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와 기독교
1. 개요
동성애와 기독교는 오랜 역사 동안 복잡하고 다양한 관계를 맺어왔다. 기독교는 전통적으로 동성애를 죄로 여기며, 성경의 관련 구절에 근거하여 이를 금지해왔다. 그러나 20세기 이후 개신교를 중심으로 동성애에 대한 관용적인 시각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일부 교단에서는 동성애자의 성직 허용, 동성 결혼 축복 등을 인정하기도 한다.
교파별로 동성애에 대한 입장은 상이하며, 로마 가톨릭교회는 동성애 행위를 죄로 규정하지만, 동성애자 차별에는 반대하는 입장을 보인다. 동방 정교회는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지만, 북미와 서유럽에서는 가톨릭과 유사한 입장을 취하기도 한다. 개신교는 교단에 따라 입장이 다양하며, 감리교, 루터교, 성공회 등에서는 동성애에 대한 긍정적인 움직임이 나타나는 반면, 장로교, 침례교 등 보수적인 교단에서는 동성애를 죄로 규정한다.
이러한 입장 차이는 신학적 해석의 차이, 성경 구절 해석, 사회적 변화에 대한 인식 등에 기인하며, 동성애를 죄로 여기는 입장은 성경의 문자적 해석에 근거하는 반면, 동성애를 인정하는 입장은 성경의 역사적, 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해석을 제시한다. 이로 인해 동성애와 기독교는 사회적 논쟁의 중심에 있으며, 성소수자 인권 보호를 위한 노력과 동성애 혐오 문제, 탈동성애 운동 등 다양한 사회적 현상과 관련되어 있다.
| 주제 | 기독교와 성소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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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주제 | 기독교와 성적 지향 기독교와 동성애 기독교와 성전환자 성경과 동성애 퀴어 신학 성소수자 인정 기독교 교파의 목록 동성 결혼 주례 |
| 관련 교파 | 성공회 연합 침례회 동방 정교회 후기성도교회 루터교 감리회 메트로폴리탄 공동체 교회 장로회 퀘이커회 로마 가톨릭 제칠일안식일교 미국 연합 그리스도의 교회 캐나다 연합교회 오스트레일리아 연합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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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정보 | 기독교의 성소수자 성직자 가톨릭 교회의 동성애 성직자 성소수자 주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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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와 기독교 -
육우당 (활동가)
육우당(윤현석)은 동성애자 인권 운동과 사회 운동에 헌신한 대한민국의 활동가이자 시인으로, 성소수자 차별 문제 공론화와 청소년보호법 개정 등 사회적 변화에 기여했다. -
동성애와 기독교 -
장병권
장병권은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국장으로서 병영 내 성 소수자 차별 철폐 운동, 성전환자 호적 변경 과정에서의 인권 문제, 성 소수자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 등 다양한 성 소수자 인권 옹호 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한 대한민국의 성 소수자 인권 운동가이다. -
성소수자에 관한 -
여성
여성은 생물학적으로 XX 염색체를 가지며 난자 생산 및 임신과 출산이 가능한 생식 기관을 가진 사람으로, 사회적으로 여성성을 가지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고, 여성주의 운동을 통해 권익 신장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건강, 교육, 정치 참여 등 다양한 측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
성소수자에 관한 -
성전환 수술
성전환 수술은 성별 불쾌감을 겪는 트랜스젠더가 신체적 성별을 재확인하기 위해 받는 수술로, 생식기 재건술, 유방 절제술 등을 포함하며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다.
2. 역사
기독교에서는 전통적으로 동성애를 죄악으로 여겼다. 이는 성경 속 몇몇 구절이 동성애를 죄로 정의한다는 해석 때문이었는데, 이러한 해석은 기독교 세계에서 공고히 자리 잡았었으나 현대에는 다양한 관점이 제시되고 있다.
20세기 들어서 개신교에서 동성애에 대한 관용적인 태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1916년 남성 동성애자들을 위한 교회가 세계 최초로 호주 시드니에 설립되었다. 게이를 처음 성직자로 임명한 것은 1964년 '연합그리스도의 교회(United Church of Christ)'라는 교단에서였다. 레즈비언은 1977년 영국 성공회에 처음 성직자로 임명되었다. 미국 최대교단인 미국장로교(PCUSA) 역시 2007년 동성애자의 성직을 허용했다.
대한민국에서도 2012년 제13회 서울 퀴어문화축제에 '로뎀나무그늘교회'와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독교 연대', '한국청년기독교연합'(한기연) 등 기독교 단체가 성소수자 차별 철폐를 주장하며 참여하기도 했다.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서구 국가에서는 전통적으로 동성애는 성경에서 지탄받는 성적 일탈이며, 종교적 죄(sin)로 여겨져 왔다. 최근 서구 국가에서는 "동성애도 이성애와 마찬가지로 타고난 성적 지향이며,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서구 국가에서도 동성애에 대해 종교적 관점, 도덕, 윤리를 주장하는 입장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의견도 강력하다.
구약 성경에서는 창조주 야훼는 "남자와 여자가 맺어져야 한다"고 명령하고 있다. 고대 종교사나 성서학 등의 새로운 연구 성과를 활용하여 성경의 메시지를 읽어내려는 성직자·연구자들은, 현대적 의미에서의 동성애(자)에 대해 성경은 아무것도 언급하지 않으며, 거기에서는 성적 지향이 자연스럽게 동성으로 향하는 동성애자에 대한 특별한 지침은 읽어낼 수 없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성경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중시하는 교역자·성직자 등은 동성 결혼을 연애 감정이나 성인의 욕구에 의한 결혼 문화의 약화와 부패로 간주했다. 2009년에는 미국·맨해튼에서 복음주의 교회, 정교회, 가톨릭 교회의 지도자들이 공동 성명 맨해튼 선언을 발표했다. 결혼은 "생명의 창출과 번영과 보호"와 "한 쌍의 남녀 사이에서 맺어지는 계약"이며, 건강, 교육, 부를 유지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동성애 간의 결혼에 반대함을 선언하고 있다.
