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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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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쟁론은 프로이센의 군인이자 군사 이론가인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가 저술한 책으로, 전쟁의 본질과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고 있다. 클라우제비츠는 나폴레옹 전쟁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쟁을 정치의 연장으로 정의하고, 전쟁의 3요소(정치성, 개연성, 폭력성)와 마찰, 전쟁 천재 등의 개념을 제시했다. 이 책은 전쟁의 본질, 이론, 전략, 전투, 군사력, 방어, 공격, 전쟁 계획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특히 전쟁에서 정치의 중요성과 불확실성을 강조한다. 전쟁론은 출간 이후 많은 비판과 재해석을 거쳤지만, 여전히 군사 전략 및 국제 관계 연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다양한 병법서와 함께 오늘날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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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론
전쟁론 정보
원제Vom Kriege
저자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초판 편집자마리 폰 브륄(초판)
언어독일어
장르논평
출판일1832년
관련 정보
분야전쟁
군사

2. 클라우제비츠의 생애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프로이센의 중류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군 장교였던 아버지를 따라 1792년, 12세의 어린 나이에 프로이센군에 입대했으며, 15세에는 사관학교에 들어갔다.[46][47] 1801년 사관학교에서 샤른호르스트의 지도를 받으며 군사학뿐만 아니라 정치학 등 폭넓은 교양을 쌓았다. 그의 뛰어난 능력은 곧 인정받아 프로이센 왕실의 아우구스트 왕자 직속 부관이 되어 왕자에게 군사 관련 내용을 가르치기도 했다. 그가 활동했던 시기는 프랑스 혁명나폴레옹 전쟁의 격동기로, 클라우제비츠는 생애의 상당 부분을 전쟁터에서 보내며 혁명과 나폴레옹이 전쟁 수행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목격했다. 특히 나폴레옹이 대중 동원과 국가 자원을 총동원하여 전쟁을 치르는 방식은 그의 전쟁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1][3][4]

1806년 예나 전투에서 프로이센군이 나폴레옹 군대에 패배할 당시, 클라우제비츠는 후위대를 맡아 프랑스군의 진격을 저지하려 했으나 결국 포로가 되어 파리에서 잠시 포로 생활을 경험했다. 이후 프로이센으로 귀국하여 스승 샤른호르스트를 도와 군 개혁 작업에 참여했다. 그러나 1812년, 프랑스에 패배한 프로이센이 굴욕적인 동맹을 맺고 대러시아 원정에 군대를 파병하게 되자, 클라우제비츠는 이에 반발하여 군무를 이탈했다. 그는 프로이센 출신 탈영병 약 2만 명을 모아 러시아군에 합류하여 나폴레옹 제국에 맞서 싸웠다.[46][47]

나폴레옹 전쟁이 끝나고 나폴레옹이 몰락한 1815년에 이르러서야 클라우제비츠는 프로이센 왕의 귀국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 과거 군무 이탈과 러시아군 복무 전력 때문에 복귀가 순탄치 않았으나, 결국 프로이센 육군성에서 근무하게 되었고 황태자의 군사 교육도 담당했다. 그는 프로이센의 군사력 증강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베를린의 육군대학 교장(1818-1830)과 포병감 등을 역임했다. 육군대학 교장으로 재직하던 1816년경부터 그는 자신의 전쟁 경험과 깊은 통찰, 그리고 전쟁학교 도서관에서의 연구를 바탕으로 『전쟁론』 집필에 몰두하여 사망 전까지 대부분(6-7장 제외)의 초고를 완성했다.[46][47]

1830년 육군대학 교장직을 사임한 후, 프랑스 7월 혁명의 여파로 발발한 폴란드11월 봉기에 대처하기 위해 그나이제나우 장군 휘하의 참모장으로 포젠에 파견되었다. 그러나 그곳에서 당시 유럽에 퍼진 콜레라에 감염되어 1831년, 51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46][47] 클라우제비츠 사후, 그의 부인 마리 폰 브륄이 남겨진 유고와 초고를 정리하고 보완하여 1832년 8월 30일에 『전쟁론』을 출간했다.[46][47]

3. 『전쟁론』의 성립 배경 및 연구사



『전쟁론』의 저자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프랑스 혁명나폴레옹 전쟁이라는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프로이센의 군인이었다. 그는 12세에 입대하여 나폴레옹 군대와의 전쟁에 평생을 바쳤다. 1806년 예나 전투에서 포로가 되어 파리에서 생활하기도 했으며, 이후 프로이센 군 개혁에 참여했다. 1812년 프로이센이 프랑스의 강요로 러시아 원정에 참여하자, 그는 이를 거부하고 프로이센군을 떠나 러시아군에 합류하여 나폴레옹에 맞서 싸웠다. 이러한 전쟁 경험과 샤른호르스트로부터 받은 군사 교육, 그리고 역사, 철학, 예술 등 다방면에 걸친 그의 깊은 이해는 『전쟁론』 집필의 토대가 되었다.[1][3][4] 그는 특히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이 대중 동원과 국가 자원의 총동원을 통해 전쟁의 양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방식에 주목했다.

나폴레옹 전쟁 종결 후, 클라우제비츠는 1815년 프로이센으로 복귀하여 베를린의 육군대학 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이 시기인 1816년경부터 『전쟁론』 집필에 착수했다. 이는 기존의 군사 이론, 특히 뷰로(Bülow) 등의 이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과 함께, 실제 전쟁 수행에 적용 가능한 실천적 전략 연구를 바탕으로 전쟁 이론을 체계화하려는 시도였다. 그는 1819년부터 1827년까지 제1편부터 제6편까지의 초고를, 이후 제7편과 제8편의 초고를 작성했다. 1827년부터 1830년까지는 기존 원고를 전면적으로 수정하려 했으나, 1831년 콜레라로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최종 완성에는 이르지 못했다.

