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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신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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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빈 신년음악회는 왈츠와 폴카 등 빈 춤곡을 연주하는 빈 필하모니 관현악단의 연례 음악회이다. 1939년 나치의 선전 장관 요제프 괴벨스의 지원으로 시작되었으며, 클레멘스 크라우스의 지휘로 첫 공연이 열렸다. 이후 빌리 보스코프스키, 로린 마젤 등 유명 지휘자들이 지휘했으며,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개최되기도 했다. 현재는 매년 다른 지휘자를 초빙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 세계 90개국 이상에서 실황 중계되고 있다. 공연 실황은 음반으로도 발매되며, 나치 정권과의 연관성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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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신년음악회
개요
이름빈 신년음악회
원어 이름Neujahrskonzert der Wiener Philharmoniker (독일어)
종류음악 행사
날짜1월 1일
빈도매년
장소무지크페라인
위치
국가오스트리아
첫 공연1939년 12월 31일
조직무지크페라인
역사
시작1939년, 1941년-현재
이미지
무지크페라인 콘서트 홀
관련 정보

2. 역사

1939년 12월 31일, 클레멘스 크라우스의 지휘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첫 번째 특별 콘서트(Außerordentliches Konzertde)가 열렸다.[30] 1940년 12월 31일에도 크라우스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작품으로 공연을 이어갔으며, 이 공연은 1941년 1월 1일에 다시 열려 첫 번째 빈 신년음악회로 기록되었다.

1954년 크라우스가 사망한 후, 빈 필의 악장이었던 빌리 보스코프스키가 1955년부터 1979년까지 신년음악회를 이끌었다. 보스코프스키의 재임 기간 동안 공연 실황은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통해 국내외에 중계되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1980년부터 1986년까지는 로린 마젤이 지휘를 맡았고, 1987년부터는 매년 다른 지휘자를 초빙하는 제도가 도입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상 최초로 무관중 공연이 진행되었고, 2022년에는 관객 수를 제한하여 유관중 공연이 재개되었다.

2. 1. 기원과 나치 시대

1920년대 초반부터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빈 필)는 왈츠와 폴카 등 빈 춤곡을 연주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슈트라우스 일가의 작품으로만 구성된 연주회도 종종 열렸다. 이를 송년/신년 행사로 정립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나치의 선전 장관 요제프 괴벨스의 열정적인 지원으로 1939년에 신년음악회가 설립되었다. 1942년 빈 필 창단 100주년에는 단원 প্রায় 절반이 나치 당원이었다.[38]

1938년 나치 독일의 오스트리아 합병으로 오스트리아인들의 불만이 커지자, 이를 억누르기 위해 1939년 12월 31일 클레멘스 크라우스의 지휘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와 폴카 콘서트가 처음 개최되었다.[29] 1941년 제2회부터는 1월 1일 정오(CET)에 개최되었다.[30] 이 공연은 '특별 콘서트(Außerordentliches Konzertde)'라고 불렸으며,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유일하게 공연된 작곡가였다.

크라우스는 전쟁 중에도 신년음악회를 계속 지휘했으며, 종전 후인 1946년과 1947년에는 요제프 크립스가 잠시 지휘봉을 잡은 뒤 크라우스가 다시 이어받았다.

1939년 첫 공연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았다.

  • "모르겐블래터", 작품 279, 왈츠
  • "안넨 폴카", 작품 117
  • 오페라 ''리터 파즈만'' 중 차르다시
  • "황제 왈츠", 작품 437
  • "라이히테스 블루트", 폴카 슐넬, 작품 319
  • "이집트 행진곡", 작품 335
  • "빈 숲 속의 이야기", 왈츠, 작품 325
  • "피치카토 폴카"
  • "페르페투움 모빌레", 음악적 농담, 작품 257
  • 오페레타 ''박쥐'' 서곡


1838년부터 빈에서는 신년 당일 콘서트가 열리는 전통이 있었지만, 슈트라우스 가문의 음악으로 연주되지는 않았다. 1928년부터 1933년까지 요한 슈트라우스 3세의 지휘로 무지크페라인에서 6차례의 신년 콘서트가 열렸으며, 이 콘서트는 RAVAG에 의해 방송되었다.[3] 1939년, 클레멘스 크라우스는 빈 가울라이터 발두어 폰 쉬라흐의 지원을 받아, 전선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오케스트라가 헌정한 'Kriegswinterhilfswerk'('겨울 전쟁 구호')를 위한 신년 콘서트를 기획했다.[4]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이 콘서트는 나치 시절의 기원이 대부분 잊혀지면서 최근까지 이어졌다.[5]

2. 2. 전후의 발전

1920년대 초반부터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왈츠와 폴카 등 빈 춤곡을 연주하기 시작했으며, 슈트라우스 일가의 작품으로만 구성된 연주회도 자주 열렸다. 이러한 공연을 송년 및 신년 행사로 정착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나치의 선전 장관 요제프 괴벨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1939년에 신년음악회가 설립되었다. 1942년 빈 필하모닉 창단 100주년에는 단원 거의 절반이 나치 당원이었다.[38]

1939년 12월 31일, 클레멘스 크라우스의 지휘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만을 다룬 마티네 콘체르트(낮 음악회)가 열렸다. 크라우스는 1940년 12월 31일에도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작품으로 구성된 공연을 열었으며, 이 공연은 다음 날인 1941년 1월 1일에 다시 열려 첫 번째 빈 신년음악회로 기록되었다. 신년음악회는 전쟁 중에도 크라우스의 지휘로 계속되었으며, 종전 후인 1946년과 1947년에는 요제프 크립스가 잠시 지휘한 후 크라우스가 다시 맡았다.

