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옥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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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연옥은 기독교에서,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죽었지만 아직 완전히 정화되지 않은 영혼들이 천국에 들어가기에 필요한 거룩함을 얻기 위해 거치는 정화 과정을 의미한다. 가톨릭교회는 연옥을 공식 교리로 받아들이고, 동방 정교회는 연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이와 유사한 중간 상태를 믿는다. 반면, 개신교, 성공회, 루터교, 장로교, 감리교 등은 연옥 교리를 인정하지 않으며, 유대교와 이슬람교에도 연옥과 유사한 개념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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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옥 (기독교) | |
---|---|
개요 | |
이름 | 연옥 (煉獄) |
라틴어 | Purgatorium |
영어 | Purgatory |
설명 | 죽은 후 정화되는 상태 또는 장소 (기독교, 특히 가톨릭교회) |
신학적 이해 | |
교리 | 죽은 이들이 천국에 들어가기 전에 죄를 씻는 과정 |
목적 | 영혼의 정화 및 천국 입국 준비 |
상태 | 고통과 희망이 공존하는 상태 |
성경적 근거 | |
구약 | 마카베오기 하권 12장 42-45절 (죽은 자들을 위한 기도) |
신약 | 마태오 복음서 12장 32절,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편지 3장 15절 (죄의 정화 가능성 암시) |
가톨릭교회의 가르침 | |
정의 |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죽었지만 완전히 정화되지 않은 이들이 거치는 정화 과정 |
필요성 | 작은 죄나 이미 용서받은 죄에 대한 벌을 갚기 위해 필요함 |
지속 기간 | 영혼이 완전히 정화될 때까지 지속 |
도움 | 살아있는 신자들이 기도, 연도, 미사 등을 통해 연옥 영혼을 도울 수 있음 |
동방 정교회의 관점 | |
차이점 | '연옥'이라는 명확한 장소나 상태를 인정하지 않음 |
유사점 | 죽은 자들을 위한 기도와 자선이 그들의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믿음 |
강조점 |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강조하며, 영혼의 정화 과정을 묘사하기보다는 믿음 안에서 평안을 얻기를 기원함 |
개신교의 관점 | |
거부 | 연옥 교리를 성경적 근거가 없다고 보고 거부함 |
강조점 | 죽음 이후에는 천국 또는 지옥으로 즉시 이동한다고 믿음 |
구원 | 오직 믿음을 통한 하느님의 은총으로만 구원받는다고 믿음 |
문화적 영향 | |
문학 |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 연옥편 |
미술 | 연옥을 묘사한 다양한 그림과 조각상 |
음악 | 레퀴엠 등 죽은 자를 위한 음악 |
기타 | |
관련 개념 | 정죄, 천국, 지옥, 사후 세계 |
2. 역사
루도비코 카라치가 그린 연옥]]
"연옥"이라는 단어는 1160년에서 1180년 사이에 사용되기 시작했지만,[175] 연옥의 개념은 예수 그리스도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죽은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관습은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이었으며, 유대교에서도 이러한 관습이 전해졌다.[176] 초기 그리스도교에서는 죽은 이를 위해 기도하면 그 영혼이 정화되는데 도움이 된다고 믿었다. 이는 중세 중국 불교도들이 죽은 사람들을 대신해서 제물을 바치고 고행을 하는 것과 유사하다.[177] 가톨릭 신자들의 연옥에 대한 믿음은 과거 유대교의 위령 기도 관습에서 기원하며,[178] 유대교에서는 죽은 이를 위해 기도하면 그들이 평온한 죽음을 맞이하고 종착지로 들어갈 때 도움을 받는다고 믿는다.[177]
가톨릭교회의 연옥에 대한 믿음은 성경과 성전의 여러 구절에 근거한다. 직접적인 근거는 죽은 이들의 부활을 암시하는 마카베오기 하권의 구절이지만,[179] 간접적인 근거로는 마태오 복음서,[180] 고린토 1서,[181] 디모테오 2서,[182] 베드로 1서[183] 등을 들 수 있다. 사람이 죽으면 생전에 저질렀던 모든 행실에 맞게 내세에서 일시적인 처벌을 받는다는 믿음은 그리스어로 쓰인 초기 기독교 문헌인 《하데스에 대한 그리스인과의 대화》에도 나타나 있다. 이 문헌은 요세푸스(37 – c. 100)가 쓴 것으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히폴리토(170–235)가 쓴 것으로 추정된다.
존 헨리 뉴먼은 가톨릭 신앙으로 회심하기 전에,[184] 연옥 교리의 근거는 고대 전통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이 교리의 일관된 핵심은 본래 천국이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185] 가톨릭교회는 연옥에 대한 가르침을 인간의 상상력이 빚어낸 산물이 아니라, 사도들이 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부터 유래한 신앙의 한 부문으로 여긴다. 초기 교부였던 오리게네스는 “구원받게 되는 사람은 불로써 구원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이 불은 죄와 속된 것이라는 불순물을 모두 불태우고 순금만 남게 한다고 덧붙였다.[186] 성 암브로시오는 천국의 입구에 있으며 세상 끝날 때 모든 사람이 통과해야 하는 불의 세례에 대해 언급했다.[187] 성 대 그레고리오는 연옥에 대한 믿음은 진실로 확인된 것으로 규정했으며, 따라서 마땅히 믿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하지만 그는 연옥의 불은 대죄를 정화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소죄만 정화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188] 수세기에 걸쳐 가톨릭 신학자들은 연옥에 대한 교리를 발전시켜 왔으며, 제1차 리옹 공의회(1245), 제2차 리옹 공의회(1274), 피렌체 공의회(1438–1445), 트리엔트 공의회(1545–1563) 등에서 공식 교리로 규정했다.[177][189]
16세기에 그려진 그림으로 단테의 오른쪽에 있는 것은 천국이며, 왼쪽에 있는 것은 지옥이다. 그리고 단테의 뒤에 그려진 산은 연옥을 묘사한 것이다.]]
가톨릭교회는 교리적으로 천국, 지옥, 연옥을 물리적 장소로 가르친 적이 없었지만, 고대와 중세에는 일반적으로 물리적 장소로서 우주 어딘가에 존재하는 장소로 여겨졌다. 1206년 잉글랜드의 턱힐이라는 소작농은 성 율리아노가 자신에게 나타나 연옥에 잠시 데리고 나왔다고 주장했으며, 그의 이야기는 웬도버의 로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이 신뢰하였다.[216]
14세기 단테의 작품 《신곡》에서 연옥은 남반구에 있는 유일한 육지인 산에 있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연옥은 세상의 중심으로 여겨진 예루살렘에서 정확히 반대쪽에 자리 잡은 것으로 그려졌는데, 이는 당시 기독교적 세계관의 지구의 모습을 반영한 것이다. 연옥의 제일 아래층부터 가장 윗층까지 칠죄종, 즉 교만, 인색, 질투, 분노, 음욕, 탐욕, 나태를 참회하면서 한층 한층 올라가는 구조로 묘사되어 있다. 연옥 영혼들이 모든 관문을 통과하면 산 꼭대기, 즉 에덴 동산에 도착하게 된다. 그렇게 모든 보속을 남김 없이 마침으로써 완전히 정화된 영혼들은 천국으로 올라가기 전에 지상의 낙원인 에덴 동산에서 잠시 대기한다.
1999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연옥을 ‘존재 상태’라고 언급하였는데,[191] 이는 연옥이 물질적으로 존재하는 장소가 아니라 사후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있으면서 완전함을 방해하는 불순물들이 제거되는 상태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2011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제노바의 성녀 가타리나(1447–1510)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녀가 살았던 시대에는 영혼의 정화(연옥)를 특정한 공간적 의미의 장소로 그려졌던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성녀 본인은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과 완전한 거룩함에 직면한 영혼이 자신이 얼마나 죄로 인해 더럽고 무가치한지를 느끼기 때문에 깊은 슬픔에 빠진다고 말했다면서 연옥 불은 연옥 영혼을 태우는 불이 아니라 애타는 영혼의 상태를 뜻한다고 말했다. 성녀 가타리나는 연옥 영혼들은 천국 영혼들과는 달리 하느님의 지복직관을 누리는 것이 불가능하자 이에 대한 갈망과 고통 속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처럼 우리가 하느님을 보지 못하게 하고, 멀리 하도록 만드는 것들이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이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217]
불이 없는 연옥의 이미지 (구스타브 도레: 단테의 신곡 연옥편 제24곡 삽화). 오른쪽: 단테와 동료들이 관찰한다. 가운데: 잔여 탐식을 정화하기 위해 먹을 수 없는 과일이 달린 향기로운 나무 주변에 모인 의지 있는 영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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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옥'' (지옥)
- ''연옥'' (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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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독교
일반적으로 가톨릭교회와 유사한 성향을 띈 일부 그리스도교파들은 연옥 교리를 인정하는 반면에 대다수 개신교파와 동방 정교회에서는 인정하지 않는다. 특히 연옥 교리의 주요 근거인 마카베오기 하권을 인정하지 않는 개신교에서는 오직 성경 교리에 입각하여 연옥을 인정하지 않는다. 나중에 동방 정교회에서는 연옥을 반드시 필수적인 교리가 아니라는 입장을 갖게 되었다.
