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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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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란봉악단은 김정은 시대의 음악정치를 상징하는 북한의 여성 팝 밴드이다. 2012년 창단되어 김정일 시대의 왕재산경음악단, 보천보전자악단, 은하수관현악단을 잇는 존재로 등장했다. 김정은은 모란봉악단을 통해 젊은 세대와 엘리트층을 만족시키고, 한류에 대응하는 동시에 체제 선전을 강화하려 했다. 초기에는 서구 대중문화 요소를 도입했으나, 이후 김정은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변화했다. 이 악단은 군악대와 같은 위상을 가지며, 공연은 북한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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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악단 - [음악 그룹]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모란봉악단 베이징 공연, 2015년
모란봉악단 베이징 공연, 2015년
원산지북한
장르북한 팝
퓨전

트로트
활동 기간2012년 – 현재
현재 구성원
현재 구성원김향순
강평희
리설란
리윤희
선우향희
과거 구성원
한자牡丹峰樂團
로마자 표기Moranbong akdan
영역북한
기타 정보
소속조선인민군,
활동 기간2012년 - 현재
장르다목적
모국어 이름모란봉 전자악단
모국어조선어
영어 이름Moranbong Electronic Ensemble
로마자 표기Moranbong Jeonja Akdan
밴드 정보
장르
클래식
퓨전

이지 리스닝
활동 시기2012년 ~ 현재

2. 악단의 시작

김정은 정권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기존 경음악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2년 7월 모란봉악단이 창단되었다.[8] 북한은 평양 엘리트층, 군부 및 기술 전문가,[8] 여성,[5] 특히 젊은 세대[5] 등 중요한 사회 계층을 만족시켜야 했다. 모란봉악단의 등장은 북한 여성들의 패션에도 영향을 주어, 미니스커트와 하이힐, 짧은 헤어스타일 등이 평양 중산층 사이에서 유행하기도 했다.[5][6] 모란봉악단은 북한 젊은이들에게 서구 문화에 대한 제한적인 개방성을 보여주는 문화적 상징이 되었다.[5]

왕재산경음악단, 보천보전자악단 등 기존 경음악단이 유행에 뒤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었고,[6] 모란봉악단의 등장은 한국 팝 음악(한류)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되기도 한다.[6] 셰리 L. 테르 몰렌은 모란봉악단의 데뷔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발표와 거의 동시에 이루어진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언급했다.[33] 모란봉악단의 출현으로 김정일이 만든 은하수관현악단은 사라졌고, 혈해가극단은 격하되었다.[7]

조선중앙통신(KCNA)은 "김정은이 주체 한국의 새로운 세기가 시작되는 올해 문학예술 분야의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오려는 장대한 계획에 따라 새로운 세기에 필요한 모란봉악단을 조직했다"고 보도했다. 모란봉악단은 정기적인 텔레비전 콘서트를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오락을 제공하기 위해 결성되었다.[5]

2012년 7월 6일 데뷔 공연에서는 디즈니 캐릭터인 미키 마우스[10]미니 마우스, 백설공주[9], 곰돌이 푸[10]를 비롯하여 서구 대중문화 이미지와 음악, "록키 테마곡"과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 웨이"[9] 등이 선보였다. "세계 동화 노래 모음"이라는 곡에서는 12개의 만화 영화 음악도 연주되었으며,[11]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가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모란봉악단의 서구적인 모습은 다소 누그러졌지만,[8] 2015년 4월에는 9개월 만에 비정치적이고 서구 대중음악의 영향을 받은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17] 같은 해 12월에는 중국 베이징 공연이 예정되었으나, 공연 직전 취소되었다.[23][24]

모란봉악단은 2019년 새해 기념 평양 공연,[26] 2023년 7월 '조국해방전쟁승리 70주년 경축 공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27]

2. 1. 창단 배경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음악은 정치에 봉사해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음악을 체제 유지와 선전 도구로 활용했다.[51] 김정은 시대에도 이러한 음악정치는 계승되었으며, 모란봉악단은 김정은 시대의 새로운 음악정치를 상징하는 존재로 등장했다. 북한은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 시기를 음악정치의 시원으로 간주하며,[55] 음악을 통해 주민들을 결속하고 체제를 강화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57]

정창현 국민대 겸임교수는 모란봉악단의 결성이 김정일 시대의 음악정치를 김정은 시대에 계승 발전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54] 김정일 시대의 음악정치가 왕재산경음악단, 보천보전자악단, 은하수관현악단으로 대표된다면, 김정은 시대의 음악정치는 2012년 모란봉악단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북한에서는 김정은 정권이 평양 엘리트층, 군부 및 기술 전문가,[8] 여성,[5] 특히 젊은 세대[5] 등 중요한 사회 계층을 만족시켜야 할 필요성 때문에 현대적인 팝 밴드가 필요하게 되었다고 여겨진다. 모란봉악단의 특징은 한국의 현대 팝 음악인 ''한류''에 대한 성공적인 대응으로 해석되기도 한다.[6] 셰리 L. 테르 몰렌은 모란봉악단의 데뷔가 한국의 한류 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 발표와 거의 동시에 이루어진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말한다.[33]

KCNA에 따르면, "김정은은 주체(Juche) 한국의 새로운 세기가 시작되는 올해 문학예술 분야의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오려는 장대한 계획에 따라 새로운 세기에 필요한 모란봉악단을 조직했다"고 한다.

김정은 당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의 지시에 따라 2012년 7월에 결성되었다.[34] 멤버들은 김정은에 의해 직접 선발되었으며,[34] 당시 김정은의 배우자이자 북한 연예계에 영향력을 가진 1선 가수였던 리설주가 모란봉악단의 결성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2. 파격적인 첫 시범공연

김정일 시대에 도입되기 시작한 전자악기는 모란봉악단에서 더욱 새롭게 등장하였다. 모란봉악단은 첫 무대에서 전기 바이올린 3명과 전기첼로 1명의 현악 4중주단을 중심으로 전기 기타/베이스 각 1명, 드럼 1명, 색소폰 1명, 피아노 1명, 전자건반악기(신디사이저) 2명의 연주자들과 가수 6명으로 이루어진 공연을 선보였다. 모란봉악단 공연이 주목을 받은 것은 그 화려한 조명과 무대장치, 현대적 전자악기, 여성단원들의 패션과 헤어스타일 등 기존의 북한 공연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첫 무대였던 2012년 7월의 시범공연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는데, 공산주의 폐쇄국가인 북한에서 자본주의의 상징인 디즈니 영화의 주인공 인형들이 무대에 등장하고 '원쑤'의 나라인 미제국주의 상업영화 '록키'의 영상을 무대 대형 스크린에 보여주고 주제곡까지 연주하였다. 미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 침투를 단속하고 통제했던 북한으로서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변화였다.[58]

전영선 건국대 교수는 "모란봉악단의 파격적인 행보는 주민들에게 김정은 시대에는 달라질 수 있다는 변화의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며 "젊은 새로운 지도자상,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데 활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59] 북측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모란봉악단의 첫 시범공연에 대하여 "공연의 주제와 구성으로부터 편곡, 악기 편성 그리고 연주 기법과 형상에 이르기까지 모든 음악요소를 기성 관례에서 벗어나 대담하게 혁신하였다"고 평가했으며[60] 또한 노동신문은 "당의 음악정치를 최일선에서 받들어 가는 모란봉악단은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의 최후 승리를 위한 제1나팔수다"라고 보도하였다.[61]

2012년 7월 6일, 평양에서 테스트 공연을 겸한 첫 공개 공연이 열렸으며, 김정은을 비롯한 조선노동당과 조선인민군 간부들이 관람했다. 이 공연에서는 미국의 디즈니 영화 주제 음악이 연주되었고, 미키 마우스미니 마우스와 비슷한 캐릭터의 탈 인형이 등장했다. 이후 조선중앙방송에서도 모란봉악단의 연주곡이 자주 방송되었다.

