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가기

석가모니

"오늘의AI위키"는 AI 기술로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최신 지식을 제공하는 혁신 플랫폼입니다.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석가모니는 '샤카족의 성자'라는 뜻으로, 붓다 또는 '깨달음을 얻은 자'를 의미하는 싯다르타 가우타마로도 불린다. 그는 기원전 6세기경 현재 네팔 지역에서 샤카족의 왕자로 태어나, 고통의 원인을 깨닫고 해탈을 추구하며 출가했다. 고행과 명상 끝에 깨달음을 얻어 사성제와 팔정도를 설파하며 중도의 길을 제시했다. 석가모니는 45년간 인도 전역을 다니며 가르침을 전파했고, 80세에 쿠시나가라에서 열반에 들었다. 그의 가르침은 불교의 핵심 사상인 연기, 자비, 삼법인 등을 포함하며, 힌두교에서는 비슈누의 화신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석가모니의 생애와 사상은 다양한 예술 작품과 대중문화 콘텐츠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인도의 요기 - 마하비라
    마하비라는 기원전 6세기 고대 인도에서 활동한 자이나교의 마지막 티르탕카라이며, 비폭력, 진실, 도둑질하지 않음, 순결, 비소유의 다섯 가지 서약을 설파하며 자이나교의 핵심 교리를 정립하고 윤회와 업의 개념, 해탈을 위한 고행을 강조했다.
  • 기원전 6세기 인도의 철학자 - 마하비라
    마하비라는 기원전 6세기 고대 인도에서 활동한 자이나교의 마지막 티르탕카라이며, 비폭력, 진실, 도둑질하지 않음, 순결, 비소유의 다섯 가지 서약을 설파하며 자이나교의 핵심 교리를 정립하고 윤회와 업의 개념, 해탈을 위한 고행을 강조했다.
  • 비슈누 - 바크티
    바크티는 인도 종교에서 헌신, 사랑, 숭배 등을 의미하며, 힌두교의 해탈에 이르는 영적 경로이자 불교와 자이나교에서도 나타나는 신앙 형태로, 힌두교 바크티 운동은 인도 전역에 영향을 주었고 시크교 창시에도 기여했다.
석가모니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사르나트 고고학 박물관의 부처상, 첫 설법을 하고 있는 모습. 굽타 시대, 기원후 5세기경.
다른 이름고타마 붓다
샤캬무니 (샤카족의 현자)
출생 이름싯다르타 고타마
출생기원전 563년경 또는 기원전 480년경
사망기원전 483년경 또는 기원전 400년경 (80세)
출생지룸비니, 샤카 공화국 (불교 전통에 따름)
사망지쿠시나가르, 말라 공화국 (불교 전통에 따름)
안식처화장; 유골은 추종자들에게 나뉘어짐
알려진 이유불교 창시
선대카사파 붓다
후대미륵보살
아버지슈도다나
어머니마야
배우자야쇼다라
자녀라훌라
종교(해당 정보 없음)
중국어 정보
산스크리트어싯다르타 고타마
팔리어싯닷타 고타마
한국 관련 정보
생몰년음력 4월 8일 탄생 (관불회, 전승에 의함)
음력 2월 15일 사망 (열반회, 전승에 의함)
출생지코살라국 카필라바스투
사망지말라국 쿠시나가라
스승(해당 정보 없음)
제자사리불
마하목건련
마하가섭
수보리
푸루나미타라니자
마하가전연
아나율
우파리
라훌라
아난다
저서(해당 정보 없음)
왕족 정보
군주호왕태자
재위 기간기원전 624년 - 기원전 595년 (이설 있음)
출생일기원전 624년 4월 8일
사망일기원전 544년 2월 15일 (80세 몰)
사망 장소쿠시나가라
배우자야소다라
왕가샤카족
종교불교
어머니마야 부인
아버지정반왕
인종아리아인 또는 몽골계 인종
중국어 정보 (병음)
중국어 (간체)释迦牟尼
중국어 (번체)釋迦牟尼
병음Shìjiāmóuní
언어 정보
산스크리트어 (IAST)Śākyamuni
팔리어 (약식)Gotama Siddhattha

2. 호칭

부처, 아프가니스탄 핫다(Hadda)의 타파 쇼토르(Tapa Shotor) 사원, 2세기


석가모니는 샤카족의 성자라는 의미의 산스크리트어 "샤카무니"(शाक्यमुनि|샤카무니sa, Śākyamuni)를 한자음역한 "석가모니"(釋迦牟尼)이다. 줄여서 "샤카"(शाक्य|샤카sa, Śākya) 혹은 "석가"(釋迦)라고도 부른다. 역할이나 존칭에 따라 부처님, 부처, 석가모니, 석가세존, 석존, 세존, 석가, 능인적묵, 여래, 불타, 붓다, 불(佛) 등 다양하게 불린다.[154] 이 명칭들은 모두 깨달음을 성취한 존재라는 의미와 관련이 있다.[155]

본명은 '''싯다르타 가우타마'''(सिद्धार्थ गौतम|싯다르타 가우타마sa, Siddhārtha Gautama)이며, 팔리어로는 싯닷타 고타마(Siddhattha Gotama|싯닷타 고타마pi), 한자로는 실달다 교달마(悉達多 喬達摩)로 표기한다. "가우타마"(Gautama, 팔리어: Gotama)는 성씨이고 "싯다르타"(Siddhārtha, 팔리어: Siddhattha)는 이름이다. 가우타마 싯다르타라고도 불린다. 싯다르타는 그의 아버지가 지은 이름으로 "소원성취" 혹은 "모든 소원을 이루게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성씨인 가우타마에 깨달음을 성취한 존재라는 뜻의 붓다를 더하여 "가우타마 붓다"(Gautama Buddha)라고 부르기도 한다.[156]

'부처'는 산스크리트어 동사 어근 '부드'(बुध्|부드sa, budh)에서 유래했으며, "깨달은 자" 또는 "깨달음을 얻은 자"를 의미한다. 이 어근은 "깨우다, 깨어 있다, 관찰하다, 주의하다, 배우다, 인식하다, 알다" 등의 의미를 가지며,[3] 따라서 '부처'는 "무지의 깊은 잠에서 깨어나 모든 지식의 대상을 포괄하도록 의식을 열어젖힌 자"를 뜻한다. 이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보리(菩提)를 얻은 모든 존재를 가리키는 칭호이다.

그의 성씨인 가우타마(팔리어: 고타마)는 고트라의 하나로, 앙기라사족의 리시인 가우타마의 후손을 의미하는 성씨이며, 본래 이 성씨를 가진 일족은 브라만 계급이다. 크샤트리아 계급인 샤카족의 석가모니가 이 성씨를 가진 것에 대해서는 선조가 양자였다는 설 등이 있다.[113] 이름인 싯다르타는 오래된 불경에는 언급되지 않고, "목적을 달성한 사람"이라는 의미가 지나치게 완벽하다는 점에서 후대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114][115]

'붓다'(बुद्ध|붓다sa, buddha)는 "깨달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원래 인도 종교 일반에서 뛰어난 수행자나 성자에 대한 호칭이었으나, 불교에서 주로 사용하면서 석가의 대표적인 존칭이 되었다. 한자로 음역하면 '''불타'''(佛陀)이며, 이를 줄여 '''불'''(佛)이라고 한다. '불교', '불상' 등의 용어는 이 존칭에서 유래한다.[116]

석가의 칭호는 매우 많으며, 그중에서도 십호(十號)가 잘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칭호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여래'''(如來): 산스크리트어 '''타타가타'''(तथागत|타타가타sa, tathāgata)를 의역한 것으로, "진리로부터 온 자" 또는 "진리에 도달한 자"를 의미한다.[117] 석가여래라고도 한다.
  • '''세존'''(世尊): 산스크리트어 '''바가반'''(भगवन्त्|바가반sa, Bhagavant)을 한역한 것으로,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자를 의미하는 존칭이다.


불교에서는 이 외에도 석가모니불,[119][120] 석가모니여래, 석가모니세존[121] 등으로 부르거나, 이를 줄여 '''석존''', '''무니''', '''석가존''', '''부처님''' 등으로 칭한다.

역사적으로 '부처'라는 호칭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기원전 3세기 중반 아소카왕의 칙령에서 찾을 수 있다. 아소카왕이 룸비니에 세운 기둥 비문에는 석가모니를 '샤카무니 부처'(शाक्यमुनि बुद्ध|샤카무니 붓다sa, 브라흐미 문자: 𑀩𑀼𑀥 𑀲𑀓𑁆𑀬𑀫𑀼𑀦𑀻 ''Bu-dha Sa-kya-mu-nī'') 즉, "샤카족의 성자인 부처"라고 명확히 기록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서도 호칭에 차이가 있는데, 도널드 로페즈 주니어에 따르면 중국, 한국, 일본, 티베트에서는 주로 '부처' 또는 '석가모니'로 불리는 경향이 있으며, 스리랑카와 동남아시아에서는 '고타마 부처' 또는 '사마나 고타마'(고행자 고타마)로 알려지는 경향이 있다.[2]

3. 생애

석가모니는 스스로 또는 다른 부처를 지칭할 때 팔리어로 tathāgata|타타가타pi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했다. 이 용어의 정확한 의미는 불분명하지만, "그렇게 온 자" 또는 "그렇게 간 자" 등으로 해석되며, 모든 덧없는 현상을 초월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7][8]

석가모니의 생애에 대한 동시대의 직접적인 기록은 거의 남아있지 않으며, 심지어 그의 민족조차 명확하지 않다. 그의 사후에 기록된 경전들은 설화적인 요소가 강하며, 후대의 신앙과 교리가 그의 생애 이야기에 반영된 경향이 있어 역사적 사실로서의 생애를 파악하는 데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불교의 수행법과 교리는 석가모니 사후 여러 단계를 거쳐 발전했는데,[122] 후대의 경전에서는 마치 석가모니가 초기(초전법륜)부터 후대에 정립된 사제팔정도 등을 설한 것처럼 묘사되기도 한다. 따라서 아래 하위 섹션에서 다루는 생애 관련 내용은 전통적인 불교 설화와 후대의 해석이 포함된 것임을 감안해야 한다.