클라우제비츠 사후, 그의 부인 마리 폰 브뢸이 미완성 유고를 정리하고 편집하여 1832년부터 1834년에 걸쳐 『전쟁론』(Vom Kriege)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초판은 1832년 8월 30일에 나왔다.[46][47] 유고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일부 내용이 중복되거나 미완성된 부분이 남아있다는 평가도 있다.

『전쟁론』은 출간 초기에는 큰 반향을 얻지 못했다. 초판 1,500부가 팔리는 데 20년이 걸렸을 정도였다. 그러나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1866)과 프로이센-프랑스 전쟁(1870-1871)에서 프로이센군의 승리를 이끈 참모총장 몰트케가 클라우제비츠의 이론, 특히 적 섬멸을 통한 승리 개념을 높이 평가하고 이를 실전에 적용하면서 『전쟁론』은 군사 사상의 고전으로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골츠와 같은 군사 이론가들도 클라우제비츠를 조미니와 함께 위대한 군사 사상가로 평가했다.

하지만 독일 내에서도 클라우제비츠에 대한 해석은 단순하지 않았다. 슐리펜과 같은 인물들은 클라우제비츠를 섬멸전 이론의 창시자로 규정하며 그의 이론 중 절대 전쟁의 측면만을 부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편향된 해석은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을 실질적으로 지휘했던 루덴도르프에게까지 이어졌다. 루덴도르프는 자신의 저서 『총력전』(Der totale Krieg, 1935)에서 클라우제비츠의 이론이 제1차 세계 대전과 같은 현대 총력전의 시대에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심지어 "전쟁은 다른 수단에 의한 정치의 연장"이라는 클라우제비츠의 핵심 명제를 뒤집어, 정치가 전쟁 수행에 종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이는 클라우제비츠 이론의 핵심인 전쟁과 정치의 관계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일본에는 막부 말기에 네덜란드어 번역본 등이 나가사키의 데지마나 다른 경로를 통해 전래되었다는 여러 설이 있다. 메이지 시대에 들어서는 독일 유학 중이던 모리 린타로(모리 오가이)가 동료들과 함께 『전쟁론』을 공부하고 일본에 소개하면서 군인들 사이에서 전쟁 철학을 담은 중요한 저작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다무라 요조 등도 군대 내에서 전쟁 이론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쟁론』 보급에 기여했다. 이후 여러 번역본이 출간되었으며, 현재 일본에서는 시미즈 타키치 번역과 일본 클라우제비츠 학회 번역판이 원본에 충실한 번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의 주요 『전쟁론』 번역본
번역자서명 및 출판 정보비고
모리 린타로『대전 원리』1901년, 이후 "모리 오가이 전집"(이와나미 쇼텐)에 수록
마고메 겐노스케(단 도쿠사부로 명의)남북서원, 1932년, 이후 이와나미 문고(구판)
오쿠보 야스오『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피르치어 편, 미카사 서방, 1938년
시미즈 타키치『전쟁론』[41]각 (상하), 현대사조사, 1966년. 중앙공론신사 문고(개정판), 2001년
시노다 히데오『전쟁론』이와나미 문고 (상중하), 1968년
일본 클라우제비츠 학회『레클람판 전쟁론』부용서방출판, 2001년, ISBN 4829502983
카토 슈지로『전역 전쟁론』일본경제신문출판 (상하), 2024년
카토 슈지로『축역판 전쟁론』일본경제신문출판, 2020년. 중요 부분 발췌 편역본
카토 슈지로『클라우제비츠 어록――"전쟁론"의 에센스』이치게이샤, 2017년 / 닛케이 비즈니스 인문고, 2022년. 발췌 번역 입문서
카나모리 세이야『국가를 근심하다 세기의 전략가 클라우제비츠의 명언을 읽다』비잉 넷 프레스, 2009년. 발췌 번역 입문서


4. 『전쟁론』의 주요 내용

『전쟁론』은 총 8편 12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편의 제목은 다음과 같다.


  • 제1편: 전쟁의 본질에 관하여
  • 제2편: 전쟁의 이론에 관하여
  • 제3편: 전략 일반에 관하여
  • 제4편: 전투
  • 제5편: 전투력
  • 제6편: 방어
  • 제7편: 공격
  • 제8편: 작전 계획 (전쟁 계획)


이 책은 나폴레옹 전쟁 이후인 1816년경부터 집필되기 시작했다. 클라우제비츠는 기존의 전쟁 이론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실제 전쟁 수행에 도움이 되는 실천적 전략 연구를 바탕으로 포괄적인 전쟁 이론을 구축하고자 했다. 1819년부터 1827년까지 제1편부터 제8편까지의 초고가 작성되었으며, 이후 『프리드리히 대왕의 전투』(1820년)와 『1812년의 러시아 전역』(1824년 이후) 등을 집필한 뒤, 1827년부터 1830년까지 『전쟁론』의 전면적인 수정을 계획했다.