모란봉악단은 첫 시범 공연에서 "아리랑"과 같은 경음악(light music), 여성 5중창 "배우자(Let's Learn)", 경음악 "예쁜이(Yeppuni)", 경음악 및 노래 "승리자들(Victors)", 여성 3중창 "녕변의 비단처녀(Silk Weaving Girl of Nyongbyon)", 현악 4중주 "그 품 떠나 못살아(We Can't Live without his Care)", 외국 경음악 "차르다시(Chardash)", "승리(Victory)", "집시의 노래(Song of Gypsy)", 여성 6중창 "붉은기 펄펄(Fluttering Red Flag)", 경음악 및 노래 "세계 우화 노래 모음(Suite of World Fable Songs)" 등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였다.[14][15]

3. 첫 시범공연 이후

김정은 정권이 들어선 북한에서는 평양의 엘리트층, 군부, 기술 전문가,[8] 여성,[5] 특히 젊은 세대[5] 등을 만족시키기 위해 현대적인 팝 밴드가 필요했다. 모란봉악단의 등장은 미니스커트와 하이힐 같은 유행 아이템을 허용하고,[5] 짧은 머리 모양이 평양 중산층 소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는 등[6] 북한 젊은이들에게 서구 문화의 영향에 대한 제한적인 개방성을 보여주는 문화적 상징이 되었다.[5] 엘리트 계층 외에도 TV를 보유한 거의 모든 북한 주민들이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접했다.[8]

왕재산경음악단보천보전자악단 같은 기존 경음악 밴드들이 유행에 뒤떨어졌다는 인식 때문에 새롭고 현대적인 밴드가 결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6] 모란봉악단은 한국의 현대 팝 음악인 ''한류''에 대한 성공적인 대응으로 해석되기도 한다.[6] 셰리 L. 테르 몰렌은 모란봉악단의 데뷔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발표와 거의 동시에 이루어진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말한다.[33] 모란봉악단의 등장으로 김정일이 만든 은하수관현악단은 사라졌고, 혈해가극단은 격하되었다.[7]

조선중앙통신(KCNA)은 "김정은은 주체(Juche) 한국의 새로운 세기가 시작되는 올해 문학예술 분야의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오려는 장대한 계획에 따라 새로운 세기에 필요한 모란봉악단을 조직했다"고 전한다. 이 밴드는 정기적인 텔레비전 콘서트를 통해 오락을 제공하기 위해 결성되었다.[5]

모란봉악단은 2012년 7월 6일에 데뷔했다.[8] 첫 공연에서는 디즈니 캐릭터인 미키 마우스[10]미니 마우스, 백설공주[9], 곰돌이 푸[10]를 비롯하여 서구 대중문화 이미지와 음악, "록키 테마곡"과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 웨이"[9] 등이 선보였다. 다른 서구 음악으로는 "차르다시", "집시의 노래", "사바의 여왕", "미뉴에트", "페넬로페", "별의 세레나데" 뿐만 아니라 "결투"(대중가요), "승리"(랩 음악), "댈러스"(컨트리 음악) 등이 포함되었다. "세계 동화 노래 모음"이라는 곡에서는 12개의 만화 영화 음악도 연주되었다.[11]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가 관객석에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서구 대중문화를 공개적으로 기념하고 지도자의 배우자를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이 두 가지 새로운 정책과 서구 언론의 상당한 보도는 김정은의 의도에 부합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김정은은 이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변화에 대한 약속 없이 개방성을 과시할 수 있었다.[5] 이 데뷔 공연은 섬유 노동자들을 고무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기획되었으므로, 생활 수준 향상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5]

대한민국 언론이 이 공연이 북한 문화의 근본적인 개방을 예고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자, 북한은 "적대국들이 예상하는 것과 같은 정책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반박하며[9] 이 공연은 김정일의 "발은 우리 땅에, 눈은 세상을 향하여"라는 격언을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12] 데뷔 이후 모란봉악단의 매우 서구적인 모습은 상당히 누그러졌다.[8] 한국 전쟁 기념 공연에서의 두 번째 출연은 데뷔 당시의 특별한 레퍼토리가 북한 문화 정책의 완전한 변화를 의미하지 않음을 상기시켜 주었다.

2013년 8월, 평양에서 고전 음악가들의 숙청설이 나도는 와중에 모란봉악단은 공개 활동을 중단했다. 4개월 만에 복귀한 모란봉악단은[28] 훨씬 보수적인 국가공훈합창단과 함께 공연을 펼쳤다.[5] 원래 군악 행진곡이었던 "끊임없이"의 모란봉악단 편곡 공연에서 국가공훈합창단이 리듬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을 통해 스타일의 차이가 부각되었다. 2013년 신년 공연에서는 "끊임없이"가 끝날 무렵 핵미사일 발사와 미국 파괴를 보여주는 영상이 악단 뒤편에 상영되었고[13] 관객들은 미국의 발사와 파괴 장면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두 차례의 합동 공연 중 첫 번째 공연에서는 국가공훈합창단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지만, 두 번째 공연에서는 다시 모란봉악단이 더 두드러졌다.[8]

모란봉악단은 세계에 그 탄생을 알리는 중요한 시범 공연(2012년 7월 7일)의 막을 올렸다.[14] 2부로 나뉜 이 공연의 레퍼토리에는 "아리랑"과 같은 경음악, 여성 5중창 "배우자", 경음악 "예쁜이", 경음악 및 노래 "승리자들", 여성 3중창 "녕변의 비단처녀", 현악 4중주 "그 품 떠나 못살아", 외국 경음악 "차르다시", "승리", "집시의 노래", 여성 6중창 "붉은기 펄펄", 경음악 및 노래 "세계 우화 노래 모음" 등 다채로운 곡들이 포함되었다.[14][15] 관객은 최룡해, 장성택, 김기남, 현철해, 김양건, 김영일, 김평해, 최부일, 김명국, 김영철, 조경철과 문예, 언론, 예술 교육기관의 관료, 창작자, 예술가, 작가, 기자들로 구성되었다.[14]

2015년 4월 7일 또는 28일,[16] 모란봉악단은 9개월 만에 공연을 펼쳤다. 이 공연은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그달 말 숙청되기 전 마지막으로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자리였다. 고도의 기술적인 기악곡이 연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악단장인 선우향희는 공연에 참여하지 않았다. 공연된 곡들은 눈에 띄게 비정치적이었고 서구 대중음악의 영향을 받았는데, 아담 캐처트는 이 공연이 "나이트클럽 경험과 불편할 정도로 유사하다"고 결론지었다.[17] 하지만 모란봉악단은 김정은을 직접 찬양하는 새로운 노래인 "가리라 백두산으로"도 선보였다.[17]

2015년 7월 15일부터 9월 7일까지 모란봉악단은 공개적으로나 텔레비전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해체되었거나 '사라졌다'는 소문과 청봉악단으로 대체되었다는 소문이 돌았다.[18] 그러나 9월 7일 모란봉악단은 평양에서 국가공훈합창단과 함께 쿠바의 국가 대표단 앞에서 공연을 펼쳤는데, 인기 북한 노래인 "평양이 최고"와 쿠바 관객을 위한 "관타나메라"를 포함하여 이러한 소문을 일축했다.[19][20]

