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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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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보살계는 대승불교에서 열반으로 향하는 보살승이 따르는 계율을 의미하며, 종파에 따라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화엄경》 등 대승 경전을 통해 기원하며, 석가모니가 과거 부처 앞에서 보살이 될 것을 서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초기 불교의 계율인 성문계와 달리, 재가자도 수계가 가능하며, 범망경을 중심으로 10중계와 48경계를 통해 계율을 실천한다. 동아시아 불교에서는 사홍서원을 통해 중생 구제를 서원하며, 샨티데바의 『보리행론』 등 대승 논서에서 보살계에 대한 가르침을 찾을 수 있다. 신라 시대에는 원효의 활동을 통해 보살계가 널리 유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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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계
개요
이름보살계
로마자 표기bodhisattva-śīla (보디사트바 실라)
산스크리트어praṇidhāna (프라니드하나), bodhisattva-saṃvara (보디사트바 삼바라)
의미대승불교 신자가 모든 중생을 해탈시키기 위해 서약하는 것
내용
핵심모든 중생을 해탈시키겠다는 보살의 서원
목표모든 중생의 해탈
개인적 해탈을 넘어선 대승적 이상 추구
실천보살의 행동 강령 준수
육바라밀 실천
중요성
대승불교대승불교 신앙의 핵심 요소
보살의 길보살이 불도를 수행하는 근본적인 동기
윤리적 기반모든 중생을 위한 헌신의 윤리적 기반 제공
의식
수계 의식보살계를 받는 의식 존재
서원 반복보살의 서원을 반복하고 되새김
관련 용어
보살보살
보리심보리심
대승불교대승불교
육바라밀육바라밀
기타
참고 자료게샹 갸초의 《Joyful Path of Good Fortune》
studybuddhism.com의 "[https://studybuddhism.com/en/tibetan-buddhism/path-to-enlightenment/commentaries-on-lam-rim-texts/commentary-on-lamp-for-the-path-to-enlightenment-dr-berzin/the-ritual-for-taking-the-bodhisattva-vows|보살계 수지 의식]"
《이와나미 불교 사전》
"[https://kotobank.jp/word/%E8%8F%A9%E8%96%A9%E6%88%92-132950|코토뱅크]": 菩薩戒 (보살계)

2. 명칭

대승불교에서는 열반에 이르는 세 가지 길, 즉 삼승(성문승, 연각승, 보살승)이 있다고 보는데, 이 중 보살승이 따르는 계율을 '보살계'라고 부른다. 대승불교에서는 불교 본래의 계율을 성문계라고 구별하여 부르기도 한다.

보살계는 여러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종파에 따라 원돈계(圓頓戒), 원돈무작계(圓頓無作戒), 대승원돈계(大乘圓頓戒), 일심금강계(一心金剛戒), 일승원계(一乘圓戒), 원계(圓戒), 삼매야계(三昧耶戒), 무상심지계(無相心地戒), 무상심지대계(無相心地大戒), 심지대계(心地大戒), 무상계(無相戒), 불심종정계(佛心宗正戒) 등이 있으며, 대부분 범망경에서 설하는 계율을 가리킨다.

보살계는 재가자와 출가자 모두 지킬 수 있는 계율이다. 승려 집단인 승가의 구성원을 구분하는 칠중계가 주로 율장 문헌에 설해지는 것과 달리, 보살의 특징이 되는 보살계는 일반적으로 경장 문헌에서 설해진다.

보살계의 대표적인 예로는 《유가사지론》에서 설하는 삼취정계(三聚淨戒)가 있으며, 중국에서 성립된 것으로는 《범망경》에서 설하는 계율이 유명하다. 구체적으로 지켜야 할 계율 조항을 학처(學處)라고 하는데, 《유가사지론》에서는 사중사십삼경계(四重四十三輕戒)를, 《범망경》에서는 십중사십팔경계(十重四十八輕戒)를 학처로 정하고 있다.

보살계는 깨달음을 추구하는 마음인 보리심과 모든 존재에게 불성이 있다는 사상에 기반하며, 형식적인 측면보다는 계율을 지키려는 동기나 마음가짐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3. 기원

대승불교열반에 이르는 길로 성문승(聲聞乘), 연각승(緣覺乘), 보살승(菩薩乘)의 세 가지(삼승, 三乘)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보살승, 즉 대승불교를 따르는 이들이 지켜야 할 계율이 바로 보살계이다. 이 때문에 대승불교에서는 불교 초기부터 전해 내려온 계율을 성문계(聲聞戒)라고 구분하여 부르기도 한다.

보살계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종파에 따라 원돈계(圓頓戒), 원돈무작계(圓頓無作戒), 대승원돈계(大乘圓頓戒), 일심금강계(一心金剛戒), 일승원계(一乘圓戒), 원계(圓戒), 삼매야계(三昧耶戒), 무상심지계(無相心地戒), 무상심지대계(無相心地大戒), 심지대계(心地大戒), 무상계(無相戒), 불심종정계(佛心宗正戒) 등으로 칭하며, 대부분 범망계를 가리킨다.

보살계는 《화엄경》(華嚴經)의 십지품(十地品)이나 정행품(淨行品)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살영락본업경》(菩薩瓔珞本業經) 역시 《화엄경》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보살계는 승려뿐만 아니라 재가 신자도 모두 지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승가(僧伽)를 구성하는 일곱 부류의 대중(칠중, 七衆)을 구분하는 계율인 칠중계(七衆戒)가 주로 율장(律藏)에 설명되는 것과 달리, 보살의 특징이 되는 계율인 보살계는 일반적으로 경장(經藏) 문헌에서 설명된다.

