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텔레비전 드라마
1. 개요
대한민국의 텔레비전 드라마는 1962년 KBS의 단막극 및 연속극 방송을 시작으로 발전해왔다. 1960년대 상업 방송의 등장과 함께 드라마 제작이 활발해졌으며, 1970년대에는 대하 드라마와 시추에이션 드라마가 인기를 얻었다. 1980년대 컬러 TV 보급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등장했고, 1990년대에는 미니시리즈 형식이 자리 잡았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는 사극과 한류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며 해외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2006년 이후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제작되었고, 2010년대에는 웹 드라마와 OTT 오리지널 드라마가 등장했다. 2010년대 후반부터 2020년대에는 한국 드라마의 국제적인 인기가 높아졌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성공이 대표적이다. 한국 드라마는 한 명의 감독과 작가가 제작을 이끄는 특징이 있으며, 멜로 드라마가 많고 시청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다양한 장르를 다루며, 사극은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을 배경으로 하며, 현대극은 가족, 사랑, 우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한국 드라마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큰 영향을 미쳤다.
-
글로벌세계대백과를 인용한 문서/{{{분류3 -
공 (악기)
공은 금속으로 제작된 타악기로, 다양한 문화권에서 의식, 신호, 음악 연주 등에 사용되며, 형태와 용도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
글로벌세계대백과를 인용한 문서/{{{분류3 -
국무회의
국무회의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의장으로, 예산, 법률안, 외교, 군사 등 국정 현안을 심의하는 중요한 기관이며,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으로 구성되고, 정례회의는 매주 1회, 임시회의는 필요에 따라 소집된다. -
글로벌세계대백과를 인용한 문서 -
공 (악기)
공은 금속으로 제작된 타악기로, 다양한 문화권에서 의식, 신호, 음악 연주 등에 사용되며, 형태와 용도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
글로벌세계대백과를 인용한 문서 -
국무회의
국무회의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의장으로, 예산, 법률안, 외교, 군사 등 국정 현안을 심의하는 중요한 기관이며,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으로 구성되고, 정례회의는 매주 1회, 임시회의는 필요에 따라 소집된다. -
글로벌세계대백과를 인용한 문서/{{{분류 -
공 (악기)
공은 금속으로 제작된 타악기로, 다양한 문화권에서 의식, 신호, 음악 연주 등에 사용되며, 형태와 용도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
글로벌세계대백과를 인용한 문서/{{{분류 -
국무회의
국무회의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의장으로, 예산, 법률안, 외교, 군사 등 국정 현안을 심의하는 중요한 기관이며,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으로 구성되고, 정례회의는 매주 1회, 임시회의는 필요에 따라 소집된다.
2. 역사
한국 텔레비전 드라마의 역사는 한국전쟁 이후,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자 했던 국민들의 열망을 반영하며 시작되었다.
1956년 실험 방송국 HLKZ-TV의 개국과 함께 텔레비전 방송이 시작되었으나, 화재로 인해 곧 폐쇄되었다. 1961년 한국방송(KBS)가 개국하면서 전국적인 텔레비전 방송이 시작되었고, 1962년 KBS에서 최초의 텔레비전 드라마가 방영되었다.
초창기 드라마는 주로 30~60분 분량의 단막극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전문 작가 부족으로 인해 영화나 라디오 드라마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텔레비전 드라마의 메커니즘을 완벽하게 활용하지는 못했지만, 개척자 정신과 뛰어난 역량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1964년 동양방송(TBC)의 개국은 대한민국 텔레비전 드라마 역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TBC는 녹화 장비를 활용하여 대한민국 최초의 일일연속극 《눈이 나리는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드라마 스토리 전개를 쉽게 따라갈 수 있게 하여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지하는 데 유리했다. TBC의 드라마 중심 전략은 작가들의 집필 활동을 촉진하고, 영화배우들의 텔레비전 드라마 출연을 유행시키는 등 텔레비전 드라마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60년대 후반에는 KBS가 VTR 기재를 도입하고, MBC가 개국하면서 3사 경쟁 체제가 시작되었다. 이 시기에는 홈드라마, 멜로드라마, 코미디, 사극,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제작되었으며, TBC의 일일연속 멜로드라마와 KBS의 '실화극장' 시리즈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970년대에는 텔레비전 수상기가 대중화되면서 드라마는 더욱 많은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이 시기에는 이순신이나 세종대왕과 같은 국가적 영웅을 다룬 사극이 등장했으며, 개인의 고통을 다룬 현대 드라마도 인기를 얻었다.
1970년대 후반에는 일일연속극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제기되면서, 각 방송국은 드라마의 대형화와 단막극 활성화를 통해 드라마의 질적 향상을 모색했다. 1980년대에는 컬러 TV가 보급되면서 드라마는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었고, 도시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시골 배경의 드라마가 인기를 얻었다.