1954년 크라우스가 멕시코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당시 빈 필의 악장이었던 빌리 보스코프스키가 후임으로 임명되었다. 보스코프스키는 1979년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할 때까지 25회라는 최다 횟수로 신년음악회를 지휘했으며, 재임 기간 동안 공연 실황이 라디오와 텔레비전으로 중계되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보스코프스키의 후임으로는 당시 빈 국립오페라단 음악 감독이었던 미국 출신의 로린 마젤이 1980년부터 1986년까지 지휘했으며, 1987년부터는 매년 다른 지휘자를 초빙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1838년부터 빈에서는 신년 당일에 콘서트가 열리는 전통이 있었지만, 슈트라우스 가문의 음악으로 연주되지는 않았다. 1928년부터 1933년까지 요한 슈트라우스 3세의 지휘로 무지크페라인에서 6차례의 신년 콘서트가 열렸으며, 이 콘서트는 RAVAG에 의해 방송되었다.[3] 1939년, 클레멘스 크라우스는 빈 가울라이터 발두어 폰 쉬라흐의 지원을 받아, 전선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오케스트라가 헌정한 'Kriegswinterhilfswerk'('겨울 전쟁 구호')를 위한 신년 콘서트를 기획했다.[4]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이 콘서트는 나치 시절의 기원이 대부분 잊혀지면서 최근까지 이어졌다.[5]

1939년에 처음으로 공연된 이 콘서트는 클레멘스 크라우스가 지휘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 콘서트는 신년 당일이 아닌 그 해 12월 31일에 열렸으며, 당시에는 특별 콘서트(Außerordentliches Konzertde)라고 불렸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다음과 같은 간결한 프로그램으로 유일하게 공연된 작곡가였다.

곡명작품 번호
"모르겐블래터"279, 왈츠
"안넨 폴카"117
오페라 리터 파즈만차르다시
"황제 왈츠"437
"라이히테스 블루트"319, 폴카 슐넬
"이집트 행진곡"335
"빈 숲 속의 이야기", 왈츠325
"피치카토 폴카"
"페르페투움 모빌레", 음악적 농담257
오페레타 박쥐 서곡



1938년, 나치 독일의 오스트리아 합병으로 인한 오스트리아인의 불만을 억누르기 위해, 요한 슈트라우스왈츠폴카 콘서트가[29] 1939년 12월 31일클레멘스 크라우스의 지휘로 처음 개최되었고, 1941년의 제2회부터는 1월 1일 정오(CET)에 개최되게 되었다[30]

1955년 이후 빌리 보스코프스키가 지휘를 맡았으며, 1959년에 각국으로 텔레비전 중계가 시작되면서 인기가 높아져, 2021년 기준으로 전 세계 90개국 이상[31]에서 생중계되고 있다. 2002년에는 오자와 세이지가 일본인 최초로, 아시아인으로는 주빈 메타에 이어 두 번째 지휘자가 되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대책으로, 사상 최초로 무관중으로 개최되었다. 이로 인해 박수는 온라인으로 전달되었다. 2022년에는 총 1,000명으로 인원을 제한했지만, 2년 만에 유관중 개최가 부활했다.

2. 3. 국제화와 현재

1954년 클레멘스 크라우스가 해외 순회 공연 중 급서하면서, 당시 빈 필의 악장이었던 빌리 보스코프스키가 후임으로 임명되었다. 보스코프스키는 1979년 은퇴할 때까지 25회의 신년음악회를 지휘하며 최다 지휘 기록을 세웠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공연 실황이 라디오와 텔레비전으로 중계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3]

1980년부터 1986년까지는 빈 국립오페라단 음악 감독이었던 로린 마젤이 지휘봉을 잡았다. 1987년부터는 매년 다른 지휘자를 초빙하는 제도가 도입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1959년부터 각국으로 텔레비전 중계가 시작되면서 인기가 높아졌고, 2021년 기준으로 전 세계 90개국 이상에서 생중계되고 있다.[31]

2002년에는 오자와 세이지가 일본인 최초이자 아시아인으로는 주빈 메타에 이어 두 번째로 지휘를 맡았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사상 최초로 무관중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온라인으로 박수를 전달하는 방식이 사용되었다. 2022년에는 관객 수를 1,000명으로 제한했지만, 2년 만에 유관중 공연이 재개되었다.

관례적으로 앙코르 3곡 중 두 번째 곡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가 연주되며, 마지막 곡은 요한 슈트라우스 1세라데츠키 행진곡이 연주된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시작 부분에서는 연주가 중단되고 지휘자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 인사가 진행된 후 다시 연주가 시작된다. 단, 2021년에는 무관객 공연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연출은 생략되었다.

신년 인사는 지휘자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된다. 예를 들어, 2002년에는 빈 필 단원과 관련된 국가의 언어로 인사를 했고, 2007년에는 주빈 메타가 루마니아불가리아유럽 연합 가입을 축하하는 인사를 했다. 2009년 다니엘 바렌보임중동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라데츠키 행진곡에서는 관객들이 박수로 참여하며, 지휘자가 박수 타이밍을 유도하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2005년에는 수마트라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라데츠키 행진곡 연주가 생략되기도 했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라데츠키 행진곡이 앙코르 마지막 곡으로 고정된 것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이며, 관객의 박수와 신년 인사는 빌리 보스코프스키 시대부터 시작되었다.