2015년 12월 김정은은 중국북한 사이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모란봉악단을 베이징에 파견하여 일련의 공연을 펼치게 했는데, 이는 북한 외부에서의 첫 공연이었을 것이다.[21][22] 하지만 모란봉악단은 예정된 공연 몇 시간 전에 예정된 항공편으로 평양으로 출발했다.[23][24] 중국의 신화통신은 "실무 차원의 의사소통 문제"로 인해 모든 공연이 취소되었다고 밝혔다.[25] 《코리아 헤럴드》는 중국이 공연 중 북한의 미사일을 보여주지 말라고 요청했기 때문에 북한이 순회 공연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29]

모란봉악단은 현송월 없이 2019년 새해를 기념하는 평양 공연을 펼쳤다.[26] 2023년 7월 27일, 3년 만에 처음으로 모란봉악단의 여러 가수들이 '조국해방전쟁승리 70주년 경축 성대한 공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27]

3. 1. 악단의 한계

모란봉악단은 첫 공연에서 디즈니 영화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미국 영화 '록키'의 주제곡을 연주하는 등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다.[58] 이는 김정은 시대의 변화를 예고하는 듯했다.[59]

그러나 이후 모란봉악단의 신곡들은 '불타는 소원',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 '자나 깨나 원수님 생각' 등 김정은 찬양과 체제 선전 내용으로 채워졌다.[58] 2013년 노동신문은 김정은 찬양 노래 '그이 없인 못 살아' 악보를 1면에 싣기도 했다.[63]

이는 북한 체제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한계로 보인다. 북한은 제국주의 사상 문화 침투를 경계하며 '색깔 혁명'을 언급하며, 외부 문화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64]

3. 2. 악단의 변화

첫 공연 이후, 외국 상업 음악 연주는 축소되었고, 당과 지도자를 찬양하는 노래들이 주를 이루게 되었다.[58] 공연 의상은 드레스에서 군복으로 바뀌었으며,[66] 머리 모양도 짧은 단발머리로 통일되었다.

2012년 7월 6일 첫 시범공연에서 선보였던 미국의 상업영화 주제가와 캐릭터 인형들은 이후 공연에서 다시는 연주되지 않았다. 외국 클래식 음악도 30여 차례 이상의 공연에서 3-4번 정도만 연주될 정도로 축소되었다. 그 빈자리는 당과 영도자 그리고 체제를 찬양하는 노래들로 채워졌다.[58]

모란봉악단의 핵심이었던 현악 4중주단(선우향희, 홍수경, 차영미, 유은정)은 초기 공연에서 무대 중심에서 활약하며 몬티의 차르다시, 파블로 데 사라사테치고이너바이젠 등을 연주했다. 그러나 선우향희가 악단을 떠난 후, 현악 4중주단은 악단의 한 요소로 전락하는 듯 보였으며, 이후 공연에서는 무대 측면 뒷줄에 자리 잡기도 했다.

초기에 모란봉악단은 보천보전자악단을 계승하는 경음악단을 목표로 했으나,[71] 김정은은 모란봉악단의 기본 사명을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 있는 무기가 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후 악단은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과의 합동 공연을 주로 하게 되었으며, 선군정치 이념을 뒷받침하는 사상전선의 기수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 1월 이후, 모란봉악단은 연회 공연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연에서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4. 악단의 평가와 위상

모란봉악단의 공연은 조선중앙TV를 통해 녹화 방송되면 평양의 거리에 사람들의 모습이 사라지고 상점들이 문을 닫을 정도였다는 현지 방문객의 증언이 있을 정도로 북한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67] 북한 방송은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뮤직 비디오처럼 편집해 보여주고[68] 있으며, 평양 시내 대형 스크린과 고려항공 기내 스크린에서도 자주 나올 정도였다. 심지어 NBC TV 앵커 레스터 홀트가 2018년 1월 북한 마식령 스키장을 취재했을 때에도 스키장 슬로프 입구 대형 스크린에서 모란봉악단의 공연 장면을 보여주고 있었다.

북한 매체들은 모란봉악단을 "새 세기 선군조선의 예술을 대표하고 선도하는 관록있는 예술단체"[70]라고 평가한다. 2013년 1월 3일 노동당 중앙위원회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는 모란봉악단의 창작가, 예술인들에게 감사문을 전달하는 모임을 가지기도 했다.[71]

2013년 8월, SBS 오기현 PD는 북한 주민들이 악단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선우향희'를 최고의 스타로 여긴다고 증언했다. 과거에는 '휘파람'을 부른 전혜영이나 '반갑습니다'의 이경숙 등이 인기였지만, 연주자가 스타로 떠오른 것은 이례적이라고 한다.[72]

2014년 3월 공개된 모란봉악단 공연은 북한 주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노동신문은 공연 첫날 5,000석 규모 4.25문화회관이 초만원을 이루었으며, "모란봉악단 공연 관람 열풍으로 수도 평양이 흥성인다"라고 보도했다.[73] 2014년 5월, 노동신문은 "전국을 들었다 놓고있는 모란봉악단의 음악 포성, 노래 포성은 문학예술의 견인력과 감화력이 얼마나 큰 가 하는 것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며 "당은 문학예술 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이 모란봉악단의 창조정신과 투쟁기풍을 적극 따라배울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모란봉악단이 문예부문의 모범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74]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우영 교수는 2015년 11월 26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학술회의에서, 서구 전자음악(특히 록, 팝)을 자본주의 문화로 비판하던 북한이 1980년대 이후 보천보전자악단, 왕재산경음악단을 통해 새로운 문화 흐름을 수용하기 시작했고, 모란봉악단은 이러한 정책 변화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외부 문화 유입 확대와 젊은 세대의 문화 취향 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북한판 걸그룹'이라는 문화 정책이 나타났다는 것이다.[76]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새 세기의 요구에 맞는 모란봉악단을 친히 조직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이러한 대응을 보여준다.

김정은은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수십 차례 이상 직접 관람했다. 단장 현송월의 2014년 5월 노동신문 기고에 따르면, 김정은은 모란봉악단 사업 지도를 위해 깊은 밤, 이른 새벽, 명절, 일요일에도 나왔으며, 자정이 깊은 밤에 김정은을 새벽녘에 바래다준 적도 있다고 한다.

노동신문은 2014년 5월 19일 사설에서 모란봉악단을 "우리 당의 친솔악단, 국보적인 예술단체"라고 칭했으며, 2015년 5월 14일에는 "모란봉악단의 음악에 바로 당의 목소리, 시대와 혁명의 요구가 담겨져있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이 어떤 정신과 투쟁기풍, 창조방식으로 최후승리를 위한 총공격전을 다그쳐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투쟁과 생활의 교과서와도 같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모란봉악단의 노래들이 몇천만 톤의 식량에도 비할 수 없는 거대한 힘이 있다고 주장했다.

5. 악단의 음악적 스펙트럼

모란봉악단은 전자악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서구의 팝 음악뿐만 아니라, 북한의 전통적인 민요와 혁명가요도 연주한다.[79] 초기에는 외국 음악을 연주하기도 했으나,[80] 점차 북한 체제와 관련된 음악 중심으로 변화했다.[81][82] 현악 4중주를 중심으로 한 편곡은 모란봉악단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준다.[89][90][91][92][93][94] 전자악기와 꽹과리를 함께 편성하여 민족적인 정서를 표현하기도 한다.[79][99][100][101]

모란봉악단은 기타, 베이스, 드럼, 신디사이저 등 일반적인 록 그룹의 구성에 바이올린, 첼로의 현악 파트와 피아노, 색소폰 등을 더해 폭넓은 음악적 표현력을 갖추었다. 모란봉악단의 대표곡 중 하나인 '단숨에'[88]는 중반부의 기타 솔로에 이어지는 바이올린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곡으로, 서방세계의 록 음악과 유사한 느낌을 준다.

야마하 SV-100 일렉트릭 바이올린


악단의 로고는 일렉트릭 바이올린을 휘감는 오선지로, 현악 파트가 악단의 핵심임을 보여준다. 현악 4중주는 모란봉악단의 초기 음악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였다.

