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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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쿠고는 일본의 전통적인 이야기 예술로, 이야기를 통해 웃음을 유발하는 공연 형태를 말한다. 라쿠고는 18세기부터 발전해 왔으며, 현재는 고전 라쿠고와 신작 라쿠고로 나뉘어 다양한 형태로 공연되고 있다. 라쿠고는 마쿠라, 혼다이, 오치로 구성되며, 말, 몸짓, 소품 등을 활용하여 이야기를 전달한다. 라쿠고가에는 여러 단체가 존재하며, 다양한 공연장에서 라쿠고 공연이 열린다. 라쿠고는 텔레비전 드라마, 만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지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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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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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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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전통 일본 구연 예술 |
유래 | 에도 시대 |
형태 | 단독 화자 앉아서 공연 소품 활용 (부채, 수건) |
특징 | 익살스러운 이야기 다양한 인물 연기 정해진 결말 (오치) |
공연 장소 | 요세 (기본) 극장, 이벤트 장소 등 |
사용 언어 | 일본어 |
관련된 예술 | 만자이 고단 |
관련 인물 | 라쿠고가 츠유노 고로 가쓰라 분시 쇼후쿠테이 쇼카쿠 |
라쿠고 용어 | |
라쿠고가 | 라쿠고 이야기꾼 |
고자 (高座) | 라쿠고가가 공연하는 무대 |
센스 (扇子) | 종이 부채 |
데누구이 (手拭) | 작은 천 |
오치 (落ち) | 이야기의 결말, 반전 |
역사 | |
기원 | 불교 설법이나 오락 설화에서 유래 |
발전 | 에도 시대에 대중적인 연예로 자리 잡음 |
현대 | 현대에도 활발히 공연되고 있음, 새로운 라쿠고가 등장 |
스타일과 특징 | |
이야기 구조 | 기승전결 구조, 마지막에 오치 |
인물 연기 | 한 명의 라쿠고가가 여러 인물 연기 |
몸짓과 표정 | 소품과 함께 과장된 몸짓과 표정 사용 |
대화체 | 생생한 대화체 구사 |
라쿠고가 | |
역할 | 이야기 전달 및 연기 |
훈련 과정 | 엄격한 도제식 훈련 |
종류 | 카미가타 라쿠고가 (가미가타 지역) 에도 라쿠고가 (에도 지역) |
공연 장소 | |
요세 | 전문적인 라쿠고 공연장 |
기타 장소 | 극장 이벤트 장소 지역 축제 |
해외 공연 | |
국제화 |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공연, 소개 |
언어 장벽 | 번역 및 현지화 노력 |
관련 문화 | |
대중 문화 | 영화, 드라마, 만화 등 다양한 매체에서 등장 |
축제 | 라쿠고 관련 축제 개최 |
관련 단체 | 라쿠고가 협회 등 |
로마자 표기 | |
로마자 표기 | rakugo |
발음 | 라쿠고 (rɑːkʊɡoʊ) |
2. 역사
라쿠고는 일본의 에도 시대에 발생하여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일본의 전통 이야기 예능이다.[55] 그 기원은 헤이안 시대부터 가마쿠라 시대의 설화집이나 센고쿠 시대 오토기슈의 이야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정토종 승려 안라쿠안 사쿠덴은 라쿠고의 원형이 되는 이야기를 집대성한 『세이스이쇼』를 남겨 '라쿠고의 아버지'로 불리기도 한다.[3][18]
본격적인 라쿠고는 에도 시대에 전문 공연가인 라쿠고카(落語家, 噺家|하나시카일본어)가 등장하면서 시작되었다.[6][17] 처음에는 길거리나 실내 연회 등에서 공연되었으나, 18세기 후반 요세(寄席)라는 상설 공연장이 생기면서 크게 발전했다.[3][23] 이 시기 라쿠고는 조닌(町人) 문화를 배경으로 성장했으며, 크게 에도 라쿠고와 가미가타 라쿠고로 나뉘어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니게 되었다.[17]
원래 라쿠고는 이야기 마지막에 반전이나 재치 있는 결말인 '오치( 落ち|오치일본어)' 또는 '사게'( 下げ|사게일본어)가 있는 '오토시바나시'( 落とし噺|오토시바나시일본어)라 불렸다. '라쿠고'( 落語|라쿠고일본어)라는 명칭은 메이지 시대 중반부터 사용되어 쇼와 시대에 정착했다.[45][28]
메이지 시대 이후 라쿠고는 근대화 과정을 겪었다. 삼유정 엔쵸와 같은 명인의 등장과 그의 공연을 기록한 속기본은 언문일치 문체 발전에 영향을 주었으며,[27] 1876년 이후 예능계 통제와 요세의 건전화가 이루어졌다. 1903년에는 최초로 레코드 녹음이 이루어져 라쿠고 보급에 기여했다.[27]
다이쇼 시대와 쇼와 시대에는 현재의 라쿠고 협회나 라쿠고 예술 협회의 모태가 되는 조직들이 결성되었다.[27] 라디오와 텔레비전의 등장은 라쿠고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지만,[27] 전쟁 시기와 전후 점령기에는 정치적 이유로 공연 내용이 통제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禁演落語, 国策落語).[29] 한편, 쇠퇴했던 가미가타 라쿠고는 1957년 가미가타 라쿠고 협회 설립 이후 부흥기를 맞았다. 1970년대 후반 도쿄에서는 협회 운영 방침을 둘러싼 내부 갈등으로 분열 사태가 발생하여 라쿠고 타치카와류나 엔라쿠 일문회 등이 독립하기도 했다.[27]
헤이세이 시대 이후에는 최초의 여성 진타(真打)가 탄생하고, 야나기야 코산 5세나 가쓰라 베이초 3세와 같은 명인들이 인간문화재로 지정되는 등[27] 라쿠고의 위상이 높아졌다. 또한 타이거 & 드래곤, 치리토테친,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 등 라쿠고를 소재로 한 대중 매체의 영향으로 새로운 팬층이 형성되는 '헤이세이 라쿠고 붐'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27][31]
2. 1. [[에도 시대]]
에도 시대(1603년~1867년)는 라쿠고가 현재의 형태로 발전하고 대중화된 중요한 시기이다. 라쿠고의 직접적인 조상은 센고쿠 시대(1467년~1615년)에 다이묘(大名)를 섬기던 오토기슈(御伽衆)가 들려주던 유머러스한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조도종(浄土宗) 승려이자 오토기슈였던 안라쿠안 사쿠덴(安楽庵策伝, 1554년~1642년)은 라쿠고의 창시자로 여겨진다. 그는 1623년(겐나 9년)에 1,000여 편의 이야기가 담긴 8권짜리 웃음 이야기 모음집 『세이스이쇼(醒睡笑)』를 저술했는데, 이 책에는 현재 공연되는 『코호메』, 『우시호메』, 『타라치네』 등의 원형이 되는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야기 끝에 오치(落ち, 사게)가 붙는 형식을 갖추고 있다.[3][18]에도 시대 초기인 17세기 후반, 겐로쿠 시대 무렵에는 라쿠고 전문 공연가인 라쿠고카(落語家)의 시초로 여겨지는 인물들이 등장했다. 교토에서는 츠유노 고로베(露の五郎兵衛, 1643년~1703년)가 시조가와라마치나 기타노 등 길거리에서 공연하는 '츠지바나시'(辻噺)를 선보였고,[17] 오사카에서는 요네자와 히코하치(米沢彦八)가 이쿠쿠니타마 신사(生國魂神社) 경내 등에서 츠지바나시를 하여 인기를 끌었다.[19] 한편, 에도(현재의 도쿄)에서는 시카노 부자에몬(鹿野武左衛門, 1649년~1699년)이 연회나 저택에 초청되어 공연하는 '자시키바나시'(座敷噺, 좌석 라쿠고)를 시작했다.[19] 이 세 사람은 불특정 다수의 관객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돈을 받았다는 점에서 라쿠고카의 조상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부자에몬이 유배를 당하면서 에도의 자시키바나시는 잠시 쇠퇴기를 맞았다.[19] 이 시기에는 오치로 끝나는 짧고 유머러스한 이야기인 '코바나시'(小噺)도 유행하여 팸플릿으로 인쇄되어 판매되기도 했다.
18세기 후반, 덴메이(1781년~1789년)와 간세이(1789년~1801년) 연간에 에도에서는 라쿠고가 다시 부흥기를 맞았다. 교카(狂歌) 작가이자 게사쿠(戯作) 작가였던 우테이 엔바(烏亭焉馬, 1743년~1822년)는 1786년(덴메이 6년)에 라쿠고 공연을 주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 에도 라쿠고 중흥의 아버지로 불린다.[3][23] 그의 성공 이후 산쇼테이 카라쿠(三笑亭可楽)와 산유테이 엔쇼(三遊亭円生) 등이 최초의 상설 라쿠고 극장인 요세(寄席)를 설립하면서 라쿠고는 다시 활기를 띠었다.[3] 초대 산쇼테이 카라쿠(三笑亭可楽)는 1798년(간세이 10년) 시타야에 요세키를 열고, "수수께끼 풀이", 손님이 제시한 세 단어를 넣어 이야기를 만드는 "산다이바나시(三題噺)", 짧은 시간 안에 즉흥 연기를 펼치는 "잇푼센코소쿠세키바나시"(一分線香即席噺) 등 새로운 형식으로 인기를 끌며 많은 제자를 길러내 직업 라쿠고카의 시초가 되었다.[20][23][24] 같은 시기 간사이 지방에서는 마츠다 야스케(松田彌助)와 그의 제자인 초대 카츠라 분지(桂文治)가 활동했다. 초대 분지는 1794년(간세이 6년)경 오사카 자마 신사(坐摩神社) 경내에 최초의 상설 요세키를 세우고, 악기와 소품을 사용하는 시바이바나시(芝居噺, 연극 이야기)를 창작하여 간사이 라쿠고 중흥의 조상이자 요세키의 창시자로 평가받는다.
