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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스테더 문화 차원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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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호프스테더 문화 차원 이론은 헤이르트 호프스테더가 IBM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한 문화 비교 모델이다. 이 이론은 권력 거리, 개인주의, 불확실성 회피, 남성성, 장기 지향성, 응석-절제 등 6가지 차원을 통해 국가 문화를 설명하며, 각 차원은 사회 구성원들의 가치관과 행동 양식의 차이를 나타낸다. 이 모델은 국제 커뮤니케이션, 협상, 경영, 마케팅,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국가 간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한다. 그러나 표본의 대표성, 국가 수준 분석의 한계 등 비판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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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스테더 문화 차원 이론
호프스테더의 문화 차원 이론
호프스테더의 문화 차원
6가지 문화 차원
개요
유형사회학 이론
개발자헤르트 호프스테더
발표일1980년대
차원
권력 거리 (PDI)권력 구조 내에서 권력이 덜한 구성원이 권력의 불평등한 분배를 수용하고 기대하는 정도.
개인주의 대 집단주의 (IDV)사람들이 자신과 자신의 직계 가족만 돌보는 사회인지, 아니면 사람들이 자신이 속한 집단으로부터 보호를 기대하는 사회인지.
남성성 대 여성성 (MAS)사회가 성취, 영웅주의, 단호함, 물질적 성공에 의해 동기 부여되는지, 아니면 협력, 겸손, 약자 돌봄에 의해 동기 부여되는지.
불확실성 회피 (UAI)사회가 불확실성 및 모호성을 얼마나 용인하는가.
장기 지향 대 단기 지향 (LTO)사회가 미래를 주시하는지, 과거와 현재를 주시하는지.
탐닉 대 자제 (IVR)사회가 기본적인 욕구와 욕망의 상대적 만족을 허용하는 정도.

2. 연구 연혁과 방법론

헤이르트 호프스테더는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다국적 기업 IBM 유럽 지사에서 근무하며 대규모 조사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는 전 세계 IBM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가별 가치관의 차이를 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문화 차원을 측정하고 비교하는 초기 모델을 개발하는 기초를 마련했다.[41][4] 이 연구는 문화 연구 분야에서 정량적 접근을 시도한 선구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초기 연구에서는 권력 거리(PDI), 개인주의(IDV), 불확실성 회피(UAI), 남성성(MAS)이라는 네 가지 문화 차원이 도출되었다. 호프스테더는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1980년 《문화의 결과》(''Culture's Consequences'')를 출간하여 문화 차원 이론을 체계화했다.[44][6]

이후 1990년부터 2002년까지 여러 차례의 후속 연구를 통해 초기 연구 결과를 검증하고 다양한 집단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으며, 총 76개 국가 및 지역에 대한 네 가지 차원의 점수를 확립했다.

1991년에는 마이클 해리스 본드(Michael Harris Bond) 등의 연구를 통해 다섯 번째 차원인 장기 지향성(LTO)이 추가되었고,[7] 2010년에는 마이클 민코프(Michael Minkov)가 세계 가치관 조사 데이터를 분석하여 장기 지향성 점수를 93개 국가로 확장하고, 여섯 번째 차원인 응석-절제(Indulgence versus Restraint)를 추가로 제안했다.[45][8] 이처럼 호프스테더의 문화 차원 이론은 초기 연구 이후 지속적인 후속 연구와 다른 연구자들의 기여를 통해 발전해왔다.

2. 1. IBM 연구 (1967-1973)

1965년, 헤이르트 호프스테더IBM 유럽 지사에 인사 연구 부서를 설립하여 1971년까지 이끌었다.

1967년부터 1973년까지 호프스테더는 다국적 기업인 IBM의 전 세계 자회사를 대상으로 국가별 가치관 차이에 대한 대규모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는 서로 다른 국가의 IBM 직원 117,000명이 동일한 태도 설문에 응답한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는 처음에는 표본이 가장 큰 40개 국가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이후 50개 국가와 3개 지역으로 확대되었다. 이 데이터는 당시 이용 가능한 가장 큰 규모의 국가 간 비교 표본 데이터베이스로 평가받는다.[41][4] 이 연구는 문화를 설명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최초의 정량화 가능한 이론 중 하나를 제시했다.

