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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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현대 N은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로, 1989년 SLC(Sport Looking Car)를 시작으로 고성능 차량 개발을 진행해왔다. 스쿠프, 티뷰론, 투스카니, 제네시스 쿠페 등을 거치며 WRC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축적했으며, 2015년 N 브랜드를 런칭했다. N 브랜드는 코너링 악동, 일상의 스포츠카, 레이스 트랙 주행 능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i30 N, 벨로스터 N, i20 N, 코나 N, 아반떼 N 등 N 모델과 N Line 모델, 그리고 다양한 컨셉트카 및 모터스포츠 모델을 선보이며 모터스포츠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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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N 브랜드 런칭 이전의 역사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자동차 개발 역사는 1985년 브랜드 최초의 국산 스포츠카 개발 시작과 함께 1989년 도쿄 모터쇼에서 발표한 'SLC'(Sport Looking Car) 프로젝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인 컨셉트카 "엑셀 SLC"가 공개되었고, 1990년 2월 양산형 모델인 스쿠프가 출시되었다.[39] 스쿠프는 엑셀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브랜드 최초의 독자 개발 엔진인 알파 엔진에 터보차저를 장착하여 출력을 높였다. 또한, 상위 모델인 쏘나타의 변속기를 적용하고 가속 시 발생하는 토크 스티어를 억제하기 위해 이너 샤프트 타입의 드라이브 샤프트를 채용하는 등, 일반 모델을 기반으로 성능을 강화한 고성능차 개발의 시작을 알렸다.[39] 스쿠프는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클라임 등에 출전하며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카 개발 의지를 보여주었다.
2013년 12월 10일, 독일의 현대자동차 유럽법인에서 WRT(World Rally Team) 런칭 행사가 열렸다. 이는 N 브랜드 출범의 선행 활동으로 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미 2012년 현대모터스포츠법인(HMSG)을 설립하고 WRC 참가를 선언한 바 있으며, 같은 해부터 1세대 벨로스터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콘셉트카 RM(Racing Midship) 시리즈의 시제 차량 제작을 시작하며 고성능 모델 연구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왔다.[44]
현대자동차의 N 브랜드는 차량의 성능을 나타내는 수치(RPM)가 아닌 운전자의 가슴(BPM)을 뛰게 하는 감성적인 측면을 중시하며, 일상 주행부터 극한의 주행까지 짜릿함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38] 또한, 합리적인 가격과 쉬운 조작성을 통해 '고성능차의 대중화'를 추구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N 브랜드는 세 가지 핵심 DNA를 바탕으로 차량을 개발한다.
SLC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서, 1991년에는 HCD(현대 캘리포니아 디자인)가 설계한 "HCD-1" 컨셉트카가 발표되었고, 1993년에는 이를 발전시킨 "HCD-2"가 공개되었다. 이 컨셉트카들은 1996년 출시된 티뷰론의 기반이 되었다. 티뷰론은 준중형차 아반떼를 기반으로, 두 번째 독자 개발 엔진인 베타 엔진에 스포츠 튜닝을 가미했다. 또한,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쇼크 업소버를 장착하고, 모체가 된 아반떼보다 적극적인 가속을 위한 기어비 설정,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에어로다이내믹 부품들을 적용하며 본격적인 스포츠 드라이빙을 지향했다.[40] 티뷰론은 2001년 2세대(GK)로 모델 체인지를 거쳤으며, 이후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에서 클래스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2007년에는 슈만 모터스포츠 팀이 개인적으로 출전시킨 티뷰론(현대 쿠페)이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 SP4 클래스에서 우승하고 종합 13위(총 230대 출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4]
티뷰론의 후속 모델인 투스카니는 모체가 되는 아반떼의 플랫폼 변경에 따라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하여 차체 비틀림 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투스카니에는 V형 6기통 엔진 모델이 처음으로 도입되었으며, 한국산 자동차 최초로 6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된 트림(2.7 ELISA, 2.0 GTS-Ⅱ)이 등장했다.[41] 또한, SACHS에서 제조한 쇼크 업소버, 한국산 자동차 최초의 경량 휠, 열 방출 성능을 높인 타공 디스크 브레이크 등을 적용하여 주행 질감을 개선하고 향상된 출력에 대응했다.