개신교 신자들은 일반적으로 연옥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들은 ''오직 성경'' 교리에 따라, 예수께서 연옥을 언급하거나 지지한 기록이 없으며, 마카베오기 하권은 성경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일반적으로 개신교 교회는 연옥에 대한 가톨릭 교리를 거부하지만 일부는 하데스라고 불리는 중간 상태의 존재를 가르친다.[117][85][86] 그러나 중간 상태(하데스)의 존재를 긍정하는 개신교 교회는 그것이 정화의 장소라는 로마 가톨릭의 견해를 거부한다.[86]
동방 정교회에도 죽은 자를 위해 기도하는 파니히다라는 전통이 있지만, 정교회에서의 성전에는 연옥은 없다고 하는 이유와, 음부와 천국 사이에는 큰 깊이가 있다는 견해 (『루카 복음서』16장 26절)로 인해, 정교회에서는 연옥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157][158]
== 로마 가톨릭교회 ==
로마 가톨릭교회에서는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죽었으나 완전히 정화되지 않은 사람들은 영원한 구원이 보장되기는 하지만, 하늘의 기쁨으로 들어가기에 필요한 거룩함을 얻으려면 죽은 다음에 정화를 거쳐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이러한 이들이 필수적으로 거치는 정화를 연옥이라고 부르고 있다.[190]
1999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연옥을 가리켜 ‘존재 상태’라고 언급하였는데,[191] 이는 연옥이 물질적으로 존재하는 장소가 아니라 사후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있으면서 완전함을 방해하는 불순물들이 제거되는 상태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2011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제노바의 성녀 가타리나(1447–1510)에 대해 언급하면서, 성녀 본인은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과 완전한 거룩함에 직면한 영혼이 자신이 얼마나 죄로 인해 더럽고 무가치한지를 느끼기 때문에 깊은 슬픔에 빠진다고 말했다면서 연옥 불은 연옥 영혼을 태우는 불이 아니라 애타는 영혼의 상태를 뜻한다고 말했다. [217]
가톨릭교회는 "하느님의 은총과 우정 안에서 죽었지만 아직 불완전하게 정화된 모든 사람"이 사후에 정화 과정을 거치며, 교회가 이를 연옥이라고 부른다고 믿는다. 연옥은 "천국의 기쁨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성스러움을 얻기 위함"이다.[23]
=== 천국과 지옥 ===
가톨릭 신앙에 따르면, 각 사람은 죽자마자 자신의 행실과 믿음에 따라 대가를 치르는 개별 심판(사심판)으로 그 불멸의 영혼 안에서 영원한 갚음을 받게 된다. 이러한 대가는 정화를 거치거나, 곧바로 하늘의 행복으로 들어가거나, 곧바로 영원한 벌을 받는 것이다.[192]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을 간직하고 죽은 사람들과 완전히 정화된 사람들은 영원한 행복의 낙원으로 그려지는 천국에서 지복 직관으로 하느님과 얼굴을 있는 그대로 맞대고 그와 함께 영원히 살게 된다. 이와는 반대로 자유의지에 따라 하느님에게 반항하여 죽을 죄를 짓고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그것을 고집한 사람들은 죽은 후에 지옥이라 불리는 상태에 도달하는데, 이는 하느님과의 영원한 분리를 의미하며 종종 영원한 불 속에서 고통받는 장소로 그려진다. 여기서 묘사된 불은 종종 은유적 표현으로 여겨지곤 한다.[193]
=== 역할 ===
가톨릭교회의 내세관은 천국과 지옥을 인정하며, 이 외에도 천국에 들어가기 전의 제3의 상태를 인정하고 있다. 어떤 영혼들은 천국이라는 상태로 곧바로 들어갈 만큼 완전히 정화된 상태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옥에 갈 정도로 죄를 많이 지었거나 대죄를 지은 상태에서 회개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궁극적으로 천국에 들어가서 하느님과 일치하기로 예정된 영혼들은 먼저 연옥이라는 정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연옥에서 영혼들은 지복 직관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성화를 위해 이승에서 미처 다 기워갚지 못한 보속을 마저 치른다. 모든 범죄에는 이에 상응한 벌이 다르게 마련이며 그 벌은 현세에서나 내세의 연옥 혹은 지옥에서 받아야 한다는 것이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이다. 인간은 세례성사를 통하여 원죄 뿐만 아니라 이전까지 자신이 지은 죄와 그에 따른 벌까지 사(赦)함을 받지만, 세례성사 이후에 지은 죄는 (하느님과의 화해 또는 하느님에게 고백한다고 표현되는) 고해성사를 통하여 죄의 용서를 받을 뿐 그 벌은 용서받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느님은 이처럼 죄를 지은 기독교인들에게 사랑의 행위로서 그들이 궁극적으로 악의 길에서 벗어나 진실로 성화될 수 있도록 기도나 자선, 극기, 희생 등의 보속을 함으로써 벌을 갚도록 한다.
그런데 보속을 정성껏 하지 않거나 모자라게 한다면 죽어서 그 벌이 남게 되는데 그 벌을 잠벌(暫罰)이라고 부른다. 이 잠벌은 연옥에서 마저 기워 갚아야만 비로소 천국에 갈 수 있다. 한편 지옥에서 당하는 벌은 영원히 지속되기 때문에 영벌이라고 하지만, 현세나 연옥에서 받는 벌은 유한하며 지옥의 영원한 벌에 비기면 ‘잠시의’ 벌에 지나지 않으므로 잠벌이라고 표현한다.
하늘에 있는 성도들의 기도와 살아있는 자들의 선행, 자비의 행위, 기도, 그리고 대사는 두 가지 효과를 낸다. 연옥에 있는 영혼들이 죄를 속죄하도록 돕고, 살아있는 자들을 위한 영혼들 자신의 기도를 효험 있게 한다. [35] 이는 하늘, 지상, 연옥에 있는 성도들의 공적이 공로 보고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성찬례가 거행될 때마다 연옥에 있는 영혼들은 정화된다. 즉, 죄와 벌에 대한 완전한 면죄를 받고 천국으로 간다. [36]
=== 죄 ===
가톨릭교회는 태어날 때 가지고 나오는 죄를 원죄, 인간이 살아가면서 짓는 죄를 본죄라고 부른다. 그리고 본죄는 그 경중에 따라 두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194] 대죄는 ‘중대한 문제를 대상으로 하고, 완전히 의식하면서, 고의로 저지른 죄’로서,[195] 사랑의 상실과 성화 은총의 박탈, 곧 은총 지위의 상실을 초래한다. 만일 대죄가 뉘우침과 하느님 자비로 속죄되지 않는다면, 하느님 나라에서 추방되고 지옥의 영원한 죽음을 당한다.[196] 이러한 근거는 성경과 성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소죄는 사랑을 약화시키고, 세상 재물에 대하여 지나친 애착을 보이며, 윤리적 선의 실천과 영혼의 진보를 방해하며, 잠벌을 받게 한다. 고의로 짓고도 뉘우치지 않은 소죄는 점점 대죄를 지을 수 있게 한다. 그렇지만 소죄는 하느님과 맺은 계약을 파기하지는 않는다. 소죄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인간적으로 속죄할 수 있다. 소죄는 성화 은총, 하느님과 이루는 친교, 사랑과 영원한 행복을 박탈하지는 않는다.[197]
가톨릭 교리에 따르면, 세례성사를 통하여 모든 죄, 곧 원죄와 본죄, 그리고 모든 죄벌까지도 용서받는다. 세례로 새로 태어난 사람들에게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가로막을 아무런 죄도 남아 있지 않다.[198] 또한 세례받은 이후 살아가면서 짓는 죄들은 고해성사를 통해 용서받는다.[199] 하지만,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죽었으나 완전히 정화되지 않은 사람들은 영원한 구원이 보장되기는 하지만, 하늘의 기쁨으로 들어가기에 필요한 거룩함을 얻으려면 죽은 다음에 정화를 거쳐야 한다. 가톨릭교회는 선택된 이들이 거치는 이러한 정화를 연옥이라고 부른다.[200]
=== 고통과 불 ===
연옥에서의 보속은 잠시 동안 고통스러운 형벌을 받는 것으로 치르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는 지옥의 영벌처럼 불의 개념과 맞닿아 있다.[201] 교리적으로 연옥의 고통이 지복직관을 누리지 못하는 고통인 실고(失苦) 외에도 감각적 고통인 각고(覺苦)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신학자들은 압도적으로 각고 역시 연옥의 고통에 포함된다는데 의견을 일치하고 있다. 몇몇 교부들은 “그 자신은 구원을 받겠지만 불 속에서 겨우 목숨을 건지듯 할 것입니다.”라는 내용의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3장 10-15절을 가벼운 죄의 찌꺼기까지 모두 불타 없애 영혼을 정화시키는 중간 상태의 존재를 암시하는 것으로 간주하였다.[201] 불은 성경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으로서(“저희는 불과 물을 지나야 했습니다.” - 시편 66,12), 기독교인들은 이를 사후 정화의 개념으로 차용하였다.[202] 이 정화의 불에 대해 성 아우구스티노는 이 땅의 그 어떤 고통보다도 연옥에서의 고통이 더 크다고 말했으며,[201] 성 대 그레고리오는 미미한 죄까지 모두 태워 없애는 정화의 불이 있다고 말했다.[203] 오리게네스는 영혼을 정화시키는데 필요한 불에 대해 언급했으며,[204] 니사의 성 그레고리오도 정화의 불이 존재한다는 글을 썼다.[205]
과거에는 대부분의 신학자들이 연옥의 불이 일반적인 불과는 다른 성질을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일종의 물질적인 불이라고 보았으나, 불을 성경적 관점에서 은유적인 용어로 해석한 신학적 견해 역시 존재했으며, 교회는 이를 배척하지 않았다.[206] 오늘날에는 후자의 견해가 신학자들 가운데 더욱 보편적인 견해가 되었다. 《가톨릭교회 교리서》는 성 대 그레고리오의 말을 인용해 ‘정화하는 불’(purgatorius ignis)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207] 또한 이승에 살아있는 동안 갖가지 고통과 시련을 인내로이 견디고, 때가 되면 죽음을 차분한 마음으로 맞음으로써 죄의 잠벌들을 은총으로 받아들이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208]. 연옥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든 죄는, 소죄까지도, 피조물들에 대한 불건전한 집착을 초래하는데, 연옥이라고 부르는 상태의 정화로 이른바 죄의 ‘잠벌’에서 벗어난다고 말한다. 아울러 이를 하느님의 복수로 이해해서는 안 되며, 죄 그 자체에서 나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이고 있다.[209]
=== 위령 기도와 대사 ===
가톨릭교회는 살아있는 사람들의 행동이 연옥에 있는 영혼들의 운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이 가르침은 가톨릭교회와 정교회에서 성경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는 마카베오기 하권 12장 42-45절에서 언급된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 전통에 근거를 두고 있다.[210]
이와 같은 맥락으로, 연옥 영혼들을 위해 대사를 양도하는 것이 있다. 대사는 고해성사를 통해서 용서받은 죄에 따른 벌, 곧 잠벌(暫罰)에 대해 교회가 정한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에 한해 사면하는 것을 말한다.[211] 대사는 살아있는 사람이 죽은 사람을 대신해서 얻어서 그 사람에게 양도할 수도 있다. 일반 대중적인 인식과는 달리, 가톨릭교회의 대사는 벌의 사면에는 효과를 갖지만 죄 자체를 사면하는 효력은 없다. 왜냐하면 죄를 용서하는 권한은 오직 하느님의 권한이기 때문이다. 누구라도 대사가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면 그는 가톨릭교회의 정통적인 가르침과는 상반되는 주장을 하는 것이다.
위령 기도와 대사는 연옥 영혼들이 연옥에서 지내는 시간을 탕감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믿어지는데, 이는 과거에 대사, 즉 부분대사(한대사)가 그 종류마다 일수나 햇수가 있었던 것과 연관되어 있다.[212]
상술한 근거와 경위로 인해 신자들은 연옥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죽은 자를 위한 자선과 면죄, 속죄의 행위를 하도록 권장받고 있으며[163][149], 이를 통해 연옥의 영혼(정화 상태에 있는 죽은 자)은 구원받는다고 교회는 가르치고 있다.
이렇게 가르치는 이유는, 연옥의 영혼은 이미 삶을 마쳐 시간이라는 자유로운 기회를 잃었기 때문에, 자신의 힘으로는 탈출할 수도, 고통을 완화할 수도 없으며, 아직 시간이라는 공덕을 쌓을 기회를 가진 현세의 사람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164] 그러나 연옥의 영혼은 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천국에 도달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그 고통은 크지만 마음의 평안과 기쁨을 어지럽히는 것은 아니며, 또한 "고통받는 교회"의 일원으로서, 연옥의 영혼은 지상의 사람을 위해 신에게 소원을 전달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그러므로 지상의 신자들은 연옥의 영혼에게 기도하고, 중재를 요청하도록 권장받고 있다.[164]
세례・고해성사・죄의 속죄・선행은, 연옥에서의 속죄를 감면한다고 가르친다.[147]
'''면상'''(indulgentiaela)은 "죄과로서는 이미 사면된 죄에 대한 유한한 벌에 대한 하느님 앞에서 용서[166]"를 의미하며, 사람이 이 세상에서 저지르는 죄는 "고해성사"를 통해 사면되어 하느님과의 교제를 회복하지만, 그 죄의 죗값이라고 할 수 있는 고통(유한한 벌, 즉 연옥)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감면하기 위해 기도나 성사, 선행 등 교회의 규정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여겨지는 것이다. 이 면상을, 연옥 영혼의 구원을 위해 바치는 것이 가톨릭교회에서 전통적으로 권장되어 왔다.