동성애자의 인권은 존중하지만 동성애 행위는 죄이며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도 있다. 가톨릭 교회도 교리서에 나타난 공식적인 가르침으로서는 "동성애 행위를 저지르면 종교적인 죄가 되지만 동성애의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는 죄가 아니며, 오히려 존중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동성애와 가톨릭 참조. 교황 프란치스코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하고 있다.
동성애자의 인권을 용인할 것인지 아닌지 하는 이분법적인 견해만 있는 것은 아니며, 교회로서 동성애를 종교적인 죄(sin)로 간주하고 이에 반대하지만, 동성애자에 대한 박해·차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는 모스크바 총대주교키릴 1세와 같은 견해도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성공회의 전 대주교 데즈먼드 투투는 국제앰네스티 영국에서 출판한 『Sex, Love & Homophobia(성, 사랑 & 호모포비아)』에 서문을 싣고, "호모포비아는 인간성에 대한 죄이며, 아파르트헤이트 정책과 마찬가지로, 어떤 의미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 "흑인은 본인에게는 어쩔 수 없는 피부색 때문에 괴롭힘을 당했지만, 성적 지향 때문에 차별받는 사람들도 같은 꼴을 당하고 있다."고 적고 있다.
동성애자에 의해 설립되어, 동성애자 외의 성소수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교회로서, 미국에 메트로폴리탄 커뮤니티 교회가 있다.
일본에서는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후 일본 기독교단에서 정식으로 안수를 받은 목사로서 호리에 유리, 타이라 아이카, 나카무라 요시키, 이케다 키미에 등이 있다. 타이라 아이카가 대표를 맡고 있는 에큐메니컬한 성소수자 기독교인 그룹인 그리스도의 바람 모임은, 1995년부터 도쿄도 내에서 월 1회의 정기 예배를 드리고 있다. 나카무라 요시키 목사가 대표를 맡고 있는 신주쿠 커뮤니티 전도소는, "다양한 성적 지향을 가진 사람들"에 의한 예배를 매주 행하고 있다. 이케다 키미에 목사는, 2007년부터 이치카와 히가시 교회(구·후키지마 교회)의 담임 목사로서, "여성과 남성――다양한 성적 지향·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 어린이와 고령자, 교회에 처음 오는 사람, 하나님의 아들 예수에 의한 영혼의 치유를 구하며 교회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열린 교회"로서의 선교·예배를 행하고 있다. 또한, 일본 기독교단 소속의 토미타 마사키 목사는, 자기 자신은 동성애자가 아니지만, 성경 속의 동성애에 관한 기술을 검토한 결과 동성애를 용인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
일본 성공회에서는, 성공회 중부 교구 선교부 성소수자 프로젝트로서 "성소수자와 함께 드리는 성찬식"을 집행하고 있으며, 성 정체성 장애의 여성 사제인 앰브로지아 고토 가오리 사제가 그 임무를 맡고 있다.
2.1. 초기 기독교
기독교와 동성애의 역사는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어떤 사람들은 초기 기독교 교회가 동성 관계를 비난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이성애 관계와 같은 수준으로 이를 받아들였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의견 불일치는 특정 용어의 번역, 또는 일부 성경 구절의 의미와 맥락에 관한 것이다.
성경이 이 주제를 얼마나 언급하는지, 그것이 비난받는지 여부, 그리고 다양한 구절이 오늘날 적용되는지 여부는 20세기와 21세기에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레위기 규범의 적절한 해석,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 다양한 바울 서신 구절에서 동성 간의 성적 행위를 비난하는지 여부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2.2. 중세 시대
중세 시대에는 동성애에 대한 비난이 강화되었으며, 동성애자를 처벌하는 법률이 제정되기도 하였다.
2.3. 근대 이후
근대 이후 서구 사회를 중심으로 동성애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기독교 내부에서도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일부 교단에서는 동성 결혼을 인정하거나 동성애자 성직자를 임명하는 등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0세기와 21세기에는 성경이 동성애를 얼마나 언급하는지, 동성애가 비난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다양한 성경 구절이 오늘날에도 적용되는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레위기 규범의 적절한 해석,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 그리고 다양한 바울 서신 구절이 동성 간의 성적 행위를 비난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3. 교파별 입장
기독교에서는 전통적으로 동성애를 죄로 여겨왔으나, 현대에는 다양한 관점이 제시되고 있다. 20세기 들어 개신교에서 동성애에 대한 관용이 시작되었으며, 1916년 호주 시드니에 남성 동성애자들을 위한 교회가 세계 최초로 생겼다.
주로 기독교인들은 동성애를 죄라고 여기며, 사회에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성경 구절에 근거하여 동성애에 반대하며, 동성 결혼은 신의 뜻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일부 교단에서는 동성 관계를 인정하고 축복하기도 한다. 캐나다 연합 교회, 미국 장로교, 그리스도 연합 교회 등이 이에 해당한다. 메트로폴리탄 커뮤니티 교회는 LGBT 기독교 커뮤니티를 위해 설립되었다.
