 뉴런의 선택적인 파괴는 자가면역질환일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30][25][31][40][112]

유전적 요인 또한 기면증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정 인간 백혈구 항원(HLA) 유전자형, 특히 HLA-DQB1*06:02와의 강한 연관성이 보고되었으며,[30][29][112] 이는 자가면역 반응의 유전적 소인이 될 수 있다. 기면증 환자 중 약 10%는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 (자세한 내용은 #유전적 요인 참조)

환경적 요인으로는 특정 감염, 특히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자가면역 반응을 촉발하여 오렉신 뉴런을 공격하게 만들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34] 일부 H1N1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도 제기되었다.[35] (자세한 내용은 #H1N1 인플루엔자 참조) 그 외에도 두부 외상, 뇌종양, 뇌졸중과 같은 뇌 손상, 특정 감염 병력, 식단, 농약과 같은 독성 물질 노출 등도 기면증 발병과 관련될 수 있는 요인으로 고려된다.[13][30]

탈력발작이 없는 2형 기면증의 경우, 1형 기면증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오렉신 결핍이나 특정 HLA 유전자형과의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약하게 관찰된다. 이 때문에 2형 기면증은 특발성 과다수면과 유사한 병태생리를 가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114]

4. 1. 유전적 요인

기면증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6] 실제로 기면증 환자의 최대 10%는 가족력이 있으며, 특히 탈력발작을 동반하는 1형 기면증에서 가족력이 더 흔하게 나타난다.[1]

가장 강력하게 연관된 유전적 요인은 6번 염색체에 위치한 인간 백혈구 항원(HLA) 복합체 영역이다.[30][29][99][100] 특히 HLA 유전자의 특정 변이형인 HLA-DQB1\*06:02는 기면증 환자의 90% 이상에서 발견되며,[24] 종종 HLA-DRB1\*15:01과 함께 나타난다.[30] HLA-DQA1\*01:02 대립유전자 역시 기면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24]

하지만 이러한 HLA 유전자 변이형이 기면증 발병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며, 기면증이 없는 일반인에게서도 발견될 수 있다.[30][31] 연구자들은 이 HLA 변이형이 시상하부 외측핵의 오렉신(하이포크레틴) 분비 뉴런에 대한 자가면역 반응의 위험을 높이는 유전적 소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30][25][31][112] 즉, 특정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H1N1 인플루엔자 감염과 같은 환경적 요인에 노출되었을 때, 면역 체계(특히 T세포)가 오렉신 생성 뉴런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반응이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이다.[34]

HLA 외에도 기면증 발병과 관련된 다른 유전자들의 다형성도 보고되었다.

유전자관련 다형성(dbSNP ID 등)출처
TRAC (T세포 수용체 알파 사슬)rs1154155, rs12587781, rs1263646[24]
TNFSF4rs7553711[32]
카텝신 Hrs34593439[32]
P2RY11-DNMT1rs2305795[32]
EIF3Grs3826784[33]



이러한 유전자들은 면역 반응 조절, 특히 T세포 인식 및 항원 제시에 관여하여 기면증 발병 기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34] 예를 들어, 특정 HLA 이형이합체(DQ0602)와 T세포 수용체(TRAJ24, TRBV4-2)의 발현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기면증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는 유전적 요인이 자가면역 반응을 통한 오렉신 신경세포 손실에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34]

또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H1N1 인플루엔자 백신인 판데믹스(Pandemrix) 접종 후 기면증 발병률이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었는데,[35] 이는 백신 성분이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서 분자 모방을 통해 오렉신 시스템에 대한 자가면역 반응을 유발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34] 핀란드 국립보건복지연구소 등 일부 기관에서는 이 연관성 때문에 해당 백신 접종을 중단하기도 했다.[36][37]

4. 2. H1N1 인플루엔자

1형 기면증은 하이포크레틴/오렉신 신경세포의 손실로 인해 발생한다.[34] T세포가 2009년 유행했던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특정 헤마글루티닌 단백질 조각과 분비된 하이포크레틴 펩타이드의 아미드화된 말단 모두에 교차 반응성을 보이는 것이 확인되었다.[34] 이는 H1N1 감염 후 T세포가 오렉신 생성 신경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 반응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28]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개발한 H1N1 인플루엔자 백신인 판데믹스와 기면증 발병 사이에 연관성이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서 보고되었다.[35] 2010년 핀란드의 국립보건복지연구소는 기면증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될 때까지 판데믹스 백신 접종 중단을 권고하기도 했다.[36][37] 2018년 연구에서는 판데믹스 백신에 의해 활성화된 T세포가 분자 모방 기전을 통해 하이포크레틴 펩타이드 일부와 교차 반응하여 신경세포 손실을 일으킬 수 있음이 밝혀졌다. 이러한 오렉신 신경세포 손실은 1형 기면증과 관련이 있다.[34] 기면증과 관련된 유전자는 특정 HLA 이종이합체(DQ0602)를 표시하고, T세포 수용체 인식에 관여하는 특정 T세포 수용체 부분(TRAJ24 및 TRBV4-2)의 발현을 조절하여 이러한 인과 관계를 뒷받침한다.[34]