투스카니 단종 이후 등장한 제네시스 쿠페는 현대자동차 최초의 후륜구동 쿠페로, 기존의 준중형 플랫폼에서 대형 플랫폼으로 기반을 변경했다. 엔진 라인업으로는 스쿠프 터보 이후 오랜만에 직렬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이 다시 사용되었고, V형 6기통 3.8L 엔진도 탑재되었다. 특히 V6 3.8L 모델은 최고 출력 303ps를 발휘하며 한국산 스포츠 모델 최초로 300마력의 벽을 넘었다.[42] 제네시스 쿠페는 스포츠 모델 중 최초로 주행 중 토크 변화를 감지해 작동하는 차동 제한 장치(LSD)를 적용했으며, 이탈리아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제조사인 브렘보의 4-피스톤 캘리퍼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했다.
제네시스 쿠페 이후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브랜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2012년 파리 모터쇼에서 세계 랠리 선수권 대회(WRC) 재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과거 베르나를 기반으로 한 월드랠리카(WR-Car)로 참가한 경험은 있었으나, 자체적인 월드 랠리팀을 발족시켜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WRC 참가는 향후 N 브랜드 차량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부품 및 기능을 사전에 연구하고 검증하는 테스트 베드의 성격을 가졌다.[43] 같은 해,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차량 개발에 집중할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남양 연구소의 연구원과 엔지니어를 모으기 시작했다.[4]
WRC 참가 경험과 2012년형 벨로스터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남양 연구소 연구원들은 레이싱 미드십 콘셉트카 라인인 RM 시리즈 개발에 착수했다. 첫 모델인 RM14는 2014년 부산 모터쇼에서 공개되었으며, 이후 RM15, RM16, RM19 등 1세대 벨로스터 기반의 후속 RM 콘셉트카들이 연이어 개발되었다.[5]
2014년 말, 현대자동차는 BMW M에서 고성능 차량 개발을 주도했던 [https://www.hyundai.news/eu/articles/press-releases/hyundai-motor-groups-president-albert-biermann-retires.html 알버트 비어만]을 차량 시험 및 고성능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6] 그리고 2014년 9월 15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서브 브랜드 'N'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7]
3. N 브랜드 런칭 이후의 역사
2014년에는 WRC 참가 차량의 디자인과 팀 구성, 스폰서십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i20 월드랠리카가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현대 WRT는 2014년 1월 13일 열린 WRC 1라운드 몬테카를로 랠리부터 본격적으로 참가하기 시작했다. 3라운드 멕시코 랠리에서 처음으로 3위에 오르며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고, 같은 해 8월 14일 9라운드 독일 랠리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고성능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축적하기 시작했다.[45]
2015년 9월 15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N 브랜드의 슬로건과 방향성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슬로건은 'Ngaged'로, 자동차와 운전자가 하나가 되는 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일상에서도 짜릿한 운전의 재미를 주는 자동차를 개발해 고성능 브랜드 N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46] 이후 현대 N은 이 날을 N 브랜드의 공식적인 탄생일로 지정했다.
