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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상학 서설 (라이프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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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형이상학 서설'''은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의 형이상학적 고찰을 담은 작품으로, 신, 실체, 영적인 영역을 다룬다. 라이프니츠는 신을 '절대적으로 완벽한 존재'로 정의하고, 신의 행위는 본질적으로 선하며 최선의 결과를 낳는다고 보았다. 그는 스콜라 철학의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지식의 종류를 구분하고, 영혼과 감각의 관계, 인간의 자유 의지 문제 등을 논했다. 또한, 데카르트와 달리 힘의 보존을 주장하며, 정신과 영혼의 차이, 신의 도시와 같은 개념을 제시하며 그의 철학 체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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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상학 서설 (라이프니츠) - [서적]에 관한 문서
개요
제목 (원어)Discours de métaphysique (프랑스어)
제목 (번역)형이상학 서설
저자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
국가독일
언어프랑스어
주제형이상학
발표1846년
상세 정보
종류철학 논문
작성일1686년
영역철학, 형이상학

2. 내용(Contents)

라이프니츠의 《형이상학 서설》은 총 37개의 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의 형이상학적 사상의 핵심을 담고 있다. 이 저작의 논의는 에서 시작하여 실체의 본성, 물리 세계의 원리, 그리고 정신영혼의 문제로 나아간다.

저작의 출발점은 을 '절대적으로 완벽한 존재'(1절)로 정의하는 것이다. 라이프니츠는 신이 모든 것을 최선의 방식으로 행하며(1절), 선함과 아름다움의 규칙은 신의 임의적인 결정이 아니라 객관적인 기준을 따른다고 주장한다(2절). 이는 신이 가능한 모든 세계 중에서 가장 질서정연하고 완벽한, 즉 최선의 세계를 선택하여 창조했다는 주장으로 이어진다(3절-7절).

또한 라이프니츠는 당대의 근대 철학 흐름과 달리 스콜라 철학의 유산을 완전히 폐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11절), 특히 실체적 형상 개념에 대한 재평가를 시도한다(10절). 그는 각 개별 실체가 고유한 방식으로 전체 우주를 표현하며(9절), 실체 간의 상호작용은 이 미리 설정한 예정조화에 따른다고 설명한다(14절).

물리 세계에 대한 논의에서는 데카르트주의의 운동량 보존 법칙을 비판하며, 보존되는 것은 운동량이 아니라 ''(vis viva|비스 비바la)이라고 주장하고(17절), 이를 통해 물리학에서도 형이상학적 원리가 필요함을 역설한다(18절). 또한 자연 현상을 설명하는 데 있어 기계적 설명(효율 원인)과 목적론적 설명(최종 원인)을 조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19절-22절).

마지막으로 논의는 비물질적인 실체로 옮겨가 정신지식아이디어의 기원(23절-29절), 의 작용과 인간의 자유 의지(30절-31절), 영혼과 육체의 결합 문제(33절), 정신의 탁월함과 불멸성(34절-35절) 등을 다룬다. 라이프니츠는 모든 정신들로 구성된 가장 완벽한 공동체인 '신의 도시'(Civitas Dei|키비타스 데이la)를 구상하고(36절), 예수 그리스도가 이 신의 도시의 비밀과 행복을 계시했다고 설명하며 저작을 마무리한다(37절).

이러한 논의는 이후 라이프니츠의 대표 저작인 ''모나드론''과 ''자연과 은총의 원리'' 등에서 더욱 정교하게 발전하게 된다.