모란봉악단은 전자악기에 꽹과리를 편성하여 민족적 정서를 표현하기도 한다. 전자악기로 민요의 음조를 표현한 '바다 만풍가'[99], 꽹과리의 안땅장단 연주로 시작하는 '철령아래 사과바다'[100]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관현악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102]를 전자음악으로 편곡하여 장새납 독주 부분을 기타 솔로 연주로 대신하기도 했다.

6. 악단의 구성원

모란봉악단의 연주자와 가수들은 평양음대 혹은 평양 금성학원 출신의 고급 음악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103] 모란봉악단은 여성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28] 단원들은 직접 악기를 연주한다. 북한의 음악 교육 덕분에 이들의 연주 실력은 "매우 능숙하고 짜임새 있다"고 평가받는다.[6]

많은 단원 수 덕분에 다양한 음악 스타일과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편곡을 소화하며, 멤버 교체가 있어도 악단의 음악 스타일은 변함이 없다. 이는 예술적 기여보다는 기술적 능력 때문에 멤버 교체가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 악단 단원들은 군에서 높은 계급을 가지고 있으며, 데뷔를 제외하고는 공개적으로 제복을 입고 계급장을 달고 나타난다. 따라서 이 악단은 "팝 밴드"가 아니라 사실상 "군악대"이다. 데뷔 후에는 의상과 장신구의 화려함이 줄어들고 헤어스타일도 짧아졌으며, 단원들은 체격을 통일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는 보도도 있다.[8]

2013년 5월 기준 악단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28]

역할이름
바이올린 및 악장선우향희
바이올린홍수경, 차영미, 김은하
첼로유은정
신디사이저리희경, 김향선
피아노 & 신디사이저김영미
색소폰, 클라리넷 & 타악기최정임
색소폰선우장혁
피아노김정미
드럼리윤희, 한순정
기타강령희, 조경희
베이스리설란, 전혜련
보컬공훈예술가 김유경, 공훈예술가 김설미, 공훈예술가 류진아, 박미경, 정수향, 박선향, 공훈예술가 라유미, 리수경, 리명희, 공훈예술가 리옥화, 조국향, 김효심, 유봉미, 김충예, 인민배우 김옥주



2017년, 당시 악장이었던 현송월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었다.[29] 2018년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 관련 논의를 위해 남한을 방문하는 4인 대표단을 이끌었다.[30]

6. 1. 연주자

평양음대 등 북한 최고의 음악 교육 기관 출신으로 구성된 모란봉악단의 연주자들은 시기에 따라 구성원의 변화가 있었다. 주요 연주자들은 다음과 같다.

이름소개
선우향희 (전기 바이올린, 악장)김원균 평양음대 졸업 후 2009년 만수대예술단 산하 삼지연악단에 입단. 2008년 제18차 2.16예술상 개인경연 부문 수상자.[104] 2012년 모란봉악단 악장 겸 제1바이올린 주자로 활동 시작. 김정은이 공연 성과를 평가하며 "악장인 선우향희동무가 정말 잘한다고 치하"하였다고 노동신문이 보도.[106] 2014년 봄 공연에서 빠졌다가 복귀하는 것을 반복, 2014년 5월 19일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 축하공연에서 무대에 오르지 못함. 2014년 9월 3일 모란봉악단의 신작음악회가 마지막 무대였으나, 2015년 9월 쿠바 외교사절들을 위한 비공개 공연에 출연. 2017년 5월과 7월 공연에서 제1바이올린 주자로 복귀.
홍수경 (전기 바이올린)신디사이저 연주자 리희경과 함께 모란봉악단 첫 시범공연부터 2018년 1월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은 멤버. 제2바이올린 주자이며, 선우향희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2014년 3월 17일 공연에서는 제1바이올린을 담당. 이전에는 2011년 왕재산예술단과 2011-2012년 삼지연악단에서 바이올린 주자로 활동.
차영미 (전기 바이올린)모란봉악단 이전에 왕재산예술단 바이올린 주자로 활동. 2014년 5월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에서 선우향희 대신 높은 연단에 올라 토론자로 나섰으며, 노동신문 기고문을 통해 김정은의 모란봉악단에 대한 관심과 지도를 밝힘. 선우향희가 모란봉악단을 떠난 이후 대부분 공연에서 제1바이올린 주자로 활동. 2014년 9월, 2015년 10월~2016년 2월 공연에서 빠졌으며, 2017년 9월부터 2018년 1월까지 공연 무대에 보이지 않다가, 2018년 4월 27일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에 공식 참석.
유은정 (전기 첼로)2016년 5월 공연을 마지막으로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음.
이름 미상 (전기 첼로)유은정을 대신하여 2016년 12월 공연부터 참여.
김은하 (전기 바이올린)선우향희가 악단을 떠난 이후 현악기 파트는 3인조로 운영되다가 2015년 4월부터 무대에 오르면서 다시 4인조로 편성. 2016년 5월 공연까지 참여.
강평희 (전기 기타)2014년 5월 19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악단을 떠난 것으로 추정. 태영호의 증언에 의하면 강평희는 2015년 5월 영국 런던에릭 클랩튼 공연에 김정철과 동행.[110] 1991년 1월 18일 생. 모란봉악단 이전에 왕재산예술단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
조경희 (전기 기타)강평희 이후 2014년 9월부터 공연에 참여.
리설란 (베이스)2013년 2월 공연을 마지막으로 악단을 떠남. 이후 2015년 10월 11일 공훈국가합창단 공연에서 모습을 보임. 2015년 10월 25일 륙군소좌 군사칭호 수여.
전혜련 (베이스)2013년 4월 공연부터 리설란을 대신하여 베이시스트로 무대에 오름. 2016년 5월 공연까지 참여, 이후 공훈국가합창단 공연에서 모습을 보였으나 2017년 9 ~ 12월 지방 순회공연에서 다시 모란봉악단 베이스 담당으로 복귀.
이름 미상 (베이스)전혜련을 대신하여 2016년 12월 ~ 2017년 7월 공연에 참여.
김향순 (신디사이저, 바얀)러시안 아코디언인 바얀 연주에 능숙. 2013년 2월 공연을 마지막으로 악단을 떠남. 이후 공훈국가합창단 공연에서 모습을 보임. 2015년 10월 25일 륙군대위 군사칭호 수여.
리희경 (신디사이저)전기 바이올린 홍수경과 함께 창단 이후 2018년 1월 현재까지 단 한 번도 공연무대에 빠지지 않은 멤버. 모란봉악단 이전에 왕재산예술단에서 신디사이저 담당으로 활동. 2015년 10월 25일 륙군대위 군사칭호 수여.
김영미 (피아노, 신디사이저)처음에는 피아노 연주자로 모습을 보였으나, 2013년 2월 공연을 마지막으로 신디사이저 연주자 김향순이 떠난 이후 2013년 4월 공연에서 신디사이저 연주자로 이동. 모란봉악단 이전에 왕재산예술단, 은하수관현악단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 2016년 5월 공연을 마지막으로 악단에서 떠난 것으로 추정.
이름 미상 (신디사이저)김영미를 대신하여 2016년 12월 ~ 2017년 7월 공연에 참여.
김정미 (피아노)2012년 12월부터 피아노 연주자로 활동.
최정임 (색소폰)색소폰 담당이며 때로는 클라리넷, 가끔 간단한 타악기를 담당. 2012년 첫 공연부터 2018년 1월 현재까지 활동.
리윤희 (드럼)2012년 첫 공연부터 2014년 9월까지 활동.
한순정 (드럼)2014년 5월 공연에서 디지틀 전자타악기를 연주하다 리윤희가 악단을 떠난 2015년 4월부터 드럼을 담당. 모란봉악단 이전에 조선인민내무군협주단에서 드럼 담당으로 활동. 2016년 5월 11일 공연까지 참여.
이름 미상 (드럼)2016년 12월 28일 공연부터 참여.