3. 역대 지휘자

연도지휘자비고
1939클레멘스 크라우스12월 31일에 열림
1941–1945클레멘스 크라우스
1946–1947요제프 크립스
1948–1954클레멘스 크라우스
1955–1979빌리 보스코프스키
1980–1986로린 마젤
1987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1988, 1991클라우디오 아바도
1989, 1992카를로스 클라이버
1990, 1995, 1998, 2007, 2015주빈 메타[6]
1993, 1997, 2000, 2004, 2018, 2021, 2025리카르도 무티[39][40] 2025년은 예정
2001, 2003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2002오자와 세이지
2006, 2012, 2016마리스 얀손스[41][42][7]
2008, 2010조르주 프레트르
2009, 2014, 2022다니엘 바렌보임[8][9][43]
2011, 2013, 2023프란츠 벨저-뫼스트[44][10]
2017구스타보 두다멜[45][11]
2019, 2024크리스티안 틸레만[46][12][13]
2020안드리스 넬손스[47][14][15]



1987년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이후로는 같은 지휘자가 2년 연속 지휘하지 않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1979년 이전에는 빈 출신 지휘자들이 주로 맡았으나, 이후 국제적인 인물들로 확대되었다.

2023년까지 총 18명의 지휘자가 빈 신년음악회를 지휘했으며, 한 번 선정되면 여러 번 초청되는 경향이 있다. 구스타보 두다멜(2017년)과 안드리스 넬손스(2020년)를 제외하면,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오자와 세이지만이 한 번만 지휘했다.

3회 이상 지휘한 지휘자는 다음과 같다(2024년 기준):

4. 연주곡 선정 및 앙코르 전통

빈 신년음악회의 앙코르 곡으로는 전통적으로 빠른 폴카나 갈롭 등의 춤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이 연주된다. 이러한 전통은 빌리 보스코프스키 재임 기간에 정립되어 거의 모든 지휘자들이 따르고 있다.[1]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연주 직전에는 지휘자와 빈 필 단원들이 청중에게 새해 인사를 한 뒤 연주를 시작한다. '라데츠키 행진곡'에서는 청중이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며, 지휘자는 관현악단이 아닌 청중을 바라보며 지휘하는 것이 관습이다.[1]

다만, 2005년에는 2004년 인도양 지진 해일 사태를 추모하기 위해 '라데츠키 행진곡'이 생략되기도 했다.[1]

4. 1. 연주곡 선정

빈 신년음악회의 연주곡은 빈 출신 혹은 빈에서 주로 활동한 작곡가들의 작품 위주로 선정된다. 요한 슈트라우스 1세와 그의 아들들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요제프 슈트라우스, 에두아르트 슈트라우스, 그리고 그들의 동료이자 경쟁자들이었던 요제프 라너, 칼 미하엘 치러, 프란츠 폰 주페, 요제프 '페피' 헬메스베르거 2세 등의 작품이 중심이 된다.[1] 가장 많이 선곡되는 작곡가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이며, 헬메스베르거 2세는 1997년부터, 그의 아버지 요제프 헬메스베르거 1세는 2016년부터 프로그램에 포함되기 시작했다.[1] 1994년부터는 슈트라우스 가족 작품 연주에 미하엘 로트가 재편집한 '슈트라우스 에디치온(Strauss-Edition)'이라는 개정판 악보가 사용되고 있다.[1]

빈 필의 창립자였던 오토 니콜라이의 오페라 '윈저의 명랑한 아낙네들' 서곡이 간혹 추가되기도 하며, 특정 작곡가의 생몰년도나 지휘자의 재량에 따라 비전통적인 선곡이 이루어지기도 한다.[1] 예를 들어 1980년에는 자크 오펜바흐 사망 100주년 기념으로 오페레타 '지옥의 오르페(천국과 지옥)' 서곡이, 1991년에는 모차르트 사망 200주년 기념으로 콩트르당스와 독일 춤곡 작품들이 연주되었다.[1] 2006년에는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으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이, 2009년에는 하이든 서거 200주년 기념으로 교향곡 제45번 '고별'의 4악장이 연주되었다.[1]

지휘자의 재량에 따른 비전통적인 선곡은 빈 필의 보수적인 자세와 갈등을 빚기도 한다.[1] 1991년 로시니의 오페라 '도둑 까치' 서곡, 슈베르트의 피아노용 춤곡들을 브루노 마데르나가 관현악 편곡한 곡, 모차르트의 콩트르당스와 독일 춤곡 등이 포함된 파격적인 선곡은 격렬한 반발을 불러왔고, 이후 아바도는 빈 신년음악회 지휘자로 초빙되지 못했다.[1] 2003년에는 베버의 '무도회의 권유'와 브람스의 헝가리 춤곡 두 곡이 포함되었는데, 아르농쿠르 역시 이후 빈 신년음악회 무대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빈 필과의 관계는 유지되었다.[1]

1부와 2부는 행진곡, 서곡, 왈츠 등으로 시작하며, 원칙적으로 관현악만 연주하지만 1987년 소프라노 캐슬린 배틀, 1982, 1988, 1998, 2012, 2016년 빈 소년 합창단, 2017년 빈 징페라인이 협연하기도 했다.[1]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도 빈 춤곡을 레퍼토리로 하여 선곡 전통에 큰 변화는 없다.[1]

