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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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성(三星)은 불교 용어로, 모든 법(法)을 선(善), 불선(不善), 무기(無記)의 세 가지 성질로 분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중 선은 다시 승의선, 자성선, 상응선, 등기선의 4가지로, 불선은 승의불선, 자성불선, 상응불선, 등기불선의 4가지로 분류된다. 무기는 승의무기와 자성무기로 나뉜다. 이러한 삼성의 분류는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 법상종에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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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체계 (불교) - 삼성 (유식)
삼성은 유식학에서 세 가지 존재의 본성인 변계소집성, 의타기성, 원성실성을 의미하며, 이는 중생들이 현실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을 제시하는 유식학의 핵심 개념이다. - 법체계 (불교) - 십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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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한은 불교에서 깨달음을 얻어 존경받는 성자를 뜻하는 말로, 부파불교 이후 부처와 구분되어 제자들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로 여겨지며, 대승불교에서 그 개인적 해탈 추구가 폄하되기도 하지만 숭배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등 불교 전통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 불교 사상 - 사향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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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가 쓴 《삼국지》는 위, 촉, 오 삼국의 역사를 기록한 기전체 역사서로, 위지, 촉지, 오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대에 《삼국지연의》에 영향을 주고 동아시아 역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쓰인다.
삼성 (불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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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3성 | |
종류 |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 의타기성(依他起性) 원성실성(圓成實性) |
설명 | 3성(三性)은 유식에서 모든 존재의 세 가지 양상 또는 세 가지 성질을 말한다. |
내용 |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 망녕된 분별로 실체가 없는 것을 실체가 있는 것으로 집착하는 성질 의타기성(依他起性): 인연에 의존하여 생겨나는 성질 원성실성(圓成實性): 진여의 지혜로 모든 법의 참된 이치를 깨달아 성취하는 성질 |
2. 선의 4분류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 및 법상종에서는 모든 선(善, kuśalasa)을 그 발생 원인에 따라 승의선(勝義善), 자성선(自性善), 상응선(相應善), 등기선(等起善)으로 분류한다. 이 넷을 통틀어 '''4종선'''(四種善) 또는 '''4선'''(四善)이라고 한다.[1][2]
- 승의선(勝義善): 궁극적인 선으로, 열반(涅槃)을 가리킨다.
- 자성선(自性善): 본질적으로 선한 마음작용으로, 참(慚)ㆍ괴(愧)ㆍ무탐(無貪)ㆍ무진(無瞋)ㆍ무치(無癡)가 이에 해당한다.
- 상응선(相應善): 자성선(自性善)과 상응하여 선하게 되는 마음 및 마음작용을 뜻한다.
- 등기선(等起善): 자성선(自性善)이나 상응선(相應善)에 의해 발생하는 신체적(身業) · 언어적(語業) 행위 및 불상응행법(不相應行法)을 의미한다.
2. 1. 승의선
승의선(勝義善)은 문자 그대로 '궁극적 의미에서의 선(善)', '가장 뛰어난 선(善)', '최고의 선(善)'[3], '가장 훌륭하며 진실한 선(善)'[4], 또는 '우주 만유의 평등하고 무차별한 절대적 진리의 선(善)'[5]을 뜻한다. 불교에서는 무위(無爲)의 선(善), 즉 진해탈(眞解脫: 진실의 해탈), 즉 열반(涅槃)을 말한다. 열반은 최고로 안온(安隱)하며 모든 괴로움이 영원히 적멸해 있기 때문에 승의선이라고 한다.[3]설일체유부의 5위 75법(五位七十五法) 법체계에서 승의선은 무위법 위(位)의 3가지 무위법인 허공(虛空)·택멸(擇滅)·비택멸(非擇滅) (3무위(三無爲)) 중 택멸(택멸무위)을 가리키며, 택멸 또는 택멸무위는 곧 열반을 뜻한다.[6]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5위 100법(五位百法) 법체계에서 승의선은 무위법 위(位)의 6가지 무위법 모두, 즉 허공(虛空)·택멸(擇滅)·비택멸(非擇滅)·부동(不動)·상수멸(想受滅)·진여(眞如) (6무위(六無爲)) 전체를 가리킨다.[6]
2. 2. 자성선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에 따르면, 자성선(自性善)은 본질적으로 선한 마음작용으로, 참(慚)ㆍ괴(愧)ㆍ무탐(無貪)ㆍ무진(無瞋)ㆍ무치(無癡)의 다섯 가지를 말한다. 설일체유부에서는 무치를 제외한 넷을 대선지법(大善地法)으로 보지만, 유식유가행파에서는 다섯 모두를 선심소(善心所)로 규정한다.자성선은 다른 마음작용과 관계없이 그 자체로 선한 성질을 지닌 마음작용을 의미한다. 이는 마치 좋은 약이 그 자체로 약효를 지닌 것과 같다. 반면, 상응선은 본래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마음작용이 자성선과 결합하여 선한 성질을 띠게 되는 것을 말한다.
