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50 골든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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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50 골든이글은 대한민국 공군의 고등훈련기 개발 사업으로 시작되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초음속 항공기이다. 훈련기, 전술입문기(TA-50), 경전투기(FA-50) 등 다양한 파생형으로 개발되었으며, 2010년 5월 마지막 T-50 기체가 공군에 배치되어 전력화가 완료되었다. T-50은 록히드 마틴의 기술 지원을 받아 개발되었으며, 현재는 독자 기술로 대체되고 있다. T-50 계열 기체는 대한민국 공군용 142대와 해외 수출분 64대를 포함하여 206대가 생산되었다. T-50은 훈련 외에도, TA-50은 전술입문 및 경공격 임무를, FA-50은 경전투기 역할을 수행하며, 해외 여러 국가에 수출되어 성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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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 골든이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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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 | |
기종 | T-50: 고등 훈련기 TA-50: 전투기 입문 훈련기 FA-50: 경공격기 FA-50 Block 20: 경다목적 전투기 |
원산지 | 대한민국 |
제작사 |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록히드 마틴 |
최초 비행 | 2002년 8월 20일 |
도입 | 2005년 2월 22일 |
생산 기간 | 2001년–현재 |
생산 대수 | 200대 (모든 모델 합계) |
현황 | 현역 |
주요 운용국 | 대한민국 공군 |
기타 운용국 | 인도네시아 공군 필리핀 공군 태국 공군 폴란드 공군 말레이시아 공군 |
개발 기반 | 해당 없음 |
명칭 | |
한글 | 골든이글 |
로마자 표기 | Goldeunigeul |
개발 | |
개발 시작 | 1992년 |
개발 완료 | 2006년 |
개발 주도 | 대한민국 |
개발 비용 | 2조 2천억원 |
제원 | |
조종사 | 2명 |
전장 | 13.14m |
날개폭 | 9.45m |
높이 | 4.94m |
날개 면적 | 23.69m² |
자체 중량 | 6.477t |
최대 이륙 중량 | 12.3t |
엔진 | 제너럴 일렉트릭 F404-GE-102 터보팬 엔진 1개 |
엔진 추력 | 79kN |
성능 | |
최대 속도 | 마하 1.5 |
실속 속도 | 203km/h |
항속 거리 | 1,851km |
상승 한도 | 14,630m |
상승률 | 198m/s |
날개 하중 | 519kg/m² |
추력대중량비 | 0.96 |
무장 (FA-50) | |
기관포 | 20mm M61 벌컨 기관포 1문 |
하드포인트 | 7개소 |
무장 탑재량 | 최대 4,500kg |
공대공 미사일 | AIM-9 사이드와인더 |
공대지 미사일 | AGM-65 매버릭 |
폭탄 | Mk.82 폭탄 Mk.83 폭탄 Mk.84 폭탄 GBU-38 합동정밀유도탄 GBU-12 페이브웨이 II |
파생형 | |
파생형 | T-50: 고등 훈련기 T-50B: 블랙 이글스 에어쇼 항공기 TA-50: 전술 입문기 FA-50: 경공격기 FA-50 Block 20: 다목적 전투기 |
2. 개발 역사
T-50 골든이글 개발은 대한민국 공군의 노후 훈련기 교체와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시작되었다.[356] 1992년 KTX-2라는 이름으로 개발이 시작되어, IMF 외환 위기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대한민국 정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록히드 마틴의 공동 투자로 진행되었다.[232]
KF-16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을 담당했으며,[232] 개발 과정에서 록히드 마틴의 기술 지원을 받았지만, 점차 독자 기술로 대체해 나갔다.[355] 2000년 대한민국 공군 창설 50주년을 기념하여 KTX-2에서 T-50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232]
T-50은 블렌디드 윙 바디 형상 등 F-16과 유사한 부분이 많지만, 에어 인테이크 위치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233] F404-GE-402 터보팬 엔진을 단발로 탑재하여 초음속 비행이 가능하다.[233]
2002년8월 20일 시제 1호기가 첫 비행에 성공했고, 2003년 초음속 돌파 비행에 성공하여 대한민국은 세계 12번째 초음속 항공기 개발 국가가 되었다.[363]
대한민국 공군은 2003년 12월 25대의 T-50 발주를 시작으로,[233] 2010년 5월까지 50대의 T-50 고등훈련기를 도입 완료했다.[350] 이후 전술입문기 TA-50, 경공격기 FA-50 등 다양한 파생형이 개발되었다.
T-50 개발로 확보된 프로그램 데이터 소유권은 대한민국 정부에 있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라이선스가 부여되었다.[237]
2. 1. 대한민국 내 독자개발의 결정: 1989년 ~ 1992년
1980년대 대한민국은 F-16 도입 사업(KFP 사업)의 절충교역으로 항공 기술 확보를 모색했고, 국방과학연구소(ADD)는 대한민국 공군의 노후 훈련기 교체 수요에 대해 자체 개발을 제안했다. 당시 공군은 1949년에 개발된 T-33을 고등훈련기로, 1964년에 개발된 TF-5B(레이다 조차 없는 구형 F-5B를 훈련용으로 전용)를 전술입문기로 운용하고 있었다. 공군이 이들 노후 훈련기의 교체를 추진하자 국방과학연구소 전영훈 중령은 자체 개발을 제안하여 국방부를 설득했다.[356]초기에는 이탈리아 아에르마치사의 MB.339가 좋은 가격으로 결정될 뻔했으나, 영국 BAE 부사장이 시험비행 조종사 양성 협조, 시뮬레이터 개발 협조, (아음속) 고등훈련기 설계 기술 제공 등을 제시하여 결국 호크 훈련기 20대를 대당 850만달러에 도입하기로 결정되었다. 1990~1991년 국과연 기술진 25명이 영국 BAE사에 파견되어 14개월간 설계 기술을 익혔고, 이때 KTX-2의 이름이 황매(골든이글)로 잠정 결정되었다.[356]
KTX-2 개발 결정이 늦춰지면서 국방부 내에서는 호크기 20대를 추가 도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전영훈 대령이 T-38 탤론 30대를 리스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KF-16을 생산하던 삼성항공(현재의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생산 물량 확보를 위해 대한민국 내 개발인 KTX-2를 지지했고, 1992년 7월 국방과학연구소가 록히드 마틴과 KTX-2 기술지원협정서를 채결하면서 KTX-2 개발이 본격화되었다.[357]
2. 2. 초음속기 개발에 도전: 1993년 ~ 1997년
록히드 마틴은 초음속 고등훈련기 개발을 제안했고, 대한민국 공군 내부의 설득 과정을 거쳐 초음속기 개발이 결정되었다. 국방과학연구소 주도 개발에서 업체 주도 개발로 전환되면서, 삼성항공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 타당성 검토와 IMF 외환 위기 등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1997년 체계 개발이 시작되었다.[358]탐색 개발 사업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삼성항공, 대한항공, 대우중공업, 금성정밀(LIG넥스원)이 참여했으며, KFP 사업을 진행하고 있던 록히드사가 기술협력을 제공했다. 계약에 따라 록히드마틴 공장이 있는 텍사스 포트워스에 공군 관계자와 삼성항공 기술자 11명이 가서 고등훈련기 설계 기술을 배우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록히드마틴이 초음속기 개발을 주장하게 된다.