이 초기 분석을 통해 국가 문화의 체계적인 차이를 설명하는 네 가지 주요 차원이 밝혀졌다. 이는 권력 거리(PDI), 개인주의(IDV), 불확실성 회피(UAI), 남성성(MAS)이다. 호프스테더는 자신의 학술 웹사이트에서 이 차원들이 "서로 다른 국가 사회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대처하는 네 가지 인류학적 문제 영역"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42][5] 구체적으로는 불평등에 대처하는 방식,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방식, 개인이 속한 1차 집단과의 관계, 그리고 여성 또는 남성으로 태어남으로써 부여되는 정서적 의미와 관련된 문제들이다.[43] 호프스테더는 이 연구의 통계 분석 결과와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종합하여 1980년에 《문화의 결과》(''Culture's Consequences'')라는 책을 출간했다.[44][6]

2. 2. 후속 연구 (1990-2002)

IBM에서의 연구 결과를 확증하고 다양한 모집단에 확장 적용하기 위하여 1990년에서 2002년에 걸쳐 6회의 국가 간 조사연구가 추가로 수행되었으며,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각 연구에서는 14개에서 28개 국가를 대상으로 민간 항공사 파일럿, 학생, 관리자급 공무원, ‘고급 시장’ 소비자, ‘엘리트’ 등 다양한 표본을 조사했다. 이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여 총 76개 국가지역에서 권력 거리, 개인주의, 불확실성 회피, 남성성의 4개 차원에 대한 가치값을 설정할 수 있었다.

2. 3. 마이클 해리스 본드와 마이클 민코프의 연구

1991년, [http://michael.bond.socialpsychology.org/ 마이클 해리스 본드](Michael Harris Bond)와 그의 동료들은 중국인 직원과 관리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설문 도구를 사용하여 23개 국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 결과는 호프스테더가 기존의 네 가지 차원에 새로운 다섯 번째 차원을 추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다섯 번째 차원은 처음에는 유교적 역동성(Confucian dynamism)이라고 불렸으나, 나중에 장기 지향성(Long-Term Orientation, LTO)으로 명명되었다. 2010년에는 세계 가치관 조사(World Values Survey) 데이터를 활용한 마이클 민코프(Michael Minkov)의 연구 덕분에 93개 국가에 대한 장기 지향성 점수를 구할 수 있게 되었다.[45][7]

민코프의 세계 가치관 조사 분석은 장기 지향성 점수를 확장했을 뿐만 아니라, 호프스테더가 여섯 번째 차원인 응석-절제(Indulgence versus Restraint)를 설정하는 데 기여했다.[8]

3. 국가 문화의 차원

호프스테더는 문화 간 비교 연구를 위해 다음과 같은 여섯 가지 국가 문화 차원을 제시하였다. 각 차원은 특정 문화가 특정 가치를 다른 문화에 비해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 '''권력 거리 지수''' (Power Distance Index, '''PDI'''): 조직이나 집단 내에서 권력이 약한 구성원이 권력의 불평등한 분배를 수용하고 기대하는 정도를 의미한다.[46][8] 권력 거리가 높은 사회는 위계질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반면, 낮은 사회는 권력 분산을 추구하고 권위에 의문을 제기하는 경향이 있다.
  • '''개인주의-집단주의''' (Individualism vs. Collectivism, '''IDV'''): 개인이 집단에 통합되는 정도를 나타낸다.[47][8] 개인주의 사회는 개인의 자율성과 성취를 중시하며 느슨한 사회적 관계를 특징으로 하는 반면, 집단주의 사회는 강한 집단 소속감과 충성심을 바탕으로 긴밀하게 통합된 관계를 강조한다.
  • '''불확실성 회피 지수''' (Uncertainty Avoidance Index, '''UAI'''): 불확실하고 모호한 상황에 대해 사회 구성원들이 느끼는 위협의 정도와 이를 회피하려는 성향을 측정한다.[49][8] 불확실성 회피 성향이 높은 문화는 명확한 규칙과 절차를 선호하며 변화에 대한 저항이 강한 반면, 낮은 문화는 불확실성을 비교적 편안하게 수용하고 규제가 적으며 변화에 개방적이다.
  • '''남성성-여성성''' (Masculinity vs. Femininity, '''MAS''') / '''성취와 성공을 향한 동기 부여''': 사회적으로 남성여성에게 기대되는 감정적 역할의 분화 정도를 나타낸다.[50][8] 남성적 문화는 경쟁, 자기주장, 물질적 성공과 같은 가치를 강조하는 반면, 여성적 문화는 협력, 겸손, 삶의 질, 약자 보호와 같은 가치를 중시한다. 이 차원의 '남성성-여성성' 명칭은 성별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다는 비판에 따라 '성취와 성공을 향한 동기 부여'로 변경되기도 하였다.[10]
  • '''장기 지향성-단기 지향성''' (Long-Term Orientation vs. Short-Term Orientation, '''LTO'''): 사회 구성원들이 미래 지향적인 가치와 현재 및 과거 지향적인 가치 중 어느 것을 더 중시하는지를 보여준다.[8] 장기 지향적인 사회는 인내, 절약, 미래를 위한 투자 등 장기적인 보상을 추구하는 가치를 중시하는 반면, 단기 지향적인 사회는 전통 존중, 체면 유지, 빠른 결과 등을 중시한다.
  • '''응석-절제''' (Indulgence vs. Restraint, '''IVR'''): 사회 구성원들이 자신의 기본적인 욕구와 충동을 얼마나 자유롭게 충족하도록 허용하는지를 나타낸다.[8] 응석(관대함) 문화는 인생을 즐기고 재미를 추구하는 것을 비교적 자유롭게 허용하는 반면, 절제 문화는 엄격한 사회 규범을 통해 욕구 충족을 억제하고 통제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여섯 가지 차원의 국가별 점수(일반적으로 1점에서 100점 또는 120점 척도)를 통해 문화 간 비교 연구를 수행하고 그 차이를 이해할 수 있다.[51][11]