19세기 전반 분카(1804년~1818년)·분세이(1818년~1830년) 연간에는 에도 라쿠고가 전성기를 맞이하여, 분세이 말기에는 에도에 125곳의 요세키가 있었다고 전해진다.[25] 이 시기에는 여러 명인들이 등장하여 라쿠고의 장르를 다양화했다. 초대 산유테이 엔쇼(三遊亭圓生)는 악기 반주를 곁들인 시바이바나시를 선보였고,[25] 조루리(浄瑠璃)의 한 유파인 도키와즈부시(常磐津) 명인이었던 초대 후나유테이 센쿄(船遊亭扇橋)는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활용한 온교쿠바나시(音曲噺, 음악 이야기)를 시작했다.[25] 초대 하야시야 쇼조(林屋正蔵)는 무대 장치나 인형을 이용한 가이단바나시(怪談噺, 괴담 이야기)로 '괴담의 쇼조'라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25] 또한 초대 아사네보 무라쿠(朝寝坊むらく)는 인정(人情)에 호소하는 닌조바나시(人情噺, 인정 이야기)를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한다.[26] 이 시기에는 라쿠고 외에 다른 예능인 '이로모노'(色もの)도 요세키에서 함께 공연되었다. 샤미센(三味線)을 연주하며 도도이츠(都々逸)를 부른 도도이치보 센카(都々一坊扇歌)나, 다양한 표정의 눈가면을 쓰고 연기하는 '햐쿠간'(百眼) 기예를 선보인 산쇼테이 카조(三笑亭可上) 등이 인기를 끌었다.[25]
그러나 1841년부터 시작된 미즈노 타다쿠니(水野忠邦)의 덴포 개혁으로 풍속 단속이 강화되면서 에도의 요세키는 200여 곳에서 15곳으로 급감하는 시련을 겪었다. 미즈노가 실각한 후 규제가 완화되면서 라쿠고는 다시 활기를 되찾아, 개항기인 안세이 연간(1854년~1860년)에는 에도 시내 요세키 수가 170곳에 달했다.
에도 시대 동안 라쿠고는 크게 에도를 중심으로 한 에도 라쿠고와 교토·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가미가타 라쿠고(上方落語)로 나뉘어 발전했다. 두 지역의 라쿠고는 연목, 사게(맺음), 사용하는 소도구, 관습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17] 가미가타 라쿠고는 길거리 공연인 츠지바나시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연기자 앞에 작은 책상인 미다이(見台)를 놓고 작은 박자인 고뵤시(小拍子)로 미다이를 두드려 소리를 내거나, 무릎을 가리는 낮은 칸막이인 히자카쿠시(膝隠し)를 사용하는 등 관객의 시선을 끌기 위한 도구를 활용한다.[16][19] 또한 이야기 중간에 효과음을 넣는 하메모노(はめもの) 연출도 특징적이다.[16] 반면 에도 라쿠고는 실내의 좌석에서 소수의 관객을 대상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비교적 간결하고 세련된(이키(粋)) 화법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22] 두 지역 간의 교류는 활발했지만, 각자의 지역색은 현재까지도 뚜렷하게 남아있다.[17]
2. 2. [[메이지 시대]] 이후
메이지 시대(1868년-1912년) 중반에 '라쿠고'라는 표현이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쇼와 시대(1926년-1989년)에 이르러 일반적으로 사용되게 되었다. “낙어(落語)”라는 명칭 자체가 정착된 것은 메이지 시대 이후이다.막말부터 메이지 시대에 걸쳐 활동한 삼유정 엔쵸(三遊亭圓朝)는 역사적인 명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엔쵸의 고자(高座)를 기록한 속기본(速記本)은 당시 문학, 특히 언문일치 문장의 성립에 큰 영향을 주었다.[27]
요세(寄席)에도 근대화의 물결이 밀려왔다. 1876년(메이지 9년) 4월, 도쿄부 권지사 쿠스모토 마사타카(楠本正隆) 명의로 여러 예능인들에게 감찰(鑑札)을 발급하고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공포했다. 이에 따라 예능계의 통일도 불가결해지면서, 예능인들 중에서 인망과 실력이 있는 삼유정 엔쵸, 3대째 레이레이테이 야나기하시(3代目麗々亭柳橋), 6대째 게이분지(6代目桂文治) 3명이 두취(頭取)로 선출되어, 그들이 교대로 월번(月番) 책임을 지는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복권 판매 금지, 저속한 내용의 제한 등 경찰에 의한 요세 단속도 점차 엄격해지면서 고자는 건전화되어 갔다.
간사이 지방에서는 게이파(桂派)와 산유파(三友派)가 서로 경쟁하며, 초대 게이분단지(初代桂文團治)·2대째 게이분시(2代目桂文枝)·3대째 쇼후쿠테이 쇼카쿠(3代目笑福亭松鶴) 등 명인들이 배출되었다.
1903년(메이지 36년)에는 처음으로 라쿠고의 레코드 녹음이 이루어졌다.[27] 속기본과 레코드 라쿠고의 유포는 요세에 쉽게 갈 수 없는 사람들이 편하게 라쿠고를 즐길 수 있게 했다.
2. 3. [[다이쇼]] ~ [[쇼와 시대]]
1917년(다이쇼 6년) 8월, 도쿄의 야나기파(柳派)와 산유파(三遊派)가 합병하여, 4대째 키치카 엔조(橘家圓蔵), 초대 산유테이 엔우(三遊亭圓右), 3대째 야나기야 코산(柳家小さん) 등 인기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대형 요세(寄席) 28곳과 월급제 계약을 맺는 연예 회사인 '도쿄 요세키 연예 주식회사(東京寄席演芸株式会社)'를 설립했다. 이 월급제에 반대하고 기존의 성과급(給金制) 유지를 주장한 5대째 류테이 사라쿠(柳亭左楽)는 '산유류렌무츠카이(三遊柳連睦会)'(일명 무츠카이(睦会))를 설립했다. 도쿄 요세키 연예 주식회사는 이듬해 11월 분열하여 '도쿄 연예 합자회사(東京演芸合資会社)'로 이름을 바꾸었다. 한편, 우에노 스즈모토(上野鈴本)를 중심으로 한 일파는 '라쿠고세키 추우리츠카이(落語席中立会)'(일명 추우리츠카이(中立会))를 결성했고, 이는 나중에 '도사이 라쿠고카이(東西落語会)'(도사이카이(東西会))로 발전했다. 그러나 1923년(다이쇼 12년) 9월 1일 발생한 관동 대지진을 계기로 세 파벌이 합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결국 합병하여 '도쿄 라쿠고 쿄우카이(東京落語協会)'(현재의 라쿠고 협회)가 설립되었다.[27]1925년(다이쇼 14년)에 라디오 방송이 시작되면서, 라쿠고는 라디오를 통해서도 방송되기 시작했다.[27] 또한, 이전까지 '오토시바나시(おとしばなし)'라고 읽었던 것을 '라쿠고(らくご)'라고 읽게 된 것도 이 시기 이후부터이다.[28] 1930년(쇼와 5년)에는 '니혼 게이쥬츠 쿄우카이(日本芸術協会)'(현재의 라쿠고 예술 협회)가 설립되었다.[27]
1930년대부터 1945년(쇼와 20년)까지, 만주 사변부터 태평양 전쟁 종전까지의 시기에는 국가에 의한 통제가 강화되었다. 시국에 맞지 않는다고 여겨지는 연목의 상연이 금지되거나(禁演落語五十三種), 전쟁 수행의 관점에서 연목의 개작이나 신작이 이루어져 요세키, 라디오, 레코드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널리 퍼졌다(国策落語). 태평양 전쟁 종전 후 연합군 점령하에서도, 연합군 최고사령부(GHQ)의 방침에 따라 민주화에 부적합하다고 여겨지는 연목의 상연이 자제되었다(自粛禁演落語廿七種).[29]
가미가타 라쿠고는 다이쇼 시대부터 쇼와 시대 초기에 걸쳐 초대 게이슈운지(桂春團治) 등이 활약했지만, 쇼와 시대에 들어서면서 만자이에 밀려 일시적으로 쇠퇴했다. 전쟁 중과 전후 시기에는 5대째 쇼후쿠테이 쇼카쿠(笑福亭松鶴), 4대째 게이코메단지(桂米團治) 등이 속한 '라쿠고소(楽語荘)'에 의해 명맥이 간신히 유지되었다. 이후 1957년(쇼와 32년)에 가미가타 라쿠고 협회가 설립되어 오늘날의 번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후 1950년대에는 라디오에서 라쿠고 붐이 일었다.[27] 또한, 대학 동아리 활동으로서의 라쿠고 연구회(落語研究会, 일명 '라쿠켄(落研)')가 생긴 것도 쇼와 20년대(1945년~1954년) 무렵이다.[30]
