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와 초콜릿 공장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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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로알드 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2005년 미국의 판타지 영화이다.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 견학 기회를 얻기 위해 황금 티켓을 찾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윌리 웡카 역은 조니 뎁이, 찰리 버킷 역은 프레디 하이모어가 맡았다. 팀 버튼이 감독하고, 존 어거스트가 각본을 썼다. 영화는 개봉 당시 평론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시각적인 연출과 조니 뎁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있었다. 아카데미 의상 디자인상 등 여러 상을 수상하거나 후보로 지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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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 (영화) - [영화]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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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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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팀 버튼 |
프로듀서 | 브래드 그레이 리처드 D. 자눅 |
각본 | 존 오거스트 |
원작 | 로알드 달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 |
주연 | 조니 뎁 프레디 하이모어 데이비드 켈리 헬레나 본햄 카터 노아 테일러 미시 파일 제임스 폭스 딥 로이 크리스토퍼 리 |
음악 | 대니 엘프만 |
촬영 | 필리프 루슬로 |
편집 | 크리스 레벤존 |
제작사 | 빌리지 로드쇼 픽처스 자눅 컴퍼니 플랜 B 엔터테인먼트 테오발트 필름 프로덕션 팀 버튼 프로덕션스 |
배급사 |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 |
개봉일 | 그라우만스 차이니즈 극장: 2005년 7월 10일 미국: 2005년 7월 15일 영국: 2005년 7월 29일 일본: 2005년 9월 10일 |
상영 시간 | 115분 |
제작 국가 | 미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
언어 | 영어 |
제작비 | 1억 5천만 달러 |
흥행 수입 | 4억 7580만 달러 |
추가 정보 | |
관련 작품 |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 (1971년 영화) |
2. 줄거리
찰리 버켓은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 근처에 사는 가난하지만 마음씨 착한 소년이다. 그의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조부모 네 명이 있다. 윌리 웡카는 과거 산업 스파이로 인해 공장 문을 닫고 조부 조를 포함한 모든 직원을 해고한 뒤 오랫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편, 찰리의 아버지 또한 최근 치약 공장에서 일자리를 잃게 된다.
어느 날, 웡카는 전 세계에 판매되는 웡카 초콜릿 바 중 다섯 개에 황금 티켓을 숨겨두었으며, 이를 찾은 어린이에게 공장 견학과 평생 초콜릿 제공, 그리고 특별한 우승 상품을 약속한다는 발표를 한다. 이 소식에 웡카 초콜릿 판매량은 급증한다. 첫 네 개의 티켓은 탐욕스러운 소년 '''어거스터스 글룹''', 부잣집의 버릇없는 소녀 '''베루카 솔트''', 승부욕 강하고 껌을 끊임없이 씹는 소녀 '''바이올렛 보레가드''', 텔레비전과 비디오 게임에 중독된 폭력적인 소년 '''마이크 티비'''에게 돌아간다.
찰리는 두 번의 시도에도 티켓을 찾지 못하지만, 길에서 주운 돈으로 산 세 번째 초콜릿 바에서 마지막 황금 티켓을 발견한다. 이는 마지막 티켓이 러시아에서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위조로 밝혀진 직후였다. 주변 사람들은 찰리에게 티켓을 팔라고 유혹하지만, 가게 주인은 절대 팔지 말라고 조언한다. 찰리는 집으로 돌아와 처음에는 가족을 위해 티켓을 팔려고 고민하지만, 조지 할아버지의 격려로 티켓을 간직하기로 결심하고 조부 조와 함께 공장 견학에 나선다.
공장 문 앞에서 웡카는 다섯 아이와 보호자들을 맞이하고 신비로운 공장 내부로 안내한다. 견학 과정에서 아이들은 각자의 결함으로 인해 웡카의 경고를 무시하고 위험한 행동을 하다가 하나씩 탈락한다. 어거스터스는 초콜릿 강에 빠지고, 바이올렛은 실험 중인 껌을 씹고 몸이 부풀어 오르며, 베루카는 다람쥐들에게 불량 호두로 분류되어 쓰레기 처리장으로 떨어지고, 마이크는 자신을 전송하는 장치에 들어갔다가 몸이 작아진다. 아이들이 탈락할 때마다 공장의 일꾼인 움파룸파들이 나타나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는 노래를 부른다. 한편, 웡카는 견학 도중 어린 시절 치과의사였던 아버지 윌버가 사탕을 엄격히 금지했던 기억과, 몰래 사탕을 맛본 후 초콜릿에 빠져 집을 나섰던 과거를 떠올린다. 나중에 돌아왔을 때 아버지와 집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태였다.
