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야삼위
1. 개요
뢰야삼위는 유식유가행파에서 제8 아뢰야식이 수행을 통해 변화하는 세 단계를 의미한다. 이 세 단계는 아애집장현행위, 선악업과위, 상속집지위로 구분된다. 아애집장현행위는 아애와 집착이 현행하는 상태로, 범부에서 보살, 성인에 이르는 수행 계위에 해당한다. 선악업과위는 선업과 악업의 과보를 받는 지위로, 욕계를 벗어나 색계나 무색계에 윤회하는 상태를 나타낸다. 상속집지위는 부처의 경지로, 무루의 종자와 신체가 상속 유지되며 청정한 상태를 의미한다. 한국 불교에서는 뢰야삼위를 개인의 깨달음과 사회적 실천의 통합, 그리고 불국토 건설의 이상을 상징하는 개념으로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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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뢰야식 -
삼성 (유식)
삼성은 유식학에서 세 가지 존재의 본성인 변계소집성, 의타기성, 원성실성을 의미하며, 이는 중생들이 현실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을 제시하는 유식학의 핵심 개념이다. -
아뢰야식 -
소지법
소지법은 불교 유식유가행파에서 붓다의 깨달음의 대상을 포함하는 모든 존재와 현상의 인식 대상을 의미하며, 네 가지 지혜를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과 세속적인 지혜를 제공하고 삼성 및 제8아뢰야식과 관련됩니다. -
불교 수행 -
만다라
만다라는 힌두교와 불교에서 우주와 인간의 내면을 상징하는 기하학적 도형으로, 명상, 의식,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
불교 수행 -
사향사과
사향사과는 초기 불교 경전에서 영적 성취 수준에 따라 불교 수행자를 수다원, 일래자, 불환자, 아라한의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는 용어이며, 수행과 결과에 따라 8가지 종류로 세분화된다. -
불교 용어 -
불멸기원
불멸기원은 석가모니의 입멸을 기원으로 하는 불교력의 연호로, 기원전 544년 설과 기원전 543년 설에 따라 계산에 차이가 있으며, 태음태양력을 기반으로 윤년과 윤달을 통해 태양력과의 차이를 조정하고,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불교 관련 행사 및 휴일 표기에 사용된다. -
불교 용어 -
마음챙김
마음챙김은 불교 용어인 '사띠'와 '스므르티'에서 유래하여 현재 순간에 대한 자각과 수용을 의미하며, 스트레스 감소 및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심리학, 의학 분야에서 활용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유사한 개념이 존재하나 상업화 및 윤리적 문제에 대한 비판도 있다.
2. 뢰야삼위
유식유가행파에서는 무명과 번뇌에 속박되어 진여를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뢰야식에 내재된 무루의 종자를 강화하여 전의(轉依), 즉 전식득지(轉識得智)를 증득해야 한다고 본다.
전의 과정은 크게 아애집장현행위(我愛執藏現行位), 선악업과위(善惡業果位), 상속집지위(相續執持位)의 세 단계로 나뉘며, 이를 뢰야삼위(賴耶三位)라고 한다. 뢰야삼위는 제8식의 질적 변화를 중심으로 하는 단계 구분으로, 아뢰야식, 이숙식, 아타나식이라는 세 가지 명칭과 관련지어 설명된다.
뢰야삼위는 세친의 《유식삼십송》 중 제2, 3, 4 게송과 관련이 깊다. 특히 제2송의 '첫 번째는 아뢰야식이고, 이숙식이며, 일체종자식이니라(初阿賴耶識 異熟一切種)'는 제8식의 3상인 자상(아뢰야식), 과상(이숙식), 인상(일체종자식)을 나타내며, 제4게송의 '아라한위에서 버리네(阿羅漢位捨)'와 함께 뢰야삼위와 밀접하게 연관된다. 즉, 뢰야3상과 뢰야3위는 서로 분리될 수 없으며, 제8아뢰야식의 체상과 지혜를 통한 변형 과정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운허, 賴耶緣起중국어.
