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 17편 격추 사건
1. 개요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격추 사건은 2014년 7월 17일, 암스테르담에서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17편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상공에서 격추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승객 283명과 승무원 15명, 총 298명이 사망했다. 네덜란드 안전 위원회(DSB)와 국제 합동 조사팀(JIT)은 이 사건이 9M38 계열 부크 미사일에 의한 격추라고 결론 내렸으며, JIT는 미사일이 러시아에서 발사되었다고 밝혔다. 사건 이후,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등 여러 국가가 조사에 참여했으며, 러시아의 개입 의혹이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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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유형 | 격추 |
|---|---|
| 발생 일시 | 2014년 7월 17일 |
| 요약 | 러시아에서 수송된 부크 9M38 지대공 미사일에 의해 격추됨 |
| 발생 위치 | 도네츠크주 흐라보베 근처 |
| 항공기 종류 | 보잉 777-2H6ER |
|---|---|
| 운영 주체 | 말레이시아 항공 |
| IATA 코드 | MH17 |
| ICAO 코드 | MAS17 |
| 호출 부호 | Malaysian 17 |
| 항공기 등록 번호 | 9M-MRD |
| 출발지 | 아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네덜란드 |
| 경유지 | 해당사항 없음 |
| 목적지 |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말레이시아 |
| 탑승 인원 | 298명 |
| 승객 | 283명 |
| 승무원 | 15명 |
| 사망자 | 298명 |
| 생존자 | 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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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네덜란드 -
2014년 동계 올림픽 네덜란드 선수단
2014년 동계 올림픽 네덜란드 선수단은 봅슬레이,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스노보드,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 참가하여 총 24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특히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
네덜란드-말레이시아 관계 -
스탓하위스
스탓하위스는 말레이시아 믈라카에 위치한 역사적인 건축물로,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에 총독 관저로 건설되어 영국 식민지 시대를 거쳐 현재는 믈라카 역사 민족학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
말레이시아 항공의 항공 사고 -
말레이시아 항공 370편 실종 사건
2014년 3월 8일 쿠알라룸푸르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370편이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실종되어 인도양에 추락한 것으로 공식 발표되었으며, 잔해 일부가 발견되면서 국제 민간 항공 기구의 항공기 추적 및 기록 장치 한계를 드러낸 사건이다.
2. 배경
2014년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격추 사건 당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은 돈바스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간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간 항공기의 안전 운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었다.
암스테르담에서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보잉 777-200ER기는 우크라이나-러시아 국경에서 약 50km 떨어진 지점에서 통신이 두절되었고, 잔해는 국경에서 우크라이나 측으로 40km 떨어진 도네츠크주흐라보베 인근에 추락했다.
당시 도네츠크 상공은 우크라이나가 관리하고 있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약 9753.60m 미만 고도로 비행하는 항공편을 제한했지만, 민간 항공기의 영공 통과는 허용했다. 이는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 통과 항공기에 대해 통과료를 징수했기 때문으로, 분쟁 지역임에도 민간 항공로가 유지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2.1. 분쟁의 전개
2014년 3월,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는 친러시아 분리주의 운동이 격화되었다. 분리주의자들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를 중심으로 "도네츠크 인민 공화국"과 "루한스크 인민 공화국"을 선포하고, 우크라이나 정부에 맞서 무장 투쟁을 전개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에 대응하여 "대테러 작전"을 시작하며 군사력을 동원, 분리주의 세력 진압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양측 간의 교전이 격화되었고, 민간인 피해도 증가하였다.
우크라이나 동부의 무력 분쟁으로 인해 일부 항공사들은 2014년 3월 초부터 안전 문제로 우크라이나 동부 영공을 우회하기 시작했다. 사건 발생 몇 달 전부터,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과 교전 중인 반군이 지대공 미사일을 포함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 5월 26일, 우크라이나 군 대변인은 도네츠크 공항 인근에서 반군이 사용하던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 우크라이나군의 헬리콥터에 의해 파괴되었다고 밝혔다.
* 6월 6일, 인터내셔널 뉴욕 타임스(The International New York Times)는 군 기지에서 지대공 미사일이 압수되었다고 보도했다.
* 6월 11일, 신문 Аргументы недели러시아어는 Buk-M1 미사일 발사기가 분리주의자들이 통제하는 지역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 6월 29일, 러시아 언론은 반군이 우크라이나 군부대 A-1402를 점령한 후 Buk 미사일 시스템을 획득했다고 보도했고, 도네츠크 인민 공화국은 삭제된 트윗에서 해당 시스템을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NTV는 분리주의자들이 우크라이나 공군 기지 A-1402를 점령한 후 SA-11에 접근 할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다.
* 7월 1일, 우크라이나 관료는 동부 우크라이나 상공을 약 10.06m 이하로는 비행하지 않도록 조언했다.
* 7월 10일, 근거리 차량탑재 9K35 Strela-10 미사일(최대 교전 고도 3500m)이 도네츠크 근처 러시아의 “Lifenews team”의 사진에 찍혔다. 한편 우크라이나 고위 관료는 반군이 SA-11 미사일 시스템을 점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관리 파벨 클림킨은 추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그 지역에 정교한 지대공 미사일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 7월 13일, 세르게이 쿠르기니얀은 우크라이나 군으로부터 탈취한 SA-11 발사대가 러시아 전문가들이 투입되어 곧 고쳐질 거라고 공표하였다.
* 7월 14일, 올레흐 부그로프 발레리야비크(군 참모장이자 자칭 루한스크 인민 공화국의 국방부 차관)와 러시아 총정보국 장교 간의 확인되지 않은 통화에서 장교는 "이제 우리는 (레이다로 유도되는 지대공 미사일인) Buk(미사일 시스템)을 가졌으며, 우리는 이제 (비행기를) 격추시킬 것이다."라고 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군용 안토노프 An-26 수송기가 약 6.40m 상공에서 격추되었다(SA-11로 격추된 것이 확인). 미국 관료는 나중에 러시아 영토 내에서 비행기를 격추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증거라고 말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관료는 동부 우크라이나 상공을 약 9.75m 이하로 비행하지 않도록 조언하였다.