6. 2. 가수

모란봉악단의 가수는 6~8명 정도로 구성되며, 공연에 따라 멤버가 교체되기도 한다. 악단의 가수들은 평양음대 혹은 평양 금성학원 출신의 고급 음악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103]

이름소개
김유경초기에 김유경은 모란봉악단의 보컬 리더로 간주되었으나, 그 후 공연에 따라 혹은 시기에 따라 당 선전선동 부서는 김유경에 대한 선호도를 심하게 달리하였다. 우여곡절 끝에 모란봉악단에서 세 번째로 2015년 10월 24일 공훈배우 칭호를 받았다. 2015년 10월 25일 륙군대위의 군사칭호가 수여되었다.
류진아류진아는 모란봉악단 멤버 최초로 2013년 7월 21일 공훈배우 칭호를 받았다. 한 논문 연구에 의하면 악단 공연에서 류진아가 독창으로 부른 곡이나 횟수는 단연 가수들 중 으뜸이라고 한다.[55]
박미경이전에 은하수관현악단의 가수로 활동하였다. 고음처리에 능숙하다.
정수향이전에 왕재산예술단의 가수로 활동하였다. 정수향은 류진아·라유미처럼 독창 무대에 빈번히 서지도 않고 악단의 주요 보컬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모란봉악단의 가수들 센터에 보통 위치하며 꾸준하게 카메라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박선향2012년 첫 공연부터 2016년 12월까지 모습을 보였다.
김설미민요 창법에 능하다. 흥겨운 굿거리장단의 바다 만풍가, 꽹과리의 안땅장단 연주로 시작하는 철령아래 사과바다를 불렀다. 2014년 8월 28일 노래 철령아래 사과바다의 성과를 높이 사서 시계 표창을 받았으며, 이후 모란봉악단에서 네 번째로 공훈배우 칭호를 받았다(날짜 불명). 2016년 2월 공연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었으나, 2018년 4월 14일 중국예술단방문 환영연회에서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에 모란봉악단의 가수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출연하였다.
라유미2013년 2월 처음으로 악단 공연에서 모습을 보였으며, 불과 1년만인 2014년 5월 17일 모란봉악단 두 번째로 공훈배우 칭호를 받았다. 2014년 5월 19일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축하공연 독창은 거의 라유미를 위한 무대였다. 그러나 2014년 9월 공연을 마지막으로 더는 무대에 오르지 않고 있다.
리명희2012년 - 2015년 4월까지 활동. 이후 2016년 연말에 왕재산예술단의 공연에서 모습을 보였다.
조국향2015년 9월부터 모란봉악단 공연에 모습을 보였다. 2017년 10월 14일 공개된 신의주 공연 대기실 인터뷰에서 조국향의 나이는 19세로 밝혀졌다. 조국향은 평양 률곡고급중학교를 졸업하고 당시 17세의 나이로 2015년 9월 모란봉악단의 공연에 첫 모습을 보인 셈이다.
리옥화2014년 9월, 2016년 12월 그리고 2017년 10월의 강계 공연에 모습을 보였다. 륙군중좌의 계급. 예전 왕재산경음악단, 보천보전자악단 산하 모란봉 소속 가수. 모란봉6중창조 가수로 은하수관현악단의 공연에 출연. 2011년 7월 28일 공훈배우 칭호를 받았다.[112]
리수경2015년 4월, 10월 공연 그리고 2017년 7월의 공연에 모습을 보였다.
김효심2015년 10월, 2016년 12월, 2017년 7월 공연에 모습을 보였다.
유봉미청봉악단 가수였으나 2016년 5월 이후에는 모란봉악단 무대에 올랐으며, 2017년 7월 공연까지 모란봉악단 공연에 모습을 보였다.
김옥주예전 은하수관현악단의 모란봉중창조 가수로 활동하였으며, 2015-2017년 7월 청봉악단 가수이었으나, 2017년 9 ~ 12월 모란봉악단의 원산·함흥·신의주·강계·안주·남포·사리원 지방공연에서 륙군소좌의 계급장을 달고 무대에 올랐다. 또한 2017년 12월 2건의 평양 공연과 2018년 1월 새해공연에도 참여하였으며, 중견가수로서 이제 모란봉악단의 실질적인 보컬 리더로 떠오르고 있다.


6. 3. 지도부

이름직함소개
현송월단장왕재산경음악단, 보천보전자악단 소속 가수 출신이다. 륙군대좌 계급이다.[113] 2017년 10월 7일 조선로동당 제7기 2차 전원회의에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선출되었다.[113] 2018년 1월부터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맡으며 남북 예술단 교류의 주역으로 떠올랐으나, 2018년 4월 현재 모란봉악단의 단장직을 겸임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2017년 12월까지 모란봉악단의 지방 순회공연에 함께하는 모습이 조선중앙TV 뉴스에 나오기도 했다.
장정애부단장왕재산경음악단 소속 가수 출신으로, 성악 지도를 담당한다. 륙군상좌 계급이다.
김운룡부단장인민예술가 작곡가로, 행정 업무를 담당한다. 륙군대좌 계급이다. 왕재산경음악단/왕재산예술단 작곡가 출신이다.
황진영부단장인민예술가 작곡가로, 륙군대좌 계급이다. 1959년 7월 15일 평양에서 태어났다. 평양음악무용대학 작곡학부를 졸업하고, 중앙방송위윈회 예술단, 영화 및 방송음악단, 조선국립교향악단 연주가, 작곡가를 거쳐 보천보전자악단 작곡가로 활동했다.
우정희창작실 실장인민예술가 작곡가로, 륙군대좌 계급이다. 1954년 4월 11일 중국 지린성 연길시에서 태어났다. 평양음악무용대학을 졸업하고 음악무용대학 교원을 지냈다. 백두산창작단 배우, 만수대예술단 작곡가, 왕재산경음악단 작곡가, 보천보전자악단 작곡가를 거쳤다.
안정호창작실 부실장인민예술가 작곡가로, 륙군대좌 계급이다. 1958년 6월 11일 평양에서 태어났다. 평양음악무용대학을 졸업하고 조선인민군협주단 연주가, 만수대예술단 연주가, 왕재산경음악단 연주가, 작곡가, 보천보전자악단 작곡가로 활동했다.
차호근창작실 실원작사가
길원금녹음사'레코딩 엔지니어'


