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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잡이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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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벌레잡이풀속(Nepenthes)은 벌레잡이풀과의 식충식물 속으로, 덩굴성 또는 포복성 줄기를 가지며 잎 끝이 변형된 포충낭을 통해 곤충이나 작은 동물을 포획한다. 포충낭 내부에는 소화액이 들어있어 먹이를 소화시키며, 뚜껑과 주구 등의 구조를 통해 먹이를 유인하고 빗물 유입을 조절한다. 벌레잡이풀속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분포하며, 저지대부터 고산지대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한다. 이들은 곤충 외에도 작은 척추동물과 공생 관계를 맺기도 하며, 항균 특성을 가지고 있어 소화액을 통해 병원균의 번식을 억제한다.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되며, 160종 이상의 다양한 종과 교배종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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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잡이풀속 - [생물]에 관한 문서
개요
네펜테스 펠타타
로제트 식물인 N. 펠타타, 민다나오섬, 필리핀, 하미기탄산에서 자라고 있음
학명Nepenthes L.
명명자L.
속 종류N. 디스틸라토리아
분포[[파일:Nepenthes distribution.svg|자생지]]
종 다양성150+ 종
종 다양성 링크네펜테스 종 목록
분류
식물계
문 (계통 분류군)속씨식물군
강 (계통 분류군)진정쌍떡잎식물군
아강 (계통 분류군)핵심 진정쌍떡잎식물군
석죽목
벌레잡이풀과
학명 이명

2. 특징

벌레잡이풀속 식물은 잎의 일부가 변형된 주머니 모양의 포충낭(벌레잡이통)으로 벌레를 잡아 영양분을 얻는 식충식물이다. 대부분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는 덩굴 식물이지만, 일부는 키가 작고 초본성이다. 뿌리 계통은 비교적 얕게 발달하며, 줄기는 가늘고 길게 자라 종에 따라 15m 이상 뻗기도 한다.[57]

잎은 보통 길쭉한 타원형이며, 잎 끝에서 길게 뻗어 나온 덩굴손 끝에 포충낭이 달린다. 이 덩굴손은 주변 물체를 감아 식물체를 지지하는 역할도 한다. 포충낭은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가지며, 안에는 벌레를 소화시키는 액체가 들어 있다. 포충낭 입구 주변의 주구는 미끄러워 벌레가 빠지기 쉽고, 위에는 뚜껑이 달려 빗물 유입을 막거나 먹이를 유인하는 역할을 한다.[57][7][63]

많은 종에서 식물의 성장 단계나 위치에 따라 포충낭의 모양과 크기가 달라지는 잎 이형성을 보인다. 땅 근처에 생기는 하위 포충낭과 위쪽에 달리는 상위 포충낭은 형태와 기능에서 차이를 나타낼 수 있다.[57]

주된 먹이는 곤충이지만, 포충낭이 큰 종들은 간혹 개구리, 도마뱀, 작은 포유류와 같은 척추동물을 잡기도 한다.[8][9][10][11]

은 암수딴그루로 피며, 작고 눈에 띄지 않는다. 수분은 주로 곤충에 의해 이루어진다.[13] 씨앗은 작고 가벼우며 날개가 달려 있어 바람에 의해 퍼져나간다. 연구된 모든 종의 염색체 수는 ''2n''=80으로 매우 많으며, 이는 고대다배수성의 결과로 여겨진다.[14][15][16][17][18]

한국어 이름 '벌레잡이통풀'은 포충낭의 모양이 전통적인 화살 보관 용기인 '화살통'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유래했다. 영어로는 'Tropical Pitcher Plant'라고 불린다. 흔히 잎으로 보이는 넓적한 부분은 실제로는 잎자루가 변형된 가엽이며, 포충낭 부분이 잎의 본체에 해당한다는 식물학적 해석이 있다.

2. 1. 형태

인도 서고츠 산맥 남부 페리야르 호랑이 보호구역의 ''Nepenthes mirabilis''


상위 포충낭의 기본 구조


벌레잡이풀속 식물은 일반적으로 얕은 뿌리 계통과 포복성 또는 덩굴성 줄기를 가진다. 줄기는 여러 미터 길이로 자라며, 최대 15m 이상까지 뻗기도 하지만, 지름은 보통 1cm 이하이다. 다만 ''Nepenthes bicalcarata''와 같은 일부 종은 더 굵은 줄기를 가질 수 있다. 줄기에서는 가장자리가 매끈한 칼 모양의 잎이 어긋나게 자란다. 잎 끝에서는 잎맥이 길게 연장된 덩굴손이 나오는데, 이 덩굴손은 일부 종에서 식물이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는 데 도움을 준다. 덩굴손 끝에는 벌레를 잡는 주머니 모양의 기관인 '''포충낭'''(捕蟲囊) 또는 '''벌레잡이통'''이 달린다. 포충낭은 작은 싹으로 시작하여 점차 부풀어 올라 구형 또는 통 모양의 덫을 형성한다.[57]

포충낭 안에는 식물 자체에서 분비하는 액체가 들어있다. 이 액체는 묽거나 끈적일 수 있으며, 먹이를 빠뜨려 익사시키는 역할을 한다. 많은 종의 액체에는 점탄성 생체 고분자가 포함되어 있어, 특히 날아다니는 곤충을 효과적으로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5] 이 액체는 비 등으로 인해 물에 희석되더라도 포획 효율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6] 포충낭 내부 아래쪽에는 잡힌 먹이로부터 영양분을 흡수하는 샘이 있다. 포충낭 내부 위쪽 벽은 매끄러운 왁스 층으로 덮여 있어 먹이가 기어올라 탈출하기 어렵게 만든다.

포충낭 입구를 둘러싼 구조는 '''주구'''(peristome, 周口)라고 불린다. 주구는 미끄럽고 종종 화려한 색을 띠어 먹이를 유인하지만, 동시에 불안정한 발판 역할을 하여 먹이가 포충낭 안으로 떨어지기 쉽게 만든다. 특히 습한 환경에서는 주구 표면에 얇은 물막이 형성되어 미끄러움이 더 강해진다. 곤충이 젖은 주구를 밟으면 마치 수막현상(아쿠아플레닝)처럼 미끄러져 포충낭 속으로 떨어지게 된다.[7] 주구 위에는 뚜껑(operculum)이 달려 있다. 이 뚜껑은 많은 종에서 빗물이 포충낭 안으로 들어가 액체를 희석시키는 것을 막아주며, 뚜껑 안쪽 면에는 먹이를 유인하는 꿀샘이 있기도 하다.[57] 뚜껑은 먹이가 들어간다고 닫히지는 않지만, 비가 올 때 뚜껑 아래로 피신한 벌레가 빗방울 충격으로 포충낭 안으로 떨어지게 하는 역할도 한다.[63] 포충낭 바깥쪽, 뚜껑이 달린 반대편에는 두 줄의 날개 모양 돌기(wing)가 있는 경우가 많다.

벌레잡이풀속 종들은 보통 두 가지 형태의 포충낭을 만드는데, 이를 '''잎 이형성'''(leaf dimorphism)이라고 한다. 식물 줄기 아래쪽에서 자라는 '''하위 포충낭'''(lower pitcher)은 땅에 닿거나 가까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크기가 크다. 반면, 식물이 성장하여 위쪽으로 뻗어 나가면서 만드는 '''상위 포충낭'''(upper pitcher) 또는 '''공중 포충낭'''(aerial pitcher)은 보통 크기가 작고 색깔이나 형태가 하위 포충낭과 다른 경우가 많다. 상위 포충낭의 덩굴손은 종종 고리 모양으로 발달하여 주변의 식물이나 물체를 감아 식물체를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Nepenthes rafflesiana''와 같은 일부 종에서는 하위 포충낭과 상위 포충낭이 서로 다른 종류의 먹이를 유인하기도 한다. 이러한 포충낭 형태의 다양성은 종을 식별하는 데 어려움을 주기도 한다.[57] 땅바닥에 붙어서 생기는 하위 포충낭을 특별히 '''땅 항아리'''(ground pitcher)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를 들어 ''Nepenthes ampullaria''는 줄기 아래쪽에서 잎몸(엽신)이 거의 퇴화된 채 덩굴손과 공 모양의 포충낭만 다닥다닥 붙어 땅 표면을 뒤덮기도 한다.