결국 마지막까지 남은 찰리에게 웡카는 자신이 은퇴를 앞두고 있으며, 공장을 물려줄 후계자를 찾기 위해 황금 티켓 이벤트를 계획했음을 밝힌다. 웡카는 찰리에게 자신의 후계자가 되어 공장에서 함께 살 것을 제안하지만, 유일한 조건으로 가족을 두고 와야 한다고 말한다. 찰리는 가족이 세상 무엇보다 소중하다며 웡카의 제안을 거절한다.
찰리의 거절 이후 웡카는 깊은 실의에 빠지고, 그의 초콜릿 사업은 내리막길을 걷는다. 찰리의 조언으로 웡카는 용기를 내어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아버지 윌버를 찾아간다. 윌버의 진료실에서 웡카는 아버지가 자신의 성공을 자랑스러워하며 관련 기사를 모두 스크랩해두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감동적으로 화해한다.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은 웡카는 다시 찰리에게 찾아가 조건을 바꿔, 찰리의 가족 모두가 함께 공장으로 이사 와 살 것을 제안하고, 찰리와 버켓 가족은 이를 받아들여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
3. 등장인물
기타 출연진으로는 애덤 고들리가 티비 씨 역을, 프란치스카 트뢰그너가 글룹 부인 역을 맡았다. 나머지 네 명의 황금 티켓 당첨자인 바이올렛 보레가드, 베루카 솔트, 마이크 티비, 아우구스투스 글룹은 각각 안나소피아 롭, 줄리아 윈터, 조던 프라이, 필립 위그라츠가 연기했다. 블레어 던롭은 어린 시절의 윌리 웡카 역을 맡았다. 찰리의 나머지 조부모인 조지나 할머니, 조세핀 할머니, 조지 할아버지는 각각 리즈 스미스, 에일린 에셀, 데이비드 모리스가 연기했다. 니틴 가나트라와 셸리 콘은 폰디셰리 왕자와 왕자비 역으로 출연하며, 제프리 홀더가 영화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3. 1. 주요 인물
3. 2. 버켓 가족
프레디 하이모어가 연기한 '''찰리 버킷'''은 영화의 주인공이다. 웡카 공장 근처의 가난한 집에서 조부모 네 명과 부모님과 함께 살지만,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고 착한 소년이다.[20] 그는 윌리 웡카를 동경하며, 아버지가 근무하는 공장에서 나오는 치약 뚜껑으로 공장 모형을 만들기도 한다.[208] 매년 생일에만 초콜릿을 받지만, 그마저도 가족과 나누어 먹는다. 우연히 주운 돈으로 산 세 번째 웡카 초콜릿 바에서 황금 티켓을 발견하여 공장 견학에 초대된다.[209] 마지막까지 남은 유일한 아이가 되어 웡카로부터 공장을 물려받으라는 제안을 받지만, "가족을 버려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이를 거절한다. 이후 웡카가 아버지와 화해하도록 돕고, 결국 가족과 함께 공장을 운영하게 된다.
노아 테일러가 연기한 '''버킷 씨'''는 찰리의 아버지이자 버킷 가족의 유일한 가장이다. 처음에는 지역 치약 공장에서 일했으나,[211] 초콜릿 판매 증가로 인한 치약 수요 증대로 공장이 기계화되면서 구조조정을 당한다. 하지만 후에 공장에 도입된 기계의 수리공으로 복직하여 수입이 크게 늘어난다. 워너 브라더스 측에서는 당초 버킷 씨 캐릭터를 삭제하고 웡카를 찰리의 이상적인 아버지상으로 만들려 했으나, 팀 버튼 감독은 웡카가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며 버킷 씨 캐릭터를 유지했다.[27][20] 영화 마지막에는 웡카를 가족의 일원으로 따뜻하게 맞이한다.
헬레나 본햄 카터가 연기한 '''버킷 부인'''은 찰리의 어머니이다. 네 명의 노인을 간호하고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매일 양배추 수프를 끓이는 등 어려운 살림을 꾸려나간다. 하지만 "식사 중에는 일 이야기를 금지"하는 규칙을 세우고, 남편이 실직했을 때 "그럼 양배추 수프를 더 묽게 하면 된다"며 긍정적으로 격려하는 등 현모양처의 모습을 보인다. 이 규칙은 형편이 나아진 후에도 지켜진다.
데이비드 켈리가 연기한 '''조 할아버지'''는 찰리의 외할아버지로, 찰리의 공장 견학에 동행한다. 과거 웡카 공장에서 일했지만 해고된 경험이 있다.[210] 찰리의 조부모 중 가장 나이가 많은 96세(원작 기준)이며, 웡카 공장을 다시 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다. 찰리가 황금 티켓을 뽑자 크게 기뻐하며 침대에서 일어나 춤을 추고 동행자로 나선다.