== 동방 정교회 ==
동방 정교회는 '연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지만, 죽은 영혼이 잠시 고통받는 중간 기간이 있다고 믿으며, 죽은 자들을 위한 기도 예식인 파니히다를 행한다.[75] 정교회에서 사용하는 예절 경본에 있는 죽은 이를 위한 기도는 현재 로마 가톨릭의 경본과 대부분 일치한다.
동방 정교회는 죽음 이후 최종 심판 전에 중간 상태가 있음을 인정하며 죽은 자를 위한 기도를 드린다.[75] 미국 그리스 정교 대교구에 따르면, 영혼은 육체와 분리되는 순간 그 운명이 결정되며, 회개나 외부의 도움은 불가능하다.[75] 정교회는 구원받은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기 전 모든 오염을 정화하는 중간 상태인 연옥을 믿지 않으며, 연옥의 형벌을 면제해주는 면죄부 역시 인정하지 않는다.[75] 이러한 이론들은 성경이나 고대 교회에서 증언되지 않았다고 본다.[75]
동방 정교회의 가르침은 모든 사람이 죽음 직후 개별 심판을 받지만, 의로운 자나 악한 자 모두 마지막 날 전에 최종적인 행복이나 형벌의 상태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76] 테오토코스(복되신 동정녀 마리아)와 같이 의로운 영혼은 예외적으로 천사들에 의해 천국으로 인도된다.[77]
동방 정교회는 영혼이 완전해지고 신화로 인도되는 죽음 이후의 중간 상태를 믿으며, 이는 형벌보다는 성장의 과정으로 여겨진다.[78]
이러한 영혼의 상태는 종종 "하데스"라고 불린다.[81]
일부 정교회는 죽은 자의 영혼을 위한 "공중 통행소"에 대한 가르침을 믿는 반면, 다른 정교회는 이를 거부한다.[83] 이 이론에 따르면, 죽은 후 영혼은 천사들에 의해 하나님께 인도되는 동안 악마가 지배하는 공중 영역을 통과하며, '통행소'에서 악마와 마주쳐 죄를 고발당하고 지옥으로 끌려갈 위험에 처한다.[84]
동방 정교회에도 죽은 자를 위해 기도하는 파니히다라는 전통이 있지만, 정교회에서의 성전에는 연옥은 없다고 하는 이유와, 음부와 천국 사이에는 큰 깊이가 있다는 견해 (『루카 복음서』16장 26절)로 인해, 정교회에서는 연옥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157][158]
== 성공회 ==
성공회는 39개조 신조 제22조에서 연옥 교리를 "헛되게 발명된 것"이며 "성서에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공식적으로는 인정하지 않는다.[220][103] 그러나 일부 앵글로-가톨릭 신도들은 연옥의 존재를 받아들인다.[220]
존 헨리 뉴먼은 1841년 ''논문 XC'' § 6에서 제22조가 비난하는 것은 면죄부를 동반한 "로마" 교리일 뿐, 모든 연옥 교리나 죽은 자를 위한 기도를 비난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109]
성공회 신학자 C. S. 루이스는 성공회 내 연옥 교리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당시 "로마 교리가 되었던 '연옥에 관한 로마 교리'"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혼이 악마에게 고통받는 그림은 "고통 그 자체보다 우리에게 더 끔찍하고 괴로운" 것이며, 고통을 겪는 영혼은 "마땅히 해야 할 대로 하나님을 기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신 루이스는 존 헨리 뉴먼의 ''게론티우스의 꿈''에 제시된 연옥, 즉 일반적으로 고통을 수반하는 정화 과정을 믿는다고 썼다.[112]
2000년 현재, 성공회 내 연옥 교리의 상태는 "연옥은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성공회의 설명이나 추측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지만, 많은 성공회 신자들은 죽음 이후에도 계속되는 성장과 발전의 과정을 믿는다."[114]라고 요약되었다. 성공회 신자들은 역사적으로 구원받은 자들이 죽음 이후 영화의 과정을 거친다고 가르치며,[104] 이 과정은 제리 L. 월스와 제임스 B. 굴드가 연옥의 핵심 교리에서의 정화 과정과 비교했다.
존 헨리 호바트 주교는 "하데스"를 죽은 자들이 들어가는 문이 있는 넓은 ''저장소''로 묘사했다.[105] 1855년의 ''성공회 교리 문답서''는 하데스를 "죽음과 부활 사이의 중간 상태"로, 영혼이 무의식 속에서 잠들지 않고 행복이나 불행 속에서 존재하며, 부활 때 육체와 재결합하여 최종적인 보상을 받는다고 설명했다.[106] 이 중간 상태는 아브라함의 품과 게헨나를 모두 포함하며, "두 곳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심연이 있다".[19] 영혼은 최후의 심판 때까지 하데스에 머물며, 그리스도인들은 최후의 심판 전 중간 상태에서 죽은 후에도 거룩함에서 성장할 수 있다.[107]
== 루터교 ==
루터교의 창시자 마틴 루터는 죽은 자를 위한 기도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다.[221] 그러나 루터교 교리에서는 죽은 자를 위한 기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는다.[99]
루터교는 영혼이 육신을 떠난 후 최후의 심판 때까지 중간 상태에 있다고 가르친다.[86] 이 중간 상태는 하데스라고 불리며, 의로운 자들을 위한 낙원과 악한 자들을 위한 게헨나로 나뉜다.[86] 루터교의 하데스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연옥 교리와 달리 정화의 장소가 아니다.[86] 하데스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그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심연이 있어 한 부분에서 다른 부분으로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하다.[95]
개신교 종교 개혁가 마르틴 루터는 성경에 연옥에 대한 언급이 없으므로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96] 그는 연옥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과소평가한다고 주장했다.[96] 1537년 슈말칼덴 신조에서 루터는 연옥과 관련된 모든 의식과 상업을 악마의 유령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말했다.[97]
루터는 죽은 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에 대해 성경이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므로, "친애하는 하나님, 이 영혼이 자비에 접근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면, 그것에게 은혜를 베푸소서."와 같이 기도하는 것을 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98]
콘코디아 신앙 고백서는 고대인들이 죽은 자를 위한 기도에 대해 언급한 것을 알고 있으며 이를 금지하지 않지만, 성찬례를 죽은 자를 위해 적용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명시한다.[99] 고교회 루터교는 성공회, 앵글로-가톨릭주의와 같이 연옥의 어떤 형태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알려져있다.[99]
== 장로교 ==
장로교(정통개혁교회)는 연옥의 개념을 이단적 교리로 규정하고 있다. 장로교의 주된 교리는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이며, 성경에는 연옥에 대한 명확한 논의와 근거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비성경적인 것으로 여긴다.[223] 또한 장로교는 오직 믿음(Sola Fide)을 강조한다. 로마 가톨릭교회는 믿음과 선한 행위를 구원에 필수적인 것으로 보는 반면, 장로교는 믿음만이 구원의 조건이며 선한 행위는 단지 바른 믿음의 증거로 나타나는 결과라고 본다.
장로교는 지옥에 떨어질 대죄(mortal sin)와 용서할 수 있는 죄(venial sin)를 구분하지 않으며, 다만 구원받은 자는 영생의 심판을, 구원을 받지 못한 자는 영벌의 심판을 받는다고 성경에 근거하여 믿는다. 하나님에게는 지옥갈 처지에 놓인 모든 사람들 중에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천국에 가는 반면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원래의 지옥갈 처지에 놓여있는 것이다.[224]
종교개혁자 루터는 ≪연옥론철회≫(Widerruf vom Fegefeuer, 1530)에서 연옥 신앙을 부인하였고, 정통개혁교회와 기타 개신교에서도 연옥과 같은 일시적인 상태나 위치의 개념, 그리고 죽은 자들과의 영적 교류를 부인한다. 개혁교 신학은 영화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모든 고통과 죽음으로부터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모든 죄로부터도 구원하신다"고 가르친다.[121]
== 감리교 ==
감리교는 성공회와 마찬가지로 "연옥, 면죄, 성상 및 유물에 대한 예배와 숭배, 그리고 성인을 통한 기도에 관한 로마 교회의 교리는 어리석은 것이며 헛되게 발명된 것이고 성서에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일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에 적대하는 것이다"라는 신조를 공유한다.[225] 감리교가 구체적으로 부인하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살아있는 자의 기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장소로서의 연옥 개념이다.[226]
감리교는 종교 조항 제14조에 따라 "연옥에 관한 로마의 교리는 ... 헛된 것이며, 헛되이 만들어졌으며, 성경의 어떤 보증도 받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반한다"고 주장한다.[115] 그러나 전통적인 감리교에서는 지옥과 하데스를 구분하며, 하데스 즉 "죽음과 일반 부활 사이의 영혼의 중간 상태"에 대한 믿음이 있다. 이 중간 상태는 낙원(의로운 자를 위함)과 게헨나(악인을 위함)로 나뉜다.[116][117] 존 웨슬리는 "지옥(저주받은 자들의 그릇)과 하데스(모든 분리된 영들의 그릇)를 구분했으며, 낙원(천국의 대기실)과 천국 자체도 구분했다."[118][119] 죽은 자들은 "우리 모두가 육신으로 부활하여 우리의 재판관이신 그리스도 앞에 설 심판의 날까지" 하데스에 머물며, 일반 심판이후, 하데스는 폐지될 것이다.[117] 심판 후 의로운 자들은 천국에서 영원한 상을, 저주받은 자들은 지옥으로 갈 것이다.[120]
3. 1. 로마 가톨릭교회
로마 가톨릭교회에서는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죽었으나 완전히 정화되지 않은 사람들은 영원한 구원이 보장되기는 하지만, 하늘의 기쁨으로 들어가기에 필요한 거룩함을 얻으려면 죽은 다음에 정화를 거쳐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이러한 이들이 필수적으로 거치는 정화를 연옥이라고 부르고 있다.[190] 연옥은 시간적인(일시적인) 정화의 상태이며, 불은 은유적인 표현으로 여겨진다.가톨릭교회는 교리적으로 천국과 지옥, 연옥을 물리적 장소로 가르친 적이 없었지만, 고대와 중세에는 일반적으로 물리적 장소로서 우주 어디엔가에 존재하는 장소로 여기곤 하였다.
1999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연옥을 가리켜 ‘존재 상태’라고 언급하였는데,[191] 이는 연옥이 물질적으로 존재하는 장소가 아니라 사후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있으면서 완전함을 방해하는 불순물들이 제거되는 상태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2011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제노바의 성녀 가타리나(1447–1510)에 대해 언급하면서, 성녀 본인은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과 완전한 거룩함에 직면한 영혼이 자신이 얼마나 죄로 인해 더럽고 무가치한지를 느끼기 때문에 깊은 슬픔에 빠진다고 말했다면서 연옥 불은 연옥 영혼을 태우는 불이 아니라 애타는 영혼의 상태를 뜻한다고 말했다. [217]
2005년 출판된 《가톨릭교회 교리서 요약편》(Catechismo della Chiesa Cattolica Compendio)은 《가톨릭교회 교리서》의 내용들을 문답 형식으로 요약한 책이다. 이 책은 연옥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인용문|'''210. 연옥은 무엇인가?'''