3. 1. 권력 거리 (Power Distance Index, PDI)

'''권력 거리 지수'''(power distance index; '''PDI''')는 “조직이나 단체(가족과 같은)에서 권력이 작은 구성원이 권력의 불평등한 분배를 수용하고 기대하는 정도이다.”[46] 즉, 사회 구성원들이 권력의 차이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권력 거리가 작은 문화에서는 구성원 간의 관계가 비교적 평등하고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사람들은 형식적인 지위에 관계없이 평등한 관계를 지향하며, 하급자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권력자의 의사결정에 기여하거나 비판할 권리를 요구할 수 있다. 권력 관계는 보다 상호의논적이고 민주적으로 운영될 것이 기대된다.

반면, 권력 거리가 큰 문화에서는 권력 관계가 위계적이고 수직적인 특징을 보인다. 권력이 적은 구성원들은 전제적이거나 가부장적인 권력 구조를 그대로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 개인의 권력은 단순히 그 사람의 형식적인 지위나 계급에 따라 결정된다고 인정하게 된다. 이러한 문화에서는 하급자가 상급자의 결정에 순응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기며,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

따라서 호프스테더의 권력 거리 지수는 사회 내 실제 권력 분포의 객관적인 차이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이러한 권력의 불평등을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주관적인 태도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지역별 권력 거리 지수를 살펴보면,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및 아랍 지역 국가들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나타낸다. 이는 해당 문화권에서 권위주의적 질서에 대한 수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음을 시사한다. 반면, 앵글로 문화권이나 게르만 문화권 국가들에서는 상당히 낮은 점수를 보인다(예: 오스트리아 11점, 덴마크 18점).

미국은 40점으로, 권력 거리가 매우 큰 과테말라(95점)와 매우 작은 이스라엘(13점)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다. 유럽 내에서도 차이가 나타나는데, 북유럽 국가들은 권력 거리가 작고(예: 스웨덴 31점, 영국 35점), 남유럽동유럽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크다(예: 폴란드 68점, 스페인 57점).

3. 2. 개인주의-집단주의 (Individualism vs. Collectivism, IDV)

개인주의(Individualism, IDV)와 집단주의(Collectivism) 차원은 "개인들이 단체에 통합되는 정도"를 나타낸다.[47]

개인주의적 사회에서는 개인의 성취와 권리를 중시하며, 개인이 자신과 직계 가족을 책임지고 소속 집단을 스스로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집단주의적 사회에서는 개인이 평생 동안 특정 집단이나 조직의 구성원으로 행동하며, 해당 집단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을 보이는 대가로 대가족과 같은 공동체의 보호를 받는다. 여기서 사용된 '집단주의'는 정치적 의미가 아닌, 국가(state)가 아닌 집단(group)을 의미한다.[48]

국가별 개인주의 지수(IDV)를 비교하면, 서양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다. 북아메리카유럽 국가들은 일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개인주의적 성향을 보인다. 예를 들어, 캐나다헝가리는 각각 80점을 받았다. 반면,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강한 집단주의적 가치관을 보여주며 낮은 점수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 콜롬비아는 13점에 불과하고, 인도네시아는 14점이다. 과테말라는 6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국가는 91점을 기록한 영국이다. 일본아랍권 국가들은 이 지수에서 중간 정도의 값을 나타낸다.