그러나 저자가 완성하지 못하고 사망하면서, 1832년부터 1834년에 걸쳐 부인 마리 폰 브륄이 남겨진 원고(유고)를 편집하여 출판했다. 이 때문에 책에는 내용이 중복되거나 단편적인 서술로 끝나는 부분이 남아 있다. 피터 펫 등 일부 연구자들은 만약 클라우제비츠 본인이 직접 완성했다면 더욱 체계적이고 간결한 저작이 되었을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4. 1. 전쟁의 본질 (제1편)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 우선 전쟁의 폭력성에 주목한다. 그는 전쟁을 "자신의 의지를 실현하고자 적에게 굴복을 강요하는 폭력 행위"[11] 또는 "적을 강제하여 우리의 의지를 수행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폭력 행위"로 정의한다. 이는 본질적으로 적대하는 두 존재 사이의 결투와 유사한 성격을 지닌다. 따라서 전쟁의 가장 기본적인 목표는 적의 전투력을 분쇄하는 것이며, 그 핵심 수단은 폭력의 행사이다.

이러한 전쟁에서의 폭력 행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상호작용을 통해 원리적으로 확대되려는 경향을 가진다.

  • 적에 대한 적대적 감정의 상호작용
  • 적의 전투력을 파괴하려는 의지의 상호작용
  • 적의 전투력에 대응하여 아군의 전투력을 준비하려는 상호작용


그러나 클라우제비츠는 현실 세계의 전쟁이 항상 이론적인 극한의 폭력 상태로 치닫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그는 추상적인 전쟁과 현실적인 전쟁을 구분한다.

  • 추상전쟁: 이론 속의 전쟁으로, 오직 적을 무력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므로 폭력과 힘을 무제한으로 사용하며 경제 등 다른 요소를 고려하지 않는다. 국력이 비슷한 두 나라 사이에서는 무한한 군비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 현실전쟁: 실제 세계의 전쟁으로, 정치를 비롯한 여러 사회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극단적인 형태로 발생하지 않으며, 모든 국력을 한 번의 전장에 쏟을 수 없어 단 한 번의 결전으로 승패가 결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전쟁의 주체들은 각자의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결정이 최선일 수 없고 우연의 요소(이른바 '전쟁의 안개'와 '마찰'[8])가 작용한다.


현실 전쟁에서 폭력성이 제한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전쟁이 고립된 행위가 아니며, 정치적 목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은 다른 수단으로 정치의 연장이다"[11][16]라고 강조하며, 전쟁이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도구임을 분명히 한다. 정치적 목적이 작으면 요구하는 희생도 작아지고, 적의 저항도 약해지며, 따라서 전쟁에 투입되는 노력도 줄어든다. 즉, 정치가 전쟁을 지배하기 때문에 군사 행동의 폭력성은 완화될 수 있으며, 섬멸전부터 단순한 무력 대치까지 다양한 강도의 전쟁이 발생하게 된다. 그는 전쟁이 시작된 후에도 정치적 과정이 중단되거나 변질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수단만 달라질 뿐 본질적으로 지속된다고 보았다.[13]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의 다양한 양상을 설명하기 위해 전쟁을 카멜레온에 비유하며, 그 전체를 지배하는 세 가지 경향이 삼위일체를 이룬다고 설명한다.

1. 원초적 폭력성, 증오, 적의: 주로 국민과 관련된 맹목적인 자연적 충동의 영역이다.

2. 우연과 개연성의 유희: 주로 군대지휘관의 영역으로, 창조적 정신의 자유로운 활동 범위에 속한다.

3. 종속적인 성격 (도구로서의 전쟁): 주로 정부의 영역으로, 이성에 의해 통제되는 정치적 도구로서의 성격을 나타낸다.

이 세 가지 경향은 서로 분리될 수 없으며, 상호작용하며 현실 전쟁의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모습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어느 한 측면만을 강조해서는 전쟁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또한,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에서 공격방어의 개념이 각각 다른 이점과 단점을 가지며, 이로 인해 군사 행동이 일시적으로 정지될 수 있음도 지적한다. 공격을 결심하려면 방어의 이점을 능가하는 공격의 이익이 보장되어야 하며, 이러한 계산의 차이가 전장에서의 활동 중지를 야기할 수 있다.[34]

결론적으로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의 본질이 단순한 폭력 행위를 넘어 정치, 우연성, 인간 감정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사회적 현상임을 강조한다. 그의 이론은 전쟁을 이해하는 데 있어 보편적인 원칙보다는 역사 연구와 논리적 사고를 통한 통찰, 그리고 '전쟁의 안개'와 '마찰' 속에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지휘관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7][8]

4. 2. 전쟁 이론 (제2편)

클라우제비츠와 그의 지지자들은 19세기의 앙투안앙리 조미니[25], 20세기 중반의 B. H. 리델 하트[26], 그리고 최근의 마틴 반 크레펠트[27]존 키건[28]과 같은 다른 군사 이론가들로부터 상당한 비판을 받아왔다.[29]

특히 역사가 마틴 반 크레펠트는 클라우제비츠의 저서 『전쟁론』이 국가 중심적인 세계관에 뿌리내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클라우제비츠가 1648년 베스트팔렌 조약 이전의 사건들을 거의 언급하지 않고 중세 전쟁을 이론에서 사실상 무시함으로써 국가를 "거의 당연하게" 여긴다고 주장했다.[27] 크레펠트는 클라우제비츠가 국가 성립 이전의 전쟁을 이론적으로 설명하지 못했기 때문에, 반란이나 혁명과 같은 국가 내부 혹은 초국가적 형태의 갈등을 다루지 않는다고 비판한다.[30] 이러한 형태의 갈등은 정당성이 없는 범죄 행위로 취급되어 "전쟁"이라는 명칭을 부여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크레펠트에 따르면, "클라우제비츠적 전쟁"은 국가가 국민 및 군대와 협력하여 동일한 적대 세력에 군사력을 집중하는 거대한 시스템을 전제로 한다. 그는 20세기의 정규군을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 제시한다. 흥미롭게도, 카를 마르크스프리드리히 엥겔스와 같은 혁명가들 역시 클라우제비츠의 사상에서 영감을 받기도 했다.[30]

