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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냐나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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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냐나 국립공원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다양한 생태계를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신석기 시대부터 다양한 문명의 흔적이 발견되었고, 15세기부터는 귀족의 사냥터로 보호받아 왔다. 1969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94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지질학적으로는 대수층과 다양한 지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를 보인다.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며, 특히 멸종 위기에 처한 스페인 스라소니의 중요한 서식지이다. 그러나 인근 광산 사고, 물 자원 과잉 개발, 농업, 엘 로시오 순례 등 다양한 환경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지속적인 보전 노력이 필요하다. 도냐나 생물학 연구소는 이 지역의 생태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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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냐나 국립공원
기본 정보
도냐나의 습지
도냐나의 습지
위치우엘바 주, 세비야 주, 카디스 주 - 안달루시아 주, 스페인
면적543 km²
지정1969년
방문객 수392,958명 (2007년)
관리 주체국립공원 자치 기구 및 안달루시아 지방 정부
등재 정보
세계유산 등재 연도1994년 (제18차 회의)
세계유산 기준(vii), (ix), (x)
세계유산 번호685
지역유럽 및 북아메리카
확장2005년
람사르 습지 등록일1982년 4월 5일
람사르 등록 번호234
상세 정보
다른 이름코토 데 도냐나 (Coto de Doñana)
면적 (핵심 지역)135 km²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지정됨

2. 역사

도냐나 국립공원(알몬테)의 과달키비르 강둑


도냐나 지역은 지질 시대 기준으로 비교적 최근에 형성된 지형이지만, 신석기 시대의 도구가 발견되는 등 오랜 인류 거주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고대에는 페니키아인, 포키아 그리스인, 타르테소스인 등 다양한 문명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전설 속 타르테소스 왕국이나 아틀란티스와의 연관성도 탐구되었으나, 현재까지 명확한 고고학적 증거는 부족하다. 다만, 로마 시대의 정착지 유적은 발견되었다.[8][9][10][63][64][14][15] 당시 이 지역의 습지는 'Lacus Ligustinus|라쿠스 리구스티누스la'라 불리는 큰 호수였으나, 퇴적 작용으로 점차 현재의 모습으로 변했다.[16][65]

중세 시대인 13세기부터 이 지역은 카스티야 왕국의 왕실 사냥터로 지정되었고,[17] 이후 메디나-시도니아 가문이 수 세기 동안 소유하며 관리했다.[18][66] 이러한 귀족들의 사냥터 이용은 결과적으로 자연 환경 보존에 기여한 측면도 있다.[69]

근세인 16세기, 제7대 메디나-시도니아 공작 알론소 페레스 데 구스만 이 소토마요르가 아내 아나 데 실바 이 멘도사를 위해 지은 별장에서 '도냐 아나', 즉 '도냐나'라는 이름이 유래했다.[67] 이 시기에도 주로 귀족의 사냥터로 이용되었으며,[68] 18세기 말에는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가 방문하여 작품 활동을 하기도 했다.[19][20]

19세기 이후 과학자들과 박물학자들의 방문을 통해 도냐나의 풍부한 생태계와 철새 도래지로서의 중요성이 알려지기 시작했다.[68] 20세기 들어 소유권이 여러 차례 변경되다가, 개발과 관광으로 인한 환경 훼손 우려가 커지면서[71] 1963년 스페인 정부와 WWF가 협력하여 약 7000ha의 토지를 매입해 도냐나 생물 보호구를 설립했다.[68]

1969년, '''도냐나 국립공원'''이 공식적으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1978년과 2004년에 구역이 확장되었다. 1994년에는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었다.[73]

그러나 1998년 4월, 인근 아스날코야르 광산의 이 붕괴되어 다량의 유해 폐기물이 유출되는 심각한 환경 오염 사고가 발생했다.[74] 이 사고로 약 30ton의 어류가 폐사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며,[75] 지하수 오염 등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다.[76][77] 또한 공원 주변의 정유소 확장 계획이나 석유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등도 잠재적인 환경 위협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78][79]

2. 1. 고대



도냐나의 지형은 지질 시대 기준으로 비교적 최근에 형성되었지만, 이 지역에서는 신석기 시대의 도구가 발견되기도 했다. 약 2,800년 전부터 페니키아인, 포키아 그리스인, 타르테소스인을 포함한 여러 고대 문명이 이 지역에 존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이를 뒷받침할 명확한 고고학적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8][9][10] 전설에 따르면 기원전 이 지역에는 타르테소스 왕국이 있었다고 전해진다.[63]