:연옥은 사람이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죽어 영원한 구원을 보장받기는 하였지만, 하늘의 기쁨으로 들어가는 데 필요한 정화를 거쳐야 하는 상태이다.
'''211. 연옥 영혼이 정화되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
:성인들의 통공에 힘입어, 지상에서 여전히 순례하고 있는 신자들은 연옥 영혼들을 위하여 위령기도, 특히 미사성제를 바치고, 자선과 대사와 보속 등을 통하여 그들을 도울 수 있다.
}}
위의 두 가지 문답은 1992년 발간된 《가톨릭교회 교리서》 1020-1032항을 요약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가톨릭교회 교리서》는 또한 1472-1473항에서도 연옥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 밖에 기타 권위 있는 문헌으로는 1439년 피렌체 공의회 문헌[218]과 1563년 트리엔트 공의회 문헌[219]이 있다.
가톨릭교회는 "하느님의 은총과 우정 안에서 죽었지만 아직 불완전하게 정화된 모든 사람"이 사후에 정화 과정을 거치며, 교회가 이를 연옥이라고 부른다고 믿는다. 연옥은 "천국의 기쁨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성스러움을 얻기 위함"이다.[23]
연옥과 대사는 (즉, 공식적인 가톨릭) 교리로 정의되지만, 림보는 그렇지 않다. 가톨릭교회는 또한 교회가 시작된 이래로 교회 내에서 사용되어 온, 죽은 자를 위한 기도의 관행에 그 가르침을 두고 있으며, 제2경전 [https://www.biblegateway.com/passage/?search=2+Maccabees+12%3A43-46&version=DRA 마카베오기 하권 12:46]에서 언급된다.[26]
1274년 제2차 리옹 공의회에서 가톨릭 교회는 처음으로 연옥에 대한 교리를 요약하여 두 가지 요점으로 정의했다.
# 구원받은 일부 영혼은 사후에 정화될 필요가 있다.
# 그러한 영혼들은 살아있는 사람들이 그들을 위해 드리는 기도와 경건한 의무로부터 유익을 얻는다.
공의회는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150년 후, 피렌체 공의회는 사실상 동일한 단어로 동일한 두 가지 요점을 반복했고,[28] 특히 대중의 상상 속 연옥의 특정 요소, 특히 불과 장소를 다시 배제했는데, 이는 공의회에서 동방 정교회 대표들이 반대했다.[29]
트리엔트 공의회는 동일한 두 가지 요점을 반복했고, 1563년 12월 4일의 ''연옥에 관한 칙령''에서는 추측과 본질적이지 않은 질문을 피하도록 권고했다.
연옥에 대한 가톨릭 교리는 2005년에 처음 출판된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본''에서 동일한 두 가지 요점으로 구성된 것으로 제시되었으며, 이는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대화 형식으로 요약한 것이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문답을 통해 연옥을 다루고 있다.[31]
{{quotation|'''210. 연옥이란 무엇인가?'''
:연옥은 하나님의 은총 안에서 죽어 영원한 구원을 확신하지만, 하늘의 행복에 들어가기 위해 여전히 정화가 필요한 사람들의 상태이다.
'''211. 우리는 연옥에서 정화되는 영혼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
:성인들의 통공 때문에, 아직 세상에서 순례하는 신자들은 그들을 위해 특별히 성찬례 희생을 드리는 것과 같은 기도를 드림으로써 연옥에 있는 영혼들을 도울 수 있다. 그들은 또한 자선, 면죄부, 그리고 보속의 행위를 통해 그들을 돕는다.
}}
이 두 개의 질문과 답변은 1992년에 출판된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1030–1032절[32]과 1054절[33]의 정보를 요약하며, 1472−1473절[34]에서도 연옥에 대해 이야기한다.
개혁 직전에, 성녀 제노바의 카타리나 (1447–1510)는 연옥 신학을 자발적이고, 사랑하며 심지어 기쁨에 찬 것으로 재구성했다.
따라서 연옥은 기쁨과 자발적인 고통의 상태이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신학자들에게 제노바의 카타리나가 제시한 연옥에 대한 설명을 권했는데, 카타리나에게 연옥은 외부적인 불이 아니라 내면의 불이기 때문이다.
그는 더 나아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07년 회칙 ''희망으로 구원받았다''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에 나오는 불에 관해, 태우기도 하고 구원하기도 하는 불에 대한 사도 바울의 말을 언급하며 "태우고 구원하는 불은 심판자이자 구원자이신 그리스도 자신이시라는 의견"에 대해 말했다. "그와의 만남은 결정적인 심판 행위이다. 그의 시선 앞에서 모든 거짓은 사라진다.[48]
{{quote|그와의 이 만남은 우리를 불태우면서 우리를 변화시키고 자유롭게 하여, 우리가 진정으로 우리 자신이 되도록 한다. 우리가 인생 동안 쌓아 올린 모든 것은 단지 짚, 순전한 허풍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무너질 수 있다. 그러나 이 만남의 고통 속에서, 우리 삶의 불순함과 질병이 우리에게 명백해질 때 구원이 있다. 그의 시선, 그의 마음의 접촉은 우리를 의심할 여지 없이 고통스러운 변화를 통해 '불처럼' 치유한다. 그러나 그것은 축복받은 고통이며, 그의 사랑의 거룩한 힘이 불꽃처럼 우리를 관통하여 우리가 완전히 우리 자신이 되게 하고, 따라서 완전히 하느님의 것이 되게 한다.[48]
사랑의 고통은 우리의 구원과 우리의 기쁨이 된다.[48]}}
2007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회칙 《희망으로 구원받음》(Spe salvi)에서 다음과 같이 가르칩니다.[48]
라틴 교회의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서, 특히 중세 후기에 널리 퍼졌던 연옥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은 교황과 완전한 친교를 이루고 있는 23개의 동방 가톨릭 교회에서는 반드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일부 교회는 연옥에 대한 대중적인 묘사에서 두드러지는 특정 장소에서의 불로 인한 처벌이라는 개념을 명시적으로 거부했다.
피렌체 공의회 (1431–1449)에 참석한 동방 정교회 대표들은 이러한 개념에 반대하면서, 구원받은 영혼들이 죽음 이후에 정화 과정을 거치며 살아있는 사람들의 기도에 의해 도움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그 공의회에서 채택된 연옥에 대한 정의는 정교회가 동의하지 않은 두 가지 개념을 배제하고, 그들이 또한 자신들의 신앙의 일부라고 말한 두 가지 점만을 언급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그리스 가톨릭 교회가 로마 가톨릭 교회와의 완전한 친교에 공식적으로 가입한 브레스트 연합은 다음과 같이 명시했다: "우리는 연옥에 대해 논쟁하지 않을 것이며, 거룩한 교회의 가르침에 우리 자신을 맡길 것이다."[50]
일부 가톨릭 성인, 신학자, 평신도들은 가톨릭 교회가 받아들인 것 이상의 연옥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정해진 장소에서, 정확한 시간 동안 실제 불에 의한 정화라는 개념을 포함하는 대중적 이미지에 반영되거나 기여했다.
제리 L. 월스(Jerry L. Walls)와 제임스 B. 굴드(James B. Gould)는 영화화 과정을 연옥의 핵심 또는 성화 관점에 비유했다.[123] "은총은 용서 그 이상이며, 변화, 성화, 그리고 마침내 영화화입니다. 우리는 죄스러운 성향을 정화하고 하늘에 완전히 준비되기 위해 용서와 의로움보다 더 많은 것이 필요합니다. 연옥은 단순히 그 일을 완료하는 데 필요한 만큼의 기간 동안 우리가 필요로 하는 성화 은총의 연장일 뿐입니다."[124]
연옥의 존재에 대한 논거로서, 개신교 종교 철학자 제리 L. 월스[125]는 "연옥: 완전한 변화의 논리"(2012)를 저술했다. 그는 교리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 몇 가지 "연옥의 성경적 암시" (말 3:2; 마카 12:41–43; 마 12:32; 고전 3:12-15)를 나열하고,[126] 이를 "연옥의 아버지와 어머니"라고 칭하며 초기 기독교 작가들에게서 그 기원을 찾는다.[127] 르 고프를 인용하여 그는 12세기를 "연옥의 탄생"의 시기로 보고, 이는 "수 세기 동안 흘러온 특정 사상의 흐름의 자연스러운 발전"으로 나타났으며,[128] 13세기는 그것의 합리화의 시기, 즉 "거슬리는 대중적인 겉치레를 제거"하여 1274년 교회 회의에서 교리로 정의하게 되었다고 본다.[129]
월스는 연옥에 대한 그의 믿음을 주로 성경, 교회의 어머니와 아버지, 또는 가톨릭 교회의 교도권 (교리적 권위)에 근거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의 기본적인 주장은 그가 자주 사용하는 표현으로, "타당하다"는 것이다.[130] 월스에게 연옥은 그의 책 제목에서처럼 논리를 가진다. 그는 연옥의 "만족과 성화 모델의 대조"를 문서화한다. 만족 모델에서 "연옥의 형벌"은 하나님의 정의를 만족시키는 것이다. 성화 모델에서 월스는 이렇게 적고 있다: "연옥은 ... 영적 건강을 회복하고 도덕적 형태를 되찾기 위한 치료법으로 묘사될 수 있습니다."[131]
가톨릭 신학에서 월스는 연옥 교리가 "만족과 성화의 양극" 사이에서 "요동"했으며 때로는 "두 요소를 어딘가 중간 지점에서 결합"했다고 주장한다. 그는 성화 모델이 "개신교 신학을 전혀 거스르지 않으면서 개신교 신자들이 긍정할 수 있으며" 그들이 죽음의 순간에 즉각적인 정화보다 "죄의 잔재가 어떻게 정화되는지에 대해 더 나은 이해를 제공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믿는다.[132]
연옥 (기독교)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전승은 "정화의 불"이라는 이미지로 이야기되며, 그 유래는 교회의 오래된 전승뿐만 아니라, 고린도 전서 3장 13-15절이나 베드로 전서 1장 7절 등 성서의 여러 구절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마태오 복음서 12장 32절의 묘사로부터 "어떤 죄는 이 세상에서, 다른 어떤 죄는 저 세상에서 용서받을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이 연옥의 존재 근거가 된다고 한다.
더욱이 연옥에 대한 가르침은 구약성경 (제2경전)의 마카베오기 12장 45(-46)절의 죄 중에 죽은 죽은 자들을 위한 기도의 관습에서도 나타나며, 가톨릭 교회는 초기 시대부터 "죽은 자의 기념을 깊은 경애심으로 존중"하며 죄에서 풀려나도록 죽은 자를 위해 기도해 왔다.
위에 언급된 마카베오서의 묘사는 직접적으로 부활과 전구의 유효성을 인정한 것이지만, 간접적으로 중간 상태를 인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내세에서 부활 전에 보충할 것이 없다면 신자의 전구에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옥 교리를 결정적으로 만든 것은 가톨릭교회에서의 성전이었으며, 성전은 항상 연옥의 가르침의 근본적인 요소인 사후 정화의 필요성과 사후 대도의 유익함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유대인은 조상 숭배는 하지 않았지만, 경애하는 마음으로 죽은 자를 애도하고 죽은 자를 위해 기도하는 습관을 기독교 신자에게 전했으며, 이는 신자의 대도를 통해 죽은 자가 완전히 정화된다는 신앙을 가정한 것이었다. 바울이 자신이 생전에 도와준 한 명의 신자를 위해 기도하고, 심판의 날에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주님께 간구한 것도 이러한 오래된 습관에 따른 것이다(2 테모테 1, 16 이하)[161].