5. 병태 생리

기면증의 병태 생리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1][95] 주된 원인은 시상하부 외측핵에 위치한 오렉신(하이포크레틴이라고도 불림) 생성 뉴런의 손실로 여겨진다.[30][25][94][112] 오렉신은 에서 식욕과 각성을 조절하는 중요한 신경펩타이드이며,[30][38][39] 신경세포 간의 신호 전달을 돕는 신경전달물질로도 작용한다.[27] 특히 탈력발작을 동반하는 1형 기면증 환자는 대부분 뇌 속 오렉신 생성 뉴런(약 7만 개[24]) 수가 현저히 감소해 있으며,[30][25][31][103] 뇌척수액 내 오렉신 농도 역시 매우 낮거나 검출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최대 95%).[26][40]

오렉신 뉴런이 선택적으로 파괴되는 현상은 자가면역질환일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40][112] 기면증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이 관여하는데, 특히 6번 염색체의 인간 백혈구 항원(HLA) 복합체 영역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30][29][99][100]


  • HLA-DQB1*06:02: 기면증 환자의 90% 이상에서 발견되는 가장 강력한 연관 유전자 변이로, 종종 HLA-DRB1*15:01(HLA-DR2)과 함께 나타난다.[114][30][31][112][97] 이 변이는 T세포가 오렉신 생성 뉴런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반응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30][25][31]
  • 기타 관련 유전자: 다음과 같은 유전자 좌위의 다형성도 약하게나마 연관성이 보고되었다.[24][32][33]
  • HLA-DQA1*01:02
  • TRAC (T세포 수용체 알파 사슬 유전자좌, 예: rs1154155)
  • TNFSF4 (종양괴사인자 리간드 슈퍼패밀리 멤버 4, rs7553711)
  • 카텝신 H (CTSH, rs34593439)
  • P2RY11-DNMT1 (퓨린성 수용체 P2Y11 - DNA 메틸전달효소 1, rs2305795)
  • EIF3G (진핵생물 번역 개시 인자 3 서브유닛 G, rs3826784)


이러한 유전적 소인 외에 환경적 요인도 기면증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H1N1 인플루엔자 감염은 T세포가 바이러스 단백질 조각과 오렉신 펩타이드에 교차 반응(분자 모방)하도록 유도하여 자가면역 반응을 촉발할 수 있다.[34] 실제로 2009년 H1N1 팬데믹 이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의 H1N1 백신인 판데믹스(Pandemrix) 접종과 기면증 발병률 증가 사이의 연관성이 일부 국가(특히 핀란드 등 유럽)의 어린이와 성인에게서 보고되기도 했다.[35][36][37] 연구에 따르면 판데믹스 백신에 의해 자극된 T세포가 오렉신 펩타이드 일부와 교차 반응성을 보일 수 있음이 입증되었다.[34] 그 외 감염 병력, 식단, 농약 등 독성 물질 노출, 두부 외상이나 뇌종양, 뇌졸중으로 인한 뇌 손상 등도 낮은 오렉신 수치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13][30]

오렉신 시스템의 손상은 수면-각성 조절 시스템 전체의 기능 장애로 이어진다. 인간의 수면-각성 조절은 시상하부 외측핵의 오렉신 시스템, 뇌간의 망상 활성계, 그리고 시상하부의 복측 외측 시상하부 전핵(VLPO)이라는 세 가지 주요 시스템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진다.[25] 오렉신 뉴런의 손실은 이 시스템들 간의 균형을 깨뜨려 수면과 각성 상태 사이의 전환이 불안정해지게 만든다.[25]

이러한 병태 생리는 기면증의 특징적인 수면 양상으로 나타난다. 정상적인 수면에서는 비렘수면(NREM) 단계를 거쳐 렘수면(REM) 단계로 진입하지만, 기면증 환자는 잠이 들자마자 거의 비렘수면 없이 바로 렘수면 단계로 들어가는 경향(수면 개시 렘수면, Sleep-Onset REM Period, SOREM)을 보인다.[1][41] 또한, 정상적인 렘수면 중에는 뇌간에서 척수의 운동 뉴런을 억제하여 근육의 긴장도가 거의 완전히 소실되는 근육 무긴장증(atonia)이 나타나는데, 기면증의 탈력발작은 깨어 있는 상태에서 이러한 렘수면의 근육 마비 기전이 비정상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이해된다.[1]