찰리의 다른 조부모로는 외할머니 '''조세핀 할머니'''(에일린 에셀 분), 친할아버지 '''조지 할아버지'''(데이비드 모리스 분), 친할머니 '''조지나 할머니'''(리즈 스미스 분)가 있다. 조지 할아버지는 다소 완고하고 현실주의적이지만, 찰리가 황금 티켓을 돈 때문에 팔려는 것을 "널린 돈 때문에 세상에 5장밖에 없는 티켓을 바꾸는 건 바보짓"이라며 꾸짖는 등 다정한 면모를 보인다. 조지나 할머니는 귀가 어두워 대화 중 엉뚱한 대답을 하지만("포도 맛있다!"), 찰리에게 긍정적인 말을 건네며 격려하기도 한다.
3. 3. 황금 티켓 당첨자들
윌리 웡카는 자신이 생산하는 초콜릿 중 5개에 황금 티켓(Golden Ticket)을 넣어, 이를 찾은 어린이에게 공장 견학 기회를 주고 그중 한 명에게는 특별한 '상품'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적인 경쟁 끝에 다음과 같은 행운의 당첨자 5명이 결정되었다.3. 4. 기타 인물
4. 제작
(내용 없음)
4. 1. 기획
로알드 달의 1964년 아동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원작으로 한다. 이 소설이 영화화된 것은 1971년 멜 스튜어트 감독의 『꿈의 초콜릿 공장』에 이어 두 번째이다.팀 버튼 감독은 원작 소설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가족이라는 주제를 더 깊이 탐구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원작에는 없는 윌리 웡카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영화에는 웡카가 치과의사였던 아버지 윌버와의 갈등으로 인해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고, 아버지가 사탕을 엄격히 금지했음에도 몰래 사탕을 맛본 후 꿈을 쫓아 집을 나섰다는 설정이 포함되었다. 이후 영화의 결말 부분에서는 찰리 버켓의 도움으로 웡카가 아버지와 화해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4. 2. 각본
영화의 각본은 존 어거스트가 담당했다. 그는 팀 버튼 감독과 함께 유령 신부(2005)에서도 작업한 바 있다.[27] 각본은 로알드 달의 원작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기반으로 하지만, 영화만의 독창적인 설정이 추가되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윌리 웡카의 아버지, 치과의사 윌버 웡카 박사 캐릭터를 새롭게 창조한 것이다.영화는 윌버 웡카 박사가 아들 윌리에게 사탕을 엄격히 금지했던 과거 회상 장면을 통해 윌리 웡카의 복잡한 내면과 성격 형성 과정을 보여준다. 윌리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꿈을 쫓아 집을 나섰지만, 성공 후 돌아왔을 때 아버지와 집은 사라진 상태였다. 이러한 설정은 윌리 웡카가 왜 후계자를 찾으려 하는지, 그리고 왜 가족의 중요성을 처음에 이해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개연성을 부여한다.
결말 부분에서 찰리 버켓은 웡카의 공장을 물려받는 대신 가족을 선택하고, 이는 웡카가 자신의 아버지 윌버와 화해하는 계기가 된다. 찰리의 도움으로 윌버를 다시 만난 웡카는 아버지가 자신의 성공에 대한 신문 기사들을 모아두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마침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이처럼 영화는 원작에 없던 아버지와의 관계 설정을 통해 '가족'이라는 주제를 강조하며 마무리된다.
4. 3. 캐스팅
역할 | 배우 |
---|---|
윌리 웡카 | 조니 뎁 |
찰리 버킷 | 프레디 하이모어 |
조 할아버지 | 데이비드 켈리 |
미세스 버켓 | 헬레나 보넘 카터 |
미스터 버켓 | 노아 테일러 |
움파룸파 | 딥 로이 (대니 엘프먼 목소리) |
윌버 웡카 박사 | 크리스토퍼 리 |
바이올렛 뷰리가드 | 안나소피아 롭 |
버루카 솔트 | 줄리아 윈터 |
마이크 티비 | 조던 프라이 |
아우구스투스 글룹 | 필립 위그래츠 |
미세스 뷰리가드 | 미시 파일 |
미스터 솔트 | 제임스 폭스 |
미스터 티비 | 애덤 고들리 |
미세스 글룹 | 프랜시즈카 트로애그너 |
어린 윌리 웡카 | 블레어 던롭 |
조지나 할머니 | 리즈 스미스 |
조세핀 할머니 | 에일린 에셀 |
조지 할아버지 | 데이비드 모리스 |
내레이터 | 제프리 홀더 |
로알드 달은 1971년 제작된 첫 번째 영화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에 만족하지 못했다. 워너 브라더스는 1991년부터 달의 유족과 접촉하여 새로운 영화 제작을 추진했고, 1998년 판권을 확보했다.[19] 이때 달의 미망인 펠리시티 달과 딸 루시 달은 배우, 감독, 작가 선정에 대한 완전한 예술적 통제권을 보장받았다. 유족 측의 이러한 원작 보호 의지는 제작 과정이 길어진 주요 원인이 되었다.[18][9]