3. 3. 불확실성 회피 (Uncertainty Avoidance Index, UAI)

불확실성 회피 지수(Uncertainty Avoidance Index, UAI)는 “불확실성과 애매성에 대한 사회적 저항력”을 의미한다.[49] 이는 사회 구성원들이 불확실한 상황을 최소화함으로써 불안에 대처하려는 정도를 반영한다.

불확실성 회피 성향이 높은 문화의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인다.

  • 감정적인 경향이 더 강하다.
  • 예측 불가능하거나 낯선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한다.
  • 사회 변화에 대해 계획, 규범, 법, 규제 등을 통해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접근한다.


반대로 불확실성 회피 성향이 낮은 문화에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나타난다.

  • 체계적이지 않거나 변화하는 환경을 비교적 편안하게 받아들인다.
  • 규칙을 가능한 한 적게 만들려는 경향이 있다.
  • 보다 실용적이며 변화에 대해 관용적인 태도를 보인다.


국가별 점수를 보면, 불확실성 회피 지수는 라틴아메리카와 남유럽, 독일어권 국가를 포함한 서유럽, 일본에서 가장 높다. 한편 앵글로, 노르딕, 중국 문화권에서는 낮은 수치를 보인다. 예를 들어, 독일의 UAI는 95점이고 벨기에는 그보다 더 높은 94점이다. 이 두 국가와 인접해 있지만 스웨덴은 29점, 덴마크는 23점이다. UAI가 매우 낮은 국가는 상당히 적다.

3. 4. 남성성-여성성 (Masculinity vs. Femininity, MAS) / 성취와 성공을 향한 동기 부여

"남성성-여성성" 차원은 한 사회 내에서 전통적으로 남성여성에게 기대되는 감정적 역할이 얼마나 다른지를 나타낸다.[50] 이는 사회 구성원들이 성취와 성공에 대해 어떤 가치를 두고 동기를 부여받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남성적 문화(Masculinity)는 경쟁력, 자기주장, 유물론, 야망, 권력과 같은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개인의 성취와 물질적 성공이 강조되는 경향이 있으며, 성 역할의 구분이 비교적 명확하고 고정적인 편이다.

반면, 여성적 문화(Femininity)는 대인관계의 질, 삶의 질, 타인에 대한 배려 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협력과 겸손이 미덕으로 여겨지며, 정숙함이나 헌신과 같은 가치는 성별에 관계없이 중요하게 다뤄진다. 이러한 문화는 사회적 연대와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인다.

다만, '남성성-여성성'이라는 용어 자체가 성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남성적 문화에 대한 설명이 특정 성별에 대한 일반화나 성차별적 편견을 담고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일부 연구자들은 이 차원을 '삶의 양-삶의 질'(Quantity of Life vs. Quality of Life)과 같이 보다 중립적인 용어로 표현하기도 한다.

국가별 점수를 살펴보면 문화권마다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노르딕 문화권 국가들은 여성성이 매우 두드러진다. 노르웨이(8점)나 스웨덴(5점)과 같이 낮은 점수는 해당 사회들이 성 평등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가치관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반대로, 일본(95점)이나 헝가리,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독일 문화권 국가들은 남성성 지수가 매우 높아, 경쟁과 성취를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영국과 같은 앵글로계 국가는 66점으로 비교적 높은 남성성을 나타낸다. 라틴 국가들은 베네수엘라(73점)처럼 남성성이 강한 나라도 있고, 칠레(28점)처럼 여성성이 강한 나라도 있어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3. 5. 장기 지향성-단기 지향성 (Long-Term Orientation vs. Short-Term Orientation, LTO)

처음에는 ‘유교적 역동성’이라는 이름이었던 '''LTO'''(Long term orientation vs. short term orientationeng)는 사회의 시간범위를 설명한다. 장기 지향적인 사회는 미래에 더 많은 중요성을 부여한다. 이런 사회에서는 지속성, 절약, 적응능력 등 보상을 지향하는 가치를 조성한다. 반면, 단기 지향적 사회에서는 끈기, 전통에 대한 존중, 호혜성, 사회적 책임의 준수 등 과거와 현재에 관련된 가치가 고취된다.