포충낭의 모양은 종에 따라 타원형, 호리병형, 나팔 모양 등으로 매우 다양하며, 색깔도 녹색, 노란색, 붉은색을 띠거나 얼룩무늬가 있는 등 다채롭다. 포충낭이 형성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잎 끝의 덩굴손 끝이 부풀어 오른다. 이 부푼 부분이 점점 커지면서 아래로 구부러져 입구가 위를 향하는 주머니 모양이 된다. 초기에는 뚜껑이 입구에 단단히 붙어 닫혀 있지만, 안에는 이미 소화액이 차 있다. 시간이 지나면 뚜껑이 열리고 주구 부분이 뒤집혀 완성된 포충낭이 된다.[64]

흔히 잎몸으로 보이는 넓적한 부분은 사실 잎자루(엽병)가 잎처럼 변형된 '''가엽'''(phyllode)이며, 실제 잎의 본체는 포충낭 부분이라고 여겨진다. 잎맥이 평행맥인 것도 이 때문이다.

먹이는 주로 곤충이지만, ''Nepenthes rajah''나 ''Nepenthes rafflesiana''와 같이 포충낭이 매우 큰 종들은 때때로 개구리, 도마뱀, , 와 같은 작은 척추동물을 잡기도 한다.[8][9] 재배 환경에서 작은 새를 잡은 기록도 있다.[10][11] 일부 종은 나무두더지와 공생 관계를 맺기도 하는데, 나무두더지가 포충낭 뚜껑의 꿀을 먹고 포충낭 안에 배설물을 남겨 식물에게 영양분을 제공한다.[12]

총상꽃차례나 드물게 원추꽃차례 형태로 피며, 암수딴그루라서 수꽃과 암꽃이 서로 다른 개체에 달린다. 꽃은 작고 눈에 띄지 않으며, 4장의 화피(tepal)가 뒤로 젖혀진다. 수꽃에는 여러 개의 수술이 모여 있고, 암꽃에는 암술이 중앙에 돌출되어 있다. 벌레잡이풀속은 충매화로, 주로 파리(검정파리, 깔따구, 모기 포함), 나방, 말벌, 나비 등에 의해 수분이 이루어진다.[13] 꽃의 냄새는 달콤한 향부터 퀴퀴하거나 곰팡이 같은 냄새까지 다양하다.[22]

씨앗은 보통 4개의 모서리를 가진 삭과 안에서 만들어지며, 한 삭과에는 50개에서 500개 정도의 씨앗이 들어있다. 씨앗은 중앙의 배아 양쪽에 날개가 달려 있어 바람에 의해 퍼져나간다 (단, ''Nepenthes pervillei''는 예외).

벌레잡이풀속은 세포학적으로 이배체이며, 연구된 모든 종의 염색체 수는 ''2n'' = 80이다.[14][15] 이처럼 많은 염색체 수는 과거에 다배수화가 여러 번 일어났음을 시사하며, 고대다배수성(아마도 8배체 또는 16배체)의 결과로 추정된다.[15][16][17][18]

2. 2. 생태



갓 열린 ''N. rajah''의 포충낭에서 발견된 물에 빠진 도마뱀


벌레잡이풀속 식물은 일반적으로 얕은 뿌리 체계와 땅을 기거나(포복성) 덩굴처럼 자라는 줄기를 가진다. 줄기는 여러 미터까지 자라며, 최대 15m 이상 뻗어 나가기도 하지만, 지름은 보통 1cm 이하다. 다만 ''N. bicalcarata''와 같은 일부 종은 더 굵은 줄기를 가질 수 있다. 줄기에서는 가장자리가 매끈한 칼 모양의 잎이 어긋나게 자란다. 잎 끝에서는 잎맥이 길게 연장된 덩굴손이 나오는데, 일부 종에서는 이 덩굴손이 다른 물체를 감아 식물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덩굴손의 끝에는 벌레를 잡는 주머니 모양의 기관인 포충낭(벌레잡이통)이 달린다. 포충낭은 작은 싹으로 시작하여 점차 부풀어 오르면서 공 모양 또는 관 모양의 덫을 형성한다.[57] 한국어 이름 '벌레잡이통풀'은 이 포충낭의 모양이 화살을 넣는 통인 '화살통'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졌다. 영어 이름은 'Tropical Pitcher Plant'이다.

포충낭 안에는 식물 자체에서 분비하는 액체가 들어있다. 이 액체는 묽거나 끈적이며, 먹이를 빠뜨려 익사시키는 역할을 한다. 많은 종의 포충낭 액체에는 점탄성을 가진 생체 고분자가 포함되어 있어, 특히 날아다니는 곤충을 효과적으로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5] 이 액체는 비 등으로 인해 물에 희석되더라도 포획 효율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6] 포충낭의 아래쪽 부분에는 잡힌 먹이로부터 영양분을 흡수하는 샘이 있다. 포충낭 내부의 위쪽 부분은 매끄러운 왁스 층으로 덮여 있어 먹이가 기어올라 탈출하기 어렵게 만든다. 포충낭 입구를 둘러싼 입술 모양의 구조를 주구(peristome)라고 하는데, 이곳은 미끄럽고 종종 화려한 색을 띠어 먹이를 유인하지만, 동시에 불안정한 발판 역할을 한다. 특히 습한 환경에서는 주구 표면에 얇은 물막이 형성되어 더욱 미끄러워지는데, 이로 인해 곤충이 발을 헛디뎌 포충낭 안으로 미끄러져 떨어지기 쉽다(아쿠아플레닝 현상).[7] 주구 위에는 뚜껑(operculum)이 달려 있다. 많은 종에서 이 뚜껑은 빗물이 포충낭 안으로 들어가 액체를 희석시키는 것을 막아주며, 뚜껑 안쪽 면에는 먹이를 유인하는 꿀샘(nectary)이 있기도 하다.[57]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 뚜껑은 비를 피하러 온 벌레가 뚜껑 안쪽에 앉아 있을 때 빗방울이 뚜껑에 부딪히는 충격으로 벌레를 포충낭 안으로 떨어뜨리는 함정 역할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63]

벌레잡이풀속 식물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형태의 포충낭을 만드는데, 이를 잎 이형성(leaf dimorphism)이라고 한다. 식물의 아래쪽에서 자라는 '하위 포충낭'(lower pitcher)은 보통 땅바닥에 놓이며 크기가 크다. 반면, 식물이 성장하여 위쪽으로 뻗어 나가면서 만드는 '상위 포충낭'(upper pitcher) 또는 '공중 포충낭'(aerial pitcher)은 보통 크기가 작고 색깔이나 형태가 하위 포충낭과 다르다. 상위 포충낭은 덩굴손 중간에 고리 모양을 만들어 주변의 식물이나 물체를 감아 식물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다. ''N. rafflesiana''와 같은 일부 종에서는 하위 포충낭과 상위 포충낭이 서로 다른 종류의 먹이를 유인하기도 한다. 이처럼 포충낭의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종을 구별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57] 땅바닥 근처에서 만들어지는 포충낭을 '땅 항아리'(ground pitcher)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히 ''N. amplaria''는 줄기 아래쪽에 거의 공 모양에 가까운 둥근 포충낭을 만드는데, 이때 잎몸(엽신)은 거의 발달하지 않고 줄기에서 바로 덩굴손이 나와 포충낭을 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줄기 밑동 근처에서 나온 싹에서는 여러 개의 잎이 집중적으로 자라며 이러한 땅 항아리를 지표면에 가득 펼쳐놓기도 한다.

먹이는 주로 곤충과 같은 절지동물이며, 특히 개미가 가장 흔하다. 그 외에도 거미, 전갈, 지네 등이 잡히며, 드물게 달팽이나 개구리도 발견된다. ''N. rajah''나 ''N. rafflesiana''와 같이 포충낭이 매우 큰 종들은 때때로 개구리, , 와 같은 작은 척추동물을 잡기도 한다.[8][9] 재배 환경에서 작은 새를 잡은 기록도 있다.[10][11] 잡히는 먹이의 종류는 서식 장소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지지만, 하나의 포충낭 안에서 수백 마리의 다양한 곤충이 발견될 수도 있다.[57] 대부분의 벌레잡이풀속 식물은 다양한 종류의 먹이를 잡지만, ''N. albomarginata''는 거의 흰개미만 전문적으로 포획한다. 이 종은 포충낭 입술 바로 아래에 흰색 털 고리가 있는데, 이 털은 흰개미가 좋아하는 먹이이다. 꿀을 거의 생산하지 않는 대신 이 털로 흰개미를 유인하며, 털을 뜯어 먹으려던 수백, 수천 마리의 흰개미가 포충낭 안으로 떨어지게 된다.[30][31]

벌레잡이풀속 식물과 환경, 그리고 다른 생물 사이의 가장 명확한 상호작용은 포식 관계이다. 식물은 화려한 색, 달콤한 꿀, 향기 등을 이용해 먹이를 유인한다. 이렇게 잡은 먹이를 소화시켜 얻는 질소은 영양분이 부족한 토양 환경에서 식물이 생장하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해준다. 포충낭 안의 액체에는 소화 효소가 포함되어 있어, 빠진 먹이는 점차 소화되고 그 영양분은 포충낭 안쪽 벽을 통해 흡수된다.