1990년대는 미니시리즈의 전성시대였다. 기술 발전과 함께 새로운 상업 채널인 SBS가 개국하면서 방송사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 시기에는 《여명의 눈동자》, 《질투》, 《모래시계》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제작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
2000년대 초에는 '퓨전 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등장하여 《허준》, 《다모》, 《대장금》과 같은 성공작을 낳았다. 또한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의 드라마는 한류 열풍을 일으키며 한국 드라마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2006년 이후 한국 드라마는 더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며 발전해왔다. 웹 드라마가 등장하고, OTT 서비스 오리지널 드라마가 제작되는 등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사회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는 드라마도 등장하여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2.1. 초창기(1962년~1964년)
KBS가 대한민국 TV 방송의 기초를 확립한 1962년부터 1964년까지는 《금요극장》(이후 금요무대), 《일요극장》, 《연속사극》 등 매주 2~4편의 단막물 또는 연속 드라마가 방송되었는데, 이 무렵 텔레비전 드라마의 주류는 30~60분짜리 단막물이었다. 5·16 군사정변 직후 갑작스럽게 개척된 TV 방송이었으므로, 텔레비전 드라마 분야의 수요를 충족할 만한 전문 작가가 없었다. 그래서 영화 시나리오 또는 라디오 드라마 부문에서 활약하던 인기 작가 20여 명이 긴급 동원되어 연간 200편 내외에 이르는 이 무렵의 텔레비전 드라마를 분담 집필했다.
이들은 비록 텔레비전 고유의 메커니즘을 극작면에 충분히 활용하는 기교는 미흡했을지 모르나, 개척자로서 발랄한 의욕과 비슷한 장르에서의 확실한 소양으로써 대부분 알맹이 있는 수준작을 발표하였다. 그 중에서도 김희창(金熙昌)의 《구두창과 트위스트》는 그 후에도 여러 번 리바이벌해서 방송되었던 걸작이었고, 주태익(朱泰益)의 《결단》, 김영수(金永壽)의 《가족계획》, 한운사(韓雲史)의 《자유의 행방》 등도 하나같이 알뜰한 역작이었다. 한편, 1962년 여름에 황운진(黃雲眞) 연출로 방영된 김석야(金石野)의 《서울의 뒷골목》은 대한민국 최초로 등장한 연속 드라마일 뿐만 아니라, 텔레비전 드라마가 정착할 수 있는 하나의 영역으로서도 시사하는 의의가 깊은 것이었다.
이 밖에도 이서구(李瑞求), 최요안(崔要安), 조흔파(趙欣波), 하유상(河有祥), 이용찬(李容璨), 이근삼(李根三), 정소영(鄭素影), 이경재(李慶載), 이성재(李聖載), 임희재(任熙宰), 김동현(金東賢) 등이 각기 개성있는 작품을 발표했고, KBS의 텔레비전 방송국 현상모집에 입선한 신태순(申泰順)의 《빨강 풍선》, 황기용(黃基容)의 《종소리 사랑의 꽃을 피우다》, 신일석(辛一石)의 《흉어(凶漁)》도 기억에 남을 만한 가작이었다. 그리고 KBS가 개국 당시부터 탤런트 양성에 기울인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이뤘었으며, 텔레비전 드라마의 주역을 담당했던 탤런트 최정훈, 박병호, 이완규, 최길호, 이우령, 김상순, 남일우, 김나영, 강부자, 김민자 등은 이 무렵 KBS에 의해서 발굴·양성된 연기자였다.
2.2. 성장기(1965년~1969년)
1964년 동양방송(TBC) 개국과 함께 일일연속극 《눈이 나리는데》가 등장하면서 대한민국 텔레비전 드라마 시장에 경쟁이 시작되었다. TBC는 녹화 장비를 갖추고 있어 일일연속극 제작이 가능했고, 이는 드라마의 스토리 전개를 쉽게 따라갈 수 있게 하여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지하는 데 유리했다.
TBC의 드라마 중심 전략은 텔레비전 드라마계에 큰 영향을 주었다. 작가들은 드라마 집필에 몰두하고, 영화배우들이 텔레비전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이 유행했으며, 시청자들은 다양한 드라마를 찾아 채널을 돌리는 일이 잦아졌다.
이 시기에는 홈드라마, 멜로드라마, 코미디, 사극,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제작되었다. TBC의 일일연속 멜로드라마와 KBS의 '실화극장' 시리즈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TBC는 김동훈, 김성옥, 김순철, 이낙훈, 이순재, 오현경 등 탤런트들을 확보하여 멜로드라마로 많은 시청자를 확보했다.
KBS의 '실화극장'은 1964년 《아바이 잘가오》로 시작하여, 1965년부터 주간 연속극, 1973년 《노동당》부터는 일일연속극으로 전환된 장수 프로그램이었다. 신봉승, 김동현 등이 집필한 '실화극장' 시리즈는 《사화산》, 《스타베리 김》, 《돌무지》, 《제3지대(第三地帶)》, 《250조》, 《그림자》, 《지령 3호》 등이 성공했다.
1966년 KBS도 VTR 기재를 도입하고, 1969년에는 MBC가 개국하여 드라마 경쟁에 합류했다. MBC는 개국 프로그램으로 《태양의 연인들》, 《아빠의 얼굴》, 《초설(初雪)》 등을 방송했다.