* 7월 16일, 우크라이나 군 수호이 Su-25 저공 지원기가 격추되었으며, 우크라이나 정부 관료는 러시아군이 MiG-29의 공대공 미사일로 비행기를 격추시켰다고 혐의를 제기했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의 관리는 터무니 없다면서 부인하였다.
* 7월 17일, 러시아는 다수의 영공에서 항로를 폐쇄하였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AP 기자가 SA-11 미사일이 사고 지점으로부터 남동쪽으로 10km 정도 떨어진 곳인 동부 우크라이나 스니츠네 마을의 주유소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또한 그는 7대의 반군 소유의 탱크도 보았다고 한다. 같은 날, 세르게이 니콜라예비치 페트로프스키(러시아 총정보국의 관료, 이고리 기르킨의 보조관)과 반군 간의 확인되지 않은 통화에서 어디에 SA-11 미사일을 배치할 것인지 의논하고 있었다.
이러한 방공 시스템은 민간 항공기를 확실하게 식별하고 피할 수 없었다.
2.2. 국제사회의 우려
우크라이나 동부의 무력 분쟁 초기부터 국제사회는 이 지역의 불안정한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민간 항공기의 안전 운항에 대한 위협이 커지면서, 국제 민간 항공 기구는 2014년 4월 우크라이나 남동부 상공 비행에 대한 위험을 경고했다.
이러한 우려에 따라, 여러 항공사가 안전을 위해 해당 지역 상공을 우회하는 경로를 선택했다.
* 2014년 3월 8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보안 상의 이유"로 우크라이나 영공을 지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 2014년 5월 26일, 우크라이나 군 대변인은 도네츠크 공항 인근에서 반군이 사용하던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 우크라이나군의 헬리콥터에 의해 파괴되었다고 밝혔다.
* 2014년 6월 6일, 인터내셔널 뉴욕 타임스(The International New York Times)는 군 기지에서 지대공 미사일이 압수되었다고 보도했다.
* 2014년 6월 11일, Аргументы недели러시아어는 Buk-M1 미사일 발사기가 분리주의자들이 통제하는 지역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 2014년 6월 29일, NTV는 분리주의자들이 우크라이나 공군 기지 A-1402를 점령한 후 SA-11에 접근 할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도네츠크 인민 공화국은 이미 지워진 트윗에서 이 시스템의 점유를 주장했다.
* 2014년 7월 1일, 우크라이나 관료는 동부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하지 않도록 조언했다.
* 2014년 7월 10일, 근거리 차량탑재 9K35 Strela-10 미사일(최대 교전 고도 3500m)가 도네츠크 근처 러시아의 “Lifenews team”의 사진에 찍혔다. 한편 우크라이나 고위 관료는 반군이 SA-11 미사일 시스템을 점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파벨 클림킨 우크라이나 관리는 추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그 지역에 정교한 지대공 미사일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 2014년 7월 13일, 세르게이 쿠르기니얀은 우크라이나 군으로부터 탈취한 SA-11 발사대가 러시아 전문가들이 투입되어 곧 고쳐질 거라고 공표하였다.
* 2014년 7월 14일, 올레흐 부그로프 발레리야비크(군 참모장이자 자칭 루한스크 인민 공화국의 국방부 차관)와 러시아 총정보국 장교 간의 확인되지 않은 통화가 있었다. 장교는 "이제 우리는 (레이다로 유도되는 지대공 미사일인) Buk(미사일 시스템)을 가졌으며, 우리는 이제 (비행기를) 격추시킬 것이다."라고 했다.
* 2014년 7월 14일, 우크라이나 관료는 동부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하지 않도록 조언하였다.
* 2014년 7월 17일, 러시아는 다수의 영공에서 항로를 폐쇄하였다.
2.3. 격추 이전의 항공기 격추 사건
2014년 7월 17일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격추 사건 이전에,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는 여러 차례 항공기 격추 사건이 발생했다.
2014년 6월 14일, 우크라이나 공군 소속 Il-76 수송기가 루한스크 국제공항 인근에서 격추되어 승무원 9명과 병사 40명이 사망했다.
2014년 7월 14일에는 우크라이나 공군 소속 An-26 수송기가 6500m 고도에서 격추되었다. 분리주의 세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이 노획한 부크 미사일 시스템을 사용하여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관계자들은 이후 증거를 통해 항공기가 러시아 영토에서 격추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4년 7월 16일,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Su-25 공격기가 MANPAD에 의해 공격받아 경미한 손상을 입고 강제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암브로시이우카 지역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국경 근처에서 공격받은 두 번째 Su-25에 대해 보고했다. 우크라이나 RNBO 대변인 안드리 리센코는 Su-25가 8,250m 고도에서 러시아 영토의 MiG-29 제트기에서 발사된 R-27T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에 의해 격추되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주장을 부인했다. 네덜란드 안전 위원회의 질문에 대해 우크라이나 당국은 "임시 조사" 결과 Su-25가 6,250m 고도에서 비행 중 격추되었으며, 러시아 영토에서 Pantsir 미사일 시스템으로 격추되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낮다고 밝혔다.
3. 격추
말레이시아 항공 17편은 중부 유럽 시간 12:24 (UTC 10:24)경 암스테르담 스히폴 국제공항을 출발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UTC 14:15 경에 지역 관제탑으로부터 비행기와의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15:30쯤 트위터를 통해 비행기와의 연락이 끊겼음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 280명과 승무원 15명 등 총 295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이트레이다24는 싱가포르 항공 보잉 777과 에어 인디아 보잉 787 드림라이너가 MH17편이 사라졌을 때 25km 떨어진 곳에 있었다고 보고했다.