각 국가별 점수(최저 1점, 최고 120점)를 살펴보면, 동아시아에서 보통 높게 나타나는데, 중국이 118점이고 홍콩이 96점, 일본이 88점이다. 동유럽서유럽에서는 중간 정도이고 앵글로, 이슬람권, 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에서는 낮다. 다만 이 차원은 다른 차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데이터가 적다.[51]

3. 6. 응석-절제 (Indulgence vs. Restraint, IVR)

여섯 번째 차원인 응석-절제(Indulgence vs. Restraint, IVR)는 앞선 다섯 번째 차원보다 이용 가능한 정보가 더 적다. 이 차원에 따르면, 응석 지수는 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 일부 지역, 앵글로 및 노르딕 유럽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절제 지수가 높은 국가들은 주로 동아시아, 동유럽, 이슬람권에서 발견된다.

4. 가치관 차원의 문화 차이와 상관관계

각 국가별 점수(일반적으로 최저 1점에서 최고 100점 또는 120점까지)를 통해 호프스테더의 6차원 모델을 이용하여 문화 간 국제 비교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51][11]


  • 권력 거리 지수 (PDI):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국가, 아프리카 지역, 아랍 세계에서 매우 높게 나타난다. 반면, 영어권 국가와 게르만 국가에서는 상당히 낮다(예: 오스트리아 11점, 덴마크 18점).[51] 예를 들어, 미국은 40점으로 중간 정도에 해당하며, 이는 권력 거리가 매우 큰 과테말라(95점)와 매우 작은 이스라엘(13점) 또는 오스트리아(11점)와 비교할 수 있다.[51][11] 유럽 내에서는 북유럽 국가들이 낮은 점수를 보이는 반면(스웨덴 31점, 영국 35점), 남유럽과 동유럽 국가들은 높은 점수를 보인다(폴란드 68점, 스페인 57점).[51]

  • 개인주의 (IDV) vs. 집단주의: 서방 선진국(높은 개인주의)과 개발도상국(강한 집단주의) 사이에 명확한 차이가 존재한다. 북아메리카와 유럽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며(미국 91점, 호주 90점, 영국 89점, 캐나다 80점, 헝가리 80점),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는 집단주의 성향이 강하다(콜롬비아 13점, 인도네시아 14점, 과테말라 6점).[51][12] 홍콩과 세르비아(25점), 말레이시아(26점), 포르투갈(27점) 등도 집단주의적으로 간주된다.[12] 일본과 아랍권은 중간 정도의 값을 보인다.[51]

  • 불확실성 회피 지수 (UAI): 라틴아메리카, 남유럽, 독일어권 국가를 포함한 서유럽, 일본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다. 독일(65점)과 벨기에(94점)는 높은 UAI를 보이지만, 인접한 스웨덴(29점)이나 덴마크(23점)는 낮다.[51][11] 반면 앵글로, 노르딕, 중국 문화권에서는 낮은 수치를 보인다. UAI가 매우 낮은 국가는 상대적으로 적다.[51]

  • 남성성 (MAS) vs. 여성성: 노르딕 문화권에서 극단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인다(노르웨이 8점, 스웨덴 5점). 반면, 일본(95점)과 독일 문화의 영향을 받은 유럽 국가들(헝가리,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는 매우 높게 나타난다.[51][11] 앵글로 세계에서는 영국(66점)처럼 비교적 높은 편이다.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은 다양한 점수를 보이는데, 베네수엘라는 73점이지만 칠레는 28점에 불과하다.[51][11]

  • 장기 지향성 (LTO) vs. 단기 지향성: 동아시아에서 높게 나타나며, 대한민국은 최고 점수인 100점, 대만 93점, 일본 88점, 중국 118점(자료 출처에 따라 다름), 홍콩 96점을 기록한다.[12][51] 동유럽과 서유럽에서는 중간 정도이며, 앵글로 국가, 이슬람권,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에서는 낮다. 다만 이 차원에 대한 데이터는 다른 차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51][12]

  • 응석 (Indulgence) vs. 절제 (Restraint): 응석 지수는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일부 지역, 앵글로 세계, 노르딕 유럽에서 가장 높다. 절제 지수가 높은 국가는 주로 동아시아, 동유럽, 이슬람권에서 발견된다. 이 여섯 번째 차원에 대한 데이터는 더욱 제한적이다.[51][12]


연구자들은 이러한 국가별 문화 차원 점수를 다른 국가적 특성들, 예를 들어 지리적 근접성, 언어 공유, 역사적 배경, 종교적 신념 및 관습, 철학적 영향, 정치 체계 등과 비교하여 국가들을 그룹화하고 상관관계를 분석했다.[51][13]

