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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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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된장은 콩을 주재료로 하여 발효시켜 만든 한국 전통 음식이다. 고구려 시대부터 섭취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삼국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를 거치며 다양한 문헌에 등장할 정도로 널리 사용되었다. 된장은 메주를 소금물에 숙성시켜 제조하며, 제조 방식에 따라 토장, 장재, 막장 등 여러 종류로 나뉜다. 또한, 쌈장, 청국장 등 가공된 형태로도 활용된다. 된장은 영양 성분이 풍부하고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된장찌개, 쌈장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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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기본 정보
영양 정보
1회 제공량100g
유사 음식
유사 음식미소

2. 역사

된장은 메주를 주재료로 하며, 메주는 으로 만든다. 콩의 원산지는 만주 지역으로, 옛 고구려의 영역이다. 따라서 된장은 콩의 원산지인 고구려에서 발명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에서 간장 발효는 삼국 시대 이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3]

2. 1. 고구려와 삼국시대

고구려을 이용한 된장을 290년 이전부터 만들어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진수가 쓴 정사삼국지의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693297&cid=41708&categoryId=41711 위지동이전]에는 "동이족(고구려인)은 장 담그는 솜씨가 훌륭하다"라는 기록이 있다.[4][5] 4세기 고구려 안악 3호분 벽화에는 된장 생산에 사용된 장독들이 발견된다.[6]

삼국사기에는 683년 신라 신문왕이 혼인할 때 납해의 특산품으로 책성에서 생산되는 된장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7]

2. 2. 고려 시대

고려사』에는 982년 최승로의 건의문과 1049년(문종 3) 개성에 흉년이 들었을 때 백성을 구휼하기 위해 된장을 배급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는 된장이 일반 백성들이 평소에 먹은 음식이며, 계층과 상관없이 통용된 음식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8]

2. 3. 조선 시대

조선왕조실록영조실록에는 된장이 하사품, 구휼품, 군사들의 부식 등으로 쓰였다는 기록이 있다. 정조실록에는 왕이 호박과 된장을 반찬으로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러한 기록을 통해 된장이 널리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3]

1660년(헌종 1) 신속이 기아의 방지와 질병 치료를 위해 지은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25064&cid=46638&categoryId=46638 구황보유방(救荒補遺方)]』에는 된장의 종류와 담그는 법이 기록되어 있다. 콩으로 메주를 쑤는 법의 정확한 기록은 『증보산림경제』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했다. 『산림경제』에는 여러 종류의 장 담그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다.

19세기 정학유의 『농가월령가』 중 삼월령과 유월령에는 된장을 잘 담가서 맛을 잃지 않도록 살피고 정하게 관리하라고 말한다.

3. 제조법

된장은 발효된 콩과 소금물로 만들어지며, 된장 생산 과정에서 간장도 함께 만들어진다.

된장과 간장이 담긴 장독


된장과 간장이 담긴 장독


된장 만들기는 겨울 초부터 시작된다. 콩을 삶아서 절구에 찧어 콩알 형태가 남을 정도로 거친 페이스트 상태로 만든다. 이것을 일정한 크기로 뭉친 것을 메주라고 하며, 된장 외에도 간장, 고추장 등 콩 발효 식품의 기본이 된다.

메주는 11월 초 입동 무렵에 콩을 하룻밤 불린 후 소금물에 삶아 절구에 찧거나 맷돌로 거칠게 간다. 찧은 콩 약 1.8리터 또는 2리터 정도를 뭉쳐 덩어리로 만든다. 메주는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1주일에서 수주일 동안 단단해질 때까지 말린다. 메주가 굳으면 짚으로 묶어 처마 밑에 걸어두거나 짚과 함께 온돌방에 넣어 발효시킨다. 음력 1월 정월에 잘 발효된 메주는 씻어 햇볕에 말린다.

메주는 온돌방과 같은 따뜻한 방에 두어 곰팡이가 필 때까지 기다린 후, 짚으로 묶어 겨울 동안 방에 매달아 고초균(Bacillus subtilis, 낫토균 등의 친척)에 의한 발효를 진행시킨다. 이 기간 동안 고초균은 콩의 단백질과 수분을 소비하며 증식하고, 발효가 끝나면 포자와 내생포자를 생성한다. 발효가 진행되는 동안 불쾌한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도 있다.