1953년(쇼와 28년)에는 텔레비전 방송이 시작되었다.[27] 1960년대에는 텔레비전 예능 붐에 힘입어 라쿠고 붐이 일어났다.[31] 특히 초대 하야시야 삼페이(林家三平)는 각종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폭소왕(爆笑王)'이라는 별명을 얻었다.[27] 1966년(쇼와 41년)에는 닛폰 TV 계열에서 예능 프로그램 '쇼텐'의 방송이 시작되었다.[27]
1978년(쇼와 53년), 라쿠고 협회의 운영 방침을 둘러싸고 협회 내에서 대립이 발생하여, 6대째 산유테이 엔쇼, 고코테이 신초, 타치카와 단시, 7대째 키치카 엔조와 그의 제자인 츠키노야 엔쿄(8대째 키치카 엔조) 등이 탈퇴하는 '라쿠고 협회 분열 소동'이 일어났다.[27] 그러나 엔쇼를 제외한 대부분은 결국 라쿠고 협회로 복귀했고, 엔쇼 일문은 '라쿠고 산유 쿄우카이(落語三遊協会)'를 설립했다. 엔쇼 사후 산유 쿄우카이는 해산되었고, 5대째 산유테이 엔라쿠의 일문만이 '다이니혼 라쿠고 스미레카이(大日本落語すみれ会)'(현재의 엔라쿠 일문회)로서 독립했으며, 그 외에는 라쿠고 협회로 복귀했다. 1983년(쇼와 58년)에는 타치카와 단시 일문이 신우치(真打) 승격 방침을 둘러싸고 라쿠고 협회를 탈퇴하여, '라쿠고 타치카와류'를 창시하고 스스로 이에모토(家元)가 되었다. 현재 도쿄에서는 라쿠고 협회, 라쿠고 예술 협회, 타치카와류, 엔라쿠 일문회의 4파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27]
2. 4. [[헤이세이 시대]] 이후
헤이세이 시대(平成)에 들어서면서 라쿠고계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1993년(헤이세이 5년)에는 최초의 여성 진타(女真打)가 탄생했고, 1995년(헤이세이 7년)에는 도쿄의 야나기야 코산 5세, 이듬해인 1996년에는 간사이 지방의 가쓰라 베이초 3세가 각각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인간문화재)로 인정받았다.[27]21세기에 들어서는 새로운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슌푸테이 코아사가 주도한 '6인의 모임'(六人の会)이나, 신작 라쿠고(新作落語)의 발전을 목표로 하는 예능 집단 'SWA(創作話芸アソシエーション)'가 결성되었다.[27] 한편, 나가세 토모야와 오카다 준이치가 주연한 TBS 계열 드라마 타이거 & 드래곤이나 NHK의 연속 TV 소설 치리토테친과 같은 대중 매체의 영향으로 새로운 라쿠고 팬층이 생겨나기도 했다.[27]
2010년대 중반에는 구모타 하루코의 만화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이나 다테카와 단슌의 에세이 아카메다카 등 라쿠고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인기를 얻었다. 또한, 니시신주쿠 뮤직 테이트나 시부야 라쿠고처럼 기존의 요세나 홀 공연과는 다른, 초심자나 젊은 층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라쿠고 공연 모임이 늘어나면서 일부 언론에서는 이를 '라쿠고 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종종 '헤이세이 시대의 라쿠고 붐'이라고 불린다.[27] 라쿠고 평론가 히로세 카즈오는 이 붐의 특징으로, 단순히 라쿠고 전체를 좋아하는 마니아뿐만 아니라, 특정 라쿠고 배우의 팬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인터넷상에서 활발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지지하는 점을 꼽았다. 이는 개성 강한 라쿠고 배우들이 각자 열성적인 팬덤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31]
현재 활동 중인 대표적인 라쿠고 연예인으로는 다치바나야 엔조, 가쓰라 분시 6세, 다치카와 다케조 2세, 다테카와 시노스케, 하야시야 쇼조 9세 등이 있다. 또한 아카시야 산마, 쇼후쿠테이 쓰루베 2세, 쇼후쿠테이 쇼헤이와 같이 원래 라쿠고가(落語家) 견습생으로 시작하여 스승으로부터 예명을 받은 유명 코미디언들도 많다.[8] 영어로 라쿠고를 공연하여 해외에 이름을 알린 가쓰라 시자쿠 2세 같은 인물도 있다.
3. 종류
라쿠고는 여러 기준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눌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분류는 발생 지역과 형태에 따른 것으로, 간토 지방을 중심으로 발전한 에도 라쿠고(江戸落語|에도 라쿠고jpn)와 오사카 및 교토 등 가미가타( 上方|가미가타jpn )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한 가미가타 라쿠고(上方落語|가미가타 라쿠고jpn)가 있다.[17]
두 유파는 연목의 내용, 오치( 落ち|오치jpn, 이야기의 결말) 방식, 사용하는 소도구, 그리고 기타 관습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17] 예를 들어, 에도 라쿠고는 주로 부채( 扇子|센스jpn )와 수건( 手拭い|데누구이jpn ) 정도만을 소도구로 사용하여 말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반면, 가미가타 라쿠고에서는 연기자 앞에 작은 책상인 '미다이'( 見台|미다이jpn )를 놓고, 작은 박자인 '고뵤시( 小拍子|고뵤시jpn )'로 미다이를 두드려 소리를 내거나, 무릎을 가리는 낮은 칸막이인 '히자카쿠시'( 膝隠|히자카쿠시jpn )를 사용하는 등 좀 더 다양한 소도구를 활용한다.[16] 또한 가미가타 라쿠고에는 이야기 중간에 샤미센 등의 악기를 이용한 효과음이나 배경음악인 '하메모노( はめもの|하메모노jpn )'를 넣는 연출 방식도 있다.[16] -- 에도 라쿠고에는 입문 단계인 '젠자( 前座|젠자jpn )', 수련 기간을 거친 '후타츠메( 二つ目|후타쓰메jpn )', 전문 라쿠고카인 '신우치( 真打|신우치jpn )'의 세 단계 등급 제도가 있어 수행을 통해 진급하지만, 가미가타 라쿠고에는 이러한 등급제가 없다. 같은 제목의 연목이라도 지역에 따라 무대가 되는 지명을 바꾸거나, 오치는 같더라도 중간 연출을 다르게 하는 경우도 있다.[17] 에도와 가미가타 라쿠고는 예로부터 활발히 교류해왔지만, 각각의 지역적 특색 또한 현재까지 뚜렷하게 남아있다.[17]
이 외에도 라쿠고는 다루는 내용에 따라 익살스러운 이야기인 '오토시바나시( 落とし噺|오토시바나시jpn )', 인정미 넘치는 감동 이야기인 '닌조바나시'( 人情噺|닌조바나시jpn ), 연극적인 요소를 포함한 '시바이바나시'( 芝居噺|시바이바나시jpn ), 무서운 이야기인 '가이단바나시'( 怪談噺|가이단바나시jpn )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이야기가 만들어진 시대에 따라 전통적인 '고전 라쿠고'( 古典落語|고텐 라쿠고jpn )와 현대에 창작된 '신작 라쿠고'( 新作落語|신사쿠 라쿠고jpn )로 구분하기도 하며, 연기 난이도에 따라 초심자를 위한 '전좌 이야기( 前座噺|젠자바나시jpn )'와 숙련된 연기자가 선보이는 '오네타( 大ネタ|오네타jpn )' 등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야기의 결말 방식인 '오치( 落ち|오치jpn )'의 유형에 따라서도 여러 종류로 세분화된다.
3. 1. 내용에 따른 분류
라쿠고 이야기는 다루는 내용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원래 '라쿠고(落語)'는 라쿠고카(落語家)가 공연하는 연목(네타) 중에서 익살을 중심으로 하며, 마지막에 이야기의 핵심이 되는 반전이나 웃음 포인트인 '오치( 落ち일본어 )' 또는 '사게( 下げ일본어 )'가 있는 '오토시바나시( 落とし噺|오토시바나시일본어, 떨어지는 이야기)'를 가리켰다. 하지만 현재는 닌조바나시( 人情噺|닌조바나시일본어, 인정 이야기), 시바이바나시( 芝居噺|시바이바나시일본어, 극 이야기), 가이단바나시( 怪談噺|가이단바나시일본어, 괴담 이야기) 등을 모두 포함하는 넓은 의미로 사용된다. '라쿠고'라는 명칭이 오늘날과 같이 자리 잡은 것은 메이지 시대 이후이다.라쿠고는 크게 '오토시바나시'와 '닌조바나시'로 나뉘며, 그 외에 시바이바나시, 가이단바나시, 온쿄쿠바나시( 音曲噺|온쿄쿠바나시일본어 ) 등이 있다.