  • 낮은 권력 거리는 협의적인 정치 관행 및 소득의 공평한 분배와 관련이 있는 경향이 있다. 반면, 높은 권력 거리는 소득 불평등 심화뿐만 아니라 뇌물 수수나 부패와 같은 국내 정치 문제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1][13] 또한, 권력 거리가 높은 국가의 혁신적인 제조 기업은 프로세스 혁신에 더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상관관계 결정 요인 28%).[16] 높은 권력 거리 지수는 대표적인 정부와 양호한 기초 교육 시스템을 갖춘 기술 사회에서 더 자주 나타나며, 경제적 불평등과도 관련이 있다.[17]
  • 개인주의는 사회 이동성 및 국가의 부(富)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다. 실제로 국가가 경제적으로 부유해질수록 문화는 더 개인주의적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다.[51][13]


2003년 시그마 투 그룹(Sigma Two Group)은 월드 팩트북(The World Factbook) 2002년판 자료를 기반으로 국가의 문화 차원과 주요 종교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여기서 '주요 종교'는 인구의 50% 이상이 믿는 종교로 정의되었다.[52][53][14]

  • 평균적으로 가톨릭 국가는 매우 높은 불확실성 회피, 비교적 높은 권력 거리, 중간 정도의 남성성, 비교적 낮은 개인주의를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 반면, 공식적으로 국가 무신론을 표방하는 국가(무신론과는 구분됨)는 낮은 불확실성 회피, 매우 높은 권력 거리, 중간 정도의 남성성, 매우 낮은 개인주의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었다.[53][14]


코엘료(Coelho, 2011)는 특정 유형의 혁신 비율과 국가별 대기업 비율, 특정 제조 전략 사용 간의 역상관관계를 발견하기도 했다.[14]

이러한 문화 차원의 정량화는 지역 간 비교를 가능하게 하며, 국가뿐 아니라 전체 지역(예: 지중해 국가 그룹)의 문화적 특징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예를 들어, 지중해 국가들은 일반적으로 불평등 수용도(높은 권력 거리)가 높고, 불확실성 회피 성향이 강하며, 개인주의와 남성성은 중간 수준을 보이고, 미래 지향성도 중간 정도이며 관용(응석) 가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15]

5. 호프스테더 이론의 한계

호프스테더의 문화 차원 모형은 사업 문화 연구에서 국가 문화 가치관을 이해하는 데 가장 포괄적인 틀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그 타당성과 한계에 대한 비판 역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맥스위니(McSweeney)[30]와 갤리트 애일런(Galit Ailon)[54][33] 등의 학자들이 대표적인 비판을 제기했다. 애일런은 미국 경영학회 회보 《미국 경영학회지》(''The Academy of Management Review'')에 실린 기사 등을 통해 호프스테더 이론의 가정과 논리, 방법론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무비판적 수용을 경고했다.[54][33] 이러한 비판들에 대해 호프스테더가 반론하고,[31][34] 비판자들이 다시 재반박하는[32][35] 등 학문적 논쟁이 이어졌다.

5. 1. 맥스위니의 비판과 호프스테더의 반론

호프스테더의 모델은 비즈니스 문화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국가 문화 가치에 대한 가장 포괄적인 틀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그 타당성과 한계에 대한 광범위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가장 많이 인용되는 비판은 맥스위니(McSweeney)의 비판이다.[30] 호프스테더는 이 비판에 대해 답변했고,[31] 맥스위니는 재반박했다.[32]

또한 미국 경영학회 회보 ''The Academy of Management Review''에 실린 기사에서 갤리트 애일런(Galit Ailon)은 호프스테더의 저서 ''문화의 결과''(''Culture's Consequences'')를 그 가정과 논리에 반대하는 입장에서 해체 분석했다.[54][33] 애일런은 이론과 방법론 수준에서 모순을 발견하였으며, 호프스테더 문화 차원 이론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대하여 경고했다. 호프스테더는 이 비판에 대해 답변했고,[34] 애일런은 재반박했다.[35]

5. 2. 국가 수준 선택의 문제점

호프스테더의 문화 차원 모형은 사업 문화 연구에서 국가적 문화 가치관을 이해하는 데 널리 쓰이는 틀이지만, 그 타당성과 한계에 대한 비판 역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대표적인 비판으로는 맥스위니(McSweeney)의 지적[30]과 미국 경영학회 회보 《미국 경영학회지》(''The Academy of Management Review'')에 실린 갤리트 애일런(Galit Ailon)의 분석[54][33] 등이 있다. 애일런은 호프스테더의 저서 《문화의 결과》(''Culture's Consequences'')를 분석하며 이론과 방법론의 모순점을 지적하고, 호프스테더 이론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54][33] 호프스테더는 이러한 비판들에 답변했으나,[31][34] 비판가들은 다시 반박하기도 했다.[32][35]

호프스테더 모델의 주요 비판점 중 하나는 문화를 국가 수준에서만 분석하는 경향이다. 문화를 분석할 수 있는 다른 요인이나 국가 외의 다른 수준(예: 조직, 지역 사회 등)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다양한 층위들은 종종 간과된다.

