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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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니엘서는 다니엘의 저작으로 여겨지는 구약성경의 한 책이다. 기원전 6세기의 바빌론 포로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의 신앙과 시련, 그리고 미래에 대한 예언을 담고 있다. 책은 아람어와 히브리어로 기록되었으며, 궁정 이야기와 묵시적 환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내용은 네 왕국에 대한 예언,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의 시련, 그리고 종말론적인 환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은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특히 헬레니즘 시대의 유대교 박해를 배경으로 한 묵시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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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서 - 네부카드네자르 2세
네부카드네자르 2세는 신바빌로니아 제국의 제2대 국왕으로, 군사력을 바탕으로 제국을 확장하고 바빌론 유수를 일으켰으며 바빌론 재건을 통해 황금기를 이끌었으나, 잔혹한 통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 다니엘서 - 다니엘 추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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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는 구약성경 지혜 문학의 하나로, 코헬렛이라는 저자가 인생의 덧없음과 인간 지혜의 한계를 성찰하며 세상의 불확실성과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고 서구 문화에 영향을 준 책으로, 정경성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다니엘서 | |
---|---|
성경 정보 | |
이름 | 다니엘서 |
히브리어 이름 | ספר דניאל (Sefer Daniel) |
그리스어 이름 | Δανιήλ (Daniḗl) |
구분 | 기독교 성경의 구약성경 |
위치 | 에제키엘서와 호세아서 사이 |
장르 | |
언어 | |
기록 시기 | |
저자 | |
등장인물 | |
구성 |
2. 저자와 기록 연대
전통적으로 다니엘서는 기원전 6세기 바빌론 유수 시대의 인물인 다니엘이 직접 기록한 것으로 여겨졌다. 이는 다니엘서 본문의 증언(8:1,15 ; 9:2,20 ; 10:2 ; 12:11)과 탈무드 등 유대 전승에 근거한다.[7]
다니엘서는 가톨릭과 동방 교회에서 받아들여진 70인역에는 14장, 개신교에서 받아들이는 히브리 판에는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6장은 다니엘과 관련된 사건들을, 7-12장은 다니엘이 받은 꿈과 환상을 기록한다. 13-14장은 70인역에만 있는 내용으로, 수산나 이야기, 벨 신상과 뱀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현대 성서학계에서는 다니엘서가 기원전 2세기 마카베오 시대에 익명의 저자에 의해 쓰였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7] 이 견해는 다니엘서 7-12장의 환상이 기원전 167~164년 셀레우코스 제국의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의 유대교 박해 사건을 반영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안티오코스 4세는 예루살렘 성전을 더럽히고 유대교 제사를 금지하는 등 극심한 종교 탄압을 자행했다.[7]
다니엘서의 저자는 안티오코스 4세의 이집트 원정과 성전 모독 사건에 대해서는 비교적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지만, 그 이후의 사건에 대해서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리아와 이집트 간의 전쟁 예측(11:40-43)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고, 안티오코스 4세가 팔레스타인에서 죽을 것이라는 예언(11:44-45)도 빗나갔다(그는 페르시아에서 죽었다).[7]
이러한 점들을 근거로, 학자들은 다니엘서가 안티오코스 4세의 통치 말기, 적어도 기원전 164년 12월 그의 사망 소식이 예루살렘에 전해지기 전에 완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7] 따라서 다니엘서는 기원전 167~163년 사이에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7]
다니엘서의 연대에 대한 또 다른 증거는 히브리 성경의 정경 분류에서 찾을 수 있다. 다니엘서는 기원전 200년경에 마감된 네비임(예언서)에 포함되지 않고, 그보다 늦은 시기에 형성된 케투빔(성문서)에 포함되어 있다.[7] 또한, 기원전 180년경에 쓰인 집회서는 다니엘서를 제외한 거의 모든 구약성서를 인용하고 있어, 집회서의 저자가 다니엘서를 알지 못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7] 그러나 다니엘서는 기원전 2세기에 쓰인 시빌린 오라클의 한 구절에서 인용되었고, 같은 시대에 쿰란에서도 널리 읽혔다는 점은 다니엘서가 기원전 2세기 중반부터 알려졌음을 보여준다.[7]
다니엘서의 저자는 그리스 학문에 정통하고 유대 사회에서 높은 지위에 있던 교육받은 유대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에스겔은 다니엘을 노아, 욥 (성경 인물)과 함께 전설적인 지혜의 인물로 언급했으며(에스겔서 14:14, 28:3), 우가릿 신화에도 다넬이라는 영웅이 등장한다.[7] 이러한 배경을 가진 다니엘이라는 이름이 이 책의 주인공으로 선택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3. 내용
7-12장은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한 세계 제국들의 번성기를 예언하며, 특히 기원전 160년대 셀레우코스 왕조의 안티오코스 4세에 의한 유대인 핍박을 강조한다.[4] 이러한 예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앞으로 닥칠 신앙적 시련을 믿음으로 극복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었다.