1923년, 독일의 고고학자 아돌프 슐텐은 아돌프 라머러, 조지 에드워드 본소어 세인트 마틴과 함께 고대 타르테소스의 수도를 찾기 위해 도냐나 사구가 위치한 알몬테 지역, 특히 세로 델 트리고(Cerro del Trigo|세로 델 트리고es)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했다.[11][12] 당시 도냐나의 소유주였던 타리파 공작과 데니아 공작이 발굴 자금을 지원했으나[13], 결국 아무런 유적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슐텐은 1978년 인근 도시인 비야마리케 데 라 콘데사에서 비야마리케 석비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14] 또한 2009년부터 진행된 조사에서는 전설의 도시 아틀란티스가 이 지역 습지 아래에 잠들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으나[64], 이 역시 물적 증거는 부족하다.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고고학적 증거는 로마 시대의 유적이다.[63] 2007년, 우엘바 주의 히노호스 염습지, 즉 "마리스마 데 히노호스"(Marisma de Hinojos|마리스마 데 히노호스es)에서 신화 속 도시의 흔적을 찾기 위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이 조사 과정에서 서기 2세기에서 5세기에 해당하는 로마 정착지의 유적이 발견되었는데, 당시 주민들은 주로 어업과 생선 염장, 또는 생선 소스인 가룸 제조에 종사했던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과달키비르 습지(Las Marismas del Guadalquivir|라스 마리스마스 델 과달키비르es)로 알려진 이 지역은 과달키비르 강 하구 왼쪽 강둑 근처에 있는 저지대 습지이다. 로마 시대에는 이곳이 라틴어로 '라쿠스 리구스티누스'(Lacus Ligustinus|라쿠스 리구스티누스la)라고 불리는 거대한 내륙 호수였다.[15] 로마 시대의 편지에도 이 호수에 대한 언급이 남아있다.[65] 시간이 흐르면서 강에서 운반된 퇴적물이 쌓여 호수는 점차 메워졌고, 현재와 같은 광활한 습지로 변모하게 되었다.[16]

2. 2. 중세

1262년, 알폰소 10세는 니에블라 지역을 정복한 후, 리오 틴토와 과달키비르 강 사이에 있는 라스 로시나스 숲에 왕실 사냥터(es)를 만들었다.[17] 이곳은 사슴이 풍부하고, 사라진 산타 올랄라의 작은 성소가 있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1297년, 알폰소 10세의 아들인 산초 4세는 구스만 엘 부에노에게 산루카르 영지를 하사했다. 이 영지는 과달키비르 강 하구 왼쪽 강변의 아레나스 고르다스 뒤편에 위치했으며, 6세기 이상 메디나-시도니아 가문의 소유로 남았다. 이 귀족 가문은 1369년 카스티야의 엔리케 2세가 네 번째 산루카르 영주에게 니에블라 백작령을 하사하면서 공식적으로 성립되었다.[18]

1493년에는 가톨릭 군주가 현재 엘 로시오 마을의 일부 땅을 왕실 비서에게 기증했고, 그의 아들은 나중에 이 땅을 알몬테 마을에 팔았다. 이 시기에는 멧돼지와 사슴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새로운 번식용 가축이 도입되었고, 소와 말을 키우기 위해 늑대 사냥이 장려되기도 했다.

알폰소 11세가 1342년에서 1348년 사이에 쓴 『Libro de la Montería|사냥의 책es』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니에블라 지역, 특히 라스 로시나스 지역은 평평하며 덤불로 덮여 있고, 멧돼지가 항상 발견된다... ...겨울에는 일반적으로 매우 습하기 때문에 가뭄을 제외하고는 이 땅을 지나갈 수 없고, 여름에는 매우 건조하고 끔찍하게 불편하기 때문에 지나갈 수 없다."

이 지역은 15세기부터 귀족들의 사냥터로 이용되며 보호받았다.[66] 중세 시대 귀족들의 이러한 활동 덕분에 결과적으로 자연 환경이 잘 보존될 수 있었다고 평가받는다.[69] 또한, 습지 지역은 말라리아와 같은 질병 발생 우려 때문에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점도 자연 보존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70]

2. 3. 근세

이 지역은 15세기부터 귀족들의 사냥터로 이용되며 보호받기 시작했다.[66] 16세기에는 제7대 메디나-시도니아 공작이었던 알론소 페레스 데 구스만 이 소토마요르가 이 지역 땅의 일부를 사들였다. 그는 아내 아나 데 실바 이 멘도사를 위해 '코토 데 도냐 아나'(Coto de Doña Ana|코토 데 도냐 아나spa, 아나 부인의 사냥터)라는 이름의 시골 별장을 지었는데, 이것이 오늘날 '도냐나'라는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19][67] 이 별장은 나중에 궁전으로 개조되었다.[19] 서정 시인 루이스 데 공고라는 니에블라 백작에게 헌정한 시 ''폴리페모와 갈라테아의 우화''(La Fábula de Polifemo y Galateaspa) 첫 구절에서 귀족들에게 시를 듣기 위해 사냥을 잠시 멈춰달라고 요청하며 코토 도냐나를 언급하기도 했다.

1624년에는 스페인 국왕 펠리페 4세가 제9대 메디나 시도니아 공작의 초대를 받아 이곳에 며칠간 머물며 사냥을 즐겼다. 당시 연회를 위해 산에서 가져온 눈을 포함한 사치스러운 음식이 제공되었다고 전해진다.

1797년에는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가 후원자였던 제15대 메디나 시도니아 공작과 그의 아내 마리아 카예타나 데 실바, 제13대 알바 공작부인의 초대를 받아 궁전에 머물렀다. 고야는 이곳에 머무는 동안 드로잉 모음집인 ''Álbum A''를 제작했으며, 알바 공작부인을 모델로 한 유명한 초상화 ''옷을 입은 마하''(La Maja Vestidaspa)와 ''옷을 벗은 마하''(La Maja Desnudaspa)를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19][20] 18세기까지 이 지역은 주로 사냥터로 이용되었다.[68]

2. 4. 현대

1854년, 안토니오 마차도 이 누녜스가 작성한 "도냐나 조류상: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관찰된 조류 목록"이라는 논문이 발표되면서, 이 지역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야생 생물 종의 생태학적 가치가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아벨 채프먼과 월터 J. 벅 등 영국의 박물학자들과 사냥꾼들이 이곳을 방문했으며, 이들은 아프리카로 이동하는 철새에게 도냐나가 갖는 전략적 중요성을 유럽에 알리는 책들을 저술했다.