초기 감독 후보로는 앵 리, 테리 길리엄, 앤서니 밍겔라, 스파이크 존즈 등이 거론되었다.[10] 1999년 스콧 프랭크가 각본가로 참여하여 원작에 충실한 각본을 쓰고자 했으나,[9] 감독으로 내정되었던 게리 로스와 함께 2001년 하차했다.[13][15] 이후 롭 민코프 감독과 그윈 루리 각본가가 잠시 참여했고,[16][17]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도 한때 거론되었다.[21] 워너 브라더스 측은 대중적인 흥행을 위해 짐 캐리를 웡카 역으로, 톰 섀디악을 감독으로 기용하려 했으나, 원작의 정신을 지키려는 리시 달의 반대로 무산되었다.[18]
2003년 5월, 팀 버튼이 감독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그는 달의 유족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19] 버튼은 이전에도 달의 작품 《제임스와 거대 복숭아》(1996)를 제작한 경험이 있었고, 1971년 영화판에 대해서는 달과 마찬가지로 비판적인 입장이었다.[18] 버튼은 프리프로덕션 기간 동안 달의 옛집을 방문하여 영감을 얻었으며, 달의 미망인 리시 달은 버튼이 원작의 정신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20] 버튼은 달의 작품 세계관, 특히 밝음과 어둠이 공존하며 아이들의 시선을 존중하는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유머 감각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20]
버튼은 《빅 피쉬》에서 함께 작업했던 존 어거스트를 각본가로 기용하여 새로운 각본 작업을 시작했다.[21] 어거스트 역시 원작의 팬으로서, 원작의 세부적인 묘사까지 충실히 반영하고자 노력했다.[22] 버튼과 어거스트는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가족'이라는 주제를 심화하기 위해 윌리 웡카의 과거 이야기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웡카의 아버지인 치과의사 '윌버 웡카 박사'라는 캐릭터를 새롭게 창조했다. 버튼은 이 설정이 웡카라는 인물을 단순한 괴짜가 아닌, 이해 가능한 인물로 만드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며, 이는 감독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과도 맞닿아 있었다.[4][24][25][26] 달 유족은 처음에는 이 설정 추가에 대해 우려했지만, 결국 버튼의 해석을 지지했다.[10]
캐릭터 해석 과정에서 워너 브라더스와 버튼 감독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었다. 스튜디오는 찰리의 아버지를 삭제하고 웡카를 이상적인 아버지상으로 묘사하려 했지만, 버튼은 웡카를 사회성이 부족하고 상처 입은 인물로 그리고자 했다.[27] 또한 스튜디오는 찰리를 영재(whiz kid)로 설정하길 원했지만, 버튼은 평범한 아이로 남겨두길 원했다.[20]
윌리 웡카 역에는 버튼 감독이 합류하기 전까지 빌 머레이, 크리스토퍼 워큰, 스티브 마틴, 로빈 윌리엄스, 니콜라스 케이지, 짐 캐리, 마이클 키튼, 로버트 드 니로, 브래드 피트, 윌 스미스, 마이크 마이어스, 벤 스틸러, 레슬리 닐슨, 존 클리스, 에릭 아이들, 마이클 페일린, 패트릭 스튜어트, 애덤 샌들러 등 수많은 유명 배우들이 후보로 거론되었다.[28][33][29][30][31][32] 더스틴 호프만과 마릴린 맨슨도 이 역할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33][34] 마이클 잭슨은 이 역할을 매우 원하여 사운드트랙까지 녹음했지만, 워너 브라더스는 그의 이미지가 가족 영화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거절했다.[35]
팀 버튼 감독이 윌리 웡카 역으로 유일하게 고려한 배우는 조니 뎁이었다.[20] 뎁이 출연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드웨인 존슨이 차선책으로 고려되었다.[36] 뎁의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 흥행 성공 이후 워너 브라더스도 그의 캐스팅을 적극 지지했다.[24] 뎁은 1971년 영화의 진 와일더와는 완전히 다른 자신만의 웡카를 만들고자 했다.[37] 그는 캐릭터 구상 과정에서 밥 키샨(캡틴 캥거루), 프레드 로저스, 알 루이스(엉클 알 쇼)와 같은 과거 어린이 TV 쇼 진행자들과 여러 게임 쇼 진행자들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38] 웡카의 독특한 단발머리와 선글라스는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에게서 영감을 얻었다.[39] 뎁은 웡카의 목소리 톤을 구상할 때 조지 W. 부시가 마약에 취했을 때를 상상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41]
