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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활은 탄력 있는 재료로 제작되어 시위를 당겨 화살을 발사하는 무기이다. 고대부터 전쟁과 사냥에 널리 사용되었으며,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기술로 발전해 왔다. 바빌로니아, 이집트, 그리스, 로마 등 고대 제국에서 사수대가 편성되어 기마전과 해전에 사용되었으며, 한국은 고대부터 활을 애용하여 복합궁의 기원지로 추정되기도 한다. 현대에는 스포츠로도 발전하여 양궁과 국궁 등의 종목이 존재한다. 활은 구조에 따라 통나무 활과 복합 활로, 몸통 길이에 따라 장궁과 단궁으로 분류되며, 재료, 국적, 형상에 따라서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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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석기 시대 화살촉
석기 시대 화살촉
종류발사 무기
사용 시기구석기 시대부터 현재까지
사용 국가전 세계
구성
주요 부품활 몸체
활 시위
재료나무, 뼈, 뿔, 대나무, 금속, 복합 재료
역사 및 문화
기원구석기 시대
용도사냥
전쟁
스포츠 (양궁)
문화적 의미권력의 상징
기술의 상징
예술의 모티프
종류
재료에 따른 분류장궁
단궁
합성궁
금속궁
용도에 따른 분류사냥용 활
전투용 활
스포츠용 활 (양궁)
구조에 따른 분류컴파운드 보우
리커브 보우
플랫 보우
활의 부분 명칭
활채활의 몸체
활시위화살을 쏘기 위해 활에 걸어 당기는 줄
줌통활의 중앙 부분으로, 활을 쏠 때 손으로 잡는 부분
고자활의 양쪽 끝
오늬화살의 뒷부분, 활시위에 걸어 당기는 부분
한국의 활
종류각궁
목궁
철궁
역사삼국시대부터 사용
특징사정거리와 정확도가 높음
관련 문화국궁
활터
편전
기타
관련 용어양궁
궁술
화살
사수

2. 어원

'활'은 고유한 한국어이다. 그 뜻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관련된 여러 단어를 통해 의미를 짐작해 볼 수 있다. '활개'는 새의 두 날개나 사람의 두 팔, 두 다리를 양옆으로 벌린 상태를 의미하며, '활개치다'는 새가 날개를 치는 동작을 나타낸다. 이는 '활'이 두 팔이나 날개를 활짝 편 상태와 관련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훨훨' 날아가는 모습이나 '휘다', '휘어지다'와 같은 단어와의 연관성도 추정된다.

'활'은 나무를 가리키는 의미로도 쓰이는데, '화라지'('활'+'아지'의 변형)는 땔감으로 쓰는 옆으로 길게 뻗은 나뭇가지를 뜻한다. '회초리'나 닭이 올라앉는 나무 막대인 '홰' 역시 '활'과 같은 어원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하면, '활'은 본래 '가늘고 긴 물체를 휘게 하려고 두 팔을 쭉 펴는 모습'을 나타내는 말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다.[10]

3. 역사

초기 활은 단궁(單弓) 형태로, 하나의 재료로 만들어졌으나 위력을 높이려면 크고 무거워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궁체를 끈 등으로 감아 강화한 강화궁이 등장했다.[13] 이후 여러 재료를 복합적으로 사용해 성능을 높인 복합궁이 개발되었는데, 서기 5세기경 전 세계로 퍼진 복합궁의 기원이 중국 기록상의 동이(東夷)라는 주장도 제기된다.[15]

특히 한반도에서는 고대부터 활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으며, 그 발전 수준도 높았다. 18~19세기 화승총이 주력 무기가 되기 전까지 한반도 국가들은 지속적으로 활을 핵심 무기로 활용했다. 이는 동아시아에서 거대한 중국 세력과 맞서야 했던 한반도 국가들이 병력의 절대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한 방편이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3. 1. 세계의 활

활은 인류 역사 초기부터 사냥과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원거리 무기이다. 세계 각지의 문화와 환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재질의 활이 발전했으며, 전쟁의 양상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그리스, 로마 등 여러 고대 문명에서는 활을 사용하는 사수 부대를 운용했으며, 특히 기마전과 해전에서 활을 활용했다. 고대 스키타이인과 페르시아인은 뛰어난 궁술로 명성이 높았다. 반면, 켈트족은 활을 상대적으로 덜 중시했으며, 게르만족은 초기에는 사냥에 주로 사용하다가 훈족과 같은 기마 유목민과의 접촉 이후 전투 무기로서 활을 적극적으로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킹 시대에도 해전에서 활이 중요한 무기로 사용되었다. 한편, 중앙 아메리카에서는 오랫동안 활이 알려지지 않았고, 10세기경까지도 아틀라틀이라는 투창기가 주요 투척 무기였다.

아시아, 특히 중앙아시아의 유목민들은 합성궁을 주로 사용했다. 합성궁은 나무, 힘줄, 뿔 등 여러 재료를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크기는 작지만 강력한 탄성을 지녀 기마 전투에 매우 효과적이었다. 유목민들은 일상적인 사냥을 통해 활쏘기에 능숙했기에 우수한 사수를 확보하기 용이했다. 이러한 합성궁과 기마술의 결합은 몽골 제국과 같은 유목 제국이 강력한 군사력을 구축하는 기반이 되었다. 유목민의 위협에 직면했던 중국과 같은 농경 사회에서도 합성궁을 사용했지만, 숙련된 사수 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다루기 쉽고 위력적인 쇠뇌를 개발하여 기병에 대항하는 경우가 많았다.

유럽에서는 지역마다 다른 양상을 보였다. 영국에서는 롱보우라는 강력한 장궁이 발전하여 백년 전쟁 등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영국에서는 자영 농민들도 활쏘기를 연마했으며, 궁병은 중요한 전투 병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다른 유럽 지역에서는 기사 계급이 활을 주로 사냥용으로 여겼고, 전투에서는 신분이 낮은 보병의 무기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었다. 기계 장치를 이용한 쇠뇌(또는 석궁)는 유럽에서도 널리 사용되었는데, 활에 비해 숙련이 쉽고 강력한 관통력을 가져 보병의 중요한 무기가 되었다.