일부 종은 특정 동물과 공생 관계를 맺기도 한다. 예를 들어, 세 종의 벌레잡이풀속 식물은 나무두더지(Tupaiidae)와 공생하는데, 나무두더지는 식물이 제공하는 꿀을 먹고 포충낭 안에 배설물을 남겨 식물에게 귀중한 영양분을 제공한다.[12]

총상 또는 드물게 원추꽃차례 형태로 피며, 수꽃과 암꽃이 서로 다른 개체에 피는 암수딴그루(자웅이주) 식물이다. 꽃은 작고 눈에 띄지 않으며, 꽃잎은 4장이고 성숙하면 뒤로 젖혀진다. 수꽃 중앙에는 여러 개의 수술이 모여 있고, 암꽃 중앙에는 암술이 돌출되어 있다. 수분은 주로 파리(검정파리, 깔따구, 모기 포함), 나방, 말벌, 나비 등 곤충에 의해 이루어지는 충매화이다.[13] 꽃의 냄새는 달콤한 향부터 퀴퀴하거나 곰팡이 핀 듯한 냄새까지 다양하다.[22] 씨앗은 일반적으로 바람에 의해 흩날리는 방식으로 퍼지며, 4개의 모서리를 가진 삭과(capsule) 안에서 만들어진다. 각 삭과에는 50~500개의 씨앗이 들어 있으며, 씨앗은 중앙의 배아와 양쪽에 달린 날개로 구성된다 (단, ''N. pervillei''는 예외).

벌레잡이풀속 식물은 세포 생물학적으로 이배체이며, 연구된 모든 종의 염색체 수는 ''2n''=80이다.[14][15] 이처럼 많은 염색체 수는 과거에 다배수화가 여러 번 일어났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아마도 8배체 또는 16배체).[15][16][17][18]

형태학적으로 볼 때, 벌레잡이통풀의 포충낭은 사실상 잎의 본체에 해당하며, 우리가 보통 잎이라고 생각하는 넓적한 부분은 잎자루(엽병)가 잎처럼 변형된 가엽(phyllode)이라고 해석된다. 잎맥이 평행맥인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2. 3. 생육 환경

''벌레잡이풀속''의 세계 분포도. 말레이 제도를 중심으로 분포하며, 서쪽으로는 마다가스카르, 동남쪽으로는 호주와 뉴칼레도니아까지 이른다.


''벌레잡이풀속''은 주로 말레이 제도에서 발견되며, 특히 보르네오, 수마트라, 필리핀에서 가장 큰 생물 다양성을 보인다.[26][27] 보르네오 산악 우림 지역, 특히 키나발루 산 등을 중심으로 많은 종이 집중되어 생육한다. 이러한 독특한 분포 양상은 '네펜테스형 분포'라고도 불린다.

이 속의 전체 분포 범위는 서쪽으로 마다가스카르(''N. madagascariensis'', ''N. masoalensis''), 세이셸(''N. pervillei''), 스리랑카(''N. distillatoria''), 인도(''N. khasiana'')까지 이르며, 동남쪽으로는 호주(''N. mirabilis'', ''N. rowanae'', ''N. parvula'', ''N. tenax'')와 뉴칼레도니아(''N. vieillardii'')까지 확장된다.[57] 동북쪽으로는 홍콩에서 필리핀, 타이를 거쳐 미얀마까지 분포한다.

대부분의 종은 특정 산이나 섬과 같이 매우 좁은 지역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이다. 이러한 제한된 분포와 서식지의 접근성 문제로 인해, ''N. deaniana''처럼 발견된 지 100년 만에야 야생에서 재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반면, 약 10종 정도는 단일 섬이나 작은 섬 그룹을 넘어 비교적 넓은 분포를 보인다. 가장 널리 분포하는 종은 ''N. mirabilis''로, 인도차이나에서 말레이 제도를 거쳐 호주까지 분포한다.[57][28][29]

''벌레잡이풀속'' 종들은 서식하는 해발 고도에 따라 저지대종과 고지대종으로 나뉜다. 대략 1200m를 기준으로 구분하는데, 저지대종은 연중 따뜻하고 밤낮의 온도 차이가 적은 환경을 선호하는 반면, 고지대종은 따뜻한 낮과 서늘한 밤의 환경에서 잘 자란다. ''N. lamii''는 해발 3520m까지 자라며, 이는 벌레잡이풀속 중 가장 높은 고도 기록이다.[57][29] 일반적으로 저지대에서부터 3000m 정도의 고지대까지 생육지가 있다.

대부분의 종은 높은 습도강수량, 그리고 중간에서 높은 수준의 빛을 필요로 하는 다소 습한 환경에서 자라며, 삼림 속이나 습기가 많은 사면 등에서 흔히 발견된다. ''N. ampullaria''처럼 빽빽하고 그늘진 숲을 선호하는 종도 있지만, 대부분은 나무나 관목 군락의 가장자리, 혹은 개간지에서 잘 자란다. 일부 종(''N. mirabilis'' 등)은 벌채된 숲 지역, 길가, 교란된 밭에서도 발견되며, 사바나와 같은 풀 군락에 적응한 종도 있다. 습지에서 자라는 종도 존재한다.

''벌레잡이풀속''이 자라는 토양은 일반적으로 산성이며 영양분이 부족하다. 주로 이탄, 백색 모래, 사암, 화산 토양 등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예외도 있어서, ''N. rajah''처럼 중금속 함량이 높은 토양에서 잘 자라는 종이나, ''N. albomarginata''처럼 해양 분무 구역의 모래 해변에서 서식하는 종도 있다. 어떤 종들은 암괴(inselberg)에서 자라거나 착생식물로 살아가기도 한다. 착생 종도 알려져 있으며, ''N. inermis''와 같은 종은 토양과의 접촉 없이 착생식물로 자랄 수 있다.[57]

3. 분류

현재 유효한 종으로 인정되는 네펜테스는 약 170종이다. 이 숫자는 매년 몇몇 신종이 발표되면서 증가하고 있다. 더 자세한 종 목록 및 분포 정보는 네펜테스 식물 목록과 분포에 따른 네펜테스 식물 목록 문서를 참고할 수 있다.