2. 3. 상응선
상응선(相應善)은 본질적으로는 무기(無記)이지만, 자성선(自性善)과 상응함으로써 선(善)이 되는 마음과 마음작용을 의미한다.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 및 법상종에서는 선을 그 원인에 따라 승의선(勝義善)·자성선·상응선·등기선(等起善)의 네 가지로 나누는데, 이를 4종선(四種善) 또는 4선(四善)이라고 한다.상응선은 자성선 법과 상응하는 선법을 말한다. 심(心)·심소법(心所法)은 참(慚)·괴(愧), 그리고 세 가지 선근과 상응할 때 선한 성질을 가지게 되며, 그렇지 않으면 선한 성질을 갖지 못한다. 이는 마치 좋은 약에 섞인 물과 같다고 비유된다.[1]
2. 4. 등기선
등기선(等起善)은 자성선(自性善)이나 상응선(相應善)에 상응하는 마음에 의해 일으켜지는 신업(身業) · 어업(語業) 및 불상응행법(不相應行法)을 말한다. 이는 마치 좋은 약이 섞인 물을 먹고 낳은 우유와도 같다.[1] 여기서 불상응행법은 생(生) 등의 4상(相)과 득(得), 그리고 무상정(無想)과 멸진정(滅盡定)의 두 가지 무심정(無心定)을 말한다.[1]3. 불선의 4분류
불선(不善, akuśalasa)은 악(惡, pāpasa)이라고도 하며, 현세나 내세에 자기나 남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성질을 가진 법(특히 마음작용)을 말한다. '평화롭지 않음[不安隱]'을 본질로 하여 현세나 내세를 좋지 않게 만드는 어둠의 성질을 가진 법이라고도 한다.[1]
설일체유부와 유식유가행파 등에서는 불선(不善)을 그 원인에 따라 승의불선(勝義不善), 자성불선(自性不善), 상응불선(相應不善), 등기불선(等起不善)의 네 가지로 분류한다. 이를 '''4종불선'''(四種不善) 또는 '''4불선'''(四不善)이라 한다.[2]
- 승의불선(勝義不善): 생사윤회를 일으키는 모든 유루법을 가리킨다. 이들은 모두 괴로움(苦)을 본질적 성질(自性)로 하여 지극히 평화롭지 않으므로 마치 고질병과 같다.
- 자성불선(自性不善): 본질적으로 불선인 무참(無慚), 무괴(無愧), 탐(貪), 진(瞋), 치(癡)의 5가지 마음작용을 말한다. 이들은 독약과 같다.
- 상응불선(相應不善): 본질적으로는 무기(無記)이지만 자성불선과 상응하여 불선이 되는 법을 말한다. 독약이 섞인 물과 같다.
- 등기불선(等起不善): 자성불선이나 상응불선과 상응하는 마음에 의해 일어나 함께 작용하는 신업(身業)과 어업(語業)을 말한다. 또한, 마음이 자성불선이나 상응불선과 상응하고, 그 결과로 이들이 일어날 때, 함께 일어나는 불상응행법(不相應行法)을 통칭한다.