전통적인 설화에 따르면, 석가족의 왕자로 태어난 석가모니는 안락한 삶을 뒤로하고 29세에 출가하여 진리를 탐구하는 수행자의 길을 걸었다. 여러 스승을 찾아 배우고 극심한 고행을 거치는 등 다양한 수행을 시도한 끝에, 중도의 길을 통해 명상 수행에 정진하여 35세에 붓다가야의 보리수 아래에서 완전한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약 45년간 갠지스강 유역을 중심으로 카스트나 신분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이들에게 가르침을 전파했으며, 수많은 제자를 길러내고 승가(교단)를 형성했다. 80세에 쿠시나가라에서 열반에 들었다.

비록 그의 생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설화적 요소와 혼재되어 있지만, 아소카 왕이 세운 룸비니의 석주 등 고고학적 증거들은 석가모니라는 역사적 인물이 실존했음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그의 정확한 생몰 연대를 포함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양한 학설이 존재하며 연구가 진행 중이다.

3. 1. 역사적 배경

기원전 6세기경, 현재 네팔 남부와 인도의 국경 부근 히말라야 기슭에는 카필라바스투(가비라성, 오늘날 네팔 틸라우라코트)를 중심으로 한 샤캬 공화국이 있었다. 싯다르타(석가모니)는 이 나라의 슈도다나(정반왕)와 마야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샤캬 공화국은 라자냐라는 수장을 교대로 선출하는 독립된 자치 공동체였지만, 정치적으로는 코살라 왕국의 일부였다. 이는 일종의 혼합정체 형태였다.

하지만 석가모니에 대한 동시대의 1차 사료는 부족하며, 그의 민족조차 명확하지 않다. 석가모니 사후에 기록된 경전들은 설화적인 요소가 많고 후대의 신앙과 교리가 반영되어 있어, 역사적 인물로서의 석가모니 생애를 파악하는 데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3. 2. 탄생

싯다르타의 탄생을 표현한 부조.


샤카족의 왕 슈도다나(정반왕)는 오랫동안 아들이 없었다. 그러던 중 왕비인 마야 부인이 6개의 이빨을 가진 흰 코끼리가 옆구리로 들어오는 을 꾸고 임신하게 되었다.

출산이 임박하자 마야 부인은 당시 풍습에 따라 친정인 데바다하(Devadaha)로 향했다. 음력 4월 8일[157], 룸비니 동산에 이르렀을 때, 꽃이 만발한 무우수(無憂樹) 나뭇가지를 잡고 오른쪽 겨드랑이 밑으로 석가모니를 낳았다.[155]

탄생 설화에 따르면, 이때 하늘에서는 오색 구름무지개가 피어났고, 상상의 새인 가릉빈가(迦陵頻伽)가 아름다운 소리왕자의 탄생을 축하했으며, 아홉 마리 (구룡)이 나타나 몸을 씻겨 주었다고 한다. 석가모니는 태어나자마자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걸었는데, 그 걸음마다 연꽃이 피어올랐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오른손은 하늘을, 왼손은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라고 외쳤다고 한다. 이는 “온 우주에서 나 홀로 존귀하다. 삼계(욕계, 색계, 무색계)가 모두 고통 속에 있으니, 내 마땅히 이를 편안하게 하리라”라는 뜻이다.

3. 3. 유년 시절과 결혼

싯다르타는 태어난 지 7일 만에 어머니 마야 부인을 여의고, 이모인 마하프라자파티의 손에서 자랐다.[155] 그는 어려서부터 뛰어난 지혜를 보여 사람들을 놀라게 했으며, 스승이 더 이상 가르칠 것이 없다고 할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성장하면서 진리에 대해 명상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궁전 안의 안락한 삶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다.

그러나 어느 날 궁 밖으로 나가 밭을 가는 농부를 보면서 인간이 생계를 위해 얼마나 수고해야 하는지를 깨닫고 사회고통을 처음 알게 되었다. 또한 가 벌레를 잡아먹는 것을 보고 생명의 현실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쇠약한 노인을 보고는 인생의 덧없음을 느꼈다. 태어나 늙고 병들어 죽어야 하는 인간의 운명(생로병사) 앞에서 깊은 슬픔에 잠겼다.

싯다르타의 아버지인 슈도다나 왕은 아들의 이러한 우울한 모습을 보고, 당시 많은 젊은이들처럼 출가할 것을 염려했다. 그래서 싯다르타가 16세 되던 해에 이웃 나라인 콜리야 왕국의 공주 야쇼다라(Yaśodhara)와 혼인시켰다.[155] 이후 싯다르타는 아들 라훌라(Rahula)를 낳았는데, 아들의 이름은 '장애', '수행에 방해가 되는 것'이라는 뜻으로 지었다고 한다.[158] 슈도다나 왕은 아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많은 미녀들을 동원해 밤낮으로 향연을 베풀기도 했지만, 이러한 노력은 오히려 싯다르타의 출가 결심을 더욱 재촉하는 계기가 되었다.

3. 4. 출가

싯다르타 고타마의 출가. 간다라, 쿠샨 시대.


왕자 싯다르타가 머리를 깎고 샤라마나가 된다. 보로부두르, 8세기


싯다르타는 29세 되던 해, 번뇌에서 벗어나 깨달음을 얻고자 출가를 결심하고 가족에게 알리지 않은 채 왕궁을 떠났다.[69] 출가에는 여러 동기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무상(無常)한 이 세상의 괴로움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다르마를 추구하려는 열정이었다.

초기 경전인 팔리 대장경의 "고귀한 탐구에 대한 담론"(아리아파리예사나 숫타, MN 26) 등에 따르면, 싯다르타는 자신의 삶 또한 늙음, ,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나은 경지를 찾아 출가했다고 한다.[69] 이 경전들은 또한 싯다르타의 부모가 그의 출가를 반대하며 눈물로 만류했다고 전한다.[69]

후대의 불교 전기 문학에는 사문유관(四門遊觀)이라는 유명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싯다르타 왕자가 카필라바스투 성 동문 밖에서 노인, 남문 밖에서 병자, 서문 밖에서 죽은 자를 보고 인생의 고통과 무상함을 절감했으며, 북문 밖에서 만난 수행자(샤라마나)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출가를 결심했다는 내용이다. 이 이야기는 무상고(無常苦)에 대한 강렬한 자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 다른 전설에 따르면, 밤중에 깨어난 싯다르타가 궁녀들이 흐트러진 모습으로 잠든 것을 보고 세속적 삶에 대한 환멸을 느껴 출가 결심을 굳혔다고도 한다.

아들 라훌라가 태어나 후계자에 대한 걱정을 던 싯다르타는 어느 날 밤, 시종 차닉(車匿)과 함께 백마 칸타카를 타고 왕궁을 빠져나왔다.[126] 아노마 강에 이르러 스스로 머리카락을 자르고 왕족의 옷을 벗은 뒤 수행자의 가사로 갈아입었다. 일설에는 브라흐마 신에게 가사를 받았다고도 한다.

출가 후 싯다르타는 라지기르(현재 라지기르)로 가서 탁발 수행을 시작했다. 마가다의 왕 빔비사라는 그의 비범함을 알아보고 왕국을 나누어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싯다르타는 이를 거절하고 깨달음을 얻은 후 다시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그는 당대의 유명한 스승이었던 아랄라 칼라마와 우다카 라마풋타를 찾아가 그들의 가르침을 배우고 높은 선정(禪定) 경지에 도달했으나, 그것이 완전한 깨달음의 길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그들을 떠났다.[127][128]

싯다르타는 마침내 우루벨라(현재 보드가야)의 숲으로 들어가 고행을 시작했다. 아버지 숫도다나가 보낸 다섯 명의 수행자가 그와 함께했다. 이후 6년간 싯다르타는 극심한 고행에 정진하게 된다.[128]

3. 5. 고행

싯다르타는 시종과 헤어진 뒤 브라만 고행자의 가르침을 받아 단식하고 고행을 시작했다. 그는 정신을 통일하기 위해 허리를 땅에 대지 않고 결가부좌를 유지하는 등 여러 고행을 시도했지만, 이것만으로는 해탈에 이를 수 없음을 깨닫고 혼자 성지를 찾아 수행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머리를 깎고(삭발), 옷을 갈아입은 뒤 구걸하면서 남쪽의 마가다 왕국으로 향했다. 당시 마가다 왕국의 수도 라자그리하(Rajagrha, 王舍城)는 정치, 경제의 중심지이자 많은 수도자가 모이는 곳이었다. 이곳에서 싯다르타는 브라만교 수행자에게 요가를 배웠으나, 여전히 정신적으로 만족하지 못했다.

이후 싯다르타는 네란자나 강(Nairanjana, 尼連禪河) 부근으로 가서 단식과 불면 등의 고행을 이어갔다. 그가 살았던 시대에는 크게 선정 수행과 고행 수행이라는 두 가지 수행법이 있었는데, 싯다르타는 다양한 고행을 철저하게 실천했다.