콘서트 프로그램은 요한 슈트라우스 1세,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요제프 슈트라우스, 에두아르트 슈트라우스를 포함한 슈트라우스 가문의 곡들로 구성되는 것이 기본이다.[2] 요제프 헬메스베르거 2세, 요제프 라너,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오토 니콜라이, 에밀 폰 레즈니체크, 프란츠 슈베르트, 카를 첼러, 카를 밀뢰커, 프란츠 폰 주페, 카를 미하엘 치러 등 다른 오스트리아 작곡가들의 음악도 때때로 포함된다.[2] 2009년에는 요제프 하이든의 음악이 처음 연주되었으며, 그의 "고별" 교향곡 4악장이 서거 200주년을 기념했다.[2] 한스 크리스티안 룸비, 자크 오펜바흐, 에밀 발트토이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베르디, 바그너, 차이콥스키 등 다른 유럽 작곡가들의 음악도 최근 프로그램에 포함되었다.[2]

프로그램에는 약 14~20곡의 작품과 3곡의 앙코르 곡이 포함된다.[1] 발표된 프로그램에는 왈츠, 폴카, 마주르카, 행진곡이 포함된다.[1] 앙코르 곡 중 첫 번째는 빠른 폴카, 두 번째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이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의 도입부는 청중의 박수와 지휘자와 오케스트라의 새해 인사(원래 빌리 보스코프스키가 추가)로 중단된다.[1] 이 전통은 1954년 신년 음악회에서 유래했다.[1] 마지막 앙코르는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으로,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청중이 함께 박수를 치며, 1958년에 시작된 전통이다.[1] 이 곡에서는 지휘자가 무대에 오르자마자 오케스트라를 시작하는 것도 전통이다.[1] 행사의 전체 길이는 약 2시간 30분이다.[1]

뉴 이어 콘서트의 곡목은 요한 슈트라우스 협회 회장이나 슈트라우스 연구가 등 "슈트라우스 일가의 권위자"들이 모여 선정하며, 지휘자와 빈 필하모닉이 검토한다.[1] 대중적이고 연주 횟수가 많은 곡과 익숙하지 않은 곡, 뉴 이어 콘서트 첫 등장 곡을 번갈아 연주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지휘자에 따라서는 따르지 않는 경우도 있다).[1]

보스코프스키 시대에는 프로그램의 약 절반을 영국 데카 레코드에서 사전에 스튜디오 녹음하여 LP로 발매했고(일본에서는 킹 레코드), 10년에 걸쳐 곡목 중복이 없었다 (킹 레코드는 슈트라우스 탄생 150주년인 1975년에 '빈 왈츠 대전집' 10장 세트를 발매했다).[1]

곡목은 슈트라우스 일가와 빈 필하모닉, 슈트라우스 일가와 인연이 있는 작곡가 (오토 니콜라이, 요제프 란너, 요제프 헬메스베르거 2세, 프란츠 폰 주페, 카를 미하엘 치러 등)의 곡으로 구성되지만,[1] 1977년 빌리 보스코프스키는 슈베르트의 이탈리아풍 서곡 (탄생 180주년)을, 1991년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사후 200년)의 『더 이상 날지 않으리』, 같은 곡 제3번, 『3개의 독일 무곡』 제3번 K.605 「썰매 타기」, 조아키노 로시니 『도둑까치』 서곡, 프란츠 슈베르트 (브루노 마데르나 편곡) 『폴카』 『갤럽』을 연주했다 (지휘: 아바도).[1] 1997년에는 프란츠 폰 주페의 경기병이 연주되었다 (지휘: 리카르도 무티).[1] 2003년에는 카를 마리아 폰 베버의 『무도회의 권유』와 요하네스 브람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교우)의 『헝가리 무곡』 제5번·제6번이 연주되었다 (지휘: 아르농쿠르).[1] 2006년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에는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요제프 란너 『모차르트당』 등이 연주되었다 (지휘: 얀손스).[1] 2009년에는 요제프 하이든의 곡이 사후 200주년 기념으로 처음 연주되었다 (곡은 교향곡 제45번올림 바단조 『고별』 제4악장) (지휘: 바렌보임).[1] 2011년에는 탄생 200주년 기념 프란츠 리스트의 『메피스토 왈츠 제1번』, 자크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서곡 등도 연주되었다 (지휘: 마젤 · 1980년).[1]

4. 2. 앙코르 전통

전통적으로 빠른 폴카나 갈롭 등의 춤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와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이 앙코르로 연주되는데, 빌리 보스코프스키 재임 기간에 전통으로 정립되기 시작해 거의 모든 지휘자들이 이에 따르고 있다. 하지만 2004년 인도양 지진 해일 사태를 감안해 2005년 음악회에서는 행진곡이 생략되기도 했다.[1]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연주 직전에는 지휘자와 빈 필 단원들이 청중들에게 새해 인사를 한 뒤 연주를 시작하며, '라데츠키 행진곡'의 경우에는 청중들이 박자에 맞추어 박수를 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마지막 행진곡 연주 때에는 지휘자들도 관현악단이 아닌 청중들을 바라보며 지휘하는 것이 관습으로 자리잡고 있다.[1]