찰리 버킷 역에는 프레디 하이모어가 캐스팅되었다. 버튼 감독은 찰리 역 캐스팅에 어려움을 겪던 중, 《네버랜드를 찾아서》에서 하이모어와 함께 작업했던 조니 뎁의 추천으로 그를 캐스팅하게 되었다. 하이모어는 오디션 전에 원작 소설을 다시 읽었으며, 1971년 영화는 촬영이 끝난 후에야 보았다고 한다.[42][43] 다른 아이들 역할인 바이올렛 보레가드, 베루카 솔트, 마이크 티비는 미국과 영국에서, 아우구스투스 글룹은 독일에서 캐스팅되었다. 버튼 감독은 각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배우를 찾으려 했으며, 특히 마이크 티비 역 캐스팅이 가장 어려웠다고 회고했다.[20] 그레고리 펙이 조 할아버지 역으로 고려되었으나, 역할을 수락하기 전에 세상을 떠났다.[45]
4. 4. 디자인
팀 버튼 감독은 원작 소설의 질감에 대한 강조를 반영하고 어린 배우들이 현실적인 환경에서 연기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기 위해 디지털 효과(CGI)의 과도한 사용을 피하고자 했다.[65] 이를 위해 강제 원근법 기법, 과장된 소품, 그리고 축소 모형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었다.[20]
하지만 CGI 없이는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장면들도 있었다. 영국의 시각 효과 회사인 무빙 픽처 컴퍼니(The Moving Picture Company)는 보트 타기 장면과 유리 엘리베이터 투어 장면 등 전체 CGI 환경 제작을 담당했다.[67] 바이올렛 보레가드가 부풀어 오르는 장면은 처음에는 실제 효과를 시도했으나, 버튼 감독이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결국 CGI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68] 윌리 웡카의 창백한 피부색은 후반 작업 과정에서 컬러프런트(Colorfront) 기술을 사용하여 각 장면에서 조니 뎁의 얼굴을 분리하고 채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69]
프로덕션 디자인은 알렉스 맥도웰이 담당했으며, 그는 버튼 감독의 다른 영화인 유령 신부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았다.[27]
움파룸파 캐릭터는 버튼 감독과 여러 작품에서 협력했던 배우 딥 로이가 연기했다. 로이는 분할 화면 촬영, 디지털 효과, 프런트 프로젝션 기법을 통해 수많은 움파룸파를 혼자서 연기했다.[4] 버튼 감독은 움파룸파를 로봇처럼 엄격하게 프로그램되어 일만 하는 존재로 설정했고, 춤을 출 때도 군대처럼 같은 동작을 반복하도록 연출했다.[70] 로이는 총 165명의 움파룸파를 연기했으며, 이를 위해 필라테스와 식단 관리를 병행하고, 각 음악 장면에 맞춰 한 달간 춤 연습을 하는 등 6개월간 힘든 촬영 일정을 소화했다.[71][72] 버튼 감독은 그의 노고를 "쇼 비즈니스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고 칭찬했다.[73]
베루카 솔트가 다람쥐들에게 습격당하는 장면을 위해 버튼 감독은 실제 동물을 사용하기를 원했다.[20] 동물 조련사 마이크 알렉산더의 지휘 아래 구조된 다람쥐 40마리가 19주간 훈련을 받았다. 다람쥐들은 소품 다루기, 호두 껍질 까기, 컨베이어 벨트에 호두 올리기 등을 배웠다.[18][74] 특히 영리한 다람쥐들이 껍질 까는 역할을 맡았고, 훈련이 어려운 다람쥐들은 베루카의 스턴트 배우를 공격하는 장면에 투입되었다.[40] 베루카와 다람쥐가 가까이 접촉하는 장면이나 수백 마리의 다람쥐가 필요한 장면에는 프레임스토어 CFC(Framestore CFC)가 제작한 CGI 다람쥐가 사용되었으며, 클로즈업 장면에서는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5백만 개의 컴퓨터 생성 털이 필요했다.[67] 실제 다람쥐 연기 장면 배경에는 애니매트로닉스 다람쥐도 활용되었다.[40]
초콜릿 방 세트 촬영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촬영 감독 필립 루슬로는 세트의 곡선 디자인과 약한 내구성 때문에 촬영이 비실용적이었다고 회상하며, 잔디를 밟으면 바로 파손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루솔로는 케이블에 매달린 카메라 시스템인 케이블캠(Cablecam)을 사용했다.[75] 촬영 중 카메라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인조 초콜릿 강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이로 인해 54만달러 상당의 카메라가 파손되고 제작이 지연되었다.[76]