한때 아버지인 부왕이 사람을 보내 귀국을 권했지만, 싯다르타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결국 부왕은 그의 귀국을 단념하고, 현명한 사람 다섯 명을 뽑아 싯다르타를 보좌하며 수행하게 했다. 싯다르타는 이들과 함께 6년 동안 고행을 계속했지만, 이러한 육체적인 고행만으로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마침내 고행을 중단했다. 그러자 그때까지 고행을 함께했던 다섯 명의 수도자들은 그가 수행을 포기했다고 생각하고 곁을 떠나갔다.[159]

3. 6. 깨달음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은 부다가야에 있는 마하보디 대탑.


보드가야의 마하보디사원의 붓다가야의 보리수


35세의 싯다르타는 가야(현재 가야현 내) 근처를 흐르는 나이란자나 강에서 목욕한 후, 마을 처녀 수자타로부터 유미시주를 받았다.[107] 체력을 회복한 그는 핍팔라수 아래에 앉아 명상에 들어갔다.

35세 되던 해 12월 8일 이른 새벽(남방불교의 전설에는 바이샤카월의 만월이 된 밤), 싯다르타는 마침내 ‘대각(大覺)’을 이루어 생로병사의 근원을 끊어 없애는 확신을 얻었다. 이는 어떠한 번뇌에도 흔들리지 않는 절대적인 고요함, 즉 열반의 세계를 몸소 체험한 것이며, 올바른 깨달음을 얻어 눈을 뜬 부처가 되었음을 의미했다. 깨달음을 얻은 붓다는 자신이나 다른 부처를 지칭할 때 팔리 대장경의 용어인 ''타타가타''(tathāgata|타타가타pi)를 사용했는데, 이는 모든 오고 감, 즉 모든 무상의 현상을 초월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7][8]

깨달음을 얻은 후, 석가는 7일 동안 그 자리에 앉아 움직이지 않고 깨달음의 기쁨을 누렸으며, 연기와 십이연기를 깨달았다고 전해진다. 이후 8일째부터는 니포루다수(니그로다수) 아래에서 7일, 또 라자야타나수 아래에서 7일 동안 앉아 해탈의 기쁨을 누렸다. 22일째 되던 날, 다시 니포루다수 아래로 돌아와 자신이 깨달은 심오한 진리를 세상 사람들에게 전해야 할지 고민했다. 그는 이 진리가 세상의 일반적인 생각과 너무 달라, "법을 설하더라도 세상 사람들이 깨닫지 못할 것이니 헛수고일 뿐이다"라고 생각했다.[129][130][127]



해탈했을 때, 「해탈했다」는 지혜가 생겼습니다.
「생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은 다 되었다. 두 번 다시 이러한 상태로 (이르는 것은) 없다」고 알았습니다.[127]



오비구


이때 범천 사함파티가 나타나 중생에게 법을 설하도록 세 번에 걸쳐 간청했다고 한다(범천권청).[127][130][129] 이에 석가는 세상에는 번뇌가 적어 가르침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마침내 가르침을 펴기로 결심했다.[130]

석가는 먼저 수행 시절의 스승이었던 알랄라 칼라마와 우다카 라마풋타에게 가르침을 전하려 했으나, 그들이 이미 세상을 떠났음을 알게 되었다.[132][128] 그래서 과거에 함께 고행했던 다섯 명의 수행자(오비구)에게 가르침을 전하기로 했다.[132][128]

바라나시사르나트로 간 석가는 다섯 수행자에게 중도, 사제, 팔정도를 설했다. 이것이 바로 첫 설법인 초전법륜이다.[132][129][128] 다섯 수행자는 처음에 고행을 포기한 싯다르타를 경시했으나,[132][128] 그의 설법을 듣고 해탈을 이루었다.[132] 첫 번째로 아라한이 된 이는 꼰다냐였다.[132][129] 이로써 세상에는 석가를 포함하여 여섯 명의 아라한이 존재하게 되었다.[132]

3. 7. 포교



깨달음을 얻은 석가모니는 한동안 보리수 아래에서 12연기법을 관조하며 깨달음의 경지를 체험했다. 이후 자신이 깨달은 진리의 기쁨을 다른 이들과 나누기로 결심했다. 중부 니까야 26경 등에 따르면, 깨달음 직후 석가모니는 가르침을 전파할지 고민했으나, 브라흐마 사함파티 신의 간청으로 설법을 결심했다고 한다.[49]

그는 먼저 함께 고행했던 다섯 수행자를 교화하기 위해 바라나시 교외의 사르나트(녹야원)로 향했다. 처음 다섯 수행자는 고행을 중단한 석가모니를 외면했으나, 이내 쾌락과 고행의 양극단을 피하는 중도에 대한 설법에 감화되었다. 이 첫 번째 설법을 초전법륜(初轉法輪)이라 부른다. 이 설법으로 다섯 명의 비구(수행승)가 생겨나면서, 불(佛)·법(法)·승(僧)삼보를 갖춘 불교 교단이 처음으로 성립되었다. 첫 설법 후 카운디냐가 최초의 아라한(깨달은 자)이 되었고, 이후 다른 네 명의 수행자에게 무아에 대해 설법하자 그들 역시 아라한의 경지에 이르렀다.[49]

부처의 첫 설법이 있었던 인도 사르나트의 사르나트 다멕 스투파, 여기서 그는 첫 다섯 제자에게 사성제를 설했다


이후 바라나시의 부유한 청년 야사와 그의 친구들, 가족들이 귀의하여 최초의 재가 신도가 되었다.[49] 또한, 우르벨라 카샤파, 나디 카샤파, 가야 카샤파 삼형제와 그들을 따르던 1,000여 명의 제자들이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받아들여 교단 규모가 크게 확장되었다. 석가모니는 가야 근처의 가야시사 언덕에서 이들에게 세상 모든 것이 욕망에 불타고 있으며, 팔정도를 통해 열반에 이를 수 있다는 세 번째 설법인 『아딧타파리야야 수타』(불에 대한 설법)을 했다.[49]

깨달음을 얻은 제자들이 60여 명으로 늘어나자, 석가모니는 그들에게 각지로 흩어져 세상의 이익과 안락을 위해 가르침을 전파하도록 했다.[49] 이후 석가모니는 약 45년간 라자그리하와 슈라바스티를 중심으로 갠지스 평원 일대를 두루 다니며 설법했다. 그의 가르침은 심오하면서도 듣는 사람의 수준에 맞춰 비유나 인연 설화를 사용하는 등 평이하고 친절했기에, 귀족부터 노예, 상인, 살인자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제자가 되었다.

붓다의 주요 제자들, 모갈라나(초능력 최고)와 사리푸타(지혜 최고)


왕사성의 죽림정사


마가다의 왕 빔비사라는 석가모니에게 귀의하여 라자그리하 근처에 죽림정사를 지어 기증했는데, 이는 불교 최초의 승원으로 여겨진다. 또한 코살라국의 슈라바스티(사위성)에는 부유한 상인 아나타핀디카가 기원정사를 지어 기증하여 교단의 주요 활동 거점이 되었다. 이 시기에 사리푸트라와 마우드갈리아야나, 마하가섭 등 뛰어난 제자들이 귀의했다.

사위성(舎衛城)의 기원정사(祇園精舎)
]석가모니는 고향인 카필라바스투를 방문하여 아버지 수도다나 왕과 아들 라훌라, 사촌인 아난다와 아누룻다, 데바닷타, 이발사 출신 우팔리 등 많은 석가족 사람들을 교화했다. 라훌라, 아난다 등은 출가하여 주요 제자가 되었다.

석가모니의 포교 활동은 주로 갠지스강 중류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가, 마가다, 밧지, 마투라, 코살라, 쿠루, 판찰라, 밤사 등 여러 나라에 걸쳐 영향을 미쳤다. 교단 규모가 커짐에 따라 질서 유지를 위해 다양한 계율이 제정되었다. 승려들은 우기(바사)를 제외하고는 연중 여러 지역을 다니며 가르침을 전파했고, 우기에는 죽림정사기원정사 같은 곳에 머물며 수행과 포교를 이어갔다.

3. 8. 입멸

싯다르타의 죽음을 표현한 부조.


80세 고령이 될 때까지 설법을 멈추지 않았다. 마지막 해의 우기는 사위국 기원정사에서 보냈으며, 마지막 전도는 라자그리하의 죽림정사에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133] 석가모니는 많은 제자들과 함께 라자그리하를 떠나 마지막 여정을 시작했다. 여러 마을을 거쳐 바이샬리에 도착하여 암바팔리라는 기녀의 망고 숲에 머물며 사념처삼학을 설했다. 이후 벨루바 마을에서 마지막 우기를 보내며 안거에 들었다.

이때 석가모니는 죽음에 이를 정도의 큰 병을 앓았으나, 우기가 끝날 무렵 기력을 회복했다. 병이 나은 것을 기뻐하는 아난다에게 석가모니는 자신에게는 숨겨둔 가르침(“스승의 주먹”, ācariyamuṭṭhipi)이 없으며 이미 모든 것을 설했음을 밝히고,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했다. 대신 "스스로를 등불(섬)으로 삼고, 스스로를 의지하며, 다른 것에 의지하지 말고, 법을 등불(섬)으로 삼고, 법을 의지하여, 다른 것을 의지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남겼다.[134] 이는 '자등명 법등명'의 가르침으로 알려져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몸, 감각, 마음, 법에 대해 관찰하며 세상의 욕망과 근심을 버리는 사념처 수행을 실천하라는 의미이다.[134]

금속 부조
동자와의 마지막 날의 부처를 묘사한 동부 자바의 부조. 그의 수행원인 아난다가 함께 있다.