2012년 제13회 서울 퀴어문화축제에는 '로뎀나무그늘교회',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독교 연대', '한국청년기독교연합'(한기연) 등이 성소수자 차별 철폐를 주장하며 참여하기도 했다.
다음은 주요 교단의 동성애에 대한 입장이다.
| 교파 | 입장 | 성직 | 동성결혼 주례 | 동성결혼 |
|---|---|---|---|---|
| USA 내셔널 침례교 | 입장이 서로 다름 | |||
| 구 가톨릭교회 | 예 | 예 | 예 | |
| 그리스도 공동체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동성애가 불법인 국가에서 성직 불가) | 입장이 서로 다름 (동성결혼이 불가능한 국가에서 주례 불가) | 입장이 서로 다름 (동성결혼이 불가능한 국가에서 결혼 불가) |
| 나사렛 교회 | 예 | 예(순결 서약) | ||
| 네덜란드 개신교회 | 예 | 예 | 예 | |
| 노르웨이 교회 | 예 | 예 | 예 | 예 |
| 덴마크 국교 | 예 | 예 | 예 | 예 |
| 독일개신교협의회 루터파 교회 | 예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 동방 정교회 | 입장이 서로 다름 | |||
| 로마 가톨릭교회 | 예 | 예(순결 서약) | ||
| 메노나이트교회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 메트로폴리탄 공동체 교회 | 예 | 예 | 예 | 예 |
| 모라비아 교회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 미국 개혁파 교회 | 예 | |||
| 미국 복음주의 루터 교회 | 예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 미국 성공회 | 예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 미국 장로 교회 | ||||
| 발도파 | 예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 예 |
| 북미 기독교 개혁교회 | 예 | 예(순결 서약) | ||
| 빈야드 교회 연합 | 입장이 서로 다름 | |||
| 사도 교회 | 예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 성공회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 스베덴보리파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 스웨덴 교회 | 예 | 예 | 예 | 예 |
| 스위스 개신교 연맹의 개혁 교회 | 예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 |
| 스코틀랜드 성공회 | 예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 |
| 아메리카 내셔널 침례교 | 입장이 서로 다름 | style="background:#ffd;"|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
| 아이슬란드 교회 | 예 | 예 | 예 | 예 |
| 연합 감리 교회 | 예 | (동성애 행위 시 성직 불가) | ||
| 연합교회 | 예 | 예 | 예 | 예 |
|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몰몬교) | 예(순결 서약) | 예(순결 서약) | ||
| 오리엔트 정교회 | 입장이 서로 다름 | |||
| 오순절 교회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 잉글랜드 성공회 | 예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 |
| 미국장로교(PCUSA) | 예 | 예 | 예 | 예 |
| 장미십자협회 | 정의 없음 (모든 신도의 성생활은 자녀 생산을 목적으로만 행해야함) | |||
| 친우회 (퀘이커)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 캐나다 복음주의 루터 교회 | 예 | 예 | 예 | 예 |
| 캐나다 연합교회 | 예 | 예 | 효력 없음 | 예 |
| 통일 그리스도 교회 | 예 | 예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
| 통일교회 | 예 | |||
| 핀란드 복음 루터 교회 | 예 | 예 | 예 | |
| 합동 개혁 교회 | 예 | 예 | 예 | 예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대신)은 성소수자 인권을 부정한다.
반면, 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기독인 연대(차세기연) 및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임보라 목사는 동성애자도 사랑의 대상이지 차별 대상은 아니라고 주장하며, 새로운 기독교 운동연대는 2010년 '동성애 차별금지법안'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3.1. 가톨릭
가톨릭 교회는 동성애 행위를 죄로 규정하지만,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차별하는 것은 반대한다. 가톨릭교회 교리서는 동성애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하며, 부당한 차별을 피해야 한다고 명시한다.
가톨릭 교회는 시민 결합이나 동성결혼에 반대하며, 동성 커플의 입양권, 학교에서의 성적 지향 교육에도 반대한다.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3년 12월 18일 Fiducia supplicans를 통해 비전례적인 동성 커플 축복을 허용하도록 교리를 선언하였다. 다만, 이는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2014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가톨릭 세계주교대의원대회에서는 동성애 등을 포용하는 보고서가 제출되려다 무산되기도 했다. 독일 등 일부 지역에서는 교황청의 입장과 달리 동성 결혼 축복을 허용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기도 했다. 2023년 10월 독일의 가톨릭 교구들은 자체 시노드를 열어 동성 부부 축복을 허가하기로 결정하였다.
3.2. 정교회
동방 정교회는 동성애 행위를 비난한다. 정교회는 가톨릭교회와 오랜 역사의 교회 가르침과 교회법을 공유하며 동성애에 대해 유사한 보수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미국 정교회와 같은 일부 정교회 관할 구역에서는 "동성애 감정"을 가진 사람들을 환영하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삶에서 유해한 영향을 극복"하도록 권장하는 동시에 동성애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성사를 허용하지 않는다.
반면 동유럽과 그리스의 교회와 같은 다른 정교회는 동성애에 대해 덜 호의적으로 본다. 미국 그리스 정교 대교구는 동성애가 결혼과 가족 제도를 파괴한다는 생각 때문에 동성애를 간음, 간통 등과 함께 열거한다. 2017년 퓨 리서치 센터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동유럽 및 구 소련 국가의 정교회 신자 대다수는 동성애가 "사회에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고 믿고 있으며, 그리스 정교회 신자의 45%, 미국의 정교회 신자의 31%가 동일하게 응답했다. 특히 혐동성애 분위기가 강한 러시아에서는 러시아 정교회가 성소수자에 대해 극단적인 증오 언설을 하고 있다.
