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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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학방법론은 성경적, 역사적, 근현대적 관점에서 신학 연구의 다양한 접근 방식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성경적 신학 방법론은 예수와 사도들의 방법을 따르며, 성경 해석의 원리, 믿음의 유추, 성령의 조명, 기도, 그리스도 중심성을 강조한다. 역사적 신학 방법론은 어거스틴, 안셀무스, 아벨라르, 롬바르드, 보나벤투라, 아퀴나스, 종교개혁자들의 방법론을 다룬다. 근현대 신학 방법론은 피어선, 바빙크, 슐라이어마허, 바르트, 불트만, 틸리히, 맥퀘리, 카프만, 로너간, 린드벡, 밀뱅크 등 다양한 신학자들의 방법론을 소개하며, 특히 한국의 박형룡, 박윤선, 강태국, 김호식 등 개혁신학자들의 신학 방법론을 제시한다.
신학자 안명준 교수는 성경적 신학 방법의 근원적 요소로 다음 몇 가지를 제시한다.[2]
종교개혁 이전 스콜라주의 신학은 신앙과 이성의 조화를 강조했지만, 종교개혁자들은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을 신학의 근본 원리로 삼았다.[2] 마르틴 루터는 성령의 훈련을, 장 칼뱅은 성령의 역사를 강조하며 성경 중심의 신학을 전개했다. 에벨링, 펠리칸, 베스마르아 같은 신학자들은 기독교 신학을 성경 해석의 역사로 보았다.
2. 성경적 신학 방법론
예수와 사도들은 성경 해석의 모범을 보였다. 예수는 구약성경을 인용하고 설명하며 자신의 신학적 활동을 펼쳤고, 사도 바울은 성경에 따라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했으며(1 Corinthians영어|고린도전서|15:1-4),[1] 아볼로는 성경 지식을 바탕으로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변론했다(Acts영어|사도행전|18:28).[1]
2. 1. 예수의 방법
예수께서는 성경과 관련된 지적 활동에 깊이 참여하셨으며, 자신에 대하여 증거하실 때 구약성경을 인용하고 설명하셨다. 이는 신학적 활동을 하셨음을 의미한다.[1] 누가복음 4장 16-21절은 다음과 같다.
16 וַיָּבֹא אֶל־הַנָּצְרַת אֲשֶׁר גֻּדַּל־שָׁם וַיִּכָּנֵס כְּמִשְׁפָּטוֹ בְּיוֹם הַשַׁבָּת אֶל־בֵּית הַכְּנֵסֶת וַיַּעֲמֹד לִקְרֹא׃|
17 וַיִּתֶּן־לוֹ סֵפֶר יְשַׁעְיָהוּ הַנָּבִיא וַיִּפְתַּח אֶת־הַסֵּפֶר וַיִּמְצָא אֶת־הַמָּקוֹם אֲשֶׁר כָּתוּב בּוֹ׃
18 רוּחַ אֲדֹנָי יְהוִה עָלָי יַעַן מָשַׁח יְהוָה אֹתִי לְבַשֵׂר עֲנָוִים שְׁלָחַנִי לַחֲבֹשׁ לְנִשְׁבְּרֵי־לֵב לִקְרֹא לִשְׁבוּיִם דְּרוֹר וְלַאֲסוּרִים פְּקַח־קוֹחַ׃
19 לִקְרֹא שְׁנַת־רָצוֹן לַיהוָה וְיוֹם נָקָם לֵאלֹהֵינוּ לְנַחֵם כָּל־אֲבֵלִים׃
20 וַיִּגְלֹל אֶת־הַסֵּפֶר וַיְשִׁיבֵהוּ אֶל־הַחַזָּן וַיֵּשֵׁב וְעֵינֵי כָל־אֲשֶׁר בְּבֵית־הַכְּנֵסֶת נִשְׂאוֹת אֵלָיו׃
21 וַיָּחֶל לְדַבֵּר אֲלֵיהֶם וַיֹּאמֶר הַיּוֹם נִתְמַלֵּא הַכָּתוּב הַזֶּה בְּאָזְנֵיכֶם׃|나사렛에서 자라나신 예수께서는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 성경을 읽으려고 서셨다.he
17 וַיִּתֶּן־לוֹ סֵפֶר יְשַׁעְיָהוּ הַנָּבִיא וַיִּפְתַּח אֶת־הַסֵּפֶר וַיִּמְצָא אֶת־הַמָּקוֹם אֲשֶׁר כָּתוּב בּוֹ׃|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곳을 찾으셨다.he
18 רוּחַ אֲדֹנָי יְהוִה עָלָי יַעַן מָשַׁח יְהוָה אֹתִי לְבַשֵׂר עֲנָוִים שְׁלָחַנִי לַחֲבֹשׁ לְנִשְׁבְּרֵי־לֵב לִקְרֹא לִשְׁבוּיִם דְּרוֹר וְלַאֲסוּרִים פְּקַח־קוֹחַ׃|주님의 영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he
19 לִקְרֹא שְׁנַת־רָצוֹן לַיהוָה וְיוֹם נָקָם לֵאלֹהֵינוּ לְנַחֵם כָּל־אֲבֵלִים׃|주님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he
20 וַיִּגְלֹל אֶת־הַסֵּפֶר וַיְשִׁיבֵהוּ אֶל־הַחַזָּן וַיֵּשֵׁב וְעֵינֵי כָּל־אֲשֶׁר בְּבֵית־הַכְּנֵסֶת נִשְׂאוֹת אֵלָיו׃|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았다.he
21 וַיָּחֶל לְדַבֵּר אֲלֵיהֶם וַיֹּאמֶר הַיּוֹם נִתְמַלֵּא הַכָּתוּב הַזֶּה בְּאָזְנֵיכֶם׃|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he
16 Καὶ ἦλθεν εἰς Ναζαρά, οὗ ἦν τεθραμμένος, καὶ εἰσῆλθεν κατὰ τὸ εἰωθὸς αὐτῷ ἐν τῇ ἡμέρᾳ τῶν σαββάτων εἰς τὴν συναγωγήν, καὶ ἀνέστη ἀναγνῶναι.|나사렛에 오셔서 자라셨고,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 읽으려고 일어서셨다.el
