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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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종삼은 1817년 충청도 충주에서 태어난 조선 후기의 천주교 신자이다. 그는 관직에 진출하여 홍문관 교리와 영해 현감을 역임했으나, 천주교 신자로서의 정체성과 관직 생활 사이에서 갈등을 겪었다. 1863년 승지가 되어 흥선대원군과 교류하였으며, 1866년 러시아의 침략을 틈타 프랑스와 영국과의 외교를 통해 천주교 공인을 시도했으나, 병인박해가 일어나면서 체포되어 순교했다. 1968년 복자, 1984년 성인으로 시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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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삼 - [인물]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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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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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남종삼 세례자 요한 |
출생일 | 1817년 |
사망일 | 1866년 3월 7일 |
축일 | 9월 20일 |
교파 | 로마 가톨릭교회 |
출생지 | 충청도 충주 |
사망지 | 서울 서소문 |
직업 | 순교자 |
시복일 | 1968년 10월 6일 |
시복인 | 교황 바오로 6세 |
시성일 | 1984년 5월 6일 |
시성인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
매장지 | 절두산 순교성지 |
2. 생애
남종삼은 1817년 충청도 충주에서 태어나 큰아버지 남상교에게 입양되었다. 그는 관직에 대한 열망을 품고 26세에 과거에 급제하여 홍문관 교리가 되었고, 36세에는 영해 현감이 되었다. 천주교 신자로서 관직 생활은 쉽지 않았으나, 신앙과 양심에 따라 살고자 노력했다.
1863년 경제적 어려움으로 한양으로 돌아와 승지가 되었고, 흥선대원군과도 자주 만났다. 1866년 러시아 선박 침입 사건 당시, 프랑스와의 교섭을 통해 러시아를 견제하고 천주교 공인을 받고자 노력했으나, 병인박해가 시작되면서 1866년 3월 1일 체포되었다. 그는 고문 끝에 사형을 선고받고 1866년 3월 7일 서소문 밖에서 참수되어 50세의 나이로 순교했다.[1]
2. 1. 초기 생애와 관직 생활
1817년 충청도 충주에서 태어났으며, 큰아버지이자 조정의 고위 관료였던 남상교 아우구스티노에게 입양되었다. 남상교는 신앙생활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관직을 거부했지만, 남종삼은 관직에 대한 열망이 컸다. 26세에 과거에 급제하여 홍문관 교리가 되었고, 36세에는 일본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영해의 현감이 되었다.[1]천주교 신자로서 조정 관리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남종삼은 조선의 전통적인 행사에 참여하거나 주관해야 했고, 기생들과 어울려야 했다. 이러한 활동은 신앙 생활에 방해가 되었지만, 많은 친척들의 지지로 인해 사직할 수 없었다. 그는 가능한 한 미신 행위를 멀리하고 자신의 신앙과 양심에 따라 살려고 노력했다. 몇 년 후, 남종삼은 벼슬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돌아와 외국인 선교사들에게 조선어를 가르쳤다.[1]
2. 2. 천주교 신앙과 갈등
조선 조정의 관리로서 천주교 신앙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남종삼은 조선의 전통적인 행사에 참여하거나 주관해야 했고, 기생들과 어울려야 했다. 이러한 상황은 신앙 생활에 방해가 되었지만, 많은 친척들의 지지 덕분에 사직할 수 없었다.[1] 그는 가능한 한 미신 행위를 멀리하고 신앙과 양심에 따라 살려고 노력했다.[1] 몇 년 후, 남종삼은 벼슬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돌아가 외국인 선교사들에게 조선어를 가르쳤다.[1]2. 3. 정치 활동과 병인박해
1863년,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져 한양으로 돌아와 임금의 승지가 되었으며, 왕족의 자녀들을 가르쳤다. 그는 섭정자 흥선대원군과 자주 만났다.1866년 러시아 선박이 함경도에 침입하였다. 조정의 관리들은 당황하였고, 베이징에 있는 프랑스와 영국만이 러시아를 물리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흥선대원군의 부인 민씨는 천주교인들과 친분이 있었으므로, 승지 남종삼에게 프랑스인 선교사들에게 이 일을 제안하게 하였다. 남종삼은 영국과 프랑스와 교섭하여 러시아의 세력을 꺾고 천주교를 공인받으려 하였다. 흥선대원군은 베이징에 있는 프랑스인들을 움직이도록 하기 위해 남종삼에게 베르뇌 주교를 궁궐로 불러들이도록 명령하였다.
남종삼이 베르뇌 주교를 찾으러 다닐 때, 주교는 평양에 있었다. 주교가 한양으로 돌아왔을 때, 러시아인들은 이미 조선을 떠난 뒤였다. 게다가, 청나라에서 유럽인 선교사들이 학살 당했다는 오보가 전해지면서, 이 사건들은 박해의 구실이 되었다. 천주교의 영향력이 궁궐로 스며드는 것을 싫어하던 고위 관리들은 흥선대원군에게 박해를 강하게 촉구하였다.
남종삼은 외국인 선교사들을 숨겨준 일이 발각되어, 1866년 3월 1일 체포되어 투옥되었다. 그는 많은 고문을 겪은 후, 사형을 선고 받았고, 1866년 3월 7일 서소문 밖의 사형장에서 참수되었다. 그는 예수와 마리아의 이름을 부르면서 죽음을 맞이했다. 그가 순교하던 때의 나이는 50세였다.
2. 4. 체포와 순교
1866년 러시아 선박이 함경도에 침입했을 때, 조정에서는 베이징에 있는 프랑스나 영국 세력만이 러시아를 물리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흥선대원군의 부인 민씨는 천주교인들과 친분이 있었으므로, 승지였던 남종삼은 영국과 프랑스와 교섭하여 러시아의 세력을 꺾고 천주교를 공인받으려 하였다. 흥선대원군은 남종삼에게 베르뇌 주교를 궁궐로 불러들이도록 명령하였다. 그러나 베르뇌 주교가 한양으로 돌아왔을 때, 러시아인들은 이미 조선을 떠난 뒤였고, 청나라에서 유럽인 선교사들이 학살 당했다는 오보가 전해지면서 박해가 시작되었다.남종삼은 외국인 선교사들을 숨겨준 일이 발각되어 1866년 3월 1일 체포되어 투옥되었다. 그는 심한 고문을 받은 후 사형을 선고받았고, 1866년 3월 7일 서소문 밖의 사형장에서 참수되었다. 그는 예수와 마리아의 이름을 부르며 순교하였으며, 당시 그의 나이는 50세였다.
3. 시복 및 시성
남종삼 요한은 1968년 10월 6일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교황 바오로 6세가 집전한 24위[3] 시복식을 통해 복자 품에 올랐고,[4] 1984년 5월 6일 서울특별시 여의도에서 한국 천주교 창립 200주년을 기념하여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집전한 미사 중에 이뤄진 103위 시성식을 통해 성인 품에 올랐다.
참조
[1]
웹사이트
http://newsaints.fai[...]
[2]
웹사이트
절두산 순교성지
http://www.jeoldusan[...]
[3]
백과사전
103위 성인 (百三位聖人)
http://preview.brita[...]
2015-01-25
[4]
뉴스
교황 "순교자 유산, 세계 평화·인간가치 수호에 이바지할 것"
http://www.hankyung.[...]
한국경제 디지털 신문
201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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