우기가 끝나고 바이샬리의 여러 곳을 방문한 후, 석가모니는 파바 마을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대장장이 춘다의 공양을 받았는데, 이후 심한 복통과 이질(식중독)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병의 원인이 된 음식('수카라마타바')이 돼지고기였는지, 아니면 돼지가 즐겨 찾는다는 송로버섯 같은 버섯류였는지에 대해서는 상좌부 불교대승불교 간의 해석 차이가 있으며, 현대 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학자는 식중독이 아닌 노령으로 인한 장간막 경색을 사인으로 주장하기도 한다.[54] 석가모니는 춘다에게 그의 공양이 자신의 죽음과 관련 없으며, 마지막 공양을 올린 것은 가장 큰 공덕이 될 것이라고 전하도록 아난다에게 당부했다.[53]

마하파리닙바나, 간다라, 서기 3세기 또는 4세기, 회색 편암


아잔타 석굴에서 본 마하파리닙바나 장면


병든 몸을 이끌고 까쿠타 강에서 마지막 목욕을 마친 석가모니는 말라국의 수도 쿠시나가라 인근 히란냐밧티 강가의 사라수 숲에 이르렀다. 그곳에서 북쪽으로 머리를 두고 오른쪽으로 누워 발을 포갠 자세를 취했다. 임종이 가까웠음을 알리고, 마지막으로 수바다라는 수행자를 제자로 받아들였다. 제자들에게 자신의 사후에는 가르침인 '법과 '이 그들의 스승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가르침에 대한 의문이 없는지 확인했다.[136] 석가모니는 다음과 같은 마지막 유언을 남겼다.

"모든 현상은 무상하다.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라 (''압파마다'')." (vayadhammā saṅkhārā appamādena sampādethāpi|팔리어: 와야담마 상카라 압파마데나 삼파데타)[136][137]

이후 깊은 선정 상태에 들어 네 가지 선정과 네 가지 무색계 정진, 그리고 멸진정(니로다 사마파티)을 차례로 거친 뒤, 다시 네 번째 선정 상태로 돌아와 밤중에 조용히 입멸(열반)하였다.

부처의 화장터라고 전해지는 쿠시나가르의 라마바르 스투파


부처의 사리를 담은 핍라와 항아리. 비문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salilanidhane Budhasa Bhagavate..." (브라흐미 문자: ...𑀲𑀮𑀺𑀮𑀦𑀺𑀥𑀸𑀦𑁂 𑀩𑀼𑀥𑀲 𑀪𑀕𑀯𑀢𑁂...) "부처님의 사리".


석가모니의 입멸 후, 쿠시나가라의 말라족 사람들은 며칠간 그의 시신에 꽃과 향, 음악으로 공경을 표했다. 상수 제자인 마하카샤파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가 화장을 진행했다. 화장 후 남은 유골과 사리는 마가다국의 아자타샤트루 왕을 비롯한 당시 북인도의 여덟 왕족 또는 부족에게 분배되었다. 사리를 얻지 못한 이들은 재를 가져갔다. 사리를 분배받은 이들은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 탑파(스투파)를 세우고 사리를 봉안하여 공양했다.

사리를 분배받은 8개의 부족 및 국가는 다음과 같다.

번호국가 또는 부족대표 인물 (해당하는 경우)
1쿠시나가라의 말라족
2마가다국아자타샤트루
3바이샬리리차비족
4카필라바스투의 샤카족
5알라카파의 불리족 (폴리족)
6라마가마의 콜리야족
7웨타디파의 브라만 (베타데바의 브라만)
8파바의 말라족 (바바의 마가다족)



수 세기 후, 마우리아 제국의 아소카 왕은 이 탑들을 발굴하여 사리를 다시 모아 제국 전역에 더 많은 탑을 세워 봉안했다고 전해진다.[55] 석가모니의 입멸 직후, 마하카샤파의 주도로 제1차 불교 결집이 열려 그의 가르침과 계율을 정리하고 암송하여 후세에 전하고자 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 결집의 역사적 사실성에 대해서는 현대 학자들 사이에 이견이 있다.[56]

3. 9. 생몰년

석가모니의 정확한 생몰년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많은 역사학자는 그가 기원전 563년경에 태어나 기원전 483년경에 사망했다고 추정한다. 하지만 불교, 특히 상좌부 불교(남방불교) 전통에서는 석가모니의 탄생과 반열반(般涅槃, 빠리닙바나) 시기를 기원전 624년에서 기원전 544년으로 본다. 이는 불교에서 사용하는 달력인 불기(佛紀)가 석가모니의 탄생 해가 아닌 반열반에 든 해를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학자들은 석가모니의 생애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단정하는 데 신중한 입장을 보인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그가 마하자나파다 시대에 활동했으며, 마가다 왕국의 빔비사라 왕(석가모니의 지지자이기도 했다) 재위 기간 동안 가르침을 펴고 승가를 세웠으며, 빔비사라의 후계자인 아자타샤트루 왕의 통치 초기에 사망했다는 점에는 동의한다. 이는 그가 자이나교마하비라와 동시대 인물이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전통적인 전기들에 담긴 세부적인 내용들의 역사적 진실성에 대해서는 학자들 간의 의견 일치가 부족하다. 심지어 일부 학자들은 "역사적 인물로서의 붓다를 이해하려는 시도를 포기했다"고 말하기도 한다.[22] 가장 오래된 불교 자료들조차 이미 많은 초자연적이거나 신화적인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석가모니의 생몰년에 대해서는 다양한 학설이 존재한다. 그의 서거 연도는 주로 아소카 왕의 즉위년(기원전 268년경으로 추정)을 기준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석가모니 사후 몇 년 뒤에 아소카 왕이 즉위했는지에 대해 경전마다 기록이 달라, 특히 대승불교(북전)와 상좌부 불교(남전)의 기록 사이에 100년 이상의 차이가 발생한다. 어느 쪽이 정확한지는 현재로서는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여러 경전에서 석가모니가 80세에 입적했다는 기록은 공통적으로 나타나므로, 서거 연도가 정해지면 탄생 연도도 추정할 수 있다.

주요 생몰년 추정 학설은 다음과 같다.

주요 석가모니 생몰년 추정 학설
학설근거생몰년 (기원전)
동아시아 전통『정법안장(正法眼蔵)』 등 중국, 한국, 일본 등지의 전통적 견해1029년 ~ 949년[24]
남방 불교 전통 (스리랑카 등)팔리 경전 (스리랑카 연대기, "장편 연대기")624년 ~ 544년
장편 연대기 (그리스 자료 기반)스리랑카 연대기 + 아소카 즉위(기원전 268년경)를 그리스 자료 기준으로 추정566년 ~ 486년
20세기 초 주류 학설장편 연대기 기반 (수정)563년 ~ 483년
단편 연대기 (그리스 자료 기반)인도/중국/티베트 자료 ("단편 연대기") + 아소카 즉위(기원전 268년경)를 그리스 자료 기준으로 추정448년 ~ 368년
최근 학설 (1988년 심포지엄 등)다양한 자료 재검토, 고고학적 증거 고려사망: 기원전 411년 ~ 380년경 (생존: 기원전 491/480년 ~ 411/380년경)[26]
우이 하쿠주(宇井伯寿) 설북전 불교 경전466년 ~ 386년
나카무라 겐(中村元) 설북전 불교 경전 (수정)463년 ~ 383년[139]



이처럼 다양한 학설이 존재하며, 100가지가 넘는 이설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한편, 고고학적 발견도 생몰년 추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868년 룸비니에서 발견된 아소카 석주에는 아소카 왕이 즉위 20년 후 이곳을 방문했으며, 이곳이 석가모니의 탄생지임을 명시하는 내용이 새겨져 있어 석가모니의 역사적 실존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증거가 되었다. 또한 1898년 인도 핍라와(Piprahwa)에서 발견된 유골 항아리에는 "고타마 싯다르타(석가모니)와 그의 일족의 유골"이라는 명문이 있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불사리(佛舍利) 중 하나로 여겨진다.[140] 이 유골 일부는 태국 왕실을 거쳐 일본 각왕산일태사에도 봉안되어 있다.[141]

2013년에는 네팔 룸비니의 마야데비 사원 아래에서 기원전 6세기로 추정되는 목조 구조물 유적이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었다.[142] 만약 이 유적이 실제로 불교 사원 유적이라면, 석가모니의 활동 연대를 기원전 6세기 또는 그 이전으로 볼 수 있게 되어, 그의 생몰년을 기원전 5세기로 보는 우이설이나 나카무라설 등은 설득력을 잃게 된다. 그러나 이 유적이 불교 이전의 토착 신앙(예: 야차 숭배)과 관련된 것일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되어[143]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석가모니의 정확한 생몰 연대는 여전히 논쟁 중이며, 여러 학설이 병존하고 있다.

4. 사상

간다라 불교의 자작나무 두루마리 조각들


석가모니의 가르침은 여러 초기 불교 경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핵심적인 사상과 수행법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불교의 근본적인 목표는 윤회(saṃsāra), 즉 고통스러운 삶이 반복되는 순환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러한 윤회가 지속되는 원인은 여러 번뇌(fetters)와 근본 번뇌(unwholesome mental states), 특히 삼독(三毒, 탐욕·진노·어리석음)이라 불리는 오염된 마음 상태, 그리고 개(influx, canker) 때문이라고 설명된다. 감각 기관(육근)을 통해 외부 세계와 접촉하고 인식이 발생하는 과정(오온) 속에서 이러한 번뇌가 발생하며, 이는 다시 윤회의 속박으로 이어진다.