1939년에는 앙코르가 없었으며, 자료에 따르면 1945년까지 앙코르가 시행되지 않았다. 클레멘스 크라우스는 거의 항상 "영원한 운동"을 본 공연이나 앙코르 곡으로 포함시켰다.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는 1945년까지 연주되지 않았고, 그 이후 앙코르 곡으로 연주되었다. 라데츠키 행진곡은 1946년에 처음으로 앙코르 곡으로 연주되었다. 1958년까지 이 마지막 두 곡은 종종 앙코르로 연주되었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었다. 그 해 이후, 이 두 곡이 앙코르로 연주되는 것은 불변의 전통이 되었으며, 예외는 두 가지 경우가 있다.[1]

  • 1967년, 빌리 보스코프스키는 작품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를 본 공연 프로그램의 일부로 만들었다. 앙코르 자리에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천둥과 번개 아래, 빠른 폴카, 작품 324''가 채워졌다. 또한, 작품의 작곡가를 흉내 내는 배우가 공연 중에 등장했다.[1]
  • 2005년, 로린 마젤과 오케스트라는 2004년 인도양 지진해일 희생자들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라데츠키 행진곡''을 생략하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1]


공지되지 않은 앙코르 곡인 갤럽 또는 ''폴카 슐렐''은 항상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전에, 인쇄된 공연 프로그램에 마지막으로 공지된 곡 이후에 연주된다. 그것은 또한 ''스케르초''이기도 했다.[1]

이 연주회에서는 앙코르로 연주되는 3곡 중, 두 번째 곡으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요한 슈트라우스 2세)를, 마지막 곡으로 라데츠키 행진곡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을 연주하는 것이 관례이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의 서두가 연주되면 일단 박수가 터져 연주가 중단되고, 지휘자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 인사가 있은 후, 다시 처음부터 연주를 시작하는 것도 "약속"이다(단, 2021년에는 무관객이었기 때문에 이 연출은 없었다).[1]

신년 인사는 그 해의 지휘자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2002년 콘서트에서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과 연관된 국가의 언어로 신년 인사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일본어 인사는 악장 라이너 퀴힐(아내가 일본인)이 했고, 만주국 출신 오자와 세이지중국어로 인사했다). 2007년에는 주빈 메타가 "루마니아불가리아유럽 연합 가입을 환영합니다"라는 인사를 영어, 독일어, 현지어로 했으며(이 두 나라 모두 도나우 강이 흐르고 있다). 2009년에는 다니엘 바렌보임이 인사 중에 "중동에 인간의 정의가 있기를"이라고 영어로 말했다. 이스라엘 국적을 가진 유대인인 바렌보임은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 등의 활동을 통해 중동 평화에 적극적으로 헌신했기 때문이다. 2021년에는 이 콘서트가 무관객으로 진행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주회 자체가 실현된 것에 대해, 지휘자 무티가 이례적으로 긴 시간 동안 인사를 했다.[1]

라데츠키 행진곡에서는 빌리 보스코프스키 시대에는 청중의 자발적인 박수였지만, 마젤 시대 이후 지휘자가 관객의 박수에 큐를 주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2001년 뉴이어 콘서트에서는 라데츠키 행진곡의 오리지널 버전이 프로그램의 첫머리를 장식했다(지휘: 아르농쿠르). 2005년 뉴이어 콘서트에서는 직전에 일어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지진, 쓰나미 피해에 대한 지원을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인사가 2부 첫 번째 곡 후에 진행되었고, 관례로 되어 있는 라데츠키 행진곡의 연주는 이루어지지 않았다(지휘: 마젤).[1]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라데츠키 행진곡이 연주회의 마지막 앙코르로 반드시 연주되게 된 것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이다. 라데츠키 행진곡에서 청중의 박수와 연주자의 신년 인사가 이루어지게 된 것은 빌리 보스코프스키 시대부터이다. 클라우스 시대에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라데츠키 행진곡 등, 인기곡의 연주 시작과 동시에 청중의 박수 갈채와 큰 환호로 연주가 중단되는 해프닝이 종종 있었다고 한다. 라데츠키 행진곡도 그렇지만, 짧은 폴카 등은 앙코르에 답하여 두 번 연주하기도 했다.[1]

5. 실황 중계 및 상업 음반

빈 신년음악회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행사로, 실황 중계와 더불어 다양한 형태의 상업 음반으로도 발매되고 있다.

1960년대 후반부터 데카 레코드에서 '빈 신년음악회' 혹은 '신년음악회'라는 이름으로 LP를 발매했지만, 대부분 스튜디오 녹음이었다. 공연 실황 음반은 1975년에 처음 발매되었으며, 'live from Vienna'라는 소제목이 붙어 있었다. 1979년 빌리 보스코프스키의 마지막 신년음악회 실황 역시 데카에서 발매되었는데, 이는 공연 프로그램 전체를 녹음한 최초의 음반이자 유럽 최초의 상업용 디지털 녹음이었다.

198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로린 마젤 재임 기간 동안 음반을 발매했으나, 매년 발매되지는 않았다. 1987년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지휘 실황부터는 매년 음반이 발매되고 있으며, 텔레비전 녹화 영상으로 만든 비디오 테이프와 LD(이후 DVD)도 함께 발매되었다. 1996년부터는 공연 실황 전체를 담은 CD 두 장짜리 세트가 일반화되었다.

최근에는 1940년 12월 31일 음악회 실황을 담은 아세테이트 디스크가 발견되어 CD로 발매되기도 했고, 1974년 실황이 도이치 그라모폰의 DVD로 처음 출시되기도 했다. 빈 신년음악회의 CD는 공연 종료 후 약 1주일 뒤, DVD는 약 2주일 뒤에 발매되는데, 이는 클래식 음악회 실황 음반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2009년 신년음악회 실황은 DVD뿐만 아니라 블루레이(Blu-ray) 디스크로도 처음 출시되었다. 이후 2010년을 제외하고 매년 블루레이로 발매되었으며, 최근 1987년 신년음악회가 블루레이로 복원되어 발매되었다.