  • 벌레잡이풀(''N. rafflesiana'' Jack)
  • 애튼버러벌레잡이풀(''N. attenboroughii'' A.S.Rob., S.McPherson & V.B.Heinrich)
  • 캔틀리벌레잡이풀(''N. robcantleyi'' Cheek)
  • ''N. abalata'' Jebb & Cheek
  • ''N. abgracilis'' Jebb & Cheek
  • ''N. adnata'' Tamin & M.Hotta ex Schlauer
  • ''N. aenigma'' H.Nuytemans, W.Suarez & Calaramo
  • ''N. alata'' Blanco
  • ''N. albomarginata'' W.Lobb ex Lindl.
  • ''N.'' × ''alisaputrana'' J.H.Adam & Wilcock
  • ''N. alzapan'' Jebb & Cheek
  • ''N. ampullaria'' Jack
  • ''N. andamana'' M.Catal.
  • ''N. appendiculata'' Chi.C.Lee, Bourke, Rembold, W.Taylor & S.T.Yeo
  • ''N. argentii'' Jebb & Cheek
  • ''N. aristolochioides'' Jebb & Cheek
  • ''N. armin'' Jebb & Cheek
  • ''N. barcelonae'' Tandang & Cheek
  • ''N. bellii'' K.Kondo
  • ''N. benstonei'' C.Clarke
  • ''N. biak'' Jebb & Cheek
  • ''N. bicalcarata'' Hook.f.
  • ''N. bokorensis'' Mey
  • ''N. bongso'' K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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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 campanulata'' Sh.Kurata
  • ''N. ceciliae'' Gronem., Coritico, Micheler, Marwinski, Acil & V.B.Amoroso
  • ''N. chang'' M.Catal.
  • ''N. chaniana'' C.Clarke, Chi C.Lee & S.McPherson
  • ''N. cid'' Jebb & Cheek
  • ''N.'' × ''cincta'' Mast.
  • ''N. clipeata'' Danser
  • ''N. copelandii'' Merr. ex Macfarl.
  • ''N. cornuta'' Marwinski, Coritico, Wistuba, Micheler, Gronem., Gieray & V.
  • ''N. danseri'' Jebb & Cheek
  • ''N. deaniana'' Macfarl.
  • ''N. densiflora'' Danser
  • ''N. diatas'' Jebb & Cheek
  • ''N. distillatoria'' L.
  • ''N. dubia'' Danser
  • ''N. edwardsiana'' H.Low ex Hook.f.
  • ''N. ephippiata'' Danser
  • ''N. epiphytica'' A.S.Rob., Nerz & Wistuba
  • ''N. eustachya'' Miq.
  • ''N. extincta'' Jebb & Cheek
  • ''N. eymae'' Sh.Kurata
  • ''N. faizaliana'' J.H.Adam & Wilcock
  • ''N. flava'' Wistuba, Nerz & A.Fleischm.
  • ''N. fusca'' Danser
  • ''N. gantungensis'' S.McPherson, Cervancia, Chi C.Lee, Jaunzems, Mey & A.S.Rob.
  • ''N. glabrata'' J.R.Turnbull & A.T.Middleton
  • ''N. glandulifera'' Chi C.Lee
  • ''N. graciliflora'' Elmer
  • ''N. gracilis'' Korth.
  • ''N. gracillima'' Ridl.
  • ''N. gymnamphora'' Reinw. ex Nees
  • ''N. halmahera'' Cheek
  • ''N. hamata'' J.R.Turnbull & A.T.Middleton
  • ''N. hamiguitanensis'' Gronem., Wistuba, V.B.Heinrich, S.McPherson, Mey & V.B.Amoroso
  • ''N.'' × ''harryana'' Burb.
  • ''N. hemsleyana'' Macfarl.
  • ''N. hirsuta'' Hook.f.
  • ''N. hispida'' Beck
  • ''N. holdenii'' Mey
  • ''N.'' × ''hookeriana'' H.Low
  • ''N. hurrelliana'' Cheek & A.L.Lamb
  • ''N. inermis'' Danser
  • ''N. insignis'' Danser
  • ''N. izumiae'' Troy Davis, C.Clarke & Tamin
  • ''N. jacquelineae'' C.Clarke, Troy Davis & Tamin
  • ''N. jamban'' Chi C.Lee, Hernawati & Akhriadi
  • ''N. junghuhnii'' Macfarl. ex Ridl.
  • ''N. justinae'' Gronem., Wistuba, Mey & V.B.Amoroso
  • ''N. kampotiana'' Lecomte
  • ''N. kerrii'' Catal. & Kruetr.
  • ''N. khasiana'' Hook.f.
  • ''N.'' × ''kinabaluensis'' Sh.Kurata
  • ''N. kitanglad'' Jebb & Cheek
  • ''N. klossii'' Ridl.
  • ''N. krabiensis'' Nuanlaong, Onsanit, Chusangr. & Suran.
  • ''N. kurata'' Jebb & Cheek
  • ''N. lamii'' Jebb & Cheek
  • ''N. lavicola'' Wistuba & Rischer
  • ''N. leonardoi'' S.McPherson, Bourke, Cervancia, Jaunzems & A.S.Rob.
  • ''N. leyte'' Jebb & Cheek
  • ''N. lingulata'' Chi C.Lee, Hernawati & Akhriadi
  • ''N. lowii'' Hook.f.
  • ''N. macfarlanei'' Hemsl.
  • ''N. macrophylla'' (Marabini) Jebb & Cheek
  • ''N. macrovulgaris'' J.R.Turnbull & A.T.Middleton
  • ''N. madagascariensis'' Poir.
  • ''N. mantalingajanensis'' Nerz & Wistuba
  • ''N. mapuluensis'' J.H.Adam & Wilcock
  • ''N. masoalensis'' R.Schmid
  • ''N. maxima'' Reinw.
  • ''N. merrilliana'' Macfarl.
  • ''N. micramphora'' V.B.Heinrich, S.McPherson, Gronem. & V.B.Amoroso
  • ''N. mikei'' B.R.Salmon & Maulder
  • ''N. mindanaoensis'' Sh.Kurata
  • ''N. minima'' Jebb & Cheek
  • ''N. mira'' Jebb & Cheek
  • ''N. mirabilis'' (Lour.) Druce
  • ''N. mollis'' Danser
  • ''N. monticola'' A.S.Rob., Wistuba, Nerz, M.Mansur & S.McPherson
  • ''N. muluensis'' M.Hotta
  • ''N. murudensis'' Culham ex Jebb & Cheek
  • ''N. naga'' Akhriadi, Hernawati, Primaldhi & M.Hambali
  • ''N. naquiyuddinii'' J.H.Adam & Hafiza
  • ''N.'' × ''neglecta'' Macfarl.
  • ''N. negros'' Jebb & Cheek
  • ''N. neoguineensis'' Macfarl.
  • ''N. nigra'' Nerz, Wistuba, Chi.C.Lee, Bourke, U.Zimm. & S.McPherson
  • ''N. northiana'' Hook.f.
  • ''N. ovata'' Nerz & Wistuba
  • ''N. palawanensis'' S.McPherson, Cervancia, Chi C.Lee, Jaunzems, Mey & A.S.Rob.
  • ''N. paniculata'' Danser
  • ''N. pantaronensis'' Gieray, Gronem., Wistuba, Marwinski, Micheler, Coritico & V.
  • ''N. papuana'' Danser
  • ''N. parvula'' Gary W.Wilson & S.Venter
  • ''N. pectinata'' Danser
  • ''N. peltata'' Sh.Kurata
  • ''N. pervillei'' Blume
  • ''N. petiolata'' Danser
  • ''N. philippinensis'' Macfarl.
  • ''N. pilosa'' Danser
  • ''N. platychila'' Chi C.Lee
  • ''N. pulchra'' Gronem., S.McPherson, Coritico, Micheler, Marwinski & V.B.Amoroso
  • ''N. pyriformis'' Sh.Kurata
  • ''N. rajah'' Hook.f.
  • ''N. ramispina'' Ridl.
  • ''N. ramos'' Jebb & Cheek
  • ''N. reinwardtiana'' Miq.
  • ''N. rhombicaulis'' Sh.Kurata
  • ''N. rigidifolia'' Akhriadi, Hernawati & Tamin
  • ''N. rowanae'' F.M.Bailey
  • ''N. samar'' Jebb & Cheek
  • ''N. sanguinea'' Lindl.
  • ''N. saranganiensis'' Sh.Kurata
  • ''N. sibuyanensis'' Nerz
  • ''N. singalana'' Becc.
  • ''N. smilesii'' Hemsl.
  • ''N. spathulata'' Danser
  • ''N. spectabilis'' Danser
  • ''N. stenophylla'' Mast.
  • ''N. sumagaya'' Cheek
  • ''N. sumatrana'' (Miq.) Beck ex Tamin & M.Hotta
  • ''N. suratensis'' M.Catal.
  • ''N. surigaoensis'' Elmer
  • ''N. talaandig'' Gronem., Coritico, Wistuba, Micheler, Marwinski, Gieray & V.B.Amoroso
  • ''N. talangensis'' Nerz & Wistuba
  • ''N. tboli'' Jebb & Cheek
  • ''N. tenax'' C.Clarke & R.Kruger
  • ''N. tentaculata'' Hook.f.
  • ''N. tenuis'' Nerz & Wistuba
  • ''N. thai'' Cheek
  • ''N. thorelii'' Lecomte
  • ''N. tobaica'' Danser
  • ''N. tomoriana'' Danser
  • ''N. treubiana'' Warb.
  • ''N.'' × ''trichocarpa'' Miq.
  • ''N. truncata'' Macfarl.
  • ''N.'' × ''trusmadiensis'' Marabini
  • ''N. ultra'' Jebb & Cheek
  • ''N. undulatifolia'' Nerz, Wistuba, U.Zimm., Chi.C.Lee, Pirade & Pitopang
  • ''N. veitchii'' Hook.f.
  • ''N. ventricosa'' Blanco
  • ''N. vieillardii'' Hook.f.
  • ''N. villosa'' Hook.f.
  • ''N. vogelii'' Schuit. & de Vogel
  • ''N. weda'' Cheek
  • ''N. zygon'' Jebb & Cheek