비행기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동부 토레즈 북쪽인 흐라보프 마을에 추락했다. 지역 주민이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추락 지점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으며, 추락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 현장 사진에는 시신, 여권, 파괴된 동체와 항공기 엔진 부품 등이 흩어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일부 잔해는 흐라보프의 가옥 근처에 떨어지기도 했다.
7월 17일 저녁, lifenews.ru 포탈은 "7월 17일 도네츠크 지역의 토레즈 시 라시프노예 마을 근처에서 우크라이나 공군의 An-26 수송기가 추락하였다고 반군들이 전했다."라는 성명을 냈다. 이타르타스와 리아 노보스티도 현지 시각으로 16:00에 토레즈 근처에서 An-26이 격추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격추된 항공기가 군용기인 An-26으로 오인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3.1. 항공기 정보
격추된 항공기는 보잉 777-2H6ER 기종으로, 등록번호는 9M-MRD였다. 1997년 7월 17일에 첫 비행을 하였고, 같은 해 7월 29일에 말레이시아 항공에 인도되었다. 이 항공기는 롤스로이스 트렌트 892 엔진 2기로 구동되었으며, 282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었다.
1995년 6월에 상업 운항을 시작한 보잉 777은 상업용 항공기 중 최고의 안전 기록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4년 6월 기준으로, 약 1,212대의 항공기가 운항 중이었으며, 340대가 추가 주문된 상태였다.
3.2. 운항 정보
말레이시아 항공 17편(MH17)은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국제선 여객기였다. 2014년 7월 17일, 현지 시각 12시 31분(UTC 10시 31분)에 스키폴 공항을 이륙하여 다음 날인 7월 18일 오전 6시 10분(말레이시아 표준시)에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MH17편은 원래 비행 고도 330 (33,000피트, 10060m)으로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할 예정이었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부근에서 비행 고도를 350 (35,000피트, 10670m)으로 높일 계획이었으나, 기상 조건으로 인해 항로를 변경해야 했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관제소(드니프로 관제소)와 교신하던 중, 현지 시각 오후 4시(UTC 13시)경 승무원은 기상 조건 때문에 원래 항로(L980)에서 북쪽으로 20nmi 가량 벗어나 비행하겠다고 요청했고, 관제소는 이를 승인했다. 이후 MH17편은 비행 고도 330을 유지했다.
현지 시각 오후 4시 19분(UTC 13시 19분), 드니프로 관제소는 MH17편이 승인된 항로에서 3.6nmi 북쪽에 있음을 확인하고 항로 복귀를 지시했다. 그 후, 관제소는 로스토프나도누에 있는 러시아 관제소(RND 관제소)에 연락하여 MH17편을 러시아 영공으로 이관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허가를 받은 후, 현지 시각 오후 4시 20분(UTC 13시 20분)에 MH17편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항공기는 응답하지 않았다. 여러 차례 호출에도 MH17편이 응답하지 않자, 드니프로 관제소는 RND 관제소에 레이더로 해당 항공기를 확인할 수 있는지 문의했고, RND 관제소는 여객기가 사라졌다고 확인했다.
사건 당시 같은 공역에는 다른 3대의 민간 항공기가 있었다. 에어 인디아 113편(AI113), 에바 항공 88편(BR88), 그리고 싱가포르 항공 351편(SQ351)이 있었으며, 이 중 싱가포르 항공 351편은 MH17편과 33km 떨어진 곳에 있었다.
3.3. 격추 상황
네덜란드 안전 위원회(DSB)의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MH17편은 현지 시간 16시 20분 03초(UTC 13시 20분 03초)에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흐라보베 상공에서 9N314M 탄두를 장착한 부크 9M38 계열 지대공 미사일에 의해 격추되었다. 미사일은 항공기 조종석 왼쪽 상단 외부에서 폭발했으며, 이로 인해 조종석에 있던 승무원 3명이 즉사하고, 항공기는 공중 분해되어 추락했다. 잔해는 50km² 이상의 넓은 지역에 흩어졌으며, 추락 지점은 흐라보베 마을 인근이었다.
조종실 음성 기록 장치(CVR)와 비행 데이터 기록 장치(FDR)는 모두 현지 시간 16시 20분 03초 (UTC 13시 20분 03초)에 기록을 중단했다. 마지막 FDR 데이터는 비행기가 도네츠크주로지프네 서쪽, 흐라보베 근처(48.12715 N 38.52630538 E)에서 고도 32,998피트, 동남동(ESE, 115°) 방향으로 494kn의 지상 속도와 293노트의 지시 대기 속도로 비행하고 있었음을 나타낸다.
미사일 폭발과 파편으로 조종실이 심하게 손상되었고, 왼쪽 엔진 흡입구 링과 왼쪽 날개 끝부분도 파편에 맞았다. 폭발적인 감압으로 항공기 앞부분이 산산조각 나고, 중간 부분과 뒷부분이 세 조각으로 찢어지면서 기내 압력이 감소했다.
항공기는 미사일 피격 직후 파괴되기 시작했다. 조종석 부분과 비즈니스석 부분은 지상으로 급강하하기 전에 여러 조각으로 찢어졌고, 왼쪽 엔진 흡입 링도 엔진에서 떨어져 나갔다.
추락 과정에서 항공기의 불안정성과 공기역학적 하중으로 동체에 추가적인 파괴가 발생했다. 지면 추락 직전, 두 날개가 동체에 연결된 바로 뒤의 동체 뒷부분이 중간 부분에서 분리되었고, 두 날개 끝도 떨어져 나갔다. 후방 출입문 뒤 꼬리 부분도 분리되었으며, 한 쌍의 수평 안정판과 수직 안정판도 꼬리 부분에서 분리되었다. 두 날개와 두 엔진을 포함한 중간 부분은 농지에 추락했고, 충돌 시 다량의 제트 연료가 폭발했다.