17 καὶ ἐπεδόθη αὐτῷ βιβλίον τοῦ προφήτου Ἠσαΐου, καὶ ἀναπτύξας τὸ βιβλίον εὗρε τὸν τόπον οὗ ἦν γεγραμμένον·|선지자 이사야의 책을 받으시고, 책을 펴서 기록된 곳을 찾으셨다.el
18 Πνεῦμα Κυρίου ἐπ’ ἐμέ, οὗ εἵνεκεν ἔχρισέν με εὐαγγελίσασθαι πτωχοῖς, ἀπέσταλκέν με, κηρύξαι αἰχμαλώτοις ἄφεσιν καὶ τυφλοῖς ἀνάβλεψιν, ἀποστεῖλαι τεθραυσμένους ἐν ἀφέσει,|주님의 영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선포하며, 억눌린 자들을 자유롭게 하려 하심이라.el
19 κηρύξαι ἐνιαυτὸν Κυρίου δεκτόν.|주님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el
20 καὶ πτύξας τὸ βιβλίον ἀποδοὺς τῷ ὑπηρέτῃ ἐκάθισεν· καὶ πάντων οἱ ὀφθαλμοὶ ἐν τῇ συναγωγῇ ἦσαν ἀτενίζοντες αὐτῷ.|책을 접어 시중드는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모든 사람의 눈이 그에게 고정되었다.el
21 ἤρξατο δὲ λέγειν πρὸς αὐτοὺς ὅτι Σήμερον πεπλήρωται ἡ γραφὴ αὕτη ἐν τοῖς ὠσὶν ὑμῶν.|이에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 귀에 이루어졌느니라.el
요한복음 5장 46절은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성경 구절들은 예수가 직접 성경을 사용한 방법이 신학을 세우는 확실한 모델이며, 모든 신학적 활동이 최종적으로 예수께 이르도록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2. 2. 사도들의 방법
바울은 성경에 따라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했으며(고린도전서 15:1-4)[1], 아볼로는 성경 지식을 바탕으로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변론했다(사도행전 18:28).[1] 바울은 아테네 아레오바고에서 철학자들과 변론하며 자연계시의 부족함을 지적하고,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임을 제시했다.[1] 아볼로는 구약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명했다.[1]
2. 3. 성경 해석의 원리
성경 해석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3. 역사적 신학 방법론
3. 1. 아우구스티누스
어거스틴의 신학방법론은 '''Credo ut intelligam'''(믿음은 찾고 지성은 이해한다)이다. 믿음으로 시작하고 이성으로 이해하는 방식이다. 플라톤주의, 신플라톤주의를 올바르게 활용하여 성경적 신학을 이루었다. 어거스틴의 신학방법론은 져스틴의 방법과 터툴리안의 방법을 결합하고 종합한 것이다. 져스틴은 소크라테스와 플라톤도 기독교인이라고 주장한다. 플라톤과 소크라테스가 기독교인이라는 말은 모든 지식, 지성은 로고스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모세의 지식이든,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지식이든 로고스는 만세 전부터 있었다. 태초부터 계신 로고스가 모든 지식을 파생시켰는데, 그 로고스가 육체로 태어났다는 주장이다. 그 주장에 반기를 든 사람이 터툴리안이다. 그는 '예루살렘과 아테네가 기독교와 무슨 상관이 있느뇨'라고 외쳤다. 이와 같이 어거스틴은 이성적인 관점은 져스틴에게서, 신앙적인 관점은 터툴리안에게서 영향을 받아 변증법적 종합을 통하여 그의 신학방법론을 만들었다.[8]
3. 2. 안셀무스
안셀무스는 초기 스콜라 철학자로서 신앙을 전제하고 이성을 추구(fides quaerens intellectum)한 점에서는 아우구스티누스를 스콜라적으로 계승하였다.[1] 그는 신앙을 바탕으로 이성적 추론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려 했으며, 대표적으로 "존재론적 신 존재 증명"을 제시했다.[1]
"나는 믿는다. 그러므로 나는 이해할 수 있다"라는 말은 캔터베리의 안셈이 그의 책 《프로스로기온》(Proslogion, 1)에서 사용한 유명한 말이다.[1] 이 말은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의 말 "crede, ut intelligas(믿는다면 그러면 여러분들은 이해할 수 있다." Tract. Ev. Jo., 29.6)에 기초한 것이다.[1] 안셈은 "나는 믿기 위하여 이해를 추구하지 않고, 오히려 나는 이해하기 위하여 믿는다(Neque enim quaero intelligere ut credam, sed credo ut intelligam)"라고 하였다.[1] 이 말은 종종 안셈의 유명한 말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 (fides quaerens intellectum)과 관련이 있다.[1]
3. 3. 피에르 아벨라르
피에르 아벨라르는 신학 방법론의 시작을 알린 인물이다. 그는 기독교 고유의 이론을 위해서는 '신성한 교리'(sacra doctrina)라는 별도의 명칭을 붙여서 이교도의 '신학'과 구별했다. 전자는 계시, 후자는 인간의 이성을 활용한 탐구가 주된 인식방법론이었다. 그런데 아벨라르는 기독교에도 신학, 즉 하나님에 대한 합리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는 인간 이성이 제공한 유비의 도움을 받아 신앙의 기초에 관한 글을 썼고, 철학적 근거를 찾으려 했다. 또 하나님의 단일성과 삼위일체에 관해 신학 논문을 썼다. 이해하지 못한 단어를 주절거리는 것은 불필요하며, 또 자신이나 타인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설교하는 일은 어리석은 짓이다."