말린 메주는 소금물과 함께 항아리(장독)에 숙성시킨다. 고추는 흡수성과 항균성을 위해 넣고, 악귀를 쫓는다는 민간 신앙적인 이유도 있다. 잘 발효된 메주는 으깨어 된장이 되고, 걸러낸 물은 끓여 간장이 된다.

메주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1개월에서 3개월 후(이른 봄 무렵)에는 햇볕에 말리고 큰 항아리에 소금물과 함께 넣어 추가 발효를 기다린다. 이 기간 동안 우유가 요구르트로 변하는 것처럼 다양한 유익한 박테리아가 메주를 비타민이 풍부한 형태로 바꾼다. 발효가 끝나면 항아리 속 액체는 간장이 되고, 단단하고 짠 덩어리는 된장이 된다. 일본미소와 달리 된장은 콩이 완전히 갈리지 않고 콩알 형태가 많이 섞여 있다.

가정에서 만든 된장은 콩과 소금물만으로 만들어지지만, 공장에서 만드는 된장은 밀가루누룩을 섞어 발효시키는 경우가 많다. 또한 풍미를 더하기 위해 발효시켜 말리고 갈아 놓은 멸치를 섞는 업체도 있다.

3. 1. 전통 된장 (재래식 된장)

재래식 된장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든 된장이다. 메주를 항아리나 독에 넣고 소금물을 부어 간장을 떠낸 후, 남은 메주 건더기를 으깨어 소금으로 간을 하여 다시 숙성시켜 만든다.[1] 주로 토장국, 된장찌개, 쌈장 등에 사용된다.[1]

말리는 메주


처마 밑에 매달린 메주(한국민속촌에서)


음력 10월 경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들고 볏짚으로 묶어 2~3개월 동안 말린다.[2] 음력 정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메주를 씻은 뒤 소금물에 담가 40~60일 정도 숙성시킨다.[2] 이때 콩의 수용성 성분이 우러나와 간장이 되고, 남은 메주 건더기는 소금으로 간을 해 된장이 된다.[2] 된장을 맛있게 만들려면 소금물 비율을 간장 담글 때보다 적게 하고 메주를 많이 넣으면 된다.[2] 빻은 메주에 삶은 콩을 찧어 섞으면 된장 맛이 더 좋아진다.[2]

항아리에 넣을 때는 공기 유입을 막기 위해 꼭 눌러 담고 맨 위에 소금을 두껍게 뿌려 부패를 막는다.[2] 항아리 입구를 베 보자기로 씌워 햇볕에 숙성시키는데, 이때 된장이 항아리 주둥이 부분까지 차 있어야 발효가 잘 된다.[2] 하루 4~5시간 정도 강한 햇볕을 쬐면 장이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2] 마른 고추씨나 멸치대가리를 빻아 넣으면 벌레를 방지할 수 있다.[2] 을 넣기도 하는데, 숯은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을 파괴한다.[2]

된장은 발효된 콩과 소금물로 만들어지며, 된장 생산 과정에서 간장도 함께 만들어진다.[3] 메주는 11월 초 입동 무렵에 콩을 불려 삶은 후 절구에 찧거나 맷돌로 거칠게 갈아 만든다.[3] 찧은 콩을 뭉쳐 덩어리로 만든 메주는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1주일에서 수주일 동안 말린다.[3] 메주가 굳으면 짚으로 묶어 처마 밑에 걸어두거나 짚과 함께 온돌방에 넣어 발효시킨다.[3] 음력 1월 정월에 잘 발효된 메주는 씻어 햇볕에 말린 후, 소금물과 함께 항아리(장독)에 숙성시킨다.[3] 숯과 고추는 흡수성과 항균성을 위해 넣고, 악귀를 쫓는다는 민간 신앙적인 이유도 있다.[3] 잘 발효된 메주는 으깨어 된장이 되고, 걸러낸 물은 끓여 간장이 된다.[3]