2009년부터는 메디치 TV(http://medici.tv/ )에서 VOD로도 시청할 수 있다.

다음은 빈 신년음악회 음반 발매 레이블과 연도이다.

녹음 레이블녹음 연도
데카 레코드1975, 1979, 2008–2011
도이치 그라모폰1980–1983, 1987–1988, 1991, 2003–2007
소니 클래시컬 레코드1989–1990, 1992, 1994–1995, 2012–2023
필립스 클래식스 레코드1993, 2002
베텔스만 뮤직 그룹 (BMG)1996, 1998–1999
EMI1997, 2000
텔덱2001


5. 1. 실황 중계

빈 신년음악회의 실황 중계는 오스트리아 방송 협회(ORF)와 독일 제 2텔레비전(ZDF), 일본 NHK 3사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위성을 통해 세계 40여개 국가에 동시 송출되고 있다.[16][17][18] 영상 감독은 브라이언 라지가 20년 이상 맡고 있다(1987년에는 험프리 버튼이 담당). 공연 실황 뿐 아니라 빈 국립 발레단이 연주곡에 맞추어 안무한 발레 장면도 삽입되고 있으며, 중간 휴식 시간에는 오스트리아 관광 홍보 자료 등이 방송되기도 한다.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가 텔레비전을 통해 방송된 2019년 국가 지도


이 행사는 오스트리아 국영 방송 서비스 ORF에서 텔레비전으로 중계하며, 유럽 방송 연합의 유로비전 네트워크를 통해 유럽의 주요 방송 기관으로 중계된다. 2013년 1월 1일에는 벨기에의 Één과 La Une, 독일의 ZDF, 프랑스의 France 2, 영국의 BBC Two, 이탈리아의 Rai 2 (몇 시간 지연), 스위스의 RSI La 1, 스페인의 La 1, 체코의 ČT2, 포르투갈의 RTP1, 폴란드의 TVP2 등 여러 채널에서 콘서트가 방영되었다. 추정 청중 수는 2012년 73개국에서 약 5천만 명, 2017년 93개국, 2018년 95개국이었다.[16][17][18] 과거 텔레비전 진행자로는 25년 동안 콘서트를 진행한 에른스트 그리세만과 2008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한 바르바라 레트가 있다. 현재 ORF의 콘서트 텔레비전 진행자는 2023년 콘서트부터 테레사 보글이다.[19]

유럽 외에도 콘서트는 미국의 PBS (1985년부터 공연 예술 선집 ''Great Performances''의 일부로, 축약된 형태로 시작), 1987년부터 중국의 CCTV (1989년부터 생방송, 1990년 제외)[20], 2013년부터 중국의 CNR에서 생방송으로 방송하며,[21] 1973년부터 일본의 NHK,[22] 인도네시아의 MetroTV, 대한민국의 KBS, 호주의 SBS (2018년까지 지연 방송)에서도 방송된다. 2006년부터는 여러 아프리카 국가 (보츠와나, 레소토, 말라위, 모잠비크, 나미비아, 스와질란드, 잠비아, 짐바브웨)의 시청자에게도 콘서트가 방송된다.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칠레의 La Red와 과테말라, 에콰도르, 볼리비아에서 콘서트가 방영된다. 인도네시아의 MetroTV는 4~5일 지연되어 콘서트를 방송한다. 2010년에는 몽골, 모잠비크, 스리랑카,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처음으로 콘서트가 방송되었다.[23]

2021년에는 코로나19 범유행 기간 동안의 공중 보건 제한으로 콘서트 역사상 처음으로 청중 없이 진행되었다.[24] 다니엘 바렌보임과 함께한 2022년 콘서트에는 1,000명의 후원자로 제한된 실시간 청중이 있었다.[25]

일본에서는 텔레비전과 라디오 모두 NHK가 생방송한다. 텔레비전 방송은 1973년부터 시작(처음에는 녹화 방송)되었으며, 1989년부터 음성 다중 스테레오 방송, 1991년부터 전편 생중계를 시작했다. 텔레비전은 NHK 교육 텔레비전(E 텔레비전)에서, 라디오는 NHK-FM에서 각각 동시 생방송(해설 부분만 텔레비전과 라디오 모두 교체)[33]을 진행하지만, 2024년에는 일본 시간으로 새해 첫날 저녁에 발생한 레이와 6년 노토반도 지진의 영향으로 지상파·BS의 총 9개 채널 전면[34]에 의한 비상 방송이 이루어져 생중계가 급히 중단되었다. 지진 발생에 따라 E 텔레비전에서는 1월 6일 오후에 대체 녹화 방송이 되었고(FM은 1월 8일 오후에 대체 녹음 방송이 되었다).[35][36]

2024년 텔레비전 중계[37] 출연자는 다음과 같다.