법상종(法相宗)에서 우주의 삼라만상은 아뢰야식으로 연기(緣起)한다는 학설. 아뢰야식에는 모든 법을 내는 종자가 있다. 여기에는 선천적으로 있는 본유종자(本有種子)와 현행하는 모든 법이 후천적으로 새로이 훈부(熏付)한 신훈종자(新熏種子)가 있다. 이 두 가지 종자가 화합하여 차츰차츰 온갖 차별의 현상을 일으킨다. 이 연기론은 개인적이며 상대적인 유심론(唯心論)이라고도 할 수 있다. 중생 각자의 아뢰야식은 끝없는 과거로부터 중생 각자의 아뢰야식으로 상속하여, 그 각자의 아뢰야식으로부터 모든 중생은 제각기 자기의 우주 만상을 변현한다 하고, 각자의 우주가 교섭함을 말할 적에는 공변(共變)ㆍ불공변(不共變)의 학설을 말한다. 산하대지(山河大地)와 같은 것은 각자의 공통한 변현이고, 각자의 심식(心識)ㆍ승의근(勝義根) 등은 각자의 독특한 변현이라 한다. 여기에는 공중(共中)의 공(共)ㆍ공중의 불공(不共)ㆍ불공중의 공ㆍ불공중의 불공이 구별이 있다. 이상은 미계(迷界)의 생기(生起)를 말한 것이다. 오계(悟界)의 생기에 대해서는 유루(有漏)의 제8식 가운데 이미 선천적으로 무루(無漏)의 종자를 간직하였고, 이 무루의 종자는 중생이 모든 불ㆍ보살의 교법을 듣는 힘을 증상연(增上緣)으로 하고 발전하여 마침내 무루의 증과를 얻는다고 함. ⇒유식소변, 유심연기
운허, 轉依중국어.
전은 전사(轉捨)ㆍ전득(轉得)의 뜻, 의는 소의(所依), 곧 제8식. 제8식은 의타기(依他起)한 것으로, 원성실성(圓成實性)의 열반을 성(性)으로 삼고, 그 속에 번뇌장, 소지장과 무루(無漏)의 종자를 함장(含藏)한 것이니, 전사(轉捨)한 것은 번뇌장ㆍ소지장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K.614, T.1585, 제3권. pp. 141-142 / 583. 뢰야3위(賴耶三位). 星雲, 賴耶三位중국어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K.614, T.1585, 제2권. pp. 78-79 / 583. 8단 10의문(八段 十義門)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T.1585, 제3권. p. 141-142 / 583. 뢰야3위(賴耶三位)
2.1. 아애집장현행위(我愛執藏現行位)
제7말나식이 제8아뢰야식의 견분(인식작용)을 자아로 오인하여 집착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아치(我癡), 아견(我見), 아만(我慢), 아애(我愛)의 사번뇌(四煩惱)가 나타난다. 근본무명에 해당하는 아치가 먼저 일어나고, 이를 바탕으로 아견, 아만, 아애가 순서대로 일어난다. 따라서 아애가 나타난다는 것은 4번뇌가 모두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이다. 유식유가행파에 따르면 전의를 획득하기 전까지 말나식은 항상 4번뇌와 상응한다.
집장(執藏)은 제8식의 여러 명칭 가운데 '아뢰야식' (장식)이라는 명칭으로서, 제8식이 가진 능장·소장·집장의 3가지 뜻 가운데 집장을 의미한다. 집장(執藏)은 염오식(染汚識)으로서의 제7말나식과의 관계에서 아뢰야식을 칭하는 이름으로, '능집장(能執藏: 잡착하는 자)'이 아닌 '소집장(所執藏: 집착되는 대상)'의 줄임말이다. 번뇌장·소지장 가운데 번뇌장 즉 아집을 뜻한다.
이러한 이유로 아애집장현행위는 제7말나식이 제8식의 견분을 자신의 자아로 착각하여 집착하는 기간으로, 아집이 현행하는 기간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이숙식과 아타나식도 현행하지만, 아애집장현행의 의미가 가장 강하고 그 과실이 크므로 이 때의 제8식을 아뢰야식이라고 부른다.
아애집장현행위는 보살 수행계위에서는 범부에서 제7지 원행지까지, 성문·연각의 2승의 4향4과 수행계위에서는 범부에서 아나함과 (불환과)까지의 계위에 해당한다.
제8지 부동지 이상의 보살 (불퇴전 보살)과 2승의 무학위(아라한)에서는 무루종자가 상속해서 아집을 영원히 일으키지 않으므로, 이들 이상의 지위에서는 제8식에 대해 아뢰야식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다. 한편, 부동지 이상의 상태, 즉 불퇴전의 상태, 즉 불환과를 획득한 상태는 욕계에 윤회하지 않는 상태이다. 즉, 보살로서 욕계에 윤회하는 것이 아닌 한, 악업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욕계에 윤회해야만 하는 상태는 벗어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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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4번뇌는 다음과 같다.