2. 1. 1절 - 9절: 신과 실체

라이프니츠의 형이상학은 을 '절대적으로 완벽한 존재'로 정의하는 것에서 출발한다(1절).[1] 이러한 신은 모든 것을 가장 바람직하고 최선의 방식으로 행하며,[1] 그의 행위는 임의적인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선함과 아름다움의 규칙을 따른다(2절).[2] 이는 어떤 행위가 선한 이유가 단순히 신이 명령했기 때문이라는 신적 명령 이론을 거부하는 입장이다.[2]

신은 가능세계 중에서 가장 질서정연하고(6절) 완벽한, 즉 최선의 세계를 선택하여 창조했다(3절).[3] 따라서 이 세계는 이미 가능한 최선의 상태이며, 더 나은 세계는 상상할 수 없다고 본다.[3] 신의 행동 규칙은 방법의 단순함과 효과의 풍부함 사이의 균형으로 특징지어진다(5절). 심지어 기적조차 일반적인 자연 질서에는 어긋나는 듯 보여도, 더 높은 차원의 신적 질서에는 부합한다(7절).

라이프니츠는 신의 행동과 피조물의 행동을 구별하기 위해 개별 실체라는 중요한 개념을 도입한다(8절). 각 개별 실체는 자신만의 고유한 관점에서 전체 우주를 표현하며(9절), 그 실체에게 일어날 모든 과거, 현재, 미래의 사건들이 이미 그 실체의 완전한 개념 안에 포함되어 있다고 본다(9절). 이러한 실체 개념은 이후 라이프니츠 철학의 핵심인 예정조화설과 모나드론, ''자연과 은총의 원리'' 등에서 더욱 발전하게 된다.

2. 1. 1. 1절: 신의 완전성

라이프니츠의 형이상학적 고찰은 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는 신을 '절대적으로 완벽한 존재'로 간주하며, 이러한 신의 완전성에 기초하여 신은 모든 것을 가장 바람직하고 최선의 방식으로 행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라이프니츠 철학 체계의 근본적인 출발점 중 하나이다.

2. 1. 2. 2절: 신의 행위와 선함

라이프니츠는 신의 행위에 선함이 없다고 주장하거나, 선함과 아름다움의 규칙이 신의 임의적인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보는 견해에 반대한다. 그는 신이 선하며, '선함'이라는 가치 자체는 신의 의지와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객관적인 기준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어떤 행위가 선한 이유가 단순히 신이 명령했기 때문이라는 신적 명령 이론을 거부하는 입장이다. 즉, 선함과 아름다움의 기준은 신이 자의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타당성을 지닌다는 것이다.

2. 1. 3. 3절: 신의 완전한 창조

라이프니츠는 신이 사물을 현재보다 더 좋게 만들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에 반대한다. 그는 신이 가능한 모든 세계 중에서 가장 좋은 세계, 즉 '최선의 세계'를 선택하여 창조했다고 주장한다. 이는 신을 '절대적으로 완벽한 존재'로 보고, 신이 질서정연하고 완벽한 방식으로 세상을 창조했다는 그의 기본적인 생각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라이프니츠에게 현실 세계는 이미 가능한 한 최선의 상태이며, 모든 요소를 고려했을 때 이보다 더 완벽한 세계는 상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비록 부분적으로 악이나 불완전함이 존재하더라도, 전체적인 조화와 선함을 고려하면 현재 세계가 최선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이 더 나은 세계를 만들 수 있었다는 비판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본다.

2. 1. 4. 4절: 신에 대한 사랑

라이프니츠는 신에 대한 사랑이 그가 행한 모든 일에 대한 완전한 만족과 묵인을 요구한다고 보았다. 이는 신이 창조한 세계가 가능한 최선의 세계라는 그의 믿음과 연결된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가 수동적이고 체념적인 조용주의(Quietism)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신의 섭리를 받아들이는 것과 현실에서의 노력을 구분해야 함을 시사한다.

2. 1. 5. 5절: 신의 행동의 완전성 규칙

의 행동을 지배하는 완전성의 규칙은 방법의 단순성효과의 풍부함 사이의 균형에 있다. 이는 신이 가장 단순한 수단을 통해 가장 풍부하고 다양한 결과를 낳는 방식으로 행동함을 의미한다. 라이프니츠는 이를 이 세상을 창조하고 운영하는 방식의 근본 원리 중 하나로 보았다.