게다가, 2세기 이후의 로마 카타콤의 묘비에는 죽은 자에 대한 대도의 소원이 새겨져 있다. 이는 신자들이 빨리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가도록 하는 기원의 표현이다. 3세기 후반부터는 성 키프리아누스 등의 증언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도의 습관은 더욱 보급되었고, 미사 전례문에서도 죽은 자를 위한 기도가 낭독되었다. 4세기 이후에는 연옥의 존재가 더욱 명시적이 되었으며, 특히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기여가 컸고, 그가 어머니 모니카의 죽음에 즈음하여 대도를 부탁받은 것은 유명하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모든 사람은 갚아야 할 빚이 있기 때문에, 사후 정화는 필요하며, 그것은 길게는 최후의 심판까지라고 설파했다[162].
상술한 근거와 경위로 인해 신자들은 연옥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죽은 자를 위한 자선과 면죄, 속죄의 행위를 하도록 권장받고 있으며[163][149], 이를 통해 연옥의 영혼(정화 상태에 있는 죽은 자)은 구원받는다고 교회는 가르치고 있다.
이렇게 가르치는 이유는, 연옥의 영혼은 이미 삶을 마쳐 시간이라는 자유로운 기회를 잃었기 때문에, 자신의 힘으로는 탈출할 수도, 고통을 완화할 수도 없으며, 아직 시간이라는 공덕을 쌓을 기회를 가진 현세의 사람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164] 그러나 연옥의 영혼은 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천국에 도달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그 고통은 크지만 마음의 평안과 기쁨을 어지럽히는 것은 아니며, 또한 "고통받는 교회"의 일원으로서, 연옥의 영혼은 지상의 사람을 위해 신에게 소원을 전달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그러므로 지상의 신자들은 연옥의 영혼에게 기도하고, 중재를 요청하도록 권장받고 있다[164] 또한, 순교자는 연옥을 거치지 않고 바로 천국으로 간다고 여겨지며, 세례・고해성사・죄의 속죄・선행은, 연옥에서의 속죄를 감면한다고 가르친다[147]
이러한 경위로 인해, 가톨릭교회에서는 성인 이외의 적지 않은 선한 사람이 천국이 아닌 연옥에 갔다고 가르치며, 그러한 교리에 기반한 다수의 환시, 사적 계시가 전통적으로 존재해 왔다. 예를 들어, 파티마의 성모를 본 복자자신타 마르토 등은 성모로부터 "친구 아멜리아는 세상의 끝까지 연옥에 있을 것이라고 들었다"고 말하고 있다[165]
=== 천국과 지옥 ===
가톨릭 신앙에 따르면, 각 사람은 죽자마자 자신의 행실과 믿음에 따라 대가를 치르는 개별 심판(사심판)으로 그 불멸의 영혼 안에서 영원한 갚음을 받게 된다. 이러한 대가는 정화를 거치거나, 곧바로 하늘의 행복으로 들어가거나, 곧바로 영원한 벌을 받는 것이다.[192]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을 간직하고 죽은 사람들과 완전히 정화된 사람들은 영원한 행복의 낙원으로 그려지는 천국에서 지복 직관으로 하느님과 얼굴을 있는 그대로 맞대고 그와 함께 영원히 살게 된다. 이와는 반대로 자유의지에 따라 하느님에게 반항하여 죽을 죄를 짓고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그것을 고집한 사람들은 죽은 후에 지옥이라 불리는 상태에 도달하는데, 이는 하느님과의 영원한 분리를 의미하며 종종 영원한 불 속에서 고통받는 장소로 그려진다. 여기서 묘사된 불은 종종 은유적 표현으로 여겨지곤 한다.[193]
=== 역할 ===
가톨릭교회의 내세관은 천국과 지옥을 인정하며, 이 외에도 천국에 들어가기 전의 제3의 상태를 인정하고 있다. 어떤 영혼들은 천국이라는 상태로 곧바로 들어갈 만큼 완전히 정화된 상태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옥에 갈 정도로 죄를 많이 지었거나 대죄를 지은 상태에서 회개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궁극적으로 천국에 들어가서 하느님과 일치하기로 예정된 영혼들은 먼저 연옥이라는 정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연옥에서 영혼들은 지복 직관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성화를 위해 이승에서 미처 다 기워갚지 못한 보속을 마저 치른다. 모든 범죄에는 이에 상응한 벌이 다르게 마련이며 그 벌은 현세에서나 내세의 연옥 혹은 지옥에서 받아야 한다는 것이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이다. 인간은 세례성사를 통하여 원죄 뿐만 아니라 이전까지 자신이 지은 죄와 그에 따른 벌까지 사(赦)함을 받지만, 세례성사 이후에 지은 죄는 (하느님과의 화해 또는 하느님에게 고백한다고 표현되는) 고해성사를 통하여 죄의 용서를 받을 뿐 그 벌은 용서받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느님은 이처럼 죄를 지은 기독교인들에게 사랑의 행위로서 그들이 궁극적으로 악의 길에서 벗어나 진실로 성화될 수 있도록 기도나 자선, 극기, 희생 등의 보속을 함으로써 벌을 갚도록 한다.
그런데 보속을 정성껏 하지 않거나 모자라게 한다면 죽어서 그 벌이 남게 되는데 그 벌을 잠벌(暫罰)이라고 부른다. 이 잠벌은 연옥에서 마저 기워 갚아야만 비로소 천국에 갈 수 있다. 한편 지옥에서 당하는 벌은 영원히 지속되기 때문에 영벌이라고 하지만, 현세나 연옥에서 받는 벌은 유한하며 지옥의 영원한 벌에 비기면 ‘잠시의’ 벌에 지나지 않으므로 잠벌이라고 표현한다.
하늘에 있는 성도들의 기도와 살아있는 자들의 선행, 자비의 행위, 기도, 그리고 대사는 두 가지 효과를 낸다. 연옥에 있는 영혼들이 죄를 속죄하도록 돕고, 살아있는 자들을 위한 영혼들 자신의 기도를 효험 있게 한다. [35] 이는 하늘, 지상, 연옥에 있는 성도들의 공적이 공로 보고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성찬례가 거행될 때마다 연옥에 있는 영혼들은 정화된다. 즉, 죄와 벌에 대한 완전한 면죄를 받고 천국으로 간다. [36]
=== 죄 ===
가톨릭교회는 태어날 때 가지고 나오는 죄를 원죄, 인간이 살아가면서 짓는 죄를 본죄라고 부른다. 그리고 본죄는 그 경중에 따라 두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194] 대죄는 ‘중대한 문제를 대상으로 하고, 완전히 의식하면서, 고의로 저지른 죄’로서,[195] 사랑의 상실과 성화 은총의 박탈, 곧 은총 지위의 상실을 초래한다. 만일 대죄가 뉘우침과 하느님 자비로 속죄되지 않는다면, 하느님 나라에서 추방되고 지옥의 영원한 죽음을 당한다.[196] 이러한 근거는 성경과 성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소죄는 사랑을 약화시키고, 세상 재물에 대하여 지나친 애착을 보이며, 윤리적 선의 실천과 영혼의 진보를 방해하며, 잠벌을 받게 한다. 고의로 짓고도 뉘우치지 않은 소죄는 점점 대죄를 지을 수 있게 한다. 그렇지만 소죄는 하느님과 맺은 계약을 파기하지는 않는다. 소죄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인간적으로 속죄할 수 있다. 소죄는 성화 은총, 하느님과 이루는 친교, 사랑과 영원한 행복을 박탈하지는 않는다.[197]
가톨릭 교리에 따르면, 세례성사를 통하여 모든 죄, 곧 원죄와 본죄, 그리고 모든 죄벌까지도 용서받는다. 세례로 새로 태어난 사람들에게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가로막을 아무런 죄도 남아 있지 않다.[198] 또한 세례받은 이후 살아가면서 짓는 죄들은 고해성사를 통해 용서받는다.[199] 하지만,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죽었으나 완전히 정화되지 않은 사람들은 영원한 구원이 보장되기는 하지만, 하늘의 기쁨으로 들어가기에 필요한 거룩함을 얻으려면 죽은 다음에 정화를 거쳐야 한다. 가톨릭교회는 선택된 이들이 거치는 이러한 정화를 연옥이라고 부른다.[200]
=== 고통과 불 ===
연옥에서의 보속은 잠시 동안 고통스러운 형벌을 받는 것으로 치르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는 지옥의 영벌처럼 불의 개념과 맞닿아 있다.[201] 교리적으로 연옥의 고통이 지복직관을 누리지 못하는 고통인 실고(失苦) 외에도 감각적 고통인 각고(覺苦)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신학자들은 압도적으로 각고 역시 연옥의 고통에 포함된다는데 의견을 일치하고 있다. 몇몇 교부들은 “그 자신은 구원을 받겠지만 불 속에서 겨우 목숨을 건지듯 할 것입니다.”라는 내용의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3장 10-15절을 가벼운 죄의 찌꺼기까지 모두 불타 없애 영혼을 정화시키는 중간 상태의 존재를 암시하는 것으로 간주하였다.[201] 불은 성경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으로서(“저희는 불과 물을 지나야 했습니다.” - 시편 66,12), 기독교인들은 이를 사후 정화의 개념으로 차용하였다.[202] 이 정화의 불에 대해 성 아우구스티노는 이 땅의 그 어떤 고통보다도 연옥에서의 고통이 더 크다고 말했으며,[201] 성 대 그레고리오는 미미한 죄까지 모두 태워 없애는 정화의 불이 있다고 말했다.[203] 오리게네스는 영혼을 정화시키는데 필요한 불에 대해 언급했으며,[204] 니사의 성 그레고리오도 정화의 불이 존재한다는 글을 썼다.[205]
과거에는 대부분의 신학자들이 연옥의 불이 일반적인 불과는 다른 성질을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일종의 물질적인 불이라고 보았으나, 불을 성경적 관점에서 은유적인 용어로 해석한 신학적 견해 역시 존재했으며, 교회는 이를 배척하지 않았다.[206] 오늘날에는 후자의 견해가 신학자들 가운데 더욱 보편적인 견해가 되었다. 《가톨릭교회 교리서》는 성 대 그레고리오의 말을 인용해 ‘정화하는 불’(purgatorius ignis)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207] 또한 이승에 살아있는 동안 갖가지 고통과 시련을 인내로이 견디고, 때가 되면 죽음을 차분한 마음으로 맞음으로써 죄의 잠벌들을 은총으로 받아들이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208]. 연옥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든 죄는, 소죄까지도, 피조물들에 대한 불건전한 집착을 초래하는데, 연옥이라고 부르는 상태의 정화로 이른바 죄의 ‘잠벌’에서 벗어난다고 말한다. 아울러 이를 하느님의 복수로 이해해서는 안 되며, 죄 그 자체에서 나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이고 있다.[209]
=== 위령 기도와 대사 ===
가톨릭교회
3. 1. 1. 천국과 지옥
가톨릭 신앙에 따르면, 각 사람은 죽자마자 자신의 행실과 믿음에 따라 대가를 치르는 개별 심판(사심판)으로 그 불멸의 영혼 안에서 영원한 갚음을 받게 된다. 이러한 대가는 정화를 거치거나, 곧바로 하늘의 행복으로 들어가거나, 곧바로 영원한 벌을 받는 것이다.[192]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을 간직하고 죽은 사람들과 완전히 정화된 사람들은 영원한 행복의 낙원으로 그려지는 천국에서 지복 직관으로 하느님과 얼굴을 있는 그대로 맞대고 그와 함께 영원히 살게 된다. 이와는 반대로 자유의지에 따라 하느님에게 반항하여 죽을 죄를 짓고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그것을 고집한 사람들은 죽은 후에 지옥이라 불리는 상태에 도달하는데, 이는 하느님과의 영원한 분리를 의미하며 종종 영원한 불 속에서 고통받는 장소로 그려진다. 여기서 묘사된 불은 종종 은유적 표현으로 여겨지곤 한다.[193]3. 1. 2. 역할
가톨릭교회의 내세관은 천국과 지옥을 인정하며, 이 외에도 천국에 들어가기 전의 제3의 상태를 인정하고 있다. 어떤 영혼들은 천국이라는 상태로 곧바로 들어갈 만큼 완전히 정화된 상태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옥에 갈 정도로 죄를 많이 지었거나 대죄를 지은 상태에서 회개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궁극적으로 천국에 들어가서 하느님과 일치하기로 예정된 영혼들은 먼저 연옥이라는 정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연옥에서 영혼들은 지복 직관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성화를 위해 이승에서 미처 다 기워갚지 못한 보속을 마저 치른다. 모든 범죄에는 이에 상응한 벌이 다르게 마련이며 그 벌은 현세에서나 내세의 연옥 혹은 지옥에서 받아야 한다는 것이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이다. 인간은 세례성사를 통하여 원죄 뿐만 아니라 이전까지 자신이 지은 죄와 그에 따른 벌까지 사(赦)함을 받지만, 세례성사 이후에 지은 죄는 (하느님과의 화해 또는 하느님에게 고백한다고 표현되는) 고해성사를 통하여 죄의 용서를 받을 뿐 그 벌은 용서받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느님은 이처럼 죄를 지은 기독교인들에게 사랑의 행위로서 그들이 궁극적으로 악의 길에서 벗어나 진실로 성화될 수 있도록 기도나 자선, 극기, 희생 등의 보속을 함으로써 벌을 갚도록 한다.그런데 보속을 정성껏 하지 않거나 모자라게 한다면 죽어서 그 벌이 남게 되는데 그 벌을 잠벌(暫罰)이라고 부른다. 이 잠벌은 연옥에서 마저 기워 갚아야만 비로소 천국에 갈 수 있다. 한편 지옥에서 당하는 벌은 영원히 지속되기 때문에 영벌이라고 하지만, 현세나 연옥에서 받는 벌은 유한하며 지옥의 영원한 벌에 비기면 ‘잠시의’ 벌에 지나지 않으므로 잠벌이라고 표현한다.