이에 공군전투발전단 연구개발단장인 이희우(예비역 공군준장)가 훈련효과지수를 만들어 초음속 고등훈련기의 필요성을 공군에 설득하였다. 전영훈 대령 역시 KTX-2를 경공격기를 겸한 초음속 훈련기로 개발할 것을 주장했고, 결국 공군은 초음속기 개발로 방향을 전환했다.[358]
록히드는 정부 주도 개발 방식으로는 투자 효율성이 낮다고 판단했고, 전영훈 대령은 록히드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 주도의 KTX-2 개발을 업체 주도(삼성항공 주도)로 전환할 것을 주장했다. 국방부는 1995년 6월 2일 KTX-2를 업체 주도로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1996년 10월 전영훈 대령은 직권면직되었다. 이후 KDI에서 1996년 8월부터 1997년 6월까지 사업 타당성 검토가 이루어졌고, 1997년 7월 3일 국책사업으로 업체 주도의 체계 개발이 시작되었다. 1997년 9월 26일, 정부 70%, 삼성항공 17%, 록히드 13%의 투자 분담 비율이 결정되었다.[358]
2. 3. 체계 개발: 1997년 ~ 2005년
1995년에는 사업 관리 방식이 기존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 및 사업 관리를 담당하던 방식에서, 공군이 사업을 관리하고 민간 업체가 개발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당시 체계 개발 예상 비용은 1.7조원이었다.[359]본래 체계 개발 사업은 1996년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비용 부담 문제로 약 2년여가 늦춰져 1997년 10월에 국책 사업으로 변경되어 재개되었다. IMF 외환 위기가 터지기 불과 2달 전에 착수된 체계 개발로 인해 삼성항공은 외화지불유예와 자본유치를 통해 위기를 넘겨야 했다. 이 무렵 생산 계획은 대한민국 공군용으로 고등훈련기 및 경공격기형을 포함하여 94대를 생산하고, 이후 록히드 마틴과 공동으로 수출한다는 것이었다.[359]
1999년 8월에 항공기 외형 형상이 확정되었고, 상세 설계 및 도면 작성을 거쳐 2001년 9월 14일에 시제 1호기가 출고되었다. 2002년 8월 20일에는 52 시험평가전대 조광제 중령의 조종으로 초도 비행에 성공했다. 초음속 돌파 시험은 2003년 2월 19일에 이루어졌다.[363]
언론에는 초도비행 날짜가 2002년 10월 30일로 보도되었으나, 실제 초도비행은 2002년 8월 20일에 비밀리에 시행되어 성공한 후였다.[362]
2003년 2월 19일, 경남 사천기지 T-50 통합시험단에서 실시된 초음속 돌파 비행에서 T-50 골든이글은 고도 4만 피트(약 12000m) 상공에서 마하 1.05(초속 360m)의 속도로 비행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자체 개발한 고유 모델의 항공기로 초음속 돌파에 성공한 세계 12번째 국가가 되었다.[363]
T-50은 초음속 고등훈련기, TA-50은 전술입문훈련기, FA-50은 경공격기로 개발되었다.
2. 4. 사업 진행 일정 요약
T-50 개발은 1990년대 초부터 시작되어 2000년대 중반까지 여러 단계를 거쳤다. 1992년 KTX-2라는 모체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으나, 1995년 재정 문제로 중단되었다가 1999년에 기본 설계가 확정되었다.[7][8][1] 개발 자금은 대한민국 정부(70%), KAI(17%), 록히드 마틴(13%)이 분담했다.[1]2000년 2월, 항공기는 T-50 골든이글로 공식 명명되었고,[1] 2001년 1월부터 9월까지 첫 번째 T-50의 최종 조립이 이루어졌다.[1] 2002년 8월 T-50의 첫 비행이 성공적으로 수행되었고, 2003년에는 초기 작전 평가가 진행되었다.[1]
대한민국 공군은 2003년 12월에 25대의 T-50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11] 항공기는 2005년부터 2009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었다. 2010년 5월에는 대한민국 공군에 인도될 T-50의 마지막 50번째 기체가 배치 완료되어, 대한민국 공군이 주문한 모든 고등훈련기의 전력화가 완료되었다.[350]
3. 계열 기체
T-50은 다양한 임무 수행을 위해 여러 파생형으로 개발되었다. 주요 파생형으로는 기본 훈련기인 T-50, 곡예비행용 T-50B, 전술입문 훈련기 겸 공격기인 TA-50, 경전투기/공격기인 FA-50 등이 있다.