- 오토시바나시 ( 落し噺|오토시바나시일본어, 익살 이야기): 고전 라쿠고 중에서 익살을 중심으로 하며 이야기 마지막에 '오치'가 있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라쿠고의 본래 형태였으며, 나중에 발전한 닌조바나시나 가이단바나시와 구분하기 위해 '곳케이바나시( 滑稽噺|곳케이바나시일본어, 골계 이야기)'라고 부르기도 한다.[33] 오늘날에도 라쿠고 연목의 대부분을 차지한다.[33] 룡가대학(龍谷大学)의 각오카 켄이치(角岡賢一)는 가미가타 라쿠고의 오토시바나시를 "생업(일상성)"과 "취미(비일상성)" 관련 내용으로 나누어 분석하기도 했다.[33]
- 닌조바나시 ( 人情噺|닌조바나시일본어, 인정 이야기): 사람 사이의 정(情)의 미묘함을 그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부모와 자식, 부부 등 인간적인 정에 중점을 둔다.[36] 대개 여러 편으로 이어지는 긴 이야기로 구성되어, 과거에는 요세에서 주임(主任) 라쿠고카가 열흘간 연속으로 공연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그중 일부를 발췌하여 공연하는 경우가 많다.[36] 따라서 닌조바나시에는 반드시 '오치'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 시바이바나시 ( 芝居噺|시바이바나시일본어, 극 이야기): 이야기 중심으로 진행되는 '스바나시( 素噺|스바나시일본어 )'와 달리, 연극처럼 무대 배경 그림(서벽, 書割)이나 음곡을 사용하고, 때로는 연기자가 일어서서 연극적인 동작(미에, 見得|미에일본어 )을 보여주는 연목을 말한다. 특히 귀신이 나오는 것 같은 가이단바나시는 중간까지는 닌조바나시처럼 진행되다가 마지막 부분이 시바이바나시풍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넓은 의미로는 가부키 등 연극을 소재로 하거나 패러디하는 연목을 가리키기도 하는데, 이 경우 전체적으로는 오토시바나시 구조를 따르면서 중간중간 가부키풍 대사를 섞는 정도이다.[33][37][38] 3대 가쓰라 요우쵸(桂米朝)에 따르면, 가미가타 라쿠고에서는 반주 음악(하야시, 囃子|하야시일본어 )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단순히 연극적인 연출이 조금 들어간 정도로는 시바이바나시라고 부르지 않았다고 한다.[33][37][38]
- 가이단바나시 ( 怪談噺|가이단바나시일본어, 괴담 이야기): 귀신이 등장하는 무서운 이야기이다. 웃음으로 끝맺는 라쿠고의 일반적인 형식과는 거리가 있다.[33]
- 온쿄쿠바나시 ( 音曲噺|온쿄쿠바나시일본어, 음곡 이야기): 과장된 동작 없이 음곡(노래나 연주)을 사용하여 이야기를 진행하는 네타를 말한다. 다만, 가미가타 라쿠고에서는 이야기 도중에 효과음처럼 음곡(하메모노, はめもの|하메모노일본어 )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온쿄쿠바나시'라는 분류는 주로 에도 라쿠고에 한정된다.
또한, 라쿠고 이야기는 만들어진 시기에 따라 고전 라쿠고와 신작 라쿠고로 나눌 수도 있다.
- 고전 라쿠고 ( 古典落語|고텐 라쿠고일본어, ''koten rakugo''): 에도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적인 이야기들이다. 원칙적으로 저작권 개념이 희박하여 어떤 라쿠고카든 자유롭게 각색하여 공연할 수 있는 공유 레퍼토리에 해당한다. 일부는 특정 작가에게서 유래했지만, 작가가 오래전에 사망하여 공유 자산이 된 경우가 많다.[9]
- 신작 라쿠고 ( 新作落語|신사쿠 라쿠고일본어, ''shinsaku rakugo''): 현대에 새롭게 창작된 이야기들이다. 개별 공연자나 작가가 저작권을 가지며, 다른 사람이 공연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9]
고전 라쿠고의 대표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다.
제목 | 일본어 표기 | 내용 | 비고 |
---|---|---|---|
모란등롱 | 牡丹灯籠|보탄도로일본어 | 귀신 이야기 | 가이단바나시 |
주게무 | 寿限無|주게무일본어 | 터무니없이 긴 이름을 가진 소년의 이야기 | |
만쥬가 무서워 | 饅頭こわい|만주 코와이일본어 | 허풍쟁이를 겁주려다 오히려 당하는 소년들의 이야기[10] | 만주 관련 |
메구로의 꽁치 | 目黒のさんま|메구로노 산마일본어 | 세상 물정 모르는 영주가 서민 음식인 꽁치 구이를 맛있게 먹는 이야기[11] | 메구로 관련 |
모모타로 | 桃太郎|모모타로일본어 | 아버지가 일본 전래동화 모모타로 이야기를 어설프게 들려주자 아들이 비웃는 메타 유머[12] | |
머리산 | 頭山|아타마야마일본어 | 한 남자의 머리에서 벚나무가 자라나는 이야기 | |
고양이의 접시 | 猫の皿|네코노 사라일본어 | 골동품 가게 주인을 속여 비싼 접시를 싸게 사려는 남자의 이야기[13] | |
시바하마 | 芝浜|시바하마일본어 | 게으른 남편이 큰돈을 주웠다가 아내의 기지로 개과천선하는 이야기[14] | 닌조바나시 |
테레스코 | てれすこ|테레스코일본어 | 정체불명의 물고기 테레스코를 잡아 현상금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 |
3. 2. 성립 시기에 따른 분류
라쿠고 이야기는 성립 시기에 따라 크게 고전 라쿠고(古典落語|코텐 라쿠고jpn, ''koten rakugo'')와 신작 라쿠고(新作落語|신사쿠 라쿠고jpn, ''shinsaku rakugo'') 두 가지 범주로 나뉜다.[9][32]고전 라쿠고는 에도 시대부터 메이지 시대 무렵까지 원형이 만들어지고, 태평양 전쟁 종전 무렵까지 연출이 확립된 전통적인 이야기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33] 원칙적으로 작자 불명이거나 작가가 오래전에 사망하여 저작권이 소멸된 작품들로, 특정 라쿠고카가 아니더라도 자유롭게 각색하여 공연할 수 있는 공유 레퍼토리이다.[9][32] 고전 라쿠고는 불특정 다수의 연기자에 의해 현대까지 계승되어 온, 소위 '표준 작품'으로 여겨진다.[32] 대표적인 고전 라쿠고 작품은 다음과 같다.
원제 (일본어 표기) | 한국어 번역 | 설명 |
---|---|---|
보탄도로(牡丹灯籠, Botandōrō) | 모란등롱 | 귀신 이야기 (가이단바나시)[9] |
주게무(寿限無, Jugemu) | 주게무 | 터무니없이 긴 이름을 가진 소년의 삶[9] |
饅頭こわい|만주 코와이jpn(Manjuu kowai) | 만쥬가 무서워 | 한 무리의 소년들이 허풍쟁이를 겁주려고 함[10] |
目黒のさんま|메구로노 산마jpn(Meguro no sanma) | 메구로의 꽁치 | 순진한 영주가 서민 음식을 즐김[11] |
桃太郎|모모타로jpn(Momotarō) | 모모타로 | 아버지가 일본 전래 이야기 모모타로를 서투르게 이야기하는 것을 아들이 비웃는 메타 유머[12] |
머리산(頭山, Atamayama) | 머리산 | 한 남자의 머리에서 나무가 자라기 시작함[9] |
猫の皿|네코노 사라jpn(Neko no sara) | 고양이의 접시 | 한 남자가 골동품 도자기의 주인을 속이려고 함[13] |
시바하마(芝浜, Shibahama) | 시바하마 | 쓸모없는 남편이 거액의 돈을 발견함[14] |
테레스코(てれすこ, Teresuko) | 테레스코 | 이상한 물고기를 식별할 수 있는 사람에게 주는 현상금[9] |
신작 라쿠고는 개별 라쿠고카나 작가가 창작한 새로운 작품을 의미한다.[9] 저작권자가 존재하며, 다른 사람이 공연하기 위해서는 허가가 필요하다.[9] 대부분 현대적인 사건을 다루거나 사회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사적인 내용, 풍자성이 강한 작품이 많다.[32]
그러나 고전과 신작의 구분은 엄밀하게 정의하기 어렵다.[32] 예를 들어, 메이지 시대의 3대째 사유정 엔초가 창작한 『문칠 원결』, 『시바하마』, 『카지사와』, 『사신』, 『진경 누가연』, 『모란등롱』, 『괴담 유방앵』, 『쌍접접』 등은 당시에는 신작이었으나, 오늘날에는 많은 라쿠고카들이 계승하여 가장 정통적인 고전 라쿠고로 여겨진다.[32] 쇼와 시대에 타가와 스이호가 만든 『고양이와 금붕어』나, 4대째 게이마이단지가 태평양 전쟁 직전에 창작한 『대서』 등도 현재는 고전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32][33] 반대로 전후에 창작된 신작 라쿠고 중에서도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하거나 고전의 형식을 따르는 작품도 있다.[33][34] 3대째 게이마이쵸가 창작한 『일문적』처럼 많은 연기자들이 공연하며 고전과 신작의 경계에 있는 작품도 적지 않다.