2022년 7월, 미국 엘피도포로스 대주교는 의류 디자이너 에반젤로스 부시스와 피터 던다스가 입양한 두 아기를 세례했는데, 이는 동성애 커플이 입양한 아이들을 세례한 최초의 그리스 정교회 주교가 되었다. 세례가 이루어진 교구를 관할하는 대주교(글리파다의 안토니오스)에 따르면 엘피도포로스는 세례가 동성애 커플을 위해 집행될 것이라는 점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 안토니오스 대주교는 엘피도포로스를 그리스 교회의 성 시노드에 보고했고, 성 시노드는 엘피도포로스와 콘스탄티노플 세계 총대주교청에 공식 항의를 제기했다.
3.3. 개신교
개신교 내에서도 교파별로 다양한 입장이 나타나고 있다. 감리교, 루터교, 성공회 등 일부 교단에서는 동성 결혼을 인정하거나 동성애자 성직자를 임명하는 등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장로교, 침례교, 오순절교회 등 보수적인 교단에서는 여전히 동성애를 죄로 규정하고 있다.
영국의 감리교회는 동성결혼에 반대하며 동성 커플 축복을 금지했으나, 2014년 재검토하여 시민결합 커플에게 축복을 허용했다. 미국의 연합 감리 교회는 동성애 지향인도 신성한 가치를 지닌다고 보지만, 기독교대한감리회와 함께 동성애 행위를 죄로 보는 전통적 입장을 견지했다. 동성애 행위자의 성직, 동성 결합 주례 및 동성 결혼을 반대했으나, 2024년 총회에서 동성애자 성직 금지 및 동성 결혼 금지를 철폐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2021년 성소수자 축복 집례 지지 목회자 징계를 결정했다.
국제 주류 루터교회는 동성애에 대해 자유주의적이다. 독일개신교협의회 소속 루터파 교회들은 동성애를 죄로 보지 않으며, 동성애자 성직과 커플 축복을 허용한다. 스웨덴 국교회, 아이슬란드 국교회, 덴마크 국교회는 동성결혼을 집례한다. 노르웨이 국교회는 2015년부터 동성 커플 축복을 허용했다. 핀란드 루터 교회는 동성애, 동성결혼에 통일된 입장을 보이지 않지만, 일부 신학자들은 동성결혼을 찬성하며 2010년 교회에 따라 동성 커플 축복을 허용했다. 프랑스 연합 개신교회, 벨기에 연합 개신교회는 동성 결혼 집례를 허용한다. 캐나다 복음주의 루터교회는 2011년부터 동성결혼 집례를 허용한다. 미국 복음주의 루터교회는 2009년부터 동성애자 성직을 허용하고, 2013년 동성애자 가이 어윈을 주교로 임명했다. 반면, 보수적인 루터교회 미주리시노드와 기독교한국루터회는 동성애를 죄로 보며 동성결혼에 반대한다.
모라비아 형제회는 1974년 게이와 레즈비언을 교인으로 받아들였고, 2014년 미국 북부 시노드는 동성애자 성직과 동성 커플 결혼식 주례를 허용했다.
미국 연합 그리스도의 교회(UCC)는 1985년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 금지 결의안을 채택했고, 2015년 동성결혼 주례를 허용했다.
성공회는 동성애 문제에서 신학적 해석마다 입장이 다르다. 잉글랜드 성공회는 시민 결합과 동성애자 성직에 수용적이다. 1998년 램버스 회의는 동성애가 성경에 반한다고 결정했으나, 세계 성공회 공동체에서 강제되지는 않았다. 2003년 미국 성공회는 양성애자 진 로빈슨 신부를 주교로 임명했고, 메리 글래스풀은 최초의 레즈비언 주교가 되었다. 2015년 동성결혼 금지 교리 조항을 삭제했다.
미국장로교(PCUSA)는 동성애자 입교, 성직, 동성결혼을 찬성한다. 2010년 동성애자 성직 허용, 2014년 동성결혼 금지 조항 삭제 및 집례 허용안을 통과시켰다. 반면, 정통장로교회, 미국 복음 장로 교회, 미국 장로 교회는 동성애를 죄로 본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대신)은 성소수자 인권을 부정한다.
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기독인 연대(차세기연) 및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임보라 목사는 동성애자도 사랑의 대상이지 차별 대상은 아니라고 주장하며, 새로운 기독교 운동연대는 2010년 '동성애 차별금지법안'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2012년 제13회 서울 퀴어문화축제에는 '로뎀나무그늘교회',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독교 연대', '한국청년기독교연합'(한기연) 등이 성소수자 차별 철폐를 주장하며 참여했다.
3.4. 기타 교단
여호와의 증인은 동성애를 죄로 보며, 교인들에게 동성 간 성행위나 어떠한 사랑 감정도 가지지 말 것을 요구한다. 또한 동성 결혼에도 반대한다. 그러나 기독교인이 아닌 동성애자를 괴롭히거나 조롱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친다.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몰몬교), 여호와의 증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과 같은 종파들은 모두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으며, 이들은 "기독교 세계 3대 이단"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3.5. 한국 교회의 특수성
한국 교회는 동성애에 대해 대체로 보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성소수자 차별 금지 법안 제정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일부 진보적인 교단과 기독교 단체에서는 성소수자 인권 보호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2년 제13회 서울 퀴어문화축제에는 '로뎀나무그늘교회'와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독교 연대', '한국청년기독교연합'(한기연) 등 기독교 단체에서 '성소수자 차별 철폐'를 주장하며 참여하기도 했다.