'긍정과 부정(Sic et Non)'에서 아벨라르는 여러 교부의 주장을 158개 질문으로 목록화했다. 첫 번째 질문은 다음과 같다. "인간의 믿음은 이성을 통해 완성되지 않는가? 아니면 그 반대인가?" 여기서 볼 수 있듯이, 각 질문은 상반된 두 주장을 붙여놓은 것이다. 비록 두 주장 모두 문헌적 근거는 있지만, 둘 다 참일 수는 없다. 하나는 취하고 하나는 버리는 비판 작업이 필요하다. 그 비판적 탐구과정은 논리학에 근거해야 한다. 바로 이것이 아벨라르가 생각한 기독교 신학이다.
3. 4. 롬바르드
피에르 아벨라르의 방법과 유사하게, 롬바르드는 『명제집(Libri Quatuor Sententiarum)』에서 성경, 교부 등의 글을 엮어 신학 교재를 만들었다. 그는 이성과 변증법, 논리 등을 사용하여 충돌하는 두 권위 사이를 조정하고자 하였다. 그의 목표는 자신의 새로운 생각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확립된 권위에 근거하여 진리를 확정하는 것이었다.[9] 롬바르드는 필리프 멜란히톤의 『신학총론』이전까지 신학의 주교재로 사용된 『명제집』에서 신앙을 세 단계로 구분했는데,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이 참임을 믿는 것, 둘째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믿는 것, 셋째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그는 현재 로마가톨릭의 표준이 된 7성례를 최초로 작성한 사람으로 1439년의 플로렌스 종교회의(the Council of Florence)에서 정통으로 인정되었다.[9]
3. 5. 보나벤투라
보나벤투라(1221년 - 1274년 7월 15일)는 아퀴나스와 동시대에 활동했으며, 아퀴나스보다 더 직관적, 신비적이고 경험적인 신학적 접근을 중시했다. 성경과 신앙의 전통을 중시하며 기도와 묵상을 통하여 성경의 가르침을 깨달았다. 신앙과 이성의 조화, 영혼이 하나님께 상승하는 여정을 강조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강조하였다.
3. 6. 토마스 아퀴나스
토마스 아퀴나스(이탈리아어: Tommaso d'Aquino, 1224년/1225년? ~ 1274년 3월 7일)는 스콜라주의를 대표하는 신학자이다.[1] 그의 저서 『신학대전(Summa Theologiae)은 기독교 신학과 철학의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스콜라주의 신학 방법론의 정수를 보여준다.[1] 아퀴나스는 자연적 이성(자연계의 원리)과 초자연적 계시(성경과 신앙의 진리)를 결합하여, 신앙의 진리를 철학적으로 증명하려 했다.[1] 그는 로마 가톨릭 신학을 체계화했다.[1]
3. 7. 종교개혁자들
종교개혁자들은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을 신학의 원리로 삼고,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에벨링, 펠리칸, 베스마르아 같은 신학자들은 기독교 신학을 성경 해석의 역사라고 보았다. 마르틴 루터는 신학이 성령의 훈련이라고 보았으며, 장 칼뱅은 성령의 신학자로 불릴 만큼 성령을 강조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종교개혁자들은 성경에 기초하여 신학을 전개하였다.
3. 7. 1. 마르틴 루터
마르틴 루터는 스콜라주의 신학이 신앙과 이성의 조화를 강조한 것에 맞서, 성경 중심주의(Sola Scriptura), 이신칭의(Sola Fide), 만인제사장, 오직 은혜, 그리고 십자가 신학 등을 강조했다.