항공기 잔해 위치는 항공기 뒷부분과 중간 부분이 파괴될 때 비행기가 뒤집혔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비행기 분해로 좌석, 내부 벽과 바닥 조각, 머리 위 수납함 등이 떨어져 나갔고, 일부 시신, 개인 소지품도 비행기 밖으로 떨어졌다. 공중 분해 결과, 비행기 잔해는 6개의 서로 다른 지역에 떨어졌다.
사고 현장 사진에는 부서진 동체와 항공기 엔진 부품, 시신, 여권 등이 흩어져 있다.
3.4. 인근 항공기
격추 당시 MH17편 인근에는 에어 인디아 113편(AI113, 델리 - 버밍엄 구간, 보잉 787 기종), 에바 항공 88편(BR88, 파리 - 타이베이 구간, 보잉 777 기종), 싱가포르 항공 351편(SQ351, 코펜하겐 - 싱가포르 구간, 보잉 777 기종) 등 3대의 상업용 항공기가 있었다. 이 중 싱가포르 항공 351편은 MH17편과 33km 떨어져 가장 가까이 있었다.
4. 탑승자 및 승무원
말레이시아 항공 17편에는 승객 283명과 승무원 15명, 총 29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승무원은 모두 말레이시아 국적이었다. 승객의 약 68%는 네덜란드인이었다.
이 비행기에는 제20차 국제 에이즈 회의에 참석 예정이었던 국제 에이즈 학회 전 회장 조프 랑에를 포함한 6명의 대표단, 네덜란드 상원 의원 빌럼 비테베인과 그의 가족, 호주 작가 리암 데이비슨과 그의 아내, 말레이시아 배우 슈바 제이 등이 탑승했다.
4.1. 국적별 탑승자 수
말레이시아 항공 17편에는 승객 283명과 승무원 15명, 총 29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승무원 15명은 모두 말레이시아 국적이었다. 승객의 약 68%는 네덜란드인이었다.
탑승객의 국적별 상세 현황은 다음과 같다.
4.2. 주요 탑승자
말레이시아 항공은 MH17편에 승객 283명과 승무원 15명, 총 298명이 탑승했으며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승무원 15명은 모두 말레이시아 국적이었다. 승객 중 3분의 2는 네덜란드 국적이었다. 초기에는 사망자 수가 295명으로 발표되었으나, 이는 유아 3명을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멜버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20차 국제 에이즈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국제 에이즈 학회 전 회장 조프 랑에를 포함한 6명의 대표단이 이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 외에도 네덜란드 상원 의원 빌럼 비테베인과 그의 가족, 호주 작가 리암 데이비슨과 그의 아내, 말레이시아 배우 슈바 제이가 탑승객 명단에 포함되었다.
5. 사고 이후
사고 직후, 우크라이나는 동부 우크라이나 영공의 모든 항로를 폐쇄했다. 유로컨트롤은 MH17이 비행 고도 330 (10,000m, 33,000ft)으로 제한 고도보다 위에 있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영국항공, 콴타스 항공 등 여러 항공사들은 보안 문제로 이미 몇 달 전부터 이 지역을 우회하고 있었다.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 터키항공, 트랜스아에로 항공, 아에로플로트, 버진 항공, S7 항공 등은 우크라이나 영공을 우회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7월 18일,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에게 러시아 레이다 장비가 7월 17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남쪽 스틸라 마을에서 9S18 "쿠폴"(9k37-1 SAM "Buk-M1" 전대가 발견하고 조준할 수 있는 레이다 기지)이 작동하는 것을 발견했으며, MH17 추락 지점이 아브디이카(도네츠크 북쪽 8km)와 그루스코-자랸스코(도네츠크 동쪽 25km)에 있는 우크라이나 SAM "Buk-M1" 포대의 사정권 안에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러시아 방공 시스템은 사고 당일 국경 주변에 배치되지 않았고 공군도 출격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이 정보는 목표 통제라는 의미에서 전부 확인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5.1. 즉각적인 대응
사고 직후,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동부 영공의 모든 항로를 폐쇄했다. 여러 항공사들이 안전상의 이유로 우크라이나 상공을 우회하기 시작했다.
이 사건은 여객기 격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으며, 대한항공, 영국항공, 콴타스 항공 등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해당 지역을 우회하고 있었다.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 터키항공 등도 우크라이나 영공을 우회하겠다고 발표했다.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는 2014년 7월, 결의안 2166호를 채택하여 격추를 규탄하고 국제 조사단의 현장 접근을 요구했다. 2015년 7월, 말레이시아는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가 항공기 격추 책임자를 기소하기 위한 국제 재판소를 설립할 것을 제안했으나,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되었다.
5.2. 유해 수습 및 송환
우크라이나 외무부에 따르면, 추락 현장에서 발견된 유해는 신원 확인을 위해 하르키우로 이송되었다. 추락 다음 날까지 298명 중 181구의 유해가 발견되었다. 일부 유해는 시신 가방에 담겨 트럭에 실리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언론에서는 희생자의 신용카드와 직불 카드가 약탈당했다고 보도했으며, 추락 현장의 증거가 파괴되었다는 비난도 있었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처음에는 유해에서 사유물을 약탈하고 부주의하게 취급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지만, 나중에는 유해가 처음 정보보다 주의를 기울여 다루어졌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7월 21일 시점에서 272구의 유해가 수습되었다.
7월 21일, 282구의 유해와 87구의 유해 조각이 발견되었지만, 여전히 16명의 유해가 행방불명이라고 보도되었다. 네덜란드가 신원 확인 작업을 조정하게 되었고, 같은 달 말 런던 경찰청은 유해 수습, 신원 확인, 송환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를 우크라이나에 파견했다. 7월 23일, 첫 유해가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으로 공수되었고, 다음 날에는 추가로 74구의 유해가 도착했다. 유해 검사 및 신원 확인은 힐베르쉼의 네덜란드 육군 의료 시설에서 네덜란드 법의학팀이 실시했다.