하늘에 있는 성도들의 기도와 살아있는 자들의 선행, 자비의 행위, 기도, 그리고 대사는 두 가지 효과를 낸다. 연옥에 있는 영혼들이 죄를 속죄하도록 돕고, 살아있는 자들을 위한 영혼들 자신의 기도를 효험 있게 한다. [35] 이는 하늘, 지상, 연옥에 있는 성도들의 공적이 공로 보고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성찬례가 거행될 때마다 연옥에 있는 영혼들은 정화된다. 즉, 죄와 벌에 대한 완전한 면죄를 받고 천국으로 간다. [36]
3. 1. 3. 죄
가톨릭교회는 태어날 때 가지고 나오는 죄를 원죄, 인간이 살아가면서 짓는 죄를 본죄라고 부른다. 그리고 본죄는 그 경중에 따라 두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194] 대죄는 ‘중대한 문제를 대상으로 하고, 완전히 의식하면서, 고의로 저지른 죄’로서,[195] 사랑의 상실과 성화 은총의 박탈, 곧 은총 지위의 상실을 초래한다. 만일 대죄가 뉘우침과 하느님 자비로 속죄되지 않는다면, 하느님 나라에서 추방되고 지옥의 영원한 죽음을 당한다.[196] 이러한 근거는 성경과 성전에서 찾아볼 수 있다.소죄는 사랑을 약화시키고, 세상 재물에 대하여 지나친 애착을 보이며, 윤리적 선의 실천과 영혼의 진보를 방해하며, 잠벌을 받게 한다. 고의로 짓고도 뉘우치지 않은 소죄는 점점 대죄를 지을 수 있게 한다. 그렇지만 소죄는 하느님과 맺은 계약을 파기하지는 않는다. 소죄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인간적으로 속죄할 수 있다. 소죄는 성화 은총, 하느님과 이루는 친교, 사랑과 영원한 행복을 박탈하지는 않는다.[197]
가톨릭 교리에 따르면, 세례성사를 통하여 모든 죄, 곧 원죄와 본죄, 그리고 모든 죄벌까지도 용서받는다. 세례로 새로 태어난 사람들에게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가로막을 아무런 죄도 남아 있지 않다.[198] 또한 세례받은 이후 살아가면서 짓는 죄들은 고해성사를 통해 용서받는다.[199] 하지만,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죽었으나 완전히 정화되지 않은 사람들은 영원한 구원이 보장되기는 하지만, 하늘의 기쁨으로 들어가기에 필요한 거룩함을 얻으려면 죽은 다음에 정화를 거쳐야 한다. 가톨릭교회는 선택된 이들이 거치는 이러한 정화를 연옥이라고 부른다.[200]
3. 1. 4. 고통과 불
연옥에서의 보속은 잠시 동안 고통스러운 형벌을 받는 것으로 치르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는 지옥의 영벌처럼 불의 개념과 맞닿아 있다.[201] 교리적으로 연옥의 고통이 지복직관을 누리지 못하는 고통인 실고(失苦) 외에도 감각적 고통인 각고(覺苦)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신학자들은 압도적으로 각고 역시 연옥의 고통에 포함된다는데 의견을 일치하고 있다. 몇몇 교부들은 “그 자신은 구원을 받겠지만 불 속에서 겨우 목숨을 건지듯 할 것입니다.”라는 내용의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3장 10-15절을 가벼운 죄의 찌꺼기까지 모두 불타 없애 영혼을 정화시키는 중간 상태의 존재를 암시하는 것으로 간주하였다.[201] 불은 성경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으로서(“저희는 불과 물을 지나야 했습니다.” - 시편 66,12), 기독교인들은 이를 사후 정화의 개념으로 차용하였다.[202] 이 정화의 불에 대해 성 아우구스티노는 이 땅의 그 어떤 고통보다도 연옥에서의 고통이 더 크다고 말했으며,[201] 성 대 그레고리오는 미미한 죄까지 모두 태워 없애는 정화의 불이 있다고 말했다.[203] 오리게네스는 영혼을 정화시키는데 필요한 불에 대해 언급했으며,[204] 니사의 성 그레고리오도 정화의 불이 존재한다는 글을 썼다.[205]과거에는 대부분의 신학자들이 연옥의 불이 일반적인 불과는 다른 성질을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일종의 물질적인 불이라고 보았으나, 불을 성경적 관점에서 은유적인 용어로 해석한 신학적 견해 역시 존재했으며, 교회는 이를 배척하지 않았다.[206] 오늘날에는 후자의 견해가 신학자들 가운데 더욱 보편적인 견해가 되었다. 《가톨릭교회 교리서》는 성 대 그레고리오의 말을 인용해 ‘정화하는 불’(purgatorius ignis)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207] 또한 이승에 살아있는 동안 갖가지 고통과 시련을 인내로이 견디고, 때가 되면 죽음을 차분한 마음으로 맞음으로써 죄의 잠벌들을 은총으로 받아들이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208]. 연옥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든 죄는, 소죄까지도, 피조물들에 대한 불건전한 집착을 초래하는데, 연옥이라고 부르는 상태의 정화로 이른바 죄의 ‘잠벌’에서 벗어난다고 말한다. 아울러 이를 하느님의 복수로 이해해서는 안 되며, 죄 그 자체에서 나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이고 있다.[209]
3. 1. 5. 위령 기도와 대사
가톨릭교회는 살아있는 사람들의 행동이 연옥에 있는 영혼들의 운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이 가르침은 가톨릭교회와 정교회에서 성경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는 마카베오기 하권 12장 42-45절에서 언급된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 전통에 근거를 두고 있다.[210]이와 같은 맥락으로, 연옥 영혼들을 위해 대사를 양도하는 것이 있다. 대사는 고해성사를 통해서 용서받은 죄에 따른 벌, 곧 잠벌(暫罰)에 대해 교회가 정한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에 한해 사면하는 것을 말한다.[211] 대사는 살아있는 사람이 죽은 사람을 대신해서 얻어서 그 사람에게 양도할 수도 있다. 일반 대중적인 인식과는 달리, 가톨릭교회의 대사는 벌의 사면에는 효과를 갖지만 죄 자체를 사면하는 효력은 없다. 왜냐하면 죄를 용서하는 권한은 오직 하느님의 권한이기 때문이다. 누구라도 대사가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면 그는 가톨릭교회의 정통적인 가르침과는 상반되는 주장을 하는 것이다.
위령 기도와 대사는 연옥 영혼들이 연옥에서 지내는 시간을 탕감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믿어지는데, 이는 과거에 대사, 즉 부분대사(한대사)가 그 종류마다 일수나 햇수가 있었던 것과 연관되어 있다.[212] 하지만 교회의 공식적인 가르침과는 달리, 일부에서는 부분대사의 종류에 따른 일수와 햇수 규정이 연옥에 있는 영혼이 그만큼 연옥에서의 보속을 탕감받는다는 식으로 잘못 해석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였다.[212] 트리엔트 공의회는 규정을 만들어 대사의 남용을 규제하였고, 1967년 1월 1일 교황 바오로 6세는 대사에 대한 법을 제정하며 대사의 의미와 규정을 더욱 명확히 하였다. 이에 따라 부분대사에 관하여, 일수나 햇수 구분이 폐지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사를 받기 위해 신자들이 해야 할 의무들도 대폭 완화되었다.[215]
하늘에 있는 성도들의 기도와 살아있는 자들의 선행, 자비의 행위, 기도, 그리고 대사는 두 가지 효과를 낸다. 연옥에 있는 영혼들이 죄를 속죄하도록 돕고, 살아있는 자들을 위한 영혼들 자신의 기도를 효험 있게 한다. [35] 이는 하늘, 지상, 연옥에 있는 성도들의 공적이 공로 보고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성찬례가 거행될 때마다 연옥에 있는 영혼들은 정화된다. 즉, 죄와 벌에 대한 완전한 면죄를 받고 천국으로 간다. [36]
상술한 근거와 경위로 인해 신자들은 연옥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죽은 자를 위한 자선과 면죄, 속죄의 행위를 하도록 권장받고 있으며[163][149], 이를 통해 연옥의 영혼(정화 상태에 있는 죽은 자)은 구원받는다고 교회는 가르치고 있다.