보살계의 대표적인 예로는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에서 설하는 삼취정계(三聚淨戒)가 있으며, 중국에서 성립된 보살계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범망경》(梵網經)에 나오는 범망계이다. 구체적으로 지켜야 할 계율 조항은 학처(學處)라고 부르는데, 《유가사지론》에서는 사중사십삼경계(四重四十三輕戒)를, 《범망경》에서는 십중사십팔경계(十重四十八輕戒)를 학처로 정하고 있다.

보살계는 보리심(菩提心)과 불성(佛性)에 기반을 둔 것으로 여겨지며, 계율의 형식적인 측면보다는 깨달음을 향한 동기와 마음가짐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4. 근본불교 계율과의 차이

대승불교에서는 열반에 이르는 길을 성문승(聲聞乘), 연각승(緣覺乘), 보살승(菩薩乘)의 세 가지(삼승)로 보았다. 이 중 보살계는 보살승, 즉 대승불교를 따르는 이들을 위한 계율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대승불교에서는 근본불교의 본래 계율을 성문계라고 구분하여 부르기도 한다.

보살계는 종파에 따라 원돈계(圓頓戒), 원돈무작계(圓頓無作戒), 대승원돈계(大乘圓頓戒), 일심금강계(一心金剛戒), 일승원계(一乘圓戒), 원계(圓戒), 삼매야계(三昧耶戒), 무상심지계(無相心地戒), 무상심지대계(無相心地大戒), 심지대계(心地大戒), 무상계(無相戒), 불심종정계(佛心宗正戒)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대부분 범망계를 가리킨다.

근본불교의 구족계(성문계)와 대승불교의 보살계(특히 범망계)는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을 지닌다.


  • 수계 대상: 보살계는 재가자수계할 수 있지만, 구족계는 기본적으로 출가자를 대상으로 한다.
  • 계율의 성격 및 구성:
  • 범망계는 '돈립계(頓立戒)'로 불리는데, 이는 오계, 팔계, 성문계 등의 기초를 순차적으로 거치지 않고 바로 성립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범망계의 10중대계에는 구족계의 4바라이죄(살생, 도둑질, 음행, 거짓말 금지)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즉, 범망계는 자체적으로 완전한 계율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구족계의 내용을 포괄하는 것으로 여겨진다.[33] 이는 범망계가 출가자와 재가자 모두에게 통용(通受)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 반면, 유가사지론에 기반한 유가계는 점진적으로 계를 받는 성격을 가진다. 유가계(4중 43경계)에는 4바라이죄에 대한 계목이 직접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성엄(聖嚴) 법사에 따르면, 이는 유가계가 오계, 사미계, 비구계(즉, 구족계)를 받은 후에 수계하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이미 구족계(별해탈율의)를 통해 4바라이죄를 지키고 있으므로, 유가보살계에서는 삼취정계 중 섭선법계와 섭중생계에 더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 이러한 차이로 인해 구족계와 범망계가 양립할 수 없다는 주장도 제기된다.[31][32]
  • 경전 근거: 보살계는 주로 경장 문헌에서 설해지는 반면, 승려 집단의 구체적인 규율인 칠중계(구족계 포함)는 율장 문헌에서 설해진다.
  • 강조점: 보살계는 보리심불성에 기반하며, 형식적인 계율 준수보다는 행위의 동기와 마음 상태를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범망계 전통을 잇는 《보살영락본업경》에서는 범망 10중계를 모든 별해탈율의(구족계 등)를 포괄하는 것으로 보며, 10중계를 지키면 다른 모든 계율도 자연스럽게 지키게 된다는 '단수(單受)를 통한 중수' 개념을 제시한다. 이는 수계 행위 자체보다 마음의 상태(심법계체, 心法戒體)를 근본으로 삼기 때문에 가능한 구조로 해석된다.[34]


보살계의 대표적인 예로는 인도에서 유래한 《유가사지론》의 삼취정계(사중사십삼경계)와 중국에서 성립된 《범망경》의 십중사십팔경계가 있다. 구체적으로 지켜야 할 계율 조항들을 '학처(學處)'라고 부른다.

5. 대승 경전에서의 보살 서원

초기 불교 학파의 자료들, 예를 들어 상좌부 불교의 『붓다반사』와 『니다나카타』(자타카의 서문) 그리고 대중부 불교의 『대방광불화엄경』에는 석가모니(당시 수메다로 알려짐)가 전생에서 디판카라 부처를 만나 부처가 되겠다고 서원을 세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디판카라 부처는 그가 미래에 부처가 될 것임을 확인해 주었다. 모든 초기 불교 학파는 석가모니가 그랬던 것처럼 살아있는 부처 앞에서 서원을 세우고(그리고 예언을 받고) 보살이 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여겼다.[3] 이러한 견해는 상좌부 전통에서 보살 서원에 대한 정통적인 이해로 남아 있다.[3]

『대방광불화엄경』에 따르면, 석가모니 부처의 부처가 되겠다는 첫 번째 서원은 석가모니라고 불리는 또 다른 과거의 부처님 밑에서 세워졌다. 그 서원은 다음과 같이 전해진다.

(보살들이) 풍부한 공덕을 쌓고, 몸과 마음을 잘 발전시키면 아름다운 부처님께 다가가 깨달음에 대한 생각을 돌리고, (각자 서원하며)

"내가 이전에 쌓아 놓은 공덕으로 모든 것을 통찰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제 서원이 무위로 돌아가지 않고, 제가 서원하는 바가 이루어지게 해주십시오.