8월 1일,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호주의 약 80명으로 구성된 실종 유해 수색 및 수습 작전이 드론, 탐지견, 위성 지도 이미지를 사용하여 실시되었다. 아직 100명 가까운 유해가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 참가자도 있었지만, 수일 간의 수색 후, 이들은 "발견한 유해는 극소수"였으며, "현지 당국이 추락 직후 실시한 수습 작업은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철저했다"고 결론지었다. 8월 6일, 추락 현장 주변 전투 격화로 수습 작업은 일시 중단되었고, 수색 부대 전체가 (소수 통신 부대를 남기고) 국외로 철수했다.
8월 22일, 이 사건으로 사망한 말레이시아인 43명 중 20명의 유해가 말레이시아에 도착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국가 애도의 날을 선포했고, 그 기념식은 라디오와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되었다.
2014년 12월 5일까지, 네덜란드 주도 법의학팀은 추락 사고 희생자 298명 중 292명의 유해를 확인했다. 2015년 2월과 4월에 현장에서 새로운 유해가 발견되었지만, 두 명의 희생자 (모두 네덜란드 국적)는 끝내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5.3. 말레이시아 항공의 대응
사고 직후, 말레이시아 항공은 항공편 MH17편을 영구 결번 처리하고, 2014년 7월 25일부터 암스테르담-쿠알라룸푸르 노선을 MH19편으로 변경했다. 출발편 MH16편은 변경되지 않았다. 2016년 1월 25일, 말레이시아 항공은 보잉 777 기종 퇴역과 함께 암스테르담 노선 운항을 종료하고, KLM과 코드셰어를 통해 쿠알라룸푸르-암스테르담 노선을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격추 사건 이후 말레이시아 항공의 주가는 거의 16% 하락했다.
6. 조사
유럽 안보 협력 기구의 화상 회의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와 러시아, 그리고 비행기가 추락한 지점을 통제하고 있던 노보로시야 연방국은 "국립 조사 위원회"의 "안전한 접근과 안보 보장"에 동의했다. 이 위원회에는 우크라이나 당국과 유럽 안보 협력 기구 감시 요원이 협력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국가안보 및 국방회의는 반군들이 "추락 지점을 둘러싸고 있고 문자 그대로 총구를 들이대면서 일하고 있는 SES팀" 때문에 "모든 증거가 장악되었다"고 주장했다.
사건 직후, 비번인 광부가 지역 경찰 및 구조 인력과 함께 추락 현장에 즉각적인 도움을 주었고, 잔해를 수색하고 생존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미국 고위 정부 관계자는 FBI와 NTSB 관계자가 조사를 위한 "고문 역할"을 위해 우크라이나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격추 사건에는 기술적 원인 조사와 범죄 수사, 두 가지 조사가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 항공기에는 네덜란드 국적 시민이 193명으로 가장 많이 탑승하고 있었기 때문에, 네덜란드가 주도하여 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국제 민간 항공 조약에 따르면 항공 사고가 발생한 국가가 조사 책임을 지지만, 그 조사를 다른 국가에 위임할 수도 있다. 우크라이나는 각 조사의 주도권을 네덜란드에 위임했다. 기술 보고서는 2015년 10월 13일에, 범죄 수사 결과 일부는 2016년 9월에 발표되었다.
6.1. 네덜란드 안전 위원회(DSB) 조사
2014년 7월 17일 발생한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격추 사건은 네덜란드 국적의 희생자가 가장 많았기 때문에, 네덜란드가 우크라이나로부터 조사 주도권을 위임받아 조사를 진행했다. 네덜란드는 사고 원인에 대한 기술적 조사와 별도의 형사 조사, 두 가지 조사를 병행했다.
2014년 9월 9일, 네덜란드 안전 위원회(DSB)는 예비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항공기나 승무원에게 기술적 또는 운영상의 문제가 있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결론 내렸다. 또한 항공기 앞부분에서 발견된 손상은 외부에서 날아온 여러 개의 고에너지 물체에 의한 충격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조사관들은 이러한 손상이 항공기의 구조적 문제를 야기하여 공중에서 파손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2015년 10월 13일, 네덜란드 안전 위원회(DSB)는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MH17편이 9N314M 탄두를 장착한 부크 9M38 계열 지대공 미사일에 의해 격추되었다고 결론 내렸다. 미사일은 조종석 왼쪽 밖에서 폭발했으며, 이로 인해 조종석에 있던 세 명이 사망하고 항공기에 구조적 손상이 발생하여 비행 중 파괴되었다. 이로 인해 지역에 잔해가 흩어졌고, 탑승자 298명 전원이 사망했다. DSB는 미사일 궤적을 계산하여, 미사일이 토레즈 남동쪽 지역 내에서 발사되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발사 지점을 좁히는 것은 DSB의 권한 밖이었다. 최종 보고서는 해당 지역이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의 통제 하에 있었다고 밝혔지만, 누가 부크 미사일을 발사했는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기술적 조사와 더불어, 비행 경로 선정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루어졌다. 일부 항공사들은 MH17 격추 이전부터 우크라이나 동부 영공을 피해 운항했지만, 다른 많은 항공사들은 계속해서 해당 지역을 통과했다. DSB는 우크라이나 당국이 분쟁 상황과 이전의 군용기 격추 사례를 고려하여 우크라이나 동부 영공을 폐쇄했어야 했다고 판단했다.
6.2. 국제 합동 조사팀(JIT) 조사
네덜란드 법무부 산하의 검찰청(Openbaar Ministerie)이 주도한 MH17 격추 사건 형사 수사는 네덜란드 역사상 최대 규모로, 수십 명의 검사와 200명의 수사관이 투입되었다. 수사관들은 증인들을 인터뷰하고, 법의학적 표본, 위성 데이터, 도청 통신, 웹상의 정보를 조사했다. 네덜란드와 함께 수사에 참여한 국가는 공동조사팀(JIT)의 다른 4개국인 벨기에, 우크라이나, 호주, 그리고 2014년 11월에 합류한 말레이시아이다.