3. 1. 승의불선
생사윤회를 일으키는 모든 유루법을 말한다. 이러한 법은 모두 괴로움(苦)을 본질적 성질(自性)로 하기 때문에 지극히 평화롭지 못한데[不安隱], 이는 마치 고질병과 같으므로 승의불선이라고 한다.궁극적인 관점에서 보면, 모든 유루법(번뇌와 유루의 선, 즉 도제와 멸제를 제외한 모든 법)은 그것이 불선(악)에 속하여 지금보다 나쁜 결과를 가져오거나, 무기에 속하여 지금보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결과를 가져오거나, 세간정견과 같은 선(善)에 속하여 지금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더라도, 모두 불선(不善) 즉 악(惡)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모든 유루법은 출세간의 무루법이 아니기 때문에 현세나 내세에 자기나 남에게 좋지 않은 결과, 즉 생사윤회를 가져올 수밖에 없고, 이는 평화롭지 않은 상태[不安隱]이기 때문이다.
즉, 궁극적으로는 자신도 생사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남도 생사윤회에서 벗어나도록 도울 수 없는 상태를 '궁극적 의미에서의 불선(不善) 또는 최고의 불선(不善)'으로 정의하며, 이러한 상태를 평화롭지 않은 상태[不安隱]라고 말한다. 세간의 선
고타마 붓다는 《잡아합경》 제28권 제785경 〈광설팔성도경〉에서 정견(즉 반야) 등 팔정도의 각각에 좋은 세계로 향하게 하는 것과 출세간으로 향하게 하는 것, 두 가지가 있다고 설하였다. 즉, 불교 교의에서 도제, 즉 승의선, 즉 출세간의 선법(善法)에 포함되는 팔정도조차도 궁극적인 관점, 즉 승의불선
3. 2. 자성불선
자성불선(自性不善)은 본질상 불선(不善)인 것을 말하며, 무참(無慚) · 무괴(無愧) · 탐(貪) · 진(瞋) · 치(癡)의 5가지 마음작용을 가리킨다.[1] 이 5가지 마음작용은 그 본질이 평화롭지 못하며, 현세나 내세에 자신과 남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는 성질을 지닌다.[2]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 및 법상종에서는 모든 불선을 그 원인에 따라 승의불선(勝義不善) · 자성불선(自性不善) · 상응불선(相應不善) · 등기불선(等起不善)의 4가지로 분류하는데, 이를 4종불선(四種不善)이라고 한다.[3]
자성불선은 이 5가지 마음작용들이 다른 불선법과 상응하거나 다른 불선법에 의해 일으켜질 필요 없이 그 자체가 바로 불선인 마음작용이라는 점에서, 마치 독으로만 구성된 독약과 같다고 비유된다.[1]
불선근(不善根)은 온갖 불선을 일으키는 근본이라는 뜻으로, 탐(貪) · 진(瞋) · 치(癡)의 3가지 불선의 마음작용(번뇌)을 말하며, 3불선근(三不善根)이라고도 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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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상응불선
본질상으로는 무기(無記)이지만 자성불선과 상응함으로써 불선(不善)이 되는 법을 말한다.[1]즉, 본질상 무기인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과 자성불선이 아닌 다른 마음작용들은 무참(無慚)·무괴(無愧)·탐(貪)·진(瞋)·치(癡)의 5가지 마음작용들과 상응할 때 비로소 불선이 되며, 상응하지 않을 때는 불선이 되지 않는다. 비유하자면,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과 자성불선이 아닌 다른 마음작용들은 물[水]에 해당하고 이들 5가지 마음작용들 즉 자성불선은 독약(毒藥)에 해당하며 상응불선은 물에 독약이 섞인 상태인 독수(毒水)에 해당한다.[1]
3. 4. 등기불선
자성불선이나 상응불선과 상응하는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에 의해 일어나 해당 자성불선 또는 상응불선과 등기(等起: 함께 일어남)하는 신업(身業)과 어업(語業)을 말한다. 또한,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이 자성불선이나 상응불선과 상응할 때, 그리고 이 상응의 결과로 해당 자성불선이나 상응불선이 일어날 때, 일종의 원리 또는 법칙으로서 등기(等起: 함께 일어남)하는 불상응행법(不相應行法)을 통칭한다.비유하자면,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과 자성불선이 아닌 다른 마음작용들은 물[水]에 해당하고, 무참(無慚)·무괴(無愧)·탐(貪)·진(瞋)·치(癡)의 5가지 마음작용들, 즉 자성불선은 독약(毒藥)에 해당하며, 상응불선은 물에 독약이 섞인 상태인 독수(毒水)에 해당한다. 등기불선은 젖소(마음, 즉 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가 독수(毒水: 상응불선)를 먹음(즉, 상응)에 따라 생겨나는 우유[乳: 등기불선, 즉 불선의 말과 행동과 그에 따라 쌓인 업]에 해당한다.