이 시기에는 황운진, 이기하, 김동혁 외에도 박재민, 이재춘, 유길촌, 허규, 김재형 등 많은 연출자들이 텔레비전 드라마 제작에 참여했다.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드라마에 등장하는 일본인들의 대사 처리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2.3. 개화기(1970년~1972년)
K-드라마는 액션 드라마, 사극, 학원 드라마, 의학 드라마, 법정 드라마, 공포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드라마는 로맨틱한 요소와 깊은 감정적 주제를 담고 있지만, 비극이나 일상적인 주제를 포함하기도 한다. 다양한 스타일과 톤이 존재한다.
한국 텔레비전 드라마의 주요 주제는 우정, 가족 가치, 사랑이며, 전통적인 유교와 서구의 물질주의와 개인주의가 혼합되어 있다.
그러나 한국 드라마에서 정신 질환에 대한 낙인, 성 불평등, 자살, 계급주의, 학교폭력, 몰래카메라, 부패, 동성애 혐오, 인종차별 등 한국 사회의 현안을 보여주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2.4. 변혁기(1973년~1979년)
1973년 7월, 문화공보부는 각 방송국에 일일연속극 방영 횟수를 줄이라고 요청했다. 이에 각 방송국은 조정에 나섰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이 해에 방영된 드라마 중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는 KBS의 《파도》, 사극 《세종대왕》, 실화극장 《구룡반도》, 일요사극 《신사임당》 등이 있다. 특히, 《파도》는 신인 배우 이효춘을 스타로 만들었다. TBC는 일일연속극 《달래》, 토요드라마 《두 나그네》, MBC는 일일연속극 《한백년》, 《민비》 등을 선보였다.
1974년에는 대형 정책 드라마가 등장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MBC는 《강남가족》, 《수선화》 등을 방영했는데, 이는 작가 김수현의 작품으로 일일연속극의 새로운 형식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수선화》는 배우 김자옥을 스타덤에 올렸다. TBC는 일일연속극 《꽃네》, 《윤지경》 등을 방영했다.
1975년에는 일일연속극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거세졌다. MBC의 《안녕》은 퇴폐 풍조라는 비판을 받아 방영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수사반장》, 방송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신부일기》, 《집념》 등 좋은 작품도 많이 제작되었다. TBC는 일일연속극 《옥피리》, 주간극 《형사》 등을 선보였다. KBS는 6·25 특집극 《어느 한국인》, 《전우》 등을 방영했다. 특히 《전우》는 현장감을 살려 청소년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KBS는 야외 촬영을 통해 경제 발전상을 드라마화한 《꽃피는 팔도강산》을 방영하여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976년에도 방송국 간의 시청률 경쟁은 계속되었지만, KBS는 점차 경쟁에서 벗어나려는 경향을 보였다. TBC는 《별당 아씨》, 《맏며느리》, MBC는 《여고 동창생》, 《엄마의 얼굴》, 《들장미》, KBS는 《아버지와 딸》, 《전천후 사나이》, 《타향》 등을 방영했다. 특히 KBS는 특집극과 단막극에 주력했는데, 6·25 특집극 《어느 한국인》은 호평을 받으며 방송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1977년에는 각 방송국이 드라마의 질적 향상과 방향 전환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드라마의 대형화와 단막극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일일연속극으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를 줄이려 노력했다. TBC는 《외동딸》, MBC는 《당신》 등을 방영했다. KBS는 일일연속극 1편을 줄이고 5부작 시스템을 도입하여 호평을 받았다. 8·15 특집극 《나루터 3대》는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해에는 TBC의 《부부》, 《등대지기》, MBC의 《제3교실》, KBS의 일요사극 《맥》 등 단막극이 주목받았다. KBS의 5부작 형식은 일일연속극을 지양하기 위한 시도로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으며, 당시 TV 드라마는 대형화와 단막극화 경향을 보였다.
2.5. 1980년대~1989년
1980년대는 한국 텔레비전에 큰 변화가 있었던 시기로, 컬러 TV가 보급되기 시작했다. 현대 드라마는 도시 사람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시골 생활을 보여주려 했다. 김수현 작가가 쓴 사랑과 야망(1987)은 MBC에서 방영되어 큰 인기를 얻었으며, 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드라마는 한국 텔레비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The Korea Times에 따르면, 드라마가 방영될 시간에는 "사실상 전국민"이 TV 앞에 모여들어 거리가 조용해질 정도였다고 한다.
이 시기에 가장 뛰어난 고전 사극으로는 8년 동안 11개의 시리즈로 방영된 조선왕조 500년이 꼽힌다. 이 시리즈는 이병훈 PD가 제작했으며, 그는 나중에 한국 드라마 중 가장 큰 국제적 성공을 거둔 대장금(2003-2004)을 연출하기도 했다.