* 아치(我癡): 무명(無明)이라고도 하며, 자아의 본질을 모르고 무아(無我)의 이치에 어두운 것을 말한다.
* 아견(我見): 아집(我執)이라고도 하며, 자아가 실재한다고 믿고 집착하는 것을 말한다.
* 아만(我慢): 아견으로 설정된 자아를 바탕으로 자신을 높이고 뽐내는 것을 말한다.
* 아애(我愛): 자아에 대한 깊은 탐착(耽着)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며, 여러 고통과 죽음의 공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K.614, T.1585, 제4권. pp. 216-217 / 583. 4근본번뇌(四根本煩惱)에서 인용:
이 말나식과 상응하는 심소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우선 네 가지 번뇌와 항상 함께한다. 여기서 ‘함께한다’는 말은 상응의 의미를 나타낸다. 아득한 옛적부터 아직 전의를 이루지 못한 지위에 이르기까지, 이 말나식은 자연적으로 항상 장식을 반연하고, 네 가지 근본번뇌와 상응한다.
그 네 가지란 무엇인가? ‘아치(我痴)와 아견(我見) 및 아울러 아만(我慢)과 아애(我愛)’를 말한다. 이것을 네 가지 근본번뇌라고 이름한다. ‘아치(我痴)’는 무명을 말한다. 자아의 양상에 어리석어서 무아의 이치에 미혹한다. 따라서 아치라고 이름한다. ‘아견’은 아집을 말한다. 자아가 아닌 법에 대해서 망령되게 계탁하여 자아로 삼는다. 따라서 아견이라고 이름한다. ‘아만’은 거만함을 말한다. 집착된 자아를 믿어서 심왕으로 하여금 높이 올린다. 따라서 아만이라고 이름한다. ‘아애’는 아탐(我貪)을 말한다. 집착된
자아에 대해서 깊이 탐착(耽着)을 일으킨다. 따라서 아애라고 이름한다.
(제5게송에서) ‘아울러[幷]’라고 말한 것은, 아만·아애가 아견·아만과 함께하는 일이 있음을 나타냄으로써, 다른 부파가 상응하는 뜻이 없다고 집착하는 것을 부정한다.
이 네 가지가 항상 일어나서 안으로 심왕을 어지럽히고 혼탁하게 하며, 밖으로 전식(6식)을 항상 잡염되게 한다. 유정이 이것(번뇌)으로 인해 생사에 윤회하여 벗어날 수 없다. 따라서 번뇌라고 이름한다.
김사업 (1989). 《제8 아뢰야식의 체계》 p. 31. 집장(執藏)에서 인용: 執藏이란 所執藏의 뜻이다. 第七末那識이 無始以來로 阿賴耶識의 見分을 '나'의 實在的 主體라고 執着함에 따라 阿賴耶識은 그렇게 執着되어짐을 가리키는 말인 것이다.
정준기 (1993). 《아뢰야식 사상의 연구》 pp. 57-59에서 인용.
星雲. "[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21792&DTITLE=%BF%E0%ADC%A4T%C2%C3 賴耶三藏]". 2013년 1월 17일에 확인: 賴耶三藏: 第八阿賴耶識具能藏、所藏、執藏三義。(一)能藏,就阿賴耶與種子之關係而言,阿賴耶識乃微細任運相續,無始終亦無間斷,能攝藏諸法種子而不失,故謂能藏,而種子為所藏。(二)所藏,就能薰之七轉識與所薰之阿賴耶識之關係而言,能薰是能藏,所薰是所藏。現行之勝用有七轉識,於現行之剎那必薰附其種子於第八阿賴耶識,而稱新薰種子。(三)執藏,謂染污之第七末那識執其為「內我」之義。「我」,為常一主宰之義。第八識生滅相續而非常一主宰,然其相續之相微細,恰似常一主宰,故第七末那識誤以為實我而妄加執著,此乃我見之根源。如是執著,稱為執藏。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K.614, T.1585, 제2권. p. 80 / 583. 뇌야삼위(賴耶三位)에서 인용.
운허. "[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C%95%84%EC%95%A0%EC%A7%91%EC%9E%A5%ED%98%84%ED%96%89%EC%9C%84&rowno=1 我愛執藏現行位(아애집장현행위)]". 2013년 4월 6일에 확인에서 인용.
정준기 (1993). 《아뢰야식 사상의 연구》 pp. 57-59에서 인용.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K.614, T.1585, 제2권. p. 80 / 583. 뇌야삼위(賴耶三位)에서 인용.