이렇게 가르치는 이유는, 연옥의 영혼은 이미 삶을 마쳐 시간이라는 자유로운 기회를 잃었기 때문에, 자신의 힘으로는 탈출할 수도, 고통을 완화할 수도 없으며, 아직 시간이라는 공덕을 쌓을 기회를 가진 현세의 사람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164] 그러나 연옥의 영혼은 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천국에 도달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그 고통은 크지만 마음의 평안과 기쁨을 어지럽히는 것은 아니며, 또한 "고통받는 교회"의 일원으로서, 연옥의 영혼은 지상의 사람을 위해 신에게 소원을 전달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그러므로 지상의 신자들은 연옥의 영혼에게 기도하고, 중재를 요청하도록 권장받고 있다[164]
세례・고해성사・죄의 속죄・선행은, 연옥에서의 속죄를 감면한다고 가르친다[147]
'''면상'''(indulgentiaela)은 "죄과로서는 이미 사면된 죄에 대한 유한한 벌에 대한 하느님 앞에서 용서[166]"를 의미하며, 사람이 이 세상에서 저지르는 죄는 "고해성사"를 통해 사면되어 하느님과의 교제를 회복하지만, 그 죄의 죗값이라고 할 수 있는 고통(유한한 벌, 즉 연옥)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감면하기 위해 기도나 성사, 선행 등 교회의 규정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여겨지는 것이다. 이 면상을, 연옥 영혼의 구원을 위해 바치는 것이 가톨릭교회에서 전통적으로 권장되어 왔다.
3. 2. 동방 정교회
동방 정교회는 '연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지만, 죽은 영혼이 잠시 고통받는 중간 기간이 있다고 믿으며, 죽은 자들을 위한 기도 예식인 파니히다를 행한다.[75] 정교회에서 사용하는 예절 경본에 있는 죽은 이를 위한 기도는 현재 로마 가톨릭의 경본과 대부분 일치한다.동방 정교회는 죽음 이후 최종 심판 전에 중간 상태가 있음을 인정하며 죽은 자를 위한 기도를 드린다.[75] 미국 그리스 정교 대교구에 따르면, 영혼은 육체와 분리되는 순간 그 운명이 결정되며, 회개나 외부의 도움은 불가능하다.[75] 정교회는 구원받은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기 전 모든 오염을 정화하는 중간 상태인 연옥을 믿지 않으며, 연옥의 형벌을 면제해주는 면죄부 역시 인정하지 않는다.[75] 이러한 이론들은 성경이나 고대 교회에서 증언되지 않았다고 본다.[75]
동방 정교회의 가르침은 모든 사람이 죽음 직후 개별 심판을 받지만, 의로운 자나 악한 자 모두 마지막 날 전에 최종적인 행복이나 형벌의 상태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76] 테오토코스(복되신 동정녀 마리아)와 같이 의로운 영혼은 예외적으로 천사들에 의해 천국으로 인도된다.[77]
동방 정교회는 영혼이 완전해지고 신화로 인도되는 죽음 이후의 중간 상태를 믿으며, 이는 형벌보다는 성장의 과정으로 여겨진다.[78] 이 상태는 고통이나 불보다는 "끔찍한 상태"로 묘사된다.[79] 의로운 죽은 자의 영혼은 빛과 휴식 속에 있으며 영원한 행복을 미리 맛보지만, 악한 자의 영혼은 반대 상태에 놓인다.[80] 믿음을 가지고 죽었지만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을 시간이 없었던" 영혼들은 기도, 특히 그리스도의 몸과 피의 무혈 희생 제사와 연합하여 드리는 기도와 자비로운 행위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80]
이러한 영혼의 상태는 종종 "하데스"라고 불린다.[81]
페테르 모길라(1596–1646)의 ''정교 신앙 고백''은 야시에서 열린 1642년 루마니아 공의회에서 채택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지상에 사는 사람들의 선행과 교회의 그들을 위한 기도, 특히 모든 산 자와 죽은 자를 위해 특정한 날에 드려지는 무혈 희생을 통해 지옥의 감옥에서 풀려납니다."라고 언급한다.[82] 또한, "교회는 그들을 위해 무혈 희생과 기도를 올바르게 행하지만, 그들은 어떤 것을 겪음으로써 자신을 정화하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인다.[82]
동방 정교회 예루살렘 시노드 (1672)는 잠든 자들의 영혼은 각자가 행한 것에 따라 휴식이나 고통 중에 있으며, 어떤 영혼들은 하데스에서 죄에 대한 형벌을 받지만, 미래에 풀려날 것을 알고 있다고 선언했다.[79] 이들은 제사장들의 기도와 친척들의 선행, 특히 무혈 희생을 통해 구원받으며, 가톨릭 사도 교회는 모든 사람을 위해 매일 이러한 희생을 드린다.[79] 그러나 그들이 풀려나는 때는 알지 못하며, 공동 부활과 심판 전에 풀려난다는 것만 알고 믿는다.[79]
일부 정교회는 죽은 자의 영혼을 위한 "공중 통행소"에 대한 가르침을 믿는 반면, 다른 정교회는 이를 거부한다.[83] 이 이론에 따르면, 죽은 후 영혼은 천사들에 의해 하나님께 인도되는 동안 악마가 지배하는 공중 영역을 통과하며, '통행소'에서 악마와 마주쳐 죄를 고발당하고 지옥으로 끌려갈 위험에 처한다.[84]
일부 초기 교부 신학자들은 모든 창조물이 정화의 연옥 개혁 후에 원래의 완전한 상태로 회복될 것이라는 "아포카타스타시스"를 가르치고 믿었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가 이러한 견해를 가르친 대표적인 인물이다.
동방 정교회에도 죽은 자를 위해 기도하는 파니히다라는 전통이 있지만, 정교회에서의 성전에는 연옥은 없다고 하는 이유와, 음부와 천국 사이에는 큰 깊이가 있다는 견해 (『루카 복음서』16장 26절)로 인해, 정교회에서는 연옥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157][158]
3. 3. 성공회
성공회는 39개조 신조 제22조에서 연옥 교리를 "헛되게 발명된 것"이며 "성서에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공식적으로는 인정하지 않는다.[220][103] 그러나 일부 앵글로-가톨릭 신도들은 연옥의 존재를 받아들인다.[220]16세기에 성공회는 39개 신조와 공동 기도서를 통해 연옥을 다루었다.[102] 1552년 공동 기도서에서는 연옥 교리를 시사한다는 이유로 죽은 자를 위한 기도가 삭제되었다.
존 헨리 뉴먼은 1841년 ''논문 XC'' § 6에서 제22조가 비난하는 것은 면죄부를 동반한 "로마" 교리일 뿐, 모든 연옥 교리나 죽은 자를 위한 기도를 비난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109] 존 헨리 뉴먼은 로마 가톨릭교로 개종하기 직전에[110] 연옥 교리의 ''본질''은 고대 전통에서 찾을 수 있으며, 그러한 믿음의 핵심적인 일관성은 기독교가 "원래 하늘에서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111]
성공회 신학자 C. S. 루이스는 성공회 내 연옥 교리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당시 "로마 교리가 되었던 '연옥에 관한 로마 교리'"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혼이 악마에게 고통받는 그림은 "고통 그 자체보다 우리에게 더 끔찍하고 괴로운" 것이며, 고통을 겪는 영혼은 "마땅히 해야 할 대로 하나님을 기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신 루이스는 존 헨리 뉴먼의 ''게론티우스의 꿈''에 제시된 연옥, 즉 일반적으로 고통을 수반하는 정화 과정을 믿는다고 썼다.[112]
리오넬 미첼은 죽은 자를 위한 기도에 대해 "어떤 사람도 죽음의 순간에 사랑, 지식, 봉사에서 실질적인 성장이 없이 하나님과의 더 가까운 임재 속으로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기도는 또한 하나님이 우리가 그 상태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을 제공하실 것임을 인정한다."라는 근거를 제시했다.[113]
2000년 현재, 성공회 내 연옥 교리의 상태는 "연옥은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성공회의 설명이나 추측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지만, 많은 성공회 신자들은 죽음 이후에도 계속되는 성장과 발전의 과정을 믿는다."[114]라고 요약되었다. 성공회 신자들은 역사적으로 구원받은 자들이 죽음 이후 영화의 과정을 거친다고 가르치며,[104] 이 과정은 제리 L. 월스와 제임스 B. 굴드가 연옥의 핵심 교리에서의 정화 과정과 비교했다.