2.6. 1990년대~1994년
1990년은 미니시리즈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수작이 나왔고 그만큼 인기도 끌었다. 6·25 직후 겪는 휴먼드라마인 《마당 깊은 집》을 시작으로, 김희애·하희라 주연의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산업화에서 소외된 채 황폐해가는 농어촌 문제를 비판한 《똠방각하》가 주목을 받았다. 수목드라마로 널리 인기를 모은 《그 여자》는 도시와 농촌 남녀의 결혼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조명한 드라마였다. 주말연속극으로는 6·25를 전후한 질곡의 세월을 여덟 살짜리 꼬마를 통해 본 《몽실언니》가 세간의 인기를 모았다.
1991년에는 대하드라마 《땅》이 빈부격차로 얼룩진 현실을 조명하였으며, 이병주 원작의 《행복어사전》이 미니시리즈로 제작되어 장래가 촉망되는 잡지사 기자를 통해 삶의 목표를 추구해 나가는 젊은이들의 가치관을 다루었다. 최수종·배종옥·이응경이 주연을 맡았다. 시아버지와 막내며느리가 펼치는 코믹드라마인 《까치 며느리》는 수목드라마로, 대가족의 훈훈한 사랑과 갖가지 해프닝을 코믹터치로 그린 《무동이네 집》은 토요 가정드라마로 선보였고, 《고개숙인 남자》와 《산너머 저쪽》이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1994년에는 사극 《한명회》가 방영되었다.
2.7. 도약기(1995년~2005년)
도약기에는 《서궁》, 《용의 눈물》, 《허준》, 《왕과 비》, 《태조 왕건》, 《제국의 아침》, 《대장금》, 《무인시대》 등이 방영되어 사극(대하드라마)의 전성기를 맞았다. 2000년 하반기에 방영된 KBS 2TV 월화 드라마 '가을동화'는 국내 제작 드라마 중 유일하게 사계절을 소재로 한 휴먼 멜로 드라마로서 한류 붐을 일으켰다. 2004년 하반기에 방영된 KBS 2TV 월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해외 입양이라는 비극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한 휴먼 멜로 드라마로, 많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2.8. 2006년~현재
2006년 이후 한국 텔레비전 드라마는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발전해왔다. 2007년 상반기 SBS의 수목 미니시리즈 '쩐의 전쟁'은 황금만능주의와 한탕주의를 비판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싸이언스픽션, 메디컬, 코미디, 스릴러, 서스펜스,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방영되었다.
2010년대 초중반에는 웹 드라마가 등장했고, 2019년 하반기 SBS 금토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 휴식기를 배경으로 한 스포츠 드라마로 큰 인기를 얻으며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020년대에는 OTT 서비스 오리지널 드라마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2023년 4월, 넷플릭스는 한국 드라마에 2500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K-드라마는 액션, 사극, 학원 드라마, 의학 드라마, 법정 드라마, 공포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다룬다. 대부분 로맨틱한 요소와 깊은 감정적 주제를 담고 있으며, 비극이나 일상적인 주제를 다루기도 한다. 드라마의 주요 주제는 우정, 가족, 사랑이며, 전통적인 유교 사상과 서구의 물질주의, 개인주의가 혼합되어 나타난다.
최근 한국 드라마는 정신 질환에 대한 편견, 성 불평등, 자살, 계급주의, 학교폭력, 몰래카메라, 부패, 동성애 혐오, 인종차별 등 한국 사회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
--
--
드라마 제작에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제작사는 가능한 짧은 시간에 촬영을 진행한다. 처음 4개의 에피소드는 미리 촬영하지만, 나머지는 방영 중에 촬영되는 경우가 많다. 시나리오는 시청자 피드백과 시청률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인기 캐릭터의 분량이 늘어나거나 줄거리가 수정되기도 한다. 이러한 변경은 촬영 몇 시간 전에 결정될 수 있으며, 제작진은 몇 페이지 분량의 대본만 받는 경우도 있다. 제작은 보통 3개의 카메라 팀이 교대로 작업하며, 배우들은 빡빡한 촬영 일정으로 인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 언론에서는 배우들의 짧고 불규칙한 수면을 '쪽잠'(쪽잠한국어)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제작팀은 원래 채널에 주사본과 백업본 두 개의 테이프를 보냈지만,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70분짜리 에피소드가 10분 단위로 나뉘어 방송국에 전달되기도 한다. 드라마 적도의 남자의 19번째 에피소드 방영 중에는 10분 동안 화면이 검게 나오는 방송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배우 권상우는 드라마 야왕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방영되기 30분 전까지 촬영하고 있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태양의 후예, 함부로 애틋하게,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화랑: 더 비기닝과 같은 드라마들이 방영 전에 사전 제작되었다. 그러나 일부 사전 제작된 에피소드도 시청자 피드백에 따라 방영 당일에 재편집되거나 재촬영되기도 했다.
대형 방송사들은 사극 촬영을 위한 자체 촬영 장소를 보유하고 있다. MBC는 경기도 용인 대장금 파크에서, KBS는 경상북도 문경새재 스튜디오와 수원에 있는 스튜디오를 활용한다.