운허. "[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C%95%84%EC%95%A0%EC%A7%91%EC%9E%A5%ED%98%84%ED%96%89%EC%9C%84&rowno=1 我愛執藏現行位(아애집장현행위)]". 2013년 4월 6일에 확인에서 인용.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K.614, T.1585, 제2권. p. 80 / 583. 뇌야삼위(賴耶三位)에서 인용.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T.1585, 제3권. p. 141-142 / 583. 아뢰야식(阿賴耶識) 또는 장식(藏識)에서 인용: 그런데 제8식은 비록 모든 유정이 다 가지고 있지만, 의미의 차이에 따라 여러 가지 명칭을 붙인다. ... 혹은 아뢰야식이라고 이름하니, 모든 잡염품의 법을 거두어 함장해서 소실되지 않게 하기 때문이고, 아견·아애 등에 집착되어 자신의 내면적인 자아로 삼기 때문이다. 이 명칭은 오직 중생과 유학위(와 7지 이전의 보살)에만 있다. 무학위와 8지 이상의 불퇴전 보살에게는 잡염법에 집착되는 뜻이 없기 때문이다.
권오민 (2003). 《아비달마불교》 p. 260에서 인용: 일래과의 성자가 더욱 증진하여 욕계 수소단의 번뇌 중 제9 하하품이 끊어져 더 이상 욕계로 되돌아오지 않는 이를 불환과(또는 阿那含, anagamin)의 성자라고 한다. 또한 이미 견도에서 유신견·계금취·의疑를 끊었고, 지금 이 단계에 이르러 욕탐과 진애가 모두 끊어졌기 때문에 욕계를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5순하분결이 끊어진 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제7 하상품과 제8 하중품의 번뇌를 끊은 이를 불환향이라고 하는데, 이제 여기서는 반열반과 일생의 간격만이 존재하기 때문에 '일간一間'이라고도 한다.
2.2. 선악업과위(善惡業果位)
아애집장현행위에서 벗어났지만, 과거의 선업과 악업으로 인한 이숙과(異熟果)가 아직 남아있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제8식은 이숙식(異熟識)이라고 불린다. 제6의식의 악업은 번뇌장에 의한 업을 말하는데, 선악업과위는 번뇌장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이므로, 엄밀히 말하면 유부무기의 번뇌에 의해 가려진 상태의 선업에 의한 이숙과만이 존재하는 상태이다.
이 단계는 욕계로의 윤회는 벗어났지만, 색계나 무색계에 윤회하는 상태이다.
대승불교의 보살승 수행계위에서는 제8지 부동지 보살에서 제10지 법운지 보살 (10지 다음의 등각 계위의 금강심 보살)까지, 성문
2.3. 상속집지위(相續執持位)
상속집지위(相續執持位)는 문자 그대로 '상속하여 유지'하는 지위를 뜻한다. 이 단계에서는 아뢰야식, 이숙식이라는 명칭에서 나타나는 아애(我愛)와 집장(執藏)의 의미, 그리고 선악업과(善惡業果) 즉 이숙과(異熟果)라는 의미는 존재하지 않고, 오직 아타나식(阿陀那識)이라는 명칭의 의미만이 존재한다.
뢰야삼위의 제3위로서 상속집지위는 불과(佛果), 즉 여래지(如來地), 다시 말해 부처의 경지를 의미한다. 이 경지에서는 순수한 무루의 종자와 신체[色根]를 상속하고 유지하여 무너지지 않게 한다. 부처의 경지에서는 무루의 청정한 종자와 법신
제8식의 다른 이름으로는 갖가지 법으로 인하여 훈습된 종자가 모여진 곳이라는 뜻의 심(心), 소지(所知)인 여러 잡염법
3. 뢰야삼위와 관련된 개념
불교 유식유가행파에서는 번뇌를 번뇌장과 소지장으로 나누고, 이 모든 번뇌의 근본에 근본무명이 있다고 본다. 근본무명은 제7말나식이 제8아뢰야식의 인식작용을 영원한 자아로 오인하여 생기는 아치(我癡)를 말한다. 아치를 바탕으로 아견(我見)⋅아만(我慢)⋅아애(我愛)의 3가지 번뇌가 순서대로 생겨나며, 제7말나식은 이 4번뇌와 항상 상응한다. 이러한 상태는 아집(我執)과 법집(法執)을 일으키고, 이들이 바탕이 되어 번뇌장과 소지장의 모든 번뇌를 낳아 중생으로 하여금 3계를 생사윤회하게 하고 진여를 알지 못하게 한다.