일본의 경우,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후 일본 기독교단에서 정식으로 안수를 받은 목사로 호리에 유리, 타이라 아이카, 나카무라 요시키, 이케다 키미에 목사 등이 있다. 타이라 아이카가 대표를 맡고 있는 에큐메니컬한 성소수자 기독교인 그룹인 그리스도의 바람 모임은 1995년부터 도쿄도 내에서 월 1회 정기 예배를 드리고 있다. 나카무라 요시키 목사가 대표를 맡고 있는 신주쿠 커뮤니티 전도소는 "다양한 성적 지향을 가진 사람들"에 의한 예배를 매주 진행하고 있다. 이케다 키미에 목사는 2007년부터 이치카와 히가시 교회(구 후키지마 교회) 담임 목사로 "여성과 남성, 다양한 성적 지향·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 어린이와 고령자, 교회에 처음 오는 사람, 하나님의 아들 예수에 의한 영혼의 치유를 구하며 교회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열린 교회"로서 선교와 예배를 행하고 있다. 일본 기독교단 소속 토미타 마사키 목사는 자신이 동성애자는 아니지만, 성경 속 동성애 관련 기술을 검토한 결과 동성애를 용인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
일본 성공회에서는 성공회 중부 교구 선교부 성소수자 프로젝트로 "성소수자와 함께 드리는 성찬식"을 집행하고 있으며, 성 정체성 장애를 가진 여성 사제인 앰브로지아 고토 가오리 사제가 그 임무를 맡고 있다.
4. 신학적 논쟁
히브리 성경과 이에 대한 유대교와 기독교의 전통적인 해석은 역사적으로 가부장제와 이성애 규범적 접근 방식을 인간의 성(性)에 대해 긍정하고 지지해 왔으며, 결혼의 테두리 안에서 남성과 여성 사이의 질 삽입 성교를 다른 인간의 성적 활동보다 선호했다. 여기에는 자위행위, 구강 성교, 비삽입 및 비이성애적 성교가 포함되며, 이 모든 것은 다양한 시대에 "소돔"으로 분류되었다. 이러한 행위는 죄로 간주되어 금지되었고, 소돔과 고모라 주민들의 행동과 비교되거나 파생되었다. 그러나 초기 기독교에서 LGBT 사람들의 지위는 논쟁의 대상이다.
기독교와 동성애의 역사는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초기 기독교 교회가 동성 관계를 비난했다는 주장과 이성애 관계와 같은 수준으로 받아들였다는 주장이 대립한다. 이러한 의견 불일치는 특정 용어의 번역이나 성경 구절의 의미와 맥락에 관한 것이다. 성경이 이 주제를 얼마나 언급하는지, 비난하는지 여부, 그리고 다양한 구절이 오늘날 적용되는지 여부는 20세기와 21세기에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레위기 규범,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 다양한 바울 서신 구절의 해석을 둘러싼 논쟁이 있었다.
일부 복음주의 단체들은 중립적인 입장을 채택하여 동성 결혼에 대한 결정 권한을 지역 교회에 위임했다.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서구 국가에서는 전통적으로 동성애를 성경에서 지탄받는 성적 일탈이자 종교적 죄(sin)로 여겨왔다. 반면, 최근 서구 국가에서는 "동성애도 이성애와 마찬가지로 타고난 성적 지향이며,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서구 국가에서도 동성애에 대해 종교적 관점, 도덕, 윤리를 주장하는 입장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의견도 강력하다.
동성애 용인 경향 확산에 대한 긍정, 비난, 그리고 그 사이의 다양한 견해가 기독교 내에 존재한다. 구약 성경에서는 창조주 야훼는 "남자와 여자가 맺어져야 한다"고 명령하고 있다. 고대 종교사나 성서학 등의 새로운 연구 성과를 활용하는 성직자·연구자들은 현대적 의미의 동성애(자)에 대해 성경은 아무것도 언급하지 않으며, 성적 지향이 동성으로 향하는 동성애자에 대한 특별한 지침은 없다고 말한다.
성경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중시하는 교역자·성직자 등은 동성 결혼을 연애 감정이나 성인의 욕구에 의한 결혼 문화의 약화와 부패로 간주했다. 2009년 미국 맨해튼에서 복음주의 교회, 정교회, 가톨릭교회의 지도자들이 공동 성명 맨해튼 선언을 발표했다. 결혼은 "생명의 창출과 번영과 보호"와 "한 쌍의 남녀 사이에서 맺어지는 계약"이며, 건강, 교육, 부를 유지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동성애 간의 결혼에 반대함을 선언하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성공회 전 대주교데즈먼드 투투는 호모포비아는 인간성에 대한 죄이며, 아파르트헤이트 정책과 마찬가지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하였다. 동성애자에 의해 설립되어 성소수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교회로 미국에 메트로폴리탄 커뮤니티 교회가 있다. 일본에서는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후 일본 기독교단에서 정식으로 안수를 받은 목사로서 호리에 유리, 타이라 아이카, 나카무라 요시키, 이케다 키미에 목사 등이 있다. 일본 성공회에서는 성공회 중부 교구 선교부 성소수자 프로젝트로서 "성소수자와 함께 드리는 성찬식"을 집행하고 있다.