다니엘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구분 내용 주요 등장인물 및 개념 1-6장 다니엘과 관련된 사건들 다니엘, 네부카드네자르 2세, 벨사살, 다리우스, 세 친구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 7-12장 다니엘이 받은 꿈과 환상 네 짐승, 숫양과 숫염소, 칠십 이레, 마지막 때,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 인자 같은 이, 가브리엘, 미가엘,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 13-14장 (70인역에만 있음) 수산나 이야기, 벨 신상과 뱀 이야기 수산나, 두 노인, 벨 신상, 뱀
다니엘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3. 1. 다니엘과 바빌로니아/페르시아 제국 (1-6장)
다니엘서 1장부터 6장은 주로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바빌로니아와 페르시아 제국에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부분은 히브리어와 아람어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야기의 배경은 바빌론에서 메디아와 페르시아로 이어진다.
다니엘서의 아람어 부분(2-7장)은 교차대구 구조(카이아즘)를 보인다. 이는 이야기의 요점을 중심에 두고 양쪽에 평행 요소를 배치하는 방식("ABBA" 구조)이다.
이러한 구조는 이야기의 흐름을 강조하고, 각 사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다니엘서 1-6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이야기들은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이 이방 제국에서 신앙을 지키며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3. 1. 1. 다니엘의 성장과 바사 황실 진출 (1장)
기원전 605년, 선민 이스라엘의 후예이자 남유다 왕국의 귀족 자손인 다니엘은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의 유다 제1차 침입 때 포로로 바빌론에 끌려갔다. 그는 황실에서 양육받다가 장성하여 느부갓네살에게 발탁되었다. 다니엘은 제정이 미분화된 시대의 대제국 황실에 설치된 일종의 각 속국 출신별 황실 종교 자문 위원 또는 비서관 등의 지위로 황실에 입문하였다.
여호야김 왕 3년에, 하나님은 예루살렘이 바빌론 왕 네부카드네자르 2세의 권세 아래 떨어지도록 허락하셨다.[1] 흠이 없고 준수하며 지혜에 능하고 왕궁에서 봉사할 자격이 있는 젊은 이스라엘인들, 즉 귀족과 왕족 출신들이 그 나라의 문학과 언어를 배우기 위해 바빌론으로 끌려갔다. 그들 중에는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가 있었는데, 그들은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거부했다. 그들을 감독하는 자는 그들의 건강이 악화될 경우 자신의 생명을 두려워했지만, 다니엘은 시험을 제안했고, 그 네 사람은 채소와 물만 섭취하고 열흘을 보낸 후 다른 사람들보다 더 건강하게 나타났다. 그들은 왕의 음식을 먹지 않도록 계속 허락받았고, 다니엘에게는 하나님께서 환상과 꿈에 대한 통찰력을 주셨다. 훈련이 끝나자 느부갓네살은 그들이 자신의 섬기는 모든 지혜자들보다 '열 배나 낫다'는 것을 알고 그들을 궁정에 두었다. 다니엘은 키루스 왕 원년까지 그곳에서 계속 활동했다.[2]
3. 1. 2. 느부갓네살의 금 신상 꿈 (2장)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꾸었는데, 박사들을 불러 그 내용과 해석을 요청했으나 아무도 답하지 못했다. 진노한 왕은 박사들을 모두 죽이라고 명령했고, 이에 다니엘은 왕의 경호실장인 아리옥에게 기한을 주면 답하겠다고 요청했다. 다니엘은 세 친구에게 기도를 부탁했고, 기도 중에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다.[13]
