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듭 이론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매듭 이론은 3차원 공간에서 얽혀 있는 1차원 고리인 매듭과, 두 개 이상의 매듭이 얽힌 얽힘을 연구하는 수학의 한 분야이다. 고고학적 증거에 따르면 매듭은 선사 시대부터 존재했으며, 실용적인 목적과 미학적, 영적인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18세기부터 수학적 연구가 시작되었으며, 20세기에는 위상수학, 기하학, 양자장론 등 다양한 분야와의 연관성이 밝혀졌다.
매듭 이론의 기본 개념으로는 매듭과 얽힘, 다듬어진 매듭과 야생 매듭, 유향 매듭 등이 있으며, 매듭의 동치성을 판단하고 매듭을 시각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사용된다. 매듭의 동치성을 결정하기 위한 라이데마이스터 이동과 같은 조작, 매듭을 2차원 평면에 나타내는 매듭 다이어그램 등이 활용된다. 매듭의 복잡성을 측정하기 위해 매듭 불변량, 즉 매듭의 동치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가 사용되며, 알렉산더 다항식, 존스 다항식과 같은 다항식 불변량과 얽힘수, 채색수 등이 그 예시이다. 또한, 매듭을 자르고 짝지어 새로운 매듭을 만드는 매듭의 합성과 매듭을 푸는 매듭 풀기 조작 등도 연구된다. 3차원 공간의 매듭은 4차원 공간에서 풀릴 수 있으며, 고차원 매듭과 얽힘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매듭 이론 - 꼬임군 (위상수학)
꼬임군은 n개의 가닥 꼬기 연산을 연구하는 수학적 구조로, 꼬임들의 연결을 통해 군 연산을 수행하며 매듭 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된다. - 매듭 이론 - 천-사이먼스 이론
천-사이먼스 이론은 천싱선과 제임스 해리스 사이먼스가 정의한 3차 천-사이먼스 형식을 기반으로 3차원 다양체에서 정의되는 위상 양자장론으로, 양자장론, 매듭 이론, 끈 이론 등 다양한 분야와 연관되어 있으며 존스 다항식, 베스-추미노-위튼 모형, 분수 양자 홀 효과 설명 등에 활용된다. - 수학 - 회귀 분석
회귀 분석은 종속 변수와 하나 이상의 독립 변수 간의 관계를 모델링하고 분석하는 통계적 기법으로, 최소 제곱법 개발 이후 골턴의 연구로 '회귀' 용어가 도입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예측 및 인과 관계 분석에 활용된다. - 수학 - 수학적 최적화
수학적 최적화는 주어진 집합에서 실수 또는 정수 변수를 갖는 함수의 최댓값이나 최솟값을 찾는 문제로, 변수 종류, 제약 조건, 목적 함수 개수에 따라 다양한 분야로 나뉘며 여러 학문 분야에서 활용된다.
매듭 이론 | |
---|---|
매듭 이론 | |
분야 | |
주요 개념 | |
역사 | |
응용 분야 | |
관련 항목 | |
참고 문헌 | |
2. 역사
매듭은 선사 시대부터 실용적인 목적뿐만 아니라 미학적, 상징적 의미로 인류의 관심을 받아왔다. 중국 매듭, 켈트 매듭, 티베트 불교의 무한 매듭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매듭에 대한 수학적 접근은 18세기 말 알렉상드르 테오필 반데르몽드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19세기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가 연결 적분을 정의하면서 연구가 진전되었다. 1860년대 켈빈 경의 원자 소용돌이 이론은 피터 거스리 테이트가 최초의 매듭 표를 작성하고 분류를 시도하는 계기가 되었다.
20세기 초에는 막스 데른, J. W. 알렉산더 등 위상수학자들이 매듭군이나 알렉산더 다항식과 같은 매듭 불변량을 통해 매듭 연구를 심화시켰다. 이후 1970년대 윌리엄 서스턴이 쌍곡 기하학을 도입하였고, 1984년 배건 존스가 존스 다항식을 발견하면서 매듭 이론은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러한 발견들은 매듭 이론과 통계 역학, 양자장론 등 현대 물리학과의 깊은 연관성을 밝혀내며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최근 매듭 이론은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 다양한 과학 분야로 응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DNA 구조 연구, 분자의 키랄성 분석, 양자 컴퓨터 개발 등 여러 첨단 연구 분야에서 매듭 이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2. 1. 초기 역사

고고학자들은 매듭 묶기가 선사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키푸와 같은 정보 기록이나 물체를 묶는 실용적인 용도 외에도, 매듭은 미학적이고 영적인 상징으로서 인간의 관심을 끌었다. 매듭은 기원전 수 세기 전부터 중국 미술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으며, 이는 중국 매듭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한 매듭은 티베트 불교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보로미안 고리는 여러 문화권에서 발견되는데, 종종 단결의 힘을 상징한다. 켈트 기독교의 수도사들은 켈스의 서를 제작할 때 복잡한 켈트 매듭 문양으로 책의 페이지 전체를 장식하기도 했다.

매듭에 대한 수학적 이론은 1771년 알렉상드르 테오필 반데르몽드가 위치 기하학과 관련된 매듭의 속성을 논하며 위상적 특징의 중요성을 명확히 언급하면서 시작되었다. 19세기에는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가 연결 적분을 정의하면서 매듭에 대한 수학적 연구가 본격화되었다. 1860년대에는 켈빈 경이 에테르 속에서 원자가 매듭과 같은 소용돌이 형태로 존재한다는 원자 소용돌이 이론을 제시하였고, 이는 피터 거스리 테이트가 매듭을 분류하기 위한 최초의 표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테이트는 1885년에 교차점이 최대 10개인 매듭들의 표를 발표했으며, 이와 함께 테이트 추측으로 알려진 가설들을 제시했다. 테이트의 연구는 초기 매듭 이론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으며, 이후 매듭 이론은 새롭게 발전하던 위상수학 분야의 중요한 일부로 자리 잡게 되었다.
2. 2. 수학적 연구의 시작
매듭에 대한 수학적 이론은 1771년 알렉상드르 테오필 반데르몽드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는 위치 기하학과 관련된 매듭의 속성을 논하면서 위상학적 특징의 중요성을 처음으로 명확히 언급했다. 본격적인 매듭 연구는 19세기에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가 매듭과 관련된 연결 적분을 정의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1860년대에는 켈빈 경이 원자 소용돌이 이론을 제시했는데, 이는 원자가 에테르라는 가상의 매질 속에서 꼬인 매듭과 같다는 이론이었다. 비록 이 이론은 나중에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당시 과학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특히 피터 거스리 테이트는 켈빈 경의 이론에 영향을 받아 매듭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하려는 시도를 했고, 그 결과 최초의 매듭 표를 만들었다. 테이트는 1885년에 교차점 개수가 최대 10개인 매듭들의 표를 발표했으며, 이와 함께 테이트 추측으로 알려진 여러 수학적 가설을 제시했다. 이러한 초기 연구들은 매듭 이론이 점차 위상수학이라는 더 큰 수학 분야의 일부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2. 3. 20세기 이후의 발전
20세기 초, 막스 데른, J. W. 알렉산더와 같은 위상수학자들은 매듭군과 호몰로지 이론을 바탕으로 매듭을 연구했다. 특히 알렉산더 다항식과 같은 불변량을 개발하여 활용했으며, 이는 한동안 매듭 이론의 주요 연구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1970년대 후반, 윌리엄 서스턴은 쌍곡 기하학을 매듭 연구에 도입하는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그는 쌍곡화 정리를 이용하여 많은 매듭이 쌍곡 매듭임을 밝혔고, 이를 통해 기하학적 성질을 이용한 새로운 매듭 불변량을 정의할 수 있게 되었다.