초기 은 명중률이나 연사 속도 면에서 활에 미치지 못해 한동안 활과 병용되었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면서 총의 성능이 향상되자 점차 활은 전쟁 무기로서의 중요성을 잃게 되었다. 이후 활은 주로 궁술이나 양궁과 같은 무예나 스포츠의 형태로 명맥을 이어가게 되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방식으로 활을 사냥 도구로 사용하기도 한다.

3. 1. 1. 고대

파르티아 궁기병


바빌로니아, 이집트, 그리스, 로마와 같은 고대 제국들은 활을 쏘는 사수 부대를 편성하여 운용했으며, 특히 기마전과 해전에서 활을 중요한 무기로 사용했다. 고대 스키타이인과 페르시아인은 활을 다루는 솜씨가 매우 뛰어났다고 전해진다. 반면, 켈트족은 활을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 유능한 사수가 적었고, 주로 체력이 약한 사람들이 사수를 맡았다. 게르만족 역시 일찍부터 사냥에 활을 사용했지만, 훈족과 같은 기마 유목민과 접촉한 이후 이들에게 맞서기 위한 무기로서 활을 널리 채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목 민족에게 활은 중요한 무기였다. 파르티아는 유목민 부족 국가답게 기병을 주력으로 삼았는데, 기병의 다수를 경무장한 궁기병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이 궁기병들은 파르티안 사법[14]이라는 독특한 전술을 사용했다. 이는 말을 타고 달리면서 몸을 왼쪽으로 틀어 뒤따라오는 적에게 활을 쏘는 기술이다. 흔들리는 말 위에서 두 손을 놓고 활을 조준해야 했기 때문에, 등자가 발명되기 전에는 매우 어려운 고급 기술이었으며, 유목민이 아니면 집단적으로 구사하기 힘들었다. 파르티아는 이 궁기병으로 적을 원거리에서 교란시킨 후, 적의 대열이 흐트러지면 소수의 중장기병(카타프락토이)이 돌격하는 방식으로 전투를 치렀다.

이 전술로 큰 승리를 거둔 대표적인 전투가 기원전 53년의 카레 전투이다. 당시 로마 공화정의 삼두정치 일원이었던 크라수스가 4만 명의 대군을 이끌고 파르티아를 침공하자, 파르티아 국왕 오로데스 2세는 수레나스 장군에게 방어를 맡겼다. 수레나스는 기존의 직궁 두 개를 접합하여 만든 복합궁을 개발하여 활의 탄성과 위력을 크게 높였다. 이 강화된 활로 무장한 1만 명의 파르티아 궁기병은 낙타에 화살을 가득 싣고 카르헤에서 로마군과 맞섰다. 파르티아군은 로마 중장보병의 밀집대형에 직접 돌격하는 대신, 주변을 맴돌며 활쏘기만 반복했다. 로마군의 방패는 일반 활은 막을 수 있었지만, 위력이 강화된 파르티아의 복합궁 화살에는 뚫렸고, 기동력의 차이를 이용해 거리를 유지하며 공격하는 파르티아군에게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큰 피해를 입었다. 결국 크라수스는 도주 중 살해당했고 로마군은 항복했으며, 이 패배는 로마 삼두정치가 무너지는 한 원인이 되었다.

아시아의 유목민들이 주로 사용한 합성궁(Composite Bow)은 크기가 작으면서도 강력한 위력과 빠른 연사 속도를 갖추어, 영국이나 일본에서 사용된 장궁보다 성능이 뛰어났다. 유목민들은 일상적으로 사냥을 했기 때문에 활 다루는 데 능숙한 사람이 많아 우수한 사수를 확보하기 쉬웠다. 몽골을 비롯한 유목민 군대의 주력은 이러한 합성궁으로 무장한 경기병이었으며, 이들은 기동력까지 더해져 중세 유라시아 대륙에서 강력한 군사력을 자랑했다. 유목민의 위협을 지속적으로 받아온 중국에서도 합성궁을 사용했지만, 농경민이었던 중국인들은 우수한 사수를 확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다루기 쉽고 숙련 기간이 짧아도 되는 쇠뇌를 사용하여 유목민 기병에 대항하는 경우가 많았다.

쇠뇌는 고대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초기에는 발로 기구를 고정하고 손으로 현을 당겨 돌이나 화살을 쏘는 간단한 형태였다. 유럽에서는 고대에 쇠뇌를 대형화한 발리스타가 공성 무기 등으로 사용되었다.

일본에서는 야요이 시대에 이미 중국으로부터 쇠뇌가 전래되었다. 고대 율령 국가부터 헤이안 시대 전기까지는 쇠뇌가 사용되었으나, 무사 계급이 등장하는 중세 이후로는 점차 쇠퇴하여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이는 일본의 전투 환경이 중국과 달랐기 때문인데, 일본은 고성능 활에 능숙한 유목 기마 민족과 직접 대치할 일이 적었고, 대규모 평원 전투보다는 소규모 전투가 주를 이루었으며, 무사들이 개인적인 활쏘기 기량을 중시했기 때문에 쇠뇌의 필요성이 낮았다.

중앙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오랫동안 활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늦어도 10세기경까지는 투창기인 아틀라틀이 주요 투척 무기로 사용되었다.