또한, 연구의 기반이 된 IBM 직원 설문 조사의 표본 대표성 문제도 지적된다. 설문 대상은 주로 판매 및 엔지니어링 인력이었는데, 이 표본에는 여성이 거의 포함되지 않았고 사회적 소수자는 더욱 적었다(Moussetes, 2007).[36] 비록 연구에서 부, 위도, 인구 규모, 밀도, 성장률 등을 통제하려 했지만, 특정 다국적 기업(IBM)에서 일하는, 상대적으로 사회적 특권을 가진 남성 엔지니어 또는 판매 인력이 과연 각자의 국가 전체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느냐는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된다.[36]

6. 호프스테더 이론의 응용

게르트 호프스테더는 국제 경영 분야의 이해를 돕는 연구로 널리 알려진 문화 사회학자이자 인류학자 중 한 명이다. 그의 연구는 수많은 논문과 연구 자료에서 인용되고 있으며, 특히 2001년에 출간된 저서 ''문화의 결과: 국가 간 가치, 행동, 제도 및 조직 비교''[19](이는 그의 첫 번째 출판물을 업데이트한 것이다[6])는 26,000회 이상 인용될 정도로 학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18]

호프스테더가 제시한 문화 차원 모델은 다양한 사회과학 분야, 그중에서도 비즈니스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론이 발표된 이후 실용적인 적용 방안이 빠르게 개발되었다. 이 모델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 간의 상호작용이 필수적인 여러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주요 응용 분야는 다음과 같다.


  • 상호문화 커뮤니케이션: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 국제 협상: 국가별 문화적 특성을 고려하여 협상 전략을 수립하고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 국제 경영 및 상호문화 리더십: 현지 문화에 맞는 경영 방식과 리더십 스타일을 개발하는 데 지침을 제공한다.
  • 국제 마케팅: 브랜딩, 광고 전략, 소비자 행동 분석 등에서 문화적 차이를 반영하여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된다.
  • 교통 시스템 설계: 도시의 교통 시스템 계획 시 해당 사회의 문화적 가치(예: 개인주의 vs 집단주의)를 반영하는 데 적용될 수 있다.[29]


이 외에도 웹 디자인 등 문화적 가치에 따라 접근 방식을 달리해야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호프스테더의 이론이 응용되고 있다. 또한, 그의 연구는 학계를 넘어 전 세계의 수많은 컨설턴트들이 실제 업무에서 활용하고 있다.[25]

6. 1. 국제 커뮤니케이션

정보 기술의 확산으로 글로벌 마을이라는 개념이 등장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문화적 차이는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다양성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성공적인 상호 문화 관계를 위해서는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헤이르트 호프스테더의 문화 차원 모델은 이러한 문화 간 차이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모델은 특정 문화를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해당 문화권 사람들의 행동 방식이나 기대치를 예측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특히 사업 분야에서 의사소통은 핵심적인 요소로 간주된다.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전문가, 즉 다른 국가의 동료나 파트너와 일상적으로 교류하는 사람들에게 호프스테더 모델은 유용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상호문화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문화적 차이를 인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한 문화권에서는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행동이 다른 문화권에서는 혼란을 야기하거나 심지어 불쾌감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화적 차이는 의사소통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는 언어적 요소(단어와 언어 자체), 비언어적 의사소통(몸짓, 제스처 등), 그리고 에티켓(복장, 선물 주고받기, 식사 예절, 관습, 의전 등)이 포함된다. 윌리엄 워드로브는 그의 에세이 "호프스테더를 넘어: 라틴 아메리카 기업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문화적 응용"에서 이러한 문화적 차이가 서면 의사소통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20]

6. 2. 국제 협상

국제 협상에서는 의사소통 방식, 기대, 문제 우선순위, 목표 등이 협상 당사자의 출신 국가 문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문화적 차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협상에 임하면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좌절감이나 갈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21]

예를 들어, 중국과 캐나다 간의 협상을 살펴보면, 캐나다 협상가들은 신속하게 합의에 도달하고 계약서에 서명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 반면, 중국 협상가들은 공식적인 비즈니스 논의 외에도 담소나 접대와 같은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의전과 형식을 중시하여 관계 구축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다.