한편, 『전쟁론』에 대한 현대적 해석의 일부는 비판적 검토 없이 클라우제비츠를 절대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는 마치 벌거벗은 임금님 이야기처럼, 『전쟁론』의 이해하기 어려운 모순점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기보다는 클라우제비츠를 오류가 없는 존재로 여기는 태도와 유사하다는 비판이다.[6]

4. 3. 전략 일반 (제3편)

클라우제비츠에게 전략이란 전쟁 목적을 위해 전투를 사용하는 교리이며, 전략의 대상은 전투이다. 전략에서는 우선 모든 군사 행동에 그 목적에 맞는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그리고 전략에 따라 전쟁 계획을 입안하고, 개별 전역에 대한 전망을 가지고 개별 전투를 위치시킨다.

전략에서의 문제는 과학적인 형식이나 과제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작용하는 정신적인 제반 힘을 파악하는 것이다. 전략에서 모든 것이 단순하다고 해서 그 실천이 용이한 것은 아니다. 달성해야 할 목표를 설정했더라도 무수한 요인에 의해 방침을 전환하지 않고 계획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자신감과 지성이 필요하다. 전략에서는 전술과 달리 모든 것이 완만하게 진행되므로 그 상황 판단은 추측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따라서 결단 불능의 상황에 빠지기 쉽다.

전략에서 고찰되는 제반 요소는 다음 5가지로 집약할 수 있다.

요소설명
정신적 요소전투에서의 장군의 재능(군사적 천재), 무덕, 국민 정신 등의 정신적 특성과 그 작용
물리적 요소전투력의 양적인 대소 및 질적인 구성
수학적 요소작전선의 각도, 공간과 시간에서의 병력 집중 및 절약
지리적 요소제고 지점·산악·하천·삼림·도로 등 지형지물
통계적 요소병참 및 휴식



이러한 제반 요소는 상호 연관되어 있다.

4. 4. 전투 (제4편)

클라우제비츠에 따르면, 전투는 본래의 군사 행동으로 수행되는 투쟁이며, 이는 적의 격멸이나 정복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전투에서의 적이란 우리에게 대항하는 상대의 전투력을 의미한다. 전쟁의 목적은 여러 전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전투는 특수한 목표를 가지면서 전쟁 전체와 결합되어 있다. 따라서 모든 전략적인 행동은 전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전투의 일반적인 목표는 적의 격멸이지만, 그것이 적의 사상자 발생에 의한 것이든, 적의 전투 의지 포기에 의한 것이든 상관없다. 전투를 통해 적의 전투력 손실이 우리보다 상대적으로 크고, 또한 교묘한 부대 배치로 적을 불리한 상황으로 몰아넣어 퇴각을 강요하는 것 등으로 승패를 결정한다. 즉, 전투에서의 승리 개념은 적이 물리적 전력에서 우리보다 큰 손실을 입고, 정신적 전력에서도 마찬가지이며, 더 나아가 적이 전투 지속 의지를 포기함으로써 이러한 조건을 인정하게 만드는 것으로 획득할 수 있다.

전투의 일반적인 묘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에 주목하면 전투를 분류할 필요가 있다. 클라우제비츠는 전투를 방어 전투와 공격 전투로 크게 나눈다.

  • '''방어 전투''' - 적 전투력의 격멸, 특정 지점 또는 특정 물건의 방어가 목표이다.
  • '''공격 전투''' - 적 전투력의 격멸, 특정 지점 또는 특정 물건의 탈취가 목표이다.


이를 통해 볼 때, 방어의 목표는 항상 소극적인 것이며, 다른 적극적인 행동을 용이하게 하는 것 외에는 간접적으로만 유용하다. 따라서 방어 전투가 빈번하게 실시된다는 것은 전략적 상황이 악화되었음을 의미한다.

4. 5. 군사력 (제5편)

클라우제비츠에 따르면, 전투란 본래의 군사 행동으로 수행되는 투쟁이며, 이는 적의 격멸이나 정복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전투에서의 적이란 우리에게 대항하는 상대의 전투력을 의미한다. 전쟁의 목적은 여러 전투로 구성되며, 각각의 전투는 특수한 목표를 가지면서 전쟁 전체와 결합된다. 따라서 모든 전략적인 행동은 전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전투의 일반적인 목표는 적의 격멸이지만, 이것이 반드시 적의 사상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적이 전투 의지를 포기하는 것도 포함된다. 즉, 전투에서의 승리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충족될 때 획득된다.

  • 적이 물리적 힘에서 우리보다 큰 손실을 입음.
  • 적이 정신적 힘(사기 등)에서도 우리보다 큰 손실을 입음.
  • 적이 전투 지속 의지를 포기하고 위의 조건들을 스스로 인정함.

전투에서 교묘한 부대 배치를 통해 적을 불리한 상황으로 몰아넣어 퇴각을 강요하는 것도 승리의 한 방법이다.

전투는 그 형태가 다양하므로 분류할 필요가 있다. 클라우제비츠는 크게 방어 전투와 공격 전투로 나누었다.

  • 방어 전투: 적 전투력의 격멸, 특정 지점의 방어, 또는 특정 물건의 방어를 목표로 한다. 방어의 목표는 본질적으로 소극적이며, 다른 적극적인 행동을 용이하게 하는 간접적인 유용성을 가질 뿐이다. 따라서 방어 전투가 자주 일어난다는 것은 전략적으로 불리한 상황임을 의미할 수 있다.
  • 공격 전투: 적 전투력의 격멸, 특정 지점의 탈취, 또는 특정 물건의 탈취를 목표로 한다.