다니엘은 왕에게 나아가 꿈의 내용과 의미를 제시했다. 꿈에서 왕은 광채가 나는 큰 신상을 보았는데, 신상의 머리는 금, 가슴과 팔은 은, 배와 넓적다리는 놋, 종아리는 철, 발은 일부 철, 일부 진흙이었다. 이 네 부분은 각각 바빌로니아, 페르시아 제국 또는 메디아, 그리스, 로마 제국을 가리킨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꿈 가운데 돌이 갑자기 공중으로 날아올라 신상의 발을 쳐서 모든 부분을 박살내고, 그 뜨인 돌은 온 세상을 가득 덮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세상 제국의 근본을 쳐서 멸하고 온 세상을 정복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신상의 발만 쳤는데 모든 부분이 박살난 이유는 우상을 칠 때 일어날 수 있는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역사상 다른 시대에 존재했던 네 제국 중 마지막 로마 제국을 상징하는 발을 칠 때, 그 이전의 세 제국까지 박살났다는 것은 영적으로 네 제국이 본질적으로 하나임을 의미한다. 즉, 관습과 문화는 달라도 세상 나라는 사단의 지배 아래 있다는 점에서 동일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로마 시대에 전파된 복음이 로마를 치는 것은 사단의 권세를 꺾고 사단의 문화를 없애는 것을 의미하며, 로마에 내려온 이전 제국들의 영적 원리도 함께 절단되는 것이다.
2장에 나타난 세상 나라들은 7장에서는 짐승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3. 1. 3. 풀무불 속의 세 친구 (3장)
다니엘의 세 친구들인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 앞에 절하지 않고 신앙을 지키다가 풀무불에 던져졌다.[14]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이들을 보호했고, 놀라운 이적을 체험한 느부갓네살은 칙령을 내려 유대인의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을 합법화했다. 70인역에는 이들 세 소년의 찬미가가 수록되어 있다.
느부갓네살은 풀무불 속에서 세 사람 외에 넷째 존재, 즉 "신들의 아들과 같은 모습"을 한 자를 보고 놀랐다. 왕은 이들을 불러 불에서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를 모독하는 자는 사지가 찢겨 죽을 것이라고 포고했다.[14]
3. 1. 4. 느부갓네살의 광기 (4장)
느부갓네살은 거대한 나무가 하늘의 사자의 명령으로 잘려나가는 꿈을 꾸고 다니엘을 불러 그 꿈을 해석하게 한다. 다니엘은 그 나무가 느부갓네살 자신이며, 왕이 7년 동안 정신을 잃고 야생 짐승처럼 살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예언대로 느부갓네살은 광기에 휩싸여 짐승처럼 살다가, 정해진 기간이 끝나자 "하늘이 다스린다"는 것을 인정하고 왕국과 정신을 되찾는다.[15]
3. 1. 5. 벨사살의 연회 (5장)
벨사살 왕이 귀족 천 명을 불러 큰 잔치를 열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온 금, 은 그릇에 술을 부어 마셨다.[3] 그들은 금, 은, 놋, 쇠, 나무, 돌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며 술을 마셨다.
그때 갑자기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 왕궁 촛대 맞은편 벽에 글자를 썼다. 왕은 그 손가락을 보고 얼굴이 창백해지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다리가 후들거리고 무릎이 서로 부딪쳤다.[16]
왕은 마술사와 점성술사를 불러 벽에 쓰인 글자를 해석하게 했지만, 아무도 그 글자를 읽거나 해석할 수 없었다. 왕비의 조언으로 다니엘이 불려왔고, 다니엘은 벨사살 왕에게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지 않았음을 꾸짖고, 벽에 쓰인 글자인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을 해석했다.