TA-50은 조종석 뒤에 3연장 M197 기관포를 장착하고 있으며, 날개 끝 레일에는 AIM-9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다. 날개 아래 하드포인트에는 AGM-65 매버릭 미사일, Hydra 70 및 LOGIR 로켓 발사기, CBU-58 및 Mk-20 집속탄, Mk-82, -83, -84 범용 폭탄 등 다양한 공대지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1]
FA-50은 라파엘의 스카이 쉴드 또는 LIG 넥스원의 ALQ-200K ECM 포드, 스나이퍼 또는 LITENING 표적 획득 장치 포드, 콘도르 2 정찰 포드를 외부 장착하여 전자전, 정찰 및 표적 획득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68][69] SPICE 다기능 유도 키트,[70] 텍스트론 CBU-97/105 센서 퓨즈드 무기와 WCMD 테일 키트, JDAM, JDAM-ER 및 AIM-120 미사일(BVR) 공대공 작전 등도 가능하다.[71] 파이썬 및 더비 미사일, 대함 미사일, 스탠드오프 무기 및 한국 자체 개발 센서 등도 탑재 가능하지만, 아직 통합되지는 않았다.[72][73][74] 타우러스 KEPD 350 미사일의 소형 버전 장착도 검토 중이다.[75] MBDA의 미티어 및 ASRAAM 중/단거리 공대공 미사일도 FA-50 및 KF-X에 통합될 수 있다.[76]
FA-50은 경전투폭격기로서 EL/M-2032 레이더 및 강화된 무장을 탑재하고 있다.[254] EL/M-2032 레이더는 이스라엘 엘타 시스템즈의 지원을 받아 LIG넥스원에서 자체 개량했다.[255] FA-50 시제기 4대는 2012년까지 제작되었으며,[256] 2011년에 초도 비행했다. 대한민국 공군의 A-37, F-5E/F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며,[257] 2013년-2016년까지 60대가 생산되었다.[258][259] 2014년 전력화 이후 5년 동안 7번의 기총 고장이 발생했으며, 5년 동안 331일은 기총 없이 출동했다.[260][261]
- FA-50PH: 필리핀 공군 사양
- T-50IQ: 이라크 공군 사양, 24기 제조. 미국제 AN/APG-67 레이더 탑재.[262]
- FA-50GF[265][266]: 폴란드 FA-50 초기 납품형(12대). FA-50 Block10 사양으로 개조, AN/AAQ-33 스나이퍼 포드 적합, NATO 호환 IFF, Link16 지원. EGI 탑재. 20mm 발칸포(205발), AIM-9 사이드와인더, 하이드라 70 로켓, Mk82/83 JDAM, GPS/INS 유도 Paveway II 사용 가능.[267]
- FA-50 Block 20: 2021년 발표된 FA-50 업그레이드 모델. CFT, 신형 사격 통제 레이더, 대형 조종석 디스플레이, 전자전 시스템,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신형 전술 데이터 링크, 삼중 중복성 비행 제어 시스템, 스나이퍼 포드 장착, 중거리 공대지 미사일, 가시거리 밖 공대공 미사일(BVRAAM) 통합 예정이었다.[268] 2022년 9월, 미국 레이시온 Phantom Strike AESA 레이더 및 AIM-120C7 AMRAAM 통합 승인, 2025년 완성 예정.[269] 2025년 공급 시작 FA-50PL 원형기로 폴란드 공군 채택.[270]
- 통합될 중거리 공대지 미사일: 콩스버그제 JSM 대지대함 미사일, 로켓산(터키)제 SOM, 타우러스제 KEPD 350K-2 및 천룡 ALCM,[271][272] BVRAAM은 AMRAAM 예정.[263]
- Phantom Strike AESA 레이더 성능은 F-16V 탑재 APG-83 AESA 레이더(노스롭 그러먼제)에 필적.[274]
- FA-50용 국산 AESA 레이더 LIG넥스원 개발 중.[275]
- FA-50PL: FA-50 Block20 준하는 폴란드군 채용 모델(총 48대). Link16, NATO용 IFF 시스템, 레이시온 PhantomStrike AESA 레이더, 공중 급유 기능, 록히드 마틴 AN/AAQ-33 스나이퍼 포드 및 CFT 장착, 각종 공대공, 공대지 유도 무기 통합.[276][277][278][279][280]
- FA-50M: 말레이시아 사양 FA-50 Block20. 공중 급유 장치 탑재 및 사용 병장 추가.[327][328]
- F-50: FA-50 기반 단좌식 전투기. 2028년까지 개발 완료 예정. 후방석 연료 탱크 추가, 조종석 성능 개선, 항공 전자 비행 제어 기능 개선, 공대공·공대지 미사일 성능 개량, 수명 연장. 미국향 TF-50 록히드 마틴과 공동 추진, 미 공군 ATT, 미 해군 TSA, UJTS 수주 목표.
- KFX-E: KFX 대체 개념, KAI 제안 T-50 기반 전투기. 제한적 스텔스, F-16과 F-35 중간 성능 목표. 일본, 중국 상대 부적절, 인도네시아 비판,[283] KFX 쌍발기 계획 채택으로 무산.
3. 1. T-50
T-50은 32만 개의 부품과 15km가 넘는 내부 배선으로 구성된 기본형 고등훈련기이다.[365] 대한민국 공군의 조종사 양성에 사용된다.T-50은 유사시 무장을 장착하여 공격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366] 기체 조립 오차는 0.2mm 이하 수준이며, 25노트 측풍에서도 착륙할 수 있다.[368]
T-50 제작에는 컴퓨터를 이용한 동체자동체결시스템(FASS)이 사용되는데, 이는 미국 보잉사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기술이다. T-50 한 대를 제작하는 데는 22개월이 소요된다.[369]
T-50은 F-16에 비해 엔진 출력은 60%, 주익 면적은 92%, 부피는 89%, 중량은 77%이다. 엔진 출력이 상대적으로 작은 것은 훈련기로서 경제성을 중시했기 때문이고, 중량이 작은 것은 FA-50 개발을 위해 T-50에 예비 공간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임무 컴퓨터에는 80%의 예비 성능이 있으며, 메모리, 네트워크 대역폭, 발전 용량에서도 여유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370][371]
3. 2. TA-50
TA-50은 전술입문훈련기로, 고등훈련과 전투기 조종사 전환 훈련을 겸한다. 원래 A-37 지상공격기를 대체할 목적으로 A-10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A-50 공격기로 개발되다가, TF-5B 전환훈련기 대체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TA-50이라는 이름으로 전환훈련기로 생산되었다.TA-50은 A-10과 비교했을 때, 전투행동반경(TA-50은 444 km, A-10A는 460 km)은 유사하고, 스톨스피드(TA-50은 195 km/h, A-10A는 220 km/h)는 더 낮다. 또한, AIM-9 공대공 무장과 레이저 유도 폭탄, 매버릭 공대지 미사일 등 주무장이 동일하다. 그러나 폭장량과 피탄 대응력은 A-10A가 더 우수하며, 최고 속도는 TA-50이 마하 1.5+로 A-10A(마하 0.55)보다 3배 이상 빠르다. A-10A의 JDAM 투하 능력은 TA-50이 아닌 FA-50에서 갖춰질 예정이며, A-10은 레이다가 없다.
TA-50은 최대 2750파운드의 무장을 허용하는 파일론 3개를 가지지만, 3050파운드(1400 kg) 무게의 타우러스 스텔스 순항 공대지 미사일은 아직 장착할 수 없다.
TA-50은 이스라엘제 EL/M-2032 레이다를 LIG넥스원이 기술 이전받아 생산하여 탑재한다.[401] 이 레이다는 원래 미국제 APG-67(v)4 레이다를 대체하기 위해 선정되었으며, 이후 영국제 AESA 레이다 탑재가 미국의 반대로 무산된 후 결정되었다.
2011년 6월, 공군 제16전투비행단 115전투비행대대는 TA-50 5호기를 도입하여 전투기입문과정을 시작했으며, 연간 80여 명의 전투조종사를 F-15K, KF-16 운용 비행단에 배치할 예정이다.[402] 2012년 7월에는 TA-50 훈련기가 최초의 실무장 사격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한미 연합 통합 화력 전투 훈련에서 MK-82 폭탄 실무장 사격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403]
3. 3. FA-50 파이팅이글
FA-50은 TA-50 시제기를 활용하여 체계를 설계하고 개발한 경공격기로, 대한민국 공군에서는 "FA-50"으로 명명하였다. 이는 F/A-18처럼 전투공격기를 겸한다는 의미보다는 공격기와 전투기의 중간 정도 성능을 가진 기종이라는 의미가 강하다.FA-50은 A-37B의 지상공격임무와 F-5 E/F의 스크램블 및 초계임무를 승계하며, 개발비는 2500억원(이후 군수지원 및 훈련시스템 개발/양산 비용 포함 4400억원)이 투자되었다.[372] A-37과 달리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하여 자체 방어 능력을 확보하고, 이스라엘제 EL/M-2032 레이다를 탑재하여 약 100Km의 탐지 거리를 가진다.[404] 데이터링크 시스템(Link-16)을 통해 조기경보기의 지원을 받아 북한 공군기 대부분에 대해 BVR 및 공중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A-50은 TA-50에 위협보조 장비, 야간작전능력, 전술데이터링크, 정밀 폭격 능력을 추가한 것으로, EL/M-2032 레이다는 다양한 공대공, 공대지 모드를 갖추고 있으며, 합성개구레이다(SAR) 영상은 정밀유도무장과 결합해 임무 능력을 향상시킨다. 적 레이다 위협정보를 수신하는 레이다경보수신기(RWR)와 채프/플레어 디스펜서(CMDS)는 조종사와 항공기의 생존성을 높인다. 야간투시경(NVG)을 위한 야간투시장치(NVIS)는 야간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킨다.