3. 1. 2. 중세

중세 영국에서는 가장 유명한 장궁인 잉글리시 롱보우(English long bow)를 사용했다. 이 활은 길이가 약 1.65m~약 1.83m(약 170cm~180cm)에 달해 당시 영국인 평균 신장보다 컸으며, 주로 주목(Yew) 나무로 만들어 잉글랜드 궁수들을 요맨(Yewman)이라 부르기도 했다. 이 궁수들은 백년 전쟁, 특히 크레시 전투에서 크게 활약했다. 당시 영국 국왕 에드워드 3세가 프랑스 왕위를 주장하면서 필리프 6세와의 갈등으로 백년 전쟁이 발발했는데, 크레시 전투에서 잉글랜드 장궁병들은 우월한 사거리를 이용해 프랑스가 고용한 제노바 석궁병 1만 5천 명을 선제 타격하고 돌격하는 프랑스 기사들까지 격파하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전투는 강력한 장거리 무기 앞에서 중무장 기사단이 무력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노르만 왕조의 시조 정복왕 윌리엄은 헤이스팅스 전투에서 사수대를 효과적으로 운용하여 승리했다고 전해지는데[1], 이때 사용된 활은 가슴 높이에서 당기는 단궁이나 석궁과 같은 기계궁이었다. 이후 영국의 활은 장궁 중심으로 발전했으며, 전투에서 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궁병대장의 지위는 명예롭게 여겨졌다. 중세 영국의 자영 농민들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주목 나무 등으로 만든 장궁을 사용했으며, 뛰어난 명수는 300m 떨어진 과녁을 맞힐 정도였다. ('''롱보우''' 항목 참조) 그러나 영국 외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기사 계급이 사냥 외에는 활을 잘 사용하지 않았고, 활은 주로 신분이 낮은 보병의 무기로 취급되었다. 이 때문에 활을 장비하지 않은 낮은 신분의 병사들도 궁병(아처, Archer)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기계궁인 쇠뇌는 고대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초기에는 발로 걸고 손으로 현을 당기는 간단한 방식으로 돌이나 화살을 쏘았다. 유럽에서는 고대에 쇠뇌를 대형화한 발리스타가 사용되었고, 10세기경에는 쇠뇌와 구조가 유사한 석궁이 군대에 배치되었다. 14세기경부터는 현을 당기는 데 지레기어 등을 이용하게 되었고, 권취기가 달린 대형 쇠뇌로 탄환을 발사하기도 했다.

아시아에서는 활이 주로 유목민의 무기였다. 그들이 사용한 합성궁(Composite bow)은 크기가 작으면서도 위력과 연사 속도를 겸비하여 영국이나 일본의 장궁보다 성능이 우수했다. 농경 국가는 우수한 사수를 확보하기 어려웠던 반면, 유목민은 일상적으로 사냥을 했기 때문에 활에 능숙한 사람이 많아 우수한 사수를 쉽게 확보할 수 있었다. 몽골을 비롯한 유목민 군대의 주력은 합성궁을 장비한 경기병이었으며, 이들은 기동력과 활의 위력을 바탕으로 중세 유라시아 대륙에서 최강의 군사력을 형성했다. 유목민의 위협을 지속적으로 받아온 중국에서도 합성궁을 사용했지만, 농경민의 특성상 우수한 사수 확보가 어려워, 다루기 쉽고 숙련 기간이 짧은 쇠뇌를 사용하여 유목민 기병에 대항하는 경우가 많았다.

전쟁에서 석궁과 롱보우가 맞붙어 롱보우가 승리하거나, 중장 기병과 궁병의 싸움에서 궁병이 이기는 경우도 자주 발생했다. 초기 은 위력이 낮고 명중률과 장전 시간 면에서 활보다 뒤떨어져 활과 함께 사용되었지만, 점차 개량된 총과 화기가 등장하면서 일부 기계궁을 제외하고 활은 실전 무기로서의 역할이 줄어들고 궁술 등의 무도양궁 형태로 명맥을 잇게 되었다. 예외적으로 일부 소수 민족은 여전히 활을 사용하여 생계를 유지하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쇠뇌야요이 시대에 중국에서 전래되었지만, 중국이나 유럽과 달리 크게 발달하거나 보급되지 못했다. 고대 율령 국가부터 헤이안 시대 전기까지 사용되다가 무사가 등장하는 중세에는 쇠퇴하여 사라졌다. 이는 일본의 전투 환경이 중국과 달랐기 때문이다. 일본은 유목 기마 민족의 위협이 적었고, 평야에서의 대규모 전투보다는 무사 중심의 소규모 전투가 주를 이루었다. 무사들은 모두 활쏘기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활 숙련도가 낮은 농민을 대량 동원하는 데 유리한 쇠뇌의 필요성이 적었다. 또한 쇠뇌는 말을 타고 쏘기 어려웠고, 연사 속도가 느리며(일본 활 분당 12발 vs 쇠뇌 분당 1발), 평시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도 있었다. 대신 일본에서는 활의 길이를 늘리고 복합 소재를 사용하여 위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활을 발전시켰다. 이 때문에 이 보급되는 전국 시대 후기까지 활은 주요 무기로 사용되었다. 전국 시대에 서양식 크로스보우가 전래되기도 했지만, 비슷한 시기에 전래된 총에 비해 위력이 약하고 활에 비해 속사성이 떨어져 보급되지 않았다. 일본에서 활은 병사뿐 아니라 무장에게도 중요한 무기이자 무예로 여겨졌으며, 뛰어난 무장을 "활잡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전국 시대 이후 총이 주력 병기가 된 뒤에도 활쏘기 기술은 궁도로 이어져 심신 단련의 수단으로 발전했다(다만 근력 운동의 효과도 있었다).