"메네"는 하나님께서 벨사살 왕의 나라를 세어 보시고 끝나게 하셨다는 뜻이고, "데겔"은 벨사살 왕을 저울에 달아보니 부족함이 드러났다는 뜻이며, "우바르신"은 벨사살 왕의 나라가 나뉘어 메데와 바사 사람들에게 넘어갈 것이라는 뜻이었다.[16]
벨사살 왕은 다니엘에게 상을 내리고 그를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았지만, 바로 그날 밤 벨사살은 살해되고 메대 사람 다리우스가 왕위를 계승했다.[3]
3. 1. 6. 사자 굴 속의 다니엘 (6장)
메대의 다리우스 대왕은 다니엘을 높여 제국의 제2인자로 세우려 했으나, 다른 신하들이 크게 시기하였다. 신하들은 왕에게 청하여 앞으로 30일간 어느 신에게도 기도하지 못하게 하고 오직 왕에게만 구하도록 명하는 법령을 만들어 선포하게 하였다. 이는 하루 세 번 기도하는 다니엘을 겨냥한 것이었다.[17] 반대자들의 음모에도 다니엘은 자기 방에서 창문을 열어 두고 기도하다가 체포되어 사자굴에 던져졌다. 그날 밤 왕은 모든 오락을 폐하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다니엘만을 생각하였다. 새벽 일찍 왕이 사자굴로 가서 다니엘을 부를 때, 다니엘은 놀랍게도 살아 있었다.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다고 대답한다. 다리우스 대왕은 다니엘을 사자굴에서 끌어 올리는 한편 모함하였던 신하들을 사자굴 속에 쳐넣어 버렸다. 사자는 이들의 몸뚱이를 뼈채로 삼켰다고 한다.[17]
3. 2. 다니엘의 환상 (7-12장)
다니엘서 7장부터 12장까지는 신약성경의 요한 계시록과 같은 묵시 문학에 해당하며, 하나님 나라의 미래에 대한 환상들을 담고 있다.[4]
환상 | 내용 | 주요 등장인물 및 개념 |
---|---|---|
네 짐승의 환상 (7장) | 바다에서 올라온 네 짐승 |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 인자 같은 이 |
숫양과 숫염소의 환상 (8장) | 두 뿔 가진 숫양을 눈 사이에 뿔 하나 있는 숫염소가 넘어뜨림 | 숫양(메대와 페르시아 왕), 숫염소(그리스 왕), 알렉산더 대왕, 디아도코이 |
칠십 이레 (9장) | 예레미야의 예언 재해석, 메시아 도래까지의 기간 계시 | 예레미야, 야훼, 가브리엘, 메시아 |
마지막 때에 대한 환상 (10-12장) | 마지막 날의 큰 전쟁, 천상과 지상의 전쟁 묘사 | 페르시아, 그리스, 이집트, 북방 왕, 남방 왕, 미가엘, 깃딤의 배,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 |
3. 2. 1. 네 짐승과 인자 (7장)
다니엘은 네 짐승들이 바다에서 올라오는 환상을 본다.[8]-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었다.
- 둘째는 곰과 같은데 몸 한편을 들었고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려 있었다.
- 셋째는 표범과 같은데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었고 머리도 넷이나 되었으며 권세를 받았다.
-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매우 강하고 큰 철 이빨을 가지고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나머지를 발로 밟았다. 이 짐승은 이전의 모든 짐승과 달랐고 열 뿔이 있었다. 다니엘이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났고, 먼저 뿔 중에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다.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었고,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다.
다니엘이 다시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앉아 있었는데, 그 옷은 눈처럼 희고 머리털은 깨끗한 양털 같았으며, 그 보좌는 불꽃이고 바퀴는 타는 불과 같았다. 불이 강처럼 흘러 그 앞에서 나왔고, 그를 모시는 자는 천천이고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이었다.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여 있었다.
다니엘이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었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사용하는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다.
다니엘 7장의 네 짐승 환상은 다니엘 2장에 제시된 왕의 꿈과 내용상 같다. 세상 나라들은 다니엘이 보기에 약육강식의 야수와 같았다. 네 짐승은 다니엘 2장의 네 제국, 즉 바빌론, 메디아, 페르시아, 헬라(그리스), 로마를 가리킨다.[8]
이 짐승들과 달리 '사람' 같은 이는 2장에서 뜨인 돌로 언급된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에게 영광과 권세와 나라가 주어진 것은 신약에서 십자가 수난과 부활, 승천 이후에 그가 보좌에 앉음으로써 성취되었다.[8]

아람어 부분의 장 배열에는 카이아즘 (구절의 요점이 중심에 위치하고 양쪽에 평행 요소를 "ABBA" 방식으로 배치하는 동심원적 문학 구조)이 있다.