19세기 후반, 제19대 메디나-시도니아 공작 호세 호아킨 알바레스 데 톨레도 이 카로(1865-1915)는 막대한 부채를 상속받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코토 데 도냐나를 포함한 여러 자산을 매각해야 했다. 그는 결국 이 땅을 75만 페세타에 매각하여 귀족 가문의 소유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1901년, 셰리 남작 윌리엄 가비가 공작으로부터 도냐나를 매입했을 당시, 저택은 버려진 폐허 상태였다. 가비는 궁전을 이전의 모습으로 복원했다. 그가 사망한 후, 도냐나는 그의 형제 조셉과 조카 마리아 메디나 이 가비에게 상속되었고, 마리아는 산림 기술자인 타리파 공작과 결혼했다. 1934년에는 타리파 공작 부인의 여동생이자 마리아의 자매인 블랑카 메디나 이 가비에게 소유권이 넘어갔으며, 블랑카는 보르게토 후작과 결혼했다. 1942년, 후작은 살바도르 노게라, 마누엘 곤잘레스, 메리토 후작이 설립한 회사에 도냐나를 매각했다.

1963년, 개발과 관광으로 인한 희귀 생물 서식지 파괴가 우려되자[71], 스페인 정부와 WWF는 협력하여 약 7000ha의 토지를 매입하고 도냐나 생물 보호구를 설립했다.[68] 마침내 '''도냐나 국립공원'''은 1969년에 법령으로 공식 설립되었다. 이후 1978년과 2004년에 공원 구역이 확장되었다.

1994년, 도냐나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었다.[73] 2005년에는 등록 범위가 확대되어[98], 국립공원과 주변 자연공원을 합한 지역 중 54,252 헥타르가 세계 유산으로 등록되었다.[99][100]

그러나 1998년 4월, 인근 아스날코야르(Aznalcóllar) 광산의 붕괴로 다량의 유해 폐기물이 유출되는 심각한 환경 오염 사고가 발생했다.[74] 이 사고로 실제로 약 30ton의 어류가 폐사하는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75] 폐기물 제거 작업은 같은 해 11월 말까지 거의 완료되었지만, 일부 산성 폐수가 공원의 지하수로 침투했을 가능성과 이로 인한 동식물에 대한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76][77] 이 사고의 발생 가능성은 1995년부터 제기되었으나(회사 측은 이를 부인했고, 댐 건설업자의 구조 계산 오류도 원인으로 지목됨), 사고 후 즉각적인 조업 중단과 스페인 정부의 협력을 통한 신속한 제거 작업은 유사 사고 대응의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받기도 한다.[76] 또한 공원 외곽의 정유소 확장 계획과 이에 따른 유조선 통행량 증가로 인한 잠재적 사고 위험[78], 석유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등도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79]

3. 지질 및 지형

도냐나 국립공원과 주변 지역의 항공 사진


도냐나 국립공원의 지질학적 특징은 수십만 년에 걸쳐 형성된 깊은 대수층과 현재 야생 동물 서식지생물 다양성을 풍부하게 만든 다양한 지형적 특징을 보여준다. 최후 빙하기가 끝난 후, 이 지역은 담수와 기수 지, 연못, 사구로 덮여 있었으며,[5] 쓰나미나 대형 폭풍과 같은 강력한 자연 현상으로 인해 바닷물이 들어오기도 했다. 플란데리아 간빙기 초기에는 빙하가 녹으면서 지구 해수면이 비교적 빠르게 상승했고, 약 6,500년에서 7,000년 전에 최고 수위에 도달했다. 이 시기에 도냐나 국립공원과 주변 지역은 물에 잠겨 나중에 로마인들이 '라쿠스 리구스티누스'(Lacus Ligustinusla)라고 부른 석호가 형성되었다.

지난 6,000년 동안 이 석호는 빠르게 메워졌고, 동시에 사취가 빠르게 성장하며 새로운 내륙 늪지와 습지가 만들어졌다. 현재 도냐나 국립공원의 광활한 늪지는 대체로 평탄한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일부 내륙 저지대에는 '루시오스'(lucioses)라고 불리는 임시 또는 영구적인 습지가 존재한다.[6] 이 지역 전체는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거대한 이동성 사구 시스템인 도냐나 사취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7]

자연 환경은 매우 다채롭다. 공원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습지대는 계절에 따라 수위와 모습이 변한다. 여름에는 건조해지지만, 가을과 겨울에는 비와 인근 하천 수위 상승으로 석호가 형성되며, 봄에는 미나리아재비과 식물들이 꽃을 피운다.[83] 유럽에서는 보기 드문[83] 이동성 사구(두나스 모빌레스, dunas móvileses)는 유럽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84], 1년에 약 6m씩 이동한다.[85] 과달키비르강 하구 부근의 코스타 데 라 루스 해안선[63] 역시 공원의 일부를 이루며, 잡목림 지대도 존재한다. 이처럼 습지, 사구, 해안선, 잡목림, 석호 등이 서로 다른 경관을 만들어낸다.

