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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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메랑은 던지면 회전하며 날아가 다시 돌아오는 특징을 가진 투척 무기 또는 스포츠 도구이다. 용도에 따라 돌아오는 리터닝 부메랑, 목표물에 박히는 사냥/전투용 부메랑, 타격 무기 등으로 사용되는 비투척용 부메랑으로 분류된다. 부메랑은 에어포일 형태의 날개와 세차 운동, 자이로 효과 등의 원리로 비행하며, 호주 원주민의 사냥과 전투에 사용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오늘날에는 스포츠, 예술 작품, 문화적 상징으로 활용되며, 다양한 형태와 던지는 방법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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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랑 | |
---|---|
개요 | |
![]() | |
유형 | 던지는 도구 및 무기 |
용도 | 사냥 스포츠 오락 |
재료 | 나무 |
역사 및 문화 | |
기원 | 고대 |
지역 | 전 세계 |
문화적 중요성 | 호주 원주민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 상징적인 의미 |
디자인 및 작동 원리 | |
형태 | V자형 날개 모양 |
공기 역학적 원리 | 회전을 통해 양력 발생 |
작동 방식 | 던졌을 때 회전하며 되돌아오는 특성 |
종류 | |
돌아오는 부메랑 | 스포츠 및 오락용 |
돌아오지 않는 부메랑 | 사냥 및 전투용 |
기타 변형 | 다양한 디자인과 크기 존재 |
활용 | |
스포츠 | 부메랑 던지기 대회 |
사냥 | 동물 사냥 |
예술 및 공예 | 장식용 부메랑 제작 |
추가 정보 | |
참고 문헌 | Jones, Philip (1996). Boomerang: Behind an Australian Icon. Wakefield Press. ISBN 9781862543829. |
2. 용도 및 분류
부메랑은 던지는 막대기의 일종으로, 항공역학적 특성을 지닌다. 전통적으로 나무로 만들어졌으나, 뼈, 뿔, 엄니, 심지어 철로 제작되기도 했다. 스포츠에 사용되는 현대 부메랑은 합판이나 ABS, 폴리프로필렌, 페놀 수지, 또는 탄소 섬유 강화 폴리머와 같은 플라스틱으로 만들 수 있다.
부메랑은 지리적 또는 부족 기원과 의도된 기능에 따라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전통적인 호주형, 십자 막대, 핀휠, 텀블 스틱, 붐버드 등 다양한 유형이 있다.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리터닝 부메랑: 던진 사람에게 돌아오는 부메랑으로, 주로 놀이나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용도로 사용된다. 가볍고 얇으며, 돌아올 수 있도록 특수한 에어포일 구조를 가진다.[1]
- 사냥용/전투용 부메랑: 돌아오지 않고 목표물에 타격을 주기 위한 부메랑으로, 던지는 막대기, 발라리(valari), 킬리(kylie) 등으로도 불린다. 주로 무기로 사용되었으며, 리터닝 부메랑보다 무겁고 직선에 가깝게 날아간다.[1]
- 비투척용 부메랑: 던지는 용도 외에 타격무기, 타악기, 삽, 불쏘시개 등 다양한 도구로 사용된 부메랑이다.[13]
역사적으로 부메랑은 사냥 무기, 타악기, 전투 곤봉, 불쏘시개, 사냥감을 몰거나 유인하는 미끼, 그리고 오락용 장난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다. 크기는 끝에서 끝까지 10cm 미만인 작은 것부터 길이가 180cm 이상인 큰 것까지 다양하다.[7] 부족 부메랑에는 제작자에게 의미가 있는 디자인이 새겨져 있거나 칠해져 있기도 했다. 오늘날 주로 볼 수 있는 부메랑은 관광객용 또는 경쟁용이며, 대부분 돌아오는 리터닝 부메랑 형태이다.
2. 1. 리터닝 부메랑
돌아오는 형태의 부메랑으로, 많은 사람이 부메랑은 던지면 다시 돌아온다고 생각하게 만든 종류이다.[1] 하지만 실제로 돌아오는 부메랑은 일반적인 던지는 막대기와는 다른, 특별히 제작된 형태이다. 무게가 가볍고 두께가 얇으며, 날개 단면은 비행기 날개와 유사한 에어포일 형태를 가지며 홈이 파여 있어 양력을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1]리터닝 부메랑이 돌아오는 원리는 항공역학적 원리에 기반한다. 부메랑이 회전하면서 비행할 때, 두 개 이상의 날개가 만들어내는 불균형한 항공역학적 힘이 부메랑의 경로를 타원 형태로 구부러지게 만든다. 이 때문에 올바르게 던지면 던진 사람에게 다시 돌아오게 된다.[1] 이는 인간이 만든 최초의 중력보다 무거운 비행체의 예시로 여겨지기도 한다.[1] L자형이 가장 잘 알려진 형태이지만, 현대에는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제작된다.