- A1 (2:4b-49) – 다섯 번째 왕국으로 대체되는 네 왕국의 꿈
- * B1 (3:1–30) – 불타는 풀무불 속 다니엘의 세 친구
- ** C1 (4:1–37) – 느부갓네살의 꿈을 해석하는 다니엘
- ** C2 (5:1–31) – 벨사살을 위해 벽에 쓰인 글씨를 해석하는 다니엘
- * B2 (6:1–28) – 사자 굴 속의 다니엘
- A2 (7:1–28) – 다섯 번째 세계 왕국으로 대체되는 네 세계 왕국의 환상
3. 2. 2. 숫양과 숫염소 (8장)
다니엘 8장은 벨사살 왕 통치 3년에 다니엘이 본 환상을 기록하고 있다. 환상에서 "길이가 다른 두 개의 뿔을 가진 숫양"을 "눈 사이에 뿔이 하나 있는 숫염소"가 넘어뜨린다.[8] 숫양은 메디아와 페르시아 왕을, 숫염소는 그리스 왕을 나타낸다.[8]"큰 뿔"은 알렉산드로스 3세 대왕(기원전 336–323년 재위)을 나타내고, "네 개의 작은 뿔"은 알렉산드로스 대왕 사후 그리스 제국을 놓고 싸운 네 명의 주요 장군(디아도코이)을 나타낸다. "작은 뿔"은 안티오코스 4세를 가리킨다. 이 환상의 핵심은 작은 뿔의 행동에 대한 묘사인데, 그는 끊임없는 번제를 중단하고 성소를 훼손한다. 이는 안티오코스 4세의 성전 모독을 명확하게 언급하는 것이다.[8]
3. 2. 3. 칠십 이레 (9장)
다니엘은 예레미야의 "70년" 예언을 재해석한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이 바빌론에 속해 있을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마카베오 시대의 관점에서 볼 때 예레미야의 약속은 사실이 아니었다. 이방인들은 여전히 유대인들을 억압했고, "예루살렘의 황폐"는 끝나지 않았다.다니엘은 70년을 70 "주"의 해, 즉 490년으로 재해석한다. 70주/490년은 세분화되어, "예루살렘을 재건하고 회복하라는 말씀이 나간 때"부터 한 "기름 부음 받은 자"가 올 때까지 7 "주"가 있고, 마지막 "주"는 또 다른 "기름 부음 받은 자", 아마도 대제사장 오니아스 3세 (야손에게 대제사장 자리를 내주고 쫓겨나 기원전 171년에 살해됨)의 죽음과 성전 모독으로 표시된다. 이 일의 요점은 다니엘에게 이방인의 권력 기간이 미리 정해져 있고 끝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다.
3. 2. 4. 마지막 때의 환상 (10-12장)
다니엘서 10장부터 12장까지는 페르시아 왕 고레스 3년에 다니엘이 마지막 때에 대한 환상을 보고 받은 계시를 담고 있다.[8] 이 환상은 마지막 날에 일어날 큰 전쟁을 예고하며, 페르시아와 그리스, 이집트, 북방 왕, 남방 왕, 그리고 천사 미가엘 등이 등장한다.10장에서 천사 가브리엘은 다니엘에게 하늘에서 이스라엘의 수호천사 미가엘과 페르시아 및 그리스의 천사들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지상의 사건이 하늘의 전쟁을 반영한다는 신화적 개념을 보여준다. 11장에서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남방의 왕들")와 셀레우코스 왕조("북방의 왕들") 간의 전쟁을 다루는데, 특히 안티오코스 4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니엘 8장 14절에서 천사는 성전이 2,300 "저녁과 아침" 후에 다시 봉헌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이는 매일 두 번의 제사를 의미하며, 기원전 167년 12월 성전 모독으로부터 1,150일 후를 가리킨다. 12장에서는 황폐가 "한 때, 두 때, 반 때"(1년, 2년, 반년) 동안 지속될 것이며(다니엘 12:8), 1,290일(12:11)과 1,335일(12:12)이 언급된다. 이러한 날짜 계산은 안티오코스 4세의 탄압과 관련된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8]