4. 기후

도냐나 국립공원은 온화한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를 보인다. 이는 극전선과 고기압의 아열대 고기압 능선 변동으로 인해 건조한 여름과 비교적 습한 겨울이 나타나는 특징을 가진다. 우기는 봄과 가을에 나타나며, 특히 가을에는 여름 동안 인근 대형 수역에 축적된 열과 한랭 기단의 도래로 인해 폭우가 내릴 수 있다. 겨울에는 국지적으로 열적 고기압이 발생하기도 한다. 연중 기온은 온화하며, 최고 기온은 겨울과 여름 사이에 약 17°C 정도 변동한다. 가장 중요한 기후 특징은 여름에 3~5개월 동안 건조한 날씨가 지속된다는 점인데, 이 기간에는 아열대 고기압이 주로 영향을 미친다.

5. 생태계



도냐나 국립공원은 수십만 년에 걸쳐 형성된 깊은 대수층과 다양한 서식지를 만들어낸 지형적 특징을 기반으로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자랑한다. 최후 빙하기 이후 이 지역은 담수 및 기수 늪지, 연못, 사구 등으로 덮였으며, 플란데리아 간빙기의 해수면 상승으로 한때 '라쿠스 리구스티누스'라 불린 큰 석호가 형성되었다. 이후 6,000년에 걸쳐 사취가 발달하고 늪지와 습지가 생성되면서 현재의 평탄한 지형과 '루시오스'라 불리는 임시 또는 영구 습지가 만들어졌다.[5][6] 이 광대한 지역은 남동쪽으로 뻗은 이동성 사구 시스템인 도냐나 사취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7]

1969년에 설립된 국립공원의 면적은 50720ha에 달하며[63], 주변에는 약 54000ha의 자연공원이 함께 지정되어 있다[80]. 매년 30만에서 4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는다[81].

공원의 자연 환경은 매우 다채롭다. 공원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습지는 유럽 최대 규모로[62], 계절에 따라 수위와 경관이 크게 변한다. 여름에는 건조해지지만, 가을과 겨울의 강우로 다시 물이 차올라 라군을 형성하고 봄에는 미나리아재비과 식물이 만발한다[83]. 유럽에서는 보기 드문[83] 이동 사구 역시 유럽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84], 1년에 약 6m씩 이동한다[85]. 코스타 데 라 루스로 알려진 하구 부근의 해안선[63]은 아름다운 경관으로 해수욕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86]. 이 외에도 고정 사구, 잡목림 등이 어우러져 독특한 경관을 만들어낸다.

스페인 스라소니


이처럼 다양한 환경 덕분에 도냐나 국립공원은 수많은 동식물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900종 이상의 식물, 11종의 양서류, 약 20종의 담수어, 약 20종의 파충류, 37종의 포유류, 370종 이상의 조류 서식이 확인되었다[88]. 특히,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멸종위기종인 스페인 스라소니에게 이곳은 마지막 남은 중요한 피난처 중 하나이다[82]. 홍학, 지중해 카멜레온, 붉은 사슴 등도 공원에서 관찰될 수 있다. 또한, 공원 내에서는 숯 굽기나 양봉과 같은 전통적인 생활 방식도 일부 허용되고 있다[83].

5. 1. 식물

도냐나 국립공원에는 소나무를 비롯한 나무, 장미와 같은 꽃, 관목 등 다양한 식물 종이 서식한다. 공원에는 총 875종 이상의 토착 식물이 자생하며, 대표적인 종으로는 협죽도, 참나무, 해변 제비꽃, 퉁퉁마디, 가시 덤불, 갯보리, 헤더, 카마리나, 라벤더, 바다 호랑가시, 갈대, 카네이션, 부들, 고사리, 세이지 잎 바위 장미, 골풀, 라비에르나고 (''Phillyrea angustifolia''), 바다 대극, 유향, 사초, 야자, 소나무, 스코치 브룸, 로즈마리, 향나무, 금작화, 백리향, 대극, 그리고 검은딸기 등이 있다.

특히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 종도 다수 존재하는데, ''Vulpia fontquerana'', ''Tursica linaria'', ''Juniperus macrocarpa''(해안 향나무), ''Micropyropsis tuberosa'', ''Hydrocharis morsus-ranae'', ''Thorella verticillatinundata'' 등이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공원의 고유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유칼립투스, ''Acacia longifolia'', ''Gomphocarpus fruticosus'', ''Nicotiana glauca'', ''Carpobrotus edulis''(고양이 발톱)와 같은 비토착 종은 공원 관리 서비스에 의해 제거되고 있다.

공원의 모래 언덕


도냐나의 독특한 자연 환경 중 하나는 이동 사구 생태계이다. 이는 이베리아 반도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희귀한 지형으로, 주로 남서풍에 의해 형성된다. 모래와 토양으로 이루어진 사구는 불안정하며, 이곳의 식물들은 모래의 느린 이동과 같은 혹독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특별한 생존 전략을 발전시켜 왔다. 모래에 점차 묻혀 나무가 나타났다가 죽는 현상은 공원 해변 지역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모습이다. 이러한 이동 사구는 고정 사구, 습지, 라군, 잡목림 등과 함께 도냐나 국립공원의 다채로운 경관을 이룬다.

