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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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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계탕은 닭고기에 인삼, 찹쌀 등을 넣고 끓인 한국의 대표적인 보양 음식이다. 조선 시대부터 닭고기 국은 존재했지만, 현재의 삼계탕 형태는 일제강점기 시절 닭백숙에 인삼 가루를 넣어 먹던 것에서 유래하여 1960년대 냉장고 보급으로 인삼을 통째로 넣어 끓이면서 정착되었다. 조리법은 닭 뱃속에 재료를 채워 푹 삶는 것이며, 특히 여름철 삼복에 즐겨 먹는 음식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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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 [음식]에 관한 문서
삼계탕
삼계탕
기본 정보
종류
주재료닭고기
메추라기
인삼
부재료대추
찹쌀
섭취 온도따뜻하게 또는 뜨겁게
한국어 이름
한글삼계탕
한자蔘鷄湯
로마자 표기samgye-tang
발음 (IPA)/sam.ɡje̞.tʰaŋ/
일본어 이름
일본어 (표기)参鶏湯
일본어 (읽기)じんけいとう
일본어 (로마자)samgye-tang (음차)
기타 정보
관련 음식계삼탕 (구 명칭)

2. 역사

삼계탕은 역사가 길지 않으며, 복날에 삼계탕을 먹는 문화도 1960년대 이후에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조선시대에는 복날에 서민들은 주로 개고기를 넣은 개장국(보신탕)을 즐겨 먹었고, 양반들은 쇠고기를 넣은 육개장을 즐겨 먹었다.[26]

2021년 3월 29일, 중화인민공화국의 바이두 백과는 삼계탕이 "중국 고대 광둥식(광둥 요리) 가정 수프 요리"이며, "중국에서 한국으로 전해져 한국의 대표적인 궁중 요리가 되었다"라는 "광둥성(중국) 기원설"을 주장했다.[21] 그러나 바이두 백과에는 상세 내용이 기재되지 않았고, 근거가 되는 사료나 기원이 된 광둥 요리가 무엇인지도 제시되지 않았다. 석간 후지 취재에 따르면, 삼계탕과 유사한 광둥 요리는 거지 닭(叫化鶏)뿐이었고, 관계자들도 서로 다른 요리로 인식하고 있었다.[22] 2015년 11월 1일 리커창 방한 당시 인민망은 삼계탕을 "한국 삼계탕"으로 표기하며 중국과의 관련성을 언급하지 않아,[24] 적어도 이 시점에는 삼계탕의 "중국 기원설"이 널리 퍼지지 않았음을 추측할 수 있다.

2. 1. 조선시대의 닭 요리

조선시대에서도 이미 삼계탕의 원형으로 보는 닭백숙이 존재하였다. 특히 고기가 귀했던 시절 그나마 흔한 닭고기를 이용하여 널리 이용하였던 고기 요리의 하나였다.[26] 조선 시대에는 영계탕, 총계탕, 황계탕 등 다양한 종류의 닭고기 국을 즐겨 먹었다.[5] 여름철에 어린 닭으로 국을 끓여 어른들께 대접하는 풍습이 있었으며, 인조 재위 기간에는 아픈 왕비에게 황기 뿌리와 함께 끓인 닭고기 국물을 대접했다.[6]

1917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신영방이 저술한 요리책 《조선 요리제법》에는 닭국을 닭의 내장을 제거하고 찹쌀 세 숟가락과 인삼 가루 한 숟가락을 채워 넣은 다음 입구를 묶고 물 열 그릇에 끓여 만드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어, 오늘날의 삼계탕과 가장 유사한 형태의 요리에 대한 설명을 찾아볼 수 있다.[5] 1924년에는 이용기가 저서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서 조미료 없이 재료를 장시간 끓이는 백숙(백숙한국어)을 소개하고 있다.[20]