마르틴 루터의 신학은 다음과 같다.3. 7. 2. 장 칼뱅
장 칼뱅은 성령의 내적 증거를 통해 성경의 기원이 신적이라는 사실을 믿게 된다고 말한다.[15] 칼뱅은 성경 해석에서 성령의 역사를 매우 강조하며, 중생하기 이전의 인간 이성은 성경을 분명히 이해할 수 없다고 본다.[15] 또한 복음을 깨닫는 것은 이성이나 명석함이 아니라 오직 믿음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한다.[15]
칼뱅은 성경 해석이 성령의 조명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제시한다.[15]
4. 근현대 신학 방법론
근현대 신학은 다양한 철학 사조의 영향을 받아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며 발전해왔다. 주요 흐름은 다음과 같다.
- 정통주의 신학: 종교개혁 신학의 전통을 계승한다. 헤르만 바빙크는 성경, 신조, 기독교적 의식의 3요소를 종합하는 방법을 사용했다.[23]
- 자유주의 신학: 프리드리히 슐라이에르마허의 영향으로 인간의 경험과 감정을 중시한다.[17]
- 신 정통주의 신학: 칼 바르트의 변증법적 신학을 통해 신의 초월성과 그리스도 중심적 신학을 강조한다.[18]
- 해석학적 신학: 게르하르트 에벨링과 데이비드 트레이시 등이 성경 해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에큐메니칼 신학: 한스 큉 등이 교회 일치 운동을 추구한다.
- 포스트모던 신학: 과정신학, 해방신학, 포스트모더니즘 등 다양한 사조를 포함한다.
- 후기 자유주의 신학 (이야기 신학): 조지 린드벡 등이 성경을 이야기적으로 제시한다.[20]
아서 태펀 피어선은 베이컨의 귀납법을 통해 성경을 분석하고 종합하는 방법을 사용했다.[16] 아브라함 카이퍼, 헤르만 바빙크, 루이스 베르코프 등은 칼빈의 정통을 계승하는 현대 정통 개혁신학자이다. 칼 바르트, 에밀 브루너 등은 좀 더 폭넓은 신학을 전개했다.
4. 1. 근대 미국의 신학자들
이전 출력에서는 원본 소스(source)가 비어있어 내용을 작성할 수 없다고 답변드렸습니다. 하지만, 하위 섹션의 내용을 참고하여 '근대 미국의 신학자들' 섹션에 대한 내용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아서 태펀 피어선(A. T. 피어선, 1837-1911)은 베이컨의 귀납법적 방법을 통해 성경을 분석하고 종합하여 자신의 신학적 방법론을 만들었다.[16] 그는 성경을 바르게 연구하는 것을 평생의 과제로 삼았으며, 성경이 말하는 것을 그대로 따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16] 피어선은 베이컨의 경험주의적 귀납법을 기초로 자신의 논리적 체계를 구축했다.[16] 그는 관찰, 분석, 입증을 통해 이론을 유추하는 베이컨의 방식을 따라 성경을 이해하고, '신학적 철학'이라는 독특한 연구 방법을 제시했다.[16] 피어선에게 철학적 신학은 성경 자체가 진리를 증거하며, 모든 것을 성경에 맞춰 검증하여 성경과 일치하고 조화를 이루는 방법이었다.[16] 그는 성경을 왜곡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철저히 분석하여 참된 진리를 증거하고자 노력했다.[16]
4. 1. 1. 아더 태펀 피어선
A.T. 피어선(아서 태펀 피어선, 1837-1911)은 베이컨의 귀납법적 방법을 통하여 성경을 분석하고 종합하여 자신의 신학적 방법으로서 신학적 철학을 만들었다.[16] 피어선은 성경을 바르게 연구하는 것을 자기의 신학 연구에 평생의 과제로 삼았다.[16] 신학을 올바르게 탐구한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성경이 말하는 것을 말하게 하는 것이었다.[16] 그는 자신의 방법의 기초가 될 수 있는 논리적 체계를 찾았는데 그것이 바로 베이컨의 경험주의적 귀납법적 논증 방법이었다.[16] 베이컨이 주장한 관찰과 분석, 그리고 입증을 통하여 이론을 유출하듯 피어선 역시 이런 방식을 통하여 신학적 철학이라는 그의 독특한 신학 연구 방법론을 만들었다.[16] 이런 신학 방법을 통하여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는 그의 신학의 목적을 이루게 되었다.[16] 철학적 신학이란 성경 그 자체(ipso facto)가 진리를 증거하고 모든 것들을 성경에 맞추어서 검증하여 성경적 일치와 조화를 이루는 성경신학적 방법이다.[16] 신학의 탐구는 성경을 왜곡하지 않고 정직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오류가 없는 성경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참된 성경의 진리를 증거하는 목적에 도전을 주었다.[16] 성경의 하나님을 왜곡 없이 사실 그대로 보여주고 성경은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참된 진리를 증거하는 그의 신학적 철학과 성경신학적 방법이야말로 피어선의 신학을 가장 가치 있는 공헌이다.[16]4. 2. 정통주의 신학자들
정통주의 신학자들은 종교개혁 신학의 전통을 이어받아 성경의 권위와 정통 교리를 강조했다.4. 2. 1. 헤르만 바빙크
헤르만 바빙크는 종합적인 방법(Synthetic Method)을 사용하였다. 바빙크는 신학의 세 가지 원리, 즉 존재의 원리인 하나님, 외적 인식의 원리인 성경, 내적 인식의 원리인 성령 혹은 믿음을 삼위일체론적-기독론적으로 파악하고, 그 관점에서 계시와 은총, 영감을 다루었다.[23]그는 교의학의 방법(Methode der Dogmatiek)에 관하여 성경(de Heilige Schrift), 신조(de belijdenis der kerk), 그리고 기독교적 의식(het Christelkk bewustzijn)의 3요소를 제시했다. 바빙크는 계시인 성경이 신학 방법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어야 하며, 이 세 요소가 종합적인 방법으로 상호 밀접하게 관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종합적인 방법은 신학적 방법 혹은 권위의 방법으로도 불리며, 성경에 나타난 신적인 자기 계시로부터 신학을 도출하는 방법이다.[23]
4. 3. 현대 신학자들
현대 신학은 다양한 철학 사조의 영향을 받아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며 발전해왔다. 주요 흐름은 다음과 같다:- 정통주의 신학: 종교개혁 신학의 전통을 계승한다.