7. 공연 목록

번호공연일장소비고
12012년 7월 6일만수대예술극장첫 시범공연. 1, 2부로 나누어 공연. 1부 첫 곡은 아리랑, 2부는 영화 록키 주제가로 시작. 화려한 드레스 착용. 공연 시간 중 상당 부분을 외국 음악 연주와 노래에 할애.[65]
22012년 7월 28일 ~ 30일류경정주영체육관7.27 전승절 경축공연. 1, 2부로 나누어 공연. 1부는 올리브색 군복, 2부는 짧은 검은 드레스 착용. 2부에서 외국음악 연주. 외국 음악이 메들리가 아닌 개별 곡으로 연주된 마지막 공연 (2015년 9월 쿠바 외교사절 환영공연 제외).
32012년 8월 25일동부전선 군부대 강당8.25경축 화선공연. 올리브색 군복 착용. 녀성해안포병의 노래에서 여성 군인들 등장.
42012년 8월 하순장소미상청년절 경축공연. 정확한 내용 미상.
52012년 10월 10일 ~ 14일류경정주영체육관조선로동당창건 67주년 경축공연. 흰색 인민군 정복, 짧은 스커트 착용. 이후 모란봉악단의 표준 공연의상으로 자리 잡음.
62012년 10월 29일류경정주영체육관김일성군사종합대학 창립60주년 기념공연.
72012년 12월 21일목란관 연회장광명성 3호 2호기 발사 축하공연. 경음악 단숨에 첫 번째 버전 발표.
82013년 1월 1일 ~ 3일류경정주영체육관새해 경축공연. 검은 드레스 착용. 세계 명곡메들리 연주. 단숨에 연주, 통일 관련 노래.
92013년 2월 1일류경정주영체육관노동당 제4차 세포비서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과의 합동공연. 단원들 짧은 단발머리.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과의 첫 합동공연. 단숨에 최초 관현악단 협연.
102013년 4월 11일630부대 군인회관조선인민군 제630대련합부대 축하방문 화선공연.
112013년 4월 25일목란관 연회장조선인민군창건 81주년 경축공연. 상의 얼룩무늬 군복, 하의 올리브색 스커트. 방사포와 탱크 모형 설치.
122013년 6월 23일자강도 강계시 트랙터종합공장체육관자강도 노동계급들과 함께 한 공연. 방사포와 탱크 모형 설치.
132013년 7월 27일목란관 연회장7.27 전승절 축하공연.
142013년 8월 2일류경정주영체육관조국해방전쟁승리 60주년 경축 열병식참가자들을 위한 축하공연. 현악 4중주단 춤.
152013년 10월 10일 ~ 15일류경정주영체육관조선로동당창건 68주년 경축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합동공연.
162013년 10월 24일류경정주영체육관조선인민군 제4차 중대장, 중대정치지도원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합동공연.
172014년 3월 중순 추정동부전선 군부대 강당선우향희, 류진아 무대 불참.[115] 김정은 찬양 노래.
182014년 3월 22일4.25문화회관김정은 부인 리설주, 여동생 김여정과 함께 관람.[116]
192014년 3월 23일 ~ 4월 1일4.25문화회관일반 공개. 선우향희, 류진아 무대 불참.
202014년 4월 2일4.25문화회관량강도 순회공연 전 공연. 대홍단군량강도 관련 노래.
212014년 4월 4일 ~ 4월 11일삼지연군, 대홍단군, 혜산시 예술극장량강도 순회공연. 선우향희, 류진아 복귀. 항일유격대 여성대원 군복차림.
222014년 4월 16일4.25문화회관인민군 제1차 비행사대회 참가자를 위한 축하공연. 공군 항공점퍼, 바지, 부츠, 베레모. 미그-19 전투기 배치. 현악 4중주단 노래, 눈물.
232014년 5월 2일송도원 국제친선소년회관송도원 국제소년단야영소 준공 축하공연. 선우향희 무대 불참.
242014년 5월 19일 ~ 21일4.25문화회관제9차 전국예술인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축하공연. 선우향희 무대 불참. 세계명곡묶음 연주 (마지막 외국음악 연주).
252014년 9월 3일 ~ 4일만수대예술극장신작음악회. 흰색 군복, 바지 착용. 선우향희 마지막 무대.
262015년 4월 27일 ~ 28일인민문화궁전조선인민군 제5차 훈련일군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공연. 김은하 제2전기바이올린 주자로 합류.
272015년 9월 7일인민극장쿠바공화국 국가대표단 환영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합동축하공연. 선우향희 복귀.
282015년 10월 11일 ~ 18일류경정주영체육관노동당창건 70주년 경축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합동공연.
292015년 12월 12일 ~ 14일중국 베이징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합동공연 예정이었으나 취소.[117]
302016년 2월 13일목란관 연회장광명성 4호 발사성공 축하공연. 단숨에(두 번째 편곡) 발표.
312016년 2월 18일류경정주영체육관광명성 4호 발사성공 축하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합동공연.
322016년 5월 11일류경정주영체육관노동당 제7차 대회경축 모란봉악단, 청봉악단,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합동공연.
332016년 12월 28일류경정주영체육관제1차 전당초급당위원장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합동 축하공연.
342017년 5월 19일목란관 연회장화성-12형 개발자들을 위한 축하공연. 선우향희 복귀.
352017년 7월 9일 ~ 12일류경정주영체육관화성-14형 시험발사성공 축하공연(모란봉악단, 청봉악단,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왕재산경음악단 합동공연).
362017년 7월 10일목란관 연회장화성-14형 시험발사성공 축하 연회 공연.
372017년 7월 30일인민극장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성공 축하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합동공연.
382017년 9월 13일 ~ 21일원산시 송도원청년야외극장모란봉악단,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왕재산경음악단 음악무용종합공연.
392017년 9월 24일 ~ 30일함흥시 함흥대극장모란봉악단,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왕재산경음악단 음악무용종합공연.
402017년 10월 4일 ~ 14일신의주시 평안북도예술극장모란봉악단,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왕재산경음악단 음악무용종합공연.
412017년 10월 18일 ~ 29일자강도 강계시 트랙터종합공장체육관모란봉악단,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왕재산경음악단 음악무용종합공연.
422017년 11월 2일 ~ 12일안주시 안주극장모란봉악단,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왕재산경음악단 음악무용종합공연.
432017년 11월 16일 ~ 26일남포특별시 예술극장모란봉악단,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왕재산경음악단 음악무용종합공연.
442017년 11월 30일 ~ 12월 6일황해북도 사리원시 황해북도예술극장모란봉악단,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왕재산경음악단 음악무용종합공연.
452017년 12월 13일류경정주영체육관제8차 군수공업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합동축하공연.
462017년 12월 29일평양체육관노동당 제5차 세포위원장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합동 축하공연.
472018년 1월 1일류경정주영체육관새해 경축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합동공연.
482018년 2월 8일류경정주영체육관조선인민군 창건70주년 경축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왕재산경음악단 합동 음악무용 종합공연.
492018년 4월 14일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 인솔 중국예술단방문 환영연회 공연.





  • *표시: 공연 실황 TV 녹화 방송되지 않음 (공개되지 않은 공연)

8. 악단의 여러 모습들

모란봉악단은 2012년 7월 6일 첫 시범공연에서 1시간 40분 동안 클래식 음악과 미국의 영화 주제가 등 다양한 외국 음악을 연주했다.[65] 그러나 첫 공연 이후 미국 상업 음악은 더 이상 연주되지 않았고, 외국 클래식 음악도 30여 차례 공연 중 3~4번 정도로 줄었다. 대신 당, 영도자, 체제를 찬양하는 노래들로 채워졌다.

첫 공연에서 연주된 외국 음악은 다음과 같다.


  • 경음악: 차르다시it (비토리오 몬티), 싸바의 녀왕프랑스어 (미셸 로랑), 별의 세레나데프랑스어 (폴 드 센느빌), 뻬넬로뻬프랑스어 (폴 모리아), 이제 곧 날아오르리영어 (영화 <록키> 주제가), 장밋빛을 띤 미뉴에트프랑스어 (폴 모리아), 나의 길영어 (클로드 프랑수아·J. Revaux 작곡, 폴 앵카 작사), 집시의 노래de (파블로 데 사라사테)
  • 경음악과 노래 <세계동화명곡묶음>: 세상은 좁아영어, 영화 <톰과 제리> 주제가, 언젠가 꿈속에서영어 (영화 <잠자는 숲속의 미녀> 주제가), 곰아저씨 뿌영어 (영화 <곰돌이 푸> 주제가), 비비디바비디부영어 (영화 <신데렐라> 주제가), 미키 마우스 행진곡영어 (TV쇼 <미키 마우스 클럽> 주제가), 꿈은 마음속으로 바라는 것영어 (영화 <신데렐라> 주제가), 미녀와 야수영어 (영화 <미녀와 야수> 주제가), 언젠가는 나의 왕자님이 찾아오리영어 (영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주제가), 영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주제가, 백조의 호수ru (발레 <백조의 호수> 주제가), 세상은 좁아영어
  • 시범공연에서 연주되었으나 녹화영상에서 제외된 음악: 경음악 결투영어, 경음악 승리영어, 경음악 달라스영어


첫 공연에서 악단 멤버들은 모두 드레스를 입었다. 현악 4중주단은 1부에서 어깨와 등이 드러나는 보랏빛 드레스, 2부에서는 짧은 검은 드레스를 입었다. 다른 연주자들은 1, 2부 모두 흰 드레스를 입었다. 가수들은 한복을 포함해 4가지 드레스를 번갈아 입었다. 그러나 이후 공연에서는 군복으로 바뀌었다. 예외적으로 2012년 7월 28일 공연 2부, 2013년 1월 1일 공연, 2014년 3월 공연에서는 드레스를 입었다.