출연히사이시 조 (작곡가·지휘자·피아니스트), 헤덴보르크 나오키 (빈 필하모닉 첼로 연주자)
진행아카기 노노카 (NHK 아나운서)


5. 2. 상업 음반

1960년대 후반부터 데카 레코드에서 '빈 신년음악회' 혹은 '신년음악회'라는 이름으로 LP를 여러 장 발매했지만, 대부분 스튜디오 녹음이었다. 공연 실황으로 제작한 최초의 음반은 1975년에 발매되었으며, 'live from Vienna'라는 소제목이 붙어 있었다. 빌리 보스코프스키의 마지막 신년음악회 공연인 1979년 실황도 데카에서 발매되었는데, 공연 프로그램 전체를 녹음하여 발매한 최초의 음반이자 유럽에서 진행된 첫 상업용 디지털 녹음이라는 기록을 남겼다.[14]

로린 마젤이 재임한 198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음반을 발매했으나, 매년 나온 것은 아니고 1980년부터 1983년까지 발매된 후 중단되었다. 1987년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지휘한 실황부터는 매년 음반이 나오고 있으며, 텔레비전 녹화 영상으로 만든 비디오 테이프와 LD(이후 DVD)도 발매되었다. 1996년부터는 공연 실황 전체를 담는 CD 두 장짜리 세트 발매가 일반화되었다.[14]

최근에는 1940년 12월 31일 음악회 실황을 담은 아세테이트 디스크가 발견되어 CD로 발매되기도 했고, 1974년 실황이 도이치 그라모폰의 DVD로 처음 출시되기도 했다. 빈 신년음악회의 CD는 공연 종료 후 약 1주일 뒤, DVD는 약 2주일 뒤에 발매되는데, 이는 클래식 음악회 실황 음반으로서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2009년 신년음악회 실황은 DVD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블루레이(Blu-ray) 디스크로도 출시되었다. 이후 2010년을 제외하고 2011년부터 매년 블루레이로도 발매했고 최근 1987년 신년음악회를 블루레이로 복원하여 발매했다.[14]

2009년부터는 메디치 TV(http://medici.tv/ )에서 VOD로도 시청할 수 있다.[14] 1987년부터 매년 빈 신년 음악회의 상업적 녹음이 이루어졌으며, 최근에는 행사 후 며칠 내에 발매되고 있다.[15]

데카 레코드는 1975년에 첫 번째 실황 상업 녹음을 제작했다. 1979년 디지털 녹음은 이 레이블의 첫 번째 디지털 LP 발매였으며, 빌리 보스코프스키의 마지막 출연을 기념했다. 로린 마젤과 함께 1980년, 1981년, 1982년, 1983년에 제작된 녹음은 앨범 표지에 연도를 명시하지 않고 (대신 각각 ''비엔나의 새해'', ''신년 음악회'', ''Prosit Neujahr!'', ''비너 봉봉''이라는 제목을 선택했다). 1983년 콘서트는 또한 최초의 동시 CD 발매를 기록했다 (이전의 모든 콘서트는 CD 재발매로 이어졌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녹음 역시 표지에 날짜가 표기되지 않고 ''비엔의 신년 음악회''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1988년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함께한 첫 번째 콘서트에서야 비로소 연도가 명시되었으며, 이후 모든 발매에서도 이 방식을 따르고 있다.[16]

녹음 레이블녹음 연도
데카 레코드1975, 1979, 2008–2011
도이치 그라모폰1980–1983, 1987–1988, 1991, 2003–2007
소니 클래시컬 레코드1989–1990, 1992, 1994–1995, 2012–2023
필립스 클래식스 레코드1993, 2002
베텔스만 뮤직 그룹 (BMG)1996, 1998–1999
EMI1997, 2000
텔덱2001

[17]

6. 논란

최근에는 빈 필하모니와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나치당) 정권과의 관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다.

2012년 12월 26일, 오스트리아 통신(APA)은 야당인 녹색당이 빈 필하모니가 나치 독일 치하에서 담당했던 역할을 객관적으로 조사하는 역사학 위원회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녹색당 의원이자 역사학자인 하랄트 발저는 나치의 정치 선전에 빈 필하모니의 연주 활동이 이용되었으며, 신년 음악회는 나치 정권의 문화 정책의 일환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빈 필하모니의 클레멘스 헬스베르크 악단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비판 내용을 부정했다.

또한, 신년 음악회가 나치 정권에 의해 시작된 경위에 대해서는 일본 NHK E테레가 2018년 1월 1일에 방송한 특집 프로그램 "빈 신년 음악회에 건배! 생중계 직전 ~음악의 축제를 100배 즐기는 방법~"에서도 다루어졌다.