2017년 7월 13일,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모델인 i30 N이 공개되었다. 유럽 시장을 겨냥한 i30 N은 2.0ℓ 세타 Ⅱ T-GDi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250마력 또는 275마력(퍼포먼스 패키지)의 출력을 낸다. 또한, 코너링 성능을 높이는 전자제어 차동 제한 장치(E-LSD), 감쇠력을 조절하는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시프트 다운 시 엔진 회전수를 보정하는 레브 매칭(Rev Matching) 등 다양한 주행 지원 기술을 탑재했다.[47] 
2018년 1월 12일, N 브랜드의 두 번째 고성능 모델인 벨로스터 N이 공개되었다. 벨로스터 N은 아시아 태평양 및 북미 지역을 목표로 하며, i30 N과 동일한 2.0ℓ 세타 Ⅱ T-GDi 가솔린 엔진과 동일한 출력 설정(250마력/275마력)을 갖추고 있다. E-LSD, ECS, 레브 매칭 등의 주행 지원 장비 역시 동일하게 적용되었다.[48] 같은 해 10월 2일, 파리 모터쇼에서는 3세대 i30의 파생 모델인 i30 패스트백을 기반으로 한 i30 패스트백 N이 공개되었다. i30 N과 동일한 엔진을 탑재하고 패스트백 차체에 맞게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성능을 최적화하여 N 모델 고유의 민첩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49] 11월 28일에는 현대 N 페스티벌이 개최되어 현대모터스포츠팀 소속 선수들과 함께 트랙 데이, 택시 타임,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짐카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었으며, 약 400명의 모터스포츠 및 자동차 팬들이 참여했다.[50]
2019년 12월 30일, N 브랜드의 공식 튜닝 파츠 브랜드인 'N Performance Parts (N 퍼포먼스 파츠)' 런칭이 발표되었다. 이는 2019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벨로스터 N 퍼포먼스 콘셉트카를 통해 예고된 바 있으며, 카본 소재 외장 파츠, 알칸타라 소재 내장 파츠, 모노블록 4피스톤 캘리퍼와 하이브리드 디스크 로터가 적용된 브레이크 시스템 및 19인치 경량 휠 등 총 12가지 디자인 및 성능 개선 품목으로 구성된다. N 퍼포먼스 파츠는 기존의 현대자동차 공식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였던 TUIX를 대체하는 성격을 가진다.[51]
2020년 4월 21일, 기존에 수동변속기만 제공되던 벨로스터 N에 현대자동차가 최초로 개발한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 모델이 추가되었다. 이와 함께 순간적으로 가속력을 높이는 NGS(N-Grin Shift)와 변속 시점과 엔진 회전수를 최적화하는 NPS(N-Power Shift) 기능이 도입되었다.[52] 같은 해 10월 21일, 유튜브 현대 N Worldwide 채널을 통해 i20 N이 공개되었다. 1.6ℓ 감마Ⅱ T-GDi 엔진으로 204마력을 발휘하며, WRC 참가를 통해 알려진 모델인 만큼 차체 강성 증가를 위한 스폿 용접 추가, 전용 기어비 스티어링 랙, LSD, 레브 매칭 등 N 모델 특유의 성능 강화 장비들이 적용되었다.[53]
2021년 4월 27일, 온라인으로 현대 N Day 행사가 열려 새로운 슬로건 'Never just drive'와 N 라인업 최초의 SUV 모델인 코나 N이 공개되었다. 새 슬로건은 변화하는 자동차 동력원 속에서도 변치 않는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54] 7월 14일에는 7세대 아반떼를 기반으로 한 아반떼 N이 공개되었다. 코나 N에 적용된 플랫파워 엔진 기술로 기존 벨로스터 N 대비 향상된 280마력 엔진을 탑재하며, 개선된 NGS와 WRC 기술인 너클 일체형 드라이브 액슬(IDA)을 최초로 적용하여 가속 중 출력 손실 최소화 및 경량화, 횡강성 확대를 통한 성능 개선을 추구했다.[55]