4. 5. 촬영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주요 촬영은 2004년 6월 21일에 시작되었다.[21] 주요 세트는 잉글랜드의 파인우드 스튜디오 사운드 스테이지에서 촬영되었지만, 제작진은 전국 여러 곳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치약 공장 장면은 하이 위컴의 컴에어(CompAir) 공장에서,[58] 베루카 솔트의 저택 내부 장면은 해틀필드 하우스에서,[59] 외부 장면은 로섬 파크(Wrotham Park)에서 촬영되었다.[60] 다양한 배경 장면들은 독일,[61] 예멘,[62] 그리고 미국에서 촬영되었다.[63] 팀 버튼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과 함께 유령 신부 (2005)를 동시에 촬영했다. 작곡가 대니 엘프만, 각본가 존 어거스트, 그리고 프로덕션 디자이너 알렉스 맥도웰은 두 영화 모두에서 같은 역할을 맡았다. 조니 뎁, 헬레나 본햄 카터, 딥 로이, 그리고 크리스토퍼 리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촬영 중 '유령 신부'의 목소리 연기를 했다.[27]팀 버튼은 원작 소설의 질감에 대한 강조를 반영하고 어린 배우들이 현실적인 환경에서 일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기 위해 디지털 효과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을 피했다.[65] 그 결과, 가능한 한 컴퓨터 그래픽(CGI)을 피하기 위해 강제 원근법 기법, 과장된 소품, 그리고 축소 모형이 사용되었다.[20] 마을과 공장의 외부 장면을 위해 미니어처 마을이 제작되었다. 팀 버튼은 건물을 CGI로 표현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64] 움파룸파랜드와 인도 궁전 장면에는 매트 페인팅이 사용되었다.[66] 그러나 CGI 없이는 현실적으로 표현할 수 없는 장면들도 여러 개 있었다. 무빙 픽처 컴퍼니(The Moving Picture Company)는 보트 타기 장면과 유리 엘리베이터 투어 장면과 같은 장면을 위해 전체 CGI 환경을 제작하는 임무를 맡았다.[67] 바이올렛 보레가드가 부풀어 오르는 장면에는 처음에 실제 방법이 사용되었지만, 버튼은 효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CGI로 장면을 만들기로 결정했다.[68] 윌리 웡카의 창백한 피부색은 후반 작업에서, 컬러프런트(Colorfront)를 사용하여 각 장면에서 뎁의 얼굴을 분리하고 채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69]
딥 로이는 2001년 '혹성탈출'과 2003년 '빅 피쉬'에서 버튼과의 이전 협업을 바탕으로 움파룸파 역할을 맡았다. 그는 분할 화면 촬영, 디지털 효과, 그리고 프런트 프로젝션 효과를 사용하여 다양한 움파룸파를 연기할 수 있었다.[4] 로이는 "팀은 움파룸파들이 로봇처럼 엄격하게 프로그램되어 있다고 말했어요. 그들이 하는 일이라고는 일, 일, 일뿐이죠."라고 말했다. "그래서 춤을 출 시간이 되면, 마치 군대처럼 같은 동작을 합니다."[70] 영화에서 총 165명의 움파룸파를 연기한 로이는 촬영 기간 동안 특히 힘든 일정을 보냈다. 그는 외모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꾸준히 필라테스를 하고 식단을 따라야 했다. 전문적인 춤 경험이 없었던 그는 로이가 참여한 각 음악 넘버를 연습하는 데 한 달, 촬영하는 데 총 6개월이 걸렸다.[71][72] 촬영 기간 동안 그의 업무량을 언급하며 버튼은 로이를 "쇼 비즈니스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고 불렀다.[73]
베루카 솔트가 수많은 다람쥐들에게 습격당하는 장면을 위해, 버튼은 실제 동물을 사용하기를 원했다. 그는 영화의 동물 조련사인 마이크 알렉산더와 상의하여 어떤 부분을 실제 다람쥐로 촬영할 수 있는지 결정했다.[20] 19주 동안 40마리의 구조된 다람쥐들이 훈련을 받았고, 처음 3주 동안은 다람쥐들이 우리와 조련사들에게 익숙해지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74] 그런 다음 다람쥐들에게 소품을 주고 바스툴에 앉고, 호두를 두드려 깨고, 깨진 호두를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놓는 방법을 가르쳤다.[18] 알렉산더에 따르면, 가장 똑똑한 다람쥐들이 껍질을 까는 역할을 맡았고, 훈련에 어려움을 겪은 다람쥐들은 바닥을 달리고 베루카의 스턴트 더블을 공격하는 별도의 그룹에 배치되었다.[40] 다람쥐가 베루카와 가까이 접촉하는 장면에는 프레임스토어(Framestore CFC)가 디자인한 CGI 다람쥐가 사용되었다. 수백 마리의 애니메이션 다람쥐가 필요한 장면도 있었고, 클로즈업 장면에는 사실적으로 보이기 위해 5백만 개의 컴퓨터 생성 모발이 필요했다.[67] 실제 다람쥐가 껍질을 까는 연기를 하는 장면의 배경에는 애니매트로닉 다람쥐도 사용되었다.[40]