방어와 공격은 행동의 수동성과 능동성으로 구분된다. 방어는 적의 진격을 격퇴하는 것이고, 공격은 반대로 적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방식이다. 전쟁에서 한쪽만 방어하는 경우는 없으며, 방어와 공격은 서로 맞서는 양측의 전투 행동을 통해 상대적으로 결정된다. 다만, 방어의 목표는 공격의 목표인 '탈취'에 비해 '유지'이므로 일반적으로 실행하기가 더 쉽다. 이러한 이유로 클라우제비츠는 방어 형식이 본래 공격 형식보다 유리하다고 보았다.[35] 하지만 공격 없이는 적의 전투력을 타도한다는 전투의 근본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결국 공격과 방어는 교대로 이루어지게 된다. 이는 공격과 방어의 전술적 성격이 다를 뿐만 아니라, 전투력 자체의 성질 때문이기도 하다. 전투력(전력)을 약화시키는 요인들은 다음과 같다.

요인설명
지속되는 전투결전 이후에도 계속되는 소모전
후방 지원보급선 유지의 어려움
전투 손실병력 및 장비의 직접적인 손실
거리 증가근거지와 전선 사이의 거리가 멀어짐
요새 포위적 요새를 포위하는 데 드는 자원과 시간
노고 증가장기간 작전에 따른 병사들의 피로 누적
동맹 이탈동맹군의 전선 이탈 또는 지원 중단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전투력은 소모된다. 하지만 적에게 더 큰 정신적, 물질적 손실을 입힘으로써 이러한 아군의 소모를 상대적으로 상쇄할 수 있다. 전술적 승리는 바로 이 전투력의 균형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함으로써 얻어진다.

그러나 전쟁에서 승리자가 군사적 노력만으로 적을 완전히 전멸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승리한 쪽의 전투력 역시 앞서 언급한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승리 이후에도 점차 약해진다. 공격은 적 전투력을 타도한다는 전투 목적 달성에 필수적이지만, 공격을 통해 얻은 전과(성과)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감소(체감)하는 경향이 있다. 클라우제비츠는 공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전과의 한계치를 공격의 한계점이라고 불렀다. 이러한 공격의 본질적 성격을 고려할 때, 방어는 공격의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고, 공격의 한계점에 도달했을 때 그동안 얻은 전과를 보존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전투 행동으로 이해할 수 있다.

4. 6. 방어 (제6편)

클라우제비츠는 방어공격을 행동의 수동성과 능동성으로 구분한다. 방어는 적의 진격을 격퇴하는 수동적인 전투 행동이며, 공격은 반대로 적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능동적인 전투 방식이다. 전쟁에서 한쪽만 방어하는 경우는 있을 수 없으며, 방어와 공격은 서로 맞서는 양쪽의 전투 행동을 통해 상대적으로 결정된다.

그러나 방어의 목적은 공격의 목표인 '탈취'에 비해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행하기가 더 쉽다. 이러한 이유로 클라우제비츠는 방어 형식이 본래 공격 형식보다 유리하다고 보았다.[35]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격 없이는 적의 전투력을 타도한다는 전쟁의 근본적인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따라서 공격과 방어는 번갈아 가며 이루어진다. 이는 공격과 방어 각각의 전술적 성격이 다를 뿐만 아니라, 전투력의 일반적인 성질 때문이기도 하다. 전력이 약해지는 요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결전 후에도 계속되는 전투
  • 후방 지원 확보의 어려움
  • 전투에서의 손실
  • 근거지와 전선의 거리 증가
  • 요새 포위
  • 병사들의 노고 증가
  • 동맹군의 전선 이탈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전투력의 총량이 소모되지만, 이는 적의 정신적, 물질적 전투력을 더 많이 소모시킴으로써 상대적으로 해소될 수 있다. 전술적 승리는 이러한 전투력 균형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때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전쟁에서 승리자가 군사적 노력을 통해 적을 한 명도 남김없이 없앨 수는 없으며, 승리한 쪽의 전투력 역시 앞서 언급한 다양한 요인에 의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약해진다. 공격은 적 전투력을 타도하는 전쟁 목적에 기여하지만, 공격을 통해 얻은 성과는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줄어든다. 클라우제비츠는 공격으로 얻을 수 있는 성과의 한계점을 공격의 한계점이라고 불렀다. 이러한 공격의 본질적인 성격을 고려할 때, 방어는 공격의 내재적인 약점을 보완하고, 공격의 한계점에 도달했을 때 그동안 얻은 성과를 보존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전략적 행동으로 이해할 수 있다.

4. 7. 공격 (제7편)

공격방어전쟁에서 서로 밀접하게 연관된 행동 방식이다. 클라우제비츠는 방어를 적의 진격을 막는 수동적인 행동으로, 공격을 적을 적극적으로 추격하는 능동적인 전투 방식으로 구분했다. 전쟁에서 한쪽만 방어만 하거나 공격만 하는 경우는 없으며, 양측의 전투 행동을 통해 공격과 방어는 상대적으로 결정된다.

