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쑥
1. 개요
향쑥(Artemisia absinthium)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쓴맛이 특징이며, 압생트, 베르무트 등 다양한 술의 재료로 사용된다. 유럽 원산으로 북아메리카, 아시아 등지에 분포하며, 줄기는 최대 1.5m까지 자란다. 잎과 꽃, 잎자루, 줄기 등 식물 전체에서 다양한 화학 성분이 발견되며, 이 중 압신틴이 쓴맛을 낸다. 전통 의학에서 소화 불량, 식욕 부진 등에 사용되었으며, 현대 의학에서도 항균, 항바이러스 효과가 연구되고 있다. 쓴쑥은 닭 둥지에 넣어 해충을 쫓는 데 사용되기도 하며, 셰익스피어의 작품, 성경 등 다양한 문화적 맥락에서도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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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 | 요모기속 |
|---|---|
| 종 | 니가요모기 |
| 학명 | Artemisia absinthium L. |
| 명명자 | L. |
| 이명 | Absinthium bipedale Gilib. (유효하게 발표되지 않음) Absinthium majus Geoffr. Absinthium majus Garsault (유효하게 발표되지 않음) Absinthium officinale Lam. Absinthium officinale Brot. Absinthium vulgare (L.) Lam. Artemisia absinthia St.-Lag. Artemisia arborescens var. cupaniana Chiov. Artemisia arborescens f. rehan (Chiov.) Chiov. Artemisia baldaccii Degen Artemisia doonense Royle Artemisia inodora Mill. Artemisia kulbadica Boiss. & Buhse Artemisia pendula Salisb. Artemisia rehan Chiov. Artemisia rhaetica Brügger |
| 한국어 이름 | 니가요모기 |
| 영어 이름 | worm wood |
| 일본어 이름 | ニガヨモギ |
| 과 | 국화과 |
|---|---|
| 아과 | 국화아과 |
| 속 | 요모기속 |
| 용도 | 압생트, 약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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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속 -
타라곤
타라곤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에 널리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잎을 허브로 사용하며, 프랑스 요리의 파인 에르브 중 하나로 아니스와 비슷한 향을 내고 요리, 향장품, 약용으로 사용된다. -
쑥속 -
제비쑥
제비쑥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특유의 강한 냄새가 나며, 노란색 꽃이 피고, 어린 잎은 식용 가능하며, 성숙한 잎과 즙은 소화제, 질염, 피부병 치료, 약재 등으로 사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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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악기)
공은 금속으로 제작된 타악기로, 다양한 문화권에서 의식, 신호, 음악 연주 등에 사용되며, 형태와 용도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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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국무회의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의장으로, 예산, 법률안, 외교, 군사 등 국정 현안을 심의하는 중요한 기관이며,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으로 구성되고, 정례회의는 매주 1회, 임시회의는 필요에 따라 소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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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의장으로, 예산, 법률안, 외교, 군사 등 국정 현안을 심의하는 중요한 기관이며,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으로 구성되고, 정례회의는 매주 1회, 임시회의는 필요에 따라 소집된다.
2. 어원
속명 Artemisia는 고대 그리스어 ἀρτεμισία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그리스 신화의 출산과 사냥의 여신인 아르테미스( Ἄρτεμις고대 그리스어)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이는 향쑥의 친척인 사철쑥이 전통적으로 부인병 치료에 사용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다른 설명으로는 카리아의 마우솔로스 왕의 아내이자 여동생이었던 아르테미시아 왕비를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 마우솔로스 왕은 기원전 353년에 사망하여 할리카르나소스에 마우솔레움이라는 거대한 묘에 묻혔으며, 이 유적은 현재 튀르키예의 보드룸에 있다.
종명 absinthium은 식물을 지칭하는 고대 그리스어 용어인 ἀψίνθιον고대 그리스어(apsínthion)에서 유래했다.
영어 명칭 "Wormwood"(웜우드)는 중세 영어 wormwode 또는 wermode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다시 고대 영어 wermod 또는 wermōd에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 웹스터 신 국제 영어 사전 제3판은 고대 영어 wermōd를 어원으로 제시하지만, 옥스퍼드 영어 사전은 "어원은 불분명하다"고 기술하고 있다. 독일어 Wermut(베르무트)는 향쑥을 의미하며, 향쑥으로 맛을 낸 포도주를 가리키는 베르무트(Vermouth)라는 용어의 어원이 되었다.