3. 1. 3. 한국

한반도인들은 고대부터 활을 매우 애용했고, 그 발전 수준도 상당했다. 서기 5세기 무렵부터 전 세계로 보급된 복합궁의 기원이 중국 기록상의 동이(東夷)라는 주장도 있으며, 이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도 다수 제작되었다.[15] 이후 18~19세기에 화승총이 주력 무기로 채택되기 전까지 한반도의 국가들은 활을 계속해서 중요하게 여기고 활용했다. 오늘날에도 대한민국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반도에서 활이 중시된 이유로는 병력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는 의견이 유력하다. 동북아시아 주도권 다툼에서 항상 중국이라는 거대한 세력과 맞서야 했던 한반도 국가들은 절대적인 병력 열세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

3. 2. 활의 발전

초기에는 하나의 재료를 사용해 만든 단궁(單弓)이 사용되었으나, 위력을 강화하려면 활이 지나치게 크고 무거워지는 단점이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영국장궁은 180cm에서 200cm, 일본의 대궁은 220cm에 달할 정도로 크기가 매우 컸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강화궁이다. 강화궁은 활의 몸체인 궁체를 끈과 같은 재료로 감아 궁체의 저항력을 높인 활이다.[13]

바빌로니아, 이집트, 그리스, 로마 등 고대 제국들은 활을 쏘는 사수 부대를 편성했으며, 특히 기마전과 해전에서 활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당시 스키타이인과 페르시아인은 활쏘기에 매우 능숙했다고 전해진다. 반면 켈트족은 활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 유능한 사수가 적었고, 주로 체력이 약한 작은 체구의 사람들이 사수를 맡았다. 게르만족 역시 일찍부터 사냥에 활을 사용했지만, 훈족과 같은 기마 유목민과 접촉한 이후 이들에게 대항하기 위한 무기로서 활을 널리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킹 시대에도 활은 해전에서 활발히 사용되었다. 중앙 아메리카에서는 오랫동안 활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늦어도 10세기경까지는 투척 도구인 아틀라틀이 계속 사용되었다.

노르만 왕조의 시조인 정복왕 윌리엄은 사수 부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헤이스팅스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전해지는데, 이때 사용된 활은 가슴 높이에서 당기는 단궁이나 석궁과 같은 기계식 활이었다. 이후 영국의 활은 강력한 장궁으로 발전했으며(영화 브레이브하트 등에서 묘사됨), 전투의 승패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했기 때문에 궁수 부대의 대장은 명예로운 직책으로 여겨졌다. 중세 영국의 자영 농민들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주목 나무 등으로 만든 장궁을 사용했으며, 명궁은 300m 떨어진 과녁을 맞힐 정도였다. ('''롱보우''' 항목 참조) 그러나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기사 계급이 사냥 외에는 활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활은 주로 신분이 낮은 보병의 무기로 취급되었다. 이 때문에 신분이 낮은 병사는 활을 장비하지 않았더라도 궁병(아처, 알셰)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쇠뇌는 고대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초기에는 발로 활을 고정하고 손으로 시위를 당기는 간단한 방식으로 돌이나 화살을 발사했다. 유럽에서는 고대에 쇠뇌를 대형화한 발리스타가 사용되었고, 10세기경에는 쇠뇌와 구조가 매우 유사한 석궁이 군대에 배치되었다. 14세기경부터는 시위를 당기는 데 지레기어 등을 이용하게 되었고, 감아올리는 장치가 달린 대규모 쇠뇌로 탄환을 발사하기도 했다.

아시아에서는 활이 주로 유목민의 무기였다. 그들이 사용한 합성궁은 크기가 작으면서도 위력과 연사 속도를 모두 갖추어, 영국이나 일본에서 사용된 장궁보다 훨씬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또한, 농경민 국가들은 우수한 궁수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반면, 유목민들은 일상적으로 사냥을 했기 때문에 활을 다루는 데 능숙한 사람이 많아 비교적 쉽게 뛰어난 궁수를 확보할 수 있었다. 몽골을 비롯한 유목민 군대의 주력은 이러한 합성궁으로 무장한 경기병이었으며, 기마술의 위력까지 더해져 중세 유라시아 대륙에서 최강의 군사력을 형성했다. 유목민의 위협을 지속적으로 받아온 중국에서도 유목민과 같은 합성궁을 사용했지만, 농경민이었던 그들은 우수한 궁수를 확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다루기 쉽고 오랜 훈련이 필요하지 않은 쇠뇌를 사용하여 유목민 기병에 대항하는 경우가 많았다.

전쟁에서 석궁과 롱보우가 맞붙어 롱보우가 승리하거나, 중무장한 기사 부대와 궁병 부대가 싸워 궁병이 이기는 경우도 자주 있었다. 초기 총은 위력이 낮고 명중률이나 장전 시간 면에서 활보다 뒤떨어졌기 때문에 활과 총이 함께 사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점차 개량된 총과 화기가 등장하면서 일부 기계궁을 제외하고 활은 군사적인 용도로는 점차 쓰이지 않게 되었고, 주로 궁술과 같은 무도양궁과 같은 스포츠 형태로 남게 되었다. 예외적으로 일부 개발 도상국에서는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소수의 사람들이 여전히 활을 사용하여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3. 3. 현대의 활

현대에는 화기가 급격히 발전하여 활보다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므로 전쟁 무기로서의 지위는 잃은 지 오래되었고, 하나의 스포츠로 남아 있다. 올림픽 정식 종목에도 채택된 바가 있다.

4. 분류

활은 사용된 재료, 용도, 구조, 길이, 제작 방식, 사용 지역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분류될 수 있다.


  • '''재료'''에 따라서는 뼈, 나무, 대나무, 동물의 뿔이나 힘줄, 쇠 등 사용된 주재료를 기준으로 분류된다. 예를 들어 물소 뿔 등을 사용한 각궁은 여러 재료를 복합적으로 사용한 대표적인 활이다.[27]

  • '''용도'''에 따라서는 의례용, 민간용, 사냥 및 놀이용, 군사 전투용 등 사용 목적에 따라 구분된다.

  • '''구조'''에 따라서는 크게 한 종류의 재료(주로 나무)로 만든 '''단일 활'''(Self Bow, 통나무 활)과 여러 재료를 접합하여 만든 '''복합 활'''(Composite Bow)로 나뉜다. 단일 활은 구조가 단순하며, 복합 활은 성능 향상을 위해 나무, 힘줄, 뿔 등 다양한 재료를 조합하여 제작된다.[39][41] 복합 활은 다시 재료의 조합 방식에 따라 세분화될 수 있다.

  • '''길이'''에 따라서는 활대가 긴 '''장궁'''(Longbow)과 짧은 '''단궁'''(Shortbow)으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유라시아 대륙에서는 단궁이, 그 외 지역에서는 장궁이 많이 사용되는 경향을 보인다.