4. 무기의 2분류
무기(無記)는 선(善)도 불선(不善)도 아닌 것으로, 그 성질을 명확히 규정할 수 없는 법(法, 특히 몸(身)과 마음)을 말한다. 무기는 크게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에서는 승의무기(勝義無記)와 자성무기(自性無記)로 분류하고,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에서는 유부무기(有覆無記)와 무부무기(無覆無記)로 분류한다.
4. 1. 승의무기 · 자성무기
무기(無記)는 선(善)도 불선(不善)도 아닌 것으로, 그 성질을 명확히 규정할 수 없는 법(法, 특히 몸(身)과 마음)을 말한다. 무기는 크게 승의무기(勝義無記)와 자성무기(自性無記)로 나뉘며, 이 분류는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에서 사용된다.설일체유부와 유식유가행파, 법상종에 따르면, 무기에는 승의무기와 자성무기 두 가지만 존재하며, 상응무기(相應無記)와 등기무기(等起無記)는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1] 이는 무기심과 상응하거나 그것으로부터 일어나는 것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1]
무기는 승의무기와 자성무기의 2가지로 분류하는 방법 외에, 유부무기(有覆無記)와 무부무기(無覆無記)로 분류하는 방법도 있다. 후자가 더 널리 사용되며, 전자를 포괄하는 더 자세한 분류법이다. 전자는 설일체유부의 교학에서, 후자는 대승불교에서 주로 사용된다.
4. 1. 1. 승의무기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에 따르면, 모든 무기(無記)는 그것이 생겨나는 원인에 따라 승의무기(勝義無記)와 자성무기(自性無記)로 분류되며, 상응무기(相應無記)와 등기무기(等起無記)는 존재하지 않는다.'''승의무기'''(勝義無記)는 《구사론》에서 설일체유부의 교학에 따르면 허공무위(虛空無爲)와 비택멸무위(非擇滅無爲)의 2가지 무위법을 말한다. 《구사론》에 따르면, 궁극적인 관점, 즉 생사(生死)를 승의불선(勝義不善)으로 볼 때는 유루법으로서 무기이거나 선한 성질인 법(法)은 모두 생사(生死)에 포섭되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숙(異熟)의 관점에서는 비록 유루법이지만 그 성질을 명확히 규정할 수 없는 이숙과(異熟果)의 경우 '무기(無記)'라 칭하며, 이를 '''자성무기'''(自性無記)라고 한다.
