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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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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본주의는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을 강조하는 사상으로, 동양과 서양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동양의 인본주의는 유교의 천 개념을 통해 인간의 윤리적 자율성을 강조하며, 르네상스 시대에는 고대 문화 부흥을 통해 인간 중심적인 가치를 추구했다. 박애주의와 인도주의는 인류의 상호 부조와 인간 존엄성을 강조하며, 공산주의, 세속주의, 유교 등 다양한 사상과 관련된다. 공자, 소크라테스, 맹자 등 동서양의 여러 사상가들이 인본주의자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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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본주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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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철학, 윤리학, 사회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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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비판
마르크스주의
관련 개념
관련 개념세속 인본주의
종교적 인본주의
인본주의 심리학
초인본주의
인본주의 교육

2. 동양의 인본주의 사상

동양 철학에서도 인본주의적인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중국 철학유교는 서양 철학과는 다른 방식으로 인본주의 정신을 나타낸다. 유교는 (天) 개념을 통해 세계의 이치를 설명하면서도, 맹자 등의 사상가를 통해 인간의 윤리적 자율성(사단)과 실천()을 강조했다. 이는 하늘의 뜻을 따르면서도 궁극적으로 인간 스스로가 윤리적 주체임을 인정하는 관점이다.

또한, 근대 한반도에서 발생한 동학인내천 사상은[3]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가르침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직접적으로 강조하며 동양 인본주의의 중요한 흐름을 보여준다.

2. 1. 유교

중국 철학에서 유교는 독특한 방식으로 인본주의 정신을 강조한다. 유교는 세계의 이치가 (天)이라는 개념에 집약되어 있으며, 옳음은 이 이치를 따르는 것, 즉 '순천'(順天)이라고 본다. 언뜻 보면 하늘만이 절대적이고 인간은 종속적인 존재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맹자의 사상을 통해 보면, 유교는 인간의 자율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맹자는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로서 이치를 지니며, 인간의 이치는 곧 인간 윤리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인간은 '순천'하여 자신의 존재 이유를 다하기 위해, 세계가 부여한 윤리의 씨앗인 사단(四端)을 따라야 한다. 사단은 인간이 스스로 윤리적인 삶을 실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인간의 윤리적 자율성을 강조한다.

사단을 잘 가꾸고 함양하면 자연스럽게 옳음을 추구하게 되며, 더 나아가 정치적 옳음(, 義)을 실현하기 위해 참여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크게 '순천'하는 방법이 된다. 맹자가 말하는 '천'은 특정 종교처럼 신비함을 추구하거나 불합리함을 받아들이도록 요구하지 않는다. 인간 사회의 문제는 인간 스스로 해결해야 하며 신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겉으로는 인간 외부의 존재인 하늘에 절대적인 옳음을 두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절대성 자체만 하늘(세계 전체)에 속할 뿐, 옳음을 실천하는 주체는 바로 인간 자신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는 인내천 사상과도 연결되는 지점이다.

2. 2. 동학

인내천 사상[3]에 기초하여 근대 한반도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동학은 인본주의의 중요한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의 핵심 가르침은 인간의 존엄성과 내재적 가치를 강조하며, 이는 인본주의의 기본 정신과 맞닿아 있다. 동학 사상은 비록 하늘이라는 초월적 존재나 원리를 인정하지만, 궁극적으로 세상을 올바르게 만드는 실천의 주체는 인간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관점은 중국 철학에서 맹자가 하늘의 뜻(天命)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인간의 윤리적 자율성과 실천(사단 확충)을 통해 이를 구현해야 한다고 본 것과 유사한 인본주의적 특징을 보여준다.

3. 르네상스 인본주의

르네상스 인본주의는 14세기부터 16세기 서유럽에서 전개된 르네상스 문화 운동의 핵심적인 사상적 흐름이다. 이는 고대 그리스로마문화를 인간 문명의 이상적인 형태로 보고, 이를 부활시켜 중세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움직임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인본주의자들은 중세를 인간의 본성과 창조성이 기독교적 세계관 아래 억압되었던 시대로 보고, 고전 학문의 부흥을 통해 인간 중심의 가치를 회복하고자 했다.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와 같은 초기 인본주의자들은 고대를 문화 발전이 최고조에 달한 시기로, 중세를 암흑기로 규정하며 고전 학문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인간의 이성과 능력, 현세에서의 삶과 행복을 중시했으며, 이는 단순한 라틴 학문의 부흥을 넘어 인간의 지적이고 창조적인 힘을 다시 일으키려는 신념에 기반한 것이었다. 이러한 인본주의적 관점은 문학, 미술, 사상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르네상스 문화의 근간을 형성했다.