2016년 9월 28일, JIT는 기자 회견을 열고, 여객기가 스니주네 남쪽 페르보마이스키 인근 반군 통제 지역에서 발사된 9M38 부크 미사일에 의해 격추되었다고 결론 내렸다. 또한, 사용된 부크 미사일 시스템이 사고 당일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로 운송되었고, 사고 후 러시아로 다시 반환되었으며, 도착했을 때보다 미사일 1기가 부족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JIT는 부크 발사대 이동에 연루된 100명을 확인했지만, 책임 소재를 평가하기 위한 명확한 지휘 계통은 아직 식별하지 못했으며,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조사 사항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수석 검사는 "증거는 법원에서 심리되어야 하며" 최종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 과정에서 JIT는 50억 건의 인터넷 페이지를 기록 및 평가하고, 200명의 증인을 인터뷰했으며, 50만 장의 사진과 비디오를 수집하고, 15만 건의 도청 통화를 분석했다.
2018년 5월 24일, JIT는 여객기를 격추한 부크가 러시아 쿠르스크에 있는 53 대공 미사일 여단에서 왔다고 결론 내렸다. 네덜란드 경찰 국가 수사청장은 부크 승무원의 신원, 승무원이 따랐던 지시, 2014년 7월 17일 관련 부크의 작전 배치에 대한 책임을 맡은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달라고 목격자와 내부자들에게 요청했다. 네덜란드 검찰청에 따르면, 2018년 5월 24일까지 "러시아 연방 당국은... JIT에 53 여단의 부크가 동부 우크라이나에 배치되었고 이 부크가 MH17편을 격추했다는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
2018년 5월 25일, 네덜란드와 호주 정부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여 러시아가 사고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네덜란드와 호주 외무 장관은 러시아가 여객기 격추에 대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외무 장관 스테프 블록은 "정부는 이제 러시아에게 공식적으로 책임을 묻는 다음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라며 "네덜란드와 호주는 오늘 러시아에 MH17 격추로 인해 발생한 엄청난 고통과 피해에 대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한 회담을 시작할 것을 요청했다. 다음 단계는 사건을 국제 법원이나 기관에 제출하여 판단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 장관,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고위 대표, 독일 정부, 미국 국무부,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 등 여러 국가 및 국제 기구들은 JIT의 결론과 네덜란드 및 호주의 공동 성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JIT의 결론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러시아는 "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거듭 밝혔다.
6.3. 러시아의 개입 의혹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 안톤 게라슈첸코는 여객기가 "테러리스트의 지대공 미사일로 격추"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당국이 격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성명을 냈다. 그러나 친러시아 반군들은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비행하던 고도에서 격추할 만한 무기가 없다며 이를 부인했다.
돈바스 인민군 사령관 이고르 기르킨은 비행기 추락 직후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비행기가 격추되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이 내용은 곧 삭제되었고, 해당 계정 배후 인물은 기르킨의 공식 소셜 계정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미국 정보 기관은 비행기 추락이 러시아군이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의 소행인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지만, "모든 길은 러시아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보안 기관은 분리주의자 사령관이 민간 항공기가 격추되었다고 보고받은 도청 내용을 공개했다.
2014년 7월 18일, 러시아 국방부는 추락 당시 "러시아 군의 대공 무기는 그 지역에서 작동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Buk-M1이 도네츠크 북서쪽에 있었고, 러시아의 무기가 이들의 레이다 작동을 감지했다고 주장했다.
사고 직후, 미국과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9M38 계열 지대공 미사일 공격이 가장 유력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당시 Buk는 상업 항공 교통의 순항 고도에 도달할 수 있는, 해당 지역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유일한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었다.
2014년 9월 8일, BBC는 존 스위니가 MH17이 추락한 날 반군 통제 영토에서 Buk 발사기를 본 돈바스 출신 민간인 증인 3명을 인용하여 새로운 자료를 공개했다. 두 명의 증인은 발사기 승무원과 이를 호위한 군용 차량이 모스크바 억양으로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2014년 11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영국에 본부를 둔 수사 단체 Bellingcat은 소셜 미디어 사진 및 기타 공개 소스 정보를 검토한 결과를 바탕으로, 항공기 격추에 사용된 발사기가 쿠르스크에 주둔한 러시아 제53 대공 미사일 여단의 Buk이며, 도네츠크에서 스니즈네로 운송되었고 공격 당일 우크라이나의 분리주의자들에 의해 통제되었다고 주장했다.
2016년 9월 28일, JIT는 기자 회견을 열고, 여객기가 스니즈네 남쪽으로 떨어진 페르보마이스키 인근 반군 통제 지역에서 발사된 9M38 부크 미사일에 의해 격추되었다고 결론 내렸다. 또한, 사용된 부크 미사일 시스템이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로 사고 당일 운송되었고, 사고 후 러시아로 다시 반환되었다고 밝혔다.
2018년 5월 24일, JIT는 여객기를 격추한 부크가 러시아 쿠르스크에 있는 53 대공 미사일 여단에서 왔다고 결론 내렸다.
2018년 5월 25일, 네덜란드와 호주 정부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여 러시아가 사고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2019년 6월 19일, 네덜란드 검찰청은 항공기 격추와 관련하여 이고르 기르킨, 세르게이 두빈스키, 올레그 풀라토프 등 3명의 러시아인과 레오니트 하르첸코 등 1명의 우크라이나인 등 4명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2022년 11월 17일, 법원은 298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이고르 기르킨, 세르게이 두빈스키, 레오니트 하르첸코 등 3명의 피고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네 번째 피고인 올레그 풀라토프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MH17편이 우크라이나 동부의 농지에서 발사된 러시아제 부크 미사일에 의해 격추되었다고 결론 내렸으며, 러시아가 비행기가 격추되었을 때 우크라이나 동부의 분리주의 세력을 전반적으로 통제했다고 밝혔다.