존 헨리 호바트 주교는 "하데스"를 죽은 자들이 들어가는 문이 있는 넓은 ''저장소''로 묘사했다.[105] 1855년의 ''성공회 교리 문답서''는 하데스를 "죽음과 부활 사이의 중간 상태"로, 영혼이 무의식 속에서 잠들지 않고 행복이나 불행 속에서 존재하며, 부활 때 육체와 재결합하여 최종적인 보상을 받는다고 설명했다.[106] 이 중간 상태는 아브라함의 품과 게헨나를 모두 포함하며, "두 곳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심연이 있다".[19] 영혼은 최후의 심판 때까지 하데스에 머물며, 그리스도인들은 최후의 심판 전 중간 상태에서 죽은 후에도 거룩함에서 성장할 수 있다.[107] 19세기의 앵글로-가톨릭 부흥은 죽은 자를 위한 기도를 회복하는 결과를 낳았다.[108]
3. 4. 루터교
루터교의 창시자 마틴 루터는 죽은 자를 위한 기도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다.[221] 그러나 루터교 교리에서는 죽은 자를 위한 기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는다.[99] 필리프 멜란히톤은 에피파니우스가 아에리우스가 '죽은 자를 위한 기도는 쓸모없다'고 생각했음을 확인하고, 이를 잘못된 것으로 여겼다고 기록했다.[222]루터교는 영혼이 육신을 떠난 후 최후의 심판 때까지 중간 상태에 있다고 가르친다.[86] 이 중간 상태는 하데스라고 불리며, 의로운 자들을 위한 낙원과 악한 자들을 위한 게헨나로 나뉜다.[86] 루터교의 하데스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연옥 교리와 달리 정화의 장소가 아니다.[86] 하데스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그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심연이 있어 한 부분에서 다른 부분으로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하다.[95]
개신교 종교 개혁가 마르틴 루터는 성경에 연옥에 대한 언급이 없으므로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96] 그는 연옥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과소평가한다고 주장했다.[96] 1537년 슈말칼덴 신조에서 루터는 연옥과 관련된 모든 의식과 상업을 악마의 유령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말했다.[97]
루터는 죽은 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에 대해 성경이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므로, "친애하는 하나님, 이 영혼이 자비에 접근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면, 그것에게 은혜를 베푸소서."와 같이 기도하는 것을 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98]
콘코디아 신앙 고백서는 고대인들이 죽은 자를 위한 기도에 대해 언급한 것을 알고 있으며 이를 금지하지 않지만, 성찬례를 죽은 자를 위해 적용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명시한다.[99] 고교회 루터교는 성공회, 앵글로-가톨릭주의와 같이 연옥의 어떤 형태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알려져있다.[99] 루터교 종교 개혁가 미카엘 아그리콜라는 연옥에 대한 기본적인 믿음을 유지했다.[100] 아우크스부르크 신앙 고백서에서는 연옥 자체가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101]
3. 5. 장로교
장로교(정통개혁교회)는 연옥의 개념을 이단적 교리로 규정하고 있다. 장로교의 주된 교리는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이며, 성경에는 연옥에 대한 명확한 논의와 근거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비성경적인 것으로 여긴다.[223] 또한 장로교는 오직 믿음(Sola Fide)을 강조한다. 로마 가톨릭교회는 믿음과 선한 행위를 구원에 필수적인 것으로 보는 반면, 장로교는 믿음만이 구원의 조건이며 선한 행위는 단지 바른 믿음의 증거로 나타나는 결과라고 본다.장로교는 지옥에 떨어질 대죄(mortal sin)와 용서할 수 있는 죄(venial sin)를 구분하지 않으며, 다만 구원받은 자는 영생의 심판을, 구원을 받지 못한 자는 영벌의 심판을 받는다고 성경에 근거하여 믿는다. 하나님에게는 지옥갈 처지에 놓인 모든 사람들 중에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천국에 가는 반면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원래의 지옥갈 처지에 놓여있는 것이다.[224]
종교개혁자 루터는 ≪연옥론철회≫(Widerruf vom Fegefeuer, 1530)에서 연옥 신앙을 부인하였고, 정통개혁교회와 기타 개신교에서도 연옥과 같은 일시적인 상태나 위치의 개념, 그리고 죽은 자들과의 영적 교류를 부인한다. 개혁교 신학은 영화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모든 고통과 죽음으로부터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모든 죄로부터도 구원하신다"고 가르친다.[121] 신학자 존 맥아더는 "성경 어디에도 연옥의 개념을 암시하는 내용은 없으며, 우리의 영화가 어떤 식으로든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나타내는 내용도 없다"고 썼다.[122]
3. 6. 감리교
감리교는 성공회와 마찬가지로 "연옥, 면죄, 성상 및 유물에 대한 예배와 숭배, 그리고 성인을 통한 기도에 관한 로마 교회의 교리는 어리석은 것이며 헛되게 발명된 것이고 성서에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일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에 적대하는 것이다"라는 신조를 공유한다.[225] 감리교가 구체적으로 부인하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살아있는 자의 기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장소로서의 연옥 개념이다.[226]감리교는 종교 조항 제14조에 따라 "연옥에 관한 로마의 교리는 ... 헛된 것이며, 헛되이 만들어졌으며, 성경의 어떤 보증도 받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반한다"고 주장한다.[115] 그러나 전통적인 감리교에서는 지옥과 하데스를 구분하며, 하데스 즉 "죽음과 일반 부활 사이의 영혼의 중간 상태"에 대한 믿음이 있다. 이 중간 상태는 낙원(의로운 자를 위함)과 게헨나(악인을 위함)로 나뉜다.[116][117] 존 웨슬리는 "지옥(저주받은 자들의 그릇)과 하데스(모든 분리된 영들의 그릇)를 구분했으며, 낙원(천국의 대기실)과 천국 자체도 구분했다."[118][119] 죽은 자들은 "우리 모두가 육신으로 부활하여 우리의 재판관이신 그리스도 앞에 설 심판의 날까지" 하데스에 머물며, 일반 심판이후, 하데스는 폐지될 것이다.[117] 심판 후 의로운 자들은 천국에서 영원한 상을, 저주받은 자들은 지옥으로 갈 것이다.[120]
4. 다른 종교의 유사 개념
- '''유대교'''
유대교는 죽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유대교 공인 기도서에는 죽은 이들의 영혼을 위하여 드리는 기도문이 실려 있다.[227] 유대교 전통에서는 게헤나라는 연옥과 유사한 장소의 존재를 믿는데, 이곳은 대부분의 죄인들이 면제를 받기까지 최대 한 해 동안 머무는 정화의 장소로 여겨진다.[227]
연옥에 대한 견해는 샴마이파의 가르침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들은 최후 심판의 날에 세 종류의 영혼, 즉 의로운 자, 악한 자, 그리고 덕과 죄가 서로 상쇄되는 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이 중 덕과 죄가 서로 상쇄되는 자들은 게헨나로 내려가 정화될 때까지 오르락내리락한다고 하였다.[135] 힐렐파는 연옥이 없는 것으로 보았으나, 중간 상태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한다.
연옥이 지속되는 시간에 대해서는 라비 아키바는 12개월, 라비 요하난 벤 누리는 49일이라고 보았다. 12개월 동안 악인의 영혼은 심판을 받고 소멸되어 의인의 발 아래에서 재로 변하는 반면, 위대한 유혹자들과 신성 모독자들은 게헨나에서 영원한 고통을 겪는다.[135] 그러나 의로운 자들과 이스라엘 백성 중의 죄인들은 아브라함의 중재로 게헨나의 불에 해를 입지 않는다.[135]
마이모니데스는 그의 13가지 신앙 원칙에서 랍비 문헌에서 게헨나에 대한 묘사가 교육적인 동기 부여를 위한 발명품이라고 선언하며,[136] 악인의 영혼은 게헨나로 보내지는 대신 소멸될 것이라고 보았다.[137]
- '''이슬람'''
이슬람에서도 일부 교도들은 지옥이 어떤 이들에게는 영원한, 또 어떤 이들에게는 처벌을 받는 일시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고 여긴다.[228] ''자한남''은 지옥 전체와 최상층을 모두 가리킨다.[141][142] 자한남은 무슬림 죄인들을 위한 임시적인 장소로 개념화되어 왔으며, 마지막 무슬림 죄인이 회개하면 존재하지 않게 된다.[143]
일부 학자들은 하나님의 자비(''r-raḥmāni r-raḥīmi'')를 언급하며 지옥이 결국에는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교리는 ''파나 알 나르''('불의 소멸')라고 불린다. 그러나 이 교리는 이슬람에서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대다수에 의해 거부된다.[144]
- '''기타'''
16세기 유럽의 종교 개혁 이전에도 카타리파(Cathari)와 발두스파(Waldenses) 등 연옥 개념을 부인하거나 비판하는 교파가 있었다.[159] 이들은 죽은 자를 위한 전구와 연옥의 존재를 부인하였고, 교황청으로부터 이단으로 단죄되었다. 가톨릭에서는 연옥에 있는 죽은 자를 위해 기도하는 전통이 있었지만, 프로테스탄트의 여러 교파에서는 연옥의 개념을 부정했다. 루터처럼 연옥의 존재를 인정하는 교부도 있었으나,[159] 마카베오기의 성서 정전으로서의 의문과 면죄부 판매에 대한 문제 제기가 종교 개혁의 발단 중 하나가 되었다는 역사적 경위 등이 그 이유였다. 가톨릭 교회는 탈무드의 저자들과 유대인 역사가 플라비우스 요세푸스도 마카베오기를 성서로 의심하지 않았다는 점, 유다 마카베오에 의해 규정된 하누카 (빛의 축제)를 그리스도 자신도 행하고 있다는 점[169], 아우구스티누스나 인노첸시오 1세 등 초대 교회의 교부들도 정전이라고 선언하고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구약 성서에 포함시켰다.[170] 동방 정교회에도 죽은 자를 위해 기도하는 파니히다라는 전통이 있지만, 정교회에서의 성전에는 연옥이 없다고 하는 이유와, 음부와 천국 사이에는 큰 깊이가 있다는 견해 (『루카 복음서』16장 26절)로 인해, 정교회에서는 연옥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157][158]
4. 1. 유대교
유대교는 죽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유대교 공인 기도서에는 죽은 이들의 영혼을 위하여 드리는 기도문이 실려 있다.[227] 유대교 전통에서는 게헤나라는 연옥과 유사한 장소의 존재를 믿는데, 이곳은 대부분의 죄인들이 면제를 받기까지 최대 한 해 동안 머무는 정화의 장소로 여겨진다.[227]연옥에 대한 견해는 샴마이파의 가르침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들은 최후 심판의 날에 세 종류의 영혼, 즉 의로운 자, 악한 자, 그리고 덕과 죄가 서로 상쇄되는 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이 중 덕과 죄가 서로 상쇄되는 자들은 게헨나로 내려가 정화될 때까지 오르락내리락한다고 하였다.[135] 힐렐파는 연옥이 없는 것으로 보았으나, 중간 상태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한다.
연옥이 지속되는 시간에 대해서는 라비 아키바는 12개월, 라비 요하난 벤 누리는 49일이라고 보았다. 12개월 동안 악인의 영혼은 심판을 받고 소멸되어 의인의 발 아래에서 재로 변하는 반면, 위대한 유혹자들과 신성 모독자들은 게헨나에서 영원한 고통을 겪는다.[135] 그러나 의로운 자들과 이스라엘 백성 중의 죄인들은 아브라함의 중재로 게헨나의 불에 해를 입지 않는다.[135]
마이모니데스는 그의 13가지 신앙 원칙에서 랍비 문헌에서 게헨나에 대한 묘사가 교육적인 동기 부여를 위한 발명품이라고 선언하며,[136] 악인의 영혼은 게헨나로 보내지는 대신 소멸될 것이라고 보았다.[137]
4. 2. 이슬람
이슬람에서도 일부 교도들은 지옥이 어떤 이들에게는 영원한, 또 어떤 이들에게는 처벌을 받는 일시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고 여긴다.[228] ''자한남''은 지옥 전체와 최상층을 모두 가리킨다.[141][142] 자한남은 무슬림 죄인들을 위한 임시적인 장소로 개념화되어 왔으며, 마지막 무슬림 죄인이 회개하면 존재하지 않게 된다.[143]일부 학자들은 하나님의 자비(''r-raḥmāni r-raḥīmi'')를 언급하며 지옥이 결국에는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교리는 ''파나 알 나르''('불의 소멸')라고 불린다. 그러나 이 교리는 이슬람에서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대다수에 의해 거부된다.[144]
4. 3. 기타
16세기 유럽의 종교 개혁 이전에도 카타리파(Cathari)와 발두스파(Waldenses) 등 연옥 개념을 부인하거나 비판하는 교파가 있었다.[159] 이들은 죽은 자를 위한 전구와 연옥의 존재를 부인하였고, 교황청으로부터 이단으로 단죄되었다. 가톨릭에서는 연옥에 있는 죽은 자를 위해 기도하는 전통이 있었지만, 프로테스탄트의 여러 교파에서는 연옥의 개념을 부정했다. 루터처럼 연옥의 존재를 인정하는 교부도 있었으나,[159] 마카베오기의 성서 정전으로서의 의문과 면죄부 판매에 대한 문제 제기가 종교 개혁의 발단 중 하나가 되었다는 역사적 경위 등이 그 이유였다. 가톨릭 교회는 탈무드의 저자들과 유대인 역사가 플라비우스 요세푸스도 마카베오기를 성서로 의심하지 않았다는 점, 유다 마카베오에 의해 규정된 하누카 (빛의 축제)를 그리스도 자신도 행하고 있다는 점[169], 아우구스티누스나 인노첸시오 1세 등 초대 교회의 교부들도 정전이라고 선언하고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구약 성서에 포함시켰다.[170] 동방 정교회에도 죽은 자를 위해 기도하는 파니히다라는 전통이 있지만, 정교회에서의 성전에는 연옥이 없다고 하는 이유와, 음부와 천국 사이에는 큰 깊이가 있다는 견해 (『루카 복음서』16장 26절)로 인해, 정교회에서는 연옥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157][158]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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