EL/M-2032 레이다 장착으로[404]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암람 장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아직 인티그레이션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록히드 마틴이 300억원의 인티그레이션 비용을 요구했으나, 대한민국 내 암람 보유량과 가격을 고려하면 FA-50에 대한 암람 실탄은 부족한 상황이다.[405] 그러나 국산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이 임박하고, EL/M-2032 레이다를 분석하고 있어, 무장 장착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FA-50의 주요 무장은 텍스트론 시스템스의 SFW이며,[406] A-10과 같이 지상지원용 메버릭 미사일을 사용한다. 공대공 미사일(AIM-9), 공대지 미사일(AGM-65), 합동직격탄(JDAM), 바람수정확산탄(WCMD) 등을 운용할 수 있으며,[407] 링크-16 전술데이터링크를 통해 실시간 전장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FA-50의 엔진은 F404-GE-102 엔진으로, F/A-18에 탑재된 구형 F-404-GE-400 엔진에 F-414 엔진의 FADEC(Full Authority Digital Electronics) 디지털 제어장비를 추가하여 개발된 엔진이다.[408] 최대 마하 1.5의 속도로 비행 가능하며, 그리펜 전투기의 RM-12 엔진과 거의 흡사하다.[409] FADEC 탑재로 조종사는 엔진 상태를 계속 모니터링할 필요가 없다. 시험비행조종사 권희만 수석연구원은 엔진 출력 부족을 느낀 적 없다고 밝혔으며, 마하 0.7~0.95 영역에서 F-16과 T-50이 차이 없는 성능을 보인다고 언급했다.[410]
KAI는 FA-50을 위해 주익 및 동체 등의 전체 설계도를 새로 만들고 있으며, 여러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FA-50은 공군의 요구대로 1만 2천 파운드까지 무장 허용 중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1년 5월 4일, KAI는 FA-50의 시험비행 성공을 보도했다.[414] FA-50은 ADD와 LIG-NEX1이 개발한 KGGB(한국형 중거리 GPS 유도폭탄)를 탑재, 사거리 100km 목표를 정확히 타격하여 중거리 공대지 공격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415]
T-50PH(FA-50의 필리핀 수출형 모델명)에는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탑재가 가능하며, 경공격기가 아닌 경전투기(파이팅 이글)로 불릴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 수출형(T-50IQ)은 EL/M-2032 레이다 대신 AN/APG-67(v)4 레이다를 탑재한다.[262]
3. 4. T-50B
T-50B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운용하는 전용기로, T-50의 파생형 기체이다.[425] 곡예비행을 위해 다음과 같은 장비를 갖추고 있다.- 하늘에 연기를 뿜어내는 스모크 발생기가 장착되어 있다.
- 주익(날개) 양쪽 끝에는 사이드와인더와 비슷한 모양의 조명 장치가 달려있다.
-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5대의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다.
- 검은색, 흰색, 노란색을 조합하여 독수리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도색되었다.
이러한 특징들 덕분에 T-50B는 에어쇼에서 더욱 화려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팀에는 총 10대의 T-50B가 생산 배치되었다.[425]
3. 5. T-50i
인도네시아 공군에 수출되는 T-50의 파생형으로, RWR(레이더 경보 장비)이 장착되어 있다. 기체의 외부 형상은 FA-50과 동일하다. 20mm 기관포는 제거되었는데, 이는 도입 가격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 6. T-50IQ
이라크 공군의 T-50 수출형으로, FA-50에 준하는 사양으로 제작되었다. 24기가 제조되었으며, 레이더는 이스라엘제 EL/M-2032가 아닌 미국제 AN/APG-67를 탑재하고 있다.[262]3. 7. T-50PH
필리핀 공군의 FA-50 수출형으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2017년 7월 12일, 필리핀 공군이 민다나오 섬 마라위 작전 중 FA-50이 투하한 폭탄이 목표 지점에서 크게 벗어나 아군 부대가 있던 건물을 직격하여 병사 2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290] 필리핀 공군은 오폭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FA-50의 비행 중단을 명령했다. 2017년 8월 3일, 필리핀군은 FA-50 재투입을 결정했다. 필리핀군 에드가르도 알레발로 대변인은 조사 결과 기체, 조종사, 무기 시스템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며, 유사한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기술, 전술, 공습 실행에 관한 절차를 새롭게 조정했다고 발표했다.[291]
3. 8. T-50A
미국 공군의 차기 훈련기 사업인 T-X 프로그램에 제안하기 위해 록히드 마틴과 KAI는 FA-50 경전투기를 기반으로 개량하기로 합의했다. 기존의 T-50으로는 T-X사업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없었기 때문에, 경전투기인 FA-50을 록히드 마틴사와 공동 개량하여 2016년 6월 2일 초도 비행에 성공했다. T-50A 초도비행은 경남 사천 KAI에서 한국 테스트 파일럿 이동규 수석과 미국 록히드 마틴 테스트 파일럿 마크 워드(Mark Ward)가 탑승하여 진행되었으며, 록히드 마틴, 국방부, 방위사업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T-50에 미 공군이 요구한 F-35 탑재 대화면 시현기(LAD), 가상훈련(ET), 공중급유장치 등 7가지 기능을 추가하여 초도 비행을 통해 조종석 이탈장치 시스템, 회전반경, 속도, 각 계기의 작동, 공중회전, 이착륙 시의 떨림 등 다양한 부분을 점검했다.미 록히드사와 KAI의 합작으로 생산될 예정이며, 이 훈련기는 세계 시장을 목표로 준비되었다.