유식유가행파에서는 아뢰야식이 본래 갖추고 있는 무루의 종자의 세력을 강화시켜 전의(轉依), 즉 전식득지(轉識得智)를 증득함으로써 번뇌에 속박된 상태, 즉 진여를 알지 못하는 무명과 그에 따른 생사윤회의 상태를 해소할 수 있다고 본다. 전의(轉依)의 과정은 크게 아애집장현행위(我愛執藏現行位)⋅선악업과위(善惡業果位)⋅상속집지위(相續執持位)의 3위(三位) 또는 3단계로 나뉘며, 더 세분하면 자량위(資糧位)⋅가행위(加行位)⋅통달위(通達位)⋅수습위(修習位)⋅구경위(究竟位)의 5위(五位) 또는 5단계로 나뉜다. 또는 손력익능전(損力益能轉)⋅통달전(通達轉)⋅수습전(修習轉)⋅과원만전(果圓滿轉)⋅하열전(下劣轉)⋅광대전(廣大轉)의 6가지(6단계가 아님)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 중 아애집장현행위⋅선악업과위⋅상속집지위의 3단계는 수행이 향상되면서 번뇌장과 소지장을 단멸함에 따라 일어나는 제8식, 즉 아뢰야식의 질적 변화를 중심으로 하는 계위 구분이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뢰야3위(賴耶三位)라고 불린다. 그리고 《성유식론》을 비롯한 유식학 논서들에 나타나는 바와 같이 전통적으로 뢰야3위는 제8식의 여러 명칭 가운데 아뢰야식(阿賴耶識, ālaya vijñāna)⋅이숙식(異熟識, vipāka vijñāna)⋅아타나식(阿陀那識, adāna vijñāna, 집지식, 執持識)이라는 3가지 명칭이 지닌 의미와 결부하여 설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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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허, "[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B%A7%90%EB%82%98%EC%8B%9D&rowno=1 末那識(말나식)]". 2013년 4월 7일에 확인.
정준기 (1993). 《불교사상의 이해》. 예문서원.
운허, "[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C%97%B0%EA%B8%B0&rowno=3 賴耶緣起(뢰야연기)]". 2013년 4월 5일에 확인.
정준기 (1993). 《불교사상의 이해》. 예문서원.
운허, "[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C%A0%84%EC%9D%98&rowno=2 六轉依(육전의)]". 2013년 4월 7일에 확인.
星雲, "[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5819&DTITLE=%A4%BB%C2%E0%A8%CC 六轉依]". 2013년 4월 7일에 확인.
星雲, "[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21790&DTITLE=%BF%E0%ADC%A4T%A6%EC賴耶三位 賴耶三位]". 2013년 4월 6일에 확인.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T.1585, 제3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13c07 T31n1585_p0013c07 - T31n1585_p0013c24].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K.614, T.1585, 제3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141 141-142 / 583].
星雲, "[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1663&DTITLE=%A9%D2%AA%BE%BB%D9 所知障]". 2013년 4월 7일에 확인.
3.1. 전의(轉依)
불교에서는 중생이 3계에서 윤회하는 원인이 번뇌에 있다고 본다. 유식유가행파에서는 번뇌를 번뇌장과 소지장으로 분류하고, 이 모든 번뇌의 근본에 근본무명이 있다고 본다. 근본무명은 제7말나식이 제8아뢰야식의 인식작용을 영원한 자아로 오인하여 생기는 아치(我癡)를 말한다. 아치를 바탕으로 아견(我見)⋅아만(我慢)⋅아애(我愛)의 3가지 번뇌가 순서대로 생겨나며, 제7말나식은 이 4번뇌와 항상 상응한다. 이러한 상태는 아집(我執)과 법집(法執)을 일으키고, 이들이 바탕이 되어 번뇌장과 소지장의 모든 번뇌를 낳아 중생으로 하여금 3계를 생사윤회하게 하고 진여를 알지 못하게 한다.