제 공덕의 근본이 모든 중생을 위해 충분히 크게 해주십시오. 제가 저지른 모든 악행은 제가 혼자 그 쓰라린 열매를 맺게 해주십시오.

그리하여 마음에 집착이 없는 분처럼 세상을 두루 다니게 해주십시오. 데바와 인간들에게 존경받는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다르마의 수레바퀴를 굴리게 해주십시오." [4]


『대방광불화엄경』은 석가모니가 다른 과거의 부처님들 밑에서 다른 서원을 세우는 모습을 묘사한다. 그가 과거의 부처 사미타빈(Samitāvin)을 만났을 때, 그 글에는 대승 자료에서 발견되는 "사중 서원"과 유사한 또 다른 서원이 담겨 있다.

미래 어느 시대에 이 사미타빈(Samitāvin)과 같이 지식과 행위에 능통한, 최고의 지혜를 가진, 세상을 잘 아는, 길들일 수 있는 사람들을 이끄는, 데바와 인간을 가르치는 다타가타, 아라한, 완벽한 부처가 되게 해주십시오. 대장부의 32가지 표식을 갖추고, 80가지의 작은 특징으로 몸이 장식되게 해주십시오. 부처의 18가지 독특한 속성(십팔불공법)을 갖고, 다타가타의 10가지 능력(십력)으로 강하고, 이 사미타빈(Samitāvin)과 같이 4가지 자기 확신의 근거(사무소외)로 자신감을 갖게 해주십시오. 건너갔으니 다른 사람들을 건너게 하고, 위로받았으니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고, 해방되었으니 다른 사람들을 해방시키게 해주십시오. 인류의 이익과 복지를 위해, 세상에 대한 연민으로, 다수의 선을 위해, 데바와 인간의 복지와 이익을 위해 그렇게 되게 해주십시오. [4]


상좌부 불교의 『니다나카타』에는 과거의 부처 디판카라(Dipankara) 밑에서 부처가 되겠다고 서원을 세웠을 때 수메다(부처의 전생)가 한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내가 땅에 누워 있을 때, 내 마음속에는 이런 생각이 있었다. 만약 내가 원한다면 오늘 내 안에서 모든 인간의 욕망을 없앨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왜 나는 변장하여 진리의 지식에 도달해야 하는가? 나는 전지전능하게 되어 부처가 되고, 인간과 데바를 구할 것이다.

왜 나는 단호하지만 혼자서 바다를 건너야 하는가? 나는 전지전능하게 되어 인간과 데바가 건널 수 있게 할 것이다.

나의 이러한 결의로, 나는 결의 있는 사람으로서 전지전능하게 되어, 윤회의 흐름을 끊고, 세 가지 존재의 형태를 소멸시키며, 진리의 배에 승선하여, 나와 함께 인간과 데바를 건너게 할 것이다. [5]


대승 불교 경전인 라리타비스타라수트라에서는 보살싯다르타(석가모니불이 되기 전)가 다음과 같은 서원을 했다고 전한다.[6]

나는 불멸하고, 무쇠하고, 고통 없는 보리를 얻고, 세상을 모든 고통에서 해방시키겠다.


산스크리트어 경전인 아스타사하스리카 프라냐파라미타는 보살이 다음과 같은 생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말한다.[7]



ātmānaṃ ca tathatāyāṃ sthāpayiṣyāmi sarvalokānugrahāya, sarvasattvān api tathatāyāṃ sthāpayiṣyāmi, aprameyaṃ sattvadhātuṃ parinirvāpayiṣyāmīti|아-뜨마-남 짜 따타-따-얌 스-타-빠이쉬야-미 사르발로까-누그라하-야, 사르바삿뜨바-나삐 따타-따-얌 스-타-빠이쉬야-미, 아쁘라메얌 삿뜨바다-뚬 빠리니르바-빠이쉬야-미-띠san




나 자신의 자아를 있는 그대로(여래장)에 두겠다. 그리고 모든 세계가 도움을 받도록 모든 중생들을 있는 그대로(여래장)에 두겠다. 그리고 측량할 수 없는 중생의 세계를 열반으로 이끌겠다.



이 경전은 또한 "보살은 그러한 서원으로 모든 선근을 닦아야 하지만, 자랑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한다.[7]

다른 구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7]

나의 면전에서, 나와 마주하여, 그들은 다음과 같은 서원을 했다. "우리는 보살의 수행을 따라 많은 수백 명의 중생, 수많은 니유타 코티의 중생을 완전한 깨달음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 우리는 그들에게 완전한 깨달음을 보여주고, 그들을 자극하고, 격려하고, 깨달음을 얻도록 돕고, 깨달음에 확고하게 자리 잡도록 돕고, 깨달음이 되돌릴 수 없도록 도울 것이다."