3. 제작
2000년대에는 인기 있는 K팝 아이돌을 드라마에 캐스팅하는 것이 관례였다. 처음에는 이러한 캐스팅에 대한 반응이 엇갈렸는데, 일부 아이돌의 연기가 전문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팬덤 밖에서 주로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연기력 부족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아이돌 배우"라는 개념에 대중이 익숙해지고, 배수지, 아이유, 임시완, 서인국, 옥택연, 박진영, 도경수, 임윤아와 같이 뛰어난 연기력으로 알려진 아이돌들이 등장하면서 한국 드라마에서 이러한 현상은 훨씬 더 흔해졌다.
어린이가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진출하여 드라마에서 일부 캐릭터의 어린 시절 또는 성인 캐릭터의 자녀 역할을 연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후, 유승호, 여진구, 윤찬영, 로몬과 같은 배우와 김소현, 이세영, 남지현, 김향기, 문근영, 박신혜, 김새론, 김유정과 같은 여배우는 성인이 된 후에도 연기 경력을 이어가며 성공을 거두었다.
한국 드라마의 작가와 연출가는 배우만큼이나 잘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다. 압도적으로 많은 수의 작가들(『베이징 메트로 리더』에 따르면 90%)은 여성으로, 멜로뿐만 아니라 액션 시리즈도 쓴다. 한국 영화에 비해 텔레비전은 작가들에게 더 매력적인데, 계약 조건이 더 좋고, 인정도 더 많이 받으며, 급여도 더 높기 때문이다.
유명한 작가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발언권을 갖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인 작가로는 마이 걸, 미남이시네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을 집필한 홍자매, 펜트하우스: 전쟁의 서막, 황후의 품격, 언니는 살아있다,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의 김순옥,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 더 글로리의 김은숙, 미안하다, 사랑한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의 이경희, 미다스, 트라이앵글의 최완규,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노희경,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사랑의 불시착의 박지은이 있다. 특히 김순옥은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남성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1년에는 "김순옥, 김은숙, 김은희"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되어 스타 작가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인정받는 TV 연출가로는 허준, 대장금, 이산을 연출한 이병훈,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신의의 김종학,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아이리스 2: 뉴 제너레이션의 표민수, 돈의 전쟁,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 별에서 온 그대, 하이에나의 장태유 등이 있다. 최근에는 조현탁 감독이 한국 케이블 텔레비전 역사상 최고 시청률 드라마 중 하나가 된 SKY 캐슬과 역사 왜곡 논란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와 대한민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디즈니+의 가장 많이 시청한 시리즈 1위를 차지한 설강화를 통해 명성을 얻었다.
작가들이 대부분 여성인 반면, 연출가는 주로 남성이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를 연출한 이나정, 커피프린스 1호점, 하트 투 하트의 이윤정과 같이 몇몇 여성 연출가들이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윤정 감독은 MBC 최초의 여성 텔레비전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4. 특징
한국 드라마는 '출생의 비밀', '이복형제' 등 어두운 주제를 다룬 멜로 드라마 형식이 많으며, 등장인물 간의 갈등 구도가 자주 나타난다. 특히 사극에서는 조선 시대의 파벌 싸움을 자주 다룬다.
시청자의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전자 게시판 글을 참고해 전개를 바꾸기도 한다. 이 때문에 촬영 직전에 대본을 받거나, 방송 당일 촬영을 하는 등 제작 환경이 가혹하며, 배우나 스태프가 쓰러지거나 과로사하는 경우도 있다.
방송은 1화당 60~70분, 주 2회 (2일 연속) 방송이 많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KBS 1TV를 제외하고 35분 분할 1화 2부 구성 방식을 채택했다. 평일 19시대에는 1화당 40~45분, 주 5일 방송되는 일일 드라마도 있다. 일반 장편 드라마는 50화, 미니 시리즈는 16화(최대 20화 초반), 일일 드라마는 120화 정도이다.
방송 심의가 엄격하여 흡연, 칼 사용, 출혈 묘사 등은 모자이크 처리된다. 반면, 간접 광고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며, 등장인물 근무처나 소품에 협찬 기업이 사용되지만, 기업명 언급은 없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시청 권장 연령 제도가 있으며, 드라마는 15세 이상 권장이 일반적이나, 표현 수위나 교양적 요소에 따라 12세 이상이나 19세 이상 권장 작품도 있다.
2000년대까지는 한국방송공사 (KBS), 문화방송 (MBC), SBS 지상파 3사가 주로 제작했다. 2010년대 이후에는 케이블 텔레비전 방송인 CJ ENM과 ENA, 신문사 계열 종합 편성 채널 (JTBC, TV조선, 채널A, MBN)도 제작에 참여한다. 2020년대에는 넷플릭스, 디즈니+ 등 해외 기업을 위한 제작도 이루어지고 있다. 어린이 드라마는 한국교육방송공사 (EBS)와 투니버스가 제작한다.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한국 드라마도 많으며, 반대로 한국 드라마를 일본에서 리메이크한 경우도 있다.
음악은 한국 드라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은 각 시리즈를 위해 제작되며, 팬들은 사운드트랙 앨범을 구매한다. 1990년대부터 K팝 가수가 부른 OST가 인기를 얻었다. 톰 라르센은 한국 사운드트랙이 음악적으로 독립적인 히트로 간주될 만큼 세련되었다고 평가했다.