이 과정과 그 역전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는 것이 연기(緣起)의 가르침이다. 연기는 모든 현상이 상호 의존적인 조건 속에서 발생하고 소멸한다는 원리를 밝힌다. 석가모니는 이러한 윤회의 고리를 끊고 해탈에 이르는 길로 중도(中道)를 제시했는데, 이는 후대의 전통에서 사성제(四聖諦)와 팔정도(八正道)로 요약되어 구체적인 수행법으로 제시된다.

이러한 기본적인 가르침과 수행법은 초기 불교의 여러 부파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N. 로스 리트(N. Ross Reat)에 따르면, 상좌부의 팔리어 경전과 대중부 학파의 『설일타경(Śālistamba Sūtra)』은 이러한 핵심적인 가르침을 공유한다.[57] 아날라요 비구 역시 상좌부의 『중부 경장(Majjhima Nikaya)』과 유부의 『중아함(Madhyama Agama)』이 대부분 동일한 주요 교리를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리처드 살로몬은 간다라 불교 경전에서 발견되는 교리가 오늘날 스리랑카와 동남아시아의 상좌부 불교와 일치한다고 밝혔다.[58] 이는 석가모니의 핵심 사상이 초기 불교 시대부터 비교적 보편적으로 공유되었음을 시사한다.

4. 1. 연기(緣起)

연기설이란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기면 저것이 생긴다.”는 원리를 말한다. 즉, 모든 현상은 서로 원인과 결과가 되어 의존적으로 발생하고 소멸한다는 가르침이다. 너와 나의 만남도 깊은 인연 때문이며, 네가 있으니 내가 있다는 자타불이(自他不二)의 깨달음을 통해 머무름 없는 자비를 실천하라고 가르친다. “연기(緣起)”는 말 그대로 “모든 것이 인연으로 인하여 생겨난다”는 뜻이다.

연기 다라니가 새겨진 편암 불상. "원인으로부터 생겨나는 그러한 경험들에 대해, 다타가타께서는 말씀하셨다. '이것이 그 원인이며, 이것이 그 소멸이다.' 이것이 바로 위대한 샤라마나(사문)가 가르치는 것이다."라는 연기의 요약이 담겨 있다.


초기 경전에서 연기(緣起)의 가르침은 두크카(dukkha, 고통)가 발생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데 사용된다. 이는 존재하거나 발생하는 모든 것은 여러 조건에 의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기의 가장 기본적인 공식은 초기 경전에서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생긴다'( evam sati idam hoti|에왐 사띠 이담 호띠pi )로 제시된다. 이는 특정 현상이 다른 현상이 존재할 때만 발생하며, 그 발생은 다른 현상에 의존적이라는 뜻이다.

철학자 마크 시더리츠(Mark Siderits)는 부처의 두크카 연기 가르침의 기본 개념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 완전히 기능하는 심신 요소들의 집합체(감각 있는 존재를 구성하는 부분들)의 존재를 감안할 때, 감각 있는 존재의 세 가지 특성—고통, 무상, 무아—에 대한 무지가 환경과의 정상적인 상호 작용 과정에서, 취착(특정 요소를 '나'와 '나의 것'으로 동일시하는 것)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것은 갈망과 혐오의 형태로 애착 형성과 감각 있는 존재의 참된 본성에 대한 무지의 강화로 이어진다. 이것들은 미래의 윤회를 보장하며, 따라서 잠재적으로 끝없는 순환 속에서 미래의 노년, 질병, 죽음을 초래한다.

수많은 초기 경전에서는 이 기본 원리를 조건적으로 의존하는 현상들의 목록, 즉 12연기(十二緣起)로 확장하여 설명한다. 이는 무명(無明)에 의해 조건 지어진 (行), 행에 의해 조건 지어진 식(識), 식에 의해 조건 지어진 명색(名色), 명색에 의해 조건 지어진 육입(六入), 육입에 의해 조건 지어진 (觸), 촉에 의해 조건 지어진 (受), 수에 의해 조건 지어진 애(愛), 애에 의해 조건 지어진 (取), 취에 의해 조건 지어진 유(有), 유에 의해 조건 지어진 생(生), 생에 의해 조건 지어진 노사(老死)로 이어지는 12가지 고리로 구성된다. 이 과정을 통해 고통의 전체 무더기가 발생하는 과정을 상세히 보여준다. 후대의 해석에서는 이 12가지 고리가 초기 네 가지 고리의 기초로 베다 우주 발생론을 포함한다고 보기도 한다.[62][63]

4. 2. 자비(慈悲)

자비란, 연기를 깨달을 때 나타나는 포괄적이고 보편적인 사랑이다. 다시 말해 자타불이(自他不二)를 전제로 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뜻한다. 진정한 자비란, 인간에게만 국한시키지 않고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 즉 미물에까지 미치는 사랑을 의미한다.

4. 3. 사성제(四聖諦)

사성제불교의 핵심적인 진리로, 욕심이 없으면 고통이 사라지고 올바른 수행 생활을 통해 열반해탈에 이를 수 있다고 가르친다. 이 가르침은 여러 불교 교파에서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사성제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진리로 구성된다.

  • '''고성제'''(苦聖諦): 모든 것은 고통이라는 진리이다. 삶에서 겪는 여러 괴로움을 포함한다.
  • '''집성제'''(集聖諦): 고통의 원인이 바로 탐욕, 진노(분노), 어리석음(무명)에서 비롯된다는 진리이다.
  • '''멸성제'''(滅聖諦): 번뇌무명을 모두 끊어 버린 절대적인 평화와 자유, 즉 해탈의 경지를 가리키는 진리이다.
  • '''도성제'''(道聖諦): 멸성제의 경지에 이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여덟 가지 올바른 수행 생활'인 팔정도를 제시하는 진리이다.


이러한 사성제는 후대 전통에서 팔정도와 함께 중도(中道)로 요약되기도 하며, 윤회(輪廻)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4. 4. 팔정도(八正道)

팔정도란 지나친 쾌락과 지나친 고행을 피하는 중도(中道)를 실천하는 여덟 가지 바른 수행법을 말한다.

# '''정견'''(正見): 사성제(四聖諦)와 같은 불교의 근본 진리를 바르게 이해하고 보는 것.

# '''정사유'''(正思惟): 올바른 생각, 즉 탐욕, 분노,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생각을 하는 것.

# '''정어'''(正語): 거짓말, 험담, 욕설, 꾸밈말 등 잘못된 말을 하지 않고 진실되고 유익한 말을 하는 것.

# '''정업'''(正業): 살생, 도둑질, 음란한 행위 등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고 올바른 행동을 하는 것.

# '''정명'''(正命): 올바른 직업을 통해 정당하게 생활하는 것.

# '''정정진'''(正精進):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선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

# '''정념'''(正念): 현재 순간에 자신의 몸과 마음 상태를 명확히 알아차리는 것.

# '''정정'''(正定): 올바른 선정(禪定) 수행을 통해 마음을 고요하게 집중시켜 무상(無常)과 무아(無我)의 지혜를 깨닫는 것.

4. 5. 삼법인(三法印)

삼법인불교의 중심 사상으로, 모든 존재가 가진 세 가지 보편적인 특성을 가리킨다. 처음에는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일체개고(一切皆苦)를 삼법인이라 했으나, 나중에는 일체개고 대신 열반적정(涅槃寂靜)을 넣어 설명하기도 한다.

  • 제행무상(諸行無常): 세상의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하며, 영원한 것은 없다는 가르침이다. 변화 자체가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진리임을 뜻한다.
  • 제법무아(諸法無我): 모든 존재에는 고정 불변하는 영원한 실체로서의 '나'(자아, 아트만)가 없다는 가르침이다. 이는 힌두교 전통의 아트만 개념을 부정하는 것이기도 하다.
  • 일체개고(一切皆苦): 모든 것은 본질적으로 고통(dukkha)이라는 가르침이다. 영원하지 않은 것에 집착하기 때문에 고통이 발생하며, 만족은 영원할 수 없고 본질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 열반적정(涅槃寂靜): 모든 번뇌와 욕망의 불길이 완전히 꺼진 상태(열반)에 도달하면, 영원히 변치 않는 고요한 진리의 경지(적정)가 드러난다는 가르침이다. 제행무상과 제법무아의 진리를 깨달아 상대적인 세계(유위세계)를 초월하면, 절대적인 세계(무위세계)인 열반에 이르러 적멸의 고요함을 누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

5. 제자

석굴암 본존불과 십대제자상 (모조).


석가모니의 제자 중 특히 뛰어난 10명을 십대제자(十大弟子)라고 부른다. 각 제자는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석가모니의 십대제자'''
별칭이름특징
지혜제일(智慧第一)사리불(舍利弗)제자들 가운데 지혜가 가장 뛰어났다.
신통제일(神通第一)목건련(目犍連)신통력이 가장 뛰어났다.
두타제일(頭陀第一)마하가섭(摩訶迦葉)의식주에 대한 집착이 없고 청빈한 두타행(頭陀行)을 가장 철저히 실천했다.
천안제일(天眼第一)아나율(阿那律)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것을 꿰뚫어 보는 천안통(天眼通)을 얻었다.
해공제일(解空第一)수보리(須菩提)모든 현상이 공(空)하다는 이치를 가장 깊이 이해했다.
설법제일(說法第一)부루나(富樓那)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장 명료하고 설득력 있게 설법했다.
논의제일(論議第一)가전연(迦旃延)교리에 대한 토론과 문답에 가장 능통했다.
지계제일(持戒第一)우바리(優婆離)계율을 가장 엄격하게 지키고 잘 이해하여 계율의 표준이 되었다. 이발사 출신이었다.
다문제일(多聞第一)아난다(阿難)부처님을 가장 가까이에서 모시며 가장 많은 가르침을 듣고 기억하여 경전 결집에 큰 역할을 했다. 붓다의 사촌 동생이다.
밀행제일(密行第一)라훌라(羅睺羅)드러나지 않게 묵묵히 계율을 실천하는 데 가장 뛰어났다. 붓다의 아들이다.