후대 인도의 대승 불교 (그리고 현대 대승 불교에서도) 의식적인 환경에서 서원을 하고 보리심을 일으킴으로써 보살이 될 수 있다.[3] 인도 대승 불교도들은 종종 "칠분례"(saptāṇgapūjā|삽땅가뿌자san 또는 saptavidhā anuttarapūjā|삽따비다 아눗따라뿌자san)라고 불리는 의식을 통해 이를 성취했는데, 이는 례배(vandana), 공양, 귀의, 참회, 환희(수희), 기도, 그리고 부처님께서 세상에 머물러 주시기를 청하는 것으로 구성된다.[8]

사중 보살 서원(즉, 네 가지 주요 구성 요소를 가진 서원의 집합)은 많은 대승경전에서 발견된다. 얀 나티어에 따르면, 우그라파리프리차 수트라, 법화경( 다르마락샤와 구마라지바 번역본), 아스타사하스리카 프라냐파라미타 수트라( 로카쎅세마와 지천(Chih Ch'ien)의 중국어 번역본), 아바다나샤타카 및 자비로운 법화경[9] 등 여러 경전에 나타나는 네 가지 보살 서원이 있다. 나티어는 이 사중 서원을 다음과 같이 번역한다.[9]

구제받지 못한 자를 구제하리라


해탈하지 못한 자를 해탈케 하리라


위로받지 못한 자를 위로하리라


열반에 이르지 못한 자를 열반에 이르게 하리라


나티어는 또한 (표현이 약간 다른) 유사한 네 가지 서원이 디판카라 부처 자타카, 대방광불화엄경, 아스타사하스리카 프라냐파라미타 수트라(구마라지바의 중국어 번역본), 판차빔샤티사하스리카 프라냐파라미타 및 일부 법화경 번역본에 나타난다는 점을 지적한다.[9] 나티어는 이 다른 사중 서원을 다음과 같이 번역한다.[9]

vayaṃ tīrṇāḥ sattvāṃs tārayema, muktā mocayema, āśvastā āśvāsayema, parinirvṛtāḥ parinirvāpayema|바얌 띠-르나- 삿뜨밤스 따-라예마, 묵따- 모짜예마, 아-슈바스따- 아-슈바-사예마, 빠리니르브르따- 빠리니르바-빠예마san


내가 건너왔으니, [다른 이들을] 건너게 하리라. 해탈하였으니, [다른 이들을] 해탈케 하리라. 위로받았으니, [다른 이들을] 위로하리라. 열반에 이르렀으니, [다른 이들을] 열반에 이르게 하리라.


나티어는 또한 "대승 이전 문헌에서 이러한 서원의 명확한 선행 요소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며" 따라서 이러한 사중 서원은 (디가 니까야와 마지마 니까야뿐만 아니라 중국 아함 경전에서 발견되는) 이전 구절에서 발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9] 그러한 구절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9]

깨달으신 부처님께서는 깨달음을 위하여 법을 설하신다.


수행하신 부처님께서는 수행을 위하여 법을 설하신다.


고요하신 부처님께서는 고요함을 위하여 법을 설하신다.


건너신 부처님께서는 건너감을 위하여 법을 설하신다.


화엄경은 방대한 종합 텍스트로, 보살이 수행하는 수행과 서원에 대해 논하는 다양한 구절을 담고 있다. 한 예로, 경전 18권에는 다음과 같은 열 가지 서원이 나와 있다.



깨달음을 얻는 존재들은 열 가지 청정한 서원을 가지고 있다. (1) 지치지 않고 모든 중생을 성숙하게 하는 것을 서원하며, (2) 모든 선행을 온전히 실천하고 모든 세계를 정화하는 것을 서원하며, (3) 항상 존경과 공경을 낳으며 깨달은 자들을 섬기는 것을 서원하며, (4)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참된 가르침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을 서원하며, (5) 지혜로 관찰하고 부처의 세계에 들어가는 것을 서원하며, (6) 모든 깨달음을 얻는 존재들과 같은 본질을 지니는 것을 서원하며, (7) 그러함의 깨달음의 문에 들어가 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을 서원하며, (8) 그들을 보는 자들이 믿음을 발전시키고 모두 이익을 얻게 되는 것을 서원하며, (9) 영적인 힘으로 영원히 세상에 머무르는 것을 서원하며, (10) 보편적인 선의 수행을 완성하고 모든 특수한 지식과 모든 해탈의 방법을 숙달하는 것을 서원한다. 이것이 깨달음을 얻는 존재들의 열 가지 청정한 서원이다.[10]



중국, 아미산보현보살


화엄경》에서 보현보살은 십대원(十願)을 세우는데, 이는 동아시아 불교의 중요한 근거가 된다. 보현보살의 십대원은 《사만다바드라-차리아-프라니다남(Samantabhadra-caryā-praṇidhānam)》에도 나오는데, 이는 종종 《화엄경》의 끝에 덧붙여지지만 원래는 독립된 경전으로 유통되었다.[11]

이 십대원을 염송하는 것은 샨티데바의 《계율총집(Śikṣāsamuccaya)》에서도 권장된다.[12]

보현보살의 십대원은 다음과 같다.[13][14]

#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는 원(禮敬諸佛)

#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는 원(稱讚如來)

# 부처님께 널리 공양하는 원(廣修供養)

# 과거의 잘못을 참회하고 계율을 지키는 원(懺悔業障)

# 부처님, 보살, 그리고 모든 중생의 공덕을 기뻐하는 원(隨喜功德)

# 부처님께서 법을 설하도록 청하는 원(請轉法輪)

#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는 것을 그만두도록 청하는 원(請佛住世)

# 항상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원(常隨佛學)

# 모든 중생을 섬기고 이익을 주는 원(恆順衆生)

# 모든 수행의 공덕을 모든 중생의 해탈에 회향하는 원(普皆迴向)

금광명최승왕경에는 세 가지 서원이 담겨 있다. 이 경전에서 부처는 "모든 형상이 공간에 담겨 있는 것처럼, 갠지스 강의 모래알처럼 많은 보살의 서원도 이 세 가지 위대한 서원에 모두 담겨 있다"고 말씀하셨다.[15] 세 가지 서원은 다음과 같다.[15]

# 간절한 발원의 힘으로, 나는 무수하고 한없는 중생들에게 평화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모든 윤회를 통해 선행으로 참된 법(진리)의 지혜를 얻을 것입니다.