메주는 온돌방과 같은 따뜻한 방에서 곰팡이가 필 때까지 발효시킨 후, 짚으로 묶어 겨울 동안 방에 매달아 고초균(Bacillus subtilis, 낫토균 등의 친척)에 의한 발효를 진행시킨다.[4] 발효가 진행되는 동안 불쾌한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도 있다.[4] 메주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1개월에서 3개월 후(이른 봄 무렵)에는 햇볕에 말리고 큰 항아리에 소금물과 함께 넣어 추가 발효를 한다.[4] 발효가 끝나면 항아리 속 액체는 간장이 되고, 단단하고 짠 덩어리는 된장이 된다.[4] 일본미소와 달리 된장은 콩이 완전히 갈리지 않고 콩알 형태가 많이 섞여 있다.[4]

가정에서 만든 된장은 콩과 소금물만으로 만들어지지만, 공장에서 만드는 된장은 밀가루누룩을 섞어 발효시키는 경우가 많다.[4] 풍미를 더하기 위해 발효시켜 말리고 갈아 놓은 멸치를 섞는 업체도 있다.[4]

3. 2. 개량 된장 (현대 된장)

오늘날 공장에서 만드는 된장은 메주로 만들지 않고, 삶은 콩에 밀을 섞어 코지균으로 발효시켜 만든다. 따라서 숙성 기간이 짧고 재래식 된장보다 훨씬 단맛이 강하다.

4. 종류

된장과 간장은 보통 함께 만들어지지만, 된장은 여과액 없이도 만들 수 있다. 전통적인 된장은 콩과 간장물만으로 만들어지지만, 많은 공장 제조 된장은 대부분의 공장 제조 간장과 마찬가지로 상당량의 밀가루를 포함하고 있다. 일부 제조업체는 된장의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발효시켜 말리고 갈은 멸치를 첨가하기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공전은 재료에 따라 된장을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종류로 분류한다.[9][10]


  • 한식된장(한식된장한국어) : 전통 방식의 메주와 간장물로 만든 된장이다.
  • 된장(된장한국어) : 전통적이지 않은 메주(콩, 쌀, 보리, 밀 또는 탈지 대두로 만들 수 있으며, 전통적인 방법이나 아스페르길루스를 사용하여 숙성시킨 메주)와 소금물로 만든 된장이다.
  • 조미된장(조미된장한국어) : 된장 또는 한식된장을 90% 이상 함유한 제품이다.

4. 1. 전통 방식에 따른 분류


  • 토장(토장|토장한국어) – 숙성된 간장을 끓여 간장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숙성된 메주 덩어리)를 으깨 만든 된장이다.
  • 장재(장재|장재한국어) – 처음부터 소량의 간장물을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는 간장이 생산되지 않으며, 소량의 간장물로 숙성된 메주가 장재라는 또 다른 종류의 된장이 된다.[9][10]