르네상스라는 개념은 당대에도 레오나르도 브루니조르조 바사리 등에 의해 인식되기 시작했으며[4], 이후 프랑수아 마리 아루에, 쥘 미슐레 등을 거쳐 야코프 크리스토프 부르크하르트에 의해 하나의 시대로서의 개념으로 확립되었다. 부르크하르트는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문화》에서 르네상스를 인간 해방과 근대 정신의 시작으로 해석하며 중세와의 단절을 강조했으나, 후대의 연구에서는 르네상스와 중세의 연속성을 보거나 그 기원을 중세 내부에서 찾으려는 시각도 제기되었다. 르네상스 인본주의는 이후 종교 개혁을 포함한 유럽 사상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3. 1. 르네상스의 개념과 특징

르네상스는 14세기에서 16세기 사이 서유럽 문명사에 나타난 문화 운동으로, '학예 부활'을 의미한다. 이는 고대 그리스로마문화를 이상적인 것으로 보고 이를 부흥시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려 했던 활동이다. 그 범위는 사상, 문학, 미술, 건축 등 여러 방면에 걸쳐 있었다. 르네상스 시대 사람들은 로마 제국 멸망 이후 중세 시대를 문화적으로 수준이 낮고 인간의 본성을 억압한 시대로 간주하고, 고대 문화의 부흥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다른 시대와 구별된다.

일반적으로 르네상스는 14세기 후반에서 15세기 전반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독일, 프랑스, 영국북유럽으로 전파되었으며, 각 지역에서 특색있는 문화를 형성하며 근대 유럽 문화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르네상스'라는 용어는 이 시대 외에도 카롤링거 왕조 시대, 오토 왕가 시대, 12세기, 상업의 발전기, 로마법의 부활기 등 다른 문화 부흥 현상이 나타난 시기에도 사용된다.

르네상스 사상의 핵심은 인간 중심주의에 있다.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는 고대를 문화 발전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로, 중세를 인간의 창조성이 기독교적 제약 속에서 무시된 암흑기로 보았다. 그는 고전 학문의 부흥을 통해 문명을 재건하고 사회를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당시 인간을 중시하고 그 능력과 현재의 삶을 소중히 여기는 인본주의적 태도를 가진 사람들의 강한 신념이기도 했다. 이들은 단순한 라틴 학문의 부흥을 넘어, 인간의 지성과 창조력을 회복시키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르네상스라는 개념 자체는 당대에 이미 형성되기 시작했다. 레오나르도 브루니는 자신 시대 학문의 부활을 서술했고, 16세기 조르조 바사리는 『이탈리아의 가장 뛰어난 화가, 조각가, 건축가의 생애』에서 고대 세계 몰락 후 쇠퇴했던 미술조토 디 본도네 덕분에 소생했다며 '부활'(rinascita|리나시타ita)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4] 이후 볼테르는 14~15세기 이탈리아의 학예 부활을 다시 언급했고, 쥘 미슐레는 16세기 유럽문화적 신시대로 규정하며 '르네상스'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르네상스를 하나의 '시대' 개념으로 정착시킨 인물은 야코프 크리스토프 부르크하르트이다. 그는 1860년에 출간한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문화》에서 르네상스를 인간 본성의 해방, 인간의 재발견, 합리적 사유와 생활 태도를 연 근대 문화의 선구로 해석했다. 부르크하르트는 르네상스와 중세를 명확히 대립하는 것으로 보고, 근대중세가 아닌 고대에서 시작되었다고 주장하며 중세를 정체된 암흑기로 강하게 비판했다. 그의 해석은 오늘날 연구에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후 연구들에서는 이러한 관점에 이의를 제기하며, 르네상스의 기원을 고대가 아닌 중세에서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나 르네상스를 근대의 시작으로 보는 것이 오류라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한편, 15세기의 르네상스는 종교 개혁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어, 교회 개혁을 위한 종교 개혁가들의 신학 형성에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3. 2. 르네상스 인본주의의 발전