3. 9. FLCC T-50 (기술실증기)
T-50은 KF-X 사업을 위한 기술 실증기로 활용되었다. 2008년 10월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함께 개발한 국산 비행제어컴퓨터(FLCC)와 여러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T-50 시제 1호기가 비행했다. 이 FBW 개발 사업은 2009년 3월 11일까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416] T-50 FLCC에 관한 추가 연구도 국내에서 수행되었다.[417] T-50 FLCC는 3중(Triple Redundancy) 구조를 활용하여 고장 허용(Duplex, Hot Redundancy) 방식을 적용했으며, 고장 모드 영향성 시험(FMET)을 통해 강인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419] 2008년 12월에는 임무/무장컴퓨터에 사용할 NEOS-178(항공용 실시간 운영체계)을 MDS테크, 도담시스템스, 코츠테크놀로지,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컨소시엄을 이뤄 개발, 미 항공국(FAA) 인증을 획득했다.[420] 2010년 12월 23일, MDS테크 및 KAI는 임무/무장컴퓨터를 개발해 T-50 시제 2호기에 탑재하고 비행에 성공했다.[423][424]4. T-50의 기체성능
T-50은 F-16 전투기와 유사한 설계를 바탕으로 훈련기와 전투기 두 가지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컴퓨터를 활용한 정밀 설계 및 제작을 통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376]
T-50의 기본 제원은 다음과 같다. (KAI 웹사이트 제공)
항목 | 내용 |
---|---|
승무원 | 2명 |
전장 | 12.98m |
전고 | 4.78m |
전폭 | 9.17m |
중량 | 6,441 kg |
최대 이륙 중량 | 11,985 kg |
엔진 | GE F404-GE-102 터보팬 엔진 x 1기 |
추력 | 53.07 kN (클린) / 79.1 kN (애프터버너) |
실용 상승 한도 | 14630m |
최대 속도 | M 1.5 |
항속 거리 | 1851km |
최대 제한 하중 | +8G / -3G |
4. 1. T-50의 설계와 성능 개요
T-50은 F-16 전투기와 유사한 설계를 바탕으로 훈련기와 전투기 두 가지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컴퓨터를 활용한 정밀 설계 및 제작을 통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376]비행 제어에는 록히드마틴의 3중 디지털 FBW(Fly-By-Wire) 시스템이 사용되었으며, 링 레이저 자이로식 관성항법장치는 30초 만에 INS 정렬을 완료하여 신속한 비상 출격(스크램블)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F-5(20초)보다는 느리지만 KF-16(수 분)보다는 빠른 것이다.
AirDataSystem은 1개의 TATT Probe, 2개의 AoS Probe, 그리고 3개의 IMFP 다기능 통합 센서로 구성된다. IMFP는 고도, 속도, 받음각 등을 측정하는 여러 장치를 통합한 것으로, 최신 항공기에만 장착된다. 초기 T-50에는 고가의 수입 무장관리시스템(SMS)이 탑재되었으나, 이후 대한민국에서 개발된 저가형 제품으로 대체되었다.
T-50은 2개의 MFD(다기능 디스플레이, 수출형 및 FA-50은 3개)와 HUD(Head-Up Display)를 갖추고 있다. 착륙 장치는 4G 하중을 견딜 수 있으며, 훈련생의 착륙 실패를 대비해 항공모함 함재기와 유사한 테일후크 장치가 장착되어 있다. 엔진 우측의 APU(보조동력장치)는 2만 피트 높이까지 작동하며, 270Vdc 및 28dc 전력을 생산하는 BSG 시동 발전기를 갖추고 있다. APU 자체적으로도 발전기 모드로 동일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ETS 훈련 기능이 있어 별도의 시뮬레이터 없이 항공기 탑승 상태에서 가상 임무 훈련이 가능하다.
FA-50은 이스라엘 Elisra SPS-1000(v)5 레이더 경보 수신기(RWR)와 채프/플레어, 그리고 이를 통합 관리하는 생존관리컴퓨터를 탑재했다. FA-50에 탑재되는 EL/M-2032 레이더는 해상형 개량 버전인 EL/M-2022가 이미 대한민국 P-3CK 해상초계기에 도입되어 운용 중이다. EL/M-2022는 200km의 해상 탐지 거리와 256개 표적 동시 탐지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EL/M-2032는 F-16의 AN/APG-68v9를 약간 상회하는 성능과 16개 표적 동시 추적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마니아 Mig-21, 칠레 F-5E, 인도 해리어 FRS.1 등에 장착된 실적이 있다.
2011년 6월 2일, TA-50이 일선 부대에 배치되었으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TA-50에 탑재된 EL/M-2032 레이더의 탐지 거리는 60km이고, 40km 내의 적기를 추적하여 공격할 수 있다.[377] 2011년 6월 6일 KBS 9시 뉴스에서는 FA-50의 레이더 탐지 거리가 100km라고 보도되었다.[378]
KAI 사내 블로그에 따르면, 수출 가격 경쟁력을 위해 항전 소프트웨어를 모두 국산화하여 새로 생산되는 T-50 (FA-50)에는 100% 국산 항전 소프트웨어가 탑재된다고 한다.
공군은 정비 편의성을 위해 T-50 항전 장비의 안전 시스템 제거를 KAI에 요청했고, KAI는 이를 제거하면서 기술적 위험 사항을 공군에 알리지 않았으며, 공군도 KAI에 질문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로 인해 블랙이글 추락 사건 당시 FBW 시스템 차단선을 제거하지 않은 정비사의 실수를 알 수 없었고, 그로 인해 추락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379]
T-50의 기본 제원은 다음과 같다. (KAI 웹사이트 제공)
항목 | 내용 |
---|---|
승무원 | 2명 |
전장 | 12.98m |
전고 | 4.78m |
전폭 | 9.17m |
중량 | 6,441 kg |
최대 이륙 중량 | 11,985 kg |
엔진 | GE F404-GE-102 터보팬 엔진 x 1기 |
추력 | 53.07 kN (클린) / 79.1 kN (애프터버너) |
실용 상승 한도 | 14630m |
최대 속도 | M 1.5 |
항속 거리 | 1851km |
최대 제한 하중 | +8G / -3G |
4. 2. T-50의 기체 구조와 수명
T-50은 알루미늄 합금과 티타늄을 사용하여 제작되어 기체의 내구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추구했다. 기체 수명은 1만 시간으로 설계되었으며, 수명 연장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6,668시간까지 운용할 수 있다. S자형 엔진 공기 흡입 덕트와 블렌디드 윙 바디(Blended Wing Body) 구조 등을 통해 레이더 반사 면적(RCS) 감소를 고려했다.[245]4. 3. T-50의 항전장비
T-50은 록히드 마틴에서 개발한 3중 디지털 FBW(Fly-By-Wire) 비행제어 시스템을 채택하여 안정성과 조종성을 확보했다.[376] 후계기에는 보잉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한국에서 자체 개발한 FBW를 탑재할 예정이다.항법 장치로는 링 레이저 자이로식 관성항법장치(INS)를 사용하여 30초 만에 정렬이 가능하여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F-5는 20초, KF-16은 수 분 소요) 또한, 1개의 TATT Probe와 2개의 AoS Probe, 3개의 다기능통합센서(IMFP)로 구성된 AirDataSystem을 갖추고 있다. IMFP는 고도, 속도, 받음각 등을 측정하는 여러 장치를 통합한 것으로, 신형 항공기에만 장착된다.[376]
초기 T-50에는 고가의 수입 무장관리시스템(SMS)이 장착되었으나, 이후 대한민국 내에서 개발된 저가형 제품으로 교체되었다. 다기능 시현기(MFD)는 2기(수출형과 FA-50은 3기), 전방 시현 장치(HUD)를 갖추고 있다. 착륙 장치는 4G까지 견딜 수 있으며, 훈련생의 착륙 실패를 대비해 함재기와 유사한 테일후크 장치가 있다. 엔진 우측에는 2만 피트 높이까지 작동하는 APU(보조동력장치)가 있으며, 270Vdc와 28dc를 생산하는 BSG(시동발전기)를 갖추고 있다. APU 자체적으로도 발전기 모드로 동일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ETS 훈련 기능이 있어 별도의 시뮬레이터 없이 가상 임무 훈련이 가능하다.