탈력발작 유무에 따라 기면증은 1형과 2형으로 나뉜다.[114] 1형 기면증은 탈력발작을 동반하며, 위에서 설명한 오렉신 결핍이라는 명확한 병태 생리가 확인된다.[114][40] 반면, 탈력발작이 없는 2형 기면증에서는 오렉신 결핍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병태 생리가 1형 기면증보다는 특발성 과다수면과 더 유사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114]

6. 증상

기면증은 낮 시간 동안의 과도한 졸림, 즉 주간졸림증(Excessive daytime sleepiness, EDS)을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 하는 신경계 질환이다.[114] 이 외에도 여러 특징적인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를 흔히 "기면증의 4대 증상"이라고 부른다.[16] 모든 환자에게 모든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증상의 심각도와 발현 양상은 개인마다 다르다.[13][17][18]


  • 과도한 주간 졸림 (Excessive Daytime Sleepiness, EDS): 가장 흔하고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다.[13] 충분한 야간 수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낮 동안 저항할 수 없는 졸음을 느끼며, 예고 없이 잠에 빠져드는 수면발작(Sleep attack)을 경험할 수 있다.[15] 이러한 낮잠은 짧게는 몇 초에서 길게는 몇 분간 지속될 수 있으며, 잠시 상쾌함을 느끼지만 졸음은 다시 찾아온다.[15] 졸음의 정도는 다양하여, 집중력 저하나 가벼운 졸음만 느끼는 경우부터 심한 경우 활동 중에 잠드는 경우까지 있다.[115] 환자들은 종종 만성적인 수면 부족 상태처럼 느낄 수 있다. 일부 보고에 따르면 환자의 100%에서 나타난다.[94]

  • 탈력발작 (Cataplexy): 웃음, 분노, 놀람 등 강한 감정을 느낄 때 갑자기 근육의 힘이 빠지는 현상이다.[115][19] 증상은 목이나 무릎의 힘이 살짝 빠지거나 얼굴 근육이 늘어지는 가벼운 수준부터, 말이 어눌해지거나 몸 전체가 쓰러지는 심각한 수준까지 다양하다.[19][94] 발작 중에도 의식은 명료하게 유지된다.[20] 탈력발작은 1형 기면증의 특징적인 증상이며[114], 약 76%의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된다.[94] 이는 렘 수면 중에 나타나는 정상적인 근육 이완(렘수면 무긴장증, REM atonia)이 각성 상태에서 부적절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설명된다.[1]

  • 수면마비 (Sleep Paralysis): 잠이 들거나 깨어날 때 일시적으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흔히 가위눌림이라고 불린다.[115] 의식은 있으나 말을 하거나 몸을 움직일 수 없어 공포감을 느낄 수 있지만, 대개 몇 초에서 몇 분간 지속되며 위험하지는 않다. 정상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으나 기면증 환자에게 더 흔하며, 약 64%에서 보고된다.[94]

  • 입면/수면각성 환각 (Hypnagogic/Hypnopompic Hallucinations): 잠이 들 때(입면 환각)나 잠에서 깰 때(수면각성 환각) 생생하고 비현실적인 환각을 경험하는 것이다.[13][16] 주로 시각적이거나 청각적인 형태로 나타나며, 때로는 무섭게 느껴질 수 있다.[13] 이는 잠들자마자 렘 수면 단계로 진입(SOREMP)하면서 꿈과 현실을 혼동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진다.[98] 약 68%의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된다.[94]

기타 증상

  • 야간 수면 장애 (Disturbed Nocturnal Sleep): 밤에 잠을 깊이 자지 못하고 자주 깨거나 불면증을 겪는 등 수면의 질이 저하된다.[114][13] 이는 렘수면과 비렘수면의 정상적인 주기가 방해받기 때문이다. 약 87%의 환자에게서 나타난다.[94]
  • 자동 행동 (Automatic Behavior): 졸린 상태에서 자신도 모르게 단순한 행동(예: 글씨 쓰기, 운전 중 엉뚱한 길로 가기)을 계속하며, 나중에 그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이다.[13][17][18]
  • 기타: 악몽, 우울증, 체중 증가 등이 동반될 수 있다.[115][22][23] 특히 체중 증가는 기면증 발병 초기에 어린이의 경우 약 9.07kg에서 약 18.14kg까지 증가할 수 있으며, 성인의 경우에도 평균보다 체질량 지수가 높게 나타날 수 있다.[22][23]


기면증의 증상은 렘 수면 조절의 이상과 깊은 관련이 있다.[13] 정상적인 수면은 비렘수면 단계를 거쳐 렘수면으로 진행되지만, 기면증 환자는 잠들자마자 렘수면 단계(Sleep-Onset REM Period, SOREMP)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13][94] 이로 인해 렘수면 시 나타나는 특징적인 현상들(근육 마비, 생생한 꿈)이 잠들거나 깨어날 때, 혹은 각성 중에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탈력발작 증상의 유무에 따라 기면증은 1형과 2형으로 나뉜다. 주간졸림증과 탈력발작이 함께 나타나면 1형 기면증, 주간졸림증만 주로 나타나면 2형 기면증으로 분류한다.[114] 1형 기면증은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인 하이포크레틴의 부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14]