1930년에 간행된 《일본 지리 풍속 대계·16권》에는 "여름 석 달 동안, 인삼과 찹쌀 약간을 암탉의 복강 안에 넣어, 그 모습 그대로 끓여낸 액체를 계삼탕이라고 칭하며, 한 그릇씩 마시면,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어 만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며, 부유한 자들은 이를 섭취한다"라고 적혀 있어, 당시 조선의 부유층이 물에 삶는 요리에 분말 형태의 고려 인삼을 넣어 삼계탕의 원형을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당시의 삼계탕은 현재처럼 "먹는" 것이 아니라, 계속 끓이는 것을 며칠에 걸쳐 조금씩 약용 수프로 마시는 것이었다고 생각된다.[20]

2. 2. 일제강점기와 삼계탕의 탄생

일제강점기 시절, 부유한 집안에서 닭백숙이나 닭국에 백삼가루를 넣어 먹기 시작하면서 삼계탕이 탄생했다.[26] 1940년대 후반에는 식당에서 판매되기 시작했고, 1950년대 전후로 '''계삼탕'''이라는 이름으로 정착되었다.[26] 처음에는 인삼가루를 사용했지만, 1960년대 이후 냉장고 보급으로 인삼을 통째로 넣는 방식으로 바뀌었다.[26] 1960년대부터는 인삼의 효능을 강조하기 위해 '삼계탕'으로 불리기 시작했다.[20]

조선시대에는 삼복에 육개장이나 보신탕을 먹는 풍습이 있었지만,[19] 닭고기 요리는 널리 퍼지지 않았다. 1910년대부터 양계가 장려되면서 닭고기 요리가 서서히 보급되기 시작했고, 1917년 방신영의 『만가필비·조선요리제법』에 '''닭국'''이, 1924년 이용기의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 닭백숙이 소개되었다.[20]

1920년대에는 이미 삼계탕(당시 계삼탕)이 존재했다. 1930년에 간행된 『일본 지리 풍속 대계·16권』에는 "여름 석 달 동안, 인삼과 찹쌀 약간을 암탉의 복강 안에 넣어, 그 모습 그대로 끓여낸 액체를 계삼탕(계삼탕)이라고 칭하며, 한 그릇씩 마시면,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어 만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며, 부유한 자들은 이를 섭취한다"라는 기록이 있다.[20] 당시 삼계탕은 약용 수프처럼 며칠에 걸쳐 조금씩 마시는 방식이었다.

1960년대 대한민국에서 한국 전쟁 휴전 후 고려 인삼이 보급되면서 삼계탕은 음식점에서 본격적으로 제공되기 시작했고, 명칭도 '삼계탕'으로 바뀌면서 복날에 먹는 대표적인 여름 요리로 자리 잡았다.[20]

2. 3. 광복 이후와 현대의 삼계탕

삼계탕의 원형으로 보는 닭백숙은 조선시대에도 이미 존재하였다. 특히 고기가 귀했던 시절 그나마 흔한 닭고기를 이용하여 널리 이용하였던 고기 요리의 하나였다.

일제강점기 시절, 여러 부잣집들이 닭백숙이나 닭국에 백삼가루를 넣어 만들기 시작한 것이 삼계탕의 시초이다. 1940년대 후반에는 식당에서 이를 파는 경우가 늘어났고, 1950년대 전후로 '''계삼탕'''이라는 별개의 요리로 정착되었다.[26] 처음에는 인삼가루를 사용하였으나, 1960년대 이후 냉장고 보급으로 인삼의 장기 보존이 가능해지면서 말린 인삼을 넣는 것으로 바뀌었다.[26] 1960년대부터 현재의 삼계탕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이후 개장국을 밀어내고 복날 음식의 대표 요리가 되었다.[26]

원래 삼계탕은 계삼탕으로 불렸다. 닭이 보다 더 중요하다는 의미로, 예전에는 닭이 몸에 좋았다고 생각했음을 알 수 있다. 삼계탕은 보다 삼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로, 오늘날처럼 산삼, 인삼 등을 몸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는 것을 보면 왜 삼계탕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는지 알 수 있다.