2000년대에는 주연 배우들이 OST에 참여하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인기 드라마 OST는 음악 차트 히트곡이 되기도 한다. 린이 부른 별에서 온 그대 OST My Destiny는 아시아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백상예술대상에서 최고 OST상을 수상했다. OST 작곡가들은 해당 장르에서 성공한 가수를 찾으며, 노래는 시리즈 분위기와 구조를 반영한다. 백지영, 린, 이승철 등이 인기 OST 가수이다.
5. 장르
한국 드라마는 로맨스, 코미디, 가족 드라마, 사극, 판타지, 스릴러, 메디컬 드라마, 법정 드라마, 스포츠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다룬다. 2006년 이후로는 싸이언스픽션, 메디컬, 코미디, 스릴러, 서스펜스,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들이 방영되고 있다. 2010년대 초중반에는 웹 드라마가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사극은 도약기 시절 드라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장르이다. 서궁, 용의 눈물, 허준, 왕과 비, 태조 왕건, 제국의 아침, 대장금, 무인시대 등이 이 시기에 방영되었다. 2000년대 초에는 허준, 다모, 대장금과 같이 "퓨전 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탄생하기도 했다.
6. 용어
* 치맥 (치맥한국어)
: 치맥은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등재된 용어로, 치킨(특히, 한국식 치킨(치킨한국어))과 맥주를 함께 이르는 말이다.
* 포장마차 (포장마차한국어)
: 포장마차는 길거리에 있는 천막 식당이다. 떡볶이, 순대와 같은 대한민국의 길거리 음식과 소주, 막걸리와 같은 한국 술도 판매한다.
* 소맥 (소맥한국어)
: 소맥은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문화이다.
7. 해외
한국 드라마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동, 남아메리카 등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비엔나 대학교의 연구자에 따르면, 한국 드라마의 인기는 아시아 시청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유교적 가치관에 기반을 두고 있다. 어른에 대한 존경, 효, 가족 중심주의, 그리고 인식되는 "아시아적 도덕적 가치"의 표출이 한국 드라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국 드라마의 미국 배급사인 YA 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시리즈의 매력이 카메라 작업, 아름다운 배경, 화려한 의상의 품질에서 비롯된다고 보며, 이는 "최종 제품을 매우 스타일리시하고 매력적으로 만들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TV 제작 가치를 자랑한다"고 말한다. 한국 시리즈는 자체적인 공식을 따르며, 혁신적이고 서구 텔레비전 제작 방식에 따르지 않는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스테판 리는 한국 드라마를 "매혹적이고 이상하게 위안이 되는" 존재라고 칭했다.
한국 시리즈의 수출은 2003년에 3,7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는 1999년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K-드라마는 한국 문화 콘텐츠 수출의 82%를 차지했으며, 10년 전보다 4배 증가한 167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러한 인기 상승의 원동력은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이다. K-드라마의 실시간 촬영 방식 때문에 한국어를 구사하는 팬들은 제작에 참여할 기회를 얻으며, 이는 대중 매체 세계에서 독특한 현상이다. 그들은 불만이나 제안을 통해 시리즈의 후속 에피소드 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제작팀에 의해 자주 수용된다.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글로벌 팬들은 소비 측면에 더 많이 관여한다. 이들은 소셜 미디어(예: Soompi 토론 포럼)에서 트윗 및 댓글을 통해, 웹사이트 및 블로그에서 리뷰 및 요약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공유한다. 그러나 그들의 소셜 미디어 활동의 영향은 팬 커뮤니티를 넘어선다. 지인, 친구, 가족과 같은 소셜 연결망(예: 페이스북 친구 또는 트위터 팔로워)을 통해 K-드라마 장르에 대한 소식을 전파하여 전반적으로 인기를 높인다. 또한 새로운 드라마 제작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정 드라마의 인기에 영향을 미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해당 영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방송사에 추가 수익을 가져다준다. 상당한 이익이 발생하면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의 위상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제작팀에 피드백을 제공하고 간접적으로 향후 제작에 영향을 미친다.
7.1. 일본에서의 수용
1996년 10월, 후쿠오카현의 민영 텔레비전 방송국인 TXN 규슈(현 TVQ 규슈 방송)가 개국 5주년을 기념하여 MBC의 드라마 3편을 일본어 자막과 함께 방송하였다. 당시에는 일부 팬들만 시청했고 시청률도 높지 않았지만, 이 작품들에는 최수종, 한석규, 김혜수 등 현재 한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하였다. 한석규가 영화 쉬리의 흥행으로 일본에 알려지면서, KNTV 등 위성 방송의 한국어 채널에서 많은 작품들이 방송되기 시작하였다.