7. 진단

기면증 증상이 의심될 경우, 일반적으로 야간에 실시하는 수면다원검사(PSG)와 주간에 실시하는 다중 수면 잠복기 검사(MSLT)를 통해 진단한다.[45] 수면의학 전문가가 주로 시행하며, 에퍼워스 졸음 척도(ESS) 설문도 활용된다.[45]


  • 수면다원검사 (Polysomnography, PSG): 야간 수면 중 뇌파, 안구 운동, 근육 긴장도 등 다양한 생리 신호를 기록하여 수면 구조를 분석한다. 기면증 환자는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고, REM 수면 단계에 비정상적으로 일찍 진입하며, 야간에 자주 깨는 경향을 보인다. 수면다원검사는 또한 주간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수면 장애(예: 수면무호흡증)를 감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다중 수면 잠복기 검사 (Multiple Sleep Latency Test, MSLT): 일반적으로 야간 수면다원검사 다음 날 주간에 시행한다. 2시간 간격으로 4~5회 정도 낮잠을 자도록 하여 평균적으로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수면 잠복기)과 수면 시작 시 REM 수면(Sleep-Onset REM Period, SOREMP)의 출현 여부를 확인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5~8분 이내에 잠들며, 기면증 환자는 평균 수면 잠복기가 8분 미만으로 짧고, SOREMP가 2회 이상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 에퍼워스 졸음 척도 (Epworth Sleepiness Scale, ESS): 간단한 설문지를 통해 일상생활 중 다양한 상황에서 얼마나 졸음을 느끼는지 평가하여 주간 졸음의 정도를 객관화한다.[46]
  • 뇌척수액 (Cerebrospinal Fluid, CSF) 검사: 요추천자를 통해 뇌척수액을 채취하여 오렉신(하이포크레틴)의 농도를 측정한다. 오렉신은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신경전달물질로, 1형 기면증 환자에게서는 이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낮게 측정된다(일반적으로 110 pg/mL 미만).[42][47] MSLT 결과가 불확실하거나 해석하기 어려울 때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48]

진단 기준기면증 진단에는 여러 분류 체계가 사용되며, 기준에 따라 진단명이 달라질 수 있다.

  • 국제수면장애분류 제3판 (ICSD-3):[42]
  • 1형 기면증: 최소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과도한 주간 졸음과 함께 다음 중 하나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 탈력발작(Cataplexy) 증상이 있는 경우
  • 뇌척수액 오렉신-1 농도가 110pg/mL 이하인 경우 (정상 대조군 평균값의 3분의 1 이하)[112]
  • 2형 기면증: 최소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과도한 주간 졸음이 있고, 탈력발작은 없으며, MSLT에서 평균 수면 잠복기가 8분 이하이고 SOREMP가 2회 이상 관찰되어야 한다. 뇌척수액 오렉신-1 농도는 정상이거나 측정되지 않아야 한다. 다른 원인으로 졸음이 설명되지 않아야 한다.
  •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 (DSM-5):[42]
  • 1형 기면증만을 '기면증'으로 진단한다. 최소 3개월 동안 주 3회 이상 나타나는 저항할 수 없는 졸음 또는 수면 발작이 있어야 하며, 다음 중 하나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 탈력발작이 있는 경우
  • 뇌척수액 오렉신-1 농도가 110 pg/mL 이하인 경우
  • 야간 수면다원검사에서 REM 수면 잠복기가 15분 이하이거나, MSLT에서 평균 수면 잠복기가 8분 이하이고 SOREMP가 2회 이상 관찰되는 경우
  • DSM-5에서는 탈력발작이 없는 기면증(ICSD-3의 2형 기면증)을 과다수면장애로 분류한다.[42][44]
  • 국제질병분류 제11판 (ICD-11): 1형 기면증, 2형 기면증, 기타 기면증으로 세분화하여 분류한다.[43]

진단 시 유의사항현재 기면증 진단 기준, 특히 MSLT는 수면 부족 상태와 유사한 결과를 보일 수 있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94] 일반 인구 중에서도 약 2~4%(주로 교대근무자나 수면 부족자)가 MSLT 기준을 만족할 수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세계적으로 높은 기면증 유병률이 보고되는데, 일부에서는 입시나 초과 근무 등으로 인한 만성적인 수면 부족 상태를 기면증 2형으로 오진하는 경우가 포함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112]
감별 진단기면증과 유사하게 주간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질환들을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 수면무호흡증
  • 기립성조절장애
  • 불면증
  • 진성과수면증
  • 특발성 과수면증
  • 반복성 과수면증(클라인-레빈 증후군)
  • 각성부전증후군
  • 우울증(특히 양극성 장애)
  • 계절성 정동 장애
  • 주기성 사지 운동 장애
  • 하지불안증후군
  • 약물 또는 알코올의 만성적 사용 또는 금단
  • 기타 신체 질환 또는 신경계 질환
  • 심인성 요인을 포함한 정신질환
  • 일주기 리듬 수면 장애