2. 1. 6. 6절: 질서정연한 세계

은 절대적으로 완전한 존재로서 세상을 창조할 때 무질서하거나 불규칙한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즉, 신의 모든 행위는 일정한 질서와 규칙을 따르며, 이러한 규칙에서 벗어나는 사건은 상상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이는 신이 가능한 모든 세계 중에서 가장 완전하고 질서정연한 최선의 세계를 선택하여 창조했다는 라이프니츠의 기본적인 생각과 연결된다.

2. 1. 7. 7절: 기적과 일반적인 질서

라이프니츠는 기적이 세운 일반적인 질서나 자연법칙과 완전히 어긋나는 것이 아니라고 보았다. 기적은 비록 자연의 일반적인 법칙이나 하위 규칙에 반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더 크고 궁극적인 신의 질서에는 순응한다는 것이다. 이는 신의 의지를 '일반적 의지'와 '특별한 의지'로 나누어 설명함으로써 이해될 수 있다. '일반적 의지'는 신이 평소 자연 세계를 운행하는 규칙들을 통해 드러나며, '특별한 의지'는 특정 상황에서 신이 직접 개입하여 일반 규칙을 넘어서는 사건, 즉 기적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기적 역시 무질서하거나 임의적인 사건이 아니라, 신의 더 높은 계획과 의지 안에서 이루어지는 특별한 행위로 이해될 수 있다.

2. 1. 8. 8절: 신과 피조물의 행동 구별

의 행동과 피조물의 행동을 구별하기 위해, 라이프니츠는 개별 실체의 개념을 설명한다. 각 개별 실체는 자신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전체 우주를 표현하며, 그 실체에게 일어날 모든 사건, 상황, 그리고 외부 사물의 전체 연속성이 그 개념 안에 이미 포함되어 있다.

각 개별 실체의 개념 안에는 그 실체에게 일어날 모든 것이 한 번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특정 사건이 왜 다른 사건이 아닌 바로 그 방식으로 일어났는지에 대한 선험적(a priori|아 프리오리la)인 이유, 즉 그 사건의 진실에 대한 증거를 원리적으로 알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진리들은 필연적인 것이 아니라 우연적인 것이다. 이는 또는 피조물의 자유 의지에 기초하며, 그들의 선택에는 항상 이유가 있지만, 그 이유가 선택을 필연적으로 강요하지는 않고 단지 경향성을 부여할 뿐이다.

은 자신이 우주에 대해 가지는 다양한 관점에 따라 다양한 실체들을 창조한다. 신의 중재를 통해 각 실체의 고유한 본성은 다른 모든 실체와 조화를 이루게 되는데, 이는 한 실체에서 일어나는 일이 다른 모든 실체에서 일어나는 일과 일치하도록 신이 조절하기 때문이다. 실체들은 서로 직접적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유한 실체가 다른 실체에 작용하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은, 신이 실체들을 서로에게 적응하도록 요구하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구체적으로는 한 실체의 표현 정도가 증가하면, 그에 상응하여 다른 실체의 표현은 감소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라이프니츠는 이러한 개별 실체 개념을 통해 신과 피조물의 행동 영역을 구분하고자 했다.

2. 1. 9. 9절: 개별 실체와 우주

각각의 개별 실체는 저마다의 고유한 방식으로 전체 우주를 표현한다. 그 실체의 개념 속에는 모든 사건과 상황, 그리고 외부 사물들의 전체적인 연속성이 포함되어 있다.