주된 용도는 놀이나 레크리에이션, 스포츠이다.[1] 과거에는 새 사냥 시 맹금류를 유인하거나, 긴 풀밭 위로 던져 숨어있는 사냥감 새를 날아오르게 하여 그물 쪽으로 몰아넣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1][19] 또한 오리 떼 위를 맴돌도록 던져, 부메랑을 매로 착각한 오리들이 사냥꾼이 있는 방향으로 내려오도록 유도했다는 주장도 있다.[1]

현대의 스포츠 부메랑은 주로 정밀한 설계를 통해 제작되며, 재료로는 핀란드산 자작나무 합판, 경목, 플라스틱(ABS, 폴리프로필렌, 페놀 수지) 또는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등이 사용된다.[1] 스포츠용 부메랑은 보통 100g 미만이며, 최대 체공 시간(MTA) 부메랑의 경우 25g 미만인 것도 많다. 세 개 또는 네 개의 날개를 가진 부메랑은 두 개의 날개를 가진 것보다 더 많은 양력을 제공할 수 있다.[22][23]
리터닝 부메랑의 정확한 발명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냥에 사용되던 납작한 던지는 막대기를 더 똑바로 날아가도록 개량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돌아오는 특성이 발견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15] 돌아오는 부메랑은 정교한 균형이 필요한 사냥용 부메랑보다 제작이 더 쉬웠을 가능성이 있다.[15]
2. 2. 사냥용/전투용 부메랑
사냥용 또는 전투용 부메랑은 원시 사회에서 부메랑의 주요 용도였다. 돌아오는 부메랑과는 달리 던지면 돌아오지 않고 목표물에 박히도록 만들어졌으며, 최대한 멀리, 강력하게 날아가도록 설계되었다.[1] 일반적으로 돌아오는 부메랑보다 더 무겁고 공기역학적인 에어포일 단면이 없어 직선에 가깝게 날아간다.[1]이러한 유형의 부메랑은 던지는 막대기(throwing stick), 발라리(valari), 또는 킬리(kylie/karli)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1][41] 남인도의 타밀 상감 시대 문학 "푸라나누루"에는 타밀 발라리(valari)라는 변종이 언급되는데, 이는 각진 두 개의 팔다리를 가진 형태이며, 때로는 철로 만들어지거나 나무 팔다리에 철 팁을 달거나 날카로운 모서리를 가지기도 했다.[1]
호주 원주민들이 사용한 카일리(kylie)는 눈가어에서 유래한 말로, 새와 동물을 사냥할 때 사용되는 평평하고 굽은 나무 조각을 의미한다.[40][41] 카일리는 직선으로 날아가며, 부메랑보다 크고 무거워 100m 이상의 거리에서도 2kg 무게의 카일리로 캥거루와 같은 큰 동물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힐 수 있었다.[1] 다리나 무릎에 맞으면 캥거루를 넘어뜨릴 수 있었고, 목에 맞으면 에뮤를 죽일 수도 있었다. 호주 중부 북부의 갈고리 모양 카일리인 "부리 킬리"는 밀집된 새 떼에 던져 여러 마리의 새를 한 번에 잡는 데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1] 카일리는 서부 사막 언어 중 하나인 왈피리어의 "칼리(karli)"에서 유래했을 가능성도 있다.[41]
사냥 외에도 전투용 곤봉으로 사용되었으며,[13] 최근 연구에서는 부메랑이 전쟁 무기로도 사용되었음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제시되었다.[20] 아시리아 벽화에서는 부메랑이 병사의 표준 장비였음을 보여주며, 인도에서는 근세까지 사용되었다.
고대 이집트에서도 사냥용 부메랑이 발견되었으며, 투탕카멘의 무덤에서는 직선으로 날아가는 사냥용 부메랑과 돌아오는 부메랑이 함께 발견되었다.[15] 유럽에서는 석기 시대 유물로 사냥용 막대기가 발견되었고,[15] 폴란드 카르파티아 산맥의 오브와조바 동굴에서는 약 3만 년 전 매머드 상아로 만든 부메랑이 발견되기도 했다.[16][17][18]

활과 화살, 그리고 총의 등장으로 사냥 및 전투용 부메랑(카일리)은 점차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호주 원주민 사회에서는 여전히 다목적 도구로 사용되기도 한다.
2. 3. 비투척용 부메랑
부메랑은 던지는 무기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다. 구부러진 막대 형태는 타격무기로 사용하기에 적합했으며, 실제로 일부 부메랑은 던지지 않고 호주 원주민들이 격투 시 곤봉처럼 사용하기도 했다.[13]또한 부메랑은 다용도 도구로서의 역할도 수행했다. 두 개를 함께 부딪혀 소리를 내는 타악기처럼 사용되기도 했으며, 땅을 파는 삽의 용도로 쓰이거나 불쏘시개로도 활용되었다.

현대에 들어서는 장식용이나 기념품으로서의 가치도 중요해졌다. 특히 호주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으로 장식용 부메랑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20세기 후반부터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가진 예술 부메랑을 제작하는 경향도 나타났는데, 이들은 전통적인 형태와는 거리가 멀고 때로는 던져서 돌아오는 기능이 없는 순수한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3. 원리
되돌아오는 부메랑(리터닝 부메랑)은 공기의 양력과 세차 운동이라는 두 가지 주요 원리를 복합적으로 이용하여 던진 사람에게 다시 돌아온다.
부메랑의 날개는 보통 윗면이 약간 둥글고 아랫면이 평평한 에어포일 단면 형태를 가지며, 이는 부메랑이 회전할 때 양력을 발생시키는 기초가 된다. 부메랑은 던지는 사람에 맞춰 오른손잡이용과 왼손잡이용으로 구분되어 제작된다. 오른손잡이용은 시계 반대 방향(왼쪽)으로, 왼손잡이용은 시계 방향(오른쪽)으로 원을 그리며 비행하는 차이가 있다.
스포츠용 부메랑의 일반적인 제원은 다음과 같다.
항목 | 내용 |
---|---|
무게 | 70g ~ 110g |
날개 길이 | 250mm ~ 300mm |
비행 거리 | 20m ~ 40m |
부메랑이 회전하며 날아갈 때, 날개가 받는 양력의 불균형과 자이로 효과로 인해 세차 운동이 발생한다.[28] 이 세차 운동이 부메랑의 비행 경로를 지속적으로 바꾸어 곡선 궤도를 그리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출발점으로 돌아오게 하는 핵심 원리이다.[28] 만약 부메랑을 프리스비처럼 수평으로 던지면, 동일한 자이로 효과로 인해 위로 솟구쳤다가 떨어진다.
부메랑은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된다.
- 빠른 캐치 부메랑: 일반적으로 3개 이상의 대칭적인 날개를 가진다.[29]
- 장거리 부메랑: 물음표(?)와 유사한 비대칭적인 모양을 갖는 경우가 많다.[29]
- 최대 체공 시간 부메랑: 한쪽 날개가 다른 쪽보다 훨씬 길어 '자동 회전' 효과를 통해 체공 시간을 극대화한다.[29]
일부 부메랑에는 표면에 난류 발생기라는 돌기나 홈을 두어 공기 흐름을 제어하고 비행 성능을 향상시키기도 한다.
3. 1. 양력
되돌아오는 리터닝 부메랑은 항공역학적으로 양력을 이용하여 비행한다. 부메랑의 날개는 단면이 비행기 날개와 유사한 에어포일 형태로 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윗면이 약간 둥글고 아랫면은 평평하다. 부메랑이 회전하며 비행할 때, 윗면을 지나는 공기의 흐름이 아랫면보다 빨라지면서 압력 차이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부메랑을 위로 밀어 올리는 양력이 생긴다.부메랑이 대기 중에서 회전하면 팽이나 헬리콥터의 로터처럼 회전면에 수직 방향으로 양력이 발생한다. 또한, 부메랑이 회전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때, 각 날개는 회전 방향과 이동 방향에 따라 공기 흐름 속도가 달라진다. 회전 중 위로 올라가는 날개는 공기 흐름 속도가 더 빠르고, 아래로 내려가는 날개는 상대적으로 느려진다. 이 속도 차이 때문에 위로 올라가는 날개에서 더 큰 양력이 발생한다.[28]
이렇게 발생한 양력은 부메랑의 무게를 지탱하는 동시에, 불균형한 힘을 만들어 부메랑의 궤도를 타원형으로 휘게 만든다. 비행 중인 부메랑은 회전면을 기울여 양력이 비스듬히 위를 향하는 자세로 자전하는데, 이때 양력의 수직 성분은 부메랑의 무게를 상쇄하고 수평 성분은 부메랑이 원 궤도를 그리도록 하는 구심력으로 작용하여 던진 사람에게 돌아오게 된다.