4. 2. 재료와 제조법에 따른 분류

막장

  • 막장: 날메주 가루를 소금물에 말아 숙성시킨 것이다.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 1766》에는 별미장인 ‘담수장(淡水醬)’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이것이 막장의 원형으로 보인다. 간장을 빼고 남은 것으로 만든 재래식 된장과 달리 처음부터 메줏가루로 만드는 특징이 있다. 일반 메줏가루 외에 콩에 밀, 멥쌀, 보리 등의 전분질을 섞어 막장용 메주를 만들어 장을 담그며, 이 전분질로 인해 당분이 분해되어 발효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소금을 조금 덜 넣고 오래 숙성시키지 않아도 된다. 다른 된장에 비해 단맛이 난다.[23]
  • 막된장: 메주를 소금물에 담가 숙성시킨 후 간장을 빼고 난 부산물이다. 된장과 간장의 구별없이 걸쭉하게 담아서 용수를 넣고 그 속에 고인 즙액을 간장으로 이용하고 찌꺼기는 된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이다.[23]
  • 담북장: 메줏가루에 고춧가루를 섞고 물에 풀어서 하룻밤 동안 재웠다가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 된장이다. 햇장이 만들어지기 전에 급히 만들어 먹는 된장이다. 충청남도에서는 메주에 따뜻한 물을 부어 하루 정도 삭힌 다음 양념을 넣고 발효시키며, 경상남도에서는 양념을 씻어 잘게 썬 배추김치ㆍ무김치를 넣어 발효시킨다. 충청남도에서는 담뿍장, 경상남도에서는 담뿍장, 땀북장이라고도 한다. 《시의전서》(담북장 : 淡北醬), 《조선요리제법》(담북장)에 소개되어 있다.[24]
  • 빰장: 굵게 빻은 메주에 소금물을 부어 담근 것이다.
  • 빠개장: 메줏가루를 콩 삶은 물로 버무리고 고춧가루와 소금을 섞어 담는 된장이다.
  • 가루장: 보리쌀을 빻아서 찐 것에 메줏가루를 버무려 소금물로 간을 맞춘 것이다.
  • 보리장: 보리쌀을 삶아 띄운 다음 가루로 빻아서 메줏가루에 반반씩 섞어 소금물로 버무려서 만든 된장이다.
  • 두부장: 사찰에서 많이 먹던 된장으로, 두부를 으깨어 소금 간을 하여 만든다. 물기를 제거한 두부를 으깨어 소금간을 세게 하여 항아리에 넣어 두었다가, 참깨보시기·참기름·고춧가루로 양념하여 베 자루에 담아 다시 한 번 묻어 두고 한 달 후에 노란 빛이 나면 먹는 된장이다.
  • 지레장: 겨우 메주를 빻아 동치미 국물을 넣어 항아리에 담아 따뜻한 곳에서 익힌 된장이다. 동치미 국물 대신 끓여서 식힌 소금물을 넣기도 한다. 햇장을 담그기 전까지 먹기 위해 만들며, 새로운 된장을 먹기 전에 지레(미리) 담근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이다.[25]
  • 비지장: 콩 비지로 만든 된장이다. 비지는 마른솥에 넣고 볶아낸 후 무명자루 혹은 자배기에 담아 더운 곳에 두고 띄운다. 하루 반이 지나면 구수한 냄새가 된다. 비지와 소금은 비지 1되에 소급 1홉 비율로 섞는다. 먹을 때는 뚝배기에 배추김치를 썰어넣고 비지장을 알맞게 섞어 물을 붓고 한참 끓여서 먹는다. 쉽게 쉬기 때문에 더운 날에 만들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24]
  • 팥장: 삶은 콩과 팥을 섞어 담근 된장이다.
  • 즙장: 일주일 정도 숙성시켜 만드는 속성 장이다. 일반적으로 통밀이나 보리에 콩을 섞어 만든 즙장용 메주를 가루로 만들어 무, 오이, 가지, 배추, 고추 등의 채소 썬 것과 함께 소금물에 넣고 걸쭉하게 담아 햇볕에서 일주일 정도 숙성시켜 만드는 장이다. 채소를 많이 넣으며, 숙성된 뒤 색이 검게 변한다.
  • 청태장: 마르지 않은 생콩을 시루에 쪄서 떡 모양으로 빚은 뒤 콩잎을 덮어서 띄운 장이다.
  • 생황장: 삼복중에 콩과 누룩을 섞어 띄워서 담그는 장이다.
  • 무장: 메주를 잘게 쪼개어 끓인 물을 식혀 붓고 10일 정도 두었다가 그 물을 소금으로 간 하여 먹는 장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Korean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의 식품공전은 재료에 따라 된장을 세 가지 종류로 분류한다.[9][10]

  • 한식된장(한식된장한국어) : 전통 방식의 메주와 간장물로 만든 된장이다.
  • 된장(된장한국어) : 전통적이지 않은 메주(콩, 쌀, 보리, 밀 또는 탈지 대두로 만들 수 있으며, 전통적인 방법이나 아스페르길루스를 사용하여 숙성시킨 메주)와 소금물로 만든 된장이다.
  • 조미된장(조미된장한국어) : 된장 또는 한식된장을 90% 이상 함유한 제품이다.