다니엘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환상 | 내용 | 주요 등장인물 및 개념 |
---|---|---|
네 짐승의 환상 (7장) | 바다에서 올라온 네 짐승: 독수리 날개를 가진 사자, 세 개의 갈비뼈를 문 곰, 날개와 머리가 넷인 표범, 열 개의 뿔과 쇠 이빨을 가진 짐승 |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 인자 같은 이 |
숫양과 숫염소의 환상 (8장) | 두 뿔 가진 숫양을 눈 사이에 뿔 하나 있는 숫염소가 넘어뜨림. | 숫양(메대와 페르시아 왕), 숫염소(그리스 왕), 알렉산더 대왕, 디아도코이 |
칠십 이레 (9장) | 예레미야의 예언 재해석, 메시아 도래까지의 기간 계시 | 예레미야, 야훼, 가브리엘, 메시아 |
마지막 때에 대한 환상 (10-12장) | 마지막 날의 큰 전쟁, 천상과 지상의 전쟁 묘사 | 페르시아, 그리스, 이집트, 북방 왕, 남방 왕, 미가엘, 깃딤의 배,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 |
3. 3. 외경 (13-14장)
13, 14장은 70인역에만 있는 장이다. 다니엘서 부록은 가톨릭 교회와 동방 정교회에서는 제2경전에 해당하는 『구약성서 외경』에 포함되지만, 개신교에서는 외경 자체를 성경으로 인정하지 않아 포함되지 않는다.3. 3. 1. 수산나와 다니엘 (13장)
수산나는 유대인으로 같은 종족인 요아킴과 부부의 연을 맺은 여인이다. 이들 부부는 바빌론에서 부유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요아킴의 집에는 재판관인 노인 두 사람이 출입하였는데, 이들은 수산나의 아름다움에 반한 나머지 음욕을 품고 그들의 욕망을 채울 기회를 호시탐탐 엿보고 있었다.어느 날 수산나가 시중드는 사람을 물리치고 정원에서 홀로 자고 있는 틈을 타서 노인 두 사람은 음욕을 채우기 위해 수산나에게 접근하였다. 낌새를 알아챈 수산나가 소리를 치는 바람에 계획하던 바를 이루지 못했던 두 노인은 수산나가 다른 남자와 정원에서 간통을 했다고 거짓 증언을 하였다. 수산나는 모세의 율법에 따라 돌로 맞아 죽음을 당해야 하는 처지에 몰리게 되었다.
수산나의 절규는 하나님에게 미치게 되었고 하나님의 영이 다니엘에게 미치게 되었다. 다니엘은 수산나의 죽음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외치자 군중은 그의 말을 받아들여 수산나의 간통 여부를 다시 조사하게 되었다.
다니엘은 유이(唯二)한 증인인 두 노인을 따로 떼어 놓고 한 사람씩 수산나가 어디에서 다른 남자와 간통했는지 물었다. 한 사람은 아카시아 나무에서 간통을 저질렀다고 증언하였고 다른 사람은 떡갈나무 밑에서 저질렀다고 증언하였다. 이들의 증언이 서로 일치되지 않았고 거짓 증언임이 밝혀졌다. 수산나는 무죄로 밝혀졌고 두 노인은 사형을 당하였다. 그 날로부터 다니엘은 백성들 사이에서 명망을 떨치게 되었다.