3. 2. 세차 운동
부메랑이 던져진 후 다시 돌아오는 원리 중 하나는 세차 운동(precession)이다. 세차 운동은 회전하는 물체에 토크(회전력)가 가해질 때, 회전축 자체가 도는 현상을 말한다. 마치 팽이가 돌면서 비틀거리는 모습과 비슷하다.부메랑의 날개는 비행기 날개처럼 단면이 위쪽이 약간 불룩하고 아래쪽은 평평한 모양을 하고 있어, 회전할 때 양력을 발생시킨다. 부메랑이 수직에 가깝게 기울어진 상태로 날아갈 때, 부메랑 윗부분의 날개는 부메랑의 진행 방향과 회전 방향이 같아 공기의 상대 속도가 빨라지면서 더 큰 양력을 받는다. 반대로 아랫부분의 날개는 진행 방향과 회전 방향이 반대여서 상대 속도가 느려지고 양력도 작아진다.[28]
이처럼 부메랑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이 받는 양력의 차이는 부메랑을 기울이려는 힘, 즉 토크로 작용한다. 구체적으로는 부메랑의 윗부분을 자전축 방향(부메랑 면에 수직인 방향)으로 밀어내려는 토크가 발생한다. 이때 자이로 효과에 의해 부메랑은 토크가 작용하는 방향으로 바로 기울어지는 대신, 토크 방향과 자전축 방향 모두에 수직인 방향으로 회전축이 기울어지는 세차 운동을 하게 된다.[28] 이 세차 운동으로 인해 부메랑의 비행 방향이 계속 바뀌면서 큰 원을 그리게 되고, 양력의 수평 방향 성분이 구심력 역할을 하여 던진 사람에게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또한, 부메랑이 회전하며 나아갈 때 앞쪽(진행 방향 쪽) 날개가 만드는 공기 흐름의 영향으로 뒤쪽 날개의 받음각이 작아져 양력이 줄어드는 현상도 발생한다. 이로 인해 부메랑의 자전면을 수평으로 만들려는 또 다른 세차 운동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부메랑이 돌아와서 잠시 공중에 떠 있는 듯한(호버링) 움직임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로 설명되기도 한다.
3. 3. 복합 작용
되돌아오는 리터닝 부메랑은 공기의 양력과 세차 운동이라는 두 가지 주요 원리의 복합적인 작용을 통해 던진 사람에게 돌아온다.[28]부메랑의 날개는 일반적으로 윗면이 약간 둥글고 아랫면이 평평한 에어포일 단면 모양을 가진다. 부메랑이 회전하며 공기 중을 날아갈 때, 이 단면 형상 때문에 날개 윗면을 지나는 공기의 흐름이 아랫면보다 빨라진다. 베르누이 원리에 따라 압력이 낮은 쪽(윗면)으로 힘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바로 양력이다. 이 양력은 부메랑을 위로 뜨게 하는 기본적인 힘으로 작용한다.
부메랑이 단순히 양력만 받는다면 위로 떠오르기만 할 뿐 돌아오지는 않을 것이다. 부메랑이 돌아오는 핵심 원리는 세차 운동에 있다. 부메랑이 회전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때, 부메랑의 위쪽 날개는 부메랑 자체의 전진 속도에 회전 속도가 더해져 아래쪽 날개보다 공기에 대해 더 빠르게 움직인다. 반대로 아래쪽 날개는 전진 속도에서 회전 속도가 빼지므로 상대적으로 느리게 움직인다. 속도가 빠를수록 양력은 더 커지므로, 위쪽 날개가 아래쪽 날개보다 더 큰 양력을 받게 된다.[28]
이렇게 위아래 날개에 작용하는 양력의 불균형은 부메랑에 토크(회전력)를 발생시킨다. 그런데 부메랑은 회전하면서 상당한 각운동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치 회전하는 팽이처럼 자이로 효과가 나타난다. 이 자이로 효과 때문에 양력 불균형으로 인한 토크는 부메랑을 단순히 옆으로 기울이는 대신, 부메랑의 회전축 자체를 기울게 만드는 세차 운동을 일으킨다.[28] 즉, 부메랑의 회전면이 점차 수직에 가깝게 세워지면서 옆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회전면이 기울어지면 양력의 방향도 함께 기울어진다. 이 기울어진 양력은 수직 성분과 수평 성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수직 성분은 부메랑의 무게를 지탱하고, 수평 성분은 부메랑의 궤도를 안쪽으로 휘게 만드는 구심력 역할을 한다. 이 구심력 때문에 부메랑은 직선으로 날아가지 않고 큰 원을 그리며 던진 사람에게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만약 부메랑을 프리스비처럼 수평으로 던지면, 동일한 자이로 효과로 인해 부메랑이 위로 솟구쳤다가 떨어지게 된다.
또한, 부메랑 자전면의 앞쪽(상류 측)에서 발생하는 양력의 영향으로 뒤쪽(하류 측) 날개의 받음각이 상대적으로 작아져 양력이 줄어드는 현상도 발생한다. 이는 부메랑의 회전면을 수평으로 만들려는 방향의 또 다른 세차 운동을 유발하며, 이 때문에 부메랑이 돌아올 때 마치 수평으로 호버링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
리터닝 부메랑은 다양한 형태와 목적에 따라 디자인된다.
- 빠른 캐치 부메랑: 일반적으로 3개 이상의 대칭적인 날개를 가져 빠르게 회전하고 잡기 쉽도록 만들어진다.[29]
- 장거리 부메랑: 종종 물음표(?)와 유사한 비대칭적인 모양을 가지며, 멀리 날아가도록 설계된다.[29]
- 최대 체공 시간 부메랑: 한쪽 날개가 다른 쪽보다 훨씬 길게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비행 최고점에서 내려올 때 '자동 회전' 효과를 만들어 체공 시간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29]
대부분의 스포츠용 부메랑은 무게 70g에서 110g 사이, 날개 길이는 250mm에서 300mm 사이이며, 비행 거리는 20m에서 40m 정도이다. 일부 부메랑은 날개 표면에 난류 발생기(돌기나 구덩이)를 만들어 공기 흐름을 제어하고 성능을 향상시키기도 한다.