2003년 4월~9월, NHKBS2에서의 호평에 이어, 2004년 4월부터 NHK 종합 텔레비전에서 방송된 겨울연가의 인기로 인해 방송 작품 수와 방송국이 크게 증가하였다.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겨울연가의 인기와 저렴한 방송권료 등으로 인해 지상파 및 BS 방송국들이 경쟁적으로 한국 드라마를 방송하였다. 그러나 2011년에는 인터넷상에서 방송국의 한류 편중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고 (2011년 후지 TV 소동 참조), 2011년 8월 29일에는 자민당의 가타야마 사츠키 의원이 히로세 미치사다 민방련 회장에게 동일본 대지진 이후 지상파 낮 시간대에 한국 드라마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 고려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닛칸 겐다이에 따르면, 2012년 여름에는 독도 문제가 과열되면서 시청자들의 한류 이탈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정액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한류 붐을 이끌었던 과거 작품들을 다시 시청하는 경향과 함께, 2019년경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이 사회 현상으로 떠오르면서 한류 붐이 다시 일어나게 되었다.
; 현황
지상파 키국에서는 계열국 등에서 27시 전후의 심야에 방송되는 경우가 있었던 TV 도쿄가 2012년 이후, 간토 지역 한정이지만 '한류 프리미어'라는 이름으로 평일 오전 8시대에 방송하고 있다. TV 도쿄 계열국에서도 평일 오전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드라마 방송 시간을 로컬로 설정하고 있다.
; 지금까지의 움직임
TV 아사히가 금요 나이트 드라마 시간대에 2002년에 '이브의 모든 것'(채림 = 이토 미키, 김소연 = 후지와라 미오코)을 방송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일본어 더빙을 주 음성으로 한 2개 국어 방송을 도입하였다. '겨울연가'(배용준 = 하기와라 마사토, 최지우 = 다나카 미사토 주연) 무렵부터 더빙 성우진이 본업인 성우 중심에서 무명 배우진을 중심으로 변화하였다. 초창기에는 로컬국이나 독립 UHF국, 위성 방송을 중심으로 방송되었지만, 2004년에는 지상파 방송의 키국인 니혼 TV가 '드라마틱 한류', 후지 TV가 '토요 와이드 한류 아워'라는 전문 방송 시간을 각각 신설하였다. 그러나 낮은 시청률과 장기간 방송 등의 문제로 인해 약 1년 후인 2005년 9월을 기점으로 민방 지상파에서의 전문 시간대는 모두 종료되었다.
방송 시간을 폐지했던 후지 TV였지만, 2010년 1월 11일부터 '한류 α'(월~금 14:07~15:25 시간대에 신설)의 형태로 부활하여 약 2년 반 동안 방송했다. '한류 α'에서는 첫 방송으로 내 이름은 김삼순을 완전 노컷 버전, 일본어 자막이 있는 2개 국어 방송으로 방영하고, 후지 TV의 신규 촬영 영상(출연자 인터뷰, 작품 해설 등)을 포함하는 등 타 방송국의 한국 드라마 방송 시간대와 차별화를 시도하였다. 이후 일본어 자막이 있는 2개 국어 방송은 다른 민방에도 확산되어, 민방에서 방송되는 2개 국어 아시아 드라마는 모두 이 형태로 방송되었다. 해당 시간대를 프로듀스한 후지 TV 편성부에 따르면, "다시 한번 한국 드라마의 재미를 시청자에게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방송 시간을 부활했다고 한다.
TBS는 2010년 4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수요일 21시대의 '수요 극장' 시간대에 '아이리스'를 민방 최초로 골든 타임에 방송하였고, 더빙 성우진도 일본의 일류 배우 (이병헌 = 후지와라 타츠야주연)를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이 작품은 수요 극장의 제2기 최종작이기도 하며, 민방의 한국 드라마이자 한국의 현대극에서 마지막 더빙 음성과는 다른 자막 슈퍼가 없는 작품이기도 했다. 또한 TBS (간토 로컬)는 월~금 10:05~11:00의 '한류☆셀렉트' 시간대에서도 한국 드라마를 방송하여, '아이리스 2'의 일본어 더빙판도 이 시간대에서 방송되었지만, 2014년 3월에 종료되었다.
2011년, 니혼 TV의 코스기 요시노부 이사 (당시, 현 사장)는 한국 드라마에 대해 자사의 드라마가 더 뛰어나다는 이유로 지상파에서의 방송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독립국에서는, 프로그램이 저렴하게 수입될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이유로 TV 프로그램 편성의 공백을 메우는 콘텐츠로 여전히 사용되며, 다수의 한국 드라마를 방송하고 있다. 한때, 지상파에서 가장 많은 한국 드라마를 방송했던 기간도 있었던 TOKYO MX에서는 평일 11시, 13시, 14시대에 방송하며, 13시대와 14시대에 방송되는 30분 드라마는 일본에서 사실상 신작 방송이 없어진 주간 드라마와 같은 편성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간토 지방에서는 그 외에도 치바 TV 방송이 평일 연속 드라마 편성으로 30분 드라마가 아침과 저녁에 2개 편성, 1시간 드라마가 일요일・화요일・수요일에 3개 편성되어 있으며, 방송 횟수가 한때보다 줄어든 상태인 텔레비전 사이타마나 tvk에서도 방송을 지속하고 있다. 도카이의 기후 짱, 간사이의 선 TV나 교토 방송(KBS 교토)에서는 주 2개 이상의 방송 편성을 가지고 있다.