5. 2. 동물

도냐나 국립공원에는 다양한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공원 내 기록된 동물로는 담수어 20종, 양서류 10종, 파충류 13종, 포유류 37종(다른 자료에서는 38종[35]), 비(非) 해양 조류 360종(이 중 127종은 공원에서 번식) 등이 있다.[88]

도냐나의 수역에는 뱀장어와 같은 토착 어류뿐만 아니라 잉어, 감부시아, 파이크와 같은 외래종도 서식하는데, 이들은 지역 생태계를 위협하는 침입종으로 간주된다. 과거에는 철갑상어도 발견되었으나 현재는 이 지역에서 멸종되었다.[32]

공원에서 발견되는 파충류로는 유럽 연못 거북, 스페인 연못 거북, 거북, 이베리아 애벌레 도마뱀, 눈알 도마뱀, 말굽 채찍 뱀, 독사, 풀뱀, 라타스테 살무사, 붉은바다거북, 장수거북 등이 있다.[33]

자주해오라기


조류는 300종 이상이 기록되었으며, 특히 스페인 제국 독수리, 대리석 물닭, 흰머리오리, 붉은부리 검둥오리와 같은 지역 고유종 또는 희귀종이 서식한다. 습지에는 검은머리흰죽지, 쇠물닭, 호사비오리, 넓적부리, 붉은머리오리, 왜가리, 사다새, 홍학 등이 서식하며, 주변 지역에서는 후투티, 바늘두루미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이곳은 자주해오라기, 갈매기제비갈매기, 짧은 발 독수리, 유럽 롤러, 작은 쇠물닭, 수염 제비갈매기 등 많은 여름 철새들의 중요한 서식지이기도 하다.[34]

스페인 스라소니, 국립공원의 상징적인 종


포유류는 38종이 기록되었으며, 여기에는 12종의 박쥐, 붉은사슴, 유럽 토끼, 고슴도치, 사향고양이, 유럽 야생 고양이, 멧돼지, 정원 쥐, 이집트 몽구스, 큰흰이빨땃쥐, 유럽 수달, 나무쥐, 유럽 족제비, 붉은여우, 오소리 등이 포함된다.[35] 특히,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고양이과 동물인 스페인 스라소니에게 도냐나 국립공원은 마지막 남은 중요한 피난처 중 하나로, 공원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물이다.[82]

5. 2. 1. 스페인 스라소니

아이베리아 반도에 서식지가 한정된 스페인 스라소니(아이베리아 스라소니)는 고양이과 동물 중 가장 심각한 멸종위기종으로,[82] 도냐나 국립공원은 이들의 마지막 주요 피난처 중 하나이다.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1966년 보호종으로 지정되었다. 현재 스페인 스라소니의 유일한 서식지는 시에라 데 안두하르(Sierra de Andújar)와 카르데냐 이 몬토로(Cardeña y Montoro) 자연공원, 그리고 도냐나 국립공원과 그 주변 지역뿐이며, 과거의 다른 서식지는 사라진 것으로 여겨진다. 포르투갈에서는 시에라 말카타 자연 보호 구역(Serra da Malcata Nature Reserve)을 조성하여 서식지 보존 및 복원 노력을 하고 있다.

도냐나 국립공원 내 아세부체(Acebuche) 번식 센터는 사육 번식 프로그램을 통해 센터에서 태어난 11마리와 야생에서 구조되어 생존이 불확실했던 30마리 이상의 개체를 성공적으로 보존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사망률과 명확하지 않은 사망 원인, 공원 내 불법 차량 통행 등 법규 위반 행위가 반복되면서 이러한 보존 노력은 여전히 위협받고 있다. 스페인 스라소니의 위태로운 상황은 도냐나 국립공원을 상징하는 모습이 되었다.

5. 2. 2. 말

도냐나에는 마리스메뇨와 레투에르타스 두 종류의 토종 말이 서식한다. 레투에르타스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품종 중 하나로 여겨지며,[36] 그 기원은 기원전 1000년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또한, 다른 개체군과 격리되어 야생 상태로 살고 있는 유일한 품종이기도 하다.[37][38]

5. 2. 3. 낙타

19세기와 20세기 동안 야생 단봉낙타 무리가 도냐나 국립공원 지역을 돌아다녔다. 이 낙타들은 8세기 무어인의 스페인 정복 시기에 유입되었거나, 1829년 카나리아 제도에서 몰리나 후작이 짐 운반용으로 들여온 낙타 중 일부가 탈출하여 야생화된 것으로 추정된다.[39][40] 1950년대에는 밀렵으로 인해 개체 수가 급감하여 단 8마리만이 남았고,[41] 1960년대 초에는 3마리까지 줄어들었다. 그러나 1962년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 촬영에 동원되었던 낙타들이 촬영 이후 야생에 방사되면서 개체 수가 다시 늘어났다.[42]

6. 도냐나 자연 공원 (Preparque)

도냐나 국립공원 주변에는 1989년에 설정된 도냐나 자연 공원(Preparque)이 있으며, 그 면적은 약 54000ha에 달한다[80]. 이 자연 공원은 국립공원과 함께 도냐나 자연 구역을 형성하며, 국립공원을 보호하는 완충 지대 역할을 한다. 자연 공원은 다음과 같은 주요 구역으로 나뉜다.