3. 1. 어원

'네펜테스'라는 속명은 1737년 칼 폰 린네의 ''Hortus Cliffortianus''에서 처음 발표되었다.[19] 이 이름은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에 나오는 구절에서 유래했는데, 이 이야기에서 헬레네는 이집트의 여왕으로부터 '네펜테스 파르마콘'이라는 물약을 받는다. '네펜테스'(νηπενθές|네펜테스grc)는 문자 그대로 "슬픔이 없는"(νη|네grc ''nē'' = "아니다", πένθος|펜토스grc ''penthos'' = "슬픔")을 의미하며, 그리스 신화에서는 모든 슬픔을 잊게 하는 약으로 묘사된다.[22][20] 린네는 이 식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 만약 이것이 헬레네의 ''네펜테스''가 아니라면, 모든 식물학자들에게 확실히 그럴 것이다. 오랜 여행 후에 이 놀라운 식물을 발견한다면 어떤 식물학자가 감탄하지 않겠는가. 창조주의 이 훌륭한 작품을 바라볼 때, 놀라움 속에서 과거의 고통은 잊혀질 것이다! [해리 비치가 라틴어에서 번역]

린네가 묘사한 식물은 스리랑카의 고유종인 ''N. distillatoria''로, 현지에서는 '반두라'(බාඳුරා|반두라sin)라고 불렸다.[22]

'네펜테스'는 오늘날과 같은 식물 분류법의 기초를 세운 린네의 유명한 저서 ''종의 식물'' (1753년)에서 명으로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네펜테스 증류기''는 이 속의 기준종이다.[23]

1753년 칼 린네의 ''종의 식물''에 실린 ''네펜테스''


"원숭이 컵"이라는 별명은 1964년 5월호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폴 A. 잘(Paul A. Zahl)에 의해 언급되었다.[24] 그는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 운반인들은 그것들을 "원숭이 컵"이라고 불렀는데, 나는 ''네펜테스''와 관련하여 다른 곳에서 그 이름을 들었지만, 원숭이가 항아리 액체를 마신다는 의미는 터무니없어 보였다. 나는 나중에 그것이 사실임을 증명했다. 사라왁에서, 나는 애완동물로 길러진 후 풀려난 오랑우탄을 발견했다. 내가 숲에서 조심스럽게 다가가자, 나는 그것에게 반쯤 찬 항아리를 건넸다. 놀랍게도 그 유인원은 그것을 받아들였고, 차를 마시는 숙녀의 기교로, 섬세하게 거꾸로 들었다.

이 식물들은 인도네시아에서는 종종 '칸통 세마르'(세마르의 주머니)라고 불리며, 필리핀에서는 '사코 니 후다스'(유다의 돈 주머니)라고 불린다.

3. 2. 진화

벌레잡이풀속의 진화 과정은 잃어버린 고리와 같은 화석 증거가 부족하여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암수딴그루라는 드문 번식 방식과 독특한 육식성 포충기의 발달 과정을 추적하기 어렵다. 벌레잡이풀속은 끈끈이귀개속(''Drosera''), 파리지옥속(''Dionaea muscipula''), 통발속(''Aldrovanda''), 그리고 ''Drosophyllum'' 등 다른 육식 식물 속과 유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으며, 이들 식물은 벌레잡이풀속의 특징적인 형질을 가지고 있지 않다. 현재 알려진 벌레잡이풀속 종들 사이에서는 원시적인 특징이나 큰 변이가 발견되지 않는데, 이는 모든 현존하는 종들이 이미 현대적인 특성을 모두 갖춘 하나의 가까운 조상으로부터 빠르게 퍼져나갔음을 시사한다. 엽록체의 ''matK'' 유전자 서열을 비교한 계통 발생 연구 결과도 이러한 결론을 뒷받침한다. 즉, 벌레잡이풀속과 다른 속 사이에는 긴 유전적 거리가 존재하며, 벌레잡이풀속 내의 종들은 마치 갑자기 여러 갈래로 나뉜 듯한 모습을 보인다.[25]

약 6,500만 년 전에서 3,500만 년 전 사이, 북쪽 테티스 해 근처에 살았던 벌레잡이풀속과 유사한 식물의 화석 꽃가루가 발견되었다. 이는 당시 더 따뜻했던 유럽 지역이 벌레잡이풀속의 원시 형태가 처음 나타난 곳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후 아프리카 대륙이 유럽과 충돌하면서 발생한 기후 변화로 인해 원래 서식지의 조상 종은 멸종하고, 일부가 아시아와 인도로 이동하여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약 2,000만 년 전에는 해수면이 낮아지면서 보르네오, 수마트라, 술라웨시, 그리고 아마도 필리핀까지 아시아 본토와 육지로 연결되었다. 이 육교는 벌레잡이풀속이 현재 분포하는 주요 지역으로 퍼져나가는 통로 역할을 했다. 약 2만 년 전 빙하기 동안 다시 형성된 광범위한 육교는 벌레잡이풀속이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확산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이 가설만으로는 세이셸이나 마다가스카르처럼 멀리 떨어진 섬에 벌레잡이풀속이 존재하는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서는 씨앗이 늪지대에서 쉬던 바닷새나 해안새의 몸에 우연히 붙어 옮겨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특히 저지대 늪지에 잘 적응한 ''벌레잡이풀속'' 종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여러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했을 가능성이 있다.[25]

4. 분포



''벌레잡이풀속''은 대부분 말레이 제도에서 발견되며, 가장 큰 생물 다양성은 보르네오, 수마트라, 필리핀에서 나타난다.[26][27] 특히 보르네오 산악 우림에서 그렇다. 이 속의 전체 분포 범위는 서쪽으로 마다가스카르(''N. madagascariensis''와 ''N. masoalensis''), 세이셸(''N. pervillei''), 스리랑카(''N. distillatoria''), 인도(''N. khasiana'')를 포함하고, 동남쪽으로는 호주(''N. mirabilis'', ''N. rowanae'', ''N. parvula'', ''N. tenax'')와 뉴칼레도니아(''N. vieillardii'')까지 이어진다. 대부분의 종은 매우 좁은 범위에 국한되어 있으며, 개별 산에서만 발견되는 종도 있다. 이러한 제한된 분포와 지역의 접근성 때문에 어떤 종은 수십 년 동안 야생에서 재발견되지 못하기도 한다(예: 발견된 지 100년 만에 재발견된 ''N. deaniana''). 약 10종은 단일 섬 또는 작은 섬 그룹보다 더 넓은 개체군 분포를 가지고 있다. ''벌레잡이풀속''의 가장 널리 분포하는 종은 인도차이나에서 말레이 제도를 거쳐 호주에 이르기까지 분포하는 ''Nepenthes mirabilis''이다.[57][28][29]

''벌레잡이풀속'' 종이 서식하는 환경의 특성상, 이들은 종종 해발 고도에 따라 저지대 또는 고지대 종으로 분류되며, 1200m를 저지대와 고지대의 대략적인 경계로 본다. 낮은 고도에서 자라는 종은 밤낮의 온도 차이가 거의 없는 지속적으로 따뜻한 기후를 필요로 하는 반면, 고지대 종은 따뜻한 낮과 훨씬 더 시원한 밤을 겪을 때 잘 자란다. ''Nepenthes lamii''는 이 속의 다른 어떤 종보다 높은 고도인 최대 3520m에서 자란다.[57][29]

대부분의 ''벌레잡이풀속'' 종은 높은 습도와 강수량, 그리고 중간에서 높은 수준의 빛을 제공하는 환경에서 자란다. ''N. ampullaria''를 포함한 몇몇 종은 빽빽하고 그늘진 숲을 선호하지만, 대부분의 다른 종은 나무/관목 군락의 가장자리나 개간지에서 잘 자란다. 일부 종(예: ''N. mirabilis'')은 벌채된 숲 지역, 길가, 교란된 밭에서 발견되었다. 다른 종은 사바나와 같은 풀 군락에서 자라는 데 적응했다. ''벌레잡이풀속'' 종이 자라는 토양은 일반적으로 산성이며 영양분이 부족하며, 이탄, 백색 모래, 사암, 또는 화산 토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일반적인 특징의 예외는 높은 중금속 함량을 가진 토양에서 잘 자라는 종(예: ''N. rajah''), 해양 분무 구역의 모래 해변(예: ''N. albomarginata'')을 포함한다. 다른 종은 인젤베르크에서, 그리고 착생식물로 자라는 반면, ''N. inermis''와 같은 종은 토양 접촉 없이 착생식물로 자랄 수 있다.[57]

5. 공생 관계



벌레잡이풀속 식물은 단순히 먹이를 포획하는 것을 넘어 다른 생물과 다양한 공생 관계를 맺기도 한다.