1984년 배건 존스가 존스 다항식을 발견한 것은 매듭 이론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후 에드워드 위튼, 막심 콘체비치 등의 연구를 통해 매듭 이론이 통계 역학, 양자장론과 같은 물리학 분야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시기부터 양자군, 플로어 호몰로지 등 더욱 정교한 수학적 도구를 이용한 새로운 매듭 불변량들이 활발하게 개발되었다.
20세기 후반부터 매듭 이론은 순수 수학을 넘어 다양한 과학 분야에 응용되기 시작했다. 물리적 매듭 이론은 DNA나 다른 고분자 물질에서 나타나는 매듭 구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매듭 이론을 이용해 분자의 키랄성(분자가 거울상과 겹쳐지지 않는 성질)을 판별하거나, 얽힘 개념을 통해 토포이소머라아제 효소가 DNA 구조를 변화시키는 방식을 연구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매듭 이론은 위상 양자 계산 모델의 핵심 요소로서 양자 컴퓨터 개발에도 기여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3. 기본 개념
매듭은 일차원 선분을 시작으로, 임의로 자신을 감고 두 자유 끝을 융합하여 닫힌 고리를 형성하여 만들어진다. 간단히 말해서, 매듭 는 3차원 공간 안에 있는 원 의 매장(embedding)으로 생각할 수 있다. 위상수학자들은 매듭이 자기 교차 없이 부드럽게 변형되어 다른 매듭과 일치할 수 있는 경우, 즉 주변 동위 관계에 있을 때 두 매듭을 동등한 것으로 간주한다.
'''매듭 동치'''는 두 매듭이 공간에서 매우 다르게 보이더라도 언제 동일하다고 간주해야 하는지에 대한 수학적 정의이다. 공식적으로 두 매듭 는 방향 보존 위상동형사상 가 존재하여 가 될 때 동치이다. 이는 두 매듭이 주변 동위(ambient isotopy영어) 관계에 있다는 것과 동치이다. 주변 동위는 공간 자체를 연속적으로 변형하여 한 매듭을 다른 매듭으로 옮기는 과정으로 생각할 수 있다.
매듭 이론의 기본적인 문제 중 하나는 주어진 두 매듭이 동치인지 판별하는 '''인식 문제'''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알고리즘은 1960년대 후반 볼프강 하켄에 의해 처음 제시되었지만, 계산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릴 수 있다. 특히 주어진 매듭이 가장 간단한 매듭인 자명한 매듭(unknot)과 동치인지 판별하는 '''매듭 풀기 문제'''는 중요한 연구 주제이다. 2021년 마크 라켄비는 이 문제를 준 다항 시간에 해결하는 알고리즘을 발표했다.[2]
매듭 이론은 일상생활에서 신발 끈을 묶는 것과 같은 현상을 수학적으로 탐구하는 분야로 볼 수 있다. 끈의 양 끝을 연결하여 만들어진 고리가 위상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또는 같은지)를 연구한다. 두 매듭이 같은지 판별하기 위해 라이데마이스터 변형과 같은 국소적인 변형 규칙이나, 매듭을 풀기 위한 최소한의 교차점 변경 횟수인 '''매듭 풀기 수'''(unknotting number영어)와 같은 매듭 불변량을 사용한다. 매듭 불변량은 매듭이 변형되더라도 변하지 않는 값이나 속성으로, 알렉산더 다항식과 같은 매듭 다항식도 중요한 불변량이다.
하켄의 정칙 곡면(normal surface영어) 이론은 두 매듭의 동치 여부를 판별하는 알고리즘의 존재를 보장한다. 최근 매듭 이론은 DNA나 단백질 구조 연구, 통계역학, 양자장론 등 다양한 분야와 연관되어 주목받고 있다. 또한 매듭은 3차원 다양체의 구조를 연구하는 데에도 활용된다.
3. 1. 매듭과 얽힘

1차원 구면 (단위 원주) ''S''1 에서 3차원 유클리드 공간 '''R'''3 또는 3차원 구면 ''S''3으로의 단사연속 사상 ''K'' 또는 ''K''의 상을 '''매듭'''이라고 한다. 여기서, 3차원 구면 ''S''3은 '''R'''3에 한 점 {∞}를 추가한 콤팩트 균질 공간이다.
요컨대, 3차원 공간 속에 떠 있는 얽힌 1개의 고리를 수학에서는 매듭이라고 한다. 일상적인 의미에서의 매듭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끈의 양쪽 끝을 붙여 매듭을 푼 상태를 상상해 보면, 왜 위에서 말하는 것과 같은 것이 수학에서 매듭이라고 불리는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매듭은 얽힌 고리 하나뿐이다. 2개 이상의 매듭이 서로 얽힌 것을 생각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것을 '''얽힘'''(Link|영어)이라고 부른다. 정확히는 매듭과 마찬가지로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몇 개의 1차원 구면의 집합으로서의 직합 ''S''1 ∪ ''S''1 ∪ … ∪ ''S''1 에서 3차원 구면 ''S''3으로의 단사 연속 사상 ''L'' 또는 그 상을 '''얽힘'''이라고 부른다. 얽힘의 연결 성분의 수를 단순히 '''얽힘의 성분 수'''라고 부른다. 즉, ''n''개의 ''S''1의 직합을 매립한 얽힘의 성분 수는 ''n''이다.
유명한 얽힘으로는 '''호프 얽힘''', '''화이트헤드 얽힘''', '''보로미안 고리''' 등이 있다.
얽힘을 분리된 2개의 부분으로 나눌 수 있을 때, 그 얽힘은 '''분리 가능'''(splittable)하다고 하며, 성분 수와 같은 수의 부분으로 분리해서 나눌 수 있는 경우는 '''완전 분리 가능'''이라고 한다. 즉, 얽힘이 2개 이상의 연결 성분이 있는 사영도(매듭의 표시에서 후술)를 가질 때 분리 가능하다고 하며, 성분 수와 같은 개수의 연결 성분이 있는 사영도를 가질 때는 완전 분리 가능하다고 한다.
매듭을 자르거나 붙이는 중에 얽힘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매듭만을 연구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도 얽힘을 함께 고려하는 편이 자연스러운 경우도 많다.
