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류타로

3. 정책 및 업적

하시모토 류타로는 총리 재임 기간 동안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여러 업적을 남겼다.

• 국내 정책
• 행정 개혁: "6대 개혁"을 내걸고 중앙성청 재편, 대장성(현 재무성) 개혁 등 행정 개혁을 적극 추진했다. "불타는 개혁"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21] 행정 개혁 회의를 설치했다.
• 경제 정책: 주택금융전문회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며, 재정 구조 개혁을 추진했다. 그러나 1997년 소비세율 인상(3%→5%)은 경기 침체를 심화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68][69][71] 이후 하시모토 본인도 "경제 실태를 충분히 파악하지 않은 채 소비세 인상을 단행하여 결과적으로 일본을 불황에 빠뜨린 것을 사과"했다.^[69]
• 사회 정책: 후생성 장관을 역임하며 후생 행정에 깊이 관여했다. 약해 에이즈 사건 해결에 노력했다.^[82]
• 교통 정책: 운수성 장관 시절 국철 분할 민영화에 관여했다.^[21]
• 환경 정책: 환경청 발족 및 환경성 승격에 관여했으며, 교토 의정서 체결에 참여했다.

• 대외 관계
• 미국: 빌 클린턴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미일 안보 공동 선언을 발표하고, 오키나와 후텐마 미 해병대 항공기지 반환에 합의했다.^[8] 미일 자동차 협상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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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갖고, 2000년까지 평화 조약 체결을 목표로 합의했다.^[64]

• 페루: 페루 일본 대사 공관 점거 사건 당시 알베르토 후지모리 대통령과 협력하여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 북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일본 총리로서 처음으로 국회에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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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 일본산악회 회원이자 등산 애호가였다.

3. 1. 국내 정책

• 후생정무차관, 자민당 사회부회장, 중의원 사회노동위원장, 후생대신을 거치며 후생족 의원으로서 경력을 쌓았다. 수질병 환자에 대한 대응이 냉혹하고 오만하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후생족의 거물이라 할 만한 존재였다. 신체 장애를 가진 아버지 하시모토 류고의 정치 신념인 "정치는 약자를 위한 것"을 지켰다.^[21][39]
• 환경청 발족과 환경청에서 환경성으로의 이행 등 환경 행정에도 관여했다. 또한 교토 의정서 체결에도 수상으로서 참여했다.
• 제3차 나카소네 내각에서 운수대신에 취임하여, 나카소네 야스히로가 수상 취임 이후 추진해 온 국철 분할 민영화의 마무리 작업에 참여했다. 그러나 2005년 12월, 우정해산을 둘러싸고 산케이 신문의 취재에 "분할 민영화를 칭찬하는 사람도 있지만, JR 서일본의 포쿠치야마 선 탈선 사고가 일어나서 엄청 후회하고 있다"고 명언했다. 신규 투자 여력이 없는 JR 서일본의 출발에 무리가 있었고, 시가 고원 철도 사고로 이어졌다는 견해도 시사했다.^[79]
• 가이후 내각에서는 대장대신에 취임하여, 당내 기반이 취약했던 가이후 도시키 수상을 정책 면에서 강력하게 지지했다. 걸프전에서는 다국적군 경비로 1300억달러를 출연했다. 과열된 부동산 가격을 연착륙시키기 위해 부동산 관련 대출의 총량 규제를 실시했다.
• 자사사 연립정권의 기반이 된 삼당 정책 합의가 이루어진 데에는, 사회당의 대표적인 후생노동족 의원인 무라야마 도미이치가 국회의원 중 후생노동 문제에 정통하고 능력을 신뢰했던 하시모토가 자민당의 정무조사회장이었던 것도 크다고 여겨진다.^[80] 무라야마 내각 발족 후, 하시모토는 통산대신에 취임했다.
• 수상 재임 중 하시모토 류타로는 "6대 개혁"을 내걸고 구조 개혁, 행정 개혁을 추진했다. "설령 화염에 휩싸이더라도 행정 개혁을 단행한다"고 결의를 밝혔기 때문에 "화염의 결의", "화염 개혁", "화염 행정 개혁"이라고도 불렸다. 무라야마 내각에서 결정된 소비세율 5% 인상을 하시모토 내각에서 실시했지만, "아시아 통화 위기"가 겹치면서 일본 경제는 장기 불황에 빠졌다(잃어버린 10년, 잃어버린 20년, 취업 빙하기 참조).
• 하시모토 류타로는 국가 행정 개혁에 착수했다. 22개 부처를 1개 부와 12개 성으로 줄이는 중앙성청 재편, 대장성 명칭 변경 및 금융 업무 분리, 수상 권한 강화를 수반하는 내각 기능 재검토, 우정 3사업 일체 공사화, 공무원 정원 10% 감축 등을 "행정개혁회의"에서 최종 보고서 형태로 결정했다.^[81] 이 최종 보고서는 1998년에 성립된 중앙성청등개혁기본법에 결실을 맺어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 아버지 류고도 요시다 내각에서 행정관리청장관으로서 성청 재편을 목표로 했지만, 무산된 경험이 있다.^[21]
• 하시모토 내각에서는 하시모토 류타로가 내각총리대신 비서관(정무 담당)에 에다 겐지(통상산업성 관료)를 기용했다.
• 약해 에이즈 사건과 관련하여, 하시모토는 다나카 히데유키에게 "히데유키 씨, 제가 후생족이라는 것을 알고 있죠. 이 정권 합의 정말 힘들지만, 정권의 합의이기 때문에 해야 합니다. 방해는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업계 단체나 회사의 요구도 모두 거절하고, 관청도 정권 합의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중에 "스가 요시히데 혼자 한 것 같은 기분이 되고 있는데, 히데유키 씨는 그래도 괜찮습니까?"라고 말했다. 다나카는 이 문제가 해결된 것은 사키가케의 주장과 하시모토의 보이지 않는 협력이 가장 컸다고 높이 평가하고 있다.^[82]