3. 3. 2. 벨 신상과 뱀 이야기 (14장)
다니엘서에는 부록이 있는데, 이는 가톨릭교회와 동방 정교회에서는 제2경전에 해당하는 『구약성서 외경 (공동번역 성서에서는 속편)』에 포함시키지만, 개신교 여러 교파에서는 외경 자체를 성경으로 인정하지 않으므로 포함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다니엘서 부록을 참조하면 된다.4. 헬레니즘 배경
다니엘서 7-12장의 환상은 기원전 167~164년 유대에서 일어난 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당시 셀레우코스 제국의 그리스 왕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는 예루살렘의 전통적인 유대교 예배를 파괴하겠다고 위협했다.[1] 안티오코스 4세가 기원전 175년에 왕위에 올랐을 때 유대인들은 대체로 친 셀레우코스 성향이었다. 대제사장 가문은 경쟁으로 분열되었고, 야손은 왕에게 거액을 제시하여 대제사장이 되었다. 야손은 예루살렘을 "폴리스", 즉 그리스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요청했고, 이는 도시 정부가 시민의 손에 넘어가고 시민권은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러한 개혁은 유대교를 위협하지 않았고, 예루살렘 귀족과 주요 제사장들 사이에서 널리 환영받았다. 3년 후, 므네라오스가 안티오코스에게 더 많은 액수를 제안하여 대제사장직을 얻으면서 야손은 폐위되었다.[2]
기원전 169년, 안티오코스 4세는 이집트를 두 번 침공하여 성공했지만, 기원전 168년 말 두 번째 침공에서는 로마인들에게 물러나야 했다.[2] 안티오코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야손은 므네라오스를 공격하여 대제사장직을 되찾으려 했다.[2] 안티오코스 4세는 야손을 예루살렘에서 쫓아내고 성전을 약탈했으며, 이집트 국경을 안정시키기 위해 완전한 헬레니즘화를 강요했다. 유대 율법서는 금지되었고, 기원전 167년 12월 15일에는 "황폐의 가증한 것"(아마도 그리스 제단)이 성전에 도입되었다.[3] 유대교가 위협받게 되자 마카비 형제가 이끄는 저항 운동이 일어났고, 3년 동안 안티오코스 4세에 대항하여 승리하여 성전을 되찾고 정화했다.[2]
다니엘서 저자가 다루는 위기는 기원전 167년 예루살렘 제단의 더럽혀짐이다(8장 11절). 아침과 저녁, 하루 두 번 행해지던 매일의 제사가 중단되었고, "저녁과 아침"이라는 구절은 이후 장들에서 반복되어 희생이 누락되었음을 상기시킨다.[4] 기원전 167년 성전 약탈 사건과 그 직후 상황은 놀랍도록 정확하지만, 시리아인과 이집트인 사이의 예측된 전쟁(11:40-43)은 일어나지 않았고, 안티오코스 4세가 팔레스타인에서 죽을 것이라는 예언(11:44-45)은 부정확했다(그는 페르시아에서 죽었다).[5] 따라서 이 기록은 안티오코스 4세 통치 말기, 적어도 기원전 164년 12월 그의 죽음 소식이 예루살렘에 도달하기 전에 완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현대 학문의 합의[6],[7],[8],[9],[10],[11],[12]에 따라 다니엘서는 기원전 167~163년 사이에 쓰여졌을 것이다.[5],[10]
참조
[1]
문서
Jehoiakim: King of Judah 608–598 BC; his third year would be either 606 or 605, depending how years are counted.
[2]
문서
Cyrus: Persian conqueror of Babylon, 539 BC.
[3]
문서
Darius the Mede: No such person is known to history (see Levine, 2010, p. 1245, footnote 31). "Darius" is in any case a Persian, not a Median, name. The Persian army which captured Babylon was under the command of a certain [[Gobryas (general)|Gobryas]] (or Gubaru), a Babylonian and former provincial governor who turned against his royal master, on behalf of Cyrus, the Persian king. The author of Daniel may have introduced the reference to a Mede in order to fulfill Isaiah and Jeremiah, who prophesied that the Medes would overthrow Babylon, and confused the events of 539 with those of 520 BC, when Darius I captured Babylon after an uprising. See Hammer, 1976, pp. 65–6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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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year of Belshazzar: Probably 553 BC, when Belshazzar was given royal power by his father, [[Nabonidus]]. See Levine, 2010, p. 1248, footnote 7.1–8.
[5]
문서
'"Third year of Cyrus": 536 BC. The author has apparently counted back seventy years to the "third year of Jehoiakim," 606 BC, to round out Daniel\'s prophetic ministry. See Towner, p. 149.'
[6]
서적
The Septuagint
T&T Clark
[7]
서적
The Origin and Permanent Value of the Old Testament
Charles Scribner's Sons
[8]
문서
'"Son of man" (''bar \'enaš'' in Aramaic) simply means "a human being", but in the context of Daniel 7 it may be a heavenly figure, possibly the archangel Michael functioning as a representative of the Jewish people (Collins 1977:144–46; opposed by Davies 1985:105–106). Scholars almost universally agree that this human figure represents "the people of the holy ones of the Most High" of Daniel 7:27, originally the ''maskilim'' community or group responsible for the composition of Daniel, but in later interpretation it is taken to mean the Jewish people as a whole. See Grabbe 200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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