  • '''형상'''에 따라서는 활 끝(림)이 앞으로 휘어진 곡궁(Recurve Bow), 활 단면이 평평한 평궁(Flatbow) 등 활대의 모양이나, 도르래와 케이블 시스템을 이용한 컴파운드 보우(Compound Bow), 기계 장치를 이용해 발사하는 쇠뇌(Crossbow) 등 작동 방식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 '''지역 및 문화'''에 따라서는 각 지역의 환경과 전투 방식, 문화적 특성에 따라 독특하게 발전한 형태로 분류된다. 한민족의 국궁, 일본화궁, 영국의 롱보우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4. 1. 국적에 따른 분류

'''국궁'''

한민족이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활이다. 활시위를 메기는 위치가 활 중심보다 위에 위치한 상단하장(上短下長) 구조인 것이 특징이다. 재료에 따라 뼈를 사용한 골궁(骨弓), 나무를 사용한 목궁(木弓), 대나무를 사용한 죽궁(竹弓), 물소의 뿔 등을 사용한 유일하게 현존하는[27] 각궁(角弓), 쇠를 사용한 철궁(鐵弓)으로 나눌 수 있다. 활의 용도에 따라서는 예식용 활인 예궁(禮弓), 민간에서 사용하던 교자궁(轎子弓), 사냥용 및 놀이용으로 사용하던 탄궁(彈弓), 군대에서 정식 전투용으로 사용하던 육량궁(六兩弓) 등으로 분류된다.

'''화궁'''

화궁


일본 고유의 장궁(長弓)이다. 삼국지 '''위지왜인전'''에도 기록되어 있듯이 길이가 2m 전후에 달하며, 활대의 중앙보다 아래쪽을 잡는 상장하단(上長下短) 구조가 특징이다.[28][29] 길이가 2m가 넘는 활을 대궁(大弓), 그보다 짧은 활은 반궁(半弓)으로 부르며, 길이 면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긴 활에 속한다. 상장하단 구조로 인해 밸런스의 불균형이 발생하며, 국궁에 비해 발사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미 조몬 시대에 옻칠을 한 복합궁과 통나무 활이 함께 사용되었고, 화살촉에는 주로 흑요석을 사용했다. 대나무와 나무를 접착하는 데에는 膠|니베일본어라는 아교질의 것을 사용했다. 나무 활이라도 파손을 막기 위해 등나무나 자작나무 껍질을 감았는데, 복합궁은 나무 활보다 손상되기 쉽고 습도나 온도의 영향을 받기 쉬우므로, 삼실로 여러 겹 감아 옻칠을 한 칠궁(漆弓)이 일반적이었다. 이 검은 옻칠 위에 장식을 겸해 흰색으로 잘게 쪼갠 등나무를 촘촘히 감은 것이 유명한 '''중등의 활'''(重藤弓|시게토 유미일본어)이다. 그 종류는 다양하여, 손잡이 위쪽을 거칠게 감은 "본중등", 반대로 아래쪽을 거칠게 감은 "이면중등", 두세 곳씩 등나무를 모아 감은 "이소중등", "삼소중등" 등이 있다. "칠롱등"은 이 등나무 위에 옻칠을 한 것이며, 붉은 옻칠을 한 것은 "피리등"이라고 한다.

활시위인 (弦)은 옛날에는 모시를, 중세부터는 삼실을 꼬아 사용했으며, 옻칠이나 쿠스네(송진과 기름을 끓여 반죽한 것)를 칠했다.

활 도구로는 화살을 휴대하는 용기, 손가락을 보호하는 유가케(弓懸|유가케일본어), 현을 넣어 휴대하는 현마키(弦巻) 등이 있다. 화살 용기는 시대에 따라 변화했는데, 고대 하니와에 보이는 箙|에비라일본어, 나라 시대에는 胡簶|코로쿠일본어, 헤이안 시대 말기에는 空穂|우츠보일본어가 등장했다. 우츠보는 비와 이슬을 막기 위해 화살통을 모피로 덮은 것이다. 무사들은 코로쿠에서 변화한 에비라를 선호했지만, 가마쿠라 시대 말기에는 矢筒|야고일본어라는 간편한 용기가 사용되었고, 방수성을 갖춘 우츠보와 함께 이후 전투에서 사용되었다.

화궁


일본의 활에 대한 첫 기록은 고지키에 나타난다. 스사노오가 아마테라스와 헤어질 때 "활의 배를 흔들며…"라는 구절이 있다. 또한, 신사의 의식에 사용하는 활은 아즈사 나무에 붉은 옻칠을 하고 금속 장식을 붙이며, 현은 실로 감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롱보우 (영국 장궁)'''

롱보우


서양, 특히 영국에서 사용하던 장궁이다. 길이는 대략 1.8m 정도이며, 주목(朱木)을 깎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평균 장력이 60kg을 넘어가는 강력한 활이었기 때문에, 국궁이나 화궁처럼 정적인 자세보다는 몸 전체의 근력을 사용하는 역동적인 발사법이 필요했다.[30]

특유의 길이와 강한 장력으로 인해 입문 장벽이 높고 높은 숙련도가 요구되는 무기였지만, 중세 시대에는 롱보우만큼 연사력과 살상력을 동시에 갖춘 무기가 드물었기 때문에 영국군에서 오랫동안 주요 편제 무기로 사용되었다.[31]

4. 2. 형상에 따른 분류

'''장궁 (Longbow)'''

장궁


긴 활을 의미하며, 특히 서양에서 주로 사용되었다. 단순한 구조 덕분에 단일 목재로 제작 가능하여 대량 생산이 용이했다. 긴 길이와 둥근 단면에 비해 폭이 좁아 비교적 탄성이 좋은 나무로 만들어야 했다.[30] 영국식 장궁은 보통 1.8m 정도 길이로 주목을 깎아 만들었다. 평균 장력이 60kg 이상이었기 때문에, 국궁이나 화궁처럼 정적인 자세가 아닌 몸 전체의 근력을 사용하는 역동적인 발사법이 필요했다.[30]