- 자유주의 신학: 프리드리히 슐라이에르마허의 영향으로 인간의 경험과 감정을 중시한다.
- 신 정통주의 신학: 칼 바르트의 변증법적 신학을 통해 신의 초월성과 그리스도 중심적 신학을 강조한다.
- 해석학적 신학: 게르하르트 에벨링과 데이비드 트레이시 등의 학자들이 주도하며, 성경 해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에큐메니칼 신학: 한스 큉과 같은 학자들이 주도하며, 교회 일치 운동을 추구한다.
- 포스트모던 신학: 과정신학 (존 캅, 데이비드 그리핀), 해방신학 (하비 콕스, 존 도미니크 크로산), 포스트모더니즘 (마크 C. 테일러, 존 D. 카푸토) 등 다양한 사조를 포함한다.
- 후기 자유주의 신학 (이야기 신학): 조지 린드벡을 중심으로 한스 프라이, 스탠리 하우어워스 등이 주도하며, 성경을 이야기적으로 제시하는 것을 강조한다.
아브라함 카이퍼, 헤르만 바빙크, 루이스 베르코프, 벌콥, 앤서니 후크마, 코닐리어스 반틸, 존 머레이 등은 현대 정통 개혁신학자로, 칼빈의 정통을 계승한다. 칼 바르트, 에밀 브루너, 오토 웨버, 위르겐 몰트만 등은 좀 더 폭넓은 신학을 전개하는 학자들이다.
4. 3. 1. 프리드리히 슐라이에르마허
프리드리히 슐라이에르마허는 자유주의 신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인간의 체험과 감정을 신학의 방법으로 사용했다.[17]4. 3. 2. 칼 바르트
칼 바르트는 초기에는 키에르케고르의 역설 개념에 영향을 받아 변증법적 신학을, 후기에는 말씀의 신학을 강조했다. 변증법적 신학은 모순(역설)을 통해 사상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소크라테스의 반어법과 같이 무지를 드러내 참된 진리를 깨닫게 한다.[17]바르트는 루터와 칼빈의 전통적 구분법(원형/모형) 대신, 칸트의 현상적(phenomenal)/본체적(noumenal) 구분을 따랐다.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와 대립했지만, 그의 주관적인 관점을 수용하여 성경을 객관적인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실존적으로 만나는(existential encounter) 가능성으로 보았다.[18]
그의 기독론 중심적 방법(Christo-centric methodology)은 영원한 선택 교리를 거부하는 데서 나타나며, 이는 어거스틴-칼빈주의에서 벗어난 보편구원론적 견해로 평가받는다. 바르트는 성경 전체를 그리스도의 언약 안에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코닐리어스 반틸은 이것이 삼위일체의 하나님 중심이 아닌 성자 하나님인 예수 그리스도만을 중심으로 보게 되는 부적절한 강조라고 비판했다.[19]
4. 3. 3. 루돌프 불트만
루돌프 불트만은 비신화화 방법을 통해 성경의 신화적 요소를 제거하고 실존주의 철학에 의한 해석을 시도했다.[17] 불트만은 현대인들이 신화적 용어 때문에 성서와 성서에 나오는 이야기에 나타나는 고유한 구원의 메시지를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했다.[17] 그는 그리스도의 구원을 현대적이고 철학적이며 심리학적이고 과학적인 언어로 다시 써야 현대인들이 신화적인 용어가 더 이상 전달하지 못하는 진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다.[17] 그래서 불트만은 그의 신학적 저술에서 기독교 메시지의 신화적인 표현을 새롭고 실존적인 해석으로 교체시키려고 시도하였다.[17]불트만은 종교사학파의 연구 방법을 배우고 마르틴 디벨리우스와 함께 공관복음서의 양식사적 연구를 추진하여 극단적인 회의론으로까지 발전시켰는데, 1941년에는 요한복음서에 양식비평을 적용하였다.[17] 이 학술논문은 당시 상당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고, 역사적 예수 연구에서 하나의 이정표가 되었다.[17] 같은 해에 이루어진 그의 신약성서와 신화 강의는 신약성서의 메시지를 비신화화하는 문제를 다루었다.[17] 비신화화의 문제는 해석자들에게 전통적인 신학을 마르틴 하이데거와 불트만의 동료가 지닌 철학으로 대체할 것을 요청했다.[17] 그것은 현대의 독자들이 예수가 가르친 메시지의 실재에 접근 가능하게 하려는 노력이었다.[17]
일부 학자들은 불트만처럼 복음서 이야기의 역사적인 신뢰도를 의심하는 극단적인 회의주의를 비판한다.[17]
4. 3. 4. 폴 틸리히
폴 틸리히는 상관의 방법을 사용해 신학을 설명한다. 이 방법은 현재 상황에서 이성이 질문하고 계시가 답변하는 방식이다.[17] 틸리히의 상호관계 방법은 기독교 신앙의 내용을 실존적으로 질문하고, 이에 대해 신학적으로 대답하여 서로 상호 의존시키는 것이다. 이는 신의 대답으로부터 출발하는 칼 바르트와는 달리 인간의 물음에서 출발한다.[17] 틸리히는 인간이 문화적 형식들 속에서 자신을 가장 잘 드러낸다고 믿었기 때문에, 인간 문화의 광범위한 영역을 탐구했다. 그는 인간이 문화적 형식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과 자신의 이해, 관심 및 불안들을 표현한다고 보았다. 그에게 있어서 문화는 종교의 형식이다.[17]틸리히는 『조직신학』 제1권에서 신학의 목적을 변증적인 관점에서 기술하고, 철학과의 지속적인 상관관계 속에서 수행된 신학적 체계의 방법과 구조를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신학의 과제는 그리스도 예수 상에 나타난 진리의 영원한 기준과, 개인과 공동체의 변화하는 경험들 곧 실재를 인식함에 있어 다양한 질문들과 범주들 사이를 중재하는 것이다.[17]