2. 2. 10절 - 22절: 스콜라 철학과 형이상학

라이프니츠는 이 부분에서 스콜라 철학의 유산을 완전히 버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특히 실체적 형상 개념에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고 보았다. 다만, 그는 이러한 형상이 현상 세계의 구체적인 변화를 설명하는 데 직접 사용될 수는 없다고 명확히 구분했다. 또한, 당시 데카르트주의 등에서 중요하게 다루던 연장 개념만으로는 물질적 신체의 본질을 설명하기에 부족하며, 상상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라이프니츠는 각 개별 실체의 고유한 개념 안에는 그 실체에게 일어날 모든 사건이 이미 포함되어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사건들은 자유의지와 피조물의 선택에 따라 우연적으로 일어나지만, 항상 이유를 가지며 특정 방향으로 경향성을 띤다고 설명했다. 실체들은 서로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이 미리 정해놓은 조화(예정조화)에 따라 각자의 상태가 변화하며 서로 일치하게 된다.

더 나아가 라이프니츠는 물리 현상을 설명하는 데 있어 데카르트주의자들이 강조했던 운동량 보존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보존하는 것은 운동량이 아니라 (나중의 운동 에너지 개념과 유사)이라고 주장하며, 이러한 구분을 통해 라이프니츠는 물리학에서도 연장 개념만으로는 부족하며 형이상학적 원리(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라이프니츠는 물리학에서도 최종 원인, 즉 사물의 목적이나 신의 계획을 고려하는 것이 유용하다고 보았다. 그는 소크라테스플라톤의 저작에서 물질주의적 설명을 비판했던 것을 언급하며, 순수한 기계적 규칙만으로는 세상을 완전히 설명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그는 자연 현상을 설명하는 효율 원인(기계적 설명)과 최종 원인(목적론적 설명)을 서로 배척하지 않고 조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자연을 기계론적으로만 설명하려는 입장과, 형이상학적 본성이나 최종 원인을 강조하는 목적론적 입장을 조화시키려는 시도였다.

2. 2. 1. 10절: 실체 형태에 대한 믿음

라이프니츠는 실체적 형상(Substantial Form)에 대한 믿음이 완전히 근거 없는 것은 아니라고 보았다. 과거 스콜라 철학 등에서 중요하게 다루었던 실체적 형상 개념 자체를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은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실체적 형상이 현상 세계에서 관찰되는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특정 결과나 사건의 원인을 설명하기 위해 실체적 형상 개념을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았다. 이는 실체적 형상의 존재 가능성은 인정하되, 그것이 자연과학적 설명에서 직접적인 설명 원리로 사용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나타낸다.

2. 2. 2. 11절: 스콜라 철학에 대한 평가

라이프니츠는 이 저술의 11절에서 스콜라 철학자들의 견해를 완전히 경멸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는 17세기 철학 시기 근대 철학 초창기에 중세 철학의 많은 전제를 거부하던 분위기 속에서 나온 다소 논쟁적인 주장이었다. 라이프니츠는 스콜라 철학의 한계를 내용 자체보다는 방법론적인 엄격함의 부족에서 찾았다. 그는 스콜라 철학자들의 사상을 분석 기하학자들의 방식처럼 명확하게 정리하고 분석한다면, 그 안에서 증명 가능한 중요한 진리를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라이프니츠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만약] 어떤 주의 깊고 사색적인 마음이 분석 기하학자들의 방식으로 그들의 생각을 명확히 하고 이끌어 내는 수고를 한다면, 그는 완전히 증명 가능한 중요한 진리의 큰 보물을 발견할 것이다.''

2. 2. 3. 12절: 연장과 신체

연장과 관련된 개념은 상상적인 것을 포함하며 신체의 실체를 구성할 수 없다.

2. 2. 4. 13절: 개별 개념과 사건의 진실

각 개인의 개별 개념에는 그 개인에게 일어날 모든 사건이 이미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특정 사건이 왜 다른 사건이 아닌 바로 그 방식으로 발생했는지에 대한 선험적(''A Priori'') 증거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진리는 아무리 확실하다 할지라도 우연적이다. 이는 또는 피조물의 자유 의지에 기반하며, 그들의 선택에는 항상 이유가 있지만, 그 이유가 선택을 필연적으로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특정 방향으로 기울게 할 뿐이다.