유식유가행파에서는 번뇌에 속박된 상태, 즉 진여를 알지 못하는 무명과 그에 따른 생사윤회의 상태는 아뢰야식이 본래 갖추고 있는 무루의 종자의 세력을 강화시켜 전의(轉依) 즉 전식득지(轉識得智)를 증득함으로써 해소될 수 있다고 본다. 여기서 전의(轉依)란 번뇌에 오염된 제8식을 무루의 지혜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하며, 전식득지(轉識得智)라고도 한다. 뢰야삼위는 전의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3.2. 번뇌장(煩惱障)과 소지장(所知障)
유식유가행파에서는 번뇌를 크게 번뇌장과 소지장의 2장(二障)으로 분류한다. 이 모든 번뇌들의 근본에는 근본무명이 있는데, 제7말나식이 제8아뢰야식의 견분(見分) 즉 인식작용을 자내아(自內我) 즉 자신 내부에 존재하는 영원한 자아로 오인함에 따라 생겨나는 아치(我癡)를 말한다. 그리고 아치를 바탕으로 하여 아견
번뇌장은 아집(我執)으로 인해 발생하며, 윤회의 원인이 된다. 소지장은 법집(法執)으로 인해 발생하며, 깨달음을 방해한다. 뢰야삼위는 번뇌장과 소지장을 점차적으로 끊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 번뇌장(煩惱障): 아집(我執, 인아견)에서 비롯되며, 탐(貪)·진(瞋)·치(癡) 등 모든 번뇌를 포함한다. 번뇌장은 유정의 몸과 마음을 어지럽혀 삼계와 오취의 생사를 반복하게 하고, 열반을 가로막는다.
* 소지장(所知障): 법집(法我見)에서 비롯되며, 탐(貪)·진(瞋)·치(癡) 등의 번뇌를 포함한다. 소지장은 보리의 묘지(妙智)를 가로막아, 모든 법의 모습[事相]과 본질[實性]을 알지 못하게 한다.
번뇌장과 소지장을 끊으면, 이제(二離)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한편, 유식유가행파에서는 이러한 무지의 상태, 즉 번뇌에 속박된 상태, 즉 번뇌장과 소지장에 속박된 상태, 즉 진여를 알지 못하는 무명과 그에 따른 생사윤회의 상태는 아뢰야식이 본래 갖추고 있는 무루의 종자의 세력을 강화시켜 전의(轉依) 즉 전식득지(轉識得智)를 증득함으로써 해소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 전의(轉依)의 과정을 크게 아애집장현행위(我愛執藏現行位)
이들 중 아애집장현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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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허, "[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B%A7%90%EB%82%98%EC%8B%9D&rowno=1 末那識(말나식)]". 2013년 4월 7일에 확인.
정준기 (1993). 《불교사상의 이해》. 예문서원.
星雲, "[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308&DTITLE=%A4G%BB%D9 二障]". 2013년 4월 7일에 확인.
星雲, "[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9148&DTITLE=%B7%D0%B4o%BB%D9 煩惱障]". 2013년 4월 7일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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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유식삼십송(唯識三十頌)과의 관계
세친의 《유식삼십송》은 뢰야삼위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다. 특히 제2, 3, 4송은 뢰야삼위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성유식론》에 따르면, 제8식의 본질에는 여러 측면이 있어서 여러 이름이 있지만, '장식(藏識) 즉 아뢰야식(阿賴耶識)이라는 명칭'은 과실(過失)이 크기 때문에 이에 비중을 둔 이름이다. 집장은 번뇌장
아애집장현행위(我愛執藏現行位)는 제7말나식이 제8식의 견분을 소연으로 하여 자신의 실아 또는 자내아로 착각하여 집착하는 기간으로, 아집이 현행하는 기간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이숙식과 아타나식도 현행하므로 이숙(異熟: 다르게 익음)의 의미의 선악업과위(善惡業果位)와 아타나(阿陀那: 집지)의 의미의 상속집지위(相續執持位)도 함께 현행한다. 하지만 아애집장현행(我愛執藏現行)의 의미가 가장 강하고 그 과실(過失)이 크므로 이 때의 제8식을 아뢰야식이라고 부른다.
아애집장현행위(我愛執藏現行位)는 대승불교의 보살승의 수행계위에서 보면 범부에서 제7지 원행지 보살까지의 계위에 해당하고, 성문
제8지 부동지(不動地) 이상의 보살 즉 불퇴전 보살과 2승의 무학위(아라한)에서는 무루종자가 상속해서 아집을 영원히 일으키지 않으므로, 이들 이상의 지위에 대해서는 제8식에 대해 아뢰야식(阿賴耶識)이라는 명칭 즉 장식(藏識)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다.
세친의 《유식삼십송》가운데 아뢰야식의 상(相) 즉 아뢰야식의 본질 또는 성질을 밝히는 게송으로 아래 인용문에 나타나 있는 제2, 3, 4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