'고전 라쿠고'라는 말 자체도 쇼와 30년대(1955년~1964년)에서 40년대(1965년~1974년)에 걸쳐 '홀 라쿠고'가 정착되면서 널리 쓰이기 시작한 말이다.[32] 이와 함께 "고전 라쿠고야말로 정통이고, 신작 라쿠고는 그렇지 않다"는 편견이 퍼지기도 했다.[32] 이러한 편견을 깨고 신작 라쿠고의 새로운 흐름을 만든 인물로 사유정 엔죠를 꼽을 수 있으며, 그는 슌푸테이 쇼타, 사유정 하쿠쵸, 류케 쿄타로, 린케 히코이치 등 후배들에게 영향을 주었다.[32] 또한, 라쿠고의 쇠퇴를 우려했던 타치카와 단시 문하에서는 신작과 고전을 모두 다루며 현대적 시각으로 고전을 해석하는 타치카와 시노스케, 고전에 콩트 기법을 도입하거나 영화를 라쿠고로 만드는 타치카와 시라쿠, '개작 라쿠고'로 알려진 타치카와 단쇼 등이 등장했다.[31][35] 간사이(上方) 지방에서는 6대째 게이분시가 미에다(三枝) 시절부터 '창작 라쿠고'라는 이름으로 자작 신작 라쿠고를 다수 발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31][35]
이처럼 오늘날에는 요세(寄席, 라쿠고 상설 공연장) 등에서는 고전과 신작의 엄격한 구분이나 양자에 대한 편견이 점차 사라지는 추세이지만,[32] 일부 지방 공연 등에서는 여전히 고전 라쿠고만을 정통으로 여기는 고정관념이 남아있기도 하다.
3. 3. 난이도에 따른 분류
라쿠고 연목은 난이도에 따라 초급자를 위한 "전좌 이야기(前座噺)"나 "여행 이야기(旅ネタ)", 그리고 난이도가 높은 "대네타(大ネタ)"로 나눌 수 있다."전좌 이야기"는 전좌가 처음 배우는 연목을 가리킨다. 대부분 단순하고 짧아 입담과 기본적인 기술을 익히는 데 적합하다. 후타츠메(二つ目)나 신우치(真打)가 연기하기도 하지만, 비교적 가벼운 내용으로 여겨져 공연의 마지막 순서(토리, トリ)를 장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반면, 장편이나 인정 이야기(人情噺) 중 특히 연기하기 어려운 작품을 "대네타"라고 부르며, 주로 공연의 마지막 순서에 오른다.
가미가타(上方) 라쿠고에서는 전좌 이야기로 긴 연속극 형태인 "여행 이야기"를 자주 공연하는데, 이는 이야기 중간 어디에서 끊어도 다음 순서의 연기자가 이어받기 좋은 구성이기 때문이다.
3. 4. 오치(결말)의 종류에 따른 분류
라쿠고에서 이야기의 마무리는 落ち|오치일본어 또는 下げ|사게일본어라고 부르며, 웃음을 동반하는 반전 결말을 의미한다. 이는 라쿠고가 원래 '오토시바나시(落とし噺|오토시바나시일본어, 떨어뜨리는 이야기)'라고 불렸던 이유이기도 하다.[17] 라쿠고가(落語家)는 이를 '사게(サゲ|사게일본어)'라고 칭하기도 한다.오치는 크게 '지구치 오치(地口オチ|지구치 오치일본어)'와 '칸가에 오치(考えオチ|칸가에 오치일본어)'의 두 가지로 나뉜다.[33] 시간이 지나면서 기본적인 형태에서 더 복잡한 변형이 생겨났으며[3], 다음과 같이 세분화된 분류가 널리 사용되지만, 이것이 반드시 완전한 분류법은 아니다.
명칭 | 설명 |
---|---|
니와카 오치 (にわか落ち|니와카 오치일본어) | 말장난을 사용하는 오치. 지구치 오치(地口オチ|지구치 오치일본어)라고도 한다. |
효시 오치 (ひょうし落ち|효시 오치일본어) | 반복되는 핵심 구절을 사용하는 오치. |
사카사 오치 (さかさ落ち|사카사 오치일본어) | 반전된 핵심 구절을 사용하거나 역할이 뒤바뀌는 오치. (거꾸로 오치) |
칸가에 오치 (考え落ち|칸가에 오치일본어) | 바로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잠시 생각한 후에 웃음이 나오는 핵심 구절. (생각 오치) |
마와리 오치 (まわり落ち|마와리 오치일본어) | 이야기의 처음으로 되돌아가 끝맺는 핵심 구절. (둘러서 오치) |
미타테 오치 (見立て落ち|미타테 오치일본어) | 예상치 못한 것에 비유하는 핵심 구절을 사용하는 오치. (견주어 오치) |
마누케 오치 (間抜け落ち|마누케 오치일본어) | 어리석거나 우스꽝스러운 농담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오치. (어리석은 오치) |
토탄 오치 (とたん落ち|토탄 오치일본어) | 특징적인 구절을 사용하는 오치. |
붓츠케 오치 (ぶつけ落ち|붓츠케 오치일본어) | 오해에서 비롯된 핵심 구절로 끝맺는 오치. |
시구사 오치 (しぐさ落ち|시구사 오치일본어) | 신체 동작을 통해 마무리하는 오치. |
지코쿠 오치 (地獄落ち|지코쿠 오치일본어) | (원문 출처에 설명 부족) |
톤톤 오치 (トントン落ち|톤톤 오치일본어) | (원문 출처에 설명 부족) |
이 외에도 카츠라 시자쿠가 제시한 4가지 분류법(돈덴, 수수께끼 풀이, 헵, 맞추기)이 있다.[39]
또한, 에도 라쿠고와 가미가타 라쿠고 사이에는 연목 내용뿐 아니라 오치(사게)의 방식에도 차이가 존재한다.[17]
4. 구성
라쿠고의 기본적인 이야기는 마쿠라(枕|마쿠라jpn), 혼다이(本題|혼다이jpn), 오치(落ち|오치jpn)라는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17][40]
=== 마쿠라 ===
마쿠라는 이야기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두는 도입부이다.[17][40] 라쿠고카(落語家|라쿠고카jpn)는 보통 갑자기 연목(演目|엔모쿠jpn, 이야기 레퍼토리)을 시작하지 않고, 먼저 관객에게 말을 걸어 분위기를 만들며 시작한다.[40] 이때 자기소개를 하거나,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거나, 가벼운 짧은 이야기를 통해 본론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한다.[40] 또한, 본론에 나올 수 있는 어려운 단어나 지금은 사라진 풍습 등을 미리 설명하여 관객의 이해를 돕는 역할도 한다.[17][40] 예를 들어, 6대째 三遊亭圓生는 이러한 설명을 위한 마쿠라에 능숙했다.[40]
마쿠라는 짧은 이야기로 관객을 웃게 하여 긴장을 풀거나, 본론과 관련된 주제로 관객의 관심을 유도하거나, 이야기의 결말인 '오치'에 대한 복선을 깔아두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40] 뛰어난 라쿠고카는 마쿠라에서도 개성과 독창성을 발휘하며,[40] 최근에는 마쿠라 자체가 하나의 즐길 거리가 되어 "마쿠라가 재미있는 라쿠고카"도 늘고 있다.[40][41]
요세(라쿠고 상설 공연장) 등 공연 시간이 짧은 경우에는 마쿠라만 하고 무대에서 내려오는 경우도 있다.
=== 혼다이 ===
혼다이는 이야기의 본론에 해당한다. 웃음을 주로 하는 해학적인 이야기(곳케이바나시)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인정의 섬세함을 그리는 닌조바나시(인정 이야기)가 그 뒤를 잇는다.[36] 닌조바나시는 '오오네타'(大ネタ|오오네타jpn)라고 불리는 긴 이야기가 많다. 그 외에도 유령 등이 등장하는 가이단바나시(괴담 이야기) 등이 있다.[36]
이야기의 원래 줄거리 외에 연기자가 재미를 더하기 위해 삽입하는 우스갯소리나 몸짓을 쿠스구리(くすぐり|구스구리jpn)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이야기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쿠스구리가 좋은 것으로 여겨진다.