7. 국제사회의 반응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격추 사건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은 다양했다.
| 국가 | 반응 |
|---|---|
|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네덜란드의 조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전화에서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 |
| 하마잔 자이누딘 외부무 차관은 외무부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정부와 협조하여 사건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
| 마르크 뤼터 총리는 "깊은 충격을 받았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휴가를 중단했다. 네덜란드 정부 건물은 7월 18일에 조기를 게양했다. | |
| 토니 애벗 총리는 사건이 격추 때문이라면 죄이며 가해자는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외무부는 이 사고가 매우 큰 비극이며, 오스트레일리아인 승객이 얼마나 탑승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 |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말레이시아인과 승객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그는 "비행기가 추락했을 때 있었던 영공의 나라"에게 책임이 있다고 했으며, "남동쪽 우크라이나의 군사 행위가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면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 |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어떤 일이 일어났으며 왜 그런지 밝히기 위해 어떤 것이라도 도울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조 바이든 부통령은 비행기가 고의로 "하늘에서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으며, 사고 조사를 위한 지원을 맹세했다. | |
| 영국 외무성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급히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말레이시아 항공 참사에 충격을 받았고 슬프다"고 밝혔다. | |
|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 사고와 가능한 상황에 "충격"을 받았으며, “신속하고 독립적인” 조사를 요구하였다. |
위 표는 주요 국가들의 초기 반응을 정리한 것이며, 이후 각국의 반응은 하위 섹션에서 더 자세히 다루고 있다.
7.1. 관련국들의 반응
*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네덜란드의 조사 지원 및 국제 조사를 촉구했다.
* 함자 자이누딘 말레이시아 외무부 차관은 외무부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정부와 협력하여 사건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집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는 여객기가 격추된 것이라면 범인들은 즉시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깊은 충격을 받았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휴가를 중단했다. 네덜란드 정부 건물은 7월 18일에 조기를 게양했다. 뤼터 총리는 러시아가 조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했다.
*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이 여객기가 러시아 지원 반군이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 미사일에 의해 격추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가해자는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원인 규명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여객기가 고의로 격추된 것으로 보이며, 사고 조사에 미국의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말레이시아 항공 참사에 충격을 받았고 슬프다"고 밝혔다.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신속하고 독립적인” 조사를 요구하였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비행기가 추락했을 때 있었던 영공의 나라"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자국의 개입을 부인했다. 그는 "남동쪽 우크라이나의 군사 행위가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면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2018년 5월 25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 경제 포럼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은 JIT의 결론에 대해 "러시아는 조사에 참여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고, 따라서 그 결론을 신뢰할 수 없다"며 격추한 것이 러시아 미사일이냐는 질문에 "물론 아니다"라고 말했다.
7.2. 국제기구의 반응
유럽 연합(EU)의 조제 마누엘 바호주 집행위원장과 헤르만 반 롬푀이 상임의장은 즉각적인 조사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국제 민간 항공 기구(ICAO)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전문가 팀을 파견한다고 발표했으며, 분쟁 지역 상공 비행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는 결의안 2166호를 채택하여 격추를 규탄하고, 국제 조사단의 현장 접근을 요구했다.
7.3. 기타 국가들의 반응
2018년 5월 25일, 네덜란드와 오스트레일리아 정부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이 추락 사고에 러시아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양국의 외무장관은 여객기 격추에 대해 러시아가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의 스테프 블록(Stef Blok) 외무장관은 "정부는 현재 러시아의 설명 책임을 공식적으로 지우면서 다음 단계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와 오스트레일리아는 오늘 MH17 추락으로 인해 발생한 엄청난 고통과 손해에 정의를 실현하는 해결책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한 협의에 들어갈 것을 러시아에 요청했다. 다음에 있을 수 있는 단계는 그 판결을 구하기 위해 국제 법원이나 조직에 제시하는 것이다."
유럽 연합(EU) 및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와 같은 국제 기구는 JIT의 결론과 네덜란드-오스트레일리아의 공동 성명을 지지하며 러시아에 격추 책임을 요구했다.
다음은 기타 국가들의 반응이다.
| 국가 | 반응 |
|---|---|
| 미국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어떤 일이 일어났으며 왜 그런지 밝히기 위해 어떤 것이라도 도울 것이다. 국가적 차원에서 우리의 생각과 기도가 승객들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승객들의 가족과 함께한다."라고 발언했다. 조 바이든 부통령은 비행기가 고의로 "하늘에서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으며, 사고 조사를 위한 지원을 맹세했다. |
| 영국 | 영국 외무성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급히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말레이시아 항공 참사에 충격을 받았고 슬프다"고 밝혔다. |
| 독일 |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 사고와 가능한 상황에 "충격"을 받았으며, “신속하고 독립적인” 조사를 요구하였다. |
8. 재판
=== 형사 재판 ===
2019년 6월 19일, 네덜란드 검찰청은 이고리 기르킨, 세르게이 두빈스키, 올레그 풀라토프(이상 러시아인), 레오니트 하르첸코(우크라이나인) 등 4명을 살인 혐의로 기소하고 국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2020년 3월 9일, 헤이그 지방 법원에서 재판이 시작되었으나, 피고인들은 모두 불출석했다. 기르킨은 언론인 그레이엄 필립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시민에 대한 법원의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아 재판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2년 11월 17일, 법원은 기르킨, 두빈스키, 하르첸코에게 종신형을 선고하고, 풀라토프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장 헨드릭 스테인하우스는 MH17편이 우크라이나 동부 농지에서 발사된 러시아제 부크 미사일에 의해 격추되었고, 러시아가 당시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 세력을 통제했다고 밝혔다.