한국어 명칭 "쓴쑥"은 이 식물의 매우 강한 쓴맛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의 지명 체르노빌(우크라이나어: чорнобиль우크라이나어)은 종종 향쑥과 연관되기도 하지만, 이는 우크라이나어로 '검은 풀'을 의미하며 실제로는 다른 종인 개똥쑥(Artemisia vulgaris)을 가리킨다.
3. 식물학적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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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쑥은 섬유질 뿌리를 가진 여러해살이풀 초본식물이다. 줄기는 곧게 뻗으며 높이는 보통 0.8m 에서 1.2m (드물게는 1.5m 이상)까지 자라지만, 30cm 에서 130cm 정도인 경우도 있다. 줄기에는 홈이 파여 있고 가지가 갈라지며 은녹색을 띤다. 식물 전체가 가느다란 흰 털로 덮여 있어 독특한 냄새가 난다.
잎은 나선형으로 어긋나게 배열되어 있다. 잎 길이는 약 15cm 정도이며, 깃털 모양으로 두세 번 깊게 갈라지는 겹잎 형태이다. 잎의 윗면은 녹색 또는 녹백색을 띠고, 아랫면은 비단결 같은 은백색 털로 빽빽하게 덮여 흰색으로 보인다. 잎에는 미세한 기름 생성 샘이 있다. 뿌리 근처에서 나는 잎(근생엽)은 길이가 최대 250mm까지 자라며 긴 잎자루를 가진다. 줄기 중간에 달린 잎(경생엽)은 위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져 길이가 50mm 에서 100mm 정도이고 덜 갈라지며 짧은 잎자루를 가진다. 줄기 맨 위쪽에 달리는 잎은 갈라지지 않은 단순한 모양이며 잎자루가 없기도 하다.
꽃은 초여름부터 초가을(한국에서는 대략 7~9월)에 걸쳐 핀다. 옅은 노란색의 작은 관 모양 꽃들이 모여 둥근 두상화(머리모양꽃차례)를 이루고, 이 두상화들이 다시 모여 잎이 달린 원추꽃차례를 형성한다. 꽃차례는 아래로 약간 굽는 경향이 있다. 수분은 풍매화이다. 열매는 작은 수과 형태이며, 씨앗의 분산은 중력에 의해 이루어진다.
향쑥은 주로 유럽이 원산지이지만, 북아메리카, 중앙아시아에서 동아시아, 북아프리카 등지에도 분포한다. 일본에는 에도 시대 말기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경작되지 않은 건조한 땅이나 바위가 많은 경사면, 길가, 밭 가장자리 등에서 자생한다.
4. 분포 및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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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쑥은 유럽 원산이며, 북아메리카, 중앙아시아에서 동아시아, 북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일본에는 에도 시대 말기에 전래되었다. 북아메리카 대부분과 인도 카슈미르 계곡을 포함하여 원산지 외 일부 지역에서는 귀화 식물로 자생하기도 한다. 자연 상태에서는 경작되지 않은 건조한 땅이나 바위가 많은 경사면, 좁은 길, 밭 가장자리 등에서 자란다.
재배 시에는 건조한 토양에서도 비교적 쉽게 자라지만, 비옥하고 중간 정도의 토양에서 햇볕을 충분히 받도록 심는 것이 좋다. 특히 질소가 풍부한 토양을 선호한다. 번식은 온대 기후에서 봄 또는 가을에 잘 자란 줄기를 이용한 꺾꽂이로 하거나, 묘상에서 씨앗을 뿌려 할 수 있다. 씨앗을 통해서도 왕성하게 번식한다. 다만, 다른 식물과 함께 심으면 주변 식물의 성장을 저해하는 경향이 있어 좋은 동반 식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여러 재배 품종이 개발되었다. "Lambrook Mist"와 "Lambrook Silver"는 왕립 원예 협회(RHS)의 정원 우수 상을 받은 품종이다. 이 두 품종은 키가 작고 은빛을 더 많이 띠는 특징이 있으며, 남부 유럽에서 유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Lambrook Silver"는 1950년대 후반 마저리 피시(Margery Fish)가, "Lambrook Mist"는 약 30년 후 앤드루 노턴(Andrew Norton)이 각각 선발했다.