얽힘의 정의를 조금 변형 확장한 개념이 몇 가지 제안되었으며, 특히 다음은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 묶음: 영역 에 여러 개의 "끈" 를 (높이에 관하여) 임계점을 갖지 않도록 매립한 것. 군 구조를 가지므로 대수적인 시점에서의 연구가 많다.
- 공간 그래프: ''S1'' 대신 그래프를 매립한 것.
- 탱글: 경계가 있는 3차원 다양체에 일반적인 콤팩트 1차원 다양체를 매립한 것. 범주 구조를 가진다.
- 가상 매듭: 매듭의 조합적인 표시인 가우스 도해를 고찰 대상으로 한 것. 가우스 도해에서는 교점으로 인식되지 않지만, 3차원 공간으로의 실현에서 교차로 그릴 수밖에 없는 "가상적인 교차"를 가진다.
매듭·얽힘의 성분이 다각형으로 되어 있을 때, 그 매듭·얽힘은 '''절선'''(polygonal)이라고 한다. 또한, 매듭·얽힘이 절선으로 나타낼 수 있을 때, 그 매듭·얽힘은 '''다듬어진 매듭·얽힘'''(tame knot/link) 또는 '''순수한 매듭·얽힘'''이라고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야생 매듭·얽힘'''(wild knot/link)이라고 한다. 매듭 이론에서는, 일반적으로 야생 매듭·얽힘을 제외하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매듭의 표 등에 기재되어 있는 것은 모두 다듬어진 매듭이다. 매듭을 정의할 때 사용한 연속 사상 ''K''에 미분 가능이라는 조건을 붙여 놓으면 자동으로 야생 매듭을 배제할 수 있다.
3. 2. 다듬어진 매듭과 야생 매듭
주어진 원본 소스에는 '다듬어진 매듭과 야생 매듭'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원본 소스는 '매듭의 합성'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3. 3. 유향 매듭/얽힘
매듭에는 원주를 한 바퀴 도는 방향에 따라 방향을 부여할 수 있다. 하나의 매듭에는 정방향과 역방향의 두 가지 방향을 지정할 수 있다. 또한, 꼬임 매듭의 각 성분에 방향을 지정하여 방향성을 부여할 수 있다. 이렇게 방향이 지정된 매듭 또는 꼬임 매듭을 '''유향 매듭''' 또는 '''유향 꼬임 매듭'''이라고 부른다.방향이 지정된 매듭(또는 꼬임 매듭)의 방향을 반대로 바꾸었을 때 원래의 매듭(또는 꼬임 매듭)과 동일하다면, 그 매듭(또는 꼬임 매듭)은 '''가역'''(可逆) 또는 '''가반'''(可反)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클로버 매듭이나 8자 매듭은 가역 매듭이다. 교차점 수가 적은 매듭 중에는 가역인 경우가 많으며, 교차점 수가 가장 작은 비가역 소수 매듭은 8개의 교차점을 가진다.
3차원 구면 ''S3''의 북반구[8]에 매듭 ''K1''이 있고 남반구에 매듭 ''K2''가 있다고 가정하자 (두 매듭 모두 방향이 정해져 있다고 본다). ''K1''과 ''K2''의 일부를 변형하여, 두 매듭이 적도의 특정 지점 근처를 지나지만 적도와 교차하지 않도록 만들 수 있다. 이 지점 근처에서 매듭의 방향에 맞춰 "끈을 이어 붙이는" 작업을 통해 ''K1''과 ''K2''로부터 하나의 새로운 매듭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분리된 두 매듭으로부터 하나의 매듭을 만드는 연산을 매듭의 '''합성'''이라고 하며, 결과 매듭은 ''K1K2''로 표기한다. 반대로, 합성 매듭 ''K1K2''에서 ''K1''과 ''K2''를 각각 '''인자'''라고 부른다. 매듭의 합성은 "이어 붙이는" 지점의 선택이나 변형 방식에 관계없이 매듭 자체에 의해 유일하게 결정된다. 매듭의 합성은 '''연결합''' 또는 '''밴드합'''이라고도 불린다.
매듭의 합성은 이항 연산으로서 결합 법칙과 교환 법칙을 만족한다. 따라서 매듭 전체의 집합은 합성에 대해 가환 모노이드 구조를 가지며, 이때 항등원은 자명한 매듭이다.
두 개의 자명하지 않은 매듭의 합성으로 표현할 수 없는 매듭을 '''소수 매듭'''이라고 한다 (단, 자명한 매듭은 소수 매듭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소수 매듭과 합성 매듭은 자연수에서의 소수와 합성수 개념에 해당하며, 매듭에 대해서도 "소인수분해의 유일성"과 유사한 정리가 성립한다. 즉,
- 모든 매듭은 소수 매듭들의 합성으로 나타낼 수 있다.
- 임의의 매듭 ''K''에 대해, 두 가지 분해 (여기서 과 는 모두 자명하지 않은 소수 매듭이라고 가정)가 주어졌을 때, 분해에 사용된 소수 매듭의 개수 ''m''과 ''n''은 같으며, 첨자의 순서를 적절히 바꾸면 모든 ''i''에 대해 와 가 서로 동치인 매듭이 되도록 할 수 있다.
몇몇 매듭 불변량은 매듭의 합성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유용한 성질을 가진다.
- 매듭 ''K''의 최소 교차수 에 대해, 가 성립한다.
- 매듭 ''K''의 종수 에 대해, 가 성립한다.
- 매듭 ''K''의 존스 다항식[9] 에 대해, 가 성립한다.
4. 매듭의 동치성
매듭 이론에서는 공간상에서 서로 다른 모양으로 놓여 있는 두 매듭이라도,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같은 매듭으로 간주한다. 이는 위상수학에서 위상동형인 도형을 같은 것으로 보는 것과 유사하지만, 모든 매듭은 원주 과 위상동형이기 때문에, 매듭을 구별하기 위해서는 더 엄밀한 기준이 필요하다. 즉, 매듭 자체뿐만 아니라 매듭이 놓인 3차원 공간(Ambient space|주변 공간eng) 전체를 연속적으로 변형하여 한 매듭을 다른 매듭으로 바꿀 수 있을 때, 두 매듭을 같다고 본다. 이를 '''매듭 동치'''라고 한다.
공식적인 수학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두 매듭 가 있을 때, 방향 보존 동형사상 가 존재하여 를 만족하면, 두 매듭은 동치이다.
이는 '''주변 아이소토피'''(Ambient isotopyeng)라는 개념으로 더 자세히 설명할 수 있다. 두 매듭 과 는 다음 조건을 만족하는 연속 사상 가 존재할 때 동치이다.
# 각 에 대해, 는 에서 자신으로 가는 동형사상이다.
# 모든 에 대해 이다. (즉, 변형은 항등사상에서 시작한다.)
# 이다. (즉, 변형의 마지막 단계에서 이 로 옮겨진다.)
이러한 함수 를 주변 아이소토피라고 한다. 방향 보존 동형사상을 이용한 정의와 주변 아이소토피를 이용한 정의는 결국 같은 매듭 동치 관계를 정의한다.