8. 감별 진단

기면증은 낮 시간 동안의 졸음을 주요 증상으로 하므로,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들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탈력발작이 없는 2형 기면증의 경우 특발성 과다수면과 임상 경과나 병태생리적 특성에서 유사한 점이 많아 감별이 더욱 중요하다.[114]

주요 감별 대상 질환은 다음과 같다.


  • 수면무호흡증
  • 기립성조절장애
  • 불면증
  • 진성과수면증
  • 특발성 과수면증
  • 반복성 과수면증(주기성 과수면증)
  • 각성부전증후군
  • 우울증 (특히 양극성 또는 계절성 우울증)
  • 주기성 사지 운동 장애
  • 하지불안증후군
  • 약물 또는 알코올의 만성적 사용으로 인한 졸림
  • 특정 신체 질환 또는 신경 질환
  • 심인성 요인을 포함한 기타 정신 질환
  • 서카디안 리듬 수면 장애
  • 클라인-레빈 증후군


이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주간 졸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 다중 수면 잠복기 검사 등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하다.[45]

9. 치료

현재 기면증을 완치하는 방법은 없지만, 증상을 관리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치료가 이루어진다. 주요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요법과 행동 요법이 있으며, 이들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수면과다증과 마찬가지로, 우선 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수면 위생 참조)[94], 가능하다면 계획적으로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94].

기면증은 단순히 게으름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수면 장애이다. 따라서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동료 등 주변 사람들의 올바른 이해와 지지가 치료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107].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보 제공 및 지원 활동을 하는 단체들도 있는데, 예를 들어 https://narukokai.or.jp/index.html 일본 기면증 협회(日本ナルコレプシー協会)는 관련 홍보, 교육, 교류 사업 및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107].

9. 1. 약물 요법

기면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주로 과도한 주간 졸림(Excessive Daytime Sleepiness, EDS) 및/또는 탈력발작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가별로 사용 가능한 약물이나 치료 지침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각성 촉진제각성 촉진제는 낮 동안의 각성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사용된다.

  • 모다피닐(modafinil)과 아르모다피닐(armodafinil): 기면증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약물이다. 이들은 주로 도파민 수송체에 작용하여 도파민 재흡수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57] 2012년 시점 일본에서는 모다피닐(상품명: 모디오다르)이 주된 치료제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메틸페니데이트나 페몰린에 비해 의존성 문제가 적고 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장점 때문이다.[112] 모다피닐은 혈중 농도 반감기가 약 12시간으로 길어 아침에 한 번 복용하면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112] 그러나 2007년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모다피닐 사용 시 심각한 피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발표하기도 했다.[55]
  • 솔리암페톨(solriamfetol): 1형 및 2형 기면증 치료에 사용되는 비교적 새로운 약물이다.[56] 이 약물은 도파민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를 모두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며, 이는 모다피닐/아르모다피닐이나 암페타민과는 다른 방식이다.[57]
  • 피톨리산트(Pitolisant): 독특하게 H3 길항제로 작용하여 뇌 내 각성 관련 신경전달물질인 히스타민의 분비를 촉진한다. 프랑스에서 처음 사용되었고, 이후 유럽(2016년)[58][59][60][61] 및 미국(2019년)[62]에서도 승인되었다.
  • 전통적 중추신경흥분제: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암페타민(amphetamine), 덱스트로암페타민(dextroamphetamine) 등은 효과가 있지만, 부작용이나 의존성 문제로 인해 일반적으로 2차 또는 3차 치료제로 고려된다. 특히 메틸페니데이트(상품명: 리탈린 등)는 일본에서 불법 사용 및 남용 문제로 인해 등록된 의사만 처방할 수 있으며, 다른 약물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부작용으로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사용하도록 권고된다.[112] 메틸페니데이트는 반감기가 약 7시간으로 짧아 하루에 여러 번 복용해야 할 수 있다.[112]
  • 과거 사용 약물: 펨린(Pemoline)은 간 독성 문제로 인해 시장에서 퇴출되었다.[63][112] 메탐페타민(히로뽕정)도 과거에 사용된 적이 있으나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94][112] 피프라돌(카로판) 역시 일본에서는 더 이상 판매되지 않는다.[112]