키가 크고 은빛을 띠는 "Silver Ghost" 품종은 영국 기준으로 일반적인 향쑥(6~7월)보다 늦은 8~9월에 꽃이 피어 은빛 외관을 더 오래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깃털 모양의 잎을 가진 "Persian Lace"와 함께 1990년대 존 트위벨(John Twibell)에 의해 선발되었다.
5. 화학 성분
향쑥에는 세스퀴테르펜 락톤 그룹의 쓴맛 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0.20~0.28%의 압신틴이 이러한 쓴맛 물질의 주요 성분이다. 에센셜 오일은 0.2~0.8%를 차지하며, (-) - 투존, (+) - 이소투존, 투질 알코올 및 그 에스테르, 카마줄렌 및 기타 모노- 및 세스퀴테르펜을 포함한다. Bailen 등(2013)과 Gonzalez-Coloma 등(2013)의 연구에 따르면, β-투존을 생성하지 않지만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테르페노이드를 함유하는 케모타입이 발견되었다.
6. 이용
향쑥은 예로부터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어 왔다. 주요 이용 분야는 의학, 식품 및 음료, 그리고 기타 생활 용품 등이다.
의학적으로는 전통적으로 소화 불량 개선, 구충제, 방충제 등으로 사용되었으며, 현대에는 항균, 항바이러스 효과 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상세 내용은 전통 의학, 현대 의학/약학 섹션 참조)
식품 및 음료 분야에서는 특히 압생트와 같은 증류주의 향료로 유명하며, 과거에는 맥주 양조에도 사용되었다. 청량 음료, 리큐어, 허브주, 사탕, 보충제 등에도 향을 내기 위해 쓰이며, 식품 첨가물 중 고미료로 분류된다. (상세 내용은 식품/음료 섹션 참조)
그 외에도 닭장의 해충을 쫓거나 의류 방충제로 사용되었으며, 최근에는 식물성 살충제나 화장품의 방부제 보조 성분으로도 활용된다. (상세 내용은 기타 섹션 참조)
향쑥에는 투존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한 번에 많이 섭취하면 구토, 신경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습관성이 있어 지속적인 사용은 위험하다.
6.1. 전통 의학
예로부터 쓴쑥("향쑥")은 다양한 질병 치료에 사용되어 왔으며, 여러 의학적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쓴쑥은 항진균, 신경 보호, 살충, 항균, 구충, 진드기 구제, 항말라리아, 항우울제 및 간 보호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진다.
의학적으로 쓴쑥은 소화 불량이나 식욕 부진을 개선하는 데 사용되는 쓴맛을 내는 약초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전염병, 크론병, IgA 신병증 치료에도 사용되었다. 또한, 압생트의 주원료이며, 비터스, 배스크, 베르무트, 펠린코바츠와 같은 다른 증류주 및 와인의 향료로도 사용된다.
역사적으로도 쓴쑥은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었다. 아라비아의 의학자 아비케나는 쓴쑥이 식욕 증진 작용을 한다고 언급했으며, 14세기 이탈리아의 살레르노 의학교에서는 뱃멀미에 효과가 있다고 가르쳤다. 이후에는 류머티즘, 페스트, 콜레라, 편도선염, 중이염, 충치 치료뿐만 아니라 구충제나 의류의 방충제로도 활용되었다. 18세기 프랑스 의사 피에르 오디네르는 쓴쑥을 증류하여 얻은 압생트의 처방을 고안했고, 당시 프랑스 군은 이를 해열제로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민간에서는 쓴쑥 잎과 가지를 닭 둥지에 넣어 이, 진드기, 벼룩을 쫓는 데 사용하기도 했다.
현대에 들어서도 쓴쑥의 의학적 효능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2006년에는 쓴쑥 등에 포함된 아르테미시닌류 성분이 뎅기 바이러스, C형 간염, 소 바이러스성 설사증, 돼지 콜레라 바이러스를 포함한 플라비바이러스과의 바이러스 활성을 억제한다는 보고가 있었다. 또한 약학사 나카무라 타카오는 쓴쑥의 증류액이나 추출 엑기스가 HIV, SARS-CoV-2,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대체 바이러스 "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 등의 억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쓴쑥은 한 번에 많이 섭취할 경우, 함유된 투존 성분으로 인해 구토나 신경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습관성이 강해 지속적인 복용은 위험할 수 있다.