자명한 매듭(가장 단순한 원형 고리)과 동치인 매듭은 '''풀려 있다'''고 한다. 아래 그림들은 풀려 있는 매듭의 예시이다.
![]() | ||
풀려있는 매듭 |
매듭의 동치성을 판별하는 구체적인 방법 중 하나는 매듭의 그림(다이어그램)을 이용하는 것이다. 매듭의 그림을 국소적으로 변형하는 '''라이데마이스터 이동'''이라는 세 가지 기본 조작이 있으며, 두 매듭이 동치일 필요충분조건은 그들의 다이어그램이 유한 번의 라이데마이스터 이동과 평면 아이소토피(다이어그램을 평면상에서 변형하는 것)를 통해 서로 변형될 수 있다는 것이다. 라이데마이스터 이동은 다음과 같다.
-- | -- | -- |
Type I | Type II | Type III |
라이데마이스터 이동 II와 III 만으로 서로 변형될 수 있는 매듭들은 '''정칙 동위'''(Regular isotopyeng) 관계에 있다고 하며, 세 가지 이동 모두를 통해 변형될 수 있는 매듭들은 '''전동위'''(Ambient isotopyeng), 즉 위에서 정의한 매듭 동치 관계에 있다.
매듭 이론의 기본적인 문제 중 하나는 주어진 두 매듭이 동치인지 아닌지를 판별하는 '''인식 문제'''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알고리즘은 1960년대 후반 볼프강 하켄에 의해 처음 제시되었지만, 계산에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특히, 주어진 매듭이 자명한 매듭인지, 즉 풀려 있는 매듭인지를 판별하는 '''매듭 풀기 문제'''는 중요한 연구 주제이다. 2021년에는 마크 라켄비가 시간 복잡도 측면에서 준다항 시간에 작동하는 새로운 매듭 풀기 알고리즘을 발표했다.[2]
5. 매듭의 표시
매듭은 3차원 공간에 존재하는 복잡한 위상적 대상이지만, 이를 연구하고 분류하기 위해 2차원 평면에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이 개발되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매듭을 평면에 투영하여 교차점에서 선의 위아래 관계를 표시하는 매듭 다이어그램을 사용하는 것이다. 동일한 매듭이라도 여러 다른 다이어그램으로 표현될 수 있으며, 두 다이어그램이 같은 매듭을 나타내는지 판별하기 위해 라이데마이스터 이동이라는 기본적인 변형 규칙이 사용된다. 또한 매듭을 체계적으로 식별하고 목록화하기 위해 알렉산더-브리그스 표기법, 도커-시슬스웨이트 표기법, 콘웨이 표기법 등 다양한 표기법이 고안되어 활용되고 있다.
5. 1. 매듭 다이어그램

매듭을 시각화하고 조작하는 유용한 방법은 매듭을 평면에 투영하는 것이다. 이는 마치 매듭이 벽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과 유사하게 생각할 수 있다. 투영 방향을 약간만 변경하면, 매듭의 "그림자"가 스스로 한 번 겹치는 '''교차점'''을 제외하고는 일대일 함수가 된다. 각 교차점에서는 원래 매듭을 재현하기 위해 위쪽 가닥과 아래쪽 가닥을 구별해야 한다. 이는 보통 아래쪽으로 지나가는 가닥에 끊어진 부분을 만들어 표시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다이어그램은 각 교차점에서 어떤 가닥이 위이고 어떤 가닥이 아래인지에 대한 추가 정보가 있는 매장 평면 곡선이다. 이러한 다이어그램은 매듭을 나타낼 때는 '''매듭 다이어그램'''이라고 부르고, 고리를 나타낼 때는 '''고리 다이어그램'''이라고 부른다. 마찬가지로, 4차원 공간의 매듭 표면은 3차원 공간의 매장 표면과 관련될 수 있다.
매듭(또는 얽힘매듭)은 3차원 공간에 존재하지만, 이를 2차원 평면에 투영하여 곡선처럼 표현할 수 있다. 이 그림을 '''사영도''' 또는 '''투영도'''라고 한다. 이때 다음 두 조건을 만족하도록 투영하는 것을 '''정칙 표현'''(regular presentation영어)이라고 한다. 어떤 매듭이나 얽힘매듭이라도 적절히 위치를 조절하면 정칙 표현을 만들 수 있다.
# 매듭(얽힘매듭)의 서로 다른 세 점 이상이 투영면 위의 같은 점으로 투영되지 않는다.
# 투영면에서 두 개의 선이 한 점에서 서로 접하지 않는다.
정칙 표현으로 그려진 매듭 그림을 '''정칙 도식'''이라고 하며, 매듭 이론에서는 단순히 사영도라고 하면 보통 정칙 도식을 의미한다. 정칙 도식에서 매듭(얽힘매듭)의 두 부분이 한 점으로 투영된 곳을 '''교점''' 또는 '''교차점'''이라고 한다. 교차점에서는 뒤쪽(아래쪽) 선 위에 앞쪽(위쪽) 선이 가로지를 때, 뒤쪽 선을 약간 끊어진 것처럼 그려서 선의 위아래 관계를 명확히 나타낸다.
매듭 (3D) | 정칙 표현 (2D) |
---|---|
![]() | |
![]() | ![]() |
![]() | ![]() |
![]() | ![]() |
'''축소된 다이어그램'''(또는 '''기약 사영도''')은 '''환원 가능한 교차점'''(또는 '''무효 교차점''', '''제거 가능한 교점''', '''불필요한 교점''')이 없는, 즉 모든 환원 가능한 교차점이 제거된 매듭 다이어그램을 말한다. 제거 가능한 교점은 그림과 같이 다이어그램을 변형하여 간단히 없앨 수 있는 교점을 의미한다.
꽃잎 투영은 매듭의 모든 가닥이 단일 교차점에서 만나고, 서로 겹치지 않는 "꽃잎" 모양의 루프를 형성하는 특별한 종류의 투영 방식이다.
5. 2. 라이데마이스터 이동
1927년, 매듭의 그림 표현을 연구하던 J. W. 알렉산더와 가랜드 베어드 브리그스, 그리고 독립적으로 쿠르트 라이데마이스터는 동일한 매듭에 속하는 두 매듭 그림이 아래에 설명된 세 가지 종류의 그림 이동 순서로 연결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현재 '''라이데마이스터 이동'''이라고 불리는 이 연산들은 다음과 같다.I. 어느 방향으로든 꼬아서 풀기.