정교회, 가톨릭교회 내에서는 동성애에 대한 견해차가 거의 없지만, 성공회, 개신교 일부 교파에서는 큰 견해 차이로 인해 교회 조직의 분열이 일어나거나 진행 중이다. 특히 보수파와 진보파의 견해 차이가 현저한 성공회(성공회 공동체)에서 분열 경향이 심각하다. 미국 성공회의 동성 결혼 축복, 동성애자 주교 서임 등 진보적인 입장에 반발하는 보수파가 다수 이탈하여 북미 성공회가 수립되었다. 미국 복음주의 루터교회에서도 동성애에 대한 인식을 둘러싸고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 2009년 11월 20일, 미국의 복음주의, 가톨릭교회, 북미 성공회, 정교회 등 교파를 초월한 지도자 152명이 동성 결혼과 인공 임신 중절에 반대하는 맨해튼 선언에 서명했다. "기독교 세계 3대 이단"으로 불리는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몰몬교), 여호와의 증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은 모두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는다.
4.1. 동성애 반대 입장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은 주로 성경 구절을 근거로 동성애를 죄로 규정하고, 동성 결혼은 신의 뜻에 어긋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레위기와 신명기에서 동성애를 금지한다고 보며, 창세기의 소돔과 고모라가 동성애 때문에 몰락했다고 해석한다. 로마서 1장 26-27절, 고린도전서 6장 9-10절, 디모데전서 1장 10절, 유다서 1장 7절에서도 동성애를 금지한다고 여긴다. 단, 소돔과 고모라 등은 해석이 엇갈리는 로마서 1장 26절을 제외하면 모두 남성 간의 동성애만 금지하며, 로마서 1장 26절은 이성 간 항문 성교나 비삽입성교를 금지했다는 설과 여성 간 성행위를 금지했다는 설이 엇갈린다.
4.2. 동성애 찬성 입장
몇몇 기독교인들은 동성애에 대한 성경 구절이 잘못 번역되었거나,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당시 시대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해당 성경 구절들이 동성애 자체가 아니라 동성 간 강간이나 이교도적 우상 숭배를 금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현대 성경 번역본에 여전히 남아있는 노예제 긍정 구절이나, 여성 차별, 중세적인 신성모독죄 등을 언급하며, 시대에 따라 신학적 관점이 변화해왔듯이 성적 지향에 대한 기독교의 입장도 변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자유주의 기독교 신학자들은 보수주의 기독교 신학자들과 마찬가지로 히브리어 또는 그리스어로 쓰여진 초기 성경을 원본에 가깝다고 보았으나, 여러 구절의 번역과 해석에 있어 상충적인 입장이 존재한다. 그들은 고대에 잘못 번역된 문장들이 후대에 그대로 복사되거나, 번역자의 주관적인 편견이 작용했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예일대 교수 존 보스웰은 다수의 초기 기독교인들이 동성애 관계를 맺었고, 룻과 시어머니 나오미, 다니엘과 궁정 관료 아스브나스, 다윗과 사울 왕의 아들 요나단과 같은 특정 성경 인물들이 동성애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데즈먼드 투투 전 남아프리카 성공회 케이프타운 대주교는 동성애 혐오를 "인도에 반한 죄"이자 아파르트헤이트만큼 "부당하다"고 묘사했다.
4.3. 제3의 입장
기독교 내에서는 동성애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존재한다. 동성애자의 인권은 존중하지만, 동성애 행위는 죄라고 여기는 입장도 있다. 가톨릭교회는 교리서를 통해 "동성애 행위는 종교적인 죄가 되지만, 동성애적 욕구를 갖는 것만으로는 죄가 아니며, 오히려 존중받아야 한다"라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동성애와 가톨릭 참조. 교황 프란치스코도 이와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처럼 동성애자의 인권을 용인할지 여부에 대한 이분법적인 견해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모스크바 총대주교 키릴 1세와 같이, 교회는 동성애를 종교적인 죄(sin)로 간주하여 반대하지만, 동성애자에 대한 박해나 차별은 인정하지 않는 견해도 있다.
5. 사회적 논쟁
기독교와 동성애를 둘러싼 사회적 논쟁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성소수자 차별 금지 법안 제정과 동성 결혼 합법화를 둘러싼 찬반 논쟁은 매우 뜨겁다.
성경과 동성애에 대한 전통적인 해석은 가부장제와 이성애 규범적 접근 방식을 옹호하며, 결혼 안에서 남성과 여성 사이의 질 삽입 성교를 다른 모든 형태의 성적 활동보다 우선시했다. 여기에는 자위행위, 구강 성교, 비삽입 성교, 동성애적 성행위 등이 포함되며, 이러한 행위들은 "소돔"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이러한 행위가 죄로 간주되어 금지된다고 믿었으며, 소돔과 고모라 주민들의 행동과 비교하거나 연관 짓기도 했다.
기독교와 동성애의 역사는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초기 기독교 교회가 동성 관계를 비난했다는 주장과 이성애 관계와 같은 수준으로 받아들였다는 주장이 공존한다. 이러한 의견 불일치는 특정 용어의 번역이나 일부 성경 구절의 의미와 맥락에 관한 것이다. 레위기 규범,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 다양한 바울 서신 구절들이 동성 간 성적 행위를 비난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동방 정교회는 동성애 행위를 비난하며, 가톨릭교회와 유사한 보수적 입장을 취한다. 미국 정교회와 같은 일부 정교회는 "동성애 감정"을 가진 사람들을 환영하지만, 동성애 행위를 정당화하는 사람들에게는 성사를 허용하지 않는다. 미국 그리스 정교 대교구는 동성애가 결혼과 가족 제도를 파괴한다는 이유로 간음, 간통 등과 함께 동성애를 비판한다.