흥미롭게도, 2008년 3월 국제 우주 정거장(ISS)에서 일본 우주 비행사 도이 다카오는 무중력 상태에서도 부메랑이 지구에서와 마찬가지로 원을 그리며 돌아오는 현상을 실험으로 확인했다.[51] 이는 부메랑의 비행 원리가 중력뿐만 아니라 공기역학적 힘과 자이로 효과에 크게 의존함을 보여준다.
4. 역사
부메랑은 일반적으로 오스트레일리아의 호주 원주민이 사용하던 도구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고대 이집트, 유럽, 북미, 인도 등 세계 여러 지역의 고대 유적에서도 비슷한 형태와 용도를 가진 투척용 막대가 발견되었다.[12][15] 가장 오래된 증거 중 하나는 오스트레일리아 킴벌리 지역의 5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 암각화이며[8][53], 폴란드에서는 약 3만 년 전 매머드 상아로 만든 부메랑이 발견되기도 했다.[16][17][18] 이는 부메랑 형태의 도구가 인류 역사 초기에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널리 사용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고대 이집트의 투탕카멘 무덤에서도 부메랑이 발견되었고[15], 아시리아 벽화에는 병사의 표준 장비로 묘사되기도 했다.
부메랑은 역사적으로 사냥 무기, 타악기, 전투용 곤봉, 불쏘시개, 물새 사냥 시 미끼, 오락용 장난감 등 매우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다.[7]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던진 사람에게 돌아오지 않는 유형은 '카일리(kylie)' 또는 '칼리(karli)' 등으로 불리며 주로 사냥이나 전투에 사용되는 더 크고 무거운 형태였다.[1] 반면, 던지면 곡선 궤적을 그리며 돌아오는 유형은 새 사냥이나 오락 등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메랑이 서구 사회에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1804년 시드니의 한 관보 기록을 통해서였다.[3] 이후 활과 화살, 총기의 등장으로 많은 지역에서 부메랑 사용이 줄었지만,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사회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며 그 명맥을 이어왔다. 19세기 이후 오스트레일리아에 정착한 유럽인들은 특히 돌아오는 부메랑의 비행 특성에 매료되어 이를 오스트레일리아의 상징으로 삼기도 했다.[49] 현대에는 스포츠 경기 도구나 장난감 등으로 사용되며,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에게는 자신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49]
4. 1. 오스트레일리아


캥거루와 같은 동물에게 부메랑을 던지는 모습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암각화 중 하나인 킴벌리 지역의 호주 원주민 암석 예술에 등장하며, 이는 최대 5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8][53] 부메랑의 스텐실과 그림은 서파푸아의 암석 예술에서도 발견되는데, 버즈 헤드 반도와 카이마나 지역의 것들이며, 최후 빙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에는 해수면이 낮아 파푸아와 호주 북부의 아넘랜드 간 문화적 교류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9]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호주 원주민 부메랑은 1973년 남호주의 와이리 습지에서 발견된 것으로, 기원전 10,000년 경의 유물이다.[10] 이 부메랑은 애들레이드의 남호주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11]
부메랑이라는 도구가 서구 문명사회에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1804년 12월 시드니의 관보 기록을 통해서였다. 이 기록은 부메랑의 모습과 위력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터키인의 시미터처럼 굽고 날이 선 나무 막대를 붕가리족 전사가 던졌는데, 투척 솜씨는 매우 정교했으며 투척력 또한 엄청났기에 우리 백인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무기는 약 18.29m~약 27.43m를 날아간 뒤 공중에서 놀라운 속도로 방향을 전환해 적의 오른팔을 가격한 후 튕겨져 적어도 약 64.01m~약 73.15m를 더 날아갔다. 적의 팔은 끔찍한 타박상을 입었으며 구경하던 이들 모두 그 솜씨에 감탄하였다.[3]
'부메랑'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불확실하다. 한 자료에 따르면 이 용어는 1827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사멸된 호주 원주민 언어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하지만, 1798년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변형된 형태인 ''wo-mur-rang''도 언급하고 있다.[2] 1790년 익명의 필사본에서는 뉴사우스웨일스 원주민 언어에서 "Boo-mer-rit"을 "스카미터"로 기록했다.[5] 1798년 데이비드 콜린스는 8개의 원주민 "클럽 이름" 중 하나로 "Wo-mur-rāng"을 언급했지만, 이는 실제로는 창 던지개인 우메라를 지칭했을 가능성이 있다.[5] 1822년에는 조지스 강 근처 포트 잭슨의 투루왈족(다루그의 하위 그룹) 언어로 "bou-mar-rang"이 기록되었는데, 이들은 돌아오는 투척 막대기를 지칭할 때 이 단어를 사용했다.[6]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은 부메랑을 사냥 무기, 타악기, 전투용 곤봉, 불쏘시개, 물새 사냥 시 미끼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했으며, 오락용 장난감으로도 활용했다. 부메랑의 크기는 매우 다양하여 가장 작은 것은 끝에서 끝까지 길이가 10cm 미만인 반면, 가장 큰 것은 180cm를 넘기도 한다.[7] 부족 부메랑에는 제작자에게 의미 있는 디자인이 새겨지거나 칠해져 있기도 하다. 오늘날 흔히 볼 수 있는 부메랑은 대부분 관광객용 또는 경쟁용이며, 거의 예외 없이 돌아오는 유형이다.
전통적으로 호주 원주민들이 사용한 부메랑의 대다수는 던진 사람에게 돌아오지 않는 형태였다. 때때로 "던지기 막대" 또는 "킬리(kylie)", "칼리(karli)"라고 불리는 이 무기는 캥거루부터 앵무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물을 사냥하는 데 사용되었다. 약 100m 거리에서 2kg 무게의 돌아오지 않는 부메랑은 큰 동물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힐 수 있었다.[1] 수평에 가깝게 던져진 던지기 막대는 거의 직선으로 날아가 캥거루의 다리나 무릎을 맞춰 넘어뜨리거나, 목이 긴 에뮤의 목을 맞춰 죽일 수 있었다. 호주 중부 북부에서 사용되는 갈고리 모양의 돌아오지 않는 부메랑인 "부리 킬리"는 밀집된 새 떼에 던져 여러 마리의 새를 한 번에 잡는 데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던지기 막대는 오늘날에도 호주 원주민들에게 다용도 도구로 쓰이며, 던지는 것 외에도 곤봉처럼 휘두르거나 땅을 파고, 마찰을 이용해 불을 피우는 데 사용된다. 두 개를 함께 부딪혀 소리를 내는 박자목으로도 활용된다.