2022년 1월 24일, 현대 N e-페스티벌 글로벌 리그가 개최되었다. 독일, 프랑스, 영국, 미국, 대한민국 등 디지털 모터스포츠가 활성화된 13개국이 참여했으며, PC 기반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아이레이싱을 통해 1월 24일부터 2월 14일까지 예선전이 진행되었다. 국가별 상위 2명, 주니어컵 우승자 및 와일드카드 4명 등 총 30명이 3월 6일부터 5월 1일까지 총 10라운드의 본선에 진출했으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WRC 현대월드랠리팀 VIP 호스피탈리티 프로그램 초청권이 주어졌다.[56][57] 같은 해 7월 15일에는 N 브랜드의 기술 개발 방향성을 보여주는 롤링랩(Rolling Lab) 차량 RN22e와 N Vision 74가 공개되었다.[58] RN22e는 E-GMP 플랫폼 기반의 첫 고성능 차량으로, 160kW 전륜모터와 270kW 후륜모터를 장착하고 4피스톤 모노블록 캘리퍼 및 400mm 하이브리드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하여 전동화 N 양산차에 적용될 선행 기술을 시험하는 모델이다. N Vision 74는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3채널 냉각 시스템을 적용한 수소 하이브리드 고성능 차량으로, N 브랜드 런칭 시 공개된 수소 고성능 콘셉트를 실체화하고 포니 쿠페 콘셉트의 정신을 계승했다.[59]
2024년 3월 29일, N 브랜드 차량 튜닝 전문 온라인 플랫폼인 '[https://nperformanceshop.com/ N 퍼포먼스 Shop]'이 문을 열었다. 이를 통해 고성능 튜닝 파츠와 액세서리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4. N 브랜드의 철학 (3-DNA)
운전의 즐거움 중 하나인 코너링의 짜릿함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너를 안정적이면서도 민첩하게 공략할 때 느끼는 즐거움을 위해, N 모델에는 코너링 성능과 질감을 향상시키는 기술이 적극적으로 적용된다. 대표적으로 N 코너 카빙 디퍼렌셜(e-LSD), R-MDPS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N 전용 버킷 시트 등이 모든 N 모델에 공통적으로 적용되어 '코너링 악동'이라는 성향을 구현한다.
N 브랜드는 고성능차 마니아뿐만 아니라 더 많은 운전자가 즐길 수 있는 자동차를 지향한다. 알버트 비어만 사장이 강조했듯이, 단순히 높은 출력보다는 운전자의 의도에 빠르게 반응하는 응답성과 다양한 주행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우선시한다. 이를 위해 주행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N 그린 컨트롤 시스템(N Grin Control System), 변속 시 엔진 회전수를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레브 매칭, 감성적인 배기음을 연출하는 후연소 사운드(Pop & Bang Sound) 등의 기술을 통해 일상에서도 스포츠 주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N 모델은 별도의 튜닝이나 보강 없이도 레이스 트랙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된다. 이는 단순히 트랙을 달릴 수 있다는 의미를 넘어, 트랙 주행 후에도 값비싼 수리비나 유지보수 비용 부담이 적도록 내구성을 확보했다는 것을 포함한다. 즉, 전시장에서 막 출고된 상태 그대로 트랙 주행을 즐길 수 있는 성능과 신뢰성을 갖추는 것이 N 모델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이다. N 차량은 트랙 안팎에서 한계까지 주행할 수 있는 합법적인 도로 주행 차량을 찾는 성능 애호가를 만족시키기 위해 공기역학적 개선, N 전용 배지, 수정된 엔진, 맞춤형 기어박스 및 가변 서스펜션 시스템 등을 적용한다.[18]
5. N 브랜드 모델 포트폴리오
N 브랜드의 차량은 크게 모터스포츠, 헤일로 카(롤링 랩), 고성능 N 모델, N Line 모델로 구분된다.
- '''모터스포츠(MotorSports) 모델'''
현대자동차의 기술력을 집약해 만든 모터스포츠 전용 차량이다. WRC 참가용 i20 WRC와 TCR 경주용 i30 N TCR, 엘란트라 N TCR 등이 있으며,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얻은 기술과 데이터를 양산 N 모델 개발에 활용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 '''헤일로 카(Halo Car) / 롤링 랩(Rolling Lab)'''

'달리는 연구소(Rolling Lab)'로 불리는 컨셉트카 및 실험 차량들이다. 레이스카와 양산 N 모델 사이에서 새로운 기술과 구조를 시험하며 N 브랜드의 미래 기술 방향성을 제시한다. 대부분 공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어 실제 테스트에 사용되며, 여기서 얻은 데이터는 양산차 개발에 피드백된다. RM 시리즈, RN 시리즈, N 비전 74 등이 대표적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반 대중에게 판매되지 않으며, N 브랜드에 통합될 혁신 기술 테스트를 목표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