클라우제비츠는 방어의 목적이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므로, 적의 무언가를 '탈취'하려는 공격보다 본질적으로 더 쉬우며 유리한 형식이라고 보았다.[35] 방어는 공격자가 감수해야 하는 여러 어려움(예: 보급선의 연장, 지형의 불리함 등) 없이 자신의 유리한 지점에서 싸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어만으로는 전쟁의 궁극적인 목적인 적 전투력의 격멸을 달성할 수 없다. 따라서 전략적 상황과 목적에 따라 공격과 방어는 번갈아 가며 이루어진다. 이는 단순히 공격과 방어의 전술적 성격 차이 때문만이 아니라, 전투력의 소모라는 현실적인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전투가 지속될수록 다음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양측의 전투력은 점차 약화된다.

  • 결전 이후에도 계속되는 소규모 전투
  • 후방에서의 병참 확보의 어려움
  • 전투 자체로 인한 병력과 물자 손실
  • 작전 기지와 전선 사이의 거리가 멀어짐
  • 요새를 포위하는 데 드는 병력 소모
  • 군대의 피로 누적
  • 동맹국의 이탈 가능성


이러한 요인들로 인한 전투력 소모는 적에게 더 큰 손실을 입힘으로써 상대적으로 상쇄될 수 있다. 전술적 승리는 결국 이러한 전투력의 균형에서 우위를 점함으로써 얻어진다.

그러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해서 적을 완전히 섬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승리한 쪽의 전투력 역시 앞서 언급한 여러 요인으로 인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약해진다. 공격은 적 전투력을 격파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공격을 통해 얻는 이점이나 성과는 시간이 흐르고 작전이 진행될수록 점점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클라우제비츠는 이러한 공격의 성과가 정점에 달했다가 오히려 감소하기 시작하는 지점을 공격의 한계점(culminating point of attack)이라고 불렀다.

공격자는 이 한계점을 넘어서 계속 공격을 밀어붙일 경우, 오히려 전력이 약화되어 방어자보다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즉, 공격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더라도 어느 순간에는 공세의 추진력이 떨어지고 방어자에게 반격의 기회를 주게 되는 역전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방어는 때때로 공격의 한계점에서 그동안 확보한 성과를 지키고 전력을 재정비하기 위해 선택되는 중요한 전략적 행동으로 이해할 수 있다.

4. 8. 전쟁 계획 (제8편)

클라우제비츠는 전쟁 계획을 통해 전쟁의 총괄적인 문제를 해명하고, 본래의 전략과 그 중요 사항에 대해 논한다. 전쟁 계획은 군사 행동의 모든 것을 종합하는 것이며, 계획 속 다양한 목표는 전쟁의 최종 목적과 연결된다. 전쟁은 국가의 지도자인 정치인과 군인에 의해 시작되며, 이들이 전쟁에서, 그리고 전쟁을 통해 달성해야 할 목표를 결정한다.

클라우제비츠의 전쟁 이론에 따르면, 전쟁에는 두 가지 형태가 존재한다. 하나는 순수한 폭력의 상호 작용 원리가 기능하는 절대 전쟁이고, 다른 하나는 현실적인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현실의 전쟁이다. 이에 따라 전쟁 목표 역시 두 가지로 설정될 수 있다. 적을 완전히 타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거나, 적국 영토의 일부를 점령하는 것과 같은 제한된 목표를 추구할 수 있다.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이 정치의 도구라는 점을 기본적인 입장으로 삼는다. 즉, 전쟁은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며, 정치적 협상은 전쟁 중에도 지속되고, 전쟁 행동 자체가 정치적 협상의 일부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전쟁이 정치에 종속되기 때문에, 정치적 의지가 강할수록 전쟁은 절대적인 형태로 나아가고, 정치적 의지가 약할수록 전쟁 본래의 모습에서 비롯되는 가혹한 결과를 피하고 단기적인 성과에 집중하게 된다. 따라서 주요 전쟁 계획을 수립할 때는 반드시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야 하며, 정부와 군 통수부의 의지가 하나로 통일되어야 한다. 클라우제비츠는 이를 위해 내각의 일원이 최고 사령관을 겸하는 방안을 예시로 들기도 했다. 그는 또한 공세적 전쟁과 방어적 전쟁 각각의 중요한 점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클라우제비츠가 제안하는 전쟁 계획의 핵심 원칙은 다음과 같다.

  • 집중의 원칙: 가능한 한 전력을 집중시켜 행동해야 한다. 적의 주력에 아군의 주력을 집중시키는 것이 기본 원칙이지만, 초기 배치나 지리적 환경 등에 따라서는 전력을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전투의 승패가 중요하지 않은 지역에 전력을 분산시키는 것은 이 원칙에 어긋날 수 있다. 따라서 주요 전투가 필요한 방면에 공격을 집중하고, 그 외의 방면에서는 방어를 실시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 신속의 원칙: 가능한 한 빠르게 행동해야 한다. 시간의 낭비는 곧 전력의 소모이며, 시간 요소는 기습의 중요한 조건이 된다. 따라서 전쟁에서는 멈추지 않고 항상 적의 완전한 타도를 목표로 계속 전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한 번 멈추게 되면 적에 대한 효과적인 공격과 전진을 다시 시작하기 어렵게 된다.

5. 주요 개념


  • '''전쟁''': 자신의 의지를 실현하고자 적에게 굴복을 강요하는 폭력 행동이다.[11]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을 단순히 정치적 행위가 아니라, 실제 정치적 도구이며, 다른 수단을 적용한 정치 과정의 연장이라고 보았다.[16]

  • '''추상전쟁과 현실전쟁''': 추상적인 개념으로서의 전쟁은 오직 적의 저항을 무력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므로 폭력과 힘을 무제한으로 사용하며, 경제 등 다른 요소를 고려하지 않는다. 이 경우 국력이 비슷한 두 나라 사이에는 끝없는 군비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 반면, 현실 세계의 전쟁은 정치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극단적으로 치닫지 않으며, 모든 군사력과 국력을 한 번에 쏟아붓기 어렵다. 따라서 승패가 단 한 번의 결전으로 결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양측 모두 의지를 가진 존재이며 우연의 요소도 작용한다.