FA-50에는 이스라엘 Elisra사의 생존관리컴퓨터 시스템과 EL/M-2032 레이더가 탑재되어 있다.[377][378] EL/M-2032 레이더는 해상형 개량 버전인 EL/M-2022가 이미 대한민국 P-3CK에 채택되어 운용 중이다. EL/M-2022는 해상 탐지 거리 200km, 256개 표적 동시 탐지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EL/M-2032는 F-16에 장착되는 AN/APG-68v9를 약간 상회하는 성능과 16개 표적 동시 추적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마니아 Mig-21, 칠레 F-5E, 인도 해리어 FRS.1 등에 장착된 실적이 있다.
수출 가격 경쟁력을 위해 항전 소프트웨어는 국산화되어 T-50(FA-50)에는 100% 국산 항전 소프트웨어가 탑재된다.
4. 4. T-50의 추진계통
T-50은 F404-GE-402 엔진을 기반으로 F414-GE-400 엔진의 기술인 FADEC(디지털 엔진 제어 장치)를 적용하여 개량한 F404-GE-102 엔진을 사용한다. 이 엔진은 단발 엔진 항공기에서 엔진이 정지되어도 즉시 재점화가 가능한 2중 회로 방식으로 안정성을 높였다.[380] 실제로 공군참모총장이 직접 공중에서 엔진 재가동 시험을 하기도 했다.T-50 개발 중 시험 비행에서 연료가 적은 상황에서 마하 1.2로 배면 비행하여 급강하하면서 엔진을 끄고 재점화에 성공하여 기체 설계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380]
F404 엔진 중 가장 낮은 연료 소모량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형으로 개량했지만, 국산화율은 26%에 그치고 가격은 F414 엔진보다 비싼 대당 64억원에 도입하게 되어 FA-50에는 F414 엔진 탑재가 거론되기도 했다.[381]
4. 5. T-50의 조종사 지원시스템, 탈출시스템
T-50은 조종사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에어컨, 이중 유압 계통, 전자식 조향 시스템, 분리형 연료 계통, 순차 조종석 사출 시스템, 3개의 전원 공급 장치 등을 갖추고 있다.[382] TA-50에는 자체 산소 발생 장치(OBOGS)도 장착되어 있다. T-50은 앞뒤 좌석의 높이 차이를 두어 뒷좌석에서도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이는 F-16 복좌형과의 차이점이다.T-50에는 KF-16에 채용된 ACESII보다 동등하거나 우수한 성능을 가진 마틴 베이커 MK 16K 모델의 탈출 좌석이 채용되었다.[382] MK 16의 파생형 모델은 유로파이터와 F-35 등에도 채용되고 있다. T-50의 MK 16K, KT-1의 MK 16LF, KF-16의 ACESII, 3종의 탈출 좌석은 모두 제로 고도, 제로 속도에서 성능이 입증된 제품으로, F-5에 장착된 구형 탈출 좌석보다 월등하다.[383]
하지만, 마틴베이커 MK-16K 사출 좌석에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기도 했다. 사출 레버를 당기면 너무 단단한 실리콘으로 고정된 렌야드 케이블이 절단되면서 로켓 모터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였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 조종사가 사출에 실패하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사건에 책임을 느낀 블랙이글 담당 정비 장교가 자살하기도 하였다.[384]
초기 언론 보도에서는 조종사가 -6G의 압력을 받으며 사출 레버를 작동시켰기 때문에 제한 조건 때문에 사출되지 않았다고 거짓 보도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사출 레버는 분리되었으나 렌야드 케이블이 절단된 사실을 KAI와 공군이 인지하고 있었으며, 언론에 숨긴 채 사출 좌석 제조사에 문의하여 재실험한 결과 실제로 케이블이 끊어져 사출이 안 되는 것을 확인한 사건이었다.[384]
이로써 T-50 계열은 실전 배치된 지 거의 10여 년 이상을 실제로는 작동하지 않는 사출 좌석을 달고 비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때문에 한국 공군의 T-50 전체는 비밀리에 두 번에 걸쳐 사출 좌석의 문제의 실리콘을 모두 제거하고 벨크로(쉽게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를 활용하여 대체하였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기체 결함으로 추락하여 사망한 블랙이글의 고 김완희 중령의 유족들에게 언론에 대하여 비밀을 지킬 것을 약속받고, 수출(필리핀, 이라크 등) 계약이 완료된 후에 보상을 해주겠다고 공군 등에서 약속을 하였으나, 결국은 수출 성사 후에도 보상 약속을 지키지 않아 유족들의 강력한 반발이 언론에 공개되기도 하였다.[385]
유용원의 군사세계 게시판[386]에 올려진 소식에 의하면, 사출 좌석 원제작사인 마틴 베이커에서는 기본적으로 벨크로를 사용하여 렌야드 케이블을 고정시켜 우리나라에 수출하였으나, 실전 배치 이후 한국 공군의 정비사들이 임의로 정비 편의성을 위하여 벨크로를 제거하고 실리콘으로 대체하였다고 한다. 그러므로 사출 좌석의 제작사인 마틴 베이커는 T-50B 추락 사고에 일정 부분 책임에서 벗어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F-16 전투기에 장착되는 미제 ACES 사출 좌석은 해당 부분이 실리콘으로 접착되어 있다고 한다. 각 좌석에 사용되는 렌야드 케이블의 두께나 강도가 다르고, ACES 좌석은 설계 당시부터 실리콘으로 부착하여 수많은 테스트를 거친 제품이며, 마틴 베이커사의 좌석은 벨크로를 사용하여 제품 테스트가 완료되었으므로, 임의로 안전에 중요한 부분의 설계를 변경한 한국 공군 정비진의 큰 실수이며, 차후에는 안전에 관련된 부분은 철저한 테스트를 통하여 검증된 설계 변경만 허용해야 할 것이다.