돌아오는 부메랑은 새나 작은 동물을 사냥하는 데 유용하게 쓰였다. 부메랑이 공기를 가르며 내는 소리나, 숙련된 투척자가 나무 위의 새를 스치듯 맞추는 소리가 새들을 놀라게 하여 던지는 사람 쪽으로 날아오게 하거나, 나무 사이에 쳐놓은 그물 쪽으로 몰아넣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19] 호주 남동부에서는 오리 떼 위로 부메랑을 맴돌게 하여, 이를 매로 착각한 오리들이 아래로 급강하하면 숨어 있던 사냥꾼들이 그물이나 곤봉으로 잡았다고도 한다.[1]
최근의 증거들은 부메랑이 전쟁 무기로도 사용되었음을 보여준다.[20]
세계 다른 지역에서는 활과 화살의 도입으로 부메랑과 유사한 도구들이 쇠퇴했지만,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사회에서는 무기, 의례 도구, 박자목, 파는 막대 등 다양한 용도에 맞춰 여러 형태로 발전했다. 약 220년 전 오스트레일리아에 정착하기 시작한 유럽인들은 특히 돌아오는 부메랑의 신기한 특성에 매료되었고, 19세기 이후 부메랑은 오스트레일리아 전체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다시 오세요", "안전하게 돌아가세요"라는 의미를 담아 호텔, 교통 기관, 심지어 폭격기의 상징으로도 사용되었다. 오늘날 부메랑은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 경기의 도구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은 부메랑을 자신들의 정체성 회복과 문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로 여기고 있다.[49]
4. 2. 기타 지역
일반적으로 부메랑은 오스트레일리아의 도구로 알려져 있지만, 고대 이집트나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형태와 용도의 도구가 발견되었다. 아프리카나 유럽의 암각화와 유적에서도 부메랑과 유사한 것이 그려져 있다.고대 이집트에서는 부메랑이 사용되었으며, 실험 결과 일부는 돌아오는 부메랑의 기능을 가졌음이 밝혀졌다.[14] 파라오 투탕카멘은 사냥용으로 쓰이는 곧게 날아가는 부메랑과 돌아오는 부메랑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15] 아시리아의 벽화에서는 부메랑이 병사의 표준 장비였음을 보여준다.
유럽에서는 석기 시대 무기고의 일부로 보이는 사냥용 막대기가 발견되었다.[15] 폴란드 카르파티아 산맥의 오브와조바 동굴에서는 매머드 상아로 만든 부메랑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약 3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16][17][18] 네덜란드의 블라르딩겐과 펠젠에서도 기원전 1세기경의 부메랑이 발견되었다.
북미의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지역 아메리카 원주민과 남인도의 거주자들도 새나 토끼를 사냥하기 위해 돌아오지 않는 부메랑을 사용했다는 증거가 있다.[12] 인도에서는 근세까지 부메랑이 사용되었다.
4. 3. 현대
19세기 이후, 오스트레일리아로 이주한 백인들은 손으로 되돌아오는 부메랑의 특성에 매료되어 이를 오스트레일리아 전체의 상징으로 삼았다. "또 오세요", "안전하게 돌아가세요"라는 의미를 부여하여 호텔, 교통 기관, 심지어 폭격기의 상징으로 사용하기도 했다.활과 화살, 총의 등장으로 사냥 도구로서의 부메랑(카일리)은 점차 사라졌지만, 최근에는 부메랑이 원리적으로 프로펠러와 동일하게 취급되면서 장식품, 장난감, 또는 스포츠 경기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부메랑 던지기 경기 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특히 장거리 던지기 선수들은 부메랑이 가능한 멀리 날아갔다가 던진 지점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늘날 스포츠용, 특히 장거리 부메랑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비행 및 귀환에 필요한 양력을 유지하도록 최적화되어 있다. 때문에 거의 ''S''자 또는 ''? - 물음표'' 모양을 하고 있으며, 주로 섬유 유리 에폭시 복합 재료로 만들어진다.
일본에서는 1830년 무기우라 이국선 표류 사건 당시, 오스트레일리아로 향하던 영국 선박(유배 죄수들이 탈취한 선박)으로부터 부메랑 투척을 받은 것이 기록상 최초의 사례이다[50]。
현대에 와서는 우주 공간에서의 작동 여부도 확인되었다. 2008년 3월, 일본의 우주 비행사 도이 다카오는 국제 우주 정거장(ISS) 내의 무중력 상태에서도 부메랑이 지구에서와 마찬가지로 던진 사람에게 돌아오는 현상을 실험으로 증명했다. 이 실험은 2006년 부메랑 오스트레일리아 라운드 종목 세계 챔피언이었던 쓰가이 야스히로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으며, 도이 다카오는 쓰가이로부터 직접 던지는 방법을 배우고 종이 부메랑을 가지고 우주로 향했다.
한편,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은 부메랑을 자신들의 정체성 회복을 위한 상징으로 다시 활용하기 시작했다[49]。
5. 현대적 사용
오늘날 부메랑은 주로 레크리에이션 용도로 사용된다. 현대 기술이 적용되어 다양한 형태와 재질의 부메랑이 제작되고 있으며, 컴퓨터 지원 설계(CAD) 등이 활용되기도 한다.[22][23][24]
흥미롭게도 부메랑은 우주에서도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992년 독일 우주 비행사 울프 메르볼트는 스페이스랩에서 부메랑이 무중력 상태에서도 지구에서와 같이 돌아온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후 1997년 프랑스 우주 비행사 장 프랑수아 클레르부아가 미르 우주 정거장에서, 2008년 일본 우주 비행사 도이 다카오가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이 실험을 반복하며 이를 재확인했다.[25][26][27]
20세기 후반부터는 예술적인 목적의 부메랑 제작도 활발해졌다. 이러한 예술 부메랑은 전통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동물, 유머, 서예, 추상적인 형태 등 매우 다양한 디자인을 가지며, 때로는 돌아오는 기능보다는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에 중점을 두기도 한다.
또한, 부메랑을 최대한 멀리 던진 후 던진 지점 가까이로 돌아오게 하는 장거리 던지기와 같은 스포츠 종목도 존재한다. 산탄총 스포츠에서 클레이 피전의 대안으로 제안되기도 했다.[21]
5. 1. 스포츠 부메랑
오늘날 부메랑은 주로 레크리에이션용으로 사용된다. 던지기 대회에는 정확도, 오지 라운드, 트릭 캐치, 최대 체공 시간(MTA), 빠른 캐치, 지구력 등 다양한 유형이 있다.