=== 오치 ===
오치는 이야기의 마무리이자 결말 부분으로, 특히 해학적인 이야기에서는 웃음을 유발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라쿠고가 원래 '오토시바나시'(落とし噺|오토시바나시jpn, 떨어뜨리는 이야기)라고 불렸던 이유이기도 하다.[17] '오치'라는 말은 오늘날 일본의 일상어에서도 '결말'이나 '요점'이라는 의미로 널리 쓰인다.[42] 라쿠고계에서는 오치를 사게(サゲ|사게jpn)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라쿠고가 반드시 웃기는 오치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닌조바나시(인정 이야기)는 "...という一席でございました|...토 이우 잇세키데 고자이마시타jpn"와 같이 설명하는 형태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다.[17] 또한 요세 등에서는 공연 시간이 정해져 있거나, 오치의 내용이 현대 관객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 본래의 오치까지 가지 않고 적절한 지점에서 이야기를 마무리하기도 한다.[17][42]
라쿠고 평론가 히로세 카즈오(広瀬和生|히로세 카즈오jpn)는 '오치'와 '사게'가 반드시 같은 의미는 아니라고 지적한다.[42] 설명으로 끝나거나 중간에 이야기가 끊긴 것을 '오치'라고 부르기는 어렵지만, 연기자가 라쿠고를 마무리하는 행위 자체를 '사게루'(サゲる|사게루jpn, 내리다/끝맺다)라고 표현하는 점에서, 히로세는 순수한 의미의 '오치'를 포함하여 라쿠고의 마무리 전체를 '사게'로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42]
고전 라쿠고의 오치 중에는 과거에는 재치 있는 말장난(샤레)으로 통했지만, 오늘날에는 그 의미가 통하지 않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 된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현대 관객이 납득할 수 있도록 오치(사게)를 새롭게 해석하거나 바꾸는 노력이 요구되기도 한다.[42] 중요한 것은 관객에게 "이야기가 여기서 끝났다"는 것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다.[42]
5. 표현 요소
라쿠고에서 사용되는 표현 요소는 다음 다섯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43]
- '''말''': 음성으로 발성되는 구어(口頭語).
- '''몸짓'''(仕草|시구사일본어): 최소한으로 제한되며, 기본적으로 일어서서 걷지 않는다.
- '''몸짓을 위한 소품''': 부채와 수건(데누구이) 두 가지로 제한된다. (가미가타 라쿠고는 견대(見台)와 작은 북(小拍子|코뵤시일본어), 장선(張扇)을 더하여 다섯 가지)
- '''그 외 특수한 연목(演目)에서의 부수적 요소''': 가미가타 라쿠고·음곡噺(音曲噺|온교쿠바나시일본어)의 하메모노(はめもの일본어), 시바이噺(芝居噺|시바이바나시일본어)의 서각(書割)·덧붙임 등.
- '''구연(口演)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라쿠고가 공연되는 장소를 구성하는 요소''': 입장음악(出囃子), 라쿠고 배우의 의상(기모노), 좌복(座布団), 고좌(高座), 비모전(緋毛氈), 병풍, 메쿠리(めくり), 가미가타 라쿠고의 견대(見台)·무릎 가리개(膝隠|히자카쿠시일본어) 등.
이 중 특히 중요한 것은 "말"과 "몸짓"이며, 이것이 라쿠고라는 예능의 근간을 이룬다.
=== 말 ===
일반적으로 고전 라쿠고에는 정해진 구연 대본이 있으며, 라쿠고가는 이를 기억하여 고좌에서 재현한다(반드시 글로 쓰인 것만은 아니며, 구전되는 경우도 많다). 즉, 라쿠고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 요소는 이러한 대본을 포함한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말의 측면에서 본 라쿠고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 지문과 대화문으로 구성되지만, 핵심 부분에서는 대화문 중심으로 템포 있게 이야기를 진행하고 설명적인 지문은 줄어든다. 이는 이야기 예술로서의 강담과의 차이점이다.
- 지문의 생략으로 전달하기 어려운 세부 사항(등장인물의 미묘한 감정 변화, 대화를 둘러싼 상황 등)은 몸짓으로 보완하여 표현한다.
- 등장인물 수에 관계없이 모두 혼자서 연기하므로, 억양, 말투, 말하는 방식, 간격 조절, 속도 등으로 등장인물의 개성을 뚜렷하게 만드는 장치가 사용된다.[43] 10대째 가쓰라 분지(桂文治)는 "장인의 말과 상인의 말은 완전히 다르다"고 말하며 에도 사투리의 엄격한 구분을 강조했다.[43]
- 대화문에서 지문으로, 또는 그 반대로 전환되거나 여러 대화가 이어질 때, 누구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지 불분명하거나 서술자(화자)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바뀌기도 하지만, 청중에게는 자연스럽게 들린다.
=== 몸짓 (시구사) ===
몸짓(仕草|시구사일본어)은 라쿠고에서 말의 한계를 보완하는 요소이다. 연극처럼 이야기 모든 부분에 몸짓이 따르는 것이 아니라, 말만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에 보충적인 의미를 지닌 몸짓이 추가된다. 라쿠고에서는 마임처럼 실제로는 없는 사물이라도 청중의 상상력에 의존하여 "거기에 있는 것처럼" 보여주어야 한다.[43] 몸짓은 말로는 간단히 표현할 수 없는 동작이나 서술의 부족을 보완하는 기본적인 역할부터, 청중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추가되는 고차원적인 역할까지 다양하다. 몸짓 역시 말과 마찬가지로 1인 다역이 원칙이며, 라쿠고가는 필요에 따라 여러 역할의 다양한 몸짓을 구분하여 연기한다.[44] 주요 몸짓은 다음과 같다.
- '''표정''': 등장인물의 표정을 연기한다. 필요에 따라 과장되고 재미있는 표정을 짓기도 한다.
- '''시선''': 윗사람(예: 집주인)이 아랫사람(예: 방문객)에게 말할 때는 무대 하수(下手, 객석에서 볼 때 왼쪽)를 향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무대 상수(上手, 객석에서 볼 때 오른쪽)를 향한다. 시선이나 자세 각도를 조절하여 등장인물 간의 거리나 위치 관계를 표현할 수도 있다. 대화 부분에서 시선을 전환하는 것은 등장인물을 구분하고 청중에게 인상을 심어주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 '''음식 먹기''': 닫힌 부채를 젓가락으로 비유하거나, 손으로 집어서 다양한 음식을 먹는 몸짓을 한다. 음식이나 먹는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요령이 있다. 명인 가쓰라 분라쿠(桂文楽)가 아마낫토(甘納豆, 『아케가라스』(明烏))나 에다마메(枝豆, 『우마노스』(馬のす)) 등에서 보여준 뛰어난 기교가 유명하다.
- '''걷기''': 정좌한 채로, 또는 무릎을 살짝 꿇은 상태에서 손을 흔들며 양 무릎을 번갈아 움직인다. 일어서서 실제로 걷는 것은 기본적으로 하지 않는다. 예외적으로 5대째 고콘테이 신쇼(古今亭志ん生)의 『센키노무시』(疝気の虫), 6대째 산유테이 엔쇼(三遊亭圓生)의 노쿄겐(能狂言)에서는 실제로 무대에서 "걸어가는 동작" 자체가 이야기의 끝맺음(사게, サゲ)이 되는 경우가 있다.
- '''쓰기''':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수건을 장부나 종이로, 부채를 붓으로 비유하여 글씨를 쓰는 시늉을 하는 것이다. 가미가타 라쿠고에서는 견대(見台)를 책상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 '''배 타기''': 라쿠고에서는 드문 큰 동작으로, 부채를 노나 삿대로 삼아 연기한다. 힘든 일이라는 느낌을 전달해야 한다.
- '''자기''': 옆으로 누울 수 없으므로, 팔을 베고 팔베개를 하는 듯한 느낌을 낸다. 연출상의 고안이다.
- '''가리키기·눈짓''': 라쿠고의 특성상 이야기 속 물건을 실제로 무대(고자, 高座)에 가져올 수 없으므로, 허공을 가리키거나 보는 것으로 마치 그 물건들이 있는 것처럼 연기한다. 예를 들어 "칼을 뽑는다"는 몸짓의 경우, 부채를 칼자루로 비유하여 뽑은 후, 칼등에서 칼끝까지 시선을 움직이며 보면 칼의 길이가 관객에게 전달된다고 전해진다.
- '''눈물 흘리기''': 주로 인정 이야기(人情噺|닌조바나시일본어)에서 많이 사용된다. 고자에 가져온 찻잔 속의 차나 물에 손가락을 적셔 눈 아래를 세로로 쓸어내린다.
=== 소품 ===
사용하는 도구는 원칙적으로 부채와 수건(데누구이)으로 한정된다(드물게 찻잔도 사용). 부채와 수건은 라쿠고 표현상 추상적인 의미가 부여되어 있으며, 상황에 따라 부채는 젓가락, 칼, 창, 담뱃대 등을, 수건은 지갑, 책, 장부, 증서, 허리띠, 담배갑 등 폭이나 넓이가 있는 사물을 비유하는 데 다양하게 사용된다.