탈력발작 및 수면 관련 증상 치료제

  • 옥시부티르산나트륨(Sodium oxybate): 감마-하이드록시뷰티레이트(GHB)라고도 불리며, 탈력발작과 기면증과 관련된 과다한 주간 수면(EDS) 모두에 효과적인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64][65][15][66] 다른 약물들과 달리 밤에 자기 전에 1회 또는 2회 복용한다. 현재 야간 2회 복용 제형(나트륨염, 혼합염)과 야간 1회 복용 서방형 제형이 있다.
  • 항우울제: 렘수면(REM 수면)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탈력발작, 수면마비, 입면 시 환각 등 REM 수면 관련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67][112]
  • * 삼환계 항우울제(TCA): 클로미프라민(clomipramine), 이미프라민(imipramine), 프로트립틸린(protriptyline) 등이 사용된다.[1]
  •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와 선택적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 벤라팍신(Venlafaxine) 등이 포함된다.[1][112]
  • 아토목세틴(Atomoxetine): 비각성제이면서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NRI)로, 중독이나 오용의 위험이 낮아 기면증 치료에 사용되기도 한다.[63]
  • 기타 NRI: 빌록사진(viloxazine), 레복세틴(reboxetine) 등도 사용된 예가 있다.[63]

기타 약물마진돌(mazindol)과 셀레길린(selegiline) 등도 기면증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약물로 언급된다.[63]
치료의 한계 및 미래 전망현재 사용되는 약물들은 기면증의 증상을 조절하는 대증 요법이며, 병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112] 또한, 대부분의 각성 촉진제는 야간 수면을 방해하지 않도록 오전에 복용하며, 효과가 저녁 전에 사라지도록 조절된다.[112]

최근에는 기면증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진 오렉신(하이포크레틴)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미래에는 보다 근본적인 치료법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109] 쓰쿠바 대학 연구팀은 오렉신 유사 화합물을 개발하여 동물 실험에서 각성 시간 연장 및 체중 증가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보고했다.[110]

9. 2. 행동 요법

기면증 관리에는 약물 치료 외에도 행동 요법이 병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수면 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밤에 충분한 양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94] 낮잠이 밤잠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54] 계획적으로 짧은 낮잠을 자는 것은 과다수면(EDS)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54][94] 한 연구에서는 120분 정도의 낮잠이 약 3시간 동안 각성 상태 유지에 도움을 주었지만, 15분 정도의 짧은 낮잠은 큰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고 보고하기도 했다.[54]

규칙적인 신체 운동 또한 증상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68] 이와 함께, 기면증이 단순한 게으름이나 나태함이 아니라 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한 수면 장애라는 점을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이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107]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교육, 운전과 같은 안전 문제에 대한 논의, 그리고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관리하는 것 역시 치료 과정의 중요한 부분이다.[15] 최적의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의료진, 환자, 그리고 가족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다.[54]

9. 3. 기타 치료법 (연구 중)

기면증의 근본적인 완치는 아직 어렵지만, 증상 완화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치료법이 연구되고 있다.

=== 유전자 치료 및 줄기세포 ===

초기 단계 연구로, 프로오렉신 형질전환 유전자를 이용한 유전자 편집 실험이 진행 중이다. 이 방법은 파괴된 오렉신 생성 뉴런 대신 다른 뉴런이 오렉신을 만들도록 유도하여, 모델에서 정상 기능을 회복시키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손실된 오렉신 생성 뉴런을 줄기세포 이식으로 대체하는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이 인간에게 적용될 경우, 기면증의 생물학적 원인을 영구적으로 해결할 가능성을 제시한다.[49][50]

=== 오렉신 수용체 작용제 및 대체 요법 ===

오렉신(하이포크레틴) 시스템을 직접 표적으로 하는 약물 개발도 활발하다. 다나보렉스톤과 같은 오렉신 수용체 작용제는 오렉신의 역할을 대신하여 각성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현재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51][85][86]

오렉신-A(하이포크레틴-1)는 동물 모델에서 강력한 각성 효과를 보였지만, 혈액-뇌 장벽을 통과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84]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하이포크레틴 1을 정맥 주사, 뇌실내 주사(뇌 직접 주사), 또는 비강내 투여(코 분무)하는 방식의 하이포크레틴 대체 요법이 연구되고 있다. 비강내 투여는 현재 실험에서 사용되는 양이 적어 효능이 낮지만, 고용량 투여 시 효과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52][53]

기존 치료제인 모다피닐도 오렉신 시스템과 간접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84] 2017년에는 일본 筑波大学의 柳沢正史|야나기사와 마사후미일본어 연구팀이 오렉신 유사 화합물을 개발하여 쥐에게 투여했을 때 각성 시간이 연장되고 체중 증가가 억제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110]