현대 스포츠 부메랑(흔히 '붐' 또는 '랭'이라고도 불림)은 핀란드산 자작나무 합판, 경목, 플라스틱(ABS, 폴리프로필렌, 페놀 수지 등) 또는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과 같은 복합 재료로 만들어지며 다양한 모양과 색상으로 제공된다. 대부분의 스포츠 부메랑은 일반적으로 100g 미만이며, 최대 체공 시간(MTA) 부메랑은 25g 미만인 경우가 많다.
스포츠 부메랑은 정밀한 에어포일을 사용하여 종종 컴퓨터 지원 설계(CAD)로 만들어진다. 3개 또는 4개의 날개가 2개보다 더 많은 양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날개의 수는 종종 2개 이상인 경우가 많다.[22][23] 최신 발명품 중에는 둥근 모양의 부메랑도 있는데, 모양은 다르지만 기존 부메랑과 동일한 반환 원리를 사용하며 선수들이 더 안전하게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24]
빠른 캐치 부메랑은 일반적으로 위에서 볼 때 3개 이상의 대칭 날개를 가지는 반면, 장거리 부메랑은 물음표와 유사한 모양을 갖는 경우가 많다.[29] 최대 체공 시간 부메랑은 대부분 한쪽 날개가 다른 쪽보다 훨씬 길다. 이 특징은 날개의 신중하게 실행된 굽힘 및 비틀림과 함께 부메랑의 비행 최고점에서 내려올 때 체공 시간을 최대화하기 위한 "자동 회전" 효과를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부 부메랑은 공기 흐름을 제어하여 비행 성능을 높이기 위해 표면에 난류 발생기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스포츠 부메랑은 또한 조류의 비행을 더 잘 모방하여 더 도전적인 표적을 제공하는 산탄총 스포츠에서 클레이 피전의 대안으로 제안되기도 했다.[21]
5. 2. 경기 및 기록
오늘날 부메랑은 주로 레크리에이션용으로 사용되며, 다양한 던지기 대회가 개최된다. 현대 스포츠 부메랑은 핀란드산 자작나무 합판, 경목, 플라스틱 또는 복합 재료로 만들어지며, 일반적으로 100g 미만이다. 특히 최대 체공 시간(MTA) 부메랑은 25g 미만인 경우가 많다.
국제 대회에서는 격년으로 ''월드컵''이 개최된다.[34] 2017년 기준으로 독일과 미국의 팀이 국제 대회를 주도했다. 개인 세계 챔피언 타이틀은 스위스 선수 마누엘 슐츠가 2000년, 2002년, 2004년, 2012년, 2016년에 여러 차례 차지했다. 독일의 프리돌린 프로스트는 1992년, 1998년, 2006년, 2008년에 우승했다.
2012년과 2014년의 팀 경기는 여러 국가의 선수들로 구성된 부메르갱(국제 팀)이 우승했다. 2012년에는 독일, 2014년에는 일본이 처음으로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2016년에는 미국이 팀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현대 부메랑 토너먼트는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종목들을 포함하며, 모든 종목에서 부메랑은 던지는 사람으로부터 최소 20m 이상 날아가야 한다. 던지기는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며, 던지는 사람은 열린 들판에 표시된 동심원의 중심에 서서 던진다.[35][36]
- '''오지 라운드 (Aussie Round)''': 많은 사람들이 부메랑 기술의 궁극적인 시험으로 여기는 종목이다. 부메랑은 이상적으로 50m 원을 가로질러 중앙으로 정확히 돌아와야 한다. 각 선수는 5번의 시도를 하며, 거리, 정확성, 포획에 대한 점수가 부여된다. 2007년 6월 3일, 팀 렌드럼은 이 종목에서 100점 만점에 96점을 획득하여 세계 기록을 세웠다.
- '''정확도 (Accuracy)''': 부메랑이 원의 중심에 얼마나 가까이 착지하는지에 따라 점수가 부여된다. 던지는 사람은 부메랑을 던진 후 만져서는 안 된다. 각 선수는 5번의 시도를 한다. 주요 대회에는 정확도 100과 정확도 50의 두 가지 세부 종목이 있다.
- '''지구력 (Endurance)''': 5분 안에 성공적으로 잡은 횟수에 따라 점수가 부여된다.
- '''패스트 캐치 (Fast Catch)''': 부메랑을 다섯 번 던지고 잡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다.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성공한 사람이 우승한다.
- '''트릭 캐치/더블링 (Trick Catch/Doubling)''': 등 뒤, 발 사이 등 어려운 기술로 부메랑을 잡는 것에 점수가 부여된다. 더블링에서는 던지는 사람이 동시에 두 개의 부메랑을 던져 특별한 방식으로 순서대로 잡아야 한다.
- '''연속 캐치 (Consecutive Catch)''': 부메랑을 떨어뜨리기 전까지 연속으로 잡은 횟수에 따라 점수가 부여된다. 시간 제한은 없다.
- '''MTA 100 (Maximum Time Aloft, 100m)''': 부메랑이 공중에 떠 있는 시간을 측정하여 점수를 부여한다. 경기장은 일반적으로 지름 100m의 원이다. 100m 제한이 없는 종목은 ''MTA 무제한''이라고 한다.
- '''장거리 (Long Distance)''': 부메랑은 40m 길이의 기준선 중간 지점에서 던져진다. 부메랑이 기준선에서 가장 멀리 날아간 거리를 측정한다. 돌아올 때 부메랑은 기준선을 다시 통과해야 하지만, 잡을 필요는 없다.
- '''저글링 (Juggling)''': 연속 캐치와 비슷하지만 두 개의 부메랑을 사용한다. 항상 부메랑 하나는 공중에 떠 있어야 한다.