모란봉악단은 공연 성격에 따라 다양한 군복을 입는데, 김운룡 부단장에 따르면 김정은이 단원들에게 군복을 입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내렸다고 한다.[66] 그러나 짧은 스커트와 하이힐은 유지되었다. 머리 모양도 초기에는 긴 머리였으나, 2013년 1월 1일 공연 이후 짧은 단발머리로 바뀌었다.

첫 공연에서 현악 4중주단(선우향희, 홍수경, 차영미, 유은정)은 모란봉악단의 중심이었다. 이들은 무대 중심과 전면에서 차르다시, 치고이너바이젠 등을 연주했다. 1부에서는 보랏빛 드레스, 2부에서는 검은 드레스를 입어 다른 연주자들과 차별화되었다. 제1바이올린 선우향희는 악장으로서 곡을 진행했다. 공연 후 인사에서도 가수들보다 앞에 섰다. 그러나 선우향희가 악단을 떠난 후 현악 4중주단은 악단의 한 요소로 축소되었고, 일부 공연에서는 무대 측면 뒷줄에 배치되기도 했다.

현송월 단장은 2014년 5월 노동신문 기고에서 초기에는 세계적인 악단의 명곡을 연구하고 경음악 발전 추세를 따랐다고 밝혔다.[71] 즉, 모란봉악단은 보천보전자악단을 계승하는 경음악단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김정은은 모란봉악단의 사명을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 있는 무기"로 규정했고, 이후 악단은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과의 합동공연이 주를 이루며 선군정치 이념을 뒷받침하는 사상전선의 기수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 1월 이후 모란봉악단은 연회 공연을 제외하고 대부분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과 합동으로 공연했다.

모란봉악단의 첫 시범공연이 있었던 만수대 예술극장


2014년 3차례나 모란봉악단 공연이 있었던 평양시의 4.25문화회관


2015년 9월 쿠바공화국 국가대표단 환영공연이 있었던 평양시 만수대지구의 인민극장


2017년 9월 모란봉악단 공연이 있었던 함흥시 함흥대극장


2017년 11월 모란봉악단의 공연이 있었던 황해북도 사리원시의 황해북도예술극장

8. 1. 차영미의 기고문에서

2014년 5월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를 계기로 모란봉악단 단원들과 악단 지도부가 노동신문에 기고한 글은 악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알 수 있게 했다. 이들의 기고문은 지도자에 대한 찬양 일색이지만, 악단 생활의 단면을 보여주는 부분을 문화어 그대로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71]



몇년전까지만 해도 나어린 음악소녀에 불과했던 제가 오늘과 같이 예술인대회의 높은 연단에 서게 되리라고는 꿈에서조차 상상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이제 겨우 20대 초엽,드넓은 음악전선의 나어린 신입병사와도 같은 저를 일류급악단의 바이올린연주가로 키워주신 따사로운 사랑에 대하여 되새겨볼 때마다 솟구쳐오르는 감사의 정으로 목메이군 합니다. 동지들은 아마 기백있고 열정적인 연주,째인 안삼블,률동적인 대형변화 등으로 사람들을 황홀한 음악세계에 빠져들게 하는 저희들의 공연을 보면서 모란봉악단 배우들은 악단에 오기전부터 저런 독특한 기량을 소유하고있은것으로 생각할수도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그런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기량수준과 배우생활 경험같은것이 대단히 어린 음악계의 초학도들이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지금도 얼굴이 붉어지군 합니다. 서로 다른 곳에서 모여오다나니 마음의 안삼블을 맞추지 못하고 자기만 자기라고 하던 일을 생각해보아도 그렇고 높은 수준에서 편곡된 악보를 도저히 연주할수가 없어 저도 모르게 당황해지던 일을 되새겨보아도 금시 얼굴이 달아오릅니다. 그러나 우리 악단의 연주가들이 정말로 얼굴을 붉히지 않으면 안되였을 때는 자신들이 진정한 음악이 무엇인가를 전혀 모르고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였습니다.





열백밤을 패고패여도 자꾸만 시간이 모자라는것만 같아 하루에 2~3시간밖에 못자면서 기량훈련을 하고 공연준비를 완성하였습니다. 생손앓이를 하면서 바이올린을 잡았고 끝이 째져 피가 흐르는 손가락으로도 신세사이자의 건반을 짚었으며 활대를 든 채로 잠들 정도로 피곤이 몰린 속에서도 잠간 차례진 휴식시간마저 소설책을 읽고 음악감상을 하는데 바쳤습니다. 공장,기업소들을 비롯한 현실에 나가 시대의 벅찬 숨결을 실지로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몸가까이 모시고 그이와 함께 웃어도 보고 그이와 함께 울기도 하며 인민의 사랑을 받는 연주가로 성장해온 나날은 평범한 사람이 일생을 살아도 가질수 없는 귀중한 인생의 체험을 받아안는 영광의 시간들이였습니다.





우리의 방마다에 써붙인 "절대로 자만해서는 안된다"는 구호를 생활과 연주의 좌우명으로 삼고 보다 높은 목표를 세우고 지금보다 더 시간을 아껴 비약하자는 것이 저희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며 각오입니다. -이하 중략 - 저는 바이올린을 혁명의 총대처럼 억세게 비껴들고 인생의 마지막활을 긋는 순간까지 위대한 시대 음악예술혁명의 제1바이올린수로 삶을 빛내여 나가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합니다.


8. 2. 단원들의 계급(군사칭호)

모란봉악단 단원들은 공연 시 군복을 착용하고 어깨에 계급장을 단다. 2012년 7월 28일 첫 군복 착용 공연에서는 모두 위관급 장교 계급장을 달았는데, 대부분 소위(작은 별 하나)였고 악장 선우향희와 가수 김유경은 대위(작은 별 넷)였다.[127]

2013년 2월 1일 공연에서는 김유경의 계급이 대위에서 소위로 강등되었고, 김설미는 소위에서 상위로 진급했다.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는 북한 군부에서 이러한 급작스러운 계급 변동이 김정은의 길들이기 방식이라고 설명했다.[127]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부 부참모장 겸 화력지휘국장을 예로 들면, 소장에서 상장까지 진급했다가 중장, 상장, 소장을 거쳐 대좌까지 강등된 후 다시 상장으로 진급하는 등 롤러코스터식 진급과 강등을 반복했다.[127] 김유경 역시 비슷한 과정을 겪었다.

2015년 10월 25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으로 공훈국가합창단과 모란봉악단 지휘 성원, 창작가, 예술인들의 군사칭호(계급)가 조정되었다. 이 명령으로 장룡식 공훈국가합창단 지휘자는 륙군중장으로 진급했고, 리설란 등 여러 단원이 륙군소좌, 륙군대위, 륙군중위로 진급했다.