4. 1. 2. 자성무기
무기(無記)는 승의무기(勝義無記)와 자성무기(自性無記)의 2가지로 분류하는 분류법이 있으며, 또한 유부무기(有覆無記)와 무부무기(無覆無記)의 2가지로 분류하는 분류법도 있다. 후자의 분류법이 더 널리 사용되며 전자를 포괄하는 더 자세하고 발달된 분류법이다. 전자의 분류법은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교학에서 나오며, 후자의 분류법은 대승불교에서 주로 사용된다.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에 따르면, 모든 무기(無記)를 그것이 생겨나는 원인에 따라 분류할 경우, 무기에는 승의무기(勝義無記)와 자성무기(自性無記)의 2분류만이 있으며, 상응무기(相應無記)와 등기무기(等起無記)는 존재하지 않는다.[1]
'''승의무기'''(勝義無記)는 《구사론》의 설일체유부 교학에 따르면 허공무위(虛空無爲)와 비택멸무위(非擇滅無爲)의 2가지 무위법을 말한다.[1]
4. 2. 유부무기 · 무부무기
무기(無記)는 크게 승의무기(勝義無記)와 자성무기(自性無記)로 분류하는 방법과 유부무기(有覆無記)와 무부무기(無覆無記)로 분류하는 방법이 있다. 대승불교에서는 주로 후자의 분류법을 사용하며, 이는 전자의 분류법을 포괄하는 더 자세하고 발달된 분류법이다.유부무기(有覆無記)는 그 자체로는 선도 악도 아닌 무기(無記)이지만 번뇌와 상응하여 함께 일어나는 무기를 말한다. 무부무기(無覆無記)는 번뇌와 상응하지 않으며 성도(출세도, 8정도, 도제, 또는 무루지에 의한 정도)를 장애하지 않는 무기를 말한다.
유부무기와 무부무기를 통칭하여 '''7무기'''(七無記)라고도 한다.[1]
- 유부무기(有覆無記) (1)
- 무부무기(無覆無記)
- * 유위무기(有為無記)
- ** 이숙무기(異熟無記) (2)
- ** 위의무기(威儀無記) (3)
- ** 공교무기(工巧無記) (4)
- ** 통과무기(通果無記) (5)
- ** 자성무기(自性無記) (6)
- * 무위무기(無為無記) (7)
4. 2. 1. 유부무기
유부무기(有覆無記)는 그 자체로는 선도 악도 아닌 무기(無記)이지만 번뇌와 상응하여 함께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성도(聖道: 출세도, 8정도, 도제, 또는 무루지에 의한 정도)를 가리고 마음을 흐리게 하는 부정적인 작용을 한다.유부무기(有覆無記)는 무기(無記)이기 때문에 이숙과(異熟果: 현생에서 타고나는 몸과 마음)를 낳는 역할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성도(聖道)를 가리고 마음을 혼탁하게 하여 수행에 방해가 된다.
예를 들어, 욕계의 번뇌들 중에서 유신견(有身見)과 변집견(邊執見)의 2가지 염오견과 색계와 무색계의 모든 번뇌들이 유부무기(有覆無記)에 속한다. 색계와 무색계의 모든 번뇌들은 번뇌이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유부(有覆)이고 선정의 힘에 의해 감추어져 있기 때문에 무기(無記)이다.
4. 2. 2. 무부무기
무기(無記)는 선(善)도 불선(不善)도 아닌 것으로, 선이나 악으로 기록할 수 없는 법(法, 특히 몸과 마음)을 말한다. 무기는 크게 승의무기(勝義無記)와 자성무기(自性無記)로 분류하는 방법과 유부무기(有覆無記)와 무부무기(無覆無記)로 분류하는 방법이 있다. 후자가 더 널리 사용되며, 전자를 포함하는 더 자세한 분류법이다. 전자는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교학에서, 후자는 대승불교에서 주로 사용된다.유부무기(有覆無記)는 그 자체로는 선도 악도 아니지만 번뇌와 상응하여 함께 일어나는 무기를 말한다.
무부무기(無覆無記)는 번뇌와 상응하지 않고, 성도(聖道: 출세도, 8정도, 도제, 또는 무루지에 의한 정도)를 방해하지 않는 무기를 말한다.