II. 한 가닥을 완전히 다른 가닥 위로 이동.
III. 교차점을 완전히 넘거나 통과하는 가닥 이동.
-- | -- | -- |
제1형 (Type I) | 제2형 (Type II) | 제3형 (Type III) |
---|
동일한 매듭의 그림들이 라이데마이스터 이동으로 연결된다는 증명은, 하나의 매듭을 다른 매듭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평면 투영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분석하는 것에 기반한다. 이 변형 과정은 대부분의 경우 매듭 그림의 형태를 유지하지만, 두 개 이상의 가닥이 한 점에서 교차하거나 여러 가닥이 한 점에서 접하는 등의 특별한 "사건"이 발생할 때 예외가 생긴다. 복잡한 사건들을 제거하고 나면, 가장 단순한 세 가지 기본적인 사건만 남게 된다. (1) 꼬임(kink)이 생기거나 펴지는 경우(제1형), (2) 두 가닥이 한 점에서 접선처럼 만나 통과하는 경우(제2형), (3) 세 가닥이 한 점에서 교차하는 경우(제3형)이다. 이것들이 바로 라이데마이스터 이동에 해당한다.
위상수학에서는 연속 사상을 통해 연속적으로 변형하여 서로 일치시킬 수 있는 도형을 위상동형이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같은 것으로 간주한다. 매듭 이론 역시 위상수학의 한 분야이므로 비슷한 방식으로 매듭의 동일성을 다룬다. 하지만 모든 매듭은 원주 ''S''1과 위상동형이기 때문에, 위상동형 여부만으로는 매듭을 구별할 수 없다. 따라서 매듭 이론에서는 주어진 매듭을 자르거나 붙이지 않고 연속적으로 변형하여 다른 매듭과 일치시킬 수 있을 때, 두 매듭이 같다고 정의한다. 이는 매듭 자체뿐만 아니라 매듭이 놓인 주변 공간(ambient space)까지 포함하여 연속적으로 변형할 수 있는지 여부를 따지는 것으로, 다음과 같이 수학적으로 정의된다.
두 매듭 ''K''와 ''K′''에 대해, 3차원 구 ''S''3와 시간 구간 [0, 1]의 곱공간 ''S''3 × [0, 1] 상의 자기동형 사상(호모토피) ''H''와 ''S''3 상의 자기동형 사상 ''h'': ''S''3 → ''S''3가 존재하여 다음 조건을 만족할 때, ''K''와 ''K′''는 '''동치인 매듭'''이라고 한다.
- ''h''(''K'') = ''K′''
- 각 시간 ''i'' ∈ [0, 1]에서 ''H''를 ''S''3 × {''i''}에 제한한 사상 ''H''|''S''3×{''i''}는 ''S''3 × {''i''} 상의 위상동형 사상이다.
- ''H''를 시간 0에 제한하면 항등 사상 ''H''|''S''3×{0} = id''S''3이고, 시간 1에 제한하면 ''H''|''S''3×{1} = ''h''이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는 변형 ''H''를 전동위 사상(ambient isotopy)이라고 한다.
매듭의 일부분을 연속적으로 변형하는 '''국소 변형'''(local move|로컬 무브영어)을 통해 두 매듭이 같은지 조사할 수 있는데, 라이데마이스터 이동은 이러한 국소 변형의 기본적인 형태이다. 두 개의 동치인 매듭은 유한 번의 라이데마이스터 이동을 통해 서로 변형될 수 있다. 특히, 라이데마이스터 이동 II형과 III형만으로 서로 변형될 수 있는 매듭들은 '''정칙 동위'''(regular isotopic) 관계에 있다고 하며, 모든 종류의 라이데마이스터 이동(I, II, III형)을 통해 서로 변형될 수 있는 매듭들은 '''전동위'''(ambient isotopic) 관계, 즉 위에서 정의한 동치 관계에 있다고 한다.
5. 3. 표기법
매듭을 시각화하고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연구하기 위해 다양한 표기법이 개발되었다. 초기 매듭 연구자들인 테이트, 리틀(Little), 커크만(Kirkman) 등은 매듭 다이어그램을 사용하여 매듭을 분류하는 표를 만들었다. 테이트는 도커 표기법의 초기 형태를 사용하기도 했다. 이후 매듭 이론이 발전하면서 더 효율적인 표기법들이 등장했다.'''알렉산더-브리그스 표기법'''은 1927년 제임스 W. 알렉산더와 가랜드 B. 브리그스가 발표한 논문에서 유래한 가장 전통적인 매듭 표기법이다. 이후 데일 롤프슨이 자신의 매듭표에서 이 표기법을 확장하여 널리 사용되었다. 이 표기법은 매듭을 교차수에 따라 분류하고, 같은 교차수를 가진 매듭들 사이의 순서를 아래첨자로 표시한다. 예를 들어, 교차수가 3개인 첫 번째 매듭, 즉 세잎매듭은 31으로 표기한다. 이 순서는 기본적으로 임의적이지만, 각 교차수 내에서는 꼬임 매듭이 원환 매듭 다음에 오는 경향이 있다. 얽힘매듭의 경우, 교차수와 함께 성분 수를 위첨자로, 같은 성분 수와 교차수를 가진 얽힘매듭 내에서의 순서를 아래첨자로 표시한다. 예를 들어, 호프 얽힘은 221으로 표기한다.
'''도커-시슬스웨이트 표기법'''은 매듭 다이어그램을 짝수 정수의 유한한 수열로 나타내는 방법이다. 매듭의 한 지점에서 출발하여 매듭을 따라가면서 만나는 교차점들에 순서대로 번호를 붙인다. 각 교차점은 두 번 지나게 되므로, 홀수 번호와 짝수 번호가 하나의 교차점에 대응된다. 이때, 위로 교차하는 선(overcrossing)과 아래로 교차하는 선(undercrossing)을 구분하기 위해 부호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그림의 매듭 다이어그램에서 교차점들은 (1,6), (3,−12), (5,2), (7,8), (9,−4), (11,−10) 쌍으로 표시될 수 있다. 이 다이어그램의 도커-시슬스웨이트 표기법은 각 쌍에서 짝수 번호만 따와 부호를 붙인 수열, 즉 6, −12, 2, 8, −4, −10이다.
'''콘웨이 표기법'''은 수학자 존 호턴 콘웨이가 개발한 표기법으로, 탱글 이론에 기반한다. 이 표기법은 매듭이나 얽힘매듭의 특정 속성을 반영하며, 특히 복잡한 매듭도 비교적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콘웨이 표기법은 매듭 다이어그램을 구성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먼저 '기본 다면체(basic polyhedron)'라는 특정 종류의 그래프에서 시작하여, 각 꼭짓점에 '대수적 탱글(algebraic tangle)'을 대응시킨다. 탱글은 숫자와 부호(+ 또는 -)의 배열로 표현된다. 예를 들어, `1*2 -3 2`는 하나의 꼭짓점을 가진 기본 다면체(`1*`)에 `2, -3, 2`라는 연분수 수열로 표현되는 유리 탱글을 삽입하여 만든 매듭을 나타낸다. 더 복잡한 예로 `8*3.1.2 0.1.1.1.1.1`은 8개의 꼭짓점을 가진 기본 다면체(`8*`)의 각 꼭짓점에 점(`.`)으로 구분된 여러 탱글을 삽입하는 방식이다. 콘웨이는 이 표기법을 사용하여 최대 11개 교차점까지의 매듭과 10개 교차점까지의 얽힘매듭 목록을 검증하고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가우스 코드'''는 매듭을 정수 수열로 나타내는 또 다른 방법이다. 도커-시슬스웨이트 표기법과 유사하지만, 각 교차점을 단 하나의 숫자로 표시한다. 매듭을 따라가면서 만나는 교차점들에 순서대로 번호를 부여하고, 해당 교차점이 위로 교차하는 지점(overcrossing)이면 양수로, 아래로 교차하는 지점(undercrossing)이면 음수로 표시한다. 예를 들어, 트레포일 매듭은 가우스 코드로 1,−2,3,−1,2,−3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가우스 코드는 매듭을 구별하는 데 한계가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확장된 가우스 코드가 사용되기도 한다.