참조

[1] 뉴스 Tanz das Jahr – Das Shooting http://derstandard.a[...] Der Standard 2013-12-30
[2] 뉴스 A New Year, and New Duds, for the Vienna Philharmonic https://www.nytimes.[...] 2020-09-25
[3] 웹사이트 Ernst Theis http://www.ernstthei[...] ernsttheis.com 2017-01-01
[4] 뉴스 31. Dezember 1939 – Erstes Neujahrskonzert der Wiener Philharmoniker http://www1.wdr.de/s[...] 2016-06-25
[5] 뉴스 Das Neujahrskonzert und so manch unhaltbare Legende http://diepresse.com[...] 2016-06-25
[6] 뉴스 Zubin Mehta dirigiert Neujahrskonzert 2015 http://derstandard.a[...] 2018-01-02
[7] 뉴스 Mariss Jansons dirigiert Neujahrskonzert 2016 http://wien.orf.at/n[...] ORF 2015-01-01
[8] 뉴스 Barenboim dirigiert Neujahrskonzert 2014 http://derstandard.a[...] 2018-01-02
[9] 뉴스 Barenboim wird 2022 zum dritten Mal Neujahrskonzert leiten https://orf.at/stori[...] 2021-01-01
[10] 뉴스 Franz Welser-Möst dirigiert Neujahrskonzert 2013 http://derstandard.a[...] 2011-12-31
[11] 웹사이트 Dudamel leitet Neujahrskonzert 2017 http://wien.orf.at/n[...] 2016-08-19
[12] 뉴스 Christian Thielemann dirigiert 2019 erstmals das Neujahrskonzert http://derstandard.a[...] 2018-01-02
[13] 간행물 New Year's Concert 2024 to be conducted by Maestro Christian Thielemann https://www.wienerph[...]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2023-01-01
[14] 웹사이트 De-Nazifying The "Radetzky March" At The 2020 Vienna New Year's Concert http://operetta-rese[...] 2020-01-02
[15] 뉴스 How to watch Andris Nelsons conduct the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s iconic New Year's concert https://www.boston.c[...] 2020-01-02
[16] 웹사이트 Walzerenergie für den Globus http://derstandard.a[...] 2012-01-02
[17] 웹사이트 Neujahrskonzert 2015: Jahr der Jubiläen http://diepresse.com[...] 2015-01-01
[18] 웹사이트 Neujahrskonzert der Wiener Philharmoniker 2018: ORF überträgt zum 60. Mal live im TV https://www.ots.at/p[...] 2018-01-01
[19] 뉴스 Neujahrskonzert der Wiener Philharmoniker 2023: ORF überträgt zum 65. Mal live aus dem Musikverein in die ganze Welt https://tv.orf.at/st[...] 2023-01-12
[20] 웹사이트 直播新年音乐会的那些事儿 https://xw.qq.com/ip[...] 2019-06-11
[21] 웹사이트 广播电台跨国合作的意义探析 https://wk.baidu.com[...] China Broadcasts 2019-06-11
[22] 웹사이트 ウィーンフィル・ニューイヤーコンサート 2019 https://www.nhk.or.j[...]
[23] 뉴스 Vienna's New Year's concert now heard even in ... Mongolia https://www.independ[...] 2018-12-29
[24] 뉴스 Neujahrskonzert 2021 ohne Publikum, 2022 mit Barenboim https://www.derstand[...] 2021-01-04
[25] 뉴스 Neujahrskonzert: Virtuoses in der Tonart der Versöhnung https://www.derstand[...] 2022-01-17
[26] 뉴스 Corona bei Neujahrskonzert – ORF musste improvisieren https://www.heute.at[...] 2022-01-17
[27] 뉴스 Neujahrskonzert mit Franz Welser-Möst: Knapp am Klimaprotest vorbei! https://www.derstand[...] 2023-01-02
[28] 문서 日本語での呼称は、英語での名称「New Year's Concert」とも異なるもので、和製英語である。
[29] 문서 NHK Eテレ「ウィーン ニューイヤーコンサートに乾杯!生中継直前〜音楽の祝祭を100倍楽しむ方法〜」2018年1月1日放送
[30] 문서 ただし、オーストリア初代大統領カール・レンナーが1950年12月31日に死去した影響で1月14日に延期となった1951年を除く。
[31] 웹사이트 ムーティ指揮 ニューイヤーコンサート 2021年(ウィーン・フィルハーモニー管弦楽団 公式サイト) https://www.wienerph[...]
[32] 서적 マーラーの交響曲 講談社現代新書
[33] 문서 この放送時間は元日夜のプライムタイム(ゴールデンタイム)に当たる。
[34] 문서 NHKワールドTVを含む〈BS再編による告知放送に切り替えた旧NHK BSプレミアムを含めると10波全中〉。概ね震度6弱以上の大地震や津波警報以上の緊急地震速報が発令した場合、災害基本法に基づき、NHKはBS・教育系を含むテレビ・ラジオ全てのチャンネルで災害報道に差し替える義務付けがなされているため。
[35] Youtube "「ウィーン・フィル ニューイヤーコンサート2024」の時間ですが、Eテレ・FMともに、引き続き地震情報をお送りします。 2024年1月1日午後7時" https://twitter.com/[...]
[36] Twitter Eテレ「ウィーン・フィル ニューイヤーコンサート2024」は、1月6日(土)14時から改めて放送します。 https://twitter.com/[...]
[37] 문서
[38] 웹인용 Vienna Philharmonic archives showing Nazi ties to get new home http://www.reuters.c[...] reuters.com 2015-01-06
[39] 웹인용 Riccardo Muti leitet Neujahrskonzert 2018 http://wien.orf.at/n[...] wien.orf.at 2017-01-01
[40]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s://wien.orf.at/[...] 2020-01-01
[41]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www.wienerphi[...] 2010-12-31
[42] 웹인용 Mariss Jansons dirigiert Neujahrskonzert 2016 http://wien.orf.at/n[...] wien.orf.at 2015-01
[43] 웹인용 Barenboim wird 2022 zum dritten Mal Neujahrskonzert leiten https://orf.at/stori[...] orf.at 2020-01-02
[44] 웹인용 Welser-Möst dirigiert Neujahrskonzert 2013 http://wien.orf.at/n[...] wien.orf.at 2016-01-03
[45] 웹인용 Dudamel leitet Neujahrskonzert 2017 http://wien.orf.at/n[...] wien.orf.at 2016-01-03
[46]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wien.orf.at/n[...] 2018-01-02
[47]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s://wien.orf.at/[...] 201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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