협상 과정의 의미 해석도 문화권에 따라 달라진다. 서구 국가에서는 상호 이해와 합의를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며, 합의에 이르면 '악수'를 한다. 이는 협상이 마무리되고 협력이 시작됨을 알리는 문화적 신호로 여겨진다. 하지만 중동 문화권에서는 악수가 반드시 거래의 완료를 의미하지 않을 수 있다. 오히려 악수는 '진지한' 협상이 이제 막 시작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문화적 신호일 수도 있다.[22]

6. 3. 국제 경영

게르트 호프스테더는 국제 경영 분야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문화 사회학자이자 인류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의 연구, 특히 5가지 문화 차원 모델은 여러 사회과학 분야, 특히 비즈니스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19][6][18]

국제 경영과 상호 문화 리더십 분야에서는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의 의사 결정은 해당 국가의 고유한 관습과 가치에 기반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23]

국제적인 환경에서 활동하는 기업의 관리자는 직원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에 대해 민감성을 갖도록 교육하고, 국가 간의 비즈니스 관행을 섬세하게 조율해야 한다. 호프스테더의 문화 차원 이론은 각 문화권에 적합한 조직 운영 방식을 모색하는 데 지침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호프스테더의 문화 차원 중 하나인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의 차이를 이해하면, 국제적인 환경에서 경영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24]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 사회에서는 팀의 화합과 공동의 노력을 강조하는 리더십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반면, 개인의 자율성과 책임을 중시하고 이를 장려하는 경영 방식은 개인주의 문화권에서 더 효과적일 수 있다.[24]

게르트 호프스테더의 연구는 학계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활용되며, 전 세계의 수많은 컨설턴트들이 그의 이론을 활용하고 있다.[25]

6. 4. 국제 마케팅

호프스테더의 6차원 모델은 비즈니스 맥락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맥락에서도 국가적 가치를 정의하기 때문에 국제 마케팅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된다. [http://www.mariekedemooij.com 마리케 데 모이]는 호프스테더의 연구 결과를 브랜딩, 광고 전략소비자 행동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현지 시장의 습관과 선호도에 맞게 조정하려면, 해당 시장의 문화적 특수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불확실성 회피 성향이 높은 국가에서는 자동차를 판매할 때 안전성을 강조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반면, 불확실성 회피 성향이 낮은 국가에서는 자동차가 주는 사회적 이미지를 중심으로 광고하는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개인주의-집단주의 차원 역시 마케팅에 영향을 미친다. 휴대폰 마케팅의 경우,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 중국에서는 공동체적 경험을 강조하는 광고가 효과적일 수 있다. 반대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미국에서는 개인이 휴대폰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등 개인적 효용을 강조하는 방식이 더 적합할 수 있다.

호프스테더의 이론은 그 응용 범위가 넓어, 문화적 가치에 따라 국가별 선호도를 고려해야 하는 웹 디자인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다.

특히, 불확실성 회피 지수(UAI)는 국제 마케팅, 특히 여행관광 분야에서 문화적으로 적합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 UAI가 높은 지역의 관광객을 대상으로는 예측 가능성을 중시하는 경향을 반영하여, 가이드 투어나 고정된 일정과 같은 구조화된 여행 상품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UAI가 낮은 문화권의 소비자에게는 모호함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여, 보다 자발적이고 유연한 여행 옵션을 제시하는 광고가 효과적일 수 있다. 이처럼 호프스테더 연구를 활용하여 마케팅 메시지를 각 문화의 규범에 맞게 조정하면 잠재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6. 5. 국제 교통

호프스테더 문화 차원 이론은 국제 교통 분야에도 적용되어, 교통 시스템이 도시의 여행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개인주의/집단주의 척도는 이 분야에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29]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사회에서는 개인 차량 사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도시 계획 시 광범위한 도로망 개발을 중시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집단주의 사회에서는 단체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대중교통 네트워크 구축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도시 계획가와 정책 입안자는 이러한 문화적 경향을 이해하고 교통 기반 시설 설계에 반영함으로써, 효율적이면서도 해당 사회의 문화와 조화를 이루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이는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혼잡을 줄이며, 교통 시스템이 사회적 가치와 선호를 반영하도록 만드는 데 필수적이다.[29]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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