  • '''아발라리오-아스페릴로''': 국립공원 서쪽 해안 지역으로, 마탈라스카냐스에서 마사곤까지 25km 길이에 걸쳐 내륙으로 약 5km 뻗어 있다. 모래 언덕, 여러 고대 석호와 습지, 소나무와 유칼립투스 숲이 특징이다. 이곳은 스페인살쾡이를 포함한 풍부한 야생 동물의 서식지이다. 이 지역에는 마탈라스카냐스와 마사곤 마을이 있으며, 준궤도 로켓 발사 기지인 엘 아레노실로 시험 센터도 포함되어 있다. 국립공원 지정 덕분에 마탈라스카냐스 서쪽의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이 중단되었다.

  • '''프레파르케 노르테-피나레스 데 이노호스''' (이노호스 북쪽 프레파르케 소나무 숲): 엘 로시오에서 이노호스까지 국립공원 북쪽으로 뻗어 있으며, 습지와 숲 지역으로 구성된다. 아스날카사르와 빌라마리케 데 라 콘데사 사이의 코토 델 레이 ''피나르 델 핀토''[43]에는 여러 종의 맹금류가 서식한다.

  • '''프레파르케 에스테-브라조 데 라 토레-엔트레무로스''': 브라조 데 라 토레와 과달키비르강 사이, 국립공원 동쪽에 위치한다. 늪지와 카뇨스(진흙 늪지대로 이어지는 조수 수로)가 특징이다. 여름이나 가뭄이 든 겨울에는 도냐나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새들이 이곳으로 모여든다. 늪지 일부는 벼농사를 위해 개간되었다.

  • '''피나르 데 라 알가이다-마리스마스 데 보난자''': 국립공원 남동쪽, 산루카르데바라메다 북쪽의 과달키비르강 좌안에 위치한다. 소나무 숲과 염전 습지(살리나스)가 있다. 이 습지는 아직도 조수의 영향을 받는 유일한 지역으로(다른 지역은 담수 하천과 강우에 의존), 홍학알락꼬리마도요를 관찰할 수 있다. "알가이다"는 아랍어에서 유래한 말로, 나무와 덤불로 덮인 곳을 의미한다.[44] ''엘 피나르 데 라 알가이다''는 페니키아 여신 아스타르테에게 바쳐진 고대 성역 근처에 있으며, 로마 시대의 카베로스 우물 유적도 발견된다.[45] 19세기 초부터 가축 방목이 이루어졌으며, 현재는 검은솔개의 대규모 서식지가 되었다.[46]

알가이다 소나무 숲

7. 환경 문제

도냐나 국립공원은 여러 환경적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1998년 발생한 아스날코야르 댐 재해 이후 이러한 위험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크게 높아졌다.[74] 이 사고는 막대한 양의 유해 폐기물을 유출시켜 심각한 생태계 피해를 일으켰고[75], 공원 환경의 취약성을 드러냈다. 비록 사고 수습 작업은 이루어졌지만, 지하수 오염 가능성 등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76][77] (자세한 내용은 #아스날코야르 광산 사고 참조)

아스날코야르 사고 외에도, 환경 단체들은 지속적으로 도시화 압력과 지역 생태계에 대한 다양한 요구가 공원의 동식물, 물, 토양을 위협한다고 경고해왔다. 또한 공원 인근의 정유소 확장 계획이나 석유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79] 등 새로운 개발 사업들은 유조선 통행량 증가로 인한 사고 위험[78]과 함께 또 다른 잠재적 위협 요인으로 우려된다. (자세한 내용은 #기반 시설 영향 참조)

이러한 복합적인 문제들로 인해 유네스코는 도냐나 국립공원을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할지 여부를 여러 차례 검토하기도 했으나, 아직 목록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7. 1. 기반 시설 영향

도냐나 국립공원 근처의 기반 시설과 관련하여 여러 문제들이 제기되어 왔다. 엑스트레마두라와 우엘바 항구 사이에 석유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는 환경 단체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이들은 유조선 통행량이 크게 증가하여 유류 유출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비야 항구로 선박 통행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과달키비르 강의 잦은 준설 작업 역시 하구의 생물 역학에 심각한 교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지적되었다. WWF 스페인 지부인 아데나(''Associación de defensa de la naturaleza'', 자연 보호 협회)는 이러한 선박 통행이 평형수 배출을 통해 외래종을 유입시켜 지역 생태계를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우엘바 항구


도냐나 국립공원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우엘바 항구는 주요 환경 위협 중 하나로 꼽힌다. 사회노동당 (PSOE) 소속 상원의원이자 알몬테시 전 시장인 프란시스코 벨라는 국가 정부와 안달루시아 지방 정부가 신재생 에너지에 투자하는 상황에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승인된 것은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알몬테 시장으로서 공원 인근 지역의 고용 창출 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있음을 토로하며, 환경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 사이의 균형점을 찾아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생물학자이자 전 ''도냐나 참여 위원회'' (Consejo de Participación de Doñana) 의장인 히네스 모라타 역시 도냐나 근처에서 화물을 하역할 수백 척의 유조선이 매년 통과하게 될 이 프로젝트가 유류 유출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2013년 스페인 농식품환경부는 국립공원 인근에 파이프라인 건설을 최종 승인했다.[54]