  • '''전쟁의 삼위일체'''(Wunderliche Dreifaltigkeit|de):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이 카멜레온처럼 변화한다고 보았으며, 전쟁을 지배하는 세 가지 주요 경향이 삼위일체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 '''폭력성''': 주로 국민에게서 나타나는 원초적인 폭력, 증오, 적대감과 관련된 경향.
  • '''개연성과 우연성''': 주로 군대의 영역으로, 전장에서의 불확실성, 확률, 행운 등 창조적인 정신 활동과 관련된 경향.
  • '''종속성''': 주로 정부의 영역으로, 전쟁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서 가지는 합리적인 성격과 관련된 경향.

이 세 요소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전쟁의 다양한 양상을 만들어낸다.

  • '''마찰(Friction)''': 전쟁 수행을 방해하는 예측 불가능한 요소들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정보 부족, 지형, 기상 조건, 부대의 피로, 명령 전달의 오류, 예상치 못한 적의 저항 등 실제 전쟁에서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못하게 만드는 모든 방해 요소를 포함한다. 클라우제비츠는 마찰이 전쟁의 본질적인 부분이며, 이를 극복하는 것이 지휘관의 중요한 능력이라고 보았다.[7] 그는 "전쟁에서는 모든 것이 매우 단순하지만, 가장 단순한 것이 어렵다. 이러한 어려움이 축적되어 마찰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19]

  • '''전쟁의 안개(Fog of War)''': 전장에서 정보의 불확실성, 부족, 왜곡 등으로 인해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를 비유하는 표현이다. 지휘관은 제한적이고 불확실한 정보 속에서 결정을 내려야 하며, 이는 전쟁의 마찰을 가중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8]

  • '''중심(Center of Gravity)''': 적의 힘과 저항 의지의 핵심적인 원천을 의미한다. 이는 적의 군대, 수도, 동맹, 여론 등 다양한 형태일 수 있다. 전쟁 목표를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의 중심을 파악하고 이를 무력화하는 데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 적 전체를 파괴하지 않더라도 중심을 공격하여 효과적으로 전쟁 의지를 꺾을 수 있다.

  • '''공격의 절정점''': 공격하는 측의 힘이 점차 약화되어 더 이상 공세를 유지하기 어렵고, 오히려 방어하는 측보다 불리해지기 시작하는 지점을 의미한다. 공격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더라도 병력 손실, 보급선 연장, 피로 누적 등으로 인해 공격력은 점차 소모된다. 이 정점을 넘어서면 공격은 실패할 위험이 커지고, 방어 측에게 반격의 기회를 주게 된다. 클라우제비츠는 공격의 정점은 평화 조약을 맺는 목적을 달성했을 때라고 보았다.

  • '''전략''': 전쟁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전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전략은 개별 전투의 승패보다는 전쟁 전체의 목표 달성에 초점을 맞춘다. 클라우제비츠는 전략이 단순히 규칙이나 공식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요소(지휘관의 역량, 군대의 사기 등), 물리적 요소(병력, 장비), 지리적 요소, 병참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예술에 가깝다고 보았다. 그는 모든 전략의 강점은 단순성에 있다고 강조했다.[20]

6. 『전쟁론』에 대한 비판과 현대적 의의

『전쟁론』은 독해가 어려워 깊이 읽지 않으면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쉬우며[36], 드물게 잘못된 내용이 인용되는 경우도 있다.[37] 클라우제비츠는 『전쟁론』에서 나폴레옹 전쟁 이후의 새로운 전쟁 패러다임을 그리려 시도했으며[38], 논술에 철학이나 독일 관념론을 기초로 한 변증법적 기술을 많이 사용했다.[36] 추상적인 표현을 사용하다가 예고 없이 다른 관점에서 논하기도 하여 잘못된 해석이 생기기 쉽다.[39] 이러한 난해함 때문에 현재 『전쟁론』은 교육적으로 활용되며, 자위대 등에서는 이를 해독하는 어려움에 대해 강의하기도 한다.[40][38]

근대 독일에서도 클라우제비츠의 연구가 항상 전면적으로 긍정받았던 것은 아니다.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의 작전을 지도한 몰트케는 적의 섬멸을 통해 승리한다는 클라우제비츠적 이념을 실천하며 그의 이름을 널리 알렸고, 골츠 역시 클라우제비츠를 조미니와 함께 위대한 군사 사상가로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슐리펜은 『전쟁론』 제5판 서문에서 클라우제비츠를 섬멸전 이론의 창시자로만 평가하는 등, 당시 독일 군사학자들은 그를 주로 절대 전쟁을 주장하는 사상가로 이해했다. 이로 인해 전쟁과 정치의 관계를 다루는 『전쟁론』의 이중 구조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결국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을 지도했던 루덴도르프는 자신의 저서 『총력전』에서 클라우제비츠의 전쟁 이론이 제1차 세계 대전과 같은 새로운 전쟁 형태의 등장으로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주장하며, 정치가 전쟁에 종속되어야 한다고 역설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비판과 해석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쟁론』은 전쟁이라는 현상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하려 한 시도로서 근대 전쟁의 본질을 날카롭게 파헤친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전쟁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하여 전쟁의 본질, 성질, 현상 등을 폭넓게 논의했으며, "전쟁은 다른 수단을 통해 행하는 정치의 연장이다"라는 명제는 전쟁과 정치의 관계에 대한 핵심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전쟁의 본질과 정치와의 관계를 논한 제1편 "전쟁의 본성에 대하여"와 제8편 "전쟁 계획"은 오늘날에도 그 분석의 깊이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동시대 조미니의 『전쟁 개론』이 보편적인 승리 법칙을 찾으려 한 실천적 연구였던 것과 달리, 클라우제비츠의 연구는 철학적이고 분석적이어서 후대의 군사학뿐만 아니라 정치 연구에도 영향을 미쳤다. 클라우제비츠의 추상성·관념론적인 개념 이해 중심 기법은 현재의 정치학·안보·군사·전쟁 연구에서도 폭넓게 가치를 인정받는 원인이며, 이 점이 『손자병법』과는 크게 다르다는 평가도 있다.