종목 | 기록 | 이름 | 국가 | 연도 | 대회 장소 |
---|---|---|---|---|---|
정확도 100 | 99점 | 알렉스 오프리 | 독일 | 2007년 | 이탈리아 비아레조 |
오지 라운드 | 99점 | 프리돌린 프로스트 | 독일 | 2007년 | 이탈리아 비아레조 |
지구력 | 81회 포획 | 마누엘 슐츠 | 스위스 | 2005년 | 이탈리아 밀라노 |
패스트 캐치 | 14.07초 | 마누엘 슐츠 | 스위스 | 2017년 | 프랑스 브장송 |
트릭 캐치/더블링 | 533점 | 마누엘 슐츠 | 스위스 | 2009년 | 프랑스 보르도 |
연속 캐치 | 2251회 포획 | 타케토미 하루키 | 일본 | 2009년 | 일본 |
MTA 100 | 139.10초 | 닉 시톨리 | 미국 | 2010년 | 이탈리아 로마 |
MTA 무제한 | 380.59초 | 빌리 브라젤턴 | 미국 | 2010년 | 이탈리아 로마 |
장거리 | 238m | 마누엘 슐츠 | 스위스 | 1999년 | 스위스 클로텐 |
5. 3. 문화적 상징
호주의 백인들은 19세기 이후 회귀형 부메랑의 신비에 매료되어 이를 호주 전체의 상징으로 삼기 시작했다. "또 오세요", "안전하게 돌아가세요"라는 의미를 담아 호텔, 교통 기관, 폭격기 등의 상징으로도 사용되었다.[49]20세기 초반부터 호주 기업들이 부메랑을 상징, 문장 또는 로고로 사용하는 상표가 늘어났는데, 이는 대개 원주민의 본래 문맥과는 거리가 멀게 "귀환"을 상징하거나[42] 호주 브랜드를 차별화하는 데 사용되었다.[43] 초기 사례로는 베인스 흰개미 박멸제(Bain's White Ant Exterminator, 1896년), 웨벤도르퍼 형제 폭발물(Webendorfer Bros. explosives, 1898년), E. A. 애덤스 식품(E. A. Adams Foods, 1920년), 그리고 현재도 존재하는 부메랑 담배 종이 회사(Boomerang Cigarette Papers Pty. Ltd.)[44] 등이 있다.
부메랑을 포함한 "호주 원주민 관련 상품"이 호주의 상징으로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1940년대 후반과 1950년대 초부터로, 주로 유럽 출신 예술, 공예, 디자인 커뮤니티에서 널리 퍼졌다.[45] 1960년대에 이르러 호주 관광 산업은 이를 호주의 브랜드로 확장하여[46] 특히 해외 및 국내 관광객에게 기념품 및 선물로 판매했으며, 이는 원주민 문화와 관련지어졌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현상은 원주민들과 그들의 문화가 전통적인 땅에서 쫓겨나 주류 백인 호주 문화에 동화되도록 강요받고(잃어버린 세대 초래) 있던 시기와 맞물린다.[47]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호주 원주민 관련 상품들은 "향수"를 자극하며 휴양지나 가정과 같은 중요한 사회적 공간에 자리 잡아 호주 대중문화에 스며들었다.
21세기에는 194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부메랑을 포함한 원주민, 상징, 모티프를 묘사한 기념품들이 주로 관광객에게 판매되어 키치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원주민과 비원주민 수집가 모두에게 매우 인기 있는 수집품이 되었으며, 원주민 예술가와 문화 평론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48][43] 한편, 원주민들은 자신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부메랑을 범원주민 상징으로 재활용하기 시작했다.[49]
6. 던지는 방법
부메랑을 던지는 것은 단순히 팔을 휘두르는 것을 넘어, 부메랑 자체의 공기역학적 특성과 바람과 같은 외부 환경 요인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기술을 요구한다.[30] 성공적으로 부메랑을 던져 되돌아오게 하려면 부메랑의 디자인, 무게, 던지는 각도와 힘, 그리고 바람의 방향과 세기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30][31][32][33] 올바른 기술과 연습을 통해 부메랑이 원하는 궤적을 그리며 돌아오도록 할 수 있다.
6. 1. 기본 원칙
부메랑은 일반적으로 부메랑의 사거리보다 최소 두 배 이상 넓고, 장애물이 없는 탁 트인 공간에서 던지는 것이 좋다. 부메랑이 왼쪽으로 날아갈지 오른쪽으로 날아갈지는 던지는 사람의 손잡이(오른손잡이/왼손잡이)가 아니라 부메랑 자체의 디자인에 따라 결정된다. 오른손잡이용 부메랑이나 왼손잡이용 부메랑 모두 어느 손으로든 던질 수 있지만, 반대 손으로 던지려면 많은 사람이 어색하게 느끼는 동작이 필요하다. 아래 설명은 오른손잡이 부메랑을 기준으로 하며, 왼손잡이 부메랑은 방향이 반대이다. 부메랑의 디자인에 따라 비행 특성이 달라지며, 다양한 조건에 맞춰 사용해야 한다. 던지기의 정확성은 부메랑의 무게와 공기역학을 이해하고, 바람의 세기, 일정함, 방향에 따라 달라진다. 이를 바탕으로 던지는 사람은 기울기 각도, 바람에 대한 각도, 궤도의 높이, 회전 정도, 던지는 힘을 조절해야 한다. 완벽한 던지기를 위해서는 많은 연습과 시행착오가 필요하다.[30]제대로 던져진 부메랑은 지면과 평행하게 날아가다가 때로는 부드럽게 상승하며, 반시계 방향으로 원이나 물방울 모양의 우아한 곡선을 그린다. 이후 평평해지면서 돌아와 왼쪽에서 다가오거나 뒤에서 나선형으로 내려오며 호버링(공중 정지) 동작을 보인다. 이상적으로는, 숙련된 사람이 호버링하는 부메랑의 중앙 부분을 위아래로 손을 모아 샌드위치처럼 잡을 수 있다.
부메랑을 잡는 방법(그립)은 크기와 모양에 따라 다르다. 작은 부메랑은 한쪽 끝을 손가락과 엄지손가락으로 잡는다. 크고 무겁거나 넓은 부메랑은 회전을 더 잘 주기 위해 하나 또는 두 개의 손가락으로 윗면을 감싸 잡아야 한다.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된 면(볼록한 면)이 던지는 사람의 안쪽을 향하게 하고, 더 평평한 면이 바깥쪽을 향하도록 잡는다. 던질 때는 일반적으로 거의 수직 상태에서 바깥쪽으로 20° 또는 30° 정도 기울이며, 바람이 강할수록 수직에 가깝게 세운다. 부메랑의 꺾인 부분(팔꿈치)은 앞이나 뒤를 향하게 할 수 있으며, 이 부분을 잡고 던질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원하는 기울기와 방향을 유지하며 적절한 힘으로 회전을 주는 것이다.