르네상스고대 그리스로마문화를 이상적인 것으로 보고 이를 부활시켜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자 했던 14세기에서 16세기 서유럽의 문화 운동이다. 당시 사람들은 로마 제국 멸망 후 시작된 중세를 인간의 본성이 억눌린 암흑기로 인식하고, 고대 문화의 부흥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르네상스 사상의 기초를 놓은 인물 중 한 명은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이다. 그는 고대를 문화 발전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로, 중세기독교적 세계관 속에서 인간의 창조성이 무시된 암흑기로 보았다. 페트라르카는 고전 학문의 부흥을 통해 문명을 다시 일으키고 사회를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는 인간의 능력과 성품,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당시 인본주의자들의 생각을 대변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단순한 라틴 학문의 부활을 넘어 인간의 지성과 창조력을 회복시키려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레오나르도 브루니는 자신이 살던 시대의 학문 부활을 기록으로 남겼다. 16세기 미술가이자 역사가인 조르조 바사리는 그의 저서 『이태리의 가장 뛰어난 화가, 조각가, 건축가의 생애』에서 고대 세계 몰락 후 쇠퇴했던 미술지오토 디 본도네에 의해 되살아났다고 서술하며 '부활'을 의미하는 rinascita|리나시타ita를 사용했다.[4]

프랑스의 사상가 프랑수아 마리 아루에 역시 14~15세기 이탈리아에서의 학예 부활을 언급했으며, 역사가 쥘 미슐레는 16세기 유럽문화적으로 새로운 시대로 규정하며 '르네상스'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그러나 르네상스를 인간 본성의 해방과 재발견, 합리적 사고와 생활 태도를 연 근대 문화의 시작으로 해석하고 '시대' 개념으로 정착시킨 인물은 스위스의 역사가 야코프 크리스토프 부르크하르트이다. 그는 1860년에 출간한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문화》에서 르네상스중세를 명확히 대립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근대중세가 아닌 고대에서 직접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부르크하르트의 이러한 해석은 중세를 지나치게 정체된 암흑기로 평가절하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후의 연구들 중에는 르네상스의 뿌리를 중세에서 찾아야 하며, 르네상스근대의 특징으로만 규정하는 것은 오류라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한편, 15세기의 르네상스 인본주의는 종교 개혁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교회를 개혁하려는 그들의 신학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되기도 했다.

3. 3. 르네상스와 종교 개혁

14세기에서 16세기 서유럽에서 일어난 르네상스고대 그리스로마문화를 이상적인 것으로 보고 이를 부흥시켜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자 한 문화 운동이었다. 르네상스 사상가들은 중세기독교 중심주의 아래 인간의 창조성이 억눌린 암흑기로 간주하며, 고전 학문의 부활을 통해 문명을 재건하고 사회를 개선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러한 생각은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와 같은 인물들을 통해 확산되었으며, 단순한 라틴 학문의 부흥을 넘어 인간의 지성과 창조력을 회복하려는 신념을 담고 있었다. 조르조 바사리는 고대 몰락 이후 쇠퇴했던 미술지오토에 의해 부활(rinascita)했다고 기술하기도 했다.[4]

야코프 크리스토프 부르크하르트는 르네상스를 인간의 해방과 이성적 사유가 시작된 근대 문화의 출발점으로 해석하며 중세와의 단절을 강조했다. 비록 그의 중세관에 대한 비판과 함께 르네상스의 뿌리를 중세에서 찾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지만, 르네상스가 인간 중심적 가치를 강조하며 시대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은 중요하다.

특히 15세기의 르네상스는 종교 개혁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고전 연구를 통한 원전 비판 능력의 향상과 인간 이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종교 개혁가들이 기존 교회의 권위에 도전하고 교회를 개혁하려는 종교 개혁가들의 신학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다.

4. 박애주의와 인도주의

박애주의는 인류가 서로 동등한 인간으로서 도와야 한다는 정신에서 출발하며,[5] 이는 국제적십자 운동 등[7] 국경과 이념을 넘어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려는 인도주의[8] 정신으로 이어진다.

4. 1. 박애주의

박애주의는 인류가 서로 동등한 인간으로서 서로 도와야 한다는 정신이다. 흔히 자유, 평등과 함께 프랑스 혁명의 정신으로 언급된다.[5] 종종 묵자의 겸애와 비견된다.[6]

4. 2. 인도주의

인도주의는 인종·민족·국적·체제·종교를 가리지 않고 인간의 존엄을 인정해야 한다는 사상이다.[8] 이에 따라 서로 적대하는 국가나 단체라 할 지라도 인간의 기초적인 존엄을 인정해야 하며,[9] 인도적 차원에서 위기에 처한 난민을 구제해야 한다고 본다.[10]

이러한 인도주의 정신은 박애주의와 깊은 관련이 있다. 박애주의는 인류가 서로 동등한 인간으로서 서로 도와야 한다는 정신을 의미하며, 흔히 자유, 평등과 함께 프랑스 혁명의 주요 정신으로 언급된다.[5] 동양 사상에서는 묵자의 겸애와 비교되기도 한다.[6]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상호 부조 정신은 국제적십자와 같은 운동으로 구체화되었고,[7] 이것이 인도주의를 표방하는 활동으로 이어졌다. 대표적인 인도주의 운동 단체로는 1999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국경없는의사회 등이 있다.[11]

5. 관련 사상

인본주의는 넓게 보면 철학의 한 분야인 윤리학에 속하며, 합리성을 비롯한 보편적인 인간의 상황에 호소하여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에 기초한다.[1][2] 대표적인 예로는 사상인내천[3] 사상에 기반하여 근대 한반도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한 동학이 있으며, 프랑스 혁명 역시 인본주의를 기본 이념으로 삼았다.