2. 2. 5. 14절: 실체 간의 관계

우주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그 관점에 따라 다양한 실체들을 창조한다. 이때 의 중재를 통해 각 실체의 고유한 본성은 다른 모든 실체의 상태 변화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정된다. 이는 실체들이 서로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이 미리 정해놓은 조화에 따라 각자의 상태가 변화함을 의미한다. 즉, 한 실체에서 발생하는 사건이나 상태 변화는 다른 모든 실체에서 발생하는 것과 일치하지만, 이는 직접적인 상호작용의 결과가 아니라 신의 중재에 의한 것이다.

2. 2. 6. 15절: 유한 실체의 작용

라이프니츠에 따르면, 유한한 실체가 다른 실체에 작용하는 것은 한 실체의 표현 정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동시에 이 실체들이 서로 조화롭게 적응하도록 요구함에 따라, 그 작용의 대상이 되는 다른 실체의 표현 정도는 감소하게 된다.

2. 2. 7. 16절: 신의 특별한 협력

의 특별한 협력은 우리의 본질이 표현하는 내용에 포함된다. 왜냐하면 이 본질의 표현은 모든 것에 걸쳐 확장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의 협력은 우리의 본성이나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의 한계를 넘어선다. 즉, 우리의 본성과 표현 능력은 유한하며, 특정한 부차적인 격률(maxim)을 따르기 때문이다.

2. 2. 8. 17절: 자연 법칙과 힘의 보존

이 절에서는 부차적인 격률, 즉 자연 법칙의 한 예시를 다룬다. 라이프니츠는 여기서 데카르트주의자들을 비롯한 여러 학자들의 견해에 반박하며, 신은 우주 안에서 항상 동일한 양의 을 보존하지만, 동일한 양의 운동량은 보존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는 데카르트가 운동량 보존을 자연의 기본 법칙 중 하나로 제시했던 것과 명확히 대비되는 지점이다. 라이프니츠에게 있어 보존되는 것은 운동량(질량 × 속도)이 아니라 힘(질량 × 속도 제곱, 즉 나중의 운동 에너지 개념과 유사)이었다.

2. 2. 9. 18절: 힘과 운동량의 구분

라이프니츠는 (force)과 운동량(quantity of motion)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그는 이 구분을 통해, 물체의 움직임과 같은 물리 현상을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물질이 공간을 차지하는 성질인 연장만으로는 부족하며, 과 같은 형이상학적 원리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물리 세계를 이해하는 데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근본 원리에 대한 형이상학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는 당시 데카르트 학파 등이 운동량 보존만을 강조하며 힘과 운동량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았던 것과는 다른 관점을 제시한 것으로, 물리 현상 설명에 형이상학적 고찰이 필요함을 역설하는 근거가 되었다.

2. 2. 10. 19절: 물리학에서 최종 원인

라이프니츠는 형이상학 서설의 이 절에서 물리학 분야에서도 최종 원인(final cause), 즉 사물의 목적이나 의도를 탐구하는 것이 유용하다고 주장한다. 이는 당시 기계론적 세계관이 대두하면서 효율적 원인(efficient cause), 즉 현상이 어떻게 발생하는지에 대한 기계적 설명만을 중시하던 경향에 대한 반론으로 볼 수 있다.[1] 라이프니츠는 자연 현상을 이해하는 데 있어 효율적 원인뿐만 아니라 최종 원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보았다. 그는 신이 세상을 가장 완전하고 조화롭게 창조했다는 자신의 형이상학적 원리(§ 1, § 5, § 6)에 기초하여, 자연 법칙이나 물리 현상에도 신의 지혜로운 목적이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물리학적 탐구에서도 '왜' 그러한 법칙이 성립하는지, 그것이 어떤 목적을 수행하는지를 묻는 것이 현상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후 22절에서 효율적 원인과 최종 원인을 조화시키려는 시도와 연결된다.