1940년대부터 식당에서 상업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1950년대에는 닭 인삼탕을 의미하는 계삼탕(계삼탕|鷄蔘湯한국어)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7] 한국에 현대식 냉장고가 보급되면서 인삼을 가루가 아닌 통째로 보관하는 것이 가능해졌다.[7][8] 1960년대부터는 인삼 가루 대신 통째 인삼을 닭 안에 채워 넣는 것이 더 일반화되었고,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요리로 발전했다.[7][8] 국물 속 인삼의 약효를 강조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계삼탕(닭 인삼탕) 대신 삼계탕(인삼 닭고기 국)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7]

일제강점기의 조선에서 닭고기 요리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삼계탕이 탄생한 것으로 여겨진다. 당시 조선을 통치하던 조선총독부는 계란 생산을 위해, 조선 전역의 농촌에 양계를 부업으로 시작하도록 장려했다. 그 결과, 조선에서도 닭고기를 사용한 요리가 1910년대부터 서서히 보급되기 시작했고, 1917년에는 조선 요리 연구가 방신영이 저서 『'''만가필비·조선요리제법'''』에서 '''닭국'''(닭국한국어)을, 1924년에는 이용기가 저서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서 조미료 없이 재료를 장시간 끓이는 백숙한국어을 각각 소개하고 있다.[20]

늦어도 1920년대에는 삼계탕(당시 명칭 '''계삼탕''')이 존재했다. 1930년에 간행된 『일본 지리 풍속 대계·16권』에는 "여름 석 달 동안, 인삼과 찹쌀 약간을 암탉의 복강 안에 넣어, 그 모습 그대로 끓여낸 액체를 계삼탕(계삼탕)이라고 칭하며, 한 그릇씩 마시면,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어 만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며, 부유한 자들은 이를 섭취한다"라고 적혀 있다. 이는 당시 조선의 부유층이 물에 삶는 요리에 분말 형태의 고려 인삼을 넣어 삼계탕의 원형을 만들었음을 보여준다. 다만, 당시의 삼계탕은 현재처럼 "먹는" 것이 아니라, 며칠에 걸쳐 조금씩 약용 수프로 마시는 것이었다고 추정된다.

1960년대 대한민국에서 삼계탕은 현재의 형태가 되었다. 한국 전쟁 휴전 후 1950년대까지 계삼탕은 닭국이나 백숙에 비해 마이너한 닭 요리였으며, 먹는 방법도 전통적인 방식을 따랐다. 하지만 1953년 한국 전쟁 휴전 후 고려 인삼이 보급되면서 계삼탕도 본격적으로 음식점에서 제공되기 시작했고, 분말 대신 통째 고려 인삼을 넣었으며, 1960년대에는 고려 인삼의 효능을 강조하기 위해 명칭이 계삼탕에서 '''삼계탕'''으로 바뀌었다. 이후, 삼계탕은 "삼복에 먹는 요리"로서 여름 요리를 대표하는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20]

3. 조리법

삼계탕은 내장을 제거한 닭 뱃속에 찹쌀, 마늘, 대추 등을 넣고 물을 넉넉히 부어 푹 끓여 만든다. 인삼을 헝겊에 싸서 국물에 함께 넣어 끓여 인삼 성분이 우러나게 하기도 한다.[27] 끓일 때 대파 등을 넣기도 한다.

3. 1. 재료

삼계탕의 주재료는 인삼이다. 닭은 영계(軟鷄)를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나, 웅추(雄隹)를 쓰기도 한다.[27][28] 인삼은 6년근을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4년근 인삼을 쓰기도 한다. 4년근 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6년근과 큰 차이가 없어 유효 성분 면에서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있다. 일부에서는 1~2년근 인삼이나 황기를 사용하기도 한다.[28]

닭의 뱃속에는 찹쌀, 마늘, 대추 등을 넣는다.[27] 인삼의 경우 헝겊에 싸서 국물에 넣어 푹 고아 성분이 우러나게 하기도 한다. 인삼 외에도 옻나무, 엄나무, 전복 등을 넣어 먹기도 한다. 대추는 삼계탕의 나쁜 성분을 흡수한다는 속설이 있으나, 사실이 아니므로 먹어도 된다.