부메랑은 다가오는 바람의 오른쪽을 향해 던진다. 정확한 각도는 바람의 세기와 부메랑 자체의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왼손잡이 부메랑은 바람의 왼쪽으로 던지며, 시계 방향으로 비행 경로를 그린다. 궤도는 지면과 평행하거나 약간 위를 향하도록 한다. 부메랑은 바람의 도움 없이도 돌아올 수 있지만, 아주 약한 바람이라도 고려해야 한다. 정확한 던지기를 위해서는 바람이 거의 없거나 없는 상태가 가장 좋으며, 숙련된 기술이 있다면 약 3~5노트 (시속 약 5.6~9.3km) 정도의 약한 바람까지는 다룰 수 있다. 연을 날릴 수 있을 정도로 바람이 강하다면, 더 강한 바람에서 안정성을 갖도록 설계된 부메랑을 사용하는 숙련자가 아니라면 던지기에 너무 강할 수 있다. 돌풍이 부는 날은 특히 어려우며, 던지는 사람은 바람 세기의 변화를 잘 파악하고 돌풍이 잠잠해지는 순간을 노려 부메랑을 던져야 한다.[31][32][33]
6. 2. 던지는 자세
부메랑은 일반적으로 예상 비행 거리보다 최소 두 배 이상 넓고 방해물이 없는 탁 트인 공간에서 던져야 한다.[30] 부메랑의 비행 방향(왼쪽 또는 오른쪽)은 던지는 사람의 주 사용 손이 아니라 부메랑 자체의 디자인(오른손잡이용 또는 왼손잡이용)에 따라 결정된다. 오른손잡이용 또는 왼손잡이용 부메랑 모두 어느 손으로든 던질 수 있지만, 설계된 손과 반대 손으로 던지려면 많은 사람들이 어색하게 느끼는 동작이 필요하다. 다음 설명은 오른손잡이용 부메랑을 기준으로 하며, 왼손잡이용 부메랑은 방향이 반대이다.[30]부메랑마다 디자인이 달라 비행 특성이 다르며, 다양한 조건에 맞춰 사용해야 한다. 던지기의 정확성은 해당 부메랑의 무게와 공기역학적 특성을 이해하고, 바람의 세기, 일정함, 방향을 고려하여 던지는 각도, 바람에 대한 각도, 비행 궤도의 높이, 회전 정도, 던지는 힘을 조절하는 능력에 달려있다. 완벽한 던지기를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를 통한 연습이 필요하다.[30]
제대로 던져진 부메랑은 지면과 평행하게 나아가다가 부드럽게 상승하며, 우아한 반시계 방향의 원 또는 물방울 모양의 호를 그린다. 이후 수평 상태가 되어 호버링하듯 돌아오는데, 보통 던진 사람의 왼쪽이나 뒤쪽에서 나선형으로 접근한다. 이상적인 경우, 호버링 상태의 부메랑 중앙 부분을 양손으로 위아래를 감싸 샌드위치처럼 잡을 수 있다.[30]
부메랑을 잡는 방법(그립)은 크기와 모양에 따라 다르다. 작은 부메랑은 한쪽 끝을 손가락과 엄지손가락으로 잡는다. 크고 무겁거나 넓은 부메랑은 회전을 잘 주기 위해 하나 또는 두 개의 손가락으로 윗면을 감싸 잡아야 한다. 공기역학적으로 둥근 면(에어포일 단면)은 던지는 사람 쪽(안쪽)을 향하게 하고, 더 평평한 면은 바깥쪽을 향하게 잡는다. 일반적으로 부메랑을 거의 수직으로 세우거나 바깥쪽으로 20°에서 30° 정도 기울여 던진다. 바람이 강할수록 수직에 가깝게 세워 던진다. 부메랑의 '팔꿈치'(구부러진 부분)가 앞이나 뒤를 향하도록 잡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원하는 기울기와 방향을 유지하며 적절한 힘으로 회전을 주는 것이다.[30]
오른손잡이용 부메랑은 다가오는 바람의 오른쪽을 향해 던진다. 정확한 각도는 바람의 세기와 부메랑의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왼손잡이용 부메랑은 바람의 왼쪽으로 던지며, 시계 방향으로 비행 경로를 그린다. 부메랑은 지면과 평행하거나 약간 위쪽을 향해 던져야 한다.[31][32][33]
부메랑은 바람의 도움 없이도 돌아올 수 있지만, 아주 약한 바람이라도 던지기에 영향을 미치므로 고려해야 한다. 바람이 거의 없거나 약한 바람(3~5 노트)이 불 때 던지는 것이 가장 좋다. 숙련된 기술로는 이 정도 약한 바람에 대처할 수 있다. 연을 날릴 수 있을 정도로 바람이 강하다면, 강풍 속에서도 안정성을 갖도록 설계된 특수 부메랑을 사용하거나 매우 숙련된 경우가 아니라면 던지기 어려울 수 있다. 돌풍이 부는 날은 특히 어려우며, 던지는 사람은 바람 세기의 변화를 잘 파악하고 돌풍이 잠잠해지는 순간을 노려 던져야 한다.[31][32][33]
6. 3. 바람의 영향
부메랑을 던질 때는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던지는 방향은 바람을 기준으로 결정되는데, 오른손잡이 부메랑은 다가오는 바람의 오른쪽을 향해 던지고, 왼손잡이 부메랑은 바람의 왼쪽으로 던져 시계 방향으로 비행하게 된다. 바람의 세기에 따라 부메랑을 던지는 기울기 각도를 조절해야 하며, 바람이 강할수록 더 수직에 가깝게 던진다. 일반적으로는 거의 수직에서 바깥쪽으로 20°에서 30° 정도 기울여 던진다.부메랑은 바람의 도움 없이도 돌아올 수 있지만, 실제로는 아주 약한 바람이라도 비행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를 고려해야 한다. 정확한 던지기를 위해서는 바람이 거의 없거나 약한 상태가 가장 좋다. 숙련된 사람은 약 3노트에서 5노트 정도의 약한 바람 속에서도 부메랑을 다룰 수 있다. 하지만 연을 날릴 수 있을 정도로 바람이 강하다면, 특별히 강풍에 안정적으로 설계된 부메랑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던지기에는 너무 강할 수 있다. 특히 돌풍이 부는 날에는 던지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바람 세기의 변화를 잘 파악하고 돌풍이 잠잠해지는 순간을 노려 던져야 한다.[31][32][33]
궁극적으로 던지기의 정확성은 부메랑 자체의 무게와 공기역학적 특성을 이해하고, 바람의 세기, 일관성, 방향을 파악하는 능력에 달려있다. 이러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던지는 사람은 부메랑을 던지는 기울기, 바람에 대한 각도, 비행 궤도의 높이, 회전의 정도, 던지는 힘 등을 신중하게 조절해야 원하는 지점으로 부메랑을 되돌아오게 할 수 있다.[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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