석가모니는 깨달음을 얻은 후 사르나트의 녹야원(鹿野苑, Mrigadāva)으로 가서 과거 함께 수행했던 다섯 명의 수행자들을 만났다. 처음에는 그들이 석가모니의 깨달음을 의심했으나, 이내 설득되어 그의 첫 제자가 되었다. 이들에게 처음 설한 가르침이 "첫 설법" 또는 "초전법륜(初轉法輪)"으로 알려진 사성제팔정도에 대한 내용이다.[49] 팔리 경전에 따르면, 이 설법을 듣고 콘단냐(Kaundinya)가 가장 먼저 깨달음을 얻어 최초의 아라한이자 불교 비구가 되었다. 이후 나머지 네 명의 수행자도 가르침을 듣고 아라한이 되어 최초의 승가(僧伽, 불교 승려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이후 바라나시의 부유한 상인 야사(Yasa)와 그의 친구들, 가족들이 귀의하여 최초의 재가 신자들 중 일부가 되었다.[49] 또한, 불을 숭배하며 수행하던 카샤파(Kāśyapa) 삼형제와 그들을 따르던 500명의 제자들이 귀의하면서 승가는 더욱 확장되었다.

승가가 점차 커지면서 석가모니의 가르침은 갠지스 평원 일대로 퍼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뛰어난 제자들이 합류했는데, 특히 사리불과 목건련은 회의론자였던 산자야 벨라티푸타의 제자였으나, 아사지(Assaji) 비구의 가르침에 감화되어 귀의한 후 붓다의 상수제자(上首弟子)가 되었다.

석가모니는 고향인 카필라바스투를 방문하여 아들 라훌라를 출가시켰고, 사촌인 아난다와 아나율, 이발사였던 우팔리, 이복동생 난다, 그리고 나중에 승가에 분열을 일으키려 했던 데바닷타 등 많은 샤카족 사람들도 승가에 합류했다. 아버지인 정반왕(Suddhodana) 역시 아들의 가르침을 듣고 귀의하여 깨달음의 첫 단계인 수다원과를 얻었다.

승려들뿐만 아니라 재가 신자들의 역할도 중요했다. 특히 슈라바스티(사위성)의 부유한 상인 아나타핀디카(급고독장자)는 막대한 재산을 들여 제타 태자의 숲(기원정사, 제타바나)을 승가에 기증하여 석가모니와 제자들이 머물며 가르침을 펼 수 있는 중요한 장소를 마련했다. 이처럼 석가모니의 제자들은 출가자와 재가자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의 활동을 통해 불교는 인도 사회에 널리 퍼져나갈 수 있었다.

6. 다른 이름(10호)

샤카족의 성자라는 의미에서 “샤카무니”(शाक्यमुनि|샤키야무니sa) 또는 한자 음차인 “석가모니”(釋迦牟尼)라고 부르며, 줄여서 “샤카”(शाक्य|샤키야sa) 혹은 “석가”(釋迦)라고도 한다. 역할에 따라 부처님, 부처, 석가모니, 석가세존, 석존, 세존, 석가, 능인적묵, 여래, 불타, 붓다, 불(佛) 등 다양하게 불리는데,[154] 이는 모두 깨달음을 성취한 존재와 관련이 있다.[155]

본명은 '''싯다르타 가우타마'''(सिद्धार्थ गौतम|싯다르타 가우타마sa, Siddhattha Gotama|싯닷타 고타마pi)로, “가우타마”는 성(씨족 이름)이며 “싯다르타”는 이름이다. 가우타마 싯다르타라고도 한다. 싯다르타는 그의 아버지가 지은 이름으로 “소원성취” 혹은 “모든 소원을 이루게 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성씨인 가우타마에 깨달음을 성취한 존재라는 뜻의 “붓다”(불타·불·부처)를 더하여 “가우타마 붓다”(Gautama Buddha)라고 부른다.[156] '부처' 또는 '붓다'(बुद्ध|붓다sa)는 "깨달은 자" 또는 "깨달음을 얻은 자"를 의미하며,[3] 이는 무지의 잠에서 깨어나 모든 것을 아는 지혜를 얻은 존재를 뜻한다. '붓다'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깨달음(보리)을 얻은 모든 존재를 위한 칭호이다.

석가모니는 불교 경전에서 다양한 칭호로 불리며, 특히 십호(十號)가 잘 알려져 있다. 다음은 십호의 목록이다. (로마자 표기는 산스크리트어 표기)


  • '''여래'''(如來, तथागत|타타가타sa): 문자 그대로 "진리로부터 온 자" 또는 "진리로 돌아간 자"의 의미.[117] 붓다 자신은 자신을 여래라고 불렀고 또 남들에게 그렇게 부르라고 했다. 석가여래라고도 한다.[118]
  • '''아라한'''(阿羅漢, अर्हत्|아르핫sa): 세상 사람들의 공양과 존경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분. 응공(應供)이라고도 한다.
  • '''정변지'''(正遍知, सम्यक्सम्बुद्ध|사먁삼붓다sa): 올바로 깨달음을 얻은 분. 정각자(正覺者)라고도 하며, 길게는 무상정등각자(無上正等覺者, अनुत्तर सम्यक्सम्बुद्ध|아눗따라 사먁삼붓다sa) 혹은 정등각자(正等覺者)로 일컬어진다.
  • '''명행족'''(明行足, विद्याचरणसंपन्न|비댜차라나삼빤나sa): 지혜(明)와 실천(行)을 다 갖춘 분.
  • '''선서'''(善逝, सुगत|수가타sa): 열반의 세계로 잘 가신 분. 뛰어나게 참됨에 다다른 분.
  • '''세간해'''(世間解, लोकविद्|로카비드sa): 세상의 모든 이치를 다 아는 분.
  • '''무상사'''(無上士, अनुत्तर पुरुष|아눗따라 푸루샤sa): 세상에서 가장 높은 분. 더 위없는 스승.
  • '''조어장부'''(調御丈夫, पुरुषदम्यसारथि|푸루샤담야사라티sa):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 중생을 잘 이끌어 열반에 이르게 하는 분.
  • '''천인사'''(天人師, शास्ता देवमनुष्याणाम्|샤스타 데바마누샤남sa): 하늘(天)과 인간(人)의 스승. 신들과 사람들을 가르치시는 분.
  • '''불세존'''(佛世尊, बुद्ध भगवान्|붓다 바가반sa): 불(佛)은 깨달은 자(覺者), 세존(世尊, भगवन्त्|바가반sa)은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분을 의미한다.


팔만대장경에서는 제자들이 석가모니를 “세존이시여”, "존자시여", “여래께서” 등으로 부르고 있다.

지역에 따라 부르는 명칭에 차이가 있는데, 중국, 한국, 일본, 티베트에서는 주로 부처 또는 석가모니로 불리는 반면, 스리랑카와 동남아시아에서는 고타마 부처 또는 사마나 고타마('고행자 고타마')로 알려지는 경향이 있었다.[2]

'샤카무니'(석가모니, शाक्यमुनि|샤키야무니sa)는 "샤카족의 성자"를 의미하며,[107] 기원전 3세기 중반 아소카왕의 칙령에서도 '석가모니 부처'(शाक्यमुनि बुद्ध|샤키야무니 붓다sa)라는 표현이 사용된 기록이 있다. 아소카왕의 룸비니 기둥 비문에는 브라흐미 문자로 𑀩𑀼𑀥 𑀲𑀓𑁆𑀬𑀫𑀼𑀦𑀻 (''Bu-dha Sa-kya-mu-nī'', "부처, 샤카족의 성자")라고 새겨져 있다.

이 외에도 불교에서는 석가모니불,[119][120] 석가모니여래, 석가모니세존[121] 등으로 부르거나, 줄여서 '''석존'''(釋尊), '''무니'''(牟尼), '''석가존'''(釋迦尊), '''부처님''' 등으로도 부른다.

7. 힌두교에서의 관점

드와르카의 힌두교 신전에 있는 붓다의 불상


비슈누의 화신인 부처, 중세 시대 수나리 출신. 구자리 마할 고고학 박물관


힌두교에서는 일반적으로 석가모니를 비슈누의 9번째 다샤바타라(화신)로 간주한다.[160][161][162] 이는 악마나 악인이 베다의 가르침을 통해 힘을 얻는 것을 막고, 그들을 (힌두교 입장에서 그릇된 가르침인) 불교로 인도하여 파멸시키기 위해 비슈누가 화신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은 힌두교가 경쟁 종교인 불교를 의도적으로 폄하하려는 시각을 반영한다는 비판이 있다.