중국 철학에서의 인본주의 요소는 서양 철학의 정의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데, 이는 (天) 개념에서 잘 드러난다. 유교는 중국 전통의 천 개념을 독특하게 활용하여 오히려 인본주의 정신을 강조한다. 유교에 따르면, 세계의 이치는 '천'이라는 개념에 집약되며, 옳음은 이치에 따르는 것, 즉 순천(順天)하는 것이다. 하지만 맹자의 사상을 보면, 인간은 여전히 자율적인 존재로 그려진다. 맹자는 인간이 자연의 일부로서 이치를 가지며, 인간의 이치는 곧 인간 윤리라고 보았다. 따라서 인간은 순천하여 자기 존재의 옳음을 다하기 위해, 세계가 부여한 윤리의 씨앗인 사단(四端)을 따라야 한다. 사단은 인간의 윤리적 자율성과 실천을 강조하기 위한 개념이며, 이를 함양하여 옳음을 추구하고, 궁극적으로 정치적 옳음(, 義)을 위한 참여는 가장 중요한 순천의 방법이 된다. 맹자의 천 개념은 신비주의나 불합리함을 추구하지 않으며, 인간 사이의 문제는 인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 겉으로는 하늘에 절대적인 옳음을 부여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옳음을 실천하는 주체는 인간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동학인내천 사상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박애주의는 모든 인류가 동등한 인간으로서 서로 도와야 한다는 정신이다. 흔히 자유, 평등과 함께 프랑스 혁명의 주요 정신으로 언급된다.[5] 때로는 묵자의 겸애 사상과 비교되기도 한다.[6]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상호 부조 정신은 국제적십자 운동 등으로 구체화되어[7] 인도주의를 표방하게 되었다.

인도주의는 인종, 민족, 국적, 체제, 종교와 관계없이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사상이다.[8] 서로 적대하는 국가나 단체라 할지라도 인간의 기본적인 존엄은 존중되어야 하며,[9] 인도적 차원에서 위기에 처한 난민을 구제해야 한다고 본다.[10] 대표적인 인도주의 운동 단체로는 1999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국경없는의사회 등이 있다.[11]

5. 1. 주요 관련 사상

6. 인본주의자

인본주의 사상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랜 역사 속에서 다양한 사상가들에 의해 발전해 왔다. 동양에서는 인내천 사상을 바탕으로 한 동학이나, 인간의 윤리적 자율성을 강조한 맹자의 사상이 대표적이다.[3] 서양에서는 고대 그리스로마 문화의 부흥을 통해 인간 중심의 가치를 재발견한 르네상스 운동이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4]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와 같은 인물들은 고전 학문의 부흥을 통해 인간의 창조성을 회복하고자 했으며, 이러한 흐름은 프랑스 혁명의 기본 이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5] 이처럼 인본주의는 특정 시대나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탐구하는 보편적인 사상으로서 여러 인물들의 지적 노력을 통해 풍부해졌다.

6. 1. 동서양의 주요 인본주의자

참조

[1] 서적 간결한 옥스퍼드 영어사전(Compact Oxford English Dictionary)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 2007
[2] 서적 콜린스 콘사이스 사전 하퍼콜린스 1999
[3] 간행물 인내천(人乃天)
[4] 일반 의미
[5] 뉴스 자유, 평등, 박애 http://www.hani.co.k[...] 한겨레 2016-06-28
[6] 논문 묵자(墨子)의 겸애(兼愛)사상에 함의된 다문화 인권교육 http://kiss.kstudy.c[...] 한국윤리교육학회
[7] 웹사이트 국제적십자 정신과 이념 http://www.redcross.[...]
[8] 웹사이트 인도주의 http://encykorea.aks[...]
[9] 웹사이트 국제인도법이란 http://encykorea.aks[...]
[10] 뉴스 난민인정 기준은 인도주의다 https://www.lawtimes[...] 법률신문 2007-12-10
[11] 웹사이트 수상 내역 https://www.msf.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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