하지만 2016년 12월 28일 공연에서는 리옥화를 제외한 모든 단원이 다시 소위 계급으로 무대에 올랐다. 선우향희는 2014년 9월까지 대위 계급을 유지했지만, 2017년 7월 9일 공연부터는 모든 단원이 소위 계급으로 통일되었다.

계급장 이미지는 다음과 같다.

조선인민군 륙군대위 견장


조선인민군 륙군상위 견장


조선인민군 륙군중위 견장


조선인민군 륙군소위 견장

8. 3. 카메라 따돌림

모란봉악단의 공연에서는 특정 단원이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는 의도적인 '카메라 따돌림'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북한 방송 시스템의 특성과 관련이 있으며, 특정 단원에 대한 당의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추정된다.

예를 들어, 가수 김유경은 한때 카메라 따돌림의 대상이었다는 의심을 받았다. 2013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68주년 기념공연에서 김유경과 박미경은 의도적으로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으며, 마치 존재하지 않는 가수처럼 보였다는 지적이 있었다.[128] 김유경은 독창이나 중창 무대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5중창 또는 6중창 무대에만 서는 경우가 많았으며, 무대 중심부에서 밀려나 배치되어 카메라의 초점에서 멀어졌다.[129]

그러나 2년 후인 2015년 10월 11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경축공연에서 김유경은 다시 카메라에 잡히기 시작했으며, 독창 무대도 가졌다. 이후 김유경은 대위 계급으로 복귀하고 공훈배우 칭호를 받는 등 지위가 회복되었다.

또 다른 사례로, 2014년 5월 19일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축하공연에서 연주된 '세계명곡묶음 경음악'[82]을 들 수 있다. 이 공연에서 제1바이올린 차영미는 50회 이상, 첼로 유은정은 20회 이상 단독 화면에 잡혔지만, 제2바이올린 홍수경은 단 한 번도 단독 화면에 잡히지 않았다. 이는 의도적인 카메라 따돌림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카메라 따돌림은 현장 스태프의 판단이 아닌, 북한 상부의 결정으로 추정된다. 현장 대형 화면에는 홍수경이 단독으로 잡히는 영상이 나왔지만, TV 방송에서는 이러한 장면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카메라 따돌림은 북한 사회의 폐쇄성과 공연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짐작하게 하는 현상이다.

8. 4. 다른 여러 가지들

모란봉악단 단원들은 다양한 디자인의 팔찌, 귀걸이, 목걸이를 착용하지만, 결혼반지를 제외하고는 반지를 착용하지 않는다. 또한, 손톱을 기르거나 매니큐어를 칠하지 않아 일하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130] 초기 공연 의상은 드레스였으나, 군복으로 바뀌면서 장신구도 간소화되었다.

힐 바닥의 빨간색이 특징인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 하이힐.


모란봉악단은 초기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하이힐 샌들과 검은색 오픈토 하이힐을 신었다. 이후 공연에서는 연주자와 가수 모두 흰색 하이힐로 통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힐 바닥이 빨간색인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 스타일의 고급 구두를 신기도 했는데,[128] 이는 북한 사회에서 모란봉악단의 특별한 지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모란봉악단의 공연 의상은 처음에는 화려한 드레스였으나, 점차 군복 중심으로 변화했다. 모란봉악단 부단장 김운룡에 따르면, 단원들이 군복을 입게 된 것은 김정은의 '은정어린 조치'라고 한다.[66] 군복을 입더라도 짧은 스커트와 하이힐은 유지되었다. 머리 모양 역시 초기에는 긴 머리였으나, 2013년 1월 1일 공연 이후 짧은 단발머리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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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뉴스 북한의 걸그룹 '모란봉악단' 뜨면 삼촌팬 들썩 http://www.hani.co.k[...] 2013-08-27
[73] 뉴스 북한에도 '소녀시대'가 있다 http://www.huffingto[...] 2014-03-25
[74] 뉴스 北,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 개막...'모란봉악단 정신·기풍 배우자' http://www.tongilnew[...] 2014-05-16
[75] 뉴스 北 모란봉악단은 존재 자체가 김정은 메시지 http://news1.kr/a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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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뉴스 김정은 우상화 가속…현지방문 표식비 세워 http://www.dailynk.c[...] 2011-07-21
[78] 서적 모란봉악단 김정은을 말하다 도서출판 선인 2014
[79] 저널 2010년대 북한 중앙음악단체의 민족악기 편성 양상 https://www.gugak.go[...] 2015-06-18
[80] 뉴스 김정일 '자기 땅에 발 붙이고 세계를 보라' http://dailynk.com/k[...] 2010-04-15
[81] Youtube 모란봉악단 세계명곡모음 동영상 2013년 1월 1일 https://www.youtube.[...]
[82] Youtube 모란봉악단 세계명곡모음 동영상 2014년 5월 19일 https://www.youtube.[...]
[83] Youtube 모란봉악단 모짜르트 No.40 동영상 2012년 7월 28일 https://www.youtube.[...]
[84] Youtube 모란봉악단 Csárdás 동영상 2012년 7월 28일 https://www.youtube.[...]
[85] Youtube 모란봉악단 Zigeunerweisen 동영상 2012년 7월 28일 https://www.youtube.[...]
[86] Youtube 모란봉악단 Ma Reine de Saba 동영상 2012년 7월 28일 https://www.youtube.[...]
[87] 저널 김정은 시대 음악정치의 연속성과 혁신성 http://www.kgforum.k[...] 2016-11
[88] Youtube 모란봉악단 단숨에 동영상 2013년 1월 1일 https://www.youtube.[...]
[89] Youtube 모란봉악단 그 품 떠나 못살아 동영상 2012년 7월 6일 https://www.youtube.[...]
[90] Youtube 모란봉악단 10월입니다 동영상 2013년 10월 10일 https://www.youtube.[...]
[91] Youtube 모란봉악단 내 삶이 꽃펴난 곳 동영상 2013년 10월 10일 https://www.youtube.[...]
[92] Youtube 모란봉악단 우리의 행군길 동영상 2012년 10월 10일 https://www.youtube.[...]
[93] Youtube 모란봉악단 결전의 길로 동영상 2012년 7월 28일 https://www.youtube.[...]
[94] Youtube 모란봉악단 당중앙의 불빛 동영상 2012년 10월 10일 https://www.youtube.[...]
[95] Youtube 모란봉악단 매혹과 흠모 동영상 2014년 4월 16일 https://www.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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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Youtube 모란봉악단 설눈아 내려라 동영상 2013년 1월 1일 https://www.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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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웹사이트 Moranbong Band https://morandisco.w[...] 20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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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뉴스 북 김정은, 부인 리설주·여동생과 모란봉악단 공연 관람 http://news.khan.co.[...] 2018-02-24
[117] 뉴스 모란봉악단 공연 취소에서 드러난 김정은의 '조급성' http://www.dailynk.c[...] 2018-02-24
[118] 뉴스 공훈국가합창단, 모란봉악단, 왕재산예술단의 음악무용종합공연 평안북도인민들의 대절찬속에 진행 https://kcnawatch.co[...] 2018-02-24
[119] Youtube 모란봉악단 10월 10일 신의주 공연 대기실 인터뷰 https://www.youtube.[...]
[120] Youtube 모란봉악단 10월 14일 신의주 공연 대기실 인터뷰 https://www.youtube.[...]
[121] 뉴스 공훈국가합창단,모란봉악단,왕재산예술단의 음악무용종합공연 강계시에서 진행 https://kcnawatch.co[...] 2018-02-24
[122] 뉴스 공훈국가합창단,모란봉악단,왕재산예술단 음악무용종합공연 안주시에서 성황리에 진행 https://kcnawatch.co[...] 20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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