이는 정비사의 오래된 감각만으로 정비하는 것은 과거에는 통했을지 모르나, 복잡해지는 현대적인 전투기 정비에 있어서는 큰 재앙을 부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미국의 우주 왕복선 스페이스 셔틀 발사 시 연료 탱크에서 분리되어 나온 커다란 우레탄 폼이 주 날개 앞전의 카본-카본 복합재를 때리고 지나간 것이 확인되었으나, 나사의 엔지니어들은 유연한 폼 조각이 그 단단한 복합재를 파손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구 귀환 중 고온의 공기가 해당 부분으로 들어와 스페이스 셔틀이 공중 폭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우레탄 폼을 카본 복합재 앞전에 발사하는 시험을 한 결과, 카본 복합재 앞전에는 수박만 한 구멍이 뚫렸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을 나사의 수많은 경험 많은 엔지니어들이 모두 간과했던 것이다.
4. 6. T-50의 군수지원과 시뮬레이터
T-50은 종합군수지원체계(ILS)를 갖추고 있어 효율적인 정비와 운용이 가능하다. 비행시간당 5.14~6.43시간의 정비 시간이 필요하며, 타이어 교체(30회 사용 시)는 10분, 엔진 설치는 1시간, 엔진 수리는 1.46시간이 소요된다. 스마트 시스템이 장착되어 정비가 필요한 곳을 정비사에게 자동으로 알려주므로 창 정비가 필요 없다. 지상 점검 시 외부 유압이나 전력 없이 자체 배터리만으로 작동 점검과 데이터 다운로드가 가능하다.전체 부품의 54%는 대량 생산되어 가격이 저렴한 F-16/F-18 등의 부품을 그대로 사용하며, 30%는 일부 개량품, 16%는 한국 자체 개발품이다. 공유 부품 비율이 F-35의 A/B/C 모델 간의 비율보다 높아 경제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T-50 조종 훈련에는 KAI와 도담시스템스가 개발한 다양한 시뮬레이터 시스템(T-50 FMT/OMT FAC AC 120-45 LEVEL D - Full Flight Simulator System)이 활용된다. T-50 FMT/OMT 외에도 T-50 MTD, T-50 HQS, T-50 DEMO 시스템 등이 구비되어 조종사 훈련 효과를 높이고 있다.[387]
5. T-50의 주요 비행 및 사고
T-50은 2002년 8월 20일 첫 비행을 한 이후, 여러 중요한 기록을 세웠다.[388] 2003년 2월에는 국산 항공기 최초로 초음속 돌파에 성공했고,[389] 2005년 5월과 2007년 11월에는 각각 1,000회와 2,000회 무사고 시험 비행을 달성했다.[389] 2010년 11월 23일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독자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핵심 컴퓨터를 탑재한 T-50이 초도 비행에 성공했다.[391]
하지만 T-50은 몇 차례의 사고를 겪기도 했다. 주요 사고는 다음과 같다.
- 2012년 11월 15일: 블랙이글스 T-50B 추락, 조종사 1명 사망. 정비사의 실수로 인한 조종 계통 오작동이 원인이었다.[394][395]
- 2013년 8월 28일: T-50 훈련 중 추락, 제1전투비행단 소속 조종사 2명 사망. 고난이도 기동 후 회복 불능이 원인으로 추정된다.[397][398]
- 2015년 12월 20일: 인도네시아 수출 T-50i 훈련기 에어쇼 중 추락, 조종사 2명 사망. 2016년 4월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정비 실수가 원인이라고 발표했다.[467]
- 2016년 5월 31일: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에서 T-50 훈련기 착륙 도중 파손.[468]
- 2018년 2월 6일: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블랙이글스 T-50 이륙 중 화재 및 전복, 조종사 1명 부상.[287]
- 2022년 7월 19일: 인도네시아 공군 T-50I 야간 훈련 중 추락, 조종사 1명 사망.[288][289]
- 2017년 7월 12일: 필리핀 마라위 작전 중 FA-50 오폭, 아군 병사 2명 사망, 11명 부상. 필리핀 공군은 조사 후 기술 및 전술 절차를 개선하여 FA-50 운용을 재개했다.[290][291]
6. 해외 마케팅
T-50은 록히드 마틴의 기술 지원을 받아 개발되었지만, 대한민국의 항공기 개발 능력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355]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30년까지 훈련기 시장에서 3,300대의 잠재 수요를 예상하고, 최대 600대 생산을 기대한다. F-16과의 시스템 호환성은 수출에 긍정적인 요소이다. 국제 마케팅은 KAI와 록히드 마틴이 공동으로 진행한다.[354]
대한민국 공군은 T-50 50대를 2010년 5월까지 도입 완료했고, 블랙이글스용으로 10대를 생산했다. 2011년 인도네시아 수출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6번째 초음속 항공기 수출국이 되었다.[354]
T-50의 핵심 기술은 대부분 미국산이므로, 수출에는 미국의 승인이 필요하다.[293] 2014년 블랙 이글스의 중국 에어쇼 참가가 미국 측 요청으로 무산된 사례도 있다.[292]
6. 1. 해외 마케팅 성공
인도네시아는 2011년 5월 T-50 계열 훈련기 16대(T-50i)를 4억달러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여 대한민국 최초의 초음속 항공기 수출 사례가 되었다.[294][431] 이는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6번째 초음속 항공기 수출국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354] 2021년 7월에는 T-50i 6대를 2.74488억달러 규모로 추가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297]이라크에는 2013년 12월 T-50IQ(FA-50의 이라크 수출형) 24대를 수출하는 계약이 성사되었다.[439] 계약 규모는 기체 가격, 조종사 훈련, 군수 지원 등을 포함하여 21억달러 이상으로, 한국 항공 수출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301] 2017년까지 T-50IQ 24기 인도가 완료되었다.
필리핀은 2014년 3월 FA-50PH 12대를 4.2억달러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443] 2015년 1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12대가 모두 인도 완료되었다.[446]
태국은 2015년 9월 T-50TH 4대를 1.1억달러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306] 이후 2017년 7월 T-50TH 8대(2.6억달러 규모)를, 2021년 7월에는 T-50TH 2대(9000만달러 규모)를 추가로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폴란드는 2022년 7월 FA-50 48대 도입을 결정하고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312] 2022년 9월에는 FA-50 Block10 12대(7억달러 규모)와 FA-50PL 36대(23억달러 규모) 도입에 관한 총 30억달러 규모의 세부 실행 계약을 체결했다.[276] 2023년 말까지 FA-50 Block10 12대가 인도될 예정이며, 2025년부터 2028년까지 FA-50PL 36대가 납입 완료될 계획이다.[316]
말레이시아는 2023년 2월 FA-50 18대를 9.2억달러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324] 2026년부터 납품이 시작될 예정이며, 추가로 18대 도입이 예정되어 있다.[326]
이처럼 T-50 계열 항공기는 여러 국가에 수출되며 국제적으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폴란드 수출은 대규모 계약으로, 한국 방위산업 수출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되고 있다.