이 외에도 자라, 전복, 잉어 등 몸에 좋고 값비싼 재료를 넣은 용봉탕을 만들기도 하며, 닭을 반으로 줄인 반계탕도 있다.[27] 전문점에서는 오골계를 사용한 오골계탕이나 옻나무와 함께 끓인 옻계탕을 팔기도 하는데, 일반 삼계탕보다 고급으로 취급되어 가격이 비싸다.

3. 2. 조리 과정

삼계탕 조리법은 내장을 꺼낸 닭의 뱃속에 깨끗한 헝겊으로 싼 찹쌀, 마늘, 대추 등을 넣고, 물을 넉넉히 부은 냄비나 솥에 푹 삶아 고기가 충분히 익었을 때 건져낸다. 인삼을 헝겊에 싸서 국에 넣고 푹 고아 인삼의 성분이 우러나게 하여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국물만을 마시거나, 국물에 양념한 고기를 넣어 먹기도 한다. 그러나 인삼을 찹쌀 등과 함께 섞어서 닭 속에 넣으면 닭 뼈에 인삼의 영양분이 스며들어 인삼의 영양분이 감소된다.[27] 인삼 이외에도 옻나무, 엄나무, 전복 등을 넣어 먹기도 한다. 참고로 이들 중 대추는 삼계탕의 나쁜 성분을 흡수하므로 먹으면 안 된다는 말도 있는데, 사실이 아니므로 먹어도 된다.

닭의 뱃속에서 내장을 꺼내고, 그 안에 인삼과 씻은 찹쌀, 말린 대추, , , 마늘 등을 채워 넣은 후, 물에 넣고 최소 2~3시간 동안 푹 끓인다. 오래 끓이는 경우에는 하루 종일 끓이기도 한다. 끓일 때 대파 등을 넣기도 한다. 한 사람당 닭 한 마리씩, 뜨거운 국물에 넣어서 뚝배기에 담아 낸다.

한국식에서는 요리할 때 간을 거의 하지 않고, 식탁에서 소금, 후추, 김치 등으로 간을 맞춰 먹는다. 작은 접시에 소금을 담아 소량의 국물에 녹여서, 거기에 고기 조각을 찍어 먹는 방법도 있다. 잘 끓인 경우에는 쉽게 가 발라지며, 연골까지 먹을 수 있다. 잔뼈도 먹을 수 있다고 하지만, 닭의 잔뼈는 날카롭게 부서져 위를 상하게 하므로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국물을 남기고, 거기에 을 넣어 먹기도 한다.

3. 3. 다양한 삼계탕

삼계탕은 닭 뱃속에 찹쌀, 마늘, 대추 등을 넣고 푹 끓여 만든다. 인삼을 넣어 함께 끓이기도 하는데, 인삼의 영양분이 닭 뼈에 흡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헝겊에 싸서 넣는 것이 좋다. 인삼 외에도 옻나무, 엄나무, 전복 등을 넣어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 대추는 삼계탕의 나쁜 성분을 흡수한다는 오해가 있지만, 사실이 아니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27]

자라, 전복, 잉어 등 고급 재료를 추가한 "용봉탕"도 있으며, 닭의 양을 반으로 줄인 "반계탕"도 있다.

일반적으로 삼계탕에는 영계(軟鷄)와 6년근 인삼을 사용하는 것이 정석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식당에서는 웅추(雄隹)나 4년근 인삼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4년근 인삼도 사포닌 함량이 6년근과 큰 차이가 없어 효능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있다. 일부에서는 1~2년근 인삼을 사용하거나 황기로 대체하기도 한다.[28]

전문점에서는 오골계를 사용한 '''오골계탕'''이나 옻나무와 함께 끓인 '''옻계탕'''을 판매하기도 하는데, 일반 삼계탕보다 고급으로 여겨져 가격이 더 비싸다.