2. 2. 11. 20절: 소크라테스의 구절

20절에서는 소크라테스플라톤의 저작에서 지나치게 물질적인 철학자들을 비판하는 주목할 만한 구절에 대해 언급한다.

2. 2. 12. 21절: 기계적 규칙과 형이상학

라이프니츠는 만약 기계적 규칙형이상학 없이 순수하게 기하학에만 의존한다면, 우리가 관찰하는 현상 세계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자연 현상을 이해하는 데 있어 기계적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며, 형이상학적 원리(예: 최종 원인, 신의 계획)가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2. 2. 13. 22절: 최종 원인과 효율적 원인의 화해

라이프니츠는 이 절에서 자연 현상을 설명하는 두 가지 주요 접근 방식을 조화시키고자 했다. 당시 철학계에서는 기계론적 관점에서 자연을 물질과 운동의 법칙, 즉 효율 원인만으로 설명하려는 경향과,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영향을 받아 사물의 내재적 목적이나 형상인, 최종 원인을 통해 설명하려는 목적론적 경향이 대립하고 있었다.

라이프니츠는 이 두 가지 설명 방식이 서로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이라고 보았다. 그는 자연 현상이 효율 원인에 따른 기계적 법칙을 따르면서도 동시에 신이 설정한 궁극적인 목적, 즉 최종 원인을 향해 나아간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그는 자연을 순전히 기계적으로만 설명하려는 입장과, 형이상학적이고 무형적인 본성이나 목적을 강조하는 입장 모두를 만족시키려 시도했다. 즉, 효율 원인에 의한 설명과 최종 원인에 의한 설명을 모두 인정함으로써 자연에 대한 더 완전한 이해가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2. 3. 23절 - 37절: 정신, 영혼, 그리고 신

이 섹션에서는 라이프니츠의 형이상학적 논의가 비물질적인 실체, 특히 정신영혼, 그리고 과의 관계로 이어진다. 23절부터 31절까지는 정신이해 방식, 지식의 종류와 그 근원으로서의 아이디어, 영혼감각의 관계, 지각의 관계, 그리고 의 작용과 인간의 자유 의지 및 선택의 동기 등 복잡한 주제들을 다룬다. 32절에서는 이러한 원칙들이 경건함과 종교 문제에 어떻게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는지 언급한다.

이어서 33절에서는 설명하기 어렵거나 기적적인 것으로 여겨져 온 영혼과 육체의 결합 문제, 즉 심신 문제를 다루며 혼란스러운 지각의 기원에 대해 설명한다. 34절에서는 정신과 다른 실체들(영혼 또는 실체적 형상) 사이의 차이를 밝히고, 기억을 포함하는 필연적인 불멸성 개념을 제시한다.

35절에서는 정신의 탁월함을 강조하며, 이 다른 피조물보다 정신을 더 선호한다고 주장한다. 정신은 세상보다는 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반면, 다른 실체들은 신보다는 세상을 더 잘 표현한다고 본다. 이러한 정신들로 구성된 가장 완벽한 공동체, 즉 '신의 도시'에 대한 개념이 36절에서 제시된다. 은 이 도시의 군주이며, 그 시민들인 정신들의 행복을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삼는다.

마지막으로 37절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이 천국(신의 나라)의 신비와 놀라운 법칙들, 그리고 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준비된 최고의 행복을 사람들에게 계시했다고 설명하며 논의를 마무리한다.

2. 3. 1. 23절: 비물질적인 실체와 정신

라이프니츠는 이 절에서 논의를 비물질적인 실체로 되돌려, 정신이해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설명한다. 또한 우리가 생각하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항상 가지고 있는지도 설명한다.

2. 3. 2. 24절: 지식의 종류

라이프니츠는 이 절에서 지식정의를 다양한 기준에 따라 분류한다.

먼저 지식은 다음과 같이 나뉜다.