''N. bicalcarata''는 윗부분 포충낭의 속이 빈 덩굴손에 침개미의 일종인 ''Camponotus schmitzi''가 둥지를 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 개미들은 포충낭 속의 큰 먹이를 처리하여 식물이 소화하기 쉽게 만들고, 먹이 유기물이 과도하게 쌓여 부패하는 것을 막아준다. 이는 포충낭 내부에 서식하며 소화를 돕는 다른 내부 동물군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여 ''N. bicalcarata''에게 이익을 준다.[33]

''N. lowii''는 곤충 대신 척추동물과 독특한 관계를 맺는다. 이 식물의 포충낭 뚜껑 안쪽에서는 달콤한 분비물이 나오는데, 나무두더지 (주로 ''Tupaia montana'')는 이 분비물을 먹기 위해 포충낭 위에 앉아 배설한다. 식물은 이 배설물로부터 생장에 필요한 질소의 상당 부분(연구에 따라 57%에서 100%)을 얻는다. 이러한 관계 때문에 "나무두더지 화장실"이라는 별명이 붙었다.[34] 실제로 ''N. lowii'' 포충낭 입구의 크기와 모양은 나무두더지의 몸 크기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35][36] 비슷한 방식의 영양분 획득 전략은 ''N. macrophylla'', ''N. rajah'', ''N. ampullaria''에서도 관찰되며, ''N. ephippiata'' 역시 유사한 관계를 맺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36][37]

보르네오가 원산지인 ''N. hemsleyana''는 하드위크털박쥐(''Kerivoula hardwickii'')와 공생 관계를 형성했다.[38] 이 박쥐는 낮 동안 ''N. hemsleyana''의 포충낭 안에서 잠을 자며 휴식을 취한다. 박쥐는 포충낭 안에 배설물을 남기고, 식물은 이를 통해 질소를 흡수한다. 연구에 따르면, ''N. hemsleyana''의 포충낭 모양은 박쥐가 반향 정위를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음향 반사 기능을 갖도록 진화했으며, 이는 다른 근연종들과 구별되는 특징이다.[39][40]

6. 내부 동물군

벌레잡이풀 속 식물의 포충낭 안에서 삶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보내는 유기체를 벌레잡이풀 내부 동물군이라고 부른다. 이들 중 가장 흔한 것은 모기 유충으로, 종종 내부 동물군 생태계의 최상위 영양 단계를 차지한다. 그 외에도 파리와 깔따구 유충, 거미, 진드기, 개미, 심지어 게의 한 종류인 ''Geosesarma malayanum''도 발견된다.

이러한 내부 동물군 중 다수는 특정 벌레잡이풀 종에만 서식하며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데, 이들을 벌레잡이풀 공생 생물이라고 한다. 반면, 벌레잡이풀과 관련은 있지만 생존에 필수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종들은 벌레잡이풀 애호가라고 불린다. 포충낭 외부에서 주로 생활하지만, 부패가 일정 수준 진행되면 나타나는 벌레잡이풀 외부 동물군도 있는데, 이들은 주로 일반적인 파리 유충이며 내부 동물군과는 구별된다.

벌레잡이풀과 내부 동물군 사이의 복잡한 생태학적 관계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상호 공생 관계일 가능성이 있다. 내부 동물군은 식물로부터 은신처, 먹이, 보호를 제공받는 대신, 식물이 포획한 먹이의 분해를 도와 소화 속도를 높이고 유해한 박테리아의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33][41][42]

포충낭 안의 액체는 처음에는 소화액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능력을 잃고 세균 등이 분해를 담당하게 된다. 이러한 환경을 이용하는 동물도 있다. 특정 모기 종류의 유충은 벌레잡이통 액체 속에서 서식하며, 포충낭 입구에 숨어 벌레를 사냥하는 게거미과 거미도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벌레잡이풀과 포유류 간의 흥미로운 관계도 밝혀졌다. 나무두더지의 일종인 산나무두더지 (''Tupaia montana'')와 쥐과의 타카네쿠마네즈미 (''Rattus baluensis'')가 ''Nepenthes rajah''의 뚜껑에서 분비되는 액체를 핥아 먹고, 포충낭 안에 배설물을 남기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나무두더지는 낮에, 쥐는 밤에 활동하며, 식물은 이 배설물을 영양분으로 흡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액체는 과일과 유사한 향을 내지만, 다른 먹이보다 영양학적으로 우월한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포유류가 포충낭의 먹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관계가 상리공생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관박쥐과의 박쥐 (''Kerivoula hardwickii'') 역시 벌레잡이통풀을 낮 동안의 쉼터로 이용하며 배설물을 남기는 것이 관찰되었다. 나무두더지에 의한 배설은 다른 두 종의 벌레잡이통풀에서도 확인되었다. 한 종의 벌레잡이통풀이 주행성야행성 포유류 모두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65][66]

7. 항균 특성

''벌레잡이풀속''의 소화액은 포충낭이 열리기 전까지는 무균 상태를 유지한다. 포충낭이 열린 후에는 살균제와 살진균제 역할을 하는 2차 대사산물과 단백질을 포함한다. 소화액이 생성되는 동안에는 포충낭이 아직 닫혀 있어 미생물에 의한 오염 가능성이 없다. 포충낭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프로테아제, 키티나제, 병원성 관련 단백질 및 타우마틴 유사 단백질을 포함한 최소 29개의 소화 단백질이 포충낭 액체에서 만들어진다. 이 단백질들은 먹이를 분해하는 역할 외에도 항균 작용을 할 수 있다.[43]

포충낭이 열리면, 소화액은 박테리아, 곰팡이 포자, 곤충 및 빗물에 노출된다. 대부분의 ''벌레잡이풀속''은 덫 위에 뚜껑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N. lowii'', ''N. attenboroughii'', ''N. jamban''과 같은 일부 종을 제외하고 빗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 소화액이 희석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액체에 들어가면, 기존의 항균 단백질 외에 2차 대사산물이 추가로 생성된다.[44] 나프토퀴논은 흔히 생성되는 2차 대사산물의 한 종류로, 박테리아와 곰팡이의 성장과 번식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역할을 한다.[45]

이러한 항균 특성은 진화 과정에서 발달했을 가능성이 높다. 2차 대사산물과 항균 단백질을 생성하여 박테리아와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능력을 가진 ''벌레잡이풀속'' 식물이 생존에 더 유리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항균 화합물을 생성함으로써, 식물은 포충낭 속 곤충으로부터 얻은 귀중한 영양소가 미생물에 의해 손실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벌레잡이풀속''은 특정 박테리아나 곰팡이를 직접 소화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살균 및 살진균 물질은 식물이 영양소 흡수를 극대화하도록 돕는다.

8. 이용

벌레잡이풀속 식물의 가장 주된 이용은 독특한 포충기 모양 덕분에 관엽식물로서 재배하는 것이다.

동남아시아 등 원산지에서는 긴 덩굴을 밧줄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아직 열리지 않은 어린 포충기 안에 고인 액체는 깨끗하여 식수로 마시기도 한다.

8. 1. 재배

재배된 ''벌레잡이풀 라자'', ''벌레잡이풀 아리스톨로키오이데스'' 및 기타 종


케랄라 주, 코타얌의 정원에서 재배된 벌레잡이풀


벌레잡이풀은 그 기묘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관엽식물로 재배되며, 온실 등에서 키울 수 있다. 재배하기 비교적 쉬운 종으로는 고산종인 ''N. 알라타''(저지대와 고지대 형태 모두 존재), ''N. 벤트리코사'', ''N. 카시아나'', ''N. 상귀네아'' 등이 있다. 재배하기 쉬운 저지대 종에는 ''N. 라플레시아나'', ''N. 비칼카라타'', ''N. 미라빌리스'', ''N. 히르수타'' 등이 있다.[59]

대부분의 벌레잡이풀은 밝은 빛, 배수가 잘 되는 배지, 원활한 공기 순환, 그리고 상대적으로 높은 습도를 필요로 한다. 물은 빗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수돗물을 사용할 경우 용해된 고형물이나 화학 물질이 적은 물로 주기적으로 씻어내는 것이 좋다. ''N. 알라타''와 같이 재배하기 쉬운 종은 비교적 낮은 습도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다. 고산종은 일반적으로 해발 고도가 높은 서식지에서 자라 저녁에 서늘한 온도를 필요로 하는 반면, 저지대 종은 해수면 근처에서 자란다. 고산종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야간에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화학 비료는 낮은 농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냉동 귀뚜라미(해동 후 사용)를 가끔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N. 벨리'', ''N.'' × ''트리코카르파'', ''N. 암풀라리아''와 같은 작은 종은 테라리움에서 재배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너무 커지게 된다.[60][61] 건조한 환경에서는 잎 끝에 포충기가 잘 형성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공중 습도를 높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번식은 씨앗, 꺾꽂이, 조직 배양을 통해 이루어진다.