한반도와 가까운 중국에도 닭고기를 다른 재료와 함께 끓인 수프 요리가 있다. 푸젠 요리의 청둔전계[16], 대만 요리의 마유계, 약선으로 둔계탕[17], 공계탕[18] 등이 있다. 이러한 중화 요리는 삼계탕과 비슷해 보이지만, 겨울에 먹고, 쌀을 사용하지 않으며, 닭 안에 다른 재료를 채워 넣지 않는다는 차이점이 있다.[17]

4. 섭취

한국에서는 주로 더운 여름철에 삼계탕을 섭취한다. 일부 전문 식당에서는 삼계탕만 전문적으로 제공하며, 특별한 조리법으로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는 종종 영업 비밀로 유지된다.[11] 특정 식당에서는 작은 인삼주 병을 함께 제공하기도 한다.[12]

가정에서도 재료만 있다면 삼계탕을 만들 수 있다. 한국 내에서는 삼계탕용으로 손질된 어린 닭, 냉동 식품이나 레토르트 식품, 삼계탕 재료가 되는 향미 증진제도 판매되고 있다.

한국식 삼계탕은 요리할 때 간을 거의 하지 않고, 식탁에서 소금, 후추, 김치 등으로 간을 맞춰 먹는다. 작은 접시에 소금을 담아 소량의 국물에 녹여 고기 조각을 찍어 먹기도 한다. 국물에 을 넣어 먹기도 한다.

4. 1. 복날과 삼계탕

한국에서는 땀을 많이 흘리고 신체 활동을 통해 소실된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더운 여름 날에 삼계탕을 먹는 것이 관례이다.[9] 특히 음력 달력의 세 날인 삼복(삼복|三伏한국어) - ''초복'' (초복|初伏한국어), ''중복'' (중복|中伏한국어), ''말복'' (말복|末伏한국어) - 에 이 닭고기 수프를 먹는 것이 인기 있는데, 이 날들은 한국에서 가장 덥고 무더운 여름 날들이다.[3][10]

조선에서는 여름철 더위로 인한 피로 회복을 위해 끓여낸 뜨거운 수프와 함께 제공되는 삼계탕을 자주 먹기 때문에 "여름 음식"으로 제공하는 가게가 많다. 특히 일본의 도요노우시노히에서의 장어와 마찬가지로, 한여름의 삼복 무렵에 "먹으면 건강에 좋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여름 동안만 제공하는 식당도 많다.

4. 2. 주의사항

삼계탕은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 만들기 때문에 칼로리가 높다. 레토르트 삼계탕 1인분(800g)은 약 720kcal이다.[15] 또한,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감기 등으로 발열이 있을 때 섭취하면 심계항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15]

푹 익힌 삼계탕은 가 쉽게 발라지고 연골까지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닭의 잔뼈는 날카롭게 부서져 위를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5. 대중문화와 삼계탕

삼계탕은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외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아,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 요리 중 하나로 꼽힌다.[29]

5. 1. 해외 진출

삼계탕은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외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기 때문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 요리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의 몇몇 식품 회사들이 동남아시아에 삼계탕 전문점을 운영하기도 하고, 2014년 8월 초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삼계탕을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을 밝히기도 하였다.[29]

5. 2. 중국 기원설 논란

2021년 3월 29일 중화인민공화국의 바이두 백과는 삼계탕의 "광둥성(중국) 기원설"을 주장하고 있다.[21] 바이두 백과는 삼계탕을 "중국 고대 광둥식(광둥 요리) 가정 수프 요리"라 하며, "중국에서 한국으로 전해져 한국의 대표적인 궁중 요리가 되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21]

하지만, 바이두 백과에는 그 상세 내용이 기재되어 있지 않으며, 근거가 되는 사료나 기원이 된 광둥 요리가 무엇인지 일절 제시되지 않았다. 석간 후지의 취재에 따르면, 삼계탕과 유사한 광둥 요리는 수프 요리가 아닌 거지 닭(叫化鶏)이 확인되었을 뿐, 관계자들도 각기 다른 요리로 인식하고 있었다.[22]

2015년 11월 1일 방한한 리커창이 "한국 식품을 중국에 수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라고 표명했을 때[23], 중국 인민망은 관련 기사에서 삼계탕을 "한국 삼계탕"이라고 표기하며 중국과의 관련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24] 따라서, 적어도 이 시점에서는 삼계탕의 "중국 기원설"이 중국에서도 널리 퍼지지 않았음을 추측할 수 있다.