유부무기와 무부무기를 통칭하여 '''7무기'''(七無記)라고도 한다.[1] 무부무기는 다시 유위무기(有爲無記)와 무위무기(無爲無記)로 나뉜다.[2]
유위무기(有爲無記)는 다시 이숙무기(異熟無記), 위의무기(威儀無記), 공교무기(工巧無記), 통과무기(通果無記), 자성무기(自性無記)의 5종으로 나뉜다. 이들 중 자성무기를 제외한 4가지를 각각 이숙생(異熟生), 위의로(威儀路), 공교처(工巧處), 통과심(通果心)이라고도 한다.
무부무기(無覆無記, anivrtāvyākrtasa)는 '가림[覆] 또는 막음[障]이 없는 무기(無記)'라는 뜻으로, 번뇌와 상응하지 않으며 성도를 장애하지 않는 무기를 말한다. 줄여서 '''무부'''(無覆)라고도 하며 '''정무기'''(淨無記)라고도 한다.[1]
5. 3성 분별
18계(十八界), 8식(八識), 5견(五見) 등의 개념은 선, 불선, 무기의 3가지 성질, 즉 삼성으로 분별할 수 있다.
18계, 8식, 5견을 3성의 관점에서 분별하는 자세한 내용은 하위 섹션에서 설명한다.
5. 1. 18계
일체법을 나누는 분류 체계 중 하나인 18계(十八界)는 선, 불선, 무기로 나눌 수 있다.18계는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이 중에서 안계, 이계, 비계, 설계, 신계의 5색근(五色根)과 향계, 미계, 촉계의 3경(三境)은 어떤 조건이나 상황에서도 항상 무기이다.[1]
나머지 10가지 계는 조건이나 상황에 따라 선, 불선, 무기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7심계(七心界), 즉 안식계, 이식계, 비식계, 설식계, 신식계, 의식계의 6식계(六識界)와 의계(意界)는 무탐(無貪) 등의 자성선(自性善: 본래 선인 것)과 함께하면 선이 되고, 탐(貪) 등의 자성불선(自性不善: 본래 불선인 것)과 함께하면 불선이 되며, 그 밖의 것과 함께하면 무기가 된다.[1]
5. 2. 8식
아뢰야식, 말나식, 의식, 그리고 안식·이식·비식·설식·신식의 5식을 선·불선·무기의 3성에 따라 분별하면 다음과 같다.[6]- 아뢰야식: 무부무기(無覆無記)
- 무부(無覆)는 아뢰야식 자체에는 번뇌가 없기 때문에 불성의 지혜를 부장(覆障: 가리고 막음)하는 성질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
- 무기(無記)는 아뢰야식은 선도 불선도 아닌 무기(無記)이기 때문에 선업과 악업을 보존할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 말나식: 유부무기(有覆無記)
- 유부(有覆)는 말나식이 항상 소지장(所知障)의 번뇌를 야기하여 불성의 지혜를 부장(覆障: 가리고 막음)하는 아집(我執)과 법집(法執)을 일으킨다는 것을 뜻한다.
- 무기(無記)는 비록 말나식이 유부(有覆)의 뜻을 가지지만, 그 번뇌가 미세하여 악업을 일으킬 만큼 강하지는 않다는 것을 뜻한다.
- 의식: 무기(無記)
- 무기(無記)는 의식이 선·악·무기 중 그 어느 것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 5식: 무기(無記)
- 무기(無記)는 5식이 선·악·무기 중 그 어느 것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5. 3. 5견
유신견(有身見, 薩迦耶見, 我見, 我所見), 변집견(邊執見), 사견(邪見), 견취(見取), 계금취(戒禁取)의 5견(五見) 또는 5악견(五惡見)을 선·불선·무기의 3성에 따라 분별하면 다음과 같다.참조
[1]
네이버한자사전
順
http://hanja.naver.c[...]
2012-09-02
[2]
네이버한자사전
益
http://hanja.naver.c[...]
2012-09-02
[3]
네이버일본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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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pdic.naver.c[...]
201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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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의(勝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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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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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한자사전
勝義(승의)
http://hanja.naver.c[...]
2012-10-28
[6]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유식사상 (唯識思想)
https://terms.naver.[...]
한국학중앙연구원 / 네이버 지식백과
201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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