BS 방송 각국에서 다수의 작품을 방송하고 있다. 특히 BS닛테레나 BS아사히에서는 주 1회 방송되는 작품 외에, 월~금요일의 띠로 방송되는 작품이 2~3 작품 있다. BS 테레토에서도 월~목요일은 4 작품, 금요일은 1 작품 방송되고 있다.
CS 방송에서는 텔레비전 드라마를 다루는 대부분의 채널이 국내 작품 외에 한국 드라마를 방영하고 있다. 또한, 일본 국내 거주 한국인 대상 방송의 의미가 강했던 KNTV도 한류 붐 이후, 일본어 자막이 달린 한국 드라마의 방송을 늘렸으며, 2006년에는 So-net 채널이 아시아 드라마틱 TV로 명칭을 변경하여 아시아권 드라마를 늘리거나, 한국 KBS 텔레비전의 국제 방송 KBS 월드가 일본에 진출해 있다.
인터넷 텔레비전의 ABEMA(구 AbemaTV)에서 2016년 12월에 "한류・중화류" 채널, 2017년 6월에 "K WORLD" 채널 이 개설되어, 인터넷 환경에서 한국 드라마를 무료 시청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제작사가 미국이나 일본 등의 정액제 동영상 전송 서비스와 계약을 맺고 한국 드라마를 공급하는 사례도 있다.
한국 드라마가 일본에서 처음 방송될 때, 가제 상태로 방송되기 때문에 제목 뒤에 "(원제)"가 반드시 붙고, 정식 일본어 제목은 DVD화나 인터넷에서의 정액제 동영상 배포 서비스(주로 오리지널 작품)에서의 배포 개시 결정에 따라 결정된다. NHK의 『아시아 시대 드라마 아워』(2020년 9월 20일 이전에는 『한국 드라마 아워』)에서의 방송도 이와 유사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NHK·WOWOW 이외의 민방국에서 부자연스러운 곳에서 CM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2010년대 초까지 한국에서는 법률로 프로그램 중의 CM을 금지했기 때문이다(CM은 프로그램 시작 시 및 종료 시에 모아서 방송). 또한, 매번 일정하지 않은 방송 시간 길이를, 일본에서의 방송 시에는 규정된 방송 틀에 의거한 "일정한 시간 길이"에 맞추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일부 장면을 컷하는 것도 행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시청자로부터는 "노컷으로 보고 싶다"라는 의견이 방송국에 쇄도하는 경우도 있어, 지금까지 NHK는 "겨울연가", "대장금"을 "완전판"으로 노컷 자막으로 방송을 실현시켰다(앞서 언급한 후지 TV "한류α"도 마찬가지). 앞서 언급한 TVQ도 일본어판을 제작함에 있어서, 그러한 점에 고생했던 것을 당시 다른 매스컴의 취재에서 밝히고 있다.
일본어더빙에 관해서는, 대부분의 작품에서 제작되고 있는 영어권 (미국·영국·오스트레일리아 등) 드라마와 달리, 일부 인지도가 높은 작품이나 NHK 및 텔레비전 도쿄 계열에서 방송되는 작품에 관해서는 기본적으로 제작되고 있지만, 중견 이하의 작품은 제작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DVD판조차 더빙 음성이 수록되지 않은 것이 그 증거이다. 과거에는 후지 TV 계열의 지상파에서 방송된 작품도 일본어 더빙이 제작되었다.
일본어 더빙이 주 음성인 음성 다중 방송(이중 언어 방송)도, 더빙이 없는 일본어 자막이 달린 방송이 일반화되었다는 점도 있어, 앞서 언급한 "한류α"가 이중 언어 방송에서 처음으로 더빙 음성과는 다른 번역의 자막이 달린 채로 방송되었고, 그 수법이 텔레비전 도쿄 등 민방 타국에도 파급되었기 때문에, 모든 민방의 이중 언어 방송의 한국 드라마는 원칙적으로 자막이 달린 상태이다. "천국의 계단"이나 "미남이시네요"와 같은 후지 TV에서 방송되었던 과거의 한국 드라마가 한류α에서 재방송될 때에도 자막이 달린 상태로 방송된다. NHK의 경우, 더빙 음성과는 다른 자막이 없는 상태로 방송하는 것을 한국 드라마의 일본에서의 텔레비전 방송에서 유일하게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문자 다중 방송(자막 방송)으로 하여 대응하고 있으며, 청각 장애인을 배려하여 더빙 음성에서 직접 제작한 것이다.
포켓몬 쇼크의 대책으로 디스코나 콘서트 회장의 장면 등에서 빛의 점멸이 심한 장면이 있는 경우에는 프로그램의 서두 또는 그 장면에서 "빛의 점멸이 심하므로 시청에 주의하시고 방을 밝게 하여 떨어져서 봐주세요." 등 경고 텔롭을 표시하는 프로그램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