허호익 교수는 틸리히의 신학 방법론으로서 상관의 방법을 학술적으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틸리히는 상황 속에 포함된 문제들과 메시지 속에 포함된 질문들을 상호 관련시킨다. 그것은 문제와 답변, 상황과 메시지, 인간 실존과 신적인 자기 계시를 상호 관계시키는 것이다. 틸리히는 신과 인간의 관계를 상호 의존적인 관계로 보기에, 일방적으로 신을 인간에 관계시키거나 의존시키지 않으며 또한 인간을 신에 의존시키거나 관계시키지 않는다. 실존적 질문이 신학에 의해 형성된 계시적 진리를 위한 근거가 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한 인간은 자신의 곤경의 분석을 통해 하나님의 자기 계시를 끄집어 낼 수도 없고, 또한 인간은 자기 자신이 질문하지 않은 질문에 대해서는 해답을 받을 수 없다고 한다. 따라서 틸리히는 하나님과 인간 관계에 대한 자연주의적 설명이나 초자연주의적 이해를 모두 배격한다고 한다. 이 신인 관계의 상관성의 인식론적 측면을 상징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대답과 인간의 질문’ 사이의 상관 관계로 설명된다. 존재하는 인간은 이 질문에 주어진 해답의 충격 아래 그 자신이 존재하고 사는 질문을 묻는다. 계시는 항상 질문될 것이고 이미 질문된 질문에 대한 해답이다. 이러한 대답과 질문은 구체적으로 기독교의 메시지와 인간의 실존적 상황에 대한 상징적 표현이다. 따라서 메시지와 상황은 상관관계를 가지며 대답과 질문의 관계는 실존적이다. 이 대답은 내용적으로 계시 사건에 의존하고 형식적으론 질문의 구조에 의존한다. 따라서 기독교의 진리가 시대적 상황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악마적 절대주의’에 빠져 그 호소력을 상실하고, 반면에 진리를 희생시켜며 상황에 순응할 경우에는 ‘공허한 상대주의’에 빠져 세속주의로 넘어가게 된다고 하였다.[17]
틸리히는 ‘상관’이란 용어를 세 가지 의미로 사용한다. 상이한 여러 데이터의 상응성, 개념들의 논리적 상호 의존성, 구조적인 전체 속에서 사물들과 사건들의 참다운 상호 의존성이 ‘상관’이란 의미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신학에서 이러한 ‘상관’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종교적 지식, 종교적 경험 안에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하나님과 세계에 관한 진술을 결정하는 데에 적용되어 사용된다. 그것은 상징과 상징되는 것, 유한한 인간과 무한한 하나님, 궁극적 관심과 궁극적 관심을 주는 것 사이의 논리적이고 실제적 의미로써 상관관계를 맺는 데에 그 의미를 가진다.[17]
틸리히는 상관 관계의 근거와 ‘상관’의 의미를 설명한 후, 기독교 신학이 기독교 신앙과 인간의 실존을 관계시키는데 있어 잘못된 방법 세 가지를 지적하고 이를 거부한다. 틸리히의 이러한 상관의 방법은 다음의 세 가지 방법의 오류를 피하면서 극복한다고 말한다.[17]
- 첫째, 초자연주의적인 방법이다. 초자연주의에는 기독교 메시지를 외부로부터 들어온 것으로 보기 때문에 조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계시된 말씀"에 대한 조율이 결핍된 "말씀의 계시"는 인간과는 무관할 뿐이다.[17]
- 둘째, 자연주의적 방법이다. 자연주의적 인간론적 방법은 기독교 메시지를 인간의 자연적 상태에서 추론한다. “계시된 말씀"이 “말씀의 계시"로 뒤바뀔 때 결국 하나님은 인간으로부터 영원히 추방당하게 된다. 틸리히에 있어서 초자연은 숨겨진 자연이며, 자연은 나타난 초자연이다. 그는 ‘상호 관계의 방법’이라는 묘(妙)를 통하여, 실존의 분석에서 자연신학을 해명하고, 실존에 내포된 질문에 주어진 대답으로 초자연 신학을 해명한다. 이렇게 하여 자연주의와 초자연주의 사이의 괴리는 상관의 방법을 통하여 극복된다.[17]
- 셋째, 이원론적 방법이다. 이원론적 방법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무한한 거리를 인정하면서도 둘 사이의 궁극적 관계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방법은 인간 자신의 노력이나 자연 계시를 통해 알 수 있다고 함으로써 결국은 질문의 형태 속에서 대답을 끄집어낸다. "계시된 말씀"과 "말씀의 계시"는 결코 만날 수 없다는 자연신학적인 파토스는 결국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영원한 평행선만을 남기게 된다.[17]