촬영 중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발생했다. 초콜릿 방의 섬세한 풍경은 제작진에게 어려움을 안겨주었는데, 촬영 감독 필립 루셀로는 "세트는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고 매우 깨지기 쉬워서 촬영하기에 매우 비실용적이었습니다. 잔디를 밟는 순간 파괴되었죠."라고 회상했다. 루셀로는 대신 케이블캠(Cablecam)으로 알려진 케이블 현수식 카메라 시스템을 사용했다.[75] 한 번은 카메라가 시스템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인조 초콜릿 강에 빠져 54만달러 상당의 카메라가 파손되고 제작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76] 촬영 중 또 다른 난관은 영국 배우 조합(British Equity) 규정으로, 아동은 하루에 4시간 반까지만 일할 수 있다는 규정이었다.[27] '찰리와 초콜릿 공장' 촬영은 6개월이 걸려 2004년 12월에 끝났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버튼은 제작이 예정보다 앞당겨 끝났다고 주장했다.[20]
4. 6. 음악
대니 엘프만이 영화 음악 작곡을 맡았다. 엘프만은 팀 버튼 감독과 마찬가지로 1971년 영화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Willy Wonka & the Chocolate Factory)에 대해 특별한 감정적 애착은 없었다고 밝혔다.[85] 그는 원작 영화의 노래들과 거리를 두는 데 어려움이 없었으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인지하면서도 작업에 임했다고 언급했다.[86]영화 속 움파룸파의 노래들은 복잡한 안무와 함께 현장에서 촬영되어야 했기 때문에, 엘프만은 주요 촬영이 시작되기 전에 해당 곡들을 먼저 작곡했다. 그는 이 작업을 유령 신부의 음악 작업과 동시에 진행했다.[87] 초기 단계에서 모든 움파룸파의 목소리는 엘프만 혼자 담당하기로 결정되었는데, 이는 움파룸파들의 동일한 성격을 표현하고 음높이 변화와 변조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85][88] 이 영화는 엘프만이 작곡과 보컬에 직접 참여한 작품으로, 이는 1993년 ''크리스마스의 악몽'' 이후 처음이다.[88]
움파룸파 노래들은 로알드 달의 원작 책에 나오는 가사를 그대로 사용했으며,[40] 각 노래는 버튼 감독의 제안에 따라 서로 다른 음악 스타일을 반영하게 되었다.[85] 엘프만은 책에 실린 노래 전체를 사용하면 각 곡이 너무 길어질 것을 우려하여 특정 구절만 선택해 사용했다.[87] 각 노래의 스타일은 다음과 같다.
노래 대상 | 스타일 | 비고 |
---|---|---|
어거스터스 글룹 (Augustus Gloop) | 볼리우드 스타일 | 배우 딥 로이의 제안[70] |
바이올렛 보레가드 (Violet Beauregarde) | 1970년대 펑크 | 원작 가사 일부 수정[87] (원작은 특정 인물이 아닌 일반적인 껌 씹는 소녀에 관한 내용) |
베루카 솔트 (Veruca Salt) | 1960년대 버블검 팝 및 사이키델릭 팝 | |
마이크 티비 (Mike Teavee) | 1970년대 후반 하드 록, 글램 메탈 (퀸 등 오마주) | [88][89] |
움파룸파 노래 외에 보컬이 들어간 곡으로는 영화의 각본가 존 어거스트와 공동으로 작사한 "원카의 환영곡"(Wonka's Welcome Song)이 있다.[90]
엘프만은 영화 전체의 배경 음악을 세 가지 주요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첫째는 버킷 가족을 위한 부드러운 분위기의 테마(주로 상부 목관 악기 사용), 둘째는 윌리 웡카를 위한 신비로운 느낌의 현악기 기반 왈츠, 셋째는 풀 오케스트라, 엘프만이 직접 만든 신시사이저 샘플, 그리고 움파룸파의 작은 합창 목소리를 활용한 활기찬 공장 테마이다.[40] 메인 타이틀 음악에 대해서는 엘프만과 버튼 감독의 생각이 달랐는데, 엘프만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버튼은 활기찬 분위기를 원했다.[87]
영화에는 다른 유명 음악이 인용되기도 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를 직접적으로 참조하며 사용되었고,[91] 웡카가 황금 티켓 당첨자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장면에서는 1967년 뮤지컬 ''헤어''의 "굿 모닝 스타샤인"(Good Morning Starshine) 구절이 인용되었다.[92] 마이크 티비 장면에서는 퀸, 비틀즈, 키스 등 록 밴드를 연상시키는 곡조와 화면 구성이 사용되었다.