4. 3. 가공 형태에 따른 분류

쌈장은 된장에 고추장, 파, 마늘, 참기름, 깨소금 등의 갖은 양념을 적당량 섞어 만든 가공 된장이다. 기호에 따라 고추장과 된장의 비율을 조절할 수 있다.[1]

쌈장


청국장은 냄새가 나서 몇몇 사람들이 혐오하기도 한다. 물에 불린 콩을 삶은 후에 소금을 넣지 않고 시루에 통째로 담아 짚을 깔고 40°C~50°C의 더운 곳에서 2~3일 정도 발효시킨 뒤 끈끈한 실이 생기면 절구에 반 정도만 찧어서 소금, 파, 마늘, 고춧가루 등을 섞어 만드는 장이다. 2~3일 만에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소금을 적게 넣어 오래 두고 먹을 순 없다.[1]

5. 재료 및 선택법

메주는 가을에 난 햇콩으로 만든다. 콩은 알이 굵고 고르며 윤기가 흐르는 것을 고른다. 메주는 겉이 단단하고 속은 말랑말랑하며 노르스름한 빛을 띤다. 메주의 곰팡이는 흰색이나 노란색을 띠는 것이 좋지만, 표면이 검은색이나 푸른색을 띠는 것은 잡균이 번식한 것이므로 피한다. 재래식 메주는 쪼개어 보면 속이 검은색을 띠는 것이 일반적이다.[1]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으로 담그는 것이 좋고, 소금을 자루에 넣고 막대기를 받쳐 간수를 빠지게 하면 천일염의 쓴맛이 덜하다.[1]

깨끗한 물로 만들어야 하며, 수돗물은 2~3일 정도 두어 소독약 냄새가 없어진 후에 써야 한다.[1]

6. 보관 방법

된장은 18°C~25°C 정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먹은 뒤에는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눌러주어야 맛이 변하지 않는다.[1]

7. 영양 성분 및 효능

된장은 100g당 128kcal이며, 단백질 12g, 지방 4.1g, 탄수화물 14.5g 외에 회분, 철분, , 칼슘,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재래식 된장이 항암효과가 뛰어나다. 된장에 함유된 키토올리고당은 항암·항균 작용, 폐암 억제,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가 있다. 된장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아미노산 구성도 좋아 소화 효율을 높여주고, 쌀에 부족한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함량이 높아 영양 섭취의 질을 높여준다. 된장 속 필수지방산은 피부병, 혈관질환 예방 및 정상적인 성장을 돕는다. 또한, 섬유소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간과 뇌 건강을 유지하며, 항산화 작용을 한다.[11]

된장은 플라보노이드, 유익한 비타민, 무기질, 식물성 호르몬(파이토에스트로겐)이 풍부하며,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20] 한국 전통 음식은 쌀과 채소 중심이지만, 된장에는 쌀에 부족한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풍부하다. 리놀레산(지방산의 53%)과 α-리놀렌산(지방산의 8%)은 혈관의 정상적인 성장과 혈관 관련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된장찌개와 같은 요리에서도 된장의 효능은 끓인 후에도 유지된다.[12][21]

된장의 내장 지방 감소 효과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대부분 설치류 대상 연구이다.[13] 그러나 인간 대상 연구도 있으며, 된장의 내장 지방 감소 효과가 인간에게도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14]

전라북도 순창군은 장수 고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장수 이유로 된장이 언급되기도 한다.[22]

8. 활용

된장찌개는 된장을 활용한 대표적인 음식이다.[1] 그 외에도 깻잎 된장장아찌, 된장아욱죽, 시래기 된장지짐이, 두부 강된장 등에 활용된다.[1]

된장찌개


된장은 생된장 상태로 채소와 함께 먹거나, 양념으로, 또는 찍어 먹는 소스로 활용된다.[2] 하지만 더 일반적으로는 마늘, 참기름, 그리고 때로는 고추장과 섞어 쌈장을 만들어, 쌈 채소(예: 상추)에 밥과 함께 싸 먹는다.[2] 이 음식을 쌈밥이라고 한다.[2] 쌈 채소와 된장(혹은 쌈장)의 조합은 삼겹살, 불고기, 비빔밥, 보쌈과 같은 인기 있는 한국 고기 요리와 자주 함께 먹는다.[2]

또한 된장은 된장찌개와 같은 국물 요리의 재료로도 사용된다.[2] 된장찌개에는 보통 두부, 고추, 애호박, , 그리고 (선택적으로) 버섯, 붉은색 육류, 또는 가리비 등 다양한 채소가 들어간다.[2]

9. 문화

된장은 김치, 젓갈류와 함께 대표적인 염장 발효 식품이다.[26] 장아찌처럼 오이, 무, 마늘 따위의 채소를 간장이나 소금물에 담가 놓거나 된장, 고추장에 박았다가 조금씩 꺼내 양념하여 오래 두고 먹는 음식의 기본 원료로도 사용된다.