3. 2. 대외 관계

4. 평가

하시모토 류타로는 뛰어난 정책 지식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정치인으로 평가받았다. 자유민주당 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내각총리대신까지 역임했다. 그러나 그의 성격과 대인 관계는 긍정적이지만은 않았다.
긍정적 평가

• 뛰어난 정책 능력: 하시모토는 정계 최고의 정책통으로 불릴 만큼 해박한 지식을 자랑했다.^[80] 각 부처의 세세한 부분까지 꿰뚫고 있어 '과장 보좌'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였다.^[80]
• 다양한 취미: 검도, 등산, 사진, 독서, 프라모델 제작 등 다채로운 취미를 가졌다.^[21][84] 특히 검도는 정계 최고 수준으로, 전일본검도연맹 고문 등을 역임했다.
• 따뜻한 인간미: 총리 집무실 문을 항상 열어두고 사람들의 발소리를 들었으며, 비서실에 자주 들러 직원들과 소통했다.^[21] 동료 의원의 어머니 장례식에는 직접 조문을 보냈고,^[21] 미나마타병 문제로 자살한 야마우치 토요노리 유족에게 위로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98]
• 오키나와 문제에 대한 진정성: 프텐마 기지 반환 문제와 관련하여 "전쟁 중에도 전후에도 우리를 위해 큰 고난을 떠맡아 준 오키나와 사람들에게 최대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며 진심으로 오키나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99] 오키나와 전투에서 전사한 사촌의 영향도 있었다고 한다.^[100][101]

• 불친절하고 오만한 태도: 하시모토는 모르는 것을 질문하는 사람에게 "그런 것도 모르세요?"와 같이 불쾌하게 답하는 경우가 많았다.^[80] 요정가에서 가장 싫어하는 정치인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 협조성 부족: '일인자'형 정치인으로, 혼자 행동하는 것을 선호하여 당내 협조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80] 파벌 활동에도 소극적이었고, 부하들을 잘 챙기지 않았다.
• 여성 문제: 여러 차례 여성 문제가 불거졌다. 긴자 호스티스와의 관계,^[107][108] 중화인민공화국 여성 관료와의 관계 등이 언론에 보도되었다.^[109]

5. 가족 관계

하시모토 류타로는 1941년생 하시모토 쿠미코(橋本 久美子)와 결혼하여 두 아들(류, 가쿠)과 세 딸(히로코, 아츠코, 단코)을 두었다.^[12] 아내 쿠미코는 실업가이자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현손으로, 전 후지오토 사장 나카무라 큐지의 장녀이다.

장남은 류(1969년 3월 8일생)^[114][115]이고, 차남은 가쿠(정치가, 전 후생노동성 부대신)이다. 장녀는 이노우에 히로코(1967년 8월 15일생)^[116][115], 차녀는 아츠코(1971년 9월 12일생)^[115], 삼녀는 단코(1980년 6월 4일생)^[117][115]이다.

하시모토 류타로의 가계는 다음과 같다.^[119]

• 아버지: 류우고 (관료, 정치가)
• 친어머니: 하루코 (사이타마현 출신, 관료이자 변호사인 오오노 미도이치로의 장녀)
• 계모: 타다시 (효고현 출신, 관료이자 정치가인 와카미야 사다오의 넷째 딸)
• 남동생: 다이지로 (정치가, 전 고치현 지사)
• 조부: 우타로 (실업가, 다이닛폰맥주의 전 상무)
• 조모: 마토 (쿠마모토번 무사 이시미츠 마타미의 딸, 에비스맥주 지배인 이시미츠 마스미, 육군소좌이자 첩보활동가 이시미츠 마키요, 육군중장 이시미츠 마토미의 여동생, 육군주계총감 남작 노다 캇쓰미치의 조카딸)
• 백부/숙부:
• 하시모토 우이치 (학자, 전 도쿄고등공업학교장, 과학기술청 금속재료연구소 초대소장)
• 하시모토 츄지 (군인, 전 해군대좌, 실업가)
• 하시모토 겐조 (검사)
• 하시모토 코로쿠 (학자, 전 도호쿠대학 교수)
• 사촌:
• 하시모토 아키라 (저널리스트)
• 하시모토 히로시 (외교관)
• 하시모토 케이타로 (학자, 현 요코하마약과대학 임상약학과/임상약리학연구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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