=== GABA 관련 약물 ===

일부 과수면증 환자에게서 과활성화된 GABAA 수용체가 관찰됨에 따라, 이를 억제하는 약물들이 연구되고 있다.[76][77]

  • 플루마제닐: 현재 시판되는 유일한 GABAA 수용체 길항제로, 정맥 주사 형태로 사용된다. 소규모 임상 시험에서 뇌척수액 내 특정 물질로 인해 GABA의 수면 유도 효과에 민감해진 환자들에게 증상 완화 효과를 보였다. 설하정, 국소 크림, 지속적 피하 주입 등 다양한 투여 경로의 효과도 보고되었다.[76][78][79][81]
  • 클라리스로마이신: 본래 항생제로 승인받았으나, 시험관 연구에서 과수면 환자의 GABA 시스템 기능을 정상화하는 효과가 발견되었다. 이후 기면증 환자에게 적응증 외 사용으로 투여했을 때 일부 환자에서 증상 개선이 나타났다. 소규모 임상 시험 및 후향적 연구에서도 주관적 졸음 개선 효과가 확인되었으며, 이는 항생 효과보다는 벤조디아제핀 길항제와 유사한 기전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77][82][83][84]


=== L-카르니틴 ===

수면 과다증 환자에게서 아실카르니틴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낮다는 보고가 있다.[87] 카르니틴 결핍 쥐 모델 연구에서는 각성 단편화, 렘수면(REM) 빈도 증가, 운동 활동 감소 등이 관찰되었으며, 아세틸-L-카르니틴 투여 시 이러한 증상이 개선되었다.[88] 이후 인간 대상 시험에서도 L-카르니틴을 투여받은 환자들이 위약군에 비해 주간 수면 시간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89]

10. 역학

기면증의 유병률은 지역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이스라엘에서는 10만 명당 0.2명으로 매우 낮게 보고되는 반면,[12] 일본에서는 600명당 1명(약 0.16%)으로 추정되어[97][112] 세계 평균인 2,000명당 1명(0.05%)[112]보다 훨씬 높다. 미국에서는 약 2,000명당 1명(최대 20만 명 추산)[71]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유병률 차이는 연구 방법의 차이나 각 인구 집단의 특성 차이 때문일 수 있다.[12]

특히 일본의 높은 유병률에 대해서는, 일본이 세계적으로 수면 시간이 짧은 국가 중 하나라는 점과 연관지어 실제 기면증이 아닌 중증 수면 부족 상태를 기면증으로 오진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112] 일본인유전적으로 가까운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일본과 같은 유의미한 유병률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도 이러한 가능성을 시사한다.[112]

기면증은 주로 청소년기와 젊은 성인기에 처음 증상이 나타나며,[71] 15세 전후 발병이 가장 흔하고 40세 이후 발병은 드물다.[112] 그러나 증상 발현 후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기면증 증상이 우울증, 간질, 약물 부작용, 단순한 수면 습관 문제나 약물 남용 등으로 오인되기 쉽기 때문이다.[71] 미국에서는 평균 약 10년,[23] 일본에서는 평균 약 15년[112]의 진단 지연이 보고된다. 실제로 기면증 환자의 우울증 동반 발생률은 연구에 따라 6%에서 50%까지 다양하게 보고된다.[72]

진단 지연은 특히 학업, 자아상 형성, 직업 선택 등 중요한 시기인 10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71] 과도한 주간 졸음과 관련된 인지 기능 저하가 보고되기도 하지만, 이는 졸음 자체의 영향일 가능성이 있다.[73] 일본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NPO법인 일본 나르콜렙시 협회가 2009년부터 중·고등학교에 관련 정보를 배포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112]

11. 사회와 문화

미국에서는 최대 20만 명이 기면증을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제로 진단받은 사람은 5만 명 미만에 불과하다.[71] 이는 기면증이 우울증, 간질, 약물의 부작용, 잘못된 수면 습관, 약물 남용 등으로 자주 오인되기 때문이다. 기면증 증상은 우울증과 혼동되기도 하며, 실제로 두 질환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기면증 환자에게 우울증이 함께 나타나는 비율은 연구에 따라 6%에서 50%까지 다양하게 보고된다.[72]

기면증은 주로 청소년기와 젊은 성인기에 처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23] 이 시기는 학업, 자아 정체성 형성, 진로 선택 등 중요한 발달 과업이 이루어지는 때이므로, 기면증으로 인한 과도한 주간 졸음과 관련된 인지적, 교육적, 직업적, 정신사회적 문제는 환자에게 특히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73] 환자 스스로 질병임을 인지하기 어려워, 증상 발현 후 확진까지 평균 15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주변의 이해를 얻지 못하고 정신적으로 큰 부담을 안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치료받지 않은 상태에서 기계자동차운전하다 발작이 일어나면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일본 수면 학회에서는 졸음 운전이나 사고 경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치료를 통해 증상이 개선될 때까지 운전을 삼가도록 의사가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한다.[112]