# 참된 법(진리)의 지혜를 얻으면, 모든 중생을 위해 지치지 않고 그것을 설명할 것입니다.

# 참된 법(진리)을 받아들임으로써, 나는 몸과 목숨과 재산을 버리고 참된 법(진리)을 옹호할 것입니다.

6. 동아시아 불교에서의 보살계

대승불교열반에 이르는 길로 성문승(聲聞乘), 연각승(緣覺乘), 보살승(菩薩乘)의 세 가지(삼승)를 제시했는데, 보살계는 이 중 보살승, 즉 대승불교가 따르는 계율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대승불교에서는 초기 불교의 계율을 성문계로 구별하여 부르기도 한다.

종파에 따라서는 원돈계(圓頓戒), 원돈무작계(圓頓無作戒), 대승원돈계(大乘圓頓戒), 일심금강계(一心金剛戒), 일승원계(一乘圓戒), 원계(圓戒), 삼매야계(三昧耶戒), 무상심지계(無相心地戒), 무상심지대계(無相心地大戒), 심지대계(心地大戒), 무상계(無相戒), 불심종정계(佛心宗正戒)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대부분 범망계를 가리킨다.



구족계와 범망계의 차이는 유가계와 범망계를 비교하면 더 명확해진다. 유가계는 4중(重) 43경계(輕戒)로 구성되는데, 범망경의 10중계 중 첫 네 가지이자 사바라이죄에 해당하는 불살생(不殺生), 불투도(不偸盜), 불음행(不淫行), 불망어(不妄語) 계목이 유가계에는 없다. 성엄(聖嚴) 법사는 이를 두고 보살계는 점진적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성립하는 돈립계(頓立戒)이므로 기본적인 바라이죄가 언급되지만, 유가계는 오계, 팔계, 성문계 등의 기초를 닦은 후 점진적으로 수계하는 것이므로 이미 성문율의(별해탈율의)에 포함된 네 가지 바라이죄를 제외하고 섭선법계와 섭중생계에 집중한다고 설명한다. 즉, 유가계는 삼취정계의 하나로 성문계인 별해탈율의를 포함하고 있어, 오계, 사미계, 비구계를 받은 후에 수계하게 된다.

반면 범망계는 돈립계로서 구족계 없이도 자체적으로 기능한다. 범망경의 10중대계와 48경계 안에는 사분율과 같은 구족계의 내용이 종합적으로 포함되어 있다.[33] 이는 범망경이 우바새, 우바이, 사미, 사미니, 식차마나, 비구, 비구니 등 승가 구성원(칠중, 七衆) 각각의 계율(별해탈율의)이 아니라, 범망경의 10중 48경계로서 출가자와 재가자 모두가 함께 받을 수 있음(통수, 通受)을 의미한다.

이러한 범망계의 특징은 동아시아의 양대 보살계 전통 중 범망계 전통에 속하는 《보살영락본업경》에서 더욱 분명하게 나타난다. 영락경의 대중수학품(大衆受學品)에서는 삼취정계 중 범망 10중계를 섭률의계로 간주하며, 나아가 10중계를 모든 별해탈율의의 총체로 본다. 즉, 범망 10중계를 지키면 칠중의 모든 계를 자연스럽게 받은 것으로 여긴다는 의미이다. 이는 유가계처럼 여러 계를 함께 받는 중수(重受)와 달리, 10중계 하나를 받음으로써(단수, 單受) 다른 계율까지 자연스럽게 받는 개념이다. 영락경과 범망경의 이러한 특징은 수계의 형식보다 마음 자체(심법계체, 心法戒體)를 중시했기 때문에 가능했다.[34]

동아시아 불교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보살 계율은 천태종의 조사 지의가 제시한 "사홍서원(四弘誓願)"이다.[16] 로버트 F. 로즈에 따르면, 지의는 사홍서원의 두 가지 버전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한역 《법화경》에 기반한 것으로 다음과 같다.[17]

  • 아직 건너지 못한 자를 건너게 하겠습니다.
  • 아직 이해하지 못한 자를 이해하게 하겠습니다.
  • 아직 안정되지 못한 자를 안정되게 하겠습니다.
  • 아직 열반에 이르지 못한 자를 열반에 이르게 하겠습니다.


두 번째 버전은 지의의 저술에서 유래한 것으로, 오늘날 더 널리 알려진 형태이다.[17]

  • 수많은 중생을 건너게 하겠습니다.
  • 무수한 번뇌를 끊겠습니다.
  • 끝없는 법문을 배우겠습니다.
  • 최고의 불도를 이루겠습니다.


지의는 이 서원들이 사성제에 해당하며, 네 가지 진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러한 서원이 생겨난다고 설명했다.[17]

'''다음 표는 여러 언어로 된 사홍서원을 보여준다.'''