=== 국제사법재판소(ICJ) 및 유럽인권재판소(ECHR) 제소 ===
2016년 5월, 희생자 유족 33명은 유럽 인권 재판소(ECHR)에서 러시아 및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러시아의 행위가 승객의 생존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2018년 5월, 국제 공동 조사팀(JIT)이 러시아의 관여를 결론 내린 후, 네덜란드 희생자 유족 단체 270명이 이 소송에 참여했다. 2020년 7월, 네덜란드 정부는 이 소송을 지지하며 러시아를 유럽 인권 재판소에 제소했다.
8.1. 형사 재판
2019년 6월 19일, 네덜란드 검찰청은 이고리 기르킨, 세르게이 두빈스키, 올레그 풀라토프(이상 러시아인), 레오니트 하르첸코(우크라이나인) 등 4명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각 피고인에게는 국제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다. 2020년 3월 9일, 헤이그 지방 법원에서 재판이 시작되었으나, 피고인들은 모두 불출석했다. 이고르 기르킨은 언론인 그레이엄 필립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시민에 대한 법원의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재판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2년 11월 17일, 법원은 이고르 기르킨, 세르게이 두빈스키, 레오니트 하르첸코에게 종신형을 선고하고, 올레그 풀라토프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장 헨드릭 스테인하우스는 법원이 MH17편이 우크라이나 동부의 농지에서 발사된 러시아제 부크 미사일에 의해 격추되었다고 결론 내렸으며, 러시아가 비행기가 격추되었을 때 우크라이나 동부의 분리주의 세력을 전반적으로 통제했다고 밝혔다.
8.2. 국제사법재판소(ICJ) 및 유럽인권재판소(ECHR) 제소
2016년 5월, 희생자 유족 33명은 유럽 인권 재판소(ECHR)에서 러시아 및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러시아의 행위가 승객의 생존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2018년 5월, 국제 공동 조사팀(JIT)이 러시아의 관여를 결론 내린 후, 네덜란드 희생자 유족 단체 270명이 이 소송에 참여했다. 2020년 7월, 네덜란드 정부는 이 소송을 지지하며 러시아를 유럽 인권 재판소에 제소했다.
9. 러시아 언론의 보도
러시아 언론은 사건 초기부터 다양한 주장을 펼치며 혼란을 야기했다. 사건 당일 저녁, 러시아 뉴스 매체 라이프뉴스는 분리주의 세력이 An-26 수송기를 격추했다는 소식을 보도하며, 이를 "도네츠크 민병대의 새로운 승리"라고 칭했다. 그러나 민간 항공기가 격추된 사실이 밝혀지자, 분리주의 매체들은 책임을 부인하며 상업 항공기의 순항 고도에 도달할 수 있는 대공 미사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후 러시아 관영 언론은 우크라이나 공군 Su-25 전투기가 MH17편을 격추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러시아 채널 원은 위성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지만, 곧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공동 조사팀(JIT)과 네덜란드 검찰을 비롯한 여러 독립 전문가들은 Su-25가 보잉 777기를 격추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지대공 미사일 사용 증거가 나오자, 러시아 언론은 MH17편이 우크라이나군 부크 발사기에 의해 격추되었다는 주장으로 선회했다. 2015년, 러시아 군 엔지니어 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여객기가 9M38M1 미사일을 장착한 Buk-M1 발사기에 의해 격추되었다고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이 보고서가 조작되었다고 반박했다.
2018년, 러시아 국방부는 기자 회견을 통해 미사일 일련 번호를 근거로 해당 미사일이 1986년 서부 우크라이나의 군부대로 이송되었으며, 러시아는 이 미사일이 우크라이나를 떠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JIT는 2018년 5월 러시아 측에 회수된 미사일 부품에 대한 세부 정보를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벨링캣은 러시아 언론이 DSB와 수사팀의 발표에 따라 설명을 계속 바꾸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러시아 언론이 사건 관련 정보를 왜곡하거나 조작하여 보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레바다 센터의 2014년 여론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인의 80%가 MH17 추락 사고의 원인이 우크라이나 군대에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러시아 텔레비전의 영향으로 분석되었다.
10. 추모
사건 이후, 오스트레일리아와 네덜란드 등지에서 추모식이 거행되었다. 네덜란드는 첫 희생자가 도착한 날인 7월 23일을 1962년 이후 처음으로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MH17편에 탑승했던 여러 대표자들이 참석한 2014년 세계 에이즈 대회 개회식은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로 시작되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임시 추모비가 세워졌다.
사고 발생 3주년이 되는 2017년 7월 17일, 네덜란드 Vijfhuizen에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비가 공개되었다. 스히폴 공항 바로 외부에 위치한 이 추모비 개막식에는 희생자 유족 2,000명 이상, 빌럼알렉산더르 국왕과 그의 부인 막시마 왕비,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스테프 블록 보안 및 법무부 장관, 네덜란드 상원 및 하원 의장이 참석했다. 추모비에는 희생자 한 명당 나무 한 그루씩, 총 298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사고 1주년이 되는 2015년 7월 17일, 사고 현장 근처 밭에서 수확한 해바라기 씨앗을 심어 사망한 힐베르쉼 주민 15명(가족 3명 포함)을 기렸다.
사고 10주년은 MH17 국립 기념관에서 기념되었다. 딕 스호프 총리가 연설을 했고,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은 희생자 유족들과 대화를 나눴다. 약 1,300명의 유족들이 각국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298명의 모든 희생자 이름 낭독과 2분간의 묵념이 포함되었다.
MH17편 희생자 중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팬인 존 앨더(63세)와 리암 스위니(28세)가 포함되었으며, 그들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클럽 경기를 관람하러 가던 중이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는 클럽 감독 앨런 파듀의 말을 인용하여 그들을 기렸다. 2014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앨더, 스위니 및 MH17편에서 사망한 모든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세인트 제임스 파크 경기장 외부에 앨더 스위니 추모 정원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