  • 명확한 지식(cognitio clara|코그니티오 클라라la)과 모호한 지식(cognitio obscura|코그니티오 옵스쿠라la)으로 구분된다. 대상을 다른 것과 구별할 수 있게 하는 표지를 충분히 가질 때 명확한 지식이 된다.
  • 명확한 지식은 다시 명료한 지식(cognitio distincta|코그니티오 디스팅크타la)과 혼란한 지식(cognitio confusa|코그니티오 콘푸사la)으로 나뉜다. 대상의 표지들을 하나하나 열거하고 설명할 수 있을 때 명료한 지식이 된다.
  • 명료한 지식은 다시 적절한 지식(cognitio adaequata|코그니티오 아다에콰타la)과 부적절한 지식으로 구분된다. 개념 분석이 끝까지 이루어져 더 이상 분석할 수 없는 단순 개념들에 도달했을 때 적절한 지식이 된다.
  • 적절한 지식은 다시 직관적 지식(cognitio intuitiva|코그니티오 인투이티바la)과 추정적 지식(또는 상징적 지식, cognitio suppositiva / symbolica|코그니티오 수포시티바 / 심볼리카la)으로 분류된다. 개념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을 동시에 직관적으로 파악할 때 직관적 지식이 되며, 그렇지 않고 기호나 단어에 의존하는 경우 추정적(상징적) 지식이 된다.


또한, 정의는 다음과 같은 종류로 구분된다.

  • 명목적 정의(definitio nominalis|데피니티오 노미날리스la): 단순히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설명하는 정의이다.
  • 실재적 정의(definitio realis|데피니티오 레알리스la): 정의되는 대상이 실제로 존재 가능함을 보여주는 정의이다. 즉, 정의에 모순이 없음을 보이는 정의이다.
  • 인과적 정의(definitio causalis|데피니티오 카우살리스la): 대상이 어떻게 생성되거나 구성되는지를 설명함으로써 내려지는 정의이다.
  • 본질적 정의(definitio essentialis|데피니티오 에센티알리스la): 대상의 가장 근본적인 속성, 즉 본질을 직접적으로 기술하는 정의이다.

2. 3. 3. 25절: 지식과 아이디어

이 절에서는 우리의 지식이 어떤 조건 하에서 아이디어의 관조(觀照, contemplation)와 결합되는지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

2. 3. 4. 26절: 플라톤의 기억설

라이프니츠는 이 절에서 인간이 모든 관념(아이디어)을 이미 내면에 가지고 태어난다고 주장한다.[1] 이는 영혼이 지식을 새롭게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있던 지식을 '기억해내는' 과정이라고 본 플라톤의 상기론(기억설)과 연결되는 지점이다.[1]

2. 3. 5. 27절: 영혼과 감각

이 절에서는 우리의 영혼이 빈 서판에 어떻게 비유될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의 개념이 감각에서 어떻게 비롯되는지에 대해 다룬다.

2. 3. 6. 28절: 신과 지각

만이 우리 밖에 존재하는 우리의 지각의 직접적인 대상이며, 신만이 우리의 빛이다.

2. 3. 7. 29절: 신의 아이디어와 자신의 아이디어

라이프니츠는 이 절에서 인간이 아이디어를 직접적으로 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아이디어를 통해 즉시 사고한다고 설명한다.

2. 3. 8. 30절: 신의 작용과 인간의 자유

은 인간의 영혼에 직접 작용하지만, 그 방식은 필연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기울게 하는' 방식이다. 인간에게는 자유 의지가 주어져 있으며, 자신의 선택에 대한 궁극적인 책임은 각자에게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의 작용 방식이나 세상의 일들에 대해 불평할 권리가 없다고 라이프니츠는 설명한다.