한자중국어 (병음)한자어(일본어)한글한국어베트남어영어
四弘誓願Sì hóng shì yuànShi gu sei gan사홍서원사홍서원Tứ hoằng thệ nguyệnThe Four Encompassing Vows
眾生無邊誓願度Zhòng shēng wúbiān shì yuàn dùShu jō mu hen sei gan do중생무변서원도중생무변서원도(중생이 무량하니 서원하여 건너게 하겠습니다)Chúng sanh vô biên thệ nguyện độMasses [of] creatures, without-bounds,
[I/we] vow to save [them all].
煩惱無盡誓願斷Fánnǎo wújìn shì yuàn duànBon nō mu jin sei gan dan번뇌무진서원단번뇌무진서원단(번뇌가 무량하니 서원하여 끊겠습니다)Phiền não vô tận thệ nguyện đoạnAnxiety [and] hate, [delusive-desires] inexhaustible,
[I/we] vow to break [them all].
法門無量誓願學Fǎ mén wúliàng shì yuàn xuéHō mon mu ryō sei gan gaku법문무량서원학법문무량서원학(법문이 무량하니 서원하여 배우겠습니다)Pháp môn vô lượng thệ nguyện họcDharma gates beyond-measure
[I/we] vow to learn [them all].
佛道無上誓願成Fó dào wúshàng shì yuàn chéngButsu dō mu jō sei gan jō불도무상서원성불도무상서원성(불도가 무상하니 서원하여 이루겠습니다)Phật đạo vô thượng thệ nguyện thànhBuddha Way, unsurpassable,
[I/we] vow to accomplish [it]



진언불교에서는 사홍서원을 다섯 가지 서원(五誓, go sei)으로 확장하는데, 이는 모든 보살 서원을 포괄하는 대일여래(Vairocana)의 서원으로 여겨진다.[18] 이 다섯 가지 서원은 다음과 같다.[18][19]

# 중생은 무량하니, 나는 그 모두를 구제할 것을 서원한다 (중생무변서원도, 衆生無邊誓願度).

# 공덕지혜는 무량하니, 나는 그 모두를 쌓을 것을 서원한다 (복지무변서원수, 福智無邊誓願修).

# 법문은 무량하니, 나는 그 모두를 깨달을 것을 서원한다 (법문무변서원학, 法門無邊誓願學).

# 여래의 서원은 무량하니, 나는 그 모두를 성취할 것을 서원한다 (여래무변서원지지, 如來無邊誓願事).

# 깨달음은 최상이니, 나는 깨달음을 얻을 것을 서원한다 (보리무상서원증, 菩提無上誓願證).

보살계는 재가자와 출가자 모두가 지킬 수 있는 계율이다. 승가 구성원인 칠중(七衆)을 특징짓는 계율(칠중계)이 율장 문헌에서 주로 설해지는 반면, 보살의 특징이 되는 보살계는 일반적으로 경장 문헌에서 설해진다.

보살계의 전형으로는 《유가사지론》의 삼취정계가 있으며, 중국에서 성립된 보살계의 대표적인 예로는 《범망경》의 범망계가 있다. 구체적으로 지켜야 할 계율 조항을 학처(學處)라고 부르는데, 《유가사지론》에서는 사중사십삼경계(四重四十三輕戒)를, 《범망경》에서는 십중사십팔경계(十重四十八輕戒)를 학처로 정하고 있다.

보살계는 보리심불성에 기반한 것으로 여겨지며, 형식보다는 동기와 마음가짐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7. 대승 논서에서의 보살계

대승 불교 경전인 라리타비스타라수트라에서는 보살인 싯다르타(석가모니불이 되기 전)가 다음과 같은 서원을 했다고 전한다.[6]

나는 불멸하고, 무쇠하고, 고통 없는 보리를 얻고, 세상을 모든 고통에서 해방시키겠다.


산스크리트어 경전인 아스타사하스리카 프라냐파라미타는 보살이 다음과 같은 생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말한다.[7]



ātmānaṃ ca tathatāyāṃ sthāpayiṣyāmi sarvalokānugrahāya, sarvasattvān api tathatāyāṃ sthāpayiṣyāmi, aprameyaṃ sattvadhātuṃ parinirvāpayiṣyāmīti|sa




나 자신의 자아를 있는 그대로(여래장)에 두겠다. 그리고 모든 세계가 도움을 받도록 모든 중생들을 있는 그대로(여래장)에 두겠다. 그리고 측량할 수 없는 중생의 세계를 열반으로 이끌겠다.



이 경전은 또한 "보살은 그러한 서원으로 모든 선근을 닦아야 하지만, 자랑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하며[7], 다른 구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7]

나의 면전에서, 나와 마주하여, 그들은 다음과 같은 서원을 했다. "우리는 보살의 수행을 따라 많은 수백 명의 중생, 수많은 니유타 코티의 중생을 완전한 깨달음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 우리는 그들에게 완전한 깨달음을 보여주고, 그들을 자극하고, 격려하고, 깨달음을 얻도록 돕고, 깨달음에 확고하게 자리 잡도록 돕고, 깨달음이 되돌릴 수 없도록 도울 것이다."


후대 인도의 대승 불교 (그리고 현대 대승 불교에서도) 의식적인 환경에서 서원을 하고 보리심을 일으킴으로써 보살이 될 수 있다.[3] 인도 대승 불교도들은 종종 "칠분례"(saptāṇgapūjā 또는 saptavidhā anuttarapūjā)라고 불리는 의식을 통해 이를 성취했는데, 이는 례배(vandana), 공양, 귀의, 참회, 환희, 기도, 그리고 부처님께서 세상에 머물러 주시기를 청하는 것으로 구성된다.[8]

화엄경은 보살이 수행하는 수행과 서원에 대해 논하는 다양한 구절을 담고 있는 방대한 종합 텍스트이다. 예를 들어, 경전 18권에는 다음과 같은 열 가지 청정한 서원이 나온다.



깨달음을 얻는 존재들은 열 가지 청정한 서원을 가지고 있다.