6.2. 현대 의학/약학
향쑥은 항진균, 신경 보호, 살충, 항균, 구충, 진드기 구제, 항말라리아, 항우울제 및 간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학적으로는 소화 불량이나 식욕 부진을 개선하는 쓴맛 약으로 사용되며, 다양한 전염병 치료, 크론병, IgA 신병증 등에도 활용된다. 아라비아의 의학자 아비케나는 쓴쑥의 식욕 증진 작용을 언급했으며, 14세기 이탈리아의 살레르노 의학교에서는 뱃멀미에 효과가 있다고 가르쳤다. 과거에는 류머티즘, 페스트, 콜레라, 편도선염, 중이염, 충치, 기생충 구제 등에도 이용되었다.
2006년 연구에서는 쓴쑥 등에 포함된 아르테미시닌 계열 화합물이 뎅기 바이러스, C형 간염, 소 바이러스성 설사증 바이러스, 돼지 콜레라 바이러스를 포함한 플라비바이러스과 바이러스의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최근 약학사 나카무라 타카오는 쓴쑥의 증류액이나 추출물이 HIV(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SARS-CoV-2(코로나19 바이러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대체 바이러스인 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 등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견했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쓴쑥의 항균 작용을 이용해 방부제의 보조적인 역할로 사용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쓴쑥이 갖는 항균 작용 화장품에 사용될 경우, 전성분 표시 명칭은 '쓴쑥 추출물'이나 '쓴쑥 오일' 등으로 표기되며, 이는 학명이 Artemisia absinthium라틴어인 식물에 한정된다. 다른 비슷한 종과의 혼동 가능성 때문에 원료 사용 시 원산지나 기원 식물 증명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식품 첨가물로도 인가되어 고미료로 분류되며, 청량 음료, 리큐어, 허브주, 사탕, 보충제 등에 향을 내는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다만, 쓴쑥에 포함된 투존 성분 때문에 한 번에 많이 섭취하면 구토나 신경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습관성이 강하므로 지속적인 복용은 피해야 한다.
6.3. 식품/음료
향쑥은 압생트의 주성분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이 외에도 비터스, 배스크, 베르무트, 펠린코바츠 등 일부 증류주 및 와인의 향료로 사용된다. 압생트는 스위스의 발 드 트라베르(Val de Travers) 지역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맥주 양조에도 사용되었다. 덴마크와 에스토니아에서는 전통적으로 농가 맥주에 쓴맛을 내기 위해 향쑥을 비교적 흔하게 사용했다. 18세기 영국에서는 홉이 부족하거나 다른 이유로 향쑥을 대신 사용하기도 했다.
주류 외에도 청량 음료, 리큐어, 허브주, 사탕, 보충제 등 다양한 식품에서 향을 내는 목적으로 쓰인다. 또한, 식품 첨가물로도 승인되어 있으며, 쓴맛을 내는 고미료로 분류된다.
다만 향쑥에는 투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면 구토나 신경 마비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습관성이 생길 수도 있어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6.4. 기타
쑥 잎과 쑥 가지는 닭 둥지에 넣어 이, 진드기, 벼룩을 쫓는 데 사용된다. 또한 의류의 방충제로도 이용되어 왔다. 쓴쑥의 특정 화학형에 포함된 테르페노이드가 곤충 해충 방제에 유망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식물성 살충제로 상업화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쓴쑥의 항균 작용을 이용하여 방부제의 보조적인 역할로 사용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쓴쑥의 항균 작용에 대한 정보도 참고할 수 있다. 화장품에 사용될 경우 전성분 표시 명칭은 "쓴쑥 엑기스"나 "쓴쑥 오일"로 표시되는데, 이는 학명 쓴쑥 종에 한정된다. 다른 유사종과 혼재되어 자생하는 경우가 많아, 원료 사용 시 원산지나 기원 식물 증명 확인이 필요하다.
청량 음료, 리큐어, 허브주, 사탕, 보충제 등에서 향을 내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식품 첨가물로도 인가되어 있으며, 고미료로 분류된다.