'''땋기 표기법'''은 땋기 이론을 이용하여 매듭과 얽힘매듭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1923년 알렉산더는 모든 매듭과 얽힘매듭은 특정 땋기의 양 끝을 이어 붙인 형태, 즉 '땋기 매듭(braid closure)'으로 표현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알렉산더 정리). 이 정리에 기반하여, 땋기를 수학적으로 기술하는 방법을 통해 매듭을 표기할 수 있다.
6. 매듭 불변량
매듭 이론에서 어떤 것을 분류하기 위해 다른 것으로 매개변수화하는 것은 수학의 여러 분야에서 흔히 사용되는 방법이다. 매듭에 대해서도, 주어진 두 개의 매듭이 동치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지표"로서 '''매듭 불변량'''(knot invariant영어)을 생각할 수 있다. 매듭 불변량은 동치인, 즉 같은 매듭에는 동일한 값이 부여되도록 정의된 수학적 대상 또는 수량이다. (대우를 생각하면, 만약 두 매듭이 서로 다른 불변량 값을 가진다면 그 두 매듭은 동치가 아님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어떤 불변량이 매듭 그림에서 계산된다면, 동치인 매듭을 나타내는 두 개의 서로 다른 그림에 대해서도 그 값은 동일해야 한다.
매듭 불변량은 두 매듭이 다른지 구별하는 데 유용하지만, 역이 항상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즉, 두 매듭이 같은 불변량 값을 가진다고 해서 반드시 동치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만약 어떤 불변량이 있어서, 그 불변량의 값이 같은 매듭들이 항상 동치가 된다면, 이러한 불변량은 모든 매듭을 완벽하게 구별할 수 있으며 '''완전 불변량'''이라고 부른다. 다양한 종류의 매듭 불변량이 연구되고 있으며, 이는 매듭을 분류하고 이해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사용된다.
6. 1. 예시

프랑수아 게리토, 솔 슐라이머, 헨리 세거만 제작
매듭 불변량은 동등한 매듭에 대해 동일한 값을 갖는 "양"이다. 예를 들어, 불변량이 매듭 다이어그램에서 계산되는 경우, 동등한 매듭을 나타내는 두 개의 매듭 다이어그램에 대해 동일한 값을 제공해야 한다. 불변량은 서로 다른 두 개의 매듭에 대해 동일한 값을 가질 수 있으므로, 그 자체로는 모든 매듭을 구별할 수 없을 수 있다. 기본적인 불변량은 삼색칠 가능성이다.
"고전적인" 매듭 불변량에는 매듭군(매듭 여집합의 기본군)과 알렉산더 다항식(매듭 여집합의 무한 순환 덮개에서 구성된 모듈인 알렉산더 불변량으로부터 계산할 수 있음)이 포함된다. 20세기 후반에는 양자 매듭 다항식, 바실리예프 불변량 및 쌍곡 불변량과 같은 불변량이 발견되었다. 언급된 불변량은 현대 매듭 이론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윌리엄 서스턴은 많은 매듭이 쌍곡 매듭임을 증명했는데, 이는 매듭 여집합(즉, 매듭 위에 있지 않은 3차원 공간의 점들의 집합)이 기하학적 구조, 특히 쌍곡 기하학의 구조를 허용한다는 의미이다. 쌍곡 구조는 매듭에만 의존하므로, 쌍곡 구조에서 계산된 모든 양은 매듭 불변량이다.

기하학은 우리가 기하학의 측지선을 따라 빛의 광선이 이동한다고 상상함으로써 매듭 또는 고리 여집합 내부가 어떻게 보이는지 시각화할 수 있게 해준다. 한 예로 보로미안 고리의 여집합 그림을 들 수 있다. 이 고리 여집합의 거주자는 빨간색 구성 요소 근처에서 공간을 보고 있다. 그림 속의 구는 고리의 호로구 이웃의 관점이다. 표준적인 방식으로 고리를 두껍게 함으로써 고리 구성 요소의 호로구 이웃이 얻어진다. 이웃의 경계는 토러스이지만, 고리 여집합 내부에서 보면 구처럼 보인다. 각 고리 구성 요소는 관찰자에서 고리 구성 요소까지 무한히 많은 광선이 있기 때문에 무한히 많은 구(단색)로 나타난다. 기본 평행 사변형(그림에 표시됨)은 수직 및 수평으로 모두 타일을 이루며 구의 패턴을 무한히 확장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이 패턴, 즉 호로구 패턴 자체는 유용한 불변량이다. 다른 쌍곡 불변량으로는 기본 평행 사변형의 모양, 최단 측지선의 길이, 부피 등이 있다. 현대 매듭 및 고리 표 작성 노력은 이러한 불변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왔다. 빠르고 지능적인 이러한 불변량을 얻는 방법은 실제로 이러한 불변량을 계산하는 것을 간단한 작업으로 만든다.
6. 2. 다항식 불변량
매듭 불변량 중에서 다항식 형태로 표현되는 것을 '''다항식 불변량'''이라고 한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다항식"에는 전통적으로 양수와 음수의 거듭제곱이나 퓌죄 급수(Puiseux series)와 같은 분수 거듭제곱을 허용하는 경우도 포함되어, 엄밀한 의미의 다항식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최초의 다항식 불변량은 1928년 알렉산더가 구성한 알렉산더 다항식이다. 이는 매듭 여집합의 기본군으로부터 정의할 수 있다. 이후 콘웨이는 알렉산더 다항식을 스케인 관계식을 이용하여 재정의하였고, 이는 알렉산더-콘웨이 다항식으로 알려져 있다. 알렉산더-콘웨이 다항식은 변수 ''z''에 대한 정수 계수를 갖는 다항식이다.
1984년에는 본 존스에 의해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다항식 불변량인 존스 다항식이 발견되었다. 이는 오랫동안 알려진 유일한 다항식 불변량이었던 알렉산더 다항식 계열에 새로운 종류를 추가했을 뿐만 아니라, 통계역학, 양자장론, 양자 불변량, 양자군 등 다른 수학 및 물리학 분야와의 깊은 관련성을 밝히며 방대한 후속 연구를 촉발했다. 존스 다항식 발견 이후, 알렉산더 다항식과 존스 다항식을 모두 특수한 경우로 포함하는 호머플 다항식(HOMFLYPT 다항식) 등 여러 다른 다항식 불변량들이 발견되었다. 잘 알려진 다른 예로는 카우프만 다항식이 있다.