길이와 강한 장력 때문에 입문이 어렵고 높은 숙련도가 요구되었지만, 중세 시대에는 장궁만큼 연사력과 살상력을 갖춘 무기가 드물어 영국군에서 오랫동안 주요 무기로 사용되었다.[31] 특히 잉글랜드웨일스에서 중세 시대 주력 무기로서 위력을 발휘했으며, 16세기 초반까지 널리 사용되어 서양 무기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31]

'''곡궁 (Recurve Bow)'''

곡궁


활의 시위를 거는 끝부분(림, limb)이 앞쪽으로 휘어진 형태의 활이다. 이 리커브 형태는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시위를 당길 때 일정한 장력을 유지하게 해주며, 시위를 당기기 전부터 이미 장력이 걸려 있어 적은 힘으로도 큰 에너지를 낼 수 있다. 다만, 활 몸체에 부담이 커지고 내구성이 약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32] 조준을 오래 유지해야 하거나, 마상 전투처럼 일정한 힘을 주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리하다.

'''평궁 (Flatbow)'''

활의 단면이 평평한 활이다. 이 구조는 응력을 고르게 분산시켜 활 몸통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준다.[33] 활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기 때문에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도 파손될 가능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혼합궁 (Compound Bow)'''

컴파운드 보우(Compound Bow)


1966년 홀리스 윌버 앨런(Holless Wilbur Allen)이 처음 개발한 활로, 케이블과 도르래의 원리를 적용했다.[34] 사용자의 팔 힘 외에도 기계적인 힘을 이용해 높은 에너지 효율을 내므로, 활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적은 힘으로 강한 파괴력을 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전통적인 활보다 성능 면에서 명백한 우위를 가진다.[35] 활줄과 케이블은 주로 고탄성 폴리에틸렌으로 만들며, 인장 강도를 높이고 신축성을 낮춰 활의 에너지를 화살에 효율적으로 전달하여 파괴력을 극대화한다.[35]

'''쇠뇌 (Crossbow)'''

쇠뇌


사람의 힘으로 직접 시위를 당겨 유지하지 않고, 기계 장치로 시위를 고정시킨 뒤 방아쇠를 이용해 화살을 발사하는 기계식 활이다. 기계 구조 덕분에 사용자의 힘이 적게 들고 초심자도 쉽게 다룰 수 있으며 정확도도 높다. 덫으로 활용하는 등 활용 범위가 넓었고, 일반 활보다 은밀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36] 하지만 기계 장치 때문에 발사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37]

'''기타 분류'''

  • 구조에 따른 분류: 한 종류의 나무나 대나무로 만든 '''통나무 활'''(단일궁, self bow)과 나무, 대나무, 동물의 힘줄 등 여러 재료를 합쳐 만든 '''복합 활'''(composite bow)로 나뉜다. 통나무 활은 주로 유럽,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메리카원주민 문화권에서 발견된다. 복합 활은 통나무 활보다 훨씬 강력하며, 활 몸체를 자작나무 껍질이나 옻으로 마감한 형태가 아시리아, 고대 이집트, 고대 중국, 동북아시아,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 길이에 따른 분류: '''장궁'''(longbow)과 '''단궁'''(shortbow)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유라시아 대륙에서는 단궁이, 그 외 지역에서는 장궁이 주로 사용되었다.


'''화궁 (Yumi)'''

일본의 활(유미, 弓)은 삼국지 '''위지왜인전'''에도 기록된 장궁의 일종으로, 길이가 7척(약 2.1m) 전후이며 활대의 중앙보다 아래쪽을 잡는 것이 특징이다. 조몬 시대부터 옻칠한 복합궁과 통나무 활이 함께 사용되었고, 화살촉으로는 주로 흑요석이 쓰였다.

대나무와 나무를 붙일 때는 아교의 일종인 "니베"(膠)를 사용했다. 나무 활이라도 파손을 막기 위해 등나무 줄기나 자작나무 껍질을 감았는데, 복합궁은 나무 활보다 갈라지기 쉽고 습도나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삼베실을 여러 겹 감고 옻칠을 한 칠궁(塗弓)이 일반적이었다. 검은 옻칠 위에 장식으로 흰색 등나무 조각을 촘촘히 감은 "'''시게토노유미'''"(重籐弓, 중등궁)가 유명하다. 감는 방식에 따라 손잡이 위쪽을 굵게 감은 "모토시게"(本重), 아래쪽을 굵게 감은 "우라시게"(裏重), 등나무를 두세 가닥씩 묶어 감은 "니쇼시게"(二所重), "산쇼시게"(三所重) 등 종류가 다양하다. 등나무 위에 옻칠을 한 "누리시게토"(塗重籐)도 있으며, 붉은 옻칠을 한 것은 "히고"(緋籐)라고 한다.

활줄(, 弦)은 고대에는 모시를, 중세 이후로는 삼베실을 꼬아 만들었으며, 옻칠이나 쿠스네(송진과 기름을 끓여 반죽한 것)를 발라 내구성을 높였다.

활 관련 도구로는 화살을 넣는 용기, 손가락 보호대인 유가케(弽), 활줄을 보관하는 쓰루마키(弦巻, 현권) 등이 있다. 화살 용기는 고대 하니와에 보이는 "에비라"(箙), 나라 시대의 "고로쿠"(胡簶), 헤이안 시대 말기의 "우쓰보"(空穂) 등이 있다. 우쓰보는 비나 이슬로부터 화살을 보호하기 위해 통을 모피로 덮은 것이다. 무사들은 고로쿠에서 변형된 에비라를 주로 사용했으나, 가마쿠라 시대 말기에는 간편한 "야토우"(矢筒, 시통)가 등장하여 방수 기능이 있는 우쓰보와 함께 이후 전투에서 사용되었다.