이러한 세 가지 오류의 지적을 통해서 틸리히는 다시 한번 상관관계의 방법이 질문에서 대답을 추론하거나, 대답에서 질문을 연역하지 않는 질문과 대답을 ‘상관’시키는 제4의 방법을 강조하고 있다.[17]
4. 3. 5. 존 맥퀘리
존 맥퀘리는 현상학적 접근 방법을 사용하여 신학을 전개했다. 그는 서술, 해석, 적용의 단계를 통해 신학을 체계화했다.[17]- 서술: 현상학적 접근 방식으로, 현대 체험의 다양성을 세계의 개념 안에서 통합한다. 오늘날 사람들에게 의미 있고 관련 있는 인류학적, 우주적인 인식을 포함한다.
- 해석: 현대인을 위한 해석이 필요하다.
- 적용: 믿음의 공동체의 삶에 적용한다.
4. 3. 6. 고든 카프만
고든 카프만(Kaufman)은 상상적 건설을 통해 현대 체험과 하나님의 개념을 연결하는 신학 방법론을 제시했다.[17]- 현상적인 서술: 현대 체험의 다양성을 세계의 개념 안에서 모아야 한다.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상관이 되고 의미가 있는 인류학적, 우주적인 인식을 포함한다.
- 상상과 건설적인 생각을 통한 하나님의 이미지/개념을 소개한다.
- 현대 체험은 하나님의 관점에 의해서 이해되어야 한다. 즉, 신학적으로 이해해야 한다.[17]
4. 3. 7. 버나드 로너간
버나드 로너간은 변화하는 복잡한 세계 속에서 신학을 이해하고 탐구하는 체계적인 접근법을 제안했다. 그의 저서 "Method in Theology 1972"에서 로너간은 종교적 체험, 역사적 맥락, 철학적 분석, 지적 탐구 등의 다양한 요소를 통합하는 방법론을 주장한다.[17] 그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대 학문의 방법을 넘어, 인간 의식의 역동성 안에서 진정성의 근거를 찾으며 보편적 학문의 방법론을 확립하고자 했다.[17]하지만 그의 신학 방법론은 너무 일반적이어서 모든 과학에 적용될 수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신학의 방법론이라기보다는 과학의 일반적인 방법론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또한 지나치게 경험에 의존한다는 지적도 있다.[17]
4. 3. 8. 조지 린드벡
조지 린드벡은 문화-언어적 접근 방식을 통해 종교를 문화나 언어로, 교리를 문법으로 이해할 것을 제안했다. 이러한 신학적 입장은 후기 자유주의 신학(Postliberal theology)으로 분류된다.[20] 1984년에 출판된 《교리의 본질》(Nature of Doctrine: Religion and Theology in a Postliberal Age)에서 린드벡은 종교적 진리를 개인의 경험으로 규정하는 근대 자유주의 개신교 사상을 거부하고, 신앙공동체의 신조와 실천을 종교 이해의 기초로 삼는 문화-언어적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린드벡은 종교를 절대적 규범이 아닌 문화나 언어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인간이 언어를 배우듯 종교에도 문화-언어적으로 친숙해진다는 것이다. 또한 교리를 진리가 아닌 문법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린드벡에 따르면, 여러 종교는 언어에 좋고 나쁨이나 옳고 그름이 없는 것처럼 나름대로의 체계 안에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종교와 교리를 문법적으로 이해하면 종교 간의 다툼과 충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린드벡의 접근법은 종교 간의 화해를 가능하게 하고, 실행성을 강조하며, 성경을 권위 있는 신학적 텍스트로 삼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텍스트 자체보다는 교회의 해석에 더 큰 비중을 두었고, 진리를 내적 일관성으로 격하시켰으며, 모든 종교를 동일한 가치로 보는 극단적 상대주의와 언어가 종교생활에 필수적이라는 엘리트주의를 조장했다는 비판도 받는다.[20]
4. 3. 9. 앨러스터 존 밀뱅크
앨러스터 존 밀뱅크는 급진 정통주의를 창시하여 현대주의 철학의 패러다임을 거부하고 포스트모던 철학을 사용하는 기독교 신학을 제시했다.[17] 그는 영국 성공회 신학자이며, 노팅엄 대학교의 신학, 종교학, 정치학 및 윤리학 교수이다. 밀뱅크는 버지니아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랭커스터 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래스퍼브리카 싱크탱크 위원회의 회장이다. 그는 종교와 정치에서 세계적인 관심을 얻은 급진 정통주의 운동의 창설자로 잘 알려져 있다.[17]4. 4. 현대 개혁신학자들
(이전 출력이 비어있었으므로, 수정할 내용이 없습니다. 원본 소스가 제공되면 다시 시도해주세요.)5. 한국의 개혁신학자들의 신학 방법론
한국 개신교회의 특수한 상황과 신학적 전통을 반영하여 성경 중심의 신학이 발전하였다. 주요 개혁신학자들의 신학 방법론은 다음과 같다.