미국의 연구에 따르면 가톨릭 신자보다 LGBT 개인들이 더 많이 개신교로 정체성을 인식하고 있다. 조지 바나는 2009년 미국에서 기독교와 연관된 동성애자들이 예상보다 더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동성애자 대다수가 자신의 신앙을 삶의 중심적인 측면으로 여기고, 스스로를 기독교인으로 여기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의미 있는 개인적 헌신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성애 기독교인을 위한 단체는 광범위한 신념과 전통에 걸쳐 존재한다. 교파간 단체인 Q 기독교 연합은 동성 관계를 긍정하는 회원과 독신을 맹세하는 회원을 두고 있다. Courage International과 North Star와 같은 일부 기독교 단체는 동성애적 성관계를 삼가는 데 중점을 둔다.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서구 국가에서는 전통적으로 동성애를 성경에서 지탄받는 성적 일탈이자 종교적 죄(sin)로 여겨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동성애도 이성애와 마찬가지로 타고난 성적 지향이며,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서구 국가에서도 동성애에 대해 종교적 관점, 도덕, 윤리를 주장하는 입장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구약 성경에서는 창조주 야훼는 "남자와 여자가 맺어져야 한다"고 명령하고 있다.
동성 결혼을 연애 감정이나 성인의 욕구에 의한 결혼 문화의 약화와 부패로 간주하는 교역자·성직자들도 있다. 2009년 미국 맨해튼에서 복음주의 교회, 정교회, 가톨릭교회의 지도자들은 맨해튼 선언을 발표하여 동성애 간의 결혼에 반대함을 선언했다.
동성애자의 인권은 존중하지만 동성애 행위는 죄이며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도 있다. 가톨릭교회는 교리서를 통해 "동성애 행위를 저지르면 종교적인 죄가 되지만 동성애의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는 죄가 아니며, 오히려 존중받아야 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교황 프란치스코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성공회 전 대주교데즈먼드 투투는 호모포비아가 인간성에 대한 죄이며, 아파르트헤이트 정책과 마찬가지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일본에서는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호리에 유리, 타이라 아이카 목사 등이 일본 기독교단에서 정식으로 안수를 받았다.
성공회(성공회 공동체)에서는 보수파와 진보파의 견해 차이가 심각하여 분열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성공회는 동성 결혼 축복, 공공연한 동성애자 주교 서임과 같은 진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반발하는 보수파가 다수 이탈하여 북미 성공회가 수립되었다.
5.1. 동성애 혐오 문제
기독교에서는 전통적으로 동성애를 죄로 여겨왔으며, 이는 성경의 몇몇 구절에 대한 해석에 기반한다. 그러나 현대에는 다양한 관점이 제시되고 있다. 보수적인 기독교 단체들은 주로 성경 구절을 근거로 동성애에 반대하며, 동성 결혼은 신의 뜻에 어긋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레위기, 신명기, 창세기의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 로마서, 고린도전서, 디모데전서, 유다서 등의 구절을 동성애 금지의 근거로 제시한다.
이러한 보수적 관점은 동성애 혐오로 이어져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일부 보수적인 기독교 단체에서 동성애 혐오 발언을 하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기독교인이 동성애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20세기부터 개신교를 중심으로 동성애에 대한 관용적인 태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1916년 호주 시드니에는 세계 최초로 남성 동성애자들을 위한 교회가 생겼으며, 1964년에는 '연합그리스도의 교회(United Church of Christ)'에서 처음으로 게이를 성직자로 임명했다. 레즈비언은 1977년 영국 성공회에서 처음 성직자로 임명되었다. 미국장로교(PCUSA) 역시 2007년 동성애자의 성직을 허용했다.
2012년 제13회 서울 퀴어문화축제에는 '로뎀나무그늘교회',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독교 연대', '한국청년기독교연합'(한기연) 등 기독교 단체들이 성소수자 차별 철폐를 주장하며 참여하기도 했다.
오순절운동에 속하는 대다수의 교회들은 여전히 동성애를 죄로 여기지만, 일부 교파와 독립 교회들에서는 성소수자에 대한 호의적인 입장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장로교(PCUSA)는 동성애자의 입교와 성직을 허용하고 동성결혼을 찬성한다.
한국의 경우,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대신)은 성소수자 인권을 부정하고 있다. 반면, 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기독인 연대(차세기연) 및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임보라 목사는 동성애자도 사랑의 대상이지 차별과 학대의 대상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다음은 각 교파별 동성애에 대한 입장이다.