국가 | 기종 | 대수 | 계약일 | 계약 규모 | 비고 |
---|---|---|---|---|---|
인도네시아 | T-50i | 16대 | 2011년 5월 | 4억달러 | 최초 수출 |
인도네시아 | T-50i | 6대 | 2021년 7월 | 2.74488억달러 | 추가 도입 |
이라크 | T-50IQ | 24대 | 2013년 12월 | 21억달러 이상 | 한국 항공 수출 사상 최고액 |
필리핀 | FA-50PH | 12대 | 2014년 3월 | 4.2억달러 | |
태국 | T-50TH | 4대 | 2015년 9월 | 1.1억달러 | |
태국 | T-50TH | 8대 | 2017년 7월 | 2.6억달러 | 추가 도입 |
태국 | T-50TH | 2대 | 2021년 7월 | 9000만달러 | 추가 도입 |
폴란드 | FA-50 Block10 | 12대 | 2022년 9월 | 7억달러 | |
폴란드 | FA-50PL | 36대 | 2022년 9월 | 23억달러 | |
말레이시아 | FA-50 | 18대 | 2023년 2월 | 9.2억달러 |
6. 2. 해외 마케팅 탈락
아랍에미리트의 차세대 훈련기 도입 계획에서 이탈리아의 아에르마키사의 M-346과 경쟁했으나, 채택되지 못했다.[450][451]싱가포르에서도 이명박 대통령(당시)이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를 펼쳤으나, 아랍에미리트와 마찬가지로 M-346에 밀려 선정되지 못했다.[452][329]
이스라엘에서는 TA-4의 후계기로 선정 후보였으나,[233] M-346이 채택되었다.[453][454]
폴란드는 2011년 11월 고등훈련기 도입을 포기(취소)하였고, 추후에 요구조건을 낮추어서 다시 시작한다고 하였다. 폴란드 국방차관 마친 이드지크는 "운전을 배우기 위해 페라리(스포츠카)가 필요한 건 아니다"고 말했는데, 이는 초음속을 강점으로 내세운 T-50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456]
보츠와나 공군은 구형 F-5기 10대를 대체할 기체를 찾으면서, 이탈리아(M-346)를 배제하고 KAI와 단독으로 FA-50 8대 도입 의지를 표명하기도 하였으나,[458] 2016년 5월 최종 선정에서 스웨덴 사브사의 JAS-39C/D 그리펜을 선택했다.
미국의 차기 훈련기 선정 프로그램인 "T-X program"에서 록히드 마틴은 T-50을 개량한 T-50A를 한국의 KAI와 공동으로 제안했다.[333] T-50A 외에도 보잉과 스웨덴의 SAAB이 공동 제안하는 T-X(현 T-7 레드 호크)[334][335] 및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가 제안하는 T-100[336][337]도 후보로 거론되었다. 2018년 9월 27일 T-X 채택이 발표되었으나,[338] T-50A는 선정되지 못했다.[339]
6. 3. 진행 중인 해외 마케팅
대한민국은 T-50 개발을 통해 초음속 항공기 수출국 대열에 합류했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록히드 마틴은 공동으로 국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354][355] T-50은 F-16과 시스템 호환성이 높아 F-16 운용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 가능성이 점쳐진다.2011년 하반기 칠레 정부 관계자들이 대한민국을 방문하여 T-50 성능 평가를 진행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426] 칠레는 2015년 전력화를 목표로 28~32대의 전투 훈련기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이며, T-50은 이탈리아 M-346, 영국 호크기와 경쟁했다.[426]
말레이시아에는 FA-50 18대를 1.2조원 규모로 수출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며, 슬로바키아, 이집트와도 수출 협상이 진행 중이다.
2016년 아르헨티나 공군은 노후 전투기 대체를 위해 FA-50 도입을 검토했으며, 공군 대표단이 대한민국을 방문하여 T-50과 FA-50을 평가했다.
대한민국 공군은 '국제 군 비행훈련센터'(IMFACC)를 통해 해외 조종사 훈련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428] IMFACC는 훈련 계약을 맺은 해외 비행훈련센터에 대한민국 공군 조종 교관과 T-50을 파견하여 해당 국가 조종사를 교육하는 사업이다.[429] 2012년에는 포르투갈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여 협상을 진행했다.[429]
한편, 2014년 T-50을 사용하는 블랙 이글스는 중국 에어쇼 참가가 미국 측의 요청으로 무산되면서, 미국과의 군사적 대립 가능성이 있는 국가에는 수출 및 이동이 어려울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292] T-50의 핵심 기술은 대부분 미국산이므로, 수출에는 미국의 승인이 필요하다.[293]
7. 비교 기종
T-50은 GE F404-GE-102 터보팬 엔진 1개를 사용하며, 이는 F-20 타이거샤크, 그리펜, HAL 테자스(개발 과정 중), FC-1(초기 중미 협력 개발 당시) 등과 동일하다. 미국의 최신 스텔스 무인기 X-45B에도 이 엔진이 채택되었다. 동일 엔진 2개를 사용하는 기체로는 F/A-18 호넷, 다소 라팔(시제기), F-117 등이 있다.
시장에서 T-50과 비교될 만한 훈련기 겸 공격기로는 영국의 호크, 이탈리아의 M-346이 있다. 호크는 한국 공군에서 20대가 수입되어 17년간 운용되었으나, 3대가 추락하여 퇴출이 준비되면서 영국에서 유감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호크는 여러 개량 버전이 나왔으며, 미 해군에는 T-45라는 이름으로 수출되었다. 미 공군은 F-5의 훈련기 버전인 T-38을 2020년까지 계속 사용할 예정이었다. 이탈리아의 에아르마키사는 유로트레이너 마코 2000 개발에 참여했다가 탈퇴한 뒤, 러시아 Yak-130을 기반으로 M-346을 개발했다. 스텔스 외형의 초음속 훈련기 마코 2000 개발 계획은 T-50의 개발 성공으로 폐기되었다.
M-346은 개발 중인 기체이지만, UAE와 싱가포르에서 T-50을 제치고 선정된 바 있다. M-346은 T-50과의 경쟁 과정에서 마케팅 홍보를 위해 높은 고도에서 낮은 고도로 급강하하는 방식으로 마하 1.15를 기록했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아음속으로 설계된 기종이다. M-346의 카탈로그상 최고 속도는 마하 0.9이며, 실제 비행 시 제한 속도는 마하 0.85이다. 러시아의 Yak-130은 중국에서 L-15라는 이름으로 고등 훈련기로 사용 중이다.
미국과 일본은 고등 훈련기 대신 전환 훈련기로서 F-16(일본은 F-16의 일본판 대형화 기종인 F-2)을 그대로 사용한다.
8. 제원 및 계열 기체 비교
(APT)
(FLI)
(LA)
APT
(설계허용하중 20,000l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