6. 사진

'''삼계탕''' (근접 촬영)

참조

[1] 웹사이트 삼계탕 http://www.korean.go[...] 2018-02-13
[2] 웹사이트 주요 한식명(200개) 로마자 표기 및 번역(영, 중, 일) 표준안 http://www.korean.go[...] National Institute of Korean Language 2014-07-30
[3] 웹사이트 Samgyetang (Ginseng Chicken Soup) http://www.koreanbap[...] Korean Bapsang 2014-12-25
[4] 웹사이트 삼계탕[samgyetang / Ginseng Chicken Soup,蔘鷄湯] https://www.doopedia[...] Doopedia 2021-03-30
[5] 웹사이트 "정부가 삼계탕 역사 체계적으로 정리, 국내외 알려야" http://www.agrinet.c[...] 2021-04-02
[6] 웹사이트 "삼계탕" http://rki.kbs.co.kr[...] 2010-07-07
[7] 웹사이트 "[임성만의 산삼? 약삼!] ⑪ 삼계탕은 언제부터 한국인의 식탁에 올랐을까?" https://www.chungnam[...] 2020-07-20
[8] 웹사이트 "[문화곳간] '복날' 선조들이 즐긴 최고의 복달임 음식은?" http://www.newscj.co[...] 2020-07-06
[9] 서적 Edible medicinal and non medicinal plants. Volume 9, Modified stems, roots, bulbs https://www.worldcat[...] 2015
[10] 웹사이트 Boknal http://100.nate.com/[...] 2011-06-10
[11] 뉴스 Taste, this taste Sports Khan 2009-06-08
[12] 뉴스 Nutritious foods of summer and wine Maekyung 2009-07-07
[13] 웹사이트 "「参鶏湯」" https://kotobank.jp/[...] 小学館 2013-12-15
[14] 간행물 参鶏湯 三省堂
[15] 웹사이트 吉林インポート商品一覧 朝鮮人参 > 紅参 http://kitsurin.ocnk[...] 吉林インポート 2012-11-20
[16] 문서 滋味福建 https://books.google[...] 福建人民出版社
[17] 웹사이트 人参燉鶏湯的功效与作用 https://www.jucanw.c[...]
[18] 웹사이트 産後為什麼応喝公鶏湯? http://baby.sina.com[...]
[19] 웹사이트 복날 음식 서민들은 보신탕, 양반은 육개장 https://www.asiatoda[...] 아시아トゥデイ 2021-04-30
[20] 뉴스 「朱英河の飲食100年(7) 『補養』の象徴蔘鶏湯」 京郷新聞2011年4月19日 http://news.khan.co.[...]
[21] 웹사이트 “삼계탕은 광둥음식” 중국, 김치 이어 또 우기기 https://www.chosun.c[...] 조선일보 2021-05-01
[22] 웹사이트 中韓起源論争、キムチの次はサムゲタン… 韓国時代劇の食事シーンに批判殺到で打ち切り 孔子の「韓国人説」唱える学者も https://www.zakzak.c[...] 夕刊フジ 2021-07-05
[23] 웹사이트 리커창 "한국 삼계탕 중국에 추천할 것" https://www.yna.co.k[...] 聯合ニュース 2021-07-11
[24] 웹사이트 不只是参鸡汤,李克强韩国“串门”成果干货分享 http://politics.peop[...] 人民网 2021-07-11
[25] 웹인용 인삼닭탕 http://cooks.org.kp/[...] 조선료리협회 2017-11-10
[26] 뉴스 복날 음식 서민들은 보신탕, 양반은 육개장 http://www.asiatoday[...] 아시아투데이 2014-07-19
[27] 문서
[28] 문서
[29] 뉴스 삼계탕, 다음 달 미국 수출 시작 https://news.naver.c[...] 연합뉴스 201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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