7. 관련 병법서

군사 이론가들의 다양한 저작과 전쟁 철학, 현실주의 정치 등 관련 분야를 통해 전쟁과 전략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7. 1. 동양 병법서


  • 징비록: 임진왜란 이후 조선류성룡이 다시는 외침을 당하지 않기 위해 저술하였으나, 정작 조선보다 일본에서 더 많이 읽혀 일본의 조선 침략 병법 참조서로 활용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 손빈병법: 손자의 후손인 손빈이 쓴 병법서이다. 한때 손자병법의 저자가 손빈이라는 설도 있었으나, 1972년 중국 산둥성 임기현에서 '손자병법'과 '손빈병법' 죽간이 함께 출토되면서 각기 다른 저자의 책임이 밝혀졌다.
  • 오자병법: 춘추전국시대 위나라의 장수 오기가 쓴 병법서이다. '무능한 지휘자는 적보다 무섭다', '필사즉생 행생즉사'(必死則生 幸生則死|필사즉생 행생즉사중국어, 죽고자 하면 살고 요행히 살고자 하면 죽는다) 등의 유명한 구절이 있다.
  • 육도: 주나라태공망이 쓴 것처럼 구성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전국시대 이후에 쓰여진 것으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위서(僞書|위서중국어)로 볼 수 있지만, 무명의 저자가 자신의 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옛 현인의 이름을 빌린 것으로 추정된다.
  • 사마법: 춘추전국시대 제나라의 장군인 사마양저가 쓴 병법서로, '사마양저병법'이라고도 불린다.
  • 위료자: 진시황 시대의 병법가 위료가 저작한 병법서이다.
  • 삼략: 진나라 말기의 은사 황석공이 쓴 병법서로, 후에 한나라의 개국 공신인 장량에게 전수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육도와 함께 묶어 '육도삼략'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7. 2. 한국의 병법서

한국 역사에서도 다양한 병법서가 편찬되었다. 주요 병법서는 다음과 같다.

병법서저자 (추정)시대비고
김해병서연개소문 (설)고구려연려실기술, 증보문헌비고, 고려사 등에 기록된 병법서이다.
무오병법무오신라삼국사기에 기록된 신라의 대사 무오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병법서이다.
진법정도전조선 초기정도전이 저술한 병법서이다.
신진법문종 (친저), 김종서, 정인지 (제정)조선 문종 1년문종이 직접 짓고 김종서, 정인지 등에게 제정하도록 한 병법이다. 조선왕조실록에 학익진 등 13가지 진법이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무비요람조우석조선 철종 6년해서병마절도사 조우석이 편찬한 책으로, 『무비지(武備志)』, 『기효신서(紀效新書)』, 손자(孫子), 위료자(尉蓼子), 이세민 등의 기록을 근거로 병법을 정리했다.
동국병감(편찬)조선 선조 41년한무제와 고조선의 전투부터 이성계의 전투 기록까지 한국과 중국 사이의 30회 전투를 기록한 책이다.


7. 3. 서양 병법서

wikitext

저서저자
전쟁론클라우제비츠
군주론마키아벨리
전쟁의 예술마키아벨리
전쟁의 기술로버트 그린
아흐퉁 - 판처! (Achtung - Panzer!deu)하인츠 구데리안
아나바시스 (Anabasisgrc) 및 헬레니카 (Hellenicagrc)크세노폰
전술론 (The Art of Wareng)니콜로 마키아벨리
갈리아 전기 (Commentarii de Bello Gallicolat)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군사학 요약 (Epitoma rei militarislat)푸블리우스 플라비우스 베게티우스 레나투스
보병, 공격 개시 (Infanterie Greift Andeu)에르빈 롬멜
나의 몽상 (Mes Rêveriesfra)모리스 드 사스
강철 폭풍 (Storm of Steeleng)에른스트 윙거
마우리키우스의 군사학 (Strategikon of Mauriceeng)비잔틴 황제 마우리키우스
레오 6세의 전술 (Tactica of Emperor Leo VI the Wiseeng)레오 6세
군대 지휘 (Truppenführungdeu)헬무트 폰 몰트케 (대)
무력의 효용 (The Utility of Forceeng)루퍼트 스미스
역사에 나타난 해양력의 영향 (The Influence of Sea Power upon Historyeng)앨프레드 세이어 마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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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문서 클라우제비츠의 전략적 성공 조건 및 방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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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뉴스 “보편적 군인은 없어”… 전쟁담론이 방식을 정한다 http://kookbang.dema[...] 국방일보 2017-01-17
[46] 웹사이트 21세기 『전쟁론』이 필요한 때 https://archive.toda[...] 2015-07-15
[47] 뉴스 ‘피할 수 없는 전쟁’ 필승법 https://news.naver.c[...] 머니위크 201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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