# 지치지 않고 모든 중생을 성숙하게 하는 것을 서원하며,

# 모든 선행을 온전히 실천하고 모든 세계를 정화하는 것을 서원하며,

# 항상 존경과 공경을 낳으며 깨달은 자들을 섬기는 것을 서원하며,

#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참된 가르침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을 서원하며,

# 지혜로 관찰하고 부처의 세계에 들어가는 것을 서원하며,

# 모든 깨달음을 얻는 존재들과 같은 본질을 지니는 것을 서원하며,

# 그러함의 깨달음의 문에 들어가 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을 서원하며,

# 그들을 보는 자들이 믿음을 발전시키고 모두 이익을 얻게 되는 것을 서원하며,

# 영적인 힘으로 영원히 세상에 머무르는 것을 서원하며,

# 보편적인 선의 수행을 완성하고 모든 특수한 지식과 모든 해탈의 방법을 숙달하는 것을 서원한다.

이것이 깨달음을 얻는 존재들의 열 가지 청정한 서원이다.[10]



샨티데바


티베트 불교 전통에서는 샨티데바의 『보리행론(Bodhisattvacaryāvatāra)』 3장, “보리심을 받아들임”에 나오는 구절들을 널리 활용한다. 다양한 형태의 이 구절들은 보리심을 일으키고 보살계를 받는 데 사용되며, 특히 3장의 23절과 24절은 보살계를 실제로 받는 것으로 여겨진다.[20][21][22]

과거 모든 부처님들께서도
깨달은 마음을 일으키셨고,
보살계율 안에서
단계적으로 머무르며 수행하셨듯이,
마찬가지로 중생들의 이익을 위해
나는 깨달은 마음을 일으킬 것이며,
그 계율 안에서 단계적으로
머무르며 나 자신을 수행할 것이다.[23]


『보리행론』에서 계를 받는 행위는 다양한 준비 수행과 기도에 앞서 이루어지는데, 특히 칠지례(Tib. ''yan lag bdun pa'')라고 불리는 의식(흔히 기도를 염송하며 행한다)이 중요하다. 칠지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24]

# 삼보에 대한 귀의

# 부처님께 물질적, 언어적, 정신적 공양을 올림

# 자신의 부정적인 행위를 참회함 (“부정적인 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을 인정하고, 진정한 후회를 느낀 후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결심함”)

# 타인의 선행과 미덕에 대한 기쁨

# 부처님께서 법륜을 돌리시기를 청함(가르침을 베풀어 주시기를 청함)

#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지 않고 계속 돌아오셔서 가르치고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시기를 청함

# 모든 선행의 공덕을 모든 중생의 이익을 위해 회향

카규파의 귀의도. 보살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계를 받는 동안 부처, 보살, 과거의 스승들의 모임을 상상하도록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


14대 달라이 라마는 『보리행론』 2장과 3장을 23절의 두 번째 줄까지 읽는 것으로 시작하는 계 받는 방법을 가르친다. 그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25]

이 계를 받기 위해 우리는 우리 앞에 부처님과 여덟 분의 가까운 제자, 여섯 가지 장엄과 두 분의 최고 스승을 포함한 샨티데바, 그리고 특히 티베트의 사캬파, 겔룩파, 카규파, 닝마파 학파의 모든 성취자들을, 사실상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을 상상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우주의 모든 존재들에게 둘러싸여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이러한 관상을 하면서 칠지례 기도를 염송합니다…

우리가 우주의 모든 존재들에게 둘러싸여 있고 그들에게 자비를 일으킨다고 생각하십시오. 부처님을 생각하고 그분께 대한 큰 신심을 느끼십시오. 이제 자비와 신심으로 “저는 부처가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하고 다음을 염송하십시오.

“스승님, 부처님, 보살님, 들어주십시오! 과거에 행복에 이르렀던 당신들처럼, 깨달은 마음의 태도를 생각하셨듯이, 마찬가지로 중생의 이익을 위해, 저는 이와 같은 태도를 일으킬 것입니다.”

세 번째로 이 구절을 염송할 때, “저는 이와 같은 태도를 일으킬 것입니다.”라는 말에서, 여러분이 마음의 깊은 곳, 뼈 속 깊은 곳에서 이 보리심을 일으켰고, 이 약속을 결코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전통적으로 우리는 이제 이 장의 마지막 아홉 구절을 계를 받는 것을 마무리하는 결론으로 염송합니다.


티베트 불교에는 두 가지 계보의 보살계가 있으며, 이는 각각 다른 보살계율 또는 도덕적 규칙과 관련된다. 첫 번째는 인도 불교의 유식유가 사상과 관련되어 보살 미륵보살이 시작하고 인도의 스승 무착이 전파했다고 전해진다. 두 번째는 중관 전통과 관련되어 보살 문수보살이 시작하고 용수샨티데바가 전파했다고 한다. 이 두 계보의 주된 차이점은 유식 계보에서는 이전에 율장 계율을 받지 않은 사람은 보살계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26] 두 전통 모두 18가지 주요 계율(범계)을 공유하며, 여러 부수적인 계율도 존재한다.

용수(Nāgārjuna)에게 귀속되는 보살 서원 의례 텍스트인 『보리심발생법(Bodhicittotpadaviddhi)』(티베트어: Byang chub mchog tu sems bskyed pa'i cho ga, '보리심을 최상으로 일으키는 의례')에는 다음과 같은 서원이 포함되어 있다.