7. 2. 물 자원 과잉 개발

도냐나 국립공원의 또 다른 환경 문제는 관개를 위한 물 사용, 특히 불법적인 물 사용이다. 1980년대 후반부터 면화, , 그리고 최근에는 딸기와 같이 물을 많이 소비하는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불법적인 물 사용이 두 배로 증가했다. 특히 딸기는 온실에서 재배되는데, 도냐나 지역에서 플라스틱으로 덮인 면적이 4500ha에서 6000ha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스페인 전체 딸기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지하 대수층에서 관개용수를 불법적으로 끌어오기 위한 우물 굴착이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47] 또한, 인근 주거 단지의 물 수요 증가와 주변 강의 부적절한 수자원 관리 역시 공원의 수문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염분 농도 증가도 잠재적인 위험 요소인데, 대서양으로부터 염수가 침입하면 여러 동물 종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 사막화 현상 또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이러한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우엘바 현 의회''는 찬자-피에드라스 수계로부터 물을 끌어오는 계획을 승인했다.[48]

7. 3. 농업 영향

2007년, 세계자연기금(WWF)은 스페인 딸기의 95%가 생산되는 공원 주변의 딸기 농장이 주변 지하수를 고갈시켜 공원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불법 관정이 이루어지는 경우, 상당한 농약 오염을 유발하고 지역 하천에 플라스틱 폐기물이 쌓이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AFP 통신은 WWF가 스페인 딸기 불매 운동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지만,[49] 이는 WWF 스페인 대변인의 발언과는 다른 내용이며,[50] WWF가 특정 상품에 대한 전면적인 불매 운동을 촉구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

7. 4. 아스날코야르 광산 사고

1998년 4월 25일, 세비야주 아스날코야르 인근에 위치한 볼리덴(Boliden-Apirsa) 소유의 '''로스 프라이레스 광산'''에서 저수지 댐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51][74] 이 사고로 약 400만~500만 입방 미터에 달하는 막대한 양의 광산 광미가 유출되었다. 유출된 광미는 여러 중금속을 위험 수준으로 포함한 산성 폐기물이었다.[51]

유출된 산성 광미는 인근 아그리오 강으로 빠르게 흘러들었고, 이후 지류인 과디아마르 강을 따라 약 40km를 이동하며 강과 주변 지역을 오염시켰다. 오염 물질은 제방에 의해 확산 속도가 늦춰지고 과달키비르 강을 통해 바다로 우회되었으나, 국립공원 전체로 확산될 위험에 처했었다.[51] 이 사고로 인해 어류만 해도 약 30ton이 폐사하는 등 심각한 생태계 피해가 발생했다.[75]

오염 지역 정화 작업에는 3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투입된 비용은 약 2.4억유로로 추정된다.[52] 사고 이후, 일부 산성 폐수가 공원 지하수로 침투했을 가능성과 이로 인한 동식물에 대한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76][77] 이 사고는 도냐나 생태계가 외부 환경 위협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명확하게 보여주었다.[51]

한편, 이 사고는 1995년경부터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었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며, 댐 건설업체의 강도 계산 오류도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었다. 사고 발생 후 즉각적인 조업 중단 조치와 스페인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신속한 제거 작업 등 사후 처리에 대해서는 유사 사고 대응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기도 한다.[76]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원 외부에서의 정유소 확장 계획, 이로 인한 유조선 통행량 증가, 석유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등은 여전히 도냐나 국립공원에 잠재적인 위협으로 남아 주시되고 있다.[78][79]

7. 5. 엘 로시오 순례

2009년 5월 엘 로시오 순례에서 돌아오는 길에 ''심페카도''(성모 마리아의 이미지를 앞세운 배너)를 실은 마차가 코토 도냐나를 건너고 있다.


알몬테 시와 도냐나 국립공원이 위치한 지역은 오래전부터 종교적 행사가 자주 열리던 곳이다. 고대 이베리아인들은 키벨레 여신 숭배처럼 자연과 물의 신들을 숭배했다. 이러한 숭배 의식은 현재의 로시에라스 축제와 여러 면에서 유사하며, 이 지역의 초기 기독교인들은 이를 자신들의 종교 의식에 빠르게 받아들였다. 그들은 이곳에 작은 성당을 지었으나 현재는 남아있지 않다. 1262년 이 지역을 재정복한 후 성모 마리아에 대한 신앙이 자리를 잡았다. 1270년에서 1284년경, 알폰소 10세는 로시나스 성모 마리아 예배당을 다시 지었고, 1337년 알폰소 11세는 이 지역의 마리아 신앙에 대해 처음으로 기록을 남겼다.

...e señaladamente son los mejores sotos de correr cabo de una Iglesia que dicen de Santa María de las Rocinas.(... 그리고 특히 가장 좋은 숲은 로시나스 성모 마리아 교회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알폰소 11세, 1337[56][57]


엘 로시오 은둔소에 모셔진 성모 마리아 상은 13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처럼 성모 마리아를 왕족 귀부인처럼 묘사하는 모습은 16세기 말 당시 유행에 따라 채택된 것이다. 현대에 들어 '로시오의 성모(Virgen del Rocío|비르헨 델 로시오es)' 숭배가 널리 퍼지면서, 매년 열리는 엘 로시오 순례가 공원의 자연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매년 부활절 후 일곱 번째 일요일 주간에 열리는 이 순례는 알몬테의 엘 로시오 성당으로 향하며, 스페인뿐 아니라 멀리 아르헨티나 등 해외에서도 순례자들이 찾아와[96] 매우 성황을 이룬다.[97] 공원 측은 운영 방침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순례를 허용하고 있다.[83]