기면증은 단순히 게으름의 문제가 아니라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는 수면 질환이므로, 주변의 이해와 지지가 매우 중요하다.[107] 일본에서는 https://narukokai.or.jp/index.html 일본 기면증 협회(日本ナルコレプシー協会)와 같은 환자 지원 단체들이 질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 간의 교류를 돕기 위해 홍보 및 계몽 활동(예: 중·고등학교 대상 팜플렛 배포),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107]

기면증은 영국의 의사 토머스 윌리스에 의해 처음 보고되었으며,[111] 1880년 프랑스 의사 장-바티스트-에두아르 젤리노가 '수면 발작'이라는 의미의 '나르콜렙시'(Narcolepsy)라는 이름을 붙였다.[111][112] 과거에는 "졸음병"이나 "과수면증" 등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이는 수면 무호흡증 등 다른 졸음 관련 수면 장애와 구분되지 않는 부적절한 명칭이다.

일본의 경우, 기면증 유병률이 세계 평균(2000명 중 1명)보다 훨씬 높은 600명 중 1명으로 보고되는데,[97][112]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112] 유전자가 유사한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 세계적으로 수면 시간이 짧은 일본의 특성상 실제로는 수면 부족 상태를 기면증으로 오진한 사례가 통계에 포함되었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는 기면증 진단과 사회적 인식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12. 연구 동향

기면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상하부오렉신(하이포크레틴) 생성 뉴런 손실이 핵심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30][25] 특히 탈력발작을 동반하는 1형 기면증 환자에게서는 각성과 REM 수면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오렉신의 수치가 현저히 낮게 나타난다.[26][27] 이러한 오렉신 시스템 이상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치료법 개발 연구가 활발하다.

기면증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환자의 약 10%는 가족력이 있으며, 특히 탈력발작 동반형에서 더 흔하다.[1] 6번 염색체에 위치한 인간 백혈구 항원(HLA) 유전자 복합체의 특정 변이, 특히 HLA-DQB1*06:02는 기면증 환자의 90% 이상에서 발견되며 발병 위험을 높이는 강력한 유전적 요인으로 지목된다.[30][29][31] 이러한 HLA 유전자 변이는 자가면역 반응 위험을 높이며, 특정 환경 요인(H1N1 인플루엔자 감염 등)에 의해 촉발되면 T세포가 자신의 오렉신 생성 뉴런을 공격하게 만들 수 있다.[30][25][31] 실제로 2009년 팬데믹 H1N1 바이러스의 특정 단백질 조각과 오렉신 펩타이드 사이에 분자 모방 현상이 일어나 T세포가 교차 반응성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이는 자가면역 기전을 뒷받침한다.[34] 또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H1N1 인플루엔자 백신인 판데믹스(Pandemrix) 접종 후 기면증 발병률 증가가 보고되면서 백신 성분과 오렉신 펩타이드 간의 분자 모방을 통한 자가면역 반응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35][36][37][34]

HLA 유전자 외에도 여러 유전적 요인이 기면증 발병과 관련될 가능성이 제기되어 연구 중이다.

유전자/유전자좌관련 내용출처
HLA 복합체 (6번 염색체)특정 변이체(HLA DQB1*06:02, HLA DRB1*15:01, HLA-DQA1*01:02)와 강한 연관성, 자가면역 반응 위험 증가[30][29][31]
TRAC다형성(rs1154155, rs12587781, rs1263646)과 강한 연관성, T세포 수용체 인식 관여[24][34]
TNFSF4약한 연관성 (rs7553711)[32]
카텝신 H약한 연관성 (rs34593439)[32]
P2RY11-DNMT1약한 연관성 (rs2305795)[32]
EIF3G연관성 보고 (rs3826784)[33]



이러한 유전적 소인 외에도 감염 병력, 식단, 농약 등 독성 물질 노출, 두부 외상이나 뇌종양, 뇌졸중 같은 뇌 손상 등 환경적 요인도 오렉신 부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13][30]

기면증의 복잡한 기전을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동물 모델을 이용한 연구가 활발하다. 하이포크레틴/오렉신 수용체를 변형하거나 해당 펩타이드를 제거하여 인간의 기면증 증상을 모방한 동물 모델, 특히 기면증 개 모델과 오렉신 결핍 마우스는 질병 원인 규명과 오렉신 역할 연구에 중요하게 활용된다.[90][91] 동물 및 인간 대상 연구를 통해 오렉신이 기존에 알려진 각성 및 수면 조절 외에도 자율 신경 조절, 감정 처리, 보상 학습, 에너지 대사 등 다양한 생리 기능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92] 이러한 연구는 기면증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유전자 치료나 면역 치료 등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의 기초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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