쓴쑥에 포함된 투존 성분 때문에 한 번에 많이 섭취하면 구토, 신경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습관성이 있어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7. 독성
대부분의 화학형 향쑥(A. absinthium)은 (−)-α- 및/또는 (+)-β-투존(thujone)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 중 (−)-α-투존은 GABAA 수용체 길항제로 작용하여, 많은 양을 동물이나 사람에게 투여할 경우 경련을 일으키거나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그러나 향쑥 자체의 독성으로 문제가 된 사례는 매우 드물다. 문서로 기록된 사례는 단 한 건으로, 31세 남성이 향쑥에서 증류한 휘발성 오일 10ml를 압생트 리큐어로 잘못 알고 마셨던 경우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복용량의 향쑥 약용 추출물에서는 발작이나 다른 부작용이 보고된 바 없다. 또한, 압생트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향쑥 추출물을 과다 복용했을 때 나타나는 독성 증상의 원인이 구체적으로 투존 때문이라고 밝혀진 바는 없다.
8. 문화사
학명 Artemisia는 고대 그리스어 ἀρτεμισία고대 그리스어, 즉 Ἄρτεμις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한다. 헬레니즘 문화에서 아르테미스는 사냥의 여신이자 숲과 아이들의 수호자였다. 다른 설명으로는 카리아의 마우솔로스 왕의 아내이자 여동생이었던 아르테미시아 2세를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 마우솔로스가 기원전 353년에 사망하자, 그녀는 남편을 기리기 위해 할리카르나소스(현재 튀르키예 보드룸)에 거대한 무덤인 마우솔레움을 세웠다. 일반명인 'wormwood'(웜우드)는 중세 영어의 'wormwode' 또는 'wermode'에서 유래했다. 웹스터 신 국제 영어 사전 제3판은 어원을 고대 영어 'wermōd'에서 찾으며, 독일어 'Wermut' 및 여기서 파생된 술 이름 베르무트와 비교한다. 반면, 옥스퍼드 영어 사전은 해당 어원이 불분명하다고 설명한다.
니컬러스 컬페퍼는 1651년 저서 『The English Physitian』(영어로 쓰인 치료법)을 이해하는 데 향쑥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식물학자 리처드 메이비는 컬페퍼가 이 쓴 식물에 대해 쓴 글이 "의식의 흐름"과 같고 "다른 약초 설명과는 다르다"고 평하며, 마치 "술 취한 사람의 횡설수설 같다"고 묘사했다. 그러나 컬페퍼의 전기 작가 벤자민 울리는 이 글이 인생의 쓴맛에 대한 우화일 수 있다고 제안한다. 실제로 컬페퍼는 평생 동안 기득권과 싸웠으며, 그 결과 투옥되거나 전투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기도 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그의 희곡에서 향쑥을 언급했다. 『로미오와 줄리엣』 1막 3장에서 줄리엣의 유모는 "내가 그때 향쑥을 내 젖꼭지에 발랐었지"라고 말하는데, 이는 당시 세 살이던 줄리엣을 젖 떼기 위해 유모가 향쑥의 쓴맛을 이용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햄릿』 3막 2장에서는 극중극에서 왕비가 재혼에 대한 혐오감을 표현하자, 햄릿이 "그것이 향쑥이오"라고 말한다.
존 로크는 1689년 저서 『인간 오성에 관한 시론』(An Essay Concerning Human Understanding)에서 쓴맛의 관념을 설명하는 예로 향쑥을 사용했다. 그는 "어린아이는 말을 배우기 전부터 단맛과 쓴맛의 차이(즉, 단 것은 쓰지 않다는 것)를 확실히 알고 있으며, 따라서 말을 할 수 있게 된 후에는 향쑥과 설탕 자두가 같은 것이 아님을 아는 것은 당연하다"고 썼다.
미국의 시인 에드윈 아링턴 로빈슨의 시에는 클리프 클링겐하겐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그는 손님에게는 와인을 주면서 자신은 향쑥 잔을 마신다. 시의 화자는 "나는 / 클리프 클링겐하겐만큼 행복할 때가 언제일지 오랫동안 궁금해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말하며 시를 마무리한다.
성경에도 향쑥이 등장한다. 신약성경의 요한계시록에는 "쓴 쑥"이라는 이름의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물의 3분의 1을 쓰게 만들어 많은 사람이 죽는다는 예언이 나온다. 히브리어 성경에서도 히브리어 단어 לענהheb(la'anah)가 여러 번 나오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영어 성경에서 'wormwood'(향쑥)로 번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