"된장녀"는 고가의 사치품을 과시하며 소비하지만 정작 집에서는 저렴한 기본 식품을 먹는 여성을 비꼬는 신조어이다.[16]

참조

[1] 웹사이트 주요 한식명(200개) 로마자 표기 및 번역(영, 중, 일) 표준안 http://www.korean.go[...] National Institute of Korean Language 2014-07-30
[2] 서적 The World on a Plate: 40 Cuisines, 100 Recipes, and the Stories Behind Them https://books.google[...] Penguin Publishing Group 2017-11-03
[3] 뉴스 항암효과가 탁월한 우리의 구수한 된장 http://www.dailian.c[...] 2006-10-20
[4] 뉴스 바람이 말리고 세월이 삭힌 깊은 맛 http://weekly.hankoo[...] 2013-01-09
[5] 뉴스 Ganjang and Doenjang: Traditional Fermented Seasonings http://koreana.kf.or[...] The Korea Foundation 2004-03-01
[6] 뉴스 행복을 부르는 맛 '간장'…집에서 만든 만능간장소스 하나면 OK http://vip.mk.co.kr/[...] 2015-11-09
[7] 뉴스 신라시대에 왕비 폐백품목에도 있었던 식품은? http://pub.chosun.co[...] 2016-01-11
[8] 뉴스 정월에 담근 장이 가장 맛있다는데… http://travel.chosun[...] 2012-01-19
[9] 웹사이트 Food_Code(No.2015-4_20150203) http://www.mfds.go.k[...] MFDS -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2015-02-03
[10] 웹사이트 식품공전 (제 5. 식품별 기준 및 규격 / 20. 장류) http://www.foodsafet[...]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보포털 2016-09-30
[11] 뉴스 Korean food for defeating cancer http://news.hankooki[...] Hankook Ilbo 2005-10-26
[12] 웹사이트 Efficacy and Nutrition of Doenjang http://yijo.com/mart[...] Public website 2004-04-16
[13] 논문 Doenjang, a Fermented Soybean Paste, Decreased Visceral Fat Accumulation and Adipocyte Size in Rats Fed with High Fat Diet More Effectively Than Nonfermented Soybeans
[14] 논문 Visceral fat and body weight are reduced in overweight adults by the supplementation of Doenjang, a fermented soybean paste
[15] 웹사이트 JOINS {{!}} 아시아 첫 인터넷 신문 http://article.joins[...]
[16] 뉴스 실사로 보는… '이것이 된장녀의 하루!' http://sports.hankoo[...] 2007-02-13
[17] 문서 味噌の英語名と同じ。
[18] 웹사이트 [맛 스틸러] 韓·中·日 중 '된장'의 원조는? https://www.chosun.c[...] 2020-07-21
[19] 웹사이트 みそがこの世に誕生して1300年以上!発祥地とルーツ秘話 https://misotan.jp/m[...]
[20] 뉴스 Korean food for defeating cancer http://news.hankooki[...] Hankook Ilbo 2005-10-26
[21] 웹사이트 Efficacy and Nutrition of Doenjang http://yijo.com/mart[...] Public website 2004-04-16
[22] 웹사이트 中央日報 | 아시아 첫 인터넷 신문 https://web.archive.[...]
[23] 웹인용 막된장 https://terms.naver.[...] 한국전통지식포탈
[24] 서적 전통 향토음식 용어사전 교문사 2010-07-05
[25] 웹인용 지레장 https://terms.naver.[...] 두산백과
[26] 문서 염장발효식품,젖갈,염장배추,된장,간장,염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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