  • 씨앗: 습한 잘게 썬 ''스파그눔'' 이끼나 멸균된 배지에 파종한다. 씨앗은 수확 후 생존 능력을 빨리 잃는 경향이 있어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방법은 아니다. 발아에는 약 2개월, 성숙한 식물로 자라는 데는 2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
  • 꺾꽂이: 습한 ''스파그눔'' 이끼에 심어 높은 습도와 적당한 빛이 있는 환경(비닐 봉투나 통)에서 뿌리를 내린다. 1~2개월 안에 뿌리가 내리기 시작하고 약 6개월 후에는 포충병을 형성하기 시작할 수 있다. 보통 키가 커지면 포충기가 잘 생기지 않으므로, 중간 부분을 잘라 꺾꽂이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가지 수도 늘어나 보기에도 좋다.
  • 조직 배양: 현재 상업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다. 야생 식물 채집을 줄이는 데 기여하며, 많은 희귀 종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애호가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한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복잡한 잡종 ''N. ventricosa'' × (''N. lowii'' × ''N. macrophylla'')


인공 교배를 통해 수많은 잡종 ''Nepenthes''와 명명된 품종이 만들어지고 있다. 더위와 추위에 강하고 튼튼하여 키우기 쉬운 교배종도 많다. 잘 알려진 인공 잡종 및 품종은 다음과 같다.

잡종/품종명교배 조합
N. × coccinea(N. rafflesiana × N. ampullaria) × N. mirabilis
N. × ventrataN. ventricosa × N. alata
N. × 'Bloody Mary'N. ventricosa × N. ampullaria
N. Damato'N. lowii × N. ventricosa
N. × mixtaN. northiana × N. maxima
N. 'Syurga'N. ventricosa × N. northiana
N. 'Menarik'N. rafflesiana × N. veitchii
N. 'Emmarene'N. khasiana × N. ventricosa
N. 'Judith Finn'N. spathulata × N. veitchii
N. 'Gaya'N. khasiana × (N. ventricosa × N. maxima)



벌레잡이풀속 식물 중 일부는 남획으로 인해 희귀종이 되었으며, 현재 모든 종이 CITES(멸종위기종 국제거래협약) 부록 II에 등재되어 야생 개체의 국제 거래가 규제되고 있다. 특히 ''N. 라자''와 ''N. 카시아나''는 부록 I에 등재되어 상업적 목적의 국제 거래가 금지된다.[62] 이는 벌레잡이풀속 식물의 보호 필요성을 보여준다.

8. 2. 번식



벌레잡이풀속 식물은 씨앗, 꺾꽂이, 식물 조직 배양, 취목 등의 방법으로 번식시킬 수 있다.

씨앗 번식은 습한 수태(스파그눔 이끼)나 소독된 배지에 씨앗을 뿌려 이루어진다. 하지만 씨앗은 수확 후 금방 생존력을 잃는 경향이 있어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방법은 아니다.[59] 씨앗이 발아하는 데는 약 2개월이 걸리며, 완전히 성숙한 식물로 자라는 데는 2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60][61]

꺾꽂이는 가장 흔한 번식 방법 중 하나이다. 잘라낸 줄기를 습한 수태에 꽂고 높은 습도와 적당한 빛을 유지해주면(예: 비닐 봉투나 통 사용) 1~2개월 안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며, 약 6개월 후에는 포충기를 형성하기 시작할 수 있다. 보통 식물이 너무 크게 자라면 포충기가 잘 생기지 않으므로, 중간 부분을 잘라 꺾꽂이로 번식시키면 새로운 개체를 얻는 동시에 기존 식물의 가지 수를 늘려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 취목으로도 번식이 가능하다.

식물 조직 배양 기술은 상업적으로 널리 이용된다. 이 방법은 야생에서의 무분별한 채집을 줄이는 데 기여하며, 희귀종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벌레잡이풀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애호가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한다.[62]

벌레잡이풀은 그 독특한 모습 때문에 관엽식물로 인기가 높으며, 인공 교배를 통해 수많은 잡종과 품종이 만들어지고 있다. 더위나 추위에 강하고 튼튼하여 키우기 쉬운 교배 품종도 많다. 잘 알려진 인공 교배 잡종 및 품종의 예는 다음과 같다.

  • ''N.'' × ''coccinea'' ((''N. rafflesiana'' × ''N. ampullaria'') × ''N. mirabilis'')
  • ''N.'' × ''ventrata'' (''N. ventricosa'' × ''N. alata'')
  • ''N.'' × 'Bloody Mary' (''N. ventricosa'' × ''N. ampullaria'')
  • ''N.'' 'D'amato' (''N. lowii'' × ''N. ventricosa'')
  • ''N.'' × ''mixta'' (''N. northiana'' × ''N. maxima'')
  • ''N.'' 'Syurga' (''N. ventricosa'' × ''N. northiana'')
  • ''N.'' 'Menarik' (''N. rafflesiana'' × ''N. veitchii'')
  • ''N.'' 'Emmarene' (''N. khasiana'' × ''N. ventricosa'')
  • ''N.'' 'Judith Finn' (''N. spathulata'' × ''N. veitchii'')
  • ''N.'' 'Gaya' (''N. khasiana'' × (''N. ventricosa'' × ''


벌레잡이풀속의 많은 종들은 서식지 파괴와 남획으로 인해 멸종위기종이 되었다. 현재 벌레잡이풀속의 모든 종은 CITES(멸종위기종 국제거래협약) 부록 II에 등재되어 국제 거래가 규제된다. 특히 ''N. 라자''와 ''N. 카시아나''는 부록 I에 등재되어 있어 야생에서 채집된 개체의 상업적 국제 거래가 엄격히 금지된다.[62] 이는 식물의 일부나 파생 상품을 포함한 모든 국제 거래에 CITES 허가 시스템이 적용됨을 의미한다.