과거의 모든 여래·아라한·정등정각들이 보살의 행을 행할 때, 모든 중생이 해탈하고, 모든 중생이 자유롭고, 모든 중생이 구제받고, 모든 중생이 완전한 열반에 이르고, 모든 중생이 모든 지혜에 이르도록 최상의 완전한 깨달음을 발원하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저는 ○○○라는 이름을 가진 자로서, 지금부터 모든 중생이 해탈하고, 모든 중생이 자유롭고, 모든 중생이 구제받고, 모든 중생이 완전한 열반에 이르고, 모든 중생이 모든 지혜에 이르도록 최상의 완전한 깨달음을 발원합니다.[27]


보살계는 재가와 출가 모두 지킬 수 있다. 승가의 구성원인 칠중(七衆)의 계율은 율장에서 주로 다루지만, 보살의 계율인 보살계는 일반적으로 경장 문헌에서 설해진다. 보살계의 전형으로는 《유가사지론》의 삼취정계(三聚淨戒)가 있으며, 중국에서 성립된 대표적인 예로는 《범망경》의 보살계가 있다. 구체적으로 지켜야 할 계율 조항을 학처(學處)라고 부르는데, 《유가사지론》에서는 사중사십삼경계(四重四十三輕戒)를, 《범망경》에서는 십중사십팔경계(十重四十八輕戒)를 학처로 정하고 있다. 보살계는 보리심불성에 기반하며, 형식보다는 동기와 마음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8. 신라로의 유입

신라 초기에는 사분율에 대한 주석서가 많이 발표되었으나, 7세기 이후로는 보살계에 대한 연구서가 많아졌고, 경덕왕이 보살계를 받기도 한 기록이 있어 보살계는 7세기 전후에 신라에 널리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29]

보살계가 널리 퍼지는 데에는 원효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원효는 《보살계본지범요기》를 썼는데, 이 책에서 사분율과 보살계를 하나로 합치려는 시도를 했다는 의견도 있다.[30]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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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웹사이트 The Ritual for Taking the Bodhisattva Vows https://studybuddhis[...] 2022-07-15
[3] 논문 Mahāyāna Sūtras and Opening of the Bodhisattva Path https://www.academia[...]
[4] 간행물 The Mahavastu, Volume I, Chapter V - The many Buddhas (bahubuddha-sūtra) https://www.wisdomli[...]
[5] 서적 The Introduction to the Jātaka Stories from Buddhist Birth Stories or Jātaka Tales https://www.ancient-[...] 2021-11
[6] 서적 The Bodhisattva Doctrine in Buddhist Sanskrit Literature Motilal Banarsidass Publ.
[7] 웹사이트 Aṣṭasāhasrikā Prajñāpāramitā https://www2.hf.uio.[...]
[8] 서적 The Bodhisattva Doctrine in Buddhist Sanskrit Literature Motilal Banarsidass Publ.
[9] 서적 A Few Good Men: The Bodhisattva Path According to the Inquiry of Ugra (Ugraparipṛcchā): a Study and Translation University of Hawaii Press
[10] 서적 The Flower Ornament Scripture: A Translation of the Avatamsaka Sutra Shambhala Publ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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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서적 The training anthology of Śāntideva a translation of the Śikṣā-samuccaya Oxford University Press
[13] 서적 Genshin’s Ōjōyōshū and the Construction of Pure Land Discourse in Heian Japan University of Hawaii Press
[14] 서적 Faces of Compassion: Classic Bodhisattva Archetypes and Their Modern Expression Simon and Schuster
[15] 서적 The Sutra of Queen Śrīmālā of the Lion's Roar Numata Center for Buddhist Translation and Research 2004
[16] 저널 Is Tendai Buddhism Relevant to the Modern World?
[17] 논문 The four extensive vows and four noble truths in T’ien-t’ai Buddhism. https://otani.repo.n[...]
[18] 서적 The Classification of Buddhism Otto Harrassowitz Verlag
[19] 웹사이트 Ajikan Meditation http://shikokuhenrot[...] 2023-03-24
[20] 서적 Bodhisattvacaryāvatāra Tharpa Publications
[21] 서적 A Guide to the Bodhisattva's Way of Life of Shantideva: A Commentary Sri Satguru Publications
[22] 서적 A Flash of Lightning in the Dark of Night: A Guide to the Bodhisattva's Way of Life Shambhala
[23] 서적 The Way of the Bodhisattva Shambhala Publications
[24] 서적 A Guide to the Bodhisattva's Way of Life of Shantideva: A Commentary Sri Satguru Publications
[25] 서적 A Flash of Lightning in the Dark of Night: A Guide to the Bodhisattva's Way of Life Shambhala
[26] 서적 Rain of Clarity: The Stages of the Path in the Sakya Tradition Ganesha
[27] 서적 Byang chub mchog tu sems bskyed pa'i cho ga (Bodhicittotpadaviddhi, Ritual for Generating the Intention for Supreme Buddhahood)
[28] 웹사이트 菩薩戒(ぼさつかい)とは - コトバンク https://kotobank.jp/[...] 朝日新聞社 2017-11-08
[29] 저널 신라의 보살계 수용과 그 유포 http://db.history.go[...] 1991
[30] 서적 다라계본과 달마계본 평락사서점
[31] 웹사이트 보관된 사본 http://www.bulgyofoc[...] 2014-09-24
[32] 웹사이트 http://mediabuddha.n[...]
[33] 웹사이트 https://jiqun.com/in[...]
[34] 저널 A Study on the Transformation of the Bodhisattva Precepts - The Transformation from the Yogācāra Precepts to the Brahmaʼs Net Precepts - https://www.kci.g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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