부채는 라쿠고가의 속어로 "카제(風)"라고 불리며, 보통 폭이 넓게 만들어진다. 칼, 창, 젓가락, 붓, 키세루 등 막대 모양의 물건 외에도, 펼친 상태로 편지나 등롱으로 비유된다. 배를 젓는 삿대나 노, 낚시의 낚싯대 등은 시선을 사용하여 길이를 표현한다.[43]
수건은 "만다라(曼陀羅)"라고 불린다. 지갑, 증서, 담배갑, 책, 장부, 주머니 등 주머니 모양이나 천 모양의 물건 외에도 끈이나 밧줄로 사용된다. 연기자에 따라서는 말아서 고구마로 만들거나, 머리에 얹어 여우가 변신할 때 쓰는 나뭇잎으로 사용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43]
가미가타 라쿠고에서는 이 외에도 연기자 앞에 작은 책상인 견대(見台)와 그 앞에 낮은 병풍 모양의 무릎 가리개(膝隠|히자카쿠시일본어)를 놓는다. 또한 작은 나무 조각인 코뵤시(小拍子일본어)로 견대를 두드려 소리를 내거나, 이야기 중간에 샤미센 등의 악기 반주를 넣는 하메모노(はめもの일본어)라는 연출을 사용하기도 한다.[16]
=== 의상과 음악/효과음 ===
라쿠고가는 단순한 무늬가 있거나 무늬 없는 기모노를 입는다. 겉옷인 하오리를 벗는 방식 하나에도 정해진 규칙이 있다. 공연 도입부의 잡담(마쿠라, 枕)에서 본론으로 넘어가는 신호로 하오리를 벗기도 하고, 큰 상점(大店) 등을 다루는 이야기에서는 하오리를 입은 채로 연기하며, 하치고로(八五郎)나 쿠마상(熊さん) 같은 이름으로 대표되는 장인·서민이 등장하는 경우에는 하오리를 벗는 등의 구분이 있다. 하오리를 어깨에서 미끄러지듯 순식간에 벗는 동작 자체도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요소이다.
라쿠고는 기본적으로 이야기 중심의 예술이므로 공연 중 음악이나 효과음 사용은 제한적이다. 그러나 지역이나 연목에 따라 음악이나 효과음이 사용되기도 한다. 잔치 장면에서는 활기찬 분위기의 음악(사와기, さわぎ)을 넣거나, 유령이 나올 때는 북소리(도로, ドロ)를 사용하기도 한다.[43] 라쿠고 공연 후에 춤을 출 때 샤미센이나 북 반주를 넣는 경우도 있다.[43]
6. 라쿠고카와 소속 단체
라쿠고를 직업으로 삼는 전문 예술가를 '라쿠고가'(落語家|라쿠고카일본어) 또는 '하나시카'(噺家|하나시카일본어)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전문 라쿠고가는 동업자들로 구성된 조합(협회)에 가입해야 직업적인 라쿠고카로 인정받으며, 내부적으로는 도제 제도가 지켜진다. 라쿠고가가 되기 위해서는 스승 밑에서 일정 기간 이상 수행을 거쳐야 하며, 활동 시에는 스승으로부터 받거나 다른 유명 라쿠고카의 이름을 물려받은 예명을 사용한다.
라쿠고카들은 주로 전문적인 조합(협회)에 소속되어 활동하며, 활동 지역(에도 라쿠고, 가미가타 라쿠고)이나 유파에 따라 단체 및 신분 제도가 구분된다.
현재 활동 중인 라쿠고가로는 다치바나야 엔조, 카츠라 붕시 6세, 다치바나야 타케조 2세, 타테카와 시노스케, 하야시야 쇼조 9세 등이 있다. 또한, 아카시야 산마, 쇼후쿠테이 츠루베 2세, 쇼후쿠테이 쇼헤이와 같이 원래 라쿠고가 견습생으로 훈련받고 예명을 받은 주류 코미디언들도 있다.[8] 영어로 라쿠고 공연을 하여 해외에도 알려진 시자쿠 카츠라 2세도 유명하다.
그 외 주요 라쿠고카는 다음과 같다.
라쿠고카 이름 | 비고 |
---|---|
하야시야 기쿠오 | 旧명 하야시야 기쿠조 1세 |
하야시야 콘페이 | |
하야시야 산페이 1세 | |
하야시야 타이헤이 | |
카이라쿠테이 블랙 1세 | Henry Black |
카츠라 우타마루 | |
카츠라 요네스케 | |
코콘테이 신쵸 | |
코콘테이 신쇼 | |
레이레이샤 바후 | |
레이레이샤 스즈마루 | 야마다 타카오 |
류테이 치라쿠 | |
산유테이 엔쵸 | |
산유테이 엔라쿠 5세 | |
산유테이 엔라쿠 6세 | 旧명 산유테이 라쿠타로 |
산유테이 코라쿠 | |
산유테이 코유자 | |
산쇼테이 유메노스케 | |
슌푸테이 코아사 | |
슌푸테이 류쇼 | |
슌푸테이 쇼타 | |
타치바나야 타케조 | |
타테카와 단시 | |
야나기야 코산 | |
야나기야 코산지 | |
하야시야 소메마루 4세 | Hayashiya Somemaru IV |
카츠라 베이쵸 | Katsura Beichō |
카츠라 분친 | Katsura Bunchin |
카츠라 분시 5세 | Katsura Bunshi V |
카츠라 하루단지 | Katsura Harudanji |
카츠라 선샤인 | Katsura Sunshine |
쇼후쿠테이 카쿠쇼 | Shōfukutei Kakushow |
쇼후쿠테이 마츠노스케 | Shōfukutei Matsunosuke |
쇼후쿠테이 니카쿠 | Shōfukutei Nikaku |
쇼후쿠테이 쇼카쿠 | Shōfukutei Shōkaku |
쇼후쿠테이 츠루베 | Shōfukutei Tsurube |
쇼코 쇼후쿠테이 | Showko Showfukutei |
츠키테이 핫포 | Tsukitei Happō |
츠키테이 호세이 | Tsukitei Hōsei (舊 야마사키 호세이(Yamasaki Hōsei)) |
츠키테이 카쵸 | Tsukitei Kachō |
6. 1. 주요 라쿠고가 단체
요세키나 연예장(홀이라고도 함)의 흥행에서 공연하는 프로를 라쿠고가(하나시가)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프로 라쿠고가는 동업 조합(길드)에 가입하지만, 2대째 카이라쿠테이 블랙과 같은 예외도 존재한다. 내부에서는 도제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주요 라쿠고가 단체는 다음과 같다.
지역 | 단체명 | 원어명 |
---|---|---|
도쿄 | 일반사단법인 락고협회 (락협) | 落語協会일본어 |
공익사단법인 락고예술협회 (예협) | 落語芸術協会일본어 | |
5대째 엔라쿠 일문회 | 円楽一門会일본어 | |
락고 타치카와류 | 落語立川流일본어 | |
간사이 | 공익사단법인 간사이 락고협회 | 上方落語協会일본어 |
도쿄에서는 수습부터 시작하여 「전좌」(젠자), 「둘째」(후타츠메), 「진우치」(신우치)의 신분 제도가 있지만, 간사이 라쿠고가에게는 없다. 간사이의 요세키에서는 전좌가 아닌 「오차코」라고 불리는 사람이 고자 가에시 등을 한다.[45]
6. 2. 신분 제도
에도 라쿠고와 가미가타 라쿠고는 라쿠고가의 신분 제도에서 차이를 보인다.간토 지방을 중심으로 하는 에도 라쿠고에는 다음과 같은 세 단계의 신분 제도가 존재하며, 라쿠고가는 수련을 통해 진급하게 된다.
단계 | 일본어 명칭 | 설명 |
---|---|---|
입문/수습 | 前座|젠자일본어 | 라쿠고가 입문 단계. |
중간 | 二つ目|후타쓰메일본어 | 3~5년 정도의 수련 기간을 거친 후 받는 등급. |
전문 | 真打|신우치일본어 | 전문 라쿠고카에 해당하는 등급. |
반면, 오사카 및 교토 등 간사이 지방을 중심으로 하는 가미가타 라쿠고에는 이러한 공식적인 신분 제도가 없다. 간사이의 요세(공연장)에서는 젠자 대신 お茶子|오차코일본어라고 불리는 사람이 무대 준비 등 잡다한 일을 돕는다.[45]
7. 요세와 라쿠고카이
라쿠고는 주로 '요세(寄席)'라고 불리는 전용 상설 극장에서 공연되지만, 일반 홀 등에서도 열린다. 라쿠고가 공연되는 무대는 '고자'(高座|코우자일본어)라고 부른다.[15]
요세 외에도 정기적으로 열리는 다양한 라쿠고 공연회(라쿠고카이, 落語会)가 있다. 주요 라쿠고카이는 다음과 같다.