| 교파 | 입교 | 성직 | 동성결혼 주례 | 동성결혼 |
|---|---|---|---|---|
| USA 내셔널 침례교 | 입장이 서로 다름 | |||
| 구 가톨릭교회 | 예 | 예 | 예 | |
| 국제 오순절 교회 연합 | ||||
| 그리스도 공동체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동성애가 불법인 국가에서 성직 불가) | 입장이 서로 다름 (동성결혼이 불가능한 국가에서 주례 불가) | 입장이 서로 다름 (동성결혼이 불가능한 국가에서 결혼 불가) |
| 그리스도 재림파 | ||||
| 나사렛 교회 | 예 | 예(순결 서약) | ||
| 남 침례교 | ||||
| 네덜란드 개신교회 | 예 | 예 | 예 | |
| 노르웨이 교회 | 예 | 예 | 예 | 예 |
| 덴마크 국교 | 예 | 예 | 예 | 예 |
| 독일개신교협의회 루터파 교회 | 예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 동방 정교회 | 입장이 서로 다름 | |||
| 로마 가톨릭교회 | 예 | 예(순결 서약) | ||
| 루터교회 미주리시노드 | ||||
| 메노나이트교회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 메트로폴리탄 공동체 교회 | 예 | 예 | 예 | 예 |
| 모라비아 교회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 미국 개혁파 교회 | 예 | |||
| 미국 복음 장로 교회 | ||||
| 미국 복음주의 루터 교회 | 예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 미국 성공회 | 예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 미국 장로 교회 | ||||
| 발도파 | 예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 예 |
| 북미 기독교 개혁교회 | 예 | 예(순결 서약) | ||
| 빈야드 교회 연합 | 입장이 서로 다름 | |||
| 사도 교회 | 예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 성공회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 스베덴보리파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 스웨덴 교회 | 예 | 예 | 예 | 예 |
| 스위스 개신교 연맹의 개혁 교회 | 예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 |
| 스코틀랜드 성공회 | 예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 |
| 아메리카 내셔널 침례교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
| 아이슬란드 교회 | 예 | 예 | 예 | 예 |
| 여호와의 증인 | ||||
| 연합 감리 교회 | 예 | (동성애 행위 시 성직 불가) | ||
| 연합교회 | 예 | 예 | 예 | 예 |
|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몰몬교) | 예(순결 서약) | 예(순결 서약) | ||
| 오리엔트 정교회 | 입장이 서로 다름 | |||
| 오순절 교회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 잉글랜드 성공회 | 예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 |
| 미국장로교(PCUSA) | 예 | 예 | 예 | 예 |
| 장미십자협회 | 정의 없음 (모든 신도의 성생활은 자녀 생산을 목적으로만 행해야함) | |||
| 정통장로교회 | ||||
| 친우회 (퀘이커)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입장이 서로 다름 |
| 캐나다 복음주의 루터 교회 | 예 | 예 | 예 | 예 |
| 캐나다 연합교회 | 예 | 예 | 효력 없음 | 예 |
| 통일 그리스도 교회 | 예 | 예 | 예 | 입장이 서로 다름 |
| 통일교회 | 예 | |||
| 핀란드 복음 루터 교회 | 예 | 예 | 예 | |
| 하나님의 성회 | ||||
| 합동 개혁 교회 | 예 | 예 | 예 | 예 |
5.2. 성소수자 인권 보호
기독교 내에서 성소수자 인권 보호에 대한 논의는 다양한 관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관련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도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대신)은 성소수자 인권을 부정하고 있다.
반면, 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기독인 연대(차세기연) 및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임보라 목사는 동성애자도 사랑의 대상이지 차별과 학대의 대상은 아니라고 주장하며, 새로운 기독교 운동연대는 '동성애 차별금지법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영국, 뉴질랜드, 캐나다, 호주 등의 국가에 기반을 둔 친우회는 과거 자신들이 받았던 부당한 탄압의 역사에 비추어 평등한 권리를 위해 성소수자를 지지하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성공회의 전 대주교데즈먼드 투투는 국제앰네스티 영국에서 출판한 책에 서문을 싣고, "호모포비아는 인간성에 대한 죄이며, 아파르트헤이트 정책과 마찬가지로, 어떤 의미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하였다.
일본에서는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호리에 유리, 타이라 아이카, 나카무라 요시키, 이케다 키미에 목사 등이 일본 기독교단에서 정식으로 안수를 받았다. 성소수자 기독교인 그룹인 그리스도의 바람 모임은 1995년부터 도쿄도 내에서 월 1회 정기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일본 성공회에서는 성공회 중부 교구 선교부 성소수자 프로젝트로서 "성소수자와 함께 드리는 성찬식"을 집행하고 있으며, 성 정체성 장애를 가진 여성 사제인 앰브로지아 고토 가오리 사제가 그 임무를 맡고 있다.
6. 결론
기독교에서는 전통적으로 동성애를 죄로 여겨왔으나, 현대에는 다양한 관점이 제시되고 있다. 20세기 들어 개신교에서 동성애에 대한 관용이 시작되었으며, 호주 시드니에는 남성 동성애자들을 위한 교회가 세계 최초로 생기기도 했다. 성직자 임명에 있어서도 변화가 있었는데, 1964년 '연합그리스도의 교회(United Church of Christ)'에서 게이를 처음 성직자로 임명하였고, 1977년 영국 성공회에서는 레즈비언을 처음 성직자로 임명하였다. 미국장로교(PCUSA) 역시 2007년 동성애자의 성직을 허용하였다. 2012년 제13회 서울 퀴어문화축제에는 '로뎀나무그늘교회'와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독교 연대', '한국청년기독교연합'(한기연) 등 기독교 단체에서 '성소수자 차별 철폐'를 주장하며 참여하기도 했다.
성경과 동성애에 대한 전통적인 해석은 가부장제와 이성애 규범적 접근 방식을 긍정하고 결혼 안에서 남성과 여성 사이의 질 삽입 성교를 선호했지만, 자위, 구강 성교, 동성애적 성행위 등은 "소돔"으로 분류하며 금지했다. 이러한 행위는 죄로 간주되었으며, 소돔과 고모라 주민들의 행동과 비교되기도 했다. 그러나 초기 기독교에서 LGBT 사람들의 지위는 논쟁의 대상이다.
기독교와 동성애의 역사는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성경 구절의 의미와 맥락에 대한 의견 불일치가 존재한다. 20세기와 21세기에는 레위기 규범,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 바울 서신 구절 등의 해석을 둘러싼 논쟁이 있었다.
2005년, 침례교 목사 알 샤프턴은 대형 교회들이 동성 결혼과 기독교와 낙태에 대한 반대에 집중하며 사회 정의 문제를 무시한다고 비판했다. 2015년, 미국의 신학자 L. 그레고리 존스는 일부 기독교 교회들이 젊은이들을 기독교 신앙에 적절히 참여시키는 데 부족하고, 동성애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