알렉산더-콘웨이 다항식은 실제로는 하나 이상의 매듭이 서로 얽혀 있는 구조인 고리에 대해 정의된다. 매듭과 마찬가지로 고리 다이어그램과 라이데마이스터 이동 개념이 적용된다.
방향이 주어진 고리 다이어그램, 즉 고리의 각 성분에 화살표로 방향이 표시된 다이어그램을 생각해보자. 다이어그램의 한 교차점에서, 아래 그림과 같이 교차점 주변의 모양을 바꾸어 얻는 세 가지 방향성 고리 다이어그램을 각각 , , 라고 하자.
원래 다이어그램은 선택한 교차점의 형태에 따라 또는 가 될 수 있다. 알렉산더-콘웨이 다항식 는 다음 두 규칙에 따라 재귀적으로 정의된다.
- (여기서 는 매듭 풀림의 임의의 다이어그램이다)
두 번째 규칙을 스케인 관계(skein relation)라고 부른다. 이 규칙들이 실제로 방향성 고리의 불변량을 정의하는지 확인하려면, 계산된 다항식이 세 가지 라이데마이스터 이동에 대해 변하지 않음을 보여야 한다. 많은 중요한 매듭 다항식들이 이와 유사한 스케인 관계식을 통해 정의될 수 있다.
다음은 스케인 관계식을 이용하여 세잎 매듭의 알렉산더-콘웨이 다항식을 계산하는 예시이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에서 스케인 관계식이 적용된다.
''C''(



첫 번째 항은 매듭 풀림이고, 두 번째 항은 호프 고리이다. 이제 호프 고리에 스케인 관계식을 적용하면 다음과 같다.
''C''(



첫 번째 항은 교차점이 0개인 고리(두 성분의 분리)로 변형될 수 있고, 두 번째 항은 매듭 풀림이다. 분리된 고리의 다항식 값을 계산하기 위해 약간의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
''C''(



이는 ''C''(두 성분이 분리된 고리) = 0 임을 보여준다. 첫 번째 두 다항식은 매듭 풀림이므로 값이 1이다.
이 결과들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알렉산더-콘웨이 다항식은 매듭 불변량이므로, 이 계산 결과는 세잎 매듭의 다항식 값()이 매듭 풀림의 다항식 값(1)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세잎 매듭은 실제로 풀 수 없는 '매듭'임을 증명한다.
사실 세잎 매듭에는 서로의 거울상 관계인 왼손 세잎 매듭과 오른손 세잎 매듭의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이 둘은 서로 위상동형이 아니며, 즉 비카이랄성(achiral)이 아니다. 이는 막스 데른이 1914년에 매듭 다항식이 발견되기 전에 군론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증명했다. 하지만 알렉산더-콘웨이 다항식은 왼손 세잎 매듭과 오른손 세잎 매듭을 구별하지 못한다 (둘 다 값을 가진다). 반면, 존스 다항식은 이 둘을 구별할 수 있다.
위에 언급된 어떤 다항식 불변량도 모든 매듭을 완전히 분류하지는 못한다. 즉, 서로 다른 매듭임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다항식 값을 갖는 경우가 존재한다. 스케인 관계식을 만족하는 다항식 불변량이 모든 매듭을 구별할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이다.
7. 매듭의 합성
두 개의 매듭이 주어졌을 때, 각각의 매듭을 한 번씩 자르고 그 끝들을 서로 이어 붙여 새로운 매듭을 만들 수 있다. 이 연산을 매듭 합이라고 하며, 때로는 연결 합 또는 합성이라고도 부른다.
이 과정을 좀 더 수학적으로 정의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각 매듭을 평면 위에 그린 그림(평면 투영)을 생각한다. 이때 두 매듭의 그림은 서로 떨어져 있다고 가정한다. 이제 평면 위에 사각형 하나를 그리는데, 이 사각형의 마주보는 두 변은 각각의 매듭 그림의 일부(호)가 되도록 하고, 사각형의 나머지 부분은 매듭 그림과 만나지 않도록 한다. 그런 다음, 매듭의 일부가 되었던 사각형의 두 변을 지우고, 나머지 사각형의 두 변을 이용해 두 매듭 조각을 연결하면 새로운 매듭이 만들어진다. 이것이 원래 두 매듭의 합이다. 이 방법으로는 결과적으로 두 가지 다른 매듭이 생길 수 있다.
만약 매듭에 방향을 부여하고(이를 '방향이 지정된 매듭'이라 한다), 매듭을 합칠 때 사용하는 매듭의 호 부분이 사각형 경계의 방향과 일치하도록 요구하면, 매듭 합의 결과는 모호함 없이 하나로 결정된다.
방향이 지정된 매듭의 매듭 합 연산은 교환 법칙과 결합 법칙을 만족한다. 자명하지 않은 매듭 중에서, 두 개의 자명하지 않은 매듭의 합으로 표현될 수 없는 매듭을 소수 매듭이라고 한다. 반대로, 두 개 이상의 자명하지 않은 매듭의 합으로 표현할 수 있는 매듭은 합성 매듭이라고 한다. 마치 정수론에서 자연수를 소수들의 곱으로 소인수분해하는 것처럼, 모든 매듭은 소수 매듭들의 합으로 분해할 수 있다는 정리가 있다. 특히 방향이 지정된 매듭의 경우, 이러한 소수 매듭으로의 분해는 유일하다.
고차원 매듭의 경우에도 덧셈을 정의할 수 있지만, 3차원 매듭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3차원에서는 자명하지 않은 두 매듭을 더해서 풀린 매듭(자명한 매듭)을 만들 수 없지만, 특정 조건( 여차원이 3 이상인 매끄러운 매듭) 하의 고차원 매듭에서는 이것이 가능하다.
매듭을 구성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회로 토폴로지 접근 방식이 있다. 이는 '소프트 접촉'이라고 불리는 기본 단위를 다섯 가지 연산(병렬, 직렬, 교차, 협동, 하위)을 사용하여 결합하는 방식이다.[5][6] 이 접근법은 끝이 열려 있는 사슬 모양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하드 접촉'이라는 개념을 포함하도록 확장될 수도 있다.
8. 매듭 풀기 조작
자명한 매듭을 기준으로 삼아, 임의의 매듭이 자명한 매듭과 얼마나 유사한지를 비교하여 매듭의 "복잡성"을 파악하려는 시도가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 중 하나는 매듭을 점진적으로 변형하여 푸는 과정인 매듭 풀기(unknotting|언놋팅영어)이다. 매듭 풀기는 일반적으로 매듭을 자르거나 붙이는 등의 조작을 포함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매듭이든 유한 번의 적용으로 자명한 매듭으로 만들 수 있는 특정 규칙의 조작을 매듭 풀기 조작(unlinking or unknotting operation|언링킹 또는 언놋팅 오퍼레이션영어)이라고 부른다. 이는 매듭의 위상적 동일성을 유지하는 라이데마이스터 이동과 같은 국소 변형과는 구별되는 개념으로, 매듭 자체를 변형시키는 조작이다.