- 박형룡: 성경을 신학의 원리로 보았으며, 칼빈주의 변증법과 역사적 정통주의 신학 방법을 사용했다.[1]
- 박윤선: 계시 의존적 인식론을 주장하며, 철저하게 성경 계시에 따라 신학을 사고하는 방식을 강조한다. 성경의 진리가 경험보다 선행되며, 경험은 성경에 의해 해석되어야 한다고 보았다.[1]
- 강태국: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소요리 문답을 중시하는 개혁주의 신학 방법과 함께, 오직 성서에 따르는 신학 방법을 강조하였다.[25]
- 김호식: 신학 사상의 근본은 성서이며, 성서는 객관적으로 문자화된 하나님의 계시라고 보았다. 또한 신학 사상의 틀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절대 주권주의이며, 신학 사상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완성된 십자가의 역사로 복음이라고 강조하였다.[26]
5. 1. 박형룡
박형룡은 성경을 신학의 원리로 보았으며, 칼빈주의 변증법과 역사적 정통주의 신학 방법을 사용했다.[1]5. 2. 박윤선
박윤선은 계시 의존적 인식론 혹은 계시의존사색을 주장하며, 철저하게 성경 계시에 따라 신학을 사고하는 방식을 강조한다. 그는 성경의 진리가 경험보다 선행되며, 경험은 성경에 의해 해석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또한 성경은 그 자체로 권위를 가진다고 주장했다. 반틸의 인식론은 이러한 관점 때문에 권위주의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박윤선은 하나님의 계시는 항상 권위주의적임을 강조하며 비판을 두려워하지 않았다.[1]박윤선은 저서 《성경과 신학》에서 신학자의 정체성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첫째, 신학자는 성경을 해석하는 자이며, 성경의 원리에 따라 성경을 해석해야 한다. 신학은 성경을 교리적으로 사색하는 신앙적 학문이므로, 신학의 근거와 규준(規準)은 오직 성경뿐이다. 둘째, 신학자는 성경 계시에 순응하는 자이며, 순 타율주의(純他律主義)에 따라 말해야 한다. 신학자는 '내가 말한다'는 위치가 아니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이라고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받드는 위치에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따라 하나님의 사고를 사색하는 계시의존사색만이 신학자가 지켜야 할 궤도이다.[1]
5. 3. 강태국
강태국 박사의 신학에 대해 제자인 박태수 교수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25]- 하나님의 절대주권 사상
- 성서적 근본주의에 근거한 신학 방법 - 오직 성서에 따르는 신학 방법
- 개혁주의 신학 방법 -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소요리 문답 중시
-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드러내는 신학
5. 4. 김호식
유정선 교수는 김호식의 신학과 신학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김호식에게 신학은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실천되어야 하는 행동 강령이었다. 이러한 신념하에 김호식은 신·구약 성서를 기반으로 그의 조직신학 체계를 수립하고 이를 가르치는 교육에 전념하였다.[26]김호식의 신학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신학 사상의 근본은 성서이다. 성서는 객관적으로 문자화된 하나님의 계시이다. 급변하는 문명에 휩쓸려 변질되어 가는 기독교 신학과 교리를 성경으로 돌아가 재정리하여 갱신하여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2. 신학 사상의 틀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절대 주권주의이다. 타락 전 예정설의 경우 칼뱅 사상을 따른다.
3. 신학 사상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완성된 십자가의 역사로 복음이다.
4. 신학 사상의 특징은 초교파 독립교회주의이다.
5. 신학 사상의 특징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연관된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주의이다. 일반 종말론을 다룸에 있어 김호식은 문법적 역사적 해석 방법을 일관되게 취하면서 종말론 체계를 수립하였다. "천년왕국이란 시간적 개념이라기보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의미하는 기독론적 술어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였다.
6. 신학 사상의 성격은 개신교 보수정통주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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