일본 문헌에서 활이 처음 언급된 것은 고지키(古事記)에서 스사노오가 아마테라스와 헤어질 때 "활의 배(활 몸통)를 흔들며…"라고 묘사된 부분이다. 신사 의식에 사용되는 활은 일반적으로 자단나무(아즈사, 梓)에 붉은 옻칠을 하고 금속 장식을 붙이며, 활줄은 실로 감아 만드는 것을 정석으로 한다.

4. 3. 소재에 따른 분류

셀프보우(Self Bow)


활은 사용된 소재에 따라 크게 단일 소재 활과 여러 소재를 결합한 활, 그리고 기계식 활로 나눌 수 있다.
단일 소재 활 (셀프 보우)나무만을 이용해 만든 활로, 단궁 혹은 셀프 보우(Self Bow)라고도 불린다.[38] 나무만 사용하기 때문에 제작이 비교적 쉽고 비용이 저렴하며, 나무의 탄성을 이용해 제작 시간 대비 강력한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39] 다른 소재가 거의 섞이지 않아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습도에 비교적 강하며, 초심자도 쉽게 만들고 사용할 수 있다.[40] 구조상으로는 통나무 활에 해당하며, 주로 유럽,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메리카원주민에게서 발견된다.

라미네이트 보우(Laminated Bow)의 일종

여러 소재 결합 활 (복합 활)나무, 힘줄 등 여러 재료를 접합하여 만든 활을 통칭하여 복합 활이라고 한다. 이는 통나무 활보다 훨씬 강력하며, 소재 조합 방식에 따라 라미네이트 보우와 컴퍼짓 보우 등으로 나뉜다.

  • 라미네이트 보우 (Laminated Bow): 여러 종류의 나무 재료를 겹쳐서 만드는 활로, 복합궁이라고도 불린다. 기원전 2천여 년 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국의 롱보우(Long Bow)나 일본의 화궁(죽궁 포함) 등이 여기에 속한다. 셀프 보우보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구조를 보강하고[41] 습기 등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일본화궁은 대표적인 라미네이트 보우의 예시다. 삼국지 '''위지왜인전'''에도 기록된 장궁 형태로, 조몬 시대부터 옻칠을 한 복합궁과 통나무 활이 함께 사용되었다. 대나무와 나무를 접착하기 위해 아교를 사용했으며, 파손 방지를 위해 등나무나 자작나무 껍질을 감기도 했다. 특히 복합궁은 습도나 온도 변화에 취약하여, 삼실로 여러 겹 감고 옻칠을 한 칠궁이 일반적이었다. 검은 옻칠 위에 흰 등나무 조각을 감아 장식한 "'''중등의 활'''"(시게도의 활)이 유명하다. 활 은 주로 모시나 삼실을 꼬아 만들고, 옻칠이나 쿠스네(송진과 기름을 끓여 반죽한 것)를 칠했다.

  • 컴퍼짓 보우 (Composite Bow): 합성궁이라고도 불리며, 목재뿐만 아니라 동물의 힘줄 등 다양한 종류의 재료를 혼합하여 만드는 활이다. 여러 재료를 조합하여 힘의 효율성을 높이기 쉬워, 활의 크기를 줄이면서도 높은 힘을 내도록 제작할 수 있다.[39] 이 때문에 이동 중이거나 활을 당기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용하다. 다만, 다양한 재료를 정교하게 결합해야 하므로 제작이 어렵고, 건조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접착력이 약해질 수 있다.[39] 강력한 성능 덕분에 아시리아, 고대 이집트, 고대 중국, 동북아시아, 중앙아시아 등에서 양질의 복합 활 형태로 많이 발견되었다. 일반적으로 유라시아 대륙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단궁이 많이 사용되었다.

기계식 활 (컴파운드 보우)1966년 홀리스 윌버 앨런(Holless Wilbur Allen)이 최초로 개발한 혼합궁 또는 컴파운드 보우(Compound Bow)는 케이블과 도르래의 원리를 적용한 현대적인 활이다.[34] 사용자의 팔 힘 외에도 기계적인 힘을 이용하여 높은 에너지 효율을 내며, 활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덕분에 더 적은 힘으로도 높은 파괴력을 얻을 수 있어 기존의 전통 활보다 성능 면에서 우위에 있다.[35] 활 줄과 케이블은 주로 고탄성 폴리에틸렌으로 제작되며, 인장 강도를 높이고 신축성을 낮춰 활의 에너지를 화살로 효율적으로 전달하여 파괴력을 극대화한다.[35]

이 외에도 활의 몸통 길이에 따라서는 장궁(Longbow)과 단궁(Shortbow)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유라시아 대륙은 단궁, 그 외 지역은 장궁이 많은 경향을 보인다. 활의 원리를 이용한 발사 무기인 쇠뇌도 있다.

5. 구조



활의 기본이 되는 몸체이다. 대나무나 나무, 쇠와 같이 탄력이 있는 재료로 제작되며, 시위를 이용해 반달모양으로 휘게 만들어 활대 자체의 탄성을 이용해 활을 나가게 하는 부위이다. 한 쌍의 구부러진 탄력있는 나무의 가운데를 연결한 형태지만, 영국의 장궁과 같은 활의 활대는 하나의 나무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활대의 양 끝은 시위라고 불리는 줄로 연결되어 있다.[21]

시위를 당김으로써 활대가 휘어지는 모습. 시위를 이용해 활대의 탄력을 만들어 화살을 쏜다.


활대의 양 끝을 묶는 줄이다. 시위를 당겨 활대를 휘게 만들어 탄성을 만든다. 시위에는 화살을 놓는 위치가 표시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22]

6. 활의 사법 (쏘는 방법)

활의 사법(射法)은 활을 쏘는 자세와 방법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활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므로 사법 또한 다양하다. 대표적인 활쏘기 방식으로는 국궁, 일본 궁도(弓道), 양궁 등이 있으며, 각 방식은 고유한 사법 체계를 가지고 있다. 자세한 사법은 각 하위 항목에서 설명한다.