만약 매듭 풀기 조작 ''X''가 역을 따라갈 수 있다면(즉, 조작을 되돌릴 수 있다면), 두 매듭 사이의 거리를 정의할 수 있다. 이는 한 매듭을 다른 매듭으로 변환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조작 ''X'' 횟수로 정의된다.
다양한 종류의 매듭 풀기 조작과 이를 통해 정의되는 매듭 불변량에 대해서는 하위 섹션에서 더 자세히 설명한다.
8. 1. 예시
주어진 매듭을 더 단순한 매듭, 특히 자명한 매듭으로 변형하는 과정을 통해 매듭의 복잡성을 이해하려는 시도가 있다. 이러한 변형 과정을 매듭 풀기 unknotting영어라고 부른다. 매듭 풀기는 일반적으로 매듭을 자르거나 붙이는 등의 조작을 포함하며, 특정 규칙에 따라 수행된다.어떤 매듭에 정해진 조작을 가했을 때 얻어지는 매듭들은 서로 유사하다고 간주한다. 만약 어떤 조작 ''X''를 유한 번 적용하여 어떤 매듭이든 자명한 매듭으로 만들 수 있다면, 이 조작 ''X''를 매듭 풀기 조작 unlinking or unknotting operation영어이라고 한다. 매듭 풀기 조작은 매듭의 복잡성을 측정하는 지표를 제공하며, 두 매듭 사이의 거리를 정의하는 데 사용될 수도 있다. 즉, 한 매듭에서 다른 매듭으로 변환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조작 횟수를 거리로 삼는 것이다.
매듭 풀기 조작의 대표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다.
![]() | ↔ | ![]() |
- 교차점 수: 매듭을 평면에 그렸을 때 나타나는 교차점의 최소 개수. 매듭의 복잡성을 나타내는 기본적인 지표이다.
- 교차 교환 Crossing switch영어: 매듭 그림의 한 교차점에서 위아래 줄을 바꾸는 조작이다. 이 조작과 관련된 개념은 다음과 같다.
- * 매듭 풀기 수 Unknotting number영어: 주어진 매듭을 자명한 매듭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교차 교환 횟수.
- * 골디아스 거리 Gordian distance영어: 두 매듭 사이를 변환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교차 교환 횟수.
- * 골디아스 복소수 Gordian complex영어: 매듭들을 꼭짓점으로 하고, 교차 교환으로 변환 가능한 매듭 쌍을 변으로 연결한 그래프 구조.
- 델타형 매듭 풀기 조작 Delta unknotting operation영어: 매듭의 일부를 특정 형태(델타 모양)로 바꾸는 조작이다.
- * 델타형 매듭 풀기 수 Delta unknotting number영어: 주어진 매듭을 자명한 매듭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델타형 매듭 풀기 조작 횟수.
- * 델타형 골디아스 거리 Delta Gordian distance영어: 두 매듭 사이를 변환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델타형 매듭 풀기 조작 횟수.
9. 고차원 매듭/얽힘
'''고차원 매듭'''은 매듭 이론을 고차원으로 일반화한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n''-매듭은 ''n''차원 구면 하나를 ''m''차원 유클리드 공간 에 매장(embedding)한 것을 의미한다.[3][4] 여기서 ''m''은 보통 ''n''보다 2 이상 크다. 매듭이 형성되려면 주변 공간의 차원 ''m''이 매듭 자체의 차원 ''n''보다 충분히 커야 한다. 예를 들어, 구간 선형 ''n''-구는 (''n'' + 2)차원 공간에서 매듭을 형성할 수 있다. 그러나 부드러운 매듭의 경우, 더 낮은 차원에서도 매듭이 형성될 수 있다. 실제로 에는 부드럽게 매듭이 맺어진 3-구가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을 만족하는 에 매장된 모든 부드러운 ''k''-구는 매듭이 풀려 있다.
고차원 매듭의 대표적인 예로는 4차원 유클리드 공간 에 매장된 2차원 구 를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매장이 자체의 동형사상을 통해 표준적인 "둥근" 2-구로 변형될 수 없다면, 이 2-구는 매듭져 있다고 말한다. 매달린 매듭(suspended knots)과 회전 매듭(spun knots)은 이러한 2차원 구면 매듭의 대표적인 종류이다.
흥미롭게도,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3차원 공간에서의 매듭(1-매듭)은 4차원 공간에서는 항상 풀 수 있다. 이는 4차원 방향으로 끈을 들어 올려 교차점을 해소하는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 마치 평면 위의 얽힌 끈을 3차원 공간으로 들어 올려 푸는 것과 유사하다. 4차원에서는 1차원 끈의 비 교차 닫힌 루프는 매듭이 없는 것과 동일하다.
'''고차원 얽힘''' 또는 '''고차원 링크'''(''n''-link)는 여러 개의 ''n''차원 구면 (''k''개의 복사본)을 ''m''차원 유클리드 공간 또는 고차원 구면 에 매장한 것을 의미한다.[3][4]
고차원 매듭과 얽힘은 인 경우와 인 경우 모두 활발히 연구되고 있으며, 특히 인 경우가 주요 대상이다.[3][4] 고차원에서는 1차원 매듭과는 다른 독특한 현상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위상수학의 흥미로운 연구 분야 중 하나로 여겨진다.[10][11] 예를 들어, ''n''-구 의 모든 매듭은 에서 고립된 특이점을 가진 실 대수적 집합의 연결체라는 사실도 알려져 있다. 또한 4차원 공간에서 슬라이스 매듭과 리본 매듭 연구는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이다.
참조
[1]
간행물
Haken manifold
[2]
citation
Marc Lackenby announces a new unknot recognition algorithm that runs in quasi-polynomial time
https://www.maths.ox[...]
Mathematical Institute, University of Oxford
2021-02-03
[3]
서적
Surveys on Surgery Theory: Papers Dedicated to C.T.C. Wall
Princeton University Press
[4]
서적
Introduction to high dimensional knots
[5]
학술지
Circuit Topology for Bottom-Up Engineering of Molecular Knots
2021-12-07
[6]
학술지
A tile model of circuit topology for self-entangled biopolymers
2023-06-01
[7]
웹사이트
The Revenge of the Perko Pair
http://richardelwes.[...]
2016-02
[8]
문서
S3 は二つの三次元球を境界で貼り合わせてできる。説明の便宜上片方の三次元球を北半球、他方を南半球、境界となる二次元球面を赤道と呼ぶことにする。
[9]
문서
自明な結び目に対する値を 1として定義した。
[10]
문서
A survey of applications of surgery to knot and link theory: J Levine, K Orr - Ann. of Math. Stud, 2000
http://citeseerx.ist[...]
[11]
문서
arxiv1304.6053 Introduction to high dimensional knots: Eiji Ogasa
http://arxiv.org/pdf[...]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