9. 하위 분류


  • 벌레잡이풀(''N. rafflesiana'' Jack)
  • 애튼버러벌레잡이풀(''N. attenboroughii'' A.S.Rob., S.McPherson & V.B.Heinrich)
  • 캔틀리벌레잡이풀(''N. robcantleyi'' Cheek)
  • ''N. abalata'' Jebb & Cheek
  • ''N. abgracilis'' Jebb & Cheek
  • ''N. adnata'' Tamin & M.Hotta ex Schlauer
  • ''N. aenigma'' H.Nuytemans, W.Suarez & Calaramo
  • ''N. alata'' Blanco
  • ''N. albomarginata'' W.Lobb ex Lindl.
  • ''N.'' × ''alisaputrana'' J.H.Adam & Wilcock
  • ''N. alzapan'' Jebb & Cheek
  • ''N. ampullaria'' Jack
  • ''N. andamana'' M.Catal.
  • ''N. appendiculata'' Chi.C.Lee, Bourke, Rembold, W.Taylor & S.T.Yeo
  • ''N. argentii'' Jebb & Cheek
  • ''N. aristolochioides'' Jebb & Cheek
  • ''N. armin'' Jebb & Cheek
  • ''N. barcelonae'' Tandang & Cheek
  • ''N. bellii'' K.Kondo
  • ''N. benstonei'' C.Clarke
  • ''N. biak'' Jebb & Cheek
  • ''N. bicalcarata'' Hook.f.
  • ''N. bokorensis'' Mey
  • ''N. bongso'' Korth.
  • ''N. boschiana'' Korth.
  • ''N. burbidgei'' Hook.f. ex Burb.
  • ''N. burkei'' H.J.Veitch ex Mast.
  • ''N. campanulata'' Sh.Kurata
  • ''N. ceciliae'' Gronem., Coritico, Micheler, Marwinski, Acil & V.B.Amoroso
  • ''N. chang'' M.Catal.
  • ''N. chaniana'' C.Clarke, Chi C.Lee & S.McPherson
  • ''N. cid'' Jebb & Cheek
  • ''N.'' × ''cincta'' Mast.
  • ''N. clipeata'' Danser
  • ''N. copelandii'' Merr. ex Macfarl.
  • ''N. cornuta'' Marwinski, Coritico, Wistuba, Micheler, Gronem., Gieray & V.
  • ''N. danseri'' Jebb & Cheek
  • ''N. deaniana'' Macfarl.
  • ''N. densiflora'' Danser
  • ''N. diatas'' Jebb & Cheek
  • ''N. distillatoria'' L.
  • ''N. dubia'' Danser
  • ''N. edwardsiana'' H.Low ex Hook.f.
  • ''N. ephippiata'' Danser
  • ''N. epiphytica'' A.S.Rob., Nerz & Wistuba
  • ''N. eustachya'' Miq.
  • ''N. extincta'' Jebb & Cheek
  • ''N. eymae'' Sh.Kurata
  • ''N. faizaliana'' J.H.Adam & Wilcock
  • ''N. flava'' Wistuba, Nerz & A.Fleischm.
  • ''N. fusca'' Danser
  • ''N. gantungensis'' S.McPherson, Cervancia, Chi C.Lee, Jaunzems, Mey & A.S.Rob.
  • ''N. glabrata'' J.R.Turnbull & A.T.Middleton
  • ''N. glandulifera'' Chi C.Lee
  • ''N. graciliflora'' Elmer
  • ''N. gracilis'' Korth.
  • ''N. gracillima'' Ridl.
  • ''N. gymnamphora'' Reinw. ex Nees
  • ''N. halmahera'' Cheek
  • ''N. hamata'' J.R.Turnbull & A.T.Middleton
  • ''N. hamiguitanensis'' Gronem., Wistuba, V.B.Heinrich, S.McPherson, Mey & V.B.Amoroso
  • ''N.'' × ''harryana'' Burb.
  • ''N. hemsleyana'' Macfarl.
  • ''N. hirsuta'' Hook.f.
  • ''N. hispida'' Beck
  • ''N. holdenii'' Mey
  • ''N.'' × ''hookeriana'' H.Low
  • ''N. hurrelliana'' Cheek & A.L.Lamb
  • ''N. inermis'' Danser
  • ''N. insignis'' Danser
  • ''N. izumiae'' Troy Davis, C.Clarke & Tamin
  • ''N. jacquelineae'' C.Clarke, Troy Davis & Tamin
  • ''N. jamban'' Chi C.Lee, Hernawati & Akhriadi
  • ''N. junghuhnii'' Macfarl. ex Ridl.
  • ''N. justinae'' Gronem., Wistuba, Mey & V.B.Amoroso
  • ''N. kampotiana'' Lecomte
  • ''N. kerrii'' Catal. & Kruetr.
  • ''N. khasiana'' Hook.f.
  • ''N.'' × ''kinabaluensis'' Sh.Kurata
  • ''N. kitanglad'' Jebb & Cheek
  • ''N. klossii'' Ridl.
  • ''N. krabiensis'' Nuanlaong, Onsanit, Chusangr. & Suran.
  • ''N. kurata'' Jebb & Cheek
  • ''N. lamii'' Jebb & Cheek
  • ''N. lavicola'' Wistuba & Rischer
  • ''N. leonardoi'' S.McPherson, Bourke, Cervancia, Jaunzems & A.S.Rob.
  • ''N. leyte'' Jebb & Cheek
  • ''N. lingulata'' Chi C.Lee, Hernawati & Akhriadi
  • ''N. lowii'' Hook.f.
  • ''N. macfarlanei'' Hemsl.
  • ''N. macrophylla'' (Marabini) Jebb & Cheek
  • ''N. macrovulgaris'' J.R.Turnbull & A.T.Middleton
  • ''N. madagascariensis'' Poir.
  • ''N. mantalingajanensis'' Nerz & Wistuba
  • ''N. mapuluensis'' J.H.Adam & Wilcock
  • ''N. masoalensis'' R.Schmid
  • ''N. maxima'' Reinw.
  • ''N. merrilliana'' Macfarl.
  • ''N. micramphora'' V.B.Heinrich, S.McPherson, Gronem. & V.B.Amoroso
  • ''N. mikei'' B.R.Salmon & Maulder
  • ''N. mindanaoensis'' Sh.Kurata
  • ''N. minima'' Jebb & Cheek
  • ''N. mira'' Jebb & Cheek
  • ''N. mirabilis'' (Lour.) Druce
  • ''N. mollis'' Danser
  • ''N. monticola'' A.S.Rob., Wistuba, Nerz, M.Mansur & S.McPherson
  • ''N. muluensis'' M.Hotta
  • ''N. murudensis'' Culham ex Jebb & Cheek
  • ''N. naga'' Akhriadi, Hernawati, Primaldhi & M.Hambali
  • ''N. naquiyuddinii'' J.H.Adam & Hafiza
  • ''N.'' × ''neglecta'' Macfarl.
  • ''N. negros'' Jebb & Cheek
  • ''N. neoguineensis'' Macfarl.
  • ''N. nigra'' Nerz, Wistuba, Chi.C.Lee, Bourke, U.Zimm. & S.McPherson
  • ''N. northiana'' Hook.f.
  • ''N. ovata'' Nerz & Wistuba
  • ''N. palawanensis'' S.McPherson, Cervancia, Chi C.Lee, Jaunzems, Mey & A.S.Rob.
  • ''N. paniculata'' Danser
  • ''N. pantaronensis'' Gieray, Gronem., Wistuba, Marwinski, Micheler, Coritico & V.
  • ''N. papuana'' Danser
  • ''N. parvula'' Gary W.Wilson & S.Venter
  • ''N. pectinata'' Danser
  • ''N. peltata'' Sh.Kurata
  • ''N. pervillei'' Blume
  • ''N. petiolata'' Danser
  • ''N. philippinensis'' Macfarl.
  • ''N. pilosa'' Danser
  • ''N. platychila'' Chi C.Lee
  • ''N. pulchra'' Gronem., S.McPherson, Coritico, Micheler, Marwinski & V.B.Amoroso
  • ''N. pyriformis'' Sh.Kurata
  • ''N. rajah'' Hook.f.
  • ''N. ramispina'' Ridl.
  • ''N. ramos'' Jebb & Cheek
  • ''N. reinwardtiana'' Miq.
  • ''N. rhombicaulis'' Sh.Kurata
  • ''N. rigidifolia'' Akhriadi, Hernawati & Tamin
  • ''N. rowanae'' F.M.Bailey
  • ''N. samar'' Jebb & Cheek
  • ''N. sanguinea'' Lindl.
  • ''N. saranganiensis'' Sh.Kurata
  • ''N. sibuyanensis'' Nerz
  • ''N. singalana'' Becc.
  • ''N. smilesii'' Hemsl.
  • ''N. spathulata'' Danser
  • ''N. spectabilis'' Danser
  • ''N. stenophylla'' Mast.
  • ''N. sumagaya'' Cheek
  • ''N. sumatrana'' (Miq.) Beck ex Tamin & M.Hotta
  • ''N. suratensis'' M.Catal.
  • ''N. surigaoensis'' Elmer
  • ''N. talaandig'' Gronem., Coritico, Wistuba, Micheler, Marwinski, Gieray & V.B.Amoroso
  • ''N. talangensis'' Nerz & Wistuba
  • ''N. tboli'' Jebb & Cheek
  • ''N. tenax'' C.Clarke & R.Kruger
  • ''N. tentaculata'' Hook.f.
  • ''N. tenuis'' Nerz & Wistuba
  • ''N. thai'' Cheek
  • ''N. thorelii'' Lecomte
  • ''N. tobaica'' Danser
  • ''N. tomoriana'' Danser
  • ''N. treubiana'' Warb.
  • ''N.'' × ''trichocarpa'' Miq.
  • ''N. truncata'' Macfarl.
  • ''N.'' × ''trusmadiensis'' Marabini
  • ''N. ultra'' Jebb & Cheek
  • ''N. undulatifolia'' Nerz, Wistuba, U.Zimm., Chi.C.Lee, Pirade & Pitopang
  • ''N. veitchii'' Hook.f.
  • ''N. ventricosa'' Blanco
  • ''N. vieillardii'' Hook.f.
  • ''N. villosa'' Hook.f.
  • ''N. vogelii'' Schuit. & de Vogel
  • ''N. weda'' Cheek
  • ''N. zygon'' Jebb & Ch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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