6. 1. 국궁의 사법

국궁을 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이루어진다.

1. 발 디디기: 과녁을 기준으로 몸통과 발끝을 2시 방향으로 향하게 선다. 발 간격은 어깨너비만큼 벌린다. 몸통과 골반까지 상하체가 일치되도록 2시 방향을 유지하고, 앞발 끝은 1시 방향으로 조정한다. 발의 중심은 앞부분에 힘이 가도록 하되, 발뒤꿈치가 들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2. 살 먹이기: 활 시위에 화살을 거는 동작이다. 시위에 화살을 끼우는 자리를 오늬자리 또는 절피라고 하며, 화살 끝의 홈 부분을 오늬라고 한다. 절피에 오늬를 끼울 때는 항상 같은 자리에 정확히 끼워야 한다.

3. 깍지손 쥐기: 시위에 건 화살과 시위를 깍지손으로 감아쥐는 동작이다. 시위를 건 엄지나 깍지를 너무 깊게 넣어 감아쥐면 발시할 때 깍지손이 느려질 수 있다. 따라서 엄지와 검지 사이에 작은 구멍이 생기도록 시위를 걸어야 발시 동작이 간결하고 빨라진다.

4. 활 쥐기: 활을 쥐는 동작이다. 활을 1시 방향으로 약간 돌려, 활을 든 팔과 시위 사이의 거리가 약 3cm에서 5cm 정도가 되도록 활을 쥔다.

5. 들어올리기:
활 들어올리기 후 활 펼치기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
과녁 방향으로 양팔만 이동시킨다. 이때 활을 쥔 손은 이마보다 약간 높게 하고, 시위를 건 손의 팔꿈치는 하늘 방향으로 추켜올린다. 활의 방향은 1시 방향으로 기울인다.

6. 밀고 당기기: 활 시위를 당기는 동작이다. 이 과정에서 활을 든 팔의 어깨가 위로 솟아오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7. 발시: 시위를 놓아 화살을 발사하는 동작이다. 시위를 놓음과 동시에 양쪽 팔은 힘이 작용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해야 한다.

8. 잔신(殘身): 화살을 쏜 후의 자세를 유지하는 동작이다. 발과 몸통을 움직이지 않고 양손을 천천히 내리면서 몸에 남아 있는 긴장을 풀어준다.

6. 2. 일본 활쏘기 (궁도)의 사법

일본 궁도(弓道)에서 활을 쏘는 기본적인 과정을 사법팔절(射法八節)이라고 하며, 다음의 8단계로 이루어진다.

# 아시부미 (足踏み|아시부미일본어): 활을 쏘기 위해 쏘는 위치(사위, 射位)에 두 발을 딛고 서는 기본 동작이다.

# 도즈쿠리 (胴造り|도즈쿠리일본어): 아시부미 자세를 바탕으로 상체를 안정시키는 동작과 자세이다. 화궁(和弓)의 아랫부분을 왼쪽 무릎 앞에 두고 활을 정면으로 향하게 한다. 오른손은 오른쪽 허리 부근에 둔다.

# 유가마에 (弓構え|유가마에일본어): 화살을 시위에 메기고 활을 당기기 전에 준비하는 동작이다.

# 우치오코시 (打起し|우치오코시일본어): 활과 화살을 쥔 두 주먹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 히키와케 (引分け|히키와케일본어): 우치오코시 자세에서 두 주먹을 좌우로 벌리며 활을 당기는 동작이다.

# 카이 (会|카이일본어): 활을 미는 힘과 시위를 당기는 힘이 균형을 이루고, 화살이 과녁을 정확히 겨냥한 상태를 말한다.

# 하나레 (離れ|하나레일본어): 시위를 놓아 화살을 발사하는 동작이다.

# 잔심/잔신 (残心・残身|잔신/잔신일본어): 화살을 쏜 후에도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몇 초간 유지하며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것을 의미한다. 정신적인 면을 강조할 때는 '잔심(残心)', 신체적인 면을 강조할 때는 '잔신(残身)'이라고 표현한다.

6. 3. 양궁의 사법

양궁 선수의 모습


양궁은 일정한 거리 밖의 표적을 활로 쏘아 맞추는 스포츠로, 리커브 보우나 컴파운드 보우를 사용한다. 양궁의 사격 과정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25]

# 스탠스(Stance): 발을 어깨너비 정도로 벌리고 서는 자세를 잡는다.

# 노킹(Nocking): 화살의 오늬(노크)를 활 시위에 끼운다.

# 그립(Grip): 활의 손잡이 부분을 잡는다.

# 후킹(Hooking): 활 시위를 당길 손가락으로 시위를 건다.

# 셋업(Set up): 활을 들어 올리는 준비 자세를 취한다.

# 드로잉(Drawing): 활 시위를 당긴다.

# 앵커링(Anchoring): 시위를 당긴 손을 턱이나 입가 등 일정한 위치에 고정시킨다.

# 릴리즈(Release): 시위를 놓아 화살을 발사한다.

# 팔로우 스로우(Follow through): 화살을 발사한 후에도 2~3초간 자세를 유지하며 힘의 방향을 유지한다.

7. 활의 위력

현재 활을 사용하는 스포츠 중 가장 대중적인 양궁에서 사용하는 리커브 보우(Recurve Bow)의 사거리는 200m에서 900m 사이다. 발사된 화살은 초당 52m 정도를 날아가며, 66cm 길이의 화살을 18kg 강도의 탄성으로 발사했을 때 1mm 두께의 철판을 관통할 수 있다.[17] 활과 화살의 종류에 따라 구체적인 위력은 달라지지만, 조총이 개발되기 전까지 활은 멀리 있는 목표물에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무기였다.[18]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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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저널 Das skythenzeitliche kriegergrab aus Olon-Kurin-Gol Neue Entdechungen in der Permafrostzone des mongolischen Altaj: Vorberich der russisch-deutsch-monogolischen Expedition im Sommer 2006 https://dialnet.unir[...]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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