예를 들어, 유다예수를 배반한 에 대해 물을 때, "왜 유다가 죄를 지었는가?"라고 묻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대신 "은 왜 수많은 가능한 인물들 중에서 죄를 지을 유다라는 인물이 실제로 존재하도록 허용했는가?"라고 질문해야 한다. 이는 라이프니츠의 가능세계론과 연결된다. 은 가능한 모든 세계 중에서 최선의 세계를 선택했으며, 이 세계에는 유다와 같은 인물의 자유로운 선택과 그 결과까지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라이프니츠는 인간의 원죄와 같은 개념 이전에 존재하는 '원초적인 불완전성'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이 각 개인에게 부여하는 은총의 정도 역시 이러한 문제와 연관된다. 즉, 인간의 불완전성, 자유 의지, 그리고 의 은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가 현실 세계의 모습이라는 설명이다.[1]

2. 3. 9. 31절: 선택의 동기와 절대적인 법령

31절에서 라이프니츠는 신의 선택과 관련된 복잡한 문제들을 다룬다. 이 논의는 신이 왜 성경유다와 같은 특정 인물을 존재하도록 허용했는지에 대한 질문(30절)과 연결된다.

라이프니츠에 따르면 신의 선택은 임의적이지 않고 명확한 선택의 동기에 따른다. 신은 미래에 일어날 모든 일을 미리 아는 능력(미리 봄, 예지)을 가지고 있으며, 더 나아가 특정 조건 하에서 자유로운 존재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아는 중간 지식(scientia medialat)도 가지고 있다. 또한, 신은 우주 전체를 위한 절대적인 법령(포괄적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신의 계획과 예지가 인간의 자유 의지를 침해하지는 않는다. 라이프니츠는 신이 무한히 많은 가능한 인물들 중에서 실제로 존재할 인물을 선택한다고 설명한다. 각 '가능한 인물'은 고유한 개념을 가지며, 이 개념에는 그 인물이 일생 동안 받을 은총과 자유 의지에 따른 모든 행동이 포함된다(13절).

결론적으로 신이 특정 인물(예: 유다)을 존재하도록 선택한 이유는, 그 인물의 삶 전체(자유로운 선택과 그 결과를 포함하여)가 신이 창조하고자 하는 가능한 세계 중 가장 좋은 세계를 실현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라이프니츠는 이 관점을 통해 신의 전능, 전지, 지선과 인간의 자유 의지, 그리고 세상에 존재하는 악의 문제 사이의 긴장을 해소하고 관련된 모든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 3. 10. 32절: 경건과 종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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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라이프니츠 철학의 현대적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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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국 사회와 라이프니츠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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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비판적 고찰

라이프니츠는 『형이상학 서설』에서 신을 '절대적으로 완벽한 존재'(I)로 상정하고, 그가 질서정연하고 완벽한 방식으로 세상을 창조했다고 주장한다(III–VII).[1] 또한 그는 신적 명령 이론을 거부하며 선함이 신과 독립적으로 존재한다고 보았다(II).[1] 이러한 관점은 신의 전능성과 선함을 강조하지만,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악과 부조리의 문제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남긴다.

특히 라이프니츠는 이 세상이 신이 선택할 수 있었던 가능한 모든 세계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이라는 최선 세계론을 펼쳤다.[2] 그는 모든 사실을 고려할 때, 이보다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았다.[2] 이러한 주장은 신의 완벽성을 변호하려는 시도이지만, 현실의 고통이나 불평등을 필연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게 하여 현실 개선의 의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더불어 라이프니츠는 당시 17세기 철학 시기 근대 철학의 흐름과 달리 스콜라 철학의 가치를 완전히 부정하지 않았다.[3] 그는 스콜라 철학의 실패가 엄격함의 부족에 있다고 보며, 분석 기하학자들의 방법론을 적용하면 중요한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3] 이는 과거 철학과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측면이 있지만, 동시에 근대적 이성이 극복하고자 했던 중세적 사고의 한계를 답습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라이프니츠의 물질 실체에 대한 개념은 이후 『모나드론』과 『자연과 은총의 원리』에서 더욱 발전하게 된다.

참조

[1] 서적 Leibniz and Arnauld Yale 1990
[2] 문서
[3] 서적 Philosophical Essays Hackett Publishing Company,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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