다른 한편으로, 불교힌두교의 한 종파로 여기는 일부 힌두교인들은 석가모니를 힌두교의 개혁가로서 존경하기도 한다.[163] 하지만 이는 힌두교가 역사적으로 자신보다 뛰어난 사상이나 인물을 자신의 체계 안으로 포섭하려는 경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석가모니를 비슈누의 아홉 번째 아바타로 포함시킨 것은 기원전 500년경에서 기원후 300년경 사이에 나타난 '힌두교 종합' 시기에 이루어졌다. 이는 당시 불교자이나교의 부상에 대한 베다 종교의 대응 과정에서 이루어졌으며,[40] 특히 불교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포함은 모든 힌두교 전통에서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며, 일부 전통주의자들에 의해 거부되었지만, 많은 현대 힌두교도들은 석가모니를 힌두교에 포함시키고자 한다.[85][86]

석가모니의 가르침은 베다의 권위와 브라만-아트만 개념을 부정했기 때문에,[87][88][89] 불교는 전통적으로 힌두교의 여섯 정통 학파와 대비되는 나스티카(비정통, 이단) 학파로 분류된다.[92][93]

석가모니 사후 인도에서 불교와 베다 종교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으며, 비슈누파의 푸라나 문헌에는 석가모니가 비슈누아바타라로 묘사되기도 했다. 그러나 베다를 부정한 석가모니를 신의 화신으로 묘사하는 것은 힌두교 내에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었으며, 반드시 긍정적인 평가만 받은 것은 아니다.

20세기 신불교 운동을 이끈 암베드카르는 비슈누파의 이러한 묘사를 "거짓 선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144] 반면, 신베단타 학파의 사르베팔리 라다크리슈난은 석가모니의 사상이 우파니샤드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힌두교와의 연관성을 강조했다.[145] 참고로, 현대 인도 헌법에서는 불교시크교, 자이나교와 함께 힌두교의 한 분파로 규정하고 있다.[146]

8. 대중 문화

석가모니의 생애와 가르침은 다양한 대중 문화 작품에서 소재로 활용되었다.

석가모니 관련 대중 문화 작품
분류작품명작가/감독/주요 출연진연도비고
소설싯다르타헤르만 헤세1922년
석가무사코지 사네아쓰1934년[152]
백억의 낮과 천억의 밤미츠세 류1965년 ~ 1966년
석가세토우치 자쿠초2002년[153]
만화붓다테즈카 오사무1972년 ~ 1983년
백억의 낮과 천억의 밤하기오 모토1977년 ~ 1978년미츠세 류의 소설 원작
세인트☆영멘나카무라 히카루2006년 ~ 현재
종말의 발키리우메무라 신야 (원작)2017년 ~ 현재
영화/드라마Prem Sanyas (아시아의 빛)프란츠 오스텐, 히만슈 라이 (감독)1925년독일-인도 합작 영화 (원제: "DIE LEUCHTE ASIENS")
석가미스미 겐지 (감독)1961년대영 제작, 석가 역: 혼고 코지로
리틀 부다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1993년미국 영화, 석가 역: 키아누 리브스
세인트☆영멘 (극장판 애니메이션)타카오 노리코 (감독)2013년도호 배급, 붓다(석가) 역: 호시노 겐
세인트☆영멘 (실사 영화)후쿠다 유이치 (감독)2024년도호 배급, 붓다(석가) 역: 소메타니 쇼타
세인트☆영멘 (드라마)후쿠다 유이치 (감독)2019년 ~넷플릭스 공개, 붓다(석가모니) 역: 소메타니 쇼타