- NHK 도쿄 라쿠고회 (NHK・라쿠고협회・라쿠고예술협회 공동주최)
- 기이국야 기세키 (매월 1회, 기노쿠니야 서점, 기노쿠니야 홀)
- 라쿠고연구회 (매월 1회, TBS 주최, 국립극장 소극장)
- 미쓰코시 라쿠고회 (격월 1회, 미쓰코시 백화점, 미쓰코시 극장)
- 아사히 명인회 (매월 1회, 아사히 신문 주최, 유라쿠초 아사히홀)
- 신 닛칸 히키키리 라쿠고회 (격월 1회, 닛칸스포츠 주최, 장소 부정기)
- 히구라시 사니홀 라쿠고회 (매월 1회, 아라카와구 예술문화진흥회 주최, 히구라시 사니홀)
- 네기시 산페이도 라쿠고회 (매월 1회, 네기시 사무소, 네기시 산페이도)
- 카미신죠에키마에 기세키 (매월 1회, 가스가 신사(오사카시 히가시요도가와구), 가스가 신사 집회소 2층)
- 가미가타 라쿠고연구회 (매년 수회, 요네쵸 사무소, 교토부립문화예술회관)
- 시마우치 기세키 (매월 1회, 가미가타 라쿠고 협회 주최, 토리이홀)
- 시부야 라쿠고 (매월 제2금요일부터 5일간, 시부야 유로스페이스)
7. 1. 주요 요세
라쿠고 공연이 주로 열리는 상설 공연장을 요세(寄席)라고 부른다. 일본 각지에 여러 요세가 운영되고 있으며, 주요 요세는 다음과 같다.
아래 네 곳은 일반적으로 라쿠고 정석(落語定席)으로, 좁은 의미의 "요세키"라고 불린다.
- 우에노 스즈모토 연예장 (도쿄도 다이토구 우에노) - 무휴
- 신주쿠 스에히로테이 (도쿄도 신주쿠구 신주쿠) - 무휴
- 아사쿠사 연예홀 (도쿄도 다이토구 아사쿠사) - 무휴
- 이케부쿠로 연예장 (도쿄도 도시마구 니시이케부쿠로) - 무휴
그 외 주요 요세는 다음과 같다.
명칭 | 위치 | 운영 방식 |
---|---|---|
오에도 우에노 히로코지테이 | 도쿄도 다이토구 우에노 | 매월 1일~15일 |
오에도 료고쿠테이 | 도쿄도 스미다구 료고쿠 | 매월 1일~15일 |
국립연예장 | 도쿄도 지요다구 하야부사초 | 매월 1일~20일 |
덴마텐진한조테이 | 오사카시 기타구 덴진바시 | 무휴 |
오스 연예장 | 나고야시 나카구 오스 | 매월 1일~7일 |
요코하마 니기와이자 | 요코하마시 나카구 노게초 | 매월 1일~16일 |
간다 렌자쿠테이 | 도쿄도 지요다구 간다스다초 | 기본 무휴 |
미치쿠니 정석 하나자 | 미야기현 센다이시 아오바구 이치반초 | 기본 무휴 |
8. 라쿠고를 소재로 한 작품
'''영화'''
- 《낙어장야는 꽃피다》(落語長屋は花ざかり) (1954년) - 감독: 아오야나기 신유
- 《여름축제 낙어장야》(夏祭り落語長屋) (1954년) - 감독: 아오야나기 신유
- 《낙어장야 유령소동》(落語長屋お化け騒動) (1954년) - 감독: 아오야나기 신유
- 《막말태양전》(幕末太陽傳) (1957년) - 감독: 카와시마 유조
- 《크게 웃는 에도코 축제》(大笑い江戸っ子祭) (1959년) - 감독: 사이토 토라지로
- 《유령번성기》(幽霊繁盛記) (1960년) - 감독: 사에키 코우조
- 《운이 좋으면》(運がよけりゃ) (1966년) - 감독: 야마다 요지
- 《낙어야로 대탈선》(落語野郎 大脱線) (1966년) - 감독: 스기에 토시오
- 《낙어야로 대바카시대》(落語野郎 大馬鹿時代) (1966년) - 감독: 스기에 토시오
- 《낙어야로 대폭소》(落語野郎 大爆笑) (1967년) - 감독: 스기에 토시오
- 《낙어야로 대도둑》(落語野郎 大泥棒) (1967년) - 감독: 마츠바야시 무네사토
- 《골프 여명 전》(ゴルフ夜明け前) (1987년) - 감독: 마츠바야시 무네사토
- 《괴담》(怪談) (2007년) - 감독: 나카다 히데오
- 《환희의 노래》(歓喜の歌) (2008년) - 감독: 마츠오카 조지
- 《라쿠고에이가》(らくごえいが) (2013년) - 옴니버스 영화
- 《아케가라스》(明烏 あけがらす) (2015년) - 감독: 후쿠다 유이치
- 《나키와라이 지고쿠 고쿠라쿠》(泣き笑い地獄極楽) (1955년) - 감독: 하마노 노부히코(浜野信彦)
-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남자의 일생 가쓰라 하루단지》(世にも面白い男の一生 桂春團治) (1956년) - 감독: 키무라 케이고
- 《하오리의 대장》(羽織の大将) (1960년) - 감독: 치바 야스키
- 《라쿠고 천국 신사록》(落語天国紳士録) (1960년) - 감독: 아오야나기 신유
- 《우스꽝스러운 녀석》(おかしな奴) (1963년) - 감독: 사와지마 타다시 (3대째 산유테이 카쇼 소재)
- 《색정사 하루단지》(色ごと師春団治) (1965년) - 감독: 마키노 마사히로
- 《봄이다 도리후다 전원집합!!》(春だドリフだ全員集合!!) (1971년) - 감독: 와타나베 유스케
- 《육군 라쿠고 병》(陸軍落語兵) (1971년) - 감독: 유게 타로
- 《~같은 것》(ノ・ようなもの) (1981년) - 감독: 모리타 요시미츠
- 《꽃과 앨리스》(花とアリス) (2004년) - 감독: 이와이 슌지
- 《야지키타 도중 테레스코》(やじきた道中 てれすこ) (2007년) - 감독: 히라야마 히데유키
- 《말해도 말해도》(しゃべれどもしゃべれども) (2007년) - 감독: 히라야마 히데유키
- 《락고 소녀》(落語娘) (2008년) - 감독: 나카하라 슌
- 《라쿠고 이야기》(落語物語) (2011년) - 감독: 하야시야 신페이
- 《월광의 가면》(月光ノ仮面) (2012년) - 감독: 이타오 이츠지
- 《도쿄 테얀디》(東京てやんでぃ) (2012년) - 감독: 칸다 유지
- 《또 한 번》(もういちど) (2014년) - 감독: 이타야 히로유키
- 《~같은 것 같은 것》(ノ・ようなものノ・ようなもの) (2016년) - 감독: 스기야마 타이이치
'''텔레비전 프로그램 및 드라마'''
- 니혼고데아소보 「주게무」(寿限無) (2003년) - NHK 교육 텔레비전
- 테레비 에혼 「에혼 요세키」(えほん寄席) (2006년~) - NHK 교육 텔레비전 (2008년경 부정기 방송, 2011년 이후 정기 방송)
- 초입문! 라쿠고 THE MOVIE (2016년~) - 라쿠고 연목을 드라마 영상화한 프로그램.
- 스페셜 텔레비전 드라마 《아시타노 가족 (2020년 텔레비전 드라마)》(あしたの家族) (2020년 1월) - 신작 라쿠고 연목 원안.
- 《환희의 노래》(歓喜の歌) (텔레비전 드라마) (2008년) - 제작: 홋카이도 텔레비 (TV 아사히 계열)
- 《클라이맥스 인생은 드라마다》(クライマックス 人生はドラマだ) 제22회 「고콘테이 신쇼」(古今亭志ん生) (1960년) - 일본텔레비전방송망
- 《아라, 와가 키미》(アーラわが君) (1969년) - 후지텔레비전
- 《도시바 일요극장》(東芝日曜劇場) 제933회 「가을은 나니와의 한숨」(秋は浪花のため息) (1974년) - 아사히 방송 테레비
- 《오린상》(おりんさん) (1983년) - 후지텔레비전 계열 (소설 《신생일대》 원작)
- 《올해의 모란은 좋은 모란》(ことしの牡丹はよいぼたん) (1983년) - 후지텔레비전
- 《울어선 안 돼》(泣いてたまるか) 제6화 「이쪽 돌격 리포터」(こっち突撃レポート) (1986년) - TBS 텔레비전 계열
- 《만담가 카미상 번성기》(噺家カミサン繁盛記) (1991년) - 후지텔레비전 (수필 원작)
- 《금요드라마》(金曜ドラマ) 《타이거 & 드래곤》(タイガー&ドラゴン) (2005년) - 각본: 쿠도 칸쿠로, TBS 계열
- 《만담 천녀 오유이》(落語天女おゆい)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2006년) - 원작: 가쓰라 우타와카, 작화: 이케다 타카시(いけだたかし)
- 쇼와의 폭소왕 드라마 스페셜 「하야시야 산페이 이야기」(林家三平ものがたり) 이상한 부부로 죄송합니다!(おかしな夫婦でどーもスィマセーン!) (2007년) - TV 도쿄 계열
- 《치리토테친》(ちりとてちん) (2007년) - NHK 연속 TV 소설
- 《코호메》(子ほめ) (2007년) - 간사이TV
- 프리미엄 드라마 인생, 될 대로 되라 천재 만담가·다테카와 단시 여기에 있음(人生、成り行き 天才落語家・立川談志ここにあり) (2013년) - NHK BS 프리미엄
- 《와로텐카》(わろてんか) (2017년) - NHK 연속 TV 소설
- 《BS 쇼텐 드라마 스페셜》(BS笑点ドラマスペシャル) (2017년~2020년) - BS닛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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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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