하지만 매년 백만 명에 달하는 순례자가 참여하는 이 행사는 공원의 생태계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 특정 시기에 순례자들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현상은 성소가 있는 엘 로시오 마을뿐 아니라, 피아라 델 아세부찰, 아홀리 다리, 보카 델 로보, 모게르 길 등 공원 안팎의 여러 장소에서 발생한다. 이로 인해 공원이 널리 알려지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동시에 화재 예방 및 일반적인 관리를 위한 공원 자원의 소모가 늘어나는 문제가 있다. 특히, 산불 발생 위험 증가, 오프로드 차량 운행으로 인한 민감한 지형의 훼손 등 심각한 환경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환경론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8. 도냐나 생물학 연구소

Estación Biológica de Doñana|도냐나 생물학 연구소es는 육상 생태학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기관이다.[1] 1964년 스페인 정부와 세계 자연 기금(WWF)이 공동으로 설립하여 지역 생태계에 대한 과학 연구를 지원하며, 이 과정에서 다른 국내 및 국제 생태계의 상태도 조사한다.[1] 이 연구소는 스페인 국립 연구 위원회(CSIC, Consejo Superior de Investigaciones Científicases)의 후원을 받으며, 세비야에 연구 센터를, 알몬테에 도냐나 생물학 보호 구역(Reserva Biológicaes)을, 하엔 지방의 카소를라, 세구라, 라스 비야스 산맥 국립 공원에는 야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1]

연구소 설립 과정은 다음과 같다. 1961년 세계 자연 기금이 설립된 후, 1963년에 도냐나의 토지 '라스 누에바스' 6794ha를 매입하여 스페인 국립 연구 위원회에 기증했다.[1] 스페인 국립 연구 위원회는 이 지역을 생물학 보호 구역으로 선언하고 1964년 Estación Biológica de Doñana|도냐나 생물학 연구소es를 건설했다.[1] 이후 1968년 세계 자연 기금은 도냐나의 다른 구역 3214ha를 추가로 매입하여 Reserva Biológica de Guadiamar|과디아마르 생물학 보호 구역es으로 명명했다.[1]

9. 사카 데 라스 예과스 (Saca de las Yeguas)

도냐나 국립공원과 오랫동안 관련되어 있는 또 다른 중요한 활동은 "암말 모으기"라는 뜻의 ''Saca de las Yeguas'' 행사로, 알몬테에서 도냐나의 염습지 토종 야생마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가축 행사이다. 세례자 요한 축일이 끝난 6월 26일에 ''마리스메뇨'' 품종의 암말과 망아지들을 전통적인 방식으로 모은다.[58]

10. 기타 관심 지점

아세브론 궁전(Palacio del Acebrón)

  • '''아세브론 궁전'''(Acebrón Palace): 1960년대 루이스 에스피노사 폰데빌라(Luis Espinosa Fondevilla)가 개인 주택 및 사냥 숙소로 지었으며, 현재는 공원 방문객 센터로 활용되고 있다.
  • '''마탈라스카냐스 사구 공원 및 해양 세계 박물관'''
  • '''아세부체 방문객 센터''': 오래된 농가를 개조한 곳으로, 공원 방문의 주요 출발점 역할을 한다. 센터 주변에는 같은 이름의 호수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조류 관찰소도 마련되어 있다.
  • '''얼음집 방문객 센터''': 산루카르 데 바라메다(Sanlucar de Barrameda)의 바호 데 기아(Bajo de Guía) 선원 구역에 위치한다. 20세기 초에 지어진 옛 얼음 창고 건물을 개조하여 도냐나 국립공원 방문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센터 옆에는 ''레알 페르난도''(Real Fernando)라는 이름의 배 선착장이 있는데, 이 배를 타면 과달키비르 강(River Guadalquivir)을 따라 라 플란차(La Plancha) 마을까지 갈 수 있다. 라 플란차 마을에서는 전통적인 습지 오두막을 볼 수 있으며, ''야노스 데 벨라스케스''(Velázquez Flats)와 ''야노스 데 라 플란차''(La Plancha Flats) 평원으로 접근할 수 있다. 이 평원들에는 자연 관찰소가 설치되어 있다.
  • '''바호 데 기아 방문객 센터''': 산루카르 데 바라메다(Sanlucar de Barrameda)에 위치하며, 도냐나 자연 공원 방문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 '''코마르카(Comarca, 지방) 주민들의 역사적 지역'''


thumb

공원의 여러 입구에는 일반 방문객을 위한 안내소가 마련되어 있다. 지정된 하이킹 코스나 동물 관찰 코스를 따라 조심스럽게 동물을 관찰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가을철에 공원을 방문하면 수많은 철새들이 이동하는 장관을 목격할 수 있다.

공원을 둘러보는 투어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구분출발지소요 시간비용연락처
관광 버스공원 서쪽 엘 아세부체(El Acebuche) 입구약 4시간27EUR전화: 959 43 04 51, 팩스: 959 43 04 51[93]
관광선 (레알 페르난도 호)공원 동쪽 산루카르 데 바라메다 (카디스 주)약 3시간 30분16.2유로전화: 956 363 813



공원 주변 해안선을 따라서는 몇몇 리조트 호텔이 있으며, 국영 호텔 체인인 파라도르도 포함되어 있다.[95]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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