참조

[1] 서적 An Introduction to Buddhist Philosophy https://books.google[...] Cambridge University Press
[1] 서적 Buddhism in America https://books.google[...] Columbia University Press 2012
[1] 서적 Asian Religions in Practice: An Introduction Princeton University Press
[2] 서적 The Scientific Buddha: His Short and Happy Life Yale University Press
[3] 서적 A Sanskrit-English Dictionary: Etymologically and Philologically Arranged with Special Reference to Cognate Indo-European Languages https://books.google[...] Motilal Banarsidass 2022-10-23
[4] 간행물 GREEK HELIOS OR INDIAN SŪRYA? THE SPREAD OF THE SUN GOD IMAGERY FROM INDIA TO GANDHĀRA https://www.academia[...] 2021-01-01
[5] 백과사전 Ṛṣis Brill
[6] 서적 Vedic Index of Names and Subjects John Murray
[7] 간행물 The Journal of the Royal Asiatic Society, 1898. pp.103–115 http://ccbs.ntu.edu.[...]
[8] 서적 The Selfless Mind Curzon Press
[9] 웹사이트 Great Virtues of the Buddha http://www.dhammatal[...] Dhamma talks 2013-07-28
[10] 서적 The Religions of India: A Concise Guide to Nine Major Faiths https://books.google[...] Penguin Books 2020-05-06
[11] 서적 The Complete Book of Buddha's Lists—explained Vipassana Foundation
[12] 간행물 Moving Targets? Texts, language, archaeology and history in the Late Vedic and early Buddhist periods http://nrs.harvard.e[...]
[13] 서적 How the Brahmins Won: Appendix X Was there Buddhism in Gandhāra at the Time of Alexander? Brill 2016
[14] 서적 Greek Buddha: Pyrrho's Encounter with Early Buddhism in Central Asia https://books.google[...] Princeton University Press 2017
[15] 서적 Buddhism: A Modern Perspective https://books.google[...] Penn State Press 2010-11-01
[16] 웹사이트 Definition of dhamma https://www.dictiona[...]
[17] 웹사이트 That the True Dhamma Might Last a Long Time: Readings Selected by King Asoka http://www.accesstoi[...] 1993
[18] 서적 The History of Mahabodhi Temple at Bodh Gaya https://books.google[...] Springer Nature 2020-09-16
[19] 서적 Sacred Traces: British Explorations of Buddhism in South Asia https://books.google[...] Routledge 2017
[20] 웹사이트 Ancient Buddhist Scrolls from Gandhara https://www.washingt[...] UW Press
[21] 서적 Life of the Buddha by Ashva-ghosha New York University Press 2008
[22] 웹사이트 Was the Buddha an awakened prince or a humble itinerant? https://aeon.co/essa[...]
[23] 서적 The Thousand and One Lives of the Buddha https://books.google[...] University of Hawaii Press
[24] 간행물 Contributions on the Religion and History of Tibet
[25] 간행물 Early 'Aryans' and their neighbors outside and inside India
[26] 간행물 What the Buddha Thought https://www.academia[...]
[27] 뉴스 Oldest Buddhist Shrine Uncovered In Nepal May Push Back the Buddha's Birth Date http://news.national[...] National Geographic 2013-11-25
[28] 웹사이트 Ambaṭṭha Sutta. Theme: Religious arrogance versus spiritual openness http://dharmafarer.o[...] Dharma farer 2009-12-21
[29] 간행물 The Ācariyaparamparā and Date of the Buddha. https://journals.sag[...]
[30] 간행물 Cultural Remnants of the Indigenous Peoples in the Buddhist Scriptures https://journals.equ[...]
[31] 서적 Greater Magadha, Studies in the culture of Early India Brill
[32] 간행물 Will the real Nigantha Nātaputta please stand up? Reflections on the Buddha and his contemporaries http://www.scielo.or[...]
[33] 웹사이트 Indian Society and Thought before and at the Time of Buddha http://studybuddhism[...] Study Buddhism 2007-04
[34] 서적 Investigating Indian Art Staatl. Museen Preuss. Kulturbesitz 1987
[35] 서적 Cultural and Visual Flux at Early Historical Bagh in Central India https://books.google[...] Archana Verma 2007
[36] 웹사이트 The Discourse to Sandaka (trans. of Sandaka Sutta, Majjhima Nikāya 2, Majjhima Paṇṇāsaka 3, Paribbājaka Vagga 6) http://dharmafarer.o[...] The Minding Centre 2010-00-00
[37] 문서 MN 71 Tevijjavacchagotta [Tevijjavaccha]
[38] 웹사이트 A Sketch of the Buddha's Life: Readings from the Pali Canon http://www.accesstoi[...] 2005-00-00
[39] 웹사이트 The Jatakas: Birth Stories of the Bodhisatta https://blogs.bl.uk/[...] 2015-03-13
[40] 서적 Encyclopaedia of Hinduism Anmol Publications
[41] 웹사이트 Lumbini, the Birthplace of the Lord Buddha https://whc.unesco.o[...] UNESCO
[42] 웹사이트 The Astamahapratiharya: Buddhist pilgrimage sites http://www.vam.ac.uk[...] Victoria and Albert Museum
[43] 서적 Traditional Festivals: A Multicultural Encyclopedia [2 volumes] https://books.google[...] Bloomsbury Publishing USA 2005-06-29
[44] 웹사이트 The Golden Bowl http://www.buddhanet[...]
[45] 웹사이트 Maha-Saccaka Sutta: The Longer Discourse to Saccaka https://www.accessto[...] 2008-00-00
[46] 백과사전 Four Noble Truths https://www.britanni[...]
[47] 웹사이트 Dhammacakkappavattana Sutta: Setting the Wheel of Dhamma in Motion http://www.accesstoi[...] 1993-00-00
[48] 웹사이트 nirvana https://www.britanni[...]
[49] 서적 The wisdom of the Buddha Harry N. Abrams 1994-00-00
[50] 웹사이트 Lay Buddhist Practice, The Shrine Room, Uposatha Day, Rains Residence https://accesstoinsi[...] 1995-00-00
[51] 서적 Ancient India S. Chand Publishing
[52] 웹사이트 Why Devadatta Was No Saint, A critique of Reginald Ray's thesis of the 'condemned saint' http://santifm.org/s[...] 2012-00-00
[53] 웹사이트 Digha Nikaya Access insight
[54] 웹사이트 How the Buddha died http://www.buddhanet[...] 2001-05-15
[55] 백과사전 The Buddha's relics https://www.britanni[...]
[56] 서적 An Introduction to Buddhism: Teachings, History and Practices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13-00-00
[57] 서적 Encyclopedia of Indian Philosophy, Vol. VII: Abhidharma Buddhism to 150 AD Motilal Banarsidass
[58] 웹사이트 How the Gandharan Manuscripts Change Buddhist History https://www.lionsroa[...] 2020-01-20
[59] 서적 A Companion to Buddhist Philosophy https://books.google[...] John Wiley & Sons
[60] 웹사이트 Skandha http://www.britannic[...] Encyclopædia Britannica 2013-00-00
[61] 학술지 The Five-Aggregate Model of the Mind 2015-05-00
[62] 서적 The Theory of 'Dependent Origination' in its Incipient Stage London
[63] 서적 Causality: The Central Philosophy of Buddhism https://books.google[...] University of Hawaii Press
[64] 서적 Four Gandhari Samyuktagama Sutras 2007-00-00
[65] 서적 The Fundamental Teachings of Early Buddhism: A Comparative Study Based on the Sutranga Portion of the Pali Samyutta-Nikaya and the Chinese Samyuktagama Otto Harrassowitz Verlag 2000-00-00
[66] 웹사이트 Transcendental Dependent Arising. A Translation and Exposition of the Upanisa Sutta http://www.buddhanet[...] 1995-00-00
[67] 서적 Buddhist Foundations of Mindfulness
[68] 서적 The Notion of Emptiness in Early Buddhism Motilal Banarsidass
[69] 학술지 Did the Buddha exist? 2019-00-00
[70] 서적 An Introduction to Buddhism: Teachings, History and Practices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90-00-00
[71] 논문 The Historical Authenticity of Early Buddhist Literature
[72] 서적 Buddhism: A Short History Oneworld
[73] 문서 Vinaya rules for monks and nuns
[74] 서적 Brahamanism and Buddhism: Two Antithetic Conceptions of Society in Ancient India
[75] 잡지 Review: The Buddha as a Political Philosopher 2001-06-01
[76] 백과사전 Upali
[77] 서적 God as Political Philosopher: Buddha's Challenge to Brahminism
[78] 서적 Buddhism and Political Theory Oxford University Press
[79] 논문 Political theory in Canonical Buddhism https://digitalcommo[...] 2020-02-09
[80] 간행물 Sigālovāda-Sutta
[81] 서적 Bodhisattva Texts, Ideologies and Rituals in Khotan in the Fifth and Sixth Centuries Österreichische Akademie der Wissenschaften
[82] 서적 The Origin and the Early Development of Buddhist Monachism
[83] 웹사이트 The Buddha was bald https://www.newmanda[...]
[84] 백과사전 Encyclopedia Britannica 2015-02-19
[85] 서적 Varieties of Religious Invention: Founders and Their Functions in History Oxford University Press
[86] 서적 The Hindus: An Alternative History https://books.google[...] OUP Oxford 2010-09-30
[87] 백과사전 Buddha http://plato.stanfor[...]
[88] 서적 The Hindu World Routledge
[89] 서적 A Critical Survey of Indian Philosophy Motilal Banarsidass
[90] 서적 Unifying Hinduism: Philosophy and Identity in Indian Intellectual History Columbia University Press
[91] 서적 Indian Sociology Through Ghurye, a Dictionary Popular Prakashan
[92] 웹사이트 Book One, Part V – The Buddha and His Predecessors http://www.columbia.[...]
[93] 서적 Buddhist thought a complete introduction to the Indian tradition https://books.google[...] Taylor & Francis e-Library 2000
[94] 학회발표 Muslim scholar's discourse on Buddhism: a literature on Buddha's position 2018
[95] 서적 Islam and the Ahmadiyya Jamaʻat: History, Belief, Practice https://books.google[...] Columbia University Press
[96] 서적 An Introduction to the Baha'i Faith https://books.google[...] Cambridge University Press
[97] 서적 The Gnostic Bible: Gnostic texts of mystical wisdom from the ancient and medieval worlds Shambhala Publications
[98] 웹사이트 Chaubis Avtar http://www.info-sikh[...]
[99] 서적 History of Early Stone Sculpture at Mathura: Ca. 150 BCE – 100 CE https://books.google[...] BRILL 2007
[100] 웹사이트 Head of Buddha, Afghanistan (probably Hadda), 5th–6th century https://www.metmuseu[...]
[101] 서적 The Challenge of the Silver Screen: An Analysis of the Cinematic Portraits of Jesus, Rama, Buddha and Muhammad https://books.google[...] BRILL 2009-09-30
[102] 웹사이트 4月8日 灌仏会(かんぶつえ=花まつり) https://jodo.or.jp/e[...] 2021-04-08
[103] 문서 불멸기원
[104] 웹사이트 석가 https://kotobank.jp/[...]
[105] 웹사이트 석가족 https://kotobank.jp/[...]
[106] 문서 現在のネパール領も含む広義の「北インド」
[107] 서적 宗教のしくみ事典―教えから歴史・系譜・宗派まで早わかり 日本実業出版社
[108] 웹사이트 南無釈迦牟尼仏(なむしゃかむにぶつ)とは {{!}} 葬儀用語集 https://www.hana-sou[...] 2023-07-08
[109] 웹사이트 南無釈迦牟尼仏とはなんですか?南無釈迦牟尼仏の意味 https://en-park.net/[...] 2023-07-08
[110] 서적 Gotama Buddha: A Biography Based on the Most Reliable Texts
[111] 문서 テーラガーター 535
[112] 서적 The Gospel of Buddha, Compiled from Ancient Records
[113] 서적 The Life of Buddha as Legend and History
[114] 서적 仏教の内相と外相
[115] 서적 インド仏教文化の学際的研究
[116] 위키소스 佛學大辭典/佛
[116] 위키소스 佛學大辭典/佛教
[116] 위키소스 佛學大辭典/佛像
[117] 서적 A Dictionary of Buddhism
[118] 서적 仏教辞典 洛東書院
[118] 위키소스 佛學大辭典/如來
[119] 서적 大般若波羅蜜多経
[120] 서적 禪戒鈔
[121] 서적 妙法蓮華経
[122] 학술지 初期韻文経典にみる修行に関する説示 : 三十七道品と三界 2023-03-25
[123] 서적 初期仏教――ブッダの思想をたどる 2018
[124] 문서 長部14,大本経
[125] 서적 本当の仏教を学ぶ一日講座 ゴータマは、いかにしてブッダとなったのか 2013
[126] 서적 初期仏教――ブッダの思想をたどる 2018
[127] 문서 経蔵中部 ボーディ王子経
[128] 서적 ブッダの旅 岩波書店 2007-04-20
[129] 서적 ブッダの言葉 新潮社 2014-08-29
[130] 문서 経蔵中部 聖求経
[131] 서적 仏教思想のゼロポイント 新潮社 2015-05
[132] 문서 律蔵犍度, 大犍度, 38 Mahakkhandhakaṃ
[133] 문서 長部大般涅槃経 52
[134] 문서 大般涅槃経 51-54 岩波書店
[135] 문서 大般涅槃経 55-56 岩波書店
[136] 문서 長部大般涅槃経 5.14
[137] 서적 釈尊の生涯 2003
[138] 학술지 尾道市持光寺所蔵釈迦八相図について(三) 1982-09-30
[139] 문서 中村(1984)
[140] 문서 中村(1970), 武田龍1998 https://cir.nii.ac.j[...]
[141] 웹사이트 外務省HP:日泰寺 https://www.mofa.go.[...]
[142] 뉴스 紀元前6世紀の寺院跡発見、釈迦の生誕時期示す? ネパール https://www.cnn.co.j[...]
[143] 뉴스 世界最古の仏教寺院発見、ネパール https://natgeo.nikke[...]
[144] 서적 22 Vows of Dr. Ambedkar
[145] 서적 The Dhammapada: With introductory essays, Pali text, English translation and notes
[146] 법률 Constitution of India Part III article 25.
[147] 문서 ポーロ&月村ほか(1998)
[148] 문서 ポーロ&愛宕(2000)
[149] 간행물 週刊100人 008号 ブッダ デアゴスティーニ・ジャパン 2003-08-05
[150] 웹사이트 Lahore Museum http://www.lahoremus[...] 2017-08-19
[151] 서적 仏像礼讃 大和書房 2015
[152] 웹사이트 1. 僧侶の恋歌 - 石井公成 https://www.toibito.[...] 2024-12-08
[153] 웹사이트 『釈迦』 瀬戸内寂聴 https://www.shinchos[...] 2024-12-08
[154] 웹인용 팩트체크, 부처님 생일, 아직도 '석탄일'로 부르시나요? http://www.newscj.co[...]
[155] 백과사전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
[156] 문서 가우타마 붓다와 같은 호칭법
[157] 문서 당시의 음력 4월 8일
[158] 서적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 통나무
[159] 백과사전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
[160] 서적 Encyclopedia of Ancient Deities https://books.google[...] Routledge 2013
[161] 서적 The Illustrated Encyclopedia of Hinduism: A-M https://books.google[...] The Rosen Publishing Group 2002
[162] 서적 The Buddhist Viṣṇu: Religious Transformation, Politics, and Culture https://books.google[...] Motilal Banarsidass 2008
[163] 서적 Encyclopedia of Hinduism https://books.google[...] Infobase 2006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