오리지널 영화 사운드트랙 앨범은 워너 선셋 레코드를 통해 2005년 7월 12일에 발매되었다.[93] "원카의 환영곡"은 그래미상 시각 매체를 위한 최고 작곡상 후보에 올랐다.[94] 엘프만은 후에 ''찰리와 초콜릿 공장'' 작업을 자신이 참여했던 가장 즐거운 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았다.[86]
2010년에는 이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13곡이 ''대니 엘프만 & 팀 버튼 25주년 뮤직 박스''에 포함되어 발매되었다. 이 트랙들 외에도 "원카의 환영곡"과 움파룸파 노래들의 연주곡 버전, 여러 데모 버전이 함께 수록되었다.[95]
5. 평가 및 유산
리뷰 집계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229개의 비평가 리뷰 중 83%가 긍정적이었으며, 평균 평점은 7.2/10을 기록했다. 사이트의 비평가 의견 요약은 "1971년 작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보다 원작에 가까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시각적으로 매력적이고 어두운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는 것이다.[136] 메타크리틱에서는 40개의 비평가 리뷰를 바탕으로 100점 만점에 72점의 가중 평균 점수를 부여하며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평가했다.[137] 시네마스코어를 통해 조사된 관객 평점은 A+에서 F 척도 기준으로 평균 "A−" 등급이었다.[138]
뉴욕 타임스의 A. O. 스콧은 긍정적인 리뷰에서 "재발과 결함에도 불구하고, 버튼 감독의 영화는 어린이를 위한 영화가 더 이상 시도조차 하지 않는 일, 즉 미적 놀라움에 대한 젊은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성공한다"고 평가했다. 스콧은 또한 알렉스 맥도웰의 세트 디자인을 칭찬하며 공장의 모습을 프리츠 랑의 영화 ''메트로폴리스''(1927)에 비유했다.[139]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살은 이 영화를 버튼 감독의 "수년간 최고의 작품"이라 평하며, "모든 웃음이 고전 할리우드 디바의 매너리즘을 윌리에게 부여한 뎁에게서 나온다면, 영화의 중심은 젊은 배우 중에서도 드문 진실되고 깊으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인 프레디 하이모어에게서 나온다"고 썼다.[140]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뎁의 윌리 웡카에 대한 기묘하고 즐거운 해석은 꼭 봐야 한다. 뎁은 와일더보다 웡카의 비밀스러운 마음의 상처를 더 깊이 파헤친다"고 호평하며, "뎁과 버튼은 순수한 상상의 증기에 너무 취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맛있는 것에 빠지지 않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움파룸파의 안무를 버스비 버클리가 코카인을 한 것에 비유하며 인상 깊게 평가했다.[141]
윌리 웡카 역을 맡은 조니 뎁의 연기는 마이클 잭슨과 비교되기도 했다.[142] 로저 에버트는 이러한 비교를 하며 뎁의 연기를 "그 외 대부분 즐거운" 영화의 약점으로 지적했고, "은둔적인 생활 방식, 의상과 액세서리에 대한 집착, 어른이 내면의 아이를 위해 만든 정교한 놀이터" 등을 유사점으로 언급했다.[143] 뎁은 이러한 비교에 놀라움을 표하며 자신의 연기가 잭슨을 모델로 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144] 버튼 감독 역시 잭슨과 달리 뎁이 연기한 웡카는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비교를 일축했다.[145] 반면, 워싱턴 포스트의 앤 호르나데이는 뎁의 연기를 비판하며 "누적 효과는 아름답지 않다. 기묘하거나, 재밌거나, 기이하거나, 약간 흥미로운 것도 아니다. 사실, 그의 요염하고 능글맞은 연기 내내 뎁은 기이함을 위해 너무 애쓰는 것 같아서, 전체 사업이 부모님이 힙스터가 되려고 애썼던 고통스러운 순간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고 평가했다.[146]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오웬 글라이버먼은 뎁의 연기를 칭찬하며 "그는 윌리 웡카의 역설, 신비를 유지한다. 아이들에게 인내심이 부족한 미움 많은 사람...이지만, 동시에 그 아이들을 위해 그의 상상의 사탕 꿈에서 가장 순수하고 맛있는 사탕을 발명하는 사람"이라고 썼다.[147] 뎁은 이 역할로 골든 글로브상 남우주연상 (뮤지컬 코미디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월크 더 라인''의 호아킨 피닉스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186][148]
이 영화는 제78회 아카데미상에서 의상상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6. 수상 내역
제78회 아카데미상 의상상 후보에 올랐다.
7. 한국어 더빙